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회식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승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전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해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적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21
  • 내일 정기국회 개회/3당대표회담/장선거 등 운영방안 절충

    ◎김영삼총재,주내 「관권선거」 방지책 발표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한준수 전연기군수의 폭로사건과 관련,이번주초 청와대회동을 통해 수습책을 논의한뒤 검찰의 수사가 끝나는 대로 주중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인사의 인책등 광범위한 수습책과 함께 관권부정선거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실천의지를 천명할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김총재는 회견에서 『선거와 관련한 관계기관대책회의는 원하지도 않을 뿐더러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총재는 또 경부고속전철과 영종도 신공항건설등 대형 국책사업에 대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중장기적 사업은 우선순위와 추진시기,타당성등을 면밀히 검토,완급을 가려 추진해야한다』며 이사업은 차기정부가 주도적으로 실시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당소식통이 전했다.민자당은 또 임재길 연기지구당위원장은 수사당국의 사법처리와는 별도로 제명등의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14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인 제1백59회 정기국회가 14일 하오 2시 김덕주대법원장 정원식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1백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 여야는 그러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단축운영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어 합의에 의해 60일 정도의 회기로 운영할 전망이다. 민자·민주·국민당의 김영삼총재,김대중·정주영대표는 정기국회에 개회에 앞서 14일 상오 7시30분 국회에서 3당대표회담을 갖고 정기국회운영방안등에 관해 논의한다. 이 회담에서는 한씨사건과 지방자치단체실시시기문제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나 여야가 기존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이와관련,인내를 갖고 협의한다는 계획이나 야당측이 단체장선거를 볼모로 끝까지 원구성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라도 원을 구성해 국회를 운영하는등 정면 대응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읍·면장 등 6명 철야조사/「관권선거」 수사

    ◎이 지사·대아건설사장 곧 소환/검찰,한 전군수 계속 출두거부땐 구인검토 【대전=최용규기자】 한준수 전연기군수의 양심선언내용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구본성부장검사)는 4일 하오 홍종기조치원읍장(57),안순근연기군동면장(54)등 이 사건과 관련된 연기군내 읍·면직원 6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이들이 득표예상보고서,관내 부동표 명부,공무원 선거배치표 등 관권개입의 물증이 되는 서류들을 작성했는지 여부에 대한 필적확인작업을 벌였으며 한 전군수의 주장처럼 선거자금을 건네받아 특별관리가구에 배포했는지 여부도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홍조치원읍장에게 읍주민을 상대로 선심용 군정홍보계획서 작성 및 관내 야당성향의 인물을 파악,군에 보고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나 홍씨는 『선거기간중 이종국충남지사로부터 읍직원의 회식비 명목으로 30만원을 한차례 받은 일은 있으나 야당성향인물의 파악,자금살포 등 관권선거에 개입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검찰은 대아건설 발행 10만원권 수표 90장 등 한 전군수가 선거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한 8천5백만원의 조성경위와 관련자들을 가리기 위해 이종국충남지사와 임재길 당시 민자당 후보,대아건설의 성완종사장 등을 곧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한전군수가 2차 출두시일인 5일 상오10시까지 출두하지 않을 경우 3차로 7일 상오까지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하고 이에 또 불응하면 구인장 발부 등 강제소환키로 했다.
  • 「조경올림픽」 오늘 개막/세계조경가협 한국총회 새달 4일까지 열려

    ◎1천5백명 참가,소재전시회­논문발표/「경주선언」 채택… 환경문화 선도 다짐 전세계의 조경전문가(환경설계가) 1천5백여명이 참가하는 제29차 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가 31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과 경주에서 열린다. 지난6월 리우유엔환경개발회의(UNCED)가 열린 이후 전인류의 환경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상황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환경문제 국제회의로서 큰 의미를 갖는 이번 대회는 「전통과 창조」라는 주제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조경가들의 학술논문발표,조경에 대한 슬라이드와 비디오상영,최신공법과 소재를 소개하는 국제조경소재전시,미래의 주역들인 국제학생조경작품경연등으로 짜여진다. 이번 총회에 한국을 찾은 세계조경가들은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의 원리를 인류에게 재인식시켜 세계의 환경문화를 이끌어가는 향도가 될것을 천명한다. 이에 따라 세계조경가협회는 오는 9월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있게 될 폐회식을 통해 「92IFLA 경주선언」을 채택하고 조경의 전통적 존재의의를 미래지향적으로 되살리기 위한 조경인들의 자세를 엄숙히 선언할 예정이다. 국내최초로 조경올림픽을 치르게된 제29차세계조경가협회한국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오휘영)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학술대회와 연구논문수,그리고 조경전시회 출품수가 월등히 많은 최대의 조경올림픽이 될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 「18인 정치특위」 내일 첫회의/3당대표 회담

    ◎대선법개정등 본격 협상/정치자금법 개정도 합의/감사원장·대법관 임명 동의/임시국회 사실상 개회 국회는 12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지자제법·대선법·정치자금법개정문제를 다루기 위한 「정치관계법 심의 특위」를 구성했으며 김영순감사원장·최종영대법관·이광로국회사무총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정치관계법 심의 특위」는 여야 각 9명씩(민자 9명,민주 6명,국민 3명)모두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민자당의 정석모의원이 내정됐다. 정치관계법특위는 빠르면 14일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본격적 특위정국이 시작되게 됐다. 국회 본회의는 또 임시국회 회기말인 14일까지 휴회키로 의결함으로써 지난 1일 민자당 단독으로 소집된 제158회 임시국회는 이날로 사실상 폐회됐다. 이로써 여야는 단체장선거 의견대립으로 인한 물리적 충돌위기는 넘겼으나 임기개시 3개월반이 넘는 정기국회까지 원구성도 못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에 앞서 김영삼 민자,김대중 민주,정주영 국민당대표는 이날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3당대표회담을 갖고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여야정당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규정한 대통령선거자금을 공식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3대 대통령선거의 경우 후보 1인당 법정 선거비용한도액이 1백39억5백20만원이었으며 올 12월 대선에서는 이보다 다소 늘어 2백억원선이 될 전망이다. 여야는 이번에 구성된 정치특위협상을 통해 정치자금법을 개정,이같은 법정 선거비용이 공식적으로 조달되도록할 예정이며 구체적 방법으로 ▲국고보조금 증액 ▲일부지정기탁금을 비지정으로 돌려 여야배분하는 것 등이 거론되고 있다. 3당 대표는 또 3개항의 합의서에서 ▲지자제법·대선법·정치자금법개정안을 심의하기 위한 여야 9명씩으로 구성되는 정치특위를 국회내에 설치하고 ▲선거부정소지를 막기 위해 대통령선거법을 철저히 개정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회담에서는 이어 정치특위의 심의내용을 협의키 위해 오는 9월초 3당 대표회담을 다시 열기로 했으며 올림픽참가선수단에 대한 축하모임을 여야 3당의 공동주최로 빠른시일내에 개최키로 했다. 여야는 대선법개정과 관련,공직자의 선거개입규제에 의견을 접근시켜 선거기간중 공직자 중립의무조항을 신설하고 위반공무원에 대한 처벌조항을 강화키로 했다. ◎올해 정기국회 9월 14일 개회 한편 여야는 정기국회 법정회기가 9월10일부터 시작되나 금년에는 중추절연휴를 감안,9월14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기로 했다. ◎3당대표 합의서 ①국회내에 당면한 정치문제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되 그 정수는 여야 각9명씩 모두 18명으로 한다.(위원장은 민자당이 맡는다) ②대통령선거에서의 부정여지를 막기 위해 법을 철저히 개정할 것이며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위한 법적 조치의 확립과 정치적 노력을 다하기로 한다. ③여야 정당(원내교섭단체를 가진 정당)에 대하여 중앙선관위가 규정한 선거자금의 확보를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
  • “개방대비,농산물 고급화”/농어민후계자대회 개막/노 대통령 강조

    ◎15만 농어민후계자 최대지원 노태우대통령은 11일 『농어민후계자는 우리 농어촌만이 아니라 나라 전체의 기둥』이라고 전체,『정부는 오늘의 5만 후계자와 앞으로 육성될 10만명의 후계자가 선진복지농어촌의 지도자로 무한히 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경주보문단지에서 전국 2만5천명의 농어민후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회 전국농어민후계자대회 개회식에서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이 대독한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후계자 육성자금을 비롯한 물질적 지원을 더욱 늘려감은 물론 자부심 가득한 전문 농수산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성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정부가 후계자들이 병역상 특례 보충역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연내에 관계법령을 개정하고자 하는 것도 바로 그 단적인 예』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21세기를 대비한 농어촌발전전략에 있어서 으뜸가는 과제』라고 지적,『생산비를 낮추고 품질을 고급화하여세계에서 제일가는 농수산물을 만드는 것만이 국내시장을 지키고 해외시장까지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 바르셀로나의 불화살/최재필 명지대교수·건축학(굄돌)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의 점화방식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높은 성화대를 향해 불화살을 쏴서 점화를 하는 장면이 기막히게 멋진 발상이었다는 것이다.그런데 그 불화살을 쏜 궁수가 신체장애자였다는 사실은 그냥 무심히 지나치는 것 같다.성화점화는 올림픽 개회식이 절정에 이르는 순간이다.가장 장엄하고 멋져야 할 이 순간을 장식하는 영예를 신체장애자에게 돌릴 수 있는 바르셀로나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이것이 뜻하는 바를 한번 생각해 본다. 성화는 하늘 높이 타오른다.이것은 우리의 이상이자 희망이다.그런데 이 성화를 점화하기 위해서는 높은 성화대 끝까지 올라가야 한다.이것은 우리가 힘들여 극복해야 하는 현실이라는 장벽이 된다.정상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도 하기 힘든 점화를 신체장애자가 멋지게 해낸다.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격을 단숨에 뛰어 넘은 불화살을 가지고 말이다. 바르셀로나는 신체장애자를 인류 최고 잔치의 주인공으로 초대하고 또 그는 자신 앞에 놓인 장벽을 멋지게 뛰어넘어 보임으로써 우리모두에게 특히 신체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불과 같은 희망을 보여준다. 여기서 우리도 우리네 사정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우리는 신체장애자들에게 희망을 주기는 커녕,그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장벽을 요즈음도 계속해서 만들어 놓고 있다.시민 누구나가 이용할 권리가 있는 지하철역의 수많은 계단들,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장애자전용 주차장,휠체어 사용이 불가능한 대학 캠퍼스,권위있게 보이려고 일부러 높은 기단을 쌓고 그 위에 얹어놓은 관공서 건물들. 누구나 한번쯤 들어가 보고 싶도록 멋진 건물을 짓기를 원하면서도 여전히 장벽을 여기저기 마구 늘어놓는 건축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예로부터 동이주이라 하여 활 잘 쏘는 우리 민족이다.장벽을 뛰어넘는 바르셀로나의 불화살을 우리네 장애인들에게도 나누어줄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빈다.
  • 「바르셀로나」 계기로 본 체육정책(오늘의 북한)

    ◎우수선수 조기 발굴… 도제식 지도/인민체육인엔 연금등 각종 특혜/생활화 통해 「집단주의」 함양에 역점/72년 뮌헨올림픽 첫 출전,22위 기록/“경제난 심화”…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반납도 북한이 12년만에 올림픽무대에 복귀,바르셀로나에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이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은 지난 72년 처녀 출전한 뮌헨올림픽에서의 22위,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22위, 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의 「NO 금메달」26위가 전부.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서 체조 탁구 레슬링 역도 등 11개 종목에 출전,4∼5개의 금메달을 내다보며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게 현지 보도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체육정책의 성격과 체육인 양성의 메커니즘을 알아본다. 북한의 체육정책은 「체육의 대중화·생활화로 인민의 신체를 발전시키고 집단주의 정신을 함양, 노동력과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체육 ▲집단체육 ▲국방체육을 그 기저로 삼고 있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북한은 인민학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의 학교체육과 직장단위체육을 중시하고 있으며 자질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자본주의 사회식 각종 혜택을 부여,승부에 대한 동기를 고양하면서 스포츠 엘리트들을 키워내고 있다. 북한 체육정책의 전반적인 지도와 통제·관장을 맡고 있는 기구는 정무원 산하 국가 체육위원회다.국가 체육위원회는 ▲국내외 체육경기 조직·통제 ▲국가종합체육선수단(대표팀)및 각종 체육단 선수단 관리 ▲인민체력검정 실시 ▲우수선수 발굴 양성 등 북한체육의 거의 모든 분야를 관장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톱 기구. 국가대표선수양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체육인 전문 양성학교로는 인민학교 졸업후 입학하는「중앙체육학원」(8년제·남포소재)과 각 도에 있는 「체육전문학교」(3년제·고등중학교 졸업후 입학)및 최고의 교육기관인 평양체육대학(4년제),각 사범대학의 체육학부가 꼽힌다. 체육학교를 졸업한 직업 체육인들은 각 체육단및 선수단에 소속돼 활동하게 되는데 선수단은 각 도선수단을 비롯,▲평양시 ▲송악산 ▲대동강등 18개가,체육단은 ▲천리마 ▲4·25 ▲압록강 ▲기관차등 20개가 있다.이밖에 각 시·군에서도 종목별 「체육구락부」가 운영되고 있다. 북한의 선수 발굴은 ▲조기발견을 통한 집중육성 ▲각종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골라 뽑는 두가지 방법을 병행하고 있는데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제41회세계탁구대회(일본)에 유순복선수의 전담 지도원으로 참가했던 문희수에 의해 확인된 것이다. 그에 따르면 매년 10∼11월 사이 열리는 「종목별 공화국 선수권대회」와 매년 8월 전국체육구락부 소속원을 대상으로 2백여 종목에 걸쳐 벌어지는 「전국체육구락부생 체육경기대회」, 체육단및 선수단의 리그전등이 공식적인 신인발굴및 국가대표선발행사라는 것. 그는 또 유망주의 조기 발굴은 선수 선발 전문코치가 자질이 있는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적성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들은 인민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기능보다는 기본기 중심의 훈련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때 각 지도원들은 한번 발굴한 선수는 자신이 끝까지 지도하는 일종의 「도제형식」을취하며 선수의 성적에 따라 대우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들이 훈련에 쏟는 열정은 대단하다고 한다. 이와함께 북한은 체육선수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체육명수」,「공훈체육인」,「인민체육인」의 칭호를 수여하고 있다. 공훈체육인은 1년에 2회이상 북한에서 신기록을 세웠거나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되며 인민체육인은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은 후 올림픽등 권위있는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에게 주어진다. 인민체육인은 북한체육인에게 주어지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인민체육인에게는 중앙기관의 국장급에 상당하는 지위가 부여되는 외에 국기훈장 제1급, 노후연금,고급승용차와 아파트 제공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뒤따른다. 지난 66년 북한이 아시아지역 최초로 월드컵축구대회 8강에 오르는데 공헌했던 당시 감독 박두익과 빙상의 한필화등이 대표적인 인민체육인.지난해 제41회 세계탁구대회서 코리아 단일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리분희 유순복 리근상과 세계적 체조스타로 탄생한 김광숙등도 공훈체육인에 이어최근 인민체육인 칭호를 받았다. 「체육명수」는 국가대표급 선수에게 내려지는 칭호. 지난 90년 남북통일축구대회를 위해 서울에 온 윤명찬 북한축구협회 상무위원은 『국가 대표로 발탁되는 축구선수는「체육명수」칭호와 함께 1급으로 급수가 매겨지고 월 2백원(평균임금 70원)의 월급을 받는 상층의 생활이 보장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자랑하는 대집단체조는 집단체육적 성격이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종목. 북한은 집단체조를 「주민들을 혁명적으로 무장,결속시키고 대내외에 당의 노선과 정책을 과시하는데」 십분 활용하고 있다.집단체조는 국가체육위원회 산하의 집단체조창작단에 의해 관리·통제되고 있는데 지난 61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40여편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연횟수는 5백여회. 한편 북한은 지난 수년 동안 김일성·김정일생일,당창건일등 주요 기념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만경대상체육축전」「백두산상체육축전」등의 각종 체육대회를 위해 필요 이상의 대규모 체육시설 건설에 막대한 재원과 노력을 쏟아부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그들이 유치했던 제3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포기하겠다고 전격 발표,충격을 안겨 주었다. 평양당국이 밝힌 취소이유는 「동계 체육촌건설이 집중된 백두산일대의 환경파괴 우려」였다.그러나 지난 88서울올림픽을 통해 고양된 한국의 위상을 시샘, 89년 평양학생축전을 개최했던 그들이 단지 환경파괴를 염려해 동계 아시안게임을 반납키로 했다는 배경설명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다. 북한측이 밝히고 있는 대회반납이유에 대해 회의를 품기는 북한전문가들도 마찬가지.그들은 북한측이 밝힌 이유는 순전한 핑계라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그러면서 그들은 평양당국이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더 이상의 무리수를 둘 경우 가뜩이나 뒤뚱거리는 경제가 완전히 주저앉고 말 것이라는 위기의식에 밀려 대회개최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 “조속 원구성,「헌정부재」 끝내야”/박 의장/임시국회 개회

    ◎3당대표회담 열어 현안 절충을/“3일부터 본회의… 상위장 선출”/민자 여야가 자치단체장선거문제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1백58회 임시국회가 1일 상오 14일간의 회기로 개회됐다. 민자당의 요구로 소집된 이날 임시국회는 민주·국민 등 야당이 개회식에 불참함에 따라 김덕주대법원장·정원식국무총리 조규광헌법재판소장및 전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자당과 일부 무소속의원들만으로 개회돼 박준규국회의장의 개회사만 듣고 일단 산회했다. 박준규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경색정국타개와 국회정상화를 위해 여야 3당대표가 한자리에 앉아 당리당략을 떠나 허심탄회하게 국정을 논의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의장은 『제1백58회 임시국회를 개회함에 있어 의장으로서 무력과 국민에 대한 죄송스러움,역사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 침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국회가 직무를 유기하고 헌법을 유린하는 헌정부재상태가 더이상 계속되어서는 안된다』고 국회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박의장은 『지난 8개월간 정당은 있되 국회는없었으며 정치집단은 있었으나 4천5백만 국민의 권리·의무를 전달하는 국회는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각당은 상임위명단을 제출,조건없이 국회운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의장은 특히 『본인은 이 자리를 빌려 3개 정당의 대표최고위원들이 2∼3일내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며 3당대표 회담개최를 제안했다. 박의장은 개회식이 끝난뒤 3당총무들을 의장실로 불러 원구성등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위해 오는 3일까지 3당대표회담을 갖고 단체장선거문제등 현안들에 대한 절충을 벌일 것을 제의했다. 민자당은 이날 개회식에 이어 3일 본회의를 열어 대법관및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17개 상임위가운데 운영·외무·내무 등 민자당 몫의 10개 상임위원장을 선출,원구성을 마친 뒤 산적한 민생현안들을 심의한다는 방침이나 야당측은 이를 실력저지할 태세여서 파란이 예상된다.
  • 임시국회 개회와 각당 움직임

    ◎“파행은 막자” 여·야,대치속 접점찾기/“평상정치 회복” 박의장,대화 강조/실력저지 분위기… 3당대표회담 수용 논란/민주/제3당입지 상실 우려,등원명분 싸고 부심/국민 제158회 임시국회가 민자당의원과 일부 무소속의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개회됐다. 특히 박준규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3당대표회담을 제의했으나 민주당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견지,성사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민자당은 개회식에 이어 3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단선출건을 상정,상임위구성을 완료한뒤 다음주 중반부터 지자제법개정안등 계류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민주당측은 3일부터 국회 농성에 돌입,이를 실력저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국회운영 파란이 예상된다. ▷개회식◁ ○…이날 상오10시 국민의례로 시작된 개회식은 박의장의 개회사만을 듣고 아무런 의사일정 합의없이 15여분만에 산회.더욱이 이날 개회식에 민주·국민당등 야당의원이 전원 불참한 때문인지 본회의장은 다소 맥빠진 분위기. 무소속의원 중에서는 정호용·이재환·허화평의원등 대부분이 불참했고 이상재·이강두의원만이 민자당의원들과 함께 참석. 특히 의원들의 좌석배치도 14대 개원국회 개회식때와 똑같아 아직까지 원구성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 ○…박의장은 이날 이례적인 즉흥연설을 통해 반쪽국회에 따른 「국회불재」상황을 강한 톤으로 질타. 『불과 한달전 14대개원국회에서 의원선서를 하고 국민들에게 봉사할 것을 약속했으나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원구성조차 못한채 자동 폐회됐다』고 서두를 꺼낸 박의장은 『이유야 어떻든 국회가 계속 공전된데 대해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국민에 대한 죄스러움과 역사에 대한 두려움을 금할 길 없다』고 유감의 뜻을 표시.박의장은 『지난해 정기국회 이후 8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이름 뿐인 국회는 있되 실질적인 국회는 없었다』고 자탄하면서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 3당대표회담을 제의. 박의장은 『대권경쟁을 의식,의회민주주의에 근본적인 하자를 생기게 해서는 안되며 바로 이 점에서 3당대표는 허심탄회하게 의견교환을 해야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 박의장은 『이제 「성명전」이니 「가십전」이니 하는 것을 그만두자』며 공개적인 대화와 토론의 정치문화정착을 촉구. 박의장은 또 다소 감상적인 표현으로 『꽃이 없고 가시만 있는 장미꽃이란 찔레꽃 보다 못한 잡초』라며 『우리 국회는 이처럼 가시만 있는 국회로 방치할 수는 없다』며 야당측의 무조건적인 등원을 통한 「평상정치」로의 회복을 거듭 촉구. ▷3당총무회담◁ ○…개회식이 끝난뒤 3당총무는 박준규의장의 주선으로 의장실에서 회동,박의장이 제안한 3당대표회담및 임시국회의 의사일정 등에 대해 논의. 이날 회동에서 박의장과 3당총무는 목소리를 높이며 격론을 벌인 끝에 3당대표회담을 통해 정국을 풀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갔으나 민주당측의 소극적 입장때문에 대표회담을 통한 국회정상화는 미지수. 박의장은 『여야3당 대표의 협조가 없이는 이제 국회가 아무 일도 못하게 됐다』면서 『국회의장으로서 오는 3일 상오 3당대표회담을 열것을 제의한다』고 3당총무에게 공식 통보. 박의장은 『3당대표가 만나 아무런결론을 내지 못하더라도 그것만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빨리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 이에 대해 국민당의 김정남총무는 『솔직히 총무선에서 아무리 만나봐야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서 『현상태에서 3당대표회담을 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으니 의장이 3당대표회담을 반드시 성사시켜달라』고 정주영대표와 사전교감이 있은듯 즉석에서 수락. 민자당 김총무도 김영삼대표에게 연락을 취한뒤 『김대표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답변. 그러나 민주당의 이철총무는 대표회담에 부정적인 당분위기를 의식한 듯 『대표회담을 하려면 공개로 하는 것이 어떠냐』고 역제의한뒤 『대표회담을 하더라도 날짜와 장소를 의장이 일방적으로 통고하지말고 시간적 여유를 갖자』고 다소 소극적으로 대응. ▷민주당◁ ○…이날 열린 민주당 의총에서는 민자당의 단독국회개회를 『총체적 실정을 은폐하기 위한 범법행위』로 규정하고 오는 3일부터 국회농성등의 방식으로 전의원을 국회에 비상대기시켜 원구성 단계부터 총력 저지키로 결정하는등 당분간 강경분위기가계속될 전망. 소속 의원들은 한결같이 『강경투쟁만이 민주당이 살아남는 길』이라면서 구체적인 「실력저지」방법으로는 대국민 서명운동에서 부터 연좌철야농성,육탄저지,본회의장점거농성등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됐으나 결국「국회안농성」정도로 낙착. 의원들은 농성등의 강경투쟁 방식이 계속돼 여론의 양비론에 휩싸이더라도 물리적인 방법을 총동원,이번만은 지자제관철을 꼭 관철하겠다는 분위기. ○…이어 이날 하오 국회의장이 제안한 3당대표회담 참석여부를 놓고 입장정리를 위해 당최고위원회·당3역연석회의를 한시간 이상 가졌으나 최고위원 사이에 찬반의견이 팽팽히 대립,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3일 최고위원회를 다시 열어 논의키로 결정. 대표회담을 받자는 쪽은 『대화자체를 기피할 수는 없지 않느냐』의 논리를,회담을 거부하는 쪽은 『민자당이 회담에 응해주면 회담결과에 상관없이 이를 악용,지자제법을 강행처리 할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 ▷국민당◁ ○…민자당의 단독국회소집과 민주당의 강경대응으로 인해 정국이 양금의 극한대결구도로 이행되는 조짐이 있다고 판단,이 경우 제3당으로서의 입지상실을 우려하는 분위기. 국민당은 당초 단체장선거문제에 관한한 야공조를 유지하되,상임위구성만은 8월 임시국회에서 민자당과 2당만으로라도 처리해야 중간적 존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전략을 세웠던 것. 국민당이 비록 「야당성시비」를 의식,1일 본회의를 거부하는등 강경투쟁입장을 밝히긴 했으나 이번 임시국회중 상임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내부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 이에따라 김정남총무는 『민자당이 민자·국민당대표회담을 열어 지자제법을 일방처리하지 않고 임시국회회기및 의제를 합의한다고 약속하면 양당국회라도 하겠다』면서 민자당측에 「등원명분용」양당대표회담을 촉구해온 터. 그러나 민자당측이 이에대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국민당은 3당대표회담의 성사여부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는 형편.
  • 여,강온카드로 의정정상화 시도/임시 국회… 3당의 전략·대응

    ◎여론 향배·야 대응 봐가며 운영/여/“지자제법 저지” 실력행사 불변/야 민자당이 국민여론을 등에 업고 교착정국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나섰다. 1일 소집되는 제158회 임시국회에서도 야당측이 계속해서 상임위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민자당은 단독으로라도 원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법개정안을 비롯,각종 법안과 동의안,민생현안들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단독국회운영에는 부담도 따른다.그럼에도 불구,더이상 원구성등을 미루는 것은 더더욱 국민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민자당의 판단이다. 그러나 민주·국민 양당은 민자당이 단독국회를 열어 원구성과 지방자치법개정안등을 강행 처리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민자당◁ 그동안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야당측과 협상을 해왔지만 더이상 협상의 여지가 없을 뿐아니라 시간낭비에 불과하다는 분위기다. 또 협상을 하더라도 국회를 열어놓고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판단의 바탕에는 여론이 민자당편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다. 김영구사무총장은 이날 이와관련,민주당과의 대표회담 가능성에 대해 묻자 『지금까지 아무런 조건없이 대표회담을 열자고 해왔는데 저쪽에서 단체장선거연내실시등을 주장하며 거부해왔다』며 대표회담개최는 물론 당분간은 야당총장과도 접촉할 의사가 없음을 확실히 했다. 김총장은 국민당과 협조가능성에 대해서도 『27일로 예정된 양당대표회담을 지키지 않는등 그동안 국민당이 약속을 너무 지키지 않았다』『국민당이 그렇게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극도의 불신감을 나타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1일에는 개회식만 갖고 3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선출건과 지방자치법개정안등 23건의 안건등을 상정한뒤 2∼3일동안 야당측에 상임위명단제출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야당측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민주·국민당 몫을 제외하고 민자당 단독으로 상임위를 구성한데 이어 국민여론의 향배를 주시하며 단계적으로 대법관등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지방자치법개정안등을 통과시킨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민자당은야당측이 상임위선출등을 실력으로 저지할 경우 국민여론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태총무는 이날 『야당이 실력으로 저지하더라도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민자당은 특히 자치단체장선거를 연기함으로써 위헌여부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단독국회를 열어서라도 단체장선거연기를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그부담을 덜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총무는 이와관련,『야당의 등원거부로 정부가 제출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을 국회가 심의하지 못해 또하나의 법위반사태를 초래했다』면서 『법위반을 시정하기 위해 여당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며 지방자치법개정안 처리의사를 강력히 시사했다. 정기국회에서 이법안을 처리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 겪어도 겪을 일이라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대선에 덜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민자당의 판단이다. 당일각에서는 지방자치법개정안이 내무위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국회의장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의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민자당의 단독국회소집에 대해 뚜렷한 대응전략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은 31일 당최고위원회의,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었으나 역시 결론을 내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만 그동안 강공카드의 하나로 미뤄왔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등의 발의를 국민당과 함께 할 것을 결의함으로써 정부·여당에 대한 강경의 서막은 일단 올려진 셈이 됐다. 이같은 차원에서 민주당은 오는 3일 민자당의 원구성강행에 대해 「실력행사」에 모든 당력을 주력하고 이를 무기로 해 지자제법 강행만은 막아 볼 계산이다. 그러나 강경일변도란 선택은「온건이미지 구축」이라는 김대중후보의 대선전략차원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강공의 강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민자당 단독의 상임위구성,지자제법개정강행 여부에 따라 강온의 기류가 교차할 전망이다. 민주당 의원대다수는 민자당이 총재직이양전에 지자제문제를 합법화시키고 8월12일 영등포을선거구 재검표를 전후해 관권부정선거문제가 재연될 것임이 명약관화한 이상 민자당이 단독국회에서 원구성­지자제법처리를 강행할 것으로보고 있는 것같다. 이와는 달리 김후보를 비롯한 당내 일각에서는 민자당이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단독으로 지자제법등을 강행처리를 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아래 「국회점거농성」등 강경선택만이 국민을 설득시킬 수는 없다고 보고 대응에 신중한 입장이다. 이날 의총에서 김대중대표가 『결심만은 굳게하되 투쟁방법은 합법적이고 질서있는 방법으로 해달라』는 「주문」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 해볼 수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지자제법만큼은 막아야한다』는 대명제아래 여당단독국회 기간동안 「타협」과 「실력행사」를 적절히 배분시키는 한편으로 장외홍보전을 위해 8월10일 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지자제관철집회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크다. ▷국민당◁ 표면적으로는 「개원식불참」 「지자제법처리실력저지」등 강경론을 펴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8월 임시국회중에 원구성을 마쳐야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그 모양갖추기에 고심하는 인상이다. 민자당이 단독국회강행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국민당 김정남총무는 『민자당전략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면서 『혼자 강행할테면 해보라』고 배짱을 보이고 있다.그러면서도 김총무는 『민자·국민 당대표회담을 조속히 열어 단체장선거문제를 날치기하지 않고 임시국회회기와 의사일정을 합의한다는 보장을 하면 민자·국민 양당국회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퇴로를 열어놓고 있다. 김총무의 발언을 종합하면 ▲현재와 같은 민자당단독소집모양새로는 국민당이 들어가기 어려운 만큼 ▲김영삼·정주영회담이라는 수순을 밟아 「단독소집국회」를 「합의소집국회」로 변질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국민당은 그러나 이같은 전제조건이 충족된다해도 8월임시국회운영전반에 대해 민자당과 협조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단체장선거문제에 관한한 야당으로서의 존립을 위해서도 연내실시를 절대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며,민자당이 강행처리할 경우 실력저지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현실인식이 팽배해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사전 정지작업을 통해 민자당과 함께 국회를 정상화시킴으로써 9월정기국회의 본격적인 현안논의에 대비하되,단체장선거문제등에 대해선 강경입장을 고수함으로써 「준여당」시비를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 1백58회 임시국회 오늘 개최

    ◎여,야에 등원·상위명단 제출 거듭 촉구/민주당 실력저지 방침… 파란 예상 제158회 임시국회가 1일 개원된다. 민자당 소집으로 열리는 이번 국회에서 민자당은 상임위원장 선출등 원구성과 지자제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단독국회를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방침을 세워 8월 임시국회는 초반부터 파란이 예상된다. 민자당은 임시국회 개회를 하루 앞둔 31일 이번 국회 의사일정과 관련,1일 개회식을 끝낸뒤 3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선출건과 대법관·감사원장·국회사무총장등 3명의 임명동의안을 상정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상임위가 구성되는대로 내무위와 본회의에서 지자제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민자당은 민주·국민당이 상임위명단제출을 계속 거부할 경우 내주중 야당측의 참여여부에 상관없이 민자당의원및 무소속의원들만으로 상임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개회식이후 야당의 등원을 계속 촉구할 방침이나 야당이 이를 거부할 경우 17개 상임위 가운데 운영·법사·외무통일·내무·재무·국방·문공·농림수산·교체·건설등 민자당 몫의 10개 상임위원장을 선출,부분적으로 원구성을 마치고 지자제법개정안을 포함한 23개 계류법안을 심의·처리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이미 박준규국회의장에게 야당의 국회등원 촉구를 요청했으며 박의장은 오는 3일 3당원내총무에게 상임위명단제출과 등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 8월 임시국회/여의 운영방침과 야권대응

    ◎“함께 여의도로” 여,동반등원 부심/“급냉정국 녹이기” 강온전략 병행/여/장외투쟁등 일전불사… 강경 선회/야 8월 단독임시국회를 소집한 민자당은 30일 야당의 등원여부에 상관없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임위구성등 원구성을 마치고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다. 민자·민주·국민등 3당총무는 이날 하오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8월임시국회소집에 따른 의견교환을 나눴으나 서로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자당의 국회운영방침◁ 민자당은 14대 개원국회가 원구성조차 못하고 자동폐회된 상황에서 이번 임기국회가 원구성을 하지 못하면 9월 예산국회도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판단,독자적인 의사일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민자당은 8월 임시국회운영과 관련,단독소집이라는 강공책과 끝까지 야당측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온건책을 함께 구사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민자당이 이처럼 강온양면전략을 시도하려는 것은 민주당에 대해선 등원압력을,국민당에 대해선 등원유인을 각각 가중시키겠다는뜻으로 풀이된다. 민자당이 현재 마련한 향후 일정은 우선 오는 1일 임시국회개회식만을 가진뒤 2∼3일간의 여유기간을 두어 국민당이 원구성에 동참할 명분을 세워준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당초 국민당이 임시국회를 같이 하려했던 만큼 막후협상을 통해 적당한 명분과 실리를 보장하면 국민당이 원구성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민자당은 이 기간동안 국민당 유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민주당에 대해선 등원압력을 가중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이같은 노력에도 끝까지 민주·국민당이 등원을 거부할 경우 내주중반쯤에는 단독으로라도 원구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즉 상임위구성과 함께 민주5·국민1인몫의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11인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쳐 원구성을 끝낸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일단 상임위가 구성되면 즉각 내무위에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상정,처리철자에 들어갈수도 있으나 강행처리에 따른 여론의 부담을 감안,한번더 야당과의 협의를 위해 휴회할 방침이다. 민자당이 이처럼 야당의 등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려는 것은 이번 임시국회의 1차적 목적이 원구성에 있고 23건의 계류안건을 처리하는데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자당은 이 기간동안 3당대표연설문제를 야당측에 타진하며 대정부질문을 등원의 명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은 상임위활동과 관련,현재 운영 1건,법사 3건,행정 1건,내무 1건,경과 2건,국방 3건,교육 1건,농수산 3건,문공 1건등 모두 16건의 법률안과 7건의 동의안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민자당은 야당이 실력저지로 국회운영을 파행으로 이끌 경우 국회파행운영의 책임은 야당측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의 이같은 내부복안이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다. 민자당이 국회소집은 단독으로 했지만 국회운영은 「단독」의 모양새를 갖출수는 없는 만큼 현재로서는 원구성을 제외한 8월 임시국회운영전략은 야당에 대한 압박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야권◁ 서울 노원을 선거구 당선번복 사태이후 은근히 대화분위기를 고대해온 야권,특히 민주당은 민자당의 임시국회 단독 소집요구에 몹시 당혹해하면서도 이렇다할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채 고민에 싸여 있다. 다만 일전불사의 초강경의지만을 거듭 천명하는 선에서,사태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자세이다. 민주당은 여당의 강경방침이 전해지자 처음에는 조건없는 양금회담 성사를 위한 압박전략으로 분석,철회촉구를 요구하는 수준에서 온건하게 대처했다.그러다 측근들의 막후접촉을 통해 민자당의 진의가 꼭 양금회담의 성사에 있지않고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드러나자 내우를 외환으로 치유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규정짓고 강수로 방향을 급선회하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대응책을 31일의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지만,벌써부터 당내 일각에서는 「의원직사퇴」라는 극단론까지 제기되고 있다.물론 이는 야권의 입지나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최악의 경우에나 채택될 수 있는 투쟁방법으로 현재로선 엄포로 그칠 공산이 크다. 이와관련,이철총무는 『어제 발표된 내용으로 보면 민자당의 단독국회 소집 결정은 「올림픽등 외부요인을 감안할때 지방자치법을 강행처리해도 되지않겠느냐」는 자체 분석의 결과』라고 규정짓고 『그러나 여론의 향배와 국민당의 반발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는 나름의 분석을 덧붙였다.이총무는 이어 『31일 의총에서는 단호한 대처방안이 결정될 것』이라며 「장외투쟁의 가능성」를 시사했지만,그렇다고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단독소집 국회이긴 하나 또다시 공전될 경우 이에대한 여론의 향배와 국민당의 모호한 태도가 걸림돌인 셈이다. 사실 국민당은 민자당의 「독자소집」의 절차에 이의를 제기,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일단 등원거부로 당론을 모았지만 당지도부의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경험과 바탕을 고려할 때,향후 행동 방향을 예측하기란 쉽지않다.더구나 여야 3당중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가장 절감하고 있어,끝까지 거부할 입장도 못되는 상황이다.30일 민자·국민 양당 총무회담이후 『여야 총무회담을 통해 회기에 합의하면 합의등원이다』라고 처음 발언에서 크게 후퇴,변신의 여지를 계속 남겨 놓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이다. 이렇게 볼때 야권은 마냥 자당의 논리만을 고집할 수는 없게 되어있다.따라서 8월1일 임시국회 개원이후 어떤 행태로든 여야 대화가 재개돼 여기에서 각당의 정치력을 바탕으로 한 조율을 통해 급냉정국의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
  • 폭염속 국제무용·연극제 개막

    ◎ADF서울/미 대표적 현대무용단 참가/해변연극제/일극단등 부산해운대서 공연 ○…현대무용의 세계적인 조류를 공연과 강습을 통해 보여주는 「아메리칸 댄스 페스티벌(ADF)서울」이 오는 8월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주최로 올해 세번째를 맞는 「92 ADF서울」에는 미국 현대무용의 개척자 가운데 한사람으로 꼽히는 에텔 버틀러(80)를 비롯해 베티 존스,린다 데이비스등 원로 중진 16명으로 구성된 교수진과 폴 테일러무용단및 델톤­하텔무용단등 미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이 참가한다. 8월1일 개회식에 이어 3∼13일 세종문화회관 6개 전속단체연습실과 문예회관대극장에서 무용수업과 무용공연이 동시에 진행되며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레퍼토리공연·교수진공연·창작공연·아프리카춤공연등으로 짜여진 폐막행사를 가짐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초청공연을 갖는 폴 테일러무용단(문예회관대극장 4∼7일 하오7시30분)은 올해로 창단 37주년을 맞는 미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머스 커닝햄과 함께 마사 그레이엄의 뒤를 이어 미국 현대무용계를 이끌고 있는 폴 테일러(61)가 올시즌에 새로 안무한 「B극단」과 「장미꽃」등 6개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오스틴 하텔과 리사 델톤부부가 지난 89년 창단한 델톤­하텔무용단(10∼13일)은 서울무대에서 초연되는 「어둠을 깨고」를 포함해 「G선상의 소나타」「도주」등을 공연한다. ○…제2회 부산 국제해변연극제가 8월1∼5일 부산 해운대 송림공원에서 열린다. 한국연주협회 부산지회 주관으로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밭에서 열릴 이번 해변연극제에는 서울·부산·청주및 일본등 국내외 5개극단의 작품과 무용공연등 모두 6개 작품이 공연된다. 주최측은 특히 해변가에 흩어져 있는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공연 2∼3시간전부터 거리굿(1일),해군군악대 축하연주(2일),동래지신밟기(3일),좌수영어방놀이(4일)그리고 풍물놀이(5일)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공연이 끝나면 관객과 대화의 장도 마련해 연극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 해변연극제에 참가하는 극단과 작품은 부산 극단 자갈치의 「내 청춘 파도에 싣고」(1일 하오7시),심우성의 1인극「남도 들노래」(2일 하오8시),부산 극단 맥의 「꼭두」(3일 하오8시),청주 놀이패 열림터의 「월급도둑」(4일 하오8시),일본 가지마야 만스케의 노우미소 구리구리」(5일 하오8시)등이다. 해변이라는 공간적인 제약때문에 대사가 비교적 적고 마임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들이 선택됐다.
  • 민자,8월 임시국회 소집/1일부터 14일간

    ◎“민생현안 더 미룰수 없다”/원구성­지자제관련법 등 처리/“당략만 추구하는 야정치행태 배격” 민자당은 오는 8월1일부터 14일간의 회기로 제158회 임시국회를 열기로 결정,29일 하오 박준규국회의장을 제외한 소속의원 1백57명의 명의로 임시국회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이날 하오3시 8월1일 임시국회를 개회한다는 소집공고를 냈다. 민자당은 이날 성남새마을연수원에서 열린 의원세미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상임위원장선출등 원구성과 계류중인 민생법안등을 처리키로 했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민자·민주양당대표회담 성사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민생현안을 더이상 미룰수 없어 8월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이번 국회의 의제는 14대국회의 원구성과 계류중인 민생법안처리및 남북관계·경제문제등 각종 현안이 될 것』이라면서 『국회정상화를 위해 야당측을 설득하되 야당이 끝내 거부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운영,대정부질문을 벌이는 한편 상임위구성을 마칠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이번국회에서 23개 계류안건처리는 물론 쟁점현안인 지방자치제관련법도 처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자당의 김용태총무는 이날 임시국회운영과 관련,『1일 개회식에 이어 3일 전체 상임위를 구성하는 한편 위원장단도 야당몫을 남겨두고 모두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국민당도 결국 이번 임시국회에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민자당은 이날 의원세미나에서 결의문을 채택,『우리는 국회를 볼모로 당리당략만을 추구하는 야당의 구시대적인 정치행태를 단호히 배격한다』며 『모든 문제는 국회안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는 의회민주주의원칙을 굳게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북이 다시 만난 올림픽(사설)

    「영원한 친구」를 주제로 내건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이 26일 상오3시(한국시간) 화려한 개회식을 펼치면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개회식에서 한국은 41번째로 북한은 1백30번째로 들어왔는데 이 모습을 지켜본 우리는 아쉬운 마음과 반가운 마음을 함께 느꼈다.아쉬운 마음은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지 못한데서 온 것이고 반가운 마음은 남북의 선수들이 다시 올림픽무대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1백72개국 1만5천여 임원·선수들이 참가한 바르셀로나올림픽은 사상 최대규모라는 점 외에도 몇가지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우리가 이미 이난을 통해 지적한바 있지만 그것은 소련방이 붕괴되고 동·서독이 통일된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는 점,정치적인 이유로 올림픽출전을 거부했던 북한과 쿠바가 12년만에 복귀했다는 점,인종차별정책 때문에 올림픽출전자격을 잃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2년만에 해금되어 다시 출전했다는 점 등이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76년 몬트리올대회 이후 16년만에 남북한이 하계올림픽에 나란히 모습을 나타냈다는 사실에 보다 큰 의미를 부여할 수 밖에 없다.남북단일팀이 구성됐다면 더할 나위가 없었겠지만 북한이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고 남북의 선수들이 같은 핏줄로서의 우의를 돈독히 하면서 우리민족의 우월성을 세계 만방에 과시할 수 있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80년 모스크바대회와 84년 LA대회가 미 소 두 강대국의 냉전여파로 반쪽이 되어버린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미소가 함께 참가,동·서화합을 이룩한 88년 서울올림픽에 북한이 단일팀은 물론 출전까지 거부했던 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었다.그래서 우리 정부와 체육계는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그러나 북한은 유도선수 이창수씨의 귀순을 트집잡아 남북체육회담을 결렬시켰고 이 때문에 올림픽 단일팀도 무산되고 말았다.우리는 지금에 와서 이 문제로 북한을 질책할 생각은 없다. 과거는 어쨌든간에 현재가 중요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자세를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지금으로서는 남북의 선수단이 「작은 통일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이다.그런데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남북의 임원과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정답게 지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그것을 보여주는 현지사진과 기사는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남북의 선수단은 남북대결이 없을 때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고 바르셀로나 교민들도 공동응원단을 조직할 것 이라고 한다.이 모두가 좋은 일들이다. 우리는 또 올림픽기간중 남북의 체육지도자들이 자주 접촉을 가지면서 스포츠교류의 활성화와 각종 국제대회 단일팀 구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남북 단일의 「코리아」팀이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제6회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8강진입의 쾌거를 이룩했을 때의 그 벅찬 감격은 지금도 생생하다. 바르셀로나올림픽에는 남북이 따로 출전했지만 근대올림픽 1백돌을 맞는 96년 아틀랜타대회에서는 사상 최초의 코리아올림픽팀이 구성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유흥·사치품 판매업(경제 거품 걷히는 현장:4)

    ◎고급의류·가구점 손님 한산/대형술집 석달새 450곳 문닫아/호황기 매상의 절반이하로… 전업속출/과소비 진정으로 고가품 외면 뚜렷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8개 정도의 룸을 갖추고 5년째 룸살롱을 경영하고 있는 조모씨(45)는 요즘 장사가 안돼 가라오케로 업종을 바꾸려 하고 있다.지난해 초만해도 하루 매상액 5백만원 정도를 올리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지금은 2백만원도 채 안되기 때문이다. 『한창 경기가 좋을 때는 술손님이 하루 30∼40명까지 몰려 룸이 모자랄 지경이었으나 최근에는 손님이 10명도 안돼 룸 서내개는 늘 비는 상태』라고 한다. 개업 당시 2억3천만원 하던 권리금마저 4천만∼5천만원으로 떨어져 문을 닫자니 권리금을 모두 날릴 판이라 생각다 못해 궁여지책으로 업종 전환을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성인 디스코클럽이 몰려있는 해밀턴 호텔에서 한남동 면허시험장에 이르는 이태원 유흥가도 요즘들어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이태원 P성인디스코 주인 김모씨(34)는 『올림픽 직후만해도 하루에 2백50여명이 몰렸으나 지금은 70∼80명이 고작이다』면서 『하루 매상도 호황기의 40%수준이 1백50만원을 올리기가 힘들어 올들어서만도 주변의 13개 디스코클럽이 노래방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대기업의 외국 바이어 접대와 단체회식,외국인 관광객,가족단위의 외식손님 등으로 붐비던 서울 신사동의 대형음식업소인 S가든도 최근 들어 손님들이 뜸한 편이다.이에따라 월평균 매출액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것이 주인 박모씨(50)의 얘기이다. 고급가구·스포츠용품·고급의류 등 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도 최근 들어 월 매출액이 40∼50% 이상 감소하는 등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이탈리아·스페인등지에서 수입한 외제가구와 국내유명메이커 가구를 판매하는 강남구 논현동 W가구의 주인 박모씨(38)는 『매년 3월에서 6월까지가 가구업계의 성수기인데도 매출액은 오히려 비수기인 지난해말보다 50%나 격감,버틸수 있는 최저 한계 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박씨는 『고급가구나 보석은 돈이 있는 사람이라야 관심을 갖는데 경제사정이나쁘다 보니 하루에 1백만원짜리 장롱 하나 팔기도 힘든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소규모의 유흥·음식업소들이 대부분 경기 불황에 허덕이는 것과는 반대로 방을 15개이상 갖고 있는 일부 대형 룸살롱등은 「능력있는 마담」들을 스카우트하여 단골손님을 확보,아직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또 서울 강남의 N·H·S등 일부 호텔 나이트클럽은 부유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회원제」를 운영,특권의식을 부추겨 재미를 보고 있다. 국세청 집계에 따르면 카바레·나이트클럽·룸살롱등 과세유흥장소를 포함한 일반유흥업소(술집)는 지난해말 1만3천56곳중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장사가 안돼 휴·폐업을 한 업소가 4백50곳에 이르고 있다. 서울 강남일대 유흥업소의 경우 2∼3년전에는 업소 권리금이 2억∼3억원 하던 것이 최근에는 2천만∼3천만원으로 떨어졌는데도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 대한요식업 중앙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만3천여곳에 이르는 음식업소도 지난 90년까지 영업부진에 따른 휴·폐업 업소가 연평균 17%선이었으나 지난 한햇동안은 무려 31%가 문을 닫거나 명의 변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객및 매출액도 지난해에 비해 전국 평균 20∼2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들은 유흥향락업소의 이같은 영업부진이 정부의 강력한 행정제재뿐만 아니라 ▲과소비 억제풍조가 확산되고 있고 ▲중소기업체 임원들의 접대가 격감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바이어 접대 감소 등에 큰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요식업중앙회의 박수남회장(50)은 『경기침체는 유흥·음식업소의 영업에 결정적으로 반영된다』면서 『대기업들이 임금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접대를 줄이고 손님들도 과소비를 억제하려는 것이 모두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국세청의 이년희간세국장은 최근 유흥업소와 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의 휴·폐업 증가현상은 『유흥업소등이 사회전반적인 과소비 추세에 따라 최근 2∼3년동안 지나치게 호황을 누리며 호화·사치풍조를 조장하는 온상이 돼왔기 때문에 세정차원에서 강력한 제재를 해왔다』면서 『그러나 올해들어서는 이들 업소의 영업부진이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따라 과소비도 진정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 여·야 따로 등원… 정상운영 불투명/개원국회 어떤 모양 될까

    ◎대선법개정등 야요구 유언대응/민자/「원정시비」 피하려 “일단 등원뒤 투쟁”/민주/2야공조속 「캐스팅 보트」부각 노력/국민 14대개원국회가 진통 끝에 법정시한내인 오는 27일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22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27일 개원을 목표로 24일 단독국회소집공고를 낸다는 내부방침을 정했으며 국민당도 이날 정주영대표의 기자회견을 통해 등원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또 민주당도 23일 최고위원회의·의원총회 등에서 자치단체장선거연기에 대한 「합법적인 투쟁」을 선언한뒤 등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야권 특히 민주당은 등원을 하더라도 광의적인 원구성,즉 의장단선출만 마친뒤 상임위구성 건부터 적극적인 대여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여 14대국회는 초반부터 난항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민자당◁ 여당단독국회소집에 의한 독자등원이라는 내부방침을 정한 민자당은 14대국회의 법정시한내 개원및 여야의원 모두의 개회식 참석에 대해 매우 낙관하는 표정. 특히 민주당이 개원과 관련,강수를 두고 있지만 『등원의 극적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한 수순』이라는게 민자당의 판단. 그렇더라도 민자당은 일단 여야합의개원을 목표로 남은기간동안 총무접촉등 각급 레벨의 믿화를 시도,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 민자당은 이와관련,등원을 천명한 국민당의 태도변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정주영대표가 김영삼대표와의 회담을 제의하자 내심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까닭에 민자당은 개원국회의 모양새를 위해 최소한 국민당의 협조하에 합의소집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양면전략」을 구사. 민자당은 이와함께 대야유화책의 하나로 불가피하게 단독국회소집공고를 내더라도 민주당의총(23일)이후인 24일쯤 하는 것은 물론 개원국회에서 야당측이 상임위원장단 선출거부등 강경투쟁으로 나와도 맞대응을 자제하겠다는 복안을 마련. 민자당은 이에따라 회기에 대해서도 당초 「희망사항」인 20일을 고집하지않고 신축적으로 대처키로 했으며 대통령선거법개정등 선거법 보완에 관해서도 야당측 주장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 민자당은 특히 이날 노태우대통령이 청와대수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치단체장선거 연기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시 했으므로 야권도 더 이상 공세를 취할 명분이 적어졌다고 분석. ▷민주당◁ 등원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명확한 태도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상태이나 독자등원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등원 법정시한이 다가오면서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등원후 투쟁방법에 대한 논의와 지난주와 달리 등원에 무척 유화적인 당내기류 등이 이를 뒷받침. 이렇게 볼때 23일 의원총회와 김대중·이기택 두대표의 회동등을 통해 당론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나 등원 쪽으로 정해지리라는게 대체적인 분석. 민주당 지도부의 내부적인 시한내 등원방침이 감지된 것은 지난 18일 하오 의원회관에서 있은 두 대표의 단독회동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부터.이 자리에서 김대표는 『국회 법정등원 시한을 안지키면 또 다른 위법논쟁에 말려 여론의 비난을 자초할 염려가 크다』며 완강히 등원거부 입장을 표명해온 이대표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다 공조를 기대해온 국민당이 22일 정주영대표의 기자회견 형식으로 「등원 모양갖추기」에 나선 것도 커다란 현실적 압박으로 작용. 따라서 23,24일 최고위원회의·의원총회 등에서 막판 대여공세를 취한뒤 임시 최고위원회의나 김대표의 기자회견 형식으로 독자등원을 발표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은 편.합의가능성은 거의 없지만,만약 국민당의 정대표가 제의한 여야 대표회담이 성사될 경우에는 예측할 수 없는 선택의 가능성이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기도. 그러나 민주당의 등원은 투쟁의 장소만을 바꾼다는 전략이기 때문에 국회가 당장 정상가동 될것 같지는 않다.의원선서나 의장단 구성만 한뒤 상임위 구성이나 법안 심사등은 거부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 ▷국민당◁ 법정시한내 등원이라는 확고한 내부방침에도 불구,그동안 단체장선거문제등과 관련해 민주당측과 전략적 공조를 취해왔으나 한편으로는 『언제 민주당으로부터 배반당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했던 게 사실. 따라서 정주영대표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포괄의제를 다룰 3당대표연쇄회담을 제의하며 『개원을 앞두고 분위기조성을 위해 적극 활동할 것』이라고 표명한 것은 민주당측에 개원문제의 선수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사표명인 동시에 「조정역」으로서의 국민당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한 계산이란 분석. 국민당은 당초 이날 정대표회견을 통해 「단체장선거를 신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민주당측에 적극적으로 선수를 칠 생각이었으나 이 경우 무원칙하다는 비판을 살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2야공조를 거듭 촉구,확인하는 선으로 후퇴. 『뜻을 같이 하는 민주당과 국민당대표가 먼저 만나 개원·단체장선거문제를 절충해야 한다』는 정대표 말대로 우선 민주당측 진의를 확인한 뒤 구체적인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전략.
  • 정부,기후·생물다양성협약 서명/당초 보류방침 변경

    ◎50국이상 비준뒤 90일지나야 발효/리우환경회의 폐막 【리우데자네이루 연합】 리우 지구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정원식국무총리는 13일 하오(한국시간 14일 새벽)당초 정부방침을 변경,기후변화 협약과 생물다양성 협약에 전격 서명했다. 정총리는 이날 리우센트로에서 노창희외무차관 등 한국 대표단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방침을 결정한뒤 기후변화 협약은 1백52번째,생물다양성 협약은 1백54번째로 각각 서명했다. 정부는 당초 이 두가지 협약의 서명 문제와 관련,국무회의 통과 등 국내 절차가 필요하고 일부 협약 서명에 비판적인 의견도 있어 이번 정상회의 에서는 서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으나 예상외로 서명국가가 크게 늘어나 정총리가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총리의 협약서명은 또 지금까지 서명 거부입장을 밝혀온 미국이 기후변화 협약에 서명했으며 「오는 2천년까지 지구 온난화 현상의 원인 물질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지난 90년 수준으로 안정화 시킨다」는 감축일정 조항이 완전히 삭제된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보인다. 기후변화 협약과 생물다양성 협약은 국내 비준 절차를 거쳐 비준서,가입서,승인서,수락서 등 4가지 가운데 하나를 기탁한 국가가 50개국이 되고 그때부터 90일이 지난후 발효된다. 이들 협약은 또 서명후 가입을 하지 않는다 해도 법적인 제재조치는 없지만 가입국들로부터 갖가지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이들 협약의 최종안을 받은것이 이달초로 당초에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서명을 보류키로 했었다』며 『그러나 환경관련 정상회의인 리우 정상회의에서 예상외로 많은 국가들이 서명함에 따라 전격 서명하게 된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총리는 이날 상오 숙소인 리우 아틀란티카 호텔 접견실에서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파라과이대통령과 만나 양국간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 했으며 정상회의 기조연설후 브라이언 멀루니 캐나다총리,이온 일리에스쿠 루마니아대통령과 잇따라 면담했다. 정총리는 14일 상오(한국시간 14일 밤)지구정상회의 문건서명및 폐회식에 참석함으로써 리우데자네이루에서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며 15일 상오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날 예정이다. ◎5개협정 조인 【리우데자네이루 외신 종합】 인류의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리우데자네이루의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가 14일(현지시간)1백여국 정상들이 「리우선언」과 「의제 21」등 5개 협정에 대한 조인식을 마침으로써 폐막됐다. 12일간에 걸쳐 열린 이번 회의는 환경보전과 개발,자금출연등을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이해가 팽팽한 대립을 빚어 당초 기대했던 것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실무회의와 정상회담을 통해 환경보전을 위한 기본원칙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7개항의 「리우선언」과 이의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담은 「의제 21」,「기후변화협약」,「생물다양성협약」,「삼림원칙」등 5개 협약에 대한 조인이 이뤄졌으며 생물다양성협약과 기후변화협약은 법적인 구속력을 갖는다.이중 「의제 21」은 앞으로 각국의 환경보전 정책수립에 초석이 될것으로 보인다.
  • 북한대표단 사무실 며칠째 “닫힌 문”/리우회담 이모저모

    ◎존 덴버·달라이 라마등 비공식회의 참가/“「지구경영」하듯 기업운영땐 파산” 경고도 ○…세계환경의 날인 5일 유엔환경개발회의가 열리고 있는 리우 센트로에서는 이번 회의 의장인 콜로르 데 멜루 브라질대통령과 구스타프 스웨덴국왕,모리스 스트롱 유엔환경개발회의 사무총장을 비롯한 세계 1백80여개국 수석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콜로르 대통령과 전세계 5개지역 대표들의 기념식수로 시작됐는데 콜로르 대통령은 기념식 연설에서 전세계 모든나라 대표들이 함께 모여 지구환경보전문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세계환경의 날을 맞게돼 그 뜻이 한층 깊다면서 『전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도전을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호소. ○사람출인 흔적 없어 ○…각국 대표 사무실이 마련돼 있는 리우 센트로 전시장공간 한쪽에 베트남 싱가포르대표단 방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북한대표단의 방은 며칠째 텅빈 채 문이 잠겨 있어 대표단이 이 방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있는듯. 방안에는 책상 1개와의자 2개가 놓여있으나 사람이 드나든 흔적이 보이지 않고있다. 북한대표단은 이번 회의참석을 계기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를 비롯한 남미의 미수교국 대표단들을 상대로 수교교섭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대표단 사무실이 비어있는 것은 이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일본에 대해 환경정상회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주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나 일본은 조심스런 태도를 보여 이같은 기대에 미흡하다는 지적. 나카무라 쇼자부로(중촌)환경청장관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에는 서명할 것임을 확인했으나 생물다양성협약에 대해서는 『서명을 위해 노력은 하되 협약안의 일부 조항을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말해 생물다양성협약에 대한 확고한 지지의사를 기대했던 개도국들을 실망시킨 것. ○생활방식 개선해야 ○…지구정상회담 개최 사흘째인 5일 리우에서는 공식적인 정상회담과 세계각국 국민들과의 통로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의 비공식 회의가 미국가수 존 덴버,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달라이 라마,알 고어 미상원의원(민·테네시주)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사흘간 열릴 비공식 환경회의에서 각국의 기업대표와 예술가 과학자 정치인 성직자들은 지구의 환경재앙을 막기위한 방법에 대해 토론할 예정. 이날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은 『인류문명이 지구를 경영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경영한다면 파산에 직면케될 것』(알 고어),『우리가 계속 존재할수 있으려면 생활방식을 재고해야 한다.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다』(존 덴버),『환경파괴는 완만한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어서 모두가 분명이 알게됐을 때는 너무 늦게될 것』(달라이 라마)이라며 저마다 지구환경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표명. ○「쓰레기 생태학」 주장 ○…남미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빈민동네인 로치나에 사는 주민들은 생태학에는 나무와 물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와 가난 보건도 해당된다고 주장. 25만명이 사는 산동네인 로치나 지역의 주민대표인 미리암 페레이라 산토스(24)는 『삼림과 해양보호를 위해 지구정상회담은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하수도 시설의 개선도환경보호이며 정상회담의 각국 지도자들이 로치나에서 하루를 지내보면 환경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게될 것』이라고 일침.
  • 킷샛 1호/첫 과학위성 8월 11일께 발사

    ◎아리안사 일정 늦어져 3주 연기/한글이름 「우리별 1호」로 명명도 국내 첫 과학실험 위성으로 오는 7월23일 남미 가이아나의 크루에서 발사키로 됐던 킷샛 1호(한글이름 우리별1호)의 발사날짜가 약3주정도 늦춰진다. 위성제작 및 발사 총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최순달박사(인공위성연구센터)는 27일『영어 이름외에 국내최초의 위성을 알기 쉽게 「우리별」로 이름 붙였다』며 『다른 위성 발사 스케줄이 잡힌 아리안사의 V51로켓의 발사가 늦춰져 우리 위성을 실어 띄울 V52로켓의 발사가 순연된 것』이라 밝혔다.새 일정은 현지시간8월10∼12일(한국시간 8월11∼13일)사이의 아열대인 이곳의 기상환경조건이 가장 양호한 밤12시(상오9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이달말 영국 서리대학에서 제작을 마쳐 아리안항공본사가 있는 프랑스 트루스로 옮겨져 다시 남미로 갈 위성체는 6월20일경 영국을 출발,프랑스로 간다. 우리별 1호 위성의 제원은 가로 세로 각50㎝,높이 80㎝,무게50㎏의 입방체형.지표면 관측 능력은 1×1㎞로 적도 상공의 1천3백㎞의 저궤도에서 1백분에 한번씩 지구를 돌며 과학관측을 한다.우리별1호위성에는 각종 환경감지기와 CCD카메라가 탑재돼 우주에서 오는 고에너지,전자X선등의 방향과 방출량을 측정한다.또 위성전자 우편장치를 설치,93년 8월 대전 엑스포 개회식 때는 대전과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연결,축하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을 하게 된다.국내 첫 위성체 제작 및 발사는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통신전자회로 소재 과학 수학등 30종이상의 다른 분야의 사람을 훈련시키며 종합적으로 해낸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정부는 우리별 1호의 기술축적과 발사경험을 토대로 내년 8월 엑스포 행사중 2호 발사를 우리 손으로 할 계획이다.또한 95년 방송통신용으로 발사되는 무궁화 위성등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과기처,체신부,한국과학재단등이 약 7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