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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문 서울시의원,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료 체계 개선 통한 서비스 활성화 방안 제안

    경기문 서울시의원,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료 체계 개선 통한 서비스 활성화 방안 제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강서6)은 지난 6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서울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료 체계 개선을 통한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경 의원은 “최근 민간 자전거 공유 업체들이 연간 2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도입한 것과 관련하여, 현재 따릉이의 연간 3만원(6개월 1만 5000원) 요금제가 경쟁력을 잃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설공단 교통사업본부장는 “민간 업체들의 저가 정책이 초기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보이며, 지속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경 의원은 특히 이용 빈도가 낮은 회원들을 위해 환불 대신 이용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 따릉이 이용권의 미사용 금액을 환불받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설공단 측은 이러한 제안에 대해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따릉이는 올해 9월까지 113억원의 요금수익을 기록하며 서울시 대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尹, G20에서 “기아와 빈곤 극복 노력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

    尹, G20에서 “기아와 빈곤 극복 노력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

    식량 원조 규모 내년 15만t 확대 예정“기아·빈곤 극복 노력 적극 동참할 것”“개도국 경제성장은 규범질서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서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AAHP) 출범과 관련해 “아프리카의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1000만 달러(약 139억원) 규모의 신규 인도적 지원을 올해 안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적 포용 및 기아·빈곤 퇴치를 주제로 열린 G20 세션1 에서 “한국은 연합의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하며, 앞으로 기아와 빈곤 극복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한국의 기여 방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 원조 규모도 지난해 5만t에서 올해 10만t으로 2배 확대한데 이어, 내년에는 15만t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신흥경제국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개도국과 선진국을 잇는 번영의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기아와 빈곤의 근본 해결책은 개도국의 경제성장으로서, G20 개도국들의 성장 동력 창출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도국들은 노동, 교육개혁과 같은 구조개혁과 효율적 재정 활용을 위한 재정혁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개도국의 경제성장은 규범 기반 질서의 확고한 유지 속에서만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은 국제사회가 강압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를 차단하고, 평화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는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대규모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적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G20 정상들께서 규범 기반 질서 수호를 위한 의지와 행동을 결집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3년 연속 G20 정상회의를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브라질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국가 정상과 회담을 추진 중이다.
  • 나무에 사랑의 외투를 입혔더니… 나무는 내 우울증을 치유했다 [Touching News]

    나무에 사랑의 외투를 입혔더니… 나무는 내 우울증을 치유했다 [Touching News]

    “뜨개 작품을 하나 뜨면 선생님이 칭찬해 주세요. ‘나이 들어선 할 수 있는 일이 없구나’ 하는 생각에 한없이 처지고 멍할 때가 많았는데 나도 잘하는 게 있다고 느끼니 활력이 생기더라고요. 나무 사이를 지나가던 아이들이 ‘동화 나라’에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 그 말에 우울증도 사라진 것 같아요.” 18일 서울 송파구 위례호수공원. 꽃무늬가 새겨진 뜨개옷으로 치장한 나무들이 유독 눈에 띄는 이곳은 현혜선(71)씨가 살아갈 기운을 얻는 장소다. 하루하루 삶이 지겹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때 현씨는 뜨개질로 나무를 꾸밀 수 있다는 현수막을 보고 2022년 덜컥 봉사단에 가입했다. 그날부터 겨울마다 현씨는 오색찬란한 옷을 입은 나무들을 마주했다. 현씨의 우울증을 날려 준 곳은 송파구 위례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되는 ‘위례 뜨개봉사단’이다. 봉사단은 뜨개옷을 나무에 입히는 ‘트리니팅’ 활동을 한다. 트리니팅은 삭막한 겨울나무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것뿐 아니라 나무 월동과 해충 발생 방지 효과도 있다. 현씨는 “뜨개질을 하는 게 삶의 활력”이라며 지금은 겨울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나무에 온기를 입혔더니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준 셈이다. 박영옥(86)씨도 지난주부터 벚꽃을 새긴 주황색 뜨개옷으로 나무를 하나하나 감쌌다. 60년 전 뜨개질 가게를 운영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박씨는 “주민들이 감탄하는 소리를 들으니 봉사만으로 사는 재미를 느낀다”고 했다. 봉사단의 막내 서진실(29)씨도 육아 스트레스를 뜨개질을 하면서 해소한다. 서씨는 “아이만 바라보고 있으면 ‘나’는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며 “제가 만든 뜨개옷을 입힌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크다”고 전했다. 20~80대 회원 5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022년 결성돼 올해로 세 번째 나무에 겨울옷을 입히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4개월간 나무에 입힐 뜨개옷을 떴다. 봉사단 단장인 김계현(59)씨는 “회원들이 여기서 우울증과 육아 스트레스를 이겨 냈다며 뜨개질 숙제도 내 달라고 아우성”이라면서 “지난해에는 요양원에 있는 어르신들이 일부러 이곳을 찾아와 구경하고 가기도 했다. 그런 게 봉사단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 아동수당·인구교육 역발상… 충북 ‘新르네상스’ 꿈꾼다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아동수당·인구교육 역발상… 충북 ‘新르네상스’ 꿈꾼다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가족지원 예산, OECD 70% 수준“출산지원금은 미래에 대한 투자” 향후 5년이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산 극복의 ‘골든타임’인 만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 수준인 가족 지원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기봉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서울신문·충북도·충북도교육청·한국교원대 공동주최로 18일 교원대에서 열린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충북 인구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저출생 대응 사업의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OECD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족 지원 예산은 평균 2.29%지만 한국은 1.65%에 그친다. OECD 38개국 중 31위로 하위권이고, 전체 평균인 2.29%와 비교하면 약 70% 수준에 머무르는 셈이다. 그나마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현금 지원(아동수당, 육아휴직급여 등)의 경우 OECD 국가 평균은 GDP의 1.12%인 데 반해 한국은 0.32%에 그친다. 장 담당관은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저출생 대응 사업에 투입된 돈이 380조원에 달하지만 정작 아이를 낳은 국민들은 ‘내가 받은 지원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며 “청년과 대학 지원 등 간접 연관사업 비중이 상당해 체감도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국가들의 경우 가족 지원 예산 비율이 높을수록 출산율도 높았다”며 “현금성 지원과 돌봄, 일·가정 양립 정책 등이 병행될 때 저출산 문제에서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출산지원금은 소비성 지출이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역설했다. 결혼 적령기(30~34세) 인구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5년이 골든타임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충북의 경우 결혼 적령 인구는 2021년 8만 9632명, 2022년 9만 2559명, 2023년 9만 619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인구교육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차우규 교원대 총장은 “늦은 결혼과 저출산은 오히려 도시 거주자, 고학력자에게서 더 높게 나타난다”며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인구교육을 반드시 포함해 결혼과 출산, 가족 형성에 대한 부정적 사회 인식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차 총장은 “교육부와 교육청에 인구교육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인구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인구교육 활성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北파병 겨눴다… 러 본토 타격 허가

    美, 北파병 겨눴다… 러 본토 타격 허가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사용 가능러 “3차 세계대전 갈 수도” 반발 미국이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사거리 300㎞인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5월부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국경 공격을 용인했지만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에 대한 종심(縱深) 타격을 전면 허용한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는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장거리 미사일 공격 허용을 두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경고하는 조치라고 짚었다. NYT가 취재한 미 당국자들은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 병력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올해 8월부터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조만간 종전 협상이 시작될 가능성에 대비해 한 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려는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공격 초기 서울 면적(605㎢)의 2배에 달하는 러시아 영토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약 500㎢ 땅을 두고 전투 중이다.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 동참한 북한은 러시아에 170㎜ 자주포인 M1989 50문과 개량형 240㎜ 방사포 20문을 지원하는 등 군사력 투입도 강화하고 있다. 미 당국자들은 에이태큼스가 전황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북한이 병력을 더 보내면 안 된다’는 신호를 보내고자 바이든 대통령이 정책을 바꿨다고 언론에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손에 넣을 수 있는 에이태큼스 공급량이 제한적인 데다가 미사일 사거리도 300㎞여서 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오히려 일부 당국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이태큼스 도발’을 핑계로 미국과 유럽 동맹국에 무력 보복을 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사거리가 긴 미사일 사용을 허가해 얻는 장점이 확전의 위험보다 큰 것으로 봤다고 당국자들은 설명했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무기 지원을 요청할 때마다 결정을 보류하다가 우크라이나가 포기하기 직전에야 승인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CNN방송은 지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에이태큼스 허용 보도 당일 연설에서 “공격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며 미사일 공격 허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면서 “미사일이 스스로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치권은 반발했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제문제위원회 부위원장인 블라디미르 자바로프는 에이태큼스 허용과 관련해 “3차 세계대전 시작을 향한 매우 큰 발걸음”이라며 러시아도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상원 헌법위원회 안드레이 클리샤스 위원장도 “서방이 우크라이나 자주권을 완전히 폐허로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치닫기로 결정했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서방이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한다면 미국과 영국 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직접 참전하는 것과 같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직면한 위협에 따라 적절한 결정을 내리겠다”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CNN은 분석 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결정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물려받을 짐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트럼프 당선인 정권 인수팀 관계자가 “2025년 1월 20일 오후까지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이다. 미사일의 사용을 허가한 것은 그의 결정이었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이 되면) 이 조치는 오래가지 못한다”며 결정이 재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도 엑스(X·옛 트위터)에 “군산복합체는 아버지가 평화를 만들고 생명을 구할 기회를 갖기 전에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싶은 듯하다”며 “(전쟁 장기화로 사라질) 수조 달러의 돈을 틀어막아야 한다”고 썼다. 영국 안보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새뮤얼 라마니는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원조를 삭감하겠다고 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뒤늦게 결정적 행동을 취했다”며 전황을 바꾸기에는 늦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1천만 원 전달

    김동연 경기지사,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1천만 원 전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특별회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오는 12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적십자 회원모집 및 회비 집중모금 기간’에 앞서 경기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연 지사는 “올해도 이렇게 1호로 특별회비를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도 산하기관과 도내 기업에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200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으며, 전달된 특별회비는 경기도 내 재난구호 활동과 재난 심리 지원활동, 취약계층 물품 기부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최근 5년간 1회 이상 참여한 세대주와 개인을 대상으로 우편 발송되며, 금융기관,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납부 가능하다.
  • 나무에 온기 입히니 삶에 생기로 되받아...“트리니팅으로 우울 이겼어요” [Touching News]

    나무에 온기 입히니 삶에 생기로 되받아...“트리니팅으로 우울 이겼어요” [Touching News]

    3년째 위례동 나무들의 겨울 책임지는 봉사단20~80대 회원 56명으로 구성“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 생겨” “뜨개 작품을 하나 뜨면 선생님이 칭찬해 주세요. ‘나이 들어선 할 수 있는 일이 없구나’ 하는 생각에 한없이 처지고 멍할 때가 많았는데 나도 잘하는 게 있다는 생각에 활력이 생기더라고요. 나무 사이를 지나가던 아이들이 ‘동화 나라’에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 그 말에 우울증도 사라진 것 같아요.” 18일 서울 송파구 위례호수공원. 꽃무늬가 새겨진 뜨개옷으로 치장한 나무들이 유독 눈에 띄는 이곳은 현혜선(71)씨가 살아갈 기운을 얻는 장소다. 하루하루 삶이 지겹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때, 현씨는 뜨개질로 나무를 꾸밀 수 있다는 현수막을 보고 2022년 덜컥 봉사단에 가입했다. 그날부터 겨울마다 현씨는 오색찬란 옷을 입은 나무들을 마주했다. 현씨의 우울증을 날려준 곳은 송파구 위례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되는 ‘위례 뜨개봉사단’이다. 봉사단은 뜨개옷을 나무에 입히는 ‘트리니팅’ 활동을 한다. 트리니팅은 삭막한 겨울나무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것뿐 아니라 나무 월동과 해충 발생 방지 효과도 있다. 현씨는 “뜨개질을 하는 게 삶의 활력”이라며 지금은 겨울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나무에 온기를 입혔더니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준 셈이다. 박영옥(86)씨도 지난주부터 벚꽃을 새긴 주황색 뜨개옷으로 나무를 하나하나 감쌌다. 60년 전 뜨개질 가게를 운영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박씨는 “주민들이 감탄하는 소리를 들으니 봉사만으로 사는 재미를 느낀다”고 했다. 봉사단의 막내 서진실(29)씨도 육아 스트레스를 뜨개질을 하면서 해소한다. 서씨는 “아이만 바라보고 있으면 ‘나’는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며 “제가 만든 뜨개옷을 입힌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크다”고 전했다. 20~80대 회원 5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022년 결성돼 올해로 세 번째 나무에 겨울옷을 입히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4개월간 나무에 입힐 뜨개옷을 떴다. 봉사단 단장인 김계현(59)씨는 “회원들이 여기서 우울증과 육아 스트레스를 이겨 냈다며 뜨개질 숙제도 내달라고 아우성”이라며 “작년에는 요양원에 있는 어르신들이 일부러 이곳을 찾아와 구경하고 가기도 했다. 그런 게 봉사단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 동서발전 “발전사 첫 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 수상”

    동서발전 “발전사 첫 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 수상”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3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된 ‘2024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연차 대회’에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회원 유공장 최고 명예 대장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적십자 회원 유공장 최고 명예 대장은 적십자 재원 조성에 공적이 큰 개인과 단체에 수여되는 포장으로, 누적 기부금 5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상이다. 발전공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국내 다양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대한적십자사의 구호 활동에 참여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에서의 의미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북한대학원대학교 김선향 이사장 ‘2024 레드크로스 갈라’ 공로패 수상

    북한대학원대학교 김선향 이사장 ‘2024 레드크로스 갈라’ 공로패 수상

    경남대학교는 북한대학원대학교 김선향 이사장이 지난 15일 ‘2024 레드크로스 갈라’에서 공로패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레드크로스 갈라’는 대한적십자사 연말 자선 모금행사다. 올해 갈라는 ‘갈라 10년, 희망의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를 내걸고 가족돌봄청년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자 열렸다. 행사에는 사회협력 기관 관계자와 적십자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아너스기업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적십자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아너스기업 가입식과 공로패·감사패 수여식이 열렸다. 김 이사장은 대한적십자사 전 부총재이자 아너스클럽 2호로서 ‘레드크로스 갈라’를 최초로 기획하고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레드크로스 갈라 첫 행사가 열렸던 2015년 당시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였던 김 이사장은 대기업인 중심의 기부문화 전환을 시도했다. 그 결과 2015년 제1회 레드크로스 갈라는 목표액을 훨씬 넘게 모금하며 성황리에 치렀다. 이후 ‘레드크로스 갈라’를 전신으로 둔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자’라는 슬로건으로 2016년 9월 30일 출범했다. 김 이사장은 사회 지도층 창립 회원 29명 중 2호이자 경남대 박재규 총장(51호)과 함께 부부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해 있다. 현재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누적 기부금액 기준으로 적십자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8월 기준 회원은 267명이다.
  • “전쟁 나면 ‘이것’ 챙기세요” 집집마다 날아든 책자의 정체

    “전쟁 나면 ‘이것’ 챙기세요” 집집마다 날아든 책자의 정체

    “물 없이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식재료를 비축해두세요. 건전지나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라디오로 정부의 긴급 방송을 들으세요.” ‘위기나 전쟁이 닥친다면’이라는 제목의 책자에는 전쟁이나 재난이 닥쳤을 때의 ‘행동 요령’이 담겨 있다. 비상 사태에 대비해 비축해야 할 음식과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물품, 정전이나 통신 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정부의 긴급 방송을 들을 수 있는 대처법 등 총 40여개의 체크리스트가 담겨 있다. 스웨덴 정부는 18일(현지시간)부터 각 가정에 이 책자를 배포한다고 영국 BBC가 이날 보도했다. 노르웨이 정부도 “1주일 동안 위협에 대비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팸플릿 약 220만부를 최근 각 가정에 배포했으며, 핀란드에서는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이라는 내용의 온라인 가이드라인을 최근 업데이트했다고 BBC는 전했다. 스웨덴 재난방재청(MSB)은 책자를 통해 전쟁에 대비해 비축하기 적절한 식량으로 감자와 양배추, 계란, 보관 기간이 긴 빵과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파스타 등을 제시했다. 대용량의 물을 보관할 수 있는 ‘제리캔’과 난방 공급이 차단됐을 때를 대비해 침낭과 촛불 등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와 차량용 스마트폰 충전기, 건전지를 사용하는 라디오 등을 챙겨 전기가 끊겨도 정부의 긴급 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해킹에 대비해 중요한 전화번호는 종이에 적거나 출력해둘 것도 조언했다. 공습 경보와 정부의 긴급 발표 등을 알리는 사이렌 신호를 구별하는 방법도 자세히 기재돼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러시아와 이웃한 이들 북유럽 국가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70년 넘게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왔던 핀란드는 지난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했으며, 스웨덴도 지난 3월 32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했다. 나토 창립 회원국인 노르웨이는 2036년까지 12년간 국방비를 76조원 늘리겠다는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이들 북유럽 국가들의 ‘위기 대비 요령’에는 홍수와 산사태 등과 같은 이상기후에 대한 대처법이 새로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물리적 전투 뿐 아니라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는 방안도 담겼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이들 북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도 전쟁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일마리 카이코 스웨덴 국방대 교수는 BBC에 “핀란드는 전쟁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왔다”면서 “스웨덴에서는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까지 사람들이 흔들려야 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위기 대응 요령’에 난색을 표하는 국민들도 적잖다고 BBC는 전했다. “72시간을 버틸 수 있는 충분한 식량과 식수를 비축하라”는 요령에 대해 카이코 교수는 “작은 집에 대가족이 모여 살고 있다면 어디다 보관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 전 세계에서 ‘여성 성폭력 근절’에 반대하는 유일한 국가…이유는?

    전 세계에서 ‘여성 성폭력 근절’에 반대하는 유일한 국가…이유는?

    최근 유엔 총회에서 나온 ‘모든 형태의 성폭력 종식’ 결의안에 아르헨티나가 반대표를 던졌다. 180여 개 회원국 중 이번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국가는 아르헨티나가 유일하다. 미국 CNN의 14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성폭력 근절 결의안을 올리고 표결에 부쳤다. 결의안은 모든 여성과 소녀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내용이었고, 170개국이 결의안에 찬성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결의안에 포함된 혐오 발언과 허위 정보 등의 단어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의유로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란과 러시아, 북한, 니카라과 등 13개국은 기권했다.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 비판한 밀레이 아르헨 대통령아르헨티나가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을 근절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배경에는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 취임 당시 자유주의를 내세우며 과감하게 사회 조직을 개혁했다. 개혁안에는 낙태법 폐지 및 공식 문서에서 성별 포용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그는 여성부와 국가 차별금지기관 등을 사실상 폐쇄하면서 “폐미니즘은 기후위기처럼 사회주의자들이 만들어낸 허구이며 성차별로 인한 임금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이 설립 취지인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대신, 이념적 의제를 강요하려 한다”면서 “유엔의 ‘2030 어젠다’는 가난과 불평등, 차별 등의 문제를 입법화해 해결하려고 하지만 결국 문제만 심화됐다. 유엔은 세계 문제에 대해 신뢰할만한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성폭력 근절 결의안에 앞서 원주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의 유엔 결의안에도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13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는 별다른 설명 없이 대표단을 돌연 철수시키는 등 돌발 행동과 독자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 국회의원 예비후보 기부행위, 종친회 임원들 ‘징역형 집행유예’

    국회의원 예비후보 기부행위, 종친회 임원들 ‘징역형 집행유예’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문중 회원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종친회 임원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된 A씨(73) 등 2명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2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이들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의 한 선거구에 출마한 예비후보와 같은 종친회 임원들로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 회원들을 참석시키기 위해 종친회비 223만 4000원을 사용한 혐의다. 당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회원 29명에게는 교통편과 점심 식사가 제공됐고, 도서구입비 명목으로 현금 5만원이 지급됐다. 공직선거법은 선거기간 전, 후보자와 관계있는 회사 그 밖의 법인·단체에 대한 선거 일체의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들은 평소와 같은 문중 행사로 생각해 관례대로 교통비 등 여비를 지급한 것이라며 범행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선거 부정을 방지해 민주 정치 발전에 기여한기 위한 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를 저해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여러 정상을 참작해 형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사람들] 김장 체험도 하고 이웃돕기도 하고

    [사람들] 김장 체험도 하고 이웃돕기도 하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주말 고봉동행정복지센터에서 ‘고봉동 김장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봉동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 김장체험 가족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김장 체험에 참여한 가족은 20가족 30명으로, 시범 교육을 받은 후 다함께 모여 김치를 담그고 다과도 함께 즐겼다. 또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고봉동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전달됐다. 조명휘 주민자치회장은 “김장준비를 위해 3일 동안 애써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내년부터는 더 많은 주민들이 김장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봉동 주민자치회는 휴경지 텃밭에 김장에 사용할 배추와 무를 직접 심어 수확 후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등에 매년 전달하고 있다.
  • 엔더스뷰 캠핑앤리조트에서 겨울 낭만캠핑 어때?…특별한 X-MAS 이벤트도

    엔더스뷰 캠핑앤리조트에서 겨울 낭만캠핑 어때?…특별한 X-MAS 이벤트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캠핑앤리조트 앤더스뷰에서는 벌써부터 겨울과 크리스마스 낭만 캠핑 준비가 한창이다. 엔더스뷰는 겨울 캠핑의 절정인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지난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엔더스뷰와 함께하는 특별한 X-MAS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엔더스뷰와 함께하는 특별한 X-MAS 이벤트’는 동화 속 여행 같은 크리스마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빛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들, 산타 인형, 루돌프 사슴과 썰매, 하늘을 나는 기차, 곰돌이, 선물상자 등등 캠핑장 곳곳이 X-MAS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다. 신청자에 한해 진행되는 ‘산타’ 우체통’ 이벤트는 아이들이 올해 한 착한 일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산타가 찾아가 칭찬과 함께 선물도 나눠 준다. 엔더스뷰 측은 “누구에게나 크리스마스와 산타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 만나고 싶은 동화일 것이다. 너무도 바쁜 산타 아빠 엄마를 대신해 아이들이 ‘올해 한 착한 일을 적어 산타의 편지함에 넣으면 산타가 푸짐한 선물을 들고 찾아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려 한다”라고 이벤트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엔더스뷰는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야외 데크에도 세련된 우레탄 투명 텐트로 삼면을 감싸 포근한 캠핑을 개방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7월에 오픈한 엔더스뷰 캠핑앤리조트는 천연 휴양림 속 호텔급 카라반과 유럽식 아웃도어키친, 이국적인 티모니 비치 수영장으로 하이엔드 캠퍼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 엔더스뷰는 시즌마다 다채롭고 매혹적인 스토리가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19일부터 진행되었던 할로윈 이벤트는 가족 단위 고객들의 큰 호응으로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져 계속된 앙코르 요청을 받아 11월 2일까지 연장 진행하기도 했다. 11월에는 어린이들과 가족들만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로망인 예쁜 트리하우스를 오픈, 운영 중이다. 12월 초에는 직접 장작불로 물을 데워 사용하는 네덜란드식 야외 욕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많은 고객의 재방문이 이어지자, 엔더스뷰는 사은 행사로 100명 한정 VIP 회원권을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엔더스뷰 관계자는 “캠핑장을 찾아주신 많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 드리고 더욱더 만족하실 수 있도록 하는 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엔더스뷰를 이용해 본 고객들께 우선적으로 안내해 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VIP 회원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엔더스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호국·안보의식 고취시킬 수 있는 문화행사 개최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호국·안보의식 고취시킬 수 있는 문화행사 개최 주문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3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문화본부를 상대로 시민들의 호국·안보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문화행사를 확대 개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감사에 출석한 서울시 문화본부장을 향해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테러, 북한군 러시아 파병, 김정은의 서울 공격 위협 등 국제사회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지만 갈수록 시민들의 호국·안보 의식은 약해져 가고 있는 것 같아 우려되는 실정으로 이에 서울시의회에서도 수도 서울의 안보가 엄중한 시기임을 고려해 지난 1일 제가 대표발의한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사도발 규탄 및 대북 제재 강화 촉구 결의안’까지 채택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감사를 앞두고 문화본부가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 및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를 살펴봤는데 호국 및 안보와 관련된 사업 내지 문화행사 계획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우려하면서 “내년은 광복 80주년 겸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문화본부 차원에서 시민들의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사업과 행사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문화본부장의 견해를 듣고 싶다”고 질문했다.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호국·안보와 관련된 문화행사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현재도 광복절이나 3·1절과 같은 국경일, 기념일에 호국·보훈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사실인 만큼 보훈 업무 담당 서울시 주무부서인 복지실과 협의하여 시민들의 호국·안보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답변했다. 한편, 김 의원은 14일 개최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날 감사에 출석한 세종문화회관 사장을 향해 현재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 중인 ‘행복동행석’좌석 일부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 및 보훈 단체회원에게도 배정해줄 것을 주문했다. 세종문화회관은 현재 관람객이 공연과 예술경험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누구나 클래식’사업을 운영 중에 있는데, 이중 전체 관람석의 30%(평균 500여석)는 저소득층·차상위층 등 경제적·사회적 소외계층과 국정 및 시정 공헌자 등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행복동행석’제도를 별도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현재도 국정과 시정에 기여하는 기관과 개인에게 행복동행석을 제공하고 있으나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는 빠져 있는 것이 맞다”며 “제안해주신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 임희정, 팬클럽 회원과 모은 3200만원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

    임희정, 팬클럽 회원과 모은 3200만원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희정이 팬클럽과 함께 모은 32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임희정의 매니지먼트사인 프레인스포츠가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임희정의 팬클럽인 ‘예사’가 임희정이 버디를 할 때마다 조성한 1800만원에 임희정이 1400만원을 더해 만들었다. 임희정은 지난 2021년부터 팬클럽이 모은 기부금에 개인 돈을 보태 소아암 환자를 돕는 데 써달라고 기부해왔다. 올해가 4년째이며 이번 기부금까지 합치면 모두 1억722만원을 기부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올린 임희정은 “2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성적은 안 좋았지만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 덕분에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내년에는 한층 나아진 실력과 성적으로 팬에게 보답하고 후원하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에게도 더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노량진서 회 싸게 먹는 방법” 꿀팁 뭐길래…막으려던 상우회 결국

    “노량진서 회 싸게 먹는 방법” 꿀팁 뭐길래…막으려던 상우회 결국

    고물가 시대에 회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이 소비자들 사이에 공유되자 이를 막으려던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한 소매점포 상우회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경고를 받았다. 지난 17일 관가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A상우회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지난 5일 경고 처분을 했다. A상우회에 적용된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는 회원의 사업 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다. A상우회는 올해 8∼9월 회원 약 250점포에 소비자들이 경매상에서 사 온 생선 손질을 금지하고, 소매 판매까지 하는 경매상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사연은 이렇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선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값싸게 회를 먹을 수 있는 ‘꿀팁’이 공유됐다. 경매장에서 직접 활어를 산 뒤 ㎏당 2000∼5000원을 주고 시장 내 소매점포에서 회로 떠달라고 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낮 시간대 소매점포에서 사 먹는 것보다 30∼40%가량 저렴하게 회를 즐길 수 있다. 이를 알게 된 활어 소매점포 모임인 A상우회는 이 방식 탓에 회원들의 영업이 어려워졌다고 보고 짬짜미를 하기로 했다. A상우회는 회원들에게 ‘본인의 물건 외에 중매인·보관장 등에서 판매한 활어 및 기타 상품에 대해서 가공 처리 등을 하지 말 것’, ‘낱마리 판매를 하는 중매인·보관장과 거래하지 말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각서(이행확약서)를 받았다. 이를 어길 경우 상우회 차원에서 내리는 행정조치를 받아들인다는 조항까지 있었다. A상우회는 8월 26일부터 조치를 시행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물론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오면서 조치는 흐지부지됐다. 소비자들은 “담합을 한다”며 발길을 돌렸고, 다른 상우회 소속 소매점포는 여전히 회 뜨기를 해주면서 A상우회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온 것이다. 조사에 나선 공정위는 A상우회의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회원의 사업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에 해당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A상우회가 스스로 이 같은 행위를 멈췄으며, 잘못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위원회에 상정하지는 않고 경고 처분으로 마무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 편익에 밀접한 사건이었던 만큼 신속히 처리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경우 다시 조사를 거쳐 제재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외지인 파크골프장 이용 갈등”… 예약제·유료화 나선 지자체

    “외지인 파크골프장 이용 갈등”… 예약제·유료화 나선 지자체

    “지역 예산으로 만든 골프장을 외지인이 단체 이용하는 걸 왜 그냥 놔두냐는 민원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옵니다. 인근 지자체들도 사정은 엇비슷하더군요.” 노년층과 중장년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인기가 날로 커지면서 시설 이용을 두고 갈등도 늘고 있다. 경북 한 지자체 체육시설 담당 공무원은 “우리 예산으로 만든 시설을 왜 외지인이 주말마다 싹쓸이하냐며 항의한다”면서 “반대로 외지인은 공원 같은 무료 시설을 누구나 이용 못 하게 하는 건 텃세일 뿐이라고 항의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크골프(Park golf)는 말 그대로 공원에서 즐기는 골프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다.실제 라운딩 비용이 1인당 수십만원이 드는 일반 골프와는 이용요금이 최대 1만원 이하로 저렴하다. 최대 14개 클럽을 사용하는 골프와 달리 파크골프는 나무로 만든 클럽 하나만 있으면 된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파크골프장 이용자 수(중복 포함)는 2022년 894만명에서 2023년 1277만명으로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파크골프장 수는 405개, 조성 중이거나 예정이인 곳도 120곳에 달했다. 지자체들은 무료이용이 갈등을 키운다는 판단에 유료화나 예약제 등 대책 마련을 두고 고심 중이다. 충북 음성군은 지난 9월부터 관외 주민에 대해 주말·공휴일 예약제를 도입했다. 평일에도 관외자 이용객 수에 제한을 둬 지역민 위주로 체육시설 이용이 가능하여지도록 했다. 경북 의성군도 ‘관외 주민 예약제’를 도입했다. 무료였던 요금도 유료화해 지역민은 1일 4000원, 관외 주민은 8000원을 받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내년 2월부터 알천파크골프장과 경주파크골프1·2구장 유료화 전환을 준비 중이다. 1회 이용료(4시간)는 경주시민 6000원, 관외 주민 1만원으로 차등 요금제를 적용한다. 연간 회원권도 경주시민은 개인 12만원(65세 이상 50% 할인)을 받을 계획이지만, 관외 주민에겐 회원권을 팔지 않기로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더욱 쾌적한 파크골프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유료화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파크골프가 노년층 체육 문화로 자리잡은 만큼 요금은 유지와 보수 비용 등을 고려한 최소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자체 관계자도 “유료화 도입 이후엔 지금 같은 갈등이 사라지길 기대한다”면서 “과거보다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도입하려는 지자체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50인분 준비했는데” 군부대 사칭 ‘노쇼’에 속절없이 당했다

    “50인분 준비했는데” 군부대 사칭 ‘노쇼’에 속절없이 당했다

    군부대 인근의 식당이나 가게를 노려 군인 또는 군부대를 사칭해 대량 주문을 넣어놓고 잠적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군부대 사칭 노쇼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자영업자들의 공분을 샀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A씨의 부모님은 지난 13일 단체 포장 주문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자신을 인근 부대의 ‘김동현 중사’라고 소개하며 돼지불백 50인분(50만원)을 다음날인 14일 오후 2시까지 받고 싶다며 주문을 넣었다. ‘김동현 중사’는 휴대전화 번호를 가르쳐 주며 영수증을 카카오톡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전화를 받은 A씨의 어머니는 평소 군인들이 자주 식당에 방문했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더군다나 영수증을 보내니 인근 부대 마크 등이 찍힌 공문을 보내오기에 당연히 인근 부대에서 단체 주문을 넣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김동현 중사’는 “결제는 음식을 받으러 올 때 하겠다”고 했다. A씨는 “부모님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새벽 경기 부평 농산물 시장까지 오가며 음식 준비를 하시는데, 군부대 단체주문을 받은 날은 우리 장병들 먹을 것이라 더 서두르셨고, 더 넉넉히 준비하고 더 신경 써야겠다고 기뻐하시며 준비하셨다”고 전했다. 음식을 가져갈 14일 오전에도 ‘김동현 중사’는 전에 알려준 전화와 다른 번호로 연락이 와서 “문제 없이 준비하고 계시냐”는 확인까지 했다고 한다. 그가 따로 물품 대납이나 금전 등을 요구하지 않았기에 A씨의 부모님은 군부대 사칭 범죄는 상상도 못했다. A씨 부모님은 음식을 받아가겠다던 오후 2시 직전까지도 50인분의 음식에 여분의 고기와 밥을 넉넉히 준비했고, 음식이 식지 말라고 아이스박스에 담아 놨으며 장병들이 후식으로 먹을 귤 두 상자까지 따로 마련해 놓고 있었다. 오후 2시가 되어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을 받으러 오질 않아 전화를 걸어봤으나 ‘김동현 중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처음엔 ‘바빠서 그러겠거니’하고 애써 마음을 다잡았지만 군인이 시간 약속을 어길 리 없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며 불안해졌다고 한다. 결국 오후 2시 10분이 지나도록 ‘김동현 중사’는 나타나지 않았고 A씨의 부모님은 경찰에 신고했다. 시간이 지나면 준비한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될 것이라 생각한 A씨 부모님은 상인회를 통해 주민센터와 봉사단체에 연락해 인근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준비한 음식을 기부했다. A씨는 “전날부터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보며 (노쇼 피해에) 눈물을 흘리시는 부모님을 보니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군부대 공문’ 사진을 본 카페 회원들은 “군에서 쓰는 공문 양식과 다르다”면서 실제 군부대에서 주문을 해놓고 ‘노쇼’를 한 것이 아니라 사칭 범죄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군부대나 군인을 사칭해 가게에 대량 주문을 넣고 나타나지 않는 수법의 범죄가 올해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 음식을 받아 가기 직전 ‘주류도 함께 주문해야 하는데 군부대 카드로 술값을 결제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는 식으로 주류 금액을 대납해달라고 한 뒤 자취를 감추는 수법이다. 이런 수법이 여의치 않은 경우 A씨 부모님 사례처럼 별다른 금전 요구 없이 ‘노쇼’만으로 피해를 입히는 사례도 많았다. 이들은 군부대 공문처럼 꾸민 위조문서로 업주들을 속였으며 때로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국방부 공무원증으로 꾸미기도 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상대가 사칭범일 가능성은 추호도 의심하지 못했다. 단체주문은 선결제 필수…피해 방지 팁 공유‘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에는 며칠 전에도 비슷한 피해를 입을 뻔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당시에도 A씨 부모님 사례처럼 사칭범은 자신을 ‘김동현 중사’라고 소개했다. 소속 부대는 가게 인근으로 설정했기에 매번 달랐다. 피해를 입을 뻔했던 자영업자 B씨는 “80인분 주문이 들어와서 준비를 하려다가 아무래도 찝찝한 기분이 들어 검색을 해봤더니 똑같은 사례가 있었다”면서 “카카오톡 송금 보내기를 눌러보니 ‘김동현 중사’가 아닌 다른 이름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B씨는 “마침 당일날 우연히 군부대 손님이 식당을 방문했길래 실례를 무릅쓰고 이것저것 물어봤다”면서 군부대 사칭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팁을 공유했다. 간부 모임이 있을 때 간혹 전화로 단체 주문을 넣기도 하지만 요즘은 배달앱을 이용하거나 직접 와서 주문을 하며, 주문량은 많아봤자 대체로 20인분 내외라고 한다. 군부대에서는 인원이 많아지면 영내 행사로 진행하기 때문에 대부분 영내 식당에서 음식을 준비하지 영외 민간 식당을 이용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군부대에서는 무조건 선결제를 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물품을 먼저 준비한 뒤 결제를 하겠다고 하면 의심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한국, 이민자 유입 증가율 OECD 국가 2위…50% 증가” 이유 보니

    “한국, 이민자 유입 증가율 OECD 국가 2위…50% 증가” 이유 보니

    지난해 선진국으로의 합법적 이민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이 이민자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ECD 38개 회원국으로 영주권을 받고 이민한 사람은 650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으로의 이민자 수는 지난 2022년에 600만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 작년에는 이보다 10% 가까이 더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이민자 유입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미국으로 총 118만 9800명의 이민자를 새로 받았다. 이는 전년(104만 8700명)보다는 13.4% 증가한 수치다. 이어 영국이 작년에 74만 6900명의 이민자를 받아 뒤를 이었다. 영국은 전년에 비해 이민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국가로 2022년 48만 8400명에서 52.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민자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는 한국으로, 2022년 5만 7800명이었던 한국행 이민자는 지난해 8만 7100명으로 50.9% 뛰었다. 이 밖에도 이민자 유입이 늘어난 국가는 호주(39.7%), 스페인(12.3%), 캐나다(7.8%), 일본(7.3%), 독일(3.5%), 프랑스(1.1%) 등이다. 또한 계절적으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하는 계절 근로자의 OECD 회원국으로의 유입은 전년 대비 5% 늘었는데, 이는 미국과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미국은 계절 근로자가 전년보다 6%, 한국은 무려 212% 증가했다. OECD는 회원국 약 3분의 1이 지난해 기록적인 수치의 이민자를 수용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회원국의 인구구조 변화 등을 이민자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장-크리스토프 뒤몽 OECD 국제이주부서장은 “이민자 급증은 단순히 팬데믹으로 인한 요인으로만 설명되지 않는다”며 “이민 증가 추세엔 외국인 노동자와 해외 유학에 대한 강한 수요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자 유입은 선진국의 인플레이션 위기와 노동력 부족 대처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이민자 유입 증가에 반대하는 여론도 각국에서 존재한다. 선진국 유권자들은 늘어나는 불법 이민자와 망명 신청자에 대한 반감으로 이들을 막겠다는 공약을 내건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도 선거운동 기간 내내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을 단속하고 미국에 있는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다른 국가들도 국내 반발 여론을 의식해 입국 규정을 강화하는 추세다. 캐나다와 호주, 영국은 모두 취업 관련 이민을 제한하는 조처를 도입했고 캐나다는 연간 영주권 발급을 대폭 축소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주택시장 과열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해외 유학생의 수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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