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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씨 자녀는 버티기, 구원파는 회장님 지키기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찰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유씨의 자녀들이 검찰 소환 조사에 잇따라 불응하는 등 검찰 수사에 반발하고 있다. 검찰은 유씨의 거주지인 경기 안성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관련 시설인 금수원을 찾았으나 교인들이 진입을 막아 발길을 돌렸다. 검찰은 유씨 측이 범죄 혐의가 속속 드러남에 따라 계획적·조직적으로 검찰 조사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의 강도를 높이는 한편 이번 주 중 유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12일 오전 10시 유씨의 장남 대균(44)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은 대균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미국에 체류 중인 장녀 섬나(48)씨와 차남 혁기(42)씨 등에게도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들 모두 입국을 거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송환에 착수했다. 대균씨는 혁기씨와 함께 유씨의 지시를 받아 계열사 경영에 관여하면서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세금을 탈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그는 지분이 없는 일가 계열사 ㈜세모로부터 매달 1000만원가량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원아이홀딩스, ㈜다판다, 트라이곤코리아, 한국제약 등 4개 계열사의 대주주다. 강제 수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차녀 상나(46)씨도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만큼 대균씨나 혁기씨에 대한 조사에 앞서 유씨를 체포해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아해 이강세(73)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인천지검 수사팀 5~6명은 경기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에 위치한 금수원을 찾았으나 교인들의 반발로 진입조차 하지 못하고 철수했다. 금수원 정문에는 10여명의 교인이 경비를 서면서 출입 차량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인천지법은 이날 김동환(48) 다판다 감사와 오경석(53)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대표에 대해 특경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이날 구명장비 점검 업체인 한국해양안전설비 대표와 이사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구명벌과 슈터(승객 탈출용 미끄럼틀) 등 17개 항목을 점검하면서 서류를 조작해 ‘양호’ 판정을 내린 뒤 한국선급에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이날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의 해양수산부 마산지방해양항만청과 한국해운조합 마산지부를 찾아 5시간 동안 서류와 컴퓨터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인천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직함·지분 없다던 유병언 내부 조직도에선 ‘회장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비롯해 계열사 경영에 직접 개입하면서 사실상 주인 역할을 해 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유씨를 회장으로 표시해 놓은 내부조직도 등 관련 자료들을 잇달아 확보함에 따라 횡령·배임 등 범죄행위에 대한 유씨의 지시 여부를 밝혀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또 청해진해운의 경영상 불법 행위가 세월호 침몰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유씨에게 세월호 침몰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전망이다. 8일 검경합동수사단과 인천지검 유씨 일가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등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을 비롯한 유씨 일가 계열사들은 대외적으로 알려진 조직도 외에 ‘유병언=회장’으로 명시한 내부 조직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계열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이러한 내부 조직도 등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전·현직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검은 유씨 일가 계열사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감사 박모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와 함께 아이원아이홀딩스 전 이사이자 현 다판다 감사인 김모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유씨는 외형상으로는 계열사 대표·이사 등 어떠한 공식 직위도 맡고 있지 않고, 지분 역시 가지고 있지 않지만 검찰 수사 곳곳에서 유씨의 경영 개입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청해진해운이 유씨에게 자문료 명목으로 매달 1500만원 상당의 급여를 지급한 내역서를 확보했고, 유씨가 경영에 깊숙이 참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해진해운이 세월호를 증축하는 과정에서 유씨의 지시에 따랐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와 진술 등을 바탕으로 유씨가 장남 대균(44)씨와 차남 혁기(42)씨를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대주주로 내세워 사실상 계열사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유씨의 경영행위에 도움을 준 송국빈(62) 다판다 대표에 이어 이재영(62) ㈜아해 대표를 구속하고, 변기춘(42) 천해지 대표, 고창환(67) 세모 대표, 김한식(72) 청해진해운 대표 등 핵심 측근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인천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세월호 침몰] 檢, 사진값·고문료 등 유씨 비자금 관련 판단… 자금흐름 추적

    [세월호 침몰] 檢, 사진값·고문료 등 유씨 비자금 관련 판단… 자금흐름 추적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핵심 측근인 송국빈(62) 다판다 대표가 구속됨에 따라 유씨를 향한 검찰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러나 ‘교리’와 ‘충성심’으로 똘똘 뭉친 핵심 측근들이 수사과정에서 입을 다물어 검찰이 유 전 회장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넘어야 할 산도 많아 보인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42)씨와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핵심 측근들에게 오는 8일까지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원래는 2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통보했지만 이에 불응하자 3차 소환 통보까지 한 것이다. 일부는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송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핵심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이유는 핵심 표적인 유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이들이 유씨 일가의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 조세포탈 등 혐의에 깊이 연루된 만큼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송씨는 영장실질심사 전 ‘회사 돈이 유씨에게 흘러 들어간 게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다. 검찰은 유씨 일가의 계열사가 낸 수백억원의 고문료가 유씨의 호주머니로 흘러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계열사들이 유씨의 사진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사들이고 불법 대출과 외환거래를 일삼은 것도 유씨의 비자금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씨가 계열사 경영에 개입했는지도 주요 입증 대상이다. 검찰은 연이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물증’과 핵심 임원들을 조사해 얻은 자금 흐름 등을 토대로 핵심 측근들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유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차용증이나 어음 등을 문서로 남기지 않았고 구두 지시를 통해 경영에 개입한 만큼 이들의 증언을 밝혀내는 게 앞으로 검찰 수사의 관건이다. 그러나 이들이 검찰의 기대만큼 입을 제대로 열지는 미지수다. 30년 넘게 유씨를 ‘교주’이자 ‘회장님’으로 추종해 온 이들이 단시간 내에 변심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은 검찰이 증거를 제시하는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하지만 유씨와 관련 있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거나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세월호 참사] 수사 지휘 해경 간부, 세모서 7년간 일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수색·구조 및 수사를 맡고 있는 해양경찰청(해경)의 고위 간부가 청해진해운의 전신인 세모그룹에서 7년간 근무했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한 축이던 해경이 사고 당시 부적절한 대응 등으로 지난 29일 압수수색까지 받은 상황에서 해경 핵심 간부가 세모에서 근무했던 전력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30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용욱(53) 해경 정보수사국장은 1991년부터 1997년까지 7년간 세모그룹의 주력 부서인 조선사업부 등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국장은 대학에 진학할 무렵인 1980년대 초 친구 소개로 구원파를 알게 돼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세모그룹 재직 시 1997년 부산대에서 조선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같은 해 해경 경정으로 특채됐다. 특히 이 국장은 1997년 박사학위 논문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선박 구조’의 후기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면학의 계기를 만들어 주신 세모 유병언 회장님, 박OO 사장님과 항상 지켜봐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윤OO 조선사업본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표시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그는 전주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경정 특채로 해양경찰에 투신한 뒤 군산해양경찰서장, 여수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창의실용담당관 등을 거쳤으며 2012년 7월부터 정보수사국장(경무관)을 맡아 왔다. 정보수사국은 정보 파트와 수사 분야를 통합한 해경의 핵심 요직으로 꼽힌다. 이 국장은 “세모그룹에서 근무했지만 당시 말단 대리여서 유 전 회장과는 일면식도 없다”며 “종교적 신념의 차이로 해경에 몸담은 이후 구원파와 연락을 끊고 지내 오히려 그들은 나를 배교자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세월호 침몰 관련 수사는 검경 합수부가 주관하고, 해경에서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참여하기 때문에 수사에 개입할 여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회사실적은 ‘홀쭉’… 회장님 연봉만 ‘빵빵’

    회사실적은 ‘홀쭉’… 회장님 연봉만 ‘빵빵’

    회사는 한 해 수천억원의 적자를 내더라도 경영을 책임진 대표들은 이와 관계없이 수십억원의 연봉을 챙기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경기침체로 극심한 적자를 보고 있는 건설·항공·해운사들이 회사 사정과 대표들의 연봉이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건설·항공·해운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과 지난달 31일 공시된 등기임원들의 연봉을 비교해본 결과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은 퇴직금 22억 4100만원을 포함해 32억 800만원의 연봉을 챙겼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7180억원의 적자를 냈다. GS건설은 지난해 8273억원의 적자가 나는 등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큰 적자를 냈다. 그러나 허창수 회장은 17억 2700만원의 연봉을 가져갔다. 지난해 4930억원의 적자를 본 SK건설은 최창원 전 부회장이 퇴직금 51억 5000만원을 포함해 61억 4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건설은 2012년 152억원의 적자를 본 데 이어 지난해 1643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박창규 전 사장은 6억 3200만원, 신영자 상무와 신동주 상무는 각각 5억 1700만원씩 가져갔다. 2012년 흑자를 봤다 지난해 적자로 돌아선 항공사들도 실적과 연봉이 거꾸로 가고 있었다. 지난해 3836억원 적자를 낸 대한항공의 조양호 회장은 27억 3545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역시 1147억원 적자를 낸 아시아나 항공의 윤영두 전 사장은 17억 9400만원 연봉을 챙겼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도 회사의 위기와는 관계없이 대표들의 연봉은 꼬박꼬박 챙겼다. 한진해운은 2012년 6380억원, 지난해 6802억원 등 계속해서 적자를 냈다. 그러나 최은영 회장은 17억원의 연봉을 받았고 김영민 전 사장은 퇴직금 18억 6800만원을 포함한 23억 9100만원의 연봉을 가져갔다. 현대상선도 2012년 9886억원, 지난해 7140억원의 적자를 연달아 내고 있지만 현정은 회장은 8억 8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특히 전직 임원들의 경우 거액의 퇴직금 때문에 높은 연봉을 받았지만 퇴직금 산정 규정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기업 관계자는 “임원들은 오랫동안 근무했기 때문에 퇴직금을 많이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봉공개의 취지가 기업의 실적에 따라 정당하게 연봉이 산출되는지 주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실적을 내지 못했는 데도 총수라는 이름만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단순히 연봉만 공개할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연봉이 정해졌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등기임원 연봉 공개] 최태원 301억·정몽구 140억·김승연 131억원 ‘TOP 3’

    [등기임원 연봉 공개] 최태원 301억·정몽구 140억·김승연 131억원 ‘TOP 3’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31일 공개된 고액 연봉자(퇴직금 제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301억원, 정 회장은 140억원, 김 회장은 13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4위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67억 7300만원), 5위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62억 1300만원) 등 삼성 출신 전문경영인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 오너 일가 중 유일한 연봉 공개 대상자인 이건희 회장의 장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은 지난해 30억 9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 회장 및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은 모두 비등기 임원으로 연봉 공개 대상이 아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총수 연봉이 공개된 4대 그룹 중 가장 적은 43억 8000만원을 받았다. 일반 직원 평균 연봉의 수백배에 이르는 대기업 총수 연봉이 공개되자 이들이 받는 연봉이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을 정도로 적정한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총수들은 배임·횡령 등으로 사법처리돼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많게는 수백억원의 연봉을 받아 간 것으로 드러나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최태원 SK 회장의 경우 ㈜SK·SK이노베이션·SK C&C·SK하이닉스 등 4개 계열사에서 받은 연봉 총액이 301억원이다. 이에 대해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보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성과급으로 2012년 호실적의 성과급이 2013년 초에 지급된 것”이라며 “성과급을 뺀 연봉은 4개사를 합해 90여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 역시 ㈜한화 등으로부터 131억 2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김 회장은 2012년 8월 16일 법정구속된 이후 지난 1년 동안 단 하루도 근무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김 회장이 경영활동에 참가하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지난해 급여(331억원) 가운데 60.4%인 200억원을 반납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수감 생활을 한 이재현 CJ그룹 회장 역시 6개월만 일하고 ㈜CJ 등 7개 계열사에서 47억 50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연봉 총액의 대부분을 오너 일가가 챙겨 가거나, 회사가 적자가 나고 있는데도 고액 연봉을 받은 오너들도 도마에 올랐다. 오리온의 경우 담철곤 회장이 53억 9100만원, 부인인 이화경 부회장이 43억 7900만원을 받아 갔다. 이는 전체 등기이사 연봉 총액의 79.4%에 해당한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은 최근 2년간 1184억~2351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고도 지난해 14억 267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김한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국장은 “오너라는 이유로 고액 연봉을 받아 간다면 사실상 배임에 해당된다”면서 “각 기업이 밝히는 지표와 연봉을 연계시키는 등의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도 “일을 하지 않거나 실적이 나쁜데도 수억~수백억원 연봉을 받았다는 것을 이해할 만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외이사들이 총수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도록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회에서 지배주주의 발언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자본시장법에서 연봉공개의 기준과 절차를 시행령을 통해 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시행령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오늘의 눈] 권한 늘려가는 금융지주 회장님들/윤샘이나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권한 늘려가는 금융지주 회장님들/윤샘이나 경제부 기자

    금융지주사 ‘회장님’들의 행보가 심상찮다. 이달 주주총회를 거치면서 지주 이사회의 단독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이사회와 각 계열사에 대한 장악력을 키워가고 있다. 한때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CEO)에게 붙었던 ‘왕 회장’의 별칭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뼈 있는 농담도 흘러나온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본격적인 제 색깔을 내기 시작한 것은 최근 있었던 그룹 인사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초 인사에서 김승유 전 회장 라인으로 분류됐던 인사들을 대거 교체했다. 여기에 3월 주총 시즌을 맞아 사외이사 물갈이를 통해 회장들의 권한은 더욱 강화됐다. 전 회장의 그늘 아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도 지난해 연말 연임에 성공한 뒤 인사를 통해 자신의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 스타 CEO였던 전임 회장들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색깔을 내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지주 회장이 유일하게 사내 이사가 되면서 이사회에 대한 장악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21일 주총을 거친 뒤 사내이사에 김 회장 한 명만 남겼다. 기존 사내이사 멤버였던 지주사장 자리는 없어지고 하나은행장과 외환은행장도 사내이사에서 빠졌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7월 임영록 회장이 취임하면서 지주 사장과 국민은행장을 사내이사에서 제외했고 우리금융그룹은 그보다 앞선 2008년 이팔성 전 회장 시절부터 회장 단독 사내이사 체제를 굳혔다. 신한금융만 사내이사 자리에 회장과 신한은행장이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회장의 단독 사내이사 체제와 함께 최근 40% 이상 물갈이된 금융지주 사외이사들 역시 회장의 권한을 견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현 회장 임기 내에 임명된 사외이사들이 회장의 의견에 토를 달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4대 금융지주 이사회가 최근 3년간 처리한 안건 400여건 가운데 부결 건수는 단 1건에 불과할 정도다. 실제 올해 임명된 사외이사 가운데 상당수는 경영진과 친분이 두텁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각 계열사 노조와 시민단체들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회장 권한 강화에 이어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하나금융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전 회장들이 보여줬던 제왕적 리더십을 그대로 이어갈지, 위기에 놓인 금융산업의 현실을 헤쳐나갈 실무형 리더십을 보여줄지 주목해봐야 할 시점이다.
  • [사설] 사법부 불신 키우는 회장님 일당 5억 노역

    헌법 11조 1항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고 쓰여 있다. 하지만 지위의 높낮이나 재산의 다소, 가치관이나 신앙 등을 빌미로 법이 공정하게 집행된다는 믿음이 없다면 법치는 난망한 일이다. 그런데 ‘법 앞의 평등’이란 헌법 조항이 사문화된 게 아닌가 의심할 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 등에 대한 사법 처리를 피해 해외에 머물다 귀국한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이 일당 5억원으로 노역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최근 벌금 249억원을 내지 않고 2010년 뉴질랜드로 달아나 카지노 등에서 도박을 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허 전 대주그룹 회장을 붙잡아 교도소 노역장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판결 확정 후 30일 내에 낼 벌금을 미납한 허 전 회장은 노역장행이 불가피했다. 문제는 허 전 회장의 노역 일당이 5억원으로 지난 22일부터 49일만 노역하면 벌금 249억원을 탕감할 수 있는 ‘황제 노역’이라는 점이다. 대법원 확정판결로 변경도 안 된다. 노역 일당을 도시 일용직 노동자의 일당 5만원으로 환산하는 관행과 비교하면 1만 배로 부풀려졌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일당 1억 1000만원이나 ‘선박왕’ 권혁 회장의 일당 3억원과 견줘 봐도 최고 액수이다. 1만 5000원을 훔치고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노숙자 사례와 비교하면 항간의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자조적인 문구를 절로 떠올리게 한다. 노역 처분의 근거는 형사소송법 70조로, 가난 등으로 벌금을 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3년을 넘지 않는 선에서 1일 노역 대가를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하는 ‘환형유치 처분’이다. 이때 얼마로 환산할까는 재판장 재량인데 ‘일당 5억원 환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의 선의를 악용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허 전 회장이 지역 토착 기업인이라는 점에서 향판과의 유착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장병우 당시 광주지방법원장은 지난달 취임하면서 “국민의 법 감정에 부응하고 상식적·합리적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관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그는 광주고법 판사로서 지역 대기업인 대주그룹 봐주기 판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혹여 토호와 향판의 결탁이 문제라면 2004년부터 도입된 ‘지역법관제’를 재검토해야 한다. 또 판사의 상식과 양식에 맡겨둔 환형유치 환산금액 재량권 대신 엄격한 양형 기준을 적용하는 게 마땅하다. 사법권은 판사가 무제한적으로 재량권을 남용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라 국민이 위임한 권한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249억 벌금… ‘일당 5억’ 노역으로 때우는 회장님

    249억 벌금… ‘일당 5억’ 노역으로 때우는 회장님

    650여억원의 벌금과 세금을 미납하고 해외로 도피한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이 국내로 들어와 노역장에 유치됐다. 실제로 대기업 총수가 수백억원대의 벌금을 몸으로 때우는 일이 일어났다. 23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허 전 회장을 인천공항에서 붙잡아 광주교도소 노역장 유치를 집행했다. 2010년 1월 재판을 받던 중 뉴질랜드로 출국한 허 전 회장은 같은 해 6월 영주권을 취득해 호화 생활을 하며 기업 활동까지 했다. 당시 법원은 횡령과 탈세 등의 혐의로 허 전 회장에게 벌금 254억원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노역 일당을 5억원으로 산정한 초유의 판결을 선고했다. 통상 하루 노역을 하면 보통 5만원씩 탕감받는다는 점에서 법원의 판결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허 전 회장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로 하루 구금돼 5억원이 줄어 현재 249억원이 남았다. 결국 이를 49일간의 노역장 유치로 탕감하게 된다. 더구나 노역은 교도소 안에서 이뤄지고 허 전 회장의 나이를 감안하면 시간을 채우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허 전 회장은 노역으로 벌금만 탕감받는다. 국세 136억원, 지방세 24억원, 금융권 빚 233억원(신한은행 151억원, 신용보증기금 82억원)은 갚지 않아 남아 있다. 검찰은 또 기존에 접수된 고소 사건 및 국내외 재산 빼돌리기 등과 관련해 허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어 노역 뒤 풀려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허 전 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조세 포탈 등의 혐의로 2011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54억원이 확정됐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몽구·조석래 등 재선임… 최태원·김승연·이재현 퇴장

    정몽구·조석래 등 재선임… 최태원·김승연·이재현 퇴장

    21일 열린 주요 그룹 주총에서는 한 회사의 법적 책임자를 의미하는 등기이사 자리를 놓고 대기업 총수들의 행보가 엇갈렸다. 재판 및 수감 등으로 타의에 의해, 또는 경영 방침에 따라 스스로 등기이사직을 내려놓는 오너들이 줄을 이었다. 안팎의 사임 압력에도 고령의 총수들은 꿋꿋하게 등기이사직을 지켜 대비를 이뤘다. 경영권 강화와 책임경영이라는 명분에서다. SK, CJ, 한화그룹 등의 실형을 선고받은 오너들은 줄줄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이노베이션 등의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 명단에서 이름을 뺐다. 전문경영인들이 있지만 그룹 총수의 빈자리를 메우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인수와 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은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 횡령·배임으로 재판 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이날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범죄를 저지른 회장님들’의 경영 참여에 대한 사회적 반감과 법적 제한이 작용한 결과다. 이에 반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79세 고령에 암 병력, 사퇴 여론을 이기고 대표이사직을 지켰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물의를 빚은 총수들이 불가피하게 등기이사를 사임하고 있지만 강력한 리더십이 없이는 그룹 경영이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며 “조 회장이 물러나지 않은 건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의 허물에 대한 책임도 스스로 지겠다는 결자해지 차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영승계 차원에서 이번 주총에서 삼남 조현상 부사장이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장남 조현준 부회장은 등기이사에 재선임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한진칼 부사장이 나란히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조 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무는 지난달 계열사인 정석기업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경영 스타일에 따라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내리기도 한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과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대표적이다. 이 회장은 2000년대 중반까지는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효율적인 경영 등의 이유로 등기이사를 안 맡고 있다. 반면 현장에서 직접 자동차 부품 하나까지도 챙기는 정 회장은 지난 주총에서 현대차 등기이사에 재선임됐다. 자동차 산업에 집중하고자 현대제철 등기이사에서는 물러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직계열화돼 있는 자동차 산업 특성상 경륜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76세 고령인 정 회장이 오전 6시면 어김없이 출근하는 것만으로도 직원들에게는 자극이 되고 의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황창규 KT 회장 “정보유출 공식사과” 유출확인 어디서? 불만 폭발

    황창규 KT 회장 “정보유출 공식사과” 유출확인 어디서? 불만 폭발

    황창규 KT 회장 “정보유출 공식사과” 유출확인 어디서? 불만 폭발 황창규 KT 회장이 홈페이지 가입 고객 12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황 회장은 7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연 ‘KT 고객정보 유출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이번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건에 대해 KT 전 임직원을 대표해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하고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황 회장은 “특히 지난 2012년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일어난 이후 보안 시스템 강화를 약속했음에도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고객정보가 두 차례에 걸쳐 유출됐다는 것은 IT전문기업인 KT로서는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고객 정보의 추가적인 유통이나 악용을 막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력하고 있으며 유출된 개인정보 내용도 파악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새롭게 경영을 맡은 이상 과거의 잘못은 모두 새롭게 매듭지어 회사가 ‘1등 KT’가 될 수 있도록 바로잡고 관련 내용도 조속히 규명해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초 이날 브리핑에는 KT 최고기술책임자(IT부문장)인 김기철 부사장이 참석하기로 돼 있었으나 황 회장이 직접 참석해 사과했다. 이는 황 회장이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2012년에 이어 2년여만에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한데 따른 보안관리 문제 등 KT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앞으로 대대적으로 개혁해 나가겠다는 의지 표시로 풀이된다. 김 부사장은 “회장님의 새로운 경영방침은 ‘1등 KT’로 고객에게 새로운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인데 생명과 같은 중요 자산인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은 잘못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직접 사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가 새로운 경영 체제가 출발하면서 악재가 터지고 있다”면서 “새 회장님은 이런 부분에 대해 앞서서 사죄할 것은 사죄하는 자세로 경영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KT 측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수사기관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넘겨받지 못했다며 유출 경로나 구체적으로 어떤 고객정보가 얼마나 유출됐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했다. 한편 KT 측은 고객들이 정보 유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설했지만, 7일 오후에도 해당 사이트는 접속이 되지 않자 고객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KT 고객정보유출 확인사이트는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만 나오고 있는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본무 LG회장 달라졌네

    구본무 LG회장 달라졌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달라졌다. 평소 조용한 행보를 보이던 구 회장이 최근 두 달 남짓 동안 네 차례에 걸쳐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그룹 안팎에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접고 오너경영으로 전환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구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그룹 임원세미나에서 “우리가 승부를 걸기로 정한 분야들은 사업 책임자와 직접 심도 있게 논의해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친정체제 의지를 드러냈다. 구 회장의 이런 공개 메시지는 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다.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은 위기 그 자체”라면서 “이 정도면 잘 팔릴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라”고 했고, 같은 달 15~16일 계열사 CEO 40여명과 가진 전략회의에서도 “우리가 가진 자원이 다소 부족한 경우라도 승리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LG혁신한마당 행사에서도 “기존에 성공했던 방법을 고집하거나 현재 일하는 방식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고 임직원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었다. 구 회장은 또 LG전자 등 사업장을 불시에 방문하고 있다. 한 계열사 직원은 “회장님이 예고 없이 사업장을 찾아 이것저것 지적한다”며 “회장님이 오면 훨씬 더 긴장되고 파급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재계는 구 회장의 이런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평소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구 회장이 최근 자주 공개석상에 나타나 발언을 하고 있는 건 이례적”이라며 “현 상황을 위기로 진단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G는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오너 경영의 틀을 깬 그룹이다. 2000년부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고, 2004년 ㈜LG를 출범시켜 지주체계로 전환했다. 현재 61개 계열사 가운데 ㈜LG와 LG전자를 제외한 59개 계열사의 CEO가 전문경영인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매출 타격·여론 악화에… 가족·CJ측 적극 만류

    “대법원에 가 봤자 (판결이) 뒤집어질 리도 없고 (이재현) 회장님 재판에도 안 좋고….” 삼성가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동생 이건희 삼성 회장을 상대로 한 상속소송 상고를 포기한 데에는 가족과 CJ그룹의 적극적인 만류가 있었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 주말 임원들이 일본으로까지 건너가 이 전 회장을 만나 (상고 포기에 대해) 거듭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폐암으로 현재 일본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그룹과 대립각을 세운 지난 2년간 CJ가 얻은 것은 하나도 없다. 삼성과의 파트너십 단절로 매출 타격을 입은 것은 물론 재벌가 유산소송에 대한 악화된 국민 여론도 견뎌야 했다. 탈세와 횡령·배임 혐의로 이재현 회장까지 법정에 서게 되면서 우환은 더 깊어졌다. 재계에서는 삼성과의 갈등이 이 회장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의 상고 포기가 아들(이재현 회장)의 재판 이전(지난 14일)에 나왔으면 더 좋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삼성 측도 이날 송사가 종결되면서 그룹 수뇌부가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데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양측이 실제로 진정한 화해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소송이 2년간 계속되면서 양쪽 모두 서로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양측간 소송은 끝났지만 회사·직원간에 생긴 앙금이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안현수, 3관왕 되더니 얼짱 연상女와…

    안현수, 3관왕 되더니 얼짱 연상女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새 역사를 쓴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로 귀화하게 된 배경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2일(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일정을 모두 마친 안현수는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현수는 이 자리에서 “여기서 훈련하면서 환경과 시스템적인 면에서 나를 믿어주는 것이 가장 컸다”면서 “처음 와서 1,2년은 힘들었지만 러시아 연맹 회장님도 마음을 편하게 해줬고 믿어줬다. 그게 귀화 결정을 내린 가장 큰 계기”라고 설명했다. 귀화의 원인으로 알려졌던 국내 파벌 논란에 대해서는, “그게 결정적인 계기는 아니었다”고 못박은 뒤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믿어주는 곳에서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어서 온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안현수는 이어 “한국이 나로 인해 더 시끄러워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안현수는 이번 대회 ‘노메달’의 부진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대해 “한국 선수들과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후배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고 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내가 한국 선수들에게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뭐가 바뀌어야 한다, 이런 것은 나에게 물어도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안현수는 이날 여자친구 우나리(30)씨에 대해 “외국에 나와서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결혼식만 안 올렸을 뿐 사실은 부부관계다. 한국에서는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현수는 22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1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안현수는 이어 남자 계주 5000m 결승에도 출전해 러시아 대표팀의 2번 주자로 나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날만 2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안현수는 앞서 1000m에서 따낸 금메달을 합쳐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유니폼을 입고 3관왕(1000m·1500m·5000m 계주)이 된 안현수는 8년 만에 국적을 바꿔 또 한 번 3관왕을 차지하며 역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쇼트트랙 종목에서 두 차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안현수는 이날 500m에서 우승해 사상 처음으로 쇼트트랙 전 종목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안현수가 달성한 금메달 6개 역시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안현수는 500m에서 우승하면서 개인 통산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하며 왕멍(중국)이 가진 역대 올림픽 쇼트트랙 최고 성적(금4·은1·동1)을 뛰어넘었다. 또 안톤 오노(미국)가 가진 역대 올림픽 쇼트트랙 최다 메달 기록(8개)과 타이를 이루는 등 쇼트트랙 선수가 남길 수 있는 모든 기록의 소유자가 됐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대회 당시 21살의 힘이 넘치는 청년이었지만 8년이나 흐른 지금에도 전성기에 못지않은 체력과 스케이팅 능력을 앞세워 두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게 됐다. 특히 2008년 1월 훈련 도중 무릎뼈가 부서지는 중상을 당해 은퇴 위기까지 몰렸던 안현수는 ‘러시아 귀화’를 선택, 치열한 노력 끝에 재기에 성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 안현수가 러시아 대표로 변신해 이번 소치 올림픽에 나섰을 때만 해도 전문가들은 그의 재기 가능성에 고개를 갸웃했다. 무릎 부상 이후 재수술이 이어지며 재활 속도도 느렸고, 국제 경쟁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과 훈련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소치 대회에서 노련함을 앞세워 4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이런 걱정들이 기우였음을 입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에 아버지 “마음 아팠다”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에 아버지 “마음 아팠다”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에 아버지 “마음 아팠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8년 만의 금메달을 따내는 것을 지켜보며 펑펑 눈물을 쏟은 아버지 안기원(57)씨는 “이제는 원망이 사라졌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안씨는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와 시상식을 모두 마친 16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먼 나라에 와서 힘들게 명예를 회복하는 것을 보니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무엇보다도 한국 국민과 기쁨을 나눠야 하는데, 러시아 국민과 나누니 마음이 아팠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열심히 노력한 한국 선수들을 바라보면서도 같은 부모로서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메달을 따내고 감격에 차 눈물을 흘리며 링크에서 러시아 국기를 흔든 안현수는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꼭대기에 올라 러시아 국가를 따라불렀다. 이 장면도 지켜본 안기원 씨는 “한국 사람으로서 애국가를 불러야 하는데 러시아 국가를 부르는 것을 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떻겠느냐”면서 “하지만 한국에서는 도저히 명예 회복을 할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러시아를 선택할 수밖에 없던 안현수의 사정을 설명했다. 안현수는 2010년을 전후해 부상과 소속팀의 해체,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갈등 등으로 힘겨운 시절을 보내다가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선택해 ‘빅토르 안’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버지 안기원 씨는 그동안 선수를 지켜주지 못하는 빙상연맹 일부 인사들의 독단적인 처사가 지금과 같은 상황을 불러왔다고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워 왔다. 안씨는 “운동밖에 모르는 현수가 운동하지 못하게 한 상황이 야속했고, 지켜줘야 할 선수를 지켜주지 못하는 연맹 고위 임원을 원망했다”고 그간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어 “현수를 버린 사람 덕분에 현수가 잘됐으니 이제 오히려 감사하다”면서 “이제는 원망이 사라지고 다 용서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줄곧 주장해 온 빙상연맹의 문제점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씨는 “연맹에서 한 사람에 권한이 집중돼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한 사람에 의해 행정이 좌우되고 문제 있는 코치가 임명되는데도 올림픽에서 성적이 나면 유야무야되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나서서 부조리에 대해 이야기한 만큼, 민주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연맹 회장님께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고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는 안현수같은 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변화해 선수들이 편히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 가격이 얼마일까”,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 우나리 씨와 너무 즐거운 표정 ㅎㅎ”,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 시상식에서 너무 멋있었어요. 부러워”, “소치올림픽 안현수 운석 금메달, 우나리 정말 예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장님 가수’ 이부영 “나만 튀면 돼” 발언 화제

    ‘회장님 가수’ 이부영 “나만 튀면 돼” 발언 화제

    가수 이부영이 KBS2 ‘가족의 품격 풀 하우스’에 출연하며 2014년 활동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부영은 ‘가족배틀’ 코너에서는 개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은 개성시대다. 뭐라도 튀어야 눈에 띄고 성공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큰 사업체를 운영한 노하우를 접목해 사회생활에서 때로는 모날 필요가 있다며 남들 하는 대로 뒤따라가는 사람은 성공 할 수 없다며 자신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강조했다. 또한 잘나가는 사업을 뒤로하고 가수에 도전했을 당시 주위 사람들의 반대에도 자신의 개성과 소신을 접지 않고 튀는 전략으로 가수생활을 했던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이부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회장 출신이라는 사실로 인해 성인 가요 무대에서도 튀는 존재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국민들 앞에서 튀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죽어라고 트로트 노래에 안무를 입히기 시작했다”며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은 ‘그 뻣뻣한 춤추는 트로트 가수이부영’으로 그를 기억하게 되었다”고 성공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부영은 CEO로서 직원들을 뽑을 때는 개성있는 직원은 뽑지 않는다고 밝히며 “실무자는 그냥 평범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개성있는 건, 나만 하면 돼” 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부영은 1집 ‘내사랑 반쪽’을 시작으로 2집 ‘더더더’, 3집 ‘왕년에’까지 3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수로서 무대를 빛낼 뿐 아니라 현재 성인가요 프로그램인 ‘전국가요대행진’ MC와 연기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또 김아중, 주원이 주연을 맡았던 2014년 개봉작 영화 ‘캐치미’에 카메오 출연하며 스크린 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일랜드 리조트, 있는 집이 더 해? ‘이은 시댁 무슨 일이길래..’

    아일랜드 리조트, 있는 집이 더 해? ‘이은 시댁 무슨 일이길래..’

    샤크라 출신 이은의 시아버지 권오영 회장이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회장님 너무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아일랜드 리조트의 공사대금 논란에 대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일랜드 리조트 빌라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했다 석연치 않은 부도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인테리어 업체들의 사연을 폭로했다. 이들은 리조트 측이 부도가 났으니 공사대금을 못준다며 팔리지도 않는 골프장 이용권을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인테리어 업자들이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부도가 난 아일랜드 리조트가 행복한 보금자리처럼 비춰지는 모습에 분개했다. 그 밖에도 방송에서는 아일랜드 리조트 골프장의 관리 사무실이 애초 도면에 명시된 내용과 달리 고급 빌라로 둔갑해 버젓이 분양까지 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아일랜드 리조트는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이은의 집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일랜드 리조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은 시아버지 권오영 아일랜드 리조트, 정말 너무하네”, “아일랜드 리조트..사실일까?”, “이은 시아버지 권오영 아일랜드 리조트,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아일랜드 리조트..빠른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일랜드 리조트에 관해 SBS의 한 방송관계자는 27일 “아직 사실 확인 중”이라며 “현재 어떠한 사실관계도 본인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이 특별한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SBS (아일랜드 리조트)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은 시아버지 운영’ 아일랜드 리조트 의혹… “부도났다면서 저런 집에”

    ‘이은 시아버지 운영’ 아일랜드 리조트 의혹… “부도났다면서 저런 집에”

    걸그룹 샤크라의 멤버 이은의 시아버지 권오영 회장이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조트 공사대금 의혹을 다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일랜드 리조트 측은 부도가 났다며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밤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회장님 너무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아일랜드 리조트의 공사대금 지급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아일랜드 리조트 측은 리조트 내 인테리어 공사를 한 뒤 업체들에게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해당 업체들은 아일랜드 리조트 측이 부도를 이유로 공사대금을 줄 수 없으니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받아가라고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업체들은 공사대금 대신 받은 골프장 사용권을 판매해 보려고 했지만 골프장 경기가 불황이라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일랜드 리조트 측은 “공사대금 대신 선불카드를 대신 지급한 것은 보기 드문 배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업체들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부도가 난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회장, 아들 부부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방송한 뒤 분개했다고 한다. 이들은 “이은과 권 회장 부자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공사대금 미지급뿐 아니라 아일랜드 리조트는 불법 건축물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은 안산시청을 방문해 아일랜드 리조트의 골프장 빌라 인허가 서류를 찾았지만 빌라와 관련된 서류는 없었다. 아일랜드 리조트 측은 이 의혹에 대해서는 “빌라는 관리사무소를 임직원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관리사무소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주 집공개, 설마 하우스푸어? ‘과거 발언보니..경악’

    김성주 집공개, 설마 하우스푸어? ‘과거 발언보니..경악’

    김성주 집공개가 화제다. 배우 류진이 26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 2 첫 방송에서 김성주의 집을 방문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김성주 부엌 등이 공개됐고 깔끔한 김성주 집공개가 시선을 끌었다. 김성주는 지난 2012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하우스푸어 특집에 출연해 집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성주는 집을 공개하며 “전세다 전세. 우리 집도 아니다”며 씁쓸한 마음을 토로했다. 김성주는 서재 로망을 드러내며 “드라마에서 보면 회장님들이 가죽 의자에 앉아 용 그려진 명패에 돌아서서 앉아 있지 않느냐. 그 모습이 항상 부러웠다. 그래서 뒤돌아 앉아서 ‘민국이 엄마 들어와 봐’라고 한다. 아내가 과일과 커피를 갖고 들어올 때가 있다. 그럴 때 정말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 집공개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김성주 집공개..전세가 뭐 어때서”, “김성주 집공개..서울에서 집 장만은 하늘에 별 따기다”, “김성주 집공개..집 자랑할 만하네”, “김성주 집공개..오랫동안 이사 안가네”, “김성주 집공개..하우스푸어라니 말도 안돼. 특집에만 출연했겠지”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자기야’ (김성주 집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은 시댁’ 아일랜드 리조트, 공사대금 논란…있는 집이 더 하네

    ‘이은 시댁’ 아일랜드 리조트, 공사대금 논란…있는 집이 더 하네

    걸그룹 샤크라의 멤버 이은의 시아버지 권오영 회장이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조트 공사대금 의혹을 다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일랜드 리조트 측은 부도가 났다며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밤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회장님 너무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아일랜드 리조트의 공사대금 지급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아일랜드 리조트 측은 리조트 내 인테리어 공사를 한 뒤 업체들에게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해당 업체들은 아일랜드 리조트 측이 부도를 이유로 공사대금을 줄 수 없으니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받아가라고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업체들은 공사대금 대신 받은 골프장 사용권을 판매해 보려고 했지만 골프장 경기가 불황이라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일랜드 리조트 측은 “공사대금 대신 선불카드를 대신 지급한 것은 보기 드문 배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업체들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부도가 난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회장, 아들 부부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방송한 뒤 분개했다고 한다. 이들은 “이은과 권 회장 부자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공사대금 미지급뿐 아니라 아일랜드 리조트는 불법 건축물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은 안산시청을 방문해 아일랜드 리조트의 골프장 빌라 인허가 서류를 찾았지만 빌라와 관련된 서류는 없었다. 아일랜드 리조트 측은 이 의혹에 대해서는 “빌라는 관리사무소를 임직원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관리사무소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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