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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당후보 득표전 이모저모

    ◎수매현장 돌며 복지농촌 약속/YS/4개 지구당 창당대회 강행군/DJ/“집권땐 잘사는 강원도 만들터”/CY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12일 경북·강원등 지방에서 당원대회를 갖고 농어민소득보장을 약속하는 등 대선일 확정에 따른 득표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멀티비전도 동원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12일 하오 경북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상주 시·군지구당(위워장 김상구)개편대회에 참석,친여세가 강한 이곳의 압도적 지지를 당부하며 대선필승을 강조. 김총재는 이날 상주가 경북지역 농업중심지임을 감안,농촌구조개선사업의 활발한 추진약속과 함께 농촌발전을 위한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며 분위기를 유도. 이날 대회는 신임 김위원장이 지역발전에 공이 큰 탓인지 3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해 시종 「김영삼」「대통령」을 연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미처 대회장에 입장하지 못한 5백여명은 바깥에 마련된 이동멀티비전인 「점보트론」을 통해 대회진행장면을 지켜보기도. 김총재는 치사를 통해 『우리 농촌의 현실은 너무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그동안 농어민부채경감조치를 여러번 취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앞으로 닥쳐올 수입개방압력을 이기기 힘든 실정』이라고 농촌현실을 비교적 소상히 언급. 김총재는 『때문에 기술과 자본을 투입,농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고 해법을 제시하면서 『우리당은 향후 10년간 42조원을 농업구조개선에 투자하겠으며 농민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 가격을 반드시 안정시킬 각오』라고 재차 다짐. 김총재는 또 『여러분이 나에게 대임을 맡겨주면 대통령직속으로 농어촌발전위원회를 설치,우리 농촌을 「떠나가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농촌복지향상을 역설. 김총재는 이에앞서 경북 선산군 도개면 추곡수매현장을 직접 방문,농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 김총재는 또 농촌의 인력부족과 관련,『병역면제를 포함한 농촌의 구조적 인력부족현상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 ○“부채탕감 하겠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2일 항공편으로 경북 예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버스순회유세」길에 올라 점촌·문경 지구당 창당대회를 비롯,이날 하룻동안 상주시·군,선산·군위,구미지구당 등 경북도내 4개지구당 창당대회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강행군. 김대표는 점촌 궁전예식장에서 열린 점촌·문경지구당 창당대회에서 『민자당정권 33개월동안 매년 50만명이 이농,12년후면 농촌에 한사람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농민수입의 8할인 쌀 수매가격을 물가상승의 반도 안되는 5% 올린다는 것을 볼때 과연 누가 농민의 편이냐』면서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 김대표는 『32년 경상도정권이었지만 해마다 못살게 된 점촌·문경사람들은 총궐기해 농민을 위하는 사람을 뽑자』고 호소하고 집권후 통합의료보험제실시·농어촌후계자 병역면제·농업진흥지역재조정·농가 부채탕감 등을 공약. 이어 김대표는 상주시·군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현 정부는 쌀수매에 인색하면서도 러시아에 1조4천억원의 경제원조를 해주고 한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농민말살정책을 시정하기 위해서라도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 ○종교계와도 접촉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자신의 출신지역인 강원도 강릉(위원장 김진환)및 속초·고성지구당(위원장 김용현)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정치개혁을 통한 경제발전과 지역개발공약을 내세우며 표밭갈이에 총력. 정대표는 이날 하오 속초·고성지구당대회에서 실향민이 몰려있는 지역임을 의식,『저기 휴전선만 넘으면 바로 나의 고향통천이 있다』며 자신도 이북출신임을 상기시킨뒤 『집권하면 제3국에 「만남의 센터」를 개설해 이산가족이 조속한 시일안에 상봉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2년안에 고향으로 보내드리겠다』고 장담. 정대표는 이에앞서 강릉대회에 참석,『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못사는 지역으로 낙후된 강원도를 내가 집권하면 가장 잘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이와관련,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군시설을 보다 적합한 지역으로 이전하고 연리 3∼5%의 잉여자금 융자,어부 산재보험제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 정대표는 또 이들 지역 인근에 있는 신흥사와 동명동 천주교회·속초 감리교회를 연이어 방문,성직자들과 간담을 갖는등 종교계와 활발한 접촉.
  • 3당,준법선거운동 대책 강구/총리 경고서한 “수용” 다짐

    ◎민주산악회 활동중지 지시/민자/버스순회는 일단 계속키로/민주/서산·울산 「현장교육」 강행/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은 현승종국무총리가 각당 대통령후보의 사전선거운동등 불·탈법선거운동을 강력히 경고하고 나옴에 따라 선거공고에 앞서 적법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민주·국민등 3당은 10일 각각 공식·비공식회의나 당대표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총리의 공명선거촉구를 대체로 환영하고 준법선거운동을 다짐했다.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전국 2백37개 지구당위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공명선거에 앞장설 것을 지시했다. 김총재는 특히 당국의 경고를 받은 사조직인 민주산악회를 공조직에 흡수하고 공조직 흡수때까지 일체 활동을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민자당은 또 선관위가 자제를 촉구한 김총재의 시장순방과 공약제시및 옥외집회등을 일체 중지키로 했다. 그러나 각종 직능단체나 기업등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김총재의 공장과 각종 단체순방은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도 현총리의 공한이 공명선거에 대한 중립내각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이를 환영하고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하면서도 김대중대표의 버스순회유세는 현재대로 계속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부산을 방문중인 김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총리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며 그의 공명선거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우리당은 현총리가 바라는대로 공명선거가 이뤄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현총리의 서한과 관련,『공명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현총리가 공명선거에 관해 부동의 자세와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정대표는 그러나 최근 불법선거운동 시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서산간척지와 울산공장의 당원현장교육에 대해서는 『정당법상의 정당한 활동』이라며 강행방침을 분명히 했다.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논평)

    ◎MIT공대 20호빌딩 연구실의 교훈/과학기술 발전에는 전문가의 사기앙양 절대적 세계적 공과대학인 미국의 MIT는 「첨단기술의 산실」이라고 주장하여도 과언이 아닐만큼 20세기 과학기술발전을 이룩한 훌륭한 연구들을 수행하여 왔다.특히 이 학교의 20호빌딩은 유서깊은 건물이다.2차대전중에 건축된 이 실험동은 겉으로 보기에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2층 목조건물이지만 50년동안 MIT 전자연구소의 핵심연구실의 역할을 해온 곳이다.2차대전 승리의 결정적 장비로 공헌이 지대하였던 레이더를 비롯하여 오늘날의 전자문명을 가능케한 수많은 전자장치들이 이곳에서 창안되고 개발됐다. ○첨단기술 개발의 산실 복도를 걸어가면 삐걱소리가 요란하고 수도관·전선·가스관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낡아빠진 이 건물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실험정신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각 연구실의 벽은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돼 험한 몰골을 하고 있고 첨단기술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듯한 고출력 레이저장치,프라즈마발생장치,초단파실험장치,초음파연구장치 등은 쉴새없이 작동되고 있다.한때 대학당국이 이 빌딩을 철거하고 현대식 건물을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을때 교수 및 학생들의 강력한 반발이 일어났다고 한다.세계 어느 곳에 가서도 이 연구실만큼 훌륭한 업적을 낸 곳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연구원들은 현대식 고층건물들보다는 낡았지만 유서깊은 20호빌딩이 훨씬 더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역설하였다고 한다.어떤 교수는 얘기하기를 20호 빌딩에 들어서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계속 떠오르고 그 아이디어들을 즉시 실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다른 어떤 실험실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이었다.무엇보다도 논문연구를 하는 학생들은 그들이 자유자재로 기구를 설치하고 부담없이 활동할 수 있는 20호빌딩이 다른 비싼 건물보다도 실용적이라는 주장이었다.이러한 20호빌딩은 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가장 연구가 활발한 연구실로 숨쉬고 있으며 철거되기 이전에 20세기 과학기술의 살아있는 사적지로 변해야 될지 모른다.성탄절 전야에도 연구작업으로 북적대고 신년새벽에도 실험에 열중하는 학생들로 붐비는 20호빌딩이야말로 MIT가 자랑하는 명소일 뿐만 아니라 현대과학기술의 귀중한 역사라 하겠다. ○전통의 중요성 일깨워 과학기술의 연구개발에는 보이지 않는 전통이 말할수 없는 위력을 발휘한다.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되는 실험기구들과 연구 경험,실험실 속에서 대대로 전수되는 지식과 연구방법,선후배간에 엮어지는 연구개발의 살아있는 드라마 등이 그것이다.이를 직접 체험하여 보고 그 속에서 희열을 맛보지 않고서는 과학기술연구의 참뜻을 이해하기 어렵고 훌륭한 연구성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때묻은 연구장비를 다듬어 보지 못하고 두뇌들의 활발한 토론과 협력이 없이는 창조적인 과학연구와 획기적인 기술개발의 건실한 뿌리는 내려지지 못하는 것이다.업적이 뛰어난 연구소는 보기 좋은 건물이나 비싼 장비가 아니라 전통과 경험으로 엮어진 「두뇌들의 모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출연연구소들을 설립하면서 많은 연구실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초창기의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과학기술의 뿌리를 내리고자 피눈물나는 노력들을 모았던 것이다.전통이 없는 환경속에서 전통을 세우는 작업을 했고 새로 사온 연구장비들을 길들여 가면서 움직이는 연구실들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것이다.그 결과 이제야 하나 둘 자랑할만한 연구실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성급한 판단에 의한 역작용들도 감추어져 있다.예를 들어 80년대초에 이루어진 연구소 통폐합이라는 강제적인 행정조치로 인하여 많은 연구실들이 뿌리째 흔들려야 했었다.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의 불모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초기반 조성작업으로서 출연연구기관들을 설립운영하였기 때문에 출연연구기관들은 한국의 과학기술계의 핵심체제가 되어왔던 것이다.이들 출연연구기관들이 중심을 잃고 외풍에 시달리게 되면 그 안에서 일하는 과학기술자들의 사기는 크게 떨어지게 된다.한국 과학기술계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능력있는 중견과학기술자들이 일할 의욕을 잃고 출연연구기관들을 떠나려한다면 이는 국가적으로 커다란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분위기 조성이 급선무 과학기술의 주체는 바로 과학기술자이다.과학기술자들의 사기가 떨어진다면 훌륭한 연구건물을 지어도,연구비를 대폭적으로 증액하여도 아무 소용이 없다.무엇보다도 자존심이 강한 과학기술자들이 자신들의 연구개발업무에 긍지를 갖고 스스로 연구실을 자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과학기술자들은 두뇌들이기 때문에 간단한 물질적 회유와 강압적 행정조치들로서는 신나는 연구활동을 기대할 수가 없다.신나는 과학기술자들이 없고서는 소망스러운 과학기술발전은 무망한 것이다.MIT의 전통은 마음놓고 일할 수 있고 자율적으로 운영해 갈 수 있는 20호빌딩속의 연구실 분위기속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연구실의 주인공 자신들이 소속 연구소를 사랑하고 아끼는 전통을 만들수 있는 분위기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연구소내에서 확고히 자리잡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하겠다.
  • 3당 「표밭갈이」 분주/지구당 개편대회·대선전략회의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일요일인 8일에도 서울과 지방에서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하거나 대선전략회의를 주재하는등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하오 서울 신진공고에서 열린 은평갑지구당(위원장 강인섭)개편대회에 참석,『심각한 대도시교통문제를 통치권적 차원에서 해결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대통령직할로 교통조정통제부서를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도 이날 상오 당사에서 김대중대표 주재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유세상황을 중간점검하는 한편 김대표의 「버스순회유세」를 계속하면서 이번주부터는 경남·북 등 영남권의 집중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당은 이날 상오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중앙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반양금세력의 영입을 위해 최고위원수를 현재 7인이내에서 15인이내로 늘리고 당무위원수를 60인이내에서 70인이내로 올리는 당헌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상무위 의장에 김숙현 전의원,부의장에 조중연·박경석 전의원을각각 선임했다.
  • “환영”속 대한관계변화 손익 저울질/클린턴당선 정부·각당 반응

    ◎정부/“미의 안보공약 준수는 변하지 않을 것”/민자/“개혁기치 내세운 결과”… 긍정효과 기대/민주/“장기집권 염증느낀 젊은층 반발” 반색/국민/“부시패인은 경제실패탓” 자신감 표명 클린턴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해지자 박희태대변인이 환영하는 내용의 짤막한 논평을 발표. 박대변인은 또 『새대통령은 21세기의 질서를 새롭게 창조하는 주역으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해줄 것을 바란다』며 『우리당은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개혁의지를 더욱 불태워 나갈 것』이라고 미대선 결과를 적극 활용. 김영삼총재 비서실의 측근들도 일부의 우려와 달리 연말 대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자체 분석. 특히 이경재공보특보는 『클린턴후보가 내세운 「뉴아메리카」와 김총재의 「신한국창조」는 같은 개혁의 소리』라며 『클린턴후보가 승리했듯이 김총재도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전망. ▷민주당◁ 클린턴의 당선이 「변화」를 강조하는 민주당의 선거전략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고 고무된 분위기. 김대중대표는 이날 경기지역 순회유세도중 『최근 선거사상 최대의 투표율을 기록한 미대통령선거는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클린턴의 당선에 기여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이는 12년 공화당 정권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이 변화를 요구한 것』이라고 평가. 이기택대표는 『미선거 결과는 전세계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유권자들,특히 젊은층 유권자들의 변화가 두드러진다』면서 『수도권에서는 민주당도 이런 분위기를 살피면서 대선승리의 고삐를 틀어쥐어야 한다』고 기염. ▷국민당◁ 클린턴 당선이 정주영대표의 대선전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고 기대. 정대표는 이날 『미국민들이 결국 「변화」를 선택했다』며 『변화에 대한 욕구와 기대가 우리 대선에도 어떤 형대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 정대표는 『부시가 경제를 성공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정권이 바뀔 것이라는 나의 예측이 맞아떨어졌다』며 「경제대통령」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재벌출신의 페로후보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회피.
  • 충북·서울·전북서 세 넓히기/3당 3후보의 표밭갈이 이모저모

    ◎대전·천안 등에 첨단산업도시권 형성/YS/금융지원 등 통해 중기 살리는데 역점/DJ/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나만이 농촌경제 살려/CY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는 2일 각각 지방과 서울에서 정책공약을 제시하는가 하면 당원 필승결의대회및 공단방문등을 통해 유세전을 펼치면서 대선득표활동을 계속했다. ○“땅 한평도 안늘리겠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북지역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대한민국의 중심부인 이곳에서부터 전국으로 지지열기를 확산시켜달라』고 당부. 김총재는 『이제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12월 대선에 우리의 운명이 달려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분발을 촉구. 이어 『이 지역은 예로부터 산이 좋고 물이 맑은 충절의 고향으로 일컬어져 왔다』면서 『앞으로 들어설 새정부는 환경오염문제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아 지역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김총재는 『삼국시대의 여러 문화가 혼재하고 있는 이곳을 중원문화권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속리산 등 산림자원과 충주호·대청호 등 호반경관을 중원문화권과 연계시키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관광산업활성화를 약속. 또 『수도권과 1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 충북이 수도권의 기능을 수용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제,『대전­청주­천안을 잇는 첨단산업도시권을 형성해 대덕연구단지와 이 지역의 교육기관과 연계·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다짐. 그는 『권력의 정통성은 깨끗한 정부,깨끗한 대통령으로부터 나온다』면서 『앞으로 대통령이 되더라도 상도동의 집이외에 단한평의 땅도 늘리지 않고 상도동 집으로 그대로 돌아오겠다』며 도덕성을 역설. 또 이지역이 「양반도시임을 의식,부친 김홍조옹(82)과 북한의 고정간첩에 의해 숨진 모친에 대한 회고에 상당시간을 할애하고 『유권자의 52%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앞장서달라』고 주문. 김총재는 이에앞서 이날 상오 충북지역 최고령당원인 이희야할머니(1백3세·청주시 사직1동 48)를 방문,예를 표하고 금일봉을 전달. ○“위대한 종교” 불교 극찬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최고위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주재,「민주당의 1백대 공약」을 확정한데 이어 조계사 총무원,국립극장,구로공단을 잇달아 찾는등 종교계·문화계·업계 할것 없이 두루돌며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조계사 총무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불교가 세계4대종교의 하나이며 위대한 교리를 가진 종교』라며 불교를 극찬한뒤 자신이 가톨릭신자임을 의식해 『어떤 경우에도 특정종교를 비호 또는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며 종교자유는 완벽하게 보장하겠다고 강조. 이어 장충동 국립극장에서는 최근의 휴거소동과 관련,『이는 국민들이 과학기술발전에 못따라가는 정신적 압박이 크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크게 일으켜서 국민의 정신적 갈등을 해소시켜 주어야 한다』고 역설.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단에서는 근로자수가 작년보다 2할이상 줄었다는 공단관계자의 보고를 듣고 『이는 중소기업의 위기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면서집권하면 중소기업에 대한 무담보금융지원,진성어음에 대한 무조건 할인,기술및 디자인개발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을 살리는데 최대역점을 두겠다고 공약. ○지역개발공약 등 제시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는 전국순회유세의 시발점인 전북 군산과 익산의 지구당 단합대회에 참석,자신이 「유일한 대안」임을 주장하며 「양김정치」에 포문. 정대표는 특히 이 지역이 농촌지역인 점을 의식,『농삿일을 모르는 양김이 집권하면 우리 농촌은 완전히 망한다』면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나만이 농촌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 정대표는 또 『서해안 시대에 대비해 군산을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외항건설,공단유치,종합병원 건설,군산∼전주간 국도확장등 지역개발공약을 제시.
  • 기업체로 시장으로… 바닥표 공략/3당후보 대선 표밭순례 이모저모

    ◎대구·경북지역 조직강화에 주력/김 총재/상인 애로사항 청취… 대학서 특강/김 대표/토론회 참석 등 불교계 지지 호소/정 대표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27일 지방순회유세 또는 직능단체에 대한 공략등으로 이틀째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전날 경기지역에 이어 27일 대구·경북 지역 당원결의대회를 갖고 신당참여인사들의 탈당으로 다소 이완된 이 지역 조직기반을 점검하는 한편 지지기반 확산에 주력. 민자당측은 이날 「다시뛰는 한국인,앞장서는 김영삼」 「대통령은 김영삼,뿌리뽑자 한국병」등 갖가지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와 농악대에 폭죽까지 동원,행사분위기를 돋우었으며 청중들은 김총재의 연설 중간중간에 『김영삼』을 연호해 열기가 고조. 약 1만5천여명의 청중이 행사장인 대구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행사에서 김총재는 한국병치유를 통한 신한국건설을 약속하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유도. 그는 『집권당의 총재로서 공명선거를 위해 앞장서 중립내각구성을 제안했다』고 상기시킨뒤『이는 공명선거를 통해 정통성있는 강력한 정부를 구성,권위와 질서가 무너지고 황금만능주의가 판을 치는 것으로 요약될수있는 한국병을 치유하기 위한것』이라고 강조. 김총재의 이날 대구지역 유세에는 김윤환·이만섭·김용태·김복동·최재욱·강재섭김길홍·금진호의원등 대구·경북출신 민자당현역의원들이 대거 참석했고 특히 정원식선거대책워원장이 위원장취임후 처음으로 유세현장에 모습을 나타내 노대통령의 당적이탈 이후 이 지역 유권자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 한편 김총재는 이날 이 지역 중소섬유업체인 삼보화섬을 방문,애로사항을 청취한뒤 대구 서문시장을 1시간동안 둘러보며 시장상인과 시민등 2천여명 이상과 악수공세를 벌이며 지지분위기 확산에 전력.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경기 북부지역 「버스유세」이틀째인 27일 아침일찍 하룻동안 민박한 농가에서 나와 의정부 시내 그랜드호텔에서 당원·지역유지와의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제일시장을 방문,상인들과 대화를 갖는등 강행군을 계속. 김대표는 제일시장방문에서 시장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게·감·튀김 등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은행대출이 막혀 이자가 3부이상 되는 사채를 빌려쓰고 있다』며 주로 돈문제를 거론했고 김대표는 이에대해 『중소기업협동조합에서 조성한 2천억원의 기금을 영세상인에게도 무담보로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 김대표는 이어 이날 낮12시쯤 귀경,서울 동교동 자택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하오3시 서강대에서 한반도 통일론에 관한 강의시간을 갖고 자신의 3단계 통일론을 역설한데 이어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하기도.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27일 서울 불교방송공개홀에서 열린 「불교정책토론회」에 참석,종교진흥방안마련을 공약하는등 불교계의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토론회에 이어 여의도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농산품판매촉진행사인 「녹색시대」전시장을 방문,전시품들을 둘러보고 농어민과 행사관계자들을 격려. 정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불교는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종교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1천만명의 신자를 갖고 있는만큼 영향력도 크고 책임도 막중하다』고 강조. 정대표는 이어 불교계의 숙원 사업인 불교방송 지방망 확충,사찰보호법개정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3당후보 순회활동 시작/당원대회·문중행사 참석,표밭 점검

    ◎경기지역 필승 결의대회/김영삼총재/일산·파주 돌며 공약제시/김대중대표/정씨 시찰 참석,지지 호소/정주영대표 민자·민주·국민등 주요 정당은 24일로 국회 국정감사가 끝남에 따라 26일부터 지역 당행사등을 통해 본격적인 전국순회 대선득표활동에 들어갔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강력한 지도력과 강력한 정부를 통한 한국병치유와 신한국건설』을 공약했으며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민자당의 실정을 공격하고 완전한 문민정치실현』을 주장했으며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경제부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자당의 김총재는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당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기지역 대선필승결의대회및 민주자유청년봉사단 전진대회에 참석,『변화와 개혁을 통해 우리가 앓고 있는 한국병을 치유하여 민주 번영 통일의 기틀을 다져나가는데 지혜와 정열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특수제작한 유세용 버스를 이용,일산·문산·파주·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이틀간의 순회유세에 나섰다. 김대표는 이날 신행주대교 붕괴현장을 돌아본뒤 『6·25때 한강대교가 파괴됐던 것처럼 행주대교가 복구되는 94년까지 비상대책으로 부교를 설치해 승요차만 다니게 함으로써 교통난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영대표는 이날 상오 경주 백운대에서 정씨시조 시제에 참석,문중인사들을 상대로 대선에서의 지지를 당부했다.
  • 대선 본격 유세전 돌입/주초부터/3당후보 일제히 지방순회

    ◎지구당대회­토로회 등 참석 민자·민주·국민등 3당 대통령후보들이 이번주부터 일제히 전국순회유세를 시작,대선전이 본격화된다. 김영삼민자,김대중민주,정주영국민등 3당후보들은 각각 26일부터 당원단합대회나 지구당대회를 통해 당조직 정비는 물론 유권자들과의 직접 접촉기회를 마련,각종 공약과 집권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25일 수원 경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한뒤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지역 대선필승결의대회 및 민주자유청년봉사단 전진대회 참석을 시작으로 사실상의 전국유세에 돌입한다. 김총재는 오는 11월7일까지 전국 13개 시도를 순회하며 필승결의대회를 갖는 한편 19개 사고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한국병 치유를 통한 신한국건설과 「깨끗한 정부」「강력한 지도력」을 역설하며 단합을 호소할 예정이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26일과 27일 상오 유세버스편으로 경기북부지역을 순회,신행주대교 붕괴현장 답사,일산아파트상가 및 주민가구방문,동두천 여성자활복지시설 방문등을 통해 유권자들과 다발적 접촉을 갖고 지지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김대표측은 또 27∼29일사이에 서강대 한반도통일토론회 등 초청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각 직능단체의 토론회를 적극 활용해 정책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민당은 16개 미창당지구당 및 사고당부에 대한 조직개편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오는 11월6일부터 15일까지 정주영대표의 지방순회집회를 갖고 본격적인 득표전에 들어간다. 국민당은 이와 별도로 오는 11월초까지 전국 12개 시도지부에서 대규모 행사인 「3대국민운동 실천대회」를 각지에서 열어 지지기반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 3당 대선조직정비 마무리/민자/선대위 부위원장 11명 추가임명

    ◎내일 잠실서 청년문화제 개최/민주/오늘부터 10여개 지구당 창당/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은 21일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및 대선기획단회의,당직자회의등을 갖고 대통령선거에 대비한 전략과 대책을 수립하는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영삼총재 김종필대표최고위원 정원식선대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원회 발족식과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선거체제정비를 마무리했다. 민자당은 선대위부위원장에 정시채 현경대 이웅희 장영철 구자춘 노인환 박세직의원과 임방현 김태호 이치호 이대엽위원장을 추가로 임명,부위원장수를 모두 65명으로 늘렸다. 또 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최병렬의원,이북5도대책위원장에 안응모전내무장관,공명선거추진위원장에 강신옥의원,정세분석위원장에 김영수의원,종합상황실장에 김영진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선대위대변인에는 박희태의원,부대변인에는 조용직의원과 이원종·김정숙씨가 임명됐다. 김총재는 『우리가 새역사와 신한국을 창조한다는 각오로 선거에임해야 한다』면서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 승리를 거두어 역사앞에 당당히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선기획단회의를 열어 오는 23일의 당청년특위주최 청년문화제와 31일의 환경캠페인을 겸한 시민문화제행사에 대한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기획단은 또 다음달 7일 대전공설운동장에서 대의원 당원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선공약발표및 대선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는 김대중후보와 이기택대표의 전국순회유세 일정도 마련했다. 국민당은 이날 선거대책위및 선거대책본부 합동회의를 열고 지구당조직정비및 조직활동 강화방안을 논의,22일의 성북갑지구당 창당대회를 시발로 내달 10일까지 10여개지구당을 추가로 창당 또는 개편하기로 했다. 또 정주영후보가 내달초부터 전국적인 순회유세에 돌입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조만간 세부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 「정치범의 인권」 북에 묻는다(사설)

    「15호 관리소」는 다시는 살아나올 수 없는 지옥이다.새벽같이 일어나 강냉이 주먹밥을 먹고 외화벌이를 위한 금광·산나물·목재채취에 하루 14시간 강제동원된다.북한을 탈출해서 중국을 통해 귀순한 두 청년의 폭로와 증언이 가슴을 저민다. 「산채로 생매장된 삶」을 살고있는 12개 정치범 수용소 20만명을 숨겨두고 있는 북한에 인권이라는 것이 있겠는가 묻고자 한다.진실을 얘기했고 양심을 잃지않은 정치범 아닌 정치범 20만명의 인권은 어디에 팽개쳐두고 북한 당국자들은 어떻게 남한의 제도와 인권을 운위하는가 다시금 묻게되는 것이다. 두 귀순청년의 이번 폭로는 공산주의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수용소 군도」가 있음을 명백히 입증한 셈이다.항상 겉으로는 평화공존을 외치면서 안으로는 대남적화전략을 한시도 늦추지 않는 그들의 이중성을 여지없이 드러낸 셈도 된다. 북한체제의 하구성과 주민들의 참혹상은 강제수용소에만 있는것이 아니다.요즘 북한 전역에선 심각한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식료품 약탈과 공무원들의 수탈행위가 함께 벌어지고 있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중국의 북한전문가는 전하고 있다.주민들은 굶기를 밥먹듯이 하는데도 김일성·김정일 세습정권의 담당자들은 유일체제를 유지하고 독재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당종파」라는 정치범들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북한을 잘 알고자 했지만 너무 몰랐던 부분도 없지 않았다.어떻게 보면 너무 조심스러웠다고 할 수도 있다.그들이 우리와 대화하고 회담하는 뒷마당에서 대남도발과 비방과 억지를 일삼아왔어도 그것을 너무 탓하면 혹시나 뒤돌아설세라 회유하고 달랬던 것이다.더욱이 그들 인권상황이나 개방문제에 대해서는 그들 처지를 감안해주는 입장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될수록 상처를 주지않고 상호신뢰를 쌓아가며 무엇보다도 남북기본합의서의 정신을 살려나가기 위해서였다.그들 핵개발포기에 주력하는 가운데 심각한 인권상황과 개방문제에 대해서는 시간을 기다려 보고자 했음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 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북한주민들의 인권회복과 고립폐쇄로부터의 탈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을 보여주는 일임을 알게됐다.북한주민들은 우리 모두와 함께 존재하며 공동으로 번영해야 하는 한겨레라는 사실 때문이다. 그럴수록 오늘의 북한 실상을 내외에 알리고 모든 노력과 방법으로써 그들을 구제해야 되리라 생각한다.남북한 대화를 유지하고 통일에 접근하는 길 또한 거기에 있음을 알게되는 것이다.
  • 기수 회유·협박… 승부조작의 「검은손」

    ◎수사대상 오른 경마장 조직폭력배/뚝섬파 등 6개파 활개/주문 거절땐 폭행 일쑤/조교사 자살도 개입 흔적 조교사의 연쇄자살이후 검찰수사가 29일 조교사·기수뿐만아니라 경마장을 끼고 있는 조직폭력배등에 까지 확대,경마승부조작사건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당초 조교사의 잇따른 자살로 조기단의 동요등을 우려,당분간 지켜보겠다던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은 이들의 자살동기등에 대한 의혹이 많아 두 조교사 죽음의 배후에 어떠한 형태로든 조직폭력배를 비롯한 검은 손이 개입했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경마수입은 해마다 30%가량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0년 2백60만여명이던 경마장관중은 지난해 2백76만여명으로 늘어났으며 마권발매액도 5천9백42억원에서 8천2백50억원으로 무려 2천3백여억원이나 늘어났다. 한 경마관계자에 의하면 89년 경마장이 뚝섬에서 과천으로 이전되면서 조직폭력배들끼리 세장악을 위한 암투가 시작돼 지금도 「과천파」「뚝섬파」「광주파」「전주파」등 5∼6개의 폭력조직이 거액의 이권을 놓고 싸우고 있다. 이들은 주로 폭력조직의 하수인으로 포섭된 브로커들과 결탁,이들을 앞세워 조교사나 기수들에게 접근,그날 그날의 경마정보를 빼내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조교사·기수들이 일단 이들의 유혹과 협박에 굴복해 승부조작에 발을 들여놓으면 경마장을 떠나지 않는 이상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뚝섬시절에는 폭력배들이 조교사·기수들을 폭행한 사실도 많아 폭력배들의 요구를 거부하던 한 조교사가 한강얼음판에서 동사직전까지 폭행당해 반신불수의 몸으로 경마장을 떠난 일도 있었다고 전한다. 이러한 개연성 외에도 최연홍·이봉래조교사의 경우 자살하기 몇시간 전의 행적이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점도 검찰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검찰은 특히 이조교사가 투신 전날인 지난27일 하오11시쯤 외부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군대식 명령복종조로 『예,예』라고 대답한뒤 겁에 질린듯 창백한 표정으로 전화를 끊은 점등을 중시하고 있다. 또 사건발생당시 타살을 주장하던 유가족들이 하루만에 태도를 돌변,자살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폭력조직의 개입흔적을 강력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 북한의 핵의혹 언제 풀릴까/IAEA총회 계기로 본 전망

    ◎플루토늄 대량 제조능력 확인에 그쳐/북의 변화없인 실체 완전파악 불가능 16일 개막된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서 다루어질 최대의 관심사는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다.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않고 있고 남북한상호사찰도 실현되지 않고 있다.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세계가 관심의 눈길을 떼지 못하는 것도 결국 북한의 핵개발이 핵무기 제조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공포때문이다. IAEA가 북한의 핵시설에 대해 3차례나 임시사찰을 실시 했다고는 해도 실제로 북한의 핵개발 기술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우려하는 것처럼 북한이 진정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를 갖고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그러나 북한이 이미 소량이나마 플루토늄을 생산해냈고 계획대로 핵시설건설이 끝나면 핵무기 생산에 충분한 대규모의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동안의 임시사찰에서 확인됐다.IAEA가 북한의 핵문제를 주요의제로 다룰수 밖에 없는 것도 이때문이다.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이란 것도 결국은 숨바꼭질과 같은 것이어서 북한이 자신의 의도를 감추고 이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한 IAEA가 아무리 사찰을 강화해도 이를 정확히 밝혀내기는 어렵다.따라서 북한의 핵과 관련된 의혹을 해소하려면 북한의 개방을 촉진시키는게 선결 과제가 될수 밖에 없다.북한의 핵에 대한 의혹 자체가 북한이 안고 있는 폐쇄성과 이에 따른 불가측성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그 의혹의 해소 역시 폐쇄성의 제거 즉 개방의 진전여부에 달려 있는 것이다.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은 이사회개막을 하루앞둔 15일 북한에 대한 IAEA의 효율적인 핵사찰활동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북한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지난해 핵안전협정에 가입한 이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핵개발과 관련된 의혹을 완전히 벗은 남아공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다른 나라들도 남아공의 예를 본받아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블릭스의 기대처럼 북한이 남아공같이 핵시설 개방에 적극협조한다면 북한핵에 대한 의혹은 의외로 빨리 해소될지 모른다.그러나 블릭스의 표현대로라면 IAEA의 핵사찰에 진지한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현재 북한의 태도에 비쳐 보아 이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따라서 주변각국이 적절한 압력과 회유를 통해 북한의 개방을 촉진하는게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된 의혹을 보다 빨리 해소할 수 있는 길이다. IAEA는 이제까지 실시한 3차례의 임시사찰 외에 앞으로도 2∼3차례의 임시사찰을 더 실시한 뒤에야 정기사찰을 위한 북한의 핵시설 보고내용에 대한 IAEA 검증결과를 결론지을 것으로 알려졌다.그때까지 북한핵의 실체는 여전히 베일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게 틀림없다.그리고 그 결론에 따라 북한핵에 대한 한국과 국제사회의 대응도 달라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남북한 상호사찰의 합의여부를 비롯한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남북한간의 회담을 비롯해 북한핵을 둘러싼 많은 회담들에서 핵개발에 대한 북한의 자세에 변화를 가져올수 있을 것인지에 따라 북한의 핵개발에 관계된 의혹의 해소시기도 달라질 것이다.
  • 세계언론학대회 94년 서울서/70여개국학자 2천3백명 참가

    언론학 분야에서 세계 유일의 국제적 학회인 「국제 매스커뮤니케이션학회」(IAMCR)의 제19차 세계언론학대회및 총회가 오는 94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IAMCR는 지난 8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18차 대회 총회에서 IAMCR한국위원회의 대회유치제청에 따라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언론학대회를 서울에서 열기로 만장일치,결정했다. 아시아국가에서 세계언론학대회가 열리기는 94년 서울대회가 두번째이다. IAMCR는 세계 70여개국 약 2천3백여명의 언론학 석학들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는 국제적인 언론학회로 지난 57년 회원들간에 연구결과를 발표·교환하고 연구결과의 확산을 통해 언론학연구를 고취하고 언론현장과 정책입안·직업훈련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설됐다. 94년 7월 초∼8월 말 사이에 열리는 제19차 세계언론학대회의 주제는 주최국의 의사를 반영하게 되며 IAMCR 94년대회준비위원회에서 93년 1월에 확정하게 된다. 한편 IAMCR한국위원회 회원인 김지운성균관대교수(신방과)는 제18차 상파울루 대회에서 임기 4년의 IAMCR 국제평의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연어낙원 라인강살리기 박차(특파원코너)

    ◎독 등 유럽5국,1천7백억들여 부화사업 추진/댐양쪽에 계단식 회귀로 설치/폐수차단… 7∼8년내 공사 매듭 연어떼가 회유하는 라인강은 유럽인들의 꿈이다.그러나 이러한 꿈이 금세기가 가기전에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국제라인강보호위원회(CIPR)가 장담하고 있다. 라인강이 통과하는 폴란드·독일·룩셈부르크·스위스·프랑스등 유럽 5개국으로 구성된 CIPR는 현재 「연어 2000」계획에 따라 3천4백만마르크(약1천7백억원)를 들여 라인강 정화와 연어회유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사업의 목적은 공해에 무척 예민해 청정해역서만 살 수 있는 연어의 낙원이 될 정도로 공업화로 찌든 라인강 수질을 되살리자는 것. 라인강에서 마지막으로 연어가 잡힌 것은 30년전인 63년.그 이후 이 회귀성 어류는 강변 공장에서 내쏟는 오수때문에 사라졌다.원래 라인강은 연어가 좋아하던 강이었으며 강변 음식점은 연어요리로 명성을 날리던 시절도 있었다. 1백년전만해도 라인강에서는 연간 25만마리의 연어가 잡혀 가난한 어부들의 생계수단이 되었고 생선요리에 익숙지않은 중부유럽인들의 별미로까지 꼽혔다. 프랑스 동북부 라인강변에 위치한 메츠시에 본부를 두고있는 CIPR의 독일측 책임자 만프레드 카스파리씨는 『연어가 사는 강물은 식수로 사용할 만큼 깨끗한 물』이라며 라인강에 생명을 부여하는 첫 작업은 무엇보다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같은 목적으로 5개국이 공장폐수에 40종류의 화학물질 허용치를 규정해 공동으로 이를 적용하고 있으며 강인근 공장에서 배출되는 물 90%가 정화된 뒤 강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최근 쾰른의 서독일방송(WDR)이 라인강 TV특집을 제작하면서 강물을 연구소에 의뢰,분석한 결과 현재 수영을 허용할 정도로 물이 맑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어를 회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질정화 못지않게 어로를 만드는 일.지금까지 라인강은 개발에 치우쳐 곳곳에 강허리를 잘라 놓고 있는 거대한 갑문과 댐이 연어의 역류를 불가능케 했었다.이 때문에 독일지역 이페스하임이나 프랑스지역 감스하임등 대규모 발전댐 양쪽 강변에는 계단식 어로가 새로 건설되고 있어 연어들이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오를 수 있게 됐다. 서유럽 최대의 강인 라인강은 많은 지류를 거느리고 있어 「연어 2000」사업은 유럽대륙 하천의 원상회복을 의미한다.한 예로 이 사업의 성과로 프랑스쪽 지류인 브르흐강과 일강일대에는 수많은 어류들이 다시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독일쪽 모젤강엔 3년후 고기들이 서식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공직기강·나라기강(사설)

    장마와 무더위의 짜증속에서 사회일각의 혼탁상도 두드러지고 있다.각종범죄와 사건이 접종하는데다 공직사회의 기강해이현상 또한 우려되는 사태다. 사회적으로는 파렴치·강력범죄·사기사건에 폭력적인 집단시위,과소비풍조가 사그라지지 않는다. 시민의 재산을 보호해야할 현직경찰관이 날치기하고 시청공무원이 취득세를 횡령하는 일등은 공직사회의 기강이 흐트러진 징조다. 더구나 지금이 어느때인가.계절로서는 모든게 느슨해지고 조그만일에도 신경들이 곤두서는 한여름철이다.정치사회적으로 대통령선거를 앞둔 변환기적 과정이고 경제적으로도 이제 침체를 벗고 무언가 이룩해야할 시기이다. 매우 어렵고 중요한 때이다.노태우대통령이 엊그제 『앞으로 선거철에 접어들게 되면 사회기강이 풀어지고 공직분위기도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것도 이 시기의 어렵고 중요함을 강조한 것에 다름아니다.그래서 대통령은 선거철을 틈탄 각종 불법,무질서와 폭력집단시위등 사회기강문란행위가 다시는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강력한 법집행의지를 보여야한다고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등 책임있는 공직자들에게 지시한 것이다. 사실 사회전반의 기강확립과 공권력의 엄정한 집행은 떼어서 생각할수 없는 사회유지의 방략으로서 표리관계를 이룬다.기강확립이 먼저냐 공권력의 엄정집행이 먼저냐는 구태여 논할일이 아닌 것이다.무질서와 혼탁상이 유난히 드러나는 계제에서는 공권력의 추상같은 집행으로써 그를 극복해야하고 또한 사회기강이 확립된 기반위에서라야 공권력의 유지 집행도 보다 실효성이 있기 때문이다.또 그 모든것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니 바로 여기서 「같이 살고 함께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한 국민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요청된다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정치 사회적 전환기에 무엇보다 강조되는것이 참다운 공직자상의 정립에서 비롯되는 공직사회의 기강확립이다.청렴·성실·봉사와 희생은 공직자가 갖춰야할 생래의 가치규범이지만 어렵고 중요한 시기의 공직자에게 더욱 필수적으로 부하되는것이 바로 공권력의 엄정한 유지와 집행이다.또 국법과 공공준칙을 보호하는 공직자는 그자신이먼저 모든 법규에 한치도 어긋나서는 안됨은 말할것도 없다. 『공직자는 법을 귀하게 여기고 법을 지키는것을 벌벌떨면서 추상같이 해야한다』고 다산은 목민심서에서 강조했다.공직자가 완강하게 법을 지킴이 곧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는 것이라는 이치에서이다.다산은 이어서 『법을 지키되 굽히지도 빼앗지도 말고 여기에 사사로운 욕심이 생길때는 하늘의 이치에 귀기울여야한다』고 일렀다.여기서 하늘의 이치란 곧 민심의 흐름이기도 한것이다. 그래서 모든 공직자들은 신상필벌에 의한 조직관리를 엄격히 해서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보신주의 무사안일이나 비리 부조리를 과감하게 뿌리뽑아야 한다는 노대통령의 지적에 이제 다시 그 자세를 바로잡아야 할것이다.
  • 유고/끝없는 내전… 문화유적지 황폐화

    ◎12세기 성곽·대성당등 쑥대밭/두브로브니크/박물관자리엔 군기지 들어서/사라예보시/관광객 발길끊겨 연20억불 손실 유고연방이 와해되는 과정에서 빚어진 끝없는 민족분쟁으로 엄청난 인명및 경제적 피해와 함께 유서깊은 문화유적지가 갈수록 황폐화돼 가고 있다.더욱이 언제 내전이 끝날지 몰라 복원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유고연방과 크로아티아의 8개월에 걸친 유혈분쟁으로 중세문화가 보존된 아드리아해안의 두브로브니크시시가 피폐화된데 이어 지난 3월 세르비아계중심의 소연방이 결성되면서 불똥이 다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로 번져 84년 동계올림픽을 치렀던 사라예보마저 다시 쑥대밭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가뜩이나 여러 민족으로 구성돼 있는 유고가 연방해체의 길로 들어서면서 각 공화국간의 영토분쟁이 심화돼 전쟁을 피해 서유럽으로 난민의 물결이 줄을 잇고 있는데다 주관광수입원이던 옛 유적지마저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폐허가 되자 각 공화국 역시 심한 곤경에 처해있다. 동과 서의교량역할을 하면서 서양민족지배(로마 오스트리아등)아래 있을때는 서양문화를,동양의 지배(터키)아래 있을때는 이슬람문화를 창조하면서 독특한 유럽 모자이크문화를 지니고 있는 유고는 내로라하는 유적지만 하더라도 각 공화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유적의 나라다.특히 세르비아공화국의 수도이자 한때 연방공화국의 수도였던 베오그라드는 로마제국의 요지였으나 그때의 유적은 지금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다.그동안 수없이 치른 전쟁으로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유고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으로는 프레스코 미술관과 정교회유물관등이 있는 세르비아의 국립박물관을 비롯,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리는 크로아티아의 고도 두브로브니크,그리고 인근 자다르,시베니크등이 있다. 그중에서 매년 유고 전체 관광수입의 70%에 육박하는 20억달러이상의 외화벌이를 담당했을 정도로 고색창연했던 두브로브니크시는 이미 그동안의 전쟁폐해로 30여개의 유적지가 파괴되었고 4백여개의 교회가 폐허가 되는등 옛모습을 잃은지 오래다.연방군과 크로아티아의 최대격전지였던 이곳은 12,13세기에 세워진 거대한 성벽,르네상스 스타일과 베네치안 고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스폰차궁전,라파엘로의 마돈나와 이콘등이 보관된 대성당등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유적지가 전쟁으로 파괴만 될뿐 복원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에 소유고연방소속의 세르비아민병대의 포격으로 올림픽을 위해 지어졌던 올림픽경기장이 3개월동안 계속된 내전으로 거의 황폐화돼버렸다. 이제 사라예보의 주위에 있는 아이스하키와 스케이트경기장,한 바로크풍 빌라에 있는 올림픽박물관도 옛 모습은 간데없고 그자리를 세르비아 민병대의 로켓발사기지가 메우고 있으며 대형 콘크리트 건축물들은 탄흔으로 얼룩진채 흉한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이처럼 유고의 유적지가 황폐화되자 역사유물을 수호하자는 각계의 목소리가 커져 가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다.유고의 지식층을 비롯,유럽공동체(EC)각국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유고문화유적복원을 위한 모금운동과 함께 세계적인 지원을 호소하고나선지 오래지만 유고내전이 계속되는 한 이같은 노력은 큰 결실을 거두기는 힘든 실정이다. 이같은 국제적인 노력에도 불구,유고내전의 당사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영토확장에만 혈안이 돼 있다.결국 유고의 문화유적복원은 내전종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교전당사자들이 인식할때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 1977년 우주과학개척자 폰 브라운 타계(오늘의 과학소사)

    6월16일은 로켓개발로 우주여행의 길을 연 우주과학의 개척자 폰 브라운이 77년 세상을 떠난 날이다.병기용 로켓을 개발,제2차대전 당시 런던인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69년 미국 아폴로 우주인들의 달 착륙에 공헌한 베르너 폰 브라운박사는 1912년 동프러시아에서 태어나 10대부터 달에 로켓을 착륙시킬 꿈을 품고 20세에 베를린대를 졸업,2년만에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1930년대 로켓이론의 개척자 헤르만 오베르트 교수와 독일의 우주여행 계획에 참여,32년 발트해안의 페네뮌데 소형로켓 개발센터 소장으로 임명되어 여기서 V2로켓을 발명했다.독일의 패망으로 2차대전이 끝나자 2백여명의 우주과학자들은 미국과 소련의 포로가 되었다.브라운은 소련의 회유를 피하여 미국에 갔다.55년 미국시민권을 받은 브라운은 60년 항공우주국(NASA)에 들어가 턴스빌의 마셜우주센터에서 소장이 되었으며 이곳에서 미국보다 한발 앞선 소련의 우주 계획을 꺾는 새턴로켓을 발명했다. 67년 케이프카내베랄에서 최초의 새턴로켓 발사를 지켜본 브라운은 68년 드디어 38층의 거대한 새턴로켓이 달 주변을 도는 아폴로8호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광경을,그리고 69년에는 새턴5호의 추진으로 3인의 아폴로 11호 우주인들이 달에 착륙하는것을 보았다.이 위대한 우주개척자는 달착륙을 보며 『달 착륙은 인간의 우주 지배의 신기원을 여는 것이다.아무도 아폴로 달 착륙이 사회에 미치는 궁극적 가치와 영향을 예견 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오늘날의 로켓탄이나 항공기를 이륙시킬때 추진력을 보조하는 장치,또는 초음속 비행기의 추진장치등 브라운이 발명한 로켓엔진의 추진력에 힘입어 지구의 중력을 이겨내고 있다.
  • 북핵사찰관 매달 파견/IAEA 넉달간/은밀한 핵개발 막게

    【워싱턴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측과 완전한 사찰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앞으로 3∼4개월에 걸쳐 매달 사찰관들을 북한에 파견할 것이라고 워싱턴 타임스가 7일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6일 끝난 IAEA의 북한 핵사찰에 관한 분석기사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IAEA가 이라크의 경우와 같이 북한의 은밀한 핵개발 계획을 놓칠 것이라고 우려하고있으나 다른 전문가들은 IAEA가 그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이번 IAEA 사찰은 한미 양국에 외교적인 딜레마를 야기하고 있다고분석하고 행정부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2주간의 사찰이 북한이 핵무기를 추구하고 있는지 여부를 결론짓는데 실패할 것이며 이에따라 한미양국은 보다 강제적인 사찰실시를 위해 얼마나 강하게 북한에 압력을 가해야 할 것인가 또 어떤 회유책을 구사해야 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재입북않으면 처자 몰살”/윤이상씨,망명 오길남씨 9차례 협박

    ◎안기부,윤씨등의 “무관” 주장 반박 국가안전기획부는 1일 유럽에서 망명생활을 하다 지난달 22일 귀순한 자수간첩 오길남씨사건과 관련,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친북교포 윤이상(75)·송두율씨(48)가 『우리들이 오의 입북을 권유했다는 한국정부의 발표는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한 내용을 반박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안기부는 『그동안 오씨에 대한 수사결과,윤씨는 지난 86년12월20일부터 91년1월21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북한에서 탈출해 망명생활을 하고있던 오씨를 만나 「북한에 있는 가족를 위해 입북하라」 「입북하지않고 계속 경거망동하면 처자를 몰살시킬것」이라는 등의 회유와 협박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이와함께 지난69년 대한항공YS­11기 납북때 북한에 억류돼 대남공작방송인 「구국의 소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승무원출신의 성경희씨(46)와 정경숙씨(46)는 김책공대 교수와 각각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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