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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철의 영어 술~술 말하기] (21) 영화로 영어공부하기

    한창 영어공부를 할 때 AFKN 뉴스를 알아듣는 것에 자신이 생겼다. 그러나 우연히 AFKN TV를 봤을 때 배우들의 대사가 절반도 들리지 않았다.AFKN 뉴스만 통달하면 영어회화가 될 줄 알았는데 구어체 듣기 연습을 하지 않은 것이 실책이었다. 이번에는 드라마와 영화 듣기에 본격적으로 달려들었다. 이제까지 했던 것처럼 녹음을 해 놓고 받아 써가며 연습을 시작했지만 그리 만만치 않았다. 여러 번 반복 청취해도 무슨 소리인지 무슨 뜻인지 짐작조차 안 가는 것 때문에 꽤나 고생했다. 영화를 반복해서 보기 위해 미국영화를 상영하는 삼류극장을 찾았다. 많게는 열 다섯 번까지 영화를 봤지만 문제는 잘 안 들리는 대목은 몇 번을 봐도 여전히 안 들린다는 것이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그 당시 엉터리 자막으로 인해 영어와 해석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옛날 영화이지만 ‘Waterloo Bridge’, 우리나라에는 ‘애수’로 소개된 영화의 대본과 극장에서 녹음해온 테이프를 수없이 반복 청취하며 큰 소리로 읽고 또 읽었다. 같은 방법으로 몇 년 동안 100편 가까운 영화를 공부했고 10편가량의 좋은 영화는 대본을 보지 않고 영화와 똑같이 말할 수 있게 됐다. 영화를 통해 공부했을 때 장점은 다양한 표현과 보통 방법으로 접하기 힘든 고급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요즘은 영화를 통해 공부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한다. 영화로 공부할 계획이라면 여섯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당부하고 싶다. 첫째, 영화를 잘 선택해야 한다. 아무 영화나 공부하면 안 된다. 전쟁영화, 경찰수사극 등은 피한다. 말 없는 장면이 많고 욕이 많아 배울 것이 별로 없다. 대신 사랑, 질투, 갈등, 배신, 복수 등이 얽혀 있는 사랑 영화는 대사도 많고, 영어 공부에 좋다. 또 가볍고 재미있는 희극영화도 재치있는 표현이 많아서 좋다. 둘째, 대본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청취력 향상을 위해 받아쓰기 하는 것은 좋지만 대본 없이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다. 한 번 틀리게 알아들은 것이 평생 갈 수도 있다. 셋째, 영어에 능통한 선생에게 배워야 한다. 구어체 영어는 짐작한 것과 달리 다른 뜻으로 쓰인 말이 많다. 영화 대본과 번역이 실린 책을 공부할 때는 영어와 한국어 양쪽에 능통한 사람에게 감정을 받는 것이 좋다. 넷째, 실력이 부족하면 기초를 닦은 뒤에 공부해야 한다. 사전을 찾아 단어를 알아도 해석이 안 되는 게 많다면, 기본 실력을 닦은 뒤 공부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대본의 내용을 이해한 뒤에는 될 수 있는 한 많이 들어야 한다. 발음, 억양, 느낌, 내용, 감정 등이 우리말처럼 편하게 느껴질 때까지 듣는 것이 좋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많이 들어서 머릿속에 흡수해 보자. 여섯째, 한 편 정도는 통째로 외워 보자. 좋은 영화를 통째로 암기하는 것은 단순히 영화 한 편을 외운 것이 아니다. 영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어휘, 문법, 발음, 감정 등을 몽땅 머릿속에 흡수한다는 뜻으로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 몇 년 동안 한 편을 외우기보다 두세 달 정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 [맞춤형 교육통신]

    ●㈜정보프리미엄에듀가 새달 1일 중·고등 온라인 학습사이트인 정보에듀(www.jungboedu.com)와 정보에듀팝(www.jbedupop.com)을 연다. 정보에듀는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문대 입시에 필요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정보에듀팝은 특목고 입시를 중심으로 학습이 이뤄진다.●중등교육사이트 1318클래스(www.1318class.com)가 중간고사 준비 마지막 단계에서 실력을 다질 수 있게 도와주는 총정리 강좌인 끝장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4과목의 중간고사 범위에서 핵심 내용만을 뽑아 각 3∼4강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과목별 대표강사가 직접 선별한 단원별 기출문제를 제공한다.●토익·토플 개발사인 미국교육평가원 ETS가 한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ETS 장학생 선발 행사를 갖는다.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소재 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ETS 한국 홈페이지(http:///korea.etsasiapac.org)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새달 31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7명이 선발되며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4000달러(44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ETS의 장학 증서를 준다.●전화 영어 서비스 스피쿠스(www.spicus.com)가 직장인을 위한 실전 영어 학습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코스를 열었다. 이번 코스는 IBM 등 미국 현지 대기업 경력의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특별 과정으로 상황에 따른 핵심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수업은 3개월 20차례의 비즈니스 영어회화 수업과 10차례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수업으로 진행된다.●YBM시사닷컴이 세계 최대 통신사인 AP 통신사의 동영상 뉴스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AP 동영상 뉴스 영어학습 사이트(ap.ybmsisa.com)를 공식으로 연다. 이번 사이트는 AP통신에서 방영되는 최신 뉴스를 통해 듣기, 말하기, 받아쓰기 등 총체적인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 [문화플러스] 마니프 국제아트페어 1일 개막

    [문화플러스] 마니프 국제아트페어 1일 개막

    미술품 대중화에 초점을 맞춘 국내 최대의 그림장터 마니프(MANIF) 서울국제아트페어가 새달 1일부터 13일까지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우환, 김수자, 박병일, 남은정, 박미진, 이철희 등 신진에서부터 중견, 원로까지 국내외 작가 135명의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1800여점의 작품을 정찰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별전으로 2007 마니프 수상작가인 황용엽(대상), 김선득(우수작가상) 등 역대 수상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100만원짜리 소품들을 모은 특별부스전도 마련된다.(02)514-9292.
  • [백지숙의 미술산책] 라틴미술, 액자안에 갇히기엔…

    [백지숙의 미술산책] 라틴미술, 액자안에 갇히기엔…

    오래간만에 덕수궁에 갔다. 내 경우, 나이가 들어서 고궁을 가게 되는 계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내가 데이트할 때 그리고 또 하나는 남을 관광시켜줄 때. 그러니까 높은 빌딩들에 둘러싸여 있어 분지 같은 느낌을 주는 도심의 고궁이란, 일상에서 약간은 벗어나 있는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공간인 셈이다. 어릴 적 나에게 덕수궁은 현대미술의 중요한 학습 장소였다. 이젤과 화판을 들고 그림을 그리러도 곧잘 갔고, 서울의 70년대에는 국전을 비롯한 국내외 미술전시를 볼 수 있던 거의 유일한 곳이었던 덕수궁 석조전도 주기적으로 방문한 기억이 있다. 단짝 친구와 덕수궁에서 나와 인근 우동 집에서 우동 한 그릇을 둘이 나누어 먹고, 때론 용돈을 아껴 근처 마당쎄실극장이나 국제극장을 들러 집으로 가는 길이 제법 뿌듯했던 것이다. 이번 덕수궁 방문은 친구들과 같이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을 보러 가기 위한 것이었으니 성인이 되어서보다는 어릴 적 경험에 가까운 것이었다.20세기의 라틴아메리카 미술이라니, 국내는 물론이고 다른 나라에서도 이 넓은 지역의 광대한 역사를 아우르는 전시란 좀처럼 보기 힘든 것이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다. 듣기로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전시를 순회하는 것이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이 오랜 기간 연구조사하고 직접 현지의 미술기관들과 접촉해서 이루어낸 전시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클 수밖에. 전시를 보고 난 소감은 좀 복잡했다. 한편으로는 서양미술의 내로라하는 화가들로 알려진 위프레도 람, 폰타나, 보테로 등이 라틴 출신이었지 하는 새삼스러운 깨달음이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림에서 풍겨 나오는 에너지나 사유의 흔적, 정보의 밀도가 예상보다 약해서 오히려 전시의도와는 정반대로 라틴미술이 서양미술의 ‘아류’처럼 읽히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멕시코 벽화의 익숙한 스펙터클 이미지와 달리 차분하면서도 다채로운 회화작품을 보는 묘미가 있었지만, 반면에 라틴미술의 핵심과 파워를 액자 안에 갇혀 있는 페인팅으로 전달하기에는 역시 한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것이 알게 모르게 서양미술사의 오리엔탈리즘에 길들여진 나 자신의 시각 때문인지 반성해볼 여지는 있지만, 어쨌든 길들여진 시각을 전복시킬 만큼의 힘찬 계기가 되지는 못했던 것 같다. 라틴미술이 일례가 되긴 했지만 사실 현대미술의 이런 모순적인 기대와 경험은 보다 보편적인 것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한 고궁과 관련한 개인적 소회처럼 공간적으로 단절된 경험을 통해 한층 상승되는 성찰의 시간과 그것을 당대적인 문화적 체험이나 활동과 연계해 계속 살아 있게 만드는 실천의 효과 중 어떤 것 하나를 현대미술의 의미로 골라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다. 덕수궁을 방문한 그날 친구들과 같이 옛날 그 우동도 먹고, 개봉영화의 소재가 되었다는 신기전을 덕수궁 안에서 발견하고 좋아라 하기도 하고, 가요에 나오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어 내려와 집으로 향했다. 아르코미술관 관장
  • 관악구청사에 ‘영어 카페’

    관악구는 11월까지 구청사에 ‘영어 카페’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사 지하 1층에 사무실(159㎡) 공간을 확보해 회화실과 세미나실(2실), 카페 안내 데스크, 셀프 음료실, 빔프로젝트·스크린,DVD 플레이어실 등의 시설을 갖춘다 실내 분위기도 일반 카페처럼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스터디 그룹별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원어민 강사와 자연스럽게 커피를 마시며 일상 생활의 대화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카페 운영을 위해 7명의 원어민 강사를 확보했다. 카페 회원 300여명을 모집해 30개의 스터디 그룹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룹 구성은 레벨 테스트를 거쳐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눠 편성된다. 구성된 반별 운영시간에 따라 원어민 영어강사가 스터디 활동을 지원한다. 유정상 교육지원과장은 “영어 카페 조성은 영어교육 확대를 위한 일종의 구민 서비스”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굿모닝 닥터] 꾸준한 운동·식습관이 불로초

    조금만 활동해도 숨이 차다고 한숨을 쉰다면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인구 고령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모든 장기는 20∼30대 최고 전성기를 지나 나이가 들면 결국 퇴화한다. 심장, 혈관도 예외는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는 것처럼 혈관벽의 탄력도 감소한다. 혈관이 경직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이 동반되면 동맥경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앉았다가 갑자기 섰을 때 혈압이 감소해 어지럼을 호소하는 ‘기립성 저혈압’이 노인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또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절반이 고혈압 환자다. 우리 몸에서 엔진역할을 하는 심장도 세월이 가면 기능이 감소한다. 노화가 진행된 심장은 안정적인 상태에서는 기능을 유지하지만 활동량이 증가할 때 제 역할을 못해 피로를 느낀다. 노인에게는 특히 맥박이 고르지 않은 부정맥이나 심장판막의 석회화 현상, 심장기능이 감소하는 심부전 등의 질환이 많이 생긴다. 심부전은 원인질환에 관계없이 심장병이 심해지면 도착하는 일종의 ‘종착역’이다. 특히 치료를 하지 않는 고혈압 환자나 중증의 허혈성 심장병 환자에게 심부전이 잘 나타난다. 미국에서는 한 해 50만명씩 새로운 심부전 환자가 등장하고,5년 이내에 환자의 절반이 사망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병원에 장기 입원을 가장 많이 하는 질환 중 하나로,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심장 노화방지에는 지름길이 없다. 평소에 적당하게 운동하고 식생활 습관을 개선해 노화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최선이다. 백상홍 강남성모병원 교수
  • [We랑 외국어랑 놀자-일어] お世話

    A:そろそろ家に歸りましょう.(슬슬 집에 돌아갑시다.) B:今日はいろいろお世話になりました.(오늘은 여러 가지 신세를 졌습니다.) A:いいえ,こちらこそ.一度,私共の家に遊びに來てください.(아닙니다, 저야말로. 한번, 저희 집으로 놀러 오십시오.) B:家にはちょっと…でも,會社に遊びに行きます.(집으로는 조금…하지만, 회사에 놀러 가겠습니다.) A:手前どもの會社は上野驛の近くです.(저희 회사는 우에노역 근처에 있습니다.) B:明日電話します.(내일 전화 하겠습니다.) ▶한자읽기 家(いえ) 歸(かえ)り 今日(きょう) お世話(せわ) 一度(いちど) 私共(わたしとも) 遊(あそ)び 來(き)て 會社(かいしゃ) 手前(てまえ) 上野(うえの) 驛(えき) 近(ちか)く 明日(あした) 電話(でんわ) 세종외국어학원 일본어회화 번역·통역담당:윤병일 02)720-8587
  • [종교플러스] 원불교 새달5일 도덕 발양대회 개최

    원불교 청운회는 제9차 전국 도덕 발양대회를 다음달 5일 부산KBS홀에서 회원 4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다. 대회는 ‘정신개벽’이란 주제 아래 본행사와 부대공연으로 치러지며 새 삶 실천사례와 경산 장응철 종법사 설법, 결의문 채택으로 진행된다. 청운회는 1983년 원불교 남자 교도 33명이 모여 결성한 신행단체. 자연사랑, 감사생활, 자력생활, 질서생활 등 8대 행동윤리강령을 정해 원불교 교법의 사회화를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02)813-2203.
  • [문화플러스] 서양화가 최정열 꽃그림전

    회화(세종대)와 조소(중앙대)를 두루 공부한 서양화가 최정열이 꽃그림을 원없이 펼쳐보인다. 강남구 신사동 메이준 갤러리에서 30일까지. 난무한 꽃송이의 에너지를 붉은 색채의 유화로 강렬하게 표현했다.(02)543-5037.
  • [We랑 외국어랑 놀자-일어] 乾杯(건배)

    A:韓國語で乾杯はなんといいますか.(한국어로 건배는 뭐라고 합니까?) B:おなじく乾杯と言いますが,もっと良い言葉があるのですが,ご存じですか.(마찬가지로 건배라고 합니다만, 더 좋은 말이 있는데 알고 있으십니까?) A:もし,ウィハヨじゃないですか.(혹시, 위하여가 아닙니까?) B:ピンポン.その通りです.もともとの意味は何何のためにです.(딩동댕. 그렇습니다. 원래 의미는 무엇 무엇을 위해서입니다.) A:韓國らしい溫かい感じがしますよね.(한국다운 따뜻한 느낌이 드는군요.) B:何かの幸せや發展を願う氣持が められています.(무엇인가의 행복이나 발전을 바라는 기분이 담겨져 있습니다.) ▶한자읽기 韓國語(かんこくご) 乾杯(かんぱい) 良(い)い 言葉(ことば) ご存(ぞん)じ その通(とお)り 意味(いみ) 何何(なになに) 幸(しあわ)せ 發展(はってん) 願(ねが)う 氣持(きもち) 溫(あたた)かい 感(かん)じ 세종외국어학원 일본어회화 번역·통역담당:윤병일 02)720-8587
  • 프루덴셜생명 배수봉 대리 ‘영어통달 비법’

    프루덴셜생명 배수봉 대리 ‘영어통달 비법’

    “‘올드 팝송’중에서 가사를 전부 아는 노래가 100곡은 넘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 등하교 시간이 한 시간이 넘었는데 학교에 오가며 자주 팝송을 듣다 보니까 자연스레 가사가 외워지더라고요. 팝송을 들으면서 무슨 말인지 알게 되니까 영어도 더 재미있어지고….” 프루덴셜생명 인사팀 배수봉(30)대리. 그는 한창 민감한 나이인 10대때 팝송을 통해 영어에 눈을 떴다. 카펜터스, 비틀스의 노래를 듣는 게 영어듣기 공부였던 셈이다. “팝송은 알아듣기 쉽고, 내용도 명료하죠. 또 재미있으니까 공부라는 생각도 안 들었고…. 오성식의 굿모닝팝스를 특히 즐겨들었죠.” ●어려운 전화영어 ‘그대로 따라하기´로 해결 배 대리는 중·고등학교 때 영어에 관심이 높았지만, 대학 진학 때는 이공계(연세대 산업공학과)를 택했다. 당연히 남들처럼 원서를 읽는 것 빼고는 따로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다. 취직 때문에 토플·토익에 매달릴 필요도 없었다. 해외여행도 지금 회사에 들어오기 직전인 2004년 12월 미국 동부로 한 달간 여행을 간 게 전부다. 영어학원도 회화반을 한 달 정도 다닌 정도다. 그럼에도 배 대리는 회사 내에서 손꼽히는 영어통으로 꼽힌다. “토플책, 토익책 외우는 공부는 안 했어요. 하지만 대학 때나 직장 와서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영어공부는 꾸준히 했던 것 같아요. 다만 영어가 목적은 아니었고, 필요에 의해서 그때그때 배웠을 뿐이죠. 영어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실력이 늘지 않아요.” 예를 들어 군대(카투사)에 갔다온 뒤 사귄 여자친구가 한국어가 서툰 교포학생이었는데, 당시 한국어학당에 다니던 여자친구와 대화하려면 영어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회사에서도 미국인 직원과 e메일을 주고받거나 영어문서를 작성하려면 거기에 맞춰 따로 공부를 해야 했다. “전화영어가 좀 어려웠는데, 제 경우에는 처음엔 ‘그대로 따라하기’가 효과적이었어요. 전화로 했던 문장을 따라해 보고, 또 같은 문장을 직접 써보고…. 특히 말하는 억양 그대로를 흉내내면 다음번에 얘기할 때 그대로 써먹을 수 있게 되죠.” 그는 영어로 말문이 트이려면, 실력이 좀 모자라도 과감하게 먼저 말을 거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카투사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당연히 영어를 못했죠. 미군들이 얘기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그래서 제가 먼저 얘기를 했죠. 그러면 상대방은 Yes나 No라고 말하는 정도고 주로 대화를 제가 주도했죠. 영어가 서툴렀으니까 정확한 의미전달은 어려웠지만, 어쨌든 무슨 소리인지는 상대방도 알아들었고 대화는 이어졌죠. 그 덕분인지 저는 한동안은 듣기보다는 말하기 실력이 훨씬 좋았어요.” ●“페이퍼백 읽으며 영어와 친숙해지세요” 배 대리는 아직 영어실력이 완성되지 않은 대학교 1·2학년 수준이라면 가벼운 페이퍼백 북을 많이 읽으면서 일단 영어와 친숙해지라고 권한다. “대학생 때 존 그리셤의 ‘더 펌’이나 ‘펠리컨 브리프’, 마이클 크라이튼의 ‘쥐라기 공원’유의 페이퍼백 소설을 많이 읽었어요. 그중엔 기왕에 한글소설을 읽었거나 영화로 본 것도 있어 쉽게 소화할 수 있었죠. 처음엔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이후 ‘프렌즈’나 ‘섹스 앤드 더 시티’,‘로스트’ 등의 미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완벽하지 않으면 영어로 입을 열지 않으려는 분이 있어요. 그럴 필요가 없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쓰는 영어는 학문을 위한 게 아니잖아요. 중·고등학교 때 배운 단어만 갖고도 뜻은 다 통해요.” 배 대리는 “외국인들도 우리가 영어를 별로 잘하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면서 “‘정말 말이 안 통한다면 단어라도 적어주면 알아듣겠지.’라는 두둑한 배짱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김성수 사진 도준석기자 sskim@seoul.co.kr
  • 이번엔 캔버스에 화장

    이번엔 캔버스에 화장

    ‘점(dot)’연작으로 잘 알려진 중견작가 김찬일(47·홍익대 회화과 교수)이 이번에는 캔버스에다 화사하게 메이크업을 했다. 지금까지 미술애호가들 사이에 알려져온 작가의 주특기는 ‘부조 회화’. 블랙보드를 잘게 잘라 핀셋으로 조각들을 하나하나 붙여 격자무늬 등의 다양한 문양을 만드는 작업방식을 구사해 왔다.‘점’연작에 이어 지난해에는 ‘선(line)’연작을 선보였던 작가는 이번엔 독창적인 특수안료를 개발, 화면을 화려하게 꾸몄다. 특수안료를 이용해 캔버스 전체에 반짝이는 펄 화장품을 발라놓은 듯 작품이 은은하게 난반사 하는 효과를 냈다. 달라진 작법을 보여주는 그의 개인전이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내게 있어 미술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작업,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은회색, 금색, 연자주 등의 은은한 바탕색 위에 크고 작은 합판 조각들을 붙인 뒤 다시 유화물감과 안료를 덧입히고 깎아내는 과정에서 금속성 광택을 얻었다.”고 작업 방식을 설명했다. 전시장 구석구석을 온통 은은한 운치로 물들이는 전시에는 신작 30여점이 나왔다.(02)732-3558.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일어]キムチチゲ(김치찌개)

    A:ランチは何を召し上がりましたか.(런치(점심)는 무엇을 드셨습니까?) B:韓國の食堂でキムチチゲを食べたんですが,なかなかでしたよ.(한국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만, 맛이 괜찮더라고요.) A:美味しく召し上がりましたか.(맛있게 드셨습니까?) B:ええ,美味しかったですよ.(네, 맛있었습니다.) A:韓國の人たちはキムチチゲがたいてい好きですか.(한국인들은 김치찌개를 대체로 좋아합니까?) B:ええ,キムチチゲが好きな韓國の人たちはとても多いんですよ.(네,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대단히 많습니다.) ▶한자읽기 何(なに) 召(め)し上(あ)がり 韓國(かんこく) 食堂(しょくどう) 食(た)べたん 美味(おい)しく 人(ひと) 好(す)き 多(おお)いん 세종외국어학원 일본어회화·번역담당:윤병일 02)720-8587
  • 사도세자 향한 정조의 애틋함이…

    사도세자 향한 정조의 애틋함이…

    조선시대 정조 임금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왕의 글이 있는 그림전’(12월4일까지, 미술관 1회화실)에서는 어제(御製·임금이 지은 글)가 담긴 회화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온궁영괴대도’(溫宮靈槐臺圖)‘제갈무후도’(諸葛武侯圖)‘사현파진 백만대병도’(謝玄破秦百萬大兵圖) 등 3점은 처음 공개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조선 후기의 그림인 ‘온궁영괴대도’는 사도세자가 활을 쏘던 온양행궁의 영괴대를 그린 작품. 사도세자는 이곳에 회화나무를 세 그루 심었는데, 그가 불행하게 죽고난 뒤 30여년이 흘러 나무가 울창하게 자랐다. 이를 본 정조는 ‘영괴대’라는 글씨를 직접 쓰고 비명(碑銘)을 지었다. 이 글에는 정조의 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재상 제갈량을 그린 ‘제갈무후도’에는 숙종의 어제가 들어 있다. 제갈량과 같은 충신을 얻어 나라를 다스리고 싶은 군왕의 뜻을 내보임으로써 신하들의 충성심을 끌어냈다.‘사현파진 백만대병도’는 중국 동진(東晉)의 장수 사현이 8만의 병사로 전진(前秦)의 왕 부견의 100만대군을 물리친 ‘비수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그림에는 역사적 사건에서 얻은 교훈을 적은 숙종의 어제가 담겨 있다. 이밖에 ‘기사경회첩(耆社慶會帖)’은 1744년 영조가 기로소(耆老所·연로한 고위 문신들의 친목과 예우를 위해 설치한 관서) 입소 행사를 기념해 제작한 화첩으로, 영조의 어제가 3편 실려 있다. 박물관은 전시회에 맞춰 작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소도록’도 펴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실제와 가상… 무엇을 진실이라 생각하나?

    실제와 가상… 무엇을 진실이라 생각하나?

    설치, 영상, 조형, 회화 등 현대미술 장르를 전방위로 섭렵해온 작가 이용백(42)의 개인전이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에서 한창이다.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일상공간에서 현대인들이 공기처럼 함께하는 플라스틱. 현대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그것은 따져보면 합성가공품의 결정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플라스틱 전’이라 제목 붙이고, 지극히 가공적인 공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과연 무엇을 진실이라고 생각하는지 자문해본다. 독일 유학파인 작가는 1990년 이후 오랫동안 음향예술, 로보스틱 기술 등에 천착해 왔다. 다양한 예술영역을 넘나들며 미디어 아트를 통해 재현과 상징, 실제와 시뮬라크르를 고민해온 작가로 정평 나 있다. 이번 개인전에는 그동안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연작과 신작 등 35점이 나왔다. 그 가운데는 작가가 20년만에 다시 시도한 회화 작품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한 남자가 눈동자에 반해 사랑하게 된 여자가 알고본즉 컬러렌즈를 끼고 있었다는 웃지 못할 일화를 모티브로 삼은 ‘플라스틱 아이(eye)’, 플라스틱 모형 미끼를 표현한 ‘루어’시리즈 등이 실제와 가공에 관한 근원적 물음을 던지는 작품들. 예수를 무릎에 놓고 슬퍼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과 철 조각으로 표현한 ‘피에타’, 인조 꽃이 만발한 공간에서 인조 꽃으로 위장한 군인들이 전진하는 장면을 촬영한 대표작 ‘천사 군인’ 시리즈 등이 함께 선보인다. 새달 26일까지.(041)551-510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예향 광주, 미술에 취하다

    예향 광주, 미술에 취하다

    광주는 지금 미술잔치로 온도시가 통째로 들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제7회 광주비엔날레는 11월9일까지 긴 전시 여정에 들어갔다. 참여작가는 세계 36개국 127명. 세계 미술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대면한다는 건 짜릿한 즐거움이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도 잠시. 막상 작품들의 홍수에 맞닥뜨리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할지 난감해진다. 비엔날레 관람 경험이 없는 이들에겐 감상포인트를 찍기가 버거운 게 사실이다. 꼼꼼히 뜯어보기로 한다면야 하루해가 짧다. 하지만 바쁜 세상. 미리 개괄적인 정보를 갖고 핵심만 콕콕 찍어보는 순발력을 발휘하면 당일치기 관람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관람지도를 그려본다. # 비엔날레 전시관 중외공원에 있는 메인 전시공간.1층 전시장 초입에서부터 눈이 즐겁다. 박제동물들을 역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아놓은 설치작품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힘 숀펠트의 ‘네 명의 음악가’. 고전동화 ‘브레멘의 네 명의 음악가’를 비틀어 재현한 것으로, 의사소통 과정에서 빚어지는 오해와 착각을 은유했다. 내용을 알고보면 흥미 두 배인 볼거리. 전시장을 돌기 전에 알아둘 기본정보가 있다. 올해 비엔날레는 특정 주제 없이 최근 해외에서 열린 주요 기획전들의 일부를 옮겨놓았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일관된 주제의식 아래 작품을 둘러볼 수 없어 감상이 산만한 것이 흠이다. 기획자(오쿠이 엔위저 총감독)의 취향에 따라 세계 여러 곳의 기획전들을 모자이크해 놓은 탓에 난해한 현대작품들 틈바구니에서 길을 잃기 십상이다. 세계 화단을 주도하는 대형 작가들의 이름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거꾸로, 수십개 기획전의 묘미를 한자리에서 압축해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은 있다. 이번 비엔날레의 최고 스타급인 독일 작가 한스 하케의 작품은 꼭 챙겨볼 것. 물결치는 거대한 흰 천이 전시장을 압도하는 ‘넓고 흰 물결’, 닳아빠진 소파를 동원해 빈부문제를 환기시키는 ‘빈국에서 부국으로의 이동’은 전시장의 꽃이다. # 거장을 만나는 광주시립미술관 메인 전시관 뒤편의 시립미술관에는 대형 작가가 버티고 있다. 건물을 잘라 조각과 행위예술을 넘나드는 ‘아나키텍처’란 장르를 개척한 미국 출신의 세계적 거장 고든 마타-클락의 작품이 와 있다. 지난해 뉴욕 휘트니미술관의 회고전 일부를 옮겨왔다. 주택을 절반으로 자른 화제작 ‘둘로 쪼개기’를 비롯해 회화, 영화, 사진, 작가의 메모장 등이 두루 소개된다. # 대인시장,“미술은 살아 있다∼” “미술은 살아 꿈틀대는 생물”이라고 웅변하는 ‘복덕방 프로젝트’(기획 박성현 큐레이터)가 한창이다. 퇴락한 재래시장 곳곳의 빈 점포들이 생기와 기발함으로 중무장한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붉은 비닐포대에 바늘과 실로 사람 형상을 수놓은 마문호의 ‘열망:천 개 만 개 꽃을 피우다’, 버려진 홍어 생식기를 탁본 석고작업해 소외계층들의 현주소를 은유한 박문종의 ‘1코 2애 3날개 4속살’ 등이 그들. 시장사람들의 왁자한 일상언어들과 버무려진 미술현장의 묘미가 기대 이상이다. # 한숨 돌리며 찾는 의재미술관 메인 전시관, 시립미술관, 대인시장까지 밀도 있게 돌고 나서 쉬엄쉬엄 완상하면 좋겠다. 성(性)관음증의 인간욕망을 적나라하게 투사한 일본작가 고헤이 요시유키의 사진이 특히 흥미롭다. 작품에 대한 큰 기대를 갖지는 말 것. 의재 허백련의 유작들 사이사이에 출품작들이 끼여 있어 다소 산만하다. 하지만 비엔날레 관람을 차분히 마무리하기엔 더없이 맞춤한 공간이다. 걸어 내려오는 무등산자락의 초가을 공기가 달다. 광주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센터가 서울교육대와 협력으로 서울교대 어학센터를 열었다.5년 이상의 강사 경력과 케임브리지 DELTA 이상의 학위를 보유한 우수한 원어민 교사진이 직접 강의한다.9월 한달간 반편성 인터뷰 예약을 진행하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www.britishcouncil.or.kr)에서 반편성 시험을 예약한 뒤 등록할 수 있다.(02)3475-2381. ●㈜에듀윌(www.eduwill.net)이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 전문학원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열었다. 학원에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최첨단 멀티미디어 장비를 갖춘 전용 스튜디오를 비롯해 평가시스템을 거친 다양한 교수진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의 반복학습과 오프라인의 생생한 현장학습의 장점을 취합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수학전문 이러닝 사이트 마루수학(http://center.maroomath.com)이 특목·경시 온라인 센터를 열었다. 온라인 센터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1학년 수학 과정을 선행 학습한 학생이 경시대회를 본격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재로 학습하기 부족한 경시대회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입시 및 올림피아드 문항에 오랜 경험이 있는 강사들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동영상 강좌도 기획했다. ●중국어 전문 교육기업 ㈜한우리GNS(www.hanurigns.com)가 어린이 중국어 홈스쿨 프로그램인 쎄쎄니 주니어 중국어 회원을 모집한다.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며, 각 단계별로 12권의 교재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그림과 동화의 형태로 이뤄져 있으며 베이징대 대외한어대학원장 리샤오치 교수가 감수했다. 주 1회 50분 수업으로 가격은 8만원이며 대상 연령은 7∼15세다.(02)6430-2932. ●메가스터디의 초·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www.mbest.co.kr)는 원어민 강사와 하루 10분 수업으로, 기본 영어회화부터 특목고 구술 대비, 국가공인 영어회화 능력평가시험(ESPT) 준비까지 가능한 1대1 맞춤 전화영어 서비스인 M전화영어를 최근 시작했다. 하루 10분 투자로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며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71일동안 미술 대잔치

    ‘2008 부산비엔날레’가 6일 부산 해운대구 씨네파크에서 개막돼 11월15일까지 71일 동안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부산 비엔날레의 주제는 ‘문화예술의 역사는 예술가의 에너지를 방출하고 소모하면서 만들어진다.’는 뜻을 담은 ‘낭비’다. 특히 매번 별도로 개최하던 부산 조각 프로젝트를 현대미술전 및 바다미술제와 동시에 개최, 상승효과를 극대화하며 40개국에서 190여명의 작가가 출품한 작품이 전시된다. 부산 비엔날레의 주 행사인 ‘현대미술전’은 ‘낭비-이미 항상 지나치기 때문에’를 타이틀로 부산시립미술관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데,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작가 93명의 회화와 조각, 영상 작품 등을 선보인다. ‘비(非) 시간성의 항해’를 부제로 개최되는 ‘바다미술제’는 광안리 해수욕장과 주변 상가, 미월드 놀이공원, 지하철 금련산역 등지에서 27개국,77명의 작가가 출품한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행위미술과 관객이 참여하는 체험미술을 즐길 수 있다. APEC나루공원에서 열리는 ‘부산 조각 프로젝트’에는 ‘전위적 정원’을 부제로 15개국,20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로버트 모리스와 데니스 오펜하임 등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부산 비엔날레 조직위는 또 5일부터 보름간 부산시청과 부산문화회관에서 각각 ‘미술은 살아있다’ 전시회와 ‘미술은 지금이다’ 전시회를 갖는다. ‘미술은 살아있다’전에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원로 작가 30여명이 참여하고,‘미술은 지금이다’전에는 80명 안팎의 청·장년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부산 지역 32개 화랑과 전시공간 등에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테마별로 전시하는 ‘갤러리 페스티벌’, 작가와 관람객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일어] 知り合い

    A:あなたは金さんと知り合いですか.(당신은 김씨와 아는 사이입니까?) B:數日前に地下鐵の驛構內で知り合いの會社の金さんにお會いしました.(며칠전에 지하철역 구내에서 아는 사람 회사의 김씨를 만났습니다.) A:金さんはどの國の人ですか.(김씨는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B:金さんは韓國の方です.(김씨는 한국 분입니다.) A:日本の會社に勤めて何年になりましたか.(일본의 회사에 근무해서 몇 년이 되었습니까?) B:日本の會社に勤めて數年になりました.(일본의 회사에 근무해 수년이 되었습니다.) ▶한자읽기 お會(あ)い 數日(すうじつ) 前(まえ) 地下鐵(ちかてつ) 驛(えき) 構內(こうない) 知(し)り合(あ)い 會社(かいしゃ) 國(くに) 人(ひと) 韓國(かんこく) 方(かた) 日本(にほん) 勤(つと)めて 何年(なんねん) 數年(すうねん) 세종외국어학원 일본어회화 번역·통역담당:윤병일 02)720-8587
  • 나체와 부끄러움의 상관관계

    벌거벗은 몸에 대한 수치심은 타고난 인간의 본성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시대적 필요에 따라 강조되거나 간과되는 경향이 있었다.15세기 카스티야의 여왕 이사벨1세가 의사에게 몸을 보이기 싫어 치료를 거부하다 목숨을 잃은 반면 19세기말 프랑스에서는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공동 화장실에서 얼굴을 쳐다보며 수다를 떠는 ‘변기 의자’문화가 유행했다. ‘수치심의 역사’(장 클로드 볼로뉴 지음, 전혜정 옮김, 에디터 펴냄)는 이처럼 서양 역사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주돼온 나체와 수치심의 관계를 일상생활과 예술작품을 통해 흥미롭게 조명한다. 벨기에 태생의 프랑스 문헌학자이자 중세역사 연구가인 저자는 어느 시대에나 나체에 대한 자유분방한 태도와 근엄한 입장 사이에 어떤 균형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가령 르네상스 시대와 19세기는 예술 속의 나체에 대해 관대했지만 일상생활의 규범은 좀더 엄격했고, 이에 반해 중세와 18세기의 회화는 나체를 감추고 있지만 ‘실제의 나체’에 대해선 취향이 유별났다는 것이다. 1부에선 욕조, 옷, 의학, 침대 등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행위에 나타난 나체와 수치심의 관계를 역사적 흐름에 따라 꼼꼼히 짚어낸다.16세기 상류층 귀부인이 욕조에서 손님을 맞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일이었으며, 중세시대때 가난한 사람들은 대형 공동침대에서 지냈기 때문에 사생활이나 수치심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수치심과 옷의 관계는 특히 흥미롭다. 아담의 원죄를 인용하며 수치심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기독교인과 선교사들이 원주민에게 옷입기를 강요하면서 나체에 대한 수치심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나체 지지주의자의 논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부에선 조형예술과 연극, 영화, 출판, 광고 등 예술작품속 나체에 대한 인간의 이해방식을 조명한다.17세기가 조형작품의 신체 노출부위에 대한 덧칠로 논란을 빚었다면 20세기엔 연극, 영화, 광고의 외설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신의 나체를 둘러싼 시대적 변화도 인상적이다. 최초의 십자가상은 예수를 완전히 벌거벗은 형태로 묘사했으나 5∼6세기 로마에 도입된 예수 수난상은 옷을 입기 시작했다.1만 98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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