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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린푸드, 국내 메디푸드 시장서 두각… 올 상반기 매출 18%↑

    현대그린푸드, 국내 메디푸드 시장서 두각… 올 상반기 매출 18%↑

    2022년 메디푸드 첫 출시 후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업계 최다 식단 종류·제조설비 투자 등 주효3년 내 질환맞춤식단 430종으로 확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메디푸드(식단형 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메디푸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라 질환별 영양 요구에 맞춰 성분을 조절한 전문 간편식으로, 케어푸드의 한 갈래다. 현대그린푸드는 올 상반기 메디푸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처음 메디푸드를 선보인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국내 최다 라인업을 경쟁력으로 꼽는다. 현재까지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한 메디푸드는 총 247종으로, 당뇨환자용 80종, 암환자용 61종, 고혈압환자용 31종, 투석 신장질환자용 39종, 비투석 신장질환자용 36종에 이른다. 국내에서 다섯 가지 메디푸드 제품군을 모두 제조·판매하는 업체는 현대그린푸드가 유일하다. 현대그린푸드가 다양한 식단을 내놓을 수 있는 배경에는 50년 넘게 이어온 단체급식 경험이 있다. 강릉아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아주대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 환자식 제공 과정에서 쌓은 레시피와 피드백이 제품 개발에 큰 자산이 됐다. 설비 투자도 한몫했다. 회사는 2020년 약 1000억원을 들여 케어푸드 전문 제조시설 ‘스마트 푸드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에는 음식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부드럽게 조리 가능한 ‘포화증기오븐’ 등 특화 설비가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영양 기준 충족은 물론, 소화와 섭취 편의성까지 고려한 제품을 생산한다. 냉장형 식단 운영이 가능한 것도 자체 시설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는 2028년까지 메디푸드 식단을 430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질환 전 단계의 위험군이나 가족력 등을 고려한 예방 차원의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도 연내 선보인다. 박주연(상무)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부장은 “환자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식이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케어푸드 선도 기업으로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한 이후 저당·단백질·저칼로리 등 500여종의 식단을 선보이며 국내 케어푸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헬씨에이징 식단’ 등 새로운 트렌드 상품도 내놓으며 시장을 확장 중이다.
  • 이제 남편 직장 근처에서도 난임부부 한의학 치료 지원 가능…서울시 규제철폐 추가

    이제 남편 직장 근처에서도 난임부부 한의학 치료 지원 가능…서울시 규제철폐 추가

    서울시가 난임부부의 한의학 치료비 지원을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주소지나 직장 근처 보건소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처가 제한돼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던 3건의 규제 철폐안(148~150호)을 23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자연임신을 희망하는 난임부부가 직접 방문해 한의약 치료비 지원을 신청하려면 반드시 여성의 주민등록지 또는 직장 소재지 보건소에서만 가능했다. 내달 중에는 남성 쪽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개선돼 부부가 생활 동선에 맞춰 보다 편리하게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내용은 원인 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첩약 3개월 비용의 90%(상한 120만원)를 지원하며,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장기전세주택에 사는 시민이 가구원 수 변동 등으로 재입주를 신청할 때 감점을 받던 것이 내년 상반기 중 폐지(149호)된다. 앞으로는 결혼·출산·부양·사망 등 가구원 변동이 있으면 다른 면적으로 재신청해도 감점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가구가 줄었음에도 더 큰 평형으로 옮기려는 경우에는 이전과 동일하게 감점을 적용한다. 규제 철폐안 150호는 ‘시내버스 경미한 사업 계획 변경 전자신고 도입’이다. 그동안 버스 시간과 배차 간격을 조금만 바꾸더라도 버스회사에서 서류를 들고 시청을 방문해야 했다. 이창현 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오는 11월 중으로 ‘문서24’ 시스템을 통한 전자신고로 전환해 살기 좋고 편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지자체 R&D 특허정책과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 정책 포럼 개최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지자체 R&D 특허정책과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 정책 포럼 개최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본관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자체 R&D 특허정책과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숙자 위원장이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인 의원연구단체 ‘K-기업가정신 연구회’가 주최했다. 이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서울시는 글로벌 경제도시로서 지식재산권의 중심지이며, 최근 ‘케데헌’의 열풍 속에서 K‑컬처와 K‑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지식재산권의 보호와 특허 정책의 중요성은 커졌다.”며 포럼의 취지를 강조했다.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강연에서 특허의 본질과 권리 범위를 설명하는 한편, 분쟁 현장에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주요 쟁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업의 지식재산이 안정적으로 보호되고 활용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법․제도적 기반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숙자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지자체 특허정책과 기업지원 전략을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으며,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특허로 연결하고 이를 기업 경쟁력으로 확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지자체 R&D 특허정책이 제도적 논의에 머물지 않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어야 함을 확인한 자리였다”라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서울시 특허 관련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고가개, 세계 최초 ‘유기동물 교감여행’…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도 벤치마킹

    안고가개, 세계 최초 ‘유기동물 교감여행’…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도 벤치마킹

    안고가개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교감 여행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안고가개는 봉사와 구조 활동을 중심으로 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에서 출발했다. 화성품종견 번식장 구조 의료 지원, 3677 동물구조대 의료 지원, 드라마 시멘틱 에러의 주연 ‘재찬’과 DKZ 멤버 ‘종형’과 함께 한 <논산 유기동물 보호소 유기견 입양 홍보 캠페인>, 다홍이 아빠 ‘박수홍’와 함께 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유기묘 입양 홍보 캠페인>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현재는 한국관광공사, 전북특별자치도, 코레일관광개발 등 공공기관 및 지자체 그리고 국내외 방송 및 유튜브 채널과 협력하며 유기동물 교감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안고가개는 2021년, 세계 최초로 유기동물과 참가자가 매칭되어 떠나는 입양 교감 힐링 여행 <우리 집으로 가자>를 선보였으며, 이는 일본 후지TV ‘사카가미 동물의 왕국’에서 1시간 특집으로 다룰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참가자들이 유기동물과 하루를 공유하며 생활 속 교감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입양을 새로운 방식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 제시한 것이다. 올해 9월에는 독서 유튜브 ‘일당백’과 진행한 입양 교감 북스테이 <모든순간 안고가개>를 진행하였으며, 보호견 8마리가 참가자들과 매칭되어 함께 하루를 보냈다. 해당 프로그램은 높은 입양률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여 보호견 ‘당당이’를 입양한 참가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당당이와 가족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여행이 끝난 후에도 계속 생각이 났고 결국 입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경험은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입양 문화가 자리잡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주시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해당 내용을 벤치마킹하여 유사한 여행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등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안고가개는 “국내외 여러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며 다년간 준비하고 공부한 끝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유기동물과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추진된다면 취지가 변질될 수 있기에 오랜 시간 학습과 준비를 거듭해 향후로도 발전시켜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신종 펫샵처럼 생명을 위하는 척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기에 신중한 접근과 변질되지 않는 진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아이들이 곧바로 입양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을 배우고, 매칭된 일일 보호자는 반려의 책임과 무게를 체감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가 성장하는 것”이라며, “안고가개는 유기동물과 사람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입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지속 가능한 건강한 반려 문화를 만들어 본래의 취지를 지켜 나가기 위해 끝없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골프공 2개보다 크다” [포착]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골프공 2개보다 크다” [포착]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가 새 주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허브인 벨기에의 귀금속 회사 HB 앤트워프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해당 다이아몬드가 곧 새 주인을 찾을 것이라며 이에 앞서 감정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보관 중인 다이아몬드의 이름은 ‘모츠웨디’로, 지난해 보츠와나에서 발굴됐다.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다이아몬드 산지다. 아프리카 여러 국가들이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내전이나 분쟁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보츠와나는 자국 산업과 인프라에 투자해 경제 선순환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게 약 0.5㎏에 2488캐럿인 모츠웨디는 지난해 여름 아프리카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지인 보츠와나 북동부의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됐다. HB 앤트워프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모츠웨디는 골프공 2개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광산은 캐나다 회사인 루카라 다이아몬드가 소유하고 있으며, HB 앤트워프는 원석 가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HB 앤트워프는 최근 카로웨 광산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를 포함해 4개의 보석 컬렉션 중 하나로 모츠웨디를 공개했다. HB 앤트워프 관계자는 현재로선 각 보석의 개별 가격을 책정하긴 어렵지만, 4개의 보석을 모은 컬렉션의 총 가격이 최소 1억 달러(약 1394억 6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식 감정 평가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이미 모츠웨디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는 매우 희소하기 때문에 박물관에 전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미 여러 곳에서 문의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모츠웨디를 수집 목록에 넣고 싶어하는 중동 왕족의 손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츠웨디가 발견되기 전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역시 2019년 루카라 다이아몬드가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한 1758캐럿짜리 ‘세웰로’다. 역사상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컬리넌’으로 추정되는데, 3106캐럿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컬리넌에서 잘라낸 다이아몬드 ‘아프리카의 별’은 영국 런던탑에 전시된 영국 왕실 왕관을 장식하고 있다.
  • 전광훈 딸 주거지·사무실 등 경찰 압수수색…‘서부지법 난동’ 배후 수사

    전광훈 딸 주거지·사무실 등 경찰 압수수색…‘서부지법 난동’ 배후 수사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당시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난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딸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23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로 더앤제이 대표 등 피의자 2명에 대해 주거지 등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앤제이는 건강식품과 식료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광화문ON’ 등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 회사 대표는 전광훈 목사의 딸 전한나씨다. 경찰은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전광훈 목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한나씨가 폭력 난입 사태를 부추긴 듯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전한나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해 전광훈 목사가 집회 참석자를 선동해 폭력 난동 사태를 유발했다는 취지의 고발 여러 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5∼6일에는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로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 7명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전광훈 목사가 서부지법 난동 사태 가담자인 ‘특임전도사’ 이모·윤모씨를 신앙심을 이용해 ‘가스라이팅’했고, 신혜식 대표 등 최측근에게 지시하는 명령이 이들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지시·명령 계통을 구축했다는 혐의 내용이 적시됐다. 전광훈 목사 측은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사랑제일교회는 압수수색이 이뤄지던 지난달 5일 입장문을 내고 “사랑제일교회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무관하며, 공권력을 이용해 억지 프레임으로 교회를 끌어들이는 모든 시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美 F-47 제작 시작…“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美 F-47 제작 시작…“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미 공군이 6세대 전투기 F-47 제작에 들어갔다. 첫 시험비행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미국은 미래 공중전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식 발표와 현장 발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2일(현지시간) “보잉이 F-47 첫 기체 생산을 시작했으며 공군은 2028년 시험비행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항공·우주·사이버 콘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올빈 공군 참모총장은 “발표 몇 달 만에 제작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반드시 2028년 첫 비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임기 내 목표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잉을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직접 발표했다. 그는 F-47을 행정부의 핵심 국방 프로젝트로 규정했다. 공군은 임기 종료일인 2029년 1월 20일 이전 시험비행을 약속했으며 이번 발표로 목표를 2028년으로 앞당겼다. F-47은 F-22 랩터의 뒤를 잇는 차세대 공중 우세 전투기로 기획됐다. 공군은 F-35와 함께 현역을 이루는 5세대 전력 위에 F-47을 추가해 2030년대 이후 공중 지배를 이어갈 계획이다. NGAD의 전략적 의미 F-47은 차세대 공중지배(NGAD) 프로그램의 중심 유인 전투기다. NGAD는 전투기 한 기종이 아니라 협동 전투 무인기(CCA), 첨단 엔진, 스텔스 무장, 전자전 체계, 센서와 네트워크 융합까지 포함하는 체계다. 미국은 NGAD를 통해 단순한 신형 전투기가 아니라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을 대비한 통합 전력을 구축하려 한다. 성능과 설계 논란 공군은 세부 제원을 비공개로 유지한다. 알려진 성능은 작전 반경 1000해리(1852㎞) 이상, 최고 속도 마하 2(시속 2448㎞) 이상이다. F-22와 F-35보다 25% 긴 작전반경은 태평양에서 장거리 작전 능력을 크게 높인다. 지금까지 공식 렌더링은 단 두 장뿐이다. 공군은 실제 기체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렌더링에 나타난 캐너드(앞날개)는 기동성을 높일 수 있으나 스텔스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실제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트로이 마인크 공군 장관은 “중국 정보 분석가들이 이 사진을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을 것”이라며 “무언가를 찾아내려는 시도는 행운에 가깝다. 우리는 그 점을 매우 신중히 관리한다”고 말했다. 전력화 전망과 산업적 함의 공군은 F-47 최소 185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블록별 개발 방식을 도입하면 양산 규모와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기체 단가는 F-35의 세 배 수준인 3억 달러(4182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공군 사업뿐 아니라 해군의 차세대 함재 전투기 사업 F/A-XX 경쟁에도 참여했다. 회사가 공개한 F/A-XX 렌더링은 F-47과 유사해 보잉이 공군과 해군 양쪽에서 6세대 전투기 기술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존은 “F-47은 단일 성능보다 NGAD 체계 속에서 무인기와 센서를 통합할 때 가치를 발휘한다”고 분석했다. F-47이 CCA를 통제하면 공군은 전술적 유연성과 생존확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중국 견제와 향후 과제 미국은 F-47을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에 대비한 전략 자산으로 본다. 장거리 작전 능력과 네트워크 중심 개념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작전을 겨냥한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과 첨단 기술 통합은 여전히 과제다. 트럼프 행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차기 정권과 의회의 예산 승인 여부가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 “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美 6세대 전투기 F-47 제작 돌입 [핫이슈]

    “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美 6세대 전투기 F-47 제작 돌입 [핫이슈]

    미 공군이 6세대 전투기 F-47 제작에 들어갔다. 첫 시험비행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미국은 미래 공중전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식 발표와 현장 발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2일(현지시간) “보잉이 F-47 첫 기체 생산을 시작했으며 공군은 2028년 시험비행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항공·우주·사이버 콘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올빈 공군 참모총장은 “발표 몇 달 만에 제작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반드시 2028년 첫 비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임기 내 목표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잉을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직접 발표했다. 그는 F-47을 행정부의 핵심 국방 프로젝트로 규정했다. 공군은 임기 종료일인 2029년 1월 20일 이전 시험비행을 약속했으며 이번 발표로 목표를 2028년으로 앞당겼다. F-47은 F-22 랩터의 뒤를 잇는 차세대 공중 우세 전투기로 기획됐다. 공군은 F-35와 함께 현역을 이루는 5세대 전력 위에 F-47을 추가해 2030년대 이후 공중 지배를 이어갈 계획이다. NGAD의 전략적 의미 F-47은 차세대 공중지배(NGAD) 프로그램의 중심 유인 전투기다. NGAD는 전투기 한 기종이 아니라 협동 전투 무인기(CCA), 첨단 엔진, 스텔스 무장, 전자전 체계, 센서와 네트워크 융합까지 포함하는 체계다. 미국은 NGAD를 통해 단순한 신형 전투기가 아니라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을 대비한 통합 전력을 구축하려 한다. 성능과 설계 논란 공군은 세부 제원을 비공개로 유지한다. 알려진 성능은 작전 반경 1000해리(1852㎞) 이상, 최고 속도 마하 2(시속 2448㎞) 이상이다. F-22와 F-35보다 25% 긴 작전반경은 태평양에서 장거리 작전 능력을 크게 높인다. 지금까지 공식 렌더링은 단 두 장뿐이다. 공군은 실제 기체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렌더링에 나타난 캐너드(앞날개)는 기동성을 높일 수 있으나 스텔스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실제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트로이 마인크 공군 장관은 “중국 정보 분석가들이 이 사진을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을 것”이라며 “무언가를 찾아내려는 시도는 행운에 가깝다. 우리는 그 점을 매우 신중히 관리한다”고 말했다. 전력화 전망과 산업적 함의 공군은 F-47 최소 185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블록별 개발 방식을 도입하면 양산 규모와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기체 단가는 F-35의 세 배 수준인 3억 달러(4182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공군 사업뿐 아니라 해군의 차세대 함재 전투기 사업 F/A-XX 경쟁에도 참여했다. 회사가 공개한 F/A-XX 렌더링은 F-47과 유사해 보잉이 공군과 해군 양쪽에서 6세대 전투기 기술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존은 “F-47은 단일 성능보다 NGAD 체계 속에서 무인기와 센서를 통합할 때 가치를 발휘한다”고 분석했다. F-47이 CCA를 통제하면 공군은 전술적 유연성과 생존확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중국 견제와 향후 과제 미국은 F-47을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에 대비한 전략 자산으로 본다. 장거리 작전 능력과 네트워크 중심 개념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작전을 겨냥한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과 첨단 기술 통합은 여전히 과제다. 트럼프 행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차기 정권과 의회의 예산 승인 여부가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 “아내에게 바치는 마지막 선물”… 교통사고 현장에 장미 1000그루 심은 남편

    “아내에게 바치는 마지막 선물”… 교통사고 현장에 장미 1000그루 심은 남편

    베트남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 도로에 장미와 왕벚나무를 심은 남성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닥락성 므드락현에 사는 응웬 반 쭝(40) 씨는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아내 부이 티 라이(39) 씨를 잃었다. 아내의 묘소와 사고 현장을 매일 찾아 슬픔을 달래던 그는 ‘아내를 위한 마지막 선물’로 사고 현장 인근 1㎞ 구간에 장미 덤불 1000그루와 왕벚나무 수십 그루를 심어 추모의 길을 조성했다. 그는 “이 꽃들을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며 “모든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랑을 키워 2010년 결혼한 부부는 함께 운송 회사를 세우고 두 아이를 키우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아내는 살림과 육아를 도맡았고, 남편을 돕기 위해 회계 공부까지 하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생활이 안정되던 어느 날,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러 가던 길에 아내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아내와 함께 세웠던 계획들이 사라지자 큰 상실감을 느꼈던 응웬 씨는 “너무 슬프고 힘들었지만, 두 아이를 위해 힘을 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꽃을 가꾸며 아내를 향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의 행동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도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누군가 심어 놓은 장미 덤불 일부를 뽑아버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응웬 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내와의 소중한 추모 공간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공감했지만 “지나치게 감상적이다”, “아내를 편히 보내줘야 한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응웬 씨는 “사람마다 고인을 추모하는 방식은 다르다”며 “제 방식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존중받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현지 행정 당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팜 응옥 꽝 지역 부위원장은 “그가 장미를 심은 구간은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도로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심리학자 응웬 티 민 박사도 “그의 행위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아내를 향한 충실한 사랑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꽃을 통해 전해진 사랑이 공동체에도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아내에게 바치는 마지막 선물”… 교통사고 현장에 장미 1000그루 심은 남편 [여기는 동남아]

    “아내에게 바치는 마지막 선물”… 교통사고 현장에 장미 1000그루 심은 남편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 도로에 장미와 왕벚나무를 심은 남성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닥락성 므드락현에 사는 응웬 반 쭝(40) 씨는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아내 부이 티 라이(39) 씨를 잃었다. 아내의 묘소와 사고 현장을 매일 찾아 슬픔을 달래던 그는 ‘아내를 위한 마지막 선물’로 사고 현장 인근 1㎞ 구간에 장미 덤불 1000그루와 왕벚나무 수십 그루를 심어 추모의 길을 조성했다. 그는 “이 꽃들을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며 “모든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랑을 키워 2010년 결혼한 부부는 함께 운송 회사를 세우고 두 아이를 키우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아내는 살림과 육아를 도맡았고, 남편을 돕기 위해 회계 공부까지 하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생활이 안정되던 어느 날,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러 가던 길에 아내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아내와 함께 세웠던 계획들이 사라지자 큰 상실감을 느꼈던 응웬 씨는 “너무 슬프고 힘들었지만, 두 아이를 위해 힘을 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꽃을 가꾸며 아내를 향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의 행동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도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누군가 심어 놓은 장미 덤불 일부를 뽑아버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응웬 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내와의 소중한 추모 공간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공감했지만 “지나치게 감상적이다”, “아내를 편히 보내줘야 한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응웬 씨는 “사람마다 고인을 추모하는 방식은 다르다”며 “제 방식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존중받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현지 행정 당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팜 응옥 꽝 지역 부위원장은 “그가 장미를 심은 구간은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도로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심리학자 응웬 티 민 박사도 “그의 행위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아내를 향한 충실한 사랑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꽃을 통해 전해진 사랑이 공동체에도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최고 1300만원’ 불꽃놀이 명당이 ‘이 회사’에선 사내복지…임직원 가족에 사옥 개방

    ‘최고 1300만원’ 불꽃놀이 명당이 ‘이 회사’에선 사내복지…임직원 가족에 사옥 개방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앞두고 이른바 ‘명당자리’가 고가에 거래되는 가운데 LG전자가 축제 당일 임직원 가족에게 사옥을 개방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불꽃축제 당일 LG트윈타워에 임직원 가족 및 지인 250여명을 초청한다. LG트윈타워는 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어 불꽃놀이를 현장감 가득하게 볼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해마다 불꽃축제가 열릴 때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는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는 인파로 붐빈다. 한강공원 일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이라도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곳에 가족·지인을 초대해서 모임을 갖는 이들도 많다. 불꽃축제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이른바 ‘명당자리’가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거래되는 일도 이제 흔한 일이 됐다. 올해도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아파트 베란다를 빌려준다’라거나 ‘명당자리를 대신 맡아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불꽃축제 명당으로 꼽히는 한 아파트에 산다는 A씨는 “불꽃축제 명당 아파트 베란다 자리 공유한다. 동반 1인 가능”이라며 55만원을 제시했다. B씨는 “새벽부터 줄 설 필요 없이 편하게 오셔서 관람하실 수 있는 자리”라며 “제가 직접 새벽 일찍 나가 불꽃축제 명당을 확보해드린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의 시야가 탁 트인 명당”이라며 돗자리 자리 선점 가격으로 15만원을 제시했다. 인근 지역 업체나 상업시설도 불꽃축제 대목을 누린다. 불꽃축제 당일 한강뷰 호텔 객실은 평소보다 3배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데, 한 호텔의 한강뷰 스위트룸은 이번에 1300만원에 예약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타벅스도 불꽃축제 당일 여의도한강공원점 좌석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자는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최대 3시간 동안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2인 좌석 기준 최대 20만원을 결제해야 한다. 한강이 정면으로 보이는 좌석(2인·골든뷰 존)은 20만원, 일부 시야 제한이 있는 한강 전망 좌석은 최소 15만원, 불꽃축제가 열리는 곳 반대편 여의도공원이 보이는 좌석은 최소 10만원을 써야 한다.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 불꽃놀이 관람 좌석 예약은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했는데, 예약 시작 1시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 LG전자의 LG트윈타워 초청 행사도 경쟁률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첨에는 임직원 2000여명이 참여했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총 80팀을 선정했다. LG전자는 불꽃축제 당일 안전을 위해 건물 관리 인력을 확대 운영하고, 방문객 동선 곳곳에 자원봉사 인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시작된 이래 평균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올해 행사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탈리아, 캐나다, 한국 등 3개 팀이 참여하며 하이라이트인 불꽃 쇼는 오후 7시 20분부터 약 70분간 이어진다.
  • 인텔과 손잡은 엔비디아, 무슨 제품 내놓을까?

    인텔과 손잡은 엔비디아, 무슨 제품 내놓을까?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약 7조원)의 지분 투자를 결정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인텔 주가는 30% 가까이 급등한 반면, 경쟁사인 AMD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두 거대 기업의 깜짝 동맹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에 대한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장 그래픽: 엔비디아의 지포스 GPU가 인텔 CPU 속으로? 두 회사가 협력하면 가장 먼저 예상되는 분야는 내장 그래픽입니다. 현재 인텔은 아크(Arc)라는 소비자용 그래픽 프로세서(GPU)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과거 독립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철수한 뒤 내장 그래픽에 집중해왔지만, 오랜 기간 ‘그래픽 감속기’라는 오명을 쓸 만큼 성능이 매우 낮았습니다. 이후 인텔은 AMD 출신의 라자 코두리를 영입하며 내장 그래픽 성능을 대폭 개선한 아크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그 결과 인텔 내장 그래픽은 라데온 내장 그래픽과 견줄 만큼 향상되었으나, 독립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는 1% 미만의 점유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엔비디아의 지포스 그래픽이 인텔 CPU와 통합된다면, 내장 그래픽의 중요성이 큰 노트북 및 미니 PC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론적으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미 2017년 인텔은 AMD와 협력해 라데온 GPU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카비 레이크G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HBM2 메모리를 탑재한 라데온 RX Vega M GH GPU를 CPU와 EMIB 방식으로 묶어 크기를 줄였습니다. 현재 인텔 CPU는 타일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외부에서 제작된 GPU 타일을 연결하는 일이 더욱 용이해졌습니다. 따라서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에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가 현재 판매 중인 RTX 50 시리즈 GPU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성능이 낮은 엔트리 레벨 GPU를 통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성능 GPU는 별도 메모리가 필요하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CPU와 메모리를 공유하는 제품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이 경우 인텔 아크 그래픽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상당한 적자를 기록 중인 독립 그래픽 부문은 정리되고, 내장 그래픽은 보급형 제품군으로 남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입니다. 소비자가 비용을 더 지불하고 지포스 내장 제품을 선택하는 한편, 아크 GPU를 내장한 더 저렴한 제품을 찾는 수요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버 시장: CPU와 GPU가 결합된 새로운 솔루션 서버 부문에서는 CPU와 GPU를 결합한 제품군이 유력한 후보입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GPU에 자체 ARM 서버 프로세서인 그레이스 슈퍼칩을 결합해 사용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여전히 x86 생태계가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x86 CPU와 결합한 제품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경쟁사인 AMD의 에픽 프로세서보다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가 더 적합한 파트너입니다. 다만, 이 협력은 인텔의 자체 AI 가속기인 가우디와 AI GPU 쇼어스의 미래를 더욱 불확실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가우디 AI 가속기는 시장 판매가 미미한 수준이며, 야심작이었던 팔콘 쇼어스 AI GPU는 이미 취소되었습니다. 후속작인 재규어 쇼어스를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성능이 낮은 인텔 GPU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어 성공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역설적으로, 인텔의 AI GPU 개발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오히려 엔비디아와의 협업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서로 경쟁 관계에 놓일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인텔이 향후 자신들의 사업 영역을 침범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파운드리 협력: TSMC와 인텔, 그 사이의 선택은?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질문은 엔비디아가 인텔 파운드리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계획에서 파운드리 계약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오랜 고객사인 TSMC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파운드리를 변경할 경우 프로세서 설계부터 다시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인텔 파운드리를 이용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인텔 18A(1.8㎚) 공정의 수율이 안정되고 가격이 합리적이라면 완전히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을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인텔 투자가 반도체 업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아니면 반도체 산업을 재편할 중대한 시발점이 될지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 인텔과 손잡은 엔비디아, 무슨 제품 내놓을까? [고든 정의 TECH+]

    인텔과 손잡은 엔비디아, 무슨 제품 내놓을까? [고든 정의 TECH+]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약 7조원)의 지분 투자를 결정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인텔 주가는 30% 가까이 급등한 반면, 경쟁사인 AMD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두 거대 기업의 깜짝 동맹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에 대한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장 그래픽: 엔비디아의 지포스 GPU가 인텔 CPU 속으로? 두 회사가 협력하면 가장 먼저 예상되는 분야는 내장 그래픽입니다. 현재 인텔은 아크(Arc)라는 소비자용 그래픽 프로세서(GPU)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과거 독립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철수한 뒤 내장 그래픽에 집중해왔지만, 오랜 기간 ‘그래픽 감속기’라는 오명을 쓸 만큼 성능이 매우 낮았습니다. 이후 인텔은 AMD 출신의 라자 코두리를 영입하며 내장 그래픽 성능을 대폭 개선한 아크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그 결과 인텔 내장 그래픽은 라데온 내장 그래픽과 견줄 만큼 향상되었으나, 독립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는 1% 미만의 점유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엔비디아의 지포스 그래픽이 인텔 CPU와 통합된다면, 내장 그래픽의 중요성이 큰 노트북 및 미니 PC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론적으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미 2017년 인텔은 AMD와 협력해 라데온 GPU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카비 레이크G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HBM2 메모리를 탑재한 라데온 RX Vega M GH GPU를 CPU와 EMIB 방식으로 묶어 크기를 줄였습니다. 현재 인텔 CPU는 타일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외부에서 제작된 GPU 타일을 연결하는 일이 더욱 용이해졌습니다. 따라서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에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가 현재 판매 중인 RTX 50 시리즈 GPU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성능이 낮은 엔트리 레벨 GPU를 통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성능 GPU는 별도 메모리가 필요하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CPU와 메모리를 공유하는 제품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이 경우 인텔 아크 그래픽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상당한 적자를 기록 중인 독립 그래픽 부문은 정리되고, 내장 그래픽은 보급형 제품군으로 남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입니다. 소비자가 비용을 더 지불하고 지포스 내장 제품을 선택하는 한편, 아크 GPU를 내장한 더 저렴한 제품을 찾는 수요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버 시장: CPU와 GPU가 결합된 새로운 솔루션 서버 부문에서는 CPU와 GPU를 결합한 제품군이 유력한 후보입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GPU에 자체 ARM 서버 프로세서인 그레이스 슈퍼칩을 결합해 사용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여전히 x86 생태계가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x86 CPU와 결합한 제품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경쟁사인 AMD의 에픽 프로세서보다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가 더 적합한 파트너입니다. 다만, 이 협력은 인텔의 자체 AI 가속기인 가우디와 AI GPU 쇼어스의 미래를 더욱 불확실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가우디 AI 가속기는 시장 판매가 미미한 수준이며, 야심작이었던 팔콘 쇼어스 AI GPU는 이미 취소되었습니다. 후속작인 재규어 쇼어스를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성능이 낮은 인텔 GPU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어 성공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역설적으로, 인텔의 AI GPU 개발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오히려 엔비디아와의 협업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서로 경쟁 관계에 놓일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인텔이 향후 자신들의 사업 영역을 침범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파운드리 협력: TSMC와 인텔, 그 사이의 선택은?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질문은 엔비디아가 인텔 파운드리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계획에서 파운드리 계약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오랜 고객사인 TSMC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파운드리를 변경할 경우 프로세서 설계부터 다시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인텔 파운드리를 이용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인텔 18A(1.8㎚) 공정의 수율이 안정되고 가격이 합리적이라면 완전히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을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인텔 투자가 반도체 업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아니면 반도체 산업을 재편할 중대한 시발점이 될지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의원님과 방문단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소라 서울시의원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의원님과 방문단 여러분, 환영합니다”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의회 의원들과 클란탄주 개발공사 자회사인 인프라퀘스트(Infraquest) 이사진 및 임직원 등 30여 명이 서울특별시의회를 방문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를 찾은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및 인프라퀘스트 이사진과 임직원이 포함된 방문단을 만나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소개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단에는 ▲Dato‘ Sr. Mohd Apandi Bin Mohamad(다토 스리 모하맛 아판디 빈 모하맛) 이사, 전 말레이시아 국회 상의원 ▲W Hassan Bin W Ibrahim(더블유 하산 빈 더블유 이브라힘) 이사, 전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Saiful Adli Bin Abu Bakar(사이풀 아들리 빈 아부 바카르) 이사 ▲YB Nor Sham Bin Sulaiman(와이비 노르 샴 빈 술라이만) 이사, 현직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YB Mohd Huzaimy Bin Che Husin(와이비 모하맛 후자이미 빈 체 후신) 이사, 현직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Mohd Hayyul Iltizam Bin Othman(모하맛 하이율 일티잠 빈 오스만) 대표 등이 포함됐다. 방문단은 ‘Lawatan Kerja Infra Quest Sdn Bhd ke Korea Selatan Tahun 2025(인프라퀘스트 Sdn Bhd 한국 방문 업무 교류 2025)’라는 이름으로 지난 19일 방문해, 오는 25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며, 서울시의회 방문은 그 일정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클란탄주는 말레이시아를 구성하는 13개 주 가운데 하나로 최근 도시 인프라와 개발 프로젝트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은 한국의 발전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자국 개발 전략에 접목하기 위함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서울특별시의회와 클란탄주 의회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우수 정책과 문화를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의원을 비롯한 방문단의 서울시의회 방문은 아이수루 서울시의원의 소개로 이루어졌다. 아이수루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다문화 비례대표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 한샘, ‘유로 키친’ 리뉴얼… ‘한 끗 포인트’로 인기몰이

    한샘, ‘유로 키친’ 리뉴얼… ‘한 끗 포인트’로 인기몰이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유로 키친’ 라인업을 통해 ‘한 끗 포인트’를 내세우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50여년간의 주방 연구 노하우가 집약된 유로 키친은 아일랜드 구조와 다양한 수납 시스템, 세련된 디자인으로 ‘명가의 키친’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핵심 경쟁력은 마지막 1%의 디테일이다. 유로 키친 시리즈의 투웨이(TWO-WAY) 유리 장식장은 개방감과 보호감을 동시에 제공하며, 직조 패턴 소재를 적용해 고급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스틸 오픈 선반은 금속 질감과 직선미로 세련된 포인트를 더해 소품 하나만으로도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한다. 최근 리뉴얼된 ‘유로 700 그레이스’는 고강도 강화 유리와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은은한 새틴 글래스 질감을 구현했고, ‘유로 700 베일’은 유럽식 스톤 텍스처와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유로 키친은 단순히 외형의 변화를 넘어 주방의 의미를 확장했다. 조리 공간을 넘어 생활과 취향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작은 식기와 향료 하나까지도 오브제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수납 시스템은 ‘많이 담는 법’이 아닌 ‘잘 꺼내고 잘 넣는 법’으로 재구성됐다. 슬라이딩 벽장, 높이 조절 팬트리, 코너 전용장, 벽장 내 건조 유닛 등으로 사용 빈도와 부피, 습도에 따른 최적화된 수납이 가능하다. 리뉴얼 이후 플래그십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샘 관계자는 “유로 키친은 작은 디테일을 더해 소비자 만족을 높인 라인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컬러·수납 솔루션을 확대해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키친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강화… 탄소배출 절감 총력전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경영 강화… 탄소배출 절감 총력전

    CCUS·자원순환 확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설비 구축 ▲폐기물 재활용 확대 ▲친환경 공정 도입 등을 추진하며, 주요 계열사별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보면 먼저 금호석유화학은 국가 순환경제 정책에 발맞춰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확대에 나섰다.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연소재를 재활용해 여수 제2에너지가 골드 등급 인증을 갱신했고, 여수 제1에너지도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6개 사업장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제품인 탄소나노튜브(CNT)와 관련해 EU의 나노물질 규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CCUS 설비를 도입해 발전소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포집, K&H특수가스를 통해 드라이아이스·탄산음료 원료 등으로 전환하는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비용 절감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여수 공장 플레어스택에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광양물류센터에는 IoT 기반 대기방지시설을 구축해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유해화학물질 관리 기준 충족을 위해 가스감지기 추가 설치 등 안전·환경 관리도 고도화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상반기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을 적용한 신규 공장을 가동했다.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염소와 가성소다 등으로 환원해 재사용하고, 재생 메탄올·바이오 나프타를 원료로 활용해 ISCC PLUS 국제 인증을 유지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하면서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저방출형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EPDM 5라인 증설에 맞춰 환경오염 저감시설을 확충했다. 기존 RTO(축열식 열산화장치)와 VCU(유증기 소각설비)를 추가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처리 능력을 높였으며, 신규 폐수 파이프라인 구축과 폐기물 보관 시설 확장을 통해 비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별 친환경 설비 투자와 글로벌 규제 대응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실행력이 더욱 주목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자원탐사와 대왕고래

    [씨줄날줄] 자원탐사와 대왕고래

    공공기관인 한국석유공사는 2020년부터 자본잠식 상태다. 해외 자원 개발에 실패한 탓이다.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에 9조원 가까이를 퍼붓고도 지금까지 회수율은 0.6%에 불과하다. 영국 석유회사 다나에도 7조원 넘게 들어갔지만 지금까지 거둔 이익은 절반을 조금 넘는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치적 치적을 위해 무분별한 투자에 나선 후유증이다. 두 회사 모두 석유공사가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년부터 모잠비크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고 있다. 엑손모빌 등이 2007년 시작한 사업에 참여해 지분 10%를 갖고 있다. 해상에서 가스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이 해상 부유식 액화설비 건조를 담당했다. 투자금액 10억 달러 회수 시점은 2032년쯤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호주 철광석 광산 보유 기업(로이힐) 지분 12.5%를 확보했다. 2023년 투자액 1조 3000억원을 전액 회수했고 앞으로 매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가 쓰는 철광석의 20% 이상이 로이힐 광산에서 들어온다. 이 투자도 한때 철광석 가격이 급락하면서 실패 사례로 거론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뜬금없이 직접 발표했던 동해가스전의 ‘대왕고래’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인근 지역 개발에는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 유명 기업이 참여했단다. 동해가스전 일부(동해-1가스전)에서 2004 ~2021년 천연가스가 생산됐다. 이 과정에서 관련 기술도 발전했다. 현재는 빈 공간에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자원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이나 다름없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0%를 넘는 우리나라는 한순간도 뒷짐 지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자원 개발엔 긴 시간과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다. 위험이 크기에 적극적인 위험 분산도 필수다. 어느 정부에서든 정치적 셈법에 자원 개발의 당위성이 위축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전경하 논설위원
  • 이재현, 최초로 유럽 현장 경영… “한류 타고 신영토 선점”

    이재현, 최초로 유럽 현장 경영… “한류 타고 신영토 선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유럽 지역 현장 경영에 나섰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이미경 부회장과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약 열흘간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등에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선도 기업)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지 임직원을 만나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한류를 놓치지 말고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유럽 톱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인더스트리즈’ 창업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만나 한국 콘텐츠의 확산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세계 최정상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을 만나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럽 시장 영향과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K트렌드 전문가인 조지은 옥스포드대 교수와도 만났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최고경영자이자 맨체스터시티 FC 등을 보유한 시티풋볼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를 만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이 유럽을 찾은 건 유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CJ는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했다. 지난해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을 개최했으며,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전략 국가로 영국을 선정했다.
  • 국민 조미료 미원, 김치 대명사 종가… 이젠 바이오 키우는 대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국민 조미료 미원, 김치 대명사 종가… 이젠 바이오 키우는 대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임대홍 창업주, 日 조미료 배워와자체 공법으로 ‘미원’ 출시해 대박2대 임창욱 회장, 사업 다각화 리드‘종가’ 김치로 미국 수출 75% 압도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 수성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오너 일가 조미료 ‘미원’으로 출발한 대상그룹이 올해로 창립 69주년을 맞았다. 200평 규모의 작은 공장에서 출발한 기업은 이제 매출 4조원을 웃도는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치 브랜드 ‘종가’를 앞세운 글로벌 전략, 간편식과 소스류 확장, 바이오·소재 투자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결과다. 최근 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대상은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상의 뿌리는 1956년 부산 동대신동의 200평 남짓한 작은 조미료 공장 ‘동아화성공업’이다. 당시 일본산 아지노모토가 시장을 장악했지만, 고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가 일본으로 건너가 제조법을 익혔다. 당시 조미료의 핵심 성분인 글루탐산은 국가 기밀 수준이었지만, 임 창업주는 매일 어깨 너머로 공정을 배웠다고 한다. 귀국한 임 창업주는 자체 공법으로 ‘미원’을 탄생시켰고, 미원은 곧 ‘국민 조미료’로 자리잡았다. ●국내 발효식품 최초로 KS 인증 초기 한 달 생산량은 5t 수준이었으나 옹기와 돌솥을 활용한 대량생산 설비를 개발해 월 150t으로 생산량을 늘렸다. 1960년대 후반 배우 김지미, 황정순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1가구 1미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널리 보급됐다. 1970년대에는 국내 발효식품 최초로 KS 인증을 받았고 1973년 인도네시아에 해외 플랜트를 수출해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인도네시아에 먼저 진출한 일본과 중국 조미료를 누르고 인도네시아 조미료 시장의 40% 이상을 미원이 차지하기도 했다. 미원은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대상은 조미료에 머물지 않았다. 상호통상, 백광약품 등을 인수하며 사료, 화학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CPC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인스턴트 식품을 생산했다. 1980년대에는 중앙연구소를 세우고 연구개발(R&D)을 강화했다. 또 냉동식품, 햄, 인공 감미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임 창업주가 1987년 회장직을 장남 임창욱 회장에게 넘기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임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그룹에 들어와 식품 사업 확대와 다각화를 이끌었다. 1996년 브랜드 ‘청정원’을 출범시킨 것도 임 회장이다. 대상은 순창고추장, 햇살담은 간장, 홍초 같은 신제품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 사명도 ‘대상’으로 바꿨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임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김치는 대상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이다. 2006년에는 국내 최대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인수, 이후 브랜드를 ‘종가’로 단일화했다. ‘종가’ 김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김치 수출액의 57.3%, 미국 수출의 75%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김치 수출액 1억 6400만 달러 가운데 9400만 달러(57.3%)가 종가 브랜드에서 나왔다. ‘김치를 전 세계인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식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대상은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덜 매운 마일드 김치, 샐러드형 김치, DIY 김치 페이스트 등 현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 생산 거점도 넓히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장은 2022년부터 가동 중이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폴란드 김치 공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식품기업 인수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했다. 호주에도 지난해 법인을 세우며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동남아 거점도 강화됐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공장과 법인을 운영하며 김치와 장류, 간편식을 동시에 생산·유통한다. ●호밍스·안주야 등 간편식 급성장 김치와 함께 간편식(HMR)과 소스류는 대상 식품 사업의 또 다른 축이다. ‘안주야’는 가정용 안주 시장을 개척했고 ‘호밍스’는 국·탕·찌개와 냉동 밥으로 시장을 넓혔다. 2016년 출시된 안주야는 ‘안주 전용 가정간편식’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회식 문화 축소와 ‘홈술’ 확산을 간파한 안주야는 출시 2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임 회장의 장녀 임세령 부회장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국·탕·찌개, 냉동 밥, 메인요리를 갖춘 호밍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성장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 건강 지향 브랜드 ‘라이틀리’ 등은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했다. 소스류도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다. 햇살담은 간장은 2000년대 초반 HACCP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전통 장류뿐 아니라 파스타 소스, 드레싱류를 현지 입맛에 맞게 변형했다. 일본에서는 ‘홍초’가 음용식초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상은 축산물 유통과 플랫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계열사 혜성프로비젼과 대상네트웍스를 통해 외형을 키웠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숙제다. 대상네트웍스는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고 혜성프로비젼도 2023년을 제외하면 적자가 이어졌다. 원자재 가격 변동이 심한 축산업 특성과 도매 중심의 저수익 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상은 지난해 말 대상네트웍스의 실수요 영업 부문을 직접 넘겨받아 재정비에 나섰다. 올해 초에는 포장육 업체 참푸드를 250억원에 인수했다. 그룹 차원의 직접 개입으로 축산 유통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전분당과 아미노산 등 소재 사업을 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전분당 사업은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제품, 맞춤형 당류 개발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레드바이오 분야에서는 2021년 자회사 대상셀진을 설립했다.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 계열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고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앰틱스바이오에 투자했다. 화이트바이오 분야에서는 친환경 소재 개발이 핵심이다.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발효 기반 카다베린과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가 대표적이다. 군산 공장에는 2023년 알룰로스 생산라인이 구축돼 제품을 생산 중이다. 국내외에서 ‘당류 저감’이 화두가 된 만큼 시장 확장 가능성이 크다. 아미노산은 연간 20만t 이상을 생산해 글로벌 사료 시장에 공급 중이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라이신 수출액 중 60% 이상을 대상이 차지한다. 대상은 연결기준 매출이 2022년 4조 841억원, 2023년 4조 1075억원, 지난해 4조 2551억원으로 최근 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을 지키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에서 1769억원으로 늘었다. CJ제일제당, 동원F&B에 이어 국내 식품업계 3위다. ●지분은 차녀가, 직급은 장녀가 높아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은 차녀 임상민 부사장이 36.71%로 가장 많고 장녀 임세령 부회장이 20.41%를 보유하고 있다. 임 회장과 부인 박현주 부회장은 각각 4.09%, 3.87%를 들고 있다. 지분만 놓고 보면 임 부사장이 우위지만, 직급은 임 부회장이 높다. 식품·마케팅은 임 부회장이, 전략·해외는 임 부사장이 맡는 구조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대상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총액 4조 3728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5조원)에 근접했다. 지정될 경우 내부거래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 또 두 자매 중 누가 ‘공정위 총수’로 지정될지도 관심사다. 대상홀딩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오너 일가(임 회장, 박 부회장, 임 부회장)다. 나머지 1명도 내부 출신이다. 지난해 대상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 다만 감사위원회는 없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원의 4분의1 이상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으며 독립적 위치에서 경영진을 감독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50원 초코파이 먹었다고 벌금형… 전주지검 “상식선에서 다시 볼 것”

    1050원 초코파이 먹었다고 벌금형… 전주지검 “상식선에서 다시 볼 것”

    협력업체 직원이 사무실 냉장고에서 1000원어치 간식을 먹었다가 절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른바 ‘초코파이 사건’을 두고 검찰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과자 두 개를 두고 기소까지 간 과정이 타당했는지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항소심에서 검찰의 태도 변화가 주목된다. 신대경 전주지검장은 22일 “이번 재판과 관련해 상식선에서 검찰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해 1월 전북 완주의 한 물류회사에서 벌어졌다. 협력업체 직원 A(41)씨는 새벽 근무 중 사무실 냉장고에서 초코파이와 커스터드 등 1050원어치 간식을 꺼내 먹었다. 검찰은 절도 혐의로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벌금 5만원을 명령했다. 이에 A씨가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 재판부는 “절도의 고의가 있었다”며 검찰 판단을 받아들였다. A씨는 항소심에서 다시 “냉장고에 있는 간식은 자유롭게 먹으라는 말을 평소에 들었다”고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다. 신 지검장은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지 않아 사건을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피의자도 범행의 고의를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 측이 강한 처벌을 원하는 만큼 검사 입장에서도 이 사건을 기소유예 처분하긴 어려웠으리라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지검장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폐기제품 처리를 하지 않고 족발을 먹었다 기소된 ‘반반 족발’ 사건을 예로 들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0년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이 판매 중인 5900원짜리 반반족발을 먹어 점주가 업무상횡령으로 고소한 사건이다. 당시 종업원은 반반족발의 폐기 시간을 착각해 먹은 것이라 주장했고, 검찰의 약식기소로 2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피고인인 종업원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결국 검찰이 항소를 취하했고, 사건 피고인인 아르바이트생은 무죄가 확정됐다. 신 지검장은 “초코파이 사건도 1심에서 무죄가 나왔다면 항소 취하를 검토했을 것”이라며 “이미 유죄가 선고된 만큼 검찰이 항소심 구형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상식적 선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A 씨 측 변호인은 “배고프면 과자를 먹으라고 해놓고 절도의 고의가 성립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무실 냉장고 옆은 정수기가 있는 개방된 공간이었고, 협력업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던 장소였다”고 말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를 봐도 피고인이 망설임 없이 들어가 간식을 꺼낸다. 정말 훔치려 했다면 과자를 통째로 가져갔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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