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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내용물 빈 방폐물 자루 무더기 발견…강 방류에도 “영향 적다”

    日 내용물 빈 방폐물 자루 무더기 발견…강 방류에도 “영향 적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폭발사고 이후 방사성 오염 물질을 모아놓은 자루가 내용물이 텅 빈 채 무더기로 발견됐다. 방사성 폐기물이 대거 하천에 방류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본 환경상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주장했다. 방사성 오염물질은 하천을 거쳐 태평양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본 정부의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다무라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 중 폭우에 유실된 것들을 일부 발견해 수거했는데 절반 이상이 텅 빈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유실된 자루 19개를 발견해 17개를 회수했으며 이 가운데 10개는 내용물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들 자루가 강에 유실된 동안 내용물이 강에 방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우라 히데유키 아사히 신문 기자의 트위터에 계정에 올라온 자루를 수거하는 현장 영상을 보면 자루는 천변의 나무에 엉켜 있고 내용물이 없는 것이 확연해 보인다. 자루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오염 제거 작업 과정에서 수거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흙 등이 담겨 있었는데 태풍이 몰고 온 폭우의 영향으로 보관소 인근 하천인 후루미치가와 등으로 유실됐다.환경성과 다무라시는 폐기물 자루 임시 보관장이나 자루가 유출된 하천 하류의 공간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변화가 없었으며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비교적 낮아 환경에의 영향은 적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은 지난 15일 폐기물 자루 유실에 관해 “회수된 폐기물은 용기가 파손되지 않아서 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생각된다”고 국회에서 언급했었다. 그러나 고이즈미 환경상의 예상과 달리 자루가 파손된 채 내용물이 사라진 것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의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간 방사선량을 측정하고서 환경에 영향이 적다는 입장이 밝힌 것이 적절한지도 의문이 남는다. 강물이 빠르게 흐르는 점을 고려하면 오염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이 태평양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폐기물 임시 보관장이나 하천 하류 일부 지역의 공간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것이 오염 물질 유출의 영향을 확인하는 적절한 방법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이런 가운데 후케타 도시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결정해야 한다는 야당 의원의 발언에 “과학적·기술적 관점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는 “(방출) 기준은 (신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보다도 훨씬 보수적이며, 이를 지킨다면 영향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하고서 일본 각지에서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된 물을 바다에 배출하고 있는 도쿄 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들이 견해를 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후케타 위원장은 “도쿄전력을 응원하려면 방출 기준의 내용이나 후쿠시마에서의 방출에 동의할 수 있는지 어떤지를 동업자로서 말해도 좋은 것이 아니겠냐”고 언급했다. 도쿄전력은 사고 원전에서 생긴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거른 후 탱크 등에 보관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이 물을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으나 삼중수소는 제거가 어려워 여전히 포함돼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케타 위원장은 오염수의 농도를 낮춰 해양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방사성 물질 외에 환경에 부담을 주는 다른 물질도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유출됐다. 산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에서는 강이 범람하면서 인근 공장에서 맹독성 물질인 사이안화 나트륨이 유출됐다. 무기화합물인 사이안화 나트륨은 매우 독성이 강함 염으로 산에 의해 분해돼 독성이 있는 사이안화수소(청산)를 발생해 청산나트륨이라고도 부른다. 공장에서 나오는 물을 가두어 둔 조정 연못에서 배출 기준의 46배에 달하는 사이안화 화합물이 검출돼 고리야마시가 일대의 약 20가구에 대피를 촉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이안화 나트륨은 금속 도금에 사용되며 입에 들어가거나 가스를 마시는 경우 호흡곤란이나 현기증을 느끼며 몇 초 만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00초 인터뷰] ‘재판만 200번’ 백은종 대표가 ‘응징취재’하는 이유?

    [100초 인터뷰] ‘재판만 200번’ 백은종 대표가 ‘응징취재’하는 이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재판까지 즐기며 살아서 그런지 아픈 곳은 없어요. 20~30대가 제 체력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건강합니다.” 법정에 서는 것조차 즐긴다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지금까지 200번이 넘는 재판을 받았다. 서울의 소리 백은종(66)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검사한테 야단을 치고, 판사한테 호통을 치면서 재판정에서 스트레스를 푼다”며 “이제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재판을 받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서울의 소리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백 대표는 응징취재로 유명하다. 유명 정치인과 대학교수 등 응징취재 대상도 다양하다. 그는 최근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를 응징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백 대표는 “지금까지 한 응징취재 중 류석춘 교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시청자들 역시 가장 재미있어 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100만을 훌쩍 넘겼다.2009년 10월 문을 연 서울의 소리 슬로건은 2019년 현재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응징언론’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의 슬로건은 ‘입을 꿰매도 할 말은 하는 저항 언론’이었다. 백 대표는 “응징의 사전적 의미는 ‘잘못을 깨우쳐 뉘우치도록 징계함’이다. 정권이 바뀌었기에 저항보다는 응징으로 바꿨다”고 슬로건 변경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의 소리 출발에 대해 그는 “알려지지 않은 시민단체는 어떤 일을 해도 진보·보수 언론을 막론하고 다뤄주질 않아서 답답했다. 정말 많은 일을, 힘들게 노력해도 기사를 안 써 줬다. 결국 ‘그럼, 우리가 쓰자!’라고 마음먹고, 서울의 소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닌 게 아니라 ‘응징취재’를 하다 보면, 거친 말이 나오거나 몸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백 대표는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와 같은 고소·고발을 당하기 일쑤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35건의 재판을 마쳤다. 재판 숫자만 200번이 넘는다. 현재도 10여건 정도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는 대부분 기소유예나 무혐의로 나오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혹시 판사를 응징한 경우가 있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백 대표는 단박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고등법원 재판 중 문짝을 발로 차고 들어가서 ‘이 매국노 판사야!’라고 소리친 적이 있다. 당시 감치 재판을 받았는데, (판사가) ‘그냥 집에 가라’고 했다. 또 검사가 벌금형을 구형했을 때는, ‘이놈아! 그 벌금 네가 내! 이 정치검사야!’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의 이런 ‘막무가내 정신’은 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분노한 그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고, 3도 화상을 입었다. 이후 백 대표는 1년 반 동안 화상치료를 받았다. 그는 “큰 사건을 겪은 후, (내 삶은) 생과 사의 중간을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할 때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고백했다.그럼에도 그는 응징취재를 할 때 “철칙이 있다”며 “우리가 하는 응징은 잘못을 하고도 법의 처벌을 받지 않고,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취재를 할 때는 화내지 않고, 냉철하게 하려고 한다. 수위도 그때그때 조절하려고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백 대표는 “응징을 하면 기분이 좋아서, 상대를 야단치면 속이 후련해서 하는 게 아니다. 나와 생각이 같은 분들을 대신하는 것뿐이다. 내가 특별해서 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나이 먹은 사람 중 나 같은 사람도 한 명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체면은 생각하지 않고 밀알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계 진출 계획을 묻자, 백 대표는 “대통령을 시켜준다고 해도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응징언론이나 좀 더 생겼으면 좋겠다. 응징을 척결, 처단, 단죄 같은 의미로 생각하지 말고, 거부감보다는 많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한전, 중동서 풍력발전소 첫 준공

    한국전력이 중동에서 추진하는 첫 풍력발전소를 준공했다. 향후 20년간 6000억여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규모다. 한전은 15일(현지시간) 요르단 후세이니아에서 89.1㎿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2013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015년 12월 전력판매계약 체결, 2016년 12월 재원 조달에 성공한 데 이어 7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총사업비는 약 1억 8100만 달러(약 2143억원)다. 한전은 앞으로 20년간 풍력발전소를 운영해 투자 수익을 회수할 수 있다. 이 기간 약 5억 8000만 달러(약 6739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준공식에서 “요르단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한전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신한카드, DIY형 상품 출시…‘초능력 가족 이야기’ 다룬 광고 화제

    신한카드, DIY형 상품 출시…‘초능력 가족 이야기’ 다룬 광고 화제

    ‘초능력 가족’을 테마로 풀어낸 신한카드 ‘DIY형 상품 시리즈 2종(Deep Making, Deep Taking)’ 신규 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 광고는 판타지 영화와 같은 분위기에 4명의 가족이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마치 영화 ‘기생충’을 연상하게 하는 진중한 나레이션으로 가족이 가진 초능력을 소개한다. 딸은 중력을 다루고, 아들은 분신술을 가졌으며, 엄마는 거인이 되는 놀라운 능력이다. 이어 더욱 대단한 아빠의 능력으로 ‘포인트를 조절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즉 ‘사는(Buy and Live) 데 필요한 초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대단한 능력 중에서도 살아가는 데는 ‘빅데이터와 AI로 혜택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더 나은 초능력이라고 내린 신한카드의 참신한 해석이 담겨있다. 공개된 ‘초능력 가족’ 광고에 대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반응이 뜨겁다. 본편 공개 약 두 달 만에 조회수 1200만건, 좋아요 2600건, 댓글 2000건을 넘어서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반전의 주인공인 광고 속 아빠 역할은 배우 박성웅이 맡아 무서운 형님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개인적으로도 ‘안경’과 ‘콧수염’을 착용한 것은 20년 넘는 연기 인생에서 첫 시도였다는 후문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MY DIY 시리즈 광고를 통해 상품 혜택을 세부적으로 이야기하기보단 신한카드의 초개인화 철학을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특히 디지털 시대에는 고객과 브랜드 간에 미디어를 통한 상호작용이 활발해졌기 때문에 고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7월 DIY형 상품 시리즈를 출시했다. 고객이 직접 만들거나(Deep Making카드), 고객이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맞춰주는(Deep Taking카드) 초개인화 상품이다. 고객은 DIY형 상품 시리즈를 통해 각자의 소비상황에 맞는 혜택 설계를 제안받거나,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혜택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무책임하고 후진적인 후쿠시마 방사성 폐기물 관리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일본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에서 임시 보관 중이던 방사성 제염 폐기물이 무더기로 유실됐다. 그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시보관소에 있던 1톤 안팎 크기의 방사성 폐기물 자루 2667개 중 상당수가 인근 하천 후루미치가와로 유실됐다. 그 가운데 10개를 회수했다고 밝혔을 뿐 얼마나 유실됐는지, 어디로 향했는지조차 일본 정부는 함구하고 있다. 특히 방사성 폐기물들은 그동안 흔히 사진으로 보이던 2차 포장까지 한 상태가 아니라, 1차 포장만 한 상태로 알려져 방사능 오염의 확산이 불을 보듯 뻔하다. 다무라시에만 이런 방사성 폐기물 임시보관소가 95곳이나 있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2015년에도 400여개의 원전 폐기물 자루가 무더기로 유실된 적이 있다. 일본 정부가 얼마나 무책임하고 허술하게 방사성 폐기물을 관리하고 있는지 일본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 주는 대목이다. 당장 일본 자국인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됨은 물론이다. 하지만 이는 국가 단위를 뛰어넘는 문제다.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된 후루미치가와는 중간에 다른 강에 합류하며 태평양으로 이어진다. 결국 방사능 오염수 못지않게 전 세계 인류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음을 뜻한다. 이처럼 불철저하면서도 폐쇄적인 방사성 폐기물 관리로는 방사능 오염의 확산을 막을 수 없다. 일본 정부는 원전 사고 이후 폐기물 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자신들의 실패 및 능력 부족을 솔직히 인정하고,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맞다. 한국 또한 일본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이웃 국가로서 원자력 연구 인력이나 폐기물 관리 기술, 비용 등의 측면에서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잡아 줘야 한다. 인류를 향한 범죄적 결과가 더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 일본 환경상 “태풍에 유실된 방사성 폐기물, 환경에 영향 없다”

    일본 환경상 “태풍에 유실된 방사성 폐기물, 환경에 영향 없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된 것과 관련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이 “환경에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15일 NHK 보도에 따르면 고이즈미 환경상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지금까지 6개 자루를 회수했다”며 “여기에 자루 4개를 더 발견해 회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 유실된 것이 없는지 계속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수된 폐기물은 용기가 파손되지 않아서 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생각된다”며 “계속해서 현장과 가설물 설치 장소의 상황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 다무라시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 10개가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인 후루미치가와로 12일 유실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이날 후쿠시마현 이타테무라에서 방사성 폐기물 1개 자루가 유실된 것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차질 규모 최대 1조 3363억”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차질 규모 최대 1조 3363억”

    사모채권·메자닌 펀드도 지급 연기될 듯 투자자들 원금 손실 가능성 배제 못 해 사태 재발 막게 유사 펀드 운용사 점검 당국 “환매 약속 이행 가능성 확인할 것”국내 헤지펀드 1위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물의를 빚는 가운데 투자자에게 제때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지 못할 금액이 최대 1조 336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10일 6000억원 규모의 펀드에 대한 환매를 중단한 데 이어 14일 2400억원 규모의 ‘무역금융’ 펀드에 대해서도 환매를 중단했다. ●유동성 악화 원인… 누적 환매 중단 8466억원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누적 8466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가 중단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원 대표는 “이번 사태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라임자산운용은 앞서 사모채권에 투자하는 ‘플루토 FI D-1호’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을 주로 편입한 ‘테티스 2호’에 재간접 투자된 55개 펀드(총 6030억원)의 환매를 중단했다. 이날 2차로 2436억원 규모의 무역금융 자펀드 38개의 환매도 중단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추가로 만기에 상환금 지급이 연기될 수 있는 펀드가 56개이며 규모는 4897억원이라고 밝혔다. 원 대표는 “환매 연기 금액은 최대 1조 3363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유동성 악화다. 메자닌 펀드에 편입된 CB나 BW는 주가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주식으로 바꿔 초과 수익을 낸다. 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식으로 바꾸지 못하게 됐다. 사모채권형 펀드도 만기 도래와 함께 유동성이 나빠졌고, 무역금융 펀드도 유동성 문제로 자펀드 환매를 중단했다. ●가입액 최소 1억… 피해자 4000명 이상 될 듯 라임자산운용은 피해자 수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펀드 운용사여서 판매 관련 고객 정보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사모펀드 가입액이 최소 1억원이고, 이번에 문제가 된 펀드들을 최소 3억원에 판 사례도 많아 피해자는 40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라임자산운용은 펀드별 상환 계획을 발표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플루토 FI D-1호’는 내년 상반기까지 40~50%, 내년 말까지 70~80%의 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티스 2호’는 6개월 안에 52.5%(1363억원)를 우선 회수할 계획이다. 나머지 투자자산의 회수는 ▲6개월~1년 7.2%(188억원) ▲1~2년 18.6%(482억원) ▲2년 이상 8.8%(229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무역금융 펀드는 원금과 이자의 60%는 2년 8개월, 40%는 4년 8개월 뒤 돌려줄 수 있다고 밝혔다. 원금 손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은 “1, 2년 뒤 펀드가 어떻게 된다고 100% 장담할 수는 없다”며 “원금은 지킬 수 있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라임자산운용은 물론 비슷한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이 환매 시기를 약속했는데 그때 가서 못 지킨다면 투자자 기망”이라며 “라임자산운용이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독] 근로복지공단 직원 실수로 잘못 지급된 산재보험금 100억 넘어

    [단독] 근로복지공단 직원 실수로 잘못 지급된 산재보험금 100억 넘어

    2015년 19.8억→2018년 22.6억 ‘껑충’ 보험금 환수 대책 없고 환수율 떨어져 2015년 환수율 42%→작년 35%로 ‘뚝’ 공단 “저소득 근로자 환수 한계” 손놓아 전현희 의원 “신뢰도 저하… 대책 마련을” 일하다가 다친 노동자에게 산업재해보험금을 지급하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근로복지공단에서 혈세가 줄줄 새고 있었다. 공단 직원들의 계산 실수 등 단순한 착오로 지급된 보험금이 최근 5년간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인을 잘못 찾아간 보험금을 환수할 만한 뾰족한 대책도 없어서 매년 환수율도 떨어지고 있다. 14일 서울신문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입수한 근로복지공단의 ‘보험급여 착오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8월) 공단이 지급하는 8종(요양·휴업·장해·유족·상병보상연금·장의비·간병·재활) 보험급여의 착오 지급액은 332억 34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73억 3000만원에서 2017년 76억 2500만원, 지난해에는 94억 3200만원까지 치솟았다. 모든 게 공단의 실수는 아니다. 공단의 보험지급 시기와 의료기관의 진찰결과가 나오는 시간이 달라서 발생하는 행정적인 착오 지급액도 있다. 문제는 이를 제외하고 단순히 공단 직원이 근로자의 평균임금을 과도하게 산정했거나 전산상에서 입력 실수를 하는 등 공단 측의 과실로 지급되는 보험급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공단 직원들의 단순 실수로 잘못 지급된 돈은 5년간 103억 200만원이었다. 2015년 19억 8600만원에서 2017년 28억 9100만원으로 껑충 뛰더니 지난해에도 22억 62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8월까지 14억 1100만원이 공단의 과실로 잘못 지급됐다. 문제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보험금에 대한 환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착오 지급 보험금에 대한 환수율(금액)은 2015년 42%(30억 8100만원)에서 2017년 38%(28억 6500만원), 지난해에는 35%(33억 500만원)까지 떨어졌다. 공단은 “미회수자 대부분이 저소득 산재근로자라서 채권을 회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공단의 실수로 매년 수십억원의 보험금이 잘못 지급되고 있는데도 이를 방지하거나 환수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전 의원은 “착오로 지급된 보험급여를 환수할 제대로 된 대책이 없어서 사실상 ‘국고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착오지급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산재보험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사전에 착오지급을 근절하고 환수율을 높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방사성 폐기물 행방 ‘오리무중’… 침수된 신칸센 전량 폐차 위기

    방사성 폐기물 행방 ‘오리무중’… 침수된 신칸센 전량 폐차 위기

    폐기물 보관 포대 규모조차 파악 안 돼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나무·흙 등 보관 사재기·외국인 대피안내 부실 도마위 사망·실종 70명 넘어… 복구 장기화될 듯지난 12~13일 일본을 강타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간토, 도호쿠 지역에 피해가 집중된 가운데 신칸센 고속철도 침수 등으로 산업생산 및 일상생활에서 후유증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폭우로 유실된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폐기물의 행방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NHK에 따르면 14일 밤까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58명, 실종자는 14명, 부상자는 211명으로 집계됐다.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후쿠시마 다무라시에서 유실된 방사성폐기물 보관 포대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다무라시는 “지난 12일 방사성폐기물 임시보관소에 보관돼 있던 2667개의 폐기물 보관 포대 중 일부가 폭우에 쓸려나가 인근 하천으로 흘러든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무라시는 “유실된 포대 중 10개를 회수했으며 포대의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지는 않았다”고 했으나 이를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려운 상황인 데다 해당 지역이 막대한 피해로 쑥대밭이 된 상황이어서 정확한 유실 규모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자루에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인근에서 수거한 풀, 나무, 흙 등이 들어 있다. 태풍이 몰고온 폭우로 이시카와, 도야마 등 호쿠리쿠 지역을 운행하는 호쿠리쿠신칸센 고속철도 전체의 3분의1인 10편성 120량이 물에 잠긴 가운데 ‘전량 폐차’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HK는 “신칸센 차량이 이 정도까지 물에 잠긴 것은 처음”이라며 “최소한 바닥에 있는 전기·기계장치는 모두 교체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 재생이 불가능해 폐차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말을 전했다. 10편성의 제작비는 약 328억엔(약 3600억원)에 이른다. 이 밖에 곳곳에서 교통·통신 및 생활기반시설이 훼손되고 마비돼 산업생산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을철 단풍관광으로 유명한 가나가와현 하코네 등산철도는 선로, 교각이 유실돼 연내 복구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도심지역의 재해 대응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인구가 밀집해 있는 도쿄 중심가와 주택가의 편의점, 슈퍼마켓 등은 11일부터 불안을 느낀 시민들이 사재기에 나서 물건이 동나는 등 대혼란을 겪었다. 상당수 대피소에서는 반려견 등의 동반 거부를 놓고 주민과 당국 사이에 마찰이 빚어졌고, 그 결과 대피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나타났다. 급증한 외국인들에 대한 재난 안내 부실도 문제로 지적됐다.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은 안내자가 없어 당장 대피가 필요한 민박시설에 그대로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한국계 추정 美경찰, 한인타운 노래방 여종업원 머리에 총 겨눠 체포

    한국계 추정 美경찰, 한인타운 노래방 여종업원 머리에 총 겨눠 체포

    미국 경찰의 총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경찰 2명이 뉴욕 한인타운의 한 노래방에서 여종업원 머리에 총을 겨눈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드러났다. 현지언론은 8일(현지시간) 미 동부 최대의 한인타운이 자리 잡고 있는 뉴욕주 뉴욕시 퀸스의 플러싱 지역 노래방에서 뉴욕시경찰청(NYPD) 소속 김모 경사(25)가 여종업원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등 협박을 가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장에는 김모 경사의 후배 경찰인 또 다른 김모 경사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계로 추정되는 뉴욕 퀸스 잭슨 하이츠의 115지구대 소속 경찰관 두 명은 일과 후 함께 한인노래방을 찾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뉴욕포스트는 두 사람 중 선배 경찰인 김모 경사가 여종업원에게 동석을 권유했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총을 겨눴다고 보도했다. 이날 노래방 종업원은 총을 꺼내 들고 만지작거리는 김모 경사에게 깡패냐고 물었고, 김모 경사는 “나는 경찰이며 옆에 있는 사람은 내 후배 경찰”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손에 총을 든 채 여종업원에게 함께 놀러 가자고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면 총을 쏘겠다고 위협했다.놀란 종업원이 황급히 방을 빠져나가자, 김모 경사는 나가는 종업원의 뒤에 대고 총을 겨누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황을 수습하러 노래방 주인이 들어왔을 때는 방에 남아있던 다른 여종업원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던 두 사람은 이윽고 자리를 떴으며, 얼마 후 “술에 취한 남자들이 경찰을 사칭하고 있다”라는 노래방 측의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두 사람이 흘리고 간 탄창과 탄환을 회수했다. CCTV를 토대로 수사에 돌입한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후인 지난 토요일 두 사람을 체포하고 무보수 정직 처분을 내렸다.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퀸스지방검찰청 대변인은 오는 28일 여종업원에게 총을 겨눈 김모 경사가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근 노래방에서 일하고 있는 임 모 씨는 현지언론에 “왜 종업원들에게 총을 겨눴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면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도 아닌데 경찰이 총을 꺼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경찰의 총기 사고로 무고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새벽에는 텍사스 포트워스의 한 가정집에서 조카와 게임을 하고 있던 흑인 여성이 백인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텍사스 댈러스 지역에서 자신의 아파트에 있던 흑인 회계사가 집을 착각하고 들어간 백인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진 일이 있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포한강시네사업 전 토지면적 53% 개발동의 완료… 내년 하반기 착공

    김포한강시네사업 전 토지면적 53% 개발동의 완료… 내년 하반기 착공

    경기 김포도시공사는 김포한강시네폴리스사업 토지계약 현황은 현재 매매계약 또는 동의가 전체 면적의 53.3%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김포도시공사는 내년 하반기 중 풍무동 한강시네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한강시네폴리스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 응답식으로 알아본다. -언제 보상협의회를 개최하나. “2017년 보상협의회를 구성한 이래 4차례 협의회를 실시했다. 추가 보상협의회 개최는 추천위원이 확정 완료된 후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국유지 주민에 대한 보상대책은 마련돼 있나. “국유지 점유자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조사를 거부해 현재 보상대책 마련이 어렵다. 민원해소 및 이주대책 수립을 위해 사업시행자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주민 주장 및 요구사항으로 첫째 대부료 및 변상금 247억원 상당을 김포시에서 30년간 과다 부과 주장에 대해 김포시는 국유재산법에 따라 적정 부과한다. 둘째 대부계약 소급적용해 합법적 점유자 전환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과다 부과 검토 불가로 대부료 소급계약 검토 불가하고, 변상금 지속 부과 및 미납자에 대한 압류조치할 예정이다. 셋째 소유자에 준하는 보상 요구에 대해 사업시행자는 불법 점유자에게 보상이 불가하나, 민원해소 및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일부 보상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사업추진 현황은. “한강시네폴리스개발에서 2019년 9월 15일부터 “2017년 감정가격에 15%를 할증한 금액”으로 손실보상협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재감정평가 결과 계약금액을 상회할 경우 차액부분을 추가 정산해 지급할 조건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12월까지인 사업기간 연장을 위해 승인권자인 경기도와 협의 진행 중에 있으며 10월말 산업단지기간 연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유지 면적기준은 35%(인원수 기준 32%)이고 국공유지 포함시 52%다.” -자금조달 추진 일정 및 조건은. “자금조달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서 9500억원 규모 대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상당히 진척돼 있다고 보고받았다. 자금조달을 위한 대출약정은 지난 11일 체결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에서 협의보상 안내문 통지에서 안내한 오는 21일부터 자금집행이 가능하도록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금집행을 위한 주요 인출 선행조건으로는 첫 번째 국·공유지를 포함한 전체면적 50%에 대한 계약 체결 또는 동의서 작성, 두 번째 공사도급계약 체결과 책임준공 확약, 세 번째는 현재 진행 중인 가처분 소송의 기각결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가처분 소송과 관련해 어떻게 돼가나. “민간사업자 공모의 차순위자 대표사인 일레븐건설에서 공모절차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사항으로 일레븐건설에서 지난 7월 26일 소장을 접수해 8월 23일 심문이 종결된 사항이다. 소송제기 사유는 김포도시공사가 새 사업시행자 지정권한이 없어 산업입지법 잠탈과 입찰참여자에게 과도한 요구(예치금, 짧은 협의기간 등), 이전사업자에게 과도한 권한 부여 등이다. 사업참가의향서를 접수한 파크엠이 지난 5월 10일 접수한 입찰절차속행 금지 가처분도 8월 29일 기각결정이 내려진 사항으로 일레븐건설이 제기한 유사한 입찰절차속행 금지가처분도 기각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판단된다. 최종 9월 19일에 참고서면 및 답변서가 당사자에게로 송달된 관계로 10월 말 이전에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손실보상협의 계약 현황은.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1일까지 계약된 사항은 토지소유자 143명, 토지면적 286,932㎡가 계약됐다. 인원수 대비 32%, 면적대비 35% 계약됐다. 또 국·공유지의 유무상 귀속협의가 완료됐기 때문에 사실상 전체 구역면적의 52%가량이 계약 및 동의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현재까지도 손실보상협의계약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까지 토지보상금 지급사항은. “2016년 말 신탁등기한 23명과 1차 보상 요청자에 대해 238억원을 추석 전 9월 11일까지 지급을 완료했다. IBK투자증권의 대출약정 인출선행조건을 충족하면 현재 손실보상협의계약을 체결한 토지소유자 등에게는 오는 21일부터 소유권이전등기 절차와 동시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기투입비용 회수 사항은. “민간사업자 공모 시 공모지침서에 따르면 김포도시공사의 선 수행용역에 대한 기 지출 비용 약65억 원에 대하여 이전민간사업자에서 신규민간사업자로 주식명의개서 이후 50%, 토지보상금을 위한 자금조달완료 후 50% 정산하기로 하였으며, 김포도시공사는 국도이앤지 컨소시엄에서 IBK/협성건설 컨소시엄으로 주식명의개서 이후 ㈜한강시네폴리스개발로부터 2019년 9월 초 기 지출 비용 50%인 32.8억원에 대하여 정산 받았다.” -이전사업자 국도이앤지 컨소시엄 협약이행보증금은. “이전사업자인 ㈜국도이앤지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협약 이행을 보증하기 위하여 협약이행보증금을 2014년 8월 10억원, 2017년 4월 40억원을 김포도시공사가 납부 받았다. 협약이행보증금 50억원(현금 46억 83만원, 보증서 3억 1600만원). 신규민간사업자(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의 협약이행보증금 납부와 주식양수도계약체결 및 명의개서가 완료된 후 김포도시공사에서 2019년 7월 초 납부된 형태로 ㈜국도이앤지 컨소시엄에 반환했다.” -이전 민간사업자와 신규 민간사업자 간 협의 조건은.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에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이전민간사업자 국도이앤지 컨소시엄과 계약자유의 원칙에 따라 사업자 당사자 간 지분양수도를 위해 협의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자 당사자 간 주식매매계약체결을 위한 양수도 협의조건에 대해 시·공사는 관여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알지 못한다.”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 의견은. “사업진행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통합대책위를 중심으로 조속한 보상을 요구하는 사업찬성 의견이 있는 반면에 비상대책위를 중심으로 사업취소 또는 현실적 보상 요구를 하는 반대 의견도 있다. 이전사업자가 토지보상금 지급을 약속하고 이행하지 못하였기에 현재사업자의 토지보상금 지급이 가능한지 지켜보고 계시는 중간적인 입장의 토시소유자 분들도 상당수 있다고 알고 있다.” -기간연장 신청에 대한 경기도 요구사항은. “사업추진에 대한 반대민원이 경기도에 접수되고 있는 사항에서 승인권자인 경기도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가급적 토지보상 협의율 사유지 기준 50%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에서 기간연장 기한까지 협의율 50%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재결신청을 위한 공공SPC 조건인 공공지분 30% 이상 확대 방안에 대해 경기도에서 검토 요청했으나, 현재 손실보상협의계약 현황 및 국·공유지에 대한 유무상 귀속협의가 완료된 상황에서 산업입지법에 따른 재결신청 조건을 충족할 수 있어 지분확대방안은 더 이상 검토하고 있지 않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슈퍼 다주택자’ 건보료 체납 9억…10명 중 9명 운동선수·연예인

    ‘슈퍼 다주택자’ 건보료 체납 9억…10명 중 9명 운동선수·연예인

    연예인, 운동선수 등 고소득 전문직들이 올해 체납한 건강보험료가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이 있는데도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연체한 세대가 무려 252세대였고, 이 중에는 주택 112채를 보유한 ‘슈퍼 다주택자’도 있었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건강보험 체납세대 보유주택 가격별 현황’을 보면 10억원 이상 고가 주택 소유자들의 건보료 연체 금액은 모두 9억 7100만원이다. 31억 주택 보유자는 4700만원, 12억 주택 보유자도 4100만원을 체납하는 등 초고가 주택 소유자들의 상습 체납으로 건보 재정이 위협받고 있다.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상위 10위 체납자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연체금액은 3900만원~7000만원이었고, 각각 31억, 12억 10억의 주택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보유주택 가격별 체납액은 5~7억 주택 보유자가 모두 13억 7800만원이었고, 7~10억 주택보유자는 76억 8000만원이었다. 의사, 약사,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연예인, 운동선수 등 고소득전문직에 해당하는 443세대도 9억 9800만원의 보험료를 체납했다. 이들에게 징수한 체납 건보료는 7억2800만원으로 아직 2억7000만원을 회수하지 못했다.   건보공단이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443건 가운데 직업운동선수의 체납이 252건(56.9%)으로 가장 많았고, 체납액도 4억 9900만원으로 최고다. 연예인은 139건(31.3%), 3억4200만원을 체납했다. 올해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고소득 전문직 10명 중 9명은 운동선수이거나 연예인인 셈이다.  소득을 축소 신고해 건보료를 적게 내는 등의 편법행위를 한 정황도 포착됐다. 건보공단에 개인사업자로 신고한 고소득전문직은 8만6487명이다. 이들의 월평균 보수액은 약 1301만원이다. 하지만 고소득전문직의 9.8%(8500명)는 월 평균 보수액이 200만원도 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심지어 월평균 보수액이 5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전문직도 1846명 있었다. 인 의원은 “소득 축소신고로 건보료를 적게 내는 등 일부 파렴치한 이들의 편법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료를 덜 내는 방법도 천태만상이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 8월 말까지 허위 직장가입자로 적발된 가입자는 3202명, 이들이 탈루한 건보료는 163억2300만원에 달했다. 이들은 위장 취업해 직장가입자인 양 속여 건강보험료를 덜 내는 편법을 썼다. A씨의 경우 재산과표 기준 45억원, 소득은 연 2억6000만원으로 월 178만원의 건보료를 내야 하는 고액재산가이다. 하지만 친척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월급 100만원을 받는 근로자로 등록해 월 3만2000원의 직장보험료(보수월액보험료)와 추가소득에 대한 소득월액 보험료로 124만8000원을 내왔다.   물론 체납자 중에 이런 고소득 얌체 체납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월 보험료 5만원 이하의 생계형 체납자도 많아 체납유형별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일규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체납현황’을 보면 건강보험료 6개월 이상 장기 체납자 190만 세대 중 월 보험료 5만원 이하의 생계형 체납자가 141만 세대로 74.2%에 달했다.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인 생계형 체납자도 127만 세대였다. 이런 장기·생계형 체납자들은 의료급여 제한으로 건강권을 위협받을 수 있고, 높은 수준의 연체이자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크다. 윤 의원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기·생계형 연체자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손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DLF·라임… 금융당국 관리 소홀이 키운 ‘사모펀드 폭탄’

    DLF·라임… 금융당국 관리 소홀이 키운 ‘사모펀드 폭탄’

    2015년 규제 완화 이후 4년 만에 2배로 라임 환매중단 펀드에 최대 3000명 투자 펀드 활성화에 치우쳐 소비자 보호 미흡 금융위 “정보 공유 등 운용사 규제 강화”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에 이어 국내 1위 헤지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의 수천억원대 환매 중단까지 겹치자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모펀드 시장이 2015년 규제 완화 이후 초고속 성장하면서 그동안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소비자 보호 미흡 같은 여러 문제점이 한꺼번에 불거지는 모양새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도 펀드 운용사의 규제 강화를 비롯해 보완책 검토에 들어갔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사모펀드 설정액은 394조 9579억원에 이른다. 사모펀드는 금융당국이 펀드 설립을 사전 등록에서 사후 보고로, 운용사 진입 요건을 인가에서 등록으로 완화한 2015년 이후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런 내용의 자본시장법이 막 개정된 2015년 10월 말 197조 2655억원에 불과했던 사모펀드 설정액은 4년 만에 두 배로 뛰었다.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활성화에 치우쳐 규제를 대폭 풀어 주면서 소비자 피해를 막을 사후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저금리 시대를 맞아 돈을 불릴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점도 사모펀드 쏠림 현상을 키운 원인으로 꼽힌다. 펀드 설정액은 올 1~9월에만 61조 7385억원(18.5%) 늘었다. 사모펀드가 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자 투자자가 몰린 것이다. 문제는 수익이 높은 만큼 위험도 크다는 점이다.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대표적이다. 운용사가 고수익과 외형 성장을 위해 무리하게 투자한 게 사태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펀드의 설정액은 총 6200억원에 이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이 2000억원가량의 ‘무역금융’ 펀드 환매도 추가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는 공시 의무가 없어 가입자 수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업계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펀드에 투자한 사람이 2000~3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모펀드 최소 가입액이 1억원이고 평균 가입액이 1인당 2억~3억원인 점을 감안한 수치다. 이 펀드에 주로 편입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은 발행 회사가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나지 않으면 원금 손실 가능성은 적다.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로 환매가 중단됐지만 영구 지급 불능 사태로 번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가입자가 원할 때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어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고 상환이 계속 늦어지면 돈이 묶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DLF 사태에서 드러난 고위험 상품의 불완전판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에서 나타난 사모펀드 자금 모집과 운용 과정에서의 불투명성도 개선이 필요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정감사 등에서 제기된 사모펀드 관련 지적들을 살펴보고 제도에 허점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최근 사모펀드 사태는 과거 계주가 곗돈을 들고 튀는 것과 비슷하다”며 “펀드 운용 등 관련 정보가 운용사에 몰려 있고 개인 투자자에게 공유되지 않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고쳐야 한다. 계주(운용사)를 더 규제하는 방향으로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역대급 태풍에 日 1000㎜ 물폭탄…원전 방사능 폐기물 홍수에 유실

    역대급 태풍에 日 1000㎜ 물폭탄…원전 방사능 폐기물 홍수에 유실

    이틀만에 연간 강수량 30~40% 쏟아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누수 경보도 제방붕괴 등 수도권·도호쿠 지방 피해 인구 10%인 1300만에 한때 피난 경보몇십년 만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역대급 위력을 가진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12~13일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곳곳에서 폭우와 강풍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50명 이상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 한때 일본 전체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1300만명에 대해 피난 관련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하기비스는 12일 오후 시즈오카현 이즈반도에 상륙해 밤새 수도권 간토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낸 뒤 도호쿠 지방을 거쳐 태평양 쪽 해상으로 빠져나가 13일 정오 온대성저기압으로 소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폭우에 따른 침수와 초속 40m 이상의 강풍 등으로 사망 33명, 실종 19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NHK는 부상자가 177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도쿄전력 “누수경보, 빗물에 오작동 된 듯” 이번 태풍은 역대급 폭우를 동반한 것이 특징으로,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에서 피해가 특히 컸다. 곳곳에서 연간 강수량의 30~40%에 해당하는 비가 하루이틀 사이에 쏟아졌다. 가나가와현의 인기 온천관광지인 하코네마치에는 이틀 동안 10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졌으며 시즈오카현 이즈시 이치야마 760㎜, 도쿄 히노하라무라 649㎜ 등 곳곳에서 관측 사상 최대 강수량이 나타났다.전날 오후 폐로가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의 누수를 알리는 경보기가 울리는 일도 있었다.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 측은 빗물에 의한 오작동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에서는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인근 하천 후루미치가와로 유실되기도 했다. 유실된 자루 중 10개를 회수했으나 모두 몇 개가 유실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후루미치가와는 태평양으로 이어진다. 범람 위험지역이 속출하면서 ‘피난 지시’와 ‘피난 권고’ 등 피난 관련 경보 대상자가 한때 13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곳곳에서 철도·항공 등 교통마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전도 잇따라 한때 전국 42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도쿄만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침몰해 승조원 12명이 바다에 빠져 이 중 1명이 숨졌다. ●예정됐던 해상자위대 관함식도 취소 이번 태풍으로 한국을 초청하지 않은 채 14일 가나가와현 사가미만 해상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일본 해상자위대 관함식도 취소됐다. 한국은 2015년에는 해군 대조영함을 보냈지만 이번에는 일본 측이 한일 관계 악화를 이유로 초대하지 않았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전참시’ 장성규, 유튜브 수익 “한 달에 20억” 출연료는 ‘반전’

    ‘전참시’ 장성규, 유튜브 수익 “한 달에 20억” 출연료는 ‘반전’

    방송인 장성규가 유튜브 채널 수익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는 장성규, 테이, 하동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는 “유튜브 조회수가 1000만 명이 넘었다”는 말에 “감사 인사 드리려고 나왔다”고 인사했다. “나 혼자만의 개인 채널이었으면 하는 욕심은 없느냐”는 질문에 장성규는 “솔직히 그런 생각 안 든다. 그걸로 다른 일이 많이 생겨서 여기까지 욕심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자신 있게 유튜브 수입을 공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40만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회당 100만원을 받는다”며 “채널 수익은 한달에 20억 원이 넘는다고 하더라. 20억 중에 400만원이다”라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수익에 대해 불만이 생기냐”고 물었고, 장성규는 “다시 조정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는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출연 중이다. 채널 구독자 수는 13일 오전 9시 기준 296만 명으로 3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올 댓 맨 이즈(데이비드 솔로이 지음, 황유원 옮김, 문학동네 펴냄) 영국 문단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 데이비드 솔로이의 첫 국내 출간작. 2016년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10대 사이먼에서 70대 토니까지, 아홉 명의 남자에 대한 이야기 아홉 편은 장편이냐, 단편집이냐를 두고 논쟁을 일으켰다. 서로 다른 이야기들 사이에 겹치는 공간과 소재들, 마지막 반전까지 전체를 조망하는 재미가 있다. 624쪽. 1만 6800원.자본은 전쟁을 원한다(자크 파월 지음, 박영록 옮김, 오월의봄 펴냄) 전작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2017)에서 미국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이유가 자본가들과 특권층의 이익 때문이라고 주장했던 재야 학자 자크 파월의 신작. 그는 히틀러가 세계사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독일과 미국의 자본가들 덕이며 히틀러의 몰락 이후에도 그들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말한다. 432쪽. 2만 3000원.나의 가해자들에게(씨리얼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유튜브에서 조회수 300만회를 기록한 영상물 ‘왕따였던 어른들’(Stop Bullying)의 인터뷰 전문을 다듬어 실었다. 아직도 어렸을 적 아픈 기억에 시달리는 어른 10명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조금씩 스스로를 추스르고 서로를 위로하게 된다. 280쪽. 1만 4000원.만 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하나다 나나코 지음, 구수영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도쿄의 베테랑 서점 직원, 하나다 나나코가 남편과의 별거 후 최악의 시절을 통과하며 써 내려간 좌충우돌 성장 에세이. 만남 사이트 ‘X’를 통해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하며 보낸 1년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256쪽. 1만 4000원.미완의 환상여행(유인숙 지음, 이봄 펴냄) ‘한국화의 이단아’ 고 천경자 화백의 첫째 며느리가 써 내려간 시어머니와의 일상. 1979년부터 1998년까지 화백과 20여년을 함께했던 작가가 예술가, 생활인으로서의 천경자를 회상한다. 작가는 화백의 대표작 ‘알라만다의 그늘 1·2’, ‘황금의 비’와 누드화인 ‘환상여행’, ‘황혼의 통곡’에 모델로 서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272쪽. 2만 2000원.스마트 논어(상)(신윤식·이상영 지음, 구포출판사 펴냄) 코딩 교육이 각광을 받는 인공지능(AI) 시대. AI 교육이 단순기술 교육에 그쳐선 안 되며 인간처럼 사고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책은 ‘사람이 사람답게 되는 도리’를 가르치는 유학의 정수 ‘논어’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체신부 차관을 지낸 신윤식 스마트논어 회장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303쪽. 1만 9000원.
  • 홍콩시위로 드러난 경제 불평등…밀월 끝내는 中정부와 홍콩재벌

    홍콩시위로 드러난 경제 불평등…밀월 끝내는 中정부와 홍콩재벌

    “중국 정부와 홍콩 재벌이 ‘파경’(破鏡) 위기를 맞고 있다.” 홍콩 반정부 시위의 격화 요인 중 하나가 집값 폭등으로 꼽히면서 중국 정부와 홍콩 재벌들 사이의 ‘악어와 악어새’와 같은 공생관계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25일 ‘희생양인가 악당인가’라는 제목의 심층기사를 통해 중국 중앙정부와 홍콩 내 친중국 재벌 간 밀월관계를 집중 조명하며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997년 주권 반환 이후에도 홍콩 사회의 안정을 원하는 홍콩 재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랐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홍콩 재벌들과 의기투합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홍콩 주권 반환 1년 전인 1996년 홍콩 최대 갑부인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 등의 추천으로 장쩌민(江澤民)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 해운 재벌인 둥젠화(董建華)를 홍콩 초대 행정장관에 임명한 사실은 양측의 관계가 얼마나 각별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다. 홍콩 정경유착의 시작은 홍콩이 영국 식민지였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 정부는 홍콩 엘리트 기업인들에게 홍콩인들을 이끄는 역할을 부여하면서 정경유착의 역사가 배태됐다. 홍콩은 소득세(17%)와 법인세(16,5%)가 매우 낮은 데다 상속세와 양도세, 보유세 등은 아예 없어 ‘부자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이 점을 겨냥해 아시아 각국 부자들이 돈 보따리를 싸들고 홍콩으로 몰려들었다. 막대한 외국자본 유입에 힘입어 홍콩은 세계적인 금융중심도시의 하나로 성장하면서 홍콩 재벌들도 성장 수혜를 톡톡히 보며 승승장구했다.리카싱 회장 등 홍콩 기업인들은 덩샤오핑(鄧小平)이 중국의 개혁·개방을 본격화한 1980년대 초 중국 본토에 처음으로 투자해 ‘중국의 마음’을 얻었다. 당시 서방 자본이 중국의 개혁·개방 의지에 의구심을 갖고 투자를 꺼릴 때 홍콩 기업인들은 과감히 중국에 투자해 덩을 감동시켰다. 특히 리 회장이 100억 홍콩달러(약 1조 5300억원)를 기부해 광둥성(廣東)에 산터우(汕頭)대학을 세우자 덩은 그를 직접 만나 “조국에 대한 당신의 공헌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리 회장은 장쩌민,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과도 중국 경제성장 방안 등을 직접 논의하는 등 친밀감을 이어 갔다. 맏아들 빅터 리가 악명 높은 부호 납치범 조직에 납치되자 리 회장은 장쩌민 전 주석에게 이를 호소했고, 장 전 주석의 특명을 받은 중국 공안(경찰)이 납치범 조직을 체포해 처형했다는 일화도 있다. 홍콩이 중국에 주권 반환된 이후에도 정경유착 행태는 지속됐다. 홍콩 최고 수반인 행정장관은 1200명의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이들 선거인단은 재계를 비롯해 전문가 집단과 정치인, 노조 등 4개 그룹으로 이뤄지는 만큼 재벌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막강할 수밖에 없다. 주권 반환 1기 정권은 11명의 비관료 내각 구성원 중 8명이 기업인이었고 지난 정권(2012~2017년)에서도 기업인 비중은 절반에 이른다. 홍콩 재벌들이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은 우선적으로 ‘부동산 투자’ 덕분이다. 홍콩 정부 입장에서는 사회 인프라와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등에 들어가는 돈은 어딘가에서 마련해야 했다. 결국 그 재원은 정부의 공공토지 매각에서 나왔다. 홍콩 정부는 재원 마련을 위해 공공토지를 경매 방식으로 매각했고, 가장 비싼 값을 부르는 개발업자가 토지를 차지하는 바람에 토지 가격은 계속 폭등했다. 이에 따라 통상 부동산 개발에서 토지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0%인데 반해 홍콩에서는 토지 가격이 개발 원가의 60∼70%로 치솟은 덕분에 토지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했다. 더구나 공공토지를 경매 방식으로 낙찰한 결과 자금력이 부족한 개발업자들은 시장에서 밀려나고 자금력이 풍부한 청쿵(長江·CK), 순훙카이(新鴻基·SHKP), 헨더슨(恒基兆), 뉴월드(新世界), 시노(信和), 워프(九龍倉) 등 6대 부동산그룹이 홍콩 부동산 시장을 장악했다. 이들 6대 부동산 재벌이 쌓아 놓은 토지만 무려 1억 제곱피트(약 281만평)가 넘는다. 이를 개발하면 홍콩에 100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다. 하지만 이들은 막대한 토지를 보유하고도 지가 상승을 노려 택지 개발에는 미온적이었다. 둥젠화, 렁춘잉(梁振英) 등 역대 행정장관들이 야심 찬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았지만 제대로 실현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은 이들이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노력에 번번이 제동을 건 탓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홍콩은 심각한 주택 부족과 집값 폭등을 겪어야 했다. 홍콩 아파트 가격은 3.3㎡당 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홍콩의 직장인이 아파트 한 채를 사기 위해서는 먹고 입는 돈조차 쓰지 않고 20.9년 동안 월급을 모아야 할 정도다. 집값 폭등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이어져 홍콩인의 평균 주거 면적은 1인당 161제곱피트(약 4.5평)로 싱가포르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극빈층의 경우 1인당 주거면적은 50제곱피트에 불과하다. 아내와 딸과 함께 350제곱피트 아파트에 사는 회사원 에드워드 찬(39)은 “홍콩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근본 원인은 집값 폭등과 공공주택 부족”이라며 “홍콩의 젊은이들은 계층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홍콩 재벌들을 압박하면서 이들 간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인민일보와 글로벌타임스, 신화통신 등 중국 정부 목소리를 대변하는 관영 언론들이 연일 폭등하는 홍콩 주택가격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그러면서 홍콩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탐욕을 질타하며 홍콩 반정부 시위의 근본 원인인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이 ‘진심’을 보여야 한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홍콩 친중파 진영도 공공의 목적을 위해 정부가 민간 토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한 ‘토지회수조례’를 강력하게 적용해 개발업자들이 쌓아 놓은 토지를 서둘러 수용해 개발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홍콩 정부 역시 개발업자들이 주택을 지은 후 집값 상승을 기다리며 분양을 미루는 행태를 막기 위해 개발업자 등이 보유한 빈집에 세금을 부과하는 ‘빈집세’를 이번 가을 입법회 회기 때 추진할 계획이라고 측면 지원하고 나섰다. 리처드 웡 홍콩대 교수는 “젊은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없을 때 이들은 거리로 뛰쳐나온다”며 “공공주택의 저소득층 분양 등 정부가 부동산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찍히면 끝장’인 홍콩 부동산 재벌들은 앞다퉈 대규모 토지를 기부하고 있다.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뉴월드그룹은 지난달 26일 보유 토지의 17.8%에 해당하는 300만 제곱피트(약 8만 4000평)의 토지를 정부와 사회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아드리안 청(鄭志剛) 뉴월드그룹 부회장은 “우리는 홍콩의 주택 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로 홍콩 시민 1만명의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월드그룹이 기부한 토지를 홍콩 정부의 토지 수용 규정에 따라 따지면 그 가치가 34억 위안(약 5700억원)에 이른다. 뉴월드그룹은 우선 틴수이와이 지하철역 인근 토지 2만 8000제곱피트를 사회단체 ‘라이트비’(Light Be·要有光)에 기부해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 등을 위한 주택 100여채를 지을 계획이다. 순훙카이그룹도 자사가 보유한 툰먼 지역의 4590만 제곱피트 규모의 토지를 정부가 회수해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고, 헨더슨 등 다른 그룹도 정부와 협조해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민자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100억원…연내 상습 차량 1400여대 강제 징수

    앞으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미납하면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일반 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강제 징수 조치가 이뤄진다.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상습 미납 차량 1400여대가 강제 징수 대상이 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 18개 민자고속도로 법인과 10일 ‘미납통행료 수납 효율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민자고속도로의 미납 통행료를 통합 조회해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사업자가 강제 징수할 권한이 없고 민사소송만 제기할 수 있다. 이에 민자고속도로 미납통행료 회수 비율은 2012년 88.2%에서 지난해 77.7%로 떨어졌다. 2016~2018년 민자고속도로의 미납 통행료는 원금만 100억원, 체납에 대한 부가통행료까지 포함하면 153억원에 이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는 지난 1월 유료도로법을 개정해 미납통행료 강제 징수 권한을 민자도로센터에 위탁하게 했다. 강제 징수는 전자예금압류와 추심 형식으로 이뤄진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연체자 190만명에 ‘채무조정 협상권’… 추심 고통 줄어든다

    연체자 190만명에 ‘채무조정 협상권’… 추심 고통 줄어든다

    대출 연체자, 채무조정서비스업 통해 변호사·금융전문가 도움받을 수 있어 금융사는 채무협상 기간에 추심 못해 채무조정 여부와 정도는 자율에 맡겨 내년 법안 만들어 이르면 2021년 시행A씨는 지난 4월 은행에서 1년 만기로 1000만원을 빌렸다. 매달 10만원씩 이자를 내다가 지난달부터 갚지 못했다. 최근 은행에서 청구서가 날아왔는데, 한 달치 웃도는 이자를 못 냈으니 당장 원금 1000만원을 갚으라는 것이었다. 여기에 연체이자까지 매긴다고 했다. 당장 10만원도 없는 A씨가 1000만원을 마련하기란 불가능하다. A씨가 계속 연체하면 은행은 추심업체에 이 채권을 팔고, 결국 A씨는 하루에도 수십 차례 추심전화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르면 2021년 하반기부터 A씨와 같은 채무자의 고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채무자에게 ‘채무조정 협상권’을 주기로 해서다. 또 채무자는 ‘채무조정 서비스업’을 통해 변호사나 금융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8일 ‘개인연체채권 관리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의 첫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개인연체채권 관리 개선 및 소비자신용법 제정 방향’을 발표했다. TF 논의를 거쳐 내년 3월에 최종안을 확정하고, 내년 하반기에 소비자신용법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한 뒤 2021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매년 약 260만명의 단기채무자(연체 5~89일)와 26만~28만명의 금융채무 불이행자(연체 90일 이상)가 발생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180만~190만명 수준이다. 30일 이상 연체되면 금융사들은 보통 ‘기한 이익 상실’을 채무자에게 통보한다. 만기 전에 원금 회수와 연체이자를 부과하는 것이다. 또 채권 추심을 외부업체에 맡기거나 채권을 팔아버린다. 연체가 길어질수록 채무자는 빚 갚을 능력이 줄고, 추심 강도와 상환 부담은 늘어난다. 은행과 채권자도 돈 받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금융위는 채무자에게 채무조정 협상권을 주기로 했다. 금융사는 협상 기간에 추심을 할 수 없고,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 심사 결과를 일정 기간 안에 알려야 한다. 다만 채무조정 여부와 정도는 자율이다. 강제성이 없어 금융사가 채무 조정을 해주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변제호 금융위 서민금융과장은 “채권자도 협상에 나서면 채무자가 진짜 사정이 안 좋은지, 고의로 안 갚는지를 알 수 있다. 반드시 채무 조정을 하라는 게 아니라 채무자와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라는 것”이라며 “채무자에게 빚을 갚을 말미를 줘 정상 상환을 유도하면 채무자와 채권자 모두가 윈윈”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사가 채권 소멸시효 5년을 기계적으로 연장하는 관행도 바꾼다. 금융위는 모두 연장하는 게 아니라 회수 가능한 채권 중심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변 과장은 “소멸시효를 연장한다고 해서 채무자가 갑자기 빚을 갚을 능력이 생기는 건 아니다”라면서 “금융사가 채권 관리 비용과 회수 가능 금액을 따져서 소멸시효 완성과 연장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유기된 아기 고양이 ‘쓰담쓰담’ 반려견 영상 감동

    [반려독 반려캣] 유기된 아기 고양이 ‘쓰담쓰담’ 반려견 영상 감동

    목욕하는 유기묘인 아기고양이를 조심스럽게 쓰다듬는 반려견 동영상이 데일리메일등 외신에 소개되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반려견은 올해 5살 된 블러드 하운드 종인 루비 제인, 아기 고양이는 이제 4주된 아메리칸 와이어헤어 종인 유기묘 버디다. 유기묘 버디는 유기묘 보호일을 5년째 해오고 있는 동물병원 보조사 스테파니 바이스(36)와 그녀의 남편 매튜(47)의 107번째 아기 고양이이다. 이들이 사는 곳은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클랜드.스테파니와 매튜가 동물보호소에서 다른 2마리 형제 고양이와 함께 동물보호소에서 버디를 데려온 날. 스테파니가 싱크대에서 버디를 목욕 시키려는 순간 반려견 루비 제인이 다가왔다. 한발을 싱크대에 올려논 루디 제인은 다른 앞발로 조심스럽게 아기 고양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아기 고양이를 쓰다듬는 반려견 루디 제인의 조심스러운 손길(?)이 정말 엄마가 아기를 조심스럽게 쓰다듬는 모습으로 느껴질 정도이다. 스테파니도 루디 제인에게 “너의 아기인거야?”, “아기를 쓰다듬어 주는 거야?”, “목욕하는 거라고 말해줘, 괜챦다고 말해주렴” 이라고 대화를 할 정도였다. 스테파니는 “루디 제인은 모든 유기묘들과 잘 지내는데, 특히 버디에게 처음 온날부터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반려견 루비 제인도 스테파니가 블러드 하운드 종 반려견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친구가 전해준 유기견 이라고 한다. 반려견 루비 제인과 유기묘 버디의 종을 초월한 모성애 모습은 스테파니의 SNS에 소개된 후 800만의 조회수를 올리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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