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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제단 시국미사 파문] 민주 “종교인에 종북 덧씌우기”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시국미사와 관련해 “사제단의 전주미사에 대한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견강부회식 덮어씌우기, 그리고 민주당과의 연계론 제기는 야비한 정략”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사안의 본질은 지난 대선에서의 국가기관의 불법행위와 진실 은폐”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이 스스로 양심에 따라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였다면 애당초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한 “자성 없이 종교인에게까지 종북을 덧씌우고, 민주당과의 연계론까지 제기하는 것은 참으로 정략적인 행태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청와대와 여당은 1987년 민주화투쟁 이후 26년 만에 종교계가 전면적으로 정권에 엄중한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 왜 벌어졌는지를 통렬하게 자성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도 “여당과 국방부, 총리와 대통령까지 나서서 침소봉대하는 이유가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 특검을 도입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맞서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뇌물·성추행… 대구·경북 공직기강 ‘흔들’

    대구·경북 지역 공무원들의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 동료 직원 성추행에다 공문서 조작, 도박, 뇌물 수수 등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22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소속 간부 공무원 2명이 부하 여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해 온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북구청 동장이었던 이모(54)씨는 7년 전부터 최근까지 여직원에게 상습적으로 음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고 스토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청 과장이었던 김모(56)씨는 지난 5월부터 사무실이나 회식 자리에서 업무를 가르쳐 준다며 여직원의 신체를 접촉했으며 메일 등을 통해 만나자고 재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권고사직을 당한 상태다. 경북 포항시 이모(53) 과장은 죽도시장 상가 번영회 간부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뒤 보조금을 주기 위해 공문서를 조작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포항경찰서의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경찰관 4명은 수년 동안 1명의 유부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 오다 징계를 받았다. 대구 중구청 환경미화원 6명은 지난 20일 근무 시간에 판돈 40여만원에 이르는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국세청 경산세무서 박모(55) 과장은 세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병원장 등으로부터 1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됐다. 박 과장은 2011년부터 소득세 신고의 편의를 제공하면서 휴가비, 명절 떡값 등의 명목으로 정기적으로 상납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공직사회의 기강이 바닥에 떨어지자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공직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대구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문제의 공무원들을 솎아내지 않으면 공직사회 부패는 계속된다. 비리 공무원들이 다시는 공직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영중 사망에 네티즌 “그리워해요”…이언·함효주·강대성·김형은·김민수

    전영중 사망에 네티즌 “그리워해요”…이언·함효주·강대성·김형은·김민수

    개그맨 전영중(27)이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숨진 가운데 과거 사고로 팬들의 곁을 떠난 스타들이 팬들의 기억 속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개그맨 전영중씨가 21일 오전 3시쯤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소나타 택시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전영중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고인의 시신은 여의도 성모병원에 안치됐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비슷한 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스타들이 재조명되며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배우 이언은 지난 2008년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지난 2008년 4월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는 서울 신림동 신림중학교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 가로수와 충돌해 사망했다. 앞서 2007년에는 개그우먼 김형은이 용평 스키장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강원도로 급하게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김형은의 동료인 심진화와 김원효는 지금도 틈틈이 김형은의 유해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9월에는 모델 겸 탤런트 김태호가 춘천 우두동 도로에서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1톤 냉동탑차에 추돌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0년 배우 강대성은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중 버스를 피하려다 근처 가로수길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MBC 드라마 ‘무신’에 출연 중이던 배우 승규가 귀가 중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가장 최근인 6월 개그우먼 함효주가 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편도3차로에서 달려오던 자동차에 치여 숨졌다. 네티즌들은 “먼저 세상을 떠난 스타들, 팬들이 그리워해요”, “가족들이 그리워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20년 新기후체제 감축 방안 ‘신경전’

    제19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결정문 채택을 위한 고위급 회의가 19일(현지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의 나흘간 일정에 돌입했다. 고위급 회의에는 전 세계 195개국에서 장관급 대표단이 참여해 실무급 사전 회의에서 쟁점이 됐던 주요 의제에 대한 막판 협상을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가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중재하면서 기후변화 협상의 진전을 유도하는 한편 녹색기후기금(GCF) 재원 협상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 당사국들은 2020년 이후부터 적용될 이른바 신기후체제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방식과 이를 위한 협상 일정, 기후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두고 선진국과 개도국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우선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방안이 쟁점이다.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 2차 공약(2013~2020년)이 발효되려면 전체의 4분의3인 144개국이 비준해야 하지만 19일 현재 4개국만 비준을 마쳤다. 개도국들은 선진국들의 신속한 움직임을 촉구하는 반면 선진국들은 중국, 인도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개도국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의 적용 방식도 논쟁거리다. 국가 감축량을 일률적으로 정하는 하향식과 국가 여건에 따라 달리하는 상향식, 선진-개도국 구분 여부 등 사안이 많다. 일부 선진국들의 협약 후퇴 논란도 불거졌다. 일본은 최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990년 대비 25%’에서 ‘2005년 대비 3.8%’로 하향 조정했다. 탄소세 폐지를 추진 중인 호주 정부는 이번 총회에 대표단조차 보내지 않았고 캐나다는 교토 협약을 지키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필리핀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하이옌’은 새롭게 부각된 이슈다. 하이옌이 지구온난화의 결과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압박이 한층 강해졌다. 필리핀의 예브 사노 기후변화담당관은 이번 총회에서 ‘의미 있는 결과’(합의)를 촉구하며 지난 12일부터 8일째 단식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도출된 결과물은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협약으로 서명돼 2020년부터 효력이 생긴다는 점을 들며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 차가 여전히 크지만 2020년 이후 신기후변화체제를 준비하려면 올해 총회에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담은 결정문을 합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르샤바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구청 간부 2명, 女직원 상습 성추행 의혹

    구청 간부 2명, 女직원 상습 성추행 의혹

    대구시의 한 구청 과장급(지방사무관) 간부 2명이 동료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온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났다. 해당 간부들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구청은 이들의 사표를 19일 전격 처리해 사건을 은폐하려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모구청 간부들이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동장과 구청 과장으로 각각 근무했다.  동장으로 근무했던 A씨는 7년전부터 최근까지 여직원에게 상습적으로 음란한 내용의 문자 등을 보내고 스토킹도 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구청에서 7년전 같은 부서에 근무했었다.  구청 과장이었던 B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사무실이나 회식자리에서 업무를 가르쳐 준다며 여직원의 신체를 접촉했으며 메일 등을 통해 만나자고 재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여직원을 상대로 조사한 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두 구청 간부를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동북아 평화증진과’ 학술회

    ‘동북아 평화증진과’ 학술회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과 함께 ‘동북아 평화증진과 북한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정부·기관과 국제기구의 북한·국제 개발협력 전문가 33명이 참석해 북한 개발협력에 대한 동북아 국가들의 시각과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북한개발 국제협력의 구체적인 실현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박 총장과 김 행장의 환영사에 이어 강창희 국회의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한다. 제1회의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제2회의는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제3회의는 라스 안드레 리히터 프리드리히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 대표가 각각 사회를 맡는다.
  • “동북아 공동 역사교과서 만들자”

    “동북아 공동 역사교과서 만들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동북아 평화협력 방안으로 한·중·일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설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회식’ 축사를 통해 “독일과 프랑스, 독일과 폴란드가 했던 것처럼 동북아 공동의 역사교과서를 발간함으로써 동·서유럽이 그랬던 것과 같이 협력과 대화의 관행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적 상호의존성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정치·안보적 긴장은 더욱 심화되는, 이른바 ‘아시아 패러독스’를 미래에 대한 인식 공유를 통해 극복하자는 의미다. 그동안 한·일 시민단체나 소장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공동 역사교과서 집필이 추진된 적은 있지만, 박 대통령이 동북아 전체 차원에서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특히 동북아 평화협력과 관련, “북한은 핵개발을 계속하며 긴장을 유발하고 있고 역내 국가 간 역사관의 괴리로 인한 불신과 일부 영토문제를 둘러싼 갈등의 소지도 커지고 있다”며 “핵 안전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대응, 사이버 협력, 자금세탁 방지 등 연성 이슈부터 시작해 궁극적으로는 가장 민감한 사안들도 논의할 수 있는 시점이 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朴대통령 “동북아 공동 역사교과서 만들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동북아 평화협력 방안으로 한·중·일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설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회식’ 축사를 통해 “독일과 프랑스, 독일과 폴란드가 했던 것처럼 동북아 공동의 역사교과서를 발간함으로써 동·서유럽이 그랬던 것과 같이 협력과 대화의 관행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적 상호의존성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정치·안보적 긴장이 더욱 심화되는, 이른바 ‘아시아 패러독스’를 미래에 대한 인식 공유를 통해 극복하자는 의미다. 그동안 한·일 시민단체나 소장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공동 역사교과서 집필이 추진된 적은 있지만, 박 대통령이 동북아 전체 차원에서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특히 동북아 평화협력과 관련, “북한은 핵개발을 계속하며 긴장을 유발하고 있고 역내 국가 간 역사관의 괴리로 인한 불신과 일부 영토문제를 둘러싼 갈등의 소지도 커지고 있다”며 “핵 안전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대응, 사이버 협력, 자금세탁 방지 등 연성 이슈부터 시작해 궁극적으로는 가장 민감한 사안들도 논의할 수 있는 시점이 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규현 회식 인증샷 너무 화목해 보여…맹승지는 왜 없지?

    규현 회식 인증샷 너무 화목해 보여…맹승지는 왜 없지?

    슈퍼주니어 규현이 ‘라디오 스타’ 회식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규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녹화 끝나고 임창정 형에게 잡힌 김에 정성화 형이랑 무지 달린 날. 마술사 현우 형은 술은 안마시고 기가 막히는 마술쇼를 보여주심! 맹승지 씨는 아이디어 회의 하다 늦게 와서 없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이날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게스트로 출연한 임창정, 정성화, 최현우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미소를 짓고 있어 돈독한 선·후배 사이를 인증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맹승지 언니가 없어서 아쉬워” “너무 화목해 보인다” “다른 DJ들은 왜 안왔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송년회장소, 고급스러운 한정식이 대세!

    연말송년회장소, 고급스러운 한정식이 대세!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와 ‘회식’, ‘각종모임’의 자리 섭외에 모임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회식하면 ‘술과 고기’로 보편화 되어 있었다면, 요즘 회식문화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 자주 가보지 못했던 고급음식점이나 건강을 생각해주는 힐링푸드, 산만하지 않은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호하고 있다. 럭셔리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연말송년모임장소로 한정식 전문점이 각광받고 있다. 한정식은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고, 십여 가지의 요리가 코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서비스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단독 룸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서울에서 송년회장소로 추천하는 한정식 전문점이라면 단연 “진진바라” 다. 푸짐하고 흐뭇한 맛이 종치듯이 여러 번 반복된다는 뜻을 가진 진진바라는 서울역, 강남, 여의도, 가산 4개의 매장에 이어, 10월에는 국내 최고의 법조타운 교대-서초지역에 입점 되면서, 지역적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진진바라 한정식은 값비싸고 적은 양의 한정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에 한정식의 기품이 있고 아름다운 맛과 멋을 양껏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상견례, 돌잔치, 생신잔치 등 가족연회장소는 물론 기업의 연말 신년회장소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올 연말 “가격” 과 “실속”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한정식 전문점을 송년회장소로 추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쓰레기 제로 자동차 NO”

    쓰레기 발생 제로, 경기장 주변 차 없는 도로 등 환경을 중시하는 ‘제1회 아시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친환경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를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회 기간 중 관중과 각국 선수단에 친환경 실천 의식을 일깨워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다른 구기 종목과 달리 세팍타크로 공과 네트는 친환경 재료인 등나무 뿌리와 껍질을 이용해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환경부가 펼치는 친환경 실천운동에 부합돼 환경 친화적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각종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열리는 화천군은 카누 드래건보트, 조정 등 무동력선과 나룻배를 이용하는 친환경 스포츠가 가능한 친환경 도시라는 점을 강조해 대회를 유치했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고석구 회장은 “이번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는 경기장과 관람석, 이동수단 등을 모두 친환경적으로 하기로 환경부와 협약을 맺었다”면서 “건전한 경기관람 문화와 환경 실천운동이 경기장에서도 지켜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에는 화천군이 친환경 대회 선포식을 가진 후 선수단이 자전거로 읍내를 순회하며 화천강변을 한 바퀴 돌아본 뒤 체육관으로 이동해 개회식을 갖는다. 자동차 등 인공 동력은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대회 기간 중에 선수단은 자전거를 이용해 식당, 숙소로 이동하며 경기장 주변의 도로는 ‘차 없는 도로’로 운영된다. 또한 선수단은 식사 후 음식물 잔반 줄이기와 음식물 분리수거 등을 실천하게 된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청정 지역인 화천에서 친환경적인 국제경기를 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원시 자연이 살아 있는 친환경 지역 이미지를 살려 깨끗한 대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생뚱맞게 읍소, 버럭… 참 지겹다, 민원 결산

    생뚱맞게 읍소, 버럭… 참 지겹다, 민원 결산

    ‘정쟁이거나 민원이거나’ 지난 4일부터 계속된 예결특위 전체회의 2012년도 결산 관련 정책 질의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국가기관 댓글 사건 등의 ‘정치 이슈’와 지역구 민원성 질의가 아닌 것은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의원들은 지역구 관련 예산을 챙겨달라고 주로 읍소했지만 때론 윽박지르기도 했다. 정책을 꺼내드는 듯 하다가 여지없이 질의 말미에는 지역구 관련 질의를 슬쩍 끼워넣었다. 결산과 관련된 정책질의라는 취지는 사라진 지 오래였다. 지난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분야 정책질의.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경기 이천)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읍소하고 있었다. “경기도 이천 한국세라믹기술원 분원에 지난 7월 21일 시간당 110㎜의 집중호우가 내려 연구시설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천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 지원을 못 받고 있습니다.” 유 의원은 물끄러미 쳐다보는 윤 장관엔 아랑곳하지 않고 “세라믹기술원 자체 재원으로 해결하라는 규정은 문제가 있다”며 재차 답변을 재촉했고, 윤 장관은 결국 “의원님이 말씀하신 부분을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이찬열 의원(경기 수원갑)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지난해 6월 발표 예정이었는데 아직도 발표가 안 되고 있다”면서 “GTX 일정이 늦어지다 보니까 엉뚱하게 경기도 내 다른 철도사업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인덕원~수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예산 반영이 2년 동안 안 되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은 “부산신항 건설 당시 해양수산부는 어장 개발 가능 해역에 소멸어업권 대체어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필요시 해수부가 관련 부서에 건의한다고 약정했다”면서 “그런데도 해수부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전혀 조치를 안 해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윤진숙 해수부 장관은 “보고받은 바 없어서…”라며 얼버무렸다. 김 의원은 윤 장관의 발언에 아랑곳 하지 않고 “해수부가 잘못 판단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조치해달라”고 강요했다. 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보성·고흥)은 영상물을 틀면서 “‘전남 2792개 한우농가 벼랑끝’이라는 기사가 나온 영상물을 보시고 어떤 감회가 있나”라고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질문했다. 현 부총리는 “여러 가지로 농업이 어렵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고, 이 장관은 “농정 책임자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많은 농가들이 자식 같은 한우농업을 포기하고 있다”며 지원책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은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구했다. 염 의원은 “동계올림픽 기간에 사용될 도로 건설은 막대한 예산 낭비다. 진부~횡계 구간을 도로로 하면 사고 발생 시 수송 지연은 물론 개·폐회식 후 환승몰로 인파가 몰릴 경우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진부~횡계 연결도로를 철도로 결정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감하는 바는 있지만 철도로 바꾸는 데 소요되는 절차나 비용이 늘어나는 부분이 있어 제반 여건을 봐야 된다”고 답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죽음으로 끝난 삼각관계

    지난 2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연적 관계’인 동갑내기 두 남성이 서로 칼부림을 하다가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강남구 일원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조모(27)씨와 박모(27)씨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로에게 칼을 휘둘렀다. 둘 다 술에 취한 상태였고 식칼 4개가 동원된 흉기 난투극이었다. 조씨는 목과 가슴 등을 찔려 과다 출혈로 그 자리에서 숨졌고 박씨는 허벅지 등을 크게 다쳤다. 중태에 빠졌던 박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남성은 또래 여성 A씨를 사이에 두고 삼각 관계로 지내오면서 서로에게 악감정을 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휴학생인 조씨는 현재 A씨의 남자 친구였고 박씨는 A씨가 조씨를 만나기 전에 교제했던 전 남자 친구로, 둘은 이전에도 만나 인사를 나눈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사건 발생 전에 A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그 과정에서 박씨와의 관계 등을 이유로 말다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직장 동료와 회식을 마치고 귀가했다가 조씨를 만나러 다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범행 경위를 캐묻고 있지만 박씨가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있다”며 “A씨를 비롯해 조씨 유족과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재미있는 AG개회식 기대하세요”

    “재미있는 AG개회식 기대하세요”

    “아직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개회식이 될 거라고 내가 보장할게요.”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의 개회식 총감독을 맡은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77) 감독은 지난 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대회와 구별되면서도 아주 재미있는 개회식이 펼쳐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개회식 얼개는 다 짜여 있다”며 “대단히 재미있고, 착상이 새롭고, 한국의 디지털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 주는 개회식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까지 101편의 영화를 연출하면서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임 감독은 “개회식에서 한국 문화의 개성과 독창성을 표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이나 대니 보일 감독이 지휘한 지난해 런던올림픽 개회식은 개최국의 국력을 선전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에 대해 임 감독은 “어거지로 국가를 선전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한민족의 우월함을 뽐내지 않되 한국 문화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기존의 개회식과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지상파 하이라이트]

    ■사랑은 노래를 타고(KBS1 밤 8시 25분)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들임은 세탁소에서 손님 옷을 빌려 입고 오디션장으로 향하던 중 현우와 자전거 사고가 나게 되고,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오디션 시간에 늦고야 만다. 오디션을 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들임은 세탁소에서 자신의 옷이 없어졌다고 화를 내는 손님을 보고 줄행랑을 치고 마는데…. ■미래의 선택(KBS2 밤 10시) 지하철 위기를 성공적으로 넘기고 자축의 회식을 갖던 모닝 3팀은 보도국으로부터 생각지 못한 폭언을 듣게 된다. 오기가 발동한 모닝 3팀은 새 프로를 만들자며 의기투합에 나선다. 다음 날 김신과 주현은 협상을 위해 미란다를 찾아가게 되고, 수업을 핑계 삼아 김신과 데이트를 하던 미래에게 집으로 놀러 오라는 세주의 전화가 걸려온다. ■월화특별기획 기황후(MBC 밤 10시) 타환은 자신이 원나라의 황태제라고 밝히지만 승냥은 타환을 빤히 보다가, 냅다 다리를 걷어찬다. 백안은 타환이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듣고 시신을 확인하다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란다. 왕고와 백안은 유배지인 대청도로 가는 길에 타환을 없앨 계략을 꾸미고, 왕유는 그들로부터 타환을 보호하려고 한다. ■월드 챌린지 우리가 간다(SBS 밤 8시 55분) 미국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에는 ‘월드 챌린지 우리가 간다’팀 중 세 커플만이 참가할 수 있다. 선택받지 못한 한 명의 남자는 짐꾼 겸 매니저 역할을 해야 한다. 그 때문에 강화도 해수욕장의 훈련장은 남성들의 구애로 열기가 뜨겁다. 커플 선정은 갯벌에서 여자 출연자가 마음에 드는 멤버에게 업히는 방식으로 커플이 선정된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이름 그대로 맑은 땅 청도. 예로부터 물 맑고, 산 맑고, 인심이 후하다 하여 ‘삼청의 고장’으로 불렸다. 씨가 없는 특별한 감, 반시는 청도의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고 마을들을 관통하는 물길에는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다. 청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인심까지 삼청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곳, 청도로 떠나본다. ■문화 책갈피(KBS1 밤 12시 30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사랑해’, ‘좋아해’ 말하는 것도 좋지만 진심을 담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 만큼 감동을 줄 수 있는 게 또 있을까. 감성이 풍부했던 클래식 작곡가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음악계의 유명 커플, 슈만과 클라라. 클라라 아버지의 막강한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한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소개한다.
  • 연적 20대男, 초교 운동장서 칼부림끝 1명 사망

    지난 2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연적 관계’인 동갑내기 두 남성이 서로 칼부림을 하다가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강남구 일원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조모(27)씨와 박모(27)씨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로에게 칼을 휘둘렀다. 둘 다 술에 취한 상태였고 식칼 4개가 동원된 흉기 난투극이었다. 조씨는 목과 가슴 등을 찔려 과다 출혈로 그 자리에서 숨졌고 박씨는 허벅지 등을 크게 다쳤다. 중태에 빠졌던 박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남성은 또래 여성 A씨를 사이에 두고 삼각 관계로 지내오면서 서로에게 악감정을 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휴학생인 조씨는 현재 A씨의 남자 친구였고 박씨는 A씨가 조씨를 만나기 전에 교제했던 전 남자 친구로, 둘은 이전에도 만나 인사를 나눈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사건 발생 전에 A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그 과정에서 박씨와의 관계 등을 이유로 말다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직장 동료와 회식을 마치고 귀가했다가 조씨를 만나러 다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범행 경위를 캐묻고 있지만 박씨가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있다”며 “A씨를 비롯해 조씨 유족과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초등학교 운동장서 ‘치정 칼부림’…1명 숨져

    초등학교 운동장서 ‘치정 칼부림’…1명 숨져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대 남성 2명이 치정 관계에 따른 원한으로 서로 흉기를 휘두르며 싸움을 벌이다 한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크게 다쳤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오전 6시 10분쯤 강남구의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조모(27)씨와 박모(27)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에게 칼을 휘둘러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목과 가슴 등을 찔려 과다출혈로 그 자리에서 숨졌고 박씨는 허벅지 등을 크게 다쳤다. 중태에 빠졌던 박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조사 결과 두 남성은 또래 여성 A씨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로 지내오면서 서로에게 악감정을 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휴학생인 조씨는 사건 발생 전에 A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그 과정에서 박씨와의 관계 등을 이유로 말다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직장 동료와의 회식을 마치고 귀가했다가 조씨를 만나러 다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박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캐묻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있다”면서 “A씨를 비롯해 조씨 유족,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학교 운동장서 ‘치정 칼부림’…1명 숨져(종합)

    초등학교 운동장서 ‘치정 칼부림’…1명 숨져(종합)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대 남성 2명이 치정에 의한 원한으로 서로 흉기를 휘두르며 싸움을 벌이다 한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크게 다쳤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오전 6시 10분쯤 강남구의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조모(27)씨와 박모(27)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에게 칼을 휘둘러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목과 가슴 등을 찔려 과다출혈로 그 자리에서 숨졌고 박씨는 허벅지 등을 크게 다쳤다. 중태에 빠졌던 박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주말인 데다 이른 시각이어서 교내에 학생들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조사 결과 두 남성은 또래 여성 A씨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로 지내오면서 서로에게 악감정을 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휴학생인 조씨는 사건 발생 전에 여자친구인 A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그 과정에서 전 남자친구인 박씨와의 관계 등을 이유로 말다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직장 동료와의 회식을 마치고 귀가했다가 이날 새벽 조씨 일행이 있는 술집으로 찾아가 A씨를 잠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박씨는 해당 초등학교 근처 공원에 있는 조씨 일행을 찾아가 조씨를 불러내 대화를 나누다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이후 박씨가 담을 넘어 초등학교 안으로 달아나는 조씨를 쫓아가 흉기를 여러 번 휘두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씨 또한 흉기에 찔렸다. 경찰은 “해당 초등학교의 담 높이가 성인 남성이 쉽게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낮게 지어졌다”면서 “조씨가 황급한 나머지 학교 안으로 도망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박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캐묻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있다”면서 “A씨를 비롯해 조씨 유족,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정문을 잠가놓은 상태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일방적으로 담을 뛰어넘어 들어와 벌어진 사건”이라면서 “당직자가 다투는 걸 보고 말리려 했지만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손쓸 겨를이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30여년 새 비만인구 2배…지구촌 ‘살과의 전쟁’

    [커버스토리] 30여년 새 비만인구 2배…지구촌 ‘살과의 전쟁’

    ‘제 살을 뜯어 가시면 당신의 살을 빼 드립니다.’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서울 광화문 한 오피스텔에 붙어 있는 광고 문구다. 광고 속 뚱뚱한 모델의 팔 살과 뱃살, 옆구리 살에 피트니스센터 전화번호가 쓰여 있다. 광고 문구대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델의 살을 전화번호와 함께 뜯어갔다. 오피스텔에 사는 직장인 A(35)씨는 “잦은 회식 등으로 최근 몇년 새 살이 많이 쪄서 매일 피트니스센터를 찾는다”며 “하루에 1~2시간씩 뛰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A씨와 같은 직장인뿐 아니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살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살 빼기 신드롬이 가열되고 있다. 살을 빼기 위한 각종 다이어트 방법과 식이요법, 심지어 병원 시술까지 넘쳐난다. 서점가에는 ‘5:2 다이어트(1주일에 이틀 금식)’ 등 새로운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하는 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30을 넘으면 비만, 25를 넘으면 과체중으로 분류한다. WHO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198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2배로 늘었다”며 “2008년 기준 남성 2억명, 여성 3억명이 비만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비만율은 31.8%이며 한국 7.3%, 중국 5.6%, 일본이 4.5%로 계속 증가세다. 세계비만연맹은 “이 같은 비만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 2025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1이 비만 환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국민들의 다이어트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일본인은 간헐적 단식 등 생활 속 다이어트를 선호한다. 미국인은 운동과 식습관을 내재화한 일체형 다이어트에 주력한다. 중국에서는 건강댄스와 한방 다이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피트니스 프로그램과 식이요법, 약물, 수술 등이 일상화되고 있는 추세다. 비만율 증가에 시달리는 나라들은 정부가 나서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만 예방 체조 등을 보급하고 있다. 미국은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소아 비만 퇴치 운동에 나섰으며, 뉴욕시는 탄산음료 규제법안까지 만들었다. 일본 후생성은 건강검진 항목에 허리둘레 측정을 추가했다. 헝가리, 멕시코 등 일부 국가는 비만세를 도입하는 등 비만을 막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초등학교 운동장서 ‘치정 칼부림’…1명 숨져(종합2보)

    초등학교 운동장서 ‘치정 칼부림’…1명 숨져(종합2보)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대 남성 2명이 치정에 의한 원한으로 서로 흉기를 휘두르며 싸움을 벌이다 한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크게 다쳤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오전 6시 10분쯤 강남구의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조모(27)씨와 박모(27)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에게 칼을 휘둘러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목과 가슴 등을 찔려 과다출혈로 그 자리에서 숨졌고 박씨는 허벅지 등을 크게 다쳤다. 중태에 빠졌던 박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주말인 데다 이른 시각이어서 교내에 학생들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있던 청년 한 명이 유일한 목격자”라면서 “‘살려달라’는 고함소리를 듣고 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두 남성은 또래 여성 A씨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로 지내오면서 서로에게 악감정을 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직장 동료와의 회식을 마치고 귀가했다가 이날 새벽 조씨 일행이 있는 술집으로 찾아가 A씨를 잠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휴학생인 숨진 조씨는 현재 A씨의 남자친구이고 박씨는 A씨가 조씨를 만나기 전에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로 두 사람은 이전에도 우연히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사건이 일어난 초등학교 근처 공원으로 조씨만 따로 불러내 대화를 나누다가 나란히 학교 운동장에 들어간 뒤 몸싸움 끝에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이 학교 정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이들이 함께 정문 틈으로 학교 안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대로 찍힌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학교 인근에 있는 나머지 10여개의 CCTV도 분석 중에 있다. 사건이 일어난 학교 주변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식칼 4자루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2자루에 혈흔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누가 이 흉기들을 가져온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일단 박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캐묻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있다”면서 “A씨를 비롯해 조씨 유족,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정문을 잠가놓은 상태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일방적으로 담을 뛰어넘어 들어와 벌어진 사건”이라면서 “당직자가 다투는 걸 보고 말리려 했지만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손쓸 겨를이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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