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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도는 해외석학 초빙] 초대받았지만 외톨이 ‘손님’ 신세… 언어 장벽 극복 ‘웜보디’ 탈출해야

    [겉도는 해외석학 초빙] 초대받았지만 외톨이 ‘손님’ 신세… 언어 장벽 극복 ‘웜보디’ 탈출해야

    “저는 그냥 웜보디(Warm body·무능한 노동자) 같아요. 아무도 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니까…. 웜보디는 노보디(Nobody)나 같은 말이에요.” 국내 대학에서 교육사회학을 가르치는 한 미국인 교수는 동료 교수들과의 갈등에 대해 참담한 자기비하적 심정을 털어놨다. 언어 차이에 따른 소통의 어려움은 외국인 교수를 고립시켰고, 심지어 그들은 교수회의에 참여하고도 나중에야 영문 회의록을 받아 봐야 하는 ‘이방인 손님’이 됐다. 국내 6000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교수들의 입에서는 정교수가 아니라 영어 수업만 하는 영어 강사일 뿐이라는 자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인 교수들도 할 말은 많다. 일단 국내 대학의 국제화 수준이 매주 낮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외국인 교수도 한국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국내에 적응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외국인 교수들이 동료 교수나 학생들과의 갈등에서 비롯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든다. 성상환 서울대 독어교육과 교수는 “독일 대학들은 독일어가 가능한 교수를 우선 찾거나 2년 내에는 독일어로 강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붙여 외국인 교수를 초빙한다”며 “한국어로 강의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의사 소통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교수도 “다른 나라에서 교수로 일하고 싶다면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려는 노력은 기본 아니냐”면서 “외국인 교수들이 국내 대학 시스템을 영어로 바꾸기를 기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 전임 교원의 경우 한국어로 이뤄지는 학사 행정에는 역할이 제한되기 일쑤다. 많은 대학이 회의 내용을 영어로 다시 번역하는 과정을 거치거나 아니면 구두로 설명한다. 외국인 교수들의 한국어 능력은 학생들과의 관계와도 직결되는 문제다. 방기혁 광주교대 교수는 “요즘 대학생들이 영어를 잘한다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면서 “국내 대학에서 단순 지식전달자 이상의 역할을 하려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외국인 교수들도 한국 학생들의 학습 방식에 맞게 자신의 교수법을 수정해야 한다는 충고도 나온다. 외국인의 교수법을 연구해 온 장은영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한국 학생들이 일반 강의에 익숙하고 토론을 기피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외국인 교수들이 많다”면서도 “이걸 맞다 틀렸다로 보느냐, 아니면 문화적 특징으로 이해하느냐에 따라 수업은 완전히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에 따르면 외국인 교수들이 자신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하는지가 남는 교수와 떠나는 교수를 가르는 분기점이 된다. 실제 2013년 서울의 한 사립대에서 지적재산법 및 민사소송법을 강의하던 A 교수의 경우 법학 수업에서는 드물게 토론식 수업을 도입했지만 학생들과의 소통 문제에 부딪혀 이듬해 한국을 떠났다. 당시 수업을 들었던 최모(25·여)씨는 “수업이 원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이 대답을 기피하는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 장 교수는 이어 “한국에 온 외국인 전임교수들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으면 ‘모르겠다’는 대답이 거의 대부분”이라면서 “외국인 교수들이 장기적인 계획과 비전을 갖고 한국 대학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범죄 미화 논란 표지 괜찮다는 윤리위

    남성 잡지 맥심코리아 9월호가 범죄 미화 표지 논란으로 전량 회수·폐기 처리된 가운데 간행물윤리위원회(윤리위)는 앞서 해당 표지에 대해 만장일치로 ‘청소년 무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윤리위의 심사 잣대가 국민의 눈높이와 거리가 먼 것을 넘어 ‘윤리 불감증’ 수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13일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이 입수한 지난달 28일 윤리위 심의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 8명 가운데 “해당 사진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의견을 낸 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A위원은 “손이 아닌 발을 묶었다는 것은 시체를 의미한다. 성범죄, 여성을 납치 및 살해했다는 상상은 가능하나 청소년에게 유해할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B위원은 “나쁜 남자의 이미지를 연출한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성범죄 미화 논란은 국내에서 들끓었고 해외로까지 일파만파 번졌다. 미국의 맥심 본사는 지난 2일 “맥심코리아의 표지 내용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이를 강하게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맥심코리아는 같은 날 “부적절한 사진과 문구를 싣는 실수를 저질렀다. 잘못을 인정한다”는 내용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번 심의 결과가 잘못된 선례가 돼 추후 유사한 콘셉트의 사진이 봇물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 발행인에게만 부여돼 있는 간행물 재심의 요구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인기 높아지는 국회직 공무원

    인기 높아지는 국회직 공무원

    국회직 5급 공무원이 되는 입법고등고시(입법고시)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행정고시(국가직 5급 공채)나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경험 쌓기 차원에서 입법고시를 본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이런 추세는 경쟁률만 비교해도 드러난다. 올해 치른 입법고시는 선발 예정인원 15명에 모두 4891명이 지원해 326대1의 경쟁률(실질경쟁률 233대1)을 보였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경쟁률은 36대1, 법원직 5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법원행시는 251대1, 사법시험 경쟁률은 16대1이었다.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별 특성 등을 감안하면 단순 경쟁률으로만 선호도를 파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수험가에서는 국회직이 갖는 장점과 주요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 2017년 사법시험 폐지 등을 이유로 입법고시를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아울러 다른 행정부처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승진과 좋은 근무 여건도 선호 이유로 작용한다. 수험생 이모(31)씨는 “입법고시 출신은 보통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 데 5~6년 정도 걸리고, 업무도 독립적이라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입법고시 법제직은 선발 예정 인원이 2명이었지만 지원자는 810명에 달했다. 지난해 696명보다 114명이나 증가한 수치로, 경쟁률도 232대1에서 405대1로 뛰었다. 선발 인원 감소에도 법제직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사법시험 준비생의 상당수가 지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국회사무처에서 실시하는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치러야 한다. 국회사무처에서는 입법고시 말고도 8급, 9급 시험을 주관한다. 올해 입법고시와 국회직 8급 시험은 이미 치렀고, 다음달 19일 9급 시험이 예정돼 있다. 지난 3월 1차 시험을 시작으로 진행된 입법고시에서는 1차 시험에서 모두 219명이 합격했고, 2차 시험 관문은 20명이 통과했다. 국회사무처는 올해 일반행정직 6명, 법제직 2명, 재경직 6명, 사서직 1명 등 모두 15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지만,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에 따라 재경직에서 1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입법고시에 합격하면 기본 교육인 ‘신임 관리자 과정’을 거쳐 위원회, 사무처,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에 배치돼 예산안 및 결산심사에 필요한 자료의 수집·분석, 의사진행 보좌 및 일반 행정사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입법고시는 국가직 5급 공채시험과 마찬가지로 총 3개 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1차 시험은 선택형 필기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영역으로 나뉜다. 2차 시험은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수험생은 본인이 선택한 직렬별(일반행정, 법제, 재경, 사서) 필수과목 4개, 선택과목 1개를 치러야 한다. 3차는 면접시험이다. 국가직 5급 공채보다 PSAT 난도가 높고 선발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다. 2차 시험 난도와 수준은 국가직 5급 공채와 비슷하다는 평가다. 행정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국회직 8급 시험은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문제가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는 데다 소수 인원을 뽑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시험에서는 선발 예정 인원 14명(장애 구분 모집 1명 포함)에 모두 8080명이 지원해 5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등 6과목이다. 국어는 독해 부문의 출제 비중이 높고 상대적으로 지문이 길어 다른 공무원시험에 비해 체감 난도가 높은 편이다. 헌법은 최신 판례와 헌법 조문, 그리고 국회법은 세부법령까지 출제되는 편이고, 경제학은 국가직 7급 공채 시험보다 훨씬 더 까다롭게 출제된다. 영어, 행정학, 행정법도 다른 공무원시험과 비교했을 때 까다로운 문제 비중이 높다. 8급 시험에 합격하면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등의 각 부서에 배치돼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담당한다. 국회직 9급은 부정기적으로 뽑는다. 다음달 19일 시험을 앞두고 있다. 행정직을 제외한 속기직, 사서직, 경위직, 전산직 등의 직렬을 선발한다. 국어·영어·한국사를 제외하면 직렬별 준비과목이 일반공무원 시험과는 다르다. 올해 9급 시험에서는 속기직 8명(일반 7명, 장애 1명), 경위직 2명, 전산직 3명, 방송직(방송기술) 1명, 토목직 1명, 전기직 2명 등 모두 19명을 뽑는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0월 8일로 예정돼 있다. 이후 10월 14일과 21일로 예정된 실기시험(속기직, 경위직의 경우)을 거쳐 11월 10~11일 면접까지 통과하면 국회에서 일하게 된다. 사서직은 국회도서관의 사서로 근무하게 되고, 속기직은 의정기록과에 근무하면서 국회의 각종 회의록 작성 및 발간·보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오늘 검은 월요일?… 투자자들 증시에 촉각

    오늘 검은 월요일?… 투자자들 증시에 촉각

    국내 투자자들은 월요일인 24일이 두렵다. 지난 21일(현지시간) 3% 이상 폭락한 미국 주요 증시의 영향이 월요일 장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하루나 이틀 정도 영향을 미치는 데 그쳤던 북한발 리스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블랙 먼데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외환시장의 출렁임도 변수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 다우존스지수는 지난 21일 3.12% 폭락했다. 앞서 끝난 유럽 주요 증시도 폭락했다. 그 결과 17~21일 일주일 동안 다우존스지수는 5.82%, 독일 DAX 지수는 7.83%씩 하락했다. 중국상하이종합지수(-11.54%)나 코스닥지수(-14.26%)에 비해서 나은 편이지만 선진국 증시는 ‘몸집’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급락세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여기에 상품가격이 더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의 잣대에 해당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21일 장중 한때 배럴당 39.86달러에 거래됐다. 2009년 이후 6년 만의 40달러 하향 돌파다. WTI는 전날보다 2.1% 떨어진 40.45달러에 마감됐지만 30달러대로 내려오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구리(-0.5%), 니켈(-3.4%), 아연(-2.6%) 등도 이날 하락했다. 이에 따라 원유 등 원자재 수출국의 통화가치가 급락하고 관련 주가도 떨어졌다. 통상 주식시장은 통화가치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차손(환율 하락에 따른 손해)이 우려되면 주식시장을 빠져나가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원자재 수출국도 아닌 한국 원화가 중국 위안화와 동반 하락하자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는 것도 같은 이유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1일까지 외국인들은 1조 88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악재가 터지지 않았던 7월(1조 9700억원) 순매도 규모에 이미 육박한다. 다음주에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오는 27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2.3%(연율 기준)로 발표된 속보치가 3.2%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8월 회의록 공개 이후 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전망이 9월 또는 12월로 갈렸다. 시장의 예측이 맞다면 9월 금리 인상이 다시 힘을 얻을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의 움직임도 변수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전해지는 북한 군의 움직임은 투자심리를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증시 하락에 북한 변수가 더해져 변동성이 여전히 높고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세로 돌아서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과거에는 북한 관련 이슈들이 완화되면 주가가 바로 오르곤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악재들이 겹쳐 주가가 바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흥국의 위기가 우리에게도 전염될지를 볼 수 있는 첫 번째 지표는 원·달러 환율이다. 지난 21일 뉴욕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달러당 1198.5원에 마감됐다. 앞서 끝난 서울 외환시장 종가(1195.0)에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영돼 상승했다. 달러당 1200원 돌파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인상 속도가 빠를 경우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외환차입시장 상황 등도 집중 모니터링 대상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각종 대내외 리스크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을 점검하고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은은 24일에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상황 변화를 재점검할 계획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위안화 절하’ 美 9월 금리 인상 제동

    미국의 금리 인상이라는 ‘판도라 상자’가 언제쯤 열릴까. 기정사실화됐던 9월 금리 인상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제동이 걸리는 형국이다. 미 연준이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현재의 경제 상황이 금리 인상 여건에 근접하고 있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미 경제가 회복세를 타는 만큼 회의록에는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가 들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군다나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0일 “연준이 첫 번째 금리 인상을 할 시기에 가까워졌다”며 “경제가 (금리) 정상화를 용인하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FOMC 위원들은 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성급하다”는 의견과 “여건이 될 것”이라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미 경제 회복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금리 인상을 확정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중국 경제 성장 둔화를 거론하며 “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판국에 중국이 12일 위안화 평가절하를 전격 단행하는 바람에 연준의 금리 인상을 ‘견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 펀드매니저는 “연준이 현재 여건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 등도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고 전망했다. 달러화와 미 국채, 금 시세 등도 금리 인상 지연을 유도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19일 달러 지수는 0.7% 하락했고 달러화 가치도 유로화에 대해 1% 이상, 엔화·파운드화에 대해서도 각각 0.4%, 0.2%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브라이언 데인저필드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외환전략가는 “연준 회의록은 9월 금리 인상 전망을 전보다 흐리게 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달러화를 내다 파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 이끌 것”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 이끌 것”

    새누리당 황진하(69) 신임 사무총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책을 맡게 됐는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의 화합을 이끌겠다”고 인선 소감을 밝혔다. 황 총장은 3성 장군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육군 중장으로 예편한 황 총장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원내에 입성했다. 이후 18~19대 총선에서 경기 파주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황 총장은 2002년 한국인 최초로 유엔다국적평화유지군(PKF) 키프로스 주둔 사령관과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을 지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당과 국회에서 통일·외교·안보와 관련한 직책을 주로 맡아 왔다. 201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및 ‘사초 실종’ 논란 당시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열람위원 간사를 맡기도 했다. 황 총장은 당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국회 국방위원장에서 물러나게 됐다. 후임 자리를 놓고 육군 대장 출신의 정수성 의원과 육군 중장 출신의 한기호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단독] ‘메르스 대책반’ 2년 전 만들고도 당했다

    [단독] ‘메르스 대책반’ 2년 전 만들고도 당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8월 이전부터 6차례에 걸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비상회의’를 열었고 2013년 5월부터 메르스 내부 대책반을 운용했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당국이 국회에 보고한 내용에 비춰 보면 사전에 위험을 파악하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서울신문이 4일 국회 회의록시스템을 통해 입수한 ‘2014년 8월 6일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당시 에볼라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국회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본부장은 에볼라 현안 보고 도중 “참고로 우리가 메르스라고 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과 관련해서는 이미 여섯 차례나 비상회의를 했다”고 발언했다. 또 지난달 27일 국회 메르스 현안보고에서는 ‘2012년 9월(최초 발견 시점)부터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의 질문에 양 본부장은 “2013년 5월부터 내부 대책반을 만들었다”고 답변했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관련 대책 논의는 2013년 11월부터 이뤄졌다. 질병관리본부는 11월 21~22일 전남 여수의 한 리조트에서 ‘2013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내외 전문가와의 ‘메르스 국내 발생 대비 대응사례’ 협의가 있었다. 지난해 6월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유입 대비 대응 포럼’을 열어 환자 가족 또는 의료인 등 밀접 접촉자에 의한 2차 감염 발생 가능성을 논의하고 대응 체계도 점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가 터진 뒤 정부 당국은 최초 환자의 ‘밀접 접촉자’를 누락하고 전파력을 과소평가하는 등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2일에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장이 복지부 장관으로 격상되는 등 굼뜬 대응만 보였다. 양 본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 ‘우리가 6차례 비상회의를 했다’는 보고에서 ‘우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를 지칭한 게 아니라 WHO를 가리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양 본부장의 이 같은 발언을 우리 정부가 메르스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제 블로그] 코레일의 ‘꿩 먹고 알 먹기’ “지자체 요금인상 지켜보자”

    [경제 블로그] 코레일의 ‘꿩 먹고 알 먹기’ “지자체 요금인상 지켜보자”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전철 요금을 큰 폭으로 올리기로 해 시민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판의 대상에서 교묘히 빠져나간 곳이 있습니다. 코레일입니다. ‘욕’은 지자체가 먹고 코레일은 요금 인상에 따른 실리를 챙기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4월 23일 열린 코레일 ‘제147차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이런 결과가 ‘치밀한 전략’의 산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15년 광역전철 운임 조정’ 안건에 대해 참석 이사들은 “여론이 부정적일 것 같은데 굳이 코레일이 나서서 (전철 요금 인상) 총대를 멜 이유가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사들은 “지자체에서 운임 인상이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만 (요금 인상안을) 의결하면 여론의 관심과 비판이 공사에 집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관련 지자체가 인상을 모두 결정할 때까지 이사회 의결을 유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마디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속셈이지요. 기본요금 250원 인상에 대해서도 “형식상 지자체보다 더 많은 운임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지자체와 동일한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자체보다 높은 금액을 쓰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이때는 서울시가 기본요금 250원 인상을 추진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고 200원 인상으로 방향을 틀 때입니다. 한 이사는 “이번 안건을 ‘보고 안건’으로 변경하고 지자체와의 협의가 완료된 이후에 ‘의결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습니다. 결국 이날 이사회는 요금 인상안 적용 날짜(6월 27일)까지 내부적으로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움직임을 더 지켜보자는 뜻에서 안건 의결을 유보했습니다. 그사이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사실상 기본요금 200원 인상을 확정했습니다. 코레일은 지난달 21일 요금 인상안을 의결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요금 인상은 코레일 단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와 보조를 맞춰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사회 의결을 늦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지자체, 건축심의 과다한 자료 요구 금지

    지방자치단체들의 제멋대로 건축심의에 제동이 걸렸다. 법령을 초월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행위나 과다한 자료 제출 요구 행위도 전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주관적 심의 논란을 잠재우고 건축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준과 절차의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건축위원회 심의기준’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건축심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자체에 내려보냈지만 권고 사항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일자 지난해 11월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해 의무규정으로 법정 기준화했다. 심의기준에 따르면 지자체는 건축법령이나 관계법령의 규정보다 과도한 기준을 설정하거나 마음대로 심의 대상을 확대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부설주차장을 법정대수의 120% 이상 확보하도록 하거나 다락을 설치하게 하는 등 법을 뛰어넘는 사항을 요구할 수 없도록 했다. 일부 심의위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건축심의 결과가 뒤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 재심의 의견은 법령위반이나 설계오류 등이 명백한 경우로 한정하고 참석 위원 과반의 서면 동의가 있도록 했다. 건축심의에는 교통영향심의, 도시계획심의 등에서 검토됐거나 중복·상반된 의견을 결과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했다. 건축심의용 제출 도서도 평균 15개에서 배치도, 평면도 등 핵심 서류 6개로 축소해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도록 바꿨다. 재심의 기간은 현행 절반 수준인 15일 이내로, 건축심의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심의는 10일 내에 주요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신청인에게는 7일 이내 결과를 통보하고 회의록 공개 요청도 있으면 응해야 한다. 기초지자체 226개가 각각 운영하던 기준은 17개 시·도 기준으로 통합 운영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씨줄날줄] 불공대천지수/문소영 논설위원

    사서삼경과 함께 유가의 기본적 경전인 ‘예기’ 곡례편에 불공대천지수(不共戴天之讐)가 나온다. “아비의 원수와 함께 하늘을 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함께 하늘을 이지 않는다’는 것은 함께 세상에 공존할 수 없으니 상대를 죽이든가 아니면 내가 죽든가 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현대사회에서는 큰 원한을 품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불구대천지원수(不俱戴天之怨讐)나 불공대천, 불구대천이 다 같은 표현으로, 젊은 시절 무협지깨나 본 사람들은 특히 익숙하다. 불공대천지수는 ‘춘추전’에도 나온다. 기원전 487년 기나라 제후가 주나라 이왕에게 제나라의 애공(哀公)을 악한 말로 헐뜯고 고소하는 등 참소(讒訴)해 팽살(烹殺)형에 처하자 제나라 후손들이 기나라는 결코 함께 살 수 없는 흉악한 원수로 반드시 복수하리라고 벼를 때 이 말을 사용했다. 팽살형이란 끓는 물에 처박거나, 불타는 기름 가마에 던져서 죽이는 끔찍한 고대 중국의 형벌이다. 불공대천지수는 따라서 효와 충을 강조하는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오던 아시아적 가치를 표현한 것이다. 6주기를 맞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서 그의 아들 건호씨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한 발언으로 언론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큰 논란이다. 노씨를 ‘친노’라고 낙인찍고, ‘상주가 손님에게 무례했다’고 호통친다.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던 노 전 대통령의 유언도 들이댔다. 이날 노씨는 “‘전직 대통령이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했다’며 내리는 빗속에서 정상회의록 일부를 피 토하듯 줄줄 읽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셨다”고 김 대표를 비꼬는 발언을 해 빌미를 제공했다. 광주에 이어 물병 세례를 받은 김 대표는 현재 대선 후보 여론조사 1위에 올라 있다. 문성근씨의 트위터에 따르면 김 대표는 추도식 참석을 언론에는 알렸으나 추도식을 준비하는 측에는 알리지 않았다.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예의를 갖추는 게 맞다. 그러나 김 대표나 그의 소속 정당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훌륭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노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검찰의 강압수사 등에 수치심을 씻지 못해 2009년 5월 자살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고인인 노 전 대통령이 북방한계선을 북한에 포기했다는 등의 종북 이미지를 씌웠고, 정권을 잡은 2013년에는 국가정보원장이 국가 기밀인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해 논란을 키웠다. ‘사초실종’ 논란으로 확대했지만 법원에서 무죄가 됐다. 전직 대통령을 근거 없이 비방·비난하는 등 큰 무례를 범하고 국가 기밀을 노출해 국익을 훼손했으며, 허위 사실로 국론 분열을 조장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예의를 지키지 않은 것을 비난할 수 있는가. ‘예기’의 정신으로 묻고 싶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갈등의 장’된 봉하마을] 다시 떠오른 NLL 논란… 어떻게 정리됐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씨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작심 비판’하면서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건호씨는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모식에서 김 대표를 ‘특별히 감사드릴 손님’으로 지칭한 뒤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며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고 조롱하듯 비판했다. NLL 논란의 발단은 지난 대선을 목전에 둔 2012년 10월 8일 시작됐다.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NLL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며 정쟁에 불을 지폈다. 특히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던 김 대표는 같은 해 12월 14일 부산 유세 때 대화록 관련 내용을 낭독했다. 이에 야당은 여당이 대화록을 불법 입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김 대표는 “찌라시에서 봤다”고 해명했다. 이때만 해도 여당은 ‘NLL 포기’에, 야당은 ‘회의록 유출’에 공세의 초점을 뒀다. 대선이 끝난 뒤 논란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2013년 6월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이 국가정보원을 통해 ‘NLL 포기’ 발언을 확인했다고 주장했고 뒤이어 야당으로부터 ‘대선 개입’ 의혹을 추궁받던 국정원은 2급 비밀인 회의록을 전격 공개했다. 그러나 대통령기록관에서 회의록 원본을 찾을 수 없었고, 이를 계기로 ‘사초 실종’ 논란으로 비화됐다. 여당은 노무현 정부에서, 야당은 이명박 정부에서 ‘고의적 폐기’가 이뤄졌다며 맞섰다. 여야는 이러한 정쟁을 거치면서 무더기 고소·고발전까지 벌였지만 정작 법원에서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은 인사는 지금까지 한 명도 없다. 유세 발언이 문제가 된 김 대표 역시 검찰은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 건호씨의 이번 발언은 김 대표를 비롯한 여권이 지난 대선 때 NLL 대화록 논란에 이어 최근 4·29 재·보궐선거에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특별 사면’ 논란 등 주요 정치적 고비마다 노무현 정부에 대한 공세를 끊임없이 제기한 데 따른 불만으로 해석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김무성 비판 발언 “진정한 대인배” 내용 들어보니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김무성 비판 발언 “진정한 대인배” 내용 들어보니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김무성 노건호 발언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김무성 비판 발언 “진정한 대인배” 내용 들어보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가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했다”고 면전에서 비판해 화제다. 노건호 씨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반어적으로 말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건호 씨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조롱하듯 언급했다. 이어 “혹시라도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타령’을 안하려나 하는 기대도 생기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처벌받거나 반성한 일이 없으니 헛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노건호 씨는 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없다”면서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 최고 기밀인 정상회담 회의록도 선거용으로 뜯어서 뿌리고, 권력을 동원해 소수파를 말살하고, 권력만을 움켜쥐고 사익을 채우려 한다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면서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고 밝혔다. 노건호 씨는 끝으로 “중국이 30년만에 치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한국이 30년만에 침몰되지 않으란 법이 있는가”라면서 “어찌 국가의 기본질서를 흔드느냐.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고 충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발언 김무성에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발언 김무성에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김무성 노건호 발언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발언 김무성에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가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했다”고 면전에서 비판해 화제다. 노건호 씨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반어적으로 말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건호 씨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조롱하듯 언급했다. 이어 “혹시라도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타령’을 안하려나 하는 기대도 생기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처벌받거나 반성한 일이 없으니 헛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노건호 씨는 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없다”면서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 최고 기밀인 정상회담 회의록도 선거용으로 뜯어서 뿌리고, 권력을 동원해 소수파를 말살하고, 권력만을 움켜쥐고 사익을 채우려 한다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면서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고 밝혔다. 노건호 씨는 끝으로 “중국이 30년만에 치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한국이 30년만에 침몰되지 않으란 법이 있는가”라면서 “어찌 국가의 기본질서를 흔드느냐.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고 충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김무성 비판 발언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 무슨 뜻?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김무성 비판 발언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 무슨 뜻?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김무성 노건호 발언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김무성 비판 발언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 무슨 뜻?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가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했다”고 면전에서 비판해 화제다. 노건호 씨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반어적으로 말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건호 씨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조롱하듯 언급했다. 이어 “혹시라도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타령’을 안하려나 하는 기대도 생기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처벌받거나 반성한 일이 없으니 헛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노건호 씨는 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없다”면서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 최고 기밀인 정상회담 회의록도 선거용으로 뜯어서 뿌리고, 권력을 동원해 소수파를 말살하고, 권력만을 움켜쥐고 사익을 채우려 한다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면서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고 밝혔다. 노건호 씨는 끝으로 “중국이 30년만에 치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한국이 30년만에 침몰되지 않으란 법이 있는가”라면서 “어찌 국가의 기본질서를 흔드느냐.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고 충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향한 발언 “제발 나라 생각 좀 하시라”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향한 발언 “제발 나라 생각 좀 하시라”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노건호 발언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향한 발언 “제발 나라 생각 좀 하시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가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했다”고 면전에서 비판해 화제다. 노건호 씨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반어적으로 말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건호 씨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조롱하듯 언급했다. 이어 “혹시라도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타령’을 안하려나 하는 기대도 생기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처벌받거나 반성한 일이 없으니 헛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노건호 씨는 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없다”면서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 최고 기밀인 정상회담 회의록도 선거용으로 뜯어서 뿌리고, 권력을 동원해 소수파를 말살하고, 권력만을 움켜쥐고 사익을 채우려 한다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며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고 밝혔다. 노건호 씨는 끝으로 “중국이 30년만에 치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한국이 30년만에 침몰되지 않으란 법이 있는가”라면서 “어찌 국가의 기본질서를 흔드느냐.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고 충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건호 김무성 강력 비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건 필요없다”

    노건호 김무성 강력 비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건 필요없다”

    김무성 노건호 노건호 김무성 강력 비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건 필요없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가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했다”고 면전에서 비판해 화제다. 노건호 씨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반어적으로 말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건호 씨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조롱하듯 언급했다. 이어 “혹시라도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타령’을 안하려나 하는 기대도 생기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처벌받거나 반성한 일이 없으니 헛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노건호 씨는 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없다”면서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 최고 기밀인 정상회담 회의록도 선거용으로 뜯어서 뿌리고, 권력을 동원해 소수파를 말살하고, 권력만을 움켜쥐고 사익을 채우려 한다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면서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고 밝혔다. 노건호 씨는 끝으로 “중국이 30년만에 치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한국이 30년만에 침몰되지 않으란 법이 있는가”라면서 “어찌 국가의 기본질서를 흔드느냐.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고 충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진정한 대인배, 대통령 죽음으로 몰아놓고..” 맹비난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진정한 대인배, 대통령 죽음으로 몰아놓고..” 맹비난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대통령 죽음으로 몰고 반성도 안해” 발언보니 ‘노건호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노건호 발언이 화제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노건호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를 지칭,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입을 열었다. 노건호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조롱하듯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타령’을 안하려나 하는 기대도 생기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처벌받거나 반성한 일이 없으니 헛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또 노건호는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없다.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라면서 “국가 최고 기밀인 정상회담 회의록도 선거용으로 뜯어서 뿌리고, 권력을 동원해 소수파를 말살하고, 권력만을 움켜쥐고 사익을 채우려 한다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고 덧붙였다. 사진=서울신문DB(노건호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노건호 “김무성, 대통령 죽음으로 몰고 반성도 안해” 비난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노건호 “김무성, 대통령 죽음으로 몰고 반성도 안해” 비난

    노건호,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김무성, 대통령 죽음으로 몰고 반성도 안해” 비난 ‘노건호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했다”고 면전에서 직격탄을 날렸다. 노건호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를 지칭,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반어적으로 말하며 이같이 비난했다. 노건호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조롱하듯 언급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타령’을 안하려나 하는 기대도 생기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처벌받거나 반성한 일이 없으니 헛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또 노건호는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없다.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라면서 “국가 최고 기밀인 정상회담 회의록도 선거용으로 뜯어서 뿌리고, 권력을 동원해 소수파를 말살하고, 권력만을 움켜쥐고 사익을 채우려 한다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고 덧붙였다. 사진=서울신문DB(노건호 김무성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발언 “혹시 내년 총선에는…뭐가 뭐를 끊겠나”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발언 “혹시 내년 총선에는…뭐가 뭐를 끊겠나”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노건호 발언 노무현 서거 6주기 노건호, 김무성 발언 “혹시 내년 총선에는…뭐가 뭐를 끊겠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가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했다”고 면전에서 비판해 화제다. 노건호 씨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반어적으로 말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건호 씨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조롱하듯 언급했다. 이어 “혹시라도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타령’을 안하려나 하는 기대도 생기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처벌받거나 반성한 일이 없으니 헛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노건호 씨는 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없다”면서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 최고 기밀인 정상회담 회의록도 선거용으로 뜯어서 뿌리고, 권력을 동원해 소수파를 말살하고, 권력만을 움켜쥐고 사익을 채우려 한다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면서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고 밝혔다. 노건호 씨는 끝으로 “중국이 30년만에 치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한국이 30년만에 침몰되지 않으란 법이 있는가”라면서 “어찌 국가의 기본질서를 흔드느냐.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고 충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김무성 비판 “종북 타령” 도대체 왜?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김무성 비판 “종북 타령” 도대체 왜?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김무성 노건호 노무현 서거 6주기 추도식, 노건호 김무성 비판 “종북 타령” 도대체 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가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했다”고 면전에서 비판해 화제다. 노건호 씨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반어적으로 말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건호 씨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조롱하듯 언급했다. 이어 “혹시라도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타령’을 안하려나 하는 기대도 생기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처벌받거나 반성한 일이 없으니 헛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노건호 씨는 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없다”면서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 최고 기밀인 정상회담 회의록도 선거용으로 뜯어서 뿌리고, 권력을 동원해 소수파를 말살하고, 권력만을 움켜쥐고 사익을 채우려 한다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면서 “국체를 소중히 여기라”고 밝혔다. 노건호 씨는 끝으로 “중국이 30년만에 치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한국이 30년만에 침몰되지 않으란 법이 있는가”라면서 “어찌 국가의 기본질서를 흔드느냐.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고 충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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