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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옥 서울시의원, 전태일 54주기 서울시의회 노동정책토론회 ‘기억 그리고 다짐’ 개최

    이민옥 서울시의원, 전태일 54주기 서울시의회 노동정책토론회 ‘기억 그리고 다짐’ 개최

    오는 13일 전태일 열사 서거 54주기를 맞아 오후 3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의회 노동정책토론회 ‘기억 그리고 다짐’이 열린다. ‘기억 그리고 다짐’은 전태일 열사가 자신의 차비로 끼니를 거르는 여공에게 풀빵을 사서 나누던 그 마음을 기억하고 이 시대에 협동과 연대성을 기리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이른바 불안정 노동자가 스스로 상부상조 연대를 조직하면서 이뤘던 성취를 공유, 그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밝히고, 서울시가 불안정 노동자의 ‘기댈 언덕’이 되기 위한 정책을 제언한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서는 ‘마포노동자공동체 ‘일꿈’ 사회적협동조합’은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으로 자신의 권익을 보호받기 어려운 아파트경비노동자, 청소노동자, 요양보호사 등 취약노동자가 생활안정·상호부조를 위한 공제회 조직을 통해서 추석 선물, 소액 대출, 소모임 동아리 활동을 만들어 내고, 스스로 만든 조직에서 명절 선물을 받고 자부심과 감동의 경험을 나누고, 취약노동자 당사자의 기여로 만들어진 공제회에 서울시가 기금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아주 합리적인 정책임을 말하며, 2020년 서울시 아파트경비노동자 대책으로 경비노동자공제회 설립할 때 지원하기로 한 정책을 다시 한번 상기한다. ‘전국요양보호사협회’는 지금 우리에게 ‘돌봄’은 점점 중요한 일이 되어 가는데, 그 일을 감당하는 요양보호사가 존재감도 없었다가 협회를 만들면서 동료와 유대감을 높이고 처우개선을 위한 활동의 성과에 관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특히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의 도움과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받게 된 도움의 중요성에 관한 사례를 공유한다. 한편, 내년부터는 요양보호사가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동료 간에 상호부조 활동으로 조직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공제사업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한다.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은 지난 2021년에서야 ‘그림자 노동’에 머물러 있던 가사돌봄노동을 공식노동으로 인정받은 경험이 있다. 또 일자리 알선사업이 주를 이뤘던 협회의 성격을 넘어서는 근로조건 개선, 공제복지사업, 캠페인 등 사회운동을 확대하기 위해서 협회 주도로 노동조합을 결성한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노조를 결성하면서 공제복지사업으로 진행한 목돈마련저축과 건강검진 지원이 노동복지와 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가사노동자들에게는 아주 요긴한 정책 경험이었음을 증언한다. ‘좋은 이웃’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로 지난 2015년 3월에 창립해서 10년을 맞는 지역노동공제회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공단 제조업 노동자를 비롯한 아파트경비노동자와 같은 고령노동자부터 청년노동자와 그 가족까지 다양한 노동자가 ‘좋은 이웃’의 회원으로 그야말로 좋은 이웃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규모가 커지고 안정화하면서 회원의 생활안정과 상호부조뿐만 아니라, 실업위로금․산재노동자지원 사업 같은 사회안정망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사업과 지난 지방선거 당시엔 정책협약의 당사자가 되고, 동아리 축제․이웃노동자 합동보고회와 같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서 불안정 노동자의 경우엔 상용근로자나 자영업자보다 고립감으로 인한 어려움을 더 크게 겪고 있으며, 공동체 참여나 만족할만한 사회적 관계를 갖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통계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공동체(community) 활성화는 자조역량 강화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설을 사례발표로 확인할 수 있다. 노동공제연합 풀빵은 노동공제회 사업 3년을 분석해서 이러한 연결망(network)과 공동체(community)를 추상적 개념에서 구체적인 메커니즘으로 만들어 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래서 불안정노동자의 기댈 언덕이 되는 서울시의 노동정책으로 불안정노동자가 상호부조 연대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2025년 불안정노동자 공동체 한마당과 서울형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해 당사자의 기여에 매칭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의원이 ‘전태일 54주기에 서울시민․노동자에게 드리는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남긴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 의원은 사전에 ‘전태일 열사의 뜻을 마음에 새기며 서울시민․노동자와 함께 연대하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연대 메시지는 행사 당일까지 받아서 행사 후에 발표내용과 함께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이 의원은 “서울시민들의 일상에서 고립감을 느끼는 불안정 노동자들이 있다. 전태일 열사가 보여준 연대와 상호부조의 정신을 이어받아, 서울시는 노동자들이 기댈 언덕이 되어야 한다. 토론회에서 각 단체에서 공유해 주신 소중한 경험과 제안들은 서울시 노동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서울형 공동근로복지기금 등의 정책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불안정 노동자들이 서로를 의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AI쇼핑에 새벽 배송까지 강화… 네이버 “쿠팡과 가는 길 다르다”

    AI쇼핑에 새벽 배송까지 강화… 네이버 “쿠팡과 가는 길 다르다”

    검색·지도·쇼핑 등에 AI 밀착 적용고객 검색 의도 파악해 제품 추천지금·희망일 배송 등 서비스 다양‘AI 브리핑’ 이용자별 다른 결과물AI 생태계 성장에 6년간 1조 투자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새 쇼핑 애플리케이션(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를 예고했다. 국내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을 겨냥한 듯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고 ‘오늘 배송’과 ‘새벽 배송’, ‘내일 배송’ 등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다만 네이버 측은 “쿠팡과는 가는 길이 다르다”고 했다. 네이버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에서 검색은 물론 지도와 쇼핑 등 핵심 서비스에 자체 AI인 ‘하이퍼클로바X’을 밀착 적용한다고 밝혔다. 하이퍼클로바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의 개량판으로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1년간 수십 건의 생성형 AI 제품을 테스트해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네이버 AI가 적용될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쇼핑이다. 지난달 말 웹 버전으로 베타 오픈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상반기 별도 앱으로 출시하고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기능’을 내년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출산’이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AI가 자동으로 ‘국민 출산템’, ‘출산 준비 방법’ 등 연관 추천 질문을 ‘넛지’(부드러운 개입) 형태로 제공한다. AI가 빅데이터 기반 사용자 선호도를 종합해 출산 준비를 위한 상위 6개 제품을 제안하고, 해당 제품을 추천한 이유를 수치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쇼핑에 참고할 만한 사용자제작콘텐츠(UGC)도 AI가 추천하는데, 여기서 UGC란 네이버 블로그나 커뮤니티(카페), 숏폼(짧은 길이의 동영상) 등을 말한다. 쿠팡이나 컬리, 쓱닷컴 등이 하는 ‘새벽 배송’은 물론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하는 ‘지금 배송’, 가전·가구 등의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 배송’ 등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서비스도 내년부터 선보인다. 오는 26일부터 넷플릭스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면 월 4900원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와우멤버십 회원에게 로켓배송과 쿠팡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팡에 대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쿠팡과 네이버쇼핑은 다른 모델”이라면서 “쿠팡은 쿠팡의 길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며 선을 그었다. 네이버는 모든 사업 부문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AI 전략의 기반이 되는 통합검색 서비스도 강화한다. 기본적인 검색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브리핑’은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더라도 검색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제시될 수 있다. 네이버는 또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앞으로 6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
  • 목 좋은 매물에 2030 ‘우르르’…임장크루, 돈 없어도 가본다

    목 좋은 매물에 2030 ‘우르르’…임장크루, 돈 없어도 가본다

    지난 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양재동 한 거리. 20~30대로 보이는 20여명이 우르르 몰려다니다 구옥과 신축 아파트가 한눈에 보이는 음식점 앞에 멈췄다. 모임장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설명을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은 현장 체험학습을 나온 고등학생들처럼 연신 메모하고 건물 사진을 찍기 바빴다. 이런 모임에 매달 2~3번씩 참석한다는 직장인 송모(29)씨는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하루빨리 자산을 불리려면 투자가치 있는 부동산이 답”이라며 “최근 가입한 또 다른 임장 모임은 회원이 300명이다”고 전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보던 건물관리인 김모(71)씨는 “몇 달 전부터 저런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마라톤 복장은 아닌데, 저렇게 수십명씩 몰려 다니는 이유가 무엇인 줄 아느냐”고 기자에게 되묻기도 했다. ●주말 데이트 대신 ‘임장’ 즐기기도 20~30대 사이에서 부동산 투자와 내 집 마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말에 데이트하거나 나들이를 가는 대신 부동산 임장을 다니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임장크루’라 불리는 이들은 호재가 있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주변 편의시설, 학군, 상권 등을 살피고 부동산을 ‘열공’한다. 최근 발표된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고양·의왕·의정부시 등의 그린벨트 해제와 같은 부동산 정책뿐 아니라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발로 뛰며 빠르게 알아가는 게 특징이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그린벨트 해제 소식에 최근 내곡지구를 방문했다는 신모(27)씨는 “실현 가능성이나 정책 여파는 눈으로 직접 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2년 넘게 만난 연인과 6개월 전부터 주말 임장 데이트를 즐긴다는 이모(28)씨는 “당장 투자 여건이 되지 않지만 돈을 쓰면서 놀러 다닐 바엔 살고 싶은 지역 아파트를 둘러보며 나들이도 하는 게 실용적”이라며 “부동산에 대한 남자친구의 가치관도 알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전했다. ●당장 자금 없어도 내공 쌓으려 방문 20~30대의 주 투자처는 이미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바뀌고 있다. 실제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 자금조달계획서상 자금조달 방법별 구분’ 자료를 보면, 주식과 채권을 팔아 집을 산 20~30대는 2022년 5.9%에서 올해(1~8월) 17.0%로 늘었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젊은 세대들이 임장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나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모임 형식을 취해 내공을 쌓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목돈을 모으려 주식투자를 해도 변동성 불안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장은 청년층이 부동산을 공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지만, 과도한 관심이 투자 과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매매가는 정체고 전세가는 오르고 있어서 ‘갭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 수밖에 없다. 자칫 과도한 투기가 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 트럼프식 종전 시동

    트럼프식 종전 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을 찾기 위한 ‘톱다운 외교’의 첫발을 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러 정상이 우크라이나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반대와 우려 속에서 휴전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이틀 뒤인 지난 7일 자택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유럽에 상당 규모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두 사람은 유럽 대륙 평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전쟁 해결 논의를 위한 후속 대화에도 관심을 표했다고 한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대통령에게 잠깐이지만 영토 문제를 언급했다. 그간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뒤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해 왔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그의 안보 참모 등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일부 인정하는 내용의 거래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 측근들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최소 20년 유예하고 현재 1200㎞에 이르는 전선을 그대로 둔 채 ‘비무장지대’를 조성하는 종전안을 구상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돈바스, 루한스크인민공화국, 자포리자, 헤르손)는 우크라이나 전체 면적의 20%가량이다. WSJ는 트럼프 당선인 측이 비무장지대에 원칙적으로 나토의 유럽 회원국 병력만 주둔시키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신 미국은 러시아가 평화협정을 깨고 재침공하지 못하도록 우크라이나에 첨단 무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일단 러시아는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 간 전화 통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 순전히 허구”라면서 “전적으로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주 명망 있는 (미국) 매체들이 내놓는 정보의 질을 잘 보여 주는 명백한 사례”라고 꼬집은 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간 대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하는 건 유럽 전체에 자살행위”라고 맞서고 있다. 그는 이달 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푸틴에게 굴복하고 물러서고 양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우크라이나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유럽 전체에 자살행위”라고 주장했다. 나토 역시 우크라이나와 같은 입장이다. 종전 협상이 본격화되면 유럽 진영은 ‘친미 포퓰리스트’와 ‘유럽 자위권 수호’로 양분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의 태도 변화는 당장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1월 20일 트럼프 취임 전 우크라이나 추가 안보 지원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절차상 시간이 더 소요되리라는 예상도 나온다. 현재까지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제공한 군사 예산, 인도적 지원 액수는 약 1060억 달러(약 148조원)로 추산된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황은 더욱 격해지는 형국이다. 지난 주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고, 러시아는 북한군이 포함된 5만명의 병력을 쿠르스크로 이동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하기 전 최대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해 놓으려는 양측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11일 트루스소셜에 “1기 행정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이 ‘국경 차르’로 2기 행정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수지 와일스 공동선대위원장의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에 이어 두 번째 고위직 인사 발표로, 핵심 공약인 불법 이민 단속을 위한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최대 국제 기구인 유엔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할 주유엔 미국대표부 대사로 공화당 여성 하원의원 가운데 서열 1위인 엘리스 스터파닉(40) 하원의원(뉴욕)이 지명됐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스터파닉은 한때 트럼프 당선인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된 정치인이다.
  • “답은 부동산” 데이트 대신 임장가는 2030...‘임장크루’ 핫플 가보니

    “답은 부동산” 데이트 대신 임장가는 2030...‘임장크루’ 핫플 가보니

    2030 부동산 관심 높아지자 ‘임장크루’ 등장호재 있는 지역 누비며 투자 정보 공유“눈으로 봐야 부동산 정책 여파 알 수 있어” 지난 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양재동 한 거리. 20~30대로 보이는 20여명이 우르르 몰려다니다 구옥과 신축 아파트가 한눈에 보이는 음식점 앞에 멈췄다. 모임장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설명을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은 현장 체험학습을 나온 고등학생들처럼 연신 메모하고 건물 사진을 찍기 바빴다. 이런 모임에 매달 2~3번씩 참석한다는 직장인 송모(29)씨는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하루빨리 자산을 불리려면 투자가치 있는 부동산이 답”이라며 “최근 가입한 또 다른 임장 모임은 회원이 300명이다”고 전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보던 건물관리인 김모(71)씨는 “몇 달 전부터 저런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마라톤 복장은 아닌데, 저렇게 수십명씩 몰려 다니는 이유가 무엇인 줄 아느냐”고 기자에게 되묻기도 했다. 20~30대 사이에서 부동산 투자와 내 집 마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말에 데이트하거나 나들이를 가는 대신 부동산 임장을 다니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임장크루’라 불리는 이들은 호재가 있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주변 편의시설, 학군, 상권 등을 살피고 부동산을 ‘열공’한다. 최근 발표된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고양·의왕·의정부시 등의 그린벨트 해제와 같은 부동산 정책뿐 아니라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발로 뛰며 빠르게 알아가는 게 특징이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그린벨트 해제 소식에 최근 내곡지구를 방문했다는 신모(27)씨는 “실현 가능성이나 정책 여파는 눈으로 직접 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2년 넘게 만난 연인과 6개월 전부터 주말 임장 데이트를 즐긴다는 이모(28)씨는 “당장 투자 여건이 되지 않지만 돈을 쓰면서 놀러 다닐 바엔 살고 싶은 지역 아파트를 둘러보며 나들이도 하는 게 실용적”이라며 “부동산에 대한 남자친구의 가치관도 알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전했다. 20~30대의 주 투자처는 이미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바뀌고 있다. 실제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 자금조달계획서상 자금조달 방법별 구분’ 자료를 보면, 주식과 채권을 팔아 집을 산 20~30대는 2022년 5.9%에서 올해(1~8월) 17.0%로 늘었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젊은 세대들이 임장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나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모임 형식을 취해 내공을 쌓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목돈을 모으려 주식투자를 해도 변동성 불안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장은 청년층이 부동산을 공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지만, 과도한 관심이 투자 과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매매가는 정체고 전세가는 오르고 있어서 ‘갭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 수밖에 없다. 자칫 과도한 투기가 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 김동연, “안전과 동포 간 평화 위해 협력 당부”···경기기독교총聯과 ‘소통’

    김동연, “안전과 동포 간 평화 위해 협력 당부”···경기기독교총聯과 ‘소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도담소(옛 도지사공관)에서 오범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과 연합회원 2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여러 가지로 어지럽다. 정국은 어지럽고 경제는 힘들고 또 미국 대선 이후에 전개될 앞으로의 여러 가지 상황도 걱정이 많이 된다. 우리 정부나 정치인, 지도자들이 과연 이 난국을 얼마나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걱정이 많이 되는 시기”라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대북 전단, 오물 풍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여러 가지가 걸려 있어 접경도인 경기도로서는 북한과의 여러 가지 긴장 고조에 따른 불안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평화와 도민들의 안전,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안전과 동포 간 평화, 세계평화를 위해서 정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종교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오범열 대표총회장은 “(어수선함 속에서도)우리 경기도처럼 평화의 도가 없다. 우리 지사님께서 (도정에 힘쓰셔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으시는데, 바쁜 가운데 오찬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31개 시군, 1만 3천 교회, 280만 신도가 참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2009년 설립됐다. 사회봉사를 통한 복음화 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와는 종교계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함께하고 있다.
  • 새벽배송에 넷플릭스 제휴까지, ‘멤버십’ 강화 나선 네이버…“쿠팡과 가는 길 다르다”

    새벽배송에 넷플릭스 제휴까지, ‘멤버십’ 강화 나선 네이버…“쿠팡과 가는 길 다르다”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새 쇼핑 애플리케이션(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를 예고했다. 국내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을 겨냥한 듯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고 ‘오늘 배송’과 ‘새벽 배송’, ‘내일 배송’ 등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다만 네이버 측은 “쿠팡과는 가는 길이 다르다”고 했다. 네이버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에서 검색은 물론 지도와 쇼핑 등 핵심 서비스에 자체 AI인 ‘하이퍼클로바X’을 밀착 적용한다고 밝혔다. 하이퍼클로바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의 개량판으로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1년간 수십 건의 생성형 AI 제품을 테스트해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네이버 AI가 적용될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쇼핑이다. 지난달 말 웹 버전으로 베타 오픈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상반기 별도 앱으로 출시하고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기능’을 내년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출산’이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AI가 자동으로 ‘국민 출산템’, ‘출산 준비 방법’ 등 연관 추천 질문을 ‘넛지’(부드러운 개입) 형태로 제공한다. AI가 빅데이터 기반 사용자 선호도를 종합해 출산 준비를 위한 상위 6개 제품을 제안하고, 해당 제품을 추천한 이유를 수치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쇼핑에 참고할 만한 사용자제작콘텐츠(UGC)도 AI가 추천하는데, 여기서 UGC란 네이버 블로그나 커뮤니티(카페), 숏폼(짧은 길이의 동영상) 등을 말한다. 쿠팡이나 컬리, 쓱닷컴 등이 하는 ‘새벽 배송’은 물론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하는 ‘지금 배송’, 가전·가구 등의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 배송’ 등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서비스도 내년부터 선보인다. 오는 26일부터 넷플릭스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면 월 4900원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와우멤버십 회원에게 로켓배송과 쿠팡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팡에 대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쿠팡과 네이버쇼핑은 다른 모델”이라면서 “쿠팡은 쿠팡의 길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며 선을 그었다. 네이버는 모든 사업 부문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AI 전략의 기반이 되는 통합검색 서비스도 강화한다. 기본적인 검색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브리핑’은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더라도 검색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제시될 수 있다. 네이버는 또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앞으로 6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
  • 경북도,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 꾸려 기관·단체 협력 모색

    경북도,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 꾸려 기관·단체 협력 모색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돕기 위한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추진위 출범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맡고, 정부 기관장과 경제·문화·언론 기관·단체 대표자나 전문가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시·도의회, 정부 기관, 소통협력, 경제, 문화·관광, 언론·홍보, 의료·교육 등 모두 8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APEC 성공개최 기본방향 설정과 제시,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각급 기관 단체 간 협력 주도 등을 맡는다. 내년 1분기 부터는 매 분기 정기 간담회를 연다. 1989년 11월에 창립된 APEC에는 현재 2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해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와 역내 기업활동 개선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PEC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2.2%, 총 교역량의 50.1%를 점유한 최대의 지역 협력체다.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외에 2∼3개 초청국의 정상, 기업인 등 2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의 뿐만 아니라 최종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각료회의, 기업인자문회의, 최고경영자회의 등이 함께 열린다. 이철우 도지사는 “위원으로 참가하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상북도와 경주시, 위원회가 긴밀히 협조해 우리 지역이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2024 순천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시민 1000여명 북적북적

    ‘2024 순천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시민 1000여명 북적북적

    2024년 순천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9일 순천시 중앙동 시민로 일원에서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관규 시장, 김문수 국회의원, 고영우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김진남 전남도의원,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조합장, 김미영 전남도의회 의정자문위원장과 시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노관규 시장은 기념사에서 “요즈음 경기도 어렵고 장사도 잘 되지 않고 있어서 고생하시는 소상공인 여러분께 힘찬 응원을 보낸다”며 “시장인 저도 많은 고민을 하고, 걱정도 많이 하고 있다. 오늘 행사를 특별히 원도심에서 하게 된 것은 원도심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행사를 하게 됐다”고 격려를 보냈다. 노 시장은 “고영우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응원을 보냈다. 고영우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여름 내내 폭우와 무더위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묵묵히 견뎌오신 소상공인 여러분께 위로와 박수를 보낸다”며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고 회장은 “비록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이 자리를 통해 골목상권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힘을 모아 소상공인들의 권익과 행복을 위한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상담, 법률, 노무, 세무 상담서비스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금자 박구윤회관 대표가 식약청장, 이현택 얼스앤어스 이사장이 순천시장상, 권애임 순천학원연합회장이 국회의원상을 받는 등 우수회원 9명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다. 초청 가수 박구윤 공연과 경품 시상,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돼 시민들은 늦은 시간까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저출생 대응정책, 성평등 관점 수반한 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저출생 대응정책, 성평등 관점 수반한 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지난 6일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저출생 대응 정책 ‘탄생응원 프로젝트’에 대해 성평등 관점이 결여된 점을 지적하며, 성평등 관점을 수반하지 않으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저출생 문제가 단순히 특정 세대나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언급하며, “저출생과 깊은 연관이 있는 젠더 불평등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출생률 증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표에서도 젠더 불평등이 고착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출생률을 높이려면 성평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가 진행 중인 저출생 대응 사업이 주로 가임기 여성 지원과 현금성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라며 이는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일생활 균형을 촉진하는 성평등한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최근 정책 기조에서 성평등 정책들이 후퇴되고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여담재와 여성공예센터, 성평등활동지원센터 운영 종료 등은 성평등 가치를 후퇴시키는 조치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저출생 대책과도 모순되는 정책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성평등을 포함한 포괄적 정책 없이는 저출생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 “저출생 대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변화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공짜 돈 있을 줄 알았나?” 온누리상품권 ‘현금깡’ 했다간…

    “공짜 돈 있을 줄 알았나?” 온누리상품권 ‘현금깡’ 했다간…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 전방위적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감시체계 강화와 처벌 수위 상향이다. 우선 의심가맹점에 대한 현장조사가 연 1회에서 매월 실시로 대폭 확대된다. 금융결제원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한 모니터링을 기존의 1년에서 월별로 단축해 부정거래를 조기에 포착하기로 했다. 제재 수위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과태료 부과와 가맹점 취소 외에도 부당이익 환수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가맹점 등록 제한 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고, 적발된 업체는 5년간 소상공인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부정유통 신고 시 포상금도 현행 부정차익의 20%에서 30% 이상으로 상향된다. 가맹점이 허위로 매출을 부풀려 상품권을 대량 환전하는 것을 막기 위한 기준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허위 가맹점 등록을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된다. 신규 가맹점은 한 달간의 임시등록 기간을 거치며, 이 기간 동안 공과금 납부 내역 등으로 실제 영업 여부를 검증받아야 한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부정유통이 주로 지류상품권에서 발생하는 만큼, 현재 60%인 지류상품권 비중을 내년까지 30%로 축소하고 디지털 발행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부터 월매출 1억원 이상 점포 346곳과 주류 소매 의심점포 87곳 등 총 434곳을 대상으로 2차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진행된 1차 조사에서는 15개 의심 가맹점 중 13곳에서 위반 사실이 적발돼 7곳이 형사고발됐고, 6곳에 대해선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전국상인연합회도 17개 지회별로 자체 감시단을 구성해 부정유통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적발된 가맹점주는 상인회 회원 자격이 박탈된다. 개별 시장 단위에서도 시장감시단이 꾸려져 신고와 현장 확인, 단속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내 온누리상품권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확립과 제도 개선,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이 소프트파워 높여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이 소프트파워 높여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의 유럽지역분원 설치를 촉구하고 인재개발원에 가칭 ‘서울형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은 2024년 11월 기준으로 160개의 회원도시가 가입된 세계대도시협의회(Metropolis) 산하 공무원 연수기관으로 2014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서울로 본원이 이전되어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은 중동 분원(이란 마슈하드), 아프리카 분원(이집트 카이로), 북중미 분원(멕시코 멕시코시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에 박 의원은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으로 임기를 수행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2018년에 폐쇄된 유럽지역분원을 복원시킬 것을 주문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1955년부터 1962년까지 미국의 대외원조 기관에 의해 실시된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예시로 들며 향후 인재개발원이 가칭 ‘서울형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 세계 공직사회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이 인재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37개의 연수 중 온라인 연수는 33건이고, 오프라인 연수는 4건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연수와 달리 온라인 연수의 수료율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았는데, 2021년 5월에 모잠비크 마푸투시의 공무원과 교통공사 직원 27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는 최종적으로 10명이 수료했고, 2022년 9월에서 10월에 진행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회원도시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는 최종적으로 18명이 수료한 바 있다. 이에 박 의원은 향후 현지 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섬세한 사업 설계와 집행으로 온라인 수료율을 높이고, 오프라인 연수를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칸막이 행정을 넘어 서울시 전 부서와 함께 “시민과 동행하는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4 논현시니어예술제’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2024 논현시니어예술제’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6일 강남구 논현동 삼익아트홀에서 열린 ‘2024 논현시니어예술제’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의 예술적 열정과 재능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예술제는 강남구립 논현노인복지관이 주최한 행사로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한 합창, 발레, 전통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캘리그래피, 사진, 시 등 문학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170여명의 복지관 이용 회원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창작 작품을 감상하며 지역사회가 깊은 감동을 나눴다. 이 의원은 “어르신들의 열정과 재능이 담긴 예술제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아림 통산 2승… 1426일 만에 쾌거

    김아림 통산 2승… 1426일 만에 쾌거

    김아림(29)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한국선수 올해 LPGA 세 번째 우승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3년 11개월(1426일)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를 챙겼다. 김아림은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단독 선두 등 나흘 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US여자오픈 우승 당시 LPGA 회원이 아니었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로 LPGA 투어 입회 이후 첫 우승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에 이어 이번 세 번째다. 이번 대회 전까지 CME 글로브 포인트 65위로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안했던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22위까지 끌어올리며 출전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아림은 3번(파4), 5번(파5), 6번, 8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달아났다. 고진영이 7위(12언더파)에 올랐고 3타를 줄인 김효주는 공동 9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김아림은 “ 라인에만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더 좋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677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선 마다솜이 2차 연장 끝에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대한, 데뷔 14년 만에 첫 우승컵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7078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선 장유빈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상금왕(11억 2904만원)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또 제네시스 대상과 평균타수상(덕춘상), 공동 다승왕(2승)까지 4관왕에 올랐다. 2010년 투어에 데뷔한 이대한(18언더파 266타)이 오랜 무명 생활을 딛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의협 회장 탄핵… 반년 만에 ‘불명예 퇴진’

    의협 회장 탄핵… 반년 만에 ‘불명예 퇴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11일)을 하루 앞두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0일 탄핵됐다. 지난 5월 취임한 지 6개월 만이다. 전공의 단체와 불협화음을 내 온 임 회장이 물러나면서 의정 갈등의 새 국면이 열릴지 주목된다. 다만 의협 내 강경 기조가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의협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재적 대의원 248명 중 224명이 출석한 가운데 170명(75.9%)의 찬성으로 임 회장 불신임 건을 의결했다. 의협은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며 공백은 오는 13일 구성할 비상대책위원회가 메우게 된다. 임 회장은 표결에 앞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국 역대 최소 임기 회장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의협 회장이 탄핵당한 것은 2014년 노환규 전 의협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임 회장은 지난달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향해 ‘정신분열증 환자’라는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고,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비방한 서울시의사회 임원에게 고소 취하 대가로 1억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탄핵안을 발의한 의협 대의원들 또한 임 회장의 막말과 실언, 간호법 제정을 막지 못해 회원 권익을 침해한 점 등을 사유로 제시했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선 이번 탄핵이 의협 주도권을 잡기 위한 권력 다툼의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임 회장 탄핵에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임 회장 탄핵 직후 페이스북에 “결국 모든 길은 바른길로”란 짧은 메시지를 올렸다. 지난 7일에는 전공의 90명의 이름으로 임 회장 탄핵을 요청하며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의협과 대전협 두 단체가 상호 연대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전공의 단체는 의협 새 지도부와 연대해 공동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당장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목소리를 낼 것이란 게 의료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하지만 대화의 물꼬가 트여도 의정 갈등 해결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다. 차기 비대위원장 또는 새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또한 초강경파로 알려진 주수호 전 의협 회장과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등이다. 중도·온건파로 통하는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 김성근 전 의협 비대위 대변인 등도 거론되지만, 대전협의 강경일변도 행보를 볼 때 이들과 연대할 차기 지도부 또한 강경파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지금껏 전공의들은 대화에 부정적이었다. 의료계 전체 분위기가 오히려 더 강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박단 위원장은 현 정권이 붕괴해야 들어오겠다고 일관되게 말해 왔고, 다른 사직 전공의들은 블랙리스트에 오를까 봐 대화하길 두려워한다. 이런 상황 때문에 의협이 직접 나서지 못하고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를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시켜 간접적으로 힘을 실어 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임현택 집행부와 보조를 맞춰 온) 대한의학회까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빠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11일 출범하는 여야의정 협의체는 일단 더불어민주당 없이 ‘여의정’ 형태로 출범한다.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최고위급이 참여한다. 연내에 의료계와 합의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국민의힘에선 이만희·김성원 의원, 의사 출신인 한지아 의원이 참여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의대 증원, 전공의 처우 개선, 필수의료, 지역의료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아림, 1426일 만에 LPGA 통산 2승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김아림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

    김아림, 1426일 만에 LPGA 통산 2승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김아림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

    김아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루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3년 11개월(1426일)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를 챙겼다. 김아림은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나흘 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차지했다. US여자오픈 우승 당시LPGA 회원이 아니었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로 LPGA 투어 회원이 된 이후로는 첫 우승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에 이어 이번 김아림이 세 번째다. 이번 대회 전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65위로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안했던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22위까지 끌어올리며 출전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이 단독 선두였던 김아림은 2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3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김아림은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김아림은 10, 11홀에서 연속 버디로 달아났다. 김아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3라운드에서는 142야드 9번 홀(파3)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잡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김아림이 L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2022년 10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이날 2타를 줄인 고진영이 7위(12언더파)에 올랐고, 3타를 줄인 김효주는 공동 9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이소미가 공동 15위(8언더파), 황유민이 공동 35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아림은 “미국에 처음왔을때 잔디, 경기장 등이 모두 낯설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졌다”며 “내 게임에만 집중하고 내 라인에만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 계란.밀가루 세례 받는 박정희 동상[포토]

    계란.밀가루 세례 받는 박정희 동상[포토]

    영남대학교 민주동회원 40여명이 1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 세워진 박정희 동상 앞에서 동상설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학은 학내외 반대 여론에도 학내 구성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기어코 박정희 동상을 설치하고 말았다”며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영남대 본부와 최외출 총장은 동상을 즉각 철거하라”고 촉구하면서 동상을 향해 계란과 밀가루를 던진 후 검은천막으로 동상을 덮었다. 영남대는 지난달 23일 개교 77주년을 맞아 학내 천마아너스파크 광장에 2.5m 높이의 박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동상 아래에는 ‘영남대학교 설립자 박정희 선생’이라고 적혀 있고 뒤에는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고 적힌 대형 펼침막을 세웠다. 동상 제작 비용은 이돈 영남대 미주연합총동창회장이 전액 기부했다.
  • 김아림, 1426일 만에 LPGA 통산 2승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김아림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

    김아림, 1426일 만에 LPGA 통산 2승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김아림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

    김아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루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3년 11개월(1426일)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를 챙겼다. 김아림은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나흘 동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차지했다. US여자오픈 우승 당시LPGA 회원이 아니었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로 LPGA 투어 회원이 된 이후로는 첫 우승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에 이어 이번 김아림이 세 번째다. 이번 대회 전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65위로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안했던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22위까지 끌어올리며 출전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이 단독 선두였던 김아림은 2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3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김아림은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김아림은 10, 11홀에서 연속 버디로 달아났다. 김아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3라운드에서는 142야드 9번 홀(파3)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잡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김아림이 L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2022년 10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이날 2타를 줄인 고진영이 7위(12언더파)에 올랐고, 3타를 줄인 김효주는 공동 9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이소미가 공동 15위(8언더파), 황유민이 공동 35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아림은 “미국에 처음왔을때 잔디, 경기장 등이 모두 낯설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졌다”며 “내 게임에만 집중하고 내 라인에만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 박지성 “신뢰 잃은 축구협회, 역할 기꺼이 맡겠다”

    박지성 “신뢰 잃은 축구협회, 역할 기꺼이 맡겠다”

    ‘월드컵 4강 신화’ 박지성(44)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은 국민 신뢰를 잃어버린 대한축구협회에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박 이사장은 8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WI 컨벤션에서 진행된 2024 제13회 JS 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 행사에서 최근 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현재 상황만으로 많은 이에게 신뢰감을 잃은 게 분명한 사실”이라며 “도움이 되는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뢰를 회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그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고 나아가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는 박지성은 미디어를 통해 축구협회 관련 소식을 접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축구협회는 행정을 하는 것이고, 그걸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며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도울 일, 내가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쌓은 경험이 도움이 되는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정몽규(63) 회장이 이끄는 축구협회에 쓴소리했다. 이날도 그는 “결국 행정 일을 잘할 사람, 정직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정 회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정 회장은 축구협회 행정 난맥의 주요 책임자로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문체부가 발표한 감사 결과를 보면 정 회장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 논란뿐 아니라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 행정 부실·착오의 책임자로 지목됐다. 정 회장에 대한 국정감사 내용을 접했다는 박 이사장은 “사람들이 왜 분노하는지, 왜 이해하지 못하는지 나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이 사안에 관여하고 싶지 않을 테니 그런 원론적인 답변만 할 수 있는 위치라 본다”라고 했다. 최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칼리파 AFC 회장이 정 협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발언에 대해 꼬집은 것이다. FIFA는 각국 협회에 행정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도록 요구하고, 준수되지 않으면 회원단체 자격 박탈 등 제재에 나선다. 박 이사장은 “한국 축구를 위해서 뭘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라며 “행정적인 일이 아무나 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 능력도 능력이지만 환경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봐서 계속 고민하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 정부, 유엔 회의서 북한 파병 비판 “극단적 군사화로 인권 악영향”

    정부, 유엔 회의서 북한 파병 비판 “극단적 군사화로 인권 악영향”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 인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검증하는 회의에서 한국 대표단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인권 침해로 규정하고 비판했다.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를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북한에 대한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UPR) 회의에서 북한의 ‘극단적 군사화’가 북한 주민의 인권에 미칠 악영향을 지적하고 시정을 권고했다. 윤 대사는 이날 현장 발언을 통해 “북한은 주민의 기본적 자유를 억압하고 부족한 자원을 북한 주민의 민생이 아닌 불법대량살상 무기 개발에 탕진할 뿐 아니라 노동착취마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노동 착취라는 인권 현안으로 지적한 것이다. UPR은 유엔 회원국 193개국이 돌아가며 자국 인권 상황과 권고 이행 여부 등을 동료 회원국에 심의받는 제도다. 북한의 UPR은 이번이 4번째로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한국 대표단은 북한군 파병 외에도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이산가족 문제의 즉각적 해결과 강제송환 탈북민에 대한 고문 및 비인도적 대우와 처벌 중단, 국제인권협약 준수 촉구, 주민 통제 목적으로 제정한 이른바 ‘3대 악법’(반동사상문화배격법·청년교양보장법·평양문화어보호법) 폐지 등을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다. 서면을 통해 유엔 고문방지협약과 인종차별철폐협약 가입을 촉구하고 이미 가입한 국제인권협약을 준수해야 한다는 권고도 더했다. 한국 정부는 “이번 UPR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북한의 국경봉쇄와 외부 정보 유입 통제 등으로 고립이 심화한 상황에서 적대적 두 국가론 등의 정책 변화와 함께 북러 군사 야합 등 복잡한 환경 변화가 일어난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가 자행된다는 결론을 담은 보고서를 낸 지 10년이 되는 해에 열린 UPR로, 오히려 악화하는 북한 인권 상황을 두고 국제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당초 91개국이 신청했던 현장 발언에는 86개국이 참여했고, 대다수가 북한의 열악한 인권 실태를 규탄했다. 우크라이나와 체코, 라트비아 등이 북한의 파병이 국제법을 어긴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공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러시아와 중국,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은 북한의 입장을 옹호하거나 그간의 개선 노력을 평가한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조철수 주제네바 대사와 본국에서 파견된 이경훈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법제부장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북한 대표단은 “공화국에는 정치범도, 정치범 수용소도 없다”며 북한 인권에 대한 비판을 정면 반박했다. 이어 “반국가범죄자들은 적대세력이 들여보내는 간첩·테러 분자, 공화국 파괴 책동을 일삼는 자들로서 그 수는 얼마 되지 않으며 그런 자들도 일반 범죄자들과 분리한 교화소에서 교화시킬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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