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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행정부, 동결자금 해제 절박…한국 이달 중순까지 대안 내놔야”

    “이란 행정부, 동결자금 해제 절박…한국 이달 중순까지 대안 내놔야”

    한국, 美와 빨리 협의해 동의 얻어야스위스 채널로 자금 이전 도움 될 것“이란은 절박한 상황이다. 이달 중순까지는 대안을 줘야 할 것 같다.” 국회의원 시절 한·이란의원친선협회장을 지낸 6선 의원 출신 천정배(67) 한국이란협회 이사장은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 7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와 관련, “이란은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다녀간 뒤로 한 달 내에는 한국 정부가 건설적 제안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란 내 분위기를 전했다. 최 차관은 지난 10~12일 이란을 방문해 한국 선박 억류 해제와 함께 동결자금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해 양국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는 한국이란협회의 이사장을 맡은 그는 지난 29일 정영훈 사무총장, 김혁 사무국장과 함께 서울신문과 만나 “이란 행정부가 (강경파) 의회의 압력을 막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미국 정부와 조속한 협의를 통해 (제재 면제)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미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는 걸 이란에 적극 보여 줄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은 심정적인 측면도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제재를 해제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시작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사찰을 제한하겠다고 하는 등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지난해 2월 총선에서 압승한 보수파가 행정부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이란 정부도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 셈이다. 천 이사장은 “이란이 7조원 넘는 자금을 현금으로 요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과의 지속적 교류로 경제난과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스위스 인도적 교역채널’(SHTA)로의 자금 이전을 동결자금의 해법으로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결국 미국 승인을 받는 게 핵심인데 금액이 크진 않을 것 같다”면서 “이란도 스위스 채널을 통해 자금 전부 받는 게 가능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 채널이 성사된다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이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측이 선박 억류와 동결 자금은 별개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과 관련해선 “우리로서는 분리 대응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천 이사장은 “두 사안을 연결하면 오히려 선원들을 석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란도 코로나19, 인권 문제, 배 안에 실려 있는 화학 물질 변질 가능성 때문에 길게 끄는 건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6년 여름휴가 때 딸(현직 외교관)을 만나러 이란을 방문하면서 이란에 관심을 두게 된 천 이사장은 “이란과의 관계 개선은 우리 국익을 위해서도 극히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란은 중동 제조업의 ‘허브’ 역할을 한다”면서 “이란 재진출을 애타게 기다리는 국내 중소기업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중소기업 800곳은 이란서 3억 달러 정도를 아직 못 받았다”며 “미수금 회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이란 가교 역할 맡은 천정배 “이란이 원하는 건 한국과 교역 재개”

    한·이란 가교 역할 맡은 천정배 “이란이 원하는 건 한국과 교역 재개”

    미국 제재보다 지나친 조치에 실망감 키워이란, 차관 방문 한 달 내 건설적 제안 기대이란 행정부가 강경파 의회 압박 막고 있어스위스 채널 성사되면 ‘코로나 피해’ 큰 도움이란 진출 중소기업 3억불 미수금 확보 노력연초부터 ‘선박 억류’라는 악재를 만난 한국 정부는 이란을 설득하기 위해 실무 대표단을 보내 협상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란은 미국 제재로 인해 한국 내 은행에 묶여 있는 원유 수출 대금 7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부터 해결하라고 압박하는 상황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지만 미국 제재가 완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선박 억류와 동결 자금 그리고 이란과의 관계 개선 등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한국 정부는 과연 이란에 만족스러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까. 노무현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6선 의원 출신 천정배(67) 한국이란협회 이사장을 만나 해법을 들어봤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한국이란협회에는 전직 대사, 교수, 법조인, 기업인 등 이란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지난 29일 서울신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천 이사장은 “이란이 원하는 건 한국과의 교역 재개”라면서 “이란은 동결자금을 풀어 경제난과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영훈 사무총장과 김혁 사무국장도 함께 참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란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 “2016년 여름, 둘째 딸(현직 외교관)을 보러 이란을 방문하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 휴가를 간 거지만 그 기회에 이란 인사들도 만났다.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가 타결된 후 한국 대통령도 방문한 직후여서 분위기는 지금과 달리 굉장히 좋았다. 이후 국회에서 한이란의원친선협회장을 맡아 이란 인사들과 교류했다. 이란은 중동의 제조업 ‘허브’다. 이란과의 관계 개선은 우리 국익을 위해 극히 중요하다.” -한국에 대한 이란의 감정이 예전과 다른 것 같다. “2016년 당시 이란은 한국에 큰 기대를 했다. 이란 국민들도 한국에 대한 호의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한류 드라마는 시청률이 90%를 넘었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란은 한국에 ‘동결자금을 해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해결을 못 해줬다. 이란 국민 중 다수가 한국산 TV, 냉장고를 쓰는데 한국 제품의 공급 중단이 이란 국민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다른 국가들보다 더 심각했다.” -미국의 제재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 않나. “이란 사람들은 한국이 ‘지나치다’는 거다. 주한 이란대사관은 한국에서 은행 계좌를 못 연다. 이란 유학생도 마찬가지다. 계좌 개설조차 못하는 건 한국밖에 없을 거다. 다른 나라에 비해 동결자금 규모가 큰 것도 대이란 수출을 더 타이트하게 (규제)했던 것 아니냐는 생각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불만이 지난 2~3년 동안 누적돼 왔다.” -선박 억류가 길어지고 있다. 장기화에도 대비를 해야 하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외국의 상선을 억류한 사례는 드물지 않다. 대부분 석방까지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이란 정부도 길게 끄는 건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 이란이 한국 선박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고, 장기화되면 인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을 뿐 아니라 화학 물질이 배 안에 실려 있어 사고가 날 우려도 있어 이란 측도 빨리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다.” -환경오염이 문제라면 증거를 제시해야 될텐데 늦어지고 있다. “이란 정부가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이란 입장에서도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이란은 최고지도자를 정점으로 3부(행정·입법·사법부)가 상당한 수준으로 상호 독립돼 운용되고 있다. 이란 행정부가 사법부와 군의 억류에 개입할 여지가 제한적이란 사실도 이해해야 한다. 물론 환경오염 입증은 이란이 해야겠지만, 한국 선박 측에도 환경오염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증거 자료를 요청한 모양이다.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한 게 아닐까 싶다.”-선박 억류 사건 초반에 우리 정부 대응에 대한 불만도 감지된다. “한국 정부는 일종의 프로토콜에 따라 신속히 대응했다고 본다. 다만 이란 입장에서 보면 선박 나포는 환경 오염 문제로 인한 사법권의 행사일 뿐인다. 그런데 한국이 군함(청해부대)을 파견하고 주한 이란대사를 공개적으로 초치했다. 초치 자체가 외교적으로 일종의 양국간 불편함을 드러낸 것인데 이란 입장에선 상당히 서운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더라.” -이란은 선박 억류와 동결자금은 별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분리 대응하는 게 맞나. “당연하다. 두 사안을 연결시키면 오히려 선원들 석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신속하게 사법적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촉구하면서 동결자금 해법 모색에 나서야 한다. 제일 좋은 것은 당장 성과를 내는 거지만, 성과를 못내더라도 ‘한국이 진심 어린 노력을 하고 있구나’라는 태도를 이란에 보여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아무리 이란 사법부가 선박 억류를 했더라도 이란 내 여론이 조성되면, 예컨대 구형량을 낮춘다든가 하지 않겠나.” 인터뷰 당일, 이란 현지에선 모즈타바 졸누리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동결자금 해결은 선박 석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 27일 졸누리 위원장이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화상 회담에서 “한국이 이란의 동결된 자산을 신속히 돌려주면 억류 해제에 대한 사법부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0~12일 이란을 방문했을 때도 졸루니 위원장과 면담을 한 바 있다. -동결자금은 미국 제재와 관련돼 있어 해결이 쉽지 않다. 이란이 원하는 안은 뭔가. “이란은 7조원 넘는 동결자금을 현금으로 요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억류 사건 전부터 이란 측은 세 가지 정도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던 것으로 안다. 우선 한국에서 공급 가능한 인도적 물품이 있으면 보내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백신처럼 한국에서 공급을 할 수 없는 물품에 대해선 스위스 인도적 교역채널(SHTA) 방식 등을 활용해달라는 것이다. 또 하나는 한국 정부가 별도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정부와 은행의 보증 아래 대출을 받아 이란이 원하는 제품을 구입해 보내고, 나중에 동결자금으로 보전하는 방식이다.” 2019년 2월 이란 핵합의에 참여했던 영국, 프랑스, 독일도 미국의 제재를 피해 이란과 거래할 수 있는 특수목적법인(SPV)을 발족했다. 미국의 핵합의 탈퇴 뒤 이란을 붙잡아 두기 위한 방책이었다. ‘인스텍스’(INSTEX·무역거래 지원 수단)로 명명된 SPV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뒀다. 미국의 제재 대상인 달러화 결제를 거치지 않고 이 법인의 중개로 이란산 원유·가스와 유럽산 물품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차용하자는 안이 ‘한국판 인스텍스’(K인스텍스)다. -정부는 일단 스위스 계좌를 이용한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는 분위기다. “인스텍스 방식은 실제 가동이 되지 않아 이란이 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은 인스텍스와는 조금 다른 방식이다. 스위스 정부의 지급 보증으로 이란에 절실한 의약품을 공급하는 방식이어서 미국 제재와도 거리가 멀다. (현재로선)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 방식을 이용한다거나 이를 참고해 이란에 인도적 물품을 공급하는 방안이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물론 이 과정에서 미국과 충분한 협의와 이해가 선행돼야 하지만 스위스 채널이 성사된다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이란에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란도 스위스 채널을 통해 70억 달러를 전부 받는 게 가능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을 것이다.” -이란 내 상황을 보면 해결책을 빨리 마련해야 할 것 같다. “최종건 차관이 왔다 갔으니 한 달 내에는 한국 쪽에서 건설적인 제안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일단 이란에선 최 차관이 현지에 왔을 때 만나고 싶어 하는 주요 인사를 다 만날 수 있게 했다. 이란 입장에선 마지막 기회를 준 셈이다. 이란 행정부가 강경파 의회의 압박을 막고 있는 형국인데, 이번에 대안책을 제시 못하면 의회가 법적 대응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설 전에는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미국을 빨리 설득하는 게 중요하겠다. “그렇다. 미국 정부와 조속한 협의를 통해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 이번에 미국 승인(제재 면제)을 받으면 미국 정부가 이란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내는 걸로 인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 정부는 미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는 걸 이란에 보여줄 필요도 있다. 이란을 생각하면 심정적인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선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석방이 최우선이 돼야 할 것이지만, 양국이 다시 직접 접촉하게 됐고 해묵은 과제를 테이블에 올려놓았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며 한국의 주요 에너지 수입국가였다. 다만 2년 넘게 한국과 상당히 불편한 관계가 이어져 왔기 때문에 미국이 핵합의에 복귀를 하더라도 한국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아져서 기업들 진출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다. 협회가 창구 역할을 맡아 재진출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이란에 진출한 중소기업만 2000개가 넘었다고 들었다. “이란 재진출을 애타게 기다리는 기업들이 많다. 국내 중소기업들도 미국 제재 이후 이란서 못 받은 돈이 3억 달러 정도 된다. 70억 달러에 비하면 작은 것 같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선 큰 돈이다. 800개 정도 기업이 미수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미수금 회수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일각에선 경제사절단을 파견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금 당장 경제사절단이 이란을 방문한다고 해도 교역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 협회는 선박 억류가 풀리고 동결자금 해법도 어느 정도 나오면 무역협회와 함께 이란 재진출 설명회를 해볼 생각이다. 한·이란 기업들 대상으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도 진행하려고 한다. 경제사절단 파견은 (미국 제제가 풀리는) 마지막 단계에서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하루 미세플라스틱 30억개가 바다로…갠지스강의 심각한 문제

    하루 미세플라스틱 30억개가 바다로…갠지스강의 심각한 문제

    인도의 갠지스강은 길이 2,460㎞, 유역 면적 173만㎢에 달하는 큰 강으로 힌두 문화의 중심지이며 인류의 곡창 지대 중 하나였다. 오랜 세월 신성시된 강으로 지금도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는 인도의 젖줄이지만, 그런 만큼 수질 오염 문제도 심각하다. 세계에서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막대한 양의 생활 하수와 공장 폐수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인도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몇십 년 동안 갠지스강 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심각한 수질 오염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영국 플리머스대학 연구팀은 지금까지 간과돼 왔던 또 다른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바로 미세 플라스틱이다. 크기 5㎜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은 물속에서 해양 생물의 주요 먹이인 플랑크톤과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다. 많은 수중 생물이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다시 먹이 사슬을 통해 더 큰 동물이 이를 섭취하면서 이제는 우리 식탁에 오르는 해산물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로 들어가는 주요 경로 중 하나가 바로 바다로 유입되는 강물이다.연구팀은 갠지스강 10개 지점에서 몬순 전과 후에 각각 60회씩 강물을 채취해 그 속의 미세 플라스틱의 빈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몬순 전에는 72%, 몬순 후에는 62%의 샘플에서 미세 플라스틱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갠지스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이 하루 10~30억 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참고로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주요 미세 플라스틱은 레이온이나 아크릴 섬유처럼 옷감에서 나온 소재가 많았다. 제대로 정화하지 않은 생활 하수가 유입된 것은 물론 아직도 강가에서 빨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갠지스강 주변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갠지스강만 미세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심각한 건 아니다. 큰 도시와 인구 밀집 지대를 지나는 주요 하천은 대부분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매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800~1200만t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400만t 정도가 강을 통해 유입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결국 막대한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어 다시 생태계의 먹이 사슬을 타고 우리의 식탁으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번 바다로 유입된 미세 플라스틱은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하다. 자연적으로 가라앉아 생태계에서 제거되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최선의 방책은 아예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몇몇 국가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동참할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 바다는 모든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공동 자산이기 때문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여기는 중국] 행운 부른다는 ‘피 목걸이’ 유행...감염 우려 높아

    [여기는 중국] 행운 부른다는 ‘피 목걸이’ 유행...감염 우려 높아

    최근 ‘피 펜던트’라는 상품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채혈 뒤 구매한 목걸이에 피를 담아 선물하는 사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 일부에서는 해당 ‘피 펜던트’가 악귀를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며 홍보하는 분위기다. 이 제품은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에서 개당 20위안(약 3400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채혈 펜던트 판매 상점들은 제품 설명란에 ‘피를 담아 가지고 다니면 재난을 막을 수 있다’고 홍보해오고 있다. 또 채혈용 바늘과 소형 소독액, 반창고를 포함한 세트 제품도 판매 중이다. 구입한 제품 상자 안에는 채혈 방법을 안내하는 설명서도 포함돼 있다. 설명서에는 바늘로 손가락 또는 팔 목 안쪽 부위를 찌른 뒤 떨어지는 피를 목걸이 유리병 안에 담으라는 안내가 게재돼 있다.또 다른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상점들은 구매자를 위한 상품 설명 페이지에 혈액을 채취하는 과정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일부 구매자들이 촬영한 구매 후기 영상의 조회수는 15만 건을 넘어섰다. ‘피 펜던트’ 대박 분위기에 중국 공산당 청년단 중앙위원회는 지난 26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커플 사이의 사랑의 징표 또는 호신용 부적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급증해 우려된다”면서 “정신 차려라,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용도도 없다”고 일갈했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27일, 다수의 판매 업체들은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피 펜던트’라는 명칭을 일제히 변경했다. 이들은 기존 명칭이 비난을 받자, ‘주사기 목걸이’, ‘머리카락 넣는 목걸이’ 등의 새 명칭으로 변경해 은밀하게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판매 중인 상인 A씨는 이 제품의 성능에 “목걸이 안에 머리카락, 사리 등을 다양한 의미 있는 제품을 담을 수 있다”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소량의 향수나 비상약 등을 몸에 지니고 다닌다”고 말했다.  다만, 피를 담아서 다닐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판매자는 “우리는 구매자가 어떤 일을 할지 여부는 막을 권리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전염병 등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한 상황이다. SNS에서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 등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한 누리꾼은 “손가락을 무려 다섯 번이나 찌르고 난 뒤에야 겨우 피가 났다”면서 “내 피부가 두꺼운건지 모르지만, 열 개의 손가락을 다 찔러서 피를 담아도 (펜던트 안에)다 채워지지 않았다. 이 채혈과정은 생각보다 비위생적이고 좋지 않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현지 의료진은 자가 채혈은 전문 의료기술이 없는 일반인에게 감영증 우려가 매우높은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전문가는 “혈액 채취는 요오드와 같은 전문 피부 소독과정이 우선된다”면서 “특히 일정 양 이상의 혈액을 채취할 시 반드시 정맥채혈 기술에 대한 요구가 매우 엄격하게 적용돼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적인 훈련이 없는 일반인에게는 통제가 불가능한 감염병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베이징 칭리 법률사무소 관계자는 “감염 사건이 발생하면 사업자가 확실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판매업자의 채혈 펜던트 판매 행위는 이 제품 자체가 매우 생소하다. 현재 법 규정에는 이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생산 금지 규정이 없다는 게 현실적 허점이 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미신을 선전, 홍보하고 권유한 행위에 대해 사회미풍양속을 저해한 혐의로 경범죄 처벌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헤파람 환기청정기 다중이용시설 설치 급증…학교, 어린이집 등 확대 본격화

    헤파람 환기청정기 다중이용시설 설치 급증…학교, 어린이집 등 확대 본격화

    학교와 어린이집, 요양시설, 학원 등 교육시설과 공공시설에서 환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헤파람의 외기유입형 환기청정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했다. 헤파람에 따르면 지난해 헤파람 외기유입형 환기청정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집, 학교, 스터디카페 등의 교육시설 및 공공시설에서의 매출 비중이 약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실내 오염물질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전염을 예방하는데 환기가 가장 중요한 방역수단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중이용시설 내에서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헤파람 환기청정기는 정압식 환기청정기나 전열교환기(E.R.V)와는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R.V는 실내외 온도차를 최소화 하여 에너지 세이빙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급·배기 간접교차 방식으로 영하 5℃ 이하의 혹한기에서는 작동이 제한되고 전열 소자의 오염문제로 인한 곰팡이, 악취 등의 우려가 뒤따른다. 뿐만 아니라 정압 환기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한번 내보낸 오염물질이나 바이러스가 배기구와 가깝게 위치한 급기구를 통해 재유입·재확산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반면 헤파람 외기유입형 환기청정기는 외기 유입의 온도차를 최소화하고 필터나 소자에 결로방지 효과가 탁월해 혹한기에도 결로발생에 대한 문제나 곰팡이, 악취 등의 우려가 없으며, H13 등급 이상의 헤파필터를 통해 깨끗하게 걸러진 신선한 외기만을 한 방향에서 지속적으로 유입시켜 실내 양압 환경을 조성하는 ‘한방향 급기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실내 산소부족이나 실내 오염공기, 병원인자 등의 재유입·재확산을 막을 수 있다. 헤파람 환기청정기는 창틀, 벽, 창문, 현관 등 설치공간에 제약이 없으며, E.R.V와는 달리 무풍 기능으로 찬바람이 직접 인체에 닿지 않고 저소음으로 강제환기를 시켜주어 학업을 방해하지 않고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헤파람 관계자는 “햇빛이 잘드는 이중창의 내측 창틀에 설치할 경우 에어포켓(외측창과 내측창 사이의 공간)에서 햇살에 의해 데워진 공기가 실내 난방 온도와 비슷하거나 5도 이상 데워진 신선한 외기를 실내로 불어넣기 때문에 열 회수를 넘어 보조난방까지도 가능한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SK회장의 미래 위한 제안… 올해 첫 사회적가치 축제 개막

    최태원 SK회장의 미래 위한 제안… 올해 첫 사회적가치 축제 개막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2019년 출범한 사회적 가치 공유의 장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가 올해에는 매달 한 번씩 유튜브로 열린다. 행사의 주제는 ‘넥스트 노멀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한 도전: 연결에서 임팩트로’로 정했다. SK그룹은 SOVAC 1월 행사가 27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첫 회에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라는 키워드를 다룬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과 신아영 아나운서가 출연하며, 환경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대해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유수연 테코플러스 대표와 서강희 플리츠마마 이사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사용 노력을 설명한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와 재활용을 돕기 위한 기술을 소개한다. SOVAC 사무국 측은 “코로나19로 배달 음식과 택배가 늘면서 국내 폐플라스틱양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과 공존할 방법을 찾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OVAC 행사는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고,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2019년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첫 행사에는 5000여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9월 본행사와 사전·사후 행사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국내외 117개 기업·단체가 참여하고 유튜브 조회수가 130만회에 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목사 아들 이승윤, 특별한 도전…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이슈픽]

    목사 아들 이승윤, 특별한 도전…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이슈픽]

    ‘싱어게인’ 30호 가수 이승윤부친은 이재철 목사가수·변호사·유튜버·미술학도 4형제“목사 아들로 안 키워…자유 주고 싶었다” JTBC ‘싱어게인-무명 가수전’의 30호 가수 이승윤이 화제가 되자 그의 가족들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의 부친의 남다른 교육법에 관심이 쏠렸다. 가수 이승윤의 부친은 이재철 목사, 친형은 유튜버 이승국씨로 알려졌다. 이승윤의 아버지는 1974년 출판사 ‘홍성사’를 설립했고, 1985년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목회자의 길에 들어선 이재철 목사다. 이 목사는 1988년 주님의 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를 지냈고 10년 임기를 마친 뒤 1998년 스위스 제네바 한인교회 목사로 활동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 등을 지냈다. 이 목사는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목회자로 손꼽히며 담임목사 재직 시절 월급을 교인들에게 모두 공개하는 등 투명한 목회활동으로 존경받고 있다. 특히 2018년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 기념교회 은퇴 당시 퇴직금을 한 푼도 받지 않고 경남 거창으로 낙향해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이재철을 철저히 버려라”며 후임 목사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승윤의 형은 ‘천재 이승국’으로 활동하는 유명 유튜버 이승국으로, 29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승국은 유튜브 채널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과 재치있는 말솜씨로 영화 및 드라마 리뷰,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인터뷰로 화제가 됐는데 2019년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과 함께 한 영어 인터뷰는 조회수 570만회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고정 출연 중이다. 지난해 11월 JTBC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약 중이다. 이승윤의 큰 형 이승훈씨는 대기업 퇴직 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고, 막내 이승주씨는 예술로 유명한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네 아들 훌륭하게 키워낸 이재철 목사의 특별한 교육방식 네 아들을 모두 훌륭하게 키워낸 이재철 목사의 교육방식은 어땠을까. 이 목사는 1995년 저서 ‘아이에게 배우는 목사 아빠’에서 이승윤을 포함한 아들 넷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 목사는 “아이의 생김새가 다르듯, 재능이 다르다. 네 아들 모두 실수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하고 싶다”는 교육 철학을 밝혔었다. 그는 담임목사 시절 설교에서도 “아이들을 목사의 아들로 키우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단 한 번도 ‘너 목사 아들이 왜 그래’라고 말한 적 없다”며 “목사의 아들이기 때문에 어떤 것에 구속을 받지 말고 본인답게 살라고 가르쳤다”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가족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음을 드러냈다. 그는 설교에서 “금요일 저녁을 ‘가족의 날’로 정하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가족 구성원 사이의 소통에도 힘썼다. 둘째 아들 이승국씨가 고등학생 시절 뛰어난 재능으로 영국 학교의 장학금 제의를 받았을 때 이를 거절한 것은 이 목사의 가치관에 자녀들도 동의했음을 보여주는 일화다. 당시 이승국씨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으로 돌아온 바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원, 강남구 투자예산 1132억 원, 서울시교육청 예산 163억 원 확보

    김태호 서울시의원, 강남구 투자예산 1132억 원, 서울시교육청 예산 163억 원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은 2021년 서울시 강남구 투자예산 1132억 원과 서울시교육청 강남구 학교시설사업비 예산 16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이 확보한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은 강남구의 사회복지 기능 강화, 강남구의 친환경 도시 구축, 복잡한 교통 환경 개선, 공공성이 강화된 주거환경 조성, 안전한 주거권 확보, 문화도시 강남 구축, 주민들의 적극적 자치활동 지원 및 스마트 강남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이번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남구 시의원으로는 최초로 계수조정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이번 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김 부위원장이 확보한 서울시 주요예산은 ▲환경보전 분야의 자원회수시설위탁운영사업 257억 9000만 원, 수로 및 하수도 보수보강사업 180억 4800만 원, 응봉공원 시설물 정비사업 10억 8000만 원, 녹지 조성사업 7억 2300만 원 등 총 28건 475억 7700만 원 ▲도시안전관리 분야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388억 9000만 원, 관내 도로 및 교량 보수공사 45억 원, 수서동 탄천교 보수공사 10억 원, 세곡동 탄천 자전거 통행로 겸 보행교 신설사업 6억 원 등 총 21건 462억 6700만 원 ▲도로․교통 분야의 양재대로 구조개선사업 88억 원, 위례신사선 건설사업 24억 원, 가공배전선 지중화사업 10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사업 6억 원, 자곡동․율현동․세곡동 일대 조경식재 유지관리사업 1800만 원 등 총 9건 152억 8500만 원 ▲일반행정 분야의 구단위계획형 지역사회혁신계획 지원사업 4억 7000만 원, 자치구 마을생태계 조성사업 3억 4300만 원, CCTV 및 비상벨 LED 안내판 설치사업 2억 5000만 원, 지능형 CCTV 고도화사업 2억 5000만 원 등 총 7건 14억 2700만 원 ▲문화관광진흥 분야의 강남구 지역특화 문화행사 지원사업 2억 원, 서울시지정 무형문화재 전승보호사업 2억 원, 강남구 지역자원활용 문화행사 지원사업 1억 5000만 원 등 총 5건 8억 5300만 원 ▲사회복지 분야의 여성 노숙인시설 기능보강사업 2억 8400만 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1억 600만 원 등 총 6건 5억 5500만 원을 확보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시설사업비는 ▲대왕초 방송실․창의융합과학실․도서관 환경개선사업 및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2억 7500만 원 ▲왕북초 도서관․일반교실․주차장 개선사업 및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1억 4300만 원 ▲대모초 도서관 환경개선사업 및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6000만 원 ▲세명초 도서관 환경개선사업 및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6000만 원 ▲수서초 도서관 환경개선사업 및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6000만 원 ▲대왕중 본관 및 신관 옥상 방수공사,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2억 1700만 원 ▲수서중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4000만 원 ▲서울세종고 전기시설개선사업, 다목적실 환경개선사업 2억 5000만 원 ▲서울로봇고 소방시설개선사업, 기숙사필로티천장마감재개선사업, 조리실개선사업 2억 2000만 원 ▲중산고 드라이비트해소사업 1억 2000만 원 ▲밀알학교 외벽개선사업, 조리실개선사업 및 진입로포장 사업 5억 5300만 원을 확보했다. 김 부위원장은 “2021년 예산 편성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 심의 과정 중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깊은 시름에 잠긴 시민들을 위한 예산의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데 있어 고민이 많았다”면서, “그래도 결국엔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부족한 점은 있지만, 올해 배정된 예산의 사업들을 통해서 코로나19 이후 시민들이 안정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도날드에 불량패티 납품한 업체 관계자들 집행유예

    맥도날드에 불량패티 납품한 업체 관계자들 집행유예

    패티 납품업체 관계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햄버거 패티를 한국맥도날드에 대량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식품업체 관계자들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26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쇠고기 패티 납품업체 M사 경영이사 송모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M사 공장장과 품질관리 팀장도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양벌 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M사는 벌금 4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송씨 등은 장 출혈성 대장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쇠고기 패티 63t을 유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시가 독소(Shiga toxin) 유전자가 검출된 쇠고기 패티 2160t을 판매한 혐의도 있다. 시가 독소는 장 출혈성 대장균에서 배출되는 독소 성분이다. 다만 검찰은 소비자들로부터 한국맥도날드에 대한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했으나, 2018년 2월 맥도날드 햄버거와 질병 사이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며 M사 관계자들만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일부 소비자들은 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7년 7월 A씨는 딸 B(당시 5세)양이 2016년 맥도날드의 한 매장에서 해피밀 세트를 먹은 뒤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앓게 됐다며 한국맥도날드와 매장 직원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후 같은 증세를 보인 피해자 4명도 추가 고소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주로 간 고기를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 이들은 미국에서 1982년 보고된 햄버거에 의한 집단발병 원인이 덜 익힌 패티의 O157 대장균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햄버거가 미생물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조사하려 했지만, B양이 먹은 돼지고기 패티의 경우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한 자료가 없었고, 같은 일자에 제조된 제품의 시료 또한 남아있지 않아 오염 여부를 검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후 시민단체들이 한국맥도날드를 다시 고발해 검찰이 지난해 11월 한국맥도날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재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이날 유죄 판결을 받은 납품업체와 2017년 12월 납품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보도 다음날인 27일 한국맥도날드는 전날 판결을 받은 불량패티와 HUS 피해아동 건과 관련이 없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어제 언론보도에 대한 한국맥도날드의 입장 한국맥도날드는 식품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품질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매장에서 품질과 식품 안전 기준, 그리고 당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품질의 제품만이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해당 납품업체에서 문제된 패티는 소위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피해아동 건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6일 진행된 전 납품업체 재판과 관련해 잘못된 사실이 보도됨으로써 고객과 자사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사들에게 불안감과 불필요한 오해가 조성될 것을 우려하여 회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해당 건은 소위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피해아동 건과는 무관한 별개의 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오해되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부디 아래 사실을 감안하여 사실에 기반한 신중한 보도를 해 주실 것을 기자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해당 납품업체에서 문제가 된 패티는 보도되고 있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과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건입니다 해당 납품업체 건은 HUS 관련 패티와 종류가 다르고, 제조 시점도 다른 전혀 무관한 사건임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HUS 건과 관련해 6개월이 넘는 사법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결과,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은 그 발병 원인과 감염 경로가 다양한 점, 해당 어린이의 잠복기가 의학적/과학적 잠복기와는 맞지 않는다는 점, 고온(상하판 각각 218도, 177도)의 그릴에서 자동으로 조리되는 햄버거 패티가 설익었다는 주장을 인정할 근거가 없는 점, 해당 어린이가 섭취한 제품은 전 납품업체에서 문제가 된 소고기 패티가 아닌 돼지고기 패티라는 점 등을 들어 당사의 제품 섭취가 해당 어린이의 질병의 원인이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 처분 한 바 있음을 강조 드립니다. 또한, 불기소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주장했던 가족 측과 인도적 차원에서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2019년도에 합의가 이루어진 사안입니다. 전 패티 납품업체는 당사와 더 이상 거래 관계가 없는 회사로, 2017년 거래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관련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남은 재고의 회수 및 폐기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하였으며, 사법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모두 소명한 바 있습니다. 식품 안전은 당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맥도날드는 상단과 하단이 각각 218도, 177도 이상의 초고온으로 자동 설정된 그릴에서 위아래로 여러 장의 패티가 동시에 구워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5월부터 레스토랑에 최신식 디지털 온도계를 도입하여 조리 후 패티의 중심 온도를 측정, 태블릿에 실시간 자동으로 기록하는 업계 유일 ‘디지털 푸드 세이프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조리 온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식품의 안전 및 품질 기준을 빈틈없이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식품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품질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매장에서 품질과 식품 안전 기준, 그리고 당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품질의 제품만이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햄버거병’ 용어 사용 자제 당부 드립니다 업계 전반에 잘못된 인식을 야기할 수 있는 해당 용어에 대한 사용 대신 정확한 병명(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사용 부탁드립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與 “사회연대기금법에 적용 업종·목표액 특정 안 한다”

    코로나19 양극화 완화를 위한 상생연대 3법 중 하나인 사회연대기금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적용 업종 및 목표액을 특정하지 않기로 했다. 야권에서 ‘관제 기금’, ‘기업 팔 비틀기’ 등 지적이 나오자 자발적 참여에 방점을 찍은 것이지만 이로써 실효성 확보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7일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사회연대기금법 제정안 등 상생연대 3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회연대기금법 제정안을 마련 중인 민주당 불평등해소 태스크포스(TF)의 이용우 의원은 25일 통화에서 “정부가 앞장서 솔선수범 재원을 마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특정 업종을 언급하거나 기금 목표액을 정하면 자발적 참여 의미가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사회연대기금법은 협력이익공유와 별개로, 기업과 개인의 기부로 기금을 조성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구제 등에 활용하자는 취지다. 이 의원은 “기금 작동의 틀을 만들고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 몫인 기금 출연금 재원 마련에 대해서도 당내에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불평등해소TF는 중앙부처가 관리하는 기금 67개 중에 여유 자금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업계에 지원된 168조 7000억원 중 회수되지 않은 약 52조원을 돌려받는 방안도 거론된다. 한 TF 관계자는 “기금다운 기금이 되려면 국채를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재원 마련은 27일 의총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상생연대 3법 중 협력이익공유법은 민주당 조정식·정태호 의원이 각각 발의한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개정안을 근간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협력이익공유의 개념을 정의하고, 추진본부를 설치하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두 법안 모두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 이익 기업으로 언급한 플랫폼 기업에는 적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이익과 소상공인의 손해를 명확히 정의하기부터가 만만찮다. 이에 민주당 원내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이미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들도 있다”며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제대로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전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KCC 유튜브 광고, 역대급 패러디로 흥행 대박 이어간다

    KCC 유튜브 광고, 역대급 패러디로 흥행 대박 이어간다

    KCC가 지난달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창호 광고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Feat. KCC창호)’ 편이 800만회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광고에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맛깔나는 생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성동일이 모델로 출연해 유쾌한 패러디 연기를 펼친다. 보일러, 음료수, 화장품, 안마의자 등 대사 한마디만 들어도 단번에 떠올릴만한 역대 유명 광고들은 모두 모았다. 그야말로 대폭주하는 패러디의 향연이다. 특히 여러 편의 광고들이 끊임없이 연결되는 독특한 액자식 구성과 성동일 특유의 인간미가 엿보이는 코믹 연기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영상이 공개된 지 한 달여 만에 조회수 800만과 ‘좋아요’ 수 1만5천을 넘겼고, 댓글도 1700개 이상 달렸다. 해당 영상 게시글에는 “광고 보기 싫어서 프리미엄 결제해서 쓰는데, 도리어 유튜브로 광고를 찾아보게 만들 만큼 재미있다”, “이 영상을 보고 초끈이론을 이해했습니다. 세상은 진동하는 작은 끈들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창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무슨 약을 하셨길래 이런 명 광고를 만드셨어요?”, “이런 광고 기획안이 통과할 수 있는 기업주는 칭찬받아야 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인테리어에 관심이 없는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창호 제품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까닭은 이른바 ‘MZ세대’의 취향과 트렌드를 정확히 짚었기 때문이다. MZ세대 사이의 웃음코드를 꼽자면 ‘갑자기?’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맥락 없는 ‘드립(애드리브)’이다. 이번 광고 역시 <기-승-전-‘세상을 연결하는 창’ KCC창호>라는 스토리가 반복된다. 역대 광고들을 MZ세대의 유머 코드로 재해석함으로써 기성세대와 MZ세대 모두를 매료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같은 명카피, 명장면을 담은 옛 광고들을 중심으로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기존 광고를 아는 세대에게는 반가움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영상이 진행될수록 개연성을 미뤄두고 마구잡이로 폭주하는 흐름을 통해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라는 광고 멘트를 처음 듣는 10대 친구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센스 있는 구성이 눈에 띈다. ‘얼큰하게 세상을 연결하는 창, KCC 창호(라면 광고 클리셰 패러디)’라는 대목까지 와서는 이유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웃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MZ세대를 더욱 매료시키는 ‘솔직함’까지 더했다. 흔히 ‘약 빨고 만들었다’며 ‘이런 광고 기획안을 통과시키다니 놀랍다’는 반응도 기존 광고에서 보기 힘든 솔직함에서 비롯된다. 특히나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붉어진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처음부터 광고임을 밝히고 제품을 과감하게 노출함으로써 콘텐츠의 재미를 더하는 ‘앞광고’가 트렌드로 자리잡기까지 했다. 이번 광고에서는 첫 장면부터 상투적인 홍보 말투에 “요즘 저런 광고 누가 봐? 답답하다”고 핀잔을 주는가 싶더니 곧바로 “KCC 창호라면 답답함이 가라앉고 속이 뻥 뚫릴 거에요”라며 대놓고 패러디로 맞받아 친다. 영상 말미에는 “광고가 언제 끝날지 궁금하시죠? 그렇다면 창을 한번 바꿔보시죠”라며 넉살 좋게 대사를 이어가다 결국 “대체 몇 번을 연결하는거야”라며 광고 모델조차 폭발하고 마는 솔직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한다. 광고 영상은 국내외 CF랭킹을 공개하는 ‘TVCF’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 1위, 종합 4위에 선정되는 등 일반 네티즌들뿐만 아니라 광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마케팅 분야 유명 유튜버인 ‘왈도(WLDO)’는 ‘2020년 최고의 한국 광고 3편’ 중 하나로 꼽았으며, 최근에는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가 KCC 광고를 패러디한 ‘죄송합니다. 앞광고 좀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콘텐츠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패러디 광고들이 끊임없이 연결되는 연출이 참신하다는 반응이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광고들을 위화감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장치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메타포를 형성해 ‘세상을 연결하는 KCC 창호’라는 카피를 더욱 또렷이 각인시킨다. 특히 카피는 최근 단절되고 경직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울림을 준다는 평가다. 이에 KCC 광고 담당자는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모두가 ‘거리두기’를 하는 요즘, ‘창’이라는 존재가 가정과 세상, 집안과 집 밖을 연결하는 매개체라는 점에 착안했고, 역대 이름난 광고들을 패러디해 모조리 다 ‘연결’해 보았다”면서 “여기에 노련미가 돋보이는 배우 성동일의 팔색조 매력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줄 수 있었고, 최근 한 사람이 다양한 캐릭터로 분화돼 각각에 걸맞은 활동을 하는 ‘부캐(부(副)캐릭터)’라는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광고성 홍보기사입니다.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8억회 돌파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8억회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지난해 8월 공개 이후 5개월만에 조회수 8억회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24일 오후 12시 26분쯤 8억회를 달성한 것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가운데 6번째 8억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7억뷰 조회수를 기록한 뒤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8억회를 기록해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보여 주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시점에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넘기며 유튜브 프리미어 시청 기록을 달성했고, 공개 24시간 만에 1억 100만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로부터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공인받기도 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방탄소년단만의 ‘힐링송’으로, 밝고 신나는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9월 5일 자)에서 진입과 동시에 정상에 오르며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1위에 올랐다. 또 1월 23일 자 최신 순위에서도 35위를 기록하며 6개월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한 방탄소년단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는 총 28편이다. 각 11억뷰를 기록한 ‘디엔에이’(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각 8억뷰의 ‘페이크 러브’ ‘아이돌’ 6억뷰의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쩔어’ 등이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국에서 인기 日 노노카짱…돌연 한국 계정 폐쇄

    한국에서 인기 日 노노카짱…돌연 한국 계정 폐쇄

    동요대회에서 귀여운 모습으로 화제가 된 일본 꼬마 무라카타 노노카의 한국 인스타그램 계정이 중단돼 아쉬움을 사고 있다. ‘노노카짱’으로 불리는 노노카는 한국어로 된 동요를 연습하는 등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며 한국에서 한층 주목을 받았다. 노노카의 노래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자 가수 태연, 개그맨 박성호 등이 노노카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일 한국 계정을 열었지만, 지난 22일 운영자는 “노노카의 부모님께서 소속사를 이유로(초상권 관련) 더 이상의 한국 공식 계정 운영을 원치 않으시는 듯한 뜻을 내비치셨다”는 공지를 마지막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한국 계정 계설 후 노노카는 한국에서의 뜨거운 관심만큼 악플에도 시달려왔다. 도넘은 악플로 지난 17일 계정에는 “악플에 대해 법정 대응을 하겠다”는 글이 올라오며 계정 운영에 어려움을 표한 바 있다. 노노카가 우동을 먹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에서는 “한국에도 우동이 있나요?”라고 물은 부분을 보고 ‘한국을 멸시했다’며 반일 감정을 드러낸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노노카의 아버지는 “한국에 우동이 있냐는 질문이 아니라 한국에는 어떤 우동이 있냐는 질문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화제가 된 노노카의 ‘이누노오마와리상(いぬのおまわりさん·강아지 경찰관)’은 23일 현재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노노카는 해당 노래로 도쿄 롯본기에서 열린 동요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광복회, ‘최재형상’에 추미애 장관 선정… “친일재산 귀속에 노력”

    광복회, ‘최재형상’에 추미애 장관 선정… “친일재산 귀속에 노력”

    광복회가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수상자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복회는 “추 장관이 재임 동안 이명박 정부가 중단시킨 친일 재산 국가 귀속을 다시 시작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광복회는 추 장관이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은 이해승의 재산 등 공시지가 520억원(시가 3000억원)에 달하는 총 171필지를 국가에 귀속시켰다고 전했다. 광복회는 지난해 5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기리는 ‘최재형상’을 제정하고 1회 수상자로 김상현 전 의원을 선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처장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인사]

    ■국회 ◇이사관 승진△국회사무처 김사우 허문규△경호기획관 노형래△국회도서관 정보관리국장 현은희 ◇이사관 전보△국회사무처 박규찬 정대영 정환철△관리국장 정연수△의정연수원 교수 오명호△정무위원회 전문위원 김상수△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 최병권△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 최선영△국회도서관 기획관리관 정경윤 ◇부이사관 전보△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입법심의관 연광석△정보위원회 입법심의관 김충섭△법제실 경제법제심의관 서기영△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장 이진경 ◇관리관 승진△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 송병철△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 송주아 ■법무부 ◇법무부△검찰과 검사 김봉경△형사기획과 검사 류승진△공공형사과 검사 오창명△국제형사과 검사 임하나△형사법제과 검사 김진우 ◇법무연수원△용인분원 교수 나희석(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대검찰청△검찰연구관 강정영 김종필 오미경 이희찬 장은희 천대원 박지훈 김영식 ◇서울중앙지검△검사 정가진 정재신 곽금희 김병철 김지숙 김희영 윤국권 최소연 권영필 김민정 서민석 이주희 홍상철 박일규 박재평 오진세 조미경 조재철 최수지 허정은 김성현 김현서 김형섭 문정신 박재훈 서성광 황보영 김우중 박금빛 이종원 이한종 조범진 김경완 김영석 송정범 유재근 이호재 김수겸 김동현 정거장 박병인 이동훈 최준환 고재린 김주혜 원세정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시장과장 강경택△규제개혁법무담당관 권현철 ■금융감독원 ◇국·실장 승진△총무국장 최병권△공보실 국장 박지선△정보화전략국장 장성옥△법무실 국장 양진태△자금세탁방지실장 이길성△보험영업검사실장 박진해△보험리스크제도실장 윤영준△외환감독국장 엄일용△상호금융감독실장 권화종△저축은행검사국장 이희준△자산운용검사국장 김정태△공시심사실장 민경찬△특별조사국장 최광식△회계관리국장 박형준△감사인감리실장 민봉기△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김범준△연금감독실장 김금태△금융교육국장 이영로△포용금융실장 김학문△분쟁조정2국장 서정보△신속민원처리센터 국장 홍장희△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장동민△광주전남지원장 권창우△인천지원장 김경영△강릉지원장 구원호△뉴욕사무소장 송평순△북경사무소장 김일태△하노이사무소장 임춘하 ◇국·실장 전보△디지털금융검사국장 겸 선임국장 전길수△비서실장 이창운△감독총괄국장 함용일△거시건전성감독국장 김준환△디지털금융감독국장 김병칠△국제국장 겸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부센터장 김용태△금융그룹감독실장 최인호△보험감독국장 양해환△생명보험검사국장 차수환△손해보험검사국장 이우석△특수은행검사국장 강선남△은행리스크업무실장 박상원△저축은행감독국장 박광우△여신금융감독국장 양진호△여신금융검사국장 정용걸△상호금융검사국장 한홍규△자산운용감독국장 이주현△금융투자검사국장 최원우△기업공시국장 김진국△자본시장조사국장 박봉호△회계심사국장 김은조△금융상품분석국장 박종길△금융상품심사국장 이상아△금융민원총괄국장 박종수△분쟁조정1국장 유창민△분쟁조정3국장 김재경△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미영△감사실 국장 김정흠△감찰실 국장 이보원△부산울산지원장 홍길△대구경북지원장 엄주동△대전충남지원장 성수용△경남지원장 김동규△제주지원장 김봉균△전북지원장 정기영△강원지원장 김동현△런던사무소장 장경운 ■법제처 ◇서기관 파견△전라남도 손은주 ◇서기관 전보△처장실 김태형△행정법령해석과 이상현 ■통계청 ◇일반고위직공무원 전보△통계데이터허브국장 안형준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이두원△통계데이터기획과장 박상영△물가동향과장 이정현 ■예금보험공사 ◇부서장급 전보△사회적가치경영부장 신두식△기획조정부장 김홍태△정보보호실장 남성모△리스크총괄부장 김경록△은행금투관리부 금융소비자보호지원TF (부서내실장급) 윤재호△저축은행관리부장 진호정△예금보험연구센터장 임일섭△자산회수부장 임상옥△기금관리실장 진주태△기금운용실장 신재민△조사총괄부장 이상조△프놈펜사무소장 조계황△비서실장 윤성욱△외부 파견(파산재단) 박동섭△외부 파견(금융감독원) 안병율△외부 파견(국방대학교) 윤철희△외부 파견(경찰대학교) 김동석△외부 파견(한국은행) 이원준 ◇부서장급 신규△예금보험연구센터 부센터장 임종호△외부 파견(서울지역통할실장) 강호성△외부 파견(통일교육원) 이종수
  • ‘화웨이 꼬마공주’ 가수 데뷔에 사회주의판 금수저 논란

    ‘화웨이 꼬마공주’ 가수 데뷔에 사회주의판 금수저 논란

    중국의 신인 가수 야오안나(23)를 두고 중화권 전체가 시끄럽다. 데뷔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동영상 조회수 1위를 차지하고 중국 유명 자동차 모델로 올라섰는데, 그가 바로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77) 회장의 막내딸이어서다. 모든 종류의 불평등을 타파하고자 세워진 신중국에서 계급주의 상징인 ‘공주’를 마케팅 포인트 삼아 데뷔한 가수를 재벌들이 ‘벼락스타’로 키워 내자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돈이 최고’(有錢好)였다”라는 탄식이 쏟아진다. 21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야오가 발표한 ‘백파이어’(역풍)는 중국 뮤직비디오 재생 순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야오안나 데뷔’ 검색어는 지난 일주일간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10억회 넘게 조회됐다. 이 노래에 달린 ‘파격공주’라는 부제도 관심을 증폭시켰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공주가 무슨 소리냐”는 논란이 되레 인기를 키웠다. 런 회장에게는 두 명의 딸이 있다. 첫 번째 부인 멍쥔과의 사이에서 얻은 멍완저우(49)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두 번째 부인 야오링이 낳은 야오다. 중화권 매체들은 흔히 멍 CFO를 ‘화웨이 공주’, 야오를 ‘화웨이 꼬마공주’라고 부른다. 야오는 발레 특기생으로 미 하버드대에 입학해 컴퓨터공학 등을 전공했다. 유학 생활 중 파티나 쇼핑 등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귀국해서 딱히 하는 일 없이 ‘런정페이 둘째 딸’로 살던 그가 지난 10일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었다. 14일 데뷔를 선언하고 나흘 만인 18일 신곡도 발표했다. 화제 몰이에 성공한 듯 동영상 조회수가 급등했고, 중국 굴지 자동차 회사 창청의 대표 모델로 발탁됐다. 이 모든 일이 불과 열흘 만에 이뤄졌다. 화웨이와 런 회장의 지원 덕분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한 음악 평론가는 대만매체 CT원트에 “야오 혼자 즐기려는 노래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들어 보라고 만들었다면 너무 웃기다”라고 혹평했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근본 문제인 ‘불평등’으로 인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그런데 ‘사회주의 강국’을 자부하는 중국에서 며칠 만에 몇몇 유력자의 힘으로 ‘금수저 스타’가 탄생할 수 있다는 현실이 아이러니할 뿐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에 “부모의 도움으로 외국에서 잘 놀다 들어온 이들까지 연예인으로 만드는 자본가들에게 지쳤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돈이 최고였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고 대만 FTV가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결핵치료제 ‘리팜피신’서 불순물 검출…“건강상 큰 영향 없어”

    국내에 유통되는 결핵치료제 ‘리팜피신’을 함유한 의약품에서 니트로사민 계열 불순물(MNP·1-메틸-4-니트로소피페라진)이 검출됐다. 의약품당국은 다만 환자들에 미치는 건강상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결핵 치료제의 특수성을 반영해 한시적으로 유통을 허용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리팜피신을 함유한 완제의약품 9개 품목(3개사), 원료의약품 1개 품목(1개사) 등 총 10개 품목을 수거·검사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출된 불순물 MNP는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등 니트로사민 계열 화합물이다. 발암 가능성 평가 자료가 존재하지 않은 물질이어서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과 NDMA 평가 자료를 적용해 잠정관리기준(0.16ppm)을 설정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미국에서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 중 일부에서 MNP가 잠정 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수거·검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국내 유통 중인 모든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에서 MNP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완제의약품의 MNP 함량은 1.68ppm∼6.07ppm으로 나타났다. 완제의약품 9개 품목의 2019년 기준 생산실적은 약 59억원 수준이다. 다만 이 결과는 잠정관리기준은 웃돌지만 미국의 ‘유통 허용한도’(5ppm)와 유사한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결핵 치료에 필수적인 이들 의약품의 공급 부족을 막고 환자 접근성을 고려해 허용한도 기준을 정해 유통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 역시 완제의약품 9개 품목에 대한 제조·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김남수 식약처 의약품관리과장은 “조사 결과 MNP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중단 시 공급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어 완제의약품 9개 품목 모두 판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팜피신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결핵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대체 의약품이 없고 인체 영향평가 결과 건강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이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회수 등 조치 없이 유통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도 반영됐다. MNP의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한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이 대다수 환자에 건강상 미치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리팜피신을 하루 최대 복용량(600mg) 기준으로 1년 동안 복용했다고 가정하고 시행한 인체영향 평가 결과, 추가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10만명 중 0.29명’이었다. 의약품 분야 국제 가이드라인(ICH M7)에 따라 추가 암 발생 가능성이 10만명 중 1명 이하인 경우 무시 가능한 수준이다. 식약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처방 자료를 기반으로 실제 의약품 복용실태를 반영한 인체 영향평가를 올해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병·의원에도 리팜피신 함유 의약품 처방을 지속하라고 권고하고, 환자 역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미 식품의약국(FDA) 등에서도 결핵치료제의 복용 중단은 MNP 섭취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하므로 질병 치료를 위해 지속 복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리팜피신은 결핵 1차 치료 처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 대체 의약품이 없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2018년 결핵 발생률 1위, 결핵 사망률 2위다. 2019년 기준 국내 결핵환자 수는 3만 304명이었다. 식약처는 리팜피신 원료 중 MNP 함량을 잠정관리기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업계와 소통 창구를 개설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제조 시 새로운 공정을 도입하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돼 ‘2단계’ 저감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1단계로 앞으로는 MNP 함량이 2.1ppm 이하인 완제의약품만을 출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기준은 리팜피신 의약품의 복용 기간(1년 이하)과 하루 최대 복용량(600mg)을 고려해 국제 가이드라인과 중앙약사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도출한 값이다. 잠정관리기준으로 낮추기까지 임시 조치로 ‘한시적’ 잠정관리기준을 설정한 셈이다. 이후 원료의약품 제조공정을 개선해 기존 잠정관리기준인 0.16ppm까지 떨어뜨리는 2단계 저감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제주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 중 130억 발견

    제주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 중 130억 발견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6000만원의 약 90%에 이르는 돈이 발견됐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랜딩카지노에서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근 이 돈의 일부로 추정되는 3억원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만 이 돈이 최근 체포된 이번 사건의 공범인 30대 중국인 남성과 관련돼 있으나 정확히 어디서 발견됐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추가 현찰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찾은 돈은 모두 129억5000여만원이 됐다. 앞서 서울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앞서 랜딩카지노 물품보관소 내 다른 VIP 전용 금고에서 사라진 돈의 일부로 추정되는 81억5000만원을 찾았다. 이어 이 사건의 주 피의자인 말레이시아 국적의 여성 임원 A(55)씨가 머물렀던 제주시 모처 등에서 45억여원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 돈이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돈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일련번호 대조작업 등을 하고 있다. 현재 경찰이 밝힌 이 사건 피의자는 랜딩카지노에서 자금을 관리하던 임원 A씨와 최근 체포된 30대 중국인 B씨, 이미 해외로 출국한 30대 중국인 C씨 등 3명이다. 주 피의자인 A씨는 랜딩카지노의 모 회사인 홍콩 란딩인터내셔널 소속으로 랜딩카지노에서 자금 회수를 담당해왔다. 현재는 다른 나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범인 중국인 2명은 카지노 고객을 유치하고 관리하는 에이전트 업체의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최근 체포된 30대 남성은 한국인으로 알려졌었으나 최종적으로 중국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와 C씨를 추적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말레이시아에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또 A씨와 C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카지노에 보관 중이던 현금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2018년 2월 카지노 개장 때부터 자금을 맡아 온 A씨는 지난 연말 두바이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145억 도난’ 제주 카지노 사건 한국인 공범 검거

    [단독] ‘145억 도난’ 제주 카지노 사건 한국인 공범 검거

    제주 랜딩카지노 145억원 도난 사건과 관련된 공범이 20일 경찰에 검거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에 검거된 30대 한국인 남성은 카지노 고객을 유치하고 관리하는 에이전트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사건 가담 경위와 145억원 가운데 아직 회수하지 못한 20여억원의 행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카지노 자금담당 임원인 말레이시아 국적 여성(55), 중국으로 출국한 30대 중국인 공범과 언제부터 공모했는지 등도 수사하고 있다. 또 이 자금이 제주신화월드 양즈후이 전 회장의 비자금인지와 카지노 중국 VIP가 맡겨 둔 돈인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지난 4일 랜딩카지노를 운영 중인 제주신화월드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홍콩 본사가 맡겨 둔 현금 145억원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이후 랜딩카지노의 다른 VIP 고객 금고에서 80억원이, 제주시내 모처에서 40억원이 발견됐다. 2018년 2월 카지노 개장 때부터 자금을 맡아 온 말레이시아 국적 여성은 지난 연말 두바이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단독] 제주 카지노 사라진 145억 공범 검거…수사 급물살

    [단독] 제주 카지노 사라진 145억 공범 검거…수사 급물살

    제주 랜딩카지노 145억원 도난 사건과 관련된 공범이 검거돼 수사에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공범인 이 30대 한국인 남성은 카지노 고객을 유치하고 관리하는 에이전트로 최근 경찰에 체포된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경찰은 20일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여서 수사 상황은 확인해 줄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사건 가담 경위와 145억원 가운데 아직 회수하지 못한 20여억원의 행방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또 외국으로 이미 도주한 카지노 자금담당 임원인 말레이시아 국적 여성 과 중국으로 출국한 30대 중국인 공범과의 사전 공모 여부 등도 수사중이다. 경찰은 장기간에 걸쳐 이들이 사전 공모해 카지노금고에서 현금으로 외부로 반출한것으로 보고 있다. 공범이 검거됨에 따라 145억원 도난 사건은 조만간 전모가 드러날 전망이다.하지만 주범 등이 이미 외국으로 도주한 상태여서 돈의 출처와 성격 등 실체를 밝히기에는 어려움도 예상된다. 경찰은 145억원이 제주신화월드 양즈후이 전 회장의 비자금인지와 카지노 중국인 VIP고객이 맡겨둔 자금인지 등도 들여다 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 랜딩카지노를 운영중인 제주신화월드 람정엔터테이먼트코리아는 카지노 금고에 보관중이던 홍콩 본사가 맡겨둔 현금 145억원이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랜딩카지노 다른 VIP고객 금고에서 80억원이 제주시내 모처에서 40억원 발견됐다.2018년 2월 랜딩카지노 개장 당시부터 자금담당 임원으로 있던 말레이시아 국적 여성(55)은 지난 연말 휴가차 두바이로 출국한뒤 연락이 두절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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