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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중문골프장/민영화방침에 우려의 목소리

    ◎대기업 인수땐 패키지여행상품 독점 “불보듯”/이용객 26%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차질 예상 제주도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중문골프장의 일반 매각방침을 놓고 정부의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말 공기업 민영화방안의 하나로 기능수행과 직접 연관이 없는 한국관광공사의 중문골프장을 일반에 매각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대기업들은 물밑작업에 돌입했고 단지내 업체와 관광공사등은 대기업 사유화에 따른 손실과 골프장 건설취지 등을 내세워 강력히 반발,「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단지내 27만8천평,18홀 규모로 89년 개장된 중문골프장은 감정가가 1천억원을 호가하고 있어 경쟁입찰시 막대한 자금력의 대기업에 매각이 유력시 되고 있다. 대기업이 골프장에 「군침」을 삼키고 있는 것은 중문을 포함,제주도내 골프장은 3곳(72홀)에 불과하며 매입과 동시에 대규모 회원을 모집을 통해 투자재원의 조기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또한 같은 계열의 호텔등 부대시설을 이용,골프장과 연계한 패키지상품을 개발하면 많은 이익이 예상돼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현재 인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삼성(제주신라호텔),한진(서귀포 KAL호텔)등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비회원제」및 「외국인 예약우선제도」를 입찰조건을 내세워 빠르면 오는 12월중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일반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단지내 제주 하얏트호텔·한국콘도·하나호텔·씨 빌리지등 입주업체등은 『일반에 매각할 경우 매수자가 매각조건을 지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골프장을 도구로 여행과 숙박등 연계한 관광 패키지상품을 독점할 가능성이 크다』며 손실보전과 공익차원에서 정부의 매각방침은 철회돼야 한다는 주장이다.단지내 업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매입을 추진하는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관광공사는 골프장이 민간에 넘어가 회원제로 운영될 경우 관광객이 크게 감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올해들어 8월까지 골프장이용객은 4만6천여명으로 이중 26%인 1만2천여명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민간에 넘어가면 관광객유치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는 것.따라서 공사측은 당초 건설취지인 관광진흥을 위해 현 체제로 운영을 지속하거나 2단계 개발완료시점인 2001년이후 매각이 검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민자당 변정일·김진재의원,민주당 이윤수의원 등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골프장 일반매각에 따른 갖가지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신중을 기하기 위해 당분간 매각을 유보하거나 정부방침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밝혀 매각 여부가 주목된다.
  • 미 유통업 판도변화/백화점 퇴조/할인점 번창

    ◎재고정리점 등 「가격파괴」 전략으로 호황/“고물가 시대에 초저가 판매…” 시장 크게 잠식 지난 몇년간 계속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세계 패션과 소비를 이끌어가던 미국 백화점업체들이 신유통업체에 밀려 도산하는 등 유통업계가 크게 흔들리며 판도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런 변화는 미국외에 이웃 일본이나 영국 등 유럽 선진국들도 마찬가지여서 시장 개방을 눈앞에 둔 우리 유통업계에서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백화점은 80년대까지만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곤 했다.그러나 수많은 백화점업체들이 저성장으로 인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값싼 할인점과 재고정리점 등의 신규업체들에 유통업계의 선두주자 자리를 내주고 있는 것이다.단일 백화점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번창하던 메이시 백화점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여지없이 무너지면서 경쟁 유통업체인 페데레이티스 체인에 합병 인수된것을 비롯,킴블즈와 알렉산더 등 오랜 역사를 지닌 유명 고급 백화점들이 최근 몇년새 속속 문을 닫은것이 그 좋은 예로 백화점은 이제 미국에서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비해 주거공간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보수·개선하기위한 소재와 도구를 종합적으로 갖춘 홈센터라든가 의류·일용잡화 등 대중적인 생활용품을 염가로 대량판매하는 디스카운트 스토어,시설투자가 전혀없는 매장과 셀프 서비스 등으로 투자비와 인건비 등을 절감한 창고형 도매클럽,재고상품 정리를 위한 아웃렛 스토어 등의 신규업태들은 곳곳에서 빠른 속도로 번창하며 성숙기를 맞고 있다. 이들 신유통업체는 우선 점포유지비를 낮추기위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자리잡고 고물가 시대에 허덕이는 수많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박리다매로 「저가작전」을 펼치는것이 공통된 특징.즉 지금까지 유통업계의 왕자 자리를 지켜오던 백화점들이 금싸라기 도심지역에서 값비싼 가격을 고수하는데 「가격파괴」 작전으로 대응,유통시장을 잠식해 나가는 것이다. 그 결과 신유통업태들은 거의 대부분이 전년대비 20∼3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잘해야 3∼4%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낸 유명 백화점들을 제치고 92년 미국 유통업계 성장 순위에서 홈센터인 홈데포와 로즈가 1·2위,디스카운트 스토어인 월마트가 3위,회원제 도매형 창고클럽인 프라이스클럽 코스트코와 와반이 4·5위를 각각 석권했다. 로스앤젤레스의 홈데포에서 만난 데이비드 스카티씨는 『집의 방문들이 낡아 이를 교체하기위해 나왔다』며 『홈센터를 이용할 경우 일반 소매점보다 적어도 30%는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문짝외에도 주택을 개보수 하는데 필요한 부속자재가 다양하게 대량으로 갖춰져 있어 여러곳을 돌아다닐 필요도 없다고 그 편리함을 설명했다. 또 각종 유명브랜드 제품이 밀집한 뉴욕의 우드버리 아웃렛에서 의류를 쇼핑중이던 맥나마라란 이름의 한 부인은 『아웃렛의 경우 디스카운트 스토어보다 가격은 비싸나 백화점에서 취급되던 물건이라 품질이 좋아 찾는이들이 나날이 늘고있다』고 밝혔다.그녀는 특히 아웃렛의 가격은 백화점의 절반이하 수준인데 그 가격에서 다시 세일을 할때도 있어 최고의 상품을 최저의 가격으로 구매할수가 있다며 알뜰 소비자들의 선택이 백화점을 사양길로 접어들게 하고 신유통업체의 입지를 굳히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우드버리 아웃렛에는 크리스티앙 디오르,앤 클라인,게스,로얄 달톤,미카사,캘빈 클라인,코닝,발리,필라,나이키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의류와 그릇 완구 장식품에 이르기까지 2백개에 가까운 점포가 한 타운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진도밍크도 한 점포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한국인들을 반갑게 하기도 했다.
  • 미 프라이스클럽 회원 돈 스테이시(인터뷰)

    ◎한국에 「회원제 창고형 도매업소」 진출/한국서도 「도매클럽」 확산될것”/식품·의류 등 3천5백여종 취급 『한국은 유통구조가 발전하고 대중적인 시장규모가 커서 앞으로 프라이스클럽같은 형태의 회원제 창고형 도매클럽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리라 생각합니다』 신세계백화점과의 제휴로 오는 10월 서울 양평동에 프라이스클럽 한국점을 개점하는 미국 프라이스클럽 국제담당 임원 돈 스테이시의 전망이다. 프라이스클럽은 대도시 외곽의 교통이편리한 큰 도로주변에 창고형 매장을 갖추어놓고 유통단계의 혁신및 셀프서비스를 통한 판매관리비의 최소화로 일정액의 회비를 내고 가입한 회원들에게 파격적인 할인가로 물건을 판매하는 신업태.17년전 로스앤젤레스 근교 샌디에이고에서 1호점을 개점한 이래 90년대로 접어들면서 크게 발전,현재는 캐나다와 영국 멕시코에까지 진출,2백34개 점포를 갖춘 국제규모의 도매업소로 성장했다.주 고객층은 중류이상의 소득자들이며 연간 5백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라이스클럽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3천5백여종으로 지역별 특성에따라 차이는 있으나 어느 점포나 식품에서 의류와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물건들이 주종을 이룹니다.회원은 일반과 소매업체로 구분되는데 미국의 경우 그 비율이 절반씩이며 멕시코는 개인이 60%로 더 많으나 한국은 개별회원이 7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안입던 옷 뽐내는 이색패션쇼/오늘 하오6시 서울역삼동「패션클럽」서

    ◎나만의 옷으로 「과감한 자기표현」 불만 『입고 싶어도 입지 못했던 옷을 입고 나오세요』 지난 7월 패션인들의 작은공간 「패션클럽」을 마련,눈길을 모았던 오선미씨(31)가 3일 하오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패션클럽」(567­3743)에서 이색 행사를 연다.평소 한번 입고 나가 봤으면 싶은 옷인데도 입고 나갈 장소가 마땅찮아서,혹은 입을 용기가 없어서 옷장속에 옷을 넣어둔 불특정의 사람들에게 옷 맵시를 뽐낼 수 있는 파티행사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유행한다고 하면 이브닝 파티복을 입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여성들도 있고 과감한 자기 표현을 못한체 무미건조한 옷차림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많지요』음식과 음료를 간단히 준비,자유로운 분위기속에 마음껏 자신이 조화시킨 옷을 자랑하는 사람에게 베스트 드레서상 시상도 계획하고 있다는 오씨는 참석한 사람들이 이 파티를 통해 수동적인 패션의 수용자에서 적극적 주체로 변화했으면 한다고 말한다. 생소한 행사라 참가자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요즘의 왜곡된 패션문화에 하나의자극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패션클럽」은 이신우·진태옥씨등 디자이너를 비롯한 패션인들의 후원을 받고 오씨가 출자해 65평의 공간에 마련한 회원제 단체. 『최근 우리나라에는 패션디자이너나 디스플레이어 등 패션계에 종사하거나 지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그러나 선후배가 함께 만나 조언이나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자신의 작품을 소박하게 선보일 수 있는 장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패션인은 모든 예술분야의 감각도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지난 두달간 패션세미나와 함께 현대무용 퍼포먼스,음악회등의 행사를 함께 열었다.또 오는 15일에는 마임이스트 심철종씨의 즉흥극을,11월에는 한남대 의상학과 김정신교수의 모자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현재 회원은 80여명입니다.회원가입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어요』오씨는 패션을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이 선배 디자이너나 전문가들의 만남을 요구하면 흔쾌히 주선하는 역할을 맡겠다고 한다.회비는 연 10만원.최신 해외 컬렉션비디오·책자등 각종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이곳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 초대된다. 오씨는 86년 전남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2년간 근무한뒤 도일,도쿄 무사시노(무장야) 미술대학원 공간연출디자인과를 졸업(석사)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현재 「폰테」라는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92년 국제양모사무국(IWS)의 최우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디스카운트 스토어」 한국에 상륙/일 유통시장 혁명 「가격파괴」

    ◎중간마진 없애고 40∼60% 파격적 값 인하/E­마트·아웃렛 성업… 롯데도 진출 채비 일본의 유통시장에서는 지금 「가격파괴」가 한창이다.전후 50년간 메이커들이 생산비용과 유통마진을 계산,자신과 유통업자가 손해를 안보는 선에서 결정한 「적정가격=메이커의 희망가격」이란 가격구조가 철저히 깨지는 중이다. 「파괴」를 이끈 것은 시중가보다 40∼60%까지 싸게 파는 디스카운트 스토어(DS).중간 마진을 없앤 DS의 파격적 가격 인하는 대규모 슈퍼나 백화점으로 확산되며,숙명처럼 여겨졌던 메이커의 구속에서 벗어나게 됐다.이 DS가 한국에 상륙했다. 신세계 백화점의 E­마트와 이랜드의 2001아웃렛이 이미 문을 열였다.회원제(회비 3만원)로 기존 DS보다 할인폭이 더 큰 신세계의 프라이스클럽이 올 가을에,네덜란드와 합작회사인 마크로 도매센터는 내년 말을 목표로 준비중이다.롯데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이 분야의 진출을 「적극 검토」중이다. 연면적 3천평 규모의 서울 창동 E­마트의 경우 정상가보다 30% 정도 싸다.평일은 평균 7천명,주말엔1만여명이 몰려 매출액이 하루 1억1천만원을 기록한다.주변 상가들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가격을 내리고 있다.부분적인 「가격파괴」가 일어나는 셈이다. 그러나 무공의 김원호 과장은 본격적인 가격파괴를 시기상조로 본다.아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일본의 경우 지난 85년 유통업에서 시작된 가격파괴는 의류와 가전제품,자동차 등 공산품으로 급속하게 번졌고 엔고로 값싼 외국산 상품이 몰려오자 맥주와 콜라·필름 등 산매가격이 매겨진 거의 모든 상품으로 파급됐다. 일본의 전례를 따른다고 가정하면 한국의 가격파괴는 초기 단계인 셈이다.최근 삼성을 비롯한 가전업체들이 컬러 TV 등 6개 가전제품의 값을 내렸지만 다른 공산품에까지 번질 경쟁구조가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메이커가 정한 가격을 거부할 DS 등의 유통업도 일본에 비하면 극히 규모가 작은 수준이다. 일본이 가격파괴에 성공한 데에는 행정부의 대폭적인 규제완화가 큰 힘이 됐다.겹겹으로 싸인 수입 규제가 미국의 통상압력으로 한겹씩 벗겨졌다. 일정부도 수입장벽을 낮춰 외국산과 경쟁토록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허용했다.더불어 국내 규제도 완화했다.구멍가게를 보호하던 대규모 점포 규제법이 없어진 것이 한 예이다. 무공은 『우리도 DS가 대폭 늘어나 소비자들이 몰리면 메이커들이 정하는 가격이 흔들릴 것』이라며 『하지만 정부의 규제완화와 함께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경쟁 체질로 바뀌지 않는 한 일본과 같은 가격파괴는 당분간 힘들다』고 내다봤다.
  • PC/「의학정보」 코너 이용자 급증

    ◎천리안 월1천6백건,하이텔 6천건 기록/PC로 전문의와 질의·응답/진료예약까지 가능해 인기 PC통신망 천리안(데이콤)과 하이텔(한국 PC통신)이 개설중인 「의학정보」코너가 이용자들 사이에 인기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데이콤에 따르면 지난 92년 7월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회원제로 제공중인 「천리안 컴퓨터클리닉」은 최근 월평균 이용건수가 1천6백80건이고 이용시간은 50시간이나 된다는 것.또 지난해 1월 경희의료원을 시작으로 백병원·선릉필병원 등 3곳이 정보를 제공하는 「하이텔 건강·의학」코너는 한달에 6천여명이 6백시간이나 이용,두 PC통신망의 의학정보가 모두 전체 메뉴 가운데 10위권내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PC통신 관계자들은 『의학정보의 이용률이 높고 이용자의 연령층이 다양한 것은 이 코너가 단순히 의료지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의의 진료상담 및 진료예약이 가능하고 한방정보도 폭넓게 알려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천리안 의학정보의 특이한 점은 「컴퓨터클리닉」을 회원제로 운영한다는 것.현재 가입중인 회원 50여명은 컴퓨터를 통해 전문의와 질의·응답식 상담을 하고 내용에 따라 전문의의 처방 등을 24시간내 전자우편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뿐만 아니라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에 진료예약을 하고 연령별 건강관리,오늘의 건강상식,공지사항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연회비 3만원으로 가족 모두가 1년간 이용할 수 있다.가입신청은 PC통신 또는 전화(361­6345)·팩스(362­2473)로 연락하거나 천리안 ID(zclinl)를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비회원도 「컴퓨터클리닉」에 참여가 가능하며 「의학정보」코너에서 건강진단 및 상식,민간한방요법,병원정보 등 다양한 의료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한편 하이텔 「건강·의학」코너의 경희의료원 메뉴는 건강상식과 진료상담으로 나뉜다.건강상식에서는 양한방을 합쳐 20개 진료과목의 3백여 질병에 대한 의료정보를 전문의들이 직접 상세하게 제공하고 진료상담에서는 한방병원과 부속병원의 담당 전문의들이 이용자들의 문의에 응하고 있다.
  • 모터요트/새 가족레저로 각광

    ◎충무마리나 요트계류장 완공 계기로 관심 집중/푸른 바다 벗삼아 수상스키·낚시 즐겨/TV·냉장고 구비… 4시간 이용 5만∼10만원 배안에 숙식과 취사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어 가족들이 편안하게 바다를 여행하면서 즐길 수 있는 모터요트가 새로운 가족레저로 우리곁에 바짝 다가왔다. 지난 4월 국내최초의 해양리조트 충무마리나가 요트계류장의 완공과 함께 49피트급 2척과 31피트급 13척등 모두 18척의 모터요트를 도입함으로써 모터요트가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터요트는 경기용 세일요트와는 달리 동력보트에 주거시설까지 설치한 것이 특징.텔레비전과 비디오·카세트 플레이어가 비치된 거실,냉장고·오븐 레인지·식기세척기가 완비된 주방,특히 동그란 창을 통해 찰랑거리는 바닷물이 보이는 침실등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 각종 항해장비는 물론 통신및 구명장비,편의시설등이 고루 갖춰져 있다.손수 모터요트를 조종하면서 가족과 함께 바다의 비경을 감상하는 해상유람과 선상파티를 비롯,트롤및 바다낚시·수상스키·윈드서핑·스쿠버다이빙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어 용도도 다양하다. 이같은 모트요트는 선진국에선 이미 대중화된 레저이다.미국은 모터요트 보급대수가 인구 20명당 1척,일본은 3백50명당 1척 꼴이나 된다. 현재 국내 모터요트는 충무마리나를 비롯,서울·청평·부산등지에 2백여척 정도이며 두가족이 동시 승선해 즐길 수 있는 전장 9∼15m,10∼12인승의 중대형이 일반적이다. 충무마리나의 경우 회원은 4시간 이용시 모터요트 종류에 따라 5만∼10만원의 요금을 받으며 승무원 동승료 2만원이 추가된다. 『회원들중 소형선박을 조종할수 있는 사람은 직접 요트를 몰고나가기도 합니다.그러나 대부분은 승무원과 동승해 요트를 타고 나가서 낚시를 하거나 인근섬등을 관광하고 수영도 하는등 즐기고 있습니다.앞으로 요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것으로 보입니다』충무 마리나 관계자의 말이다. 모터요트는 그동안 호화레저로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이 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이용요금이 비싼데다 대부분 회원제로 운영돼 일반인의 접근이 사실상 어려워 대중화는 아직 이른감이있다.그러나 레저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레저의 다양화·고급화추세등에 비춰 몇년내에는 여름휴가철 가족 해양레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충무마리나는 도남해양관광단지가 완공되는 오는 97년까지 1백30척을 추가 도입,모터요트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또 「요트스쿨」을 열어 세일링 기술과 항해술향상을 위한 이론및 실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요트를 탈때는 항해에 알맞은 옷과 타월·모자·선글라스·운동화등을 갖춰야하며 과음이나 수면부족은 배멀미의 원인이 되므로 배를 타기 전에는 과음을 피하고 숙면을 취한후 이용한다.
  • 인터네트(INTERNET)/20일부터 일반에 서비스

    ◎「코네트」 가동… 서울지역 가입자에 혜택/미­일­호 등 70여개국 통신망과 접속/증권·무역·산업 등 세계의 정보제공 세계 최대의 컴퓨터통신망인 인터네트(INTER-NET)를 국내의 일반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한국인터네트(KOR-NET)」가 곧 가동된다. 한국통신은 15일 미국제전화사업자인 스프린트사가 위성 및 해저케이블로 제공하는 망(스프린트링크)을 통해 인터네트와 연결할수 있는 「코네트」의 구축을 완료,오는 20일부터 일반전화망과 전용회선망 등을 통해 우선 서울지역에 상용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말까지는 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13개 도시에도 시내전화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네트는 미국무성과 국립과학재단(NSF)이 주축이돼 구성한 정보통신망으로 미국내 각종 저명연구소와 대학,정부기관 등이 서로 연결돼 있다.뿐만 아니라 국제적 컴퓨터통신망으로 유명한 EBONE(유럽),WIDE(일본),AAR-net(호주)등 20여개망과도 연결되고 이들 망에 접속된 세계 70여개국의 6만3천여 지역컴퓨터망(LAN)과도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다.따라서 선진국의 과학·기술·학술·경제등 모든 분야의 고급전문정보에서 사소한 전자편지 교환 등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구석구석의 정보를 낱낱이 제공하는 말 그대로 세계적 「정보 보물창고」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통신의 하나망(HANA-NET),서울대 교육전산망(KREN),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전산망(KREO-NET)등 3개망을 통해 극소수 인원만 인터네트의 정보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코네트」가 개통되면 서비스 가입자는 누구나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미항공우주국(NASA)의 자료를 비롯,뉴욕 월가의 증권 소식,세계 각국의 무역동향,나라별 산업·국방·교육·연구개발 등 각종 분야의 정보를 소상히 파악할수 있다.또 PC통신을 통해 전자메일을 주고 받음으로써 인터네트와 연결이 가능한 세계 1백40여개국의 외국인 친구도 사귈수 있다. 한국통신은 「코네트」를 통해 우선 가입자끼리 편지를 주고 받는 전자메일 서비스를 비롯,▲원격지의 컴퓨터를 자신의 컴퓨터 처럼 이용할 수있는 「원격 로그인」 ▲파일검색 및 전송 ▲문헌 등 각종 DB검색 ▲가입자끼리 컴퓨터로 대화를 나누는 「토크」와 전자게시판(BBS)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장기적으로는 음성과 화상 등의 정보도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용신청은 관할 전화국에서 받으며 기본요금은 일반전화(2천4백bps)의 경우 월 4만원 정액제,9.6Kbps 이상 전용회선은 전송속도에 따라 12만∼5백22만원까지의 14등급을 적용한다.
  • 관광지/쓰레기 버리면 벌금 20만원/업체서 투기땐 80만원까지

    ◎새달 28일부터/부당 상행위 20만원 오는 6월28일부터 관광지에서 쓰레기를 버리면 최고 80만원,고성방가나 부당한 상행위는 20만원,자연자원을 훼손행하면 5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유해물이나 오물을 그냥 버리면 3만원,간이기구를 이용해 버리면 10만원,행락중 생긴 쓰레기를 거둬가지 않으면 20만원,별도운반장비를 이용해 버리면 40만원,업체가 폐기물을 버리면 80만원까지의 벌금을 각각 물게 된다. 교통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관광진흥법시행령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6월28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개정안은 또 지금까지 관광종사원자격증보유자만이 할 수 있던 내국인의 국내여행안내업무,관광호텔의 접객업무등은 자격증 없는 사람도 할 수 있게 규제를 풀고 관광지지정및 조성계획승인,일반여행업및 국제회의용역업등록등의 업무를 교통부에서 시·도로 모두 넘기도록 했다. 여행업의 시·도별 영업구역제한을 폐지하고 호텔등록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한편 종합휴양업체가 회원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별도의 규정을 신설했다.
  • 선진국형 유통방식/「회원제 창고형 도산매업」 도입

    ◎신세계백화점,영등포 양평동에 9월 개점 우리나라에도 선진국의 첨단유통업태인 회원제 창고형 도산매업이 도입된다. 신세계 백화점이 세계 최초로 이 유통방법을 채택한 미국의 프라이스/코스트코사에서 노하우를 습득,경인고속도로 입구 영등포구 양평동에 마련중인 프라이스 클럽 1호점이 그곳으로 오는 9월말 개점한다.규모는 대지면적 3천34평에 건축면적 8천1백70여평의 지하3층·지상2층 규모로 회원 가입시 일정액의 회비를 내야한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E마트와는 다른 업태 이다. 신세계는 이곳에서 가공식품 잡화 가정용품 자동차용품 전기전자제품 서적 스포츠용품 가구 완구 1차식품 등 3천여 품목을 취급하며 소규모 자영업자 및 중간상과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지도가 높은 톱 브랜드중 저가격,고회전이 가능한 품목을 중점 취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할판상점 하이퍼마켓/새유통 체인 “각광”

    ◎96년 개방앞두고 시장선점 치열/신세계 「E마트」 두달만에 60억 매출/외국계회사들 신도시에 대형 점포 디스카운트 스토어,하이퍼마켓등 새로운 유통시장분야를 놓고 국내외 유통업체들의 진출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오는 96년 유통시장의 완전개방을 앞두고 시장선점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디스카운트 스토어란 인건비·포장비등 간접비를 줄여 상품을 20∼40% 싸게 파는 직영점이며 하이퍼마켓은 슈퍼마켓과 디스카운트 스토어의 중간 형태로 대량 구매를 통해 값을 20%정도 낮춰 파는 대리점이다.매장규모는 모두 1천평 안팎으로 슈퍼마켓보다 2∼3배 크고 주로 식품·생활용품·가전제품등을 취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해 11월 창동에 국내 1호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E­마트」를 개설했다.문을 연 지 50일만에 매출 60억원을 돌파,관심을 모았다. 올해에도 신도시에 2개의 점포를 신설하고 내년 초에는 서울주변에 3천평 크기의 회원제 창고형 도산매업 1호점을 낼 계획이다. 세계적 하이퍼마켓업체인 프랑스 카르푸르그룹의 자회사가 1백% 직접 투자한 (주)한국까푸는 연말까지 분당과 평촌에 9백여평 크기의 하이퍼마켓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또 내년에 4백80억원을 투자,6백명의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점포도 1∼2개 늘릴 방침이다. 네덜란드의 도매업체 SHV사와 합작한 한국마크로사도 내년 초 분당에 창고형 도매업 「현금 무배달 도매업체」1호점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10개의 점포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 농수산물 수출협회 별도법인으로 설립

    농수산물 가공 및 수출업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농수산물 수출협회」가 생긴다.22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운영하는 농수산물 수출상사 회원제 대신 오는 5월 초 농수산물 수출협회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키로 했다. 농수산물 수출상사와 산지 가공업체,농공단지 입주업체,전통식품 지정업체 등 1천4백여 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한다.해외 정보를 수집하거나 국제 식품박람회 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편다.
  • 전화 음성정보/PC의료정보/건강정보서비스 갈수록 인기

    ◎한국통신 「700」 최초… 1백여종 성업/전화/비밀보장·자기진단 가능… 직장인들 선호/PC 전화나 개인용 컴퓨터(PC)로 건강 정보를 알려 주는 의료정보서비스 시스템이 매우 다양한 형태로 대중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이들 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하면 병원을 일일이 찾을 필요없이 가정과 직장에서 과학적인 건강정보를 손쉽게 얻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상담과 자가진단도 가능해 갈수록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한국통신의 「700」서비스가 개설되면서 앞다퉈 생겨난 건강음성정보는 현재 ▲서울·경기 40종 ▲부산·경남 7종 ▲대구·경북 10종 ▲광주·전남 8종 ▲대전·충남 5종등 전국에서 모두 1백여종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연세의대 윤방부교수의 가정의학정보(700­6600)와 하나한방병원의 한의학정보(6969)를 비롯,유태종박사의 건강식생활(6767),신경정신과(6699),산부인과(6601),치과(6868),피부질환(6161),암정보(6780)등.가정의학정보는 6백개의 각종 건강정보를 연령별·성별·질환종류에 따라 8가지로 분류했다.또 최근 연세대 간호정책연구소가 개설한 암 정보서비스는 암의 원인에서부터 증상,치료법,가정간호 요령까지 상세히 수록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요금은 기본 통화료에 3분당 1백50∼3백원선. 이밖에 고기형씨등 신경정신과 전문의 3명은 정신건강 무료 상담전화(498­0701 596­8444 859­9001)를 개설,스트레스·신경성 질환·우울증·정신병·약물중독증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PC의 건강정보를 이용하는 사람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PC에 모뎀을 갖추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PC건강정보는 한국통신의 하이텔과 데이콤의 천리안에 개설돼 있다.PC서비스는 건강정보 제공및 자가진단은 물론,가입자들이 건강상담을 원할 경우 철저한 비밀 보장으로 문제를 해결해줘 바쁜 직장인들사이에서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약사회·경희의료원,제약사가 기본자료를 제공하는 하이텔 서비스는 가입자가 통신 접속후 「동호인」란을 골라 11번 건강/의료를 선택,「가정의학」으로 들어가면 된다.최근 전문적인 의약정보외에 건강식이요법 58가지,각종 질병예방치료법 1백3가지,건강칼럼 21가지등을 보강했다.또 건강 책자 소개,생약및 인체구조기능 해설,건강상식과 약물정보등도 제공한다. 서울대,연세대,의료보험조합등이 지원하는 천리안 서비스는 월 평균 상담이 2만건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가입자는 14번 여행/가정/의학란을 선택하면 된다.서비스 내용은 천리안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가진단」과 회원제로 운영되는 「컴퓨터클리닉」으로 나뉜다.자가진단은 컴퓨터가 묻는 질문에 대답해 가는 방식을 통해 진단이 이뤄지며 컴퓨터클리닉을 이용할 경우 담당 전문의와 개별 상담도 가능하다. 경희대의대 최현림교수(가정의학)는 전화·PC서비스 시스템이 건강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넓혀 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의료 소비자가 비교적 과학적인 정보를 손쉽게 접할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스럽다』고 평가했다.다만 이들 서비스가 객관성을 지닐수 있도록 그 정보내용을 사전에 철저히 검증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최교수는 덧붙였다.
  • 한국 외교 컨설팅(국제화 앞서간다:20)

    ◎지구촌 통상정보 무역회사에 자문/전직대사 24명 현장외교경험 되살려/대상국의 수출입 자료·인맥 등 서비스 은퇴한 대사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외교컨설링」.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이 회사는 전직 외교관들이 그들이 가진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국제사회의 흐름과 정보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에 자문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10월 설립됐다.일종의 「지식상품」을 판매하는 신종 자문회로서 국제화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지만 장래에는 국내진출을 희망하는 외국기업에도 자문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현재 주고객은 국내 중소기업들이다.대기업은 어느정도 국제정보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아직은 중소기업을 파고들수 밖에 없다. 얼마전에는 중남미지역 진출을 노리는 로렌스시계사 옥주석(46)사장이 친구의 소개로 찾아왔다.이유는 중남미 시장이 하도 특수해 무작정 파고들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가 자문을 구한 것은 파나마 볼리비아 등의 실력자가 누구이며,어떤 경로를 통해 이들과접촉할 수 있느냐 였다.그리고 이들 국가의 관세체제,무역장벽 등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였다. 한때 이들 지역에서 누비다시피한 전직외교관들의 답변은 청산유수였다.『외국회사의 제품을 판매할수 있는 조건은 무엇이고,인맥은 어떤식으로 형성되어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물론 외교관이라고 해서 세계 모든 지역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다.또 최신 정보에 대해 정통해 있는 것도 아니다.그래서 이들은 경력별로 담당지역과 해당업무를 갈라 놓았다. 고문은 이원경전외무장관이며 전상진외교협회장이 사장을 맡고있다.그리고 24명의 전직외교관들이 동북아·동남아·구주·아중동·북미·중남미등으로 6개 징겨을 나눠 맡고있다.24명의 전직대사 컨설트들의 면면을 보면 그동안 거쳐온 외교현장의 경험을 충분히 느낄수 있게 해준다.외무부 의전장과 덴마크·베네수엘라대사를 역임한 임명진씨,모리타니아·도미니카대사를 지낸 김성식씨,신정섭 전쿠웨이트대사,강승구 전브루나이대사등 누가봐도 화려하다. 업무분장도 마찬가지다.외무부에서의 경력을바탕으로 총괄,정보·조사·업무,투자·통상상담,문화·친선교류,국제회의·문서서비스로 분장해 놓았다. 문제는 과연 이들의 자문이 최근 정보냐는 점이다.이에 대해 전사장은 『국내의 많은 연구기관과 일반이 접근하기 어려운 자료를 통해 1차적으로 얻고있다』고 설명한다.그리고도 부족하면 현역 후배들과의 접촉으로 얻는다고 했다.그래서 어떤 때는 현역때 보다 더 바쁠 대가 많다고 했다. 회사를 설립하자 주위에서는 이를 보는 시선이 무척 좋았다고 한다.국제화·개방화시대에 맞춰 풍부한 국제무대의 경험을 가진 전직외교관들이 축적된 지식을 사장시키지 않고 다시 일선에 나선 것을 환영했다는 것이다. 총괄을 맡고있는 김성식전대사는 『4∼5개월 지나면서 느낀 것은 가능성과 장래성이 무한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무한경쟁시대의 첨병으로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나 국제화의 일선에 나선 이들 전직외교관들에게 가장 큰 장애는 주위의 따뜻한 시선과 우리 사회의 인식이 별개라는 점이다.자문·상담은 그냥 안면을 통해대충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또 아직도 『직접 몸으로 부딪쳐보자』는 개발경제시대의 논리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지금까지의 자문건수는 생각보다 아주 적다.이러한 점만 극복하면 지그믿 서울역 부근의 사무실을 앞으로는 강남으로 옮길수 있을 거라고 했다.그리고 지금보다 더욱 활발하게 국제화에 앞장서는 것이 모처럼 일어선 이들 전직외교관들의 희망이다. ◎전상진 한국외교컨설팅대표/“기술·정보로 기업경쟁력 강화할때”/중기중심의 회원제로 운영 계획 한국외교컨설팅사장을 맡고 있는 전상진한국외교협회회장(65)은 『국제경쟁력강화가 국가의 주요목표인때 전직외교관으로서 나름의 기여를 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전회장의 이 회사에 대한 애정은 남다른 것같았다. 우선 이 회사는 전직외교관들이 모여 만들고 그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자문회사이긴 하나 공동출자형식이 아니다.외무부통상국장과 유엔대사등을 역임한 전회장이 개인기업형식으로 설립한 것이다. 『미국·일본등선진국은 외교관들이 은퇴후 기여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그는 우리는 아직 이러한 재봉사의 기회가 정착되지 않아 설립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외국의 경우 전직외교관들이 일선에서 물러난뒤 기여하는 직장은 많다.경제단체,개인회사 자문역등 다양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곳에 취업한 경우는 겨우 한두명에 불과하고 간혹 개인사무소를 차려 해당분야에서 소일거리를 찾는 경우가 있으나 아직은 미미한 실정이라고 했다. 『막상 설립하고나니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한 그는 『그래도 일반의 반응도 좋고 시기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전회장은 새정부가 무한경쟁시대에 맞춰 국제화와 개방화를 국정 주요지표로 삼아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 점에 자위하고 있었다.나아가 자신들의 활동이 후배들의 「외교관 세일즈맨화」에 기여하길 바랐다. 『통상분야의 외교관이 이렇게 각광받는 시기는 없었다』고 말하는 전회장은 앞으로 자문회원제로 운영하고 싶다고 했다.즉 자금및 정보등에서 열악한 중소기업을 미리 회원으로 모집,필요할때마다 자문에 응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물론 지금은 홍보도 덜되고 인식도 부족해 고객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도 『자문을 받고난뒤 상담자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할때가 제일 기쁘다』고 전회장은 말한다. 그는 『가끔 변칙적으로 승부를 걸고 싶어하는 상담자가 찾아올때가 제일 곤혹스럽다』고 했다.그래서인지 그는 『지금의 국제사회는 당당히 기술과 정보로 상대해야 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 책소개 전문지 「뿌리와 날개」 창간/상업지로는 처음… 회원제 운영

    책에 관한 정보를 다루는 책전문잡지인 월간 「뿌리와 날개」가 최근 4월호로 창간됐다. 발행인 강경중씨는 『독자들의 책에 대한 욕구가 무척 높고 국내 출판량도 세계 10대국에 들어간지 오래인데도 불구하고 독자와 출판계의 정보교류는 아직도 대단히 미약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책정보를 전문으로 한 잡지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책정보를 다룬 잡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공공기관이나 출판사에서 낸 것뿐이어서 상업지로서의 책잡지는 「뿌리와 날개」가 처음이다. 이처럼 전문적인 책잡지를 표방한만큼 「뿌리와 날개」는 다른 잡지들에 없는 여러 제작·판매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우선 회원제를 채택해 회원사의 광고만을 싣되 자체심의를 거쳐 불건전한 광고는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 또 일반서점에 진열·판매하지 않고 회원들에게만 우송 또는 직접배달 형태로 판매한다. 창간호는 1백40여쪽 분량에 모두 1천여권의 책을 기사 또는 광고로 소개했다.
  • 확정된 UR이행계획서 분야별 요약

    ◎공산품 7,990·수산물 144개 관세 인하/모든 건설업·해운 분야 9개업종 양허/서비스/쇠고기 등 양허된 95개품목 관세 높여/농산물/평균 세율 18% 10년후엔 8%로 낮춰/공산품 정부가 14일 대외협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한 「우루과이 라운드(UR) 국별 이행계획서」에는 앞으로 5∼10년동안 우리나라가 UR협정을 어떻게 이행하겠다는 본질적인 약속(컨트리 스케줄)이 담겨있다. 이 중 농산물 및 공산품·수산물 분야의 이행계획서는 15일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출되며 서비스 분야는 지난 해 12월 이미 제출된 내용을 추인한 것이다. 지난 연말 일파만파를 불러 일으키며 7년여만에 타결된 UR협정은 쌀시장의 개방 등 앞으로 우리 경제의 앞날을 좌우할 만큼 큰 파급효과를 미칠 전망이다.때문에 정부도 이행계획을 마련하면서 농산물은 물론 공산품의 관세양허 등에서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예컨대 쌀,보리 등 5개품목의 국내보조 분야에서 10년간 13.3%의 단계적인 감축기준을 제시하거나,저가 물품 수입에 따른 국내산업 피해를 걱정해섬유 등 일부 품목에 종량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UR협상에 참여한 1백17개국은 이미 지난 8일부터 서비스 분야를 시작으로 다자간 확인절차에 들어갔다.또 서로의 이행계획서를 토대로 오는 3월 말까지 다자간 확인절차를 밟고 법제화 작업을 끝내게 된다. 4월12∼15일 각료회의(모로코 마라케쉬)에서 각국 대표가 서명한 뒤 각국의 국내 비준절차가 진행된다.따라서 오는 연말 쯤 발효시기 결정을 위한 각료회의가 예상되며 내년 1월1일 또는 7월1일 발효될 전망이다. ▷농산물◁ 쌀은 농산물 협정문의 특별 조항을 적용,95년부터 10년동안 관세화를 유예하되 최소시장 접근을 허용한다.최소시장 접근에 의한 수입물량은 95∼99년에는 국내 소비량의 1∼2%,2000∼2004년에는 2∼4%로 한다.쌀에 대한 관세상당치(TE)는 이행계획서에 제시하지 않는다. 이행계획을 제출할 1천3백12개 품목 중 보리·옥수수·대두·감자·고구마·종우·팥·녹두·낙화생·홍삼·보조사료 등 1백11개 품목은 88∼90년의 관세상당치 기준으로 95년부터 10년동안 관세의 10%를 감축한다.보리·감자·고구마 등 그동안 수입이 없었거나 미미한 품목의 수입 물량은 국내 소비량의 3∼5%(최소시장접근)로 한다.옥수수와 대두 등 수입량이 국내 소비량의 3%를 넘는 품목은 그만큼의 수입물량(현행 시장접근)을 보장한다.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UR 이전에 이미 양허했던 95개 품목(BOP 품목)의 관세는 양허세율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높인다.쇠고기의 경우 2000년까지 수입 쿼터를 설정하고 2001년부터 수입을 자유화하되 관세는 현행 20%에서 95년 44.5%,2004년 40%로 올린다.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수입 쿼터는 95∼97년 국내 총소비량의 3∼5%로 정하고 97년 7월 이후 수입을 완전 자유화한다.관세는 돼지고기의 경우 현행 25%에서 95년 37%,97년 33.4%로 높인다.닭고기는 현행 20%에서 95년 35%,97년 30.5%로 올린다. ▷서비스◁ ◇사업서비스=전문직 서비스 중 회계,세무,건축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6개 업종을 양허한다.자격이 요구되는 업종은 외국인도 국내 자격을 취득해야 하며 현행 제도의 범위에서 서비스 공급이 가능하도록 영업형태를 제한한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외국인 투자가 개방된 부가통신 서비스(온라인 정보검색 등 7개 업종)와 시청각 서비스(영화·비디오·음반의 제작 및 배급)를 양허한다. ◇건설서비스=일반 건설업과 전문 건설업을 모두 양허하되 단계적으로 개방할 업종을 기재한다(96년 1월1일까지 일반 건설업의 지사 및 전문건설업의 1백% 외국인투자를,98년1월1일까지 전문건설업의 지사를 각각 허용한다).도급한도액 제도 등 우리 제도 상의 규제를 명시한다. ◇유통서비스=총포·도검·화약류,골동품 및 예술품은 모든 유통분야의 양허대상에서 뺀다.농축수산물 도매시장의 개설 및 운영과 고기·비료·곡물도매업은 양허업종에서 뺀다. ◇환경서비스=폐수 및 폐기물 처리,환경영향평가 서비스 등 이미 개방된 업종에 한해 양허한다. ◇금융서비스=93년 말까지 이미 자유화된 금융분야를 대상으로 현행 각종 시장접근 및 내국민 대우 제한사항을 양허한다. ◇관광서비스=호텔·여관·회원제 숙박시설과 모든 음식점업을 양허하되 주점업은 뺀다. ◇운송서비스=육운·해운·항공·운송 등 총 35개 업종 중 우리가 비교적 경쟁력을 지닌 해운분야 중심으로 9개 업종을 양허한다. ▷공산품◁ ◇허용범위=공산물 8천7백5개 중 7천9백90개,수산물 3백38개 중 1백44개를 양허한다.양허비율은 각각 91.8%와 42.6%이다.품목 수 기준으로는 90%,수입금액으로는 87.5%이다.경쟁력이 취약하거나 보호가 필요한 ▲자동차·산업용 로봇·선박 어로기기·유리섬유 등 첨단산업 품목 ▲석유류·의약품·합판·생사·명태·고등어 등 수입제한 품목과 경쟁력이 약한 품목 ▲벽돌·타일·유리 세공품·냉장고 등 불요불급한 소비재등 3개 부문의 품목은 제외했다.이들 품목은 미국·일본 등과의 쌍무협상을 통해 관세를 조정한다. ◇양허세율=평균 양허세율을 지난 86년 기준 17.9%에서 2004년 1월1일까지 8.1%로 낮춘다.공산품은 17.9%에서 8.1%로,수산물은 19.9%에서 13.6%로 각각 인하한다.양허품목 가운데 ▲철강·건설장비·가구·전자·완구 등 10개 분야 1백28개 품목은 협정발효 후 8∼15년 안에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다만 주류·증류주·목재는 제외한다.또 1백93개 화학제품의 관세를 0∼6.5%로 낯추며 ▲과학장비 17개 품목은 평균 65% ▲비철금속 70개 품목은 50%를 내린다.나머지 품목은 90년 수준으로 관세를 낮춘다. ◇영향=양허세율 8.1%는 올해 관세율 7.9%보다 높은 것이다.따라서 무세화 품목외에 관세를 내리는 품목은 동코일 등 10개 품목 뿐이다.이에 따른 세수감소(92년 관세기준)는 오는 2004년 5천7백억원으로 예상된다.미국의 양허세율 3.5%,일본 1%,EU 3.8%로 우리보다 낮아 수출여건이 좋아진다.
  • 국교생 학습 소프트웨어 개발

    ◎대교,4∼6학년 교육용 「스쿨버스 100」 내놔/전과목 영상·음성 곁들여 흥미롭게 구성 「눈높이」교육으로 초중고생의 학습방법에 일대 변혁을 일으킨 (주)대교가 최근 국민학교 4∼6학년용 학습소프트웨어 「스쿨버스100」을 내놓았다. 이 S/W는 학습진도를 학교수업의 진도에 따라 월단위로 구분하고 국어·산수·사회·자연등 주요과목 뿐만아니라 도덕·음악·미술·실과·체육등 전과목을 실어 고른 학습이 이뤄지도록 꾸며졌다. 특히 그동안 컴퓨터등 새로운 미디어에 의한 가정학습이 취약했던 점을 보완,생동감 있는 영상과 그림·음성정보를 대폭 늘려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입체적으로 공부할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돋보인다. 단계별 학습내용은 학습요점­기본문제­발전문제­월말평가 순서로 난이도를 구성했다.또 월말평가가 끝나면 「스쿨버스100 휴게실」을 마련,교과서에 없는 상식을 알려줘 흥미를 돋우고 여러방면에 지식과 교양을 쌓도록 돼있다. 이밖에 복습과 틀린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반복학습지원」,학습단원에서 꼭 알아야할 부분을 완전하게 익히는 「완전학습지원」,학습단계마다 상담을 하거나 자신의 수준를 알아보는 「자기진단기능」등을 덧붙여 능력에 따라 개별학습이 가능토록 했다. 문제를 풀어갈때 정답을 맞히면 경쾌한 음악과 함께 청개구리가 펄쩍펄쩍 뛰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나오고 틀리면 자세한 풀이를 제공,이해와 동기유발이 되도록 돕고 있는 점도 재미있다. 기능면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컴퓨터 초보자도 편리하게 공부할수 있고 학부모들이 자녀가 공부한 결과를 알고 싶으면 「학습진행상황」화면만으로 쉽게 확인(학습한 부분은 연두색으로 표시됨)할수 있다. 공부를 중단했다가 다시 그 부분을 펼칠수 있고 현재의 학습진도가 화면상단에 표시돼 어디를 공부하는지도 금방 알수 있다. 이 S/W를 사용할수 있는 컴퓨터 환경은 IBM PC(AT급)386/486 호환기종,운영체제 MS­DOS5.0이상,주기억장치 1MB이상이고 그래픽보드(VGA)와 「옥소리」「사운드마스터」등 음성장비를 갖춰야 한다. 스쿨버스100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가입학생에 대해서는 전문교사가 월2회 방문,학습을 도와준다.가입비는 3개월이 13만5천원,6개월 25만원,12개월 48만원이다.전화 528­0235.
  • 위락시설에 관광세 징수/교통부·콘도·유람선 등 이용객에 부과 검토

    정부는 관광단지 개발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유람선·관광헬기·회원제 숙박시설·유원지 등 관광위락시설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관광목적세를 징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7일 교통부가 마련중인「관광단지 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관광세를 거두어 관광단지 개발기금을 조성하고 여권발급세 및 내국인 관광객의 관광시설이용세 부과 등을 통해 관광진흥 개발기금을 확대키로 했다. 관광사업자에 대해서도 인허가를 받을 때 기금출연 및 연간 이익금의 일정비율 출연을 의무화하고 관광지 주차장 수입도 일정비율을 기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컴퓨터로 수능시험 준비하세요/천리안,새달부터 안방 학습정보 서비스

    ◎영역·난이도별 문제 제공… 학습 상담도/듣기평가 코너선 외국인 원음 그대로 컴퓨터통신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안방학습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인다. 데이콤은 종합정보통신망인 천리안에 「아카데미아 대학수학능력 학습정보」를 개설,오는 12월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푸름소프트사가 제공하는 아카데미아 학습정보는 대학수능시험 외국어·언어·수리탐구영역을 구분에 맞춰 각 영역마다 이용안내,기본학습,문제은행,통신강의,학습상담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데이콤은 우선 12월1일부터 외국어영역중 일부를 서비스하고 2단계로 외국어영역의 나머지 부분을 12월중 추가 제공한다.이어 3단계로 내년초에 언어영역과 수리탐구영역Ⅰ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학습정보는 영역별 학습안내와 기출제문제,연습문제,발전문제,종합문제,모의고사로 이어지는 단계별·난이도별 학습시스템을 채택하고 외국어영역의 듣기평가를 위한 음성학습기능도 제공한다. 또 각급 학교교사나 유명학원강사 또는 각종 매체의 강의를 컴퓨터를통해 접할 수 있는 「통신강의」,전문교사와 온라인대화방식으로 학습내용에 관한 상담을 할 수있는 「학습상담」도 함께 서비스된다. 이밖에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어 키보드에 익숙지 않은 학생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중 윈도기능과 그래픽 지원환경등을 갖추고 있다. 아카데미아 학습정보서비스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천리안에 가입하면(가입비 1만원) 별도의 회비없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정보이용료는 10파일(1파일은 단원별 1회분 학습량)을 기준으로 월 1만원이고 기준초과시 파일당 1천원이 추가된다. 천리안에서 제공해온 기존의 교육정보 「컴선생」과 「서당」회원은 별도의 가입없이 「기본학습」(파일당 1천5백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천리안 일반회원에게도 추후기본학습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AT(286)급 이상의 PC에 VGA 컬러모니터와 모뎀을 갖춘 뒤 가입해야 한다.또 음성학습을 위해 사운드 블래스터(V 1.5 이상),사운드마스터,옥소리등 음악카드가 필요하다.
  • 브라질:하/해외도피 8백억불 “회수 총력전”(세계의개혁현장:31)

    ◎화폐개혁에 이은 세제개편 통해 “유인” 리우 데 자네이루 공항에 내려 승용차 문을 열어젖히고 시내를 행해 조금 달리다 보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심한 악취 때문에 곧 창문을 닫게 된다. 해변에 맞닿은 하천에서 풍겨오는 악취는 체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약하기 이를데 없다.이 하천은 공항과 시내를 잇는 고속도로 오른쪽 언덕위의 빈민가에서 흘러내리는 것이다.길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그 빈민가의 모습은 목불인견,바로 그것이다. 깡통과 누더기·판자 등으로 지붕과 벽을 이은 2∼3평짜리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판자촌.거의 옷을 걸치지 않은 흑인 어린이와 아낙네들의 절망이 먼지처럼 쌓여있는 곳.문명의 이기를 얘기하기 전에 별도의 화장실과 하수도가 있을리 만무한 슬럼.수십년을 그렇게 흘러내렸을 하천에서 악취가 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70년대 인기영화 「007 문레이크」의 무대였던 해발 3백94m의 돌산(빠우 데 아수강)과 영화 「리오의 사나이」의 주무대이자 무게 1천1백45t,높이 38m의예수상이 있는 해발 7백9m 산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는 리우 데 자네이루는 정말 아름답기 그지 없는 도시다. 젊음이 넘치는 코파카바나해변을 거쳐 남쪽 바하다 티주카해변과 송콩하드해변,그 해변들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고급 아파트와 저택들은 리우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백∼1백50평 되는 초대형 아파트와 5백평 안팎의 호화저택 주변에는 회원제 골프코스와 행글라이더장,20㎞가 넘는 해변이 이웃하고 있어 이곳 주민들의 생활이 얼마나 호화스러운 것인가를 짐작케 해준다. 1억6천만 인구의 1%가 국내총생산(GNP)의 15.7%를,인구의 14%가 전체 부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80% 이상의 국민은 월최저임금인 80달러도 벌지 못해 극빈생활을 하고 있는 사실이 말해주듯 브라질은 또한 부의 편중이 극심한 나라다. 전체 국민의 14%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 호화별장을 갖고 있을 정도로 풍족한 생활을 하면서도 돈을 국내에 투자하거나 저축하지 않고 모두 해외에 도피시켜 놓고 있다. 이들 부유층이 해외에 도피시킨 돈은 모두 8백억달러.브라질 전체 외채는 1천3백40억달러이지만 해외도피자금을 상계할 경우 순부채는 5백40억달러 밖에 안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따라서 엔리케 재무장관이 이끄는 개혁팀은 해외로 빠져 나간 돈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8월1일 금리인하를 겨냥한 화폐개혁을 단행한데 이어 탈세방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세제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인구 14%가 국부위 70%를 독점/「부의 공정분배」 실현에 개혁초점 브라질의 개혁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상 파울루 주정부의 해외협력부 호세 에두아르도차관을 주정부청사인 반데이란치스궁으로 찾았다. ­브라질이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인가. ▲연방정부뿐 아니라 각 주정부를 비롯한 지방정부의 쓰임새가 너무 큰 것이다.이는 공무원이나 국영기업체 인원이 지나치게 많은데 따른 것이다.상 파울루시만 해도 적정 인원의 3배에 달하는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다. 국영기업은 더 말할 것도 없다.또 한가지는 조세제도의 허점으로 세수를 제대로 올리지못하고 있는 점이다.그동안의 탈세액수는 89년 1백10억달러,90년 86억달러,91년과 92년 각각 70억달러에 이어 올해도 70억달러 정도될 것으로 관측된다. ­문제해결을 위해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있나. ▲작은 정부를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을 대폭 삭감,자율적인 감원 등을 통해 지출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 함께 남미공동시장(Mercosul)결성을 주도하고 있다.역내 국가간의 교역은 활발해질지 모르지만 역외국가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앞으로의 전망은. ▲브라질의 상대는 남미가 아니라 전 세계다.전 세계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고 우리도 세계를 향해 진출할 것이다.관세의 대폭인하와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제도개선도 개혁정책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브라질병」의 병인을 꿰뚫고 있는 엔리케 재무장관의 세제개혁은 부의 공정한 분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따라서 개혁의 방향은 증세가 아니라 세금을 줄여 평등하게 내게 하는 쪽으로 잡혀 있다고 말했다.브라질에서 탈세가 극심한 것은결국 세금이 너무 많고 세금을 내면 기업을 경영할 수 없다는 인식이 보편화돼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큰 병인 하이퍼인플레의 원인도 방만한 정부와 국영기업의 운영,조세제도의 미비로 인한 탈세행위의 만연에서 찾아지고 있다. 이를 해결한다면 국민들도 정부를 신뢰하고 지지해줄 것이고 브라질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엔리케장관도 브라질의 개혁정책이 바로 이 점을 겨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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