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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제 자동차 서비스업 서울지역 10월부터 개시/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이 10월1일부터 서울지역 차량소유자를 대상으로 선진국형 회원제 자동차 서비스업을 본격운영한다. 27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한국자동차가족」(KAF)이라는 이름으로 회원모집에 나섰으며 오는 9월30일까지는 회원으로 가입한 서울지역 자가용 차량에 한해 무료 특별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회원자격은 서울시에 등록된 자가용승용차(외제,디젤,지프,6인승이상 차량은 제외) 소유자로서 회원규약에 따라 회비를 납부한 자로 제한되며 회비는 연간 3만원이다.회원가입용 전화는 6100­365∼9.
  • “컴퓨터의 모든 것 체험하세요”/SK컴퓨터통신

    ◎「YU&IPC라운지」 새달 개장 SK컴퓨터통신은 최근 자체 개발한 PC인 YU&IPC의 활용교육과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할 「YU&IPC라운지」를 오는 9월1일 서울 서초동 인아빌딩 2층에 개장한다. 50평 규모로 마련된 YU&IPC라운지는 모든 PC를 네트웍으로 연결해 고속으로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무자동화(OA)·3차원(3D)게임·동화상편집등의 PC응용분야와 고화질스캐너 등 고가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어 PC에 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사용자가 직접 PC를 조립해 보거나 사운드 카드나 모뎀 등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해 볼 수 있는 관련 기자재도 구비하고 있다.이밖에 PC도우미를 상주시켜 초보자들 교육에 도움을 주도록 할 예정이다. YU&IPC라운지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YU IPC를 구입한 고객에게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주 1회 주제별 특강도 계획하고 있다.(02)3470­8703.
  • 킴스클럽 잠원점(할인점 순례)

    ◎24시간 영업… 맞벌이부부·연인 등 북적/비회원 2명까지 동반 쇼핑가능 이점 서울 잠원동 「킴스클럽」 서울점은 요즘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도 심야 쇼핑을 하러 나온 가족들로 붐빈다.낮에 쇼핑할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열대야를 피해 물건을 사러 나온 가족들,젊은 연인들로 이 매장에는 밤이 따로 없다. 서울점을 비롯한 전국 12개 매장에서 33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킴스클럽은 지난해 10월부터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다.최근 고객들의 만족도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94%가 24시간 영업이 매우 좋다고 응답,고객들의 호응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킴스클럽은 「5무정책」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무창고·무인테리어·무포장·무배달·무파견사원이 그것.여기서 비용을 절감해 제품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있다.다른 창고형 할인매장과 같이 연회비는 3만원.연회비를 적립해 그 이자로 인건비 등 기타비용을 충당,가격인하 요인으로 삼는다. 킴스클럽의 회원카드를 만들면 2명까지비회원을 동반하고 들어가 쇼핑할 수 있다.매장에는 안내 서비스를 하는 직원은 없다.다른 매장에서의 가격 등 상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가서 가격을 비교해보고 직접 골라야 한다.묶음 판매가 보통이지만 일반 고객을 위한 낱개 판매도 한다.그러나 승용차를 몰고와 묶음 또는 박스로 물건을 대량 구매하는 고객들이 대부분. 지난 1년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쌀(20㎏들이 4만3천원),피자(대형 9천원),신라면(1박스 1만1천9백원),비바화장지(70m 24롤 8천9백원),하이트캔맥주 순으로 묶음으로 대량판매하는 상품이 주류.가격은 시중 소매가보다 10∼20%가량 싸다는게 매장측의 설명이다. 매장은 1층과 지하 1층 등 2개층으로 모두 1천9백80평.전자제품,스포츠용품,식품,의류,생활용품,주류,완구,신변잡화 등 거의 모든 품목이 구비돼있고 식품류의 매출 비중이 40% 정도로 가장 높다.특히 전자제품은 용산전자상가 등 전자제품 전문상가에 비해서도 가격면에서 손색이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제품은 시장점유율이 1∼3위인 브랜드의 지명도 높고 품질 좋은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중소기업 제품도 많이 판다.중기상품 구매부를 따로 만들어 품질이 좋은 중기제품을 직매입,값싸게 공급하고 있다.
  • 중기 고문변호 사단 297명 활발한 벌률구조

    ◎기업분쟁 등 두달간 553건 상담/연중무휴 활동… 사법중재센터도 「개소」 예정 「중소기업 법률구조는 우리가 맡는다」 서울 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백97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고문변호사단이 중소기업체의 법률구조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중기고문변호사단은 지난 6월 3일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 서초별관내 시민법률원조센터내에 법률상담소를 개소한 이래 지난 13일까지 모두 5백53건의 각종 상담을 벌였다.민사상담이 3백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사 48건,형사 46건,행정 13건,가사 7건 및 기타 41건의 순이었다.하루 평균 8건정도로 상담이 이뤄졌다. 고문변호사단의 출범목적은 중소기업인이 기업체 운영과정에서 부딪치는 법률문제를 미리 조언함으로써 분쟁에 따른 중소기업의 손해를 예방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데 기여하자는 것.13일 첫 상담에 나선 이모변호사(35)는 『로펌 소속 변호사로 수임료가 높은 대기업을 위해서만 변호를 맡아오다 이같은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이날 공장설비 사기사건과 상사분쟁에대해 법률자문을 했다. 중기고문변호사단은 변호사는 윤번제로,중소기업은 회원제로 운영된다.공휴일을 빼고 연중무휴로 하루에 4명의 변호사가 상·하오로 나눠 법률구조에 나서고 있다.변호사 개인당 두달에 한번 꼴이다.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우선 회비와 함께 회원신청서를 내야 한다.회비는 50만원이지만 25만원만 내면 된다.나머지는 조흥은행이 부담한다.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혹은 중소기업체임을 증명하는 서류사본이면 그만이다. 고문변호사단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로 상담만 맡았고 중소기업의 소송을 맡은 경우는 2∼3건에 불과했지만 증가추세다』면서 『앞으로는 기업회원들의 중재신청을 소화하기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법중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3476­6000(232)
  • 미 월마트 중국 진출/심천에 회원제상점

    【북경 DPA 연합】 미국의 거대 체인 스토어인 월마트가 중국 남부의 경제특구 심천에 첫 회원제 상점을 개점함으로써 중국시장에 진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월마트의 한 간부의 말을 인용,「샘스 멤버숍」이란 이름의 이 상점이 이미 3만명이상의 회원을 모집했으며 회원들은 80%가 중국내에서 생산된 이 상점의 상품을 독점적으로 구입할 권리를 가진다고 말했다.
  • 내집마련 이렇게/재개발­재건축 정보·부동산 개발,컨설팅사 활용을

    내집마련을 위해 청약통장에만 의존하고 있다면 실현가능성은 반쯤 줄어든 셈이다. 분양아파트의 지역정보와 융자지원,자격과 미분양아파트의 구입요령 등 각종 부동산 관련정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남들보다 쉽게 집장만을 할 수 있다.정보가 빠를수록 내집마련도 빨라지는 것이다. 내집마련에서 부동산 개발까지 할 수 있는 부동산컨설팅사를 소개한다. 우선 내집마련정보는 대부분의 부동산컨설팅업체들이 담당하고 있다.「코리아랜드」의 경우 연가입비 1만원을 내고 회원이 되면 집마련에 관한 상세한 정보와 함께 상담서비스를 해준다.「내집마련정보사」는 일반분양아파트와 재개발,재건축아파트,조합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주고 구입시기와 채권액규모 등을 상담해준다.「부동산뱅크」와 「정보성」도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법원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매전문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태인컨설팅」 「영성부동산중개」 「까치랜드」가 손꼽히는 데 태인컨설팅의 경우 국내 최초로 경락대금 대출서비스를 하고 있다.경매컨설팅업체들은 모두 회원제로 운영되며 가입비는 10만원(3개월) 15만원(1년)이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정보는 92년 설립된 「거성부동산정보」가 대표적인 컨설팅업체.서울시내에 16곳의 재개발 구역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반도공인중개사」도 중구를 중심으로 재개발컨설팅을 해오고 있는데 옥수·금호·행당지구의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다.이밖에 부동산 종합컨설팅기관으로는 한국부동산컨설팅,SEED50,글로벌앤드이앤티,21세기컨설팅,한국감정원이 믿을만한 업체로 꼽힌다.
  • 해가 지는 서울 서부지역/백화점이 떠오른다

    ◎뉴코아·그랜드 응암동·등촌동에 착공/그레이스 등 기존업체 타격… 대책 모색 서울 서부지역의 상권 지도가 바뀐다. 강서·서대문·은평구 지역은 그동안 대형 유통업체들의 상권경쟁이 덜 했던 곳.그러나 이 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구매력있는 인구가 늘면서 유통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기존 점포는 신촌의 그레이스백화점과 강서구 그랜드마트 정도.여기에 뉴코아에 이어 그랜드백화점이 매장을 착공,상권점령에 나섰다.다른 백화점들도 이 지역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지난 5월부터 은평구 응암동의 1천5백30평 부지에 지하 8층,지상 13층,연면적 2만1천여평(매장면적 7천평) 규모의 대형백화점을 건립하고 있다.4백20억원을 들여 99년 3월 완공할 예정.뉴코아는 매장 일부를 회원제창고형 할인점인 킴스클럽과 대형슈퍼마켓인 뉴마트 등으로 사용,복합형매장으로 꾸밀 것을 고려 중이다. 그랜드백화점은 지난달말 서울 강서구 등촌동 5천2백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4만9천6백평(매장면적 1만4천7백평)인국내 최대 규모의 강서점을 착공했다.그랜드백화점 3호점인 강서점은 이 지역에 들어서는 최초의 백화점.특히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 인접해 있고 가양·방화지구와 김포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촌이 들어서고 있어 상권의 전망이 무척 밝은 편이다. 두 백화점이 완공되면 그레이스백화점 등 이 지역 기존업체들의 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존 매장들은 이에 따라 상품을 차별화하거나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고객을 뺏기지 않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그랜드마트 신촌점(할인점 순례)

    ◎재개점후 1년 안돼 매출 7배로 “대성공”/채소류 특히 사고 가전품 공장도값이하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신촌로터리의 중심 상권에 있다.지하철 2호선이 지나가고 대학촌이 형성돼 있어 젊은이들로 붐비는 곳이다. 그러나 그랜드마트가 입주해 있는 건물은 백화점이나 전문점 업태로서는 실패한 경험이 있다.패션전문점으로 운영되던 이 매장은 영업실적이 신통치 않아 지난해 9월 23일 할인점으로 업태를 변경했다. 결과는 대성공.재개점 1년을 앞둔 그랜드마트 신촌점의 하루 매출은 2억3천만원으로 변경전 보다 6.7배의 매출액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이 곳은 매장 면적이 1천8백여평에 불과해 사실 백화점으로는 부적합한 곳. 그랜드는 업태를 바꾸면서 고품질·저가격의 생활형 할인매장을 슬로건으로 걸고 청소년층에서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을 고객으로 흡수했다.공산품 위주의 기존 할인점과는 달리 1차 생산품의 비중을 40%까지 높였다.이는 주부고객을 끌어들이는 역할도 했다. 지하 1·2층의 식품 매장은 1백% 직영.산지 매입,지역특산물 대량구매 등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있다.때문에 가격은 일반 소비자가보다 20∼30% 싸다.식품외의 상품구성도 다양하다. 1∼3층까지는 패션 잡화·생활 잡화·가전매장,4∼6층은 의류매장으로 상품의 종류가 많다.국내 외의 유명브랜드 이월상품을 취급하는 7층 대형의류매장도 다른 할인점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백화점에 크게 뒤질 것이 없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생산자 직매입,상품대금 현금결제 등으로 원가를 낮추었다.가격은 10∼40%까지 싸다는 게 할인점측의 설명.가전제품 가격은 공장도가격의 85∼1백%로 공장도가 이하로 판다.장점은 또 있다.회원제창고형 할인매장과 같이 연회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할 필요가 없다. 낱개판매도 한다.신용카드와 상품권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일반 할인점과 달리 가구·가전·자동차용품·의류부문에는 안내 점원을 배치해 상품 구입을 돕는다. 다만 주차능력이 적은 것이 흠.1백50대 밖에 주차할 수 없으므로 가능하면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프라이스클럽 양평점(할인점 순례)

    ◎하루고객 7천여명… 회원 10만명 넘어서/가전·레저용품·귀금속까지… 현금결제만 서울 양평대교에서 경인고속도로 입구 쪽으로 가다보면 커다란 창고같은 할인매장이 눈에 들어온다.국내에 창고형 할인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인 프라이스클럽. 8천여평의 매장에 4백대의 주차능력을 갖춘 이 할인점은 평일에도 밤늦게까지 손님들로 붐빈다.하루 고객은 6천∼7천여명.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매장의 전체 회원은 10만명을 넘어섰다. 프라이스클럽의 상품 가격은 시장이나 백화점 세일가격 보다 싸다.품목에 따라 10∼30% 정도 저렴하다. 대신에 낱개로 팔지는 않고 묶음으로 파는 품목이 많다.산매와 도매의 비중은 3대 7 정도.또 회원들은 3만원의 연회비 부담이 있다.회비는 가격을 낮추는 데도 이용된다. 따라서 프라이스클럽을 잘 이용하려면 1년동안 이 곳에서 물건을 싸게 구입해 얻는 경제적 이득이 최소한 3만원을 넘어야 한다는 얘기다. 생필품류를 정기적으로 대량 구입하거나 단가가 높은 전자제품 등을 구입하면 3만원 이상의 이득은 충분히 얻을 수있다. 상품은 매우 다양하다.모두 3천여종이나 된다.TV·청소기·냉장고 등 전자제품,타이어 부동액,배터리 등 자동차용품,헬스기구 등산용품,자전거 등 스포츠용품,사무용품,화장품,세제,책,CD,보석 시계 등 귀금속,유아용품,완구,주방용품은 1층에서 판다. 농산물·식품·음료·과자류 매장은 지하 1층.1년 매출 구성비를 보면 식품류가 55%,생활용품류가 29%로 일상 필수품이 매출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회원제이므로 회원만 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로 대금을 지불할 수는 없다.배달은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다.그러나 회원의 요청이 있으면 유료배달을 해준다. 최우렬 마케팅팀장은 『유통 단계를 줄이고 기계로 상품을 이동하는 등 인건비를 줄여 마진을 최소화하고 있고 시장점유율이 1∼2위인 품질 좋은 고급브랜드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로 다단계판매업 진출

    진로그룹(회장 장진호)이 LG그룹에 이어 두번째로 신유통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다단계판매사업에 진출했다.진로는 25일 자본금 25억원의 회원제 판매회사인 「진로 하이리빙」(대표 홍훈기)을 지난 15일 등록,다음달 28일부터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 뉴욕 필과 시골초등학교(굄돌)

    문화현장의 유능한 행정가인 ㅇ씨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 근처에 아담한 전원주택을 마련했다.그의 꿈은 마을의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에서 정기적으로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다.한 현대무용가는 그의 꿈에 참여하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다. 지난 주말의 ㅇ씨 집들이에서 아름다운 이 계획을 들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연주회 하나가 떠올랐다.몇년전 뉴욕에서 본 뉴욕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개 리허설이다.당시 뉴욕필은 연주회 직전의 총연습을 정기연주회의 10∼20% 정도의 입장료를 받고 공개했는데 그나마 공짜로 그 리허설을 구경했다.같은 링컨센터안에 있는 줄리어드 음악학교 학생들에겐 무료로 제공되는 입장권을 우연히 입수했던 것이다. 상오 10시에 열린 이 음악회의 청중은 대부분 직장을 갖지않은 여성들이었다.뉴욕필은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회원들에겐 음악회 시작전에 커피 등 간단한 음료가 제공되는 티타임도 있었다.단원들은 근엄한 연미복 대신 편안한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나왔다.귀에 거슬리는 악기소리에 대한 지휘자 주빈 메타의 단호한 지적,단원들의 작은 웅성거림,다시 이어지는 유려한 선율….음악이 피부로 느껴지는 참으로 정겨운 연주회였다.이런 분위기를 너무 즐긴 나머지 옆자리 여성은 신문을 보며 음악을 듣다가 다른 청중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최근 들어 「문화복지」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문화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복지사회 건설이 문화체육부의 올해 역점사업이기도 하다.그러나 아직은 「문화의 집」 설치 등 하드웨어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채울 프로그램이 없는 문화공간은 아무 의미가 없다.그런 경우를 우리는 이미 6공시절 많이 세워진 지역문화회관에서 보고 있다. 문화복지국가는 국민의 문화감수성 향상에서 비롯되며 문화감수성은 좋은 문화프로그램을 많이 접함으로써 향상된다.그런 의미에서 폐교된 시골초등학교를 이용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순수문화를 대중들이 쉽게 접하게 해주는 뉴욕필의 공개리허설은 참고자료로 활용할만 하다.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복지국가인 스웨덴에서는 국립공연단체의 순회행사에 가장 많은 문화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 개방피해 적은 업종 우선/외국인 투자개방 확대 언저리

    ◎OECD 연내가입 걸림돌/모든 회원국 개방 19개업종 주대상 정부가 외국인 투자개방 5개년계획을 대폭 수정,개방 업종을 추가한 가장 큰 목적은 연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차질없이 가입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93년에 마련한 외국인 투자개방 5개년계획을 지난 94년 6월과 지난해 11월 등 이미 두차례에 걸쳐 수정한 바 있다. 그러나 OECD는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투자 및 다국적 기업위원회(CIME) 1차 심의에서 개방을 유보한 업종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을 했다.이 위원회는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하기 위해 통과해야 할 7개 위원회중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서의 성격을 갖는다.정부는 오는 7월초에 있을 2차 심의를 앞두고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정부는 이번에 추가 개방 업종을 선정하는데 있어 OECD회원국이 모두 개방하고 있는 업종과 개방해도 국내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적어 국내산업에 대한 피해가 적은 업종 등을 판단의 준거로 삼았다. 이중에서 OECD회원국에서 모두 개방하고 있는 업종은 곡물 도·산매업과 직업소개소 등의 고용알선업 및 경호·경비업 등으로 이번에 이들 19개 업종을 투자제한 대상에서 풀었다.19개 업종에 포함된 상호금융업의 경우 신용협동조합이나 새마을금고 업무중에서 회원제로 운영하는 등 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하는 업무에 한했다. 재경원은 시내버스운송업이 전면 개방돼도 국내 기존 업계가 적자에서 허덕이는 마당에 외국인이 별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해면양식업과 수생 동·식물 종묘생산업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생각을 갖고 있다.쓸데없이 붙들어 놓아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고 여긴 것이다. 그러나 변호사업의 경우 개방이 갖는 상징적 의미는 큰 것으로 여겨진다.정부는 전에도 변호사업 개방을 시도했었으나 관련 단체 등의 반대가 워낙 커 무산된 적이 있다.이번에는 법무부와 변호사협회 등에서 의견조율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문 및 정기간행물 발행업과 뉴스제공업도 부분적이긴 하나 개방 대상에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언론분야에 대한 개방 문제는 OECD회원국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중 하나다. 정부는 그러나 수도사업과 발전업 및 전기통신업 등 공공성이 강한 업종에 대해서는 개방을 유보,OECD 가입으로 국내산업이 피해를 입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기본입장은 견지했다. 이런 조치가 오는 7월에 있을 CIME 2차심의에서 만족스럽게 받아들여져 연내 OECD 가입에 효자 노릇을 할 지 주목된다.〈오승호 기자〉
  • 「어린이 전용 천리안」 첫선/데이콤,오늘부터 가동

    ◎온라인 학습·인터넷 검색 등 서비스 제74회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전용 PC통신서비스가 등장,눈길을 끌고 있다. 데이콤은 초등학생들이 PC통신과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정보를 모은 회원제형식의 「어린이 천리안(가칭)」을 개발,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어린이 천리안」은 학교수업진도에 따라 교과목 학습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온라인학습」,숙제를 하면서 모르는 내용을 물어볼 수 있는 「숙제도우미」,우표수집·모형조립 등 특별활동정보를 제공하는 「특별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컴퓨터사전·국어사전·영어사전 등의 참고자료와 컴퓨터일기장 등이 들어있는 「참고도서관」,「글짓기교실」,「컴퓨터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어린이용 문화·예술정보를 소개하는 「정보동산」,국내·외 어린이관련 웹사이트를 연결한 어린이인터넷 등이 포함된 「통신마당」등도 들어있다. 데이콤은 초·중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서비스인 어린이천리안의 건전한 이용을위해 이용시간을 상오 7시부터 하오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요금은 월 6천원 정액제로 결정했다.〈박건승 기자〉
  • 대형백화점 등 33개 점포 신설/신세계

    ◎2000년까지… 연매출 10조 목표 신세계백화점은 2일 오는 2000년까지 대형백화점 7개,일반할인점 E마트 21개,회원제 창고형할인점인 프라이스클럽 5개 등 모두 33개 점포를 새로 개점,매출 10조원의 초대형 종합유통업체로 발돋움하는 내용의 장기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는 내년에 1만3천2백평 규모의 인천점과 98년 상반기에 1만평 규모의 서울 강남점을 개점하고 99년에는 대구 성서지구·부산 해운대·경기도 산본·전북 전주 등 4곳에 역시 1만평 규모의 대형 백화점을 열 계획이다.
  • “사무실 없는 창업자는 오세요”/홍명컨설팅,「회원제 사무실」운영

    ◎복사기·컴퓨터 등 사무기기 공동 사용/비서업무도 제공… 하루이용료 8천원 창업자들을 위한 회원제 사무실이 등장했다.부동산 컨설팅업체인 홍명컨설팅(대표 전경훈)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한 「다기능 사무실」. 지난해 10월 이 사무실을 연 대표 전씨는 『3년전 제가 창업준비를 하면서 겪었던 경험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이 사무실은 80평의 사무공간에다 팩시밀리,복사기 및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 등 각종 사무기기를 갖추고 있다.좋은 사업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기사무실이 없는 창업자나 예비창업자들의 비용·시간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다기능 사무실은 회원제로 운영된다.회비에 따라 정회원과 준회원,일일회원으로 나눠진다.정회원은 사무실과 개인책상,사물함 등과 함께 비서업무 등 9가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준회원은 통신비만 따로 부담한다.회비는 각각 월 35만원과 20만원.하루이용료는 8천원이다. 현재 회원은 20여명.무역업과 광고기획 등 지방출장이 잦아 사무실을 임대할 경우 비용부담이 많은 사업자들이다. 전씨는 『현재로서는 회원숫자를 불려 다기능사무실의 존재를 알리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 호응도를 봐가면서 서울과 지방에 체인점 형태로 사무실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연락처 3472­1212.〈박희준 기자〉
  • 서울대 국내 첫 전자도서관 설립/1백35개국 인터넷 연결

    ◎98년까지/사회과학분야 최신정보 교류 서울대에 세계적 수준의 사회과학정보센터가 세워진다. 서울대는 외국의 선진사회과학분야의 학술자료와 연구논문 등 국내외 모든 사회과학정보를 개인컴퓨터를 통해 언제나 열람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Digital Library)형식의 「사회과학정보센터」를 오는 98년까지 세운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1백35개국 4백만대의 호스트(주)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연결되므로 언제나 최신사회과학정보를 접할 수 있다.국내 사회과학의 수준을 높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자도서관은 지난 90년 미국 콜럼비아대학에서 시작돼 예일·하버드·스탠퍼드 등 세계 유수대학으로 확산되는 중이다.국내 대학으론 서울대가 처음이다. 정보센터는 4백82석의 열람대가 있는 대형열람실과 전산실 등으로 구성되며 멀티미디어 워크스테이션 30대,대용량 서비스서버 2대,하드디스크 어레이 15대 등 첨단장비가 설치된다. 일부 대학에서 추진하는 도서관 전산화가 자료검색에 그치는 것과 달리,전자도서관은 데이터 베이스로 된 자료의 내용을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책 없는 도서관」이다. 지상 4층의 사회과학대학 도서관에 1백20여억원을 들여 세운다.삼성과 LG 등 4개 기업으로부터 32억원의 출연금도 받았다.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영상 및 음성정보도 보내도록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결합,원격교육이 가능한 「멀티미디어교육센터」도 세워 국내 다른 대학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의중에도 도서열람이 가능해 강의의 형식과 질의 혁신도 예상된다.멀지 않은 시기에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 재택강의의 기초시설로도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서울대는 산·학협동회원제를 도입,연구소·대학·기업체는 물론 일반인 등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행정부처에는 정책입안에 유용한 최신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해외에 우리의 사회과학수준을 알리고 외국의 한국사회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우리나라를 올바르게 이해시키는 창구로도 활용한다.〈김환용·정종오 기자〉
  • 정보의 바다 노닐며 차도 마신다/「인터넷 카페」 인기

    ◎전용회선 이용해 인터넷 고속여행/1시간 5천원·음료 무료… 정기교육도/신촌·대학로등지에 잇달아 등장 최근 불어닥치고 있는 인터넷바람을 타고 「인터넷카페」가 주가를 올리고 있다.지난 2년동안 인터넷에 연결된 호스트컴퓨터를 뜻하는 도메인 수가 10배로 늘 정도로 붐을 이루고 있는 인터넷이 이제 만남의 공간에도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된 것. 인터넷카페란 보통의 찻집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이나 데스크톱 컴퓨터를 설치,사람을 기다릴때 그 시간을 정보에 바다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한 일종의 사이버카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신촌,대학로 등에서 지난해 9월부터 하나둘씩 생겨나 화제가 됐던 인터넷카페가 이제는 그리 이상하거나 색다르게 보이지 않게 된 이유는 직접 사용하지는 않아도 인터넷이 어느새 일상용어가 돼버린 것과 같다. 인터넷으로 원격강의를 하고 전자메일로 과제를 내주고 접수하는 대학교수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인터넷카페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게다가 한국통신,한국PC통신,데이콤,아이네트기술,넥스텔,현대전자,한글과컴퓨터 등의 인터넷서비스 사업자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요금을 내리고 것과 인터넷 강좌개설 등도 인터넷카페 확산의 한 원인이다. 현재 인터넷카페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곳은 홍대앞 「넷스케이프」,강남역부근의 「웹 빌리지」,광화문의 「네트」등이 있다.이들 카페들은 대부분 회원제로 운영되거나 시간당 5천원정도를 받고 있는데 카페에 있는 동안은 음료를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웹빌리지의 경우 56Kbps의 전용선을 통해 모뎀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빠른 속도의 인터넷 여행을 맛볼 수 있다.정기적인 교육도 한다.10만원을 내고 회원으로 등록하면 20시간의 이용권과 함께 윈도환경 익히기에서 홈페이지 작성법까지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3명의 컴도우미들이 상주해 초보자들의 여행을 돕는다. 인터넷교육을 주목적으로 한국통신이 용산 소프트웨어 플라자에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카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카페는 고속 전용회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인터넷카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인터넷여행을 할 수 있다.한국통신은 이곳에서 일반인과 단체를 상대로 매주 한번 30명씩 인터넷을 교육하고 있다.이미 7월까지 교육 일정이 잡혀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고현석 기자〉
  • 가격파괴 대형 할인점 “봇물”/연내 20개 더 생긴다

    ◎국내·외국계 10곳씩… 「대회전」 예고/98년엔 160곳… 매출 8조원 넘을듯/삼성·LG·대우 등 앞다퉈 진출… 재벌경연장 전망 유통업계의 전면 개방에 따라 가격파괴 할인업태를 앞세운 외국 유통업체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선진국형 할인점 춘추전국 시대를 맞았다. 지난 94년 10월 신세계백화점이 기술제휴 형태로 서울 양평동에 프라이스클럽을 개점하면서 불붙기 시작한 대형 할인점 붐은 최근 대기업의 참여로 더욱 가속화하면서 서울은 물론 신도시와 기존 지방도시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유통지도를 급속히 바꿔놓고 있다.그 결과 지속적인 고성장을 구가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까지 비유됐던 백화점의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재래시장들은 설 땅이 좁아지면서 재개발과 공동브랜드 사용 등의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고있는 실정이다. ○신도시·지방 급속히 확산 한국유통연구소(소장 이동훈)가 밝힌 「96 유통환경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가격할인」을 무기로 앞세운 다양한 형태의 할인점들은 올해에만 전국적으로 20여곳 이상 개점될 계획이다.이 가운데 지난 1월17일 4천평 규모의 매장을 열어 한국 공략에 나선 네덜란드계 합작회사인 한국마크로의 마크로 인천점과 프랑스 카르푸사의 100% 출자에 의해 오는 6월 개점 계획인 카르푸 중동점 등 외국계 할인점만도 10여개에 이른다. 또 부지매입을 끝내고 98년까지 개점을 확정한 곳만도 20여개로 알려져 2∼3년내에 디스카운트스토어·회원제 창고형할인점·하이퍼마켓·슈퍼센터 등 대형 할인점포의 수는 전국적으로 1백60여곳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형 다국적기업 “군침” 이처럼 할인점 중심의 신업태 돌풍이 일게 된 것은 국내 할인점 시장의 잠재력 때문이다.즉 국내 유통시장에서 아직은 백화점과 재래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3∼4년 이내에 할인점 매출이 8조원을 넘어서 산매시장의 6%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다국적 유통업체들이 기술제휴·합작·1백% 참여 등 여러 자본형태로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것도 그때문으로 이미 진출한 네덜란드의 마크로와 프랑스의 카르푸 외에 미국의 월마트와 시어스·샘스클럽,영국의 막스앤스펜서,일본의 다이에이와 세이유,프랑스의 프로모데스 등 유통분야에서만 20여 초대형 다국적업체의 각축전이 예상된다.실제로 마크로는 인천 용인 고양 등 수도권과 김해 대구 칠곡 등에,카르푸는 중동 일산 분당 대구 등에도 부지를 마련하고 점포개설을 추진중이다. ○E마트선 40곳 개점 계획 그러나 이에 대응하는 국내 세력도 만만치않아 신세계가 97년 상반기에 대구와 용인에 프라이스클럽 2개점을 세우는 것을 비롯,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E마트는 2000년까지 전국에 40곳을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또 한국형 회원제 도매클럽인 킴스클럽을 운영중인 뉴코아백화점과 한화유통 등 기존의 국내 백화점들은 물론 삼성과 LG 대우 선경 코오롱 효성 등의 대기업들도 할인점과 양판점 등 신유통사업 진출을 앞다투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 선택폭 크게 확대 그 가운데 삼성은 삼성물산을 앞세워 서울 개포동과 용인 분당 대구 창원 등에 점포부지를 확보했고 최근 우성그룹으로부터 부산리베라백화점을 인수한 대우는 전국적인 할인점망 구축을 위해 대형 슈퍼매입을 진행중이다.LG그룹도 LG유통과 LG백화점을 앞세워 디스카운트스토어 등 신유통사업을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선경은 선경유통을 중심으로 도산매 전문점인 S마트 점포망을 거미줄처럼 엮으려 추진중에 있다.따라서 재래시장과 경쟁력이 약한 중소 슈퍼마켓 및 편의점 등은 큰 타격을 받으면서 「다자간 혼합 무한경쟁」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그 덕에 어디서나 싼 값에 물건을 살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프라이스 클럽 유하일 점장/하루 매출 4억… 실패예상 깨고 대성공/마진폭 적어 고도의 경영 노하우 필요 94년 10월 「한국에선 아직 시기상조」라는 우려 속에서 출범한 신세계 프라이스클럽이 95년 한해 동안 총매출 1억7천7백만 달러(1천3백54억원)로 2백56개 전세계 점포중 매출실적 3위의 쾌조를 기록했다.이는 한 점포에서 매일 평균 4억3천5백만원(주말은 6억1천만원)어치의 상품을 판매한 것이다. 『양질의 상품을 저가로 공급,알뜰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가계운영에 도움을 주고 병행수입 허용에 따른 합리적인 구매패턴을 제시하는 등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충족시켜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첫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업태 프라이스클럽을 이끌고 있는 유하일점장.그는 이런 속도대로라면 예상보다 빠른 5년이내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등 선진국은 할인업태가 보편화됐지만 우리는 그런 분위기가 무르익질 못해 아직도 상품정보가 담긴 바코드 부착 제품이 적어 전산관리가 어렵고 값싼 패키지상품 조달이 힘든 실정 입니다』 유점장은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할인점 붐이 불면서 상품조달이 많이 수월해졌다고 밝힌 후 할인점의 경우 마진이 적어 고도의 경영 노하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따라서 최근 할인업태 붐을 타고 국내업체들이 선진 외국업체들과 한판 경합이 예상되는데 경험이 부족한 우리 업체들이 강한 경쟁력과 경영 노하우를 갖춘 외국업체에 밀려 도산하지나 않을까 걱정이라고 지적하기도했다. 『할인점의 경쟁력은 결국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느냐에 달려있다』는 그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각종 자동화·표준화 작업이 완벽히 구축돼야 할것이라고 그간의 경험을 강조했다.
  • 중기에 염가 법률서비스 「고문변호사단」 5월 설립

    서울지방 변호사회(회장 김성기)는 15일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발맞춰 영세상인과 중소기업에 싼 값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 「중소기업 고문 변호사단」을 설립키로 했다. 이달말부터 중소기업인들을 상대로 법률적 어려움과 원하는 법률서비스의 내용 등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까지 변호사단의 운영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고문변호사단은 일정액의 회비를 내는 중소기업들에게 통상·지적재산권 및 각종 분쟁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 중학생「사회봉사」문제많다/98년 고입점수 반영에 시간채우기 급급

    ◎양로원 등 찾아가 「확인도장」 구걸/일부학부모 금품 건네며 부탁도/지정사회단체선 “업무 방해” 봉사거절 일쑤 중학생의 사회봉사활동이 겉돌고 있다.98학년도부터 바뀌는 새로운 고입전형방식에 따라 일선고교는 총점의 8%(3백점 만점시 24점)까지 사회봉사활동점수를 반영토록 돼 있다.하지만 사회봉사활동에 나서는 중학생중에 상당수가 시간채우기에 급급한 형식적인 봉사활동을 펴는 데다 양로원·사회복지관등 수용기관의 이해부족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개학을 앞두고 교내봉사활동 20시간외에 개인봉사활동으로 할당된 20시간을 채우지 못한 학생 가운데 일부 학부모는 교육청이 지정한 각종 사회단체를 찾아가 금품을 대가로 해당기관의 확인도장을 부탁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학생의 봉사활동을 학부모의 확인도장으로 가능하느냐의 문제도 학교마다 제 각각이어서 사회봉사활동을 겉돌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3일 서울시내 일선 양로원·사회복시시설등 관계자에 따르면 개학을 앞두고 봉사활동을 소홀히 한 학생과 학부모가 『한꺼번에 봉사활동시간을 채울 수 없겠느냐』는 전화와 방문이 하루평균 5∼10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돈봉투를 들고 찾아와 확인도장을 찍어달라는 사례도 상당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교육청으로부터 봉사대상기관으로 선정된 각종 사회단체는 막무가내로 찾아오는 이들을 설득해 돌려보내느라 때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원봉사자를 20명으로 제한해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의 P사회복지관에는 개학을 앞둔 최근 들어 자원봉사를 하려는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와 『봉사활동시간을 개학때 제출해야 하는데 의무봉사시간이 모자라 어쩔수없어 왔다』며 돈봉투를 건네며 애걸하는 바람에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또 노원구 H복지관에도 지난달말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화를 건 학부모 3∼4명이 사전연락도 없이 한꺼번에 찾아와 『자녀가 독립심이 약해 자원봉사활동을 미뤄왔는데 학부모와 함께 와서 할 수 없겠느냐』며 부탁하다 거절당하자 『확인도장이라도 찍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또 성동구 S종교단체에는 참석만 하면 봉사활동에 대한 확인도장을 잘 찍어준다는 친구의 말을 듣은 이모군(14·중1)등 동료 10여명이 매일 참석해 확인도장을 받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서울 은평구 H천사원의 한 자원봉사담당 김모씨(27·여)는 『학생의 자원봉사는 전체적으로 인식부족 탓인지 수용기관이나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봉사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상당수 사회단체가 학생의 봉사활동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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