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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민주당, 이제 국회를 천막으로 덮을 셈인가

    국회가 다시 먹구름 속에 잠기는 듯하다. 민주당이 어제부터 내일까지 사흘간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내일까지 진행될 3개의 인사청문회 일정만 진행하고 상임위 활동은 전면 중단시켰다. 민주당의 ‘시한부 파업’으로 인해 가뜩이나 밀려 있던 국회 예산심의와 법안 처리 일정도 줄줄이 늦춰질 전망이다. 당장 15일 끝내기로 여야가 합의했던 지난해 예산 결산심의도 이달 말이나 돼야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12월 2일로 헌법에 시한이 정해진 새해 예산안 처리는 이미 때를 맞추지 못할 상황이 됐다. 국회는 9월부터 시작된 정기회의 100일 회기 가운데 이미 70일을 허비했다. 20일 남짓 국정감사를 벌였다지만 이마저 부실 국감이라는 비판을 사는 데 그쳤고, 나머지는 정쟁에 발목이 잡혀 반신불수와 다름없는 처지로 허송했다. 이제 남은 한 달만이라도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위해 촌음을 다퉈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의 국회 일정 거부는 더는 납득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 민주당은 대검찰청의 윤석열 전 국정원 특별수사팀장 감찰 결과가 편파적이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대체 그 일이 민생을 살펴야 할 국회 일정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더구나 국회 일정 거부라는 초법적 행위를 그제 밤 대표와 최고위원 몇몇이 비공개회의를 통해 결정했다니 대체 그런 오락가락 행태의 속사정은 대체 무엇인지도 알 길이 없다. 장외투쟁을 명분으로 서울광장에 101일 동안 차려놓았던 천막을 한 손으로 슬그머니 거둬들이면서 다른 손으론 국회 전체를 천막으로 덮는, 이 자가당착의 행보를 도무지 이해할 길이 없다. 윤 전 팀장에 대한 감찰 결과에 대해 야당으로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본다. 국정원 등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를 추진하자고 목청을 높일 수도 있다고 본다. 이를 고리로 안철수 의원 등과 범야권 연대를 도모하는 것 또한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략이든 아니든 당사자들이 선택할 일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런 요구와 정략에 왜 국회와 민생, 경제가 볼모로 잡혀야 하는지는 결코 수긍할 수도, 동의할 수도 없다. 친노 진영을 중심으로 민주당 강경파들 가운데서는 내일까지가 아니라 정기국회 일정 전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다분히 조만간 발표될 검찰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사건 수사 결과가 정국에 미칠 파장을 염두에 둔 주장이라고 본다. 안 될 말이다. 일자리도 늘리고, 전셋값도 낮춰야 한다. 가라앉는 경제도 끌어올려야 한다. 국회가 입법으로 풀 일들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중심을 잡기 바란다. 국민 신뢰를 되찾을 길은 투쟁이 아니라 민생에 있다.
  • “문형표, 기초노령연금 대상 축소 주장”

    “문형표, 기초노령연금 대상 축소 주장”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현행 기초노령연금 대상을 절반 이하로 축소하는 제도 개편을 주장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사청문회에서 거센 논란을 예고했다. 민주당 인사청문회검증단은 복지부가 제출한 2008년 국민연금개혁위원회 회의록을 근거로 문 후보자가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를 현행 70%에서 30%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개혁위원회는 복지부가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한 논의기구다. 민주당 검증단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개혁위원회 3·4차 회의에서 “보편적 기초연금은 상당한 재정이 소요되므로 기초연금 도입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대상자를 점진적으로 줄여 30%를 목표로 하자”고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액은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기초노령연금과 정부가 추진 중인 기초연금 정부안은 모두 대상을 소득 하위 70%로 규정하고 있다. 문 후보자는 또 “재정과 세대간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대상자의)소득·자산조사형 연금 방식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검증단의 이언주 의원은 “문 후보자가 그간 여러 위원회와 저술에서 밝힌 기초노령연금·기초연금 시각은 현재 기초연금 정부안과 크게 다르다”며 12일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기초노령연금제도는 기초연금이라기보다는 노인빈곤 해소를 위한 공공부조에 가깝다”며 “문 후보자는 당시 기초노령연금 틀 안에서 개선 방향을 말한 것이지 기초연금 도입방안을 얘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노 前대통령 회의록 수정 지시 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수정·보완을 지시한 문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검찰과 참여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광수)는 노 전 대통령이 참여정부 통합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을 통해 회의록 초본의 수정·보완 지시를 내린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정상회담에 배석해 내용을 녹음한 조명균 전 안보정책비서관은 국가정보원에 의뢰해 작성한 대화록 초본을 2007년 10월 9일 이지원에 등록했다. 노 전 대통령이 초본을 확인한 후 일부 문구나 표현 오류 등을 지적하며 같은 해 10월 21일 회의록 수정·보완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 지시문에는 ‘조 비서관이 기억하지 못하는 내용이 많음.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도 NLL(서해북방한계선)을 사후에 처리하는 데 동의했으나 회의록을 보면 내가 임기 중 해결한다고 한 것처럼 돼 있는데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것임’이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비서관은 이에 회담에 참석했던 관계자들의 발언 등을 재확인해 잘못된 표현들을 수정했으며 ‘NLL 해결’ 부분의 경우 회담 결과에 맞게 ‘치유’로 용어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최초로 보고된 대화록에 대해 노 대통령의 수정·보완 지시가 있었고, 그에 대해 수정·보완 보고가 이뤄졌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관계자들은 초본을 수정·보완해 수정본을 만들었기 때문에 초본은 대통령기록관 이관 대상에서 제외해도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검찰은 초본도 대통령기록물로서 당연히 이관해야 할 문서라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초본 삭제 및 수정본 미이관에 책임이 있는 참여정부 관계자들을 선별해 사법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중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8일 朴대통령 국회연설 1차 분수령

    여야가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박 대통령의 대응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을 상대로 “지난 대선 관련 의혹 사건들 일체를 특검에,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을 차단하는 제도 개혁은 (국회 차원의) 특위에 맡기자는 제안에 대해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인 민병두 의원도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건 공동 대응을 위한 범야권 연석회의’ 활동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사과와 특검 도입, 특위 설치, 관련자 문책·해임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내걸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날부터 13일까지 인사청문회 기간에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하는 등 연일 초강경 대응하는 배경에는 대여 공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미(未)이관 문제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의 후폭풍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당분간 공세의 고삐를 더욱 죌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무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각종 법안과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 역시 ‘발등의 불’이라는 게 고민스러운 대목이다. 예산과 법안이 정부를 지탱하는 양 날개인 점을 감안하면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오는 18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정국의 향배를 가를 1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정연설에서 박 대통령이 정치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주목된다. 현재로선 야당에 정쟁 중단과 국정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이 경우 야당의 반발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입장보다는 비교적 진일보한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황·김·문, 지연·재산·자질 논란 공세 앞에 선다

    황·김·문, 지연·재산·자질 논란 공세 앞에 선다

    여야는 이번 주 열리는 황찬현 감사원장, 김진태 검찰총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세 차례의 인사청문회에서 ‘불꽃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이 대선 개입 의혹 관련 ‘원샷 특검’ 도입을 주장하는 등 대여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업무 능력과 자질 검증 위주로 청문회를 진행하되 정치 공세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11~12일 열리는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같은 부산·경남(PK) 출신이라는 점을 야당이 집요하게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양건 전 감사원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사퇴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과 4대강 사업 감사 결과 변경 등 감사원 독립성 문제도 뜨겁게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후보자가 첫 징병 검사에서 현역으로 판정받은 뒤 재신검에서 고도근시로 병역을 면제받은 경위도 논란거리다. 아들의 전셋집을 구해 주면서 누락한 증여세를 후보 지명 사흘 전 납부한 데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된다. 황 후보자에 대해서는 두 차례의 위장 전입, 대학원 편법 수강, 장남 재산 축소 신고 등의 의혹이 10일 새롭게 제기됐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황 후보자가 1981년 7월부터 2년간 다섯 차례 주소를 바꿨고, 최소 두 차례는 위장 전입했다”고 주장했다. 김영주 민주당 의원은 “황 후보자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대학원 박사 과정 중 2003년 2학기부터 2005년 1학기까지 총 10과목을 수강했는데 이 중 4과목의 강의 시간이 일과 시간과 겹친다”며 공직자 복무규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강동원 무소속 의원은 “황 후보자가 장남에게 2억 4000만원을 증여했지만 재산 신고액은 1억 1000만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10일 밤 인사청문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료 제출 비협조를 이유로 “청문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언급해 인사청문회 파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는 13일 열리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을 놓고 여야 설전이 예상된다. 특검 공방도 불가피해 보인다. 야당은 특히 김 후보자가 김 실장과 같은 PK 출신인 데다 1992년 대선 당시 ‘초원복집 사건’으로 고발된 김 실장 수사검사였던 점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김기춘 라인’ 여부에 공세를 집중할 계획이다. 장남이 사구체신염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점도 논란거리다. 퇴직 후 법무법인에서 3개월 동안 1억 60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한 전관예우 논란, 연고 없는 전남 여수와 광양의 토지 매입 경위 등도 ‘뜨거운 감자’다. 12일 문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자질 논란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선임연구위원) 출신으로 연금·재정 전문가이긴 하지만 그만큼 보건·의료 분야에는 취약한 것 아니냐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야당 측은 문 후보자가 KDI 재직 시절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의 연계를 줄곧 반대해 왔다는 점에서 박근혜 정부 ‘공약 후퇴’ 답변을 이끌어 내는 데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들에게 2700만원의 예금을 물려준 뒤 후보자 지명 사흘 뒤에야 증여세를 납부한 점도 야당의 공략 포인트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野 특검 주장 빌미 안 되게 檢 공정수사해야

    외줄 타기하듯 위태로웠던 정국이 이번 주에는 아예 극한 충돌 양상으로 번져갈 모양이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의 회의록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편파성 시비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당장 민주당은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국가기관의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특별검사를 임명해 일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특검 도입과 법안·예산안 처리를 연계할 수 있다는 방침까지 시사하며 여권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이러다간 국회에 수북이 쌓여 있는 민생 현안의 조기 처리는커녕 새해 예산안 처리마저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연설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될 정도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는 검찰의 책임이 크다. 국민 정서가 극단적으로 양분화된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과 관련한 수사는 검찰이 어떤 결과를 내놓더라도 반응이 엇갈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사 과정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수사 결과의 편파성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한 최소한의 사전 조치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검찰은 참고인 신분인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소환 조사하고, 피고발인 신분인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서면 조사한다는 방침을 밝혀 야당의 반발을 샀다. 뒤늦게 새누리당 김무성·정문헌·서상기 의원을 소환하겠다고 했지만 국민의 눈길은 걱정스럽기만 하다. 국민이 검찰에 요구하는 것은 응당 권력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는 정치적 중립성이다. 더불어 검찰이 갖춰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미덕은 세련된 정치적 판단이라고 본다. 권력의 눈치를 잘 봐야 한다는 주문이 아님은 물론이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매지 말라’는 속담이 이에 해당한다. 아무리 검찰이 공정하려 노력해도 대상이나 시기를 잘못 택하면 특정 세력의 정치적 목적에 부응하는 수사로 오해받는 게 현실이 아닌가. 하물며 청와대가 ‘공무원 단체의 정치적 중립’을 언급하자마자 검찰이 부랴부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것은 균형잡힌 판단과는 거리가 있다. 민주당의 특검 주장은 정치세력화를 노리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제안을 수용한 것이다. 민주당과 안 의원의 이른바 ‘신(新)야권연대’는 말할 것도 없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다. 가뜩이나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정치권을 벌써부터 지방선거판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도 결과적으로는 검찰의 미덥지 못한 처신이 한몫한 것이다.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도 아쉬울 판에 또다시 온 나라가 정치 구호에 휩싸이면 고통은 결국 힘없는 서민에게 돌아갈 뿐이다. 서민 생활까지 영향을 미치는 혼란의 빌미를 더 이상 정치권에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검찰의 심기일전한 공정수사를 기대한다.
  • ‘김·정·서’ 조사 후 이달 중순쯤 결론… 회의록 유출·공개 불법성 여부 쟁점

    ‘김·정·서’ 조사 후 이달 중순쯤 결론… 회의록 유출·공개 불법성 여부 쟁점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및 유출 사건과 관련해 불공정 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회의록을 유출·공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62)·정문헌(47)·서상기(67) 의원이 다음 주 차례로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회의록 유출·공개 혐의로 민주당이 고발한 세 의원을 각각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겠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실종 의혹과 관련해서 지난 6일 참고인 신분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소환조사한 반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의원에 대해서는 서면 조사로 마무리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회의록 유출 사건은 공안1부가 수사 중이고, 실종 사건은 공안2부(부장 김광수)에서 맡고 있다. 두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 발표는 세 의원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이달 중순쯤 이뤄질 전망이다. 수사부서가 다르지만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고, 두 사건 모두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 지휘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비슷한 시기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민주당은 회의록을 무단 열람한 혐의로 지난 6월 서상기·윤재옥·정문헌·조명철·조원진 의원 등 국회 정보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 5명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등을 고발한 데 이어 박근혜 대선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 대사와 김 의원 등을 7월 추가 고발했다. 새누리당 대선후보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부산 서면 유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회의록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이 회담에서 ‘NLL 문제는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분명치 않다’, ‘그동안 외국 정상들의 북측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나는 북측의 대변인 또는 변호인 노릇을 했다’고 말했다”며 NLL 포기발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 의원의 발언은 회의록 내용과 순서 등에서 차이가 있을 뿐 원문의 8개 항목, 744자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김 의원은 그간 자체적으로 만든 문건일 뿐 원본이나 발췌본을 본 것은 아니라고 해명해 왔다. 정 의원은 2009년 청와대 통일비서관 시절 업무관계상 국정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회의록에 대해 보고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봤다고 주장해 왔다. 이런 가운데 회의록 유출·열람의 시기, 경위와 함께 열람 과정의 불법성 등이 이번 사건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등이 국정원이 보관했던 회의록을 본 것으로 확인되면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회의록이 2급 기밀이었던 데다 비공개 기록물을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한 것에 해당하기 때문에 최고 징역 3년 또는 벌금 2000만원에 처해진다. 정 의원은 비서관 시절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경우에 해당돼 사법처리가 가능하다. 업무 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경우에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정원이나 청와대 관계자가 몰래 유출한 회의록을 봤다면 김 의원 등에 대한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출에 관여한 국정원이나 청와대 인사는 국정원직원법 위반이나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처벌할 수 있다. 한편 검찰은 회의록 실종과 관련해서는 “참여정부에서 초안이 아닌 완성본 형태의 회의록을 삭제 후 수정한 흔적이 ‘봉하이지원’(e知園)에서 발견됐으며, 회의록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법리적용 등의 판단만을 남겨 놓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열린세상] 박근혜 대통령의 ‘법대로’ 정치/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박근혜 대통령의 ‘법대로’ 정치/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정치적인 수로 치면 묘수일 수 있겠다 싶다.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에 정부는 준비해 온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이석기 의원 등을 내란 음모 및 선동 혐의로 구속 수사하는 김에 종북 좌파 반국가 정당 노릇을 한 혐의가 짙은 통합진보당을 근본적으로 척결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맡기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독일과 터키의 판례도 있고 법적 검토 결과 진보당의 설립 목적과 활동 일부가 정당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 만큼 헌법 질서를 위배하고 있다는 설명도 뒤따른다. 잘만 하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진보당과 같은 종북세력을 법의 이름으로 이 땅에서 뿌리 뽑을 수 있고, 최소한 진보당의 반국가 종북 요소를 부각시켜 이미 위기에 빠진 이 소수 정당을 지리멸렬하다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에서 통합진보당의 해산심판 청구를 대놓고 비판하거나 반대하기가 쉽지가 않다. 자칫 통합진보당을 지지 또는 동정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거나 종북 좌파 또는 그 언저리에 있는 사람으로 몰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분위기는 험악한 편이다.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지금도 시도 때도 없이 전쟁을 운운하는 북한을 따르는 진보당과 같은 세력은 진작 없어졌어야 했고 이참에 정당한 법의 심판으로 확실히 없앨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이 핵심 보수집단 사이에서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전쟁을 경험한 세대 상당수에게 요즘의 통합진보당은 빨치산이고 간첩일 뿐이다. 여기다 대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총선에서 6%, 최근 화성갑 보궐선거에서는 8%까지 득표한 정당을 이런 식으로 해산을 시도하는 것은 정치적 탄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가 쉽지 않다. 통합진보당이 제도권 정당에서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 억울한 노동자, 억눌린 사람들을 대변하는 민주적 정당 역할을 해 왔다는 사실도 종북 정당 혐의 앞에서 맥을 못 춘다. 통합진보당의 일부 또는 상당수 인사가 종북 발언을 한 것이 시대착오적이고 한심한 일이긴 하지만 그것을 진지한 체제전복 세력 또는 테러리스트로까지 봐야 하는지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도 꽤 있는 것 같다. 이들도 진보당은 빨갱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부딪치면 때로는 언쟁을 하고, 잘못하다 종북 좌파와 동류의 패거리로 묶일 수 있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말할 자유를 위해서는 함께 싸우겠다”는 식의 자유주의자도 지금과 같은 편 가르기 정치판에서 종북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좌파로 몰릴 수 있는 형국이다. 두렵다. 괜히 긁어 부스럼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민주당도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할 뿐이라고 했고, 많은 언론도 정부가 정당해산 심판까지 했으니 법대로 갈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해진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는 ‘법대로 정치’라는 사실이다. 유난히 법조계 인사를 신뢰하고 중용한 점도 예사롭지 않다. 박 대통령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법대로 수사 중이고 재판 결과를 기다리면 될 것이라고 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팀장의 외압 사퇴설에 대해 청와대는 법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전교조는 법에 따라 법외노조로 내몰렸다. 대통령 부재중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혐의와 관련하여 문재인 의원도 법대로 검찰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수사를 받았다. 동시에 진보당도 법대로 할 수만 있으면 해산시키고 싶어 한다. 세상 일이 법대로만 된다면 좋을 것이다. 정치도 법대로 풀릴 수만 있으면 좋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그렇지 못한 것이 세상 일이고 정치이다. 순서가 바뀐 것이 문제이다. 정치가 법대로 풀리는 것이 아니라 정치가 풀리지 않을 때 법으로 간다. 대화와 협상, 소통의 정치를 아무리 해도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마지막 궁여지책으로 법의 판단에 기대는 것이다. 결국 ‘법대로’ 정치는 불통 정치의 소산인 셈이다. 유신, 5공, 6공 독재 시절 ‘법대로’ 정치의 횡행은 우연이 아니다. 지금 좌든 우든 대한민국 사람, ‘우리’가 절실히 갈구하는 통합의 정치, 소통의 정치는 ‘법대로’ 이뤄질 수가 없다.
  • 검찰, 김무성·정문헌·서상기 내주 차례로 소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다음 주부터 새누리당 김무성(62)·정문헌(47)·서상기(67) 의원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참고인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소환조사한 반면 피고발인인 권영세 주중 대사와 김 의원은 서면조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사 형평성 및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회의록 유출·공개 혐의로 민주당이 고발한 세 의원을 각각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 모두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록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김 의원에게 서면답변 요청서를 발송한 것에 대해 이날 “서면조사한 뒤 소환조사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었지만 김 의원이 서면조사 없이 소환에 응하겠다고 해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회의록을 유출·열람하게 된 시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불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뉴스 분석] ‘원샷 특검’ 꺼내든 민주… 패배·위기 탈출구로 강경 노선 선택

    [뉴스 분석] ‘원샷 특검’ 꺼내든 민주… 패배·위기 탈출구로 강경 노선 선택

    민주당이 8일 특별검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대선 관련 사건 일체를 특검에 맡겨 진상을 규명하자고 했다. 김한길 대표는 “더는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대선 관련 모든 의혹 사건 일체를 특검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검 대상은 기소된 사건을 제외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경찰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 국정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의 검찰수사 관련 직권남용 의혹, 국가보훈처 대선 개입 의혹, 국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등 6가지로, 이를 모두 포괄하는 ‘원샷 특검’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온파 틈새에서 균형을 잡던 김 대표가 이번엔 강경파 쪽으로 기울었다. 정기국회는 여야의 특검 충돌로 또다시 멈춰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한 채 오전 대검청사 앞에서 검찰 수사 항의집회를 열었다. 검찰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회의록 수사와 관련,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등은 서면 조사한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검찰을 규탄했다. 하지만 의원들이 몰려가는 사이 일이 꼬였다. 김 의원이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기로 한 것이다. 정홍원 국무총리의 예방까지 거부하며 집회에 참여하려 했던 김 대표도 불참했다. 127명의 의원들도 직전에야 집회 사실을 통보받아 절반에 불과한 60여명만 참석했다. 민주당은 “규탄집회 방침에 놀란 여권이 소환 조사키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전략 부재를 노출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 등이 주도한 특검 전략에는 지도부 내에서도 이견이 노출됐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정쟁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게 이유다. 민주당의 강경 입장 선회는 총선과 대선에서 연패한 뒤 10·30 재·보선마저 참패하면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다시 주목받자 이를 경계하는 의미도 있어 보인다. 재·보선 참패는 민주당만의 위기가 아니라 야권 전체의 위기라는 분위기도 퍼져 간다. 안 의원이 정의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국민연대’ 참여를 시사하고, 민주당은 안 의원이 제기한 특검 카드를 받아든 것이 이를 방증한다. 안 의원이 제기한 특검에 민주당이 동조, 공동보조를 취해 가는 과정에서 내년 지방선거 등 선거연대로 발전할 여지를 탐색하는 의도까지 엿보인다. 민주당은 강경 노선을 쉽게 포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을 공격함으로써 NLL 회의록의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반전을 시도하면서, 예산 정국에 이어 내년 6·4지방선거까지 숨가쁘게 이어질 격랑 정국의 주도권을 잡아 보려는 의도가 감지된다. 민주당은 9일 서울광장에서 국민결의대회를 열고 12일에는 범야권 연석회의를 출범시키는 등 당분간 장외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오늘의 눈] 여야 향한 검찰의 이중 잣대/최지숙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여야 향한 검찰의 이중 잣대/최지숙 사회부 기자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 억울함을 호소하기 전에 의심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격언이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최근 행태와 관련해서도 되새겨 보게 되는 말이다. 지난해 정치권의 논쟁으로 시작된 회의록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2부에서 각각 여당의 ‘유출’, 야당의 ‘폐기’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 발만 잘못 내딛어도 어느 한쪽의 비난을 받기 쉬운 사건이다. 이를 의식해 검찰도 “공안1·2부의 속도를 맞춰 나란히, 공평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초 약속과 달리 두 사건을 대하는 검찰의 태도는 이중적이었다. 신속하게 국가기록원 압수수색과 분석을 마친 공안2부는 참여정부 관계자 20여명을 참고인으로 줄소환했다. 그러나 결국 “우리 입장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했다. 소환에 응할 의무가 없음에도 조사를 받은 이들의 입장에선 “그럴 거면 뭐하러 불렀냐”고 분통을 터뜨릴 만하다. 반면 지난 6월과 7월에 고발된 여당의 유출 건은 수개월째 법리 검토만 해오다, 야당의 폐기 사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자 허둥지둥 형식을 갖추기 시작했다. 지금껏 피고발인 조사를 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뒤늦게 서면조사로 마무리 지으려던 사실이 알려지자 ‘이중 잣대’ 비난이 들끓었다. 그러나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대응 태도였다. 검찰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에 대해 “서면조사를 안 했다”고 말했으나 1시간 만에 거짓임이 들통났다. 논란이 일자 다음 날 갑자기 여당 의원들을 모두 소환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의심을 사고 신뢰를 잃은 뒤였다. 어떠한 경우에도 진실은 외면하지 말았어야 한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공안 검사들은 종종 “정치 싸움에 휘말리는 게 넌더리가 난다”며 고개를 흔든다. 실제로 검찰이 정치적 논쟁의 해결을 자주 떠맡는 것은 사실이다. 공안 사건의 어려움이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그러나 민감한 사안일수록 개방적이 돼야 한다. 국민 앞에 진실해야 하고, 수사는 투명하게 해야 한다. 비난의 목소리에만 즉각 대응하고, 따끔한 조언에는 귀를 닫는다면 그들이 자부심을 갖고 말하는 ‘대한민국 검찰’을 누가 존중하겠는가. 검찰은 분명 “우리는 그런 식으로(불공평하게) 수사 안 한다. 지켜봐 달라”고 했다. 이 약속이 향후 결과로서 보여지길 바란다. 수사가 끝날 때까지 수많은 기자들은 물론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다. truth173@seoul.co.kr
  • 김한길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수사해야”…민주 소속 의원 전원 대검 항의방문

    김한길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수사해야”…민주 소속 의원 전원 대검 항의방문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8일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를 임명해 수사할 것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관련 사건에 관한 한 더는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지난 대선 관련 의혹 사건들 일체를 특검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국민 48%의 지지를 받은 제1야당 대선 후보는 참고인 신분에 불과함에도 공개소환해 조사한 검찰이 불법 유출된 정상회담 회의록을 낭독한 사건 피의자인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총괄본부장 등에 대해선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은 서면조사한 게 드러났다”면서 “극도의 편파수사이고 전형적인 정치검찰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정원 무죄 만들기’ 프로젝트가 정권 차원에서 무섭게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군 사이버사령부와 보훈처의 불법 대선개입에 국정원의 검은 돈과 밀실공작이 연계된 정황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수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는 수사 결과나 재판 결과를 국민이 온전하게 수용하지 못할 것이고 정국 혼란이 심화할 것”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국민대통합과 정 반대로 반목과 불신이 증폭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국민에게 약속한 만큼 특검을 반대해선 안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검과 함께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을 차단하는 제도개혁을 위해 국회에 국정원 등 개혁특위를 설치해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도 귀국 즉시 특검과 특위로 사태를 매듭짓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은 이날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오전 11시 대검찰청을 방문해 검찰의 편파수사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예정됐던 정홍원 국무총리와의 면담도 취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 정부때 靑, 회의록 세번 열람”

    이명박(MB) 정부 시절인 2009~2011년 청와대가 세 차례에 걸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전문 대출’ 형태로 열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국정원이 회의록과 함께 보관 중인 남북정상회담 음원 파일의 비밀 등급이 ‘일반기록물’로 재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회의록 ‘열람기록전’에 명기된 대출 및 열람 현황에 대해 최근 국정원 측으로부터 대면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 의원은 “2009년 하반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의 신청으로 전문이 청와대에 대출됐다”면서 “2010년에도 청와대에 전문이 대출됐고, 2011년 말에는 천영우 당시 외교안보수석 요청으로 또다시 전문이 대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5월에는 (국정원의) 해당 부서가 보고서(발췌본)를 작성, 지휘계통을 통해 청와대에 보고하기 위해 국정원 자체적으로 회의록을 열람했다”고 덧붙였다. MB 정부 시절 회의록 열람은 모두 네 차례로, 이 가운데 세 번은 청와대의 전문 대출, 나머지 한 번은 국정원의 자체 열람이었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또 국정원이 보관 중인 회의록 음원 파일의 비밀 등급과 관련, “회의록이 일반기록물로 지정돼 비밀 해제되는 과정에서 음원 파일의 등급도 일반기록물로 함께 조정됐다는 답변을 국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1~3급 비밀기록물은 국정원장의 승인 뒤 열람만 가능하고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없지만 일반기록물의 경우 이런 제약이 없다. 국정원은 지난 6월 비밀기록물인 회의록을 일반기록물로 등급을 낮춰 전격 공개한 바 있다. 신 의원의 주장에 대해 국정원 측은 “정보 보고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문재인 걸고 넘어진 새누리

    새누리당은 7일 ‘사초 실종’ 사태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문재인 민주당 의원과 정부의 해산심판 청구 대상이 된 통합진보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의원의 검찰 소환 모습을 보며 무책임을 넘어 뻔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사초가 없어져 조사를 받으러 가는 자리에서 ‘회의록은 멀쩡히 있다’고 외친 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발언이며 또다시 정쟁을 유발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될 뿐”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을 ‘말 바꾸기의 달인’이라고 표현한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문 의원은 사초 폐기 책임을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돌렸고, 국가기록원에 미이관된 것은 실무자의 실수로 떠넘겼다”면서 “자신이 책임진다고 호언장담하던 자신감과 패기는 아침 안개처럼 사라져 버리고 발뺌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의원은 사초 폐기죄·은닉죄·절취죄·유출죄·사기죄 등 5대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을 향한 압박도 계속됐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진보당 의원 5명의 삭발식이 보여주기식 퍼포먼스라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면서 “진보당은 삭발이 아니라 국민 앞에 사죄부터 해야 하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세비도 자진 반납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진보당 강령에 나오는 ‘진보적 민주주의’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주장을 도입한 것이며, 그들이 주장하는 계급투쟁도 결국 북한의 주장”이라면서 “진보당의 강령이나 활동이 북한의 지령과 긴밀히 연계돼 왔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해산 청구안에 ‘총선으로 원내에 진출해 혁명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인제 의원도 “독일 통일 전 서독에서 나치 부활을 추구하는 사회주의제국당과 공산당을 강제로 해산시킨 바 있다”면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고 ‘RO’라는 조직으로 구체적 행동을 한 점은 위헌정당 해산 청구의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檢 “대화록 유출 수사 김무성·정문헌·서상기 내주부터 소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다음주부터 김무성, 정문헌, 서상기 의원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해 말 새누리당 대선후보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작년 12월 대선이 임박한 시점의 유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NLL을 포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회의록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회의록 관련 내용을 공개한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정문헌 의원, 서상기 의원과 함께 김무성 의원 등을 고발했었다. 남재준 국정원장도 함께 고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회의록 삭제’ 입증할 과학적 증거 내놓을까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60) 민주당 의원의 소환조사를 끝으로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과 함께 사법처리 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3대 핵심 쟁점에 대해 검찰과 참여정부 측 관계자들의 주장이 크게 엇갈려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주목된다. 초본 삭제 이유와 관련해 검찰은 회의록이 초안 형태를 띠고 있지만 사실상 ‘또 하나의 완성본’이며 의도적으로 삭제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참여정부 측은 완성본을 만들면 초본을 삭제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정본의 미이관 경위에 대해서도 검찰은 윗선의 지시로 이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참여정부 측은 조명균 전 안보정책비서관의 실수로 누락된 것이라고 맞서 왔다. 노 전 대통령 지시 여부의 경우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보고받고 결재했다고 보지만, 참여정부 측은 삭제 지시는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법적 처벌 규정이 없는 수정본 미이관 부분과 고인이 된 노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는 사실상 이번 수사의 가벌성(可罰性)과는 직접 연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를 염두에 두고 초본 삭제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임을 입증하는 데 주력해 왔다. 앞서 검찰은 “진술이 아닌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거듭 밝혀 과학적 입증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檢, ‘형평성 논란’ 일자 뒤늦게 새누리당 의원들 소환 조사

    檢, ‘형평성 논란’ 일자 뒤늦게 새누리당 의원들 소환 조사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관련 수사에 대해 여야 인사들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자 검찰이 뒤늦게 새누리당 의원들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8일 “다음주부터 김무성·정문헌·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을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해당 의원들도 소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권영세 주중대사는 중국에 체류하고 있다는 이유로 서면조사로 수사를 마쳤다. 이들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NLL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회의록에 있었다고 문제제기를 하는 등 사전 유출 의혹을 받았고, 민주당에 의해 고발됐다. 그러나 검찰은 회의록 실종과 관련해서 문재인 민주당 의원 등 참여정부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조사한 것과 달리 여당 인사들에 대해서는 우편을 통해 서면조사를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검찰 관계자는 “김무성 의원의 경우 김 의원 측에 서면 요청서를 보냈는데 김 의원 측이 서면답변보다 직접 조사를 받겠다며 시기를 조율 중이라 구체적으로 답변을 못했다”면서 “답변서가 오면 소환할 계획이었다”고 변명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이진한 2차장 검사는 김 의원 쪽에 우편으로 진술서를 보내놓고도 “김 의원은 아직 조사 방법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뒤 1시간 만에 김 의원 측이 “진술서를 전달받아 작성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거짓 설명이 드러나 빈축을 샀다. 이날 여당 의원 3명을 소환조사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여당 봐주기’, ‘형평성 논란’을 무마하기 위한 뒤늦은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 소속 의원 전원이 대검찰청을 방문해 편파 수사에 대해 항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은 소환, 김무성·권영세는 서면조사… 형평성 논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된 권영세(54) 주중대사와 김무성(62) 새누리당 의원을 서면조사한 것으로 7일 밝혀져 ‘수사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이 고발한 회의록 실종 사건에 대해서는 문재인(60) 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직접 소환조사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권 대사를 최근 서면조사했다고 밝혔다. 권 대사가 중국에 나가 있는 상황이라 서면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 역시 서면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회의록 수사 전반을 지휘하고 있는 이진한 중앙지검 2차장 검사는 이날 김 의원과 관련해 “아직 조사 방법을 결정하지 않았다. 서면조사를 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 측에 따르면 검찰은 이미 지난달 중순 ‘우편 진술서’를 송달했다. 김 의원 측은 “현재까지 답변을 작성 중이며 검찰이 소환을 요구한다면 당당히 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월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을 무단 열람, 유출했다며 권 대사와 김 의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등을 고발했다. 남 원장 역시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회의록 발췌본 단독 열람과 관련해 민주당이 고발한 국회 정보위 소속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 등도 서면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회의록 실종 사건의 참고인으로 문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했다. 민주당 측 김창일 변호사는 “문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고 권 대사 등은 피고발인이다. 참고인은 소환 의무가 없음에도 대선 후보까지 지낸 사람을 불러 확인하고, 정작 피의자들은 한 명도 소환하지 않고 있다”면서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는데 서면조사로 끝내려는 것은 힘 있는 자에게 약한 정치 검찰의 모습을 보여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 같은 비판과 관련,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이 정치적 고려를 하거나 (시기를) 늦추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시간을 두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회의록, 盧대통령 지시로 수정 뒤 다시 보고”

    “회의록, 盧대통령 지시로 수정 뒤 다시 보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광수)는 6일 문재인(60) 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9시간 넘게 조사했다. 검찰은 문 의원을 상대로 회의록의 성격과 삭제 지시 여부, 회의록 수정본이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되지 않은 경위 등을 추궁했다. 문 의원은 2007년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이후 회의록 생산과 국가기록원 이관 과정에 직·간접으로 관여했다. 이날 오후 11시 23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문 의원은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검찰이 보여준 자료에 의해서 확인하게 된 것인데, 최초로 보고된 대화록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의 수정·보완 지시가 있었고, 그에 대해 수정·보완 보고가 이뤄졌던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문제 삼은 건 최초 보고된 대화록이 왜 이관되지 않았느냐는 것인데 그 이후 수정된 대화록이 (대통령에게) 다시 보고된 이상 최초 보고된 대화록이 이관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7분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문 의원은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북방한계선(NLL)을 확실하게 지켰다”면서 “대화록은 멀쩡하게 잘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문 의원 조사를 끝으로 조만간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문형표 “국민연금, 국가 지급보장은 어렵다”

    문형표 “국민연금, 국가 지급보장은 어렵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 시절 국가가 국민연금 지급을 보장하는 방안에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복지부가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문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4차 회의에서 “공무원연금 방식의 법제화를 국민연금에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국가지급보장 방안 등을 논의한 이날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대선 공약과 법안을 거론하며 국민연금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국민연금 국가지급보장 명문화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부 측 위원도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국가의 책임과 역할, 그 역할 안에서 어느 방식으로 국가가 지급을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 후보자는 “법제화를 통해 지급 보장을 하는 건 공무원연금이 유일하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국민연금 국가지급보장 법제화는 지난 4월 당정 협의에서 추진 방향이 정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관련 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지만 청와대와 경제 부처가 반발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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