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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강남 2주택 논란… 靑 “한 채 팔기로 해”

    李, 강남 2주택 논란… 靑 “한 채 팔기로 해”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법무부 신임 차관에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내정했다. 법관 출신인 이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뒤인 2017년 8월 비검찰 출신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됐다. 2년 8개월간 박상기·조국·추미애 등 3명의 장관 아래서 법무·검찰개혁에 앞장섰고, 지난해 12월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정되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지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통과 이후에는 공수처 출범 준비팀장을 맡았다. 이 내정자는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검사들과 호흡이 잘 맞았고, 업무에서 특정 정치색을 나타내지도 않았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30일 고기영(55·23기) 전 법무부 차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수순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이 신임 차관을 이번 사태의 해결사이자 현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으로 염두에 둔 것 아니겠느냐”는 반응도 나온다. 윤 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그는 1994년 인천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약 20년간 법원에서 재직했다. 판사 시절 법원 내 진보 성향 판사 연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으로 참여했다. 법복을 벗은 2013년 이후 진보 성향 변호사 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활동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는 국회 측 대리인을 맡았다. 다만 이 내정자가 서울 강남 소재 아파트 2채를 보유해 청와대의 고위 공직자 1주택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내정자는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래미안아파트(15억 2400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삼익아파트(10억 3600만원) 등 총 46억 15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에 청와대는 “현재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으나 한 채를 팔기로 해 인사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 이 내정자는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를 중개업소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 내정자는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도 알려지면서 야당의 거센 반발이 뒤따를 전망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美 “대북제재 위반 제보 땐 최대 55억원” 전용 웹 사이트 신설로 中 겨냥

    美 “대북제재 위반 제보 땐 최대 55억원” 전용 웹 사이트 신설로 中 겨냥

    미국 국무부가 대북 제재 위반정보를 제보하는 웹사이트(dprkrewards.com)를 개설했다. 포상금만 최대 500만 달러(약 55억원)로 미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대열에서 이탈했다고 여기는 중국이 주 타깃으로 보인다.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1일(현지시간)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경제 전망 관련 화상 세미나에서 해당 웹사이트를 소개하며 중국이 대북 제재 집행 의무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그간 국무부는 테러 정보 신고·포상 프로그램인 ‘정의에 대한 보상’ 홈페이지를 운영해 왔는데 이번에 대북 제재 분야만 떼내 별도의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지난해 6월 대북 제재 위반 제보에 최대 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면, 이번에는 제보 접근성을 높인 셈이다. 웡 부대표는 ‘대북 제재 결의 제2397호’에 따라 지난해까지 유엔 회원국은 북한 근로자를 모두 귀환시켜야 하지만 중국은 최소 2만명의 북한 노동자를 계속 수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북한이 중국으로 석탄 등 제재 물품을 운송하는 것을 555차례나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중국 당국은 불법 수입을 막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북한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이나 은행과 관련된 북한 대표단 수십명이 현재에도 중국에 머무르고 있다고 했다. 이날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도 로스앤젤레스 국제정세협의회(WAC)의 화상 대담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해 “중국은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목표는 동맹국이 민주주의의 원칙과 가치를 옹호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미일은) 중국의 나쁜 행동을 볼 때 이를 지적하고 악의적 행동을 수용하지 않도록 단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 지식포럼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 지식포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경일대에서‘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 생태계 지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온라인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경제자유구역 혁신의 씨앗, 경산지식 혁신생태계!”라는 주제 아래,경산지구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2019년 출범한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이하 혁신협의회) 회의, 경일대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 및 자동차부품시험지역혁신센터 등 산학협력 현장 견학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식에서는 대경경자청, (사)경산지식산업지구 CEO협회, (사)경북경산산학융합원,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호산대학교, 금호공업고등학교,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 무학고등학교 등 9개 기관이 함께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학협력 업무협약은 경산지구 기업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청년취업 촉진지원, 산?학 공동 장비활용 및 기술교류, 기술개발 등에 관한 협력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재 선발부터 기술훈련, 인턴십, 채용까지 기업·고교·대학이 연계되면 지역 내 청년 취업이 촉진, 현장에서 우수인력이 채용되고, 기업과 대학의 공동연구, 기술개발 추진으로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혁신협의회 회의에서는 경산지식 혁신생태계의 그간의 성과 및 향후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협의회 회원 14개 기관의 역할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경산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는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지역 내 신산업 거점으로 혁신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다 같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英,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다음주부터 접종

    英,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다음주부터 접종

    영국 정부가 2일(이하 현지시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오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백신은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승인했고, 중국 군이 내부에서 바이오기업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지만, 제대로 된 임상 시험을 거쳐 면역 효과가 검증된 백신이 서방 국가에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은 현재 화이자 백신 4000만회 분을 주문한 상태다. MHRA가 승인함으로써 연말까지 1000만회분, 즉 500만명 정도가 접종을 마칠 전망이다. 이 나라 인구는 6600만명이다. 요양원과 의료인, 고령층 순으로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7만여명으로 세계 일곱 번째이며 누적 사망자는 6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30일 웨일스의 의료시설을 방문하던 중 성탄절 이전까지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아직 어떤 백신도 (독립 규제기관인) MHRA 승인을 얻지 못했다”면서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며칠 내지 몇주 안에 승인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긴급 사용을 승인했지만 거울철 대유행 국면에 계속 확진자와 사망자가 누적되는 긴급한 상황을 감안해 백신을 사용하도록 승인한 만큼 백신의 안전과 효과에 대한 연구는 정식 허가가 아닌 만큼 계속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승인 여부를 두고 10일 회의를 열 예정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달 30일 주지사들과 전화회의를 통해 백신 배급이 이달 셋째 주에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유럽연합(EU)에도 긴급사용과 유사한 제도인 조건부 판매 승인(CMA)을 신청했다. EU의 보건 규제 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심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EMA는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가 얼마나 견고하고 완벽한지 따져 몇주 걸려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EMA는 성탄절 기간에 품질, 안전성, 효과성 심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합격점을 받으면 EMA의 인간의약품 과학위원회(CHMP)가 늦어도 29일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더라도 EU 회원국들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사용은 이르면 내년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경쟁하는 미국의 다른 제약업체 모더나도 지난달 30일 미국 FDA에 긴급사용을 신청해 FDA는 오는 17일 회의를 연다.미국 정부는 백신 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24시간 이내에 접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알렉스 에이자 보건부 장관은 미국 CBS 방송 인터뷰를 통해 “두 백신(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 모두 크리스마스 전에 나와 국민의 품에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유럽 배급을 위해 EMA에도 조건부 판매 승인을 신청했으나 마찬가지로 연내 보급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늦어도 내년 1월 12일까지 CHMP가 비상회의를 열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지난달 27일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백신후보는 모두 49개다. 이들 가운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시노백, 시노팜, 캔시노바이오, 미국 노바백스, 존슨앤드존슨 등 11개가 마지막 단계인 3상 시험에 진입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강남 두 채” 이용구 법무차관 내정자, 다주택자…靑 “매각의사 확인”

    “강남 두 채” 이용구 법무차관 내정자, 다주택자…靑 “매각의사 확인”

    서울 강남구·서초구 아파트 1채씩청와대 “한 채 팔기로 했다”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법무부 차관으로 내정한 이용구 변호사(56·사법연수원 23기)가 강남에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이 내정자가 한 채를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용구 변호사를 법무부 차관에 내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고기영 전 법무부 차관은 전날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처분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일부인용 결정을 내린 뒤 사표를 냈다. 서울 대원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차관은 사법시험 33회(연수원 23기)에 합격했다. 1994년 인천지방법원 판사 임용을 시작으로 서울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서울행정법원 판사와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형사정책심의관 등을 지냈고 2009년부터 1년간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맡았다. 판사 시절 우리법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법무법인 엘케이비&파트너스에서 변호사로 활동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법률대리인으로 최종 변론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관련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8월 최초의 비검사 출신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됐고 검찰과거사위원, 개혁입법실행추진단 등을 지낸 뒤 지난 4월 물러났다. 다만 관보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지난 4월 퇴직할 당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각각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어 청와대가 내세운 고위공직자 1주택 원칙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이 내정자는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래미안아파트(15억 2400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삼익아파트(10억 3600만원)를 등록했다. 또 부동산 외 예금 16억 2108만원 등 총 46억 15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 내정자의 다주택 보유 사실에 대해 “매각 의사를 확인했다”며 인사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임 법무차관에 이용구 변호사 내정...非검찰 출신(종합)

    신임 법무차관에 이용구 변호사 내정...非검찰 출신(종합)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인 2일 청와대가 판사 출신인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새 법무부 차관으로 내정했다. 비(非)검찰 출신 인사가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것은 1960년 판사 출신인 김영환 차관이 임명된 이래 약 60년 만이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 내정자는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대원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이후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행정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과 형사정책심의관, 대법원 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광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과거 진보성향 법조인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 출신이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 8월 대법관 제청에 관한 의견 글을 법원 내부게시판에 올리고 소장 판사들이 서명 연판장을 돌리는 ‘4차 사법파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작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법률대리인으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후 2017년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됐다. 당시에도 50년간 검사가 독점해 온 법무실장에 외부 인사가 영입된 것은 처음이었다. 법무실장 시절이던 지난해 12월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정되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맡을 만큼 추 장관의 측근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준비팀장을 맡으면서 초대 공수처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3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이 내정자는 4일로 예정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에 추미애 장관과 함께 참석할 전망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러시아 경쟁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비대면으로 열린 제167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의향을 공식 표명했다고 2일 밝혔다. 러시아도 모스크바에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본격적인 박람회 유치 경쟁이 시작됐다. BIE는 1928년 파리 협약에 따라 박람회 개최국 결정, 개최국과 참가국 간 의무와 권리 규정 등을 관장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다. 산업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 조영신 부단장은 이번 총회에서 정부 대표 자격으로 유치 의향을 표명하고,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로 부산의 매력과 박람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도 밝히고, 회원국들 지지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러시아를 포함해 추후 유치전에 뛰어들 경쟁 예상국들 동향을 파악하고, 체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정부 차원의 다각적·전방위적 대외 홍보활동과 외교 교섭을 통해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민관합동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유치신청서를 BIE에 공식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개최지는 2023년 상반기 BIE 실사를 거쳐 그해 12월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회원국 3분의 2 이상 출석, 3분의 2 이상 표를 확보하면 확정된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로 꼽힌다. 2030년 부산에서 박람회가 열리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가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했다. 산업부는 “세계박람회는 ‘국가 총역량의 쇼룸’으로 선진국 도약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혁신, 산업뿐 아니라 K방역, 한류 등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세계에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나라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홍남기 “OECD 성장률 전망 1위…재확산에도 회복력 희망”

    홍남기 “OECD 성장률 전망 1위…재확산에도 회복력 희망”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나 그나마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나은 평가와 우리 경제의 회복력에 자신감과 희망을 얻어 모든 국민들이 막바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전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경제전망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1%로 지난 9월 -1.0%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으나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 조치에 힘입어 회원국 중 국내총생산(GDP)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OECD는 우리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경기 대응에 적절했다고 평가하고 한국판 뉴딜을 통한 디지털·그린투자도 향후 우리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침 어제 3분기 GDP 잠정치가 속보치 대비 0.2%포인트 높게 나타나고 11월 수출도 절대액과 일평균 수출이 증가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점차 회복력을 더해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고 내년 경기 회복과 반등세가 반드시 실현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화이자·모더나, 유럽당국에 긴급승인 신청…“빠르면 12월 배포”

    화이자·모더나, 유럽당국에 긴급승인 신청…“빠르면 12월 배포”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 의약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MA는 1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로부터 백신 사용승인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내로 백신의 유럽 내 배포가 가능해진다. 소식통들은 화이자 백신 ‘BNT162b2’이 늦어도 이달 29일에 당국의 심사를 받는다고 WSJ에 전했다. 이는 모더나 백신 ‘mRNA-1273’의 예상 심사 시기인 내년 1월12일보다 약 2주 앞선다. EMA는 두 백신의 임상시험 데이터가 효능과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관리들이 성탄절까지 업무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MA가 백신 승인을 권고하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EMA 자문에 기반해 회원국들과 협의하고 백신 출시를 최종 승인하게 된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EMA가 백신을 승인하면 며칠 내로 백신 출시를 승인할 것이다. 목표는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는 것”이라며 “정확한 승인 날짜는 EMA의 허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캐나다와 일본, 호주 등지에서도 당국이 검토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OECD, 한국 올해 성장 전망치 -1.1%로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로 발표했다.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1.0%)보다 0.1% 포인트 낮췄지만, 회원국 중에선 여전히 가장 높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지만, OECD는 우리나라의 위축 정도가 회원국 가운데 가장 적었다고 설명했다. OECD는 올해 우리 경제에 대해 “대규모 재정지원으로 소비가 살아나고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됐으나 일자리가 감소했다”면서 “적극적인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 가는 가운데 마련된 재정준칙은 향후 고령화에 대응해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은 9월(3.1%)보다 0.3% 포인트 낮춘 2.8%로 전망됐다.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9월 -4.5%에서 -4.2%로 0.3% 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국 성장률은 9월 -3.8%에서 -3.7%로, 일본은 -5.8%에서 -5.3%로 전망됐다. 중국 성장률은 1.8% 전망이 유지됐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한국인 평균 83.3세까지 산다… 기대수명 1년 새 0.6년 증가

    한국인 평균 83.3세까지 산다… 기대수명 1년 새 0.6년 증가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평균 기대수명이 83.3년으로 추산됐다. 2018년(82.7년)보다 0.6년, 20년 전인 1999년(75.5년)과 비교해선 7.8년 늘었다. 가장 큰 사망 원인인 암이 정복된다면 기대수명은 3.7년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19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될 경우 특정 연령의 사람이 앞으로 몇 살까지 살 수 있을지를 추정한 통계표다. 1970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해당 연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83년을 넘겼다. 성별로는 남성이 80.3년, 여성은 86.3년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남성 간 격차(6.0년)는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하면 남성은 2.2년, 여성은 2.9년 더 높다. 여성은 OECD 회원국 중 일본(87.3년) 다음으로 높았고, 남성은 11위였다. 1999년엔 남성과 여성 각각 OECD 평균보다 0.6년, 0.7년 낮았으나 의학기술 발달 등으로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만 60세였던 남성의 기대여명은 23.3년, 여성은 28.1년으로 예상됐다. 각각 83.3세와 88.1세까지 살 수 있다는 것이다. 2018년보다 남성은 0.5년, 여성은 0.6년 증가했다. 지난해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61.7%, 여성 81.0%였다. 2018년보다 각각 1.7%, 1.1% 포인트씩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출생아가 사망할 경우 주요 사인은 암(21.1%), 심장질환(11.7%), 폐렴(10.2%), 뇌혈관 질환(7.6%) 등의 순으로 예상됐다. 전년과 비교해 남성은 암(27.0%, 0.7% 포인트 상승), 여성은 알츠하이머병(4.9%, 0.6% 포인트 상승)으로 사망할 확률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사인 중 암을 제거할 경우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은 3.7년 늘어난다. 심장질환과 폐렴을 제거할 땐 각각 1.4년과 1.0년 증가한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18년엔 기록적 한파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기대수명이 2017년과 같게 나타나는 정체 현상이 있었다”며 “지난해는 2018년의 기저효과로 증가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北 코로나19·경제난·대북제재 삼중고…유엔 ‘인도적 지원 조건 완화’

    北 코로나19·경제난·대북제재 삼중고…유엔 ‘인도적 지원 조건 완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면제 기간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면제 기간 중 구호품 수송 횟수도 1번에서 3번으로 완화강력한 대북제재에 코로나19와 경제난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북한의 상황을 감안해 유엔이 국제 구호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 조건을 완화키로 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30일(현지시간) 채택한 ‘대북제재 이행안내서 개정안’에 따르면 인도주의적 원조 활동을 위한 대북제재 면제 기간은 기존의 6개월에서 9개월로 늘어난다. 만일 코로나19에 따른 운송 지연 등의 근거가 있다면 9개월 이상도 대북제재에서 면제해준다. 그간 국제구호단체들은 대북 제재를 면제 받은 기간 중 한 번만 구호품을 수송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면제 기간 내에 3번까지 나눠 구호품을 북한에 보낼 수 있다. 또 대북제재위는 코로나19나 자연재해 대응을 목표로 하는 긴급한 인도주의적 원조 요청 등은 신속하게 대북제재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코로나19에 더해 지난 7∼9월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심각한 홍수 피해가 겹쳤다. 코로나19로 중국 국경 지역의 무역 활동을 봉쇄하면서 물가가 급등하는 등 경제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지난 10월 중국의 대북 수출액이 25만 3000달러(약 2억 8000만원)로 전달보다 99%나 감소했고, 중국의 대북 수입도 74% 줄었다고 중국 세관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통일부는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회의에서 사상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북한은 여전이 코로나19 확진지가 ‘0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내부 상황은 좀체 공개되지 않고 있다. 미 싱크탱크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국가안보를 주제로 한 웹사이트인 ‘1945’에 기고한 글에서 ‘김 위원장이 최근 중국 정부가 제공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주장키도 했다. 이번 대북제재 이행안내서 개정은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대북제재위 15개국의 만장일치로 결정되며, 향후 5일간 회원국들의 반대가 없으면 자동 채택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심리학계 원로 조명한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심리학계 원로 조명한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심리학계 원로 조명한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26분 별세했다. 82세. 고인은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모교인 서울대 심리학과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한국 인지과학회 회장, 한국 심리학회 회장을 지냈다. 우수학술도서상(1982), 과학기술연합회 우수논문상(1991), 옥조근정훈장(2003)을 받았다. 2005년부터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언어 심리학, 언어와 인지’, ‘한국 아동의 언어획득 연구-책략모형’, ‘언어심리학, 언어와 사고의 인지심리학’, ‘삶의 질에 대한 국가 간 비교’, ‘언어심리학’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영자씨와 딸 조보라미씨, 사위 최준성씨, 며느리 김영란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이다.(02)2072-2010.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중국 활동 한국 미술가, 코로나 극복 소망담은 ‘회복’전 열어

    중국 활동 한국 미술가, 코로나 극복 소망담은 ‘회복’전 열어

    재중한인미술협회가 지난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창립 8주년기념 전시회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아리수갤러리에서 열었다. 올해 창립 8주년을 맞이한 그동안 재중한인미술협회는 그동안 중국에서 전시회를 열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정기 작품전을 개최했다. 재중한인미술협회는 중국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미술인들의 유일한 단체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중국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정기전을 겸한 한중교류전 및 국제교류전을 선보였다. 김진석 재중한인미술협회 회장은 “전 세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지만 작품을 향한 우리의 염원과 의지는 실행되어야 한다는 신념 속에 ‘위기는 기회’ 라는 생각으로 이번 서울전에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본래의 생활 패턴으로 복귀와 함께 내일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로 ‘회복’이란 주제를 걸고, 화랑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 인사동에서 재중한인미술협회 창립8주년기념 전시회를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지난달 25일 열린 개막식에서 한재혁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전 주중한국문화원장)과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은 축사를 통하여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 고국에서 개최되는 재중한인미술협회 전시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재중한인미술협회는 2013년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예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 활동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활동하자는 목적으로 결성되어 44명의 한국작가가 참여하여 창립전을 개최했다. 이후 매년 정기전 외에도 다양한 공간속에서 대중과 호흡하며 예술을 전파하자는 취지로 자체 기획한 ‘BKAS&특별전’을 비롯한 ‘화이부동(和而不同)-국제교류전’, ‘베이징 예술박람회’ 등 중국에서 다양한 전시에 참여해왔다.또 한국으로 귀국한 회원들과의 연계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하여 협회내 조직으로 ‘한국(해외)분과’를 증설하여 재중한인미술협회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국제예술교류협회’, ‘인천창조미술협회’ 등 외부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정보를 교환하고 ‘공감전(共感展)’ 등의 기획 전시를 통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에도 한중 양국 미술인의 교류를 이어왔다. 일주일 동안 열린 이번 전시에는 김진석, 김현하, 김수정, 김용우, 김은희, 류시호, 류호선, 문공열, 박병욱, 박재림, 박건해, 방윤주, 손석, 손동준, 유종선, 윤민찬, 안재성, 양호정, 이창훈, 이신정, 이수연, 임연재, 최정근 등 23명과 자매협회인 국제예술교류협회와 인천창조미술협회에서 서주선, 이관수, 최경수 등 3명이 초대되어 참여했다. 코로나로 국제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재중한인미술협회는 한중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재중한인미술협회 회원들은 “이번 전시는 중국이라는 문화적 환경 속에서 영향받으며 성장한 작품들의 새로운 면모를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BBC도 한중 ‘김치 국제표준’ 갈등 주목… 한국 판정승

    BBC도 한중 ‘김치 국제표준’ 갈등 주목… 한국 판정승

    BTS 수상 소감·한복 논란에 이은 한·중 간 ‘문화 갈등’ 양상에 관심“2001년 UN 산하 기관, 김치 국제 표준 정해” 韓 당국 반론 소개한국과 중국 간 ‘김치 국제 표준’ 갈등에 외신도 주목했다. 영국 BBC는 최근 ‘김치 국제 표준’ 관련 중국 언론의 오보에 대한 한국의 반박 사례를 자세히 보도했다. BBC는 ‘김치, 한중 문화 갈등을 발효하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치 제조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중국 언론의 오보에 대해 한국이 반박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김치 표준 논쟁을 “한국과 중국 간 가장 최근에 발생한 문화 갈등”이라고 묘사했다. 앞서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피클과 비슷한 중국 쓰촨성의 염장 채소인 ‘파오차이’ 제조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맞춰 제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김치 종주국인 한국이 굴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염장 채소와 김치가 둘 다 중국에서 ‘파오차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생긴 오보였다. 환구시보 등의 보도가 나오자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파오차이 국제 표준 제정과 우리나라 김치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BBC는 “김치에 관한 식품 규격은 2001년 UN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회원국들이 이미 국제 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는 농식품부의 또 다른 설명을 인용하며 중국 언론이 왜 오보인지 설명했다. 이어 BBC는 “ISO 문서에서 이번 식품 규격이 ‘김치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음에도 일부 중국 언론이 김치를 파오차이의 일종으로 사실과 다르게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BBC는 최근 들어 한국과 중국 간 소셜미디어 문화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개도 덧붙였다. 지난달 중순 한 중국 배우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한복은 중국 의상’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불렀다. 그보다 앞서 중국 환구시보는 한국전쟁 70주년 밴플리트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감을 문제 삼아 “방탄소년단이 중국의 희생을 무시했다”고 비난하며 논란을 촉발시켰다. 이후 “편협하고 왜곡된 시선”이란 중국 안팎의 비판이 제기되자, 환구시보는 해당 기사를 삭제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공무원 미술전 및 공직문학상 수상작품 복지시설에 기부

    공무원 미술전과 공직문학상 수상자들이 입선작을 복지시설에 기증한다. 인사혁신처는 공직자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무원 미술전 및 공직문학상 수상작품을 사랑의집 등 복지시설 등에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공직자의 예술소질 계발 및 사기 진작을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는 공무원 미술전은 한글·한문서예, 한국화, 서양화 등 7개 분야에서 올해 50점이 수상했다. 1998년부터 시작된 공직문학상은 시·소설·수필 등 7개 분야에서 공모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 올해는 67점이 수상했으며 특히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인사처는 지난해부터 공직자의 다양한 재능이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수상작을 전시·발간 후 복지시설 등에 기증해오고 있다. 올해는 기증 대상기관도 공무원 미술전의 경우 기존 28개에서 50개로, 공직문학상은 아동복지시설에서 장애인복지시설 942개소로 작년보다 확대했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앞으로도 공직문학상과 공무원 미술전, 공무원 음악제를 통해 공직자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재능기부라는 긍정적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산업용 필름 장기 재고의 신속한 거래 돕는 플랫폼 ‘노스탁’ 론칭

    산업용 필름 장기 재고의 신속한 거래 돕는 플랫폼 ‘노스탁’ 론칭

    1999년 설립 이후 산업용 필름을 사용한 UV, 점착코팅과 인쇄 등 외주 임가공을 전문으로 해온 주식회사 유원인더스트리(대표 김연득)가 산업용 필름의 장기 재고 거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노스탁(NoStock)’을 론칭했다.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는 산업용 필름은 구매 후 전량을 사용하지 못하면 창고에 장기 보관하게 된다. 샘플 작업 등의 과정에서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미세한 품질 미달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창고 공간의 부족과 재고 보관 및 폐기 비용의 부담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이에 유원인더스트리는 장기 재고로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산업용 필름을 신속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노스탁(NoStock)’을 론칭했다. ‘노스탁(NoStock)’은 가입비나 연회비 없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판매자와 구매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블라인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 정보 노출의 걱정을 덜 수 있다. 판매자는 회원가입 및 장기재고 리스트를 제공하고 ‘노스탁(NoStock)’이 제품 업로드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매자는 필요 품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현재 △PET, OPP, CPP, Nylon, Rainbow 등 산업용 필름, 연포장필름 △후지, 펄헤다 등 제품 △우레탄 접착제, 아크릴 접착제 등 케미칼 관련 제품이 등록되어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유원인더스트리를 통해 OEM 생산도 가능하다. 유원인더스트리 김연득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균 필름과 마스크 포장지 등의 매출이 상승한 만큼, 재고 필름의 양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판매나 구매를 하려고 해도 아는 업체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거나 필름메이커의 대리점을 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스탁(NoStock)’이 구매자와 판매자의 윈윈 사례를 이끌어내고,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리의 서재, 정여울 신작 종이책으로 선공개

    밀리의 서재, 정여울 신작 종이책으로 선공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정여울 작가의 인문 에세이와 홍준성 작가의 신작 소설을 종이책으로 먼저 선보인다. 밀리의 서재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의 새 작품으로 정 작가의 에세이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위즈덤하우스)와 홍 작가의 소설 ‘카르마 폴리스’(은행나무)를 동시 선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 종이책 정기구독 회원들은 두 권의 책 중 한 권을 선택하여 한정판 종이책을 배송 받고,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는 심리학과 문학, 예술,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인문 에세이다. 정 작가가 직접 읽은 오디오북과 작가 인터뷰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2015년 한경 청년신춘문예로 데뷔한 홍 작가의 장편소설 ‘카르마 폴리스’는 인간과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현대적 우화다. 오디오북에는 배우 이제훈이 참여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 12월 1일부터 7일까지 빅하트세일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 12월 1일부터 7일까지 빅하트세일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이 12월 1일부터 7일까지 12월 ‘빅(BIG)하트세일’을 진행한다. 12월은 2020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인만큼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주요 혜택 및 이벤트 내용으로는 △최대 12% 청구할인(PC/IT 행사상품 12%), △ 최대 50% 하트비트 특가 △앱(APP)에서 2가지 품목 동시구매시 최대 100만원 L.POINT △200% 최저가 보상전(비교 대상 사이트보다 비싸면 차액의 200%를 L.POINT로 돌려드림, 매일오전 10시 오픈) △수험생 최대 30% 할인(수험표 등록한 회원에 한해 일부 상품 30% 할인, IT/PC 상품 한정) △2020 연말결산 베스트 셀러 등이 준비되어 있다.빅하트세일의 대표 행사인 ‘하트비트 특가’ 기획전에서는 인기 가전 제품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최대 50%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한 최대 혜택가)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LG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486L), 삼성 노트북, 로보락 로봇 청소기, 한일 스팀 가습기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시작일인 1일 오전 10시 오픈을 시작으로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200% 최저가 보상전’의 경우 하트세일 기획전 내 200% 최저가 보상전 상품(하이마트 쇼핑몰 온라인 단독행사, 오프라인 매장 미적용)에 한하며, 15개 사이트의 표시 판매가, 구매 당일 비교사이트 가격차에 한해 엘포인트로 보상 지급한다. 최저가 비교대상 사이트는 GS샵, CJ몰, SSG, 홈앤쇼핑, 현대 H몰, AK몰. 롯데ON, 롯데홈쇼핑 등으로, 빅히트세일 기획전 내 [최저가 200% 보상전] 상품구매하고, 타 사이트 내 동일 상품 최저가 발견 시 캡쳐(동일상품/조건 확인 가능하도록 캡쳐 필수(모델별, 색상, 배송비등)한 후 최저가 보상전 페이지 내 <보상 신청하기> 버튼 클릭 후 신청할 수 있다. 결과는 신청일 다음날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을 위한 <수능끝나고 뭐하니?> 이벤트는 2021 수능 응시 대학생 중 하이마트-L.POINT 정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로 수험표 등록하고 구매한 가전에 따라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대상가전 IT/PC 디지털 가전 구매시 도미노 피자세트 기프티콘 증정 △뷰티가전 구매시 파리바게트 케이크 기프티콘 증정 △하이마트쇼핑몰 전 상품 구매시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증정한다. 빅하트세일 기간 동안 ‘하트 선물 위크’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송년회, 수능을 끝난 수험생을 위한 선물 등 다양한 테마별 선물이 준비되어 있어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손쉽게 선물할 수 있다. 해당 기획전 내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만점 엘포인트까지 증정한다. 한편,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은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념일 등록 서비스’도 추가하기도 했다. 생일, 결혼기념일 등 기념일을 등록해두면 결제 금액의 5%를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주는 쿠폰을 준다. 매주 수요일 행사 상품을 선물하면 엘포인트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 최대 2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한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의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윗집 하루종일 운동회…대변테러 내가 안했다” 아랫집의 호소

    “윗집 하루종일 운동회…대변테러 내가 안했다” 아랫집의 호소

    대변 테러 아랫집의 호소글 올라와“하루종일 운동회한다” 층간소음 호소“단 한 번도 미안하단 말 한 적 없다”“대변 테러 내가 한 일 아니다” 아파트 거주 가족이 누군가로부터 현관문 앞에 대변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해당 집의 아래층에 사는 산다고 밝힌 주민 B씨가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단, 대변 테러는 본인이 한 행동이 아니라고 밝혔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똥테러 뉴스의 아랫집입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B씨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 대변 테러를 당했다고 밝힌 사람의 아래층에 살고 있다”며 “윗집 사람이 층간소음에 대해 쓴 글을 읽고 세상에 이렇게 양심 없고 뻔뻔하고, 그게 아니면 남에 대한 생각이 이렇게 다르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앞으로 내가 하는 모든 일이 개구리한테 돌 던지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구나 반성하게 됩니다”며 “제가 한 일은 아니지만 윗집 사람이 쓴 글이 정말 어이없고 뻔뻔해서 회원가입까지 해서 글을 적었다”고 했다. 대변 테러는 본인이 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 또 B씨는 “제가 이 아파트로 이사 온 건 지난 7월 16일”이라며 “이삿날부터 이미 악몽은 시작됐다. (윗집이)하루 종일 달리기 운동회를 연다. 밤이 아니라 새벽 2시까지 뛴다”며 “밤 11시에 청소기 돌리고 가구 옮기고 발망치 찍는다”며 층간소음 고통을 호소했다. B씨는 “시끄러운 거 자체가 미치게 만들지만 그보다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건 태도”라며 “이사 이후로 지금 11월까지 끝없이 윗집 사람들의 만행이 벌어지지만 이들은 저에게 단 한 번도 미안하단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분노했다. 결국 B씨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올라가서는 큰 싸움이 날 것 같아서 112에 전화했는데, 경찰은 층간소음은 개입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라며 외면했다. 지금 제가 올라가면 흉기 들고 올라갈 것 같다고 제발 좀 도와달라고 부탁해 경찰관들이 왔다. 윗집 사람들은 당당했고, 경찰로 해결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웃사이센터에서 윗집으로 공문도 보내주셨고, 관리사무소에서는 저희를 위로해줬다. 윗집은 보복으로 더 뛴다”며 “이 집에 온 후로 인생이 절망으로 바뀌었다. 진짜 정신과에 가서 상담이라도 받으며 펑펑 울고 싶다”고 털어놨다. “아파트 현관문 앞에 대변 테러 당했습니다”대변테러, 까나리 액젓 뿌리고 껌까지…과학수사대가 조사 위해 수거해 간 상태 앞서 30일 온라인상에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 대변테러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4인 가족이 현관문 앞에 대변 테러를 당했다는 사연이었다. 대변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주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글을 쓴다”며 “지난 22일 새벽 1시쯤 어떤 사람이 저희 가족이 사는 집 현관문 앞에 똥을 싸고 도어락 초인종에 묻히고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찰에 신고하자 경찰분들이 와서 사진을 찍었고 저는 진술서를 썼다. (테러범은) 형사님이 있던 시간에도 까나리액젓을 현관문 앞에 뿌리고 갔더라”고 말했다. A씨는 “다음날에도 현관문 옆에 껌이 붙어 있었다”며 “이상한 건 며칠 전 자동차 바퀴에 구멍이 나서 타이어를 교체한 적도 있다. 마치 송곳이나 뾰족한 물체로 찌른듯한 구멍이었다. 타이어 가게 사장님도 그런 것 같다고 했다”고 하며 대변, 까나리, 껌 테러가 모두 동일인의 소행일 것이라고 의심했다. A씨는 아파트 입구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내부로 출입할 수 있다는 점을 미뤄, 외부인보다는 내부인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은 A씨 윗집과 아랫집에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유전자(DNA) 검사 협조를 요청, 윗집은 검사에 응했으나 아랫집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아랫집 B씨와 주장과 달리 A는 층간소음 문제는 없었다고 했다. ‘각종 테러들이 층간소음과 관련이 있지는 않냐’는 의견에 글쓴이는 “7~8년째 살고 있는 아파트는 층당 두 세대가 마주보고 있는 구조”라며 “이제껏 층간소음 문제는 없었고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앞집, 윗집, 아랫집 모두 새로 이사왔다. 윗집에는 새벽 5시반쯤 핸드폰 진동, 자정쯤 쿵쿵거리는 소리 때문에 아내와 제가 각각 한 번씩 올라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랫집에서도 저희 집에 올라온 적이 있는데, 아랫집이 이사 온 날 제 아내와 아이들이 집에 들어온 지 10분도 안 됐을 때 ‘시끄럽다’고 올라왔다”며 “나중에는 층간소음 센터에 신고당해서 우편물이 날아온 적도 있다. 이후 저희는 바닥에 매트를 여러 장 깔았고, 이번 테러가 있기 전까지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집 안 바닥에 매트를 깐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한편 A씨 집 현관문 앞에 있던 대변은 과학수사대에서 조사를 위해 수거해갔다. DNA 검사 결과는 검체 도착일로부터 통상 10일 내외가 소요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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