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회원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물 절약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아세안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경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눈높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93
  • 한화생명 농구 한다

    한화생명이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야구로 여름에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만큼 겨울 스포츠에도 도전해 보겠다는 속내다. 비인기 종목을 후원함으로써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이기도 하다. 한화생명은 29일 “이제 막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야신’ 김성근 감독을 영입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한화 이글스가 ‘마리한화’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올 시즌 가능성을 보여 준 만큼 금융 산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 고위 관계자는 “경쟁사인 삼성생명도 농구 종목을 후원하고 있어서 대형 보험사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한 인지도 제고나 홍보 효과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도 있다. 흥행과 다소 거리가 있는 종목이라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신생팀을 창단해야 하는 만큼 기존 회원사들의 반발이나 선수단 구성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현재 여자프로농구 구단은 6개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스타즈),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 KDB생명 등이다. 배구에서는 삼성화재(블루팡스), KB손보(스타즈), 삼성생명(블루밍스), 흥국생명(핑크스파이더스) 등이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동정] 한양대 김연규교수, 서경덕교수, 충북대 신우리씨, 승현창회장

    [동정] 한양대 김연규교수, 서경덕교수, 충북대 신우리씨, 승현창회장

    ●김연규(사진, 50) 한양대 국제학부 교수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6년 판에 등재됐다고, 한양대가 23일 밝혔다.김 교수가 등재된 것은 자신의 전문 분야인 에너지 안보와 북미 셰일가스 혁명과 관련해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48편 (국내 23편, 국외 25편), 각종 보고서와 북챕터 등 총 70여편의 논문을 기고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 세계에 막걸리를 홍보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이번에는 강원도 춘천시 중앙시장의 육림고개에서 23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서울의 광장시장에서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유명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여 토크쇼를 함께 벌이는 형식이다. ●신우리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미생물학과(통합과정 4학기, 지도교수 김양훈) 학생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한국생물공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구두발표상 - WISNET·KSBB 젊은 여성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신우리씨는 “Structural Elucidation of Aptamer-based Sandwich Assay of Cystatin B – DNA Aptamer for HCC Detection”라는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이 연구는 간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새로운 biomarker로 사용되는 특이단백질 Cystatin B를 검출하는 기존방법인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ELISA 방법을 대체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빠르고 쉽게 Cystatin B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항체 대체 물질로서 새로운 검출 시스템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승현창(사진) 회장이 한국자동차튜닝협회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관계기관 협회장, 회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으며, 승현창 회장은 세계 톱 5위의 자동차 휠 제조사인 핸즈코퍼레이션 회장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입사한 핸즈코퍼레이션에서 2012년 최고경영자의 위치에 오른 실무를 겸비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공공기관 감사포럼 정송학 초대회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공공기관 감사포럼 정송학 초대회장

    정송학 공공기관 감사포럼 초대회장은 일 욕심만큼 다양한 경력을 지녔다. 청년 시절 외국계 기업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CEO) 신화를 썼고, 정당 활동을 하며 서울에서 구청장에 당선됐다. 뒤늦게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는 2년 임기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상임감사다. 그는 공공기관 감사들의 협의체를 이끌면서 지난달에는 ‘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라는 사단법인의 중앙회장으로도 선출됐다. 첫눈에 봐도 선이 굵은 정 회장을 지난 15일 서울 강남대로 캠코의 서울지역본부 사무실에서 만났다. →몇 해 전 광진구청장 재임 때 하도 바쁘게 일하느라 입술이 몇 번 부르튼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캠코 감사로 와서도 하루 25시간을 사는 것 같다.-30년 회사 생활과 4년의 공직 생활을 했는데, 다시 한 번 공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 타고난 성격이 가만히 있지 못해 그런가 보다. 공공 행정에 민간 기업의 경영 기법을 접목한 ‘경영행정’으로 구민들께 봉사했는데, 이를 공공기관 감사 업무에도 도입하고 싶었다.→지난 2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공공기관 감사포럼은 어떤 성격인가.-대통령이 임명권자인 107개 공공기관의 협의체를 만든 것이다. 민간 기업까지 포함하는 한국감사협회가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지만, 특히 공공기관은 국민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곳인 만큼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경영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것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내부 감사가 기관 운영의 조력자이자 견제자의 책무를 지녔다고 본다.→지난 1년 반 동안 공공기관 감사로서 느낀 감사 분야의 문제점은.-내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업무는 대체로 충실하다. 다만 외부의 감사 협의체가 일종의 친목 단체에 머물렀고, 또 감사의 임기가 2년에 그쳐서 업무의 지속성이 떨어졌다. 일부 기관에선 경륜과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감사에 임명돼 잠시 머물다 가는 게 솔직한 현실이다. 그래서 필요한 게 전문성 제고와 역량 강화라고 느꼈다. 공공기관 사이의 정보 공유도 절실하다.→감사 업무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감시나 적발은 감사의 기초일 뿐이지 최종 목표는 될 수 없다. 사후 적발보다 미래 위험 예측을 통한 부정부패 예방이 중요하다. 국가보조금 횡령을 용케 적발했어도 이미 국민의 혈세는 날아간 뒤라는 말이다. 적발 위주의 오버사이트에서 예측·예방하는 포사이트로 전환돼야 한다. ‘코칭 감사’, ‘컨설팅 감사’가 필요하다. 기관 내부의 감사도 사장과 경영 책임을 함께 짊어진 제2의 CEO다.→감사 업무 담당자도 가끔 비리에 연루되는 경우가 있던데.-감사 담당자는 우리가 우려하는 것보다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상당히 청렴한 편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일부에서 개인적인 일탈 행위가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감사 업무에 대한 재교육 차원의 특강과 모임, 교류 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감사 협의체의 활동이 필요하다.→감사 포럼을 이끌며 성과는 있었나.-황찬현 감사원장이 지난 7월 특별공로상까지 수여하며 후원해 준 덕분에 꽤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매월 운영위원회(임원 회의)와 총회를 번갈아 열면서 정보 교류와 정책 논의, 특별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강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염재호(고려대 총장)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 등이 직접 나섰다.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감사포럼의 상징이 마패의 말 4마리라고 하던데.-(허허) 내부 감사의 위상을 높이려고 상징을 하나 만들었다. 감사원 마패의 말이 5마리인 것을 본떠 우리는 4마리다. 지난 4월 충주 IBK연수원에서 감사원과 기획재정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합동 워크숍도 개최했다. ‘공감포럼’(공공기관 감사포럼)이라는 협회보를 창간했다.→캠코의 감사로서도 성과를 냈나.-지난 6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두 단계 오른 A등급을 받았다. 청렴도 조사와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38개 개선 과제를 발굴해 이행했고, 전국 22개 지역 사무소를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점검했다. 감사 전용 사이버 상담실(e카운셀링)도 운영한다. 경영진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바쁜 감사 업무 중에 병역명문가회 회장에도 선출됐는데.-아버지와 본인, 아들 등 집안의 3대가 현역 군 복무를 완수한 가문은 전국에 2871개, 1만 3953명이다. 2004년부터 병무청이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인증해 ‘명예의 전당’에 올리고 있다. 그 1만 3000여명 가운데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은 저 하나밖에 없어서 회장에 뽑힌 모양이다.(허허)→그럼 3대가 모두 현역 복무를 한 것인가.-선친께선 6·25전쟁 당시 지역 방위군의 일선 지휘관을 한 참전 유공자였고, 저는 동해와 인접한 최전방에서, 아들은 강원 지역에서 복무했다. 사실 할아버지 아래로 사촌, 육촌 등 집안의 남자란 남자는 모두 병장 제대를 했다. 지난해 12월 병역명문가회가 현판식을 할 때 수석부회장으로서 이를 주도한 공을 회원들이 인정한 것 같다.→국방 의무에 대한 생각이 남다를 텐데.-나라의 번영은 삶의 질 문제지만, 안보는 생사의 문제다. 또 젊은이들도 병영 생활과 전우애를 통해 사회성과 튼튼한 체력, 인내심, 애국심, 효도심 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한때 병역 기피 풍조가 있었지만, 이제는 입대하려면 경쟁을 뚫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청년들이 대견했다. 특히 지난번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사건이 터졌을 때 고참병들이 스스로 전역까지 미뤘다는 보도를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 기특한 대한민국의 미래 일꾼들이다.→그럼에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병역 기피 의혹이 끊이지 않는데.-국가와 사회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고 명예를 지키려면 국방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영국 왕실에서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윈저 왕자는 목숨마저 위태로운 아프가니스탄 두 차례 파병을 포함해 10년간 군 복무를 마쳤다고 들었다. 미국의 케네디 가문도 네 명의 아들 모두 군 복무를 마쳤다. 국민으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으려면 자신이 누리는 명예만큼 신성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제 병역 기피 문제는 국민이 한마음으로 심판해 주길 바란다.→병역명문가로 선정되면 무슨 혜택이라도 있나.-병역명문가 회원들은 선정된 것 자체를 큰 명예로 여긴다. 그러나 솔직히 혜택이나 대접을 못해 주는 게 아쉽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를 만들어 지역의 공원이나 공공 이용시설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국가에서 입법을 통해 그들에게 예우를 해주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진국일수록 개인의 희생이 따르는 국가 의무의 이행을 예우하고 또 지도층은 이를 솔선수범하고 있다.→2006년부터 2010년까지 구청장 재직 때 경영행정 때문에 직원들의 고생이 많았다. 구청장이 새벽에 출근하니까 그런 거 아닌가.-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광진구가 성과를 낸 것은 모두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 ‘아침형 달인’은 고달프지만 아름다운 법이다. 열정이 시련을 녹인다고 믿는다. 당시 서울의 CEO 출신 구청장은 25개 자치구에서 유일했다. 그래서 민간 기업의 효율성을 행정에 접목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효율성과 생산성, 신속한 행정 등을 강조했다. 지방자치의 주주가 구민이고 종업원이 공직자이며, 고객이 민원인이다.→경영행정이 성과를 냈나.-직무목표관리제와 창의성과관리제를 시행해 만족스런 결과를 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우리땅 찾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시지가 1000억원대의 땅을 되찾아 등기를 완료하면서 광진구의 재정력 지수를 20% 이상 끌어올렸다. 또 이 덕분에 4년 동안 외부의 상을 125회 받았고,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인센티브도 62억 5000만원이나 받았다.→그러나 요즘 광진이 생기 없는 도시가 됐다는 말이 들린다. 왜 그런가.-공직자들이야 늘 열심히 일할 테지만, 본래 광진 지역의 문제점이 있다. 아차산과 한강을 모두 끼고 있어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곳인데, 다가구·가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아 개발에 애로가 있다. 경찰 등 치안 수요가 많고, 좁은 골목 탓에 소방 대책도 부실하다. 따라서 중앙 정부와 끊임없이 협의해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개발에 나서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을 할 수 있나.-중곡동의 국립서울병원, 동부지청, 군부대 등 이전 예정 부지의 개발이 중요하다. 이 모두 캠코가 관리하고 있는 국가 자산이다. 따라서 현재 캠코 감사로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아차산 고구려 공원 박물관 건설 사업과 홍련봉 보루 정비 사업도 정부의 도움을 받아 계속 진행되기를 바란다. 자랑스런 선조의 위상을 광진구가 이끌어 가는 측면도 있지만, 지역을 위한 관광 아이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정송학 회장은 ▲전남 함평(63) ▲조선대부고·조선대·한양대 법학박사 ▲한국후지제록스 호남 대표이사 ▲서울 광진구청장 ▲한양대 특임교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상임감사 ▲공공기관 감사포럼 초대 회장 ▲병역명문가회 중앙회장 ▲대한민국 목민관상·행정대상 수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공공기관 감사포럼이란국정철학 구현·공공기관 감사 인식 확충 위한 비영리 법인 공공기관 감사포럼은 지난 2월 정송학 초대 회장의 주도로 감사원의 인가를 받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창립총회를 했다. 2008년 설립된 친목 단체 성격의 선진화 감사포럼을 정식 협의체로 변경한 것이다. 설립 목적은 ‘정부의 국정 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구현하고 실천’, ‘공공기관 감사의 이해와 인식의 폭 확충 및 정보 교류’라고 명시했다. 기존의 한국감사협의회는 공공기관 감사, 민간회사 감사, 내부감사자(CIA) 자격증 소지자, 공인회계사, 퇴직 감사 등으로 구성돼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한 지원과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감사포럼에는 한국거래소, 한국투자공사, SGI서울보증 등 12개 금융기관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국민생활 분야의 10개 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또 서울대병원 등 13개 병원·의료 분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8개 산업진흥 분야, 한국전력 등 19개 에너지 분야 공기관이 참여한다. 이 밖에 연구·학술, 연기금,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공기관도 있다.감사포럼의 올해 주요 사업은 ▲워크숍, 특강, 교육 등을 통한 감사인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예산 확충 ▲우수 감사인 발굴·포상 등을 통한 독립성·위상 제고 등이다. 또 ▲회원사 탐방, 간행물 발간 등을 통한 정보 교류 및 소통 확대 ▲감사인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 건의 ▲정부기관 간담회 등을 통한 협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공공 감사에 대한 전문교육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하고 연말에는 감사인 대회 및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초청 강연회도 짝수달 3번째 목요일에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황찬현 감사원장은 감사포럼에 대한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일류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와 사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각 기관의 내부 통제 역할을 맡고 있는 감사 기구에서 상시 검증, 예방 활동을 통해 부정부패와 적폐의 구조적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이경호 제약협회장 “리베이트 제약사 모두 공개 용의”

    이경호 제약협회장 “리베이트 제약사 모두 공개 용의”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제약협회가 업계 고질병으로 꼽히는 ‘리베이트’ 관행에 대해 ‘의심 회원사’를 공개하는 등 초강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19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리베이트 근절 방안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회장은 “리베이트 의심 업체로 지목된 업체를 공개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외부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의 의견이 실무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협회는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무기명 설문조사로 리베이트가 의심되는 회원사에 대한 정보를 모았다. 11월에도 한 차례 더 설문조사를 할 계획이다.이 회장은 또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서는 제네릭(복제약) 허가 조건이 보다 까다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최근 오리지널약의 특허가 끝나 국내 제약사의 경쟁이 치열해진 바라크루드(간염치료제)와 시알리스(발기부전 치료제) 등을 언급하면서 “수많은 제네릭이 과도하게 경쟁하는 것이 리베이트의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약협회에서는 과당경쟁이 곧 리베이트 악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스스로 다짐하고 회원사에도 꾸준히 경고와 독려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약협회는 1945년 65개 제약기업이 모여 설립한 ‘조선약품공업협회’가 전신이다. 현재 201개 제약사가 회원사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주민이 만든 ‘봉원길 마을장터’ 유커 발길 잡았네

    주민이 만든 ‘봉원길 마을장터’ 유커 발길 잡았네

    서대문구 봉원동의 봉원 어린이 소공원. 이곳은 10월 들어 주말마다 떠들썩하고 흥겨운 장터가 벌어진다. 마을 주민과 청년들이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봉원길 마을장터’가 열린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한 사업은 예상 밖으로 성황이다. 구 관계자는 15일 “주말마다 중국인 관광객 200여명을 포함, 총 300여명이 찾고 있다”면서 “복잡한 도심 관광을 벗어나 서울시민들의 일상적인 삶과 따뜻한 인심을 체험할 수 있어 외국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봉원동 일대는 인근 신촌 상권 침체로 찾는 이의 발길이 뜸했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장터를 기획하며 중국인 전담 여행사 연합회의 자문을 받아 유커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3월 연합회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회원사 5곳의 관광코스에 봉원길 장터를 포함했다. 장터에서는 어머니회가 직접 만든 빈대떡과 잔치국수, 도토리묵 등 먹거리를 판매한다. 관광객이 참여하는 떡메치기로 인절미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재활용 목재를 활용한 ‘나만의 목공예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있고, 다양한 수제 기념품도 판매한다. ‘봉원길 마을장터’는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에 시범 장터로 열린다. 문석진 구청장은 “봉원길 장터를 정규 관광코스로 포함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고 자영업자들에게도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주민이 만든 ‘봉원길 마을장터’ 유커 발길 잡았네

    주민이 만든 ‘봉원길 마을장터’ 유커 발길 잡았네

    서대문구 봉원동의 봉원 어린이 소공원. 이곳은 10월 들어 주말마다 떠들썩하고 흥겨운 장터가 벌어진다. 마을 주민과 청년들이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봉원길 마을장터’가 열린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한 사업은 예상 밖으로 성황이다. 구 관계자는 15일 “주말마다 중국인 관광객 200여명을 포함, 총 300여명이 찾고 있다”면서 “복잡한 도심 관광을 벗어나 서울시민들의 일상적인 삶과 따뜻한 인심을 체험할 수 있어 외국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봉원동 일대는 인근 신촌 상권 침체로 찾는 이의 발길이 뜸했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장터를 기획하며 중국인 전담 여행사 연합회의 자문을 받아 유커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3월 연합회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회원사 5곳의 관광코스에 봉원길 장터를 포함했다. 장터에서는 어머니회가 직접 만든 빈대떡과 잔치국수, 도토리묵 등 먹거리를 판매한다. 관광객이 참여하는 떡메치기로 인절미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재활용 목재를 활용한 ‘나만의 목공예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있고, 다양한 수제 기념품도 판매한다. ‘봉원길 마을장터’는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에 시범 장터로 열린다. 문석진 구청장은 “봉원길 장터를 정규 관광코스로 포함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고 자영업자들에게도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금융권 인사시계 다시 돌아가나

    금융권 인사시계 다시 돌아가나

    금융연수원장이 6개월 만에 사실상 발령 나면서 멈춰 섰던 금융권 인사 시계가 다시 돌아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영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오는 12일 금융연수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경남기업 특혜 비리 연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선 작업이 중단됐었다. 노조의 반발이 걸림돌이기는 하지만 취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감사·보험協 전무 ‘깜깜무소식’ 자산이 300조원 넘는 KB국민은행 상임감사는 10개월째 공석이다. 그룹에서 주재성 전 금감원 부원장 영입을 추진했지만 금감원 ‘헤게모니 싸움’ 등에 물 건너갔다는 얘기가 들린다. 신관피아법 시행으로 재취업이 어려워진 데다 암묵적으로 국장급이 가는 자리로 인식돼 ‘후배 관료’들이 달가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치권 인사들도 눈독을 들여 인선 작업이 쉽게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KB금융 정기 검사가 10~11월쯤인데 당국이 원하는 인물을 후보에 올리지 않으면 검사 강도가 세질 수 있다”고 전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부활을 검토했던 지주 사장직도 정치권 인사들의 노골적인 ‘들이대기’로 없던 일이 됐다. 보험협회 전무직도 깜깜무소식이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통상 금융 관료가 오던 부회장 자리를 없애고 전무직을 만들겠다고 올 초 발표했다. 하지만 지금껏 후속 작업이 없다. 금융 당국이 낙하산 자리가 또 하나 사라지는 데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탓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회원사들의 공감을 얻는 데도 실패했다는 분석이 있다. 한 보험사 고위 관계자는 “협회의 기본 성격이 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로비 단체인데 전무직을 신설해 무슨 역할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그림이 없다”고 혹평했다. 내부 승진 수단으로 쓰이느니 차라리 낙하산이 낫다는 얘기다. ●이 와중에 금융투자協은 낙하산 시비 금융투자협회는 낙하산 시비에 휘말렸다. 금투협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김준호 전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장을 자율규제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금융투자업과 거리가 먼 ‘경력’이라 전문성 시비가 일었다. 금융권은 아니지만 한국소비자원도 시끄럽다. 정대표 원장 후임에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클린정치위원을 맡았던 검찰 출신 한견표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한국방송기자클럽, 이인제·추미애 의원 초청 토론회

    한국방송기자클럽(회장 양영철)이 오는 23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장과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경제정의노동민주화특별위원장을 동시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노동개혁 입법 과제와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회는 정관용 시사평론가가 맡는다. 토론회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60분간 진행되며 KBS, MBC, SBS, CBS, YTN, MBN 등 방송기자클럽 6개 회원사가 방송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 동계올림픽 연계해 중국 공략

    강원, 동계올림픽 연계해 중국 공략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발판으로 13억 중국 대륙시장 개척에 나섰다.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과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펼치겠다는 취지다. 최문순(왼쪽) 강원도지사는 16일 베이징에서 중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와 강원도 중국본부 개소식, 강원 관광 세일행사 등을 가졌다. 최 지사를 단장으로 한 강원도 대표단 67명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설상 경기가 열릴 허베이성 대표단과 회견을 갖고 개최지 간 교류협력의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동계올림픽 관련 문화·관광마케팅과 스포츠마케팅을 연계한 상품개발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평창올림픽 경기장을 베이징올림픽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어 베이징 국제호텔에서 중국기업연합회 회원사, 허베이성 대표단, 중국 여행사, 언론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 중국시장 개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강원도 중국본부 개소식도 가졌다. 중국본부는 상품전시와 홍보뿐 아니라 중국 진출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증·인허가 등 업무지원시스템을 구축, 수출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만형 초대 도 중국본부장은 “강원도의 관광, 문화, 경제분야가 경쟁력을 갖고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 이후 강원도가 무대인 드라마와 영화를 주제로 한 ‘한류 강원 거리 세일즈’ 행사를 열었다. 강원관광 홍보를 위해 강원 4계와 한류 테마를 알리는 포토존, 한복 입기와 나물밥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쳤다. 앞서 최 지사는 지난 14일 안후이성과 자매결연하고 경제·사회·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안후이성 황산과 강원도 설악산·남이섬 간 협력을 통해 관광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5일에는 베이징시청에서 왕안순(오른쪽) 시장을 만나 동계올림픽 개최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왕 시장은 “(베이징은) 국제대회를 많이 열었지만 동계올림픽은 처음이라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며 “벤치마킹을 위한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동계올림픽은 양국 간 투자무역,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기회로 삼아 중국 기업의 강원도 내 투자 유치와 대규모 관광객 유치 등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해외여행 | Oh, my Bagus Indonesia 나의 바구스 인도네시아②반둥

    해외여행 | Oh, my Bagus Indonesia 나의 바구스 인도네시아②반둥

    ●Bandung 반둥 방울방울 맺힌 반둥의 추억 얼마 전 마트에서 뽀로로 버블건을 보고 갖고 싶다고 말했다가 마치 제 아들 나무라듯 “네가 애냐?” 꾸지람을 준 친구에게 보란 듯이 한 장의 사진을 전송했다. 하트 모양 막대기에서 봉긋하게 맺힌 비눗방울. 바다로 둘러싸인 발리에서 화산으로 둘러싸인 고원 분지 반둥으로 옮겨 오는 동안 나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벤자민 버튼이 된 것인가? 옥빛의 화산 호수 까와 뿌띠Kawa Putih에서 1만 루피아, 우리 돈 800원 남짓을 주고 산 비눗물에 신이 났다. 화산에 가까워지는 동안에 웨딩 촬영으로 유명한 곳이란 설명을 들었다. 화산의 산화 정도에 따라 옥빛이 점점 짙어지다 옅어지다를 반복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스튜디오 촬영 일색인 우리에겐 다소 생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토록 고운 풍경이라니.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 차림의 신랑은 숨길 수도, 참을 수도 없는 미소를 짓는다. 하긴 그걸 왜 숨기고 참겠는가. “Congratulation!”이라는 인사에 “감사합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이 부부 센스가 보통이 아니다. 행복하길 바라며 비눗방울 세례. 내 비눗방울이 흩날려 뭇사람들의 기념사진 또한 조금은 특별한 장면으로 연출되니 애 같으면 어떤가. 나는 오늘 누군가에게 더없이 인심 좋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기억되리라. 반둥 여행 중엔 마침 정이현의 짧은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을 읽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훌쩍이며 눈물 훔치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들꽃처럼 살고 싶은 그런 사람. 반둥이 화산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말은 땅꾸반 프라후Tangkuban Perahu에서 실감한다. 도심을 기준으로 남쪽에 까와 뿌띠, 북쪽의 땅꾸반 프라후가 반둥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땅꾸반 프라후는 최근까지 크고 작은 분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까와 뿌띠보다 훨씬 짙은 유황냄새가 콧속을 간지럽힌다. 분화구 주변을 한 바퀴 도는 동안 유황 연기만큼이나 매력적인 것은 곳곳에서 올라오는 화로 연기. 화산돌과 숯을 달군 화로에 손부채질을 해가며 익혀 주는 옥수수는 한 알 한 알 톡톡 터져 나오는 식감이 재밌다. 노점 평상에 걸터앉아 내려다보는 잿빛 분화구는 파란 하늘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음흉한 눈빛으로 스프를 끓여대는 스머프 마을의 가가멜이 떠오른 건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우러지는 그 색감 때문이었을까. 화산으로 인해 비옥해진 토양과 고원의 서늘한 기후는 반둥에 풍성한 먹을거리를 가져다주었다. 도심에서 화산지대를 오가는 동안에 논이며 밭이며 튼실한 흙의 기운이 가득 느껴지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딸기농장이다. 서울에서 딸기체험 하러 가자고 했으면 아마도 콧방귀와 함께 핀잔만 배불리 들었을 텐데 역시나 여행길이 좋긴 좋다. 기어이 차를 멈춰 세우고 발갛게 익은 딸기를 꼭지째 똑똑 한 바구니 가득 채우는데 그 누구도 토를 달지 않는다. 어린 날의 추억이 방울방울 터져 나오고, 새로운 추억이 방울방울 맺힐 뿐. ▶travel info Indonesia AIRLINE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ruda Indonesia 1949년 운항을 시작한 인도네시아의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인천-발리 노선을 주 6회(월, 화, 목, 금, 토, 일요일) 운항하고 있다. GA871편이 11:05 인천에서 출발하여 17:05 발리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00:15 발리를 출발하여 08:25 인천에 도착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지난 2014년 영국 항공 서비스 평가 전문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최고 등급인 5성급 항공사에 선정되었다. 기내서비스는 물론 지상 서비스까지 800개 이상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항공사에게만 부여하는 타이틀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전 세계 7번째 5성급 항공사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4년 3월5일부로 20번째 스카이팀Skyteam 회원사가 되어 전 세계 1,064개 도시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더불어 현재 한국-인도네시아 노선의 항공기는 최신형 A330으로 보다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2 773 2092 www.garuda-indonesia.com HOW TO GO 발리와 서부 자바West Java에 위치한 반둥은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발리에서 13:20 출발하여 14:05 반둥에 도착, 반둥에서 06:35 출발하여 09:15 발리에 도착하는 발리-반둥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약 1시간 40분 소요되는데 반둥이 1시간 늦다. 출·도착 시간은 현지 시각 기준. HOT SPRING 사리 아뜨르 호텔 & 리조트Sari Ater Hotel & Resort 42도의 천연 유황온천수가 흐르는 계곡가에 자리 잡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인기 있다. 최근에는 캠핑장을 오픈해 천혜의 자연 속에서 더욱 호사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온천뿐만 아니라 리조트를 에워싸고 있는 차밭 산책을 하거나 낚시, 골프, ATV, 승마, 오프로드 드라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해 가족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Jl. Raya Ciater Subang, Westjava +62 260 471700 800 www.sariater-hotel.com Resort & Hotel 더 트랜스 리조트 발리The Trans Resort Bali 핫하다. 올 7월에 문을 연 신상 리조트라는 점은 물론 발리에서 가장 번화한 스미냑 메인 스트리트까지 걸어서 5분이면 충분히 오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매력적일 수밖에. 도심 속 리조트인 탓에 프라이빗 비치는 없지만 호주에서 공수해 온 해변 모래로 단장한 비치풀이 오아시스가 되어 주는가 하면 10여 분 거리의 모자이크 비치 클럽Mozaic Beach Club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와 함께 할인 이용권을 제공하니 아쉬울 것 하나 없다. 세밀한 발리풍의 조각과 회화로 장식한 184개의 리조트 객실과 16채의 풀빌라 모든 객실엔 욕실의 욕조 외에 별도의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어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Kerobokan Seminyak, Bali +62 361 898 1234 www.transresortbali.com 더 트랜스 럭셔리 호텔 반둥The Trans Luxury Hotel Bandung 더 트랜스 럭셔리 호텔 반둥은 놀이공원, 쇼핑몰과 함께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이루고 있는 반둥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맨 꼭대기 18층을 반둥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루프톱 레스토랑과 라운지로 꾸며 반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이트라이프 스폿이 되었다. 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어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 전 객실에 100% 구스다운 침구와 루이비통 라인의 아쿠아디파르마Aqua Di Parma의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첨단 기술이 접목된 테크노짐Techno Gym을 구비한 피트니스 센터와 스파까지, 호텔의 모든 서비스는 럭셔리라는 이름에 걸맞다. Gatot Subroto 289, Bandung +62 228 734 8888 www.thetranshotel.com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 Travie writer 서진영 사진 김남용(Jiminpapa) 취재협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www.garuda-indonesia.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印尼에 부는 ‘K북’ 바람… 전문 번역가부터 키우자

    印尼에 부는 ‘K북’ 바람… 전문 번역가부터 키우자

    “세계 4위의 인구대국으로 대학생을 제외하고 초·중·고교 학생이 5000만명입니다. 경제 성장과 함께 중산층이 주목받고 있지요. 이들의 교육열 또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인도네시아 출판시장의 잠재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교육문화부 카종 마리잘 차관보가 내놓은 답변이다. 그는 “학생들의 읽기 습관을 키우기 위해 교육문화부에서는 지난 7월부터 모든 학교에서 수업시작 전 ‘15분 동안 책읽기’를 시작했다. 읽기 문화가 확산되면 자연히 출판시장은 커질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출판계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1만 80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구 2억 5000만명의 나라, 300여 인종이 500여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나라 인도네시아가 침체기에 있는 한국 출판 경제에 활기를 줄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교육시장의 빠른 성장과 한국에 대한 관심 증대로 한국어 교재, 어린이 학습만화,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로 꼽힌다. 김석기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장은 “우리와 비슷한 정서, 높은 교육열을 지닌 데다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제작한 교재들, 현지 한국인이 쓴 교재가 있지만 다양하지 않고 품질이 낮아서 한국의 고급 출판물이 진출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문화와 한글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인도네시아 사람이 1000만명이 넘고 한글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 자카르타에만 한글학원이 100여개가 넘는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국립 인도네시아대학 등 3개 대학에 한국어과가 개설돼 있으며 지난 해 국립 인도네시아교육대학에 한국어교육과가 신설됐다. 지난 2일부터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인도네시아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초대된 한국관에는 연일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관련 서적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의 대학원에서 석사를 하고 싶어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노르소 프앗나(22·삼보르나대 수학과)는 “한국문화원에서 기초를 배운 뒤 사설 학원에서 한국어 강좌를 꾸준히 들어왔고, 좀 더 다양한 교재를 보고 싶어 전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번 도서전에 참가한 다락원의 정규도 대표는 “동남아 시장은 아직 정확히 파악이 안 된 상태지만 인구 규모로만 봐도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영어로 된 한국어교재의 판권 수출과 함께 영어로 된 교재의 직접 수출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락원 출판사는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인 콤파스그라미디어의 출판 자회사 엘렉스미디어를 통해 영어본 한국어 교재를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해 올해 말 출간 예정이다. 이 출판사는 중국에도 영어본 한국어 교재를 연간 3억원 정도 수출하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 등록 회원사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순정아이북스의 김순정 대표는 “인도네시아 출판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본다. 상류층은 인문학과 문학이 살아 있고 중·하류층에선 오락용 코믹 시장이 인기다. 교육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문제는 번역이다. 김 대표는 “한국어를 잘하고 한국문화를 충분히 이해하는 인도네시아인이 없고 , 인도네시아어를 잘하고 인도네시아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는 한국인도 없기 때문에 양질의 번역서를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좋은 콘텐츠를 번역해 출간하려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있는 전문 번역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자카르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경제 블로그] 감시망 강화로 은행이 막히자… 제2금융권 넘보는 ‘금융 사기’

    [경제 블로그] 감시망 강화로 은행이 막히자… 제2금융권 넘보는 ‘금융 사기’

    73세의 최모씨는 최근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A 은행 직원이라는 여성이 통장이 도용됐다며 수사기관 출석요구서를 받았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통화 직후 검찰청에서 “범인을 잡았는데 범죄에 사용된 돈이니 금융감독원에서 일단 국고환수 차원으로 조사한 뒤 돈을 되돌려주겠다”고 말했다네요. 깜박 속은 최씨는 3억원이나 되는 돈을 저축은행 7곳에서 찾아 형사를 사칭하는 40대 남성에게 건넸습니다. 조사 후 돈이 들어올 것을 믿었지만 소식이 없자 그제서야 땅을 쳤지요. ‘대포통장’ 만들기가 어려워지고 은행권의 감시가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감시망이 허술한 2금융권을 노리는 금융사기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자 금융 당국은 지난달에 ‘모니터링 강화 요청’ 공문을 2금융권에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사기 피해가 계속 나오자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 및 단위조합에 지난 18일 ‘금융사기 취약자 거액예금 인출 관련 모니터링 강화요청’이라는 제목으로 공문을 다시 보냈습니다. “고령자가 거액의 돈을 한꺼번에 인출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안내하고 모니터링도 강화하라”는 내용입니다. 금감원은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방법으로 다수의 저축은행을 통해 노인에게 직접 돈을 인출하게 한 뒤 자신의 손으로 돈을 건네게 하는 사례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저축은행의 영업실적은 최근 3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고객 돈을 어떻게 지킬지도 좀 더 고민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겐 한평생 모은 소중한 돈일 테니까요. 고객들도 ‘내 돈 내가 찾는데 웬 간섭이냐’고 불평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모바일 테스팅 서비스 ‘클앱(CLAPP)’ 멤버십 서비스 업그레이드 눈길

    모바일 테스팅 서비스 ‘클앱(CLAPP)’ 멤버십 서비스 업그레이드 눈길

    지난 3월 ‘(주)메디오피아테크(대표 신성균)’가 런칭했던 실제 디바이스 기반 모바일 테스팅 서비스 ‘클앱(CLAPP)’은 다양한 시장 및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금월 웹사이트(www.clapp.co.kr) 개편과 함께 ‘멤버십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앱의 멤버십 서비스는 원격의 실제 디바이스 중 원하는 디바이스를 OS별, 해상도별로 선택해 인스톨 테스트, 모바일 해상도 테스트, 버그 추적 및 검증 등 사용자 맞춤형 매뉴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수동 테스트’와 수동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반복, 회귀 테스트를 시나리오화한 ‘자동화 테스트’를 모바일 관련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클앱은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미 확보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외에도 화웨이, 샤오미 등의 디바이스를 서비스 디바이스 목록에 추가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요청한 앱인스톨 및 모바일 해상도 등의 테스트 대행 지원 프로그램, 모바일 프로젝트 수주 및 품질 신뢰도 향상을 위한 클앱 멤버십 Certificate 발급, SNS를 통한 회원사 모바일 웹/앱 홍보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 (주)메디오피아테크(http://www.mediopia.co.kr)의 한 관계자는 “지난 몇 달간 클앱 서비스에 대한 시장 반응을 면밀히 검토한 후, 사용자를 위한 테스팅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힘과 동시에 이용 제한 없는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하게 됐다”면서 “이는 클앱 서비스의 주요 이용사가 대부분 모바일 웹과 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어 테스트를 위한 디바이스 구매 비용이 매년 최소 수백만 원에 이르거나, 테스트 디바이스 임대를 위한 지역 앱센터를 이용할 때 시/공간적 제약에 따른 불편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 프로젝트 수행 및 운영 시 실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웹/앱의 검증 테스트를 원하는 기업들에게 신규 디바이스 1대 구매 비용으로 실제 디바이스 60대 이상을 1년 내내 제한 없이 제공하고자 기획된 통합 서비스이며, 중소규모 모바일 개발사의 자체 테스트베드 확보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웹/앱을 개발자나 사용자가 원격으로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실제 디바이스 기반 모바일 테스팅 서비스인 클앱은 일일이 디바이스를 구매해 테스트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줘 모바일 웹/앱 개발에 있어 시간적, 금전적 비용 절감을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규 출시된 클앱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자료 및 서비스 이용 문의는 클앱 고객센터(1661-7083) 및 이메일(support@clapp.co.kr)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공직자 취업제한 규정, 부작용 있다면 다듬어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 제한 결정이 내려진 정부 외청의 퇴직 공무원 A씨가 공직자윤리위의 판단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A씨의 재취업을 허용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지난해 10월 A씨가 외청의 감사실 근무 때 H조합 회원사의 계약 이행 등에 대한 적정성을 감사한 점을 들어 조합 취업 때 외청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취업 제한 결정을 내렸다. 반면 중앙행심위는 A씨가 해당 조합과의 직접적인 업무 관련성이 없는 데다 퇴직 공직자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다른 판단은 업무 관련성의 범위에 대한 해석 차이다. 기존의 공직자윤리법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공직자의 퇴직 이후 유관 기관 및 민간 업체 등의 취업을 폭넓게 제한해야 한다는 쪽으로 바뀐 데 따른 것이다. ‘관피아 방지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퇴직 이후 재취업 제한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취업 제한 대상 기관도 1447곳을 추가해 1만 5035곳으로 각각 늘렸다. 업무 관련성의 판단 범위도 고위공무단 소속 및 2급 이상 공무원은 ‘소속 기관의 업무’, 3급 이하는 ‘소속 부서의 업무’로 정했다. 이때부터 업무 관련성 범위가 너무 넓다는 지적이 있었다. 때마침 중앙행심위의 이번 결정으로 공직자윤리위의 취업 제한 결정에 반발하는 행정심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직자윤리위가 객관적이고 일관된 잣대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사실 그동안 퇴직 공직자들은 공직자윤리위의 잣대가 자의적이라며 불만을 제기해 왔다. 불만의 상당수는 같은 사안인데도 누구는 통과되고 누구는 떨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말한다. 이렇다 보니 소속 기관이 재취업 심사 대상에 올리는 것 자체를 꺼려 당사자가 선의의 피해를 본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민간기업 등에서는 유능한 퇴직 공직자를 고용하려고 해도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공직자윤리법의 취지가 되레 고용시장에서 걸림돌이 되는 사례다. 강화된 공직자윤리법은 원칙대로 지켜지는 게 맞다. 다만 업무 관련성의 범위를 좀 더 세밀하고 현실성 있게 다듬을 필요는 있다. 각종 판례와 외국 사례 등을 참고해 업무 관련성을 둘러싼 해석 차이를 좁히되 재취업자가 부조리 등에 연루되면 당사자는 물론 소속 기관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등을 함께 검토했으면 한다.
  • 중앙행심위 “퇴직 공직자 직업선택 자유 지나친 제한 안 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제한 결정이 내려진 정부 외청의 퇴직 공무원이 행정심판에서 승소해 재취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업무관련성의 범위에 대한 해석 차이에 따른 것으로, 퇴직공무원의 재취업 기준을 강화한 관피아법 시행 후 첫 사례다. 1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재결서에 따르면 공직자윤리위는 지난해 10월 A씨가 외청의 감사실 근무시 H조합 회원사의 계약이행 등에 대한 적정성을 감사한 사실을 들어 조합 취업 시 외청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취업제한 결정을 내렸다. 업무관련성이 인정된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중앙행심위는 지난 5월 A씨의 취업제한결정 취소 청구 내용을 검토한 결과 A씨가 퇴직 전 5년간 조합 및 조합원사와 계약체결 등 주요 업무를 전혀 취급하지 않아 직접적인 업무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업무특성상 별도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없어 취업제한대상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중앙행심위는 “장기 재직을 이유로 취업제한대상을 폭넓게 해석하게 되면 기관의 업무에 따라 모든 영리사기업체 등에 취업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업과의 부정한 유착고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퇴직공직자 취업제한제도의 취지를 감안하더라도 퇴직공직자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제한 결정에 따른 금전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해 민사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직자윤리위 관계자는 “A씨가 취업예정인 조합이 5000만원 미만 수의계약에 대해 5개 회사를 추천할 권한을 가진 점에 비춰 전 근무지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크게 봤다”고 취업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퇴직 공무원의 재취업 기준인 업무관련성에 대해 공직자윤리위는 예측가능한 ‘개연성’까지 감안해 폭넓게 적용한 반면 행심위는 직업선택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업무관련성을 보다 엄격히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앙행심위의 재결 이후 공직자윤리위는 A씨와 같은 외청에서 근무하던 퇴직자 B씨의 H조합 재취업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 정부부처 과장으로 퇴직한 C씨도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제한 결정에 반발해 행정심판을 제기하는 등 재취업 시 업무관련성에 대한 해석을 놓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한국전시주최행사대행사업협동조합’ 출범

    한국전시주최행사대행사업협동조합(이사장 문영수)이 7월 16일부로 협동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50개 회원사가 모여 구성된 한국전시주최행사대행사업협동조합은 지난 5월 15일, 각 회원사 대표들이 모여 창립총회를 열고 중소기업청을 통해 설립인가 신청 등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32조(설립인가) 등에 따른 설립절차를 추진한 바 있다. 초대이사장으로 추대된 문영수 (주)한국국제전시 대표이사는 현재 (사)한국무역협회 비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며 한국전시학회 회장, (사)한국중재인협회 부회장, 한국전시∙컨벤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 ‘전시학개론’이 있다. 조합 측은 “각종 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는 해당 산업 분야를 주도하고 국가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함께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 이에 전국에 많은 전시장이 생겨나 연간 수백 건의 전시회,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정부나 국가기관, 단체 등에서도 연간 수십 건의 행사를 기획하여 용역, 하청, 대행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러한 행사를 기획, 진행, 운영하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시주최자’들이 보다 전문성을 발휘하고, 책임성을 확고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현재 이 업종에 종사하고 실제 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를 운영, 유지해오고 있는 업체들로 구성된 조합을 설립하게 됐다”고 조합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문영수 이사장은 “본 한국전시주최행사대행사업협동조합을 통해 산업의 발전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고 희망적인 미래까지 준비할 수 있는 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통시장에 활력… 협력사엔 인센티브

    전통시장에 활력… 협력사엔 인센티브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2일 강원도 봉평 5일장을 찾아 내수 활성화 행보를 이어 갔다. 허 회장은 이날 전경련 하계 포럼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으로 가는 길에 봉평 5일장을 찾아 오색찐빵, 메밀차, 찰옥수수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맛보고 특산품을 구입하면서 여름 휴가를 체험했다고 전경련이 밝혔다. 허 회장은 시장 상인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은 국내 관광을 살리기 위해 ‘국내 여름휴가 보내기’, ‘해외 고객 초청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라면서 “국민들도 휴가 갈 때 봉평장처럼 개성 있는 전통시장도 찾아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 1일 전경련 회원사들에 서한을 보내 임직원들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농촌 자매마을 등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같은 날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전경련 자매마을인 화전마을을 찾아 농촌 휴가를 체험하기도 했다. 전경련은 이날 봉평 5일장 외에 대구, 인천 등 10개 이색 전통시장을 소개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103개 반도체 협력사에 142억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이라는 중대 고비를 넘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의 핵심 가치로 ‘상생과 내수 활성화’를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측은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협력사를 상대로 1년에 한 번 연초에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올해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나눠 조기에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까지 더하면 지급 대상 업체와 금액 모두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상반기 인센티브 대상 업체 직원 수는 1만 451명이다. 삼성은 2010∼2014년 상생을 기치로 해마다 46∼100개 업체에 50억∼209억원씩 지원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과 상생협력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설] 사이비 언론 광고 요구 폐해 심각하다

    악의적인 기사를 반복적으로 노출한 뒤 이를 수단으로 기업들에 광고를 요구하며 공갈과 협박을 일삼는 사이비 언론의 폐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광고주협회가 최근 발표한 ‘유사언론행위 피해 실태조사’는 사이비 언론의 심각한 병폐를 고스란히 보여 준다. 1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기업의 광고 담당자 90%는 “유사언론행위(사이비 언론)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또 86.4%가 지난 1년 사이 사이비 언론으로 인해 피해를 봤고, 응답한 기업 대부분(97.6%)은 ‘협박성 요구’에 굴복해 광고·협찬을 했다고 답변했다. 사이비 언론이 기업을 괴롭히는 수법은 기업과 관련된 부정적 기사의 반복 게재(87.4%), 부정적 기사에 경영진 이름이나 사진 노출(79.3%), 국민의 반(反)기업 정서에 편승해 부정적 이슈를 함께 엮는 행태(73.6%) 순이다.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유지해야 할 기업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광고·협찬을 할 수밖에 없다.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고 권력의 전횡을 감시하는 기능을 해야 할 언론이 기업 등에 공갈·협박을 일삼은 탓에 발생한 공론장 파괴의 대가는 국민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와 언론계는 사이비 언론이 기승을 부리는 원인 중 하나로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는 신생 인터넷신문을 지목하고 있다. 인터넷신문은 기자가 3명 이상이면 등록할 수 있다. 진입 장벽이 크게 낮은 탓에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신문 사업자는 5950곳에 이른다. 한국기자협회 회원사는 인터넷신문을 포함해 180여곳에 불과하다. 지난해 한 해에만 1179곳이 증가해 하루에 3.2곳이 등록했다. 광고시장은 정체해 있는데 종합편성채널이 생기고 인터넷신문까지 급증하자 독자를 유인할 수 없는 매체들이 기업에 대한 공갈·협박으로 광고를 수주하는 사이비 행태가 늘어난 것이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정부나 기업이 관련 기사에 직접 댓글을 달 수 있는 ‘오피셜 댓글’ 서비스 도입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언론의 자유에 대한 침해가 우려된다는 반론이 있지만 설득력이 약하다. 사이비 언론들이 언론의 자유를 외칠 권리는 없다.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있더라도 그 때문에 사이비 언론들의 횡포를 눈감아 줄 수는 없다. 언론계와 포털이 앞장서 특단의 자정 노력을 펼쳐 사이비 언론이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
  • [경제 블로그] 칼 빼든 ‘검투사’… 금투협 자정 바람 부를까

    [경제 블로그] 칼 빼든 ‘검투사’… 금투협 자정 바람 부를까

    ‘검투사’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8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회원사 임직원 500명을 긴급 소집한 자리에서죠. 각종 사고로 금융투자업계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는 ‘위기감’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날 황 회장은 자못 비장한 어투로 말했죠. “과거 증권사 대표를 하면서 ‘절대로 고객의 눈물로 밥을 지어 먹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 업계 스스로 고객을 보호하고 건전한 영업을 해 달라.” 미리 작성한 ‘자정 결의문’도 낭독했습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는 굵직한 대형 금융사고의 중심에 오르내리는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액채권 가격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대형 증권사들이 대거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년간 불법채권거래(채권 파킹)에 관여한 혐의로 펀드매니저 103명과 증권사 임직원 34명도 적발됐죠. 2013년에도 동양증권 회사채 불완전 판매로 2만 6210명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알토란 같은 종잣돈을 투자해 달라고 ‘믿고 맡겼던’ 개미 투자자들은 배신감에 떨었습니다. 그런데 ‘검투사’의 불호령만으로 금융투자업계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개선될까요. 그러고 보니 지난해에도 비슷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업체들의 감사, 준법감시인 등을 모아놓고 내부통제 강화 설명회를 개최했더랬죠. 보여주기식 행사만으론 업계 자정이 불가능하다는 얘기죠. 더구나 아무리 황 회장이라도 홀로 업계 자정을 이끌어낼 수는 없습니다. 업계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출범한 금융투자협회의 태생적 한계 때문이죠. 행여 수익에 영향을 미칠까 자정 노력에 소홀했던 업체들도 얼마나 협조적일지 낙관할 수 없습니다. 금융투자시장 일각에선 “일벌백계를 통해 비리에 연루된 임직원은 업계에서 영구퇴출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결의대회가 구호로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지길 바랍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강물을 흐리듯이 일부 금융사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는 결국 국내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테니까요.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수교 후 무역적자 5000억弗… 한류가 혐한 변질 우리기업 타격

    [새로운 50년을 열자] 수교 후 무역적자 5000억弗… 한류가 혐한 변질 우리기업 타격

    일본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수식어는 ‘가깝고도 먼 나라’다. 역사와 정치를 넘어 경제·산업 분야도 마찬가지다. 지난 50년간 한국의 대일본 무역적자는 5000억 달러가 넘는다. 해방 이후에도 일본은 한국에게 경제적 이익을 취해왔고 또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기업 경쟁은 말 그대로 전쟁이다. 과거 50년을 넘어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양국 본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한·일 기업들의 모습을 짚어 봤다. 국교가 정상화된 지 50년이 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기업의 일본 진출 역사는 짧다. 그만큼 양국 간 기술과 자본력의 격차가 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1970~80년대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 우리 기업은 삼성, 현대모터, 한화, 대우 등 대기업 중심이었다. 당시의 전략은 눈 높은 일본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기보다는 기업 간 거래(B2B) 등을 통해 실익을 챙기는 것이었다. 기업들은 자체의 상표를 앞세우지 못하고 하도급이나 주문자상표부착(OEM)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일본의 앞선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벤치마킹했다. 이런 점에서 일본 소비자를 상대로 직접 시장을 공략한 진로의 일본 진출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1988년 진로가 일본에 법인을 세울 당시 국내 소주시장은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진로는 일본을 택했다. 나름 철저한 시장조사를 했지만, 한국에서 공수한 소주에 대한 초기 반응은 냉담했다. 진로는 아예 원점으로 돌아가 일본인에 맞는 소주를 개발했고 이 전략은 통했다. 그렇게 현지 법인 설립 이후 10년간의 노력으로 진로는 1998년 ‘JINRO’라는 단일브랜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진로가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이후 2000년도 후반 일본열도에 덮친 한류는 우리 기업에게 하늘이 준 기회였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CJ와 농심 등 식품관련 회사들이 일본에 진출했고 네이버, 넥슨 등 정보기술(IT)관련 기업도 일본에 터를 닦았다. 특히 일본의 국민메신저가 된 네이버 라인의 성공은 눈부실 정도다. 일본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9명이 라인을 이용할 정도다. 그렇게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 수는 증가했고 투자도 줄을 이었다. 주일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 소속 회원사는 지난해 말 기준 253개에 달한다. 비회원사 기업까지 포함하면 300개 기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대일 투자는 1968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5186건, 63억 8800만 달러(약 7조 270억원)에 달했다. 1980년까지 대일 누적 투자는 283만 달러(약 31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한 해에만 5억 7800만 달러(약 6463억원)를 기록했다. 외형상으로 보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해도 될까. 정작 일본에 진출한 기업인들은 “일본을 그리 만만하게 보지 말라”고 입을 모은다. 일본은 자국 브랜드 외에는 글로벌 1등만이 통하는 대표적인 시장이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한국을 대표한다는 상품도 일본에선 찬밥 신세다. 현대차는 2001년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다가 쓴맛만 보고 2010년 사실상 사업을 접었다. 철수 직전인 2008년에는 1년간 판매한 자동차 수가 불과 501대다. 현재는 애프터서비스와 버스판매 사업에만 집중하는 실정이다. 삼성 역시 일본에서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은 58.7%이지만 삼성은 10분의1에도 못 미치는 4.7%로 4위를 기록했다. 2위 소니(13.7%), 3위 샤프(12.4%) 점유율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일종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존재한다고 생각한 삼성은 최근 일본에서 출시한 갤럭시S6 시리즈에서 삼성 로고를 빼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최근 한류가 혐한(嫌韓)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점이다. 이명박 정부 때부터 이어온 외교 실패와 엔저 현상도 또 다른 악재다. 2010년 1억 100만 달러를 수출했던 소주는 지난해 6780만 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김치 수출액은 8280억 달러에서 5660억 달러, 라면 역시 3910억 달러에서 2450억 달러로 수출액이 급락했다. 일본진출 엔터테인먼트업체인 CJ E&M과 SM 일본법인의 지난해 매출도 각각 전년 대비 17% 이상 감소했다. 환율 변수를 고려해도 낙폭이 심상치 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권홍봉 한기련 부장은 “기업마다 일본 매출 감소폭이 크다 보니 오히려 쉬쉬할 정도로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면서 “한국은 여전히 한류를 자랑스럽게 내세우지만 적어도 일본 내에서는 한국색을 지우지 않으면 장사가 어렵다는 게 냉정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