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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소 후 힘들었지만, 월 690만원 법니다” 건설현장 기술 배운 전과자 사연 화제

    “출소 후 힘들었지만, 월 690만원 법니다” 건설현장 기술 배운 전과자 사연 화제

    출소 후 인력사무소에 나가 일용직 일을 시작한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월 700만원 가까운 급여를 받고 있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디씨)의 한 갤러리(게시판)에 올라온 ‘출소 이후의 삶’이라는 제목의 글은 이후 다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주목받았다. 30대 중반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지금은 경남 창원의 한 현장에 와서 일하고 있다면서 머물고 있는 숙소 사진 한 장을 인증샷으로 올린 후 “어릴 때 까불까불한다고 동네 깡패들 쫓아다니다 보니 징역 살게 됐다”는 말로 사연을 시작했다. 감옥에 들어가기 전에도 자기계발이나 제대로 된 일을 해본 적 없었다는 A씨는 출소 직후 마땅히 할 게 없어 인력사무소에 나가기 시작했다고 했다. 처음 얼마간은 사무소에서도 일을 보내주지 않았으나,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일 겸 얼굴도장을 꾸준히 찍었더니 일을 주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현장에서 비교적 어린 나이로 열심히 일하자 자신을 좋게 봐주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했고, 그러다 어느 현장에서 미장·조적 회사 사람을 알게 됐고 그 분야로 취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벽돌, 레미콘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생각보다 매우 힘들었지만 하다 보니 기술도 늘고 재미도 있었다”며 “연차 쌓여 가니 연봉 올리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말했다. 그가 이번달 급여라며 올린 입금 문자 메시지에는 689만 8420원이라는 금액이 찍혀 있었다. 전국 현장을 돌아다니는 그는 현재 창원에서 지내고 있는 원룸의 월세는 회사에서 내주고 자신은 보증금과 공과금만 내면 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사회생활 꾸준히 하다 보니 부모님 찾아뵐 때도 안 쭈뼛거리게 된다. 전과자라고 할 일 없는 게 아니더라. 힘내자”며 출소 이후 막막한 감정을 느끼고 있을 사람들에게 용기를 줬다. 이 사연이 올라온 갤러리 이용자들은 “되게 성실한 스타일인가 보다. 성실한 것도 재능이고 능력이다”, “부모님도 현재 모습 보면 뿌듯해하실 것 같다”, “멋지다. 지금보다 더 성공해라” 등 댓글로 A씨를 응원했다.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들도 사연을 접한 뒤 “교화와 갱생의 좋은 예다”, “세후 690만원이면 세전은 얼마냐. 부럽다”, “막노동도 막노동 나름이라고 기술 배워 두면 수요 있고, 자격증 따고 인맥 쌓아 두면 일 안 끊긴다” 등 반응을 보였다.
  • 고소영 “♥장동건과 헤어지고 각자 다른 연애” 충격 고백

    고소영 “♥장동건과 헤어지고 각자 다른 연애” 충격 고백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 과거 헤어졌던 일화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고소영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알고 보니 2년 연애가 아니라 11년 연애했다는 고소영 부부 역대급 결혼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고소영은 장동건과의 만남에 대해 “진짜 친구로 지내다가 영화 ‘연풍연가’ 촬영이 끝난 후 이성적인 감정이 생겨 잠깐 만났다”며 “하지만 서로 너무 바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다가는 친구마저 잃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남자 사람 친구’로 돌아갔다”며 “그냥 친구가 낫겠다 싶어 가끔 연락만 주고받았고, 그사이 각자 다른 연애도 했을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이 다시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는 미국 LA에서 우연히 재회하면서다. 고소영은 “시간이 흘러 미국 LA에서 오랜만에 만나 밥을 먹었는데, 서로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나왔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장동건의 해외 촬영이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수백만원의 통신비가 나올 정도로 매일 연락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키웠다. 한국에서 다시 만난 후에도 위기는 있었다. 고소영은 “서로 생활 방식이 너무 안 맞았는데, 신랑이 나를 위해 맞춰주며 변하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로는 ‘타이밍’을 꼽았다. 고소영은 “당시 나는 심적으로 지쳐 있었고 신랑 역시 영화 촬영이 계속 지연되면서 힘든 시기였다”며 “나는 ‘지금 결혼 안 하면 큰일 나겠다’ 싶어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건은 한창 잘나가는 시기라 결혼 생각이 없을 줄 알았는데 집안에서 장남으로서 오는 압박감 때문에 본인도 결혼을 원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아이들이 ‘누가 먼저 프러포즈했냐’고 물어보곤 하는데, 당연히 아빠(장동건)가 했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고소영과 장동건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희소 질환 투병’ 아들 공개한 연예인…“매니저 횡령에 극단적 생각” 고백

    ‘희소 질환 투병’ 아들 공개한 연예인…“매니저 횡령에 극단적 생각” 고백

    과거 ‘사모님’ 캐릭터로 신드롬을 일으킨 개그우먼 김미려가 전성기 시절 겪었던 극심한 생활고를 고백했다. 김미려는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에 출연해 연예계 활동 당시 겪었던 극심한 생활고와 정신적 고통을 회상했다. 이날 영상에서 선배 개그맨 문천식을 만난 그는 “대학로 생활이 힘들었나, 잘 나간 뒤가 힘들었나”라는 물음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잘 나간 뒤가 힘들었다”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전성기였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김미려는 “생각보다 돈을 많이 못 벌었다”며 “매니저들이 슈킹(횡령)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그는 “협찬 광고가 많이 붙어서 나는 출연료는 없다고 하더라. 그 말을 그대로 바보같이 믿었다”며 “통장에 잔고가 0원인 걸 알면서도 계속 은행 창구에서 통장을 넣었다 뺐다 했다”고 참담했던 재정 상황을 회상했다. 이야기를 듣던 문천식이 “너무 슬프다”며 안타까워하자 김미려는 “그때 정신적으로 정말 피폐해졌다”면서 “방송 처음으로 얘기하는데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실제 극단적인 시도까지 감행했던 그는 동료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는 “응급실에 가서 치료받았다. 공연을 해야 했기 때문에 붕대를 감고 무대에 올랐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눈치를 챘다”고 전했다. 문천식이 “한창 가장 예쁘고 잘나갈 때 아니었냐”고 묻자 그는 “그때가 27~8살쯤이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미려는 2006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김 기사, 운전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사모님’ 코너로 독보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김미려는 둘째 아들의 희소 질환 투병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을 갔다”고 밝히며 “저희 아이가 태어날 때 유전적으로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이었다”고 설명했다.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은 체내에서 단백질을 구성하는 콜라겐 유전자의 선천적인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망막, 고막, 관절, 시신경 등 신체의 주요 장기를 형성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난치성 희소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그나마 저희 아들은 입천장에 구멍이 난 정도인데, 숨을 못 쉬더라. 그래서 응급실에 갔었다”며 “다행히 현재 너무 건강하다”고 전했다.
  • 박성광 아내 이솔이 “영정 사진 찍었다”…‘암 투병’ 근황

    박성광 아내 이솔이 “영정 사진 찍었다”…‘암 투병’ 근황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암 투병 근황을 전했다. 이솔이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철쭉꽃이 피면 매년 생각나겠죠”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차분한 어조로 “내 나이 서른 아홉. 작년 철쭉꽃이 필 때쯤 영정 사진을 찍었다”고 말문을 열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가 언급한 ‘영정 사진’은 본인의 사진이 아닌 한 노인을 위해 찍어 준 사진에 대한 이야기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솔이는 “한창 철쭉꽃 앞에서 엄마와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할머니께서 ‘나도 사진 좀 하나 찍어줘 봐요’ 하시더라”며 “호기롭게 건네신 말과는 다르게 머쓱하게 꽃 앞에 서시더니 옅은 미소로 어색하게 사진을 찍으셨다”고 회상했다. 당시 동행했던 그의 어머니 역시 할머니를 향해 연신 예쁘고 고우시다며 긴장을 풀어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솔이는 이내 자신이 정성스레 찍어준 그 사진이 다름 아닌 할머니의 영정 사진으로 쓰일 목적이었음을 알게 됐다. 그는 “그날 밤 할머니의 잔상이 계속 남아 주차장에서 하염없이 울었다”며 “너무나 마주하고 싶지 않던 죽음이 언젠가 의연하게 받아들여질 날이 올까 싶었다. 내가 오늘 찍어준 사진이 누군가에게는 생의 마지막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것에 묵직한 통증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런 죽음에 대한 성찰은 그의 건강 상태와도 연결된다. 이솔이는 지난해 4월 암 투병 사실을 대중에게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여성 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치료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 그는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응급실에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라며 투병기를 상세히 전했다. 이어 현재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며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했다. 그는 남편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해 다정한 신혼 일상을 전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 문근영, 푸근했던 ‘유퀴즈’ 모습 어디로?…한달 만에 달라진 비주얼

    문근영, 푸근했던 ‘유퀴즈’ 모습 어디로?…한달 만에 달라진 비주얼

    배우 문근영이 한달 만에 달라진 비주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근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꽃단장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상하러 가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문근영은 깔끔한 블랙 슈트를 착용한 채 차 안에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투병 이후 다소 푸근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던 그는 한달 만에 날카로운 턱선을 뽐냈다. 이날 문근영은 ‘제24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최하는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 영화감독들의 직접 투표로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문근영의 비주얼 변화가 유독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불과 한달 전 방송된 모습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희귀 질환인 ‘급성구획증후군’ 완치 판정 이후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 도중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네 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에 대해 그는 “‘골든 타임이 이미 지나서 괴사가 시작됐을 수도 있다’라고 했고, 그래서 긴급 수술을 하게 됐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수술 직후를 떠올리며 “‘엄마 나 이제 마음 놓고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아’라고 말을 했다더라”고 전하며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연예계 생활에 대한 피로감을 고백했다. 완치 이후 다소 체중이 증가한 외형에 대해서도 “몸이 커지면서 마음도 커진 건지 모르겠는데 40대는 조금 익사이팅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호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는 현재 연극 ‘오펀스’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 연극 ‘오펀스’는 오는 5월 31일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 걸그룹 출신 배우 “18년 전 성폭행 피해…‘강간죄’ 인정”

    걸그룹 출신 배우 “18년 전 성폭행 피해…‘강간죄’ 인정”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4년간 벌여온 강간상해 재판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19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4년이 넘는 긴 여정을 끝마치는 날”이라며 중학생 시절 당한 성범죄 사건의 항소심 결과를 전했다. 그는 “14년 전 사건이었어서 강간상해에서 강간만이 아닌, 상해죄까지 입증이 된다면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아 가해자에게 큰 처벌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얘기에 심장이 막 뛰고 기대감이 컸다. 욕심도 나고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지난 4년을 회상했다. 이어 “2심까지 판결이 나온 지금은 강간죄는 인정이 됐고, 상해죄는 인정되지 않아 ‘공소시효 지남’으로 별다른 처벌을 내릴 순 없는 현실이 됐다”면서 “그래도 마냥 괴로웠던 4년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피해자인 내 입장에서는 결과가 ‘유죄냐, 무죄냐’가 중요했지만 한 가지의 죄라도 인정이 된 것에 크나큰 의미를 가진다”며 “어쨌든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란 건 밝히게 됐으니 충분히 지금 결과에서 만족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18년 전의 일이 돼버렸다. 그때는 시대적 배경, 분위기 때문에 쉬쉬하고 감춰올 수밖에 없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또 다른 분위기 같다”며 “많은 피해자분들이 자책하지 말고, 숨지 말고 부끄러운 일 아니니까 더욱 용기 내서 목소리를 힘껏 내보라고 감히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얼굴 화상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민아는 “주변에서 또 얼마 전 일로 걱정해 주시는데 지금은 저만 생각하고, 제 안에서 감당할 수 있는 우선적인 피부 치료까지는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면서 “잠깐 지쳐있을 뿐이니 걱정 마시고 푹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겠다”며 당분간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지난 2023년 중학교 시절 수 시간 동안 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트라우마를 고백한 뒤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또한 권민아는 올해 초 피부 미용 시술 중 얼굴 화상 피해를 입고 해당 병원을 상대로 의료 소송을 진행 중이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1월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상태다.
  • 유재석, ‘은인’ 故최진실 딸 챙겼다… 결혼식 축의금 어땠길래 최준희 ‘감동’

    유재석, ‘은인’ 故최진실 딸 챙겼다… 결혼식 축의금 어땠길래 최준희 ‘감동’

    방송인 유재석(53)이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3)의 결혼식에 조용히 축의금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최준희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킹갓제너럴… 말씀도 따로 없으시고 뒤늦게야 전달받은”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최준희 결혼식 축의금 명부로 보이는 사진에는 최준희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조세호의 이름 바로 옆에 유재석의 이름이 적혀 있다. 유재석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최준희의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축의금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희는 이를 공개적으로 알리면서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수줍은 사랑 고백’ 캡처 사진을 올려 유재석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2024년 웹예능 ‘핑계고’에서 최진실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힌 바 있다. 그는 “MBC로 넘어가며 ‘동거동락’ MC를 맡아 드디어 진행자로 자리를 잡게 됐다”면서 “스카우트 그런 게 아니었고,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당시 최진실 누나가 ‘동거동락’ PD님과 되게 친했다. 그 PD님이 ‘요즘 괜찮은 애 없니’ 물었을 때 누나가 ‘유재석이라고 걔 한 번 써봐요’ 그랬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이어 “저하고 일면식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데 저를 추천해 주신 거다. 저도 제가 그 프로그램을 그렇게 진행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 이전에 진행을 해본 적이 없었으니까. 그 ‘동거동락’ 이후 ‘쿵쿵따’를 하고, ‘X맨’을 하게 되고, 그렇게 ‘무한도전’을 하고 계속 오게 됐다”고 회상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16일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준희는 최진실과 조성민의 딸이다. 최진실은 2000년 조성민과 결혼해 아들 최환희, 딸 최준희를 낳았다.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2004년 이혼했고 2008년 최진실, 2013년 조성민이 차례로 세상을 떠났다.
  • “죄책감 많았다”…3년간 사라졌던 걸그룹 멤버 근황

    “죄책감 많았다”…3년간 사라졌던 걸그룹 멤버 근황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가 3년의 공백기와 그 속에 감춰진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밤’에 게스트로 출연한 보라는 소속사 없이 홀로 지냈던 3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과거 활동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일과 그로 인해 찾아온 심적 고통을 언급하며 “쉬는 거에 대한 죄책감이 많이 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보라는 쉼 없이 달려온 연예계 생활 속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여유를 온전히 즐기지 못한 채 괴로워했던 시간들을 회상했다. 당시 자신에게 “너 언제 쉬어봤어? 지금 쉬어도 되잖아”라고 끊임없이 되뇌며 스스로를 다독여야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조현아는 “이상한 생각이지 않냐. 나도 3일만 쉬어도 ‘영영 쉬면 어떡하지’ 싶어 걱정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보라는 “나도 내가 마냥 밝은 사람인 줄 알았다. 씨스타로 활동할 때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 모습도 내가 맞다”면서도 “그런데 내가 누구보다 어두운 사람이었더라. 난 어두운 사람인데 내가 밝은 걸로 포장하고 있었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신이 안 건강할 때가 있었는데 건강해지려고 노력한다”며 “처음엔 내가 그 정도로 안 좋은지 몰랐다. 오히려 안 바쁠 때 안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 건강이 안 좋을 때 ‘지금 내가 안 좋구나’라는 걸 받아들이고 이겨내야겠다.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했다”며 자신만의 극복 방식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씨스타를 둘러싼 ‘무서운 언니들’이라는 편견에 대해서도 유쾌한 해명을 했다. 조현아가 씨스타의 파워풀한 라이브 무대를 언급하며 “너무 무서웠다”고 농담 섞인 고백을 하자 보라는 “우리 기가 세기는 해.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나쁘게 대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막 후배한테 뭐라고 할 것 같고 그럴 것 같은데 한 번도 그런 적 없다”며 인사를 하지 않는 후배들에 대해 혼잣말로 아쉬움을 표하는 정도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라는 최근 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 스승의날 케이크 ‘32등분’한 교사 “난 못 먹어”…“SNS 올렸다 신고” 공포까지

    스승의날 케이크 ‘32등분’한 교사 “난 못 먹어”…“SNS 올렸다 신고” 공포까지

    교사들이 제자들에게 꽃 한 송이도 받지 못하는 씁쓸한 스승의날을 맞이한 가운데, 한 현직 교사가 스승의날에 제자들이 마련한 케이크를 ‘32등분’해 제자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은 먹지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현직 교사 A씨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공분을 산 한 교육청의 ‘스승의날 지침’과 관련해 “실은 매년 저랬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올렸다. A씨는 “작년 스승의날 우리 반 아이들이 케이크를 준비해서 깜짝 파티를 해줬다”면서 “감동 받고 뭉클했지만 나는 먹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고마워. 마음만 받을게”라고 말한 뒤 학생 수에 맞춰 32등분을 해 나눠줬다고 A씨는 설명했다. 제자들은 “그런 게 어딨나. 너무 정없다”고 안타까워했다고 A씨는 돌이켰다. A씨는 케이크를 잘게 나눈 사진을 공개하며 “이게 진짜 요즘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북교육청이 교사 업무 포털에 올린 팝업 안내문을 통해 “스승의날에 학생들이 케이크 파티를 해도, 케이크는 학생들끼리만 나눠먹어야 한다”고 공지해 갑론을박을 낳았다. 네티즌들은 “케이크 한 입이 뇌물이냐”며 공분했지만, 사실 이는 A씨의 설명대로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낳은 씁쓸한 현실이다. 청탁금지법의 주무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담임교사와 교과교사 등 학생을 평가하거나 지도하는 교사는 청탁금지법에 따라 학생 및 학부모와의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는 탓에 소액의 선물도 받을 수 없다. “카네이션 한 송이도 안 돼…손편지만 허용”스승의 날에 학생이 카네이션 한 송이를 교사에게 건네도 이는 ‘금품 수수’에 해당한다. 학생 대표 등이 교사에게 공개적으로 건네는 경우에만 시기와 장소, 수수 경위, 물품 가액 등을 고려해 청탁금지법 제8조 제3항 제8호의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에 해당할 수 있다.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5만원 이하의 선물을 하는 것도 안 된다. 학부모 또한 마찬가지로 교사에게 선물을 건넬 수 없으며, 학부모 개인이 아닌 학부모회 또는 학교운영위원인 학부모가 학교 교장이나 교감에게 선물을 주는 것 또한 ‘밀접한 직무관련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 학생이 스승의날에 교사에게 건넬 수 있는 선물은 직접 쓴 손편지나 카드 정도만 허용된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학생이 건넨 소소한 선물도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감마저 확산하고 있다. 한 교사는 스레드에 “동료 교사가 스승의날에 학생들과 케이크 파티를 한 뒤 먹지도 않고 몇 조각을 교무실로 가져왔는데 옆 반 학생이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고 적었다. SNS에 학생들에게서 받은 사소한 선물도 올려선 안 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몇몇 네티즌이 현직 교사들의 SNS를 뒤져 “학생이 줬다”며 작은 간식이나 음료 사진을 올린 것을 찾아내 국민신문고에 신고한 사실을 자랑스럽게 공개한 사례가 있어서다. 한편 ‘체험학습 기피’, ‘운동장 축구 금지’ 등 교육현장을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 이날 열리는 제45회 스승의날 기념식은 3대 교원단체가 모두 불참을 선언해 ‘반쪽짜리’로 열리게 됐다. 교육부가 기념식에서 ‘교사의 다짐’과 같은 공동선언문을 제안했는데, 스승의날에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교사들에게 ‘선언’을 요구한다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교원사회에서 터져나온 탓이다. 앞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전국교사노동조합도 불참하기로 했다. 교총은 교육부가 개최하는 기념식과 같은 시간대에 별도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며, 전교조는 별도의 행사가 없다고 설명했다. 교사노조는 스승의날 기념식 대신 전날 ‘교사 시민권 회복 행사’를 개최했다.
  • “해킹으로 수십억 빚더미” 고백한 30대 배우, 돌연 은퇴 선언

    “해킹으로 수십억 빚더미” 고백한 30대 배우, 돌연 은퇴 선언

    배우 장동주가 연예계 은퇴를 전격 발표했다. 최근 휴대전화 해킹 피해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알린 그가 결국 배우로서의 삶을 정리하기로 결정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장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장동주는 은퇴 심경을 담은 전문을 통해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한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동주의 은퇴 배경에는 해킹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 화면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돌연 잠적해 우려를 샀다. 이후 침묵을 지키던 그는 지난 1월 충격적인 해킹 피해 사실을 밝혔다. 당시 그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고 내 휴대폰이 완벽하게 해킹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해킹범의 협박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 때문에 또 다른 빚이 생기며 수십억을 날렸다. 그리고 빚더미에 앉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었던 소속사와도 한 달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한편 1994년생인 장동주는 2017년 KBS2 드라마 ‘학교 2017’로 데뷔했다. 이후 tvN ‘크리미널 마인드’, OCN ‘미스터 기간제’,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등 다양한 장르물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 가발 쓰고 촬영하며 암 극복했는데…“세 번째 암 재발” 알린 배우

    가발 쓰고 촬영하며 암 극복했는데…“세 번째 암 재발” 알린 배우

    배우 우현주가 세 번째 암 재발 소식을 알리며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한다. 지난 13일 연극 ‘오펀스’의 제작사 레드앤블루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해롤드 역 우현주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공연의 스케줄이 변경됐다”며 “우현주 배우님은 15일 오후 3시 30분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우현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저는 두 번의 암을 겪은 암 생존자인데 이번에 또 재발했다는 소식을 어제(12일) 들었다”며 “다음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7년과 2017년, 두 차례나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다시 무대로 돌아왔던 그였기에 이번 ‘세 번째 재발’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암 투병 중에도 연기 활동에 매진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2007년 유방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다. 그런데 10년 뒤 암이 재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17년 ‘라이브’ 촬영 중이었는데 재발한 걸 알게 됐다. 하고 있던 공연은 무사히 마쳤는데 드라마는 촬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하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가발을 쓰고 촬영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배우는 흐름을 잘 타야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운들이 찾아왔을 때 암 투병이라는 어쩔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었다”면서도 “연기에 신경을 다 써도 모자란데 가발에 신경이 쏠렸다. 그래도 와서 해달라고 해주셨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는 작품 출연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잠시 멈춤을 택했다. 그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오펀스’라는 작품은 체력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에 치료 시작 전에 하차하게 됐다”며 “제 욕심으로 공연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차기작 ‘유령들’에 대해서는 “감정 소모는 많지만 러닝타임도 공연 기간도 짧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후 기간만 조정하면 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여전한 연기 열정을 내비쳤다. 극단 ‘맨씨어터’의 대표이자 배우인 우현주의 암 재발 소식에 동료들과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오펀스’ 마지막 출연 무대를 준비하며 “5월 15일 금요일 낮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감정 조절을 잘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된다”며 “혹시 저나 동료 배우들이 ‘자제력의 중요성’을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 “남편 무정자증인데 아내 임신” 고환 조직 속 ‘숨겨진 정자’ 8개 찾아낸 AI 기술

    “남편 무정자증인데 아내 임신” 고환 조직 속 ‘숨겨진 정자’ 8개 찾아낸 AI 기술

    “여보, 나 임신 성공했대.” 지난해 11월 초 어느 날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페넬로페(가명)는 저녁에 귀가한 남편 새뮤얼(가명)을 보자마자 감격에 가득 찬 목소리로 이렇게 전했다. 페넬로페는 “임신 사실을 들은 남편의 얼굴에는 온갖 감정이 뒤섞여 있었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임신을 위해 그동안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고, 특히 배아가 하나밖에 없는데 성공했다는 사실이 저희는 너무도 기뻤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미국 컬럼비아대 제브 윌리엄스 교수팀이 5년간의 연구 끝에 2024년 개발한 ‘스타’(STaR·Sperm Track and Recovery) 시스템을 통해 무정자증 남성의 ‘숨겨진 정자’로 임신에 성공한 사례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아내와의 사이에서 자녀를 갖지 못하던 새뮤얼은 여러 검사 끝에 자신이 클라인펠터 증후군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남성이 X 염색체를 하나 더 가지고 태어나는 유전 질환으로,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된 정액에 정자가 전혀 없는 ‘무정자증’을 겪는다. 스타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무정자증 남성에게 극소수의 ‘숨겨진 정자’를 식별하고 찾아낸다. 윌리엄스 박사는 최근 이 기술을 사용한 환자 175명 중 약 30%에서 정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환자들은 자신의 정자로는 아이를 가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진단을 받았던 사람들이다. 일반적인 남성의 정액에는 ㎖당 수천만개의 정자가 있지만 무정자증 남성의 정액 샘플에서는 단 한 개의 정자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AI를 활용한 스타 시스템은 숙련된 인간 기술자가 수동으로 찾는 것보다 40배 더 많은 정자를 발견할 수 있다고 윌리엄스 박사는 설명했다. 새뮤얼 사례의 경우는 정자 찾기 난도가 더 높았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의 경우는 정액에 정자가 전혀 없기 때문에 고환 조직에서 정자를 찾아내야 했다. 9개월간 호르몬 치료를 마친 새뮤얼의 고환 조직 일부를 채취한 의료진은 이를 연구팀으로 보냈고, 연구팀은 여기에서 정자 8개를 분리했다. 이후 정자는 페넬로페의 난자에 주입됐고 오는 7월 태어날 예정인 아기로 엄마의 뱃속에서 성장했다.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고통스러운 노력 끝에 출산을 앞두게 된 페넬로페는“이제 태동이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임신했다는 사실이 정말 실감 난다. 정밀 초음파 검사도 받았는데 모든 결과가 정말 좋게 나왔다”며 행복해했다. 윌리엄스 박사는 “스타 시스템은 초당 300장의 이미지를 촬영한다. 모든 파편과 세포 조각들 속에서 정자를 찾아내려고 애쓴다”면서 “이 시스템은 민감도 100%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는 정액 샘플에 정자가 하나라도 존재한다면 그것을 찾아낼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스타 시스템의 장기적인 결과를 평가하려면 더 많은 대규모 임상 시험이 필요하며 민감한 의료 데이터 처리 방식, 환자 기밀 유지, 책임 및 소유권 관련 분쟁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데 전문가들은 동의한다고 BBC는 전했다.
  • “땅 팠더니 금 나왔다”…농가 주택 리모델링 공사하다가 ‘돈벼락’ 맞은 英 부부

    “땅 팠더니 금 나왔다”…농가 주택 리모델링 공사하다가 ‘돈벼락’ 맞은 英 부부

    영국에서 오래된 농가를 개조하다 바닥 아래 숨겨져 있던 17세기 금화와 은화 1000여점을 발견한 부부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기술 매체 파퓰러 메카닉스(Popular Mechanics)는 ‘주방을 리모델링하던 부부가 17세기의 숨겨진 보물을 발견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영국 웨스트 도싯에 사는 한 부부가 5년 전 농장을 개조하던 중 17세기 동전들이 가득 담긴 유물을 발견한 사연을 전했다. 로버트·베티 푹스 부부는 당시 400년 된 주택의 천장을 높이기 위해 주방 바닥을 깊게 파내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도중 곡괭이 끝에 단단한 물체가 걸렸고, 흙 속에 묻혀 있던 도자기 항아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항아리를 열어보니 금화와 은화 등 약 1000여점의 동전이 나왔다. 당시 상황에 대해 베티는 “남편이 무언가를 찾았다며 소리를 질렀고 항아리에 가득 담긴 동전들을 보여줬다”고 회상했다. 부부는 즉시 당국에 신고했다. 이 동전들은 제임스 1세, 찰스 1세, 엘리자베스 1세, 필립 2세, 메리 1세 시대의 금화와 은화 등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 동전들이 1642년부터 1651년까지 이어진 영국 내전 시기에 누군가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급히 묻어둔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영국은 왕당파와 의회파가 충돌하며 사회 혼란이 극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동전들은 대영박물관과 고고학 전문가들의 감정을 거쳤고, 일부는 희귀성이 높아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동전들은 영국 경매회사 ‘듀크 옥션’을 통해 판매됐으며 총 낙찰가는 7만 5000달러(약 1억 10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오래된 주택 등을 수리하다 예상치 못한 유물이 발견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국의 부부가 한 주택에서 정원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15~16세기 금화가 경매에서 46만 7215파운드(약 8억 9500만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익명의 부부가 발견한 총 70개의 금화들은 1420년대 헨리 6세 통치 시절부터 1530년대 헨리 8세 통치 시절에 걸쳐 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금화들은 대영박물관의 감정을 거쳐 ‘보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 “스승의날 케이크, 선생님께 나눠주지 마세요” 씁쓸한 교육청 안내문…“현실입니다”

    “스승의날 케이크, 선생님께 나눠주지 마세요” 씁쓸한 교육청 안내문…“현실입니다”

    ‘스승의 날’(5월 15일)을 앞두고 한 교육청이 “스승의날에 학생들이 ‘케이크 파티’를 할 경우 교사에게 케이크를 건네지 말아야 한다”고 안내해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네티즌들은 “교사를 조롱한다”며 비판했지만, 교육청의 이러한 안내는 이른바 ‘김영란법’에 근거한 것이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은 최근 교사 업무 포털에 ‘헷갈리는 청탁금지법 완벽 정리’라는 제목의 배너 형태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안내문은 ‘스승의 날, 케이크 파티 불가능?’, ‘카네이션 생화는 불법인가요?’ 등의 문구를 통해 교사가 받을 수 있는 선물 등의 허용 범위를 설명했다. 한 네티즌이 캡쳐해 SNS에 올린 안내문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케이크 파티를 할 경우 학생들끼리 나눠 먹는 것은 가능하지만, 교사와 함께 나눠 먹거나 교사에게 케이크를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 포함돼 있었다. 네티즌들은 SNS에 올라온 게시물에 “스승의 날에 케이크 파티는 하되 선생님은 나눠주지 말라는 건 조롱일 뿐”, “이게 스승의 날을 안내하는 교육청 공식 자료라니 말이 되나”,“이럴거면 스승의 날 없애는게 낫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케이크 파티 해도 학생들끼리 나눠먹어야”교사들은 “스승의 날에 학생들에게 꽃 한 송이 받지도 못한다”, “케이크 한 조각 얻어먹어도 뇌물을 받은 셈이 된다”며 푸념한다. 이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자리잡은 씁쓸한 현실이다. 담임교사와 교과교사 등 학생을 평가하거나 지도하는 교사는 청탁금지법에 따라 학생 및 학부모와의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는 탓에 소액의 선물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청탁금지법의 주무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2일 홈페이지에 ‘스승의 날 청탁금지법 Q&A’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가 교사에게 전달할 수 있는 선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스승의 날에 학생이 카네이션 한 송이를 드리는 것조차 금지된다. 다만 학생 대표 등이 교사에게 공개적으로 건네는 경우에는 시기와 장소, 수수 경위, 물품 가액 등을 고려해 청탁금지법 제8조 제3항 제8호의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본다.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5만원 이하의 선물을 하는 것도 안 된다. 권익위는 “학생에 대한 평가·지도를 상시적으로 담당하는 담임교사 및 교과담당교사와 학생 사이의 선물은 5만원 이하라도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의 목적을 벗어나므로 예외사유에 해당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학부모 또한 마찬가지로 교사에게 선물을 건넬 수 없다. 학부모 개인이 아닌 학부모회 또는 학교운영위원인 학부모가 학교 교장이나 교감에게 선물을 주는 것 또한 ‘밀접한 직무관련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 학생이 스승의날에 교사에게 건넬 수 있는 선물은 직접 쓴 손편지나 카드 정도만 허용된다. “카네이션, 학생 대표가 공개적으로 건네야”학생이 교사에게 선물할 수 있는 경우는 현재 평가나 지도 관계가 아닌 상황에서다. 이전 학년 담임 교사나 교과담당 교사, 졸업생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청탁금지법이 규정한 가액을 넘어서선 안 된다. 예를 들어 이전 학년 담임 선생님이나 교과 담당 교사에게 주는 선물은 5만원(농수산물이나 그 가공품의 경우 15만원) 이내여야 ‘사교 또는 의례의 목적’으로 인정된다. 또한 이전 학년의 담임 교사라도 현재 해당 학생을 평가 및 지도하는 상황이 아니어야 가능하다. 소액의 선물로 기프티콘이나 상품권을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은데, 기프티콘이나 상품권 등의 유가증권은 청탁금지법에서 규정하는 선물이 아니어서 5만원 이하라도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졸업생은 재학 당시 교사에게 1회 100만원(연 300만원) 이내에서 선물을 줄 수 있다. 다만 이 또한 직무 관련성이 없어야 한다. 유치원도 청탁금지법상 ‘각급 학교’에 포함돼 유치원 교직원도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다. 공립유치원 뿐 아니라 사립유치원도 포함된다. 반면 어린이집은 유아교육법이 아니라 영유아보육법의 적용을 받는 탓에,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청탁금지법의 대상이 아니다. 다만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인 공공기관의 직장어린이집 원장은 적용 대상이다.
  • “하루 1억씩 수입”…3년 간 ‘트로트 차트 1위’였다는 노래

    “하루 1억씩 수입”…3년 간 ‘트로트 차트 1위’였다는 노래

    트로트 가수 편승엽이 히트곡에 얽힌 비화를 들려주며 근황을 전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5회에 출연한 편승엽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곡 ‘찬찬찬’의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정통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스타 작곡가 이호섭을 찾아갔던 당시를 회상했다. 가사도 없이 피아노 연주만 흐르던 멜로디를 듣는 순간 “아, 이거 내 노래다”라고 직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찬찬찬’의 주인은 본래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1992년 발매 직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곡은 1년 뒤인 1993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 시작해 3년 동안 트로트 차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대해 편승엽은 “요즘 시세로 하루에 1억원 이상 수입을 올렸다”며 당시 벌어들인 막대한 수입을 공개했다. 이어 “쉽게 벌어서 당연한 줄 알았다”고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찬찬찬’은 트로트곡 중에서도 메가 히트곡으로 꼽히며 현재까지도 많은 후배들이 무대에서 이 곡을 부르고 있다. 화려한 전성기 뒤에 찾아온 시련도 공개된다. 편승엽은 과거 신우암 3기 판정을 받았던 긴박했던 투병 상황을 전했다. 신우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역시 “붉은색 선혈이 아니고 죽어있는 검은색 혈뇨가 나온 걸 보고 ‘좋지 않구나’라고 느껴 병원에 갔다”며 위태로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암 투병에 이어 갑상선 기능 이상까지 겹쳐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위기도 있었다. 그는 “다행히 현재는 수술을 잘 받고 회복한 상태”라며 건강이 많이 호전됐음을 알렸다. 그는 오랜 공백을 깨고 MBN ‘무명전설’에 출연하며 활동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승엽은 “아직 ‘활동하는 가수다’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방송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너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토로한 그는 본선 2차전 ‘1대1 데스매치’에서 탈락했다. 한편 편승엽의 인생 이야기는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연예계서 안 보이더니 “뇌수막종 진단”…정치인과 결혼한 가수 근황

    연예계서 안 보이더니 “뇌수막종 진단”…정치인과 결혼한 가수 근황

    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혼성그룹 ‘투투’ 출신의 황혜영이 과거 뇌수막종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방송인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황혜영이 출연한다. 그는 연예계 활동이 뜸했던 시기 마주하게 된 병마와 그 뒤에 숨겨진 눈물겨운 남편의 보살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먼저 황혜영은 대한민국을 ‘일과 이분의 일’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투투 시절의 화려한 전성기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하루 스케줄이 11~12개였다. 이동 시간 때문에 헬리콥터나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도 했고 러시아워 때는 한강에서 보트를 타고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말해 당시의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이어 당시 최고의 인기 그룹이었던 ‘서태지와 아이들’마저 긴장하게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우정의 무대에 출연했을 때 엔딩이 서태지와 아이들이었고 직전 무대가 투투였다. 무대를 마친 서태지씨가 내려오면서 ‘여기서는 너희에게 안 되겠다’고 하더라”며 당대 최고의 스타에게 인정받은 일화를 전했다. 그러나 황혜영은 바쁜 일상을 보내며 건강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는 연예계 활동 이후 쇼핑몰 사업에 매진하며 몸을 돌보지 않았던 과거를 후회했다. 그는 “쇼핑몰을 운영하며 일이 너무 많아 잠을 못 잤고 스트레스로 예민하고 긴장된 상태로 살았다. 그러다 2010년에 뇌수막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에 그는 “‘왜 내게 이런 병이 생겼지? 열심히 살아왔는데’ 하는 생각에 우울증이 오기도 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남편과 만난 지 한달 만에 그런 일이 생겼다. 당시 나는 수술도 안 하고 이대로 그냥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남편이 수술 일정을 잡고 입원시킨 후 간호까지 해줬다”며 남편의 헌신적인 사랑이 자신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김경록씨는 당시 황혜영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수술과 재활 과정을 함께했다. 이는 두 사람이 2011년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은 황혜영은 방송을 통해 아침부터 족욕과 마사지로 몸을 풀어주고 건강식을 챙겨 먹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황혜영은 1994년 데뷔 이후 1998년 그룹 오락실 활동을 끝으로 가요계를 떠났다. 2011년 당시 민주당 부대변인이었던 김경록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며, 2013년에는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 “오케스트라로 빚은 ‘영산회상’… K클래식 전환점 될 것”

    “오케스트라로 빚은 ‘영산회상’… K클래식 전환점 될 것”

    “30년 전 학생들을 데리고 악단을 시작했을 때 꼭 우리 음악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영산회상’ 시범 연주를 하며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조이오브스트링스 예술감독은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 올리는 ‘메타모르포시스(Metamorphosis): 영산회상’의 기획 의도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예술감독은 1994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음악원 교수로 부임한 뒤 1997년 제자들과 함께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를 창단했다. 바로크·고전·낭만주의 서양음악뿐 아니라 수원 행궁 시리즈, 영화 OST 연주회 등 색다른 무대를 꾸준히 올려왔다. 30주년을 앞둔 올해 600년을 이어온 전통 기악합주곡 ‘영산회상’을 챔버 오케스트라의 언어로 재창작해 선보인다. 조선 전기 불교 성악곡을 기원으로 하는 ‘영산회상’은 17세기 이후 기악곡으로 변화했고 다양한 변주도 생겨났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대금 등 9곡이 매우 느리게 시작해 서서히 빨라지는 구조다. 이번 공연은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 관악영산회상, 평조회상 중 원형에 해당하는 현악영산회상을 줄기로 삼았다. ‘영산회상’ 재창작을 30주년 기념작으로 제안한 이왕준(명지의료재단 이사장) 후원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송우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양 음악 흉내 같은 K클래식이 아닌 우리 음악이 무엇인지 고민할 시점”이라면서 “‘영산회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예술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0년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클래식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우리 음악의 가치를 세계에 확신시키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곡가 김인규는 ‘영산회상’의 모체가 원을 그리며 도는 승려들의 공불(供佛)을 모방했다고 전해지는 데서 ‘수행자의 여정’이라는 서사를 담고 “한 수행자를 비추는 영화적 상상력에 자연물과 사람의 이미지를 음악 곳곳에 녹였다”고 했다. 연주에는 현악기를 비롯해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등 서양 악기만 쓰인다. 소금은 플루트, 피리는 오보에나 트럼펫, 대금은 클라리넷, 거문고는 콘트라베이스로 대치된다. 정치용 지휘자가 이끄는 공연에선 ‘영산회상’과 함께 두 편의 창작곡을 연주한다. 홍난파가 1920년대 시도한 ‘선양합주’를 재해석한 ‘강강술래’(김인규 작곡), 독주 바이올린과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무아’(김준호 작곡)다. ‘무아’에선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한다.
  • 소유, 뮤비 촬영 중 사고…에스컬레이터에서 굴러 ‘응급실행’

    소유, 뮤비 촬영 중 사고…에스컬레이터에서 굴러 ‘응급실행’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중 아찔한 추락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이송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소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는 ‘뮤비 찍다 응급실 행이라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소유는 지하철역 내부 에스컬레이터에서 진행된 리허설 도중 중심을 잃고 굴러 넘어지는 돌발 사고를 당했다. 부상 정도를 확인한 스태프들은 즉시 촬영을 중단하고 소유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제작진은 소유의 상태를 우려해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장면 촬영을 전면 취소하려 했다. 그러나 사고 발생 2시간 뒤 소유는 통증을 참고 다시 촬영 현장에 복귀해 해당 장면의 촬영을 이어갔다. 현장에 돌아온 소유는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향해 “그냥 타박상”이라며 안심시켰다. 그는 “내가 순간 소리 지른 것도 기억이 안 난다. 응급실 갔는데 혈압이 너무 낮더라. 너무 놀라서 기억이 안 난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계속 아프면서도 ‘아 지하철 신 찍어야 하는데 어떻게 좀 해봐’라고 했다”며 본인의 몸 상태보다 촬영을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원래 CT 결과도 받아야 되는데 ‘아니에요. 그냥 갈게요’ 하고 나왔다”며 촬영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끝까지 촬영을 마치며 프로의식을 보여줬다. 그는 영상 말미에 “오늘 촬영은 처음부터 정말 험난했다”며 “새로운 시도들이 많아서 나조차도 낯설었지만 잘 끝낸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유는 지난달 29일 세 번째 EP 앨범 ‘오프 아워스(Off Hours)’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바쁜 일상 속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 키스 한 번 만으로도…‘키스병’ 진단 받은 18세 소녀 사례 공개, 극심한 통증 호소 [핫이슈]

    키스 한 번 만으로도…‘키스병’ 진단 받은 18세 소녀 사례 공개, 극심한 통증 호소 [핫이슈]

    영국에 사는 10대 여성이 일명 키스병이라 불리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걸린 사례가 공개됐다. 영국 서리주에 사는 몰리 록(18)은 지난 3월 기침과 인후통, 구토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 당시에는 독감 또는 편도선염이라고 여기고 병원을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았지만 이틀 뒤부터 상황이 심각해 졌다. 그의 온몸에서는 발진이 나타났고 얼굴이 급격히 부어 올랐다. 다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발진이 악화되고 붓기가 심해져 결국 입원해야 했다. 의료진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동안 수액을 통해 붓기를 가라앉히려 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록의 피부 전체가 붉게 부어오른 상태에서 심한 가려움과 통증도 시작됐다. 그는 “입원 기간 병원 침대에 몸이 닿는 것조차 힘들어서 매우 부드러운 천의 잠옷을 입어야 했다”면서 “붓기가 점점 심해져 본래의 얼굴이 없어지고 가족들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검사 결과 이 여성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감염으로 인한 감염성 단핵구증 진단을 받았다. EVB와 감염성 단핵구증이란?EBV는 인간 헤르페스바이러스 4형(HHV-4)으로, 키스나 음식 및 컵 공유 과정에서 침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키스병’이라고도 부른다. 타액이 묻은 물건이나 드물게는 수혈·장기이식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청소년이나 성인이 EBV에 처음 감염될 경우 감염성 단핵구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심한 피로와 고열, 인후통, 편도가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감염 후 4~7주 잠복기를 거친 뒤 나타나며,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무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으나, 10~20대 젊은 층에서 EBC에 처음 감염될 경우 사례 속 여성과 같은 극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항생제가 효과가 없고, 편도 붓기가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도 치료제로 사용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 없이 몸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해야 하며, 통증과 열 조절은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해열진통제를 이용한다. 무엇보다 웨이트 운동이나 복압이 강한 운동, 달리기 등은 급성기에 비장 파열의 위험을 유발하므로 최소 3~4주 격한 운동이 제한된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큐리어스에는 18세 영국 여성이 튀르키예를 방문했다가 감염성 단핵구증 진단을 받았는데, 응급실에서 시행한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비장 비대가 관찰됐다. 당시 의료진은 환자에게 격렬한 운동을 삼가도록 권고했으며 진통제 투여와 24시간 입원 관찰 등 보존적 치료를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EBV가 ‘키스병’으로 불리는 만큼 타액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컵이나 물병, 빨대 공유 등을 줄이는 게 도움이 되고, 면역이 약해지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수면과 영양,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 걸스데이 유라 “데뷔 초 수지·지연 때문에 울었다” 충격 고백, 무슨 일

    걸스데이 유라 “데뷔 초 수지·지연 때문에 울었다” 충격 고백, 무슨 일

    그룹 걸스데이 유라가 데뷔 초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유라유라해’에는 ‘유라랑 어울릴 결혼 상대 걸스데이 소진이 딱 골라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라는 “처음 울산에서 올라왔을 때는 내가 제일 예쁜 줄 알고 올라왔다. 그런데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꽃다발’이란 프로그램을 했는데 예쁜 아이돌들이 다 같이 해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 충격을 받았냐면 그때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했는데 처음에 수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고, 지연을 보고도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두 명 보고 충격받은 것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유라는 당시 “촬영하고 바로 기가 죽어서 혼자 부스 안에 들어가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난 예쁜 게 아니었어’, ‘역시 수도권은 수도권이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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