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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슴인 줄 알았는데…등산객에 산탄총 쏜 70대 일본 사냥꾼

    사슴인 줄 알았는데…등산객에 산탄총 쏜 70대 일본 사냥꾼

    멧돼지, 사슴, 곰 등 사람에 피해를 주는 유해조수 구제활동을 하는 엽사들의 고령화가 일본에서 고민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70대 엽사가 등산객을 사슴으로 오인해 잘못 총을 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야마나시현 다바야마촌의 해발 2000m 등산로에서 과도하게 불어나 농가에 피해를 주는 사슴 구제 활동을 벌이던 남성 엽사 A(73)씨가 산길을 지나던 등산객 남성(73)을 향해 산탄총을 발사했다. 새해를 맞아 도쿄도에서 이곳으로 산행을 왔던 등산객은 왼손에 총알을 맞아 손가락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헬리콥터로 긴급 후송됐다. 당시 A씨는 현지 사냥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들짐승 구제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사슴을 비롯해 곰,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잇따르면서 수렵 동호회 등을 동원한 구제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림이 많은 농촌지역일수록 곰, 멧돼지 등 야생조수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 엽사들의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심각한 고령화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야마가타현의 경우 1978년 8330명에 달했던 수렵면허 소지자가 지난해 2249명으로 4분의 1까지 감소했다. 특히 60~70대가 70% 정도를 차지한다. 야마가타시의 경우 전체 180명 중 20대는 4명에 불과하다. 이곳 관계자는 “새로 들어오는 사람보다 그만두는 사람이 더 많다”고 마이니치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서울포토]영업제한 항의하는 헬스클럽관장연합회

    [서울포토]영업제한 항의하는 헬스클럽관장연합회

    4일 서울 시내 한 헬스장에서 회원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정부는 이날부터 17일 24시까지 적용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실외 겨울스포츠시설의 운영은 재개되지만 코로나 19 감염 확산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이유에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야외스크린골프장은 집합금지가 계속돼 영업을 할 수 없다. 이에 헬스클럽관장연합회 회원들은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에 항의 차원에서 헬스장 문을 열기로 합의했다. 김성우(45) 대한피트니스 경영자 협회장은 “정부의 실내 체육시설 영업중단 유지는 다른 업종과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방역당국의 방역조치를 꾸준히 잘 지켰는데 왜 다른 업종과 다르게 피해를 봐야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서울, 경기도, 부산 등 전국 1000여개 매장이 방역조치 불복 시위를 하고 있으며 300개 매장은 운영을, 700개 매장은 실제 영업을 하지 않지만 불을 켜고 있는 시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불복 시위에 동참한 업주들의 마음을 알기에 영업중단이 풀리는 날까지 시위는 계속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1.1.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이탈리아 의사, 화이자 백신 접종 6일 후 확진 “2회 접종해야”

    이탈리아 의사, 화이자 백신 접종 6일 후 확진 “2회 접종해야”

    이탈리아의 한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엿새 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 일 메사제로 등에 따르면 시칠리아주에 있는 도시 시라쿠사의 움베르토 1세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안토넬라 프란코는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6일 전인 지난달 28일 시칠리아 주도인 팔레르모로 이동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처음 접종받았다. 보건당국은 그가 정확히 언제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파악하고자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가 버스로 시라쿠사에서 팔레르모까지 이동한 만큼 함께 탑승한 의료진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백신 접종 이후 감염됐다고 하더라도 백신 효능에 의문을 가질 상황은 아니라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원칙이다. 화이자 측도 이러한 방식을 따라야만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소속 보건고등자문위원회를 이끄는 의사 출신 프란코 로카텔리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백신을 2회 접종받아야 면역 시스템이 완전해진다”며 예상 밖의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상시험에서도 1회 접종 후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면서 “백신을 한번 맞았다고 해서 결코 안심해서는 안되는 이유”라고 부연 설명했다. 해당 의사도 언론 인터뷰에서 다시 백신을 맞을 것이라며 “백신이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유일한 기회라는 점을 환기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는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마찬가지로 지난달 27일부터 의료·보건 종사자를 중심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접종을 개시했으며 3일 현재까지 약 10만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245명으로 누적 215만5446명이다. 사망자는 347명 늘어 누적 7만5332명으로 집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책과 마음을 나눠요”… 거리두기 삶 채우는 온택트 독서모임

    “책과 마음을 나눠요”… 거리두기 삶 채우는 온택트 독서모임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6시쯤 잠에서 깬 장지연(26)씨는 세수를 하고 책상 앞에 앉았다. 책상 위엔 태블릿PC와 책 한 권이 있었다.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는지 등을 소개한 책이었다. 장씨는 태블릿PC를 켜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 링크에 접속했다. 같이 접속한 사람은 30여명. 아침 독서토론은 약 40분간 이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평일 아침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장씨는 “처음엔 비대면 방식의 소통이 어색했고 소통이 과연 원활할까 걱정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 답답해진 마음을 사람들과 대화하며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택트’(온라인을 통한 연결) 방식을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는 취미 생활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도서 판매량과 온라인 독서모임이 늘면서 독서가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취미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모양새다.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의 교보문고 도서 판매량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3% 증가했다. 또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지난해 9월 공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독서모임에서 오프라인 모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71.5%였는데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에 48.1%로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독서모임 비중은 3.7%에서 12.5%로 늘었다. 박모(26)씨는 지난해 11월 독서모임을 만들어 회원 8명과 함께 2주 간격으로 비대면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원래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과 마포구 합정동·상수동에서 직접 만나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화상회의 플랫폼 ‘구글 미트’를 이용해 모임을 열고 있다. 박씨는 “사람들과 직접 만나 관계를 형성하는 데서 오는 힘이 제겐 무척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다소 힘든 것은 사실”이라며 “만약 독서모임을 통한 소통마저 없었더라면 상당한 고립감과 단절감을 경험했을 듯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독서 모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코로나19 시대 이전부터 높은 편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2월 발행한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향후 참여하고 싶은 독서 동아리를 물었더니(복수 응답) 같은 지역 또는 동네를 기반으로 하는 동아리(48.4%) 다음으로 온라인 동아리(22.7%)를 선호했다. 박씨와 같은 온라인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최모(25)씨는 “평소 읽고 싶은 책은 많았지만 꾸준히 시간을 내서 읽기가 어려웠다”며 “모임 참여 후 독서량이 늘었고 혼자 읽을 엄두가 나지 않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해서 좋다. 또 안전한 방법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삶에 활력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대면 방식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유익한 모임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했다. ‘코로나 블루(우울)’라는 말이 생길 만큼 답답하고 우울한 일이 많아졌다. 여성환경연대가 지난해 9월 전국 2692명(10~50대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험 및 가치 변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3.1%가 우울감(심한 우울 포함)을 호소했다. 특히 주기적으로 만나거나 연락하는 사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망이 약하다고 밝힌 집단이 우울감을 호소한 비율은 35.8%로 더 높았다. 이런 단절의 삶에서 온라인 독서모임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0대 여성인 김미희(가명)씨는 “외출을 못 하니까 집에서 영화, 만화, 책 보기 등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이것도 매일 혼자 하니 질리고 재미가 없었다. 비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괴감도 들었다”며 “사람은 혼자 아무것도 못 하는 존재는 아니지만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그렇기에 독서모임원들도 계속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독서모임이 끝나고 화상회의를 바로 종료하는 대신 뒤풀이 겸 한 시간 정도 모임원들과 대화하여 일상을 공유하기도 한다”며 “사람들과의 단절이 지속됐다면 심해졌을 우울감을 독서모임에서의 교류로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씨도 “화상회의 플랫폼과 같은 비대면 소통이 가능한 기술과 독서모임과 같은 소통 기회가 없었다면 저 또한 많은 상실감을 경험했을 것”이라며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점이 독서모임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韓, 병상 1000명당 12.3개 OECD 두 번째… 공공병상은 전체 10%도 안 돼

    韓, 병상 1000명당 12.3개 OECD 두 번째… 공공병상은 전체 10%도 안 돼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불거진 병상 부족 사태는 한국 의료체계의 가장 약한 고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병상 자체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정작 환자를 치료할 병상이 부족하다는 모순된 상황이 계속됐다. 전체 병상은 많으나 그중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병상은 일부에 불과하고 환자를 돌보고 치료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부조화에 있었다. 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보건의료통계를 살펴보면 한국은 2017년 기준 인구 1000명당 병상이 12.3개로 일본(13.1개)에 이어 두 번째다. OECD 평균(4.7개)과 비교하면 세 배가량 차이가 난다.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기는 인구 100만명당 각각 29.1대와 38.2대로 모두 OECD 평균(17.4개와 27.8개)을 웃돈다. ●간호인력 1000명당 6.9명… OECD 평균 아래 그에 비해 의사는 2017년 기준 1000명당 2.3명(한의사 포함)으로 OECD 평균 3.4명에 한참 못 미친다. 간호인력 역시 1000명당 6.9명으로 OECD 평균(9.0명)보다 적다. 특히 전체 병상 대비 공공병상 비중은 2018년 기준 10.2%로 비교 자체가 민망한 수준이다. 그마저도 2020년에는 9.2%로 더 떨어졌다. 결국 그동안 한국 의료체계에서 가장 취약한 두 영역만으로 1년을 버텨 온 셈이다. 개인이 아무리 열심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정부가 아무리 신속한 확진검사·역학조사를 하더라도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K방역은 모래성에 불과하다. 결국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위해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공공의료와 인력 확충으로 모인다.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는 “한국이 인구 대비 병상 자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병상을 마련할 여력은 충분하다”면서 “경영이 어려워 매물로 나온 준종합병원이 여럿 있다. 그걸 매입하거나 스페인처럼 임시 국유화 선언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 인력 확충이 가장 시급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돌볼 숙련 간호사가 부족해 치료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공공보건의료 인력을 확충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보건의료 연구자는 “공공병원을 늘리려고 하면 당장 예비타당성조사에 몇 년이 걸리고 그나마 통과도 힘들다”면서 “한국은 병원을 짓는 것과 고속도로 건설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한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거나 경제성 평가 항목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새해 첫날 헬스장서 관장 숨진 채 발견…“업계 곡소리 난다”

    새해 첫날 헬스장서 관장 숨진 채 발견…“업계 곡소리 난다”

    50대, 자신이 운영하던 헬스장서 발견가족에 메모 남겨…극단적 선택 추정헬스장 운영자 커뮤니티 추모글 잇따라 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가 새해 첫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헬스장 운영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영업 제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긴 부작용이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대구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40분쯤 대구 한 헬스장에서 관장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란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헬스장 운영자가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취지의 글이 퍼지고 있다. 한 회원은 “신천지 때문에 두 달 문 닫고 너무 힘들었다”며 “이제 좀 살 만하나 했더니 헬스업계 곡소리 난다”고 썼다. 이어 “이게 현실이고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지난해 2월에는 왜 대구만 이렇게 힘들어해야 하는지 억울했는데 이제 전국적 불행이다”라고 호소했다. 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피해를 호소하며 고인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현재 대구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이지만, 지난달 24일부터 연말연시 방역강화 대책 시행으로 실내체육시설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힘들어서 아들을 팔기로 마음먹었다” 중고나라 상황(종합)

    “힘들어서 아들을 팔기로 마음먹었다” 중고나라 상황(종합)

    중고나라에 아들과 딸 판다는 글 올라와“협의 후 가격 맞추겠다”고 쓰기도경찰, 허위 글 게시한 혐의로 내사 착수 회원수가 1800만여명에 달하는 중고거래 커뮤니티 ‘중고나라’에 아들과 딸을 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용***’라는 닉네임을 가진 네티즌은 3일 오후 1시 43분쯤 한 남아의 사진과 함께 “제 아들 팝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정상 힘들어서 제 아들을 팔기로 마음먹었다”면서 “협의 후 가격을 맞추겠다”고 썼다. 그는 5분 뒤 “우리 집 내 딸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또 게시하고 다른 여아의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서 그는 여아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표현과 함께 휴대전화 연락처를 적기도 했다. 현재 중고나라에서 해당 게시글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일부 네티즌들은 댓글에서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자녀 판매 글을 올린 네티즌에 대해 허위의 글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당근마켓서도 입양 글 올라와 논란 중고거래 플랫폼에 아이를 팔겠다는 글이 올라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어있어요”란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불에 싸인 아이 모습이 담긴 두 장의 사진 옆 판매금액란에는 20만원이 적혀 있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게시글 작성자는 한 미혼모로, 아이는 36주가 아닌 태어난 지 사흘밖에 안 된 신생아였다. 미혼모 A씨는 원하지 않았던 임신 후 혼자 아이를 출산한 상태에서 이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기는 중국] 원가 350원→6690만원 암 치료제로 둔갑…피해자 1000여명

    [여기는 중국] 원가 350원→6690만원 암 치료제로 둔갑…피해자 1000여명

    #중국 저장성 자싱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왕 모 씨. 그는 지난 2008년부터 거주지 인근 미용실의 단골 고객으로 지점장 장 모 씨와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평소 장 씨는 단골 고객 왕 씨에게 마사지, 피부 미용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춘제(중국의 설날)와 중추제(중국의 추석) 등 명절 기간에 빠짐없이 선물 공세를 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만 해도 왕 씨는 장 씨의 접근이 사기를 목적으로 한 의도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실제로 미용실 지점장으로 있었던 장 씨는 고객들이 회원 가입 시 기입한 개인정보를 열람해 재산, 병력 등을 선별한 뒤 범죄 대상을 물색했다. 이렇게 선별된 고객 왕 씨는 장 씨의 선물 공세에 마음을 놓고 그를 “친 동생보다 더 가까운 사람”으로 여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무렵 피해자 왕 씨는 장 씨를 가리켜 ‘여동생’이라는 호칭으로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지냈다. 이 무렵, 장 씨는 왕 씨에게 의료 관광이라는 명목으로 태국 여행을 주선했다. VIP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료 관광이라는 소개가 이어졌지만, 실상은 대규모 사기 행각을 위한 관광이었다. 이를 알 길이 없었던 피해자는 장 씨가 주선한 또 다른 범죄 조직원 서 모 씨 등과 함께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또 다른 피해자 하 모씨도 함께 동행한 상태였다. 이들은 태국에 도착한 직후 곧장 종합병원에서 장 씨가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받았다. 건강 검진이 있었던 이튿날, 피해자들은 태국 현장에서 개최된 대형 의료 세미나 행사에 참여토록 안내받았다. 의료 세미나 역시 장 씨 등 범죄 조직 일당이 주최, 현지 호텔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특히 현장에는 미국 등지에서 초청된 의료 전문가 다수가 참여한 것으로 가장됐다. 마치 미국 의료건강센터에서 초빙된 최고 수준의 의료 전문가팀으로 소개됐던 것. 하지만 실상은 의사 자격증이 전무한 이들로 일부 조직원 중에는 마약 복용 및 유통 혐의로 수배 중인 이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 역시 장 씨에게 고용된 외국 국적의 범죄 조직원이었다. 파란 눈의 백인 범죄 조직원들은 현장에서 만난 왕 씨 등 피해자들에게 접근, 건강 검진 결과 대장암 등의 증상이 보인다는 거짓 소견을 전달했다. 왕 씨는 자신의 가족들 중 대장암으로 사망한 가족력이 있다는 점에서는 미국에서 초청됐다는 의료 전문가의 진술을 신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것 역시 장 씨의 미용실 가입 시 기입했던 개인정보를 남용한 것에 불과했다. 이들은 왕 씨와 또 다른 피해자 여 씨에게 최대 35년 뒤에는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거짓 소견을 전달했다. 또, 이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들이 판매하는 항암치료약을 구매, 복용할 것을 종용했다. 해당 알약의 가격은 1박스 당 10만 위안(약 1670만 원) 상당으로, 주사 치료를 병행할 시 최대 40만 위안(약 6690만 원) 상당의 고가 약품이었다. 하지만 왕 씨 등 피해자들은 현장에서 총 106만 위안(약 1억 8천만 원)의 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했다. 항암 치료와 안티 에이징 등 주름 제거에 특효라는 화장품도 추가로 구매했던 것. 더욱이 피해자 왕 씨는 중국에 돌아온 이후에도 두 차례에 걸쳐서 추가 의료 관광을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총 세 차례에 걸쳐 장 씨 등 조직원들에 의해 왕 씨가 당한 사기 금액은 무려 600만 위안(약 10억 400만 원)에 달한다. 장 씨 일당의 사기 행각은 해외에서 유학 중이던 왕 씨의 자녀가 귀국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던 왕 씨의 딸 샤오한 양이 미국에서 돌아온 직후 왕 씨 방 안에 있었던 의문의 약품 통에서 ‘항암 특효약’이라는 문구가 적힌 알약 무더기를 발견했던 것. 샤오한 양은 해당 알약이 담긴 약품 통에 영어로 적힌 주요 성분에서 ‘설탕’이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가짜 약’일 것이라고 짐작했다.그는 곧장 인근 관할 파출소를 찾아서 장 씨 등 범죄 조직의 행각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관할 공안국은 해당 범죄 조직원의 수가 132명, 총 2000건의 사기 범죄로 1400여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수천 억 원 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이 확인됐다. 공안부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랴오닝, 장쑤, 광둥, 헤이룽장, 지린, 베이징, 저장 등 각 지역 공안과 공동으로 추적 수사를 시작했다. 약 2년에 걸친 수사 끝에 용의자 132명, 사건 관련 컴퓨터 156대, 휴대전화 300대, 신용카드 500장을 은닉처에서 압수했다고 공안 측은 밝혔다. 또 은닉 현장에서 현금으로 발견된 사건 관련 자금의 규모는 무려 약 7000만 위안(약 120억 원)에 달했다. 공안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국내 공장에서 불법으로 제조된 약품을 미국에 수출한 뒤 재수입하는 방식으로 약품 출처를 조작했다. 미국에서 재수입할 당시에는 수입 상품이라는 가짜 마크를 부착했다. 이들이 판매한 가짜 알약은 1~9호까지 총 9가지로 분류돼 판매됐다. 가격은 한 박스 당 최소 9만 8000위안(약 1640만 원)~39만 8000위안(약 6660만 원)으로 일명 암 치료 특효약으로 불려 팔려나갔다. 하지만 실상은 주재료가 설탕과 안토시아닌, 리코펜 등이 포함된 원가 2위안(약 350원) 상당의 저가 제품이었다. 오히려 약품을 포장한 외부 용지가 약품의 가격보다 고가였다는 것이 공안 수사에 참여했던 관계자의 증언이다. 한편, 관할 법원은 해당 범죄 조직원 장리메이, 장리제, 웨이리, 왕둥진, 장훙메이 등에 대해 정치 권리를 무기한 박탈하는 판결을 내렸다. 특히 장 모 씨 등 범죄를 교사, 지도한 이들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선고, 개인이 소유한 전 재산에 대한 몰수 처분을 내렸다. 또, 사기 범죄에 가담한 중간책 일부에 대해서는 사기죄 혐의로 징역 13년과 벌금 60만 위안(약 1억 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창원 모녀 사망 미스터리… 결국 사인 밝히지 못한 채 수사 종결

    창원 모녀 사망 미스터리… 결국 사인 밝히지 못한 채 수사 종결

    지난 9월 경남 창원 작은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녀의 사망 원인이 끝내 밝혀지지 못한 채 수사가 종결됐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어머니 A(52)씨와 딸 B(22)씨에 대한 사인 미상으로 내사 종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모녀는 지난 9월 5일 오전 11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원룸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모녀는 나란히 누운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부패 상태로 볼 때 모녀가 발견된 날로부터 20일 전인 8월 중순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신체에 외상 흔적이 없고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아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또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타살 혐의가 없으면 일반 변사 사건은 수사를 종결하지만 아사 등 온갖 추측이 무성하자 경찰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은 물론 다방면으로 생전 모녀의 행적을 추적했으나 사인을 확인할 만한 단서를 결국 찾지 못했다. 집에 쌀 15포대와 냉장고 안에 음식물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볼 때 일각에서 제기된 아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모녀가 모종의 이유로 돌연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3개월 가까이 진행된 경찰 조사는 별다른 성과 없이 그대로 마무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부패가 심해 위 내 음식물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극단적 선택도 타살도 아닌 상황에서 돌연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명쾌하게 사망 원인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소상공인 체감경기 9개월만에 최악…“2차 확산보다도 악화”

    소상공인 체감경기 9개월만에 최악…“2차 확산보다도 악화”

    소상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 경기 체감지수 발표 지난해 11월 시작된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곤두박질 쳤다. 앞서 2차 확산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상공인 경기 체감지수(BSI)는 51.6으로, 전월 대비 28.3포인트 급락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해 3월(29.7) 이후 가장 낮은 숫자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악화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다.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67.3으로 높은 수치를 유지하던 BSI는 2월 41.5, 3월 29.7로 급격히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진정과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4월 73.8, 5월 88.3, 6월 82.6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7월68.1과 8월 67.6으로 소폭 감소하더니 코로나19 2차 확산이 벌어진 9월에 들어선 54.9로 다시 내려앉았다. 이후 코로나19 극복 기대감이 스며나오면서 10월(78.0)과 11월(79.9) 눈에 띄게 올랐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차 확산이 터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다시 51.6으로 크게 내려갔다. 새해 1월 전망 경기는 89.8로, 전월(96.8) 대비 6.1포인트 떨어졌다. 모든 업종과 지역에서 예외 없이 BSI는 내려갔다. 그나마 교육서비스업은 65.0으로 가장 체감경기 정도가 높았고, 이어 부동산중개업(63.4), 제조업(62.5), 수리업(59.4), 전문기술사업(57.1) 순으로 이어졌다. 가장 BSI가 낮은 업종은 스포츠 및 오락 관련(29.5)이었다. 지역별로도 세종(66.3)은 가장 나은 상황이었지만, 부산(47.1)과 대구(49.3), 서울(49.4) 등은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었다. BSI 조사에 응답한 소상공인의 89.2%는 코로나19 등 전염병 유행 때문에 경기가 악화됐다고 꼽았다. 이 외에 원인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자가격리 중이어서(11.3%), 고객·학생·회원 감소(9.7%), 불경기라서(9.1%) 등 코로나19와 연관됐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따뜻한 세상] 의료진 위한 선물…“목도리 뜨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따뜻한 세상] 의료진 위한 선물…“목도리 뜨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사단법인 ‘김제동과 어깨동무’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손수 뜬 목도리를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이하 어깨동무)는 지난 10월부터 ‘뜨개질 하는 밤’ 프로젝트 계획하고, 참여자를 모집했습니다. 1, 2차에 걸쳐 각각 회원 및 일반인 모집 공고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8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어깨동무에서 마련한 뜨개질 키트를 받은 시민들은 각 가정에서 목도리를 떴습니다. 이들의 정성으로 완성한 1830개의 목도리는 지난 21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대전 유성구보건소에 이어 지난 23일 부산의료원, 마산의료원에 전달됐습니다.어깨동무 단체 이사장 김제동은 직접 병원을 찾아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한 뒤, 선물꾸러미를 전달했습니다. 시민들의 마음을 받은 의료진들은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승헌 사무국장은 “병원 관계자분들이 하나같이 환하게 맞아주셨다”며 “연말과 크리스마스는 의료진 입장에서 공포의 시간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감동 받았다는 메시지를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사무국장은 “봉사에 참여한 분들께서는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그간 뭐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나마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목도리를 뜨는 내내 행복했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끝으로 이 사무국장은 “앞으로 배달로 고생하는 택배기사나 음식 배달 라이더 분들에게도 봉사자들이 뜬 목도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는 2015년 청년이 주축이 되어 만든 비영리단체로, 김제동과 함께 공익 강연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구지역 쪽방촌 코로나19 긴급구호 활동을 비롯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공연회원권도 가능”…문체부, 혼동되는 문화비소득공제 정리

    “공연회원권도 가능”…문체부, 혼동되는 문화비소득공제 정리

    연말정산을 준비할 때 새로 실시하는 문화비 소득공제에 익숙하지 않아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전화상담실에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31일 소개했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도서 구입비, 공연 관람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에 관해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연말정산 시 추가 소득공제해주는 제도다. 특히, 내년부터 종이신문 구독료도 적용한다.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으려 근로소득자가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한국문화정보원에 제공 사업자로 등록한 사업자에게서 해당 상품을 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자동 적용되기 때문에, 별도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화비 총 사용금액은 연말정산 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자료에서 카드사별로 조회할 수 있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공제받을 수 있는 품목이 정해졌다. 도서의 경우 책 뒷면 오른쪽 아래 바코드에 기재된 ISBN 코드가 979, 978로 시작되는 책, ECN 표기가 있는 전자책이 해당한다. 공연은 공연티켓 구입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는 입장권 및 당일 입장에 유효한 일일 교육 체험비도 포함한다. 온전히 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공연회원권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다. 다만, 회원권이 무료 주차권, 음료 이용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면 안 된다. 이럴 때는 공연티켓 결제분만 별도로 영수증을 발행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화 상품을 온라인 결제할 때 아이디 소유자와 결제한 이가 다를 때에는 문화상품을 결제한 카드의 소유자만 소득공제를 받는다. 예컨대 본인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아버지 카드로 결제했을 때에는 카드 소유자인 아버지만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다만, 카드 소유자가 연간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여야 한다. 제로페이나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 결제 시스템을 통한 결제도 소득공제를 받는다. 다만, 일부 간편 결제 시스템에서는 소득공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판매자에게 이를 문의해야 한다. 세법에 따라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문화비 사용분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내역, 영수증 등 증빙자료는 문화상품을 구매한 곳에 문의하는 게 좋다. 증빙자료를 준비한 뒤엔 ‘근로소득자 소득·세액 공제신고서’에 빠진 금액을 기재하고 소득공제 신고기간 내에 재직 중인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청소년 성착취’ 랜덤 채팅앱 10개 중 3개 안전장치도 없어

    ‘청소년 성착취’ 랜덤 채팅앱 10개 중 3개 안전장치도 없어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 주요 경로로 지목돼온 ‘랜덤(무작위) 채팅앱’ 10개 중 3개가 ‘청소년유해매체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이중 ‘19금’ 표시와 함께 별도의 성인인증 절차를 두지 않은 74개 앱을 적발해 내년 1월 7일까지 시정을 요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1~18일 일제점검으로 파악한 국내 사업자의 랜덤 채팅앱은 모두 332개다. 이중 실명 인증, 대화 저장, 신고 기능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기술적 조치가 없는 청소년유해매체물 앱은 89개(32.1%)로 조사됐다. 랜덤 채팅은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앱 접속자들과 무작위 대화가 가능하다. 신고 기능을 비롯한 안전장치가 없어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처럼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지난 11일부터 19금으로 지정해 청소년은 이용할 수 없게 했다. 그럼에도 74개 앱은 성인인증 절차를 적용하지 않아 청소년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여가부는 내달 7일까지 위법사항을 고치지 않을 경우 해당 사업자를 사법기관에 직접 형사고발하는 동시에 앱장터(마켓) 사업자에게는 앱 판매 중단 요청을 할 방침이다. 국외 사업자의 랜덤 채팅앱에 대해서도 내년 1월까지 점검을 끝내 청소년유해매체물에 해당하는 경우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상품 판매 중단을 요청하기로 했다. 최성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무작위 채팅앱은 인증을 거쳐 회원 관리를 하지 않아 익명성에 기반해 범죄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점검과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곡절 많은 ‘체육 대선’ 복잡한 4파전

    곡절 많은 ‘체육 대선’ 복잡한 4파전

    내년 1월 18일 열리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이기흥 현 체육회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반이기흥’ 세력 간의 후보 단일화가 관전 포인트로 거론됐지만 단일화에 실패하고 4명의 후보가 난립하면서 복잡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이뤄진 기호는 1번 이종걸, 2번 유준상, 3번 이기흥, 4번 강신욱으로 결정됐다. 투표권을 행사할 선거인은 총 2180명으로 4년 전 1405명보다 700명 넘게 늘었다. 선거인단은 회원종목단체 1425명, 시도체육회 295명, 시군구체육회 456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선수위원회 선수대표를 합한 4명 등이다. 각 후보는 이들을 상대로 자신의 장점을 알리며 한 표를 호소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종걸 후보는 대한농구협회장을 지내면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체육부 부활,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출마를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 선거인단이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4년 전 통합체육회 첫 수장이 된 이기흥 후보는 총리실 산하 국가체육위원회 구성과 학교 체육 정상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지도가 높고 지난 4년간 체육회장을 지내면서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체육인 인권 방치와 정부와의 대립각이 감점 요인으로 꼽힌다. 4선 의원을 지낸 유 후보는 체육청 신설과 체육인 인성교육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걸었다. 유 후보는 지난 28일 강 후보,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 등과 회동해 ‘반이기흥’ 단일화를 논의했지만 자신이 단일 후보로 옹립되지 않자 이를 비판하면서 후보로 나섰다.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강 후보는 체육계 폭력 및 성폭력 근절 등을 제시했다. ‘반이기흥’ 연대 협상 과정에서 유 후보를 주저앉히지 못하면서 한계를 노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다만 ‘반이기흥’을 기치로 내건 후보가 유세 도중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美 ‘반중 포위망’ 뚫고… 中·EU 투자협정

    美 ‘반중 포위망’ 뚫고… 中·EU 투자협정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전방위적 투자협정을 체결하면서 양측이 경제적으로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중국 고립 전략도 일정 부분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EU 27개 회원국 전체가 중국과의 투자협정을 승인했다. 7년간 이어진 마라톤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고 전했다. 중국은 양측 간 투자 협정 체결의 최대 걸림돌이던 노동 기준 문제에서 진전된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EU는 2014년 1월 첫 협상을 시작으로 7년여에 걸쳐 모든 분야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고자 협상을 벌였다. 이달 6~11일 열린 35차 협상에서 “통신과 전기차 등 핵심 분야를 더 열어 달라”는 EU의 요구를 중국이 전향적으로 받아들였다. 올해 안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지자 “신장 지역 강제노동 문제 등 국제노동기구(ILO)의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중국의 약속을 받아야 한다”는 비판론이 불거졌다. 유럽의회는 지난 17일 ‘신장 자치구의 강제노동과 위구르족 상황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킨 뒤 “투자협정 비준 과정에서 이를 문제 삼겠다”고 예고했다. 결국 중국이 미국의 ‘반중 블록’ 움직임을 깨고자 EU에 핵심 시장을 내주고 위구르족 문제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EU의 두 번째 무역 파트너로 하루 거래 규모가 10억 유로(약 1조 3300억원)가 넘는다. 이번 협정은 EU가 중국에서 더 많은 투자 혜택을 누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EU 업체들이 중국에서 통신과 금융, 전기차, 민간병원 분야에서 미국을 능가하는 강력한 시장 접근권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포위전략을 돌파하고자 EU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진정한 승리자’가 됐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SCMP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에 맞서고자 강력한 연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상은 중국에 외교적 숨통을 트이게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가디언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선거 패배에 대한 음모 이론이나 떠들고 있고 바이든 당선인은 아직 백악관에 입성하지 못했다”면서 “EU 입장에서는 지금이야말로 중국에 대한 독자적인 정책을 펼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라고 평가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화제]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이번엔 태국에 아리랑초교 재건축 지원

    [화제]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이번엔 태국에 아리랑초교 재건축 지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한강이남)가 캄보디아 청년들의 한국 취업훈련센터 건립을 지원한데 이어(서울신문 11일자 28면 보도), 태국 오지마을에 ‘아리랑초등학교’를 내년 4월 까지 재건축하기로 해 화제다. D지구 양주환 총재는 30일 태국 칸차나부리 주정부와 화상회의를 갖고 소수민족 어린이 350여명이 재학중인 반후야이콥 스쿨을 내년 4월 까지 증개축하고, 기숙사를 신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업비 약 50만불 중 40만불은 D지구가, 나머지 10만불은 국제라이온스협회(LCIF)가 분담한다. 칸차나부리 주정부는 D지구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학교 이름을 ‘아리랑초등학교’로 변경한다. 이 학교 건물은 신축한 지 40년이 넘어 시설이 매우 열악한 것은 물론 학생들이 석회 성분이 많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D지구는 학교와 기숙사 신축 이외에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초대형 정수시설과 컴퓨터(PC)를 내년 봄 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기숙사 까지 완공될 경우 학교에서 거리가 먼 미얀마 접경지역 어린이들도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이날 업무협약에는 D지구에서 양 총재와 하강수 제1부총재, 허명연 제2부총재, 손영림 사무총장, 박위용 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태국에서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태국 칸차나부리 주지사 대신 찰리섬롱섭 슈퍼바이저(부지사), 프라킷 햄타이송 부지사, 탄사이 숫자릿 교육감, 벤자마트 웨이핏롱 교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양 총재는 이날 “학교가 무사히 완공돼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고, 찰리섬롱섭 부지사는 “후의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D지구 모든 회원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미성년자와 성관계에 몰카...“7급 공무원 합격 일베 회원 막아달라”

    미성년자와 성관계에 몰카...“7급 공무원 합격 일베 회원 막아달라”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행위를 하고 인증샷을 올리는 등 불법 촬영을 일삼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최근 7급 공무원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임용후보자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한 뒤 자격상실 관련 안건을 인사위에 상정하겠다는 방침이다.30일 청원인은 “29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경기도 지방직 7급 공무원 합격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왔다. 거기까진 특별한 문제가 없었으나 어느 한 회원이 그 인증글을 올린 회원이 예전 작성한 글들을 조사해보고 큰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청원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청원인은 “정말 그 사실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불특정 다수의 미성년자 여학생들을 성적인 대상물로만 보고 길거리의 여학생들을 몰래 도촬한 사진을 올려놓고 속된말로 XXX싶다는 성희롱 글을 서슴없이 작성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그가) 수많은 미성년자 여학생들에게 접근해서 모텔 등 숙박업소로 데려가 성관계를 했고, 이걸 자랑이라도 하듯이 성관계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해 인증 글을 5차례 이상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길을 가는 죄없는 왜소증 장애인분을 도촬하고는 그 사진을 일베에 올려 ‘앤트맨’이라고 조롱했으며, 그 행동에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면서 “그런 파렴치한 모습에 너무 화가 났고 정말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공무원이 되는 건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2만1444명이 동의했다. 내년 1월 29일까지 동의자가 20만명이 넘을 경우, 청와대는 답변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지방공무원임용령 제14조에 의해 임용후보자가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될 경우 자격이 상실된 경우엔 자격이 상실된다”며 “만약 청원에 제기된 글이 사실로 확인되면 인사위 상정 등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 조사특위 위원장, 무소불위 서태협 회장선거 움직임에 우려 표명

    김태호 서울시 조사특위 위원장, 무소불위 서태협 회장선거 움직임에 우려 표명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김태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남4)은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가 서울시체육회의 두 차례에 걸친 회장선거 연기 요청에도 불구하고 선거를 강행할 태도를 보이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2019년 4월 15일 출범한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조사특위는 약 1년 7개월여 동안 19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체육인은 물론 일반시민들의 법감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행태를 보인 서태협의 다양한 비리들을 밝혀내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서태협의 방만 운영 및 비리에 관한 논란은 국회로까지 번져 2020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서태협의 부당한 퇴직금 지급과 제출자료 조작의혹에 대한 질타와 감사원 감사청구 요청이 있었다. 서울시는 서태협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일선 지도자와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 교수, 변호사 등으로 태권도 혁신 T/F를 구성하여 총 55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서울시체육회에 그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서태협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태권도의 권위를 훼손하고 국회, 서울시의회의 위상을 실추시켰으며,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체육행정의 신뢰도 저하를 초래한 서태협의 개혁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예견되는 상황이어서 서울시체육회는 서태협에 대해 새로운 회장 선거를 연기하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두 차례나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럼에도 서태협은 태권도 개혁에 대한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열망을 도외시하고 회장 선거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태호 조사특위 위원장은 “그 동안 서태협은 승품ㆍ단 심사 응시자와 학부모들이 내는 심사비로 타 시ㆍ도에 비해 우월한 재무구조를 가지고도 상임고문 및 일부 임원들에 대한 부당한 수당 및 급여성 경비 지급 등 여러 부문에서 비상식적이고 방만한 운영실태를 드러내 질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타 시ㆍ도 태권도협회가 회원도장들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선 것과 달리 서태협은 일선 지도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아 회원들의 불만이 높아짐은 물론 협회의 존재의의 조차 의문시되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서태협은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 133명의 대의원만으로 새로운 회장을 뽑으려 하지 말고, 개혁을 위한 일련의 조치가 마무리되기를 기다려 일선 회원등록관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새로운 회장을 뽑아도 늦지 않다.”고 주장하며, “말없는 다수의 일선지도자들도 뜻을 모아 서태협 개혁의 길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기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제7회 2020 금천저널 의정대상 수상

    최기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제7회 2020 금천저널 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최기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2)은 30일 금천저널이 주관하는 제7회 2020 금천저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금천저널은 매년 12월마다 금천구 지역 시의원 및 구의원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금천구와 금천구민을 위해 가장 노력한 의원을 선정하여 의정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선정 방식은 금천저널 밴드에 가입한 회원들이 직접 투표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주민의견을 100% 반영해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2월 4일부터 12월 21일까지 투표를 진행하여 전체 회원 중 총 2,396명이 투표해 참여하였고, 이 중 최기찬 교육위원장은 총 1,122표를 받아 최종 1위에 선정되었다. 2위 의원(1,028표)과의 득표 차이는 94표로, 2위 의원과 다소 큰 득표 차이로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최기찬 교육위원장은 56년간 금천구에서 살아온 토박이로 지속적인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금천구 지역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에는 경전철 난곡선 연장 및 재래시장예술화 사업 추진, G밸리 사업의 금천구내 활성화 등 금천구 지역의 경제, 복지, 문화 혁신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해 최기찬 위원장은 “누구보다 금천에 대해 잘 알기에 현재 금천구에 당면한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활기찬 금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기찬 위원장은 금번 수상과 관련하여 “본 상은 전적으로 금천 구민들의 선정으로 결정되는 것이라 의원으로서 더욱 뜻깊고 항상 묵묵히 지지해 주시는 금천 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금천구와 금천구민을 위해 모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최기찬 위원장은 금번 수상과 관련하여 많은 지역 주민들의 축하와 격려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부득이하게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시상식을 소규모로 개최하게 돼 주민 여러분을 시상식에 초청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와 아쉬움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사태에 문화예술계 ‘아우성’...정부 대책 조정 요구

    코로나19 사태에 문화예술계 ‘아우성’...정부 대책 조정 요구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가 정부에 코로나19 대책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과도한 방역 지침을 완화하고, 자영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임대료 부담을 낮춰달라고 호소했다. 한국뮤지컬제작자협회는 30일 신춘수 추진위원장(오디컴퍼니 대표)을 필두로 10개 제작사로 구성한 협회 출범을 알리고,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를 주장했다. 10개 제작사는 PMC프러덕션, 신시컴퍼니, 클립서비스, 오디컴퍼니,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EMK뮤지컬컴퍼니, CJ ENM, 에이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쇼노트 등이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적용하는 공연장의 ‘좌석 두 칸 띄어앉기’ 지침에 관해 “이 지침에 따라 공연을 유지하면 제작사는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종업계인 영화계만 봐도 2.5단계에서 영화관은 좌석 한 칸 띄어앉기에 해당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공연장은 취식도 허용되지 않고 그간 감염 전파 사례도 전혀 없었는데도 ‘셧다운’보다 더 힘들고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대형 뮤지컬 1편의 제작비는 약 30억∼150억 안팎으로, 공연 중단·취소 등으로 상반기 공연 매출 피해액만 약 1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또, 제작사에 한시적 부가세 면제 혜택 등 세금 혜택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예산 재원을 활용한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객들 발길이 끊긴 영화관도 임대료 부담을 덜어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상영관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영화관이 입점한 건물주에게도 임대료 인하 시 세금 혜택을 주는 등 임대료와 관련한 지원책에 영화관을 포함해 달라”고 주장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대기업군에 속한다는 이유로 각종 지원에서 철저히 배제돼 있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영화관들이 임대료를 낮추려고 건물주들과 협상에 나서고는 있지만 이를 받아주는 경우는 드물다”며 “대기업이냐 아니냐를 따질 때가 아니라 영화관에도 임대료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방안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CGV는 3년 이내에 전국 직영점 119개 중 30%인 35∼40개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현재까지 8개 지점 운영을 중단했다. 롯데시네마 역시 앞으로 2년 동안 전국 100여개 직영관 가운데 손실이 막대한 20여개 지점의 문을 단계적으로 닫기로 했다. 현재까지 3개 지점이 폐점했다. 메가박스도 올해 회원사를 포함해 4개 지점이 문을 닫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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