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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동덕여대 폭력 사태 주동자들 책임져야”

    한동훈 “동덕여대 폭력 사태 주동자들 책임져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동덕여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을 두고 학교 점거 농성을 벌인 것과 관련해 “재산상의 피해 등에 대해서 폭력 사태 주동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든 안 하든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용납될 수는 없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원칙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점거 농성 시위대가 “학교 시설물을 파괴하고 취업박람회장 등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서 재산상 손해를 끼치고 타인의 소중한 기회를 박탈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상식”이라고 했다. 앞서 동덕여대에서는 남녀공학 전환 움직임에 반발한 학생들이 점거 농성과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학교 시설이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페인트칠 등으로 인한 시설물 복구 비용이 최대 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 민주당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반대, KBS 사장 후보 문자 논란... 이번 주 국회엔 무슨 일이? [위클리국회]

    민주당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반대, KBS 사장 후보 문자 논란... 이번 주 국회엔 무슨 일이? [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이재명 유죄 판결... 여야 대표 최고위서 공방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해 “앞으로 이 대표에 대한 유죄 판결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25일 재판(위증교사 혐의 1심)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법 재판은 이 대표에 대해서 진행되고 있는 형사재판 중에서 어쩌면 가장 가벼운 범위에 속하는 내용일 것”이라며 “이 대표에게 적용되는 범죄혐의 중에서 대단히 큰 것 중 하나가 백현동 부동산개발 관련한 비리”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질서 유지의 최후 보루라고 할 수 있는 검찰이 검찰권을 남용하고, 범죄를 은폐하고, 불공정한 권한 행사로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특별검사를 임명해 훼손되는 법 절차와 법 질서를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며 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이재명 ‘을 살리기 신문고 상생 꽃달기’ 참석, 한동훈 한국노총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사법 리스크’로 당 안팎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민생경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을 살리기 신문고 상생 꽃달기’ 행사에 참여해 상생협약을 체결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양극화가 격화되고 민생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갑과 을의 관계에 있는 많은 구성원들 모두가 여유가 없다 보니 갈등이 격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신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한국노총를 찾아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노동 이슈를 좀 경시한다는 오해와 편견을 받아왔지만 그렇지 않다”며 “진심으로 ‘근로자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추경호 “가상자산 투자 소과세, 정부가 제안한 2년 유예로 가야 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와 관련해 “정부가 제안한 2년 유예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지 보도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 2년 유예’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을 향해 “800만 투자자들과 청년과 싸우겠다는 것”이라며 “가상자산 과세는 유예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당초 내년이었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 시점을 오는 2027년 유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수용 불가’ 입장이다. ◼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그냥 답변 안하기 전략으로 가고 있습니다”>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관계자가 20일 청문회 중 KBS 국회 출입기자에게 “답변 안 하기 전략으로 가고 있다”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 포착됐다. 박 후보자는 사흘째 진행 중이던 국회 과학기술정보상통신위원회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명태균 씨 녹취록 보도’ 관련 질의를 받고 있었다. 같은 시간 KBS 기자는 청문회장에 있는 인사청문준비단 관계자에게 “결국 그 ‘오빠’(명태균이 공개한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의 메시지에 지칭된 인물)는 윤석열이 아니라고 드러남. 명택균(명태균) 오빠 그대로 받은 건 다 오보 됨”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관계자는 KBS 기자에게 “넵”이라며 “그냥 답변 안 하기 전략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이재명·김동연 ‘두 잠룡 묘한 기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경기도 수원 전통시장인 못골시장과 영동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과 지역사랑 상품권 국고 지원 방안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방문엔 비명계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지사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이 대표 측에서 수원이 경기도청 소재지인 만큼 이날 시장 방문 계획을 김 지사 측에 알리며 합류가 가능한지를 타진했고, 김 지사 측이 이에 응하면서 이뤄졌다고 양측 관계자들이 전했다. 여기엔 민생 경제 이슈를 고리로 ‘원팀 대응’을 부각,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따른 당내 분열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채해병 국조특위 요청하는 우원식 의장> 우원식 국회의장이 22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 여야를 향해 “오는 27일까지 국정조사 특위 위원을 선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뜻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 안에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절차에 착수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정기국회 회기는 ‘매해 9월 1일(공휴일일 경우 그 다음날)부터 100일간 이어진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통상 12월 9일에 정기국회가 마무리되지만, 올해는 9월 1일이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다음 달 10일 회기가 종료된다.
  • 트럼프 덕에 500조 부자된 ‘이 남자’…대선 후 주식 가치만 35% 불어

    트럼프 덕에 500조 부자된 ‘이 남자’…대선 후 주식 가치만 35% 불어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500조원을 향해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이달 초 치러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베팅했던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상승에 힘입어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단단히 굳히는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이날 기준 사상 최고치인 3478억 달러(약 488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 세웠던 직전 최고치인 3404억 달러를 넘어섰다. 머스크 재산의 3분의 2 이상은 테슬라 주식과 각종 스톡옵션 등이 차지하는데 대선 이후 가치가 35%가량 늘었다. 테슬라 주가는 대선 직전인 4일과 비교하면 주가는 45% 올랐고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 증가했다. xAI의 가치도 지난 5월 자금 조달 이후 두 배 이상 늘었다. 순자산 기준 전 세계 2위를 차지한 제프 베이조스(2190억 달러)와 격차는 1214억달러로 벌어졌다. 3위는 오라클 회장인 래리 엘리슨(2060억 달러)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기점으로 머스크가 벌이는 갖가지 사업들은 탄력을 받고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과 연대를 맺고 경합주에서 선거 운동을 펼쳐 대선을 승리로 이끈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보조금 계획이 머스크의 회사에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인수위원회는 자율주행 차량 확산 정책을 우선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현재로선 연간 2500대의 완전 자율주행 차량만을 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해 테슬라의 사업 확장에 걸림돌이 돼 왔다. 트럼프는 또한 최대 7500달러 전기차 세금 공제를 없애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는 테슬라보다 세금 의존도가 높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광명시 ‘애국지사 윤의병’ 생가터 현판 제막

    광명시 ‘애국지사 윤의병’ 생가터 현판 제막

    경기 광명시는 22일 ‘윤의병 애국지사 생가터’(광명시 오리로381번길 13)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23일 시에 따르면 윤 지사는 광명시 출신으로 1919년 3월 27일 광명시 원노온사동(당시 시흥군 서면 노온사리)에서 만세운동을 펼쳐 체포된 이정석 지사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항일투쟁을 전개한 애국지사이다. 윤 지사는 이 지사 체포 다음 날 200여명을 이끌고 노온사리 주재소를 포위해 만세를 외치며 석방을 요구하다가 체포된 뒤 2년 동안 옥고를 치르고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정부는 윤 지사에게 1983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 데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승원 시장,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과 광복회원, 윤 지사의 손자인 윤석규 씨 등 30여명이 참석해 윤 지사의 애국심과 헌신을 되새겼다. 현판에는 ‘애국지사 윤의병의 생가터’와 윤의병의 애국 활동 내용이 각인돼 있다. 현재 생가터에는 2층짜리 상가주택이 있다. 김 광복회지회장은 “광명시 출신 독립유공자를 기릴 수 있는 흔적을 되살리게 되어 기쁘다”며 “윤 지사와 같은 분들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고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광명시민 모두가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후대에 계승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상의, 광주상공대상 시상식

    광주상의, 광주상공대상 시상식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창립 제88주년 기념 제12회 광주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인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상공인들이 더욱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영우수부문 이영웅 ㈜리젠시빌주택 회장 △고용우수부문 문재웅 기아 오토랜드광주 공장장 △기술혁신부문 유구현 한국쓰리축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박준희 씨제이제일제당 호남지사장 △노사상생부문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최태원 “불확실성 시대 ‘디자인 사고’로 대처” 제안

    최태원 “불확실성 시대 ‘디자인 사고’로 대처” 제안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2일 인공지능(AI), 탄소배출 감축 등 심화하는 불확실성을 맞아 ‘디자인 사고’로 대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날 도쿄대 야스다(安田) 강당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디자인한다’를 주제로 열린 ‘도쿄포럼2024’ 행사에서 “대부분 사람은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자원과 자산으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특징이 근본적으로 같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경영자들은 제한된 자원의 효율적 배분, 고객 수요 충족, 가치 창출 등 최적 사업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섬유에서 통신, 반도체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하는 과정에서도 “디자인 사고가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모두가 인공지능(AI)을 얘기한다”며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고 수용하는 데 항상 큰 도전에 직면했지만, 디자인 사고의 도움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시너지를 창출해왔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탄소배출 감축, 사회 불평등 등 사회 문제 해결에서도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올해 포럼에는 최 회장과 함께 후지이 데루오 도쿄대 총장, 마쓰오 유타카 도쿄대 교수를 비롯해 기업가, 학자 등 수십명이 연사나 패널로 참여한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 워크숍 참석 및 ‘감사패’ 수상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 워크숍 참석 및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0일 종로구 인사동 인근에서 개최된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 축사하고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하는 소상공인 힘찬 내일”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의 첫 워크숍으로 비전선포, 네트워킹, 레크레이션, 사례발표, 시상식 등이 진행되었고, 김 의원을 비롯해 유덕현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김종득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김동영 양천구 신영시장상인회 회장, 양시선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장, 각 구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회원 등 약 100여명 참여해 소상공인연합회의 역량강화와 업종·지역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울시 소상공인들이 주도적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고,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지원대책이 수립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이는 김 의원이 서울시의회 내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포럼’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과 아울러 소상공인의날(11월 5일) 기념행사를 서울시에서 개최토록 해 ‘소상공인들의 기살리기’에 앞장섬으로써 소상공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되어 감사패를 수상한 것이다.
  • 래커칠·기물파손…남녀공학 전환 갈등 동덕여대, 논란의 열흘[취중생]

    래커칠·기물파손…남녀공학 전환 갈등 동덕여대, 논란의 열흘[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동덕여대가 지난 21일 총학생회장 등 학생대표단과의 면담 끝에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고 수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22일 남녀 공학 전환이 철회될 때까지 본관 점거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의 불씨는 언제든지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래커칠, 기물파손 등 시위 방법이 폭력적이라는 목소리부터 여대 폐지를 두고 벌어진 젠더 갈등까지. 지난 열흘간 이어진 동덕여대 사태를 되짚어봤다. “학생 요구에 미온적 대응 이어온 학교에 분노”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본관 건물을 점거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시위를 이어왔다. 학생들은 동덕100주년기념관 앞에 ‘학생 몰래 추진한 공학 전환 결사반대’ 등의 띠지를 두른 근조화환 30여개를 세웠다. 학교 건물 곳곳에는 래커로 ‘민주동덕 지켜내라’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본관 앞은 동덕여대 학생들과 서울 소재 다른 대학 학생들이 벗어둔 수백개의 점퍼(과잠)가 놓여 있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이 그동안 학내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고 입을 모았다. 동덕여대 총력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2일 기자회견에서 “2018년 동덕여대는 ‘알몸남 사건’으로 떠들썩했다”며 “교수의 제자 성추행 문제 또한 학우들의 공분을 크게 샀다”고 말했다. 여러 사건에도 학교 측 대응은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게 학생들의 입장이다. 최현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전공 교수 충원도 제대로 되지 않고 올해 3월 있던 학사제도 개편에 따른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한 대책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감한 문제인 ‘남녀공학 전환’조차도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고 논의하려고 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학교 측 태도에 대한 불만이 터졌다는 얘기다. “과격하고 폭력적” vs “여대 필요 이유 증명”동덕여대의 시위 방식을 두고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동덕여대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9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보면 “이번 사건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시위 주동 학생들의 행동이 너무 과격하고 폭력적이라는 것”이라고 적혀 있다. 학교 측은 캠퍼스 건물 외벽, 바닥, 도로에 빨간색 래커로 적힌 문구 등을 지우는 데 복구하는 비용이 24억~54억 정도라고 추산했다. 동덕여대 일부 재학생들도 “졸업을 위해 꼭 출석을 채워야 하는 학생들이나 사정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까지 수업권과 이동권을 박탈당해 고통받고 있다”며 시위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해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다소 과격한 시위를 하게 된 배경에는 여성가족부 폐지 등 여성 정책을 공격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한다”고 설명했다. 윤김지영 창원대 철학과 교수는 “학교가 학내 구성원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목소리를 들어달라’며 과잠을 본관 앞에 진열하고, 래커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덕여대의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집회 방식 등에 대한 논란, 여대 존폐에 대한 의견 차이 등은 젠더 갈등으로 확산했다. 실제로 학생들을 향한 외부인들의 위협도 이어졌다. 지난 12일에는 ‘동덕여대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고, 14일에는 20대 남성이 한밤중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해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체포되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20대 남성 2명이 동덕여대에 무단 침입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최 학생회장은 지난 20일 학생총회 이후 인터뷰에서 “학생들을 향한 공격이 심각하다”며 “제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학생들을 향해서 ‘신상을 털겠다’는 글도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동덕여대가 쏘아 올린 ‘여대의 존재 이유’에 대한 사회적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대의 공학 전환을 논하기 전에 여대 설립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의 존재 가치에 대해 충분히 숙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학령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면 공학으로 전환하거나 폐교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동덕여대에서 만난 학생들을 이에 대해 “여성은 여전히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으며 살아간다. 우리에게 여대는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에서 안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준다”, “숏컷 여성 폭행 사건 등 ‘페미니스트로 의심되는 여성들’을 향한 차별적 폭력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여대는 우리에게 생존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 충북산림포럼 창립..초대 회장 신원섭 전 산림청장 선출

    충북산림포럼 창립..초대 회장 신원섭 전 산림청장 선출

    충북산림포럼이 22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 포럼은 산림 정책의 미래를 모색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포럼 초대 대표는 30대 산림청장을 역임한 신원섭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가 맡는다. 포럼 운영위원회는 정원, 산림치유, 산촌, 산림 바이오, 목재 분야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다. 충북 산림포럼은 앞으로 지역 내 산림 분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림포럼은 이날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활용을 위한 정책 개발, 충북도 산림과 관련된 기관 간 협력 증진과 현안 사업 논의 등을 주요 활동 방향으로 잡았다. 신원섭 초대 회장은 “산림 분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우리 사회와 산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산림포럼은 산·학·관·연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시대에 부합하는 정책을 제시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정책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공식선언한다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공식선언한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회장은 12월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유 전 회장은 체육회장직에 도전하는 이유와 함께 구체적인 한국 체육 발전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300여명에 이르는 선거인단 투표로 이뤄진다. 이기흥 현 회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3선 도전 의지를 밝힐 전망이며, 유 전 회장과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인 출마 후보자 윤곽은 다음주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체육회가 제42대 체육회장 선거 입후보예정자 안내문을 공지하면서 이 회장 임기 만료일(내년 2월 27일) 90일 전인 오는 29일까지 후보 등록 의사표명서 혹은 사직서를 체육회에 제출하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회장도 선거에 출마하려면 29일 오후 6시까지 사직서를 내야 한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12월 24~25일이고, 등록 다음 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까지 20일간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 경상원-소진공, 안양 댕리단길 골목상권 활성화 ‘맞손’

    경상원-소진공, 안양 댕리단길 골목상권 활성화 ‘맞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남서센터(이하 경상원)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이하 소진공)가 22일 안양 댕리단길 상권(안양3동 소재)을 방문해 매장별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 홍보 배너를 부착하는 등 고객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댕리단길 골목형상점가는 지난 2020년부터 댕리단길 상권의 홍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및 컨설팅, BI 및 캐릭터 제작, 서포터즈를 통한 SNS 홍보, 스마트플레이스 등록 등 꾸준히 경상원의 골목상권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지원과 상인들의 자발적 노력이 함께 맞물려 점차 이색적인 맛집과 감각적인 카페 거리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경기 남부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9월에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경상원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상권영향분석서비스(sbiz.gmr.or.kr)의 해당 상권분석 데이터 확인 결과, 댕리단길 상권의 2023년 연평균 매출액은 2021년 대비 약 29% 늘어, 약 10% 매출 상승에 그친 안양3동 전체 매출액 평균과 차이가 났다. 댕리단길 골목형상점가 오병환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 골목상권 지원사업 덕분에 큰 힘과 가능성을 얻었다”며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까지 가능해져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김민철 원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상원 앞으로 소진공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상권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 전공의·의대생 등에 업은 ‘강경’ 의협…비대위 출범에도 의정 갈등 ‘평행선’

    전공의·의대생 등에 업은 ‘강경’ 의협…비대위 출범에도 의정 갈등 ‘평행선’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의료계가 여전히 내년도 의대 모집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실타래처럼 꼬인 의정 갈등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2일 박형욱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첫 브리핑을 열고 정부에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지’를 촉구했다.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와 의대생은 물론 교수와 개원의, 봉직의 등 의료계 전 직역이 정부의 의료 농단 저지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전공의 대표 격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던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이 탄핵당하면서 의정 대화에 물꼬가 트일 거란 기대가 나왔지만, 비대위는 전공의·의대생과 함께 더 강경한 단일대오를 구축한 모양새다. 대전협은 지난 2월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등 7대 요구안을 발표한 뒤 이를 고수하고 있다. 의료계는 ‘모집 중단’의 이유로 내년도 의대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수능이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난 만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으냐는 지적이 있지만, 수험생과 학부모가 당장 입을 피해보다 향후 한국 의료의 질 저하로 입을 국민의 피해가 더 크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박형욱 비대위원장은 “2025년 의대 모집을 중지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며 “해부학 실습 등 기초의학 실습과 이후의 병원 임상실습은 파탄으로 갈 것이며 그 후유증은 10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박단 비대위원장도 지난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대 정원이) 1000명만 늘어나도 교육이 불가능하다.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모집 정지가 그나마 최선의 수”라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이미 수능이 마무리된 만큼 내년도 의대 모집을 중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대학이 사전 공표한 전형계획·모집 요강과 달리 전형을 운영하면 학생·학부모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대학이 법적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혀왔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두고도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 차가 확연하다.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의사 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추계위)를 통해 원점에서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2026학년도 증원을 유예하고 2027학년도부터 추계위에서 논의하자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순천수공예산업협회’ 손 맵시 아시나요···금손들 제품 인기몰이

    ‘순천수공예산업협회’ 손 맵시 아시나요···금손들 제품 인기몰이

    순천수공예산업협회원들의 손 맵시가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순천수공예산업협회는 지난 19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 순천청사 회의실에서 기업간담회를 갖고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공예산업협회는 순천친환경섬유협동조합을 비롯 순천지역 섬유, 도자, 압화, 목공, 화장품, 전통주, 쥬얼리, 소품 등 30개 공예·기념품·특산품업체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KTR 관계 연구원들이 참석해 수공예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 제품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두 단체는 KTR의 시장조사와 디지털 마케팅 교육, 품질 검사 및 시험, 인증기관으로서의 기업지원 설명에 이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 결성된 ‘순천수공예산업협회’는 각 분야의 숙련된 기술력을 갖고 제품생산에 주력해온 업체들이 회원사다. 순천의 관광 홍보와 효과적인 브랜드 구축을 위해 함께 협업·교류하고 있다. 지난 2013년과 2023년 개최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적극 참여하면서 관광기념품 개발에 힘써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중·일 교류전시회와 통영, 청주, 전주 등 타 도시의 관광 워크샵 등을 통해 관광 산업의 견문을 넓혀 왔다. 김미경 순천수공예산업협회장은 “잘 만든 금손들의 제품 유통과 해외진출 요건으로 제품 성능 테스트를 통한 인증 및 시험성적서가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KTR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KTR과의 만남이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게 순천지역 자연 소재와 수작업의 가치를 강점으로 마케팅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 ‘우리은행 부당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구속영장 청구

    ‘우리은행 부당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구속영장 청구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손 전 회장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손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검찰은 신병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선 조사에서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수백억원대 부당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 손 전 회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회장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검찰과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과 개인사업자에게 내준 616억 중 350억이 특혜성 대출이라고 보고 있다. 또 검찰은 금감원에서 통보받은 내용 외에 다른 추가 불법 대출 혐의도 새롭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8일에는 우리은행 관계사 대표인 성모 전 부행장을 특경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성 전 부행장은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등에 대한 부당 대출과 관련해 총 154억의 불법 대출을 승인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문제의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있는 우리금융지주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 ‘동덕여대 사태’ 안 끝났다…“공학 철회할 때까지 본관 점거”

    ‘동덕여대 사태’ 안 끝났다…“공학 철회할 때까지 본관 점거”

    대학 측의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며 학생들이 캠퍼스 점거 시위를 벌여온 동덕여대 사태가 지난 21일 대학과 학생 측의 면담으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총학생회가 “본관 점거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반전을 맞았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공학 전환에 대한 철회가 이뤄질때까지 본관 점거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총학생회는 지난 21일 단과대 학생회장단과 ‘중앙운영위원회’를 꾸려 대학 처장단과 면담을 하고 대학 측은 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며 학생들은 강의실 점거를 해제해 수업을 재개한다고 합의했다. 총학생회는 입장문에서 “면담에서 대학 본부는 학생들에게 간담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학생들이 우려를 표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학 본부는 기존과 다른 민주적인 의견 수렴 절차 구조를 가져올 것을 중앙운영위와 약속했다”며 “학생 의견 수렴 절차는 교무회의 이전에 이뤄져야 할 것이며, 형식적인 것과 달리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최대 54억원’ 피해 보상 문제도 ‘불씨’총학생회는 그러면서 “대학 존부가 제시하는 방안이 실질적으로 학생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충분히 이해 가능할 때까지, 공학 전환에 대한 철회가 이뤄질때까지 본관 점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과 학생 측은 오는 25일 재차 면담을 갖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을 향해 “본관 외 백주년기념관 및 건물 점거는 해제할 예정”이라면서 “수업 방해는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중앙운영위는 계속해서 수업 거부를 자발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덕여대 사태는 대학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일부 단과대학을 공학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학생들이 반발하면서 촉발됐다. 총학생회는 지난 7일 “해당 안건이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지금까지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 측에 단 한 마디의 언급도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11일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해 캠퍼스를 점거하고 수업 거부와 시위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모든 강의가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캠퍼스 곳곳이 락카 스프레이 등으로 뒤덮였다. 이에 대학 측은 학생들의 시위를 ‘불법 행위’로 간주하고 학교를 정상화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총학생회가 ‘공학 전환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와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대학 측의 피해에 대한 보상 문제도 남아있어 동덕여대 사태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다. 양측은 오는 25일 열리는 면담에서 피해 보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정부 출범을 K철강 기회로”… ‘민관 원팀’ 선언한 산업부 장관

    “트럼프 정부 출범을 K철강 기회로”… ‘민관 원팀’ 선언한 산업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미국 신정부 출범이 한국 철강업계에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간담회에서 내년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한국 철강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전략을 점검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우 포스코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양영주 세아홀딩스 대표, 박성희 KG스틸 사장,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 홍성만 넥스틸 사장, 손기영 TCC스틸 사장,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철강 산업은 2018년 쿼터제 도입이란 큰 변화를 경험한 적이 있다 보니 미국 신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고민이 클 것”이라면서 “업계와 정부가 ‘원팀’이 되어 철저히 준비한다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산업부는 미국 신정부 정책이 한국 철강 산업 이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 철강 산업이 자동차, 조선 등 미국의 전방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해 한미 철강산업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처럼 미중 무역 갈등이 재현되면 그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새로운 변곡점에 서 있으며 미국 신정부 출범이 위기가 될지, 기회가 될지는 우리가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철강 산업은 2018년부터 한미 양국 합의로 쿼터제를 도입했다. 한국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철강재 54개 품목, 263만t에 대해 관세를 25% 면제받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보편관세 10~20%’ 등 무역장벽을 높이겠다고 공약하면서 철강업계는 쿼터제가 폐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철강 산업은 판재류, 강관류 등 세부 품목별로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받는 영향이 제각각이어서 불확실성이 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와 업계가 민관 협의체를 구축해 현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나리오별로 면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미국 신정부의 향후 통상 정책과 관련해 “미국 현지에서는 철강 수출 쿼터를 줄이려는 시도가 있을 텐데, 쿼터를 잘 유지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얘기할 생각”이라면서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신공장까지 지어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 현지 투자 확대를 어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대한전선, 효성과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위해 맞손

    대한전선, 효성과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위해 맞손

    대한전선이 효성그룹과 손을 잡고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22일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효성중공업, 효성화학과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전무와 함께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전선은 효성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신기술과 신소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과는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인프라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과 효성중공업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plus)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각종 전력 설비와 케이블 등 전력 계통 전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진단 솔루션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효성화학과는 친환경 신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특히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PP케이블은 일반적인 XLPE(가교폴리에틸렌) 절연 케이블보다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전력 전송 효율이 높아, 고효율 장거리 송전의 핵심 설비인 HVDC(초고압직류송전)에 적합한 소재로 꼽힌다.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고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상대적으로 배출량이 적어, 탄소 중립에 대한 기준이 높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효성그룹과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은 “대한전선과 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전력인프라 자산관리 솔루션의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자본주의 이행’ 고민한 ‘DJ의 절친’…나종일 교수 별세

    ‘자본주의 이행’ 고민한 ‘DJ의 절친’…나종일 교수 별세

    ‘중세에서 근대 자본주의로의 이행’을 연구하는 서양 근대사 분야를 개척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나종일(羅鍾一) 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가 21일 오전 9시30분쯤 타계했다. 98세. 1926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목포 상고,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석사,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 문리대 조교수를 거쳐 1992년까지 서울대 서양사학과에서 영국사와 근대 자본주의 이행 등을 강의했다. 1982∼1984년 한국서양사학회장, 1991년 영국사연구회(1996년부터 영국사학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고인이 주로 연구한 분야는 초기 자본주의 형성사였다. 영국 농민들이 농지에서 쫓겨나 노동자가 되는 ‘인클로저 운동’ 연구 결과를 저서 ‘영국 근대사 연구’(1988), ‘세계사를 보는 시각과 방법’(1992), ‘영국의 역사’(2005) 등에 담았다. 또 E.P. 톰슨(1924∼1993)의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창비·2000), 이매뉴얼 월러스틴(1930∼2019)의 ‘역사적 자본주의/자본주의 문명’(창비·1993), ‘근대세계체제’(까치·1999) 등을 번역했다. 월러스틴의 세계체제론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도, 고인의 ‘근대세계체제’ 등의 번역 출판이 계기가 됐다. 2012년에는 1576쪽에 이르는 번역서 ‘자유와 평등의 인권선언 문서집’(한울)을 내놨다. 13세기 영국의 ‘마그나카르타’부터 2000년 유엔 ‘새천년 선언’까지 서양에서 나온 인권 관련 문서를 집대성한 책이다. 고인은 DJ의 절친으로도 알려져 있다. 1992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나 교수의 정년 퇴임 기념 논총 증정식에 목포 상고 친구였던 김대중(DJ·1924∼2009) 당시 평민당 총재가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 언론 인터뷰에서 “DJ와 처음 만난 것은 5년제 고교의 3학년 때다. 그는 1∼2학년 때 취업반에 있다가 3학년 때 진학반으로 옮기면서 저와 졸업할 때까지 같이 공부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인을 아는 지인들은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추천받았는데도 거절하고 학문 연구에 몰두할 만큼 학문에만 눈을 돌리고, 본인에게 혹독한 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은 “한국 서양사학계를 넘어 사학계 전체에서도 거목”이라며 “외부 활동을 거의 안 하고 대중서를 안 썼지만, 학문의 깊이와 폭은 ‘태두’(泰斗)라는 평이 아깝지 않다”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3일. (02)3010-2000
  • 서울시의회 소식지 ‘서울의회’,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2개 부문 수상

    서울시의회 소식지 ‘서울의회’,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2개 부문 수상

    서울시의회 소식지 ‘서울의회’가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인쇄매체 부문 해외특별상(뉴욕페스티벌상), 웹진부문 최우수상(한국사보협회장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뉴욕 페스티벌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에서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우수 부문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사보협회가 뉴욕페스티벌을 대신해 작품을 선정해 상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2024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각 기업, 협회, 단체,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제작하는 인쇄 사보, 전자사보(웹진), 방송 부문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분야 총 25개 부문을 120여명 심사위원단이 심사하고 있다. 소식지 ‘서울의회’는 내용과 기획의 유익함과 디자인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민과의 소통을 더 강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웹진 ‘서울의회’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새로운 방식으로 정보 접근성과 시민 소통의 기회를 넓힌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의회’는 서울시의원의 조례 발의 과정을 취재하는 ‘조례人사이드’, 111명의 시의원의 지역구 활동을 소개하는 ‘한눈에 보는 서울시의원’, 시민 생활 밀착형 콘텐츠 ‘서울스케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서울시민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서울시의회 홍보물편집위원장인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참석해 수상했다. 옥 위원장은 “‘서울의회’소식지와 웹진이 서울시민과의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홍보물편집위원회가 앞장서 111명의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알리고, 서울시민에게 유익한 소식을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의회’는 구독을 희망하는 시민, 각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발행·배포 중이며, 웹진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 ‘오산의 밤 풍경을 아름답게’···오산시, 아파트 야간경관조명 6호 점등

    ‘오산의 밤 풍경을 아름답게’···오산시, 아파트 야간경관조명 6호 점등

    오산시는 21일 민선 8기 도시경관 분야 중점사업인 공동주택(아파트) 야간경관조명 설치지원 보조금 사업의 여섯 번째 점등식이 죽미마을 휴튼9단지 아파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 5호 점등식에 이은 6호 점등식이다. 오산시 야간경관조명은 도심 내 아파트 환경개선 및 오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공동주택 보조금지원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선정된 4개 아파트 단지 중 오산시죽미마을휴튼9단지 아파트에서 첫 번째 결실을 보았다. 김유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야간조명 설치로 인해 입주민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아름다운 밤 풍경이 연출되는 등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라며 “이런 좋은 사업을 추진해 주신 오산시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점등식에 참석해 준 입주민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시민이 우선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하겠다”라고 답했다. 오산시는 야간경관조명 보조금 지원 사업을 더 많은 단지에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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