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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뢰받는 전경련 되겠다”강신호회장 2기 출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강신호 회장 2기 체제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현명관 상근 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회원들을 선임하지 않아 ‘말 못할 진통’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전경련은 관례상 정기총회에서 회장 및 상근 부회장을 동시에 선임해 왔다. 전경련은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갖고 강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30대 회장에 재선임했다. ●강 회장 “재계 단합이 최우선”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경련이 명실상부한 재계의 구심점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제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당부했다. 강 회장은 특히 “회원사의 단합과 전경련의 위상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LG와 현대차를 찾아가거나 원로 고문들의 의견을 들어 큰 회사들이 적극 참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정부 관계와 관련,“전경련의 방향을 설정할 때 정부의 협조 없이는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면서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신사옥 건축 추진에 대해 “전경련 사옥 재건축에는 1300억∼2000억원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는 위원회를 만들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무국 운영과 관련,“아직 실무회의를 갖지 못해 사무국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는 말하기 어렵다.”면서 “회장단이 결정되면 거기서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현 투톱’ 깨지나 현 부회장이 이날 총회에서 상근 부회장에 선임되지 않아 ‘강-현 투톱’ 체제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100% 현 부회장이 다시 상근 부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은 유동적으로 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상근 부회장 선임 기준과 관련,“상근 부회장은 경제계 단합을 위해 노력할 분이 맡아야 하며, 재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 부회장도 “재계 단합 차원에서 본인도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면서 의미심장한 말로 대신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전경련의 친(親)삼성적 정책을 빗대 ‘삼경련(삼성경제인연합회)’이라는 비판을 해온 만큼 회장단이 재계 단합 차원에서 ‘다른 결정’을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전경련은 이날 총회에서 7인 전형위원회를 구성, 현 부회장의 거취 및 새로 선임될 회장단 인사 등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전형위가 조만간 모임을 가질 것”이라면서 “늦어도 다음달 4일까지는 최종 결정될 것이며, 현 부회장도 전형위원인 만큼 전형위원회에서 본인의 뜻을 밝히고 (거취를) 그때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4단체장과 250여명의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동산 규제 과감히 완화해야”

    “부동산 규제 과감히 완화해야”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권홍사(61)㈜반도 회장이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권 회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권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협회는 내부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원사를 위한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영세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비합리적인 제도 개선 등 정책 브레인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물량이 줄고 미분양 아파트 급증·입주율 저하로 건설업체들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건설경기의 회생을 위해서는 재건축 아파트 등 부동산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자본의 유인을 위해 최소 운영수입·적정 수익률을 보장해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가낙찰제도 도입으로 덤핑이 지속되고 있어 건설업계의 동반부실이 우려된다.”면서 “저가심의제 및 이행보증제도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지난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나 동아대를 졸업하고 75년 ㈜반도건설을 설립했으며 현재 도급순위 78위의 건설업체 ㈜반도 및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 회장과 건협 부산시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날 선거는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권 회장이 59표를, 마형렬 현 회장이 46표를 얻었다. 건협 회장이 선거를 통해 선출되기는 지난 99년에 이어 두번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전경련, 강신호회장 재추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결국 강신호(78) 현 회장을 차기 수장 카드로 빼들었다. 그간 재계 실세 회장들이 한결같이 회장직을 고사하면서 사실상 예고된 수순이었다. 재계 오너 사이에 만연한 ‘모나면 정 맞는다.’는 기류를 끝내 넘지 못해 인물난을 드러낸 셈이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총회에서 강 회장을 추대하기로 추대위원회에서 결정했으며, 회장단 회원사를 중심으로 양해를 구하는 절차를 모두 끝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4만원대 휴대폰

    세계 2위의 휴대전화기 생산업체 모토롤라와 유럽형이동통신협회(GSMA)가 한 대에 40달러(약 4만원)짜리 초저가 휴대전화기를 개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C117’이라는 이름의 이 휴대전화기는 GSMA 회원사 가운데 아시아 기업들의 제안으로 개발이 추진됐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 600만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GSMA는 유럽형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사용하는 업체들이 모인 국제협력기구다. 휴대전화 업계에서는 다른 제조업체들도 초저가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15억명인 휴대전화 사용자가 20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빌딩 X파일] 포스코 센터

    [빌딩 X파일] 포스코 센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선릉역의 중간쯤에 있는 포스코(POSCO)센터는 1995년 국내 기술만으로 지어진 최초의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평가받는다. 설계는 부부건축가 원정수·지순씨가 맡았다. 건물은 구름다리(오버브리지) 역할을 하는 2층 로비를 통해 동관(30층)과 서관(20층)이 연결된 구조다. 동관은 포스코와 계열사가 주로 사용하고 서관은 마이크로소프트, 법무법인 광장 등이 입주해있다. 포스코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1∼2층 로비의 벽, 천장, 출입구와 엘리베이터가 모두 유리로 돼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제철소라는 투박한 이미지를 세련되게 바꿀 수 있었다. 또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는 기업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고층빌딩이 주는 위압감과 폐쇄성도 극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센터는 서관4층 아트홀에서 직원가족과 인근지역주민들을 초청해 매달 한번 이상 영화·연극 등 무료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또 1층 아트리움에서는 홈페이지(www.posco.c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한 사람들을 추첨해 클래식이나 대중가요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이달은 이문세의 ‘아다지오’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하1층 포스코센터 홍보관과 서관 1층 스틸갤러리에서는 철의 제조공정과 미래의 철강이용분야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관2층 포스코미술관과 건물 안팎으로는 프랭크 스텔라의 ‘꽃이 피는 구조물’, 백남준의 ‘철이 철철’ 등 주로 금속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02)3457-1682. 지하1층에는 클럽Q, 자바시티커피, 버거킹 등 지하상가가 있다. 힐튼호텔이 운영하는 서관 19층 전문식당가에는 강남의 고층빌딩 숲 사이로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일식당 겐지, 중식당 피닉스, 이탈리아식당 일폰테 등이 유명하다.(02)3457-4800∼2. 한편 포스코가 이곳에 자리잡으면서 동부제강, 휴스틸, 대한제강 등 철강협회 회원사가 강남지역으로 대거 이동했다. 지난해에는 하이스코와 INI스틸의 일부 부서도 강남으로 옮겨와 강남 테헤란로 일대가 점점 철강산업의 중심지로 바뀌고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경제플러스] 새 회원사로 주택금융공사 가입

    전국은행연합회는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를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92년 평화은행 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정회원을 받았다.84년 발족한 은행연합회는 97년 정회원수가 35개까지 늘었다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회원수가 줄었다. 주택금융공사의 가입으로 정회원수는 22개, 기관 및 외국은행 국내지점 등 준회원은 35개에 이른다.
  • 주택건설사 90% 실적 ‘0’

    주택건설사 90% 실적 ‘0’

    주택건설업체 10곳 가운데 9곳은 지난해 집장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6253개 회원사 가운데 주택공급(사업승인·건축허가 승인 기준) 실적 업체는 490개에 불과했다.5763개 업체는 단 한 채의 집도 짓지 않았다.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주택공급 실적은 전년에 비해 12만여 가구가 줄어든 46만 4000여 가구에 그쳤다. ●집 장사한 업체 8%에 불과 회원사 중에는 연간 수천 가구를 짓는 대형 업체부터 100여 가구 미만을 공급하는 중소업체까지 섞여 있다. 페이퍼 컴퍼니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때문에 그동안 연간 주택공급 실적을 갖고 있는 업체는 20∼30%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해도 지난해 사정은 심각했다. 공급실적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업체가 전년도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회원사 가운데 단 한 채의 집이라도 공급, 체면을 유지한 업체는 8%에 불과했다. 단 몇 채의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지은 업체까지 공급 실적업체로 분류돼 제대로 된 주택사업을 한 업체는 이보다 훨씬 적다. 그러다보니 부도 등으로 아예 문을 닫은 업체는 부쩍 증가했다. 지난해 부도로 쓰러진 업체는 10개에 이른다. 스스로 등록·말소한 업체까지 더하면 214개가 문을 닫은 것이다. 전년(163개 업체)에 비해 51개 업체,42% 늘었다. 신규 등록업체도 지난해 11월 이후 줄어들기 시작했다. ●거래활성화 없이는 무더기 부도사태 예상돼 집장사를 포기한 가장 큰 원인은 주택경기 부진을 들 수 있다. 거래를 직접 규제하는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고꾸라지고 이로 인해 신규 청약열기가 식었다. 지난해 미분양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6만 9133가구로 전년(3만827가구)보다 80.7% 증가할 정도로 유례없는 극심한 불황을 보였다. 청약률 못지않게 계약률이 저조한 것도 공격적인 경영을 접게 했다. 수도권 새 아파트의 계약률이 50%에도 못미치고 빈집이 증가하면서 중도금이 들어오지 않아 사업을 활발히 펼칠 수 없었다고 업체들은 하소연했다. 택지공급 부진에 자금난도 건설사들이 몸을 움츠리게 했다. 상대적으로 분양성이 좋다는 수도권의 대규모 택지공급이 줄어들어 업체들이 활동을 접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이 건설사의 자금줄을 죈 것도 주택업체들을 꼼짝달싹 못하게 한 원인이다. 주변 환경 변화도 주택 공급감소에 한몫 했다. 시민단체들이 분양가 인하·후분양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정책도 이에 맞춰졌다. 기존 주택시장 질서를 뒤집는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미래예측이 불가능해지자 업체들이 공급을 미뤘다는 분석이다. 김홍배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주택 거래 실종이 신규 공급 중단으로 이어졌다.”면서 “아사 직전의 주택업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취득·등록세를 대폭 낮추는 등의 거래 활성화 조치가 빨리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기업 10곳중 6곳 설 상여금 준다”

    기업체들의 올해 평균 설(2월9일) 연휴일수는 4.9일로 나타났다. 또 기업체 10곳 중 6곳은 설 상여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하지만 액수는 지난해 수준을 염두에 두고 있어 올해 역시 보너스 자체에 만족해야 할 듯싶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종업원수 100명 이상인 회원사 148곳을 대상으로 올해 설 휴가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25일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설 연휴일수는 법정 공휴일과 주말을 포함해 4.9일로 조사됐다. 좀 더 들여다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간에 명암이 엇갈렸다. 제조업이 5.6일로 비제조업(3.9일)보다 1.7일 더 길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조사대상의 58.7%로 나타났다. 지급 폭은 기본급 대비 평균 81.3%(통상임금 기준 73.6%)였다. 정액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33만 4000원이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금융계 기상도] 카드-알뜰족 겨냥 ‘체크카드’ 한판승부

    [금융계 기상도] 카드-알뜰족 겨냥 ‘체크카드’ 한판승부

    신용카드업계가 새해를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몇년간 신용불량자 양산 등에 따른 위기를 겪고 난 뒤 부실자산을 줄이고 우량고객 확보 등에 나선 결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당수 카드사들이 흑자로 돌아선 결과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여전히 높은 연체율을 낮추고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등 구조조정을 계속해야 한다. 또 새로운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영업력을 회복해야 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있다. ●구조조정 속 경쟁 가속화 지난 200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KB카드와 외환카드, 우리카드가 부실에 따른 구조조정 과정에서 모(母)은행으로 편입됐다. 이들 카드사는 인력감축 및 비용절감 등을 통해 영업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은행계 카드사들의 은행 편입으로 전업계 카드사는 비씨카드와 삼성·LG·현대·롯데·신한카드 등 6개만 남았다. 은행 회원사들로 운영되는 비씨카드는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으며, 후발 3사인 현대·롯데·신한카드도 지난해 3·4분기부터 소폭 흑자를 내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한국씨티은행의 씨티카드가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전망이며, 올 하반기 조흥은행 카드사업부분과 합병할 예정인 신한카드도 순이익 목표를 크게 늘려 잡는 등 영업력을 확대할 전망이라서 카드사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량고객 위주 영업 강화 카드사들의 올해 영업전략은 ‘선택과 집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실자산을 정리함과 동시에 부실고객도 속아낼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 이에 따라 최근 몇년간 마케팅을 강화했던 우수고객용 ‘플래티넘(VIP)카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용액이 많은 ‘큰손’고객을 유치함으로써 연체율은 낮추고 수익성은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알뜰족’들이 예금잔액 내에서만 사용하는 ‘체크카드’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른 만큼 마케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플래티넘·체크카드 영업은 우량회원을 유치함과 동시에 비용도 덜 들기 때문에 카드사들의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카드업계의 주 수익원이었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사용액의 40%까지 줄어든 만큼 더이상 확대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만큼 신용판매(결제)가 늘어난 만큼 수수료 수입에 대한 다각화도 필요한 시점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주택건설협 회장에 고담일씨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회원사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고담일(67) 서울시회장을 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장철수(장안종합건설㈜ 대표이사) 경기도회장과 김종각(동일㈜ 대표이사) 협회 부회장 등이 출마, 경합을 벌였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중 한국상회 12대 회장 오수종 씨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잘 준비한 자에게는 기회의 땅이지만 준비도 없이 서두르는 자에게 늪지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중 한국상회(韓國商會)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오수종(吳壽宗·57) 천해공업 회장은 12일 “중국에 대한 투자열기가 높지만 준비 안된 투자는 십중팔구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한국의 민간단체 중 중국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승인을 받은 한국상회는 93년 중국 진출 기업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삼성 LG 현대 금호 대상 등 대기업에서 회장직을 맡았으나 이번에 중소기업 출신으로는 오 회장이 처음이다. 한국상회의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중국 내 유일한 합법적 단체인만큼 한국상회도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중국 당국이나 한국 정부, 대사관에 직접 필요한 요구를 하면서 수많은 관련단체와 융화, 시너지를 높이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4년 전 중국에 진출, 건자재 고압용기 석유정제사업 등으로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오 회장은 “90년대에 진출한 기업보다 최근 진출하는 기업들의 성공 확률이 더욱 낮기 때문에 직접 발로 뛰면서 오랜기간 시장 진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철저한 사전조사를 당부했다. 그는 “투자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은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이미 경제발전이 이뤄진 도시보다는 아직 성장이 덜 된 지역에 진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외자 유치가 시급한 지방정부는 중소기업 투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고 지적했다. 중국에 진출해 처음으로 접촉한 중국인이 투자 인센티브를 받고 그 기업의 후견인이 되기 때문에 이왕이면 당서기나 시장 등 최고위급과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의 도시는 지금 빠른 속도로 개발되기 있기 때문에 무작정 공단에 입주하는 것보다는 도심의 노후공장을 매입할 경우 향후 수십배의 땅값 상승의 매력이 있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oilman@seoul.co.kr
  • “티끌 모아 태산” 식품업 ‘1조원 클럽’

    ‘1조원 클럽’에 들어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올해 경기불황과 우유값 인상파동 등으로 ‘식품업계 1조원 클럽’ 가입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클럽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우유의 올 매출은 1조원에서 100억원 정도 모자란 9900억원으로 예상된다. 1조원 클럽은 과자, 라면 등 단가가 낮은 수백원짜리 제품을 팔아 매출 1조원을 이뤘다는 뜻에서 식품업계에서는 ‘대기업군’으로 불린다. 전자, 자동차 등 굵직한 상품들과는 달리 수백원짜리 ‘티끌’을 모아 조단위의 ‘태산’을 이뤘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현재 매출 1조원대를 돌파한 회사는 ㈜CJ, 대상, 농심, 롯데칠성, 롯데제과 등 5개사에 이른다. 내년 가입을 목표로 뛰고 있는 기업들은 서울우유를 비롯, 한국야쿠르트, 남양유업, 오뚜기 등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 맨 처음 1조원 매출을 이룬 곳은 CJ. 지난 91년이다. 이어 97년에는 2조원의 벽까지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매출이 2조 4500억원이고, 올해 목표가 2조 6000억원대임을 감안하면 늦어도 2∼3년 안에 3조원 매출이 예상된다. 이어 대상이 98년 두번째로 클럽에 가입했다.CJ가 2조원을 돌파한 다음해에 1조원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1조 2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농심은 2000년 클럽에 등록했다. 가입은 대상보다 2년 늦었지만 지난해 매출은 CJ에 이어 식품업계 서열 2위(1조 5200억원)다. 네번째는 2001년에 입성한 롯데칠성. 지난해 매출은 1조 1087억원에 이른다. 롯데제과도 2002년 회원사 자격을 따내 현재로선 ‘막내 회원’이다. 지난해에는 1조 9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매출 1조원 정도라야 식품 대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규모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봉제업 터줏대감 자리 中에 내줄수 없죠”

    “침체일로의 중·소의류 봉제공장들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전세계 소비자로부터 인정받는 동대문의류의 ‘수호천사’가 되겠습니다.”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정식 출범한 ‘동대문의류봉제협회’ 라병태(57) 초대 회장의 각오이다. 동대문의류봉제협회는 지난해 3월 27일 종로구 창신동 일대의 영세 의류봉제업체 70여개가 모여 첫 결성한 이후 1년 8개월 만에 200개 회원사가 가입한 종로·동대문지역 의류봉제인들의 대표 단체로 거듭났다. 라 회장은 “저가의 중국의류들이 무차별적으로 한국시장에 침투하면서 종로·동대문지역 3만명, 전국적으로 30만명에 이르는 봉제인들은 고사 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나 봉제인들의 자구노력이 없다면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은 몇년 못가 중국의 제2공장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봉제협회를 장인(匠人)정신을 지닌 능력있는 봉제인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회원 상호간 일감 소개 및 공장 알선 등을 도맡는 ‘봉제인들의 사랑방’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라 회장은 “내년말까지 1000개 업체를 회원사로 가입시킬 계획”이라면서 “협회를 의류박물관, 의류전시장, 봉제의류공장, 판매망이 한 곳에 집결된 의류멀티타운의 건설·운영 주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1997년부터 8년째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라 회장은 10년 동안 원양어선 기관장으로 배를 탄 이색경력의 소유자. 창신동을 중심으로 한 영세 의류봉제업체 업주들과의 금융거래가 인연이 돼 봉제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seoul.co.kr
  • ‘국제전기안전포럼’ 참석

    송인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전기안전포럼에 참석하여 주제발표 및 유럽지역 회원사들간의 기술정보 교류를 갖는다.
  •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한국신문협회 회원사는 한해를 보내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사회의 사랑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이웃돕기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합니다. 여러분의 정성으로 모금된 성금·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시설에 고루 전달될 것입니다. 연말 이웃사랑의 대열에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 성금접수를 원하시는 독자께서는 성금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문사는 성금을 직접 접수하지 않습니다. 문의: 02-360-6741) 한국신문협회·서울신문사 ●모금기간 2004년 12월1일~2005년 1월31일 ●보낼곳 농협 085-01-107461 조흥은행 308-03-013530 국민은행 432101-01-268362 외환은행 027-13-50515-6 제일은행 471-10-044346 우리은행 1005-900-903975 하나은행 204-348949-00105
  • 한국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亞꼴찌

    한국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亞꼴찌

    국내 경제자유구역(FEZ)이 인지도와 경영환경에서 경쟁 상대인 싱가포르와 홍콩, 상하이 등보다 크게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첨단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추진되는 경제자유구역이 ‘손님 없는’ 경제특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주한외국기업 인식조사로 드러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유럽연합상의, 재팬클럽 등 9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FEZ에 대한 주한 외국기업 인식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경영환경 평가에서 경제자유구역은 5점 만점에 3.37점을 받아 싱가포르(3.85), 홍콩(3.61), 상하이(3.39) 등에 뒤지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총 8개 평가항목 중 싱가포르가 지리적 위치와 산업인프라, 인적자원, 생활여건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제자유구역은 산업집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시장 접근성과 지리적 위치, 정부관료, 조세 인센티브 등에서 최하위로 평가됐다. ●인적자원은 강점으로 꼽혀 보고서는 중국시장을 배후로 둔 상하이와 홍콩 등보다 시장 접근성이나 지리적 위치 등에서 낮은 평가가 나올 것으로 이미 예상됐지만 조세 인센티브는 다른 지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유리한데도 불구하고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외 이미지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적자원’, 싱가포르는 ‘투명하고 부패없는 사회’, 홍콩은 ‘시장친화적 정부정책’, 상하이는 ‘성장하는 시장’ 등이 7개항의 이미지 가운데 강점으로 꼽혔다. ‘긍정적 이미지가 없다.’는 항목의 응답 비율이 싱가포르 0%, 상하이 4%, 홍콩 5% 등으로 낮게 나타난 반면 우리나라는 16%로 월등히 높게 나타나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서의 국가 이미지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매력적 투자처는 상하이” 평가 현재와 2010년을 기준으로 가장 매력적인 투자지역을 묻는 항목에서는 상하이가 각각 75%,76%로 압도적 1위였고, 국내 경제자유구역은 11%-14%, 싱가포르 11%-7%, 홍콩 3%-2% 등으로 싱가포르와 홍콩보다는 국내 경제자유구역의 미래를 더 밝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단계 방카슈랑스 은행·보험 ‘감정싸움’

    2단계 방카슈랑스 은행·보험 ‘감정싸움’

    내년 4월로 예정된 2단계 방카슈랑스 시행과 관련해 은행과 보험업계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은행들이 제휴 보험사에 대해 찬반 의견을 밝힐 것을 문서로 요구하면서 감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관련부처간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적지 않은 혼선이 예상된다. ●“은행 공문은 우월적 지위 이용한 압력” 보험업계는 “은행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거세게 반발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회원사들은 29일 오후 관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은행권의 찬반 의견 질의 공문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등 공동 대응키로 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공문 철회 요구와 동시에 보험사들이 개별 회신은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향후 은행들이 개별 회신 불응에 대해 불이익을 가할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도 이날 회의를 열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손보업계는 회의에서 당초 자동차보험만 제외시켜 달라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갖고 있었으나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은행들이 요구한 날짜에 개별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구축비용 전가나 과도한 수수료 요구 등 은행들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압력 행사가 계속돼 왔는데도 은행들은 부인해 왔지만, 이번에 은행들의 그런 실체가 완전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도 목소리 낸다 은행들은 2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에 강력하게 반대해 온 보험업계와 달리 그동안 조용히 상황을 지켜봤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방카슈랑스에 대한 주장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지난 25일 방카슈랑스 제휴를 한 9개 보험사 담당 임원에게 ‘방카슈랑스 2단계 시행 의견 조회’라는 공문을 보내 회사의 공식적인 찬반 의견을 29일까지 회신하도록 요구했다. 이 은행은 공문에 “방카슈랑스 2차 추진과 관련해 향후 제휴 정책에 반영코자 한다.”고 밝혀 반대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제휴관계를 청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나·신한·우리·부산·전북은행 등도 29~30일까지 제휴를 한 보험사들에 찬반 의견을 물었다. 한국씨티은행도 이번주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2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에 맞춰 전산개발 등이 마무리 단계인 상황에서 제휴 보험사들의 공식 입장을 들은 뒤 방카슈랑스 영업을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은행들은 보험사들이 방카슈랑스 확대에 부정적 입장을 보일 경우 굳이 방카슈랑스 영업을 계속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부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절충안 마련할 수 있을까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금감위가 어떤 입장이라고 규정하긴 어렵지만 재정경제부와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겠는가.”라면서 “재경부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업계 얘기와 1단계 방카슈랑스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은행권의 꺾기 실태 등 검사 결과를 재경부에 전달했다.”면서 “‘된다’ ‘안 된다’ 식의 흑백논리가 아닌 합리적인 절충안이 나올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금감위는 오는 12월10일까지는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재경부 관계자는 “10년간 검토해 온 방카슈랑스를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해서 연기하거나 취소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제 와서 재검토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해 절충안 마련 작업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달의 편집상’ 본사 강동삼기자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박정철)는 24일 제38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강동삼 기자의 ‘-1’을 비롯해 제목과 레이아웃 부문에서 각각 2개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제목부문에서는 8개 회원사 14개 작품이, 레이아웃 부문에서는 6개사 12개 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7시30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작. ●레이아웃 부문 서울신문 강동삼 기자 ‘-1’, 부산일보 김미경 기자 ‘내가 카수왕이라예’ ●제목 부문 국제신문 김영임 기자 ‘손 놓고 있다간 손쓸 도리 없다’, 인천일보 심동열 기자 ‘숨어든 일손 숨겨준 일터’
  • 벤처기업 LG출신 CEO 200명선

    ‘벤처사업가,LG출신도 만만찮네.’ LG전자가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해 LG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끄는 벤처기업과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LG전자는 최근 LG강남타워에서 김쌍수 부회장, 백우현 사장(CTO) 등을 비롯,LG출신 벤처기업 CEO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벤처클럽’ 행사를 개최했다. 2000년 출범한 ‘LG벤처클럽’은 전자, 정보통신,IT분야의 200여업체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카메라폰 부품업체인 엠텍비젼 이성민 대표는 LG반도체 연구원 출신이다. 엠텍비젼은 3·4분기 매출이 4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나 증가했고 순이익도 79억원을 거두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의 등기임원 5명 가운데 3명이 LG반도체 출신이고 본사도 LG전자 휴대전화 공장이 있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PDP부품업체 국제통신 정정 대표도 LG전자 출신이다. LG전자는 앞으로 벤처클럽 회원사들과 함께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각 분야별 ‘R&D포럼’을 신설하고 회원사들의 LG전자 연구소 방문,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LG전자는 최근 중소기업청,LG벤처투자와 공동으로 2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협력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김쌍수 부회장은 “벤처기업의 생명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 정신’이며 LG전자 역시 창업이래 지금까지 도전과 개척 정신으로 성장해 온 만큼 LG벤처클럽과 LG전자는 같은 혈액형을 가진 셈”이라면서 “LG전자는 벤처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큰 자산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전경련 ‘경제악법’ 지목

    전경련 ‘경제악법’ 지목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기국회에 상정된 법률 중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비롯한 13건을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안’으로 지목하고 대국회 로비에 나서 주목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최근 회원사에 배포한 ‘FKI 브리프’에서 “17대 국회 개원 이래 접수된 총 439건의 법률 가운데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안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히고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안 등을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법안으로 지목했다. 전경련은 출자총액제한제 유지와 금융계열사 의결권 축소, 계좌추적권 재도입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비정규직 및 파견근로자 보호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직업안정법 개정안 등의 노동관련 신설법안들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기업경영 환경과 신규 투자를 크게 악화시킬 수 있는 법안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또 “분양원가 공개를 규정한 주택법 개정안과 지방대학 졸업생 채용비율을 의무화한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안 등도 시장경제 원리에 어긋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이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지목한 법안 중에는 ▲고액 현금거래 보고를 의무화한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분식회계 내부고발자 포상 및 보호를 규정한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환경관련 범죄 내부고발자에 대한 상금액을 1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린 환경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통풍방해 및 조망권 저해 등을 환경피해 유발 범주에 추가한 환경분쟁조정법 개정안 ▲신용불량자 취업 불이익 해소를 규정한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이 포함돼 있다. 전경련이 반기업적인 것으로 지목한 법률 중 5건은 열린우리당 의원이 발의했으며,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각 3건, 정부 발의는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측은 “국회 및 정부와 협의, 공청회, 여론형성 등을 통해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참여연대 등 일각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도외시한 채 특권만 달라는 주장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참여연대 이승희 경제개혁팀장은 “전경련이 지목한 법안을 들여다 보면 기업들이 분식회계와 환경 범죄를 계속 저지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면서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한 기업들의 근시안적인 자세와 아직도 구태의연한 경영 활동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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