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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컷 용산]김건희 여사 연일 대외 활동… 안보·봉사·민심 행보

    [B컷 용산]김건희 여사 연일 대외 활동… 안보·봉사·민심 행보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일 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문화·예술 쪽에서 행보를 보이던 예전과 달리, 김 여사는 이번 주 안보·봉사·민심 행보 등 다양한 분야로 대외 보폭을 넓혔다.김 여사는 전날 대전에서 민심 행보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대전시 서구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한밭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이불 세탁 봉사를 했다. 김 여사는 “인근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을 찾아 세탁·건조된 이불과 생필품 꾸러미를 함께 전달드리며 “곁에 항상 따뜻한 이웃이 있다. 늘 건강하시고 힘내시라”고 말했다. 또 김 여사는 복지관 내 경로당에 들러 지역 어르신들께 “건강을 위해 식사 꼭 잘 챙겨드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여사는 최근 대전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음주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승아 양의 사고 현장을 찾아 배 양을 추모하며 헌화했다.김 여사는 이어 대전 중구 태평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다. 김 여사는 한 떡집에서 분홍색 하트가 그려진 백설기를 보고 “복지관 할머니들께 드릴 건데 이게 예쁜 것 같다”라며 한밭종합사회복지관에 보낼 백설기 4박스를 구매했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16만원 어치의 떡을 구매했다.김 여사는 80대 오점순 할머니가 운영하는 채소 노점에서는 “어머님이 하나하나 손으로 다듬으셔서 맛있겠다”면서 가시오가피, 부추, 마늘, 오이 등을 샀다. 2대째 운영하는 백년소공인 점포에서 참기름 10병도 구매했다.김 여사는 태평시장이 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백원경매’ 행사장에서 윤 대통령의 빨간 넥타이를 기부했다. 김 여사는 “대통령이 이상봉 (디자이너) 선생님한테 구입을 한 것인데 (경매를) 좋은 가격에 잘 해 달라”고 부탁했다. 상인들은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판매 수익금은 관내 신생아 출산 가정에 유아용품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는 설명에 김 여사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이런 행사를 자발적으로 기획하니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이번 주 내내 공개 활동을 이어왔다. 김 여사는 지난 13일에는 지난 2020년 한강 투신 실종자 잠수 수색 중 순직한 유재국 경위의 가정을 방문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돼 국가의 마음이 무겁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유 경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이후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전몰·순직 군경의 유가족을 만나서는 “한 나라의 품격은 우리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다. 여기 계신 가족분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는 것 또한 국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김 여사는 지난 12일에는 납북자·억류자 가족을 만났다. 김 여사는 경기 파주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너무 늦게 찾아뵈어 죄송합니다”라며 가족 한 명 한 묭의 손을 맞잡았다. 그는 가족의 얘기를 듣고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우리 국민의 일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며 “수십 년 동안 한이 되었을 것이다. 이제는 정부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납북자·억류자의 생사 확인과 귀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지난 11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추대식에서 “25년 간 소외된 이웃을 살펴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일원이 되어 영광스럽다”며 “저도 우리 사회 곳곳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명예회장직을 받았다. 김 여사의 이같은 단독 공개 활동을 두고, 김 여사가 사회 배려 계층을 중심으로 점차 대외 보폭을 넓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23일 복지·노동 분야 현장 종사자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배우자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사회취약계층을 돌보는 게 저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 광주·전남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17일 개최

    광주·전남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17일 개최

    광주·전남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17∼30일 열린다. 14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청과 광주시, 전남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함께 진행한다. 이번 상반기 일자리박람회는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 에너지밸리 기업 150개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구직자들이 쉽게 참여할수 있도록 잡코리아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채용정보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잡코리아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취업 희망기업에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이트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 작성에 필요한 TIP, 취업 TIP, 이력서 사진 수정 등 다양한 취업지원 콘텐츠도 제공한다. 인력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사무국 또는 잡코리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 ‘자살률 1위’ 오명 그만…2년마다 정신건강검진, 2027년 자살률 30% 낮춘다

    ‘자살률 1위’ 오명 그만…2년마다 정신건강검진, 2027년 자살률 30% 낮춘다

    2021년 자살자 수 1만 3300명 넘어10만명당 23.6명꼴…OECD 중 1위OECD 평균 자살률 11.1명의 2배↑진정제·수면제, 자살위해물건 지정자살유발 목적 유통시 형사처벌 추진‘탁상공론’·실효성 떨어진다 지적도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10년 주기인 정신건강 검진을 2025년부터 2년 주기로 단축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에는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자살유발 정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자살자의 유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2027년)을 확정했다. 신체검진처럼 정신검진 주기 10→2년검진 질환 확대…위험군시 조기 치료우울증서 조현병·조울증까지 확대 기본계획은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2021년 26.0명에서 2027년 18.2명으로 30% 줄이겠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자살자 수는 1만 3352명에 달한다. 2021년 한국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는 OECD 표준인구로 보정하면 23.6명이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평균(11.1명)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정부는 정신건강 검진 빈도와 범위도 대폭 넓히기로 했다. 20~70대를 대상으로 10년마다 실시하는 정신건강 검진을 신체건강 검진과 동일하게 2년마다 하는 것으로 바꾼다. 2년 주기 정신건강 검진은 2025년부터 20~34세 청년층에 우선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검사 대상 질환도 우울증에서 조현병, 조울증까지로 확대한다. 검진에서 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정신건강의학과 등에 연계해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바뀐다.17개 시도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자살예방센터에 심리부검 전담 인력 이와 함께 지역에서 각자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정책을 직접 수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찰청이 자살 사망자 정보를 자살이 급증하는 지역에 제공하면 해당 지역은 맞춤형 자살예방대책을 수립해 자살 확산 방지에 나서도록 한다. 또 전국 17개 시도에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해 청소년이 많은 신도시에는 ‘학생 마음건강 마을’, 어르신이 많은 농촌에는 ‘어르신 마음건강 마을’, 아파트 지역은 ‘생명사랑 아파트’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 마을에서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생명지킴이가 활동하며 주민 동아리가 생명존중 캠페인, 유해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17개 광역 자살예방센터 내 심리부검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자살유발정보에 대한 감시 활동도 강화한다. 모니터링 전담인력과 조직을 확충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신고·수사 의뢰하는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자살 시도자·유족에 치료비 지원 재난 발생했을 때에는 시도 위기대응체계를 가동해 재난 피해자의 정신건강 관리를 돕는다. 트라우마센터가 초기 상황에서 대응한 뒤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고위험군을 2년간 분기별로 모니터링한다. 자살 시도자나 유족의 경우 일반인보다 자살위험이 높은 만큼 상담·치료 지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위험군 치료비를 지원하고.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9개 시도에서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한다. 법 개정을 통해 국가, 지자체, 각급 학교에 생명존중 인식교육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논란된 번개탄 생산 금지 내용은 빠져유해가스 저감 번개탄 개발 추진‘판매대 비진열·구매 용도 묻기’ 캠페인 한편 이번 대책에는 초안에 담겨 논란이 됐던 번개탄 생산 금지 내용은 빠졌다. 대신 번개탄과 관련해서는 유해가스 저감 번개탄 개발을 추진하고, ‘비진열·용도묻기’(판매대에 진열하지 않고 판매시 용도를 묻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진정제·수면제 등 새로운 자살수단을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해 자살유발을 목적으로 판매하거나 활용정보를 유통할 경우 형사처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정책과 관련 일각에선 ‘비진열·용도묻기’ ‘생명 지킴이’ 등의 캠페인이 ‘탁상공론’식 대책이라는 지적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성에 의존한 캠페인성 정책들이 많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정부는 지난 4차 기본계획에서도 자살률을 2017년 24.3명에서 2022년 17명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으나 결국 자살률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했다.
  • 美기밀유출 ‘21세 군인’ 체포 장갑차까지 등장…징역 수백년도 가능

    美기밀유출 ‘21세 군인’ 체포 장갑차까지 등장…징역 수백년도 가능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이 유출된 온라인 채팅 서비스 대화방을 운영한 현역 군인을 체포했다.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 유출 혐의가 인정돼 유죄 평결을 받을 경우 수백 년 이상의 중형 선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매사추세츠주 방위군의 공군 소속 잭 테세이라(21) 일병을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소지·전파한 혐의로 체포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게이머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채팅 서비스 ‘디스코드’의 비공개 대화방 ‘터그 세이커 센트럴’(Thug Shaker Central)의 운영자로 작년부터 군 기밀문서를 빼내 이곳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25명 정도의 회원들에게 ”세계정세를 아는 게 중요하다“라며 기밀문서 읽는 법부터 내용까지 대화방에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테세이라가 유출한 수백 건의 기밀문서에는 민감한 보안 문서들이 포함됐다며,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지도와 이곳에 탄약을 공급하려던 한국의 비밀 계획 등을 그 사례로 들었다. 일부 문서는 작성된 지 40일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워싱턴포스트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기밀문서의 유출자가 러시아 스파이 등 외부 세력이 아닌, 군 내부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펜타곤을 비롯한 미 정부가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군사작전 방불케 한 테세이라 체포 상황완전무장 요원 6명·장갑차까지 동원 이날 테세이라는 매사추세츠주 노스다이튼의 자택에서 붙잡혔는데,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그의 체포 장면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FBI는 테세이라가 총기 애호가며 평소 사격하는 영상을 기밀 유출 대화방에 즐겨 올린 점과 그가 현역 군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만약의 있을 수 있는 무력 충돌에 대비해 소총 등으로 완전무장 한 FBI 요원 6명에 장갑차까지 동원했다. NYT는 당시 하늘에 정찰용 비행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같은 매체에 따르면 무장한 FBI 요원들은 이날 오후 테세이라가 매세추세츠주 노스다이튼의 모친 집에 있는 것을 확인한 후 곧바로 집안으로 급습하지 않고 밖에서 그의 이름을 불렀다. 이에 그는 집 밖으로 나왔으며 이후 체포됐다. CNN 등 미국 방송사들은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테세이라의 체포과정을 실시간 중계했다. 당시 화면을 보면 빨간색 반바지와 올리브색 반팔 티셔츠 차림의 테세이라는 천천히 뒷걸음으로 장갑차가 있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이동 당시 양손은 머리 뒤로 깍지를 끼고 있었다. 테세이라가 가까운 거리에 올 때까지 무장한 요원들은 장갑차 뒤편에서 엄폐하면서 차량 앞쪽으로 이동하지 않는 등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요원들이 테세이라의 신병을 확보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태우고 이동하는 것으로 현장 상황은 종료됐다. 스파이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 예정…산술 상 수백 년 징역도 가능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같은 브리핑에서 테세이라를 스파이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파이방지법은 허가받지 않고 미국 정부에 해가 되거나, 적국에 유리한 군사 정보를 반출·소지·전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테세이라가 온라인 비공개 대화방에 각종 기밀 문건을 올린 것이 스파이방지법이 규정한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스파이방지법 위반에는 반출·소지·전파된 문건 1개당 최대 1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테세이라가 대화방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문건은 최소 수십건 이상으로 산술 상 최대 수백 년 형도 선고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또 테세이라가 대화방에 공개하지 않은 기밀 문건도 반출·소지 혐의 기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형벌은 더 무거워질 수 있다. FBI는 테세이라를 체포한 뒤 그의 자택에서 추가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테세이라가 미국 형사법의 특징 중 하나인 유죄협상 제도를 이용해 검찰에 유죄를 인정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형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KCB와 MOU 체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KCB와 MOU 체결

    국내 최초, 여성기업확인서 제출 시 기업신용평가 비재무 평가 요소 반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와 종합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여성기업의 기업평가 지원 확대 및 KCB 기업평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KCB는 국내 신용평가사 최초로 기업신용평가 시 ‘여성기업확인서’를 비재무 평가 요소에 반영하게 된다. KCB는 기존의 재무데이터 위주의 기업평가 방식 외에 다양한 비재무 정보를 평가체계에 적극 반영하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같은 기업들의 평가 불이익을 개선해 왔다. 여경협 관계자는 “국내 여성기업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특히 안정적 매출확보를 위해 조달청 등 공공입찰에 참여하는 여성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여성기업들의 공공입찰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여경협 홈페이지에서는 4월 17일~5월 31일까지 여성기업이면 누구나 무료로 기업신용등급을 확인 할 수 있는 무료신용관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참여 회원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제6차 정기회’ 참석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제6차 정기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13일 인천광역시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6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회에는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박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자치분권법’의 통합법안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기존 국가균형발전종합계획은 정부 권한의 지방이양 등 자치분권 내용이 추가된 ‘지방시대 종합계획’으로 격상돼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자치분권의 가속화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발전특구 지정 등 다양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둡다고 분석하며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기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 해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평범한 진리를 기억하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릉지역 주민들께서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한편 박 협의회장은 ‘지방의회 교섭단체 예산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 촉구 건의안’을 직접 제안했으며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결의안은 지난 3월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 근거를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공포돼 6개월 뒤 시행을 앞둔 만큼 교섭단체 운영 활성화를 통한 정책개발 능력 강화와 책임정치 구현 등 보다 효율적인 지방의회 운영을 위해 교섭단체 대표의원에 대한 업무추진비, 교섭단체 운영경비, 교섭단체가 추진하는 정책개발비 등 교섭단체 예산 항목을 규정하도록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동 안건과 ‘지방의회 교육훈련기관[(가칭) 지방의정연수원] 승격 촉구 건의안’, ‘강릉 산불 발생지역 피해 구제 및 복구 지원 촉구 건의안’ 등 총 4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지방의회의 효율적인 예산·정책 분석업무 수행을 위한 업무지원시스템 도입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중간보고회에는 박 협의회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사)한국지방재정학회 임동완 교수(단국대학교), 허형조 교수(단국대학교), 서울·경기·인천 시도의회 예산·정책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연구의 추진 경과 및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본 연구용역은 지방의회의 예산·정책분석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박 협의회 회장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고, 수행기관으로 (사)한국지방재정학회가 선정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시도의회 업무지원시스템 도입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시스템 구축 및 도입을 위한 예산확보 등 대정부 건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설립 26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협의,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 아방궁 오명 청남대 개방 20년 1360만명 방문..입장료 수입 426억원

    아방궁 오명 청남대 개방 20년 1360만명 방문..입장료 수입 426억원

    2003년 4월 18일 민간에 개방된 청남대의 20년동안 누적 방문객이 136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간개방 이후 청남대를 다녀간 총 인원이 지난 13일 기준 1360만 4972명으로 집계됐다. 국민 네 명 중 한명이 청남대를 방문한 셈이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해는 청남대 개방 초기인 2004년으로 그해 100만 6652명이 청남대를 찾았다. 연간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2004년이 유일하다. 월별 방문객 최다 인원은 2003년 10월로 한달간 무려 23만 9101명이 다녀갔다. 1983년부터 20년간 최고 권력자의 아방궁으로 불리며 베일에 가려있던 대통령 전용별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통큰 결단으로 민간에 공개되자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것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대통령 별장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개방 초기는 사람들이 넘쳐났다”며 “청남대 본관을 보기 위한 방문객 줄이 본관 건물을 한바퀴 돌 정도였고,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서 새치기 하는 사람들을 단속했다”고 회상했다. 방문객이 가장 적었던 해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2020년으로 24만 7050명이 방문했다. 2020년 3월과 2021년 1월은 방문객이 없다. 코로나19로 휴관했기 때문이다. 2021년 연간 방문객 역시 코로나19 영향탓에 29만 4548명에 그쳤다. 2022년은 거리두기 등이 조금씩 풀리면서 연간 방문객 50만 6351명을 기록했다. 개방 이후 지난 13일까지 입장료 총 수입은 426억 4700여만원에 달한다. 청남대가 처음부터 입장료를 받은 것은 아니다. 2003년 4월 22일부터 7월15일까지 73일간은 인터넷 예약을 받아 하루 800명씩 무료관람을 진행했다. 이 기간 방문객은 5만 8400명이다. 청남대가 어두운 국내 정치사의 중심에 있던 대통령을 기념하는 공간이다보니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2020년 11월 19일에는 5.18단체 회원으로 알려진 50대가 줄톱으로 청남대 안에 설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 부위를 훼손했다. 2022년 6월 4일에는 충북 5.18민중항쟁 42주년 행사위원회 회원들이 전 전 대통령 동상의 손목과 가슴 아랫부분에 가시철선을 설치했다. 5.18단체들의 동상 철거운동이 지속되자 충북도는 전 전 대통령 동상의 위치를 옮기고 반란수괴 등 그의 과오가 적힌 안내판을 세웠다. 2012년 7월에는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특별전을 강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청남대 개방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7일 청남대 본관 앞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1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별장 1박 2일 숙박 및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통령 별장에서 하룻밤을 묵을 첫 손님은 충북 독립운동가 후손과 단양 시루섬의 기적 주인공, 대청호 수몰 실향민, 고향사랑 기부제 1호 기부자, 청남대 마지막 경비대대장 등 10명이다. 이들은 본관에 있는 침실 5곳에서 하루를 머물게 된다. 이 침실들은 대통령이 청남대를 별장으로 사용하던 시절 대통령 가족, 지인, 경호원들이 쓰던 방이다. 거장들의 미술 전시회도 열린다.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호수갤러리에서 ‘인상파의 거장 모네와 르누아르전’이 개최된다. 총 37점이 전시된다.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통령기념관에선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전’이 열려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선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전시회가 마련된다. 청남대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인 영춘제는 업그레이드돼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상춘객을 유혹한다. 다음달 6~7일에는 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청남대는 총 면적이 184만 4843㎡에 달한다. 1983년 12월 준공돼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전용별장으로 사용했다. 총 88회 366박 471일을 이용했다.
  • 차이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퍼포먼스 플랫폼 ‘CHAI GPC’ 출시 밝혀

    차이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퍼포먼스 플랫폼 ‘CHAI GPC’ 출시 밝혀

    “축적된 데이터를 학습해 효과적인 광고 퍼포먼스·광고 소재 제안 및 효과도 예측” 향후 숏폼 브랜드 영상 제작도 가능한 디지털 통합 AI 플랫폼으로 확장 예정 디지털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는 미래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꼽힌 A.I사업에 집중해 광고회사 최초로 ‘퍼포먼스 광고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퍼포먼스 플랫폼 ‘CHAI GPC(Generative Pre-trained Creator)’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CHAI GPC’는 chat GPT와 같은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수년간 축적되어 온 차이의 광고데이터에 기반해 성과가 우수한 광고소재와 카피를 A.I가 추천하고 직접 제작까지 해주는 플랫폼이다. 차이는 A.I플랫폼 개발을 위해 국내 최대규모 AI언어모델인 네이버 ‘하이퍼클로바’와 미국 Open AI사의 ‘GPT-4’모델을 연계해 플랫폼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고 강조했다. chat GPT가 AI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자연어 처리를 통해 대화를 수행하는 ‘챗봇’ 형태의 인공지능이라면 ‘CHAI GPC’는 광고 분야에 좀더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CHAI GPC’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효과적인 광고 퍼포먼스와 광고소재를 제안하고 광고 효과까지 예측해준다는 점이다. ‘CHAI GPC’은 광고주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주요 검색어를 파악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키워드 학습으로 효과적인 검색 광고나 브랜드 검색 문구를 생성해준다. 또한, 자사 디스플레이 광고 집행 데이터를 학습해 매체와 광고 상품에 최적화된 오브젝트 이미지, 또는 디스플레이 광고를 추천해준다.생성된 디스플레이 광고는 다양한 국내 외 매체 기준에 맞춰 자동 변환할 수도 있다. 향후에는 매출, 구매, 회원가입 등 퍼포먼스 광고의 주요 실적을 예측하는 기능도 공개할 예정으로, 제작과 효과 측정으로 이어지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전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HAI GPC 개발을 총괄하는 차이커뮤니케이션 송기훈 CTO는 “’CHAI GPC’의 도입으로 광고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퀄리티의 광고를 기존대비 절감된 예산으로 제작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CHAI GPC는 현재 차이커뮤니케이션의 광고주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인공지능이 제작한 광고와 기존 인력이 제작한 광고에 대한 A/B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양재천 정화 및 새마을방역대 발대식’ 참여

    김형재 서울시의원, ‘양재천 정화 및 새마을방역대 발대식’ 참여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13일 늘벗근린공원(개포5공원) 및 양재천에서 ‘2023년 강남구새마을방역봉사대 발대식 및 양재천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로 3년여 만에 재개된 것으로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강남구의원,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의 깨끗한 환경 조성과 여름철 해충,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이 봉사대를 결성해 방역 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개최됐다.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새마을 회원님들의 방역 활동과 양재천 정화 활동 등 헌신과 봉사활동에 깊이 감사드리며,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강남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남구 새마을협의회(회장 라명찬) 측으로부터 이번에 3대로 출범한 방역단 차량 추가 지원을 요청받고, 3~4대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 中, 대만에 ‘무역장벽’ 조사…대만 “전제조건 없이 응할 것”

    中, 대만에 ‘무역장벽’ 조사…대만 “전제조건 없이 응할 것”

    최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리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반발한 중국은 주미 대만대표 제재 발표, 대만포위훈련을 벌인 데 이어 무역장벽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만은 이에 전제조건 없이 응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13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무부는 대만이 중국산 2455개 품목에 대해 수입을 금지한 무역제한 조치에 무역장벽인지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2455개 품목에는 농산물, 광산 및 화공제품이 포함됐다. 상무부는 그러면서 조사 기한을 오는 10월 12일까지로 한다며 필요에 따라 길면 내년 1월 12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했다. 중국 대만판공실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대만 당국은 장기간에 걸쳐 중국의 2400여 상품을 수입했는데, 대만이 일방적으로 제한 조치를 내려 중국 관련 산업 및 기업에 손해를 입혔다며 관련 상공회의소들의 요청에 따라 상무부가 그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중국 애국주의 네티즌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말 안 듣는 대만에 기존에 주어진 혜택들을 모조리 몰수해야 한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대만 일각에서는 결과를 막론하고 중국의 대 대만 무역 보복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이 나오고 있으며, 특정 전제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ECFA)도 중국이 일방적으로 취소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대만에서는 중국의 일방적인 무역장벽 조사를 두고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 회동에 대한 보복 조치는 물론 중국이 대만 총통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이 발표한 날짜인 내년 1월 12일은 대만의 총통 선거 하루 전날이다. 현재까지 총통 선거 후보로는 여당 민진당에서는 라이칭더 부총통이, 국민당에서는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민당계 인사인 궈타이밍 폭스콘(훙하이)그룹 전 회장이 총통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대만 측은 전제조건이 없다면 순순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13일 대만 입법원 열린 경제위원회의에서는 이 문제가 화두가 됐다. 왕메이화 경제부장은 양안간 무역 상황이 매우 다르다며 ”2001년과 2002년 양안이 WTO에 가입했을 때 관련 상품에 대한 협의를 하지 않았고 이 상황은 현재까지 지속되어 왔다고 했다. 무역장벽이 활성화되면 상대 정부에 통보해야 한다는 규범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조사 시기와 관련 다른 목적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국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며 ”WTO회원국인 대만은 전제조건 없이 규범에 따라 협상하려는 의향이 있다“고 했다. 천팅페이 민진당 입법위원은 ”중국의 이러한 행동은 매우 비우호적이다. 내년 1월 12일이라는 날짜는 그 다음날 실시되는 대만 총통 선거에 대해 ‘경제’를 이용해 정치 간섭을 하겠다는 의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위원은 ”대만이 법치 국가이기에 WTO규범을 준수한다고 하지만 중국은 ‘인간’이 통치하는 국가인데 ‘법’이라는 개념이 있느냐? 과거 중국이 대만 농수산물 수입을 중단했을 때 말하자마자 일방적으로 중단됐다. 중국이 대외에 공고하기 전에 대만에 먼저 결과를 통보한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왕 부장은 ”이번 중국의 조사 시작 소식은 뉴스를 통해 알게 됐다. 뉴스가 나오기 전까지 경제부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현재 중국과 대만간 공식 소통 채널은 끊어진 상태로 알려져 있다.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2016년부터 대만이 대화를 하자고 해도 중국은 이를 읽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오고 있다 
  • AI 추천 가전 ‘코드앤코드’ 2030 코드에 딱

    AI 추천 가전 ‘코드앤코드’ 2030 코드에 딱

    LG CNS가 만든 가전 커뮤니티 플랫폼 ‘220 코드앤코드(Cord & Code)’ 광고 영상(사진)이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9월 출시된 220 코드앤코드가 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만회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기몰이 이유로 커피머신, 턴테이블,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가전제품과 관련된 양질의 콘텐츠가 꼽힌다. 가전에 관심이 많은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 ‘서클 멤버’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은 사용 후기와 사용법, 최신 가전 트렌드, 제품별 애프터서비스 센터 위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한다. 특히 가전 관련 ‘꿀팁’들이 입소문을 타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플랫폼 사용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회원 중 20~30대 비율이 거의 절반에 가깝다. 이번 광고 영상도 2030세대에 맞춰 제작됐다. 싱글 남성이 즐기는 커피머신, 싱글 여성이 즐기는 음향기기, 캠핑족이 즐기는 빔프로젝터, 신혼부부가 고른 냉장고 등 이들의 생활 방식에 맞춘 취향 가전을 플랫폼에서 찾는다는 내용이다. 특히 220 코드앤코드엔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알고리즘, 검색 최적화 등 LG CNS의 디지털 전환 기술이 접목됐다. 정보 제공을 동의한 가입자의 다양한 정보를 종합 분석해 가전을 추천하고, 제품을 검색할 때 고객이 정확한 제품명을 입력하지 않더라도 의도를 파악해 최적의 가전 콘텐츠를 찾아준다.
  • “美 기밀유출자는 게임방 리더…OG라 불리는 20대 보안요원”

    “美 기밀유출자는 게임방 리더…OG라 불리는 20대 보안요원”

    미국 펜타곤 기밀 문건 유출의 용의자가 군부대에서 일하는 20대 초중반 남성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관련한 극비 문서들과 우방국에 대한 미국의 감청 내용을 공개한 사람이 “게이머들이 즐겨 찾는 소셜플랫폼 디스코드에서 전술 비디오 게임 소모임을 운영하는 20대 초중반의 총기 애호가로 군사 기밀을 다루는 보안시설에서 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그 셰이커 센트럴’이란 이름의 모임 구성원은 대부분 10대 남성 청소년으로, 모임의 리더로 ‘OG’라 불리는 20대 남성이 지난해부터 기밀 내용을 받아 적어 옮기는 방식으로 게재하다가 타자가 힘들 정도로 양이 많아지면 문건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러시아군 동향, 러시아에 대한 이집트의 무기 판매 시도설, 러시아 용병단의 튀르키예 무기 구입 시도설 같은 문건이 유출됐다. WP는 이 방 회원인 청소년 2명과 인터뷰했으며, 이들의 증언 내용을 육성 변조 없이 그대로 공개했다. 신문은 아이들의 어머니들로부터 인터뷰와 녹음 동의를 받았고, 아이들은 육성 변조를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WP는 인터뷰한 회원들이 OG의 실명과 사는 곳을 알고 있지만 미 연방수사국(FBI) 수사 전까지 공개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침묵을 지키던 조 바이든(얼굴) 미국 대통령은 아일랜드 순방 도중인 이날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그는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오래된 정보”라고 일축했다. 이어 “문건 유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내가 아는 한 큰 결과를 초래할 만한 동시대적인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 [씨줄날줄] 사형 집행 시효/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사형 집행 시효/박현갑 논설위원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사형은 인간이 인간에게 내리는 최고의 벌이다. 신체형, 자유형, 재산형 등의 다른 형벌 집행에 대해선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사형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이 뜨겁다. 생명권을 침해하는 지나친 형벌로 범죄 억제 효과도 없다는 폐지론과 시민 생명 보호라는 공익을 위해 불가피한 처벌로 흉악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반론이 충돌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30여개국은 사형제를 두고 있고, 유럽연합(EU) 소속 등 100여개 국가는 사형제를 없앴다. 우리나라는 사실상 폐지국이다. 1997년 12월 30일 이후 사형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가 사실상 사형폐지국이 된 건 사형제 자체에 대한 종교 및 인권단체 등의 반발에다 외교 문제도 작용했다. EU는 2010년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논의 과정에서 EU 회원국 내 한국 범죄자들에 대해 사형 집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2010년 헌법재판소의 사형제 합헌 결정도 비판했다. 어제 법무부에서 사형 집행시효를 없애는 형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살인죄 등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는 2015년에 없앴으나 30년간의 집행시효는 남아 있어 집행시효 이후 석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돼서다. 미집행 사형수 59명 가운데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29년 5개월째 복역 중인 최장수 사형 대기자가 오는 11월 집행시효 30년이 된다. 정부는 사형 집행시효가 끝나도 구금 순간부터 집행시효가 정지되는 만큼 석방 없이 계속 구금해도 문제가 없다지만 사형은 구금 상태가 아닌 죽는 순간을 집행으로 봐야 한다는 반론이 거세다. 사형 집행시효를 없애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된다. 무기징역형은 형법에 20년 이상 복역하면 가석방 대상이 되나 사형수는 가석방 대상이 아니다. 사형수 등 수용자 1명을 돌보는 데 연간 3174만원이 든다. 흉악범 수용에 9급 공무원 봉급보다 많은 돈이 들어간다며 사형 미집행을 비판하는 여론도 있다, 국가도 못 지킬 법을 국민에게 강요하는 게 맞지 않다는 지적에서부터 한번 박탈하면 회복 불가능한 생명권을 오판으로 앗아갈 위험성 등 사형제를 둘러싼 논란은 도돌이표다.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 멍투성이로 숨진 12살…“살해할 마음 없었다” 법정서 흐느낀 계모

    멍투성이로 숨진 12살…“살해할 마음 없었다” 법정서 흐느낀 계모

    온몸이 멍투성이 상태로 숨진 초등학생의 계모가 법정에서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3일 인천지법 제15형사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3)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마음이 없었다”며 “아동학대치사는 인정하지만 아동학대살해는 부인한다”고 주장했다. A씨의 변호인은 “사망한 피해아동의 일기를 보면 ‘나 때문에 아기가 잘못됐는데도 엄마는 나에게 아무런 말도 안했다’고 적혀있다”며 “유산을 계기로 피해자를 심하게 미워했다는 공소장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5년 이상 피해자를 잘 키우다가 지난해 사춘기에 들어가고 자신도 유산해 신체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계속 키워보려고 했다”며 “공황장애 증세와 가슴에 혹이 생기는 증상으로 자제력을 잃고 이런 참혹한 결과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해아동이 사망하기 전까지 모든 학대사실이 ‘홈캠’에 다 녹화돼 있고 증거로도 제출됐다”며 “만약 처음부터 살해하려는 마음을 먹었다면 그것을 치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그의 남편 B(40)씨의 변호인은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A씨가 어떤 학대행위를 할 때 피고인이 방임했는지 명확하지 않아 방어권 행사에 장애가 있으며, 일부 교육적 방임 혐의와 관련해서도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생년월일과 직업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는 거의 들리지 않은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답변했다. 또 수사 검사가 공소사실을 설명할 때는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부는 “A씨의 출산 예정일이 5월20일이어서 기일을 이후로 지정해달라”는 A씨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 재판을 6월 15일로 지정했다. ● “아동학대, 개인 아닌 사회 문제…엄벌해야” 이날 재판 전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은 인천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부도 살인의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동학대방지협회는 “친부는 모든 범행을 계모에게 뒤집어 씌우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계모와 친부를 법정 최고형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의 강력한 처벌 의지야말로 아동을 모든 형태의 폭력과 학대로부터 보호하는 강력한 경고”라며 “아동학대가 더는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임을 인식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3월 9일부터 지난 2월 7일까지 11개월 동안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에서 의붓아들 C(12)군을 반복해서 때리는 등 50차례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친부인 B씨는 2021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C군을 폭행하는 등 15차례 학대하고, A씨의 학대를 알고도 방임한 혐의를 받는다.C군은 지난 2월 7일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당시 C군의 온몸에서는 타박흔(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 초등학교 5학년인 그의 몸무게는 30㎏으로 또래 평균보다 15㎏ 넘게 적었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하려고 때린 적은 있다”면서도 “멍과 상처는 아이가 자해해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사망 당일 아이를 밀쳤더니 넘어져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애초 이 부부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했다가 검찰 송치 전 A씨의 죄명은 아동학대살해로, B씨의 죄명은 상습아동학대로 각각 변경했다. 아동을 학대해 고의로 숨지게 한 피고인에게 아동학대살해죄가 인정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 가능한 아동학대치사죄보다 형량의 하한선이 높다.
  • 러 와그너 용병단, ‘나토’ 튀르키예서 무기구매 시도했다…이유는?

    러 와그너 용병단, ‘나토’ 튀르키예서 무기구매 시도했다…이유는?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전선에서 최근까지 선봉에 섰던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이 탄약 부족에 시달리던 끝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에서까지 무기를 구하려한 정황이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미 국방부 기밀문건은 러시아 와그너그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력 강화를 꾀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말리, 러시아, 튀르키예: 와그너가 앙카라에서 무기를 찾는다’란 제목의 세부 문서에는 와그너그룹이 지난 2월 초 튀르키예에서 무기와 군사장비를 구매하고자 튀르키예 연락책과 만났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문서는 도·감청 등 민감한 신호정보(SIGINT·시긴트)로 획득한 정보로 작성됐다. 이에 따라 와그너그룹이 만난 튀르키예 연락책이 누구인지, 튀르키예 정부가 이런 동향을 파악하고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아울러 튀르키예가 와그너그룹에 대한 무기 판매를 추진해 왔다고 볼 증거도 없는 상황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서는 와그너그룹이 튀르키예에서 무기와 군사장비를 구매해 아프리카 말리에서 사용한다는 계획과 관련해 최소한 상황을 살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 주도 군사동맹인 나토에 속한 동맹국이 러시아 용병에 무기를 팔 가능성이 언급됐다는 것 자체가 튀르키예와 나머지 나토 회원국 간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CNN은 해당 문건의 진위를 직접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미국 관리들은 유출된 문서 대부분의 진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는 나토 회원국이자 미국의 전통적 군사 동맹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도 러시아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튀르키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도 전쟁으로 중단된 흑해 곡물협정과 관련해 유엔과의 중재로 기한 연장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해왔다.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하고 휴전을 제안하기도 했다. CNN은 와그너그룹과 튀르키예 연락책 간의 접선이 해당 통화로부터 약 한 달 뒤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별도 보도에서 러시아군 지휘부와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간에 벌어진 권력 다툼이 이런 움직임의 배경이 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WSJ에 따르면 유출된 미 기밀문건에는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전선에서 격전이 벌어지는 와중인 지난 2월 12일 와그너그룹에 대한 탄약 보급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프리고진은 와그너그룹에 공적을 빼앗길 것을 우려한 러시아군이 탄약을 주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방해공작을 펼쳤다고 말해왔는데, 이런 주장이 사실이었을 가능성이 큰 셈이다.WSJ은 무기와 장비 부족에 직면한 와그너그룹이 같은 달 튀르키예에서 무기 구매를 시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순천 장천남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음식맛’ 보셨나요?

    순천 장천남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음식맛’ 보셨나요?

    순천시 ‘장천남제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을조합)’ 회원들이 뛰어난 음식 맛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마을 조합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음식부스 ‘순천 밥상’을 열어 조합원들의 손맛이 담긴 장천오리탕, 묵사발, 비빔밥 등을 판매해 큰 수익을 거뒀다. 회원들은 수익금 일부로 쌀 10가마니와 정원박람회 입장권 50매를 구매해 2023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며 장천동사무소 등에 기부했다. 장천남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2월 설립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 2단계 사업구역인 순천종합버스터미널 주변 거점시설 운영 관리와 주민 공동 수익사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동안 버스터미널 주변 경관개선과 각종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준비에 맞춰 외부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도시재생 주요 거점시설인 파랑새창고, 노랑극장, 반보기정원 등에 석죽·팬지·금어초 등 봄꽃 3000여본을 식재하기도 했다. 이채인 마을조합 이사장은 “터미널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내년에 마무리되지만, 장천남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역량이 다하는 그날까지 도시재생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버스터미널 주변 상권 활성화와 연계해 마을조합측의 주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장천동 버스터미널 일원의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75년 후 한국, 1년 중 절반은 여름…겨울은 39일로 확 준다

    75년 후 한국, 1년 중 절반은 여름…겨울은 39일로 확 준다

    강도 높은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없으면 75년 후에는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이 현재보다 최대 6.3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현안 대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기후 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밝혔다. 유 청장은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상승률이 전 지구 상승값과 비교해 ‘매우 높다’며 가파른 기온상승을 경고했다. 지난 30년(1991∼2020년)간 전지구평균 기온은 18.18도에서 18.30도로 0.12도 상승했지만 우리나라는 18.32도에서 18.53도로 0.21도 상승했다. 폭염 기간도 길어졌다. 지난 30년 대비 최근 10년간 폭염일이 2.8일 증가하고 열대야일수가 4.6일 증가하는 등 고온 극한기후가 계속되고 있다. 유 청장은 탄소 감축 없는 고탄소 시나리오를 따라 개발이 진행될 경우 2100년경 우리나라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 대비 6.3℃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97일인 여름 일수는 170일로 2배 늘어나고, 겨울 일수는 107일에서 39일로 대폭 줄어든다. 폭염일 수는 현재보다 최대 9배 증가해 2일에 1번씩 발생한다. 유 청장은 ‘기후위기 극복, 국가 도약을 위한 미래 100년의 준비’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지난 3월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58차 총회에서 195개 회원국이 승인한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를 소개했다. 그는 “참여국 만장일치로 통합적인 단기 기후행동 시급성을 강조했다. 향후 10년간(2021~2030년) 기후행동이 온난화 제한을 결정한다고 보고했다”며 효율적 기후위기 대응·적응 정책 마련을 위한 데이터 활용을 강조했다. 유 청장은 기상기후 데이터를 오픈API에 공개해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서 기후위기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API는 누구든지 데이터를 가져다가 분석·가공할 수 있게 하는 정보공개 방식이다. 그는 “기상기후 데이터는 국민의 일상 속에서 필수적이면서 사회 여러 분야와 맞물려 있고 기후위기와 생활안전을 위한 데이터”라며 “과학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정책이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 청장은 초기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바람직한 기후변화 대응책은 시민 개개인이 실제 행동하는 ‘국민주도’를 이끄는 정책”이라면서도 “다만 이에 대한 불공정과 불감증 때문에 국민주도로 확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공공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 과학적인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 청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기 위한 투입자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이 기상기후 데이터 허브로서 기후위기 극복 국가도약의 발판이 되겠다”며 기상청의 역할도 강조했다.
  • 한국 주 69시간 논의할 때…‘주 40시간’ 통과시킨 나라

    한국 주 69시간 논의할 때…‘주 40시간’ 통과시킨 나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법안의 승인을 축하한다.”보리치 칠레 대통령우리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근무제를 추진했다가 청년층의 반발을 사고 수정·보완을 지시한 상황에서 칠레 의회가 ‘주 최대 40시간’을 법안으로 통과시켜 눈길을 끈다. 칠레 의회는 노동 시간을 현행 주 45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법안을 12일 통과시켰다. 칠레 정부도 “역사적 진보”라며 화답한 뒤, 다음 달 1일 근로자의 날에 맞춰 법안을 공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상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넘어온 이 개정안은 이로써 입법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서명만 남겨 뒀다.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제도인 만큼 이 절차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권을 잡은 보리치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다. 보리치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마침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가족 친화 프로젝트의 승인을 축하하게 됐다”며 “우리가 이 역사적 진보의 일부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칠레 근로 시간 개편안은 6년간의 논의와 수정 작업을 거쳤다. 2005년에 기존 주 48시간에서 45시간으로 줄인 칠레에서는 2017년 다시 40시간으로 감축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처음엔 경제계의 반발 속에 논의 자체가 지지부진했지만, 26차례의 공개 청문회와 고용주·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원탁회의를 통해 제도는 다듬어졌다.개정안 핵심은 현재 주당 45시간으로 규정된 근로 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이는 데 있다. 하루 최대 10시간 근무를 허용하는 규정에 따라 ‘4일 근무·3일 휴무’도 가능해진다. 업무 특성상 근무 시간을 즉각적으로 감소할 수 없는 특정한 경우엔 추가 휴일이나 수당 같은 다른 방식을 통해 제도 취지를 달성하도록 규정했다. 아직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떠맡겨지는 아이 돌봄 같은 ‘무급 노동’에 대해선 사회적 공동 책임이라는 요소를 강화해 세부 지침을 준비했다고 정부는 홈페이지 설명자료에서 밝혔다. 칠레 노동부는 제도 연착륙을 위해 ‘2024년 44시간, 2026년 42시간, 2028년 40시간’ 등 순차적으로 근로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히아네트 하라 노동부 장관은 “우리는 이 법안이 특히 중소기업을 생각하며 만들어졌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정부는 법안 이행 과정에서 아무도 외톨이로 두지 않고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권 위해 주 48시간 넘지 말아야” 현재 한국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1915시간으로 미국(1791시간)은 물론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716시간을 크게 웃돈다. 한때 장시간 노동의 대표국으로 꼽혔던 일본의 지난해 평균 노동시간은 1607시간이다. OECD 회원국 중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독일의 1349시간과 비교하면 한국인은 연간 566시간이나 더 일했다. 일본도 1607시간으로 한국보다 연간 300시간 적게 일한다. 전문가들은 ILO 보고서를 토대로, 일주일 최대 노동시간을 69시간이 아닌 48시간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장근로 정산 기간을 한달이나 분기별로 늘리더라도, 건강권 보호를 위해선 48시간 상한선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덴마크 역시 연장근로 정산 기간을 4개월로 두더라도 평균 48시간을 넘지 말라고 하고 있고, 영국은 17주를 두더라도 평균 48시간을 넘지 말라고 하고 있다. 하루 12시간을 일할 경우 퇴근 1시간 전 사고 발생 위험은 2배, 주 64시간 넘게 일할 경우 사고 위험이 88%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외신 “한국, 과거로 회귀하는 정책”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정부가 이미 긴 52시간 근무에서 늘어난 69시간 근무제도를 제안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미 ‘일 중독’으로 잘 알려진 한국에서 주 최대 69시간 근로제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망칠 것이라 우려하는 야당과 근로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OECD 통계를 인용한 한국의 출산율과 자살률도 비교했다. WP는 “긴 노동 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한국의 출산율(0.78명)의 원인으로 꼽힌다”며 “반면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24.1명으로 세계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짚었다. 매체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장시간 노동이 뇌졸중과 심장병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면서 “2021년 WHO 측은 일주일에 55시간 일하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준다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 북한, 중국 관광객 유치 위해 한국 가수 보아 노래로 홍보

    북한, 중국 관광객 유치 위해 한국 가수 보아 노래로 홍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 주민을 처형하고 있는 북한이 홍보 동영상에 한국 가수 보아의 노래를 사용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는 12일(현지 시간) 북한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든 홍보 동영상에서 보아의 노래 ‘문 앤드 선라이즈(Moon & Sunrise)’의 기악 연주를 배경 음악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운영하는 ‘고려로 보내줘’란 계정으로 올린 홍보 영상의 끝부분에 보아의 노래가 연주 형태로 실렸다. 이 홍보 영상은 ‘은아’란 이름의 여성이 평양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조회수는 7만5000에 달했다. ‘고려로 보내줘’란 계정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 산하인 서광미디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광미디어는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1년 이상 외국에 북한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동영상에서 은아라는 이름의 여성은 중국어를 쓰면서 평양을 소개하고 있다. 이 여성은 2년 전 유튜브에 올랐다가 계정이 차단된 북한 홍보영상 블로거로 당시에는 유창한 영어를 사용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한 뒤로 한국 등 외부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유포하면 장기 징역형을 부과하거나 처형까지 하고 있다. 북한의 관광 홍보 영상이 보아의 노래를 배경 음악으로 사용한 것은 한국 음악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은 2021년 제정된 청년교양보장법, 올해 만들어진 평양문화어보호법과 함께 김정은 시대의 3대 사회통제 악법 중 하나로 분석된다. 북한 당국이 한류 등 모든 외부문화, 종교, 자본주의적 생활방식 등 북한 당국의 규범에 맞지 않는 행동을 뿌리뽑기 위해 만든 법으로 김정은의 권력 유지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없애는 것이 목적이다. 4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4일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제52차 회기 56번째 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하고, 북한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대성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북한인권결의안이 내정간섭이자 주권 침해행위라고 평가절하했다.
  • “기울어진 운동장 ‘알뜰주유소’… 공정 말할 수 있나?”[박현갑의 뉴스 아이]

    “기울어진 운동장 ‘알뜰주유소’… 공정 말할 수 있나?”[박현갑의 뉴스 아이]

    선한 의도로 시작한 정책이라 해도 늘 좋은 결과를 낳는 건 아니다. 집값을 안정시키려던 부동산 규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가중을 우려한 대학등록금 인상 억제,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해친다는 ‘타다’ 규제 등이 이런 경우다. 집값 폭등 부채질, 고등교육 경쟁력 저하. 혁신사업자의 시장진입 제한 등 시장 통제로 인한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2011년 말 유가 안정을 위해 도입돼 올해로 시행 12년째를 맞이한 알뜰주유소 정책도 비슷한 경우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정부 개입으로 민간시장 질서가 왜곡됐다고 아우성이다. 2017년부터 한국석유유통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정훈(66) 회장을 만나 업계의 고민을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의 협회 사무실에서 했다. -올해 협회의 역점 사업이 알뜰주유소 정책 개선이라고 들었다. “그렇다. 알뜰주유소는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11년 말 도입됐다. 당시 정부는 고유가에 허덕이는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공동구매와 유통비 절감으로 저렴한 가격에 석유제품을 공급한다며 2015년까지 전체 주유소의 10%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한다고 했다. 우스갯소리지만 이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 시절 자기는 소주 먹고 다니는데 ‘정유사 놈들’은 양주 먹어 성질 나서 알뜰을 도입하려 했다는 얘기가 있었다. 정유사들이 돈 많이 벌고 직원들 급여도 좋으니 일정 정도 그런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선진국 가운데 우리처럼 정부가 유통채널을 통제하는 나라는 없다.” ●‘알뜰’ 지방 집중, 주유소 휴·폐업 급증 -시행한 지 12년째인데 ‘알뜰’은 얼마나 되나.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영업주유소 1만 954곳 가운데 알뜰주유소는 1303개로 11.9%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16.9%로, 알뜰주유소 매출이 일반 주유소에 비해 높다. 알뜰주유소에 대한 정부의 편파 지원 및 특혜 조치 때문이다.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알뜰주유소 정책을 손보지 않고서는 공정한 석유유통시장을 말할 수 없어 제도 개선에 주력하고자 한다.”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하길래 편파·특혜 지원이라고 비판하나.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자영 알뜰주유소, 농협계열인 NH알뜰 주유소, 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EX알뜰주유소가 있다. 알뜰은 판매 물량의 절반을 정부로부터 저가에 공급받는다. 석유공사와 농협, 그리고 도로공사가 각각 공동 입찰이나 별도 입찰을 통해 정유사 기름을 원가 수준으로 산 뒤, 일반 주유소보다 리터당 30~60원 정도 싼 가격에 제공한다. 여기에다 알뜰주유소로 전환하면 정부 예산으로 시설개선지원금을 지원하고 알뜰 수익금으로 자영 알뜰주유소 한 곳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추가 인센티브까지 지급한다. 일반 주유소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 5년간 매년 700곳 안팎의 일반 주유소 휴·폐업이 이를 방증한다.” -알뜰주유소 정책이 시장경제 원칙을 훼손한다는 것인가. “그렇다. 같은 정유사 기름을 사는데 알뜰주유소는 싸게, 일반주유소는 비싸게 사도록 유통 구조를 왜곡시키는 건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기초로 하는 시장경제 원칙에 반하는 일 아니냐. 정유사들도 알뜰에는 저렴하게 공급하고 자가 폴 주유소에는 제값을 받고 공급해야 하다 보니 알뜰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정부나 공기업에 맞서기 어려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응하는 상황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알뜰주유소에서 셀프주유를 하게 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알뜰이 경영합리화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경쟁력을 갖춘 게 아니라 정부의 특혜성 지원에 힘입어 경쟁력 우위에 있는 건 공정한 경쟁과 거리가 멀지 않으냐.” ●서울 임대료 높아 ‘알뜰’ 유지 힘들어 -알뜰이 기름값 인하를 견인하고 있는 건 사실 아닌가. “일정 정도 한다. 하지만 유류 소비가 많은 대도시에 알뜰주유소가 많아야 효과가 클 텐데 서울에는 전체 알뜰주유소의 0.8%인 11곳이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8개 특별·광역시 소재 알뜰주유소는 142개로 10.9%에 불과하다. 열에 아홉은 지방에 있다. 이렇게 지방에 알뜰주유소가 집중돼 가격 인하 효과보다는 지방 주유소의 휴·폐업을 급증시켰다.” -알뜰주유소가 기름값 비싼 서울에 많이 있을 법한데 거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연히 그래야 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다. 대도시 특히 서울은 높은 임대료 등 비용이 많이 들어 알뜰주유소의 저가 정책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서울은 지방과 달리 가격 탄력성이 제로에 가깝다. 여의도에서 주유소를 운영 중인데 리터당 2000원 받던 걸 200원 내려도 판매물량에 큰 변동이 없다. 반면 경기 화성시 동탄에 있는 주유소에서는 20원만 내려도 판매량이 배로 오른다. 그리고 이는 지방의 일반 주유소의 휴업과 폐업 증가로 이어진다.” -시설개선지원금 등을 지원한다면 일반 주유소들도 알뜰 주유소로 전환하면 되지 않나. 전환에 제약조건이 있나. “할 수만 있다면 모두 알뜰로 전환하려 한다. 하지만 정부는 알뜰주유소 숫자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 한다. 원한다고 다 전환을 허용하면 관리도 어렵고 일반 주유소들의 반발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대안이 있나. “알뜰주유소 전환을 다 받아 주지 못한다면 정부예산으로 알뜰주유소에 지원하는 시설개선지원금을 지원하거나 석유공사가 사업수익금을 인센티브로 줄 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전환기금’이나 ‘주유소 혁신, 전업 지원기금’ 등으로 바꿔 석유유통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아울러 알뜰과 일반 주유소의 공급가격 차등이 완화될 수 있도록 석유공사와 농협 등의 공동 입찰을 개별 입찰로 바꿔야 한다. 공정한 경쟁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석유공사의 입장은 무엇인가.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의 순기능을 강조하면서 제도 개선에 소극적이다. 우리로서는 석유공사의 자영 알뜰주유소가 민영화되면 석유공사가 직접 유통시장에 개입하지 않게 되고 NH나 EX도 별도로 자체 운영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 ●환경 복구비 없어 폐업 대신 휴업 많아 -알뜰주유소 때문에 위기에 몰린 주유소들이 폐업하지 않고 휴업하는 건 어떤 경우인가. “토양오염 문제로 폐업하지 못하는 주유소가 지방에 많다. 지금은 주유소의 저장탱크를 감싸는 콘크리트 벽을 설치해 기름이 새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예전에는 7㎜ 두께의 철제 저장탱크를 땅에 바로 묻어 시간이 지나면 결로 현상으로 탱크가 부식돼 기름이 유출됐다. 30년 된 주유소들이 대부분 그렇다. 면 단위 주유소 설치에 1억~2억원이 드는데 토양오염으로 복구비를 포함해 3억원이 든다고 하면 토양오염을 복원하려 들겠나. 공제조합이나 기금 조성으로 이런 주유소의 출구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들은 시장 불공정행위인 기름값 담합에 대한 의구심이 적지 않다. 이웃 주유소의 가격이 1원 단위까지 같은 경우가 많다. “우리가 담합한다고? 담합은 절대 없다. 요금 책정은 자율사항이다. 같은 지역에서 주유소별 책정요금이 비슷하다면 임대료 등 지리적 여건이 비슷해서일 것이다. 우리로서는 그게 마지노선이다. 생존의 문제다. 주유소는 10원이라도 더 받고 싶으나 알뜰 때문에 못 올려 받고 있다.” ●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정유 4사가 회원사인 대한석유협회와 일반 주유소 1만여 곳이 회원인 한국주유소협회와 함께 3대 석유단체 중 하나이다. 1962년 대한석유공사 설립 전인 1956년 외국계 석유회사 제품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던 대리점들이 중심이 돼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석유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협회 정회원사인 정유 4사와 550개 대리점들이 대부분 주유소도 함께 운영해 주유소 업계의 입장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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