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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J중공업, 해경 1900t급 다목적 화학방제함 688억원에 수주

    HJ중공업, 해경 1900t급 다목적 화학방제함 688억원에 수주

    HJ중공업은 해양경찰청의 1900t급 다목적 화학방제함을 688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화학방제함은 화학물질 분석 장비, 유회수기, 사고 선박 예인 설비 등을 갖춘 함정이다. 해상 화학사고 대비와 대응이 주 업무다. 일반 선박보다 더 높은 안전성이 요구돼 건조하는 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해외에서도 미국 독일, 스웨덴 등 일부 선진국만 운용하는 특수 선박이다. HJ중공업은 조달청이 발주한 1900t급 화학방제함 1척 건조 가격 및 기술능력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되면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해경은 2013년 부산 태종대 앞바다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운반선 마리타임메이지호 화재 사고를 계기로 500t급 화학방제함 2척을 도입해 운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탄소중립 정책로 LNG, 수소 등 가스 추진선 도입이 늘어나면서 대형 화학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화학방제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해경은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8년 현장 배치를 목표로 지난해 다목적 화학방제함 설계에 착수하는 등 건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HJ중공업이 수주한 다목적 화학방제함의 제원은 길이 70m, 폭 14.6m, 깊이 6.5m로 최대 15.5노트(시속 28.7㎞)로 운항할 수 있다. 항속거리가 1600㎞에 달해 우리나라 어느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방제 임무에 투입할 수 있다. 특히, 3만t급 대형 조난선박 예인 설비를 갖추며, 파고 2.5m~4m의 악천후에도 수색, 구난, 화재 진압 활동을 할 수 있다. 연근해 해양오염, 화학방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험 유해 물질 안전 대응 시스템, 탐지분석시스템도 국내 처음으로 탑재한다. 해상화재 소화 성능은 500t급 화학방제함의 4배가 넘는 시간당 9600㎥다. HJ중공업은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국내 첫 55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인 ‘엔담호’를 건조해 인도한 바 있다. 이번에 해경의 1900t급 다목적 화학방제함까지 수주하면서 특수선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해경이 사고 대응 역량을 키워 국민의 안전과 재산,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목적 화학방제함 건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앞두고 마포자원회수시설 점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앞두고 마포자원회수시설 점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와 관련해 지난 23일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박춘선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먼저 생활폐기물들이 반입되는 반입장과 이를 크레인으로 옮기는 크레인실 등 쓰레기 처리 과정을 살폈다. 이후 서울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1월 1일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종량제봉투에 담긴 일반 쓰레기는 더 이상 매립이 불가능해지며, 반드시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시 종량제봉투 쓰레기의 약 70%만 공공 소각시설에서 처리되고 있어, 나머지 30%는 민간시설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 의장은 “수도권 소각 인프라가 부족하고 서울 시내 소각시설 증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는 만큼, 환경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조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장은 “환경부가 2022년 7월 수도권 지자체에 소각장 추가 건설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이후 뚜렷한 후속 조치 없이 시행 시점을 맞이하게 되었다”라며 “현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정책 추진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간 환경부와 서울·경기·인천 4자 협의체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차례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소각장 증설의 현실적 어려움을 들어 직매립 금지 유예를 요구했지만, 매립지가 위치한 인천시는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최 의장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라며 “민간 시설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 계획도 철저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와 처리 과정에서 지연이나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인력과 장비 운용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투명성·공공성↑…‘제1기 GH 기회수도파트너스’ 성과보고회 열려

    투명성·공공성↑…‘제1기 GH 기회수도파트너스’ 성과보고회 열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3일 수원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제1기 GH기회수도파트너스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제1기 도민주주단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에는 제1기 GH기회수도파트너스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도민 주주들의 활동 소감과 정책 제언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GH 김용진 사장을 비롯한 GH 관계자와 제1기 도민 주주 약 6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 및 환영사 △2025년 우수 주주 시상 △제1기 운영성과 영상 상영 △2025년 GH 사업성과 보고 △도민 의견 청취를 위한 토크콘서트 △해단 선언 및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도민 주주들이 사전에 제출한 GH 주요 사업 관련 질의에 대해 각 본부장이 직접 답변하며,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GH 정책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용진 GH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는 지난 2년간 여러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제1기 기회수도파트너스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민 주주 여러분의 참여와 제언은 공사가 도시 변화와 주거 혁신을 고민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소중한 나침반이 되어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수도파트너스는 도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공공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온 GH 도민참여 거버넌스의 대표 파트너”라며, “여러분이 남긴 경험과 제언은 향후 정책 및 사업 추진의 소중한 자산으로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H 기회수도파트너스’는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명예 도민 주주단으로, GH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참여를 통해 공사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 ‘韓 불닭볶음면 먹방’ 화제된 英 신부님의 반전 고백…소름 돋는 퇴마 경험담

    ‘韓 불닭볶음면 먹방’ 화제된 英 신부님의 반전 고백…소름 돋는 퇴마 경험담

    우리나라에서 ‘불닭볶음면 먹방’으로 유명한 영국 성공회 크리스 리 신부가 자신의 퇴마 경험을 공개해 화제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적 억압’에 대해 경고하며 사제로서 마주했던 초자연적 현상들을 증언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유니래드, 데일리메일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 세이비어스 교회를 담당하는 리 신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퇴마 경험담을 털어놨다. 리 신부는 “퇴마 현장을 직접 목격했으며, 사람들에게서 악령이 쫓겨나며 내뱉는 소리를 들었다. 이것은 (사제로서 경험한) 실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과학계는 이러한 현상을 겪는 이들이 대개 심리적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관련 연구들은 빙의 증후군이 심각한 정신 질환이나 트라우마, 집단 히스테리, 그리고 문화적 믿음이 결합된 심리적 요인의 결과라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계에서는 이를 의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영적 차원의 문제로 간주한다는 설명이다. 리 신부는 사람들이 겪는 가장 흔한 형태는 완전한 빙의가 아닌 ‘영적 억압’이라고 설명했다. 완전한 빙의는 악령이 인간의 신체를 직접 지배하는 단계인 반면, 영적 억압은 개인의 삶에 지속되는 부정적인 간섭에 가깝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그는 영적 억압을 “악의 미묘하지만 지속적인 영향”이라고 정의하며, 이것이 사람의 마음과 감정, 영적 안녕을 해친다고 보았다. 리 신부는 이를 “웅덩이에 남은 찌꺼기”에 비유했다. 사람의 영혼이 완전히 장악당하지는 않더라도 해로운 영향의 흔적이 남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기도와 축복, 영적 정화가 이러한 억압을 완화하는 보편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리 신부의 설명에 따르면, 악은 일상의 압박과 걱정을 통해 신자들을 짓누르려 한다.자녀의 안녕에 대한 불안부터 인간관계에서의 좌절, 개인적 상황에 대한 불만 등이 그 통로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악의 목표는 사람의 영적 삶을 방해하고 신앙과의 연결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 신부는 지속적인 기도와 영적 지도, 그리고 교회의 성사 참여가 핵심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적 세계와의 교류는 반드시 신앙을 통해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부적절한 방식은 오히려 사람들을 영적 해악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리 신부는 인기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출연해 우리나라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을 견디지 못하고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닭신부님’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지난 2016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영국남자 측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치맥을 먹고 노래방에 가보고 싶어 한국을 찾는 신부님은 처음일 것”이라며 그를 소개하기도 했다. 리 신부가 한국에서 장어구이, 치킨, 삼겹살, 피자, 닭발 등을 먹고 노래방을 방문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영상은 유튜브에서 최대 1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 너무 평평하다 평평한…영상으로 본 사다리가 위험한 이유

    너무 평평하다 평평한…영상으로 본 사다리가 위험한 이유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사다리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한 영상이 눈길을 끕니다. 한 남성이 매달린 사다리가 수직으로 서있어, 꼼짝도 못하는 상황. 동료들은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말하며 사다리를 지붕 위로 다시 고정시킵니다. 이 영상은 게시한 지 5일 만에 조회수 600만 회를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영상을 찍자마자 도와줬어야 한다”, “절대로 방귀도 뀌어서는 안 된다”는 등 댓글을 남겼습니다. 또 한 네티즌은 남성이 사다리 발판과 함께 난간을 밟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게시자는 “바람 때문에 사다리가 넘어갔다”며 “영상 속 동료는 안전화에 안전 커버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며 다친 곳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다리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사용 전 파손 여부와 미끄럼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기 -평평하고 단단한 바닥에 설치하기 -오르내릴 때는 두 손과 한 발 등 세 점 접촉을 유지할 것 -몸을 사다리 밖으로 무리하게 뻗거나 맨 위 발판에 오르지 말 것 등
  • 전북 벤처펀드 ‘1조원 시대’…비수도권 최초

    전북 벤처펀드 ‘1조원 시대’…비수도권 최초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한 자생적 금융생태계 모델인 전북 벤처펀드가 1조원을 넘겼다.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역기업 성장과 투자가 선순환하는 전북형 벤처생태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도는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북 벤처투자 라운드 SCALE-UP 통합 컨소시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유동준 엔젤투자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정책 출자기관장, 투자사(VC·AC), 스타트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펀드 누적 결성액이 1조 184억원 달성을 축하했다. 벤처펀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자금 운용 체계다. 일반적인 대출과 달리 기업의 지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업이 성장해 가치가 오르면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익을 얻는 구조다. 전북 벤처펀드는 도 출자약정액 896억원에 정부 재정 5489억원, 민간자금 4609억원이 매칭돼 총 1조 184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는 전문 벤처캐피털(VC)이 운용하며 도내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북 벤처펀드를 마중물 삼아 도내 78개 기업이 총 330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 펀드에서 1033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이를 통해 2273억원의 공동투자가 이뤄졌다. 투자받은 기업 37곳의 고용 인원은 1453명에서 2264명으로 811명(55.8%) 증가했고, 31곳은 연 매출액은 2890억원에서 4750억원으로 늘었다. 도는 벤처투자 통합 브랜드 ‘J-피움(PIUM)’도 공식 선포했다. J-피움은 ‘Jeonbuk(전북)-Prove(입증)-Invest(투자)-Unite(연계)-Major(대표)’의 의미를 담는다. 도는 이를 토대로 유망기업 발굴부터 후속투자, 확장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벤처펀드 1조 원 달성은 전북형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J-피움 브랜드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전북이라는 토양 위에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전북의 벤처투자 성과는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과 민간투자 연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유망기업 발굴과 후속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북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혼자 싸운다”…美 AI 전투 드론, 전쟁 판 흔든다

    “혼자 싸운다”…美 AI 전투 드론, 전쟁 판 흔든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자율비행 드론의 실전 성능을 입증한 미국 방산업체 실드AI가 이번에는 전투기급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플랫폼 영역으로 보폭을 넓혔다. 실드AI는 정찰·감시 임무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종사 탑승 없이 스스로 판단해 싸우는 완전 자율 전투 드론 ‘엑스밧’(X-BAT)을 앞세워 차세대 공중전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경제 매체 포천은 21일(현지시간) “실드AI가 드론 소프트웨어 기업의 틀을 넘어 전투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 ‘가오리형’ 플라잉윙…활주로 없는 전투기 구상 엑스밧은 전면이 꺾인 삼각형 형태로 꺾인 ‘크랭크드 카이트’(cranked-kite) 설계를 적용한 플라잉윙(날개일체형) 구조로, 거대한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스텔스 형상이 특징이다.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륙한 뒤 수평 비행으로 전환하는 테일시터(수직이착륙형) 방식으로 운용된다. 엑스밧은 단일 제트엔진과 3차원 추력 편향 기술을 적용해 이륙 시에는 로켓처럼 수직 상승하고 착륙 시에는 연료 소모가 줄어든 상태에서 저출력으로 내려앉도록 설계됐다. 이는 활주로 타격 위험과 공중급유 의존도를 동시에 낮추기 위한 선택이다. 엑스밧은 고아음속 영역에서 장시간 순항하는 개념의 기체로 마하 0.3~0.8(시속 약 367~979㎞)의 속도로 비행한다. 단순한 고속 돌파보다는 장거리 침투와 임무 지속성을 중시한 설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드AI는 엑스밧의 항속거리를 3700㎞ 이상으로 제시했으며 내부 무장창과 외부 장착대를 조합해 공대공·대함·전자전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다. ◆ ‘혼자 싸우는’ 전투 드론…자율비행이 핵심 엑스밧의 경쟁력은 실드AI가 자체 개발한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하이브마인드’에 있다. 기체는 레이더·적외선·전자신호 등 각종 센서 정보를 통합해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해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운용된 소형 수직이착륙 드론 ‘브이밧’(V-BAT)으로 실전 검증을 거쳤다. 브이밧은 강력한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자율 비행을 유지하며 표적 탐지 임무를 수행했고 실드AI는 이 경험을 전투기급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 로열 윙맨 시장 정조준…가격은 5세대기의 10분의 1 실드AI가 제시한 엑스밧의 목표 가격은 2000만~3000만 달러(약 296억~444억원) 수준이다. 이는 기존 5세대 전투기의 약 10분의 1로, 미 공군이 추진 중인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 개념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회사는 2026년 수직이착륙 시연, 2028년 ‘완전 임무’ 비행, 2029년 양산 착수를 목표로 개발 일정을 제시했다. 이동식 발진·회수 장비를 통해 해상이나 전진기지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도 포함됐다. ◆ “드론 회사 아니다”…전투 플랫폼으로 체급 확대 포천은 “엑스밧은 실드AI가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전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상징적 프로젝트”라고 짚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역시 “실드AI의 최대 규모 공중 플랫폼이자 로열 윙맨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이라고 평가했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장거리 비행과 수직 운용, 완전 자율성을 결합한 전투 플랫폼은 전례가 드물다”며 “생산 단가를 낮출 경우 미 해·공군의 전력 운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 남은 과제와 향후 변수 다만 단발 고출력 엔진의 열 신호 관리, 해상·지상 통제체계 통합, 자율 무기 운용에 대한 윤리·법적 기준 정립은 향후 검증이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실드AI는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56억 달러(약 8조 2874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확보한 자금을 엑스밧 개발과 하이브마인드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정찰 드론으로 시작한 실드AI가 전투기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드론 회사’라는 꼬리표를 떼려는 움직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 ‘혼자 싸우는 전투기’까지…美 AI 드론, 판 흔든다 [밀리터리+]

    ‘혼자 싸우는 전투기’까지…美 AI 드론, 판 흔든다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자율비행 드론의 실전 성능을 입증한 미국 방산업체 실드AI가 이번에는 전투기급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플랫폼 영역으로 보폭을 넓혔다. 실드AI는 정찰·감시 임무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종사 탑승 없이 스스로 판단해 싸우는 완전 자율 전투 드론 ‘엑스밧’(X-BAT)을 앞세워 차세대 공중전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경제 매체 포천은 21일(현지시간) “실드AI가 드론 소프트웨어 기업의 틀을 넘어 전투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 ‘가오리형’ 플라잉윙…활주로 없는 전투기 구상 엑스밧은 전면이 꺾인 삼각형 형태로 꺾인 ‘크랭크드 카이트’(cranked-kite) 설계를 적용한 플라잉윙(날개일체형) 구조로, 거대한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스텔스 형상이 특징이다.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륙한 뒤 수평 비행으로 전환하는 테일시터(수직이착륙형) 방식으로 운용된다. 엑스밧은 단일 제트엔진과 3차원 추력 편향 기술을 적용해 이륙 시에는 로켓처럼 수직 상승하고 착륙 시에는 연료 소모가 줄어든 상태에서 저출력으로 내려앉도록 설계됐다. 이는 활주로 타격 위험과 공중급유 의존도를 동시에 낮추기 위한 선택이다. 엑스밧은 고아음속 영역에서 장시간 순항하는 개념의 기체로 마하 0.3~0.8(시속 약 367~979㎞)의 속도로 비행한다. 단순한 고속 돌파보다는 장거리 침투와 임무 지속성을 중시한 설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드AI는 엑스밧의 항속거리를 3700㎞ 이상으로 제시했으며 내부 무장창과 외부 장착대를 조합해 공대공·대함·전자전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다. ◆ ‘혼자 싸우는’ 전투 드론…자율비행이 핵심 엑스밧의 경쟁력은 실드AI가 자체 개발한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하이브마인드’에 있다. 기체는 레이더·적외선·전자신호 등 각종 센서 정보를 통합해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해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운용된 소형 수직이착륙 드론 ‘브이밧’(V-BAT)으로 실전 검증을 거쳤다. 브이밧은 강력한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자율 비행을 유지하며 표적 탐지 임무를 수행했고 실드AI는 이 경험을 전투기급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 로열 윙맨 시장 정조준…가격은 5세대기의 10분의 1 실드AI가 제시한 엑스밧의 목표 가격은 2000만~3000만 달러(약 296억~444억원) 수준이다. 이는 기존 5세대 전투기의 약 10분의 1로, 미 공군이 추진 중인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 개념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회사는 2026년 수직이착륙 시연, 2028년 ‘완전 임무’ 비행, 2029년 양산 착수를 목표로 개발 일정을 제시했다. 이동식 발진·회수 장비를 통해 해상이나 전진기지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도 포함됐다. ◆ “드론 회사 아니다”…전투 플랫폼으로 체급 확대 포천은 “엑스밧은 실드AI가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전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상징적 프로젝트”라고 짚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역시 “실드AI의 최대 규모 공중 플랫폼이자 로열 윙맨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이라고 평가했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장거리 비행과 수직 운용, 완전 자율성을 결합한 전투 플랫폼은 전례가 드물다”며 “생산 단가를 낮출 경우 미 해·공군의 전력 운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 남은 과제와 향후 변수 다만 단발 고출력 엔진의 열 신호 관리, 해상·지상 통제체계 통합, 자율 무기 운용에 대한 윤리·법적 기준 정립은 향후 검증이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실드AI는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56억 달러(약 8조 2874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확보한 자금을 엑스밧 개발과 하이브마인드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정찰 드론으로 시작한 실드AI가 전투기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드론 회사’라는 꼬리표를 떼려는 움직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 예고편 조회수만 ‘110만회’…역대급 규모로 돌아온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예고편 조회수만 ‘110만회’…역대급 규모로 돌아온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2022년 이후 새 시즌 제작을 중단한 ‘쇼미더머니’가 내년에 시즌 12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Mnet은 ‘쇼미더머니12’가 내년 1월 15일에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프로듀서 라인업에는 지코, 크러시, 그레이, 로꼬, 제이통, 허키 시바세키, 릴 모쉬핏(그루비룸 휘민), 박재범이 이름을 올려 주목 받았다. 특히 최근 공개된 ‘쇼미더머니12’ 공식 예고편은 올라온 지 4일 만에 조회수 약 120만회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예고편은 ‘쇼미더머니’의 상징인 불구덩이 무대로 시작했다. 또 무대 규모가 이전보다 커진 점을 과시하듯 공연장 전체를 둘러보며 새 시즌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시즌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제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지역별 1차 예선을 진행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여기에 글로벌 예선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도 참가했다. 실제 예고편에는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일본 댄서 미나미, ‘보이즈 2 플래닛’에서 화제를 모았던 중국인 연습생 허중싱 등의 모습이 담겼다. 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코첼라 무대에 선 태국 래퍼 밀리를 비롯해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부도칸에서 솔로 공연을 마친 일본 래퍼 레드아이 등의 출연도 예고됐다.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예고편에선 “오히려 신예들이 눈에 띄는 시즌”이라는 평가가 나와 시선을 끈다. 박재범은 한 참가자를 두고 “나보다 랩을 잘한다”고 말해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키운다. 특히 “랩을 잘한다고 다가 아니다. 달라야 한다”, “새로운 걸 듣고 싶다” 등 프로듀서들의 발언이 더해져 힙합씬에 변화를 줄 새로운 얼굴과 스타일의 발굴을 기대하게 만든다. ‘쇼미더머니’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매해 방송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힙합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최장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됐다. 앞서 11편의 시즌을 방송하는 동안 스윙스, 매드클라운, 넉살, 행주, 비와이, 우원재 등 다수의 스타 래퍼를 배출했다. 2022년 이후 방송을 중단했으나 Mnet이 올해 개국 30주년을 맞아 새 시즌 제작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Mnet과 티빙이 협업한 새 힙합 오디션 콘텐츠 ‘RAP:PUBLIC’(랩:퍼블릭)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새 시즌 제작에 힘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 “영화제급 스케일”…공개 하루 만에 320만뷰 터진 ‘방구석 시상식’ 정체

    “영화제급 스케일”…공개 하루 만에 320만뷰 터진 ‘방구석 시상식’ 정체

    유튜브 채널 ‘뜬뜬’의 대표 콘텐츠 ‘핑계고’가 개최한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320만회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제3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은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320만회와 ‘좋아요’ 9만개를 기록했다. ‘핑계고 시상식’은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했던 게스트들을 초대해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와 예상치 못한 시상 부문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연말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출연진의 무게감이 한층 더해졌다. 황정민과 이성민, 송승헌 등 스크린에서나 볼 수 있던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하 무대 역시 시상식의 열기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가수 화사와 우즈는 각각 히트곡 ‘Good Goodbye(굿 굿바이)’와 ‘Drowning(드라우닝)’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배우 윤경호는 화사의 파트너로 무대에 올라 ‘제46회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정민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예의 대상은 방송인 지석진에게 돌아갔다. 그는 온라인 시청자 투표에서 64.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데뷔 30여년 만에 첫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석진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대상인데,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직접 투표해 주신 상이라 더욱더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재석이가 늘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온다’고 했는데, 그 말이 사실이었다. 이렇게 훌륭한 분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더욱 영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지석진의 소감을 듣던 방송인 하하와 지예은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지석진 대상 받을 때 나도 울컥했다”, “지상파 3사 시상식보다 훨씬 진정성 있다”, “라인업이 청룡영화제 수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가 13만명을 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은 ‘핑계고 시상식’은 이제 명실상부한 ‘대표 연말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열린 시상식들 역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배우 이동욱이 대상을 받은 ‘제1회 핑계고 시상식’은 누적 조회수 약 1280만회, 배우 황정민이 대상을 차지한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은 누적 조회수 약 979만회를 기록 중이다.
  • 패딩 털모자, 원래 이렇게 착용하는 거였어?!

    패딩 털모자, 원래 이렇게 착용하는 거였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사는 한 여성이 “우리가 그동안 패딩을 잘못 입고 있었다”고 주장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입니다. 이 여성은 “패딩 털 후드는 멋을 내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기능을 위한 것”라고 주장했는데요. 모자에 달린 털을 안쪽으로 접어 넣어 귀와 얼굴을 감싸야 바람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모자털 사용법을 설명한 이 영상은 빠르게 퍼져 현재 7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댓글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여성의 말에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은 “이 털은 숨에서 나오는 습기로 인한 결빙을 막기 위해 바깥쪽에 위치하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하기도. 패딩 모자에 달린 털의 기능,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양구 SNS 조회수 ‘수직상승’…비결은

    양구 SNS 조회수 ‘수직상승’…비결은

    강원 양구군은 군정 소식을 알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 조회수가 크게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게시글은 2022년 80개, 2023년 286개, 2024년 415개, 2025년 353개로 증가했다. 조회수도 2022년 1600회, 2023년 5만 2000회, 2024년 53만 4600회, 2025년 129만회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시글은 양구군 공무원이 직접 출연, 제작해 게시하고 있다. 이 중 5초 동안 행사나 사업을 간결하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5초만 콘텐츠’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양구군이 춘천시·속초시·태백시와 협업해 제작한 5편의 영상은 17만 5000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배꼽축제 홍보 영상 조회수는 역대 최다인 23만회로 집계됐다. 양구군에서 SNS를 담당하는 이수연 주무관은 군정 홍보 공로로 올해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주무관은 “군민들에게 유익한 소식을 쉽게 전달하고, 타 지역에 양구를 알릴 수 있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유튜브 서포터즈를 활용하는 등 SNS를 통한 소통과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희 양구군 기획예산실장은 “일방이 아닌 소통하는 창구인 SNS로 군정 소식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곧 나와… 경영권 분쟁 분수령

    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곧 나와… 경영권 분쟁 분수령

    MBK·영풍 “지분 구조 이상해”고려아연 “회사 성장 위한 투자”최윤범, 기각 시 이사회 ‘우세’ 전망인용 시, 영풍·MBK와 격차 좁혀져 영풍·MBK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법원 판단이 이르면 22일 나올 전망인 가운데, 경영권 분쟁 중인 양측이 힘겨루기에 나섰다. 가처분 기각 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분 우위를 점하나 ‘미국 퍼주기’ 비난이 계속될 수 있고, 가처분 인용 시 영풍·MBK가 유리하나 한미 제련 협력에 타격이 예상돼 여파는 계속될 전망이다. 영풍·MBK는 21일 보도자료에서 “미 제련소 건설 관련 최종 합작 계약이 결렬돼도 미 합작법인 크루서블(Crucible JV)이 고려아연 지분 10%를 그대로 보유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과 미국의 ‘사업제휴 프레임워크 합의서’에 고려아연이 발행하는 신주 10%의 효력이나 회수·소멸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회사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 제고할 전략 투자”라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게 아니라고 맞섰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미 제련소 건립과 함께 크루서블을 대상으로 2조8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증이 완료되면 미 정부는 고려아연 지분 10.59%를 확보하고, 최 회장 측 우호 의결권 지분은 최대 45.5%까지 늘어 MBK·영풍 측 지분(43.4%)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현재 최 회장 측 11명, 영풍·MBK 측 4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영풍·MBK는 최 회장 측 일부 이사들의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이사 선임 과정서 내년 주총 이후 이사회 구도를 9대 6이나 8대 7 등으로 재편할 계획이었다. 가처분이 기각되면 영풍·MBK의 신규 이사 진입은 어려울 수 있다. 양측의 핵심 쟁점은 유상증자의 적법성이다. 고려아연은 사업 자금을 조달하고자 미 정부의 선제적 구애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영풍·MBK 측은 지배구조를 인위적으로 재편하는 거라 반발한다. 고려아연이 미 정부를 상대로 진행한 제련소 운영법인 크루서블메탈즈(Crucible Metals)에 대한 워런트 발행 적절성도 쟁점이다. 크루서블메탈즈는 고려아연이 100% 소유한다. 고려아연은 미 국방부와 대출 계약 시 미 국방부가 주당 14원(1센트)에 크루서블메탈즈 지분 최대 14.5%를 매입할 수 있게 했다. 기업가치가 약 22조원이 되면 추가 20% 지분 취득도 가능하다. 또 크루서블메탈즈는 크루서블에 인허가 서비스 대행 대가로 수수료 약 1480억원(1억달러)을 매년 지급해야 한다. 이외 영풍 측은 일련의 계약 내용을 공시하지 않았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고 고려아연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공시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 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판단 임박… 경영권 분쟁 분수령

    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판단 임박… 경영권 분쟁 분수령

    영풍·MBK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법원 판단이 이르면 22일 나올 전망인 가운데, 경영권 분쟁 중인 양측이 힘겨루기에 나섰다. 가처분 기각 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분 우위를 점하나 ‘미국 퍼주기’ 비난이 계속될 수 있고, 가처분 인용 시 영풍·MBK가 유리하나 한미 제련 협력에 타격이 예상돼 여파는 계속될 전망이다. 영풍·MBK는 21일 보도자료에서 “미 제련소 건설 관련 최종 합작 계약이 결렬돼도 미 합작법인 크루서블(Crucible JV)이 고려아연 지분 10%를 그대로 보유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과 미국의 ‘사업제휴 프레임워크 합의서’에 고려아연이 발행하는 신주 10%의 효력이나 회수·소멸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회사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 제고할 전략 투자”라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게 아니라고 맞섰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미 제련소 건립과 함께 크루서블을 대상으로 2조8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증이 완료되면 미 정부는 고려아연 지분 10.59%를 확보하고, 최 회장 측 우호 의결권 지분은 최대 45.5%까지 늘어 MBK·영풍 측 지분(43.4%)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현재 최 회장 측 11명, 영풍·MBK 측 4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영풍·MBK는 최 회장 측 일부 이사들의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이사 선임 과정서 내년 주총 이후 이사회 구도를 9대 6이나 8대 7 등으로 재편할 계획이었다. 가처분이 기각되면 영풍·MBK의 신규 이사 진입은 어려울 수 있다. 양측의 핵심 쟁점은 유상증자의 적법성이다. 고려아연은 사업 자금을 조달하고자 미 정부의 선제적 구애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영풍·MBK 측은 지배구조를 인위적으로 재편하는 거라 반발한다. 고려아연이 미 정부를 상대로 진행한 제련소 운영법인 크루서블메탈즈(Crucible Metals)에 대한 워런트 발행 적절성도 쟁점이다. 크루서블메탈즈는 고려아연이 100% 소유한다. 고려아연은 미 국방부와 대출 계약 시 미 국방부가 주당 14원(1센트)에 크루서블메탈즈 지분 최대 14.5%를 매입할 수 있게 했다. 기업가치가 약 22조원이 되면 추가 20% 지분 취득도 가능하다. 또 크루서블메탈즈는 크루서블에 인허가 서비스 대행 대가로 수수료 약 1480억원(1억달러)을 매년 지급해야 한다. 이외 영풍 측은 일련의 계약 내용을 공시하지 않았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고 고려아연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공시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 ‘전남도 무료법률상담’, 3년 연속 “95% 이상 만족해요”

    ‘전남도 무료법률상담’, 3년 연속 “95% 이상 만족해요”

    전라남도 무료법률상담서비스가 3년 연속 이용자 만족도 95% 이상을 기록하며 도민의 든든한 법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전남도가 실시한 해당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2023년 95%, 2024년 97%, 2025년 상반기 95%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높은 만족도를 유지했다. 상담 건수도 2023년 1341건, 2024년 1577건, 2025년 11월 현재 1227건 등 이용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무료법률 상담서비스는 변호사 비용 부담으로 법률상담을 받기 어려운 도민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상속 분쟁 등 생활 속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법률 문제를 중심으로 전남도가 위촉한 무료법률상담관(변호사) 40명이 대면·전화·온라인 방식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 본청(무안)과 동부지역본부(순천)에서는 격주 월요일 대면상담을 한다. 모든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법률상담을 받은 도민들은 “막막한 상황에서 길을 찾을 수 있었다”, “경제적 부담이 큰데 무료 상담이 큰 힘이 됐다”며 제도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였다. 실제로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파트에 심각한 누수가 발생했으나 집주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순천의 한 시민은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 제기, 경매 신청을 통한 보증금 회수,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 절차 등 구체적 해결 방안을 안내받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전남도는 내년부터 법률상담 수요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다. 무료법률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대표전화(1899-8272)로 문의하거나, 전남도 법무행정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송문정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법률 지식 부족이나 경제적 부담 때문에 법적 대응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남에 거주하는 도민이면 언제든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도록 운영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현금 4억 든 가방 들고 달아난 중국인 긴급체포

    현금 4억 든 가방 들고 달아난 중국인 긴급체포

    현금을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바꿔주겠다며 2명으로부터 4억 1000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중국 국적 3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 앞에서 지인 소개로 만난 2명에게 현금을 스테이블코인 테더로 교환해주겠다고 속여 현금 4억 1000만원이 든 가방을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금을 가져갔으나, 테더를 보내주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피해 금액은 전액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 얼굴 안 가렸다는 이유로…아내·두 딸 살해한 인도 남편

    얼굴 안 가렸다는 이유로…아내·두 딸 살해한 인도 남편

    인도의 한 남성이 아내가 얼굴을 가리는 이슬람 전통 복장인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고 친정에 다녀왔다는 이유로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NDTV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에 거주하는 파루크는 아내 타히라와 두 딸을 살해한 뒤 자택 마당에 시신을 매장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아내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가리고 눈 주변만 노출하는 부르카 착용을 지속해 강요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파루크는 아내가 부르카를 벗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고, 18년 동안 신분증 발급조차 막았으며, 장인이 집을 방문할 때도 아내와의 접촉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히라는 이러한 통제에 반발해왔고, 부부는 해당 문제를 두고 잦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파루크는 아내가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은 채 친정에 다녀온 사실을 자신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한 행위로 받아들였고, 이에 격분해 지난 10일 자정 무렵 부엌에서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이어 그는 총성을 듣고 나온 큰딸에게도 총격을 가했고, 뒤따라 나온 작은딸은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파루크는 화장실 공사를 위해 파놓은 약 3m 깊이의 마당 구덩이에 세 모녀의 시신을 묻고 벽돌 바닥을 덮어 은폐했다. 그러나 그의 범행은 이상하게 생각한 주변에 의해 드러나게 됐다. 타히라와 두 딸이 며칠간 보이지 않자 파루크의 아버지 다우드는 며느리와 손녀들의 행방을 물었다. 이에 파루크는 “임대주택에 살고 있다”며 얼버무렸다. 수상함을 느낀 다우드는 경찰에 신고했고, 파루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그의 진술을 토대로 자택 마당에서 시신을 수습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권총 1정과 빈 탄피 7개, 실탄 10발을 회수했다.
  • 이마트 수입 ‘땅콩버터’ 곰팡이독소 초과 검출…회수 조치

    이마트 수입 ‘땅콩버터’ 곰팡이독소 초과 검출…회수 조치

    이마트가 수입해 판매한 땅콩버터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마트(충남 천안시 소재)가 수입·판매한 미국산 ‘100% 피넛버터 크리미’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곡류나 견과류 등에 생성될 수 있는 곰팡이 독소로, 장기간 섭취할 경우 간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4월 30일’로 표시된 제품이며, 수입된 물량은 총 1만 9620.72㎏이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기준치를 두 배 이상 초과한 수준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시, 해외홍보 채널 구독자 400만명 돌파…조회수 1억뷰

    서울시, 해외홍보 채널 구독자 400만명 돌파…조회수 1억뷰

    서울시가 시 우수정책을 해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의 온라인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 웨이보)의 구독자가 올해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5개 웹사이트에 올해 방문자수는 1846만명으로, 하루 평균 5만 5000명이 찾았다. 시는 올해 외국어 SNS 운영 전략을 대폭 개편해 어권·채널별 맞춤 콘텐츠 제작과 숏폼 중심 콘텐츠 확대, 참여형 이벤트, 나노 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누적 조회수는 1억 회에 달했다. 올해 시는 외국어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어권·채널별 맞춤 콘텐츠 제작 ▲숏폼 기반 콘텐츠 확대 ▲참여형 이벤트 진행 ▲나노 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해 누적 조회수 1억에 이른다. 영어권에서는 투표와 댓글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일본어권에서는 리뷰 중심 콘텐츠를 강화했다. 중국어권에는 문화행사와 미식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각 언어권 이용자들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숏폼 콘텐츠 제작도 적극 확대했다. 서울 명소를 직접 소개하는 현장형 영상과 정책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낵형 뉴스 콘텐츠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구독자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잇따라 진행했다. ‘케이팝데몬헌터스’와 연계한 서울 명소 방문 인증 이벤트와 국내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AI 이미지 생성 챌린지 ‘내가 만드는 서울 랜드마크’는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큰 반응을 얻은 콘텐츠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K팝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한 글로벌 도시 홍보 영상 ‘Let’s Play Seoul My Soul’로 조회수 2321만 회를 기록했다. 워너브라더스 루니툰즈와 협업한 ‘해치×트위티’ 콜라보 애니메이션도 조회수 3330만 회를 넘기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외국어 홈페이지 역시 웹툰 콘텐츠와 다국어·대화형 AI 안내, ‘라이프 플랫폼 한강’ 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일평균 조회수 14만회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2025년 서울시 해외 홍보 성과는 서울을 향한 세계인의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민들이 K-콘텐츠의 수도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승현 무역협회 부회장 “2036 올림픽 시민위 발족할 것…서울만이 2000억 흑자 가능”

    이승현 무역협회 부회장 “2036 올림픽 시민위 발족할 것…서울만이 2000억 흑자 가능”

    “막연한 기대가 아닙니다. 서울시가 분석한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36년 서울올림픽은 2700억 원 이상의 흑자가 보장된 확실한 비즈니스입니다. 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인팩코리아 대표)이 19일 가칭 ‘2036 서울올림픽 유치추진 시민위원회’를 발족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2036년 올림픽의 서울 재유치를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시의 개최 계획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하며, 전북 유치안의 현실적 한계를 지적하고 서울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운영수지 2700억 흑자 전망”이 부회장은 시민위원회 발족의 핵심 명분으로 ‘확실한 경제성’을 꼽았다. 이 부회장은 서울시가 최근 수립한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 계획안’을 인용하며 “서울 개최 시 총비용은 약 5조 8900억원인 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원금과 스폰서십 등을 포함한 예상 수입은 6조 16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개최만으로 최소 270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한다는 계산이다. 이러한 고효율 구조가 가능한 이유는 압도적인 ‘인프라 재활용률’에 있다. 이 부회장은 “서울시 계획상 전체 33개 경기장 중 신설이 필요한 곳은 단 5곳에 불과하다”며 “기존 시설 28곳을 활용함으로써, 과거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논란이 됐던 막대한 시설 투자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IOC의 ‘아젠다 2020+5’에도 완벽하게 부합한다. “잠실~삼성 벨트, 인프라는 ‘완성형’” 특히 이 부회장은 계획 단계가 아닌 ‘실행’ 단계에 있는 서울의 인프라 현황을 강조했다. 그는 “88올림픽의 상징인 잠실주경기장은 이미 올림픽 규격에 맞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인근 삼성역 일대는 현대차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이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36년이면 잠실 스포츠단지와 삼성역의 업무·숙박·쇼핑 시설이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완성된다”며 “선수단과 관람객이 도보와 GTX로 이동하며 경기와 관광, 비즈니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세계적 MICE 클러스터가 구축되는데, 굳이 막대한 세금을 들여 타 지역에 인프라를 새로 지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북, 현실적 한계 뚜렷”이 부회장은 경쟁 상대인 전북의 유치 계획에 대해서는 냉철한 현실 인식을 주문했다. 그는 “전북 유치위 측이 최근 수영, 테니스, 핸드볼 등 핵심 8개 종목을 서울 및 수도권 경기장을 빌려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올림픽의 흥행을 좌우하는 주요 종목들을 서울에 의존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전북 단독으로는 대회를 치를 역량이 부족함을 스스로 시인한 셈”이라며 “IOC는 운영 효율성을 위해 ‘콤팩트한 개최’를 선호하는데, 주 개최지와 주요 경기장이 분리된 기형적인 구조는 유치 경쟁력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민위 발족해 국익 위한 여론 모을 것”이 부회장은 조만간 시민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서울 유치의 경제적 효과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역 안배라는 정치적 논리보다는 무엇이 진정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국격을 높이는 길인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전북 역시 무리한 추진보다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서울 유치에 힘을 실어주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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