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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창진 사무장, 악의적인 찌라시에 고통 ‘안타까워’

    박창진 사무장, 악의적인 찌라시에 고통 ‘안타까워’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이 ‘찌라시’를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명 ‘땅콩회항’ 사건을 집중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창진 사무장은 “내 지인으로부터 메신저 연락이 왔는데 나에 대한 찌라시가 돌고 있다고 하더라”며 악의적인 찌라시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심경을 전했다. 해당 찌라시에는 박창진 사무장이 원래 능력이 없고 근무태도가 불량하다는 내용과 함께 승무원과 엔조이를 즐기고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소문까지 담겨 있다. 하지만 동료 승무원들은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동료의식이 강하고 같이 비행하는 승무원들을 잘 챙겨야한다는 의식이 강한 사람이다”라고 입을 모아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만났다 ‘입장은?’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만났다 ‘입장은?’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가 소위 ‘갑질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갑질논란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백화점 모녀와 땅콩회항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백화점 모녀’의 어머니는 “돈을 기쁜 마음에 쓰러 와서 왜 주차요원한테 이런 꼴을 당하냐. 내가 왜 돈을 쓰면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백화점 모녀 중 딸 역시 “2014년 말에 진상모녀라는 이름을 달아본 게 웃기다. 이런 게 마녀사냥이구나 싶다. 당일 600~700만원을 쓰고 왔는데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나 싶었다”고 하소연해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여전한 갑질vs 마녀사냥 ‘의견팽팽’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여전한 갑질vs 마녀사냥 ‘의견팽팽’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가 소위 ‘갑질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갑질논란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백화점 모녀와 땅콩회항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백화점 모녀’의 어머니는 “돈을 기쁜 마음에 쓰러 와서 왜 주차요원한테 이런 꼴을 당하냐. 내가 왜 돈을 쓰면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백화점 모녀 중 딸 역시 “2014년 말에 진상모녀라는 이름을 달아본 게 웃기다. 이런 게 마녀사냥이구나 싶다. 당일 600~700만원을 쓰고 왔는데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나 싶었다”고 하소연해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충격적인 찌라시 내용에 고통 ‘땅콩회항 재조명’

    박창진 사무장, 충격적인 찌라시 내용에 고통 ‘땅콩회항 재조명’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명 ‘땅콩회항’ 사건을 집중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창진 사무장은 “내 지인으로부터 메신저 연락이 왔는데 나에 대한 찌라시가 돌고 있다고 하더라”며 악의적인 찌라시 내용을 언급했다. 해당 찌라시에는 박창진 사무장이 원래 능력이 없고 근무태도가 불량하다는 내용과 함께 승무원과 엔조이를 즐기고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소문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의 동료 승무원들은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동료의식이 강하고 같이 비행하는 승무원들을 잘 챙겨야한다는 의식이 강한 사람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악의적인 찌라시에 고통받아 ‘안타까워’

    박창진 사무장, 악의적인 찌라시에 고통받아 ‘안타까워’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이 ‘찌라시’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박창진 사무장은 “내 지인으로부터 메신저 연락이 왔는데 나에 대한 찌라시가 돌고 있다고 하더라”며 악의적인 찌라시가 있음을 공개했다. 해당 찌라시에는 박창진 사무장이 승무원과 엔조이를 즐기고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소문이 담겨 있어 충격을 더했다. 이에 동료 승무원들은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동료의식이 강하고 같이 비행하는 승무원들을 잘 챙겨야한다는 의식이 강한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마녀사냥이 이런 것이냐” 해명입장은?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마녀사냥이 이런 것이냐” 해명입장은?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가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갑질논란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백화점 모녀와 땅콩회항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백화점 모녀’의 어머니는 “돈을 기쁜 마음에 쓰러 와서 왜 주차요원한테 이런 꼴을 당하냐. 내가 왜 돈을 쓰면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백화점 모녀 중 딸 역시 “2014년 말에 진상모녀라는 이름을 달아본 게 웃기다. 이런 게 마녀사냥이구나 싶다. 당일 600~700만원을 쓰고 왔는데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나 싶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매듭/구본영 논설고문

    지난 연말부터 엽기적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땅콩 회항’ 사건을 비롯해 아파트 경비원 분신 사건과 백화점 주차장에서 모녀 고객이 주차원을 무릎 꿇게 한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사건의 경위는 더 규명해 봐야겠지만, 우리 사회 ‘갑’(甲)들의 감정조절 실패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로 인해 이른바 감정 노동자인 피해자들도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게 돼 결국 갑과 을 모두에게 불행한 사태다. 전문가의 진단처럼 극심한 스트레스와 경제·사회적 불공정성이 21세기 한국 사회를 울분, 혈기의 분출이 가득한 거대 ‘울혈(鬱血) 사회’로 만들었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정초에 읽은 한 심리학자가 쓴 글이 그럴싸했다. 야구나 골프 경기가 관중뿐만 아니라 선수 본인에게도 재미있는 건 잘했든 잘못했든 한 이닝이나 홀을 끝내고 늘 새로운 기분으로 다른 이닝과 홀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이 비유에서 ‘울혈 사회’를 완치할 사회적 해법은 아닐지라도 개인의 정서적 치유법은 될 법한 단서를 찾았다. 안 좋은 기억들은 훌훌 털어내 묵은 해를 매듭짓고 새해를 시작하는 게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겠는가 하는. 대나무가 매듭을 지으면서 성장하듯이 말이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이시각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땅콩 회항 편, 조영철 결승골 아시안컵 한국 오만, 의정부 화재, 로또 632회 당첨번호

    [이시각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땅콩 회항 편, 조영철 결승골 아시안컵 한국 오만, 의정부 화재, 로또 632회 당첨번호

    [이시각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땅콩 회항 편, 조영철 결승골 아시안컵 한국 오만, 의정부 화재, 로또 632회 당첨번호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와 땅콩 회항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10일 밤 11시15분에 ‘VIP가 사는 대한민국- 백화점 모녀와 땅콩 회항’ 편을 방송한다. 9일 제작진은 지난 연말 우리 사회를 흔들어 놓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한 제보자가 건넨 USB 자료에서 예사롭지 않은 남자들의 대화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라면서 “승무원들을 회유하는 회사(대한항공) 관계자들의 대화와 국토부 조사관들의 목소리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라고 밝혔다. 녹취록에는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부사장님 지시가 아니라 사무장 의견을 듣고 판단했다고만 하면 된다. 나를 믿어라. 한 달만 있으면 다 잊혀지는 거다. 대신에 이번 일이 잘 수습되면 내가 잊진 않겠다” 등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조 전 부사장의 ‘갑질’에 버금가는 부천의 한 백화점 VIP 모녀 사건도 방송한다. ‘백화점 VIP 모녀 사건’으로 불렸던 해당 사건은 차가운 지하주차장 바닥에 무릎을 꿇어야 했던 주차장 직원들과 관련된 내용이다. 또한 그 때 당시의 백화점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해 공개한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함께 사는 공동체로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시안컵 한국 오만, 조영철 결승골 조영철 골 아시안컵 한국 오만 1-0 승리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1차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조영철(카타르SC)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쿠웨이트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둔 호주와 나란히 1승을 챙기면서 선두 경쟁에 나섰다. 조별리그 2차전 상대는 1패를 기록 중인 쿠웨이트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후 4시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   10일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시 아파트 화재는 삽시간에 인근 건물들로 옮겨 붙으며 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지상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오전 9시 27분. 소방당국은 6분 만인 33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불길은 삽시간에 건물 꼭대기 층인 10층으로 번지고 인접한 15층 아파트 2동으로 옮겨 붙어 피해 규모가 커졌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이 초기 진화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상한 주민들은 화재 경보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로또 632회 당첨번호   로또 632회 당첨번호는 ‘15, 18, 21, 32, 35, 44’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6’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14억 3258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2명으로 5050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645명으로 159만원씩 받게 된다. [이시각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땅콩 회항 편, 조영철 결승골 아시안컵 한국 오만, 의정부 화재, 로또 632회 당첨번호 [이시각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땅콩 회항 편, 조영철 결승골 아시안컵 한국 오만, 의정부 화재, 로또 632회 당첨번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위해 압력넣은 檢출신 변호사 징계하라”

    참여연대는 이른바 ‘땅콩 회항’ 수사팀에 조현아(41·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구속하지 말라는 압력성 전화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검찰총장 출신 K, S 두 변호사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하라고 9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 같은 내용의 촉구서를 이날 서울서부지검장, 대한변호사협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게 보냈다. 참여연대는 “이 같은 행위가 사실이라면 변호사윤리장전 38조 또는 23조를 위반한 행위이며, 변호사법이 정한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사윤리장전 38조는 개인적 친분 등을 이용해 직간접적으로 수사기관 업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23조는 소송위임장이나 변호인선임신고서 제출 없이 변론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갑질논란 집중조명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갑질논란 집중조명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소위 ‘갑질’논란으로 전국을 뜨겁게 달군 ‘백화점 VIP모녀’와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의 진실을 다뤘다. 이날 ‘백화점 모녀 사건’을 목격한 한 목격자는 딸과 함께 온 중년여성이 주차요원들에게 고함을 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이 차 보이냐고, 이 차가 똥차로 보이냐고 하더라. 마지막으로는 더 높은 사람들도 자기한테 다 무릎을 꿇는다. 자기 남편 한 마디면 다 잘린다고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갑질논란 대체 뭔가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 갑질논란 대체 뭔가보니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소위 ‘갑질’논란으로 전국을 뜨겁게 달군 ‘백화점 VIP모녀’와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의 진실을 다뤘다. 이날 ‘백화점 모녀 사건’ 목격자는 딸과 함께 온 이 중년여성이 주차요원들에게 고함을 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해당 목격자는 “이 차 보이냐고, 이 차가 똥차로 보이냐고 하더라. 마지막으로는 더 높은 사람들도 자기한테 다 무릎을 꿇는다. 자기 남편 한 마디면 다 잘린다고 하더라”고 증언해 충격을 더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땅콩 회항 녹취록 공개한다…USB 내용은 무엇?

    그것이 알고싶다 땅콩 회항 녹취록 공개한다…USB 내용은 무엇?

    그것이 알고싶다 백화점 모녀와 땅콩 회항, 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10일 밤 11시15분에 ‘VIP가 사는 대한민국- 백화점 모녀와 땅콩 회항’ 편을 방송한다. 9일 제작진은 지난 연말 우리 사회를 흔들어 놓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한 제보자가 건넨 USB 자료에서 예사롭지 않은 남자들의 대화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라면서 “승무원들을 회유하는 회사(대한항공) 관계자들의 대화와 국토부 조사관들의 목소리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라고 밝혔다. 녹취록에는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부사장님 지시가 아니라 사무장 의견을 듣고 판단했다고만 하면 된다. 나를 믿어라. 한 달만 있으면 다 잊혀지는 거다. 대신에 이번 일이 잘 수습되면 내가 잊진 않겠다” 등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조 전 부사장의 ‘갑질’에 버금가는 부천의 한 백화점 VIP 모녀 사건도 방송한다. ‘백화점 VIP 모녀 사건’으로 불렸던 해당 사건은 차가운 지하주차장 바닥에 무릎을 꿇어야 했던 주차장 직원들과 관련된 내용이다. 또한 그 때 당시의 백화점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해 공개한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함께 사는 공동체로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특권은 의무를 요구한다/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시론] 특권은 의무를 요구한다/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소위 ‘땅콩 회항’ 사건은 우리 사회에 다양한 반향을 일으켰다. 그 가운데 하나는 가진 자들에 대해 시민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시각이 확인되고 강화된 것이다. 물론 모든 부자와 권력자들이 다 그렇게 오만하고 무례하지는 않다. 그 사건이 좀 특이한 기업, 이상한 중역의 우발적인 행동이었다면 가십거리는 될지언정 분노의 대상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돈과 권력을 가진 자라면 충분히 그런 짓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사람들이 흥분한 것이다. 어쨌든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흉한 단면을 노출시켰고, 그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반성할 계기를 만들었다. 곪은 종기는 터져야 낫는 법. 수치스럽지만 잘 터졌다 할 수 있다. 가진 자들이 그렇게 된 이유는 충분하다. 과거 너무 가난했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경제발전에 목을 걸었고 그 과정에서 최하급 가치인 돈이 최고의 가치로 등극했다. 권력, 지위, 인기, 쾌락 등 거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만능의 열쇠로 격상됐고 돈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착각이 생겨났다. 그러나 돈은 모든 가치 가운데 최하급이다. 사랑, 자비, 지혜, 관용 등 고급 가치는 경쟁적이지 않아서 공동체에 조화와 평화를 증진한다. 그러나 돈은 영합적으로 분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권력, 인기와 함께 매우 경쟁적이고 공동체에 갈등을 쉽게 조장한다. 그동안 경제가 발전해 우리 삶이 풍요하게 됐고 민주화가 이뤄져 자유의 폭이 넓어졌는데도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인도네시아, 필리핀보다도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거의 꼴찌 수준이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돈벌이 경쟁에서 패배한 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다. 유난히도 경쟁심이 강한 한국인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뒤지는 것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다. 돈이 사람의 위상을 결정하는 우리 사회에서 실업자가 늘고 빈부 격차가 벌어지니 고통지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아픈 상처에다 물을 끼얹는 것이 바로 가진 자들의 오만이며 무책임이다. 서양에는 로마 시대부터 ‘특권에 따르는 의무’(noblesse oblige)를 다하는 전통이 있었다. 귀족은 전투에 앞장서고 부자는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취급해 왔다. 우리나라에도 경주 최부자 가문처럼 비슷한 예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서양에서만큼 일반적이지는 못했다. 6·25 전쟁에 미군의 장성 아들이 142명이나 참전해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했다.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와 그 자녀들 상당수는 병역기피를 특권으로 향유하고 죄책감도 없는 것을 보면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미국의 부자 워런 버핏은 빌 게이츠가 출연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게이츠 부부가 세운 복지기관에 기부했다. 자기가 세운 복지기관보다 게이츠 재단이 복지활동을 더 잘하기 때문이라 했다. 부자이지만 존경받는 것은 그런 멋진 신사도 때문이다. 왜 우리나라 부자들은 사회의 존경을 받지 못하는지 근본적으로 반성해 봐야 한다. 혹시 ‘갑질’에는 능숙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에는 인색해서가 아닐까? 인간의 삶이 주로 개인의 능력에 의해 좌우되던 과거에도 특권과 권한에 의무가 따랐다면 인간의 삶이 사회에 의해 좌우되는 오늘날에는 그 의무가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질서가 유지되고 도로·항만·철도 등 기간시설이 설치·유지·보수되는데, 이런 질서와 시설이 없으면 어떤 기업도 사업을 할 수 없고 누구도 큰돈을 벌 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가진 자는 국민 모두에게 빚을 진 것이다. 가난하게 되는 것도 게을러서가 아니라 주로 국가의 교육, 복지, 과세 등의 정책이 잘못됐거나 미흡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승자의 기부와 사회공헌은 시혜가 아니라 사회에 진 빚을 갚는 것이며 패자가 도움을 받는 것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는 특권을 누리고 권한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부러움이 아니라 존경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존경받는 삶이라야 가치와 보람이 있다.
  • 대기업 총수 자녀, 평균 28세 입사 31.5세 임원

    ‘땅콩 회항’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으로 이른 나이에 임원이 된 재벌가 자녀들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실제 30대 그룹 총수 일가 3~4세들은 평균 28세에 입사해 32세도 안 돼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 분석 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가운데 물려받게 될 기업에 입사한 3~4세 자녀 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입사 후 임원 승진 기간은 3.5년에 불과했다. 44명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제외하고 현재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2명(남자 27명, 여자 5명)은 평균 28.0세에 입사해 31.5세에 임원을 달았다. 입사하자마자 바로 임원이 돼 경영에 참여한 3~4세도 9명이나 됐다.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부사장이 각각 27세와 24세에 신세계와 조선호텔의 이사대우와 상무보로 경영에 참여했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장남 조원국 전무,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의 3남 이해창 대림코퍼레이션 부사장, 이수영 OCI 회장의 장남 이우현 사장 등도 임원으로 바로 입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가 비행기 충돌 못피하는 원인 찾았다

    새가 비행기 충돌 못피하는 원인 찾았다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와 비행기의 충돌 위험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비행기가 엔진이상으로 회항하거나 추락 위기에 놓이기도 한다. 일명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로 불리는 이 사고는 항공기 운항의 가장 큰 위험요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8월까지 항공기 조류충돌은 총 618건, 미국연방항공국의 공식자료에 따르면 매년 미국 상공에서 비행기와 충돌하는 새의 수는 90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새가 비행기와 충돌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새가 비행기의 속력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지만, 왜 거대한 비행기를 피하지 못하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한 부분이다. 미국 오하이주의 국립야생연구센터와 인디애나주립대학, 퍼듀대학 등 합동연구진은 버드스라이크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찌르레기 무리를 실험실에 풀어두고, 이들에게 시속 60~360㎞로 달리는 트럭의 영상 수 편을 보여줬다. 그 결과 찌르레기 새들이 자신과 트럭간의 거리는 고려하는 반면, 트럭의 속도는 무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찌르레기는 트럭의 속도와 관계없이 트럭간의 간격을 평균 30m로 유지하는데에만 집중할 뿐이었다. 찌르레기와 움직이는 물체와의 평균 간격을 고려해볼 때, 물체의 속도가 시속 120㎞ 이하일 때에는 피할 수 있었지만, 이 이상일 경우에는 물체와의 속도가 너무 가까운 탓에 피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해보자면 이는 찌르레기 새가 움직이는 물체의 일정 속도 이상은 감지하지 못한다는 것과 본능적으로 속도보다는 거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진은 “물체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질 경우 새는 이를 미처 피할 시간이 없어진다”면서 “물체와 특정한 거리를 유지하면 포식자로부터의 공격을 피할 수는 있지만, 빨리 움직이는 물체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찌르레기가 아닌 다른 조류에게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는 것이 이 연구의 다음 과제”라면서 “버드스트라이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새가 물체와의 거리를 인식할 수 있는 특수 조명 등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토부 첫 조사 직후 조현아 “내가 뭘 잘못했나”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국토교통부의 조사 전 과정에 개입하면서 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토부가 박창진(45) 사무장을 불러 조사한 지난달 8일 조 전 부사장은 측근인 객실승무본부 여모(58) 상무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뭘 잘못했느냐. 매뉴얼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박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게 뭐가 문제냐. 오히려 사무장이 (나에게)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꾸짖는 등 수차례 지시성 질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7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조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 항공기 안전운행 저해 폭행, 형법상 업무방해, 강요 등 4가지 혐의 외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증거인멸을 주도한 여 상무와 그에게 조사 내용을 넘겨준 김모(53) 국토부 조사관도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여 상무에 대해서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램프리턴’(탑승 게이트로 비행기를 돌리는 일) 후 재출발 직전 여 상무에게 휴대전화로 ‘서비스 하나 제대로 못 하고 비행기를 연착시킨 것에 대해 (승무원, 사무장을) 문책할 예정이니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 조사가 진행된 지난달 8~12일 조 전 부사장은 허위 진술을 하는 한편, 여 상무로부터 국토부 조사 내용과 박 사무장, 일등석 승객 박모씨 회유 경과 등 조직적인 은폐 과정을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실시간 보고받고 ‘사태 잘 수습하세요’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조직적인 사건 은폐, 조작 시도에 조 전 부사장이 큰 역할을 했다고 결론 냈다. 조 전 부사장은 ‘항공기가 이동 중인지 몰랐다’며 항공기 항로 변경 혐의를 부인해 왔지만 당시 KE086편의 상황이 JFK 공항 폐쇄회로(CC)TV에 모두 찍힌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항공기가 10m가량 이동하다 갑자기 3분간 멈춘 뒤 되돌아가는 장면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여 상무는 지난달 11일 검찰의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당시 임직원에게 자료 삭제와 PC 바꿔치기를 지시하고, 박 사무장에게 허위 경위서 작성을 강요하는 동시에 국토부 제출용 확인서를 대신 작성하는 등 조직적으로 은폐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너의 딸이자 부사장이라는 지위를 남용해 법질서를 무력화한 사안”이라며 “영문도 모른 채 연착해야 했던 승객 247명은 물론 책임을 뒤집어쓸 뻔한 승무원과 사무장, 사건 은폐 과정에서 불법 지시를 강요받은 대한항공 임직원들 모두 2차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수사 의뢰한 대한항공의 국토부 공무원 좌석 승급 특혜 의혹과 조 전 부사장의 일등석 무료 탑승 의혹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대한항공 5000억 유상증자 뒷말 무성

    대한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관련 주식이 급락했다. 7일 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4.71% 내린 4만 3500원에 마감됐다.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거래량이 295만여주로 전날 86만여주의 3.5배에 육박했다. 대한항공(우선주)과 한진칼(우선주)도 이날 각각 3.67%, 1.82% 내렸다. 단 한진칼은 장중 약세를 보이다 강보합에서 마쳤고 한진해운은 1.04% 상승했다. 이날 대한항공 관련 주의 주가가 동반하락한 것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예상 신주 발행가액은 전날 대한항공 종가보다 약 23% 낮은 3만 5300원으로 신주 발행주식 수는 기존 발행주식 수의 24%인 1416만주다. 대한항공은 이번 증자로 자사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837%에서 200% 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어진 주가 하락은 막지 못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결정이 투자심리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당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는 해당 회사 주가에 단기적 악재다. 실제 갑작스러운 유상증자 소식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대한항공이 일반 주주의 이익을 등한시하고 이익만을 지나치게 좇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선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결정 시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락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유상증자를 결정했기 때문에 회사 측 입장에서 보면 유상증자 발표 시점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땅콩회항’이 유상증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의 이미지가 떨어지면서 향후 회사채 발행 등이 여의치 않을 수 있고 주가도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조현아 구속기소 “내가 뭘 잘못했느냐”며 사무장을…충격

    조현아 구속기소 “내가 뭘 잘못했느냐”며 사무장을…충격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구속기소, “내가 뭘 잘못했느냐. 박창진이 잘못했다” 발언 의미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국토교통부 조사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7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특히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걸쳐 개입해 부실조사가 이뤄지도록 방해했다고 보고 그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검찰은 또 사건 발생 직후부터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국토부 조사를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강요)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와 여 상무에게 조사 내용을 넘겨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국토부 김모(54) 조사관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기내 난동’과 이후 대한항공에서 사건을 은폐·조작하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의 역할 등 크게 두 가지 갈래로 수사해왔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5일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는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2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여성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하게 해 사무장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 조 전 부사장은 ‘항공기가 출발한 지 몰랐다’는 취지로 끝까지 항공기항로변경죄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출입문을 폐쇄되면 운항이 시작되는 만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또 국토부 조사가 진행된 지난달 8∼12일 대한항공의 조직적인 사건 은폐·조작 시도에 조 전 부사장의 역할이 컸다고 결론을 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 등 다른 직원들이 국토부 조사를 받는 내내 여 상무로부터 조사 진행 상황과 계획은 물론, 일등석 승객을 회유한 경과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다. 그런데도 조 전 부사장은 1차 조사를 받은 직후 여 상무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뭘 잘못했느냐, 박창진(사무장)이 잘못했으니 내리게 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꾸짖는 등 ‘지시성 질책’을 수차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기관의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고 이로 인해 부실조사라는 결과가 초래됐기 때문에 여 상무와 함께 국가기관의 조사를 방해한 ‘공동정범’이 성립된다”고 말했다. 여 상무는 국토부 조사를 받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말을 맞추게 하고, 사무장 등에게 허위 경위서 작성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번 사건이 언론에 처음 보도되기 이틀 전 박창진 사무장이 작성한 최초 보고서를 삭제하는가 하면, 검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동안에도 부하 직원에게 남은 자료를 삭제하거나 컴퓨터 한 대를 바꿔치기하도록 시켰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이날 중간수사결과 발표 이후 조 전 부사장의 일등석 무료 탑승 의혹과 국토부 공무원들의 항공기 좌석 승급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 황제다” 기내 소란 中남성, 도착 공항서 체포

    “난 황제다” 기내 소란 中남성, 도착 공항서 체포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과 같은 갑(甲)의 횡포는 국내에서만의 일이 아닌 듯하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 진상 승객이 항공기 내에서 자신을 황제라고 부르라며 난동을 벌인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중국 언론 법제만보(法制晩報)는 “3일 (중국) 국내선 항공기 내에서 소란을 피운 한 남성 승객이 도착지인 베이징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당시 기내에 탔던 다른 한 승객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중국 동방항공 기내에서 이륙 직후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복도에서 고함을 치며 소란을 일으켰다. 이때 한 객실승무원이 “고객님, 무슨 일이 있으세요?”라고 정중히 묻자, 이 남성은 더 큰 목소리로 “고객이 아니다! 난 황제다!”라고 외치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의 발단은 이 남성이 옆자리 승객에게 좌석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시비가 일어나면서부터다. 이후 남성은 승무원에게 자신의 좌석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퍼스트 클래스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 남성은 자리에서 신발과 양말을 벗었고 일어나 선반에서 짐을 꺼내는 등 소란을 일으켰다. 이에 승무원은 이 남성이 다른 승객들에게 폐를 끼치는 위험을 고려해 퍼스트 클래스로 바꿔주는 것을 인정했지만, 이 남성은 여전히 소리를 치며 승무원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했다. 승객 중에는 납치 사건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었고 위협적인 상황에 겁에 질려 우는 아이까지도 나왔다. 해당 항공기가 도착지인 베이징 공항에 착륙하자 기다리고 있던 공안 경찰관 4명이 이 남성을 구속했다. 베이징 공항 공안당국은 “연행된 남성을 조사한 결과, 정신 질환으로 통원 치료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진=동방항공 페이스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현아 구속기소 “내가 뭘 잘못했느냐. 박창진이 잘못” 충격

    조현아 구속기소 “내가 뭘 잘못했느냐. 박창진이 잘못” 충격

    조현아 구속기소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구속기소, “내가 뭘 잘못했느냐. 박창진이 잘못했다” 발언 의미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국토교통부 조사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7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특히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걸쳐 개입해 부실조사가 이뤄지도록 방해했다고 보고 그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검찰은 또 사건 발생 직후부터 증거인멸을 주도하고 국토부 조사를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강요)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와 여 상무에게 조사 내용을 넘겨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국토부 김모(54) 조사관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기내 난동’과 이후 대한항공에서 사건을 은폐·조작하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의 역할 등 크게 두 가지 갈래로 수사해왔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5일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는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2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여성 승무원과 사무장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하게 해 사무장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 조 전 부사장은 ‘항공기가 출발한 지 몰랐다’는 취지로 끝까지 항공기항로변경죄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출입문을 폐쇄되면 운항이 시작되는 만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또 국토부 조사가 진행된 지난달 8∼12일 대한항공의 조직적인 사건 은폐·조작 시도에 조 전 부사장의 역할이 컸다고 결론을 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 등 다른 직원들이 국토부 조사를 받는 내내 여 상무로부터 조사 진행 상황과 계획은 물론, 일등석 승객을 회유한 경과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다. 그런데도 조 전 부사장은 1차 조사를 받은 직후 여 상무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뭘 잘못했느냐, 박창진(사무장)이 잘못했으니 내리게 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꾸짖는 등 ‘지시성 질책’을 수차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기관의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고 이로 인해 부실조사라는 결과가 초래됐기 때문에 여 상무와 함께 국가기관의 조사를 방해한 ‘공동정범’이 성립된다”고 말했다. 여 상무는 국토부 조사를 받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말을 맞추게 하고, 사무장 등에게 허위 경위서 작성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번 사건이 언론에 처음 보도되기 이틀 전 박창진 사무장이 작성한 최초 보고서를 삭제하는가 하면, 검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동안에도 부하 직원에게 남은 자료를 삭제하거나 컴퓨터 한 대를 바꿔치기하도록 시켰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이날 중간수사결과 발표 이후 조 전 부사장의 일등석 무료 탑승 의혹과 국토부 공무원들의 항공기 좌석 승급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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