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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콜금리 年5% 동결”

    한국은행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금리를 현 수준인 연 5%에서 동결키로했다. 전철환(全哲煥) 금통위 의장겸 한은 총재는 “물가급등세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상회하는데다 국제유가 상승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 불안요인이 상존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총재는 “국내 IT(정보기술)산업의 미국경기 탄력성이무려 8.8%나 돼 미국경기의 뚜렷한 회복세가 감지되지 않고있는 현 상황에서는 경기저점 통과를 단언하기 이르다”면서 “올해 물가목표(3.7%) 달성도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회사채 만기집중에 따른 유동성 위기발생 우려와관련,“법정관리나 화의 기업,회사채 신속인수대상,금융권채무조정이 진행중인 현대계열사 발행분 등을 제외하면 하반기 만기도래분 32조원중 자체신용으로 차환에 어려움이예상되는 규모는 8조∼13조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현대상선 1,000억 회사채 인수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이 오는 7일 발행하는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인수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만기는 1년이지만 6개월후(12월7일)에 원금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풋옵션이 붙어있다.발행수익률은 10.72%이다.현대상선이 신속인수제가아닌 회사채 신규발행을 통해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는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다.
  • 정크본드 활성화 내용

    5일 발표된 ‘고수익채권(정크본드) 활성화 방안’은 정크본드의 수요기반을 넓히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다. 이렇게 함으로써 정크본드 시장을 활성화 하겠다는 뜻을담고 있다.정부는 이 상품이 시판되면 하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고수익 채권펀드 설립 고수익채권에 30% 이상 투자하는펀드가 설립된다.투자신탁과 은행신탁,공모와 사모펀드를포함한 뮤추얼펀드 등 자산을 운용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펀드설립이 허용된다. 펀드투자자에 대해서는 1인당 3,000만원까지는 이자소득과배당소득에 대해 소득세와 농특세(모두 16.5%)가 비과세된다.비과세 혜택은 내년말까지 가입한 투자자에게만 적용되고 펀드기간은 1∼3년이며,1년이내 환매시 비과세 혜택을받을 수 없다. 세금우대 이외에 공모주 배정을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기존의 세금우대 펀드인 하이일드펀드와 CBO펀드 및 앞으로 설립되는 고수익채권펀드에 40%의 공모주가 배정된다. 정부는 고수익채권펀드 투자자의 경우 16.5%의 세금 비과세를 통해 1.5%의 수익률이 추가되고 공모주 배정으로 1∼2%의 수익을 다시 얻게 돼 펀드운용에서 생기는 수익 이외에3∼4%의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임형 랩어카운트 허용 증권사가 고수익채권 투자를 중심으로 고객의 예탁자산을 대신 운용하는 일임형 랩어카운트가 허용된다.일임형 랩어카운트는 고객과의 사후분쟁 소지가 클 것으로 보고 건전하고 투명한 자산운용규정을 금융감독위원회 규정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고수익채권은 금리만으로 투자수요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주식전환이 가능한 전환사채 형태의 발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BB+이하 등급 기업의 경우 전환사채 발행시현행 전환가격기준에서 10% 할인발행할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크본드 이자소득 비과세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를 일정 비율 이상 편입한 채권형 펀드에서 발생한 이자소득 전액에 대해 내년말까지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정부와 여당은 4일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용등급 BB 이하 회사채(정크본드)를 30∼40% 이상 편입하는 채권형 펀드에 대해 한시적으로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당정은 6월 임시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5일 이런 내용의 정크본드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하반기 만기도래해 상환하거나 차환할 회사채 물량이 38조원”이라면서 “금융기관에 돈은 넘치는데 BB 이하 투기 등급 회사채는 거의소화가 안되고 있어 이들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대건설 일반여신 만기 연장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달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현대건설의 은행권 일반대출금을 6개월동안 추가로 만기연장해 줄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일 “현대건설이 출자전환을 끝내면 이달말까지 만기도래 대출금 1조6,216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이 건설의 자본금으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만기도래 채무중 자본금으로 돌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6월중순쯤 출자전환 등 채권단별 분담액이 확정된 뒤 채권단회의를 열어 6개월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자전환 대상이 되는 채권은 회사채,대출금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순서대로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채를 먼저 출자전환할 경우 현대건설이 유동성 압박에서 벗어나고 이자부담도 덜 수 있게된다. 주현진기자 jhj@
  • 현대건설 추가부실 3,855억

    현대건설의 추가부실 규모가 3,855억원으로 드러났다.투신권은 8,000억원 상당의 현대건설 회사채를 차환발행 및신규인수 방식으로 지원한다. 채권단은 이르면 4∼5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 분담액을 최종 확정짓는다. 영화회계법인은 31일 실사결과 현대건설의 부실규모가 지난 3월의 삼일회계법인 발표보다 3,855억원 많은 3조3,659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 이정근(李定根) 경영지원실 이사는 “영화측 실사결과가 현대건설 자체평가보다 1,000억원 가량 많게 나왔다”며 “향후 경영실적 등이 반영되면 부채비율은 300%이내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이연수(李沿洙)부행장은 “추가부실 규모가 마지노선인 4,000억원을 넘지 않음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채무조정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없어졌다”고밝혔다. 박현갑 김성곤 안미현기자 hyun@
  • 현대건설 고강도 구조조정 불가피

    막판에 지지부진하던 현대 문제가 건설을 시작으로 하나씩 매듭이 풀려가고 있다.투신권이 현대건설 지원에 동참해 한 고비를 넘겼으나 추가부실 규모가 예상치를 다소 웃돔에 따라 고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는 오는 21일까지 GDR(해외주식예탁증서)발행대금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추가부실 3,855억 채권단의 채무조정계획을 다시 짜야할 정도는 아니다.하지만 부채비율은 채권단이 목표하고 있는 270%를 훨씬 웃도는 300%선이 될 전망이다.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은 “현대건설 회생의 전제조건 가운데 하나가 부채비율 300% 미만이었는데 이를 약간 웃돌게 됐다”며“현대건설의 강도높은 자구이행과 구조조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이에 대해 영화측이 산정한 추가부실 금액중 1,000억원 가량은 수용할 수 없다며 최종적으로경영진단을 맡은 아더 디 리틀(ADL)사의 보고서에 기대를걸었다. ■투신권 손실동참 투신사별로 각자 사정에 맞는 ‘손실분담’ 방법을 자율선택키로 했다.대부분의 투신사는 기존회사채 5,400억원어치를 연 9%대로 차환발행해주고 신규회사채 2,500억원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신규인수가 부담스러운 회사는 차환발행분 금리를 연 2.74%로 대폭 깎아주기로 했다. ■ADL,감원규모 등 최종제출 추가부실규모가 채권단이 내심 예상했던 3,500억원을 넘어선 만큼 향후 현대건설의 구조조정에 ADL의 보고서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ADL은지난 21일 최종 경영진단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5일향후 3년간의 현금흐름 및 재무제표를 추정한 보고서를제출할 예정이다.경영진단 보고서에는 지난 3월의 중간보고서보다 감원규모 등 구조조정 대안이 훨씬 구체적으로제시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촉박한 일정도 문제 이달말까지 출자전환과 유상증자가마무리되지 않으면 현대건설은 하반기 수주활동에 막대한지장을 받게 된다.다음주까지 분담액을 확정한다는 게 채권단 계획이지만 매우 촉박하다.분담기준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되는 데다 유상증자분중 7,500억원의 CB(전환사채)에 대한 신용보증기금 보증 확보도 난제이기 때문이다. 김성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현대계열사 “제살길 찾기”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제 살길 찾기에 바쁘다.예전 같으면유동성 위기에 빠진 계열사 지원에 적극 동참했을 관련사들이 긴급지원 요청에도 내몰라라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같은 추세는 현대중공업 등의 계열사 추가분리를 계기로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현대 계열사들의 제 살림 차리기 현상은 모기업을 통한 부당내부거래 및 상호지급보증 등 재벌체제의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하이닉스반도체,현대투신 증자반대 지난 26일 현대투신증권의 주주총회에서 수권자본금을 증액하는 정관변경안이 상정됐으나 대주주인 하이닉스반도체의 반대로 부결됐다.하이닉스는 현대투신 지분의 감자조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증자할 경우,주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이같이 반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쉽게 말해 내 집에 분란요인을 만들면서까지 계열사에 지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 수권자본금 증액은 공적자금 투입과 외자유치의 전단계로이같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움직임은 현대투신 문제해결에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다.대주주의 수권자본금 증액반대가 자칫 AIG컨소시엄과 정부의 협상에 장애가 될 가능성도 없지않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말 그대로 그룹개념이 사라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현대투신,현대건설 회사채 없어 현대건설 회생방안을 놓고 채권단과 투신권이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투신운용은 의외로 느긋한 입장이다.이유는 간단하다. 현대건설 회사채를 갖고있지 않기 때문이다.정부는 금융계열사에 대해서는 다른 계열사 지분을 못갖도록 하고있다.이때문에 현대투신운용은 현대건설 회사채 차환발행을 위한주요 투신운용사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있다. ■연내 금융계열사도 계열분리 사실상 현대의 모기업 역할을 하고있는 현대상선이 현대증권의 지분매각에 반대하고있으나 정부와 채권단으로부터 지분매각 압력을 받고 있어결국 증권도 계열에서 분리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이렇게 될 경우,현대투신증권과 투신운용에 이어 모든 금융계열사들이 분리되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건설,하이닉스반도체,중공업,금융업 등이 모두 분리될 경우,현대그룹은 완전해체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내다보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은 하이닉스반도체 지분매각을채권단에 위임한 상태다. 현대상선의 건설보유 지분은 완전감자된 상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상선·채권단 “중공업지분 매각 4,300억 조달”.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인 현대상선이 재무구조개선 등자구계획을 담은 여신거래특별약정을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체결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8일 “현대상선이 보유 중공업 지분(12. 5%)과 일부 노후선박 및 일반유가증권 등을 4·4분기까지팔아 4,300억여원의 유동성을 조달하기로 했다”면서 “하이닉스 지분(9.2%)을 지금 팔면 상선이 1,100억원대의 주식평가손을 입는 만큼 주가가 일정수준 오른 뒤 매각할 예정이라 자구안에는 매각대상으로만 분류했다”고 말했다. 상선측은 하이닉스 지분에 대한 주주의결·경영권 포기각서와 주식처분위임장을 지난 22일 채권단에 넘겼었다. 상선측은이어 자구계획서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주주 약정서도 이달안에 제출할 예정이다. 약정서에는 향후 1년내 유동성 재발시 채권단이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의장,현대엘레베이터 등 대주주의 지분을 처분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다. 주현진기자 jhj@
  • 유동성장세 ‘6월도 맑음’

    ‘상승장세를 살릴 불씨는 없나.’ 종합주가지수가 좀처럼 수직상승하지 못하고 있다.2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5일보다 5.64포인트 내린 618.47을 기록,7일째 전고점(627.45,1월22일) 아래서 소폭 등락하는 지루한 장을 이어갔다.이처럼 지난 4월부터 달포째 지속된 상승장세가 멈칫하면서 조정기를 벗어날 ‘불씨’를 살려야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또는 이틀 더 조정을 거친 뒤 상승장세를연출할 것으로 내다본다. 9조원이 넘는 고객예탁금과 국제펀드의 유입 등 풍부한 유동성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 장세 지속중” 종합주가지수 600선 돌파에 중심역할을 했던 외국인들은 25,28일에는 매도우위로 돌아서 지수상승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그러나 “앞으로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두달 가까이유동성을 보강한 국제펀드들이 최근 2주일동안 한국 등 이머징마켓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이어 “고객예탁금도 지난 24일 9조5,146억원으로 연중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일반투자자의 자금유입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장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고채와 회사채 등 채권수익률이 박스권을 맴돌고,은행금리가 여전히 불안한 점도 증시엔 호재다. ■살려야 할 ‘불씨’는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시급하다.전문가들은 “요즘 장세가 600선대를 확실하게 다지고 있는데다,전고점 상향 돌파를 위한 견고한 에너지 축적 과정으로 보는 긍정적 시각이 상승장세를 위한 가장 큰전제조건”이라고 지적한다. 국내경기 동향은 해외변수보다 더 긍정적일 것이라는 점도주목할 필요가 있다.올 하반기 우리경제가 5∼6% 성장할 가능성, 주택활성화 대책, 막바지 대우자동차 매각협상 등 정부정책과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꺼지지 않게 해야할 불씨로 꼽힌다. LG리서치센터 박준범(朴埈範)책임연구원은 “경기회복의가시화와 유동성이 상승세를 이어갈 두 축”이라면서 “정부정책도 시장체질을 바꿀 수 있는 중·장기적 대책으로 바뀌어야증시에 상승요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워크아웃 기업의 채무 보증선 기업이 갚아야

    워크아웃 대상 기업이라도 채권단은 빌려준 돈을 받을 수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河光鎬)는 28일 “워크아웃 대상기업인 D무역이 발행한 회사채에 대한 보증채무를 파산채권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파산한 K증권사가 H신탁사를 상대로 낸 청구이의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피고가 파산채권을 행사해 배당을 받게 되면 원고도 D사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어 결국 D사에 대한 워크아웃 자체가 무력해진다’고 주장하지만 워크아웃 약정의 효력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의 보증채무의 상환유예에까지 미친다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조태성기자
  • 진부총리 “하반기 성장률 5~6%선 회복”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5일 “올하반기에 잠재성장률 수준인 5∼6%의 성장률을 회복할 수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2·4분기까지는 조금씩 나아지겠지만 잠재성장률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일부 불확실하게 보고있는 문제들을 가급적 빨리 매듭짓고,설비투자 촉진과 수출활성화 노력으로 하반기에 잠재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월까지 경제동향,세수전망,건강보험 재정추계 등을 고려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여부와 규모 등을 다음달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올들어 4월까지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28조1,000억원으로지난해보다 16.6% 증가,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밝혔다. 주식발행을 통한 조달은 4조8,000억원으로 2.0% 감소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 23조3,000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물가는 4월까지 4.6%나 올랐으나 5월이후 안정되고,하반기에는 전년 동월대비 3%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LG전자 자사주 1,017만주 매각

    LG전자는 24일 시간외 거래를 통해 산업은행 등 6개 은행에 자사주 신탁계약 형태로 맡겼던 915만주의 보통주와 102만주의 우선주를 아메리카은행(BOA)측에 매각했다고 밝혔다.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LG정보통신과의 합병과정에서사들인 자사주펀드를 모두 처분했다”면서 “이에 따라 자사주는 직접 보유분 1,700만주만 남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1,738억원의 자금을 회사채 상환에 쓸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진부총리, “현대건설 회사채 時價 인수”

    정부가 투신권의 현대건설 지원동참을 공식 촉구,투신권의 현대건설 지원이 곧 구체화될 전망이다.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4일 “투신권이현대건설에 출자전환하는 것은 무리이나 회사채를 시가대로인수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도 “현대건설 지원에 있어투신권의 무임승차는 안된다”며 “금감원이 채권은행과 투신사간 중재를 맡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이어“현대건설이 출자전환뒤 정상화되면 부채비율이 260%대로떨어지는 등 우량건설사로 거듭나는 만큼 투신권이 아무런지원도 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투신권은 이날 현대건설에 대한 회사채 만기연장과신규인수방안 등 채권단 요구사항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25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 박정현 박현갑기자 jhpark@
  • 하이닉스 처리 난항 거듭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22일 ‘6월말 계열분리’라는 대국민 약속을 이행하면서 주식매각에 따른 손해를 줄이는 방안으로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하이닉스의 의결권 포기각서 및 주식매각 위임장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각서만으로는 계열분리 조건을충족시킬 수 없다고 난색을 표해 채권단이 보완책 마련에부심하고 있다.하이닉스의 정상화를 위해 계열분리와 외자유치가 걸림돌로 남아있다. ■공정위,보완책 있어야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계열분리신청을 하지않아 어떤 검토도 한 바 없다”면서 “원칙적으로 의결권포기각서와 주식매각위임장만으로는 지배권을 잃었다고 볼 수 없어 계열분리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계열분리란 주주명의 전환,주금납입 등 지배권이 완전히 상실됐을때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는 이어 “인수자와 매각계약을 체결해도 여전히 약속파기 등의 변수가 남는다”면서“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됐다고 볼 수 있는 조건으로 계열분리를 신청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계열분리 어렵다 주주명의 변환과 주금납입이란 난제를풀기는 쉽지않다.채권단은 “정부가 큰 그림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며 선처를 기대한다.대금을 추후정산키로 하고관련주식을 채권단이나 매입자 이름으로 전환시키면 지분보유 계열사의 장부에 매각손실로 반영된다.주금납입과 관련,채권단 관계자는 “매입자로부터 계약서 체결과 동시에 계약금을 일부 납부받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는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주주 손실은 불가피 현대상선·현대중공업·현대엘리베이터 등 계열사들은 지난 83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유상증자,전환사채 주식전환 등을 통해 하이닉스 지분을 사들였다.계열사 보유 하이닉스지분의 주당 평균취득가액은 상선 1만2,692원,중공업 1만7,243원,엘리베이터 1만4,746원이다.23일 현재 하이닉스 시가는 4,120원.오는 6월말까지 매각계약만 맺고 돈은 나중에 주가가 오르면 받겠다는 ‘선매각,후정산’ 방안을 추진중이지만 특정시일후 주가가 오른다는보장이 없어 계열사들의 손실은 불가피하다. ■투신권,회사채 차환발행 표류 지난 9일 하이닉스 재무지원안이 확정되면서 투신권 채권단은 하이닉스 회사채 6,800억원을 차환발행해 주기로 했다.이중 6,000억원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받는다는 전제다.그러나 아직 분담액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 기존 서울보증채가 많은 투신사들은 무보증채를 기준으로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무보증채가 많은 투신사는공평분담 원칙을 강조해 맞서고 있다.6월말까지 외자유치가성공하면 채권단은 곧바로 재정지원을 실행해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
  • 증권사추천 금융상품

    증권사들이 ‘고수익’을 겨냥한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주식이나 회사채,파생상품에 골고루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펀드가 주를 이룬다.그러나 실적배당 상품은 고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예금자보호법의 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원금을 날릴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증권사들이 저마다 ‘최고’라고 추천하는 상품을 소개한다. ◇대신 불(BULL) 사이버 투자신탁=주식과 채권,파생상품등을 운용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주식운용시 사이버거래로 매매하기 때문에 70% 가량의 거래수수료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환매청구일로부터 제3영업일 기준가격으로 제4영업일에 지급한다. ◇SK증권 수익증권=머니마켓펀드(MMF)와 혼합형펀드,주식형펀드 등 세가지를 추천한다. MMF는 ‘SK신종 MMF’ ‘SK 클린 MMF’ 두가지다.SK신종MMF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상품으로,단기투자에 알맞다.초우량채권(BBB- 이상),초우량 CP(A3-)만 편입한다. 수시입출금식이다. SK클린 MMF는 초우량 채권(A- 이상),초우량CP(A3- 이상)만 편입한다.투자기간은 1∼3개월이다. 혼합형 펀드인 ‘OK Ninety-Ten 혼합채권’은 채권 이자수익으로 주식·파생상품 등에 투자,원금+α를 목표로 운용한다. ◇LG증권 개방형 뮤추얼펀드=‘세이에이스 알파 혼합형’과 ‘맥쿼리-IMM 플러스 알파 혼합형’이 있다. 세이에이스 알파 혼합형의 운용대상은 채권과 공모주,현금성자산,파생상품이다.채권은 순자산 총액의 60% 이상(회사채는 최고 50%까지 가능),공모주는 3% 이하,현금성자산은 10% 이상,파생상품은 15% 이하를 투자한다.안정적인 채권투자수익과 공모주 투자를 병행,추가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알맞다. 맥쿼리-IMM 플러스 알파 혼합형은 채권의 경우 순자산총액의 60% 이상(회사채는 65%까지 가능),주식은 30% 이하,현금성자산은 10% 이상,파생상품은 15% 이하이다. ◇대우증권= ‘서울신종 MMF103’ ‘크리스탈단기A-HV1’‘LG인텍스플러스알파B1’ ‘KM체인지30A-1’ 등이 있다. 서울신종 MMF103은 신용등급 ‘BBB0’ 이상의 채권에 투자하려는 고객에게 알맞다.투자기간 제한은없다.당일 환매가 가능하다. 크리스탈단기A-HV1은 채권 및 관련 파생상품에 60% 이상(주식관련사채 50% 이하,사모사채 3% 이하)을 투자한다.투자기간은 90일. LG인텍스플러스알파B1은 차익거래와 시스템에 의한 기술적 매매로 지수대비 목표 초과수익 달성을 겨냥한 상품으로,주식편입비율은 20∼90%. ◇현대투자신탁운용의 BUY KOREA 네비게이터펀드=펀드운용자의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계량적이고 수학적인 기법(네비게이터시스템)에 의해 시장의 추세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시장지수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주식형과 추가형 등 두가지가 있다. 오승호기자 osh@
  • 직접금융 자금조달 ‘양극화’

    지난 1∼4월 국내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나 증가했다.특히 2년이상의 장기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발행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지난해보다 62%나 줄어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18일 “4월까지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을보면 기업들이 주식,회사채 발행을 통해 각각 4조7,891억원,23조2,832억원씩 모두 28조723억원을 조달,지난해보다16.6%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9조8,777억원으로 3조7,601억원에 지나지 않았던 지난해보다 262.7%나 증가했다.특히 만기가 2년이상인 회사채의 발행규모가 전체의 78.3%인 7조7,362억원으로 비중이 7.1%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실적은 8,018억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61.5% 감소한데다,회사채 발행실적도 1,310억원으로 4.8% 증가하는데 그쳐 전반적인 자금시장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양재봉 대신증권前회장 약식기소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7일 계열사에 2,500여억원을 부당지원해 지난해말 금융감독원이 수사를 의뢰한대신증권 양재봉(梁在奉·76) 전 회장을 배임 혐의로 벌금4,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양 전 회장은 98년 10월부터 2년 동안 부실계열사인 S건설등 3개사에 회사채 지급보증,사모전환사채 인수 등의 방법으로 2,545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현대상선 재정자문사 선정 추진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현대전자),현대투신에 이어 현대상선마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3월말 현재 부채가 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조1,000억원이 늘었다.이 바람에 부채비율이 214%에서 980%로 치솟았다.이 때문에 자금난에 시달리고 주가가 맥을 못추는 상태에 몰리고 있다. 현대상선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와 LNG 도입을 위한 장기운송계약을 하면서 고가 LNG선박 3척 구입명목으로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1조원을 빌린데다 환율상승 등으로 외화부채가 늘면서 차입금이 급증했다”고해명했다. 이로 인해 현대상선은 1·4분기 7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기록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상선의 전반적인 차입금구조개선 및 효율적인 외자관리를 위해 재정자문사 선정을지난해부터 권유해 왔으며 자체적으로 선정작업을 추진중인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선도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인만큼 여신거래 특별약정을 맺고 1년 이내에 유동성 위기가발생할 경우 대주주 지분처분과 경영진 교체를 약속하는 ‘확약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채권단과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상선 전담팀을 구성했다는 일각의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외환은행 고위관계자는 “대북사업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일부 금융기관이 여신을 조기회수하는 등 현대상선의 자금사정이 다소 빡빡하게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라며“하지만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는 등 기본적으로 양호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1·4분기에 매출 1조5,000억원,영업이익 1,500억원을 올렸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 잇단 ‘길조’ 불황터널 벗어나나

    *실업·부도 급감 배경과 전망. 두 달 내리 100만명을 돌파했던 실업자수가 4월에는 80만명대로 크게 줄며 안정세를 찾았다.실업률도 정부의 당초 목표치인 3%를 유지해 ‘실업대란’의 우려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농림·어업,건설 등 계절적 산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는데다 정부가 추진해온 실업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풀이된다.밑바닥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높아지고 있고,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1·4분기 성장률을 당초 전망보다 높여 잡은 점 등도우리 경제가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고 있음을 보여주는조짐들이다. ■실업자수 급감은 복합적 요인 계절적인 요인,정부의 실업대책,경기부양책 등 3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우선 계절적으로 4월에는 농림·어업,건설업의 취업자가 크게 느는 시기다. 정부의 실업대책이 효과를 나타냈다.4월들어 공공근로사업,개인 및 서비스업의 취업자가 크게 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공공근로사업에는 약 17만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적인 요인도 빼놓을 수 없다.4월들어 BSI가 호전되는데서 보이듯 경기부양책의 효과와 맞물려 자금경색이 완화되면서 도·소매업,음식·숙박업 등의 취업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노동연구원 강순희(康淳熙) 동향분석실장은 “실업자수감소는 47%가 계절적 요인,나머지 53%가 경기 및 실업대책의 효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경기 회복,기대 높아져 실업률이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경기가 이미 저점을통과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설법인이 늘어나는 등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3월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9. 7배로 지난해 3월(24.3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의 질,개선이 과제 실업률은 9∼10월까지는 감소 내지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그러나 4월들어 실업자가 줄었지만,임시·일용직 근로자가 3월보다 증가한 것은 부정적인 측면이다.엄격한 의미에서 경기가 좋아져 생긴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 정부의실업대책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만들어진 불안정한 일자리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KDI 유경준(兪京濬) 연구위원은 ““앞으로 정부의 실업대책도 실업률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쪽이 아니라 고용의 질을높이는 쪽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경기열쇠 4대변수. 우리 경제를 짓눌러온 악재들이 하나 둘씩 가벼워지고 있다. 최대 변수였던 미국의 경제도 금리인하와 1·4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 등으로 삭풍에서 훈풍으로 바뀌는 듯하다. 국내 소비심리도 꿈틀거리고 있다. 게다가 대우자동차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 수혈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현대건설은 18일 임시주총을 갖고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위한 감자(減資)를 의결하면서 새로운 출발을다짐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미국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국내 수출 및 투자도 촉진돼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우차매각 GM 일괄 인수 여부 주목. 현재 산업은행이 중심이 되어 미국의 GM·피아트 컨소시엄측과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다.협상쟁점은 인수방식·인수대상·인수가격·세금문제 등이다. 우선 인수방식과 대상의 경우,GM은 이달 중순쯤 제출할 것으로 보이는 대우차 인수제안서에서 대우차의 수익성 있는자산만 선별인수하는 자산인수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6년 완공된 소형차 생산라인을 갖춘 군산공장이나 대우자판은 인수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트랜스미션을 생산하는 대우통신 보령공장도 GM의 기술을 토대로 설립돼 인수 가능성이 높다. 반면 부평공장이나 채무구조가 복잡한 해외 현지법인은 인수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부평공장은 연간 50만대생산능력을 갖췄으나 시설이 낡아 대대적인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부와 채권단은 그러나 일괄인수를 바라고있다. 인수가격은 지난해 포드가 제시한 7조7,000억원선에 훨씬못미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GM측이 2조6,000억원선을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협상주도권을 쥔 GM이 대우차를 인수할 신규법인 설립에 따른 세금감면을 요구할 경우,정부가 이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수출과 물가 불안 여전… 회복기 큰 부담. 국내 경제의 양대 현안이다.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 동향분석실장은 “국내 경기가 더이상 떨어지지는 않겠지만,반등할지 여부는 수출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회복되는 소비심리와 기업의 체감경기가 설비투자 등으로이어지려면 수출이 잘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경기와 정보통신(IT)분야 성장 둔화로 국내 수출업계,특히 벤처기업의 수출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들어 무역수지는 5억4,800만달러적자를 기록했다.1·4분기 벤처기업의 수출실적은 11억6,9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9.2% 성장에 그쳤다.지난해 1·4분기 수출증가율 52.9%와 연평균 증가율 41.8%에 비하면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LG경제연구소 오문석(吳文碩) 연구위원은 “2·4분기에는수출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수출이 부진한데다 수출단가도 떨어져 있는 상태다.64MD램 반도체 값은 5월들어 개당 2.1달러로 지난해 5월의 6.8달러에 비하면 3분의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4월에 5.3%나 치솟았던 소비자물가는 5월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3월의 환율상승이 시차를 두고 이달부터제품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물가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18일 열리는 물가대책 장관회의에서는 대책이 논의될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현대문제, 반도체·건설 회생 기로에. 채권단이 1조원의 회사채 신규발행 및 기존 대출금 만기연장 등을 통한 5조원대의 ‘하이닉스 지원안’을 확정한데 이어 최근 ‘해외주식예탁증서(GDR) 2억달러 인수처 잠정 결정’이란 첫단추를 뀄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GDR 10억달러,하이일드본드 3억7,000만달러 발행을 통한 1조8,000억원의 외자유치.그리고 현대계열사가 가진 19.2%의 하이닉스 지분 매각을 통한 계열분리 완료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6월말 계열분리’라는 대국민 약속을 위해 현재 시가(4,115원)로 당장 지분을 팔면 대주주인 상선(9.25%),중공업(7.01%) 등이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입는다.채권단은 경영권에관심있는 해외 반도체기업이 하이닉스의 주당 순자산을 10만원으로 보고 있어 ‘선(先)주식 인도,후(後)가격 정산’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한다.그러나 비싸게 주고 사려는 사람이 있겠냐며 매각성사 여부가 희박하다는 시각도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말 2조9,800억원 적자라는 부실 내역이 발표됐다.4월부터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갚지 못하고 물품대금 등만을 겨우 결제하고 있다.자산매각 등으로 버틸 수있는 시한은 오는 6월말.채권단이 약속한 1조4,000억원의출자전환과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발행이 이때까지 이뤄져야 부도 위기를 넘긴다.채권단의 지원을 기반으로 얼마나 빨리 영업기반을 재구축할지가 회생의 관건이다. 주현진기자 jhj@. *美·日 경제 위기감 줄었지만 불투명. 우리 경제의 하반기 회복과 맞물려 있는 미국과 일본 경제등 대외변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다만 최근 미국 경제의 각종 거시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 점은 긍정적요인이 되고 있다. 우선 1·4분기 성장률이 0∼1%에 그치리라던 당초예상을뒤엎고 2%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2·4분기에는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다가 하반기 이후 점차 나아질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크게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실업률이 오르고 비제조업분야는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우리 수출의 회복과직결돼 있는 정보통신(IT)분야는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 연구위원은 “미국 경제가 경쟁력이 저하되거나 근본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과속성장에따른 조정기로 볼 수 있다”면서 “조정기를 지나면 경기가회복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는 장기적인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올성장률이 1%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고이즈미 내각이 새로 출범하면서 변화가 예상되지만 현재까지는생산이 수요를 초과한 상태이며,투자의욕도 급격히 저하돼있다.다만 워낙 실물경제가 튼튼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대로급격한 붕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금융센터 이희두(李熙斗) 연구위원은 “일본 경제가 급속히 회복세를 나타내지는 않겠지만,한국경제가 하반기 회복하는 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 서울보증 공적자금 5조 투입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서울보증보험에 대해 출자방식으로 공적자금 5조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삼성자동차 회사채 관련 대지급을 위해 필요한 6,000억원에 대해서는 삼성자동차의 대주주 등에 대해 서울보증보험이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법률적으로 검토한 뒤 공적자금 투입여부를 다시 논의키로 했다.위원회는 서울보증보험의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전체 회사채 보증잔액을 축소해 나가야 하며,개별기업의 회사채 보증잔액을 현수준보다 증가시켜서는 안된다고 요구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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