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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회장 누가 될까

    전경련회장 누가 될까

    사람을 찾습니다.‘자격조건으로 나이는 60세 정도.15대그룹 안팎의 오너. 이미지가 좋으면 금상첨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전경련은 강신호 회장이 3연임을 포기, 후임자를 찾는 데 올인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하겠다는 사람은 없다. ●회장단 모임날짜 잡기도 쉽잖아 전경련은 오는 27일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첫 단추를 꿰는 회장단 모임날짜를 잡는 것도 쉽지 않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11일 “회장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날짜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에서 회장 추대위원회가 구성된다. 그런 만큼 4대그룹 회장들이 참석해줘야 추대위가 힘을 받는다. 재계에서는 ‘빅 4그룹’ 회장 중에서 전경련 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래야 전경련의 위상도 높아지고 ‘말발’도 강해져 회원사들을 잘 이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4대그룹 회장은 이런저런 이유로 고사하고 있다. ●주요그룹 회장들의 입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그룹 일을 챙기는 것도 바쁘다.”면서 고사하고 있다. 이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팔을 걷고 있어 전경련 회장을 ‘구조적으로’ 할 수 없다는 게 삼성측이 밝히는 또다른 이유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회장은 비자금 사건과 관련,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라 당분간 전경련 회장을 맡을 입장이 아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의 반도체 빅딜과 관련, 전경련에 서운한 감정이 많다. 전경련쪽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너무 젊다. 최 회장은 48세. 이에 따라 차선책으로 15대그룹 안팎의 회장이 맡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본인들의 뜻과는 관계없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조 회장은 전경련 회장에 별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회장이 경륜과 그룹의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적임자라는 말도 있으나, 박 회장과 금호아시아나측은 “그룹의 일을 챙기는 것도 바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 회장은 한때 전경련 회장에 뜻이 다소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한화그룹측은 “환갑은 넘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회장은 56세. 이런 가운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카드가 떠오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그룹 인사에서 세 아들을 승진시키는 등 (전경련 회장이 될 경우의)업무 부담을 대폭 줄인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현재 전경련 회장단 중 최고령이다. 재계의 각종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경련 회장에 뜻이 있다는 게 재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조 회장이 전경련 회장이 되려면 재계의 지지를 얻는 게 관건이다. 효성그룹의 자산규모는 오너가 있는 그룹 중 22위 정도다. 이미지가 좋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도 후보로 거론된다. 동양그룹의 순위는 21위다. ●“대선의 해 사령탑 맡아봤자…” 주요그룹 회장들이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고사하는 것은 전경련의 위상이 최근 떨어진 데다 대통령선거가 있는 올해에 재계의 대표라는 전경련 회장을 맡아봐야 좋을 게 없다는 판단도 중요한 이유인 것으로 재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전경련 회장은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다고 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용규 안미현 박경호기자 ykchoi@seoul.co.kr
  • 증권업협회장 황건호씨 연임

    8일 열린 제46대 증권업협회장 선거에서 황건호 현 회장이 승리,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열린 증권업협회 임시총회에서 황 회장은 회원사 33개사 중 25개사의 표를 얻었다. 회장 선거에는 김병균 대한투자증권 고문, 홍성일 한국투자증권 사장 등이 출마했다.
  • 설 연휴 업종따라 ‘웃고’ ‘울고’

    설 연휴 업종따라 ‘웃고’ ‘울고’

    올해 설 연휴 기간은 업종에 따라 하루도 못 쉬거나 최대 5일동안 쉬는 등 차이가 났다. 또 상여금 봉투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직장인들이 받지만 다소 얇아졌다. 현대중공업은 노사합의에서 설 연휴 기간을 4일간 휴무를 원칙으로 하되 일요일과 겹치면 하루를 더 쉬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연휴에는 17일부터 21일까지 쉰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20일까지 휴무를 갖는다. 현대차·기아차는 17일부터 21일까지,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는 20일까지 쉰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의 평균 휴무일 수는 3.5일이다. 하지만 반도체, 철강산업은 연휴에도 쉴 새 없이 작업 라인을 가동한다. 한번 라인을 멈출 경우 재가동까지 드는 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반도체·LCD부문 생산라인, 포스코의 용광로등은 설연휴 동안에도 멈추지 않는다. 정유업계도 평소처럼 4조3교대 근무할 계획이다. 한편 경총이 종업원 100인 이상 회원사 208곳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66.3%가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3.7%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액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대기업은 기본급의 86.4%, 중소기업은 82.4%를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13.6%포인트,4%포인트 감소했다. 업계 전체의 상여금 액수는 기본급 대비 83.5%로 지난해에 비해 12.3%포인트 줄었다. 기업에 따라서는 얇아진 상여금 봉투에 상품권, 귀향비 등을 추가로 지급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기본급의 100%를 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생산성격려금(PI)을 지급했다.LG전자는 기본급 100%에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얹어준다. 현대차, 기아차는 기본급의 50%를 상여금으로 주지만 자체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어치 상품권과 귀향비 80만원을 지급한다. 현대중공업은 50만원을, 롯데백화점·롯데마트는 20만∼30만원을 귀향비로 책정했다. 신세계는 10만원 상당의 설 선물 품목 20여종 가운데 한개를 선택하도록 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Local] 문경유통사업단 출범

    경북 문경시의 농산물 생산·가공업체들을 하나로 뭉친 문경시유통사업단(대표 장사원)이 1일 설립됐다. 유통사업단은 오미자, 한과, 약돌돼지 등 문경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업체 27곳이 공동 출자했다. 농가나 작목반 등 농산물 생산조직의 출하물량을 조절하고 특화된 가공상품을 개발해 판매함으로써 유통의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 구성됐다. 문경시유통사업단은 모전동 본점과 새재판매점에서 회원사의 상품을 판매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어 온라인 판매도 나설 계획이다.
  • 영화제작가협회 이사장에 차승재씨

    사단법인 영화제작가협회는 25일 총회를 열고 차승재 싸이더스FNH 대표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부이사장에는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와 김두찬 시네마제니스 대표를 뽑았다.61개 회원사로 구성된 영화제작가협회는 국내 영화 제작편수의 절반을 소화하고 국내 영화 관객점유율 70%대를 유지하고 있는 단체다.
  • [메디컬 라운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3월부터 급성흉통센터를 운영한 결과, 환자에 대한 초기대응 및 진단, 처치 시간이 이전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최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해 4∼9월 급성흉통환자 823명을 대상으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 응급 심혈관 중재술을 받는 시간을 분석한 결과 2004년과 2005년에는 각각 환자 1인당 평균 126분과 112분이 걸렸던 것이 조사 기간에는 평균 107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목표치인 100분에 못 미치는 수치지만, 심장질환 분야에서 20여분을 단축시킨 것은 의미있는 결과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초이스피부과(www.skinchois.co.kr)가 15일 국내 4호 분원인 ‘초이스·이 피부과’를 개원했다. 하계, 신사, 평촌에 이어 네번째다. 초이스피부과의 수원 진출은 수원 지역의 대표 피부과로 자리잡아온 기존 ‘이주봉 피부과’와 통합한 것이다. 수원 시청 맞은편 ‘캐슬타워’ 2층에 자리한 ‘초이스·이 피부과’는 200여평의 공간에 레이저 클리닉, 백반증 클리닉 등 9개의 피부과 클리닉 및 모발이식 센터, 에스테틱 등을 갖췄으며,‘프락셀 제나’,‘울트라 엑시머레이저’,‘플라스마’ 등 최신 레이저를 구비하고 있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는 3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임상시험 허가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미국 임상허가를 획득한 바이로메드, 코오롱생명과학, 뉴로테크 등의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 자사의 성공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협회 홈페이지(http:///www.kobioven.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회원사 1만원, 비회원사 2만원. 문의(02)554-4772.
  • “여성 기업인 돕는 연구소 설립”

    “여성 기업인 돕는 연구소 설립”

    “여성이 경영하는 기업에서 많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나오도록 후원자 역할을 제대로 하겠습니다.” 2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5대 회장에 선출된 안윤정(59) ㈜사라 대표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여성 기업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도움을 줬다. 앞으로 이를 되갚는다는 마음으로 신명을 바쳐 협회의 일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협회 수석부회장을 맡아온 안 대표는 내년 1월부터 3년간 여경협 회장직을 수행한다. 안 대표는 지난 1975년 안윤정부띠끄를 개점하면서 부인복 원조인 앙스모드란 회사를 설립, 패션 불모지였던 국내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1979년에 롯데·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에 사라 앙스모드를 입점시키는 등 기성복 사업도 시작했다. 현재 패션 디자인 제조사인 사라와 유통업체 하나인터내셔날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이화여대 독문과(65학번)를 나온 뒤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독일어를 전공했다. 선생이 되라는 집안의 뜻을 떨치고 1974년 국제복장학원에 등록해 1년여간 의상 공부를 했다. 당시 그의 어머니(81)는 3명의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옷감을 쌓아두었는데 이를 들고 나와 사업 밑천으로 삼았다. 안 대표는 일 때문에 결혼이 늦었다고 말했다. 서른 살때 당시 전주제지(한솔제지 전신)에 근무하던 남편을 만나 3남매를 낳았다. 큰딸은 이화여대 의상학과에 재학 중이며, 작은딸은 예원예술고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어 그의 뒤를 이을 계획이다. 대학생인 아들은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 중이다. 그는 “3남매를 키우면서 사업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머니의 도움과 희생이 있었다.”면서 “이런 역할은 이제 기업과 정부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라는 10년째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돌 지난 조카 손자까지 걱정없이 이곳에 맡길 수 있을 만큼 심혈을 기울이는 곳이다. 여성 직장인들이 육아 등 집안 걱정을 덜고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에서 여성이 운영 중인 기업은 110만개 정도다. 이 중 여경협 회원사는 2000개다. 안 대표는 “정부가 물품을 살 때 여성CEO 기업 제품을 5% 정도를 반드시 사용토록 하는 방안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여성 기업인의 활동과 관련한 정책을 연구하는 경영연구소도 협회에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인터넷 기업대상’ 6곳 선정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9일 ‘올해의 인터넷기업 대상’을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 업체는 ▲포털부문 NHN▲글로벌 SK커뮤니케이션즈▲온라인쇼핑 인터파크G마켓▲온라인게임 네오위즈▲디지털콘텐츠 그래택▲온라인결제부문에 이니시스 등 6개다. 심사는 한국기자협회 회원사 관계자로 구성된 인터넷기업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안중호 서울대교수)에서 했다.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올해 시가총액 5조원을 기록하고 검색, 광고, 상거래 등 전 부문에서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부문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선정됐다. 싸이월드로 중국, 타이완, 일본, 미국, 독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세계적 게임회사 EA와 ‘EA스포츠 FIFA 온라인’을 공동 개발, 최단기 동시접속자 18만명을 돌파한 것이 인정받았다. 인터파크G마켓은 오픈마켓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나스닥에 상장했다. 또 그래텍은 곰TV를 통해 디지털콘텐츠의 새로운 유통채널을 개척했고, 이니시스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21일 인터넷기업협회가 개최하는 송년행사에서 열린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장펀드 열풍·카드사 흑자 달성’

    ‘장하성펀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 열풍과 원·달러환율 급락 등이 올해 증권시장 10대 뉴스에 올랐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출입기자단 설문을 통해 2006년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지난 5월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1464.70)를 기록했지만 올 들어 외국인들이 지금까지 11조원을 순매도(판 주식이 산 주식보다 많은 것)한 것이 주요 뉴스 중 하나로 꼽혔다. 이어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인도, 캐나다 등 주요 해외 증시가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10대 뉴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주식워런트증권(ELW)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관련 상품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주식형펀드 설정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81% 늘어나는 등 간접투자 열풍이 지속된 것들도 주요 뉴스에 포함했다.이외에 ▲북한의 핵실험 강행▲칼 아이칸, 론스타 등 외국계 자본의 공격▲증권선물거래소 기업공개 추진▲국제 유가 사상 최고치 돌파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여신금융협회도 여신업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신용카드사들의 흑자 달성과 인수ㆍ합병(M&A) 열풍, 여신사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 할부금융사들의 담보인정비율(LTV) 50%로 강화, 연말정산 서류 제출 간소화, 여신협회의 회원사 연수 기능 강화, 신용카드 해외 이용자의 출국 여부 확인시스템 운영이 포함됐다.전경하 이두걸기자 lark3@seoul.co.kr
  • 해 넘기는 전경련회장 선임

    차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여전히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13일 저녁 전경련 회관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을 국민이 뽑듯 전경련 회장도 회원사가 만들어야 한다.”며 “내년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만나 의견을 구하겠다.’는 자신의 종전 발언과 관련,“경제계 대표인 만큼 예의를 갖춰 상의하겠다는 것이었다.”면서 “결국은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본인의 연임 의사에 관해서는 “건강한 체질인데 일이 너무 많아 바쁘다.”면서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노(NO)라고 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다른 그룹 회장들이 전경련 회장을 연임하라고 하면 또 맡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 회장은 “내년은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니까 ‘젊은 사람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며 “회장단 안에서 한두분은 하겠다고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조심스럽게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도시의 경쟁력이 (진정한)경쟁력”이라면서 “지방 발전을 위해 서울 투자를 제한해서는 안 되며, 정부에서 규제를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전경련 회장을 하면서 30차례나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했다.”면서 “노 대통령은 우리나라 자랑을 많이 하는 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어느나라에 가서도 노 대통령은 한국이 정보통신(IT), 와이브로, 휴대전화, 조선, 자동차, 반도체 세계 1위임을 강조하며 한국 전문가들과 사업을 같이하길 권한다.”며 “선진국은 몰라도 후진국에 가서 이런 얘기하면 먹혀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한편 건강한 체질의 강 회장은 최근 드라이버 샷 비거리도 늘었다고 한다. 드라이버에 ‘쇠’를 넣으면서 비거리가 몰라보게 향상됐다고 한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경제정책 돋보기] 대부업체 감독권 ‘핑퐁’ 논란

    대부업체의 감독·관할권을 두고 관련 부처간 핑퐁이 한창이다. 외국계 대부업체가 속속 들어오면서 대부업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그동안 사실상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일과 4일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행정자치부 담당자들이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대부업법)’에 따르면 대부업자는 해당 영업소별로 관할 시·도지사에 등록하고 시·도지사의 감독을 받는다.2개 이상의 시·도지사에 등록돼 있으면 시·도지사가 (공동)검사를 요청할 수 있고 전문적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금융감독원에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서울시에 등록된 대부업체 수가 9500여개이고 이를 관리하는 인력은 3명이다. 감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서울시를 비롯해 시·도지사의 검사실적은 거의 없다. 시·도지사 요청에 의한 금감원 검사실적도 지난해까지 요청 325건 중 완료된 것이 127건에 불과할 정도다. 지난 5월말 현재 등록된 대부업체는 1만 6000개이다. 미등록업체까지 합하면 5만개라는 계산도 있다. 이중에는 전국적으로 영업을 하는 대형사도 있지만 스스로 폐업을 결정할 정도의 영세사업자도 있는 등 규모의 차이가 크다. 이에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은 지난 6월 일정 규모 이상의 대부업자는 금감원이 감독하는 조항이 담긴 대부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재정경제위원회 현성수 수석전문위원은 검토보고서에서 금감원 업무로 적합하지만 이를 감독할 금감원 조직의 인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감원에서 대부업을 감독하는 서민금융지원팀은 팀장을 포함해 4명이다. 결국 대책회의를 거쳐 감독총괄권을 행정자치부가 갖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다. 시·도지사를 감독하는 곳이 행자부니까 행자부에서 시·도지사에 자료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감독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행자부도 업무 이관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대부업계에서는 금융업 경험이 적은 행자부로 이관될 경우 금융피해 소비자 보호 등이 현재처럼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부업법은 2002년 일본의 대금업법을 모델로 제정됐다. 당시 중요 사항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감독만 예외가 됐다. 일본의 대금업 감독은 금융감독청과 시·도지사가 공동으로 하는 방식이다.2개 이상 시도에 걸쳐 있는 700여개 대부업체는 금융감독청 산하 지방재무국이 감독한다. 한개 시도에서만 활동하는 업체는 시·도지사 소관이다. 대부업에 대한 통계나 가이드라인 등은 금융청이 담당하며 금융청이 감독하는 대금업협회에 회원사의 자율규제를 맡기고 있다. 대규모 대부업체들이 금감원과 민간협회 등을 통한 관리감독을 요구한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그러나 한국에는 재정경제부가 사단법인으로 인가해준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와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가 있다. 후자는 일본계 대부업계가, 전자는 토종이 세력을 잡고 있다. 협회가 양분된 상황에서 협회를 통한 자율규제는 아직 어려운 상태다. 이런 와중에 일부 할부금융사들은 대부업으로 사업을 바꾸고 있다. 할부금융은 금감원의 감독을 받지만 대부업은 사실상 어떤 감독도 받고 있지 않아서이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감독권 논란과 협회 양분 와중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서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은 1983년 제정된 대금업법을 현실에 맞게 고치는 논의가 한창이다. 일본에서도 여러 곳에 빚을 진 다중채무자가 200만명이 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금업자의 순자산을 현재 300만∼500만엔에서 1년반 뒤에 2000만엔으로 늘릴 계획이다. 광고빈도 등을 규제, 지나친 대부를 방지하고 연수입의 3분의 1을 초과하는 빚을 내주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자상한선도 29.2%에서 20%로 낮추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이웃돕기 사랑성금 모읍시다”

    서울신문사 등 한국신문협회 회원사가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두 달간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다. 성금은 서울 중구 정동 1의17 사랑의 열매 회관 6층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면 되며, 개별 신문사에서는 모금하지 않는다. 성금을 내려는 사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02-6262-3000)로 전화를 걸어 지역별 이웃돕기 계좌번호를 확인한 뒤 송금하면 된다. 신문협회는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면서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한은-금감원 금융기관 조사권 신경전

    한은-금감원 금융기관 조사권 신경전

    한국은행의 금융권에 대한 조사 권한을 주는 한은법 개정을 둘러싸고 한은과 금융감독원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야 의원 20명은 한은에 금융권의 조사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한은법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곧 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한은법 1조의 중앙은행 설립 목적을 ‘물가안정’에서 ‘물가안정과 지급결제의 원활화’로 바꾸고, 금융권에 대한 조사권을 주도록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금감원은 외환위기 이전에 갖고 있던 한은의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기능을 부활하려는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낸다. ●한은, 왜 하나 한은이 금융안정을 위해 사전예방적인 조치를 취하려면 현행 지급결제시스템을 고쳐야 한다. 우리의 지급결제시스템은 고액결제망을 보유한 한은이 소액결제망을 갖고 있는 금융결제원, 증권결제망의 증권예탁결제원과 각각 차액·대금결제 업무를 맡고 있다. 한은은 그러나 금융결제원·증권예탁결제원(운영기관)의 회원사인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보험사(참가기관)에 대해서는 직접 자료를 요청하거나 단독 조사에 나설 수 없다. 한은법에는 한은이 통화신용정책을 위해서만 금감원에 특정 금융기관의 검사를 요청하면 금감원이 이를 확인해 알려주거나, 상황에 따라 공동검사에 나설 수 있도록 돼 있다. 따라서 금융권의 자금운영 상황, 단기유동성 확보 여부 등에 대한 조사권을 가져야 금융시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수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현재 한은망을 통한 결제규모는 하루평균 120조∼130조원, 금융결제원망은 25조∼26조원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급결제제도가 복잡해지고 결제규모 증가로 지급결제 안전성·효율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금감원, 의혹의 눈길 금감원은 “다른 감독기관이 생길 우려가 있고, 금융회사들의 업무부담 증가는 물론 세계적인 추세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이해당사자인 금융결제원, 증권예탁원의 반발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유발 ▲한은의 규율 대상기관이 증권·보험사 등으로 확대돼 금융감독기구 외에 또다른 감독기관이 생기는 결과 초래 ▲지급결제제도와 관련한 시정조치·자료요구 권한 부여로 금융기관 건전성 감독 결과에 대한 책임 소재 불분명 ▲금융회사의 업무 혼선·이중 조사로 인한 부담 증가 등의 부작용을 든다. ●외국에서는 어떻게 선진국의 대부분은 중앙은행법의 설립 목적에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성 부문을 명확히 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 형태는 이분화돼 있다. 미국은 연방준비은행이 운영하는 지급결제시스템과 민간부문의 시스템이 있다. 영국은 민간부문에서 모두 운영한다.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법적인 감시 권한이 없다. 금융시장, 증권의 청산·결제시스템에 대한 감독 권한은 금융감독청이 갖고 있다. 주병철 이종락기자 bcjoo@seoul.co.kr
  •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 추진”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 추진”

    “건설업계 현안 과제는 완벽 시공과 경영의 투명성 확보입니다. 부실시공, 비자금 등으로 얼룩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겠습니다.” 지난주 취임한 박덕흠(53)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6일 “견실 시공은 근로자의 손끝에 달려 있다.”면서 “업계 스스로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미비한 법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 포항, 대구·경북지역 건설노조 사태와 관련해 “법령이나 제도가 건설 현장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산별·지역별·직능별 노조의 교섭 당사자가 모호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협회에 노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문가를 위촉해 회원사들이 노무관리 문제를 자문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고난도 주요 기술을 보유한 전문건설업체들이 건축·토목 공사의 80% 이상을 직접 시공하는데도 정부나 사회가 단순 노동자로 바라보는 것이 안타깝다.”며 “전문 건설업 육성이 건설선진화를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 업체들이 적절한 이윤을 붙여 공사를 따내고도 정작 하도급을 줄 때는 공사비를 형편없이 깎아버리는 바람에 전문업체들의 수익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건설업체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선 건전한 하도급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대기업과 전문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을 도입하는 등 하도급체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日 소니도 싱가포르 박람회 참석 삼성등 한국 대표기업도 호응을”

    |칸(프랑스)백문일특파원|지난 23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칸 면세품 박람회’를 총괄하는 샤비오 최고경영자(CEO) 겸 조직위원장을 만났다. 샤비오 위원장은 “한국기업들이 글로벌한 고급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로서는 이번에 참가한 KT&G 외에 삼성 등 한국 대표기업들의 박람회 참가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면세품 박람회에 대해 소개해달라. -면세품 박람회는 면세품 공급업자와 도·소매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400개 이상의 기업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조직위원장 밑에 회원사들로 구성된 이사회와 매니지먼트 커뮤니티가 있다. 위원회는 이번 박람회와 같은 이벤트를 조직하고 회원사들을 위해 콘퍼런스나 바자회 같은 것도 주최하고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역할은 면세품 관련 공급업체와 도·소매상을 이어주는 것이다. ▶어떤 업체들이 참가하나. -한국기업인 KT&G와 한국인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MCM을 포함해 500개 업체의 3000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있다. 향수와 화장품, 전자제품, 보석, 시계, 담배, 주류 등에서 세계적인 업체가 모두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1000개 이상의 신제품들이 행사장에서 공개된다. ▶기업들의 면세품 박람회 참가 목적은 무엇인가. -기업들은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소개한다. 또 기업 브랜드 및 혁신적인 모습을 알리는 데도 박람회가 좋은 통로가 되고 있다. ▶박람회 참가 조건은 무엇인가. -일단 면세업과 관련된 기업에 한정된다. 박람회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업체여야 한다.KT&G는 담배시장에서 아주 큰 회사이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 ▶KT&G 외 유치하고 싶은 한국기업이 있나. -일본기업인 소니가 싱가포르 면세품 박람회에 참석하는 것처럼 삼성 등 한국 대표기업들이 칸 박람회에 참가하면 좋겠다. ▶고급 브랜드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조언을 해달라. -기본적인 제품의 질 외에 마케팅에 신경써야 한다. 무엇보다도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비즈니스를 글로벌하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mip@seoul.co.kr
  • 전세계 헤지펀드 3조달러 아시아 M&A시장 ‘정조준’

    전세계 헤지펀드 3조달러 아시아 M&A시장 ‘정조준’

    적대적인 인수·합병(M&A)을 노리며 전세계적으로 활동하는 헤지펀드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들 헤지펀드의 자금 규모는 1조 2000억달러 수준으로, 차입 등 동원 가능 자금까지 포함하면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KT&G와 아이칸 분쟁 사례에서 보듯 아시아권으로의 헤지펀드 유입이 늘면서 국제 투자은행들의 선점 경쟁도 시작되고 있다. 기업과 정부의 대비책 마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주 KT&G 주최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선진 자본시장 세미나’에서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는 “전세계 헤지펀드 규모는 1990년부터 해마다 20% 안팎씩 증가해 올 9월말 현재 9000여개 펀드,1조 200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차입 효과를 감안하면 실제 M&A에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3조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리먼브러더스도 “적대적 M&A 시장의 핵으로 등장한 헤지펀드가 차입이나 투자금 모집 등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3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미 전세계 상위 10개 헤지펀드들을 합한 규모는 1597억달러(올해 6월말 기준)로 칼라일 그룹 등 전세계 10대 사모펀드들을 합한 규모(1714억달러)에 육박했다는 것이 리먼브러더스의 설명이다. 리먼브러더스에 따르면 헤지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에 의한 전세계 M&A 거래액은 올해 9월말 현재 4040억달러로, 지난 2001년에 비해 7배 증가했다. 전체 M&A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에서 16%로 급증했다. 리먼브러더스와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한 M&A 매물사냥이 아시아 지역에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셰이퍼 리먼브러더스 글로벌 M&A 부문 총괄대표는 “서구의 경영진과 자본 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아시아 지역 거래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빌 앤더슨 골드만삭스 M&A부문 전무도 “앞으로 M&A 시장이 한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리먼브러더스 분석 결과 지난 5년간 아시아 지역에서 상위 5개 투자자가 120억달러라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지역의 M&A 거래액은 2003년 1000억달러에서 올해 9월말 현재 1800억달러로 치솟았다. 아시아시장의 매력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은 진출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먼브러더스는 “아시아지역의 투자은행과 헤지펀드 부문이 3∼5년 안에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면서 “해외 진출 목표의 제1순위인 아시아 지역내 인원을 2배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도 아시아 기업들을 상대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을 요구하는 헤지펀드 등 재무적 투자의 사례가 늘 것으로 보고 인력 확충 계획을 내비쳤다. 한편 적대적 M&A가 늘면서 미국내에서는 최후 위임장 대결까지 갈 경우에 대비해 주주를 파악, 관리해 주는 업체들이 생겨나 성업중이다. 위임장 전문 대리업체이자 적대적 M&A 관련 IRㆍPR 대행사인 조지슨 셰어홀더사에 따르면 미국내 2만 5000개의 상장사 가운데 4000개가 주주 파악 대리업체에 등록돼 있다. 루스 골드파브 조지슨 전무는 “미국 상장사의 경우 1000여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밝힐 수는 없지만 수많은 한국 기업들도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고 말했다. 뉴욕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서울광장] 산별노조로 가는 길/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산별노조로 가는 길/우득정 논설위원

    노동계가 기업단위별 노조에서 산업별(산별)노조 체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공공연맹과 금속연맹이 다음달까지 산별노조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민주노총은 현재 68% 수준인 산별전환율을 연말에는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노총도 한발 늦기는 하나 연말쯤에는 전체 조직의 절반이 산별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기업단위의 교섭과 투쟁을 전국 단위의 산별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협상당사자인 경영계는 생각이 다르다. 산별 전환은 조직률 하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직업노동가들이 철밥통 보전을 위해 멍석을 깔겠다는 속셈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화보다 투쟁을 우선시하는 우리의 노동현실을 감안할 때 산별로 전환하더라도 기업별 교섭을 추가로 해야 하기 때문에 파업 빌미만 더 줄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경총은 회원사에 시달한 지침에서 현행 기업단위 교섭을 고수하되 어쩔 수 없이 산별교섭을 수용하더라도 선언적 수준의 최소 범위에 그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산별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거부, 산별노조 간부 사업장 출입 금지, 산별 최저임금 수용 거부 등을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비정규직보호법안이나 노사관계로드맵의 입법화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어떻게 결론날지 알 수 없지만 내년도 노사관계에서 산별교섭이 새로운 갈등요인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산별노조는 재계의 지적처럼 노동귀족을 위한 놀이터일까. 교섭비용만 증가시키는 옥상옥(屋上屋)일까.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한다는 경영계와 세계 추세를 따르는 것이라는 노동계의 주장 중 누가 맞는 것일까.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초기 노조를 사용자에 비해 상대적인 사회적 약자로 규정하면서 이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산별체제 전환을 제시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산별노조 전환과 초기업노조가 시대적 추세라면서 원·하도급 관계 개선,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같은 기존의 기업단위 교섭으로 풀 수 없는 문제를 해소하려면 산별노조 전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83일간의 총파업과 하중근씨의 사망을 불러온 포항건설노조 사태나 비정규직 문제로 장기 파업과 72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소송이라는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있는 현대하이스코 사태,1년째 농성 중인 기륭전자의 불법파견 문제 등은 기업단위 교섭의 한계를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다.‘힘 있는’ 사용자는 법망 밖으로 빠져나가고 영세업주를 사용자로 삼아 협상하라니 벌어진 사태들이다. 그러다 보니 분신자살, 고공농성, 점거농성 등 투쟁방식도 과격해지고 근로손실 일수와 미타결 분규도 갈수록 늘고 있다. 그리고 산별 전환이 시대적인 추세냐에 대해서는 어떤 잣대를 들이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산별체제의 원조격인 독일의 경우 최근 기업단위 교섭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래도 산별교섭이 주류를 이룬다. 따라서 무작정 강행이나 결사 반대라는 외곬 대응으로는 산별문제의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기업단위 교섭의 한계를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산별 전환에 따른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느냐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 그러자면 정부가 먼저 이중, 삼중 교섭이 난무하지 않도록 노사와 함께 산별교섭의 범위와 구속력, 기업단위 교섭에 일임할 사항 등을 가이드라인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기업단위에서 산별단위 전환이라는 세계 사상 유례없는 시도에서 한국형 성공모델을 도출해내야 한다. 그것이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완화하고 노사관계 선진화를 앞당기는 길이다. djwootk@seoul.co.kr
  • 당선가능성 이명박· 선호도 손학규 1위

    전국 일간신문·통신사 편집기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꼽혔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윤곤)는 창립 42주년을 맞아 전국 54개 회원사 편집기자 1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46개사 668명이 응답했다. 이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확률이 가장 높은 인물’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47.1%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고건 전 총리(20.2%),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19.2%), 손학규 전 지사(6.2%) 등의 순이었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1.7%),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 그리고 유시민 복지부장관 등은 각각 1%에 그쳤다.‘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5.2%가 손학규 전 지사라고 답했다. 이어 이 전 시장(20.0%), 고 전 총리(14.7%), 김 의장(8.5%), 박 전 대표(8.7%), 강 전 장관(7.2%) 등의 순이었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경제플러스] 오늘부터 국제 모바일 콘퍼런스 개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영국 인포마(Informa)와 공동으로 25∼27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국제 모바일 콘퍼런스 ‘iMOBICON 2006 Korea(www.imobicon.co.kr)’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모바일 산업의 최신 정보를 공개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과 와이즈그램, 와이더댄 등 무선인터넷 관련 중소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대림산업-1山·1川·1거리 가꾸기 행사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대림산업-1山·1川·1거리 가꾸기 행사

    서울의 8개 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림산업의 동호회 연합회가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건설현장별로도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예컨대 충남 보령 및 제주도권역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1년동안 제주도 내의 독거노인 21명에게 부엌 및 샤워시설 개량, 방바닥 미장 및 벽지 도배 등으로 집수리를 해줬다. 지난 4월 본사 및 전국의 현장 직원들과 함께 ‘맑은나눔 봉사대’를 창단,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권역에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1산·1천·1거리 가꾸기 행사를 격월로 하고 있다. 또 행복나눔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 8월 본사 직원 50여명이 서울 은평구 및 대구 경산 문화마을을 찾아 각각 주택 1동(棟)씩을 지었다.1994년부터 한국메세나 협의회에 회원사로 가입해 수도권 보육원어린이들을 상대로 문화 및 예술에 대한 지원을 13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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