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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의 구원투수, 위기탈출일까 마지막일까 [고든 정의 TECH+]

    인텔의 구원투수, 위기탈출일까 마지막일까 [고든 정의 TECH+]

    인텔은 작년부터 막대한 손실을 보고하면서 결국 회사를 매각한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잠재적 인수 대상자로 여겨지는 TSMC는 여기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기존의 파운드리 팹과 인텔 팹을 통합하기 쉽지 않고 막대한 추가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회사들도 인수 대상으로 종종 거론되곤 하지만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진 인텔을 선뜻 인수할 회사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한때 반도체 업계에서 적수가 없던 인텔이 지금과 같은 위기에 빠진 이유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기술 혁신에서 뒤처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이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시기였던 2013년부터 2018년 사이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했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부터 인텔의 몰락이 시작됐다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텔은 착실하게 2년마다 신공정을 도입하고 그 사이 연도에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하는 틱톡 전략을 사용하며 업계를 리드했습니다. 하지만 14nm(나노미터)에서 10nm 공정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 시기 크르자니크 CEO는 10nm 공정에서 한 번에 많은 것을 도입하려고 했는데, 욕심이 너무 컸는지 10nm 공정 개발은 계속 지연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미세 공정과 함께 진화하게 마련인 마이크로 아키텍처 역시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면서 한때 인텔보다 한참 아래에 있던 AMD에게 역전의 기회를 주고 말았습니다. 대체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10nm 공정에서 갑자기 트랜지스터 밀도를 2.7배로 높이려고 하는 등 과도하게 높은 목표를 제시하면서 DUV 공정에 집중합니다. 그때 삼성이나 TSMC가 추구했던 EUV 도입은 늦은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힙니다. 2016년엔 갑자기 인텔 전체 인력의 11%에 해당하는 1만 2000명을 정리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을 주력한 것도 나중에 도마에 올랐습니다. 회사 재정 상태가 괜찮을 때 구조조정을 할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했는데, 주가 부양을 위해 단기적 실적 개선에만 주력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게 그의 잘못은 아니어도 결과적으로 CEO의 책임이 가장 클 수밖에 없습니다. 올드보이의 귀환도 못 막은 인텔의 몰락크르자니크 사임 후 흔들리던 인텔이 다시 목표를 설정하고 뛰기 시작한 시점은 2021년 40486 CPU의 설계를 맡았던 베테랑인 팻 겔싱어(Pat Gelsinger)가 CEO로 취임한 후입니다. 겔싱어 CEO는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인 TSMC의 미세 공정을 따라잡기 위해 4년간 5개의 신공정을 도입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것 역시 10nm 공정처럼 무리한 계획처럼 보이지만, 사실 10nm 공정의 교훈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었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도입할 게 아니라 한 번에 하나씩 신공정을 도입하려 했던 것입니다.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반도체 및 과학법(일명 칩스법) 덕분에 막대한 지원까지 받게 된 터라 이 계획은 처음에는 전망이 밝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지나친 욕심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메테오 레이크에 적용된 인텔 최초의 EUV 공정인 인텔4 공정까지는 어떻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그다음인 20A에서는 시간 내에 양산하는 데 실패해 인텔 역사상 최초로 CPU를 TSMC에 외주로 생산하는 굴욕적인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세 공정 5개를 4년 동안 동시 진행할 게 아니라 DUV 공정 고도화(인텔7), EUV 도입(인텔3, 인텔4), 파워비아와 리본펫 기술 적용(20A, 18A) 정도로 나눠 1~2년 간격으로 집중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습니다. 결국 인텔의 올드보이였던 겔싱어 CEO는 막대한 손실을 남기고 지난해 사임했습니다. 외부에서 온 반도체 전문가, 구원투수일까한동안 공석이던 CEO 자리를 맡은 것은 완전히 외부 인사였습니다. 인텔 이사회가 3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인텔의 새 수장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스 CEO를 역임(2009~2021년)했고 이후 인텔 이사회에 잠시 몸담았던 립부 탄(Lip-Bu Tan)입니다.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반도체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현재 최악의 위기 상황에 놓인 인텔을 구원하는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솔직히 미래가 밝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인텔은 미세 공정에서만 경쟁자에 뒤진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 아키텍처에서도 꾸준히 젠(Zen) 아키텍처를 개선해온 AMD에 완전히 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TSMC의 최신 3nm 미세 공정을 적용한 인텔 CPU는 게임 성능에서 역시 TSMC에서 생산한 AMD의 최신 CPU에 밀리고 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서도 판매량이 저조한 게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립부 탄은 사실상 마지막 구원 투수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다만 AMD 역시 본래 IBM에 오래 몸담았던 반도체 전문가 리사 수를 CEO로 영입해 회사가 망할 뻔한 상황에서 기사회생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AMD보다 훨씬 자원이 많은 인텔에 적절한 CEO가 나타난다면 불사조처럼 회사가 다시 살아나지 말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인텔 구원의 첫 단추는 아마도 올해 하반기에 공개 예정인 18A 공정일 것입니다.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고 빚도 많이 끌어 섰는데, 최신 EUV 공정을 적용한 18A 공정마저도 실패하면 더 이상 반도체 생산 시설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인텔은 20A 대신 TSMC의 3nm 공정을 사용했던 굴욕을 갚기 위해 다음번 소비자용 프로세서인 펜서 레이크와 서버 프로세서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18A 공정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보란 듯이 이 계획이 성공해서 인텔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아니면 결국 파운드리 부분을 매각하게 될지 올해 안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 김병환 “사모펀드 투명성 높일 제도 살필 것”

    김병환 “사모펀드 투명성 높일 제도 살필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사모펀드의 운용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사모펀드의 투자 운용 투명성을 개선할 방법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치권에선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모펀드의 투명성 부분을 높여야겠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면서 “제도를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와 관련한 검사는 엄하게 진행하겠다”면서도 “사모펀드의 순기능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 달라”고 언급했다.
  • [사설] 삼성 “저력 잃었다” 뼈아픈 자성… 韓 경제회생 발판으로

    [사설] 삼성 “저력 잃었다” 뼈아픈 자성… 韓 경제회생 발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모든 계열사의 임원 2000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전 임원 대상 세미나는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이 회장은 “중요한 것은 위기라는 상황이 아니라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라는 메시지도 밝혔다.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 경제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막대하다. 지난해 전체 수출의 20%가 삼성전자 몫이다. 반면 지난해 연간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은 15조 1000억원으로 SK하이닉스(23조 4673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에 실기한 데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이 부진했던 탓이다. 삼성전자의 위기는 한국 경제와 싫건 좋건 맥을 같이한다. 지난달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에 대해 2심 무죄 선고가 나올 때까지 삼성은 사법리스크에 9년간 발목을 잡혔다. 그러는 사이 ‘삼무원’(삼성전자 공무원)이라는 자조처럼 관료적 보신주의가 득세하면서 혁신과 도전에서 멀어졌다. 국내 정치도 이념과 편 가르기에 빠져 경제를 주저앉혔다. 바이오 등 원천기술이 있는 분야조차 각종 규제에 막혀 뻔히 눈 뜨고 시장을 뺏기고 있다.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1.5%다. 어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석 달 전보다 0.6% 포인트나 내린 같은 전망치를 발표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던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혁신 정신이 절박한 시점이다. 삼성은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대대적 혁신을 통해 초격차 기술력으로 시장을 주도했다. 이 회장은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연구개발(R&D) 투자로 중장기 미래전략을 세우기 바란다. 삼성이 발굴할 성장동력이 한국 경제 회생의 발판이 될 수 있다.
  •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발행, 회생신청 직전 가장 많았다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발행, 회생신청 직전 가장 많았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미리 알고도 단기 금융 사채를 발행했다는 의혹에 이어 일반 투자자들이 대거 물린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발행 규모가 회생신청 직전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신영증권의 2023~2025년 월별 홈플러스 ABSTB·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현황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ABSTB 발행액은 지난달 1518억원으로 월별 기준 최근 2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ABSTB 발행액은 3608억원으로 확인됐는데 전년 동기(2670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피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16일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사재 출연 의사를 밝힌 데 이어 홈플러스도 이날 “유동화증권 변제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당사에 있으므로 해당 채권이 전액 변제되는 것을 목표로 증권사들과 함께 회생절차에 따라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홈플러스가 김 회장의 사재출연에도 구체적인 ABSTB 변제 계획이 없고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편 홈플러스의 운영 정상화와 채무 변제를 위해 최소 1조 5000억원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월 말 기준 홈플러스의 순운전자본은 -8753억원이다. 순운전자본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말한다. 홈플러스가 발행한 단기채권 판매잔액은 5949억원에 달한다. 법정관리 과정에서 인력 효율화 작업이 병행될 경우 필요 자금은 더욱 늘어난다. 지난달 기준 홈플러스 임직원 수는 1만 9500여명이다. 희망퇴직으로 기본급을 10%만 일시 지급한다고 가정해도 215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김 회장은 사회적 압박이 거세지자 마지못해 사재 출연이라는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임시방편적 사재 출연이 아닌 추가적인 사재 출연을 통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중단하고 기업을 정상화하라”고 했다.
  • MBK 김병주, 홈플러스에 사재 출연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MBK 김병주, 홈플러스에 사재 출연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입하는 소상공인들이 원활히 결제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사재를 출연한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16일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김병주 회장은 그 일환으로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한 이후 약 2주 만이다. 김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김 회장 측이 사재 출연을 결심한 데에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김 회장과 MBK에 대한 부정 여론이 비등해졌고 이에 따라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이 거세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영난에 빠진 홈플러스에 대해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을 두고 ‘MBK가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고 추가 재원 출자 없이 다른 이해당사자들에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 ‘전형적인 사모펀드의 먹튀 행각이다’는 비판이 터져나왔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 채권을 판매한 증권사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국회 정무위원회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현안질의 증인으로 김 회장 출석을 요구했다. 홈플러스는 이마트에 이은 국내 2위의 대형마트로 직원 1만 9000명, 간접고용 인력은 3만명이 넘는다. MBK는 또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채권자들을 포함한 모든 채권자들과 홈플러스 간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지난 3일 기준 기업어음(CP)과 ABSTB, 단기사채 등 홈플러스의 단기 금융채권 판매잔액은 총 5949억원이다. 이중 2075억원이 개인투자자에 판매됐다. ABSTB 개인 투자자들은 ABSTB가 상거래채권으로 인정받지 못할 경우 변제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단 우려 속에 집단행동에 나선 상태다. MBK의 입장 발표를 두고 업계에선 김 회장이 출연할 사재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와 출연을 통해 투자금 피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사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MBK가 홈플러스에 자금을 수혈하며 문제 해결 의지를 확인한 만큼, 채권단과의 회생계획안 협의도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회생계획안에 ‘매장의 추가 매각’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슈퍼마켓 사업부) 매각 재추진’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 강화’ 등 여러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진다. MBK·홈플러스는 올해 6월3일까지 법원에 이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며, 이후 채권단의 최종 재가를 거쳐 계획안 실행에 나서게 된다. 다만 정부와 국회의 초점이 개인투자자와 소상공인, 홈플러스 구성원에 맞춰진 만큼 금융권도 일정 부분의 양보를 감내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당장 홈플러스의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의 손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의 전체 금융권 채무 잔액(1조 4461억원)의 80% 이상인 1조 2000억이 물려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채권단과 MBK 양측이 협상을 거쳐 금리 경감이나 상환 유예 등의 합의안을 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메리츠금융의 이자수익이 약 1000억원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 김병주 MBK 회장 “개인 자금으로 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김병주 MBK 회장 “개인 자금으로 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납품업체 중 소상공인들의 대금 결제를 위해 개인 재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16일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 회생절차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김병주 회장이 특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들이 신속하게 결제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 자금으로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홈플러스가 지난달 말 신용등급 하락으로 단기 자금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4일 갑작스럽게 기업회생절차를 법원에 신청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 어차피 당구 우승은 김가영? 스롱과 4강에서 맞대결

    어차피 당구 우승은 김가영? 스롱과 4강에서 맞대결

    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여자 챔피언을 노리는 김가영(하나카드)이 4강전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와 맞붙는다. 김가영과 스롱은 16일 오후 7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LPBA 4강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김가영은 전날 열렸던 8강전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잡아내고 4강에 올랐다. 스롱은 김세연을 상대로 극적인 드라마를 쓰며 4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전날 경기에서 1세트와 2세트를 11:5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3세트는 10:11(7이닝)로 임정숙에게 내줬지만 4세트는 15이닝 장기전 끝에 11:8로 승리했다. 김가영이 무난하게 진출한 것과 달리 스롱은 패배 직전에서 기사회생했다. 스롱은 세트스코어 0:2로 밀렸지만 3세트에서 11:6(12이닝)으로 승리한 뒤 4세트도 11:3(13이닝)으로 이기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고, 5세트에선 11:6(10이닝)으로 승리했다. LPBA의 또 다른 4강전은 김상아-김민아(NH농협카드)가 경기한다. 김상아는 전날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3:1로, 김민아는 차유람(휴온스)을 3:0으로 이겼다. PBA에선 강동궁(SK렌터카)과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만난다. 강동궁은 2020~-21시즌 월드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월드챔피언십 4강 무대다. 전날 8강전에서 강동궁은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3:1로, 세미 사이그너는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를 3:2로 꺾었다. 반대편 4강전에선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가 맞대결을 벌인다. 체네트와 Q.응우옌은 각각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와 오태준(크라운해태)을 3:1로 꺾었다. 월드챔피언십 4강전은 16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오후 1시 김상아-김민아의 LPBA 4강전 1경기가 진행되며, 오후 4시에는 체네트-Q.응우옌의 PBA 4강전 1경기가 이어진다. 이어 저녁 7시에는 김가영-스롱의 LPBA 4강전 2경기가, 밤 10시에는 강동궁-사이그너 PBA 4강전 2경기가 연달아 펼쳐진다. 4강전은 PBA와 LPBA 모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 여자 바둑 최강자 최정 9단, 후지사와 리나 불계승으로 누르고 센코컵 3연패 향한 출발

    여자 바둑 최강자 최정 9단, 후지사와 리나 불계승으로 누르고 센코컵 3연패 향한 출발

    한국 여자 바둑의 최강자인 최정 9단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센코컵에서 3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정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5’ 본선 8강에서 일본 후지사와 리나 7단에게 18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최정은 좌변에서 대마가 몰리며 위기에 처했지만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역전에 성공한 뒤 오히려 중앙 공방전에서 상대 대마를 잡고 기사회생했다. 전세를 역전당한 후지사와는 중앙 흑 대마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최정이 타개에 성공하면서 승리가 확정됐다. 최정은 15일 열리는 4강에서 중국 대표인 탕자원 6단과 맞붙는다. 두 사람은 공식 대회에서 첫 대국을 벌인다. 일본이 주최하는 센코컵은 일본 선수가 4명 참가하고 한국과 중국, 대만, 베트남에서 1명씩 초청받았다. 우승 상금은 1000만엔(약 97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만엔이다. 최정은 2023년과 202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금융당국 “홈플러스 CP·단기사채 관련 위법 엄정 대응”

    금융당국 “홈플러스 CP·단기사채 관련 위법 엄정 대응”

    금융당국이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CP)·단기사채 등과 관련해 위법 소지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필요하다면 홈플러스 사태 수습을 위한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기업은행과 함께 ‘홈플러스 기업회생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대응 방향을 밝혔다. 먼저 정부는 홈플러스 협력업체 대금 지급 동향을 점검하고 은행권이 시행 중인 자체 지원방안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이날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기업은행 등은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대해 원금 상환 없는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특히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연체 시에도 운전자금으로 대환할 수 있는 특약 대출을 지원한다. 신규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는 최대 5억원의 긴급자금지원을 통해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 정부는 법원의 회생 절차 진행 과정에서 협력업체 대금 지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가 함께 추가적인 대응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홈플러스 회생 신청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살피기 위해 전날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 검사 과정에서 위법 소지가 발견되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금융시장 안정 노력도 지속한다. 필요시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단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현재까지는 홈플러스 회생 신청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업황이 부진한 일부 업종들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금융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 고개숙인 홈플러스 “상거래 채권 전액 순차 변제…소상공인·영세업자 우선”

    고개숙인 홈플러스 “상거래 채권 전액 순차 변제…소상공인·영세업자 우선”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경영진이 14일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회생 절차 개시로 밀린 납품대금·임대점포 정산금 등 상거래채권을 순차적으로 모두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측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도 영업실적이 양호하며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어 지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4일 회생개시 후 이뤄진 상거래채권은 정상 지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각자 대표인 김광일(MBK 부회장) 부회장과 조주연 사장 등 경영진은 이날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회생 돌입에 따른 피해를 사과하고 현황을 설명했다. 조 사장은 모두 발언에서 ”이번 회생절차(법정관리)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변제함으로써 이번 회생절차로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에서 홈플러스의 펀더멘털(기초)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신속하게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해 빠르게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협력사를 제외하고는 상품 공급이 거의 다 안정화됐고 금융채권(2조원대) 상환이 유예되면서 금융 부담이 크게 경감돼 현금 수치로 조만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연 “시간 걸려도 상거래채권 모두 지급”“세간의 우려와 달리 영업 실적도 긍정적”조 사장은 “전날까지 상거래채권 3400억원 상환을 마쳤다”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3일 기준 현금시재가 약 1600억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가 없다”면서 “협력사와 임대 점주들께 지불할 상거래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거듭 변제를 약속했다. 조 사장은 “협력사와 임대 점주들이 정상화에 적극 협력해 전날 기준 하이퍼(대형마트), 슈퍼, 온라인 거래유지율은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지난 4일 회생절차 개시 후 홈플러스 영업 실적에 대해서도 “세간의 우려와 달리 영업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실적 지표를 보인다”며 “4일 이후 한 주 동안의 매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동기보다 13.4% 증가했고 고객 수도 5% 증가하는 등 회생절차와는 상관 없이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과 관련해 “2022년 선보인 식품특화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점포의 매출 증가, 온라인부문의 성장, 멤버십 회원 수가 1100만명을 초과하는 등 고객 기반이 많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지속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조 사장은 앞으로 정상화를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양해와 도움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현실적으로 모든 채권을 일시에 지급하기는 어려워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들의 채권을 우선순위로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대기업 협력사의 양해가 꼭 필요하다. 대기업 협력사들이 조금만 양보해 준다면 분할 상환 일정에 따라 반드시 모든 채권을 상환하겠다”고 약속했다. 홈플러스 측은 대기업에 양보를 요청하는 것은 회생 개시일(4일) 이전 발생한 대금을 뜻하며, 100% 상환을 약속하되 5월까지 기다려 달라는 입장이다. MBK측 “부도 막으려 회생 신청한 것”“신용등급 하락 미리 알고 준비 아니다”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회생을 준비한 것이 아니고 단기 유동성 악화에 따른 부도를 막기 위해 회생을 신청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김광일 부회장은 “회생 개시일 이후 상거래 채권은 대기업을 포함해 모두 정상 지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질의응답에서 MBK가 홈플러스 인수 후 다수 점포매각 및 재임대(세일즈앤드리스백)로 경영을 악화했다는 비판, 회생 신청을 최소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는 의혹, 회생 계획안에 점포 추가 매각을 포함했다는 의혹, 홈플러스에서 관리보수를 받았다는 의혹 등은 모두 부인했다. 그는 “세일즈앤드리스백은 다른 기업에서 많이 이용하는 방식으로, 점포 매각 자금을 홈플러스 운용자금으로 투입했다”며 “홈플러스의 줄어든 매장 수는 이마트·롯데마트보다 적고 직원도 모두 정규직화해서 자연 퇴사율이 타사보다 낮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는 주요 요지의 잘나가는 점포를 매각한 것이고 나머지 대형마트들은 점포 효율화를 위해 장사가 안되는 점포를 정리해 비교 자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부회장은 또 회생 신청을 신용등급 하락 최종 결정 전부터 준비했다는 의혹에 “사전에 준비하지 않았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뒤 추진했다”고 답했다. MBK의 홈플러스 회생 의지에 대해서는 “홈플러스가 부도가 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주로서 권리를 내려놓고 회생에 최대한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이밖에 임대료 재조정 여부, 전자단기사채(ABSTB)를 상거래 채권으로 분류해달라는 요구, 회생 계획에 추가 점포 매각안이 담겼냐는 질의 등에는 “회생이 개시됐기에 사측이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게 없다. 회생은 채권자와 채무자, 법원이 협력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부회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슈퍼마켓) 매각이 진행 중이었으나 회생으로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사재 출연 요구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향후 회생 절차 스케줄을 설명하면서 채권조사·재산실태 및 기업가치 조사 등 절차를 거쳐 6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 홈플러스 “3400억원 지급완료… 6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 예정

    홈플러스 “3400억원 지급완료… 6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 예정

    홈플러스가 최근 기업회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관계자에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채권을 갚겠다고 밝혔다.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많은 분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6일부터 차례대로 지급 중에 있는 상거래채권 지급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13일까지 상거래채권 중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3일 현재 기준 현금시재가 약 1600억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협력사와 임대점주들에게 지불해야 하는 상거래채권은 차례대로 지급하고 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홈플러스는 영업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실적 지표를 보인다며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난 4일 이후 한 주간 매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13.4% 증가했으며 객수도 5% 증가하는 등 회생절차와는 상관없이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13일 현재 하이퍼, 슈퍼, 온라인 거래유지율은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몰 99.9% 물류 100%, 도급사 100% 등 나머지 부분들은 회생절차 개시 이전 수준을 보인다. 조 사장은 “실적 개선은 2022년 선보인 식품특화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점포의 매출 증가 및 온라인부문의 성장과 멤버십 회원 수가 1100만명을 초과하는 등 고객기반이 많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로도 지속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정상화를 위해 이해관계자의 양해와 도움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현실적으로 모든 채권을 일시에 지급하기는 어려움에 따라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분들의 채권을 우선순위로 해 차례대로 지급 중에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분할 상환 일정에 따라 반드시 모든 채권을 상합하겠다”고 말했다.
  •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 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 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했다. ‘매각 5수’도 실패로 돌아간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125만 명의 계약자들이 피해를 떠안게 생겼다. 이번 인수 포기 배경에는 메리츠화재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1조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묶인 영향이 작용했단 시각도 적지 않다.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메리츠화재가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각 기관의 입장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매각조건 협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MG손보 노조는 고용 승계 문제를 놓고 메리츠화재와 갈등을 겪으며 실사를 거부해왔다. 이번 인수는 자산과 부채 일부를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진행돼 메리츠화재에는 고용 승계 의무가 없었다. MG손보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날 메리츠화재는 전체 직원의 10%를 승계하고 고작 6개월의 위로금을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건 테이블을 꾸리더니 노조의 불참을 핑계 삼아 매각이 결렬된 것처럼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회의는 매각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1일 메리츠화재, MG손보 노조 및 대표관리인에게 고용 승계 문제를 논의해 보자며 마련된 자리였는데 노조 측이 불참했다. 메리츠화재는 MG손보 전원 승계 의사가 없으며 이들이 회사를 떠나는 명목으로 제시한 위로금은 총 250억원 수준이다. 예보는 우선 새로운 원매자를 물색한단 방침이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23년에도 837억원 적자를 냈다. 시장에선 MG손보 매각가를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보는 MG손보 청·파산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MG손보 청·파산 시 예상되는 개인과 법인의 피해 금액은 1756억원에 달한다. MG손보의 보험 계약자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125만 4155명이다. 개인은 현행 예금자보호법상 보호한도 5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해약환급금 등을 보장받을 수 없다.
  • 홈플 신용등급 하락 몰랐다던 MBK… “단기사채 발행 사흘 전 이미 알았다”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 예정 사실을 통보받고도 채권을 발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유로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단기자금 유동성 문제를 들었는데, 등급 강등을 알고도 채권 발행을 강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초래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13일 “지난달 25일 오후 4시 신용평가사 한 곳의 실무 담당자로부터 당사 예상과는 다르게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하게 될 것 같다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재심의 신청 의사가 있는지 확인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등급 하락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26일 오전 바로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27일 오후 늦게 신용등급이 한 등급 하락했다는 최종 신용평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했다. 이러한 해명은 사전에 등급 강등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홈플러스의 주장과 배치된다. 홈플러스는 줄곧 지난달 28일 공시된 신용평가 결과가 ‘A3-’로 떨어져 기업어음(CP) 발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연휴가 끝나는 지난 4일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은 홈플러스가 카드 대금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증권인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마지막으로 발행한 날이다. ABSTB를 매입한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금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원리금 상환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ABSTB는 지난달 24일 카드사와의 약정 및 승인이 모두 완료돼 25일 카드사가 대금을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이날 홈플러스 CP 등의 인수 증권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등을 인지하고도 CP와 ABSTB를 발행한 것인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검사가 추후 다른 증권사와 MBK파트너스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 전업 카드사 8곳(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과 NH농협카드는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 MG손보 인수 포기…청산 땐 125만 계약자 피해 후폭풍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했다. ‘매각 5수’도 실패로 돌아간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125만 명의 계약자들이 피해를 떠안게 생겼다. 이번 인수 포기 배경에는 메리츠화재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1조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묶인 영향이 작용했단 시각도 적지 않다.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메리츠화재가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각 기관의 입장차이 등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매각조건 협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MG손보 노조는 고용 승계 문제를 놓고 메리츠화재와 갈등을 겪으며 실사를 거부해왔다. 이번 인수는 자산과 부채 일부를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진행돼 메리츠화재에는 고용 승계 의무가 없었다. MG손보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메리츠화재 우선협상대상자 포기는 당연한 결과”라며 “전날 메리츠화재는 전체 직원의 10%를 승계하고 고작 6개월의 위로금을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건 테이블을 꾸리더니 노조의 불참을 핑계 삼아 매각이 결렬된 것처럼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회의는 매각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1일 메리츠화재, MG손보 노조 및 대표관리인에게 고용 승계 문제를 논의해 보자며 마련된 자리였는데 노조 측이 불참했다. 메리츠화재는 MG손보 전원 승계 의사가 없으며 이들이 회사를 떠나는 명목으로 제시한 위로금은 총 250억원 수준이다. 예보는 우선 새로운 원매자를 물색한단 방침이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23년에도 837억원 적자를 냈다. 시장에선 MG손보 매각가를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보는 MG손보 청·파산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예보가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MG손보 청·파산 시 예상되는 개인과 법인의 피해 금액은 1756억원에 달한다. MG손보의 보험 계약자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125만 4155명이다. 개인은 현행 예금자보호법상 보호한도 5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해약환급금 등을 보장받을 수 없다. 이밖에 청산 대상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임시로 넘겨받아 보험사 업무를 대행하고 향후 합병, 채권 채무관계 조정 등 후속조치를 할 가교 보험사 설립을 통한 처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 부동산 가치 뚝 떨어진 홈플러스 “할인 행사 연장”… 현금 확보 비상

    부동산 가치 뚝 떨어진 홈플러스 “할인 행사 연장”… 현금 확보 비상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경영한 지난 8년간 자산 효율성이 계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승이 시급한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를 연장하며 현금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9일 기준 홈플러스의 ‘유형자산 회전율’은 0.96으로 1을 밑돌았다. 유형자산 회전율이란 매출액을 유형자산과 사용권자산의 합으로 나눈 지표로,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 매출을 올렸는지 보여 준다. 여기서 유형자산은 점포 같은 물리적 자산을, 사용권자산은 임차 계약에 따라 보유한 매장·물류센터 등의 권리를 뜻한다. 유형자산 회전율이 1 이상이면 자산 1원당 1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이고, 1 미만이면 자산 규모에 맞는 매출을 내지 못했다는 의미다. 이마트는 2023년 12월 기준 유형자산 회전율이 1.97(별도 기준)이다. 특히 MBK가 인수한 후부터 홈플러스의 유형자산 회전율이 악화했다. 2017년 2월 말 1.13이던 홈플러스의 유형자산 회전율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0.73으로 떨어진 후 1을 넘지 못했다. 온라인으로 유통산업이 재편된 데 대응을 못한 데다 우량 점포를 대거 매각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게 요인으로 분석된다. 자산 활용도가 낮아지면 자산의 시장가치가 떨어지고 이는 매각에도 불리하게 작용한다. MBK는 지난해부터 그나마 수익이 나는 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을 분할 매각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인수자 입장에서도 자산 활용도가 낮을 경우 운영 비용과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한 할인 행사 ‘홈플런 is BACK’을 13~19일, 20~26일 두 차례 연장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2023년 홈플런 행사를 시작했을 때부터 행사 종료 후 앙코르 세일 행사를 이어서 했다”며 회생절차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상거래채권 미지급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란 시각이 많다.
  • 법사위 ‘尹 석방’ 공방전 격화… 심우정 19일 현안질의 증인 채택

    법사위 ‘尹 석방’ 공방전 격화… 심우정 19일 현안질의 증인 채택

    與 “절차 위반 공수처장 사퇴해야”오동운 “법원서 수사권 확인” 반박野 “구속취소 결정에 온 나라 혼란”법원행정처장 “상급심 판단 사항”‘김건희 특검’ 본회의 처리 연기될 듯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폐지와 오동운 공수처장에 대한 형사처벌을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법무부와 법원을 겨냥해 구속 취소 결정과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는 대통령 체포를 공수처의 생존 회생 계기로 삼아서 법 절차와 수사 관례를 무시하고 밀어붙였다”며 “공수처장께서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도 “위법을 저지른 기관이 남의 잘못을 수사할 수가 있냐”며 “(공수처) 폐지가 마땅하고 공수처장은 책임지고 사퇴하고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처장은 “공수처의 수사권, 영장 관할에 대한 부분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의 각기 다른 5명의 판사로부터 관할권과 수사권이 있는 것을 정확히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오 처장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제시한 시간 기준에 의하더라도 매우 적법한 기소였다”며 “법 왜곡이 아니라 법 해석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현행 형사소송법 규정 중 어느 부분이 불분명한지에 대해서 해명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반면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금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구속 취소 결정 때문에 온 나라가 혼란에 빠졌다”며 “문제의식은 인정하지만 법에 ‘날’로 돼 있는 것을 ‘시간’으로 바꾸시려면 국회의원이 돼서 시간으로 바꾸시면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판례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상급심 판단을 통해서 정리될 재판사항”이라며 “재판부에서는 실무와 다소 궤를 달리하는 판단을 한 것 같지만 학설의 여러 견해 중에 절차적으로 가장 엄격한 입장을 채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어제 대검에서 시간으로 계산하면 너무 혼란스러우니까 날로 계산하라는 지침을 일선에 내렸다”며 “그러면 앞으로 이뤄질 것도 판결에 의하면 불법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부당하다면서도 검찰이 즉시항고를 하면 위헌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대행은 김기표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즉시항고를 하게 되면 약간 위헌적인 소지가 농후할 수 있기 때문에 본안에서 다툴 예정”이라고 답했다. 심우정 검찰총장과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은 이날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불출석했다. 이에 법사위는 심 총장 등을 오는 19일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에서 표결 처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법안심사1소위원회로 회부했다. 애초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일단 숨 고르기를 택한 것이다.
  • “김수현 사진 슬슬 내려”…故김새론 교제설 부인에도 광고계 ‘움찔’

    “김수현 사진 슬슬 내려”…故김새론 교제설 부인에도 광고계 ‘움찔’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광고계에 비상이 걸렸다. 김수현 측이 의혹을 정면 반박하고 있어 관련 업계가 일단 상황을 주시한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됐다. 김수현은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가세연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지난 10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가세연이 다음 날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은 커지는 모양새다. 김수현 측은 사진 추가 공개에도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굿데이’ 측은 하차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김수현의 차기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에도 불똥이 튀었다. ‘넉오프’는 1997년 외환위기 사태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수현이 주인공을 맡았다. 디즈니+ 관계자는 “‘넉오프’는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고계에선 ‘김수현 지우기’ 움직임이 포착됐다. 12일 K2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인 케이빌리지와 케이빌리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내렸다. K2코리아그룹의 브랜드 아이더 인스타그램엔 여전히 김수현의 사진이 게재된 상황이다. 아이더 홍보 에이전시 측은 “케이빌리지에 사진이 내려간 부분은 인지하지 못했다”며 “아이더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의 경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으나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엔 여전히 김수현의 얼굴이 노출되고 있다. 뷰티 브랜드 딘토는 김수현의 모델 관련 일정을 보류했다. 딘토 대표는 “전 직원이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해왔다”며 “현재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달 김수현을 창립 28주년 광고 모델로 재발탁한 홈플러스는 이달 초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데 이어 김수현과 김새론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김수현의 모델 계약과 관련해 “현재까지 변동사항은 없고, 정확한 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CJ푸드빌은 김수현과 지난해 9월 뚜레쥬르 브랜드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6개월이 지난 이달 종료 수순에 들어가는데, 재연장은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 점포 매장에선 광고 포스터도 신제품 사진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10여년 전 게재됐던 화장품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모델로 활동했던 김수현의 광고 영상을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김수현을 모델로 한 브랜드 중 릴리즈를 앞둔 홍보건 들이 있는 회사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모델로 인한 이미지 훼손으로 브랜드 측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상황일 것”이라고 전했다.
  • 부동산 가치 뚝 떨어진 홈플러스…“할인 행사 연장” 현금 확보 비상

    부동산 가치 뚝 떨어진 홈플러스…“할인 행사 연장” 현금 확보 비상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경영한 지난 8년간 자산 효율성이 계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승이 시급한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를 연장하며 현금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9일 기준 홈플러스의 ‘유형자산 회전율’은 0.96으로 1을 밑돌았다. 유형자산 회전율이란 매출액을 유형자산과 사용권자산의 합으로 나눈 지표로,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 매출을 올렸는지 보여 준다. 여기서 유형자산은 점포 같은 물리적 자산을, 사용권자산은 임차 계약에 따라 보유한 매장·물류센터 등의 권리를 뜻한다. 유형자산 회전율이 1 이상이면 자산 1원당 1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이고, 1 미만이면 자산 규모에 맞는 매출을 내지 못했다는 의미다. 이마트는 2023년 12월 기준 유형자산 회전율이 1.97(별도 기준)이다. 특히 MBK가 인수한 후부터 홈플러스의 유형자산 회전율이 악화했다. 2017년 2월 말 1.13이던 홈플러스의 유형자산 회전율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0.73으로 떨어진 후 1을 넘지 못했다. 온라인으로 유통산업이 재편된 데 대응을 못한 데다 우량 점포를 대거 매각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게 요인으로 분석된다. 자산 활용도가 낮아지면 자산의 시장가치가 떨어지고 이는 매각에도 불리하게 작용한다. MBK는 지난해부터 그나마 수익이 나는 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을 분할 매각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인수자 입장에서도 자산 활용도가 낮을 경우 운영 비용과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한 할인 행사 ‘홈플런 is BACK’을 13~19일, 20~26일 두 차례 연장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2023년 홈플런 행사를 시작했을 때부터 행사 종료 후 앙코르 세일 행사를 이어서 했다”며 회생절차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상거래채권 미지급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란 시각이 많다. 1월 매출금을 받지 못한 홈플러스 내 입점업체 점주들은 “식음료 매장 중심으로 우선 지급하지 말고 기준을 정하라”며 순차 지급에 반발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협상 상황에 따라 소상공인 등을 우선 순위로 해 순차 지급 중이다. 금일도 약 1000개 입점 업체에 상환했다”고 밝혔다.
  • 국세청, 홈플러스 대주주 MBK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홈플러스 대주주 MBK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부터 MBK파트너스에 직원을 파견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MBK 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통상 4~5년 단위로 이뤄지는 정기조사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의 홈플러스 자금 이슈를 고려하면 서울청 조사4국이 폭넓게 특별(비정기) 세무조사 수준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사4국은 ‘재계 저승사자’로 불린다.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하며 기업의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을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다만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조사 관련 사항은 아무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MBK는 2015년 막대한 차입금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뒤 10년간 점포 매각 등으로 빚을 갚고 배당을 받는 등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는데 MBK는 회생 절차 신청 직전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어음(CP) 등을 팔았다. 기업 회생의 결정적 계기가 된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미리 알면서도 회생 절차 신청 직전까지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MBK의 역외탈세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가 ING생명 인수 때 역외탈세로 400억원 이상을 추징당했다고 지적했고 김광일 MBK 부회장은 “400억원은 모르겠으나 세무조사를 받아 추징당한 것은 맞다”고 답했다. 홈플러스 투자자들은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행동을 본격화한다. 카드대금채권을 유동화한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해 달라는 취지다. ABSTB는 카드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해 금융채권과 상거래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다. 홈플러스는 금융채무 상환은 유예하되 상거래채무는 정상적으로 상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ABSTB가 상거래채권으로 분류되면 변제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반대로 금융채권으로 분류되면 투자자들은 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 한편 MBK는 홈플러스 구조조정 담당 임원(CRO)으로 김창영 전 메리츠캐피탈 상무를 앉히기로 했다. CRO는 회생절차와 관련해 자산 및 부채를 청산하고 자금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 ‘금융 취약계층 지원’ 본격화…안종혁 충남도의원 발의 조례 결실

    ‘금융 취약계층 지원’ 본격화…안종혁 충남도의원 발의 조례 결실

    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 실질적 자립 지원금융취약계층 등 채무조정 컨설팅 제공 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가 개소하며 금융 취약계층 채무조정과 금융복지 지원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 대강당에 ‘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담센터 개소는 충남도의회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금융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의 실질적 성과다. 조례는 금융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 지원을 위해 △회생 △파산 △신용 회복 등의 맞춤형 채무조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취지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조정 상담·컨설팅과 금융·일자리·복지상, 경영 위기 기업·자영업자 대상 전문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11일부터 서부센터(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 동부센터(충남신용보증재단 천안지점)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안종혁 의원은 “내수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외식업·소매업을 중심으로 폐업률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실질적인 회생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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