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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경의 과학산책] 데이터 문해력 교육 더 필요하다

    [이은경의 과학산책] 데이터 문해력 교육 더 필요하다

    우리는 데이터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사회 문제에 대한 ‘객관적 근거’로서 통계 분석 결과가 제공된다. 데이터와 통계 분석에 대한 신뢰는 근대과학 형성과 관련이 깊다. 근대과학은 관측 데이터, 또는 실험을 통해 생산한 데이터를 분석해 복잡다단한 현상을 지배하는 일반 법칙을 찾아냈다. 과학 법칙은 양적 데이터에 기반하므로 객관적이고, 현상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믿을 만하다. 통계학 발전에 따라 과학 데이터보다 불규칙하고 무질서해 보이는 사회 현상 관련 데이터 또는 인간 관련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통계분석을 도입하면서 사회 현상에 관한 연구는 객관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법칙으로 구성된 사회‘과학’이 됐다. 통계적 접근의 유용성을 대중에 확실히 보여 준 예 가운데 하나는 런던의 콜레라 환자 통계다. 19세기에만 여러 차례 콜레라 대유행이 발생해 많은 사람이 죽었다. 1854년 런던에 또다시 콜레라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의사 존 스노는 런던의 지역별 환자 발생 분포를 조사했고, 특정 지역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콜레라 감염 원인이 물이라는 가설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그 지역에만 공급된 템스강의 오염된 물이 원인임을 밝혔다. 그는 해당 회사 물 공급을 중지시켜 콜레라 환자 추가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 정보기술(IT) 발전에 힘입어 활용 가능한 데이터 종류와 범위, 그리고 통계분석 방법이 놀랄 만큼 발전했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임의로 만들어 내는 엄청난 양의 콘텐츠조차 그냥 콘텐츠 더미가 아니라 분석 가능하고 유용한 빅데이터가 됐다. 데이터 시대라고 할 만하다. 그런데 우리는 데이터 시대를 살아갈 준비가 됐을까? 산업혁명기에 경제가 성장하고 신문, 잡지, 책 등 대중이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서 인쇄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때 읽고 쓰는 능력은 모두에게 필요한 소양이 됐다. 마찬가지로 데이터 폭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기초 소양으로서 데이터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 즉 데이터 문해력이 필요하다. 데이터 문해력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에서 시작한다. 예를 들어 보자. 지난 몇 주간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서 ‘전국 성인남녀 1002명, 무선전화 연결, 응답률 20.3%, 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P’ 같은 문구를 자주 만났다. 데이터 문해력을 가진 사람은 이를 보고 같은 조사를 100번 하면 5번 정도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고, 실제 지지율은 조사 결과값 ± 표본오차의 구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표본조사 결과에 기반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한다면 문해력 있는 경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 것이고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다. 이제 데이터 문해력은 인쇄 시대의 문자 해독 능력과 마찬가지로 기초 소양이 됐다. 통계학을 깊게 공부해야 데이터 문해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확률과 통계, 데이터 과학에 대한 기초 교육은 중요하다. 우리의 중등교육 과정 또는 대학의 교양교육에서 이 영역을 코딩이나 글쓰기만큼 기초 소양으로 간주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남성 사망 후 ‘냉동 배아’로 출산해 상속 요구한 뻔뻔한 불륜녀 [여기는 중국]

    남성 사망 후 ‘냉동 배아’로 출산해 상속 요구한 뻔뻔한 불륜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한 불륜녀가 남성이 사망한 뒤 냉동 배아로 임신, 출산하고 본처에게 재산 상속을 요구했다.11일 중국 현지 언론 홍성신문(红星新闻)을 비롯한 다수의 중국 언론에서 이번 사건을 다뤘다. 남성 원(温)씨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갑자기 원 씨와 불륜 관계였던 링(泠)씨가 원 씨 본처와 그의 아들을 상대로 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이 원 씨의 아들을 출산했으니 원 씨의 사망 보험금, 부동산, 회사 지분 등의 유산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 알고 보니 이 여성은 원 씨 사망 직후 냉동 배아를 이식해 아들을 출산했다. 여성은 아이의 아빠는 원 씨라고 주장했고, 재산 분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광동 칭웬칭청(清远箐城)법원은 “원 씨 사망 후 유가족 동의 없이 인공 수정이나 배아를 이식한 행위는 공공질서를 위배되는 것으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현재까지 제출한 증거로는 이번 이식 수술이 원 씨 생전에 합의가 된 사안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것도 근거로 들었다. 재판 결과가 알려지자 ‘냉동 배아’의 상속권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아직까지 냉동 배아에 대한 상속권에 대해서 중국에서는 법률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상하이 룽리텐원(融力天闻)로펌은 “현재까지 중국 민법전에는 태아에 대한 상속권만 규정되어 있고 냉동 배아 관련 법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배아와 태아 자체가 법률상 의미가 다르기 때문. 냉동 배아는 생명의 ‘조기 단계’로 생장 발육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어 아직까지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전에도 냉동배아와 관련한 소송 판결이 있었다. 남편이 지병으로 사망 후 부인이 냉동배아로 출산을 한 뒤 상속권을 주장한 케이스다. 그러나 시댁에서 이를 거부했고 법정 소송까지 가게 되었다. 당시 광저우 바이윈(白云)법원에서는 “배아와 태아는 법적 의미가 달라 태아에게는 유산 상속권이 있지만 배아까지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결론지었다. 누리꾼들은 “태어난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그래도 태어났는데 절반이라도 줘라”, “뻔뻔하게 유산 상속이라니…그동안 받았던 경제적인 지원을 본처에게 돌려줘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 ‘파혼설’ 김슬기♥유현철 “전남편과 사내커플…퇴사 고민”

    ‘파혼설’ 김슬기♥유현철 “전남편과 사내커플…퇴사 고민”

    최근 유현철과 파혼설에 휩싸인 김슬기가 퇴사에 대해 고민한다. 올해 35세인 김슬기는 8살 아들을, 40세인 유현철은 9살 딸을 양육 중이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11일 ‘[선공개] 재혼커플 슬기의 대기업 퇴사 고민을 하는 이유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회사 동료들과 술을 기울이던 김슬기는 “그러면은 너 지금 퇴사를 생각하는 단계야?”라는 질문에 “고민을 엄청 많이 하고 있다. 처음에는 나도 오빠랑 퇴사를 무조건적으로 생각했다. 왜냐하면 집이 너무 머니까. 파주랑 청주니까. 처음에는 솔직히 알잖아. 직장인이라면 항상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김슬기는 “(회사 생활이) 사실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 근데 한번씩 현타가 올 때가 있다”며 “‘하고 싶은 일이 있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그땐 또 그런 게 있었다. 제일 컸던 거 있잖아. 이제 이혼하고. 왜냐하면 사내 커플이니까. 사내 부부였으니까 조금 현타가 왔다. 이 회사를 오래 다닌 사람인데 내가 왜 굳이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여기 남아있어야 되나. 근데 단 하나지 책임감. 난 이제 가장이니까”라고 덧붙였다. 또 김슬기는 “(재혼, 퇴사 관련) 터닝포인트가 왔을 때 내가 주저했다. 그때 (유현철이) 담담하게 ‘그렇게 되면 오빠가 있으니까 잘못돼도 괜찮아’ 하더라. 정말 고마웠다. 그 말이 쉽지 않은데”라며 “나는 오빠랑 찰떡궁합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그래도 이 사람이라면 계속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람과 함께 더 멀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다. 조금 힘들어도 이 사람이라면 갈 수 있을 거 같다. 오빠의 짐을 나도 같이 이고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재혼) 마음을 가졌던 거 같다”며 유현철과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김슬기, 유현철은 최근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선공개 영상을 통해 파혼설을 간접적으로 부인, 13일 진행되는 녹화에서 그간 있었던 의혹에 대해 언급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경남형 스마트공장’ 확산…도, 85개사에 제조혁신 사업비 지원

    ‘경남형 스마트공장’ 확산…도, 85개사에 제조혁신 사업비 지원

    경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나선다. 도는 국비 지원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 외에 지방비와 기업체 자부담만으로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을 활용해 공정을 개선하고 제조 과정을 자동화하는 내용이다. 도는 85개사를 선정해 최대 1억원 범위에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도가 30%, 시군이 30%, 기업체가 40% 부담한다. 도는 또 삼성전자와 함께 30개 회사를 대상으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삼상전자의 현직 제조전문가 3명이 지원 대사 기업에 8~10주 머물면서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고, 품질·생산성·물류·환경 등 분야별로 제조혁신을 돕는다. 이 사업은 1억원 범위에서 지원 대상 기업이 사업비 40%를 부담하면, 삼성그룹이 30%, 도와 시군이 각 15%씩 지원한다. 경남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지원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포착] 러 극초음속 미사일에 키이우 최대 발전소 ‘활활’…속수무책 우크라

    [포착] 러 극초음속 미사일에 키이우 최대 발전소 ‘활활’…속수무책 우크라

    우크라이나 주요 에너지 시설들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파괴됐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이날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최대 화력발전소를 포함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습은 이른 아침부터 이루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6기를 포함해 총 82기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위치한 전력 시설들을 공격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의 미사일 18기와 드론 39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공습으로 수도 키이우를 비롯 남부의 자포리자와 오데사, 서부 르비우의 인프라 시설들이 공격받았다.우크라이나 최대 전력회사인 DTEK는 “이번 공격으로 화력발전소 두 곳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면서 “지난 3주 동안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회사가 운영하는 발전시설의 약 80%가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키이우 인근의 대형 화력발전소 트리필스카 발전소가 이번에 완전히 파괴된 것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뼈아프다.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전력시설 중 하나로 꼽히는 트리필스카 발전소는 키이우를 비롯 체르하시, 지토미르주의 주요 전력 공급원이다. 실제 트리필스카 발전소가 화염에 휩싸인 장면은 소셜미디어에 속속 공개됐는데, 발전소에 거대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확인된다.이처럼 최근들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을 타깃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크렘린궁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비무장화’ 과정의 일부”라면서 “우리는 인도주의적 상황을 고려해 이런 공격을 겨울에는 자제했다”고 밝혔다. 해외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이같은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군수산업과 군부대에 대한 연료 공급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모든 유럽 이웃 국가들과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 방공시스템의 중요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눈감지 말고 더 많은 방공 시스템을 제공해달라”고 촉구했다.
  • 건설현장에 나타난 ‘연예인 커피차’…호반그룹 직원 복지

    건설현장에 나타난 ‘연예인 커피차’…호반그룹 직원 복지

    “건설 현장에 회사가 ‘커피차’ 쏩니다.” 호반그룹이 건설 현장과 계열사 사업장의 임직원들을 위해 ‘호반사랑 푸드 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호반그룹 건설계열에서는 지난 11일 호반써밋 라센트(경기 오산세교2 A1블록), 호반써밋 스마트시티(부산 에코델타) 아파트 현장을 찾았다. 이어 건설과 토목 23개 현장 임직원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푸드 트럭에는 커피와 음료, 핫도그, 소떡소떡, 추로스 등 현장 임직원이 희망하는 간식이 준비된다. 이승훈 호반써밋 그랜빌 2차 과장은 “푸드 트럭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며 “동료들과 대화하며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호반사랑 푸드 트럭은 호반그룹의 대아청과, 서서울CC, H1클럽, 삼성금거래소 4개 사 임직원에게도 찾아간다. 호반그룹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27개 현장에 총 1700인분의 간식과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현장에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고 있는 임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가수 이수영 “과거 빚만 30억…죽으려 했었다”

    가수 이수영 “과거 빚만 30억…죽으려 했었다”

    가수 이수영이 과거 억대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앉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 콘텐츠에서 이수영은 박수홍에게 “오빠가 지금 겪은 아픔을 이미 10여년 전에 겪었다”면서 “그때 죽으려고도 했었다. 빚만 30억 넘게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 개인 정보로 대출, 투자 등 웬만한 걸 다 했더라”라면서 “매일 사건이 터졌다. 옆에서 가족이 해결할 수 있는 건 하고, 일 쪽으로는 새로운 회사에서 정리를 해줬다”고 했다. 이어 “결혼 전에 대부분 정리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또 터지더라”라며 “결혼하면서 그나마 전셋집 하나 남았었는데 그걸 정리하게 됐다. 무일푼으로 결혼한 게 아니라 오히려 마이너스였다”고 덧붙였다. 이수영은 “결혼을 앞두고 ‘마이너스’ 상태인 것을 고백했을 때 남편이 5일간 연락이 안 됐었는데 나중에 전화하더니 ‘내가 감당하겠다’고 했다”면서 “남편에게는 어마어마한 결정이었기 때문에 남편에 대해서 무한 신뢰다. 만약에 남편에게 어려움이 생기면 그땐 내가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고 전했다.
  • 광주경총 이사회…방주희 부회장 선임

    광주경총 이사회…방주희 부회장 선임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제80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컨트리클럽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올해 신규로 확보한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굿 잡 매칭 프로젝트 사업을 보고하고 임원 선임, 특별회계 예산 변경, 신입회원 가입, 회비부과 기준 변경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광주경총 비상근 부회장으로 ㈜아이디어플랫폼 방주희 대표를 선임했다. 신임 방 부회장은 제조업 기반의 인큐베이팅 전문 디자인, 제조, 마케팅, 유통 허브시템을 구축하고 스타트업 기업에게 노하우를 공유하는 악셀러레이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신규 사업인 산업현장밀착형 굿 잡 매칭프로젝트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최근 회원가입을 신청한 11개사의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양진석 회장은 “신규사업 승인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이 어려운 50인 미만 회원사에게 무료로 컨설팅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광주경총은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 회원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원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회사에선 “유튜브 더 보세요”, 자녀에겐 “유튜브 좀 그만 봐”… ‘온라인 제국’의 빛과 그림자

    회사에선 “유튜브 더 보세요”, 자녀에겐 “유튜브 좀 그만 봐”… ‘온라인 제국’의 빛과 그림자

    유튜브 창립 배경·역사 파헤쳐19금 영상 거르는 AI 흥미진진인플루언서, 시청자 확장 매몰성공 어렵고 분쟁 휘말리기도 전 세계 사람들의 하루 유튜브 시청 시간은 10억 시간 이상이고, 1분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은 500시간 분량에 달한다. 인스타그램에도 매일 1억개 이상의 포스트가 올라온다. 온라인에서 팬을 거느리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플루언서’는 전 세계 5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을 후원하는 스폰서는 2020년 기준 600만곳 정도다. 온라인 제국은 어떤 곳이며 이곳의 스타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숫자로는 크게 와닿지 않을 듯하다.‘유튜브, 제국의 탄생’은 콘텐츠 소비 방식과 우리의 생활 양식을 완전히 바꿔 놓은 유튜브의 지난 10년을 쫓는다. ‘실리콘밸리에서 구글을 가장 잘 아는 기자’로 정평 난 저자가 유튜브의 역사와 함께한 300여명을 취재했다. 채드 헐리, 자베드 카림, 스티브 첸 세 명의 청년이 쥐가 들끓는 한 허름한 사무실에서 사이트를 만들기 시작한 때부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까지 유튜브의 분투와 성장, 그리고 그동안 벌어진 온갖 갈등과 추문을 파헤쳤다. 그에 따르면 초창기 유튜브는 금전적 보상이 동기가 되는 시스템이 아니었으며 유튜브를 하는 사람을 부르는 명칭은 ‘유저’(user)였다고 한다. 광고를 붙이면서 유튜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건 누구나 알 터다. 동영상을 즐기는 데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광고를 틀면 인내심을 발휘한다는 점에 착안한 ‘건너뛰기 광고’ 덕분이다. “담배 회사에 다니는 것 같다”고 토로하는 직원들의 인터뷰는 유튜브의 악영향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직원들은 회사에서는 유튜브 체류 시간을 최대화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집에 돌아가서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유튜브를 그만 보라”고 말한단다. 이 밖에 구글이 유튜브를 16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 속사정, 유튜브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이른바 ‘19금 동영상’을 걸러내는 방법도 흥미진진하다. 유튜브 임직원들이 코로나19 당시 가짜뉴스 확산을 사실상 방관했다는 사실도 들춰낸다.인플루언서들의 세계를 다룬 ‘인플루언서 탐구’ 역시 이어서 읽어 볼 만하다. 트렌드 분석가로 유명한 저자가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파티와 시상식, 온라인 콘텐츠용 사진 촬영 현장, 십대 인플루언서를 위한 훈련 캠프를 찾아가 이들을 분석했다. 열 살도 되지 않은 형제가 공동 유튜브 채널에서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십대 엄마가 자신의 출산 과정을 브이로그로 기록한다. 대학생을 사칭해 온라인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자신의 채널을 키우기 위해 괴상한 행위를 일삼는다. 정치적 폭동 사건 현장을 찾아가 생중계하기도 한다.이런 인플루언서의 행동은 조회수와 시청자수를 늘리기 위함이다. 그래야 브랜드와의 협찬 계약과 에이전트가 달라붙는다. 100만 이상 구독자를 달성하면 현장 뒤에서 일하는 팀, 그리고 자기 이름을 단 상품 라인이 생겨난다. 저자는 여러 인플루언서들을 만나 미디어 제국의 스타가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스타가 되더라도 콘텐츠 업로드 때문에 압박받고, 경쟁과 파벌 싸움에 휘말리고, 불매 운동의 위협을 받는 모습도 파헤쳤다. 저자가 직접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캠프에 참석하고 컨설팅을 받아 본 결과 남은 것은 겨우 한줌 더 늘어난 팔로어뿐이었다. 스스로 자신을 상품화하고, 더 많은 구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도덕관념까지 기꺼이 집어던져 버리게 된다고 꼬집는다. 이 세계에서의 성공은 의외로 어렵고 결국엔 그 성공의 개념조차 모호해진다는 지적이 생생하게 와닿는다.
  • 영원한 유년과 풍경의 목소리… “시인이 지워지는 시를 쓰겠다”[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영원한 유년과 풍경의 목소리… “시인이 지워지는 시를 쓰겠다”[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영원, 유년, 풍경. 첫 시집 ‘개구리극장’(사진·민음사)을 엮은 마윤지(31) 시인을 11일 서울 청계천 인근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와 대화를 나눈 뒤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이 단어들이 오래도록 머릿속을 맴돌았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말들. 시인의 시는 여기서 시작한다. 그는 “시인이 지워지는 시를 쓰겠다”고도 했다. 무슨 말일까. “시를 너무 좋아해서 시인이 되지 못할 것 같았다. 너무 좋아해서 범접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있잖은가. 어차피 저 사람과 연인이 될 수 없다면 고백도 하지 않겠다는 태도랄까.”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시를 전공했음에도 마윤지는 시인이라는 존재가 멀게만 느껴졌다고 했다. 2022년 ‘계간 파란’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을 때도 그는 ‘두려움’이라는 단어를 소감 맨 앞에 배치했다. 이제 손에 잡히는 시집까지 나왔으니 참 여러 생각이 들었을 터다. 그는 시집 출간을 “나만의 사건이 누구나의 사건으로 되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처음 가 보는 곳을 금방 사적인 장소로 만든다. 마치 어렸을 때 와본 것처럼 친숙하게 느낀다. 공간에 대한 몰입이 빠르달까. 그 지역의 맨얼굴을 금방 알아채는 편이다.”시인의 말을 무려 네 문장으로 풀어냈음에도 쉽사리 이해하기 어렵다. 물건에 손을 갖다 대면 그 내력을 읽어 내는 ‘사이코메트리’ 같기도 하고…. 어쩌면 그는 우리 귀에는 들리지 않는 ‘풍경의 목소리’를 듣는 초능력자일지도 모르겠다. 2019년 임진강이 새빨갛게 물든 적이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살처분된 돼지들의 피가 흘러들어서다. 시인에게 아주 큰 충격으로 다가온 사건이다. 그는 “계속 바라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변화를 쓰고 싶다”고도 말했다. “눈앞에 있는 아이를 통해서 유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단순한 회상과는 다르다. 유년은 영원과도 이어진다. 이미 과거가 됐음에도 죽을 때까지 생각하지 않나. 왜 그럴까. 거기에는 세상을 처음 알아갈 때의 버거움과 끔찍한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나갔는데도 영원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스무 살부터 성당에서 주일학교 선생님을 했다. 아이들을 돌보면서 경험한 신비는 그대로 시가 되기도 한다. 그는 사람 관찰하기를 무척 좋아한다고 했다. 오죽하면 영화관 가서 영화는 안 보고 영화에 빠진 다른 사람의 멍한 표정을 보는 걸 즐길 정도다. 다른 사람의 표정을 보면서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언제 환한 얼굴을 하는지 발견할 때 큰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개구리극장’은 이런 생각에서 쓴 시다. 다른 사람도 영화관의 어둠 속에서 천진난만하게 울고 웃는 자기의 얼굴을 들여다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읽었을 때 시인이 궁금해지는 시가 있다. 하지만 나는 ‘읽는 사람’이 남는 시를 쓰고 싶다. 누군가 나의 시를 읽고 시인을 기억하는 게 아니라 ‘내 일상에도 이런 신비가 있었지’ 하면서 자기의 삶을 환기하는, 그런 시 말이다.”
  • 믿었던 관계와 터전, 그 허방에 묵직한 한 방

    믿었던 관계와 터전, 그 허방에 묵직한 한 방

    #1. 중국 저가 의류를 파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일하는 진화. 회사 매출은 날로 불어나지만 연봉은 제자리걸음이다. 부모 잘 만나 해외여행이나 쏘다니는 어린 사장을 저주하면서도 10년째 일을 이어 가는 이유는 하나. 기댈 곳이 없어서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에 손 벌리는 건 포기했다. 대학을 졸업해서도 옆집 오줌 누는 소리에다 계단엔 썩은 계란 냄새가 풍기는 대학가 오피스텔을 뜨지 못한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이다. 건물이 복잡한 소송에 휘말려 월세가 몇 년째 동결된 까닭이기도 하다. 가뜩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안간힘 쓰며 밥벌이 중인 그는 휴대폰 명의도용 사기로 난데없는 빚을 뒤집어쓰게 되면서 사기범을 찾아 나선다.(‘버섯 농장’) #2. ‘나’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하루 여덟 시간 내내 서서 ‘알바’를 한다. 재료 하나만 잘못 넣어도 ‘기본도 안 된 인간’으로 몰아대는 손님에게서 갑질을 당하기 일쑤다. 살고 있는 오래된 빌라 옆 강변 산책로는 토막 난 40대 여성 시체가 발견된 살인 사건의 현장이다. 직장도, 삶의 터전도 안전하지 못한 ‘나’와 달리 오랜 친구인 유안은 누구보다 무해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부모와 남편도 있다. 유안이 맡긴 강아지를 잃어버리면서 격차가 분명한 둘의 관계는 우정이라는 외피 안에 깊숙이 자리잡은 ‘간극’을 드러낸다.(‘물가’) 성혜령(35) 작가의 첫 소설집은 이렇듯 계급 격차가 엄존한 사회에서 부당한 사건에 휘말리거나 지근거리에서 구체적인 폭력의 위협에 노출된 채 빠듯하게 생존을 모색해 나가는 청년들을 등장시킨다.8편의 소설에서 작가는 특유의 하드보일드(1930년대 전후 미국 문학에 등장한 사실주의 수법으로, 불필요한 수식을 빼고 냉정하고 비정하게 인물과 사건을 묘사하는 기법) 문체로 이들이 놓인 관계와 터전의 ‘허방’을 예리하게 드러낸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기이한 파국을 초래하거나 오래 곱씹어 볼 고민을 남겨 주는 결말을 통해 소설이 끝나고 나서도 긴장의 사위를 팽팽하게 벼리게 한다. 특히 오랜 우정 사이에서도 결코 좁혀질 수 없는 계급 격차와 몰이해가 존재함을 보여 주는 이야기들은 불평등이 뿌리 깊게 내재한 현실을 날것 그대로 비추며 서늘함을 불러일으킨다. 그 자리에서 더욱 선명해지는 것은 청년들의 체념에 가까운 차가운 분노와 체화된 무력감이다. ‘너는 안전하고 좋은 세계에서 살고 있고 태어날 아이도 그럴 것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었다. 너는 샌드위치에 오이를 잘못 넣었다는 이유로 몇 번을 고개 숙여 사과할 일이 없지 않으냐고 묻고 싶었다. (중략) 나도 모르게 유안은 세상의 불행에서 비켜난 사람이라고 믿고 있었다.’(‘물가’, 70쪽) 예측 불가한 느닷없는 결말은 이야기의 봉합이 아니라 오히려 의문을 증폭시킨다. 이는 청년들이 놓인 지금 이곳의 현실과 곧 다가올 미래 역시 그처럼 많은 의심과 당혹감을 자아내는 위태위태한 무대임을 예견하는 듯하다. 창비신인소설상 수상작이자 등단작인 ‘윤, 소, 정’,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인 ‘간병인’ 등이 함께 묶였다.
  • ‘美 웨이퍼공장 증설’ SK실트론, 주정부서 1000억 지원받았다

    ‘美 웨이퍼공장 증설’ SK실트론, 주정부서 1000억 지원받았다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회사인 SK실트론이 미국 미시간주에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공장을 증설하면서 주정부로부터 1000억원가량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미시간주 베이시티의 SiC 웨이퍼 공장 증설과 관련해 7700만 달러(약 105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SK실트론 측은 “2021년 협약을 체결하면서 협의가 된 사안으로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라고 밝혔다. SK실트론은 자회사 SK실트론CSS를 통해 SiC 웨이퍼 공장을 증설 중이다. SK실트론CSS는 2020년 미국 듀폰의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현지 자회사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이는 SiC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SiC는 기존 실리콘 대비 전력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미 에너지부로부터 5억 4400만 달러(약 7400억원)의 사업 자금을 대출 형태로 지원받기도 했다. 이 정책자금은 미 정부의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른 보조금과는 다른 성격이다. SK실트론은 반도체지원법상 보조금을 신청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2년 11월 SK실트론CSS 베이시티 공장을 방문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SK실트론CSS는 미시간 주정부, 에너지부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베이시티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 “美 드론 너무 비싸고 성능도 부실”…우크라 전장서 중국제 급부상

    “美 드론 너무 비싸고 성능도 부실”…우크라 전장서 중국제 급부상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산보다 중국산을 주력으로 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산은 가격만 비쌀뿐 결함이 많아 실전에서 무용지물이라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드론업체 DJI의 값싼 제품이 전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미국의 드론 스타트업 ‘스카이디오’ 등이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최고 성능의 드론을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산 드론은 러시아의 전파 방해 및 GPS 차단을 극복하지 못해 항로를 이탈했다. 제조사가 장담한 성능을 구현하지 못했고 수리도 힘들었다. 매체는 미국 내 드론 개발사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자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개발사와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 대응에 취약했고, 정부의 중국산 부품 사용 금지 규제 때문에 드론 가격도 비싸질 수밖에 없었다. 매달 드론 1만여대를 소모하는 우크라이나군은 대안이 필요했고, 세계 최대 드론 기업인 중국 DJI 제품으로 눈을 돌렸다. 중국산은 미국산에 비해 대당 수천만원이나 저렴했다. DJI는 “자산 드론이 전쟁에서 쓰이는 것을 제한하고 싶지만 드론이 판매된 뒤 어떻게 사용되는지 통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중국산 부품을 사들여 자국 공장에서 수십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2019년 중국산 드론과 부품 군용 구매를 금지했고 2020년에는 DJI가 미국 회사 부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상무부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그럼에도 DJI 드론이 미국산 제품과의 실전 대결에서 완승한 것이다. WSJ은 미국산 드론의 부실한 전투 능력은 군대에 드론을 안정적으로 조달해야 하는 미 국방부에도 나쁜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 서울 강서을 진성준 50.5%, 박민식 49.5% 접전 [지상파 출구조사]

    서울 강서을 진성준 50.5%, 박민식 49.5% 접전 [지상파 출구조사]

    10일 오후 나온 방송 3사의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한강벨트의 승부처 서울 강서을에서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의 접전이 예상됐다. 이날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강서을 출구조사 결과는 3선에 도전하는 진 후보가 50.5%,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낸 박 후보가 49.5%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의 핵심 승부처인 한강벨트에 속하는 강서을은 전초전 성격이었던 지난해 10월 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곳이다. 다만 지난 지방선거와 대선 때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의 손을 들어줬을 정도로 선거 때마다 표심이 출렁인 곳이기도 하다. 역대 총선 성적표를 살펴봐도, 진보 정당과 보수 정당 모두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지역이다. 개표 1.6% 진행된 현재 득표율은 진 후보 44.7%, 박 후보 55.3%로 박 후보가 앞서고 있다.
  • 경기 화성을 공영운 43.7%, 한정민 15.8%, 이준석 40.5% [지상파 출구조사]

    경기 화성을 공영운 43.7%, 한정민 15.8%, 이준석 40.5% [지상파 출구조사]

    10일 오후 나온 방송 3사의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3파전이 벌어진 경기 화성을에서는 현대차 사장 출신의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접전이다. 이날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0일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후보별 득표율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 4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40.5%,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5.8%로 예측됐다. 이준석 후보가 공영운 후보에 3.2% 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을은 평균 연령 34.6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구로 꼽힌다. 노원을 떠난 이준석 후보가 직접 선택한 지역구다.
  • “인천 계양을 이재명 56.1%, 원희룡 43.8%”…격전지 민주 압승 예상 [지상파 출구조사]

    “인천 계양을 이재명 56.1%, 원희룡 43.8%”…격전지 민주 압승 예상 [지상파 출구조사]

    10일 오후 나온 방송 3사의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명룡대전’이 치러진 계양을 선거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0일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 이재명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인천 계양을에서 이 후보가 56.1%, 원 후보가 43.8%를 득표할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정치 1번지 서울 용산에서는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3%,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49.3%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한강벨트의 핵심축 서울 동작을에서는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이다. 출구조사 결과 류 후보는 52.3%, 나 후보는 47.7%를 나타났다.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는 곽성언 더불어민주당 후보 56.1%,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39.6%로 조사됐다. 경기 성남 분당갑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2.8%,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47.2%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친명과 친윤의 대리전이 펼쳐진 성남 분당을에서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이다. 출구조사 결과 김병욱 후보 51.7%, 김은혜 후보 48.3% 득표 전망이다. 3파전이 벌어진 경기 화성을에서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4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40.5%,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5.8%로 나타났다. 서울 광진을 출구조사에서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6%,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48.1%를 기록했다. 경기 안산갑에서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2.8%로 1위를 기록했다.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는 47.2%로 조사됐다. 두 교육계 인사 출신 후보가 맞붙은 경기 수원정에서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4.7%,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45.3%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 “흑인 줄리엣이 웬 말” 인종차별에…흑인 여배우 등 883명 나섰다

    “흑인 줄리엣이 웬 말” 인종차별에…흑인 여배우 등 883명 나섰다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톰 홀랜드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역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줄리엣 역에 흑인 배우가 캐스팅된 것을 두고 인종차별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출연을 확정지은 여배우가 온라인상에서 ‘표적’이 되자 배우 800여명이 연대해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흑인 여배우 및 논바이너리(non-binary·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분에서 벗어난 종류의 성별 정체성) 배우 등 883명은 줄리엣 역을 맡은 배우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와 연대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동참한 배우는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 출연했던 라샤나 린치를 비롯해 셰일라 아팀, 마리안 장 밥티스트 등이다. 이들은 서한에서 “너무 많은 경우 흑인 연기자들, 특히 흑인 여배우들은 단지 일자리를 얻었다는 이유만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비난받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 제이미 로이드 컴퍼니는 최근 줄리엣 역 배우를 포함한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 연극은 톰 홀랜드가 남자주인공 로미오 역에 캐스팅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크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홀랜드의 상대역에는 흑인 배우인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가 뽑혔다. 리버스는 배우이자 작곡가, 무대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멀티 엔터테이너로, BBC 코미디 시리즈 ‘배드 에듀케이션’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캐스팅이 공개된 후 소셜미디어(SNS)에는 인종차별성 발언이 쏟아졌다. “줄리엣이 흑인이라고?”, “로미오는 톰 홀랜드인데 왜 줄리엣만” 등 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졌다.논란이 끊이지 않자 제작사는 결국 지난 5일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하고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올렸다. 제작사는 “출연진이 발표된 후 온라인에서 우리 회사 구성원을 향한 개탄스러운 인종차별(발언)이 쏟아졌다”며 “이제 그만 (비난을) 멈춰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뛰어난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며 “그들은 온라인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자유롭게 작품을 창작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계속해서 회사의 모든 사람을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라며 “어떠한 학대도 용납하지 않고 신고하겠다. 이러한 괴롭힘은 온라인, 업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한에 서명한 배우들은 “연극 출연진이 발표된 후 많은 사람들이 프란체스카의 캐스팅을 축하하고 환영했다”면서 “이것은 경력이 적은 어린 배우에게는 엄청난 일”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곧이어 감당하기 힘든 인종차별적인 비난이 쏟아졌다”면서 “이것은 흑인배우들에게는 너무 익숙한 공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프란체스카를 보호하겠다는 극단의 성명을 환영하며 “프란체스카가 작품과 함께하는 여정에 헌신적인 정서적 지원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5월 11일 런던의 듀크 오브 요크 극장에서 개막해 오는 8월 3일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현재 모든 회차가 매진된 상태다.
  •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방송이다”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방송이다”

    한국 방송사들의 총선 개표방송이 흥미로운 시도라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의 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주요 방송사들이 총선 개표방송을 소개했다. 매체는 한국 총선 개표방송을 주목하며 대중문화, 인공지능(AI), 그래픽을 활용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BS가 2003년 처음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패러디한 장면과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모방한 장면을 개표방송에서 내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BBC는 KBS가 개표방송에서 AI로 구현한 후보들의 아바타가 랩 배틀을 하는 코너를 준비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아바타는 공약 정책을 개사한 음원으로 노래와 춤을 뽐낼 것으로 전해졌다.“선거쟁점 흐릴 수 있다”…일부 부작용 우려도 외신은 방송사들의 이런 시도를 둘러싼 명암을 조명하기도 했다. 지루하지 않게 젊은 유권자들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부각됐다.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과 컴퓨터 그래픽 덕분에 정치인들의 권위주의적 이미지가 더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젊은층의 반응을 소개했다. 다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각에서는 AI, 그래픽 등을 동원한 개표방송이 시청률을 높일 수 있지만 선거 쟁점들의 중요성이 간과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한편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선거 예측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와 선거 피로감 해소,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검증이라는 공적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한다. 총 사업이 72억 8000만원이 소요된다.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마감 시각인 오후 6시 방송3사를 통해 공표된다.김철우 KEP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3사의 지적재산으로 방송3사 허락 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한한 불법”이라며 무단 인용보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KEP가 발표한 출구조사 인용기준에 따르면 기준을 적용받는 매체는 종편, 신문, 포털 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도 해당된다. 출구조사결과 인용은 매체 형태에 상관없이 지상파3사에서 모두 공표된 지역에 한 해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인용해야 한다는 게 원칙이다. 각 정당별 의석수는 오후 6시 30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결과는 오후 7시 이후 인용할 수 있다.
  • 무주군 임대형 청년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산학연이 뭉쳤다

    무주군 임대형 청년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산학연이 뭉쳤다

    청년 유치를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전북 무주군은 최근 전북대학교와 농업회사법인 ㈜무주스마트팜, 에이치와이엔이(주)와 ‘고랭지 청년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무풍면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내에서 추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오는 2026년까지 6.1ha 부지에 4.3ha 규모의 온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은 이곳을 여름딸기 재배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군은 최근 지역 사회의 이슈인 농업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급변하는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업생산방식을 전환하고자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협약안에는 ▲산학 공동연구 개발 및 연구인력 교류 ▲산업현장 기술 지원 ▲AI 기반 스마트팜 운영 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 ▲에너지 자립화 스마트팜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명시됐다. 농업회사법인 ㈜무주스마트팜은 지난해에도 전북대 농생물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한 작물 재배 기술과 종자 개선 관련 R&D 사업 추진하고 있고, 에이치와이엔이(주)는 탄소배출 저감의 핵심 기술인 에너지 자립화 분야에 큰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전방위적 협력이 큰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은 무주군이 사과 중심의 농업환경에서 여름딸기를 비롯한 유럽 상추 등 특용작물로의 작목변화를 시도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면서 “스마트팜을 통한 여름딸기 생산이 기존 반딧불 농산물의 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주는 한편, 농업구조의 체질 개선과 청년농 유입을 통한 농업인구 안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산업체와 도시의 역량을 결집해 신기술 개발과 고용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JUIC(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로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무주군 스마트팜 구축을 성공모델로 이끌어 지역 내 첨단 기술 연구 도시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방시혁 대기업 총수 되나...하이브 가요계 첫 대기업 지정 가시화

    방시혁 대기업 총수 되나...하이브 가요계 첫 대기업 지정 가시화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등 멀티레이블 체제의 하이브가 국내 연예 기업 중 처음으로 대기업집단 지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BTS를 월드 스타로 키워낸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가요계 처음으로 대기업 총수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10일 하이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회사 자산총계는 5조 3457억원, 부채총계 2조 2358억원, 자본총계 3조 1099억원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 자본총액을 더한 공정 자산 규모가 5조원을 넘는 경우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한다. 하이븐 2021~2022년 공정 자산이 5조원 아래로 유지됐다. 하이브가 대기업 집단에 지정되면 공시 의무와 사익 편취 금지 등 각종 규제를 적용받는다. 현재 하이브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인 방 의장은 총수(동일인)에 오른다. 방 의장은 지난 1월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빌보드 파워 100’ 18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의 거물로 위상을 키워왔다.하이브 산하 레이블은 현재 12개에 달한다. 2005년 2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시작된 하이브는 BTS 원툴 기획사에서 쏘스뮤직(2019년), 플레디스(2020년),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속한 이타카 홀딩스(2021년)를 전격 인수하는 등 국내외 레이블을 확장해왔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현재 국내 6개, 미국 3개, 일본 2개, 중남미 1개 등 총 12개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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