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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특검, 다스 회계장부 확보 분석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도곡동 땅과 ㈜다스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 동의를 얻어 29일 ㈜다스 경주 본사와 서울 지사,㈜다스의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에 대한 실질적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일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잇따라 기각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던 특검팀이 이번 압수수색으로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특검보와 파견 검사, 수사관 등 20여명은 이날 ㈜다스 경주 본사와 서울 지사, 홍은프레닝 사무실을 찾아가 결제 서류와 각종 메모, 회계장부 등을 현장에서 임의제출 받았다. 특검 관계자는 “임의 제출을 요청하면 그쪽에서 갖고 오고 싶은 것만 갖고 올 수 있어 (다스측)변호사와 의논해 사무실 3곳을 특검팀이 사실상 수색해 필요한 자료를 현장에서 제출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검찰은 도곡동 땅 매각대금 17억원이 다스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했지만, 그 경위에 대해선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특검팀은 또 이번주 이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씨를 소환 조사하고, 큰형 상은씨는 병원으로 찾아가 방문 조사할 방침이다.특검 관계자는 “이상은씨가 동국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며 진단서를 제출했다.”면서 “이번주 중에 김씨는 소환 조사하고, 이씨는 방문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75세 고령인 상은씨는 지난해 8월 검찰의 도곡동 땅 실소유자 관련 수사 때도 병원에서 조사받았다. 한편 특검팀은 31일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해 ‘BBK 주가조작’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의 장인 이두호(70·전 보건사회부 차관)씨와 장모 김영자(63)씨를 불러 조사한다. 이들은 “검사가 협조하면 형을 낮춰준다고 제안했다.”고 김씨가 적은 메모 원본을 특검팀에 보여줄 계획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김경준씨, BBK수사 검사들과 대질 요구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28일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해 수사 검사와 대질신문해 줄 것을 특검팀에 요구했다. 김씨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내쪽만 조사하지 말고 검사를 빨리 소환해달라.”면서 “(누나 에리카김과 나눈)통화 내용과 관련한 증거도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검 관계자는 “김씨가 BBK 수사 검사는 물론 (수사 초기 김씨 변호를 맡았던)오재원 변호사와 대질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검찰이 김씨를 조사할 때 녹화한 영상자료와 수사 검사가 비공식으로 녹음한 MP3파일, 김씨가 제출하겠다고 말한 추가 증거 등을 면밀히 검토해 수사 검사를 소환할지, 대질 조사를 벌일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씨를 변호하는 홍선식 변호사는 “(추가 증거를)하루 이틀 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가 설연휴를 앞둔 이번 주에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검 관계자는 “모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이번 주중에 (각종 의혹과 관련해)주요 참고인이 많이 소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도곡동 땅 및 ㈜다스의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 당선인의 큰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씨를,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령 SH 사장과 ㈜한독산학협동단지 윤여덕 대표 등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상은·김재정씨 이번주 소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다스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맏형 이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 등을 이번 주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령 SH공사 사장과 ㈜한독산학협동단지 윤여덕 대표도 잇따라 소환하기로 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27일 “김재정·이상은씨, 최령 사장, 윤여덕 교수 등 중요 참고인이 이번 주부터 나올 것”이라면서 “법원이 ㈜다스의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해 ㈜다스에 관련 자료를 직접 요청했고 협조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환 대상자에는 도곡동 땅과 ㈜다스를 소유한 이씨나 김씨 말고도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영배·이병모씨, 김성우 ㈜다스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해 김경준씨가 검찰에서 수사받을 때 녹음·녹화한 영상 등을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 또 검사실에서 조사할 때 수사검사가 녹음한 MP3 파일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26일에는 검찰 수사 때 김경준씨의 변론을 맡았던 오재원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당시 수사 상황을 조사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명박특검 ‘난항’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다스 본사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두 차례나 기각됐고, 도곡동 땅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씨에게 출석을 요청했지만 준비가 필요하다며 응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지난 20일과 21일 경북 경주에 있는 ㈜다스 본사와 서울지사, 아산공장,㈜다스의 자회사인 홍은프레닝 등 4곳에 대해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당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중앙지법은 “강제처분은 최소한도 범위에서 해야 한다.(특검팀이)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특검 관계자는 “㈜다스의 결제서류나 운영장부 등을 압수하려 했지만 압수영장이 기각돼 임의제출 형식으로 관련 서류를 넘겨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에서는 흥은프레닝만 압수수색했었다. 도곡동 땅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이병모씨를 소환했지만, 이씨는 “자료를 보완하기 위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수사팀이 출석일자를 조정해 달라.”며 연기를 요청했다. 이씨는 이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씨가 운영하던 태영개발에서 일하다 2005년 서초동 영포빌딩(이 당선인 소유)을 관리하는 대명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인물로, 검찰 조사에서 이 당선인의 친형 이상은씨 몫의 도곡동 땅 매각대금을 수시로 계좌에서 인출해 누군가에게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또 김씨가 검찰에서 조사받을 때 휠체어를 밀며 함께 나타나기도 했다. 이 당선인과 이상은·김재정씨를 연결하는 고리인 셈이다. 한편 ‘BBK 주가조작’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도 이날 특검팀에 나와 검사의 회유·협박설에 대해 조사받았다. 그는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이 “(회유·협박 주장을 입증할)자료를 갖고 왔느냐.”고 묻자 “이제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특검팀은 26일 김씨 변호인으로 활동한 오재원 변호사도 불러 검찰이 김씨를 회유·협박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검찰 회유·협박 증거 확인중”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 팀은 24일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를 두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짙은 갈색 정장을 입은 김씨는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에 기자들에게 “(검찰이) 이진영씨 말만 듣고 조사한 것을 (특검이)다시 조사하길 희망한다. 계좌추적만 하지 말고 전체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영씨는 이 당선인이 김씨와 LKe뱅크를 동업할 때와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 비서로 근무했던 이 당선인의 핵심 측근이다. 김씨는 첫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검사의 회유·협박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받았다. 특히 김씨의 변호인 홍선식 변호사는 조사를 마친 후 “김씨가 (당선인과의) 대질을 원하고 있으며 자신이 협박을 당했다는 정황 증거가 있다며 그것을 곧 제출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 “김씨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객관적 증거를 확인하고 있다. 당장 수사 검사를 소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2003년 서울시와 ㈜한독산학협동단지가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택지를 매매계약할 때 DMC 추진단장이었던 서울시 김모 이사관과 DMC사업기획팀장이었던 임모 사무관을 이날 소환 조사했다. 이들은 “당시 ㈜한독산학이 분양받은 용지는 사용 용도를 외국인 투자기업 입주로 제한했을 뿐 소유권은 내·외국인 모두 가능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명박특검, 김경준씨 소환

    이명박특검, 김경준씨 소환

    “억울합니다. 그리고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BBK 주가조작’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의 소환으로 22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신인터밸리 특검 사무실에 들어섰다. 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검푸른 남색 양복에 수갑을 찬 김씨는 준비한 듯 “억울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의 양쪽 팔짱을 끼고 있던 교도관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강제로 끌어가자 그는 “국민들께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다.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에 이어 특검 수사까지 잇따라 받고 있는 김씨는 지친 듯 살이 빠지고 피곤한 기력이 역력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입국 당시 자신감 넘치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이날 김씨는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해 4시간 동안 집중 조사받았다. 그는 “검찰이 ‘수사에 협조하면 재판 때 유리하게 해주겠다.’고 회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도 “검찰이 누나와 아내를 공범으로 처벌하지 않겠다며 협조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BBK 주가조작 사건이나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에 앞서 특검팀이 김씨를 상대로 검찰의 협박·회유 의혹을 수사함에 따라 ‘이명박 특검법’이 규정한 모든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그러나 김씨의 ‘기획입국설’ 의혹을 수사 범위에 포함시킬지는 아직 결론내지 못했다. 특검내에서는 ‘이명박 특검법’이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김씨의 입국 배경은 검찰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과 특검법 제2조에 따라 김씨와 관련한 고소·고발·인지 사건을 두루 수사할 수 있으니 피하지 말자는 주장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李특검보 親李인사 2명 제외될 듯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BBK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을 수사할 정호영 특검팀이 특검보 및 파견검사를 확정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특검 파견 검사 10명을 정호영 특검에게 추천했다고 13일 밝혔다. 파견 검사단에는 특수부 수사 경력이 있는 부장검사 3명과 부부장 및 평검사 7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경준씨에 대한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이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된 만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파견 검사단에서 제외됐다. 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도 정 특검이 지난 11일 추천한 특검보 후보 10명에 대한 검증 작업을 끝내고 특검보 5명을 14일 임명할 예정이다. 후보자 중 한나라당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 정책자문단에 포함됐던 박요찬 변호사와 이 당선인에 우호적인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소속인 김욱균 변호사는 최종 인선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이명박특검법’ 위헌여부 금명 선고

    ‘이명박특검법’ 위헌여부 금명 선고

    ‘이명박 특검법’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10일쯤 선고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목영준 재판관)는 7일 이명박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씨 등이 ‘이명박 특검법’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사건의 최종 결론을 내리기 위해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최근 헌법연구관들로부터 검토 보고서를 넘겨 받아 재판관별로 검토를 마쳤고, 최종 결정문 작성을 위해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시로 평의를 열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헌재 관계자는 이날 “재판부가 최근 헌법연구관들로부터 위헌 의견과 합헌 의견이 담긴 두가지 의견서를 넘겨 받아 막판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국회 등 관계기관에 의견을 조회한 결과가 도착하는 대로 최종 논의를 거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헌재는 지난 4일 국회·대법원·법무부에 의견 조회를 요청했다. 법무부도 이날 이명박 특검법안에 반대의견을 낸 검찰의 보고서 내용 등을 참작해 ▲항고-재항고 등을 거치지 않은 절차적 문제점 ▲검찰이 김경준씨를 회유·협박하지 않았다는 점 ▲강제동행명령제도가 영장주의 원칙에 위반된다는 점 등을 들어 헌재에 반대 의견을 보냈다. 국회와 대법원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기로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견조회 기간이 9일까지이며, 정기 재판관 평의가 10일로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10일 평의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가처분 결정은 당사자에 대한 사전 통보 제도가 없는 만큼 10일 최종 평의 직후 결정문 형태로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헌재 주변에선 헌재의 가처분 결정은 사실상 본안 심리 결과를 예단할 수 있어, 재판부가 가처분 뿐 아니라 본안 판단도 함께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본안 선고를 위해선 당사자에게 사전 통보해야 하지만 긴급한 사건의 경우 전화나 팩스로도 통보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이명박 당선인의 BBK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임명된 정호영(60·사시 12회) 전 서울고등법원장은 강남구 역삼동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편부당한 자세로 선입견 없이 진실을 발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소원과 관련 “수사책임자로서 법의 위헌성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가능하면 이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수사대상과 기간 등으로 인해 마음의 부담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檢, 김경준 수사는 계속

    검찰이 김경준씨의 기획입국설 수사로 정치권의 주목을 끌고 있다. 검찰은 ‘이명박 특검법’과는 별도로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김씨의 추가 혐의와 기획입국설,‘검사의 회유·협박’ 주장을 담은 김씨의 메모 유출 사건은 검찰의 손에 계속 남게 됐다. 하지만 정치권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당장 김씨의 미국 구치소 수감 동료인 신모씨를 접촉했던 이모 변호사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전 대선 후보의 외곽지원단체에서 활동했었고, 검찰 소환조사까지 받은 김정술 변호사는 이회창 전 대선 후보의 법률지원단장을 지냈는데 모두 검찰 수사대상에 올라 있어 보복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게다가 김씨의 메모로 제기된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은 특검 수사 범위에 포함돼 있어 중복수사가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수사 대상자가 수사를 하는 격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중복수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최근 정리했다. 기획 입국설은 수사 의뢰된 사건으로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고, 메모 유출 사건은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된 부분만 수사하기 때문에 특검과 중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법리 검토를 마쳤다.”면서 “기획입국 의혹은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고 메모 유출 사건은 김씨의 말과 다르게 허위사실이 공표된 경위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특검 수사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檢, 김경준씨 대리 昌측 변호사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최재경)는 27일 김경준씨를 대리하고 있는 이회창 전 대선 후보측 김정술 변호사를 불러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 변호사가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말을 사실과 다르게 공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김씨가 이면계약서 원본을 검찰에 제출하자 검사가 ‘이면계약서는 없애 버리면 그만’이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와 함께 김씨를 대리하고 있는 홍선식 변호사는 이날 “김씨의 말을 다르게 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검찰에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모두 제출했고, 검찰 측이 요구한다면 추가로 제출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한나라당이 수사의뢰한 김씨의 ‘기획입국설’과 관련, 미국 구치소에 김씨와 함께 수감됐던 신모씨를 이날까지 3차례에 걸쳐 조사했다. 또 검찰은 신씨를 무료변론하고 있는 변호사 이모씨를 조만간 소환해 선임경위 등에 대해 물을 방침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명박 특검법 국회 통과

    이명박 특검법 국회 통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사건 연루 의혹 등을 수사할 특별검사법안이 17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별검사의 수사 결과는 차기 대통령의 취임일인 내년 2월25일 이전에 발표될 공산이 커 새 정부 출범 초기 정치권이 대혼란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특검 임명 절차에 들어선 ‘삼성 특검’과 함께 양대 특검이 펼쳐지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내년 4월 총선 정국으로 이어지는 정치 지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노대통령 “수용”… 26일 각의 의결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특검법안이 정부로 이송된 뒤 거부권 행사 없이 법안을 수용할 뜻을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특검을 통해 국민의 의혹이 해소되고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명박 특검법’은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새해 1월1일 이전에 공포,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5개 정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검법을 표결에 부쳐 재석 160명, 찬성 160명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전날 이명박 후보가 특검 수용의 뜻을 밝힘에 따라 이날 표결에 불참하는 것으로 신당 측의 특검법 처리를 수용했다. 특검법의 명칭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명박의 주가조작 등 범죄혐의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특검 수사대상은 ▲이 후보의 BBK 주가조작 의혹 등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공금횡령·배임 등 재산범죄 ▲도곡동 땅 및 (주)다스의 지분주식과 관련된 공직자윤리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서울시장 재직시절인 2002년 상암동 DMC 특혜의혹 등과 검찰의 피의자 회유·협박 등 편파수사 및 왜곡발표 의혹 등 직무범죄사건이다. ●신당·민주·민노 3당 160명 표결 법안은 대법원장이 특별검사를 추천하도록 하고,5명의 특별검사보와 4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을 둘 수 있게 했다. 또 30일 조사후 10일간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내년 2월 대통령 취임일 전까지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른 특검법에 비해 수사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수사인력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재판은 1심을 3개월 이내,2심과 3심을 각각 2개월 이내에 끝내도록 규정했다. 한나라당은 통합신당이 제출한 특검법안 이외에 독자 수정안을 마련했으나 임채정 의장이 신당 법안을 직권상정하자 “부당한 절차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며 수정안을 내지 않고 본회의에도 불참했다. 앞서 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은 특검법 처리를 놓고 대립하는 등 막판 힘겨루기를 벌였다. 한나라당은 16일 밤 이명박 후보가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통합신당에 “법사위에서 관련 법안을 철저히 심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통합신당은 한나라당의 제안이 “이명박 특검법을 처리하지 않은 채 대선을 치르고 보자는 술책”이라며 법사위에 불참했다. 이종락 박지연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대선 이후가 걱정된다

    제17대 대선 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에 앞서 선거 후가 벌써 걱정되니 안타깝다.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가 국회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침을 뱉을 정도로 각 후보 진영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패배한 정파가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마저 있어 극심한 정국혼란이 우려스럽다. 특히 국회가 BBK 특검법을 통과시킴으로써 이 후보는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특검 조사를 받아야 할 처지가 되었다. BBK 파문이 여기까지 이른 것은 정치권의 책임이 크지만 검찰의 책임 역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은 증거위주로 수사했다고 하나 결과적으로 의혹차단에 실패했다. 돈 흐름 등 핵심 물증뿐 아니라 관련자의 과거 언행 또한 엄밀히 살펴야 했다. 이번에 공개된 BBK 동영상에서 나타난 이 후보의 언급은 언론 인터뷰에서 비슷하게 있었다. 그런 언급이 나온 배경을 더 파헤쳐 국민에게 알려줘야 했다. 동영상이 공개된 뒤 “결정적 물증이 못 된다.”고 반박해도 의혹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한나라당이 본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통합신당이 주도해 처리한 BBK 특검법은 이 후보를 겨냥, 강도높은 내용을 담고 있다. 주가조작 의혹,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함께 검찰의 김경준 회유 의혹까지 특검 수사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검 추천권도 대한변협이 아닌, 대법원장에 줌으로써 새해 초부터 특검 수사가 강력하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대선 승패를 떠나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 이왕 특검이 도입된 만큼 실체적 진상을 밝혀 의혹은 털고 가야 한다. 다만 이 문제로 대선판 자체를 깨선 안 되며 국민의 최종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또 내년 4월 총선 전략의 일환으로 특검 수사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도 삼가야 한다. 삼성비자금 특검이 이미 예정되어 있는데 BBK 특검으로 온 나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모두가 지혜를 짜내야 할 때다.
  • [이명박 특검법 통과] 특검의 수사 범위와 한계

    ‘이명박 특검법’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에서 수사한 BBK 관련 의혹을 뛰어넘는다. 언론과 정치권 등에서 제기돼 온 온갖 의혹을 총망라해서 수사를 하게 된다. 특검은 BBK 주가조작, 공금횡령·배임은 물론 경선과정부터 차명보유 의혹이 불거졌던 도곡동 땅과 ㈜다스의 실소유자가 누구인지, 정치권에서 제기한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도 수사를 맡게 됐다. 검찰이 BBK 사건의 피의자인 김경준씨를 회유·협박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바꿔 말하면 검찰의 BBK 수사팀도 특검에 불려가서 조사를 받아야 할 판이다. 하지만 이명박 특검은 출발부터 한계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첫째는 방대한 수사를 40일 안에 끝내야 한다는 시간제한이다. 삼성특검의 수사 준비기간은 20일인데 비해 이명박 특검은 7일로 짧다. 수사기간 만도 삼성특검은 최장 105일이지만 이명박 특검은 40일이라는 최단기간 내에 수사를 끝내야 한다. 검찰이 참고인 200명, 계좌 400개, 파일 5800여개를 수사했는데 이를 되짚어가는 것도 벅찬 일이다. 대신 수사인력은 크게 강화됐다. 삼성특검법 수준의 2배를 넘는다. 특별검사보 5명, 파견검사 10명, 특별수사관 40명, 파견공무원이 50명이다. 이 후보의 참고인 출석을 고려한 듯 법안은 참고인의 강제수사권도 규정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통령 당선자 신분인 이 후보를 소환조사할 수 있느냐다. 현행 공직선거법 11조는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에 대해 징역 7년 이상의 현행범이 아닌 경우 체포나 구금이 금지되지만 당선자 신분 보호 규정은 없다. 또 선거법 11조도 소환조사까지 금지하는 것은 아니어서 대통령 당선자의 사상 첫 소환조사도 배제할 순 없다. 세번째는 이 후보가 당선되고 대통령 취임을 한 경우 기소 및 재판이 가능하느냐다. 현직 대통령은 형사소추 면책권이 있어 재판에 회부돼도 공소기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결국 이번 특검이 정치적이라는 비판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공소기각에 대비해 기소 시점을 임기 후로 미룰 수도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명박 특검법’ 만장일치로 국회 통과

    국회는 17일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사건 연루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안을 통과시켰다. 특별검사의 수사 결과는 차기 대통령의 취임일인 내년 2월25일 이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커 새 정부 출범 초기 정치권이 대혼란을 겪을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검법을 표결에 부쳐 재석 160명 가운데 찬성 160명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통합신당 소속인 임채정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에 대한 항의 표시로 표결에 불참했다. ●신당·민주·민노 3당 160명 표결 특검법의 명칭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명박의 주가조작 등 범죄혐의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특검의 수사대상은 ▲이 후보의 BBK 주가조작 의혹 등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공금횡령·배임 등 재산범죄 ▲도곡동 땅 및 (주)다스의 지분주식과 관련된 공직자윤리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서울시장 재직시절인 2002년 상암동 DMC 특혜의혹 등과 검찰의 피의자 회유·협박 등 편파수사 및 왜곡발표 의혹 등 직무범죄사건이다. 법안은 대법원장이 특별검사를 추천하도록 하고,5명의 특별검사보와 4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을 둘 수 있게 했다. 또 30일 조사 후 10일간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내년 2월 대통령 취임일 전까지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른 특검법에 비해 수사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수사인력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재판기간의 경우 1심을 3개월 이내,2심과 3심을 각각 2개월 이내에 끝내도록 규정했다. 한나라당은 통합신당이 제출한 특검법안 이외에 독자 수정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임채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강행하자 “부당한 절차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며 수정안을 내지 않고 본회의에도 불참했다. ●한나라 독자 법안 마련… 제출 안해 앞서 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은 특검법 처리를 놓고 대립하는 등 막판 힘겨루기를 벌였다. 한나라당은 16일 밤 이명박 후보가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통합신당에 “법사위에서 관련 법안을 철저히 심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통합신당은 한나라당의 제안이 “이명박 특검법을 처리하지 않은 채 대선을 치르고 보자는 술책”이라며 법사위에 불참했다. 한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전날 밤 국회를 찾은 이명박 후보에게 통합신당 보좌진 등이 침을 뱉은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아무리 그래도 대선후보, 그것도 가장 당선이 유력한 후보에게 침을 뱉는 이런 일이 있어서야 되겠느냐.”면서 “깡패보다 더한 사람들, 아무리 못돼 먹어도 그렇지 상대당 후보의 얼굴에 침을 뱉는 건 시정잡배보다 못한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글 / 이종락·박지연기자 jrlee@seoul.co.kr 영상 /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BBK수사 탄핵소추까지 할 일인가

    대통합민주신당이 어제 BBK사건 수사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는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통합신당의 탄핵소추안 발의는 검찰의 통상적인 수사 결과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를 깔고 있는 정치공세라고 본다.BBK 특검법과 국정조사 위협을 넘어 수사 검사까지 탄핵하려는 것은 무리한 발상이다. 헌법이 규정한 국회의 탄핵소추권은 일반소추에 의해 기소하기 어려운 고위 공직자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검찰이 잘못했다면 1차적으로 검찰총장 탄핵이 거론되어야 한다. 일반검사는 다른 징벌수단이 있기에 바로 탄핵소추를 추진하기엔 부적절하다. 특히 BBK 수사가 잘못되었다는 확증이 아직은 미비한 상태다. 그럼에도 수사검사를 탄핵소추 대상에 올린 것은 검찰조직을 뿌리부터 흔들어 대선전에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검찰은 BBK수사에 검사 12명과 수사관 등 6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정치 성향이 각각 다른데 수사팀이 김경준씨를 회유·협박해 수사결과를 전면 왜곡할 수 있겠느냐고 항변한다. 검찰의 해명에 일리가 있으며, 통합신당은 범죄피의자 김경준씨의 일방적인 주장보다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검찰 수사 결과를 반박해야 할 것이다. 원내 다수 의석을 앞세워 일반검사까지 탄핵소추하려는 것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처사이다. 어제부터 30일간 회기로 임시국회가 열렸다. 새해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를 다시 소집하는 게 불가피했다. 하지만 국회는 첫날부터 의사일정도 못 잡은 채 탄핵소추안 발의,BBK특검 논란으로 날 선 정쟁만 벌였다. 그 와중에 한나라당은 예산안 처리를 대선 이후로 미루려 하고 있다. 통합신당은 임시국회를 BBK 의혹 부풀리기 무대로 활용하는 전략을 자제하고, 한나라당은 예산안 등 민생 현안 처리에 정상적으로 임하기 바란다.
  • 신당-한나라 ‘BBK 난타전’ 2라운드

    BBK 검찰수사 결과 발표 이후 정치권에서 연일 벌이는 난타전이 ‘정치공작설’과 ‘역공작설’로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검찰 수사에 대해 ‘검찰-이명박-삼성’의 3자 동맹설을 주장하며 “검찰과 수구부패 정치세력, 특정재벌이 결탁한 거대한 음모”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경준 기획귀국설’을 꺼내들며 신당측에 맞섰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정치공작’ 맞불전 양상이다. 신당은 7일 검찰의 ‘김경준 회유설’을 내세워 검찰 수사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급기야 임채정 국회의장에게 BBK특검법 국회 본회의 직권 상정을 요청했다. ●신당 “검찰 수사 원천무효” 정동영 후보는 전주시청 앞 유세에서 “거대한 수구부패 동맹에 의해 생매장된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는 날, 국민들의 분노는 폭발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측 김현미 대변인은 “우리당의 변호사 출신 의원들이 김경준을 면회하는 자리에서 김경준이 수사 검사들로부터 ‘검찰을 살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면서 “이번 수사결과가 삼성특검으로 떨고 있는 세력 간의 ‘야합에 의한 결과’임을 입증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믿지 못한다는 국민이 늘고 있다.”면서 “변호인단을 구성해 매일 김경준씨를 접견하고 검찰의 허위 진술 강요를 고발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경준 귀국 공작설’ 카드로 맞대응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씨의 송환과 관련된 정치공작설의 정체가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여권의 ‘실세’가 김경준씨를 미국에서 만나 귀국을 유도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검찰은 즉각 대규모 수사팀을 만들어 국민의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 “김경준 누나·부인 송환” 한나라당은 당 공작정치투쟁위 내에 ‘김경준 기획 입국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과 부인 이보라씨를 BBK 사건의 공범으로 규정하고 검찰에 범죄인 송환 촉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양당은 법사위에서 BBK 관련 특검법 상정과 검찰총장·법무부장관의 현안보고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신당측의 법안 상정 및 출석요구에 한나라당은 “정략이 깔린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응하지 않았다. 신당은 결국 임채정 국회의장에게 특검법 직권상정을 요청했지만 임 의장은 “국회 운영은 교섭단체가 협의하게 돼있고 절차적 과정이 필요하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구혜영 한상우기자 koohy@seoul.co.kr
  • [선택 2007 D-12] 昌, BBK진실 캐기·외연확대 병행

    [선택 2007 D-12] 昌, BBK진실 캐기·외연확대 병행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6일 전날 BBK 수사결과를 내놓은 검찰을 향해 9개항의 공개질의를 던지는 등 공세를 이어갔다. 한편으로 외연확대 작업을 서두르며 전날 발표의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혜연 대변인은 ‘정치검찰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검찰이 김경준씨를 상대로 협박과 회유를 한 사실이 있는지 ▲김씨 수사 전 과정이 녹화돼 있는지 ▲검찰이 김씨를 상대로 형량 협상을 시도했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조용남 부대변인은 “검찰은 이 후보가 BBK를 창업했다고 언론 인터뷰를 한 일이나, 명함과 홍보물을 사용한 일,BBK에 투자했다가 떼인 심텍이 이 후보 재산을 가압류한 일 등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BBK 문제와 거리를 두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한나라당이 이회창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역공에 나섰기 때문에 BBK 전선에서 한발짝 물러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관계자는 “애초부터 이 후보가 계속 강조했던 것은 BBK가 아니라 위장전입, 자녀 위장취업, 투기 의혹 등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성이었다.”고 말했다. 캠프는 범보수를 아우르는 외연확대 작업에도 부심했다. 유 특보는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가 합류하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것 같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좌파가 아닌 만큼 얼마든지 연대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BBK 수사 발표] 靑 겉으론 “…”

    “검찰 발표가 이 정도까지일 줄은 몰랐다.” 청와대는 5일 검찰의 BBK 의혹 관련 수사결과 발표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기류가 뚜렷하다. 검찰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결백을 명백하게 입증할 만한 내용을 제시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온다. 당초 청와대는 검찰이 이 후보의 일부 의혹에는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식으로 ‘정치적 해석’의 여지를 남길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검찰이 정치적 사건을 수사한 전례에 비춰볼 때 청와대의 전망은 일견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막상 검찰이 이 후보의 모든 의혹을 말끔하게 정리해 버리자 답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발표는 단정적인데 그동안 제기된 수많은 의혹들에 비해 결백의 근거가 너무 미약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이번 대선에 영향을 주고 안 주고를 떠나 중요한 사실과 진실이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며 검찰 발표의 배경과 세부적인 수사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별히 논평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합민주신당의 ‘BBK특검법’ 추진에는 “국회에서 통과돼 정부로 넘어오면 그때 견해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경준씨의 ‘검찰 회유’ 주장에는 “사실인지 아닌지는 김씨측에서 언론이나 시민단체, 정당 등에 증거를 내놓고 밝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청와대는 사태추이를 지켜볼 뿐 별다른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수사 결과를 별도로 사전보고 받지 않았다고 천 대변인은 확인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관저와 집무실에서 각종 보고를 받았으나, 검찰 발표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BBK 수사 발표] 엇갈린 보수·진보 반응

    검찰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에게 제기됐던 BBK 사건에 대한 모든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시민·사회단체와 누리꾼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 진보단체와 보수단체들은 제각각 서울중앙지검 청사 주변에서 ‘환영’과 ‘무효’를 외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수단체들은 일제히 이번 발표를 크게 반기며 이 후보의 BBK 연루 의혹을 제기한 정치권의 사과를 요구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검찰 수사결과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이회창 후보는 BBK 주가조작 의혹을 놓고 보수진영에 불안감을 조장한 만큼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연대 21’도 “김경준의 주장과 이면계약서 등이 완전 사기극이라는 게 확인됐다.”면서 “통합신당과 이회창 후보가 계속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다면 준엄한 역사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은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참여연대는 “검찰 발표만 놓고서는 이 후보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이 명쾌하게 납득되지 않는다.”면서 “발표 직전 불거진 검찰의 김경준씨 회유 의혹에 대해서도 반드시 확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진보연대는 “이번 수사결과는 검찰의 ‘눈치보기’와 ‘줄서기’의 결과인 만큼 원천 무효다.”면서 “임채진 총장 등 검찰 수뇌부가 퇴진해야 하고,BBK 특검법이 발의돼야 한다.”며 검찰을 압박했다. 평화재향군인회도 “검찰이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판단을 해 사건을 축소했다.”고 비난했다. 인터넷도 뜨겁게 달아 올랐다. 수사 결과를 알리는 포털과 인터넷 언론매체의 기사마다 수천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국민 승리의 날”과 “국치의 날”로 나뉘어 치열한 논박을 벌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檢, BBK수사 5일 발표

    검찰은 5일 BBK 주가조작 사건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연루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그러나 4일 오후 ‘이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주면 형량을 낮춰주겠다´고 검찰이 자신을 회유했다는 내용의 김경준씨 메모가 공개되면서 정치권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5일 유세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검찰 수사에 항의하는 대규모 규탄집회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김경준씨 국내 송환 이후 실시해온 계좌 추적 및 참고인 소환 조사 결과, 이 후보의 연루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부 계좌 추적 및 참고인 조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추가 수사를 계속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수사 결과 발표가 사실상 최종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4일 “정확한 판단을 위해선 해외로 빠져나간 횡령금이나 주가조작 자금이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갔는지 등을 밝혀야 하지만 해외 계좌는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런 부분들을 추후 수사 대상으로 남겨놓을 수 밖에 없지만 검찰로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은 6일 새벽(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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