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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회항’ 조현아 칼호텔 사장으로 복귀

    ‘땅콩회항’ 조현아 칼호텔 사장으로 복귀

    기내 승무원의 땅콩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이륙을 지연시킨 이른바 ‘땅콩 회항’으로 재판을 받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경영에 복귀했다.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사장)으로 선임했다. 땅콩 회항 사건으로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던 조 전 부사장이 복귀하는 것은 3년 4개월 만이다. 그는 ‘땅콩 회항’ 사건 직후인 2014년 12월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현재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주 지위만 유지했었다. ▶ ‘땅콩회항’ 조현아 복귀설…박창진은 팀원 강등후 종양수술 앞둬 조 전 부사장은 그룹 호텔 경영 경험이 있어 칼호텔네트워크로 복귀, 호텔 관련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칼호텔네트워크는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제주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 등 4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복귀설…박창진은 팀원 강등후 종양수술 앞둬

    ‘땅콩회항’ 조현아 복귀설…박창진은 팀원 강등후 종양수술 앞둬

    ‘땅콩 회항’ 사건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그룹 내 호텔 계열사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땅콩 회항’ 사건 3년 4개월 만에 복귀다.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조 전 부사장은 올해 1월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며 모습을 드러내 복귀설을 키우기도 했다. 조 전 부사장은 호텔 경영에서 강점이 있다고 판단해 칼호텔네트워크로 복귀하기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조 전 부사장이 복귀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정확한 복귀 시점이나 방법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 ‘땅콩회항’ 조현아 칼호텔 사장으로 복귀)그런가하면 당시 피해자였던 박창진 사무장은 일반 사원급 역할로 강등된 후 소송을 벌이고 있다. 박 사무장은 28일 SBS 뉴스에 ”그분한테는 무한의 관대함, 면죄부를 주고 있고, 피해자임에도 극복해내야 하는 모든 상황은 저에게 이제 돌아가 있다“고 인터뷰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을 사무장직에 복귀시켜주세요’라는 국민 청원도 올라왔다. 박 사무장은 ”참여자 수는 비록 44명뿐이지만 잊지 않고 응원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종양 수술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 박 사무장은 29일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지난 삼년간 생긴 머리 종양 올해 들어 너무 커져서 수술한다. 아픈척 한다는, 꾀병 부린다는, 통증으로 업무 도움 요청한 일을 후배 부려 먹는다는 소문을 만들던 사내 직원들 비난이 난무했던 지난 시간의 흔적“이라며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땅콩 회항’ 논란 조현아 경영복귀 초읽기

    ‘땅콩 회항’ 논란 조현아 경영복귀 초읽기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만간 호텔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26일 항공·호텔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다음달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땅콩 회항’ 사건 직후인 2014년 12월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은 지 3년 4개월 만이다. 조 전 부사장은 현재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주 지위만 유지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의 복귀설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집행유예 확정 이후 꾸준히 나왔다.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조 전 부사장은 올해 1월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조 전 부사장이 복귀하는 분위기가 흐르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확한 복귀 시점이나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땅콩 회항’ 조현아, 경영 복귀할 듯

    ‘땅콩 회항’ 조현아, 경영 복귀할 듯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영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뉴욕발 인천행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 가져다주었다는 이유로 비행기 출발을 40분 이상 지연시킨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까지 받았다. 당시 사건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부사장이 다음달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귀가 성사되면 3년 4개월만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 직후인 2015년 12월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조 전 부사장의 복귀설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집행유예를 확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나왔다.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조 전 부사장은 올해 1월 아버지 조 회장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며 모습을 드러내 복귀설을 키우기도 했다. 조 전 부사장은 호텔 경영에서 강점이 있다고 판단해 칼호텔네트워크로 복귀하기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호텔네트워크는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제주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 등 4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조 전 부사장이 복귀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정확한 복귀 시점이나 방법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공항 짙은 안개로 운항 차질…항공기 8편 회항·지연

    인천공항 짙은 안개로 운항 차질…항공기 8편 회항·지연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인천국제공항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되고 있다.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에는 전날 오후 7시 50분쯤 낮은 가시거리 경보가 내려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델타항공 항공기 1편이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항공기 3편이 회항했다. 또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 1편, 도착하는 항공기 4편 등 모두 5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11시를 전후해서 항공기 이·착륙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시정이 확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여객기, 산에 충돌… 66명 전원 사망

    18일(현지시간) 오전 8시쯤 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州) 야수즈로 향하던 현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산에 충돌, 탑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했다. 사고기는 이륙 약 5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목적지였던 야수즈와 가까운 이스파한주 산간지역 세미럼의 데나산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데나산은 최고 해발 4400m의 높은 산이다. 사고기는 착륙을 위해 하강하다 짙은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기종은 1993년에 제작된 쌍발 터보프롭식 중단거리용 여객기 ATR72-212로, 3주 전에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을 이륙했다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부품이 없어 상당 기간 공항에 계류하고 있다가 지난해 11월 말 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서방의 제재로 민간 항공기와 부품을 수입하지 못해 높은 항공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이란 항공사들은 외국 제3의 회사를 통해 중고 여객기를 수입하는 탓에 평균 비행기 운항 연수가 27년 정도로 기체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이란 정부는 핵 합의가 이행되자 생명과 직결된 항공기 교체를 서두르고 있으나 미국 정부와 의회의 압박으로 지체되고 있다.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 예고된 이란 여객기 추락…66명 전원 사망 왜?

    예고된 이란 여객기 추락…66명 전원 사망 왜?

    1993년 생산된 노후 기종…서방 제재로 항공기 부품 수입 어려워 결국 대형 참사가 났다. 기체 이상으로 불과 3주 전 회항했던 이란 여객기가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다시 이륙했다 끝내 전원 사망이라는 사고로 귀결됐다.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항공기 부품 수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노후 항공기에 탑승한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 주도 야수즈로 향하던 현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18일 오전 8시(현지시간)쯤 산에 충돌하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아세만항공사 측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이륙 약 5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목적지였던 야수즈와 가까운 이스파한주 산간지역 세미럼의 데나산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데나산은 최고 해발 약 4400m의 높은 산이다. 사고기는 착륙하려고 하강하다 짙은 안개 등 악천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탓에 산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구조 헬기를 급파했으나 안개가 짙어 착륙에 실패했다. 사고 기종은 쌍발 터보프롭식의 중단거리용 여객기 ATR72-212(제작연도 1993년)다.이 여객기는 3주 전에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을 이륙했다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이 여객기가 부품이 없어 이란 남부 시라즈 공항에서 상당 기간 계류했다가 지난해 11월 말 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아세만항공은 “사고 여객기의 주기장은 이 기종을 다룬 경험이 풍부했지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항공 당국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서방의 제재로 민간 항공기와 부품을 수입하지 못해 항공 사고 위험이 크다. 이란 항공사는 외국 제3의 회사를 통해 중고 여객기를 수입한 탓에 평균 비행기 운항 연수가 27년 정도로 항공기 노후에 따른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2년 전 핵 합의가 이행되면서 지난해 1월에서야 새 여객기(에어버스)가 수입됐다. 에어버스 여객기가 인도되기 전 이란에는 민항기 250대가 있었는데 이 중 88대가 고장 나 운항하지 못했다. 이란 정부는 핵 합의가 이행되자 생명과 직결된 항공기 교체를 서두르고 있으나 미국 정부와 의회의 압박으로 지체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여객기 산에 충돌…66명 전원 사망

    18일(현지시간) 오전 8시쯤 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州) 야수즈로 향하던 현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산에 충돌, 탑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했다. 사고기는 이륙 약 5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목적지였던 야수즈와 가까운 이스파한주 산간지역 세미럼의 데나산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데나산은 최고 해발 4400m의 높은 산이다. 사고기는 착륙을 위해 하강하다 짙은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기종은 1993년에 제작된 쌍발 터보프롭식 중단거리용 여객기 ATR72-212로, 3주 전에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을 이륙했다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부품이 없어 상당 기간 공항에 계류하고 있다가 지난해 11월 말 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서방의 제재로 민간 항공기와 부품을 수입하지 못해 높은 항공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이란 항공사들은 외국 제3의 회사를 통해 중고 여객기를 수입하는 탓에 평균 비행기 운항 연수가 27년 정도로 기체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이란 정부는 핵 합의가 이행되자 생명과 직결된 항공기 교체를 서두르고 있으나 미국 정부와 의회의 압박으로 지체되고 있다.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 [주말 영화]

    ■세 얼간이(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인도를 비롯한 발리우드 영화권에서 최고의 흥행을 거둔 작품으로 쉴 새 없이 관객들을 웃기는 코미디의 정석이 됐다. 여러 개의 플롯이 함께 굴러가는 영화지만 주인공 란초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엮여 덜그럭거리지 않는다. 인도를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파르한은 대학 동창 차투르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갑자기 심장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이륙했던 비행기는 급히 회항한다. 그런데 다시 공항에 돌아온 파르한은 쏜살같이 달려나가 또 다른 동창인 라주를 찾아간다. 둘은 대학 시절 절친이었던 란초를 만나려 학교 옥상으로 달려가지만 ?란초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차투르는 십년 전 약속 얘기를 꺼내며 란초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란초를 찾아 먼 길을 떠나며 과거 대학 시절의 추억을 떠올린다. ?2009년 작. ■언터처블(OBS 일요일 오후 10시 10분) 선하고 정의로운 경찰이 동료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거물 악당을 잡고 승리를 이룬다는 전형적인 서사의 영화다. 하지만 다른 갱스터 영화에 비해 어둡지 않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범적인 수사물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에서 나오는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로버트 드 니로는 알 카포네를 제대로 연기하려 앞머리를 밀고 살을 찌우기도 했다.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숀 코네리)을? 수상했다. 1987년 작.
  • ‘160Wh’ 초과하는 노트북, 비행기에 못 싣는다

    ‘160Wh’ 초과하는 노트북, 비행기에 못 싣는다

    이달부터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와 스마트가방은 비행기에 싣지 못한다.국토교통부는 9일, 이달 중 항공운송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와 배터리가 장착된 주요 전자기기, 스마트가방은 휴대는 물론 위탁수하물로도 운송이 허용되지 않는다. 160Wh 이하의 리튬배터리는 운송방법에 따라 휴대 또는 위탁 수하물 운송기준이 상이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비행 중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진압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철저한 사전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회항을 방지하고 원할한 항공기 운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공항 폭설로 항공 운항 전면 중단

    제주공항 폭설로 항공 운항 전면 중단

    제주공항에 또 폭설이 내려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8일 오전 7시 30분부터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활주로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대설특보와 저시정특보가 발효돼 있다. 현재 적설량은 3.4㎝다. 제설작업이 끝나면 활주로 마찰 계수를 측정해 그 결과에 따라 활주로 운영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공항 관계자는 “현재 제주공항에 눈구름대가 몰려와 장시간 제설작업이 불가피하다”며 “오전 10시까지는 활주로 제설을 마치고 항공기가 정상 운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8시 30분 현재 1편이 결항했고, 41편이 지연 운항했다. 13편은 회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센 눈보라에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 연장…결항·지연·회항 속출

    거센 눈보라에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 연장…결항·지연·회항 속출

    제주공항이 강한 눈보라로 활주로 폐쇄가 연장돼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6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바람에 폭설까지 더해져 활주로가 임시 폐쇄돼 항공편이 결항하고 회항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낮 12시 15분쯤 폭설과 강풍으로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고 제설 작업에 돌입했다. 제설 작업 시작 때에는 오후 1시 50분쯤 활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눈보라가 멈추지 않으면서 제설 작업이 늦어져 폐쇄가 연장되고 있다. 공항공사는 장비 10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한 후 활주로 마찰계수를 측정해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활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강설이 지속돼 제설 작업을 위한 활주로 운영 중단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오후 3시쯤 활주로 운영이 재개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활주로 폐쇄 등으로 결항 및 회항 사태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출발 12편, 도착 16편 등 총 28편이 결항했다. 또 출발 44편, 도착 21편 등 총 65편이 지연됐다. 16편은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못 하고 결국 회항했다. 앞선 항공편이 결항 또는 지연되자 뒤이은 항공편들도 순차적으로 결항·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낮 현재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윈드시어(돌풍)특보, 저시정특보가 발효돼 있다. 적설량은 오후 2시 현재 2.3㎝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석방이 입증한 재벌총수 ‘3·5법칙’ 묘하게 바꿨네

    이재용 석방이 입증한 재벌총수 ‘3·5법칙’ 묘하게 바꿨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되면서 재판에 넘겨진 재벌총수들의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뒤 2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로 통하는 ‘3·5법칙’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는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오묘하게 숫자를 바꿨지만 대세의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1년간 옥살이를 했던 이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고 풀려난 것은 재벌가에 적용되는 집행유예 공식이 되살아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재벌총수라고 해도 사건 유형이나 구조 등에 차이가 있어 비자금 조성에 따른 횡령·배임, 탈세 등의 기업범죄에 내려지는 집행유예와는 결이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형량도 통상 적용하던 ‘3·5 법칙’(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아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라는 점에서도 재판부 나름의 고심이 있었다는 평가다. 이 부회장의 부친인 이건희 삼성 회장은 ‘삼성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돼 조세포탈 혐의 일부만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하지만 이 부회장의 항소심 결과가 앞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상급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패턴과 닮았다는 지적은 피해가기 어려워 보인다. 수백억원대 횡령 및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기소된 두산그룹 박용오·박용성 전 회장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자금·횡령 등으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계열사 주식을 가족에 헐값에 넘기는 등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모두 실형을 받았다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실형을 선고 받았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사례는 더 있다. 2014년 기내 서비스가 마음에 안 든다고 출발하던 항공기를 후진시켜 사회적 공분을 샀던 ‘땅콩 회항’ 사건의 주인공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역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조 전 부사장은 이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던 중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이듬해 5월 항소심에서 핵심 쟁점이던 항로변경 혐의가 무죄로 판단되면서 징역 10개월의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이 형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횡령, 배임 등 기업범죄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2015년 10월 항소심에서 회계 분식 혐의가 무죄 처리(징역 3년, 집유4년)되면서 풀려났다. 강 전 회장은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파, 폭설에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속출

    한파, 폭설에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속출

    사흘째 내린 많은 눈으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35분 기준으로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 OZ8900편이 결항하는 등 오전 8시까지 출·도착 6편이 연결 항공편 문제로 결항했다. 또 기체에 언 얼음 등을 제거하는 제빙(除氷) 작업과 얼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빙(防氷) 작업 등으로 8편이 지연 운항했다. 눈보라와 연결 항공편 문제에 따른 지연 운항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전날 밤부터 이날 항공기 운항 시각 전인 오전 6시까지 제설장비를 동원,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웠다. 이로 인해 활주로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대설특보가 내려지고 윈드시어(돌풍)특보가 발효됐다. 앞서 전날에는 제주∼광주·군산 노선 항공편 22편이 광주와 군산 현지의 기상 악화로 결항했다. 2편은 제주공항에 내린 눈과 강풍으로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했다. 또 269편이 지연 운항, 승객 불편이 발생했다. 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시 기준, 공항 여객청사에 250명가량의 체류객이 발생, 체류객 매뉴얼에 따라 모포와 매트리스를 지원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6일까지 폭설이 예보돼 항공기 운항 차질로 인한 승객 불편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항공기 운항 여부를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공항공사는 제주지방항공청과 폭설에 대비한 비상대책반을 가동, 안전운항과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활주로 얼고 中 전세기 안 오고… 평창 하늘 관문 양양공항 ‘비상’

    활주로 얼고 中 전세기 안 오고… 평창 하늘 관문 양양공항 ‘비상’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임박했는데 강원 양양국제공항이 중국 전세기 길이 막히고 활주로 운영 미숙 등으로 비상이 걸렸다. 25일 강원도와 양양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예정됐던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중국 8개 도시 간 전세기 운항이 사실상 무산됐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베이징과 산둥지역에 한해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했지만 다른 지역으로 더는 확대하지 않고 있다. 특히 전세기 운항은 여전히 불허하고 있다. 이 같은 여파로 강원도와 중국 여행사가 지난해 합의했던 올림픽 기간 전세기 운항이 사실상 무산됐다. 당초 중국 금학항공은 올림픽 기간 상하이·광저우·하얼빈 등 8개 도시에서 전세기를 계획했다. 이에 따라 뒤늦게 강원도는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양양국제공항과 일본, 대만, 베트남 등을 오가는 전세기 46편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과 양양공항을 연계하는 노선 136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양양공항은 미숙한 제설작업으로 활주로가 얼어 국제선 항공기가 회항하는 소동을 빚는 등 올림픽 관문 역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통상적인 겨울철 기상 상황에도 활주로 제설이 제대로 안 돼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6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던 베트남 다낭발 BL1004편 여객기가 착륙하지 못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활주로 제설작업 미숙이 원인이었다. 제설제로 염화칼슘 용액 대신 고체인 염화칼슘만을 사용한 탓이었다. 승객들은 “당시 영하 6도 안팎의 기온에 내린 눈은 폭설이나 강설로도 보기 어려운 7㎝도 되지 않았는데 이착륙이 어렵다면 국제공항으로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광진 강원도 공항계장은 “올림픽 기간 동남아 전세기를 대폭 늘리고 공항 운영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양양공항 측과 협의하겠다”면서 “문제가 된 활주로 관리는 29일부터 결빙점이 더 낮은 염화칼슘 용액과 장비를 투입해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북극발 한파’의 습격…오늘 더 추워, 제주 눈폭탄…하늘·바다·육로 마비

    ‘북극발 한파’의 습격…오늘 더 추워, 제주 눈폭탄…하늘·바다·육로 마비

    북극발 한파가 한반도 전체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폭설이 이어지면서 공항 활주로가 세 차례나 폐쇄되는 등 한때 섬 전체가 마비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기상청은 11일 “이날 현재 중부와 남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이번 한파는 12일인 금요일에 절정을 이룬 뒤 일요일인 14일께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영상 1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새벽 6시 기준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북극 한기가 시베리아 북쪽에 머물다 남하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시작됐다. 찬 공기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됐고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발달하는 고기압이 찬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추위가 심해진 것이다.호남과 제주는 지난 9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 때문에 한파와 폭설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12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는 10~20㎝(많은 곳은 30㎝), 충남 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지역은 3~8㎝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제주도는 폭설과 한파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혔다. 제주국제공항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인 데다가 사흘째 이어진 폭설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11일 오전 8시 33분부터 제설작업 때문에 3시간가량 활주로가 폐쇄됐다가 오전 11시 50분부터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활주로는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또 폐쇄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제주공항 출발 및 도착 항공편 129편이 결항됐으며 14편은 회항하고 30여편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져 5000여명의 승객이 여객 터미널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 10일부터 제주 전역에 내려진 풍랑 특보 때문에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돼 바닷길은 완전히 막힌 상태다.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은 제주 내륙 도로도 마비시켰다. 한라산은 40㎝ 가까운 많은 눈으로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중산간 도로는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소형차량은 운행이 통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눈길에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다. 사흘째 계속된 폭설로 인해 11일 오전까지 교통사고와 차량 고립으로 인한 안전조치 등 29건의 사고가 있었다. 광주·전남에서는 이날 오전 5시쯤 순천시 낙안읍성 인근 도로에서 28명이 탄 관광버스가 결빙구간에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는 등 폭설이 내린 사흘째 빙판길 사고 등 570여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교통대란을 우려해 이날 306개 유치원이 휴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제주공항 오늘만 세 번째 활주로 폐쇄…폭설로 제설작업 돌입

    제주공항 오늘만 세 번째 활주로 폐쇄…폭설로 제설작업 돌입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이날 오후 10시 55분부터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고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오늘만 세 번째 활주로 폐쇄로 오후 11시 51분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다.공항 측은 활주로에 눈이 계속 쌓이는 데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미끄럼 측정 결과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8시 33분에도 밤새 내린 눈을 치우려고 2시간 30분가량 활주로를 폐쇄됐다. 또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활주로를 폐쇄, 항공기 운항을 멈추게 하고 제설작업을 했다. 이날 오후 10시 10분 현재 출·도착 기준 항공편 177편이 결항했고, 13편이 회항했다. 201편은 지연 운항했다. 공항 여객터미널 내에는 4000명 내외의 체류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공항 체류객 해소를 위해 김포공항은 12일 새벽 3시까지 운항을 연장했고 김해공항도 당일 새벽 2시까지 운항을 연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제주공항 폭설로 김포공항에 발 묶인 승객들

    [서울포토] 제주공항 폭설로 김포공항에 발 묶인 승객들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11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에 회항승객과 결항으로 출발 못한 승객들이 몰리면서 붐비고 있다. 2018. 1. 1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폭설’ 활주로 폐쇄 제주국제공항, 운항 재개

    ‘폭설’ 활주로 폐쇄 제주국제공항, 운항 재개

    폭설로 인해 활주로가 잠정 폐쇄되고 수십편의 항공기가 결항 또는 지연되는 등 업무마비 사태를 빚었던 제주국제공항이 3시간 만에 운항이 재개됐다. 발이 묶였던 승객 2000여명도 한숨을 돌렸다.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11일 오전 11시 10분쯤 “활주로 제설작업을 끝낸 만큼 활주로를 정상화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공항 측은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33분부터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운항 중단은 애초 오전 9시 45분까지였으나 2시간 30분 뒤인 오전 11시까지로 연장됐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1.5㎝의 눈이 쌓였다. 바람은 초속 7.2m 이상으로 불어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돌풍 특보와 저시정 특보도 발효됐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0시 현재까지 출발·도착 29편이 결항됐고, 12편이 회항, 38편은 지연되는 총 항공기 79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객터미널 내 체류객 기준, 출발편 승객 2000여명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공항공사는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고속 송풍기 1대, 일체식 제설차량 4대, 제설자제 살포 차량 3대 등 장비 10대를 투입해 작업을 벌였다. 한편 제주는 공항뿐 아니라 산간에 내린 폭설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산간 도로 운행도 일부 통제됐다.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바닷길도 완전히 막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해발 965m) 33.4㎝, 유수암 11.1㎝, 아라 5.8㎝, 제주 1.2㎝, 서귀포 5.0㎝ 등이다. 기상청은 앞서 10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를 발효했으며 산간은 물론 해안에도 눈이 내리면서 제주도 육상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경보 발효로 한라산 입산은 이틀째 전면 통제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제는 빈곤이 아니라 불평등이야

    문제는 빈곤이 아니라 불평등이야

    부러진 사다리/키스 페인 지음/이영아 옮김/와이즈베리/280쪽/1만 4800원영화 ‘설국열차’의 메이슨(틸다 스윈턴) 총리는 “누구도 신발을 머리 위로 쓰진 않는다. 신발은 그러라고 만든 게 아니니까. 처음부터 자리는 정해져 있어. 나는 앞칸, 당신들은 꼬리칸. 자기 주제를 알고 자기 자리나 지켜!”라며 불평등한 체제를 옹호한다. 극단적인 계급사회를 은유하고 있는 이 영화는 현실과 큰 차이가 없다.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노턴 교수와 캐나다 토론토대 캐서린 드셀스 교수가 2016년 발표한 논문을 봐도 현실이 설국열차의 확장판이라는 심증을 굳히게 된다.두 교수는 대형 항공사의 비행 기록 수백만건을 분석했다. 일등석부터 삼등석으로 좌석이 구분된 여객기는 1000회 비행당 기내 난동(욕설·폭행·기물 파손·승무원 지시불응)이 평균 1.58건인 반면 등급 구분 없이 삼등석(이코노미석)만 있는 경우 평균 0.14건에 그쳤다. 특히 기내 난동의 발생률은 이코노미석 승객들이 앞서 탑승한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통과하는 구조에서 두 배 더 높았다. 일등석의 존재는 9.5시간 비행 지연과 같은 위험 효과로 여겨졌다. 비행기는 ‘지위 서열’이 물리적으로 구현된 계급사회의 축소판이다. 항공사들은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 ‘의도적인 불평등’을 마케팅으로 활용한다. 같은 연구에서 스스로를 우월하게 여기는 심리가 강한 일등석 승객의 경우 난동을 일으킬 확률도 수직 상승했다. 2009년 난동을 피워 기내에서 쫓겨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부인 이바나 트럼프부터 국내 땅콩회항 사건, 라면 상무, 중견기업 오너 2세 만취 난동 등이 전형적 사례로 꼽힌다.신간 ‘부러진 사다리’는 토마 피케티 등 경제학자들이 주목해 온 경제적 불평등 현상에서 나아가 불평등이 개인의 삶과 생각,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로 조명한다. 저자 키스 페인은 켄터키주 빈민가 출신으로 노스캐롤라이나대 심리학과 교수가 된 ‘개천에서 용 난’ 인물이다. 그는 성장기부터 자신이 경험한 불평등과 차별의 영향을 실험심리학을 통해 규명해 왔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진짜 문제는 빈곤이 아니며, 불평등이 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펼친다. 그건 저자가 천착해 온 ‘왜 가난하다는 느낌이 실제 가난만큼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상대적 빈곤감만으로도 가난한 사람처럼 행동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이다. 주머니 사정이 빡빡할수록 눈앞의 이익을 좇거나 무모한 결정을 하는 성향이 짙다는 건 상식적이다. 더 잃을 게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저 사람보다 가난하다’라는 주관적 느낌조차 무모한 위험을 감수하고 한 치 앞만 내다보는 행동 전략을 취하게 만든다는 건 놀라운 발견이다. 저자의 연구팀은 미국 50개 주 가운데 부와 지위의 차별이 심한 주일수록 구글의 키워드 검색어로 ‘복권’, ‘섹스’, ‘마약’, ‘단기 소액대출’, ‘사후 피임약’, ‘성병 검사’ 등의 특정 검색 건수가 훨씬 많다는 걸 발견했다. 다양한 실증 연구와 통계지표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살인, 폭력, 교육 저하, 유아 사망, 정신질환과 같은 사회문제들이 소득 자체보다는 소득 불평등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불평등은 반대 정당에 대한 적대감 비율을 높이며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인종적 편견을 강화해 사회적 갈등도 부추긴다는 증거도 제시한다. 저자는 “사회적 사다리의 꼭대기와 밑바닥이 서로 멀어질수록 더 분열된다. 이것이 바로 지난 수십년간 우리 사회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불평등 구조가 고착된 지역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특권의식이 더 강했고, 같은 지역의 중산층조차 거리낌 없이 비윤리적 행동을 하는 경향도 농후했다. 불평등은 삶의 방식을 결정하고, 가치관마저 바꾼다. “사람들은 불평등과 빈곤을 자주 혼동하고, 불평등 감소라는 목표를 경제 성장 목표와 혼동한다. 부자가 되고 나면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바보, 멍청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불평등을 조장하는 가장 큰 요인은 부자들의 부유함이다. 우리 인간들이 불평등 속에서 번영하기 위해서는 사다리를 개조하는 수밖에 없다. 당신은 사다리의 몇 번째 층에 서 있는가?”(키스 페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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