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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태환 경기도의원,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와 차액보육료 관련 논의

    장태환 경기도의원,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와 차액보육료 관련 논의

    경기도의회 장태환(더불어민주당·의왕2) 도의원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에서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위원장 및 회원들과 민간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차액보육료 관련 논의를 가졌다. 이정우 민간분과위원장은 현재 경기도민간어린이집은 최저 인건비를 반영하지 않은 상태의 유아보육료를 지원 받고 있는 상황이며, 민간어린이집의 운영이 어려워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어린이집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인건비와 기능보강비 등을 지원받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비해 민간어린이집은 보육료 수입으로 인건비와 교재교구비, 운영비 등을 지출하고 있고, 차량기사 인건비는 보육료 산정에 반영되지 않고 있어 고충이 크다”며 “현재 현실적인 기관보육료 인상 없이는 보육교사 인건비 지급 및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차액보육료 인상을 통한 보육료 지원 요청 및 영아반 운영비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장태환 도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인재양성을 위해 애쓰시는 원장님들께 직접 애로사항을 전해 들어 마음 깊이 공감하고 안타까움 심정을 전하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회의와 토론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월드옥타,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 모집

    월드옥타,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 모집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가 ‘지사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해외사업실 해외지사화사업팀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참여기업이 자유롭게 희망하는 서비스와 수출지역, 수행기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월드옥타는 참여자 관리가 가능한 사용자시스템의 정착과 온라인 신규교육 제공, 사업홍보 및 교육용 영상물 제작 등 옥타앱을 통해서 사업운영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국고 39억1100만원과 기업참가비 8억6900만원 등 총 47억8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지원 기업은 기초 마케팅(진입), 마케팅·수출(발전), 수출·현지화(확장) 등 최대 3개까지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지사화사업 참가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며, 온라인 지사화사업 사이트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국내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이다. 올해부터 내수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출 보조기업에만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월드옥타는 참여기업을 위해서 전 세계 106개 지회에 있는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심사과정을 거쳐 ‘글로벌마케터’ 450여명을 선발한다. 월드옥타 해외사업실 관계자는 “우수 글로벌마케터 지원을 위해서 포상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하면서 “상위단계사업 총량은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협회는 지난해 미흡했던 운영사항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마케터 평가 배점을 보완하는 등 작년에 제정된 사업운영 지침을 개선하고, 예외 적용은 최소화해 운영시스템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지역단위 소통활성화를 위해서 지회단위 운영은 유지하되, 지역부회장을 중심으로 역내 대표마케터 교류모임 운영을 지원하는 등 정보교환을 활성화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서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월드옥타(World-OKTA)는 지난 1981년 4월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모국투자·동포 무역인 육성방안·모국과의 수출입 거래 활성화 등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대한민국 수출증진을 통해 모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이념 아래 40년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현재 전 세계 63개국 138개 지회가 활동 중인 대한민국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 “필수인원만 출근”… 기업 재택근무 다시 확대

    “필수인원만 출근”… 기업 재택근무 다시 확대

    삼성전자 30%·LG전자 50% 재택넷마블 임직원 100% 재택근무 체제7말8초 몰리던 여름휴가 조정 검토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재계가 다시 방역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만 해도 확산세가 잦아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업무 정상화를 검토하던 기업들이 다시 재택근무를 확대·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가전 등 세트부문의 경우 재택근무 비율을 ‘필수인원 제외’ 등의 예외규정 없이 조직장 재량에 따라 상시 30%로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당시 방침대로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3교대로 나눠 일부는 회사로 출근하고, 일부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해 왔다. 또 일부 사업장은 출퇴근 시간 운영하는 통근버스의 배차를 늘리는 방식으로 탑승 인원을 조정하고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1300명을 넘어선 8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40%에서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12일부터는 국내외 출장과 외부 미팅, 집합교육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이달 초 거리두기 완화 예고에도 사무직의 50%까지 재택근무를 권고해온 현대차는 이같은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12일부터 국내외 출장을 전면 금지하고 사내 실내 공용공간도 폐쇄하기로 했다. 쿠팡은 사무직 기준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75%에서 90%로 늘리기로 했다. 은행권도 예외는 아니다. 신한은행은 재택근무·이원화 근무를 하는 직원 비율을 15%에서 40%로 늘리기로 했고, 하나은행은 분산근무 비율을 30%에서 40%로 조정했다. 일부 은행은 사전 협의된 인원 외의 본점 출입을 아예 금지하기로 했다. ‘100%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SK그룹은 지주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 등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100%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넷마블도 주 3일 출근·2일 재택근무 체제였던 기존 근무형태를 12일부터 2주간 전체 임직원에 대한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보통 7월말~8월초에 집중되던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도 조정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회원사에 델타 변이 확산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총 인원수 대비 한 주당 사용 가능한 최대 휴가 일수 비율을 제한하고 휴가를 2회 이상 분산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대체공휴일로 생긴 8월 연휴 등을 고려해 휴가 일정을 바꿔야겠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마스크 쓰고 통금 부활… 지구촌 ‘델타 빗장’

    마스크 쓰고 통금 부활… 지구촌 ‘델타 빗장’

    英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해제 추진네덜란드 술집영업 제한·시드니 봉쇄 포르투갈, 통금 유지·재택근무 의무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하자 세계 각국이 그동안 일부 완화했던 방역 제한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나섰다.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에도 확산세가 워낙 빨라 피해가 잇따르는 탓이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가 하면 통금을 다시 도입하는 국가들도 있다. 10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영국에서 오는 19일 예정된 코로나 규제 완화를 놓고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 정부는 19일을 ‘자유의 날’로 명명하고, 대중교통과 병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등 대부분 규제를 철회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3만명 넘게 발생하자 국민건강서비스(NHS) 직원과 과학자들의 우려와 반발이 이어졌다. 지자체에선 중앙정부 정책을 무시하고 “마스크 착용을 계속 권고한다”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앤디 버넘 맨체스터 시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유의 날’은 취약계층에 ‘불안의 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 주말판 옵서버가 성인 20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9일 이후에도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3%에 이르렀다. 방역 제한 완화 날짜가 미뤄져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도 절반이나 됐다. 델타 변이 확산에도 규제 완화를 고집하는 영국 정부와 달리 다른 국가들은 그간 느슨해진 방역 고삐를 다시 바짝 조이고 있다. 사흘째 신규 확진이 최다를 기록한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는 광역 시드니를 대상으로 엘리베이터 등 아파트 공용 공간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공공장소 내부와 대중교통 이용 시에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됐다. 또 장례식 참석이나 필수품 구매처럼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시드니 광역시를 오갈 수 없게 된다. 네덜란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모든 술집이 자정까지만 영업하도록 하고, 다음달 13일까지 나이트클럽은 문을 닫게 했다. 포르투갈은 지난주 도입한 밤 11시∼새벽 5시 통금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리스본과 포르투 등 상황이 가장 심각한 지역에서는 온라인 근무도 의무화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호주 NSW주 총리는 “지역사회 내에서 활동하는 확진자가 없어야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할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결론지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이날 회원국의 성인 70%에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원하던 목표를 이뤘다. 우리는 다같이 이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이라면서 “코로나는 아직 물리치지 못했지만, 우리는 더 많은 백신을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 中, 해외상장 사실상 허가제로… 텐센트 계열사 간 합병도 불허

    회원 100만 이상 기업 상장 땐 사전 심사 美상장 막아 상하이·홍콩 증시 IPO 유도인터넷 기업 영향력·몸집 키우기도 ‘제동’ 중국이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디디) 안보 조사를 계기로 자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옥죄기’를 강화하고 있다. 회원 100만명이 넘는 인터넷 기업이 미국 등에 상장하려면 국가안보 심사를 받도록 했고, 대표 인터넷 기업 텅쉰(텐센트)의 계열사 합병도 금지했다. 지난해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도발’로 격해진 중국의 ‘인터넷 공룡 길들이기’가 업계 전 분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인터넷안보심사방법 개정안을 공개하고 오는 25일까지 공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회원 100만명 이상인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 해외에 상장하려면 반드시 사이버 안보 심사를 거치게 했다. ‘중국의 기술 기업들은 어지간하면 상하이 증시 커촹반(스타마켓)이나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하라’는 속내다. 인구가 14억명이 넘는 중국에서 ‘회원 100만명 이상’은 전국 단위 사업체 모두를 뜻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상 자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미 증시 상장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당국이 위치 및 개인 정보를 요구하면 중국 기업들이 미중 패권전쟁의 ‘포로’가 될 수 있어 이를 우려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당국이 디디 측에 ‘미국 IPO를 미루라’는 의사를 알아듣게 전달했음에도 지난달 30일 증시 상장을 강행해 격분한 상태”라고 전했다. 여기에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텐센트도 계열사 합병이 가로막혔다. 10일 신화통신은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이 양대 인터넷 게임 방송 플랫폼인 ‘후야’와 ‘더우위’의 기업 결합을 차단했다”고 전했다. 그간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들은 다양한 신사업에 뛰어들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당국의 ‘반독점법 조사’로 인수합병을 통한 몸집 키우기가 어려워졌다.
  • “4차 유행에도 경선 연기 안 해… 재난지원금 맞벌이부터 확대”

    “4차 유행에도 경선 연기 안 해… 재난지원금 맞벌이부터 확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는 것에 대해 “코로나 와중에 총선을 치러낸 것처럼 이런 상황에서도 대선 경선을 일정대로 치러내야 한다”며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당사 백송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1월에도 어떻게 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7월에 철저히 통제하고, 8월 본경선은 지방부터 시작하니까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맞벌이부터 보완해 확대해야 한다”며 “90%가 될지, 전 국민으로 될지는 국회에서 논의해야겠지만 지급 대상은 확대되는 게 맞다고 보고 정부도 이 부분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으로 소상공인 피해지원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한 피해지원은 (이미 국회를 통과한) 손실보상법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재난지원금은 국민 전체에게 주는 위로금 성격으로 (피해지원과)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일문일답.-민주당 대선 본경선이 시작됐다. 초반 레이스를 어떻게 평가하나. “4번의 TV토론과 국민면접, 정책언팩 등 6번의 행사를 짧은 시간 내에 소화했다. 국민면접 순위 발표를 놓고 일부 후보가 반발했지만 끝까지 설득했다. 이낙연 후보가 국민면접에서 1등이 되니까 일방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긴장이 이뤄지게 됐다. 잘된 것 아닌가 싶다.” ●중도층 가져오려면 쓴소리 계속해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본경선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온다. “11월에 델타 변이가 아니라 감마 변이가 나올지 어떻게 아나. 우리가 갖고 있는 고도의 정보기술과 방역 역량으로 돌파해야 한다. 7월 한 달간 모두가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통제를 해야 한다.” -‘대깨문’ 발언으로 일부 당원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송 대표는 최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누가 (당 후보가) 되면 야당이 낫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특정 후보는 절대 안 된다는 그런 분위기를 누그러뜨리자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다. 실제로 당내에 특정 후보를 격렬히 반대하는 흐름이 있지 않나. 당대표로서 이걸 해소하고 원팀을 만들려고 한 발언이다.” -그러나 당대표가 이재명 후보에게 너무 치우쳤다는 반발이 계속 나온다. “만약에 (지금처럼 이 후보에 대한 공격이 격렬한 상태에서) 이 후보가 탈락한다면 이 후보 지지자들을 어떻게 승복시키고 원팀을 만들 수 있겠나. 특정 후보를 이지메(집단 따돌림)해서 되겠나. 본선 승리가 목적이라면 다투면서도 포용해야 할 대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본인이 아니면 다 망해도 되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전체 당원의 호응을 얻기 어렵다.” -이재명 후보가 만일 결선 투표에서 지면 탈당해 독자 출마할 것으로 보나.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도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가 균형을 잡는 것이고, (대깨문) 발언도 나온 거다.” -경선 관리보다는 ‘자기 정치’만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모든 정치인은 자기 정치를 한다. 자기정치 하지 말라는 것은 고양이보고 생선을 먹지 말라는 것과 똑같다. 내 정치의 당면 목표는 내년 3월 9일 정권재창출에 성공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 후보가 지면 1차적 책임은 후보가 지겠지만, 다음은 당대표 책임이다. 송영길의 정치적 미래는 대선 승리와 함께 열리는 것이고, 패배하면 기회가 닫히는 것이다.” ●대표 된 후 당 지지도 안 떨어지는 게 중요 -당대표인데도 당에 쓴소리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52%)가 정권유지(38%)보다 14% 포인트 앞선다. 위기 상황을 보고 변화의 발버둥을 치고 있다. ‘민주당이 많이 변했으니 굳이 정권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왜 집토끼는 안 보고 산토끼만 보냐´고 비판하는데 우리는 중도층을 가져올 생각을 해야 한다. 자기 만족적 정체성을 추구할수록 중도층은 더 떨어져 나간다.” -그래도 민주당 지지율은 정체다. “제가 대표가 된 뒤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중요하다. 조국 사태 사과, 부동산 관련 12명 의원 탈당 권유, 경선문제 결정,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을 보고 ‘민주당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꺼번에 마음을 돌릴 수는 없지만 조금씩 쌓이고 있다. 야당은 이준석 대표의 통일부·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에서 보듯이 여러 논란이 계속될 것이다. 객관적인 비교가 계속되면 우리에게 다시 기회가 올 것이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탈당을 권유받은 의원 5명이 버티고 있는데. “당의 권유를 안 따른다고 징계하기도 곤혹스러운 일이다. 탈당한 의원에게 페이버(혜택)를 주겠다. 무혐의 받고 돌아오면 공천 심사 과정에 반영하거나, 당대표 특별표창 등을 고민하고 있다.” ●586교체론? 이준석처럼 싸워서 쟁취해야 -우상호 의원과는 40년 친구 사이 아닌가. “우리 당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법률적 판단이 아니라 정무적 결단을 한 것이다. 공천 탈락시킨 것도 아니고 의원직을 그만두라고 한 것도 아니다. 당을 위해 명예에 약간의 흠이 가는 걸 감수해 주면 대승적 모습에 오히려 평가받을 수도 있을텐데…. 마음이 아프다.” -586 세대교체론이 꾸준히 나오는데. “정세균·이광재 후보 단일화에서 이 후보가 졌다. 이 후보가 실력이 부족해서 진 것인데, 정 후보를 비판할 수 있나. 세대교체는 윗세대가 양보하길 바라기보다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 우리 당 초선 5명이 조국 문제를 지적한 뒤 더 주눅 들었다는 비판이 있지 않나. 대구에서 박근혜 탄핵이 옳았다고 한 이준석처럼 물길을 거슬러 오르고 싸워야 한다.” ●대통령 부인은 공적 자리, 높은 도덕성 요구받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떻게 평가하나. “부인과 관련해 쥴리 이야기나 논문 문제가 불거지고 장모가 구속됐어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는 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때와 비슷하다. 그만큼 정권교체 민심이 높은 거다. 그러나 윤석열은 결국 야권 단일 후보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평생 국민을 피의자로 본 검사와 국민을 주권자로 모신 정치인은 다르다. 쥴리로 불리는 분을 어떻게 영부인으로 모실 수 있나.” -부인 문제를 후보 문제로 바로 연결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대통령 부인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공적인 자리다. 청와대 제2부속실은 영부인을 위해서 존재하는 공조직이다. 낙마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부인이 영국에서 도자기를 들여와 위법하게 팔아 문제가 됐다. 대통령 부인은 장관 부인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다. 윤 전 총장 부인은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돼 있고 박사학위 논문 제목에서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라고 표기했다. 국민대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한다.” -대선의 주요 변수는 무엇인가. “민주당은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들어 내는 게 관건이다. 야권의 경우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밖에서 아웃복싱을 하다가 11월 이후 단일화하자고 할 것이다. 결국 야당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장 유력하다고 본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후보가 된다면 윤 전 총장과의 단일화에서도 이길 것이다.”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요즘 다들 공정을 말하는데 기후위기가 핵심이다. 다음 지도자는 기후위기를 가장 강력한 국가 어젠다로 올려야 한다. 급박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문제 앞에서 청년 문제, 공정 문제는 오히려 한가하게 느껴질 정도다. 생존이냐 전멸이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 코로나 재유행에 기업들 “집에서 일하라”

    코로나 재유행에 기업들 “집에서 일하라”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재계가 다시 방역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만 해도 확산세가 잦아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업무 정상화를 검토하던 기업들이 다시 재택근무를 확대·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가전 등 세트부문의 경우 재택근무 비율을 ‘필수인원 제외’ 등의 예외규정 없이 조직장 재량에 따라 상시 30%로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당시 방침대로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3교대로 나눠 일부는 회사로 출근하고, 일부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해 왔다. 또 일부 사업장은 출퇴근 시간 운영하는 통근버스의 배차를 늘리는 방식으로 탑승 인원을 조정하고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1300명을 넘어선 8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40%에서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12일부터는 국내외 출장과 외부 미팅, 집합교육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이달 초 거리두기 완화 예고에도 사무직의 50%까지 재택근무를 권고해온 현대차는 이같은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12일부터 국내외 출장을 전면 금지하고 사내 실내 공용공간도 폐쇄하기로 했다. 쿠팡은 사무직 기준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75%에서 90%로 늘리기로 했다. 은행권도 예외는 아니다. 신한은행은 재택근무·이원화 근무를 하는 직원 비율을 15%에서 40%로 늘리기로 했고, 하나은행은 재택근무 비율을 30%에서 40%로 조정했다. 일부는 본점의 경우 외부인 출입을 아예 금지하기로 했다. ‘100%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SK그룹은 지주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 등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100%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넷마블도 주 3일 출근·2일 재택근무 체제였던 기존 근무형태를 12일부터 2주간 전체 임직원에 대한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보통 7월말~8월초에 집중되던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도 조정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회원사에 델타 변이 확산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총 인원수 대비 한 주당 사용 가능한 최대 휴가 일수 비율을 제한하고 휴가를 2회 이상 분산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대체공휴일로 생긴 8월 연휴 등을 고려해 휴가 일정을 바꿔야겠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인터뷰] 송영길 “코로나에도 경선 치러내야…연기는 불가”

    [인터뷰] 송영길 “코로나에도 경선 치러내야…연기는 불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는 것에 대해 “코로나 와중에 총선을 치러낸 것처럼 이런 상황에서도 대선 경선을 일정대로 치러내야 한다”며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당사 백송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11월에도 어떻게 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7월에 철저히 통제하고, 8월 본경선은 지방부터 시작하니까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맞벌이부터 보완해 확대해야 한다”며 “90%가 될지, 전국민으로 될지는 국회에서 논의해야겠지만 지급 대상은 확대되는 게 맞다고 보고 정부도 이 부분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으로 소상공인 피해지원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한 피해지원은 (이미 국회를 통과한) 손실보상법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재난지원금은 국민 전체에게 주는 위로금 성격으로 (피해지원과)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일문일답.  -민주당 대선 본경선이 시작됐다. 초반 레이스를 어떻게 평가하나.  “4번의 TV토론과 국민면접, 정책언팩 등 6번의 행사를 짧은 시간에 소화했다. 국민면접 순위발표를 놓고 일부 후보가 반발했지만 끝까지 설득했다. 이낙연 후보가 국민면접에서 1등이 되니까 일방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긴장이 이뤄지게 됐다. 잘 된 것 아닌가 싶다.”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본경선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온다.  “11월에 델타변이 아니라 감마변이가 나올지 어떻게 아나. 우리가 갖고 있는 고도의 IT기술과 방역 역량으로 돌파해야 한다. 7월 한달간 모두가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통제를 해야 한다.”  -‘대깨문’ 발언으로 일부 당원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송 대표는 최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누가 (당 후보가) 되면 야당이 낫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특정 후보는 절대 안 된다는 그런 분위기를 누그러뜨리자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다. 실제로 당내에 특정 후보를 격렬히 반대하는 흐름이 있지 않나. 당대표로서 이걸 해소하고 원팀을 만들려고 한 발언이다.”  -그러나 당대표가 이재명 후보에 너무 치우쳤다는 반발이 계속 나온다.  “만약에 (지금처럼 이 후보에 대한 공격이 격렬한 상태에서) 이 후보가 탈락한다면 이 후보 지지자들을 어떻게 승복시키고 원팀을 만들 수 있겠나. 특정 후보를 이지메(집단 따돌림)해서 되겠나. 본선 승리가 목적이라면 다투면서도 포용해야할 대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본인이 아니면 다 망해도 되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전체 당원의 호응을 얻기 어렵다.”  -이재명 후보가 만일 결선 투표에서 지면 탈당해 독자 출마할 것으로 보나.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도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가 균형을 잡는 것이고, (대깨문) 발언도 나온 거다.”  -경선 관리보다는 ‘자기 정치’만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모든 정치인은 자기 정치를 한다. 자기정치 하지 말라는 것은 고양이보고 생선을 먹지 말라는 것과 똑같다. 내 정치의 당면 목표는 내년 3월 9일 정권재창출에 성공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 후보가 지면 1차적 책임은 후보가 지겠지만, 다음은 당대표 책임이다. 송영길의 정치적 미래는 대선 승리와 함께 열리는 것이고, 패배하면 기회가 닫히는 것이다.”  -당대표인데도 당에 쓴소리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52%)가 정권유지(38%)보다 14%포인트 앞선다. 위기 상황을 보고 변화의 발버둥을 치고 있다. ‘민주당이 많이 변했으니 굳이 정권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왜 집토끼는 안 보고 산토끼만 보냐’고 비판하는데 우리는 중도층을 가져올 생각을 해야 한다. 자기 만족적 정체성을 추구할수록 중도층은 더 떨어져 나간다.”  -그래도 민주당 지지율은 정체다.  “제가 대표가 된 뒤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중요하다. 조국 사태 사과, 부동산 관련 12명 의원 탈당 권유, 경선문제 결정,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을 보고 ‘민주당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꺼번에 마음을 돌릴 수는 없지만 조금씩 쌓이고 있다. 야당은 이준석 대표의 통일부·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에서 보듯이 여러 논란이 계속될 것이다. 객관적인 비교가 계속되면 우리에게 다시 기회가 올 것이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탈당을 권유받은 의원 5명이 버티고 있는데.  “당의 권유를 안 따른다고 징계하기도 곤혹스러운 일이다. 탈당한 의원에게 페이버(혜택)를 주겠다. 무혐의 받고 돌아오면 공천 심사 과정에 반영하거나, 당대표 특별표창 등을 고민하고 있다.”  -우상호 의원과는 40년 친구사이 아닌가.  “우리당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법률적 판단이 아니라 정무적 결단을 한 것이다. 공천 탈락시킨 것도 아니고 의원직을 그만두라고 한 것도 아니다. 당을 위해 명예에 약간의 흠이 가는 걸 감수해주면 대승적 모습에 오히려 평가받을 수도 있을텐데….마음이 아프다.”  -586 세대교체론이 꾸준히 나오는데.  “정세균, 이광재 후보 단일화에서 이 후보가 졌다. 이 후보가 실력이 부족해서 진 것인데, 정 후보를 비판할 수 있나. 세대 교체는 윗세대가 양보하길 바라기보다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 우리당 초선 5명이 조국 문제를 지적한 뒤 더 주눅들었다는 비판이 있지 않나. 대구에서 박근혜 탄핵이 옳았다고 한 이준석처럼 물길을 거슬러 오르고 싸워야 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떻게 평가하나.  “부인과 관련해 쥴리 이야기나 논문 문제가 불거지고 장모가 구속됐어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는 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때와 비슷하다. 그만큼 정권교체 민심이 높은 거다. 그러나 윤석열은 결국 야권 단일 후보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평생 국민을 피의자로 본 검사와 국민을 주권자로 모신 정치인은 다른다. 쥴리로 불리는 분을 어떻게 영부인으로 모실 수 있나.”  -부인 문제를 후보 문제로 바로 연결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대통령 부인은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공적인 자리다. 청와대 제2부속실은 영부인을 위해서 존재하는 공조직이다. 낙마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부인이 영국에서 도자기를 들여와 위법하게 팔아 문제가 됐다. 대통령 부인은 장관 부인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다. 윤 전 총장 부인은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돼 있고 박사학위 논문 제목에서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라고 표기했다. 국민대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한다.”  -대선의 주요 변수는 무엇인가.  “민주당은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들어 내는 게 관건이다. 야권의 경우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밖에서 아웃복싱을 하다가 11월 이후 단일화하자고 할 것이다. 결국 야당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장 유력하다고 본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후보가 된다면 윤 전 총장과의 단일화에서도 이길 것이다.”  -대선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요즘 다들 공정을 말하는데, 기후위기가 핵심이다. 다음 지도자는 기후위기를 가장 강력한 국가 아젠다로 올려야 한다. 급박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문제 앞에서 청년 문제, 공정 문제는 오히려 한가하게 느껴질 정도다. 생존이냐 전멸이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 중국, 100만 이상 고객 확보한 자국 기업 해외상장 때 허가 얻어야

    중국, 100만 이상 고객 확보한 자국 기업 해외상장 때 허가 얻어야

    중국이 회원 100만명 이상의 자국 인터넷 기업이 해외에 상장하려면 반드시 사전 심사를 받도록 하기로 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감독을 총괄하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10일 인터넷안보심사규정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은 회원 100만명 이상인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 해외에 상장할 때 반드시 당국으로부터 사이버 안보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인구가 14억 명에 이르는 중국에서 회원 100만명 이상의 기준은 해외 상장을 검토하는 거의 모든 기업에 해당한다. 오는 25일까지 의견 수렴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국 테크기업의 해외 상장은 사실상 허가제로 바뀌게 됐다. 현재 중국 기업들이 미국 등 해외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명문 규정은 없다. 특히 개정안에서 인터넷정보판공실은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외에 상장한 중국 기업 절대 다수가 미국을 선택한 점에서 볼 때 이번 조치는 미국 증시 상장 억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앞서 지난 6일 자국 기업의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강력히 규제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차량공유출업체 디디추싱이 당국의 만류에도 지난달 30일 뉴욕증시 상장을 강행한 이후 규제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중국 회귀’ 흐름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국가시장감독총국은 자국의 양대 게임방송 플랫폼인 후야와 더우위의 기업결합을 금지했다. 후야와 더우위의 최대 주주인 텅쉰(텐센트)이 지난해 8월 두 업체 합병 계획을 공식화하고 기업결합 승인 신청을 낸 지 11개월 만이다. 시장감독총국은 텐센트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40%를 차지한 가운데 게임방송 시장점유율이 각각 40%와 30%에 이르는 후야와 더우위까지 합병하면 게임에서 인터넷 방송까지 걸쳐 있는 텐센트의 지배력이 지나치게 커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후야와 더우위는 모두 뉴욕 증시 상장사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가을부터 반독점을 내세워 지난해 가을부터 자국 플랫폼 기업들의 규제를 본격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후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여러 기업의 과거 인수·합병(M&A) 사례들에 각 건마다 최대 50만 위안(약 88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해 왔다.
  • “그늘되어 주셨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 대전현충원 안장

    “그늘되어 주셨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 대전현충원 안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인 고(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안장식이 10일 국립대전현충원 제7묘역에서 치러졌다. 최 전 원장이 보수 야권의 대권주자로 변신하려는 시점에 93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인은 ‘대한민국을 밝혀라!’라는 유언을 차남인 최 전 원장에게 남겼다. 최 전 원장은 “평생 아버지의 그늘 밑에서 지냈고, 늘 이끌어주셨는데 떠나셔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허전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날 안장식은 ‘침몰하는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라는 부친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최 전 원장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정치적 소명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해군본부가 주관한 이날 안장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 이수열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비롯해 유족과 해군동지회, 자유시민연합, 대전국민주권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영정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조화가 놓여 있었고, 보수 유튜브 채널들은 현장 상황을 전하느라 분주했다.묘역 주변에는 ‘백두산함 신화를 만들어 내신 6·25전쟁 영웅 최영섭 대령님을 추모합니다’, ‘6·25 영웅 최영섭 대령님의 뜻을 받들어 자유대한민국 지키겠습니다’, ‘구국 애국 일평생을 추모하며 가슴마다 새겨주신 애국의 숭고한 뜻을 기립니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기독교식으로 거행된 안장식에서 서울 신촌장로교회 오창학 목사는 “이 나라가 심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안보가 튼튼한 나라를 만들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적화세력을 물리쳐야 한다”고 기도를 올렸다.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회 장갑덕 목사는 묘역 주변에서 피켓을 들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조부인 최병규 선생은 독립투사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북간도로 갔고, 6·25 영웅인 부친 최영섭 대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대한해협으로 갔다. 최 전 원장은 나라를 살리기 위해 청와대로 가야 한다”고 외쳤다. 국민의힘 김문영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대전현충원이 자리한 지역구의 위원장으로서 이 자리에 왔다”며 “백선엽 장군과 최영섭 대령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유공자들의 안장식에는 대전시장이나 고위공직자들이 참석하면 좋은데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 ‘2조원대 피해’ 가상화폐거래소 대표 송치

    ‘2조원대 피해’ 가상화폐거래소 대표 송치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수사해온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의 대표 이모 씨와 운영진, 그리고 사실상 같은 회사인 브이에이치 대표 등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 등은 거래소 회원 가입 조건으로 600만원짜리 계좌를 최소 1개 이상 개설하도록 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회원 5만2000여명으로부터 2조2100억여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상자산에 투자해 수개월 내로 3배인 1800만원의 수익을 보장하겠다”,“다른 회원을 유치할 경우 120만원의 소개비를 주겠다”고 하는 등 수익과 각종 수당 지급을 내세워 회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수익이 지급되기도 했는데 이는 먼저 가입한 회원에게 나중에 가입한 회원의 돈을 수익 명목으로 주는 일명 돌려막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입금된 돈 가운데 대부분이 돌려막기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4일 경찰이 이 거래소 사무실을 처음 압수수색 할 당시 피해자와 피해금액은 각각 4만여명,1조7000억원으로 추산됐지만 이후 수사를 통해 피해자와 피해금액 모두 늘어났다. 경찰은 수사 초기 거래소 계좌에 있던 2400억여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신청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경찰은 올해 2월 이 거래소에 대한 범죄 첩보를 입수한 뒤 5개월가량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디디추싱을 때리는 중국 당국의 속내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디디추싱을 때리는 중국 당국의 속내

    중국의 사이버감독 사령탑 격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은 지난 2일 밤 느닷없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지 이틀 밖에 안 된 중국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은 이날 “국가안보법과 인터넷(사이버)안보법을 바탕으로 국가 데이터안보 위험 방지, 국가안보 수호, 공공이익 보장을 위해 디디추싱에 대한 인터넷안보 심사를 한다”며 “신규 회원 모집을 금지한다”고 짤막하게 밝혔을뿐 조사배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이틀 뒤 4일에는 개인정보 수집 법령 위반을 이유로 중국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디디추싱 앱을 내리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7일에는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디디추싱에 50만 위안(약 8800만원)의 벌금까지 부과했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이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미 뉴욕증시 상장의 기쁨을 제대로 누려보기도 전에 중국 당국의 ‘안보심사’라는 철퇴를 맞아 사실상 뇌사상태에 빠진 모양새다. 중국 당국의 디디추싱에 대한 갑작스런 조사는 지도부의 역린을 건드린 탓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이 뉴욕증시 상장 두달 전부터 “지금은 상장을 추진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찌감치 경고를 보냈다.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증권감독관리위원회, 국가외환관리국 등 관계 당국은 4월 29일 디디추싱을 비롯해 텅쉰·징둥 등 13곳 금융 플랫폼 사업자를 상대로 공동 웨탄(約談·예약 면담)을 진행했다. 웨탄은 당국이 문제 소지가 있는 기업을 불러 질타하며 개선책을 제시하는 절차다. 관계 당국은 이날 웨탄에서 ‘증권 발행·거래에 대한 규범과 해외 상장 행위’에 대한 논의했고 디디추싱에 상장 연기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4일에는 교통운수부와 공업정보화부, 공안부 등 관계 당국이 디디추싱과 트럭공유업체 만방(滿幇) 등 10곳의 온라인 차량호출 업체를 불러 웨탄을 실시했다.디디추싱은 당국에 소환될 당시 기업공개(IPO)를 위해 홍콩과 뉴욕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었다.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댄 유명 벤처캐피털 회사 등 투자자들의 압력, 중국 일부 금융규제 기관들의 뉴욕 상장 공개 지지 등 엇갈린 메시지 속에 디디추싱은 IPO를 그대로 밀어붙였고, 지난달 30일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44억 달러(약 5조원)를 조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디디추싱이 인민은행의 IPO 연기와 국가인터넷전보판공실의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철저한 셀프 점검을 요구받았으나 IPO 절차를 멈추라는 명백한 명령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해 상장을 강행했다고 전했다. 디디추싱에 대한 조사 소식을 전해지자마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인터넷정보판공실이 3주간 디디추싱을 조사한 뒤 뉴욕증시 상장 중단을 요구했지만 디디추싱이 상장을 강행하면서 사달이 났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특히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디디추싱 이사회에 미국 군인 출신이 5년간 재임해 왔다’ ‘국가 핵심 데이터가 오래 전부터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미확인 의혹도 급속히 확산됐다. 2016년 애플이 디디추싱에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면서 이사회 멤버가 된 애드리안 페리카 애플 인수·합병(M&A) 총괄이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데다 미군 복무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 중국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가 군부 출신이라는 점을 문제 삼은 것처럼 페리카 총괄의 경력을 문제 삼았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디디추싱 측은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며 일축했다. 중국은 일반 도로의 교통량 현황이나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주유소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소, 버스 정거장 위치까지도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 정보’로 규정하고 있다. 2017년 시행된 중국 인터넷안보법에 따르면 정보통신(IT)과 운송, 에너지, 금융 등 ‘중요 정보’를 관리하는 기업은 반드시 중국 내에 중요 정보를 저장하고 중국 정부가 요구할 때 이를 제공해야 한다. 그런데 디디추싱은 뉴욕 상장 추진 과정에서 미 회계기준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미국 측에 공개해야 했다. 이 때문에 위치 정보를 다루는 디디추싱의 민감한 내부 정보가 미 당국이나 해외 대주주에 넘어갔을 공산이 큰 만큼 중국 지도부의 우려를 낳았다. 미중 갈등이 본격화된 이후 중국이 자국 기업들이 당국의 통제권 하의 홍콩 또는 상하이 증시 상장을 선호해온 이유다.차이신은 “디디추싱이 다루는 데이터가 국가 경제안보와 밀접히 관련된 것”이라며 “디디추싱이 다급한 경제적 이익 때문에 회계감독 기구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 등 미국 관계 당국이나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에게 데이터가 넘어갔을 경우 매우 큰 안보 위협이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인터넷매체 텅쉰왕(騰訊網)은 “전국 도로망과 전 국민의 이동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디디추싱의 데이터가 미국에 넘어가면 특정 회사의 고위 간부가 주로 어디서 누구와 회동하는지 등과 같은 민감한 정보까지 추측 가능해진다”며 “국가 경제와 관련된 실시간 데이터를 미국 손에 쥐여주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런 만큼 디디추싱이 뉴욕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 당국이 안보상 민감하다고 여기는 데이터를 미국 측에 제공한 것이 문제가 됐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졌다. 디디추싱이 해외에서 상장한 것은 “중국의 중요 데이터를 미국에 갖다 바치려는 행위”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국부 유출이 디디추싱의 조사를 부채질했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 지도부는 자국 시장에서 얻은 이익을 미국 투자자에게 이전할 경우 중국 내 부의 축적과 재분배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인식이 강하다. 중국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엄청난 돈을 번 디디추싱이 미국 증시 투자자들의 배만 불린다는 논리다.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디디추싱의 월간 차량 호출 건수는 5억 6200만건으로 집계됐다. 디디추싱이 지방 중소도시를 겨냥해 별도로 출시한 플랫폼 화샤오주(花小猪)는 320만건 수준이다. 두 플랫폼을 합친 시장 점유율은 무려 90.6%에 이른다.디디추싱의 월평균 사용자 수는 5439만 명, 시장점유율은 88.7%다. 디디추싱의 올 1분기 매출은 421억 6300만 위안이며 이중 중국에서 392억 위안을 벌었다. 매출의 92.9%가 중국 내에서 발생하는 구조다. 우웨이창(吳偉强) 저장(浙江)공업대 교수는 중국신문주간(中國新聞周刊)에 “디디추싱은 각종 수단을 동원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 뒤 운전기사들이 내는 사납금을 높이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까닭에 미국 자본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등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대형 첨단기술 기업이 중국 본토나 홍콩에 상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이다. 디디추싱의 이번 위기는 급성장하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최대 위협이 ‘중국 정부’라는 새삼 확인해 준다. 중국 당국이 디디추싱에 이어 3곳의 플랫폼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보심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국가 데이터 안보 위험 방지 등을 위해 만방의 자회자인 화물중개 플랫폼 윈만만(運滿滿)과 훠처방(貨車幇), 구인·구직 플랫폼 BOSS즈핀(直聘)을 대상으로 안보심사를 한다”고 5일 발표한데 이어 신규 회원모집 금지 조치도 내렸다. 이들 기업은 모두 5~6월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기업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반독점, 금융 안정, 소비자정보 보호 등의 명분을 내세워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왔는데, 이젠 더 심각한 국가안보 카드까지 꺼내 중국 빅테크의 고삐를 죄고 있는 것이다.
  • “청주서 파티합니다” 수도권 원정파티 논란 청주 A클럽 영업 중단

    “청주서 파티합니다” 수도권 원정파티 논란 청주 A클럽 영업 중단

    아이디 ‘강남’ “청주의 자존심, 파티 진행”맘카페 “원정 유흥 파티 준비되는 것”지난달 A클럽 방문자 4명 코로나 확진조사서 수도권 젊은층 대거 원정 유흥 확인수도권 4단계로 클럽 원정 더 늘어날 듯당국 “방법 없다, 지역간 이동 어떻게 막나”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이 넘게 쏟아지는 상황에서 원정 파티 논란을 일으킨 충북 청주의 한 클럽이 영업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에는 청주를 비롯해 1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가요 콘서트도 예정돼 있어 지역주민들의 코로나19 확산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역간 이동을 막을 수 없는 만큼 수도권 원정 인파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달에도 확진자 나왔는데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A 클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당분간 영업을 자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의 한 맘카페에는 수도권 젊은 층의 원정 클럽파티를 우려하는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서울 등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는 12일 이후 고강도 규제를 피해 지방의 주점과 클럽 등으로 발길을 돌리는 젊은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바이러스 전파 확산을 우려했던 것이다. 사진에는 “이번 주 청주 A 클럽에서 파티를 진행합니다. 청주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지난번 터트렸던(호응이 좋았던) 멤버들이 합류하는 만큼 손님도 무척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는 파티 참여를 유도하는 글이 담겼다. 맘카페 회원들은 “게시자가 ‘강남’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점에 미뤄 원정 유흥 파티가 준비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A 클럽은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위치해 있다. 지난달에도 이 클럽 방문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역학조사 과정에서 수도권 젊은 층이 대거 원정 유흥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 시민들은 “지난달에도 원정유흥으로 인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수도권 유흥시설 영업규제가 강화되면서 가까운 청주나 천안을 찾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은 달리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역간 이동을 강제로 막을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대신 방역수칙을 잘 지키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선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1만명 모이는 가요콘서트도 진행수도권 원정 고객 상당수 포함 靑청원 “4단계 시국 콘서트 막아달라”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회당 2500명 관중 입장 예정 이런 가운데 주말과 휴일 청주에서는 1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가요 콘서트도 열린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가 10·11일 총 4회에 걸쳐 마련되는 데, 1회당 2500명의 관중이 입장한다. 이 중에는 수도권 원정 관객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는 충북의 경우 콘서트 인원 제한이나 좌석 띄우기 규정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청주시는 공연장에 20여명의 대응요원을 투입해 마스크를 벗거나 함성을 지르고 ‘떼창’ 등을 못 하게 대응하는 선에서 방역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시민들은 콘서트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4단계 시국에 1만명 콘서트 강행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등장해 이틀 만에 15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청주시에 콘서트 진행을 막아달라고 민원을 넣어도 해결되지 않아 청원을 올린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청주로 몰려와 코로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까 두렵다”고 주장했다. 청주시는 콘서트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에 대비해 주최 측에 좌석 띄워 앉기,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을 꼼꼼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진행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관람객은 현장에서 자가진단키트 검사도 받게 한다는 방침이다.
  • OECD 정부신뢰도에서 대한민국 20위, 역대 최고 순위

    OECD 정부신뢰도에서 대한민국 20위, 역대 최고 순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하는 정부신뢰도 조사에서 한국이 37개 회원국 가운데 20위에 올랐다. 2019년 조사와 비교해 2단계 상승했으며, 2017년 이후 연속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행정안전부는 9일(현지시간) OECD가 실시한 정부신뢰도 조사 결과를 담은 ‘한눈에 보는 정부 2021’에서 한국의 정부신뢰도가 45%(2020년 기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 신뢰도가 40%를 넘긴 건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2007년 당시 정부 신뢰도가 24%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한국 정부 신뢰도는 2011년 27%, 2013년 23%, 2015년 34%로 꾸준히 오르다가 2017년엔 국정농단 파문 등 영향으로 24%로 급감한 뒤 2019년 39%(22위)로 반등했다. ‘한눈에 보는 정부’는 OECD가 회원국의 정부·공공부문 성과에 대한 국제 비교 데이터 제공을 위해 2년에 한 번씩 발표하는 보고서이다. OECD 의뢰를 받아 갤럽이 조사를 수행하며, 조사 대상국 국민 1000명에게 ‘당신은 중앙정부를 신뢰하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로 측정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정부신뢰도는 일본(42%, 23위), 프랑스(41%, 26위), 미국(35%, 32위) 등 OECD 주요국보다도 높게 나왔다. OECD는 이번 조사에서 회원국들의 정부신뢰도 상승 요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결집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OECD 회원국 전체 평균은 50.7%였다. 1위 스위스는 85%, 2위 노르웨이는 83%, 3위 핀란드는 81%가 정부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지난 2018년 OECD와 정부신뢰도 관련 공동연구를 수행한 이태준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코로나19 위기관리 과정에서 국민과 정부가 협력한 정부혁신 성과들이 ‘정부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으로 수렴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정부에 대한 신뢰는 단기간에 생기는 것이 아닌 만큼 일상을 회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尹부인 논문 의혹에 與, 조국 의식 “표창장·인턴십 증명서도 아니고 저급” (종합)

    尹부인 논문 의혹에 與, 조국 의식 “표창장·인턴십 증명서도 아니고 저급” (종합)

    “저급해…먼지털이식 수사해도 할 말 없어”조국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정경심 징역형“연좌제 운운 전 영부인 의미부터 되새겨야”“이렇게 낯부끄러운 케이스는 처음” 尹저격윤석열측 “이재명 추미애 논문 표절 조치나”더불어민주당이 9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인턴십 증명서 위조 의혹과 비교해 맹공을 퍼부었다. 정 교수는 자녀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으로 인한 사문서, 입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김용민 “범죄 혐의 있다면 신속히 수사 착수해야” 김영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인턴십 증명서나 대학 표창장도 아니고 석박사 논문”이라면서 “온 가족과 주변이 먼지털기식 수사를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보다 더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로 검찰이 윤 전 총장의 부인을 포함해 윤 전 총장 등 온 가족이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 부인의 논문 표절 문제가 커지고 있다”면서 “범죄 혐의가 있다고 하면 신속히 수사를 착수해야 한다. 남편이 검찰총장 출신이라도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학 청년최고위원은 “저급한 논문으로 어떻게 학위를 받을 수 있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연좌제를 운운하기 전에 대한민국 영부인의 의미부터 되새겨야 한다”고 꼬집었다.“결혼 전 배우자 논문도 단연 검증대상”“뻔뻔함 Yuji 해 석박사 명함 팠나” 김의겸 “김건희, 쥴리할 시간 없었다더니멸문지화 수준으로 尹에 철저히 적용하라”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논문 의혹을 봐왔지만 이렇게까지 낯부끄러운 케이스는 처음”이라면서 “결혼 전에 쓴 배우자 논문도 당연히 검증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도 직접 아내가 석사학위도 2개나 받았다고 자랑한 바 있다”면서 “그래놓고 이제 와 검증을 거부하는 것은 너무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위 소속 박찬대 의원은 김씨 논문의 ‘회원 유지’가 영어로 ‘member Yuji’로 표기된 것에 빗대 “뻔뻔함 Yuji 하고 논문만 통과시켜 석박사 명함 파자?”라고 비꼬았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건희씨는 석사학위 2개에 박사학위까지 받느라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면서 “이 정도로 거칠고 조악한 논문을 쓰느라, 게다가 베끼느라 바빴느냐고 묻고 싶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조국 장관 가족을 멸문지화에 이를 정도로 혹독하고 가혹한 수사를 펼쳤다”면서 “부당한 방법으로 학위를 받고 대학 강의까지 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조국 가족에게 했던 철저한 조사를 자신에게도 적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법원, 정경심 1심서 징역 4년 법정구속“동양대 표창장 등 7대 스펙 모두 허위” 앞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 교수는 2013∼2014년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비롯한 서류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발급받아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법원은 1심에서 자녀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7개 스펙’을 모두 허위로 보고 업무방해와 사기, 사문서 위조·행사 등 혐의로 징역 4년,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당시 “단국대의과학연구소 체험활동,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아쿠아팰리스 호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분자인식연구센터 등 모든 인턴 활동 확인서가 허위”라면서 “피고인은 자기소개서와 표창장을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제출하는 데 적극 가담했고 입시비리 관련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라고 밝혔다.특히 쟁점이 됐던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해서는 “위조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 교수가 컴퓨터를 할 줄 몰라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를 위조한 것은 조 전 장관이고, “정 교수가 딸 인턴확인서 작성을 위해 조 전 장관과 공모한 것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러한 허위 경력서가 제출되면서 서울대와 부산대 의전원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것도 맞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유죄로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정 교수를 향해 “피고인은 단 한번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입시 비리를 진술한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 개인적 목적을 위해 허위주장을 했다고 함으로써, 법정에서 증언한 사람들을 비난하는 계기를 제공했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가했다”고 지적했다.尹측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논문은?”“與, 자당 대선후보 표절 조치해라” 맞불 이와 관련 윤 전 총장 측은 김씨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여당의 공격에 대해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을 공개 요구했다. 부인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 관련 여권의 공세에 대한 ‘맞불’ 놓기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 알림에서 “김건희씨 결혼 전 논문 문제는 해당 대학 조사라는 정해진 절차를 통해 규명되고 그 결과에 따를 문제”라면서 “여당은 자당 대선 후보들 본인의 논문 표절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리고 김씨의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논문 등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대변인실은 “여당의 대선 후보와 최고위원 등은 결혼하기도 한참 전인 2007년도 배우자 논문을 직접 평가하면서 ‘검증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당이라면 배우자가 아닌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자당 유력 대선후보들 본인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무신사, 3000억원에 스타일쉐어·29CM 품는다

    무신사, 3000억원에 스타일쉐어·29CM 품는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쇼핑플랫폼 스타일쉐어와 29CM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무신사는 전날 3000억원에 스타일쉐어 지분 100%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스타일쉐어는 780만 명 이상의 1020 회원을 보유한 패션 정보 커뮤니티로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콘텐츠를 생산·소비·공유 하고 있다. 3년 연속 2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29CM는 감도 높은 브랜드와 상품 큐레이션으로 2535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셀렉트 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무신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패션시장에서 고객과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해외 진출을 비롯해 국내 브랜드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성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인수 후에도 각 플랫폼의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현재와 같이 독립 운영하기로 했다. 입점 브랜드 성장 지원 혜택과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부분 통합 시너지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타일쉐어는 무신사가 지분 100%를 소유한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29CM를 운영하는 에이플러스비(스타일쉐어 자회사)는 무신사의 완전 손자회사가 된다. 무신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거쳐 두 회사를 공식 편입할 예정이다.
  •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 등 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에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 등 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에

    대한민국예술원은 9일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신입회원 4명을 인준했다.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문학 분야), 이규도 국립오페라단 이사(음악), 이만방 숙명여대 명예교수(음악), 김우진 전 서울대 교수(음악)가 올해 신입회원이 됐다. 이들을 포함해 예술원 회원은 모두 91명이다. 예술원은 ‘대한민국예술원법’에 따라 예술원 회원과 230여개 예술 관련 기관 및 단체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각 분야 신입회원을 선출한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제66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도 선정했다. 문학 부문에 김원우 작가, 미술 부문에 송영숙 가현문화재단이사장, 음악 부문에 이상만 평론가, 영화 부문에 전조명 촬영감독이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상금은 1억원이다.
  • 유럽의회,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결의...中 “내정에 간섭 말라” 비난

    유럽의회,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결의...中 “내정에 간섭 말라” 비난

    유럽의회가 홍콩의 인권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할 것을 회원국에 권고하는 결의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에 중국 측은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유럽의회는 8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홍콩과 티베트, 신장위구르자치구, 네이멍구자치구 등의 인권 상황을 개선했다는 것을 입증하지 않는다면 정부 대표단이나 외교관의 베이징올림픽 참석 초청을 거부하라고 유럽연합(EU) 기구와 회원국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680명 의원 중 578명이 찬성하고 29명은 반대, 73명은 기권했다. 결의안은 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강제폐간’ 됐다고 규정하고 “이는 홍콩 자유사회를 해체하고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중국 당국의 또다른 조처였다”고 비판했다. 결의안은 특히 홍콩 인권침해 상황에 책임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제재하라고 EU 회원국에 촉구하는 한편 중국에 홍콩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했다. 홍콩 민주 활동가와 정치 지도자들의 EU 역내 이주에 협력할 것도 회원국에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구속력은 없지만 중국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U 주재 중국 사절단 대변인은 9일 유럽의회 결의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결의안은 흑백을 전도하고 국제 관계의 기본 규칙을 어긴 것”이라면서 “내정 간섭에 대해 중국은 강한 불만과 함께 결사반대 의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면서 “이에 개입하려는 어떤 세력의 시도도 실현될 수 없으며 제재를 부추기면 제 발등을 찍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은 스포츠의 정치화에 반대한다”면서 “정치적 동기를 가지고 베이징 올림픽의 준비와 개최를 간섭하고 방해하며 파괴하려 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각국 선수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메이크봇, 고양시 자살예방센터와 챗봇 오픈… 심리상담 분야 챗봇 서비스 확대

    메이크봇, 고양시 자살예방센터와 챗봇 오픈… 심리상담 분야 챗봇 서비스 확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가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심리적인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심리상담 분야 챗봇 서비스 문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이 고양시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시민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이며,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이 중 90% 이상의 사람들이 자살 전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기존에는 시민들이 고양시 자살예방센터의 대면 혹은 전화 상담으로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챗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24시간 비대면 문의 대응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내 ‘고양시 자살예방센터’ 채널 추가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들은 챗봇의 다양한 정신건강 검사 서비스를 통해 연령대별로 △스트레스 △우울증 △조울증 △불안증 △강박증 △중독 △조기 정신증 △성인 ADHD △ 외상후 스트레스(PTSD)까지 검진이 가능하다. 결과에 따른 다양한 방법(△상담요청 △긴급전화 △외부기관도움)을 제시하여 각종 심리적 질환이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용을 적극 제시한다. 그 결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취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상담 지원을 하고 챗봇을 통한 상담요청이 가능하여 사용자의 생각이나 위험 상태 등을 미리 알 수 있게 되어 많은 서비스 활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메이크봇에서 오픈한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진로지원센터 챗봇, 청주대학교 학생상담 챗봇, 도박문제관리센터 챗봇을 포함하여 개발중인 고려대학교 기업용 건강상담 챗봇 등 다양한 상담용 챗봇들이 고양시 자살예방센터의 챗봇과 같이 기존 콜센터의 단순 상담을 넘어 공공과 대학, 기업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과 학생, 직장인들의 정서와 건강을 위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나타났다. 특히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내 정신과 치료 및 일반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평균 40%를 밑돈다. 이러한 현상에 비대면 챗봇 서비스를 통한 심리상담은 많은 사람들의 돌파구가 될 것” 이라며 말했다. 아울러 “고양시 자살예방센터 챗봇 서비스를 이어 심리상담 분야 내 챗봇 서비스를 확대해가는 것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개인정보 유출’ 페북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페이스북이 이용자 동의 없이 회원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것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한다. 개인정보위는 8일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페이스북을 상대로 접수된 ‘동의 없이 회원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페이스북사에 대한 손해배상 요구 등 사건’을 심의하고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8월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최초로 접수된 개인정보 집단분쟁조정 사건이다. 페이스북 회원 89명은 지난 4월 16일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회원 친구’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을 위반했다며 손해배상 지급 등을 요구하는 개인정보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런 위반 행위가 2012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약 6년간 이어져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중 최소 330만명의 개인정보가 제공됐다고 보고 지난해 11월 페이스북에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인 67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분쟁조정위는 12~26일 2주간 추가 당사자 신청을 받고 사실 확인, 조정안 작성 제시 등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 당사자 신청 대상은 2018년 6월 이전부터 현재까지 페이스북 회원인 사람이다. 분쟁조정위가 제시하는 조정안을 당사자 모두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되지만 당사자 누구라도 참여를 거부하거나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으면 ‘조정불성립’으로 종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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