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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 매출 해외서 절반…CJ제일제당, 지난해 영업이익 20.2% 급증

    식품 매출 해외서 절반…CJ제일제당, 지난해 영업이익 20.2% 급증

    CJ제일제당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9조 3591억원, 영업이익 1조 5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20.2%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기준으로는 매출 17조 8710억원(-0.1%), 영업이익은 1조 323억원(+26%)을 기록했다. 주력인 식품사업부문의 매출은 11조 3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5.3% 줄어든 620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을 겪으면서 5조 7716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반면 해외 사업 매출은 3.6% 증가한 5조 5814억원을 기록했다. 식품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역대 최대인 49.2%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주력한 ‘K-푸드 신영토 확장’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권역에서 성장을 이어갔고 글로벌전략제품인 김치(+38%), 냉동밥(+22%), 만두(+18%)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북미에서 4조 71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북미 시장 점유율 1위인 비비고 만두는 2위 브랜드와 3배 이상 차이 나는 선두를 유지했다. 자회사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은 1등 지위를 공고히 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프랑스, 스페인 등 신규 국가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유럽 대형 유통채널에서 판매 제품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4조 2095억원으로 1.8%가 늘고, 영업이익은 3376억원으로 34.3% 증가했다.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와 스페셜티 품목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 라라스테이션, 태국 사하그룹 손잡고 아세안 공략

    라라스테이션, 태국 사하그룹 손잡고 아세안 공략

    콘텐츠 커머스 기업 라라스테이션이 태국 최대 소비재 기업인 사하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 ‘빅쇼 라라’(BIGXSHOW LALA)를 설립,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다음달 태국에서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빅쇼’(BIGXSHOW)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라스테이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인플루엔서 팬덤 커머스 등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선보일 빅쇼는 1000여개 소비재 브랜드를 보유한 사하그룹의 유통망과 라라스테이션의 AI 기반 콘텐츠커머스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라라스테이션은 이번 합작을 계기로 아세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세안의 디지털커머스 시장은 이미 글로벌 기업의 각축장이 된 상태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철저한 현지 전략을 기반으로 빅쇼가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빅쇼는 아세안 1위 콘텐츠 커머스 슈퍼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달 빅쇼 플랫폼 론칭과 함께 공개될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배틀 프로그램인 ‘X-THE LIVE’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등 4개국에서 선발된 24명의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다.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은 각국 소비재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빅쇼 라라 관계자는 “사하그룹의 강력한 유통망과 라라스테이션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세안 콘텐츠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16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빅쇼 라라 합작법인 설립 기념식에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참석해 한·태국 기업의 협력을 격려했다.
  • 상장폐지 간소화 좋은데…주주 보호는?[소통관은 지금]

    상장폐지 간소화 좋은데…주주 보호는?[소통관은 지금]

    국회 소통관에서는 매일 쉴 새 없이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법률안 발의, 선거 출마, 대책 마련 촉구, 청원, 현안 관련 등 회견 내용도 다양합니다. 서울신문은 그 주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회견 중 의미 있는 회견 내용을 소개합니다. 소통관에서 시작된 작은 목소리가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내는지도 추적해보겠습니다. “한국 증시의 주체인 개인투자자 및 주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시행을 반대합니다.” 이화그룹주주연대 및 주주연대범연합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장폐지 간소화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에 기인한 졸속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자본시장연구원과 ‘IPO(기업공개)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공동세미나’를 공동 주최하고 제도개선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개선안에는 기업의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상장폐지의 기준이 되는 시총과 매출액 요건이 과도하게 낮게 설정돼 있다며 점차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2회 연속 감사의견 미달 의견을 받은 경우 즉시 상장폐지하는 ‘2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심사 절차 효율화를 위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개선기간은 최대 4년에서 2년으로 축소하고, 코스닥 상장기업은 심의 단계를 3심제에서 2심제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 주주연대 대표는 “이번 금융위의 상장폐지 간소화 정책의 본질은 질적 개선이 아니라 과거의 형식심사로 회귀”라며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재산권이 침해받을 수 있는 사안임에도 이를 길게 들여다보지 않고 빨리 퇴출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횡령과 배임으로 점철된 한국증시, 불합리한 상장폐지 기준, 이로 인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될 수백만 시민들의 재산권을 어떻게 보고하고 가늠하기조차 힘든 피해,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또 ‘감사보고서 작성 기준에 불확정적 요소 배제’와 ‘거래정지 종목 개선기간 내 단계적 주식매매 허용’, ‘상장폐지 사유 공개 의무화’, ‘주주권리 보호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 촉구’ 등을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 통과를 지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금융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대주주 및 회사의 이사”라며 “하지만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는 것은 1400만 개인투자자“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수가 저지른 잘못을 다수에게 전가하는 한국 증시의 참담한 현실을 목도했고, 주주의 권리라는 상식이 이사의 충실 의무에 포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회견에 참석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 “법제사법위원회 사정으로 일정을 못잡고 있는 상태인데, 이번 달 안으로 통과시키는 게 목표”라며 “최대한 빨리 일정을 잡아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기업의 브랜드 전략’…한·인도네시아 경영학회 학술대회 개최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기업의 브랜드 전략’…한·인도네시아 경영학회 학술대회 개최

    한·인도네시아 경영학회(KIMA)는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KIMA 기업가정신센터에서 2025년 정기총회와 함께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전략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라는 신흥 시장에서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고, 성공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는 김기찬 KIMA 회장의 개회사와 이상명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회장의 축사에 이어 인도네시아 베스트 코리아 선정기업의 브랜드 전략, 한국기업들의 인도네이사 시장 진출 전략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기찬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전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한 대규모 소비 시장이자, 한국 기업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국가”라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브랜드 전략과 시장 진출 사례, 그리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경제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특히 삼양 불닭볶음면, 준오헤어 등 다양한 성공 사례 발표와 함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고, 30여년간 KAIST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고 있는 배종태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워싱턴과 세계를 연결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해 진행됐다.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주가 4000% 폭등해 ‘대박’ 났다는 회사, 이유 보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주가 4000% 폭등해 ‘대박’ 났다는 회사, 이유 보니

    미·중 무역 갈등이 본격화하며 비트코인이 한 달여 만에 1억 4700만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일본의 한 호텔 개발업체가 비트코인 투자로 주가가 4000% 폭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호텔 개발업체로, 상장사인 ‘메타플래닛’은 최근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을 매집해 왔다. 이 덕분에 이 회사의 주가는 도쿄증시에서 지난 1년간 4000% 폭등했다. 이는 일본 주식 중 최고의 상승 폭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스태래티지도 지난 1년간 54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회사는 본래 지난 1999년 설립된 CD, 레코드 기획, 제작 등을 하는 ‘다이키 사운드 주식회사’가 모체다. 이후 숙박업, 음식업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했다가 철수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이에 호텔 한 곳을 제외하고 다이키 사운드를 포함해 모든 사업을 매각하고 비트코인 매입에 집중하고 있다. 유일하게 운영하는 도쿄에 있는 호텔도 올해 3분기 ‘더 비트코인 호텔’로 재단장해 오픈할 예정이다.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을 들은 이후 이를 그대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부터 호텔 개발업체로 메타플래닛을 운영해 왔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회사의 영업이 크게 위축된 이후 2024년 초부터 비트코인 우선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친화적 정책 기대감이 일본에서 비트코인 수요를 급증시켰고, 회사는 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28일 기준 176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가로 약 1억 1710만 달러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2026년까지는 2만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집중 전략은 주가측면에선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비트코인 매입 계획 발표 직전 주당 300엔에 불과했던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 5380엔으로 1693.33% 올랐다. 다만 해당 전략이 항상 성공적인 건 아니다. 비트코인 매입 전략의 원조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비트코인 하락 국면에선 주가의 급락을 겪은 바 있다. 또한 회사채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특성상 과대한 낙폭은 회사의 존립 위기를 부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10일 오전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2% 오른 1억 4744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84% 하락한 1억 4755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4% 떨어진 9만 6494달러를 나타냈다.
  •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개회…2025년 시정 주요 업무계획 청취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개회…2025년 시정 주요 업무계획 청취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올해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시정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의회에 따르면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결의안 등 상정된 27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의회는 정병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 1지구에서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17.6km의 철도를 건설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 체증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핵심 국책사업으로, 주민의 실질적인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지역 발전을 고려한 세부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출구 위치 선정 및 무빙워크 설치 적극 검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연결하는 도심 환승 교통 시스템 구축, 지역 관광지 및 상권 활성화를 촉구했다.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에서 45개 부서 및 기관별로 각각 실시되며 각 상임위원회 회의는 영상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치행정위원회는 ‘하남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하남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안건을 심의한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하남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에 하남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의 방향성과 목표에 대해 공유하고 시정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중요한 회기”라며 “새해 첫 업무보고인 만큼 집행부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금 의장은 “새해에는 시민과의 소통을 더 활성화하고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여 시정을 살피고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35만 하남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임시회 기간 심의한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 마인즈그라운드 “파격적 성과제도 실시… 1억 연봉 거뜬”

    마인즈그라운드 “파격적 성과제도 실시… 1억 연봉 거뜬”

    전 임직원 대상 ‘무제한 인센티브 성과제도’ 실시“무제한 성과급 지급 통해 지속적 동기부여 제공”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전문 기업 마인즈그라운드는 올해부터 ‘무제한 인센티브 성과제도’를 실시해 전 임직원에게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성과급 지급은 2025년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명확한 인센티브 제도와 지급 규정을 통해 이뤄진다. 마인즈그라운드 관계자는 “이번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급 제도는 능동적 업무 태도를 마인즈그라운드의 문화로 정착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업무역량의 지속적 성장과 더불어 업계 경쟁력 강화를 이끌기 위해 실시한다”면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임직원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목적으로 하며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성과급 지급이 2027년 매출 목표 1000억원 및 시장 확장을 위해 강력한 기업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한다. 성과급 지급 대상은 마인즈그라운드 전 임직원이다. 제안 작업자 또는 행사 PM(프로젝트 매니저)의 경우 고객만족만 잘 이끌어도 기본급 포함 기준 1억원 연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이번 인센티브 성과제도를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를 강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직률이 높은 MICE 산업에서 지속 가능하고 장기근속이 가능한 분위기를 만들겠다”고도 전했다. 한편, 마인즈그라운드 인센티브 성과제도는 총 11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 ‘순수익 인센티브’, ‘지속 경영 인센티브’ 그리고 ‘인재 추천 인센티브’를 눈여겨볼 만하다. 순수익 인센티브는 프로젝트별 공정거래위원회 도급 기준 수익률 관리 시 일정 비율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지속 경영 인센티브는 목표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면 전사 직원 기본급 기준 100% 성과급이 지급되는 제도며, 인재 추천 인센티브는 임직원 추천 입사 후 수습 기간(3개월) 완료 시 추천인에게 100만~300만원을 익월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마인즈그라운드는 국제회의, 컨벤션, 전시회, 글로벌 이벤트 등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MICE 전문 기업으로 정부, 민간기업, 언론사 등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 ‘10대 강제 성관계’ 전직 대통령에…“현상금 14억” 내건 美갑부 정체

    ‘10대 강제 성관계’ 전직 대통령에…“현상금 14억” 내건 美갑부 정체

    성관계 목적으로 여성 청소년을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에 대해 볼리비아계 미국인 갑부가 검거 포상금으로 100만 달러(약 14억 5500만원)를 낼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볼리비아 태생 미국인이자 옛 통신회사 스프린트를 운영했던 마르셀로 클라우레 ‘클라우레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 수배 전단 이미지를 올렸다. 그는 이 게시물에 “제가 100만 달러의 보상을 제안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이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클라우레가 올린 글에 대해 지역 라디오 방송에서 “정신이 나갔거나 멍청한 언급”이라고 반발했다고 볼리비아 일간 엘데베르는 전했다. 부호로 알려진 클라우레는 올해 8월 진행될 예정인 볼리비아 대선을 앞두고 전국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좌파 집권당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클라우레는 최근 국제 사회에서 보수파의 지지를 받는 ‘아르헨티나의 트럼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모랄레스는 대통령 재임 시절(2006~2019년) 15세였던 여성의 뜻과는 관계없이 그와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현지 법원은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지만, 모랄레스는 원주민 지지층의 도움으로 은신 중이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볼리비아 전통 식물인 코카 농부이자 원주민(아이마라) 출신이다.
  • 순천 해룡산단 투자기업들, ‘보조금 58억’ 환수 놓고 논란···경찰 수사 착수

    순천 해룡산단 투자기업들, ‘보조금 58억’ 환수 놓고 논란···경찰 수사 착수

    순천 해룡산단 투자기업체들이 공장을 지으면서 받은 보조금 수십억원을 토해내야 할 위기에 처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투자기업 입지 보조금 사후관리 방안을 놓고 전남도와 순천시가 법령 해석을 달리하면서 애꿏은 기업들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순천시는 투자 유치 조례로 기업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채권 확보를 위해 부기등기와 보증보험 증권, 담보 설정 등 세가지 중 하나를 충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해당기업들은 수천만원을 들여 보증보험을 구입하고 사업체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전남도가 지난해 6월 순천시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에서 보조금을 받을 경우 부기등기를 해야한다는 규정을 들어 투자기업 입지 보조금 사후관리 부적정 사례로 적발했다. 전남도는 기업들이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 등기를 할 때 ‘시장이 정한 기간 내 부동산을 교부 목적 외 용도로 사용, 양도, 교환, 대여하거나 담보로 제공하려는 경우 시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부기 등기를 제출해야 하는데도 순천시가 방치했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부기등기 금지 사항인 지자체장 승인 없이는 목적 외 용도로 쓰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지만 1개 기업은 보조금을 받아 매입한 부동산을 승인 없이 매도했고, 다른 기업들은 담보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보조금을 받은 24개 업체들에게 59억원을 환수하도록 했다. 순천시와 해당기업들은 전남도 방침에 발끈하고 나섰다. 기업들이 받은 지원금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보조금이 아닌 ‘순천시·전라남도의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제공받은 인센티브 형식의 지원금이라는 주장이다. 순천시는 시정, 보완 등으로 절차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데도 환수를 지시한 것은 지나친 규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업체들도 “순천시 지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일처리를 했다”며 “전남도와 순천시 싸움에 우리만 불똥을 맞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관련 조례상 환수는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했거나 목적대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또는 5년 이내 타지역으로 이전했을 경우 등을 대상으로 한다”며 “부동산을 매도한 사례에는 환수 조치를 하겠지만, 담보로 제공한 기업들에까지 보조금을 환수한다면 지역 경제나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남경찰청은 보조금법 위반 등으로 해당기업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시는 전남도에 요청한 재심의가 기각되자 법령 해석이 맞는지를 다시 판단해달라며 직권재심의를 건의한 상태다. 이와관련 A기업체 대표는 “전남도와 순천시의 행정 절차가 아직 마무리 되지도 않았는데 경찰은 큰 범죄 저지른 사람 취급하면서 수사 받으러 나오라고 자꾸 연락이 온다”며 “경기 악화로 회사 운영이 더 힘들어지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 대한전선, 美 LA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전력 케이블 기부

    대한전선, 美 LA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전력 케이블 기부

    대한전선이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전력 케이블을 기부한다. 대한전선은 미국 LA 산불로 손실된 전력 인프라를 복구하기 위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592만원) 상당의 전력 케이블을 LA수도전력국(LADWP)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LA수도전력국은 LA지역의 전력과 수도 공급을 담당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공 전력 기관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전력 인프라를 복구하기 위해 기부 물품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이 기부한 케이블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잦은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전력 회사들과 협력하여 개발한 제품이다. 2018년 개발해 품질 및 기술 검증 시험을 통과했는데 미국에서도 소수 업체들만 생산할 수 있다. 대한전선은 최근 5년 동안 미국 서부 지역에만 해당 제품을 약 1000억원 이상 규모로 공급했다. 이외에도 대한전선은 전력 인프라 복구 사업에도 적극 협력한다. 전력 인프라 재건을 위한 긴급 물량에 대응하고 현지 전력 회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국 주요 전력망 공급 기업으로서 전력 인프라 재건과 재해 예방 등에 필요한 전문 기술을 지원하고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2000년대 초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입지를 넓혔다. 지난해에는 총 7300억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미국 사업을 확대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를 본 베트남 주민들을 위해서도 20억동, 한화 약 1억 원을 기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 도심 속 좀비의 습격…만화 같은 군인·곰신, 예측불허 사랑 찾기

    도심 속 좀비의 습격…만화 같은 군인·곰신, 예측불허 사랑 찾기

    좀비가 출몰하면서 무너진 세상 속에서 펼쳐지는 짠하면서도 애틋한 사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지난 7일 공개한 시리즈물 ‘뉴토피아’는 서울 도심 77층짜리 호텔 옥상에 있는 방공포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 재윤(박정민)과 막 회사 생활을 시작한 그의 여자친구 영주(지수)의 사랑을 8화에 걸쳐 그렸다. 전화 통화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서로 오해가 쌓여 가고, 결국 둘은 이별을 결심한다. 그런데 바로 그날 강남 한복판에 좀비가 나타나면서 세상은 아수라장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사랑을 재확인한 남녀, 이제 둘은 좀비 떼를 헤치고 만나야 한다. 2012년 발간한 한상운 작가의 소설 ‘인플루엔자’(문학동네)를 원작으로 한다. 강남 한복판에 출몰한 좀비에게 쫓기면서 재윤의 부대로 향하는 영주의 수평적인 움직임, 꼭대기에 있는 부대에서 지상으로 내려가야 하는 재윤의 수직적인 동선을 축으로 한다. 여기에 여러 등장인물이 엮이면서 재미를 만들어 낸다. 어딘가 나사 하나 빠진 듯한 재윤의 후임 인호를 비롯해 개성 강한 부대원들, 그리고 좀비에게 쫓기는 이들과 호텔 직원들, 영주를 꾀려 갖은 애를 쓰지만 헛똑똑이인 선배 진욱, 셀럽이자 게임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등 여러 인물이 벌이는 판은 그야말로 예측불허다. 재윤과 영주를 비롯해 여러 인물이 마치 만화처럼 과장하는 반면 좀비는 지극히 현실적인 점이 기존 좀비물들과 다른 부분이다. 뛰어다니는 좀비, 기어다니는 좀비, 돌연변이 좀비 등을 비롯해 여러 좀비의 습격이 생생하다. 연출한 윤성현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유행하는 좀비들과 달리 조금 느리지만 괴기스럽다. 신체적 변형 등으로 특징을 줬다”면서 “기존 좀비물에 비해 잔인한 부분들이 있지만 부담 없는 유머를 곁들여 중화시켰다”고 소개했다. 한국 좀비물로 유명한 영화 ‘부산행’(2016)이나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2022)보다는 잔혹한 장면이 많다. 오히려 피식거리게 만드는 미국 영화 ‘좀비랜드’(2009)와 비슷하다. 윤 감독과 ‘파수꾼’(2011), ‘사냥의 시간’(2020)에서 함께한 박정민의 열연이 돋보인다. 조금 얼빠진 군인 재윤을 코믹하게 소화한다. 윤 감독은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박정민의 그동안과는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주 역의 지수에 대해서는 “아이돌 걸그룹(블랙핑크) 출신이지만 그 자체로 코믹한 사람이더라”면서 “3화부터 굉장히 재미난 모습을 보여 주니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 롯데, ‘14억 시장’ 인도에 새 공장… “글로벌 식품업 중요 이정표”

    롯데, ‘14억 시장’ 인도에 새 공장… “글로벌 식품업 중요 이정표”

    롯데그룹이 아이스크림 신공장을 지어 인구 14억명의 인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선택과 집중’을 내세운 만큼 본업인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서부지역 푸네시에서 열린 롯데웰푸드 하브모어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신 회장과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슈트라주 총리,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건과 법인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인 하브모어 등 두 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푸네 신공장은 롯데웰푸드가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한 이후 처음 증설한 생산 시설이다. 공장 면적은 6만㎡로 축구장 8개 규모다. 롯데웰푸드는 푸네 신공장에서 돼지바, 죠스바, 수박바 등을 연내에 생산해 인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푸네 신공장을 거점으로 인도 남부로 진출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의 통합 법인을 출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물류 거점을 효율화한다. 또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하반기부터 생산할 방침이다. 롯데가 인도 식품 시장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식품과 유통에 집중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 회장은 ‘2025 상반기 롯데 VCM(사장단 회의)’에서 “그룹이 가진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룹이 처한)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국내 경제, 인구 전망을 고려했을 때 그룹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신규 글로벌 사업 모색을 당부하기도 했다.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의 제과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으로, 롯데웰푸드가 올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는 핵심 시장이다. 실제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매출은 2023년 약 2700억원에서 지난해 29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3383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 회장은 인도 출장 기간에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만나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딥시크 뛰어넘는 모델 출시”… ‘AI 경쟁’ 자신감 보인 머스크

    “딥시크 뛰어넘는 모델 출시”… ‘AI 경쟁’ 자신감 보인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서비스 틱톡과 관련해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또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스타트업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에 대해선 “딥시크보다 나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AI 개발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독일 일간 디벨트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머스크는 “나는 틱톡에 입찰한 적이 없다. 내가 틱톡을 인수해도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2022년 엑스(X·옛 트위터)를 인수한 뒤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모델 삼아 ‘슈퍼앱’(일상의 모든 서비스를 다 이용할 수 있는 앱)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언급하면서 X를 보유한 그가 틱톡까지 인수하면 미국 소셜미디어(SNS) 시장을 평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그가 틱톡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선언하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는 오러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정도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머스크는 이번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AI 모델과 경쟁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그것(딥시크)이 AI 혁명인가? 아니다. (내가 운영하는) xAI와 다른 회사들이 곧 딥시크보다 더 나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2023년 3월 xAI를 설립하며 AI 개발 전선에 뛰어들었다. xAI는 오픈AI의 챗GPT에 맞서 2023년 3월과 지난해 8월 AI 챗봇인 ‘그록1’과 ‘그록2’를 차례로 공개하고 현재는 ‘그록3’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미 법원은 유례없는 속도로 행정부를 흔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효율부(DOGE) 수장 머스크 ‘듀오’를 제지하는 방지턱 기능을 하고 있다.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이날 머스크의 DOGE가 재무부의 지불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는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재무부 외부 인물이 미국인 수백만명의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부패한 판사가 부패를 보호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워싱턴DC 지방법원 칼 니컬스 판사도 지난 7일 연방정부의 국제개발처 폐쇄 방안 중 일부 실행계획에 대해 일시 중단 명령을 내렸다.
  • 자식에 물려줄래? 사회 환원할래? 난 하고 싶은 거! 새로운 거 할래![월요인터뷰]

    자식에 물려줄래? 사회 환원할래? 난 하고 싶은 거! 새로운 거 할래![월요인터뷰]

    1978년 신혼집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직원 5명을 둔 작은 단추공장을 세웠다. 국내 1위를 넘어 프라다, 질샌더 같은 명품 브랜드도 쓴다는 ‘두양’의 첫걸음이다. 광장시장 단추 장사로 시작해 세계시장을 누비는 기업을 일군 사업가는 2015년 서울 북촌에 ‘세상에 없던 미래 인재 육성’을 표방한 인문 고등교육 기관 건명원(建明苑)을 세웠다. 1년 과정으로 19~29세 청년들을 30~40명 정도 뽑아 철학과 역사, 건축, 종교를 가르쳤다. 수업료가 없다고 하지만 먹고사는 일에 급한 청춘들이 건명원에 들어가려 할까. 웬걸, 뽑을 때마다 10대1 경쟁률이라고 한다. 괴짜 사업가는 2022년 경기 양평에 이함(以函)캠퍼스를 열었다. 1만평 대지에 미술관과 정원이 펼쳐진 복합문화공간이다. ‘빛을 세우는’ 건명원과 ‘(무엇으로든 채울 수 있는) 빈 상자로서’란 뜻의 이함캠퍼스에 오황택(77) 두양문화재단 이사장은 전 재산의 80%가량인 600억원을 쏟았다. 그는 왜 인문·예술에 빠져든 걸까. 세계 그래픽 디자인계의 전환점이 된 1950~60년대 폴란드 포스터에 푹 빠져 8000여점을 수집해 온 오 이사장의 컬렉션 ‘침묵, 그 고요한 외침_폴란드 포스터’ 전시회(~6월 22일)가 한창이던 지난달 23일 경기 양평군 강하면 이함캠퍼스를 찾아간 까닭이다. 지금도 익숙함보단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오 이사장은 ‘Today is a day, I’ve never been before’(오늘은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날)이란 영어 문장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새로운 게 재밌잖아요(웃음).” 다음은 일문일답. 세계적인 단추 회사 일군 사업가프라다 등 글로벌 명품에서도 사용기본 안 됐는데 새로운 시도는 망해경쟁사 의식… 이기려고 해야 성공-왜 단추공장을 시작했는가. “밥벌이였다. 생계를 위해 택했다. 대학은 점수 맞춰 국문과에 갔지만 사업할 궁리만 했다. 교직을 이수하고도 월급쟁이가 될까 봐 교사 자격증을 받지 않았다. 수박을 팔더라도 장사를 해야겠다 싶었다. 제대 후 복학하지 않고 친구 아버지가 운영하는 단추공장에 입사했다가 1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창업을 했다. ” 두양은 현재 국내 단추기업 1위다. 한 달에 약 2000만~3000만개, 1년이면 약 2억 4000만개의 단추를 생산한다. 매년 새로 개발하는 단추 디자인만 100가지 이상이다. 보라카이·바이엘·빌리브·말리부·둥그니·뽀드득·보리수 등 단추 이름도 흥미롭다. -두양 단추에는 저마다 이름이 있다던데. “종류가 워낙 많아 식별하려면 이름을 지어야 한다.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이름을 그때그때 붙인다. 소뿔 단추가 아프리카풍이니까 ‘잠비아’라고 짓는 식이다.” -경영 철학이라면. “공장 벽에 사훈 ‘가장 큰 혁신이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써 붙여 놓았다. 평소 아무리 잘해도 불량품이 한 개라도 나오면 실패다. 항상 기본을 지키는 회사, 납품 기한 잘 지키고, 품질이 똑같고, 신뢰할 수 있는 회사가 되려고 했다. 기발한 아이디어는 요구하지 않았다. 기본을 잘 지키면 안정된 상태에서 새 아이디어가 나온다. 기본도 안 돼 있는데 새로운 걸 시도하면 망한다.” -창업하려는 청년들에게 조언한다면. “우리 매출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대신 경쟁자 사정을 늘 파악했다. 내가 100억원어치를 팔았는데 남들이 150억원어치를 팔았으면 실패한 것이다. 내가 1억원만 팔아도 경쟁사가 직원 월급을 못 주는 수준이라면 난 잘한 거다. 동종 업계는 절대 ‘우리 함께’가 될 수 없다. 경쟁에서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했다.” -경영 논리로는 개인 재산을 털어 건명원과 이함캠퍼스를 만든 게 이해가 안 되는데. “단추공장이 밥벌이 수준을 넘어섰다. 돈을 다 못 쓰는 상황이 됐다. 다 쓸 자신이 없어서 재단을 세웠다. 쓸 돈을 다 쓰고 남은 돈을 쓰는 거라서 (사회를 위해) 희생했다는 식으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식한테 물려줄래’, ‘사회에 환원할래’, ‘너 하고 싶은 거 할래’ 중에 세 번째를 택했을 뿐이다. 나는 뇌 구조가 효율 지향적으로 조직된 사람이다. 전깃불 하나로 두 사람이 같이 책을 보면 전기가 절약된다. 내 재산도 나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쓰면 효율이 높다.” 재산 80% 털어… 인문·예술에 빠지다당대 최고의 장인이 예술품 만들면 1000년이 가도 가치 있고 공감 얻어디자인 중점… 국가 이미지 올릴 것-단추회사 사장님이 왜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게 됐나. “1980년대 일본 출장을 처음 갔을 때 예쁘고 사치스럽게 만든 모찌 상자를 봤다. 소비자가 원해서 그렇게 만들었다고 들었다. 소비자 수준이 높아야 제품의 격도 높아진다는 생각을 굳혔다. 옷에 구멍만 뚫으면 달 수 있는 게 단추가 아니란 의미다. 때론 단추가 악센트이자 화룡점정이 될 수도 있다. 소비자가 높은 안목으로 더 좋은 단추를 원하면 공급자도 거기에 걸맞은 단추를 공급하게 된다. 대중의 안목을 키우는 건 문화·예술이고, 문화가 결국 국가의 힘이란 걸 깨달았다.” -인문·예술의 힘을 느낀 다른 계기도 있었을 것 같은데. “1980년대 초부터 단추공장 기계를 사러 유럽에 자주 다녔다. 특히 이탈리아 로마는 2000년이 넘도록 관광객이 끊임없이 구경 오는 게 신기했다. 당대 최고의 장인이 최고 기술로 예술품을 만들면 1000년이 지나도 가치가 있고 공감을 얻으며 레퍼런스가 된다고 생각했다. 어설프게 대충 만들면 한 번은 가도 두 번은 안 간다. 태국 방콕에 높은 건물이 있어도 큰 감동은 없다. 아무 데나 다 있으니까.” -이함은 무슨 뜻인가. “‘빈 상자로서’란 의미다.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캠퍼스라고 지은 건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안목을 높이는 교육 공간이라 생각해서다. (이름부터) 남들과 똑같으면 재미없다.” -이함의 방향성은. “최종 방향은 디자인이다. 이승에선 이 정도 하고 끝낼 것 같다. 보통 재단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고들 하는데 난 결이 좀 다르다. 내가 가진 자원을 디자인 분야에서 대중들의 안목을 높이는 데 쓰고 싶다. 빵 하나 사 주고, 장학금을 내주면 그걸로 끝일 수 있지만 대중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데 쓰면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올라간다고 믿는다. 일본 제품은 디자인이 훌륭하고 예쁘다. 독일 제품 하면 튼튼하다고 인식한다. 10% 더 비싸도 산다. 국가의 축적된 이미지는 국부로 연결된다.” -‘새로움’은 왜 중요한가. “사람들은 자기가 배우고 겪은 걸 진리라고 착각한다. 그런데 배운 건 계속 변한다. 20살 때 공부한 건 40살이 됐을 때 써먹기 어렵다. 과거에 익힌 것을 기본으로 20년 뒤 사회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 요즘 세상이 급변한다고 하는데 옛날에도 세상은 급변했다. 새로운 것을 꾸준히 접하고 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물론 온고지신은 기본이다. 옛날에도 적용됐고, 지금도 적용되고, 미래에도 적용될 이론은 새로운 것을 익히는 기본이 된다.”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암기라는 건 지나간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나름대로 효용이 있다. 무시하면 안 된다. 다만 암기를 통해 옛날에 어떻게 했다는 걸 익힌 다음 사회에 나갈 때 ‘난 다른 걸 생각해야지’라고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변화에 대비 안 하면 도태된다”자기 일에 충실한 사람 뽑는 ‘건명원’“올 한 해 이기적으로 살아라” 말해그래야 나이 들어서 남을 위해 살아-건명원 입시 요강에 ‘인생계획서’가 있던데 어떤 인재를 선발하나. “자기 일에 충실한 사람을 뽑으려 한다. 건명원 학생들에게 ‘올해만이라도 이기적으로 살아라’고 말했다. 우리 사회엔 이타적인 사람이 너무 많다. 항상 남을 의식하고, 남을 걱정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데 이타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교육 받아서다. 당장 내가 죽겠는데 무슨 이타적인 삶이냐. 우선 나부터 바로 서야 한다. 내가 안정적이지 않은데 이타적으로 산다는 건 모래 위에 지은 성과 같다.” -이기적인 삶의 의미가 다르게 느껴지는데. “그렇다. 영원히 이기적으로 살라는 게 아니라 올해, 한 해만이라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란 의미다.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남을 깎아내리란 건 아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젊었을 땐 조금 이기적으로 사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래야 나이 들어서 남을 위해 살 수 있다. 보통 인생에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한다. 난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기회는 수시로 무수히 내 옆을 지나간다.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다 놓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먹구름이 드리웠는데.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았어도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는 똑같았을 거다. 관세 폭탄은 기본적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수단이다.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가 당선됐다면 걱정이 없었을까. 방법이 온건한가, 과격한가의 차이다.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미국에 필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 그러려면 경제력이 중요하다. 미국도 약점이 있다. 한국 기업을 등한시하면 미국이 힘들어진다. 그들도 정보가 많으니까 계산을 잘할 거라 생각한다.” ●오황택 이사장 1948년 서울 출생. 보성고 졸업. 1978년 단추회사 두양을 설립했다. 2013년 재산의 80%인 약 600억원을 기부해 두양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2015년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건명원을, 2022년 경기 양평군 강하면에 이함캠퍼스를 열었다.
  • ‘영끌’로 산 100억 빌딩 5년 만에 ‘141억’ 대박 난 女배우…위치는?

    ‘영끌’로 산 100억 빌딩 5년 만에 ‘141억’ 대박 난 女배우…위치는?

    배우 하지원이 5년 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100억원에 사들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빌딩이 매입가 대비 약 41억원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은 하지원이 2020년 3월 성수동2가에 있는 대지면적 258㎡(78평), 연면적 998㎡(302평),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빌딩을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명의로 100억원에 사들였다고 전했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본인이 사내이사로 있고 어머니가 대표이사로 있는 가족 법인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로 풍부한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곳에 있다. 하지원은 5년 전 준공된 지 3년 차 신축 건물을 매입한 바 있다. 채권 최고액이 90억원인 것으로 보아 75억원가량을 ‘영끌’ 매수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예상 시세는 141억원으로, 약 41억원의 시세차익이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매입 당시에는 해당 건물의 공실률이 높아 손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으나, 현재 건물 상부층은 하지원이 설립한 소속사 사무실로 실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층은 성수동 상권에 맞는 상가와 사무실 업종이 입점해 있는 상태다. 하지원 건물의 왼쪽 건물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이 지난해 4월 평당 1억 4600만원에 매입했다. 최시원의 건물은 오래된 상가주택으로 건물가가 거의 포함되지 않은 매각 금액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하지원 건물 60m 거리에 1975년식 건물이 1억 51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또한 슈퍼주니어 동해 또한 지난해 하지원 건물 근처에 있는 서울 성수동 소재 빌딩을 120억원에 매입해 눈길을 끌었다. 동해는 성수동2가 일대의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건물을 개인 명의로 120억원에 사들였다. 대지면적 약 270㎡(82평), 연면적 약 733㎡(222평) 규모로, 토지 평당 약 1억 4671만원에 거래됐다.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하지원은 영화 ‘1번가의 기적’(2007) ‘해운대’(2009), 드라마 ‘다모’(2003) ‘발리에서 생긴 일’(2004) ‘황진이’(2006) ‘시크릿 가든’(2010~2011) ‘기황후’(2013~2014) ‘커튼콜’(2022) 등에서 뛰어난 연기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롯데, 인도에 아이스크림 공장 짓는다…본업인 식품 사업에 ‘선택과 집중’

    롯데, 인도에 아이스크림 공장 짓는다…본업인 식품 사업에 ‘선택과 집중’

    롯데그룹이 아이스크림 신공장을 지어 인구 14억명의 인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선택과 집중’을 내세운 만큼 본업인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서부지역 푸네시에서 열린 롯데웰푸드 하브모어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신 회장과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슈트라주 총리,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건과 법인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인 하브모어 등 두 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푸네 신공장은 롯데웰푸드가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한 이후 처음 증설한 생산 시설이다. 공장 면적은 6만㎡로 축구장 8개 규모다. 롯데웰푸드는 푸네 신공장에서 돼지바, 죠스바, 수박바 등을 연내에 생산해 인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푸네 신공장을 거점으로 인도 남부로 진출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의 통합 법인을 출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물류 거점을 효율화한다. 또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하반기부터 생산할 방침이다. 롯데가 인도 식품 시장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식품과 유통에 집중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 회장은 ‘2025 상반기 롯데 VCM(사장단 회의)’에서 “그룹이 가진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그룹이 처한)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국내 경제, 인구 전망을 고려했을 때 그룹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신규 글로벌 사업 모색을 당부하기도 했다.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의 제과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으로, 롯데웰푸드가 올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는 핵심 시장이다. 실제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매출은 2023년 약 2700억원에서 지난해 29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3383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 회장은 인도 출장 기간에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만나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K조선’ 13년만에 동반 흑자…트럼프 효과에 올해도 장밋빛 전망

    ‘K조선’ 13년만에 동반 흑자…트럼프 효과에 올해도 장밋빛 전망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업 3사가 13년 만에 동반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로 수익성을 늘린 영향인데, 올해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정부 출범으로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의 합산 영업이익은 2조 1747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8% 증가한 1조 43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19.9% 늘어난 25조 5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2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배 이상(115.5%) 증가했다. 매출액은 9조 9031억원으로 23.6% 늘었다. 한화오션도 지난해 237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까지 적자였던 한화오션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달성한 건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늘면서 조선업 호황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선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점도 이유로 꼽힌다. 올해도 국내 조선업 전망이 밝을 거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LNG 개발 및 인프라 투자가 확대하면 LNG운반선 수요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 1위 국영 조선사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이 미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점도 국내 업계 입장에서는 호재다. 또 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파크로이트는 1조 7000억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를 중국 조선사 대신 한화오션 수주를 검토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한국 조선업이 반사 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 “입술이 5배 부풀어”…‘생얼 미인’ 되려다 충격적인 결과

    “입술이 5배 부풀어”…‘생얼 미인’ 되려다 충격적인 결과

    입술 문신 시술을 받은 21세 여성이 극심한 부기를 경험한 사연이 화제다. 영국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태쉬 에반스는 지난 1월 18일 입술 윤곽을 정리하고 자연스러운 혈색을 기대하며 시술을 받았지만, 직후부터 입술이 빠르게 부풀어 평소 크기의 5배 이상 커졌고 정상 크기로 돌아오기까지 48시간이 걸렸다. 태쉬는 거울을 보고 자신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캐릭터 제프 펑거스를 닮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가족들도 예상보다 강한 반응을 보였으며, 어머니는 “못생겼다”고 말했고 남자친구는 폭소를 터뜨렸다. 그는 과거 윗입술 필러 시술 때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색소를 입히는 반영구 화장을 선택했다가 예상치 못한 부기를 경험했다. 이후 틱톡에 해당 영상을 공유했으며, 12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현재는 부기가 가라앉았으며 최종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입술 문신은 윤곽과 색상을 보완하는 반영구 화장 시술로, 미세한 바늘로 색소를 주입해 3~5년간 유지된다. 하지만 체질과 시술 환경에 따라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입술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쉬운 부위로, 기존 병력이 있는 경우 시술 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색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사전 패치 테스트도 권장된다. 시술 후에는 보습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딱지가 생겨도 강제로 제거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최소 48시간 동안 뜨거운 음식, 매운 음식, 술, 흡연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 립밤을 발라야 색소 유지에 도움이 된다. 눈썹 문신 역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난해 영국에서는 28세 여성 대니엘 허버드가 눈썹 문신 시술 후 왼쪽 눈이 부어올라 시야가 가려지는 부작용을 겪었다. 그는 눈썹 문신을 받았던 미용실을 찾아가 항의했지만, 조사 결과 해당 미용실에서는 시술 전 알레르기 검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니엘은 “머리카락이든 눈썹이든 염색 전에 알레르기 검사는 필수”라며 “눈썹 문신을 멋모르고 받았지만, 앞으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영구 화장 시술은 흔한 미용 시술이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켈로이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시술 부위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올 수 있어 문신 시술을 삼가는 것이 좋다.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문신 기계는 금속 바늘을 이용해 색소를 주입하는데, 금속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염증과 부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비위생적인 시술 환경에서 문신을 받을 경우 B형·C형 간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포도상구균 등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 반영구 화장은 메이크업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편리한 선택이지만, 신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술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시술 전 충분한 사전 검사를 통해 체질에 맞는 시술인지 확인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숙련된 전문가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 도경완 “아이들 덕분에 버틴 건데…송구한 마음” 중대 발표

    도경완 “아이들 덕분에 버틴 건데…송구한 마음” 중대 발표

    방송인 도경완이 유튜브 채널 ‘도장TV’ 개편을 선언했다. 지난 7일 ‘도장TV’는 “저 이제 편집 안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새롭게 합류한 제작진의 인사로 시작되며, “요 몇 주 콘텐츠가 안 올라와서 걱정하셨을까 봐 송구한 마음을 담아 공지와 당부의 말씀을 전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도경완은 “문제는 조회수”라는 제작진의 말에 “그렇지”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는 “초창기에 아이들이 ‘슈돌’ 나오고 귀여울 때는 많이들 봐주셨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육아 특수가 없어졌다”며 유튜브 운영 방향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4년 만의 개편”이라며 “아이들 덕분에 버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자산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봤다. 내가 여태까지 제일 잘한 건 학교 빨리 그만두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새로운 콘텐츠로 ‘먹는 콘텐츠’를 떠올린 도경완은 “내가 회사에 있을 때 생생한 정보를 전하는 프로그램에서 맛집을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지인들이 내 얼굴이 걸려 있는 식당 사진을 보내온다”며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도경완이 출연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아내 장윤정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장윤정은 “그건 대단한 셀럽들이나 하는 거 아니냐”며 의아해했지만, 도경완의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는 “오, 좋은데? 딱 도전해볼 만하다. 좋아, 좋아. 잘해봐”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AMD 데이터 센터 매출, 인텔 넘었다…10년 만에 상황 역전된 라이벌 [고든 정의 TECH+]

    AMD 데이터 센터 매출, 인텔 넘었다…10년 만에 상황 역전된 라이벌 [고든 정의 TECH+]

    2014년 AMD는 CPU와 GPU 시장 모두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주력 분야인 CPU는 야심 차게 내놓은 불도저 아키텍처의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GPU 역시 엔비디아를 따라잡지 못해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AMD는 2014년 4분기에 12억 4000만 달러의 매출과 순손실 3억 6400만 달러를 기록했었습니다. 순손실은 인수 합병 및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이긴 하지만 이를 제외해도 연간으로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회사의 어려운 사정 때문에 매각이나 인수설이 나오기도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반면 인텔은 서버 및 소비자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해 CPU 시장을 독점하고 견고한 1등 기업의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10년 뒤 상황은 180도 바뀌게 됩니다. 2017년 선보인 젠 (Zen) 마이크로 아키텍처와 AI 혁명이 그 원인입니다. 젠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적용한 소비자용 CPU인 라이젠과 서버 CPU인 에픽을 선보인 이후 AMD는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 인텔을 크게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인텔은 미세 공정 개발이 지연되면서 AMD에게 추격을 허용했을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AI GPU 개발 역시 제때 이뤄지지 않아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소비자용 CPU 시장에서 먼저 나타났지만, 데이터센터 및 서버 시장도 예외가 될 순 없었습니다. 몇 년간 인텔의 점유율은 줄어들고 AMD의 점유율은 늘어난 가운데, 마침내 2024년 4분기에는 두 회사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처음으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MD는 2024년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76억 6000만 달러의 매출과 전년 동기보다 20%가 증가한 8억 7000만 달러의 영업 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이 가운데 데이터센터 매출 부분이 절반 이상인 38억 6000만억 달러라는 것입니다. 10년 전에는 데이터센터 부분의 거의 전무했던 상황을 생각하면 상전벽해나 다를 바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인텔은 데이터센터 및 AI 부분에서 3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사상 최초로 AMD보다 적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데이터센터 매출은 CPU와 GPU 부분 매출을 합친 것이기 때문에 AMD의 경우 인스팅트 (Instinct) MI300 같은 GPU 매출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순수 CPU 부분 매출을 보면 인텔 제온 CPU가 아직은 AMD 에픽 CPU보다 조금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AI가 데이터센터의 핵심이 되면서 이런 구분이 별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데이터센터용 AI GPU인 팔콘 쇼어스의 출시가 취소되면서 인텔의 데이터센터 부진이 더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024년 4분기에 심각한 적자에서 탈출하긴 했지만, 이제는 AMD 대신 인텔에서 매각 및 인수설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반면 이제는 매각설이 쏙 들어간 AMD는 2024년 매출 가운데 절반 정도인 126억 달러를 데이터센터 부분에서 벌어들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2023년의 65억 달러와 비교하면 이미 두 배로 늘어났지만, 성장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에픽 CPU 판매가 순조로울 뿐 아니라 고성능 AI GPU인 인스팅트 시리즈 역시 꾸준히 팔려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AMD와 인텔의 데이터센터 매출 역전은 우리 역시 타산지석으로 삼아 배워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조금만 방심하거나 시대에 뒤처지면 1등 기업도 순식간에 어려워지는 반면 당장에 어려워도 신기술에서 돌파구를 찾는 기업은 파산 위기에서 다시 일어나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IT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교훈으로 삼아야 할 사례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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