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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난기류 강풍에 항공기 100여편 결항·지연

    제주공항, 난기류 강풍에 항공기 100여편 결항·지연

    1일 제주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며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지연이 속출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제주에는 산지와 남부에 호우경보, 북부·동부·서부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산지·북부·서부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제주공항에는 난기류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져 추석 귀성객과 관광객 등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기상 상황과 연결편 문제 등으로 5편(출발 3·도착 2)이 결항했고, 150편(출발 81·도착 69)은 지연 운항했다. 회항한 항공편도 13편에 달했다.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자 제주도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항에 교통 담당 부서 직원들을 비상대기시키고 전세버스 5대와 대형택시 10대 등을 배치했다. 비바람에 서귀포칠십리축제 가요제와 폐막식, 야호페스티벌이 취소되는 등 야외 행사가 일부 차질을 빚기도 했다. 해상 기상도 오후 들어 나빠졌지만 바닷길 이동은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졌다. 다른 지역과 제주를 잇는 여객선은 모두 정상운항했고, 이날 오후 1시 25분 이후로 제주도와 가파도·마라도를 잇는 항로 운항만 통제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문자메시지를 통해 “1일 밤과 2일 새벽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공항서 여객기·군용기 충돌할 뻔… 활주로 1시간 폐쇄

    제주공항서 여객기·군용기 충돌할 뻔… 활주로 1시간 폐쇄

    제주국제공항에서 29일 이륙 준비 중이던 민항기와 군용기가 서로 충돌하는 큰 사고가 날 뻔했다.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와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쯤 승객 185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김해로 가기 위해 이륙을 준비 중이던 제주항공 7C510편이 갑자기 활주로에 멈춰 서면서 4시부터 1시간여 동안 제주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다. 제주항공 측은 “관제실에서 정상 이륙 허가를 받고서 이륙을 위한 주행을 하다가 해군 군용기가 남북 활주로에서 동서 활주로 쪽으로 이동해 오는 것을 보고 조종사가 급제동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후 제주항공 측은 이륙 주행을 하던 중 갑자기 관제실에서 급제동을 지시했다고 밝혔으나 군용기와 충돌을 우려한 기장 판단으로 급제동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당시 제주공항 남북활주로에서는 해군 6전단 소속 P3항공기가 진입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측은 “장비 점검차 활주로를 이동하던 해군 초계기가 제주항공 항공기와 마주친 것은 맞지만 당시 관제실의 지시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항공기가 모두 관제실의 지시에 따라 같은 시간대에 활주로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 이날 사고는 제주공항의 관제 실수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급제동으로 타이어가 파손된 채 동서 활주로에 멈춰 선 항공기를 주기장으로 이동시킨 후 이날 오후 5시 13분부터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바람이 잦은 제주공항은 다른 지역 공항과는 달리 동서 3.2㎞의 활주로와 남북 1.9㎞의 활주로가 교차하는 형태로 설치돼 있다. 여객기는 평소 동서 활주로를 이용하고 이륙거리가 짧은 소형 항공기는 남북 활주로를 이용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조사위원회는 이날 제주공항에 조사관을 급파해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로 제주에서 출발하려던 여객기 45편이 지연 운항했고 제주 도착 여객기 15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못해 회항했고 25편은 지연돼 귀성객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부산 폭우에 주택 3채 잇따라 무너져…“안방에 물 들어온다” 신고도

    부산 폭우에 주택 3채 잇따라 무너져…“안방에 물 들어온다” 신고도

    부산에서 11일 오전 시간당 116㎜의 장대비가 내려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부산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 중구 동광동에서 샌드위치 패널 등으로 지은 1∼2층짜리 주택 3채가 잇따라 무너졌다. 다행히 주민 1명이 붕괴 직전 건물 밖으로 나왔고, 119구조대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옆 건물에 있는 노인 1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소방본부는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건물 잔해를 걷어내며 수색을 해봐야 정확한 피해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간 서구 천마산터널 공사현장 부근에서는 토사가 쏟아져 주차된 차량 대여섯대를 덮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오전 7시 27분에는 연제구 거제동의 한 굴다리 아래에 차량이 고립돼 6명이 구조됐다. 오전 8시에는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노인정이 침수돼 노인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오전 9시에는 해운대구 중동에서 침수된 한 반지하 주택에서 여성 1명이 구조됐다. 비슷한 시각 영도구 동삼동의 한 맨션 1층에서는 안방까지 물이 들어온다는 주민의 구조 요청이 있었다. 부산소방본부는 오전 11시까지 168건의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오전 8시 28분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 고벌대 부근에서 금정산성을 오가는 셔틀버스와 K7 승용차 간의 접촉사고가 발생해 2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풍과 집중호우로 오전 10시 현재 김해공항에서 항공기 11편이 결항했고 4편은 일본 후쿠오카 등지로 회항했으며 12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등굣길 사고 등을 우려해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하도록 했다. 부산기상청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한 부산의 주요 지역별 누적강수량은 가덕도 283.5㎜, 남구 대연동 271.0㎜, 해운대구 231.5㎜, 사하구 256.5㎜, 남항 266.5㎜ 등이다. 이날 부산에는 오전 3시를 전후로 비가 내렸고, 시간당 최고 116㎜의 물 폭탄이 쏟아져 내렸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서쪽에서 오는 비구름이 조금 남아있어서 오늘 밤까지 부산과 울산지역에는 50∼100㎜, 경남 내륙지역에는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부산 시간당 116㎜ 폭우…곳곳서 침수피해 ‘속출’

    부산 시간당 116㎜ 폭우…곳곳서 침수피해 ‘속출’

    11일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최고 116㎜의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산기상청은 11일 오전 6시 50분 부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해 강풍 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부산에 197㎜의 비가 내린 가운데 지역별로 더 많은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강서구 가덕도에 223㎜가 내렸고 남구 대연동에도 202㎜가 쏟아졌다. 특히 영도구에는 오전 7시 33분쯤부터 1시간가량 116㎜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사하구와 남구에도 시간당 93㎜와 86㎜의 장대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 이 때문에 오전 7시 강서구 지사과학산단로가 불어난 물로 교통이 통제됐고 10분 뒤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아래 도로의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이어 사상구 사상구청 앞 교차로, 부산진구 서면 네오스포 앞 도로, 해운대구 벡스코 앞 올림픽대로 등 도로 7곳의 차량통행이 중단됐거나 일부 통제됐다.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던 차량 수십 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겨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강풍과 집중호우로 오전 10시 현재 김해공항에서 항공기 11편이 결항했고 4편은 일본 후쿠오카 등지로 회항했으며 12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등굣길 사고 등을 우려해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하도록 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갑질, 적폐청산, 민주시민교육/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In&Out] 갑질, 적폐청산, 민주시민교육/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땅콩 회항, 라면 상무, 미스터피자, 호식이두마리, 종근당, 공관병.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갑질’이다. 갑질은 권력관계에서 우위에 있는 ‘갑’이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신조어다. 갑의 부당 행위란 무엇일까.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계약에도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 선물이나 향응을 요구하는 것 등이다. 딱히 규정에 어긋나진 않지만 규정에 있는 것도 아닌, 계약의 여백을 이용해 사람을 곤혹스럽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슈퍼’ 갑질을 설명하지 못한다. 인격 모독과 모멸감을 동반하는 부당 행위쯤 돼야 갑질의 정수를 맛보는 거다. 갑을관계는 신분사회의 유산일 수도 있고 계급사회의 불평등일 수도 있다. 단 한번도 갑이 되지 못하고 언제나 ‘을’, 혹은 을보다도 못한 ‘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서 갑질은 갑질로 끝나지 않고 갑질의 도미노를 만들어 낸다. 갑질보다 더 무서운 을질이 그것이다. 갑질에 직면하면 갑질을 피하기 위해 자발적인 을질로 도피한다. 무의식의 심연으로 파고들어 습관으로 체화되는 자발적인 복종과 자기 규율은 갑질보다 더 잔인할 수 있다. 육군 대장의 공관병도 갑질보다 을질이 더 무서웠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갑을관계가 반드시 신분이나 계급 관계로 환원되는 것은 아니다. 갑을관계는 매우 유동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영국의 비교법학자 헨리 메인은 전근대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변화를 “신분에서 계약으로”라는 한마디에 담았다. 근대에는 누구나 계약 주체로서 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휴대전화를 사거나 커피를 주문하는 순간만큼은 명실상부한 갑이 된다. 구조화된 권력관계가 아니라 이 소심한 계약관계에서 작렬하는 것이 진짜 갑질이다. 갑에게 구박받던 을이 내일 갑이 되어 어제의 갑에게 “일백 배, 일천 배” 되돌려주는 갑질의 무한궤도에 승차하기도 한다. 슈퍼 울트라 갑질은 권력의 사유화를 시도하며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이 결탁한 지난 정부의 적폐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그런데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소심한 갑질도 그만큼 무서운 적폐임에 주목해야 한다. 갑질이 성행하는 사회는 갑을 통제할 장치가 엉성해서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살아간다는 가치가 무뎌지거나 공공의 행동 규범과 판단기준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슈퍼 울트라 갑질과 싸우기 위해 소심한 갑질을 용인한다면 흰개미를 집안에 들이는 것과 같다. 거대한 명분의 속살이 텅 비어 있다면 어찌할 것인가. 갑질을 강자가 약자를 착취하는 정도로 단순화시키면 고전적인 신분관계나 계급관계의 구조적 모순에 눈을 빼앗겨 한 사회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공성의 규범을 놓치기 십상이다. 집단이기주의가 횡행하고 불신이 만연해진다. 미래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사회적 거래비용은 불어난다. 땅에 떨어진 공공성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갑질을 뿌리 뽑는 근원 대책이다. 다행스러운 건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에 민주시민교육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더디더라도 민주시민교육은 성찰과 토론을 통해 스스로 깨우쳐 가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특정 정파의 교리가 아니라 생활 현장에서 부닥치는 일상의 딜레마를 ‘우리’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며 생활 속에서 공공의 규범을 함께 만들어 가는 독일의 민주시민교육을 배울 필요가 있다. 학생들에겐 학교가, 주민들에겐 주민자치센터와 각종 시민단체가, 국가에는 정당과 언론이 민주시민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은 상대방과 대화하고 합의에 도달하는 기술이다. 공화(共和)의 이념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되살아나고 더 풍성해진다. 민주시민교육이 갑질의 악순환을 끊는다.
  • “비행기에 폭탄이!”…비행기 놓친 男, 허위 신고했다가

    “비행기에 폭탄이!”…비행기 놓친 男, 허위 신고했다가

    비행기를 놓친 것에 분노해 ‘폭탄이 실려있다’는 거짓신고를 한 중국 남성이 현지 공안에 체포됐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중국 윈난성 쿤밍국제공항을 출발해 닝샤자치구 인촨으로 가던 한 여객기가 이륙한 지 2시간 여 만에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현지 공안은 이 여객기가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여객기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급하게 여객기 기장에게 연락, 여객기를 회항하게 했다. 이후 내부를 완전히 비운 채 정밀조사에 나섰지만 폭탄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공안은 신고전화를 한 남성을 찾아 조사했고, 그 결과 이 남성은 자신이 공항에 늦게 도착한 탓에 비행기를 놓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비행기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허위 신고로 해당 항공사는 한화로 5000만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봤으며, 회항한 지 5시간 후인 낮 12시가 넘어 다시 원래의 목적지로 향할 수 있었다. 공안은 이 남성을 형사구류하고 현행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헌법재판관 후보에 이유정 이대 교수

    헌법재판관 후보에 이유정 이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인 이유정(49·사법연수원 23기)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는 여성·노동·아동·인권,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 등을 위해 헌신해 온 인권 변호사”라면서 “호주제 폐지, 인터넷 실명제,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다수의 헌법 소송을 대리하며 공권력 견제와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월 말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지명됐다. 이 후보자가 국회 임명동의 과정을 거쳐 재판관으로 취임하면 박 전 소장 퇴임 이후 6개월 이상 지속된 헌법재판소의 ‘8인 체제’도 막을 내린다. 앞서 취임한 이선애 재판관에 이어 이 후보자가 합류하면 여성 헌법재판관은 2명이 된다. 이화여대 법학과 86학번인 이 후보자는 ‘운동권’ 출신으로 대학 시절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친구의 변호사를 구하는 과정에서 민변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부터 검사로 2년 재직하다 변호사가 됐다. 민변 여성인권위원장,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등을 맡았고 2003년 호주제 폐지를 위한 법무부 가족법 개정위원회에 참여했다. 대법원 확정판결 18시간 만에 사형이 집행돼 ‘사법살인’으로 불리는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인혁당) 사건 재심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이 후보자는 법무법인 원 소속이다. 참여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변호사가 재직 중인 로펌이다. 이 후보자는 이 로펌이 만든 공익사단법인 ‘선’ 소속으로 이른바 기지국 수사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을 대리 중이다. 2015년 세월호 유가족 편에 서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했고,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을 대리했다. 이 후보자는 또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한정후견, 최태원 SK 회장과 홍상수 영화감독 이혼소송 업무에도 관여했다. 이 후보자 발탁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고위 판검사 출신인 다른 재판관들보다 헌법재판 경험이 적기 때문이다. 한편 헌재소장 공석 사태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문 대통령이 김이수(64·9기) 소장 권한대행을 소장으로 지명했지만 인준을 위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석 달 가까이 표류하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는?…여성인권 운동가, 세월호 유가족 소송대리도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는?…여성인권 운동가, 세월호 유가족 소송대리도

    8일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유정(49·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지명됐다.이 변호사는 이론과 실무를 갖춘 여성인권 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199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검사로 임관했지만 2년 만에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를 맡는 등 여성인권 강화 활동에 전념했다. 2003년에는 호주제 폐지를 위한 법무부 가족법 개정위원회에도 참여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개원에 맞춰 인하대 로스쿨 교수로 활동하다 2010년 법무법인 원에 새로 둥지를 틀면서 본격적인 인권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법무법인 원에는 참여정부 시절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됐던 전효숙 전 재판관의 남편인 서울고법원장 출신 이태운 변호사와 참여정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변호사 등이 몸담고 있다. 이 후보자는 법무법인 원이 만든 공익사단법인인 ‘선’ 소속으로 다양한 인권변론을 수행했다. 수사기관이 특정 기지국을 거쳐 이뤄진 통신자료를 대거 수집해 수사에 활용하는 이른바 ‘기지국 수사’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을 대리해왔다. 이밖에 2015년부터 세월호 유가족을 대리해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사건도 맡았다. 같은 해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의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인권활동뿐만 아니라 가사 사건도 많이 맡았다. 선 소속으로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은 6월 법원의 지정으로 신 회장의 한정후견인이 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홍상수 영화감독의 이혼소송도 대리하고 있다. 남편은 부장판사 출신의 사봉관(49)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독한 ‘냄새’에 비상착륙한 비행기…5명 병원행

    지독한 ‘냄새’에 비상착륙한 비행기…5명 병원행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플로리다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내에 퍼진 정체불명의 ‘냄새’ 때문에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의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항공 여객기는 2일 오전 2시 22분경 캘리포니아를 출발해 플로리다로 향하다가 노선을 변경해 오클라호마시티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비상착륙 전, 기내에는 갑자기 구토를 유발할 정도로 심한 악취가 퍼지기 시작했고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결국 기장은 비상착륙을 결정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기내에 악취가 퍼지기 시작한 초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종실 쪽에서 냄새가 흘러나온다고 느꼈지만, 이후 정체불명의 악취가 비행기 뒤쪽에서 심하게 풍겨져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객기에는 총 135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는데, 엄청난 악취 때문에 승객 약 25명이 두통 등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오클라호마시티공항에는 미리 연락을 받은 구조대가 준비한 구급차 8대가 대기 중이었으며,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던 20여 명 중 5명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아직 악취의 정체 및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일서 비상착륙한 대한항공기…승객들 “낯선 공항서 방치돼 불안”

    독일서 비상착륙한 대한항공기…승객들 “낯선 공항서 방치돼 불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장비 결함으로 독일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착륙 과정에서 독일 전투기 2대가 출동했고 현지 주민과 탑승객들이 크게 놀라 불안에 떨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인천을 떠난 대한항공 KE917편(B777)은 16일 취리히 공항 도착 40분 전 독일 영공에서 비행기의 음성통신 장애를 알아챘다. 통신 장애로 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이 항공기는 이날 오전 5시쯤 독일 슈투르가르트 공항 착륙을 결정했다. 비상 착륙을 위해 독일 전투기 2대가 항공기를 호위했다. 그런데 이 전투기의 큰 소리에 현지 주민들이 놀라 약 250통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이 항공기에 탑승한 216명의 승객들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안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들은 “승무원들로부터 명확한 회항의 사유와 회항 공항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며 당시 느꼈던 불안감을 털어놨다. 또한 비상착륙 후에도 탑승객들이 혼란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승객은 비상착륙 후에 낯선 공항에서 대한항공 승무원이 승객을 모두 내버려두고 공항을 빠져나갔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승객들이 오해한 것”이라며 “승무원 13명 전원이 현장에 남아 승객에게 생수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며 승객을 돌봤고, 급파된 인근 공항 지상직 직원과 함께 버스가 올 때까지 승객 곁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쯤 대한항공은 승객용 버스 2대를 공항에 투입했고 오후 4시 2대를 추가로 투입해 승객을 취리히로 이송했다. 70여명은 개별적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개별 이동한 승객의 교통비와 연결편 관련 호텔 비용 등을 상황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라며 “보상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이 ‘땅콩 회항’ 박창진 사무장에게 가한 ‘보복성’ 인사

    대한항공이 ‘땅콩 회항’ 박창진 사무장에게 가한 ‘보복성’ 인사

    지난 2014년 발생한 일명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건 피해자 박창진 당시 사무장의 근황이 14일 공개됐다. 박 전 사무장은 사건 뒤 심한 외상 후 신경증과 공황장애 등으로 400일 넘게 휴직하며 치료를 받다가 지난해 4월 현업에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경력 21년차로 사무장까지 했던 그를 주로 신입 승무원이 하는 업무에 배치했다. 회사가 요구한 ‘승무원 자격시험’에 응시한 박 전 사무장은 계속해 ‘탈락’ 결과를 받고 있다.박 전 사무장은 13일 KBS 인터뷰에서 ‘사무장 자리를 되찾고 싶다’며 “‘미약한 개인이지만 권력과의 투쟁에서 정도를 걸었을 때 권리를 회복할 수 있다, 그게 맞는 사회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일반 승무원으로 복직한 박 전 사무장이 하는 일은 이코노미석 승객 대응이다. 이 업무는 보통 1~3년차 신입 승무원들에게 주어지는데, 좌석·화장실 청소 등의 현장 일을 맡는다. 승무원은 통상 높은 연차가 퍼스트·비즈니스석을 맡고 낮은 연차가 이코노미를 담당한다. ‘경력 20년이 넘었는데 억울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그는 “회사로부터 1년 이상 휴직했다고 모든 승무원 자격을 갱신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답했다. 승무원 자격시험 중 하나는 ‘영어 방송’이다. 이에 대해 박 전 사무장은 “제가 꽤 영어를 잘하는 편이다. 지금 제 심정을 영어로 말하라고 해도 할 자신이 있는데 그걸로 계속 (회사가) 페일(탈락)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는) L과 R 발음이 안 된다는 식”이라며 “그러면 과거엔 그것도 안 되는데 팀장 자리를 준 것인가…. 20년 동안 영어 능력을 최상위로 유지해서 사무장을 했다. 제가 볼 땐 핑곗거리 같다”고 지적했다. 박 전 사무장은 복직 뒤 5차례 사내 영어 방송 시험(방송자격 A)에 응시했고 계속 떨어졌다. 그는 2013년에는 ‘방송자격 A’보다 높은 영어 방송 자격(영 WT3)을 취득한 바 있다. 박 전 사무장은 “복직했지만 제 자리(사무장)를 강탈당했고 그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자존감, 동료의 멸시를 받으며 이 일을 계속할 것인가, 그런데 고민하면 생존권을 놓는 거다.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내 생존권을 위해 싸우러 간다. 10년 더 된 후배 지시받고 일하는데 자존심 상한다고 내팽개치는 순간 저의 생존권을 강탈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 다음에 똑같은 일이 생기는 것을 막고 싶다”며 “팀장으로 복귀한다고 해서 큰 명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 자리를 온전히 찾아내는 것도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현재는 투쟁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동료들이 응원해주느냐’는 질문에 그는 “표면적으로는 지지보다 ‘왜 저래, 그만하지’ 하는 분들이 더 많다”면서 “왕따가 뭔지 확실히 배우고 있다”고 답하며 웃었다. 박 전 사무장은 “동료들을 이해 못 하는 건 전혀 아니다”라며 “저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분들은 청소노동자분들이다. 하도급 업체분들이신데, 정말 박수를 많이 쳐준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항공 측은 이와 관련해 “회사는 박창진 사무장에게 부당한 차별이나 불이익을 준 적이 전혀 없다”며 “오히려 복직 이후 원활히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왔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창진 사무장은 아직까지도 팀장 직책의 기본 조건인 방송A자격을 취득하지 못했다”면서 “만약 공통된 회사 기준에 미치지 못함에도 박창진 사무장에게 팀장 직책을 부여한다면, 다른 승무원들을 기회를 빼앗는 차별적 처사가 될 수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원숭이가 직접 찍은 사진, 저작권은 누구 것?…법정 공방

    원숭이가 직접 찍은 사진, 저작권은 누구 것?…법정 공방

    원숭이가 직접 촬영한 셀카 사진의 저작권 논쟁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제기한 항소에 대한 연방순회항소법원의 심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정작 소송의 '주인공'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모를 이번 사건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 사진작가 데이비드 슬레이터는 인도네시아 중앙부에 위치한 술라웨시 섬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한 무리의 검정짧은꼬리원숭이들을 만났다. 사건은 사진을 촬영하려고 준비하던 중에 발생했다. 한 호기심 많은 원숭이 한마리가 그의 카메라 중 하나를 훔쳐가 버린 것. 이 원숭이는 카메라가 신기했던지 여기저기 만지작 거리다 우연히 셔터를 누르기 시작해 수많은 사진들을 스스로 촬영했다. 나중에 원숭이 무리에서 카메라를 다시 찾은 슬레이터는 저장된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포커스가 맞지 않은 흐릿한 사진이 많았지만 나중에는 ‘감 잡았다’는 듯 그럴듯한 ‘작품 사진’(?)을 남겼기 때문이다. 특히 이중 이빨을 드러내고 웃는 셀카 사진은 원숭이 최고의 ‘명작’이 됐다. 바로 언론에도 보도되며 세계적인 화제를 뿌린 원숭이 셀카 사진으로 이 원숭이는 나루토라는 이름도 얻었다. 이 사진이 다시 언론의 초점이 된 것은 2014년 여름이었다. 당시 슬레이터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측에 이 사진을 삭제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키피디아 측은 원숭이가 직접 찍은 사진이기 때문에 슬레이터가 저작권자가 될 수 없다는 이유로 이를 단박에 거절했다. 이후 논쟁은 법정으로 옮겨가기 시작해 급기야 PETA도 나섰다. PETA 측은 셀카 사진은 이를 촬영한 나루토의 소유로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나루토를 위해 쓸 수 있도록 PETA를 관리인으로 지정해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슬레이터는 영국 내 저작권을 자신의 회사인 와일드라이프 퍼스낼리티스가 이미 획득했으며 전세계에서 그 권한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맞섰다. 그리고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이 재판의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월 미 연방법원은 나루토는 현 저작권법상 셀카 사진에 대한 저작권이 없다는 임시 판결을 내렸다. 임시 판결은 일종의 권고 판결안으로 원고와 피고 양측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최종 판결로 확정된다. 그러나 PETA 측이 이에 불복하며 항소를 제기하면서 이번에 심리가 열린 것이다. PETA 측은 "법원이 저작권자의 범위를 인간으로 한정하고 있다"면서 "셀카 사진으로 얻어진 수익은 모두 나루토와 서식지 보호, 원숭이 연구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나긴 법적 다툼에 가장 지친 사람은 '인간' 슬레이터다. 그는 며칠 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서 열리는 재판에 갈 돈이 없다"면서 "재판 이후에는 부서진 장비와 변호사를 선임할 여유도 없어 현재 다른 일거리를 찾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찰, 대한항공 압수수색… 조양호 회장 배임 혐의

    다른 대기업으로 수사 확대 가능성 경찰이 7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 공사와 관련한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해 공사 관련 자료와 세무 자료, 계약서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 사이 조 회장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 비용의 상당액을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신축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에 해당한다. 경찰은 대한항공이 조 회장의 자택 공사와 인천 영종도의 호텔 신축 공사가 동시에 진행된 점을 이용해 돈을 부당하게 유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삼성 등 일부 대기업 회장들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했던 A사 세무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말 A사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따라 다른 대기업 회장들이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추가로 확인된다면 수사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이 끝나면 공사비 지출에 관여한 회사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10억원이 넘는 인테리어 비용을 호텔 공사비로 충당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이 지출해야 하는 개인 자택 공사 비용을 호텔 공사비에서 충당했다는 범죄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면서 “문제가 된 비용 총액은 아직 정확히 특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경찰이 자재부(구매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면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도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은 2011년 7월 11일 착공했고, 공사비는 20억원 정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동 무애선원 인근 2개 필지를 합친 1652㎡에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건축면적은 677.1㎡, 연면적은 1403.7㎡이다. 땅값은 2013년 기준으로 약 80억원에 이른다. 공사비에 땅값을 더해 ‘100억원대 자택’으로 불리고 있다.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조 회장의 셋째 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대표로 돼 있다. 당초 장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대표였으나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러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퍼스트클래스 승객, 승무원 폭행…결국 비행기 회항

    퍼스트클래스 승객, 승무원 폭행…결국 비행기 회항

    1등석에 앉은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하면서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다른 승객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여객기의 1등석에서 다툼이 벌어졌다. 1등석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이 승무원에게 시비를 걸다가 결국 폭행으로 이어졌고, 다른 승무원과 함께 타고 있던 승객들이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폭행은 45분간이나 이어졌다. 결국 기장은 폭행 피해자인 승무원 및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비행기를 돌려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으로 되돌아갔다. 이 사건으로 폭행을 당한 승무원을 포함해 2명이 부상을 입고 공항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비행기는 사건 조사를 위해 1등석에 앉았던 남성 승객을 포함해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공항에 내려놓은 뒤 6일 늦은 밤이 되어서야 다시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가해 승객이 난동을 부린 정확한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델타항공 축은 “항공법에 따라 문제를 일으킨 승객의 탑승을 영구적으로 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행위는 본인뿐만 아니라 함께 탑승하고 있는 다른 승객들의 목숨까지도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이다. 미국에서는 승객이 승무원 업무를 방해할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약 2억 89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2년 만의 호남 출신 검찰총장… ‘특수통’ 문무일 지명

    12년 만의 호남 출신 검찰총장… ‘특수통’ 문무일 지명

    ‘땅콩 회항’·BBK 수사 등 지휘 성완종 사건 때 홍준표 기소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다. 광주 태생인 문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2005년 김종빈 전 총장 이후 12년 만에 호남 출신 검찰총장이 탄생하게 된다. 박상기(전남 무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임명되면 검찰개혁의 양축이 모두 호남 출신으로 채워진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후보자는 치밀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검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워 검찰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검찰개혁의 소명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형 부패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아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법무·검찰 수뇌부가 동시에 장기간 공백인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이금로 법무부 차관의 제청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는 2014년 서울서부지검장 시절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지휘해 조 전 부사장을 구속시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재직하던 2008년에는 ‘BBK 사건’ 관련자인 김경준씨의 주가조작 및 사문서 위조, ‘기획입국설’ 의혹을 수사했다. 특히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사건 당시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를 기소했다. 수사팀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원의 선고를 받아 냈다. 그러나 지난 2월 2심에서 증거 부족으로 무죄가 선고됐고,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문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대표에 선출된 홍 전 지사와의 악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문 후보자는 이날 지명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찰개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는 누구?…‘성완종 리스트’ 수사 맡아 홍준표 기소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는 누구?…‘성완종 리스트’ 수사 맡아 홍준표 기소

    지존파·땅콩회항·기획입국설 등…대형사건 경험한 ‘특수통’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검장이 4일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다.문 후보자는 검찰 안에서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 문 호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문 후보자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면 김종빈 전 총장(2005년 4월 취임) 이후 12년여 만에 첫 호남 출신 검찰총장이 된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전남 무안 출신이어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을 모두 호남 출신이 차지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런 점을 들어 ‘지역 안배’ 논리로 역차별받을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으나 결국 문 후보자가 최종 낙점됐다. 문 후보자는 추진력과 치밀함을 갖춘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범죄 첩보와 비위를 직접 포착해 인지 수사하는 특별수사 경험이 풍부해 현직 검사 가운데 최고의 ‘특수통’으로 불린다. 현직 고위간부라는 점에서 검찰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면서 안정감 있게 조직을 이끄는 한편으로 개혁 과제도 중단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에 재직 중이던 1994년 ‘지존파 사건’ 당시 경찰의 허술한 초동수사에 적극적으로 재수사를 지휘해 살해의 단서를 밝혀낸 일화는 문 후보자의 치밀한 일 처리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서울서부지검장 시절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수사를 지휘해 조 전 부사장을 구속한 바 있다. 문 후보자는 특히 특별수사 분야에서 굵직한 사건을 두루 경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시절 특별수사지원과장에서 시작해 과학수사2담당관을 거쳐 선임 과장인 중수1과장을 지냈고, ‘수사 1번지’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겨와 전국 특수부장 가운데 최선임인 특수1부장을 역임했다. 제주지검 부장검사이던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팀에 파견됐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에는 김경준 씨의 주가조작 및 사문서위조, ‘기획입국설’ 의혹,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등을 이끌었다. 2015년에는 ‘성완종 리스트’ 의혹 특별수사팀 팀장을 맡아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 등을 기소했다. 문 후보자가 이끈 특별수사팀은 홍 전 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해 2016년 9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원의 선고를 받아냈다. 그러나 올해 2월 16일 2심에서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같은 혐의로 기소한 이완구 전 총리도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이들의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부인 최정윤씨와 사이에 3녀. △광주(56·사법연수원 18기) △광주제일고 △고려대 법학과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대검 특별수사지원과장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2차장검사 △인천지검 1차장검사 △부산지검 1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 △부산고검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잡지서 선정한 최악의 한국인, 안중근 의사부터 김연아까지 ‘분노’

    日 잡지서 선정한 최악의 한국인, 안중근 의사부터 김연아까지 ‘분노’

    일본의 한 잡지사에서 공개한 ‘최악의 유명 한국인’ 명단이 국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슈왕TV’에서는 ‘일본인이 뽑은 최악의 한국인 10명’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본의 한 잡지사에서 소개한 일본인들이 뽑은 최악의 한국인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명단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이 포함돼있다.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했던 이준석 전 세월호 선장과 반기문 전 유엔총장, ‘땅콩회항’ 사건으로 전 세계적인 망신살을 샀던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그리고 2007년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를 난사해 3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한국 국적의 조승희도 포함돼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충격을 더했다. 일본의 피겨 영웅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 때문에 현역 시절 2인자에 머물 수 밖에 없었기 때문.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도 최악의 한국인 중 한 명이었다. 이홍기는 일본 배우 시노자키 아이와 열애설이 났다는 이유로 일본 남성들의 반감을 샀다. 또 한 일본 TV프로그램에 나와 전통 음식을 먹은 뒤 “솔직히 맛이 별로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어아시아 90분 진동 끝 회항 “세탁기처럼..” 승객들 공포 (영상)

    에어아시아 90분 진동 끝 회항 “세탁기처럼..” 승객들 공포 (영상)

    25일 오전(현지시간) 승객 359명을 태우고 호주 퍼스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에어아시아X 에어버스 330 여객기가 심한 진동 끝에 이륙 90분 만에 회항했다.승객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륙한 지 90분쯤 됐을때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고, 이후 ‘툭 툭 툭 툭’ 소리와 함께 진동이 계속됐다며 공포로 가득 찼던 기내 상황을 전했다. 진동은 퍼스로 돌아오는 90분 내내 이어졌다. 승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에는 기체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고, 겁에 질린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덜덜 떨리는 세탁기 위에 앉아있는 것 같았어요”, “누구는 눈물을 흘리고 누구는 기도를 하고, 으스스한 농담을 하는 이도 있었죠” 승객 소피 니콜라스는 호주 ABC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해 많은 승객이 엄청 울었다”며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기장을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펑 소리가 난 뒤 곧바로 흔들림이 시작됐다. 승무원들은 침착했지만 기장은 겁먹은듯 우리에게 두번이나 기도를 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내에서 셀피를 찍던 호주 청년 2명은 “돌아가면 5천만 달러짜리 맥주를 마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승객들은 왼쪽 엔진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났다며 엔진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에어아시아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설명을 내놓지 않은 채 ‘기술적 이유’라고만 밝혔다. 그리고 “엔지니어들이 항공기들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2014년 12월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자바 해에 추락, 승객과 승무원 등 162명이 숨진 사고가 있었다. 당시 기체 결함과 조종사의 과실 대응이 사고 원인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나이티드항공 이륙 직전 비행기서 연료 콸콸…승객 신고로 정비

    유나이티드항공 이륙 직전 비행기서 연료 콸콸…승객 신고로 정비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가 연료가 새는 채로 이륙하려다가 승객 신고로 위기를 모면했다. 항공사는 승객이 신고하기 전까지 연료가 새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170편에 탑승한 승객 레이철 브럼필드(28·여)는 이륙 직전 창가 좌석에 앉아 밖을 내다보다 깜짝 놀랄 만한 장면을 목격했다. 비행기 날개 끝쪽에서 항공유가 폭포수 줄기처럼 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남편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던 브럼필드는 “무심코 창밖을 내다봤는데, 소방호스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처럼 기름이 새 나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승무원이나 공항 관제 쪽에서는 위급 상황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브럼필드는 비명을 지르며 승무원에게 항공유 누출 사고를 알렸다. 승무원들은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조종석에 연락해 엔진을 끄고 비상조치를 수행했다. 공항에서도 소방 차량이 긴급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조사 결과 보잉 767기종 왼쪽 날개에서 연료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너선 게린 유나이티드 항공 대변인은 “베네치아행 비행기의 연료 문제가 있어 게이트로 회항했으며, 승객들에게 호텔 숙박권과 다른 비행편을 주선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무인기 성주까지 남하…‘사드 기지’ 사진 찍었다

    北무인기 성주까지 남하…‘사드 기지’ 사진 찍었다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소형 비행체가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를 촬영한 사실이 13일 확인됐다. 우리 군은 대공 용의점을 중시, 발견된 비행체를 사실상 북한 무인기로 판단하고 있다.우리 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소형 비행체에 장착된 일본 소니사 디지털 카메라(알파DSLT·메모리 64GB)에 주한미군 사드 배치 지역을 촬영한 10여장의 사진이 담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중에는 2~3㎞ 상공에서 사드 발사대 2기와 사격통제레이더 등을 촬영한 사진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무인기는 성주 북쪽 수㎞ 지점부터 촬영을 시작해 사드 배치 지역 남쪽 수㎞를 회항해 다시 북상하며 사드 배치 지역을 촬영했다”면서 “발견된 500여장의 사진 가운데 사드 배치 지역을 촬영한 사진은 10여장 정도”라고 말했다. 2014년 3월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북한 무인기는 수도권과 전방 지역 정찰에 그쳤지만 군사분계선(MDL)에서 270여㎞ 떨어진 성주까지 정찰 반경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날개 길이를 늘이고, 체코제 쌍기통 엔진을 장착해 비행거리를 늘린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무인기는 성주 지역을 촬영한 뒤 복귀하다가 연료 부족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2014년처럼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드 배치 지역 촬영 배경과 무인기 기술 수준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발견된 무인기 외에 북한이 추가적으로 무인기 정찰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방 지역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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