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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여신한도 축소안해/정부/경제활성화 위해 작년수준서 결정

    올해 30대 재벌기업에 대한 은행여신한도가 지난해 수준인 14.7%(총대출에서 재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활성화 시책의 하나로 기업의 투자부축을 위해 올해 30대계열 기업군의 여신한도 비율을 축소하지 않고 지난해 수준에서 유지시키기로 내부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이들 재벌기업의 여신억제목표를 16.8%로 결정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낮은 14.7%로 축소돼 올해 목표치를 더 낮출 경우 이들 기업의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30대 재벌기업의 여신한도가 은행별ㆍ기업별ㆍ분기별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어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늘리고 이로인해 시장실세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형성됨에 따라 기업의 자금숨통을 터 줄 필요가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30대 재벌기업에 대한 여신한도 비율은 그동안 지속적인 여신관리 강화조치로 지난 86년말 25.3%에서 87년말 21.6%,88년말 18.3%,89년말 14.7%로 줄어들었다.
  • 회사채 발행 3조 육박/1ㆍ4분기/기업 자금조달 총액의 76%

    기업이 증시를 통해 직접 금융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 주식 중심에서 회사채 위주로 바뀌고 있다. 2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ㆍ4분기(1∼3월)의 기업자금조달 총액은 3조9천1백57억원이며 이중 회사채 발행에 의한 조달이 76.3%인 2조9천9백5억원을 차지,공개 및 유상증자실시등 주식발행에 의한 조달액 9천2백52억원의 3배를 넘어서고 있다. 이는 지난해 직접금융 자금조달 총액인 21조6천2백82억원 가운데 회사채가 차지했던 비중 32.2%(6조9천5백90억원)를 2배이상 웃도는 것이다. 전년동기인 89년 1ㆍ4분기 당시에도 회사채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은 총 실적 3조6천6백66억원의 40.4% 수준밖에 안됐었다. 따라서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올해 1ㆍ4분기의 전체자금 조달액은 6.8% 증가에 그친 반면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1조4천8백28억원)에 비해 무려 2백9%의 급증세를 기록했다. 한편 직접금융조달에서 회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과 함께 회사채발행중 일반무보증사채의 발행비중 역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월말까지의1ㆍ4분기 회사채발행확정분(2조9천9백5억원) 가운데 18일까지 발행된 회사채는 총 2조8천5백52억원(3백41건)으로 나타났다. 발행을 끝낸 회사채중 순수보증사채는 71%(2조2백84억원)로 지난해 전체비중(73.5%)과 비슷하나 지난해 회사채 비중에서 7.0%(4천9백20억원)에 지나지 않았던 일반무보증사채는 18일까지 26건에 4천2백68억원이 발행돼 비중이 15%로 급격하게 높아졌다. 이처럼 일반무보증 사채의 발행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보증이 없는 대신 발행수익률이 보증사채에 비해 0.3∼0.8%포인트 높아 주식시장침체로 채권에 눈을 돌린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기 때문이다.
  • 채권값 급등… 품귀현상/“금리 내리고 통화환수 없을 것”기대

    금리인하기대 등으로 최근 채권값이 크게 오르면서 부분적으로 채권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폭개각에 따른 경제팀의 교체로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되고 당분간 기업투자촉진을 위해 급격한 통화환수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채권수요가 크게 늘면서 채권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2∼3일새 통화안정증권 등 국공채와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뚜렷한 하락세(채권값상승)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 회사채의 경우 지난 15일 연 15.15%에서 20일 현재 15.9%로 0.15%포인트 떨어졌으며 통화안정증권(1년만기물)도 같은 기간 14.35%에서 14.2%로 수익률이 낮아졌다. 특히 20일 채권시장에서는 「팔자」가 거의 없는 가운데 「사자」주문이 많아 채권품귀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 내국인도 해외증권 살수있다/혼합펀드 5월께 선보여

    ◎3개투신사에 3억불/해외교포에도 투자 기회 지난 2일 증시안정화조치의 하나로 설정방침이 밝혀졌던 혼합투자(매칭)펀드가 바르면 오는 5월부터 수익증권 판매에 들어간다. 재무부는 8일 3개 투자 신탁회사당 1억달러씩 총3억달러의 혼합투자펀드에 대해 4월까지 투신사의 약관 작성 및 관계규정 정비를 마치고 5∼6월부터 이 펀드의 수익증권을 판매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ㆍ외주식에 함께 투자하게 될 혼합펀드의 실제 증권투자는 늦어도 6월이면 시작되게 된다. 특히 국내투자의 경우 상장주식 외에도 장외시장에 등록된 비상장주식과 채권을 투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국내 장외시장은 87년 시작된 이래 88년 27개사였던 등록기업수가 47개사로 늘어났으며 지난 한햇동안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을 통해 2백8억원과 2백57억원의 자금조달 실적을 기록했다. 또 재무부는 혼합투자 펀드의 투자대상인 상장주식에 현재 투신사가 과다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우선적으로 편입,이의 소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외투자대상은 국내와는 달리증권거래소(외국)에 상장된 주식ㆍ채권ㆍ수익증권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국내증시 안정화의 한방편으로 해외수요를 개발하기 위해 설정된 혼합투자펀드는 투자대상이 이처럼 국내증권과 해외증권 양쪽에 걸침에 따라 간접적이나마 기관투자가 및 일반 개인들에게도 해외증권 투자 기회를 줄수있게 됐다. 이제까지는 증권ㆍ투신ㆍ보험사등 기관투자가중에서도 일부에게만 해외증권 투자(직접)가 허용됐었다. 또 외국인에게는 국내증권투자가 외국인 수익증권을 통해 허용되었으나 내국인에게는 해외증권투자가 허용되지 않았었다. 또 이 혼합투자펀드의 투자자금 조성을 위한 수익증권의 판매대상도 내ㆍ외국인을 50대50의 비율로 정해놓았다. 재무부는 내국투자자의 범위에 해외국민인 국내 비거주자(교포)를 포함시켜 재외교포들의 고국에 대한 귀속감을 높이면서 국내외 증권에 투자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해외교포에 대한 판매를 위해 외국환은행에 특별계좌를 설치,이들의 수익증권 투자자금이 원활히 국내에 유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원본및 분배금을 자유로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도록 외국환관리규정을 오는 4월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 2월 총통화 24.3% 증가…물가 걱정/작년 대비

    ◎83년이후 최고… 평잔 59조2천억/1분기 억제선 22% 위협/1월보단 3천억 줄어… 강력 회수 방침 돈이 1년전보다 보기 드물게 많이 풀려 물가불안심리를 한껏 부풀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한국은행은 7일 2월중 총통화는 모두 59조2천3백95억원(평균잔액기준)으로 1월에 비해서는 3천1백70억원이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2월보다는 11조5천7백85억원이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1년전에 비해 24.3%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83년 2월이후 최고의 월별 증가율이다. 월별 총통화증가율이 전년동기보다 24%를 넘은 것은 83년 2월 25.4% 증가율을 보인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2월중 총통화증가율이 이처럼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연말 증시에 2조8천억원의 부양자금이 지원되는등 연말 시중자금의 수위가 높아져 2월중 3천억원의 통화환수가 이루어졌지만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2월중 총통화증가율이 이같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당초 통화당국이 설정한 1ㆍ4분기 총통화증가율 목표억제선(19∼22)이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부문별로는 정부부문에서 양곡증권의 발행등으로 4천1백46억원이 환수됐고 해외부문에서도 경상수지적자에 따라 2천5백95억원의 통화환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민간신용부문에서는 1조4천억원의 예대상계(대출금의 일부를 예ㆍ적금과 상쇄시켜 대출을 회수하는 것)등 환수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사자금ㆍ주택자금 등 특수금융과 시설재수입관련 외화대출의 증가로 1천2백17억원의 통화가 풀려 나갔다. 한은은 1ㆍ2월 통화수준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이달에도 1조원 정도의 예대상계와 통화안정증권의 차환발행을 통해 2월보다 1천억∼3천억원이 감소한 수준에서 통화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달에는 농사자금과 주택자금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제2금융권과 국공채 환매조건부거래등을 통해 통화채발행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2월에는 풍부한 시중자금탓으로 통안증권수익률과 회사채수익률이 14.06%,13.73%로 떨어지고 어음부도율도 0.03%로 전달보다 0.01% 포인트 하락했다.
  • 수익증권/목돈마련의 첩경 높은 이율에 안전

    ◎「공사채형」서 「주식형」까지… 초심자를 위한 가이드/증권ㆍ채권에 투자… 연리 30% 거뜬/국공채 90% 편입… 장기가 고수익 공사채형/적립식 가능… 환매 자유로워 편리 주식형 별별 금융상품이 다투어 선을 보이고 있어 저축통장 하나만을 달랑 품에 안고 있으면 왠지 손해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투자를 하고 싶은데 주식에 손을 대자니 잘못하면 귀중한 원금마저 날릴 것도 같고 채권은 너무 복잡해 골치가 아플 것 같다. 공금리 이상의 수익이 보장되고 주식 및 채권투자의 활기도 느끼면서 복잡한 계산과 전망 등 머리쓰는 일은 남이 대신 해주는 「귀족적인」상품은 없을까. 1좌의 가격이 1원인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은 이런 취향과 욕구를 채워주는 금융상품이다. 투자이긴 하되 간접적이라는 것만을 감수한다면 정적인 은행저축과 동적인 증권투자의 이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이 1년 가까이 침체에 빠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멋모르고 주식투자에 나섰다간 큰코 다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수익증권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투자신탁회사는 일반투자자로부터 소규모ㆍ영세자금들을 모아 대규모의 공동기금(펀드)을 조성한다. 수익증권이란 표시금액만큼 기금조성에 참여했다는 뜻을 갖는다.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조성된 펀드는 전문적인 투자지식을 갖춘 펀드매니저(자금운용역)들이 안정성과 수익성을 따져 각종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다. 때문에 철저한 분산투자가 특징이다. 수익증권의 시세는 투자대상인 주식과 채권등 유가증권의 가격이 매일 변하는데 따라 날마다 달라지게 된다. 수익증권은 각 상품(고유한 명칭이 붙어 있다)마다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율(편입비율)및 구체적인 투자종목이 모두 다르다. 현재까지 2백개나 넘는 상품이 발행됐다. 해당상품의 판매가 처음 시작될 때나 1∼3년에 한번씩 재투자가 이루어질때는 1좌에 1원이지만 펀드운용실적이 좋아 수익률이 높아지면 1좌당 기준가격이 높아진다. 1좌당 1원으로 매입한 수익증권의 매매기준가격이 1.0351원이 됐다면 투자자는 한달동안3.51%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 된다. 1천만원어치(1천만좌)를 샀을 경우 한달동안 35만1천원의 세전수익을 올린 것이다. 이처럼 투자효과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수익증권은 이자확정부가 아닌 실적배당부 상품이지만 연평균수익률은 상당하다. 지난해의 경우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연14.1∼14.8%(세전)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주식투자비율이 80%가 넘는 일부주식형 수익증권 상품은 연30%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마이너스실적을 나타낸 지난해 주식투자수익률과는 상반되는 결과이다. 이에 따라 한국 대한 국민 등 투신3사의 수익증권판매는 올들어 약5천억원가량 증가,3개 투신사의 수탁고총액이 17조원를 넘어섰다. 투자신탁이 취급하는 주요상품은 수익증권말고도 신탁형증권저축과 재형저축이 있지만 수익증권이 대종을 이룬다. 수익증권은 주식편입 여부로 공사채형과 주식형으로 대별된다. 이자확정부인 채권과 비교해 주식투자에는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다. 이때문에 주식형수익증권도 펀드기금 전액을 주식에만 투자하지 않고 일부(90∼20%)는 보다 안전한 채권에 투자한다. 수익증권은 전국 투신사점포 어느곳에서나 살 수 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자금여유기간과 예상수익률등을 감안해 상품을 고르면 된다. 수익증권의 매매는 통장입출금 형태로 되어있어 1좌단위까지 가능하며 현금이 필요하면 소정의 환매 수수료를 내고 투신사측에 언제든지 그날 기준가격으로 되팔수 있다. 투신사 점포수는 3개투신사 합쳐 1백개가 넘는다. 지난해에는 5개 지방투신사가 신설돼 지방투자자들도 수익증권을 사기가 훨씬 수월해 졌다. ▷공사채형◁ 투자자들에게 수익증권을 팔아 조성한 자금을 회사채와 국공채에 90%정도 투자하고 나머지를 현금으로 운용,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나눠준다. 가격변동이 심한 주식편입이 없기 때문에 보수적인 자산증식에 적합한 형태이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를 반영,수탁고가 급증하고 있다. 투자기간에 따라 1년을 기준으로 장ㆍ단기로 구분되나 투자금액에 제한이 없고 또 언제든지 입출금이 자유롭다. 6개월미만의 여유자금을 굴릴때는 단기공사채형이 적당하고 6개월이상은 수익률이 장기공사채형을 택하는게 낫다. 최근의 예상수익률은 신탁기간 1년을 기준으로 할때 단기형은 14%선,장기형은 15%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선을 보인 특별장기공사채형은 기존상품과 달리 예탁금의 50%이상을 보증사채보다 금리가 높은 무보증사채에투자하도록 돼있어 연간 수익률이 1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올들어서는 신탁자금의 50%이상을 전환사채ㆍ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신종사채에 투자하는 상품도 발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1년에 한차례 결산,배당을 하지만 환매수수료만 물면 수익증권을 투신사에 되팔고 현금화할 수 있다. 이자가 확정된 채권에 투자하는 이점을 살려 실적이 나쁘더라도 단기형은 최저7%,장기형은 9%의 수익률을 투자신탁회사가 보장해주는 점이 주식형과 다르다. ▷주식형◁ 이름과는 달리 주식과 채권ㆍ현금 등을 적절히 배합해서 운용한다. 따라서 주가상승에 의한 매매차익,기업의 영업실적에 따른 배당 등으로 수익률이 커질 수 있다. 또 채권편입 정도에 따라일정률의 확정이자 수익도 받을 수 있어 안정성도 있다. 한꺼번에 일정금액을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매월 일정금액씩 납입해 몫돈을 만드는 적립식도 있다. 적립식은 연9%의 최저수익률이 보장되며 저축기간은 1년이상 19년이하이다. 주식편입비율이 10∼80%까지 다양하고 주식종목 또한 상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상품별로 수익률이 차이가 난다. 고수익을 바라볼 수 있으나 수익률이 낮아질 우려도 있다. 80%를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신 상품 「주력」의 경우 지난해 1년간 수익률이 29.6%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판매되는 상품은 아직 잔고가 남아 있지만 인기가 좋은 기존상품들은 신규판매분이 없어 기존투자자가 투신사에 되파는 물량이 나와야만 살 수 있다. 주식형이지만 주식 편입비율이 30%이하인 상품도 다수다. 이 상품은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지더라도 어느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안정형이라 할 수 있다. 공사채형 보다는 못해도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상품에 비해서는 훨씬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채 발행 크게 늘려/이달 1조2천8백억 확정

    3월중 회사채발행 규모가 당초 계획분을 크게 상회,월간 최대치인 1조2천7백89억원으로 확정됐다. 증권업협회는 28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수출부진ㆍ배당금 지급 및 증자억제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늘어나고 지방투신 등의 영업이 본격화돼 채권소화력이 증가했음을 감안,월간규모로는 처음인 1조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 주택상환사채 올해 1만여가구분 나온다/발행규모ㆍ구입자격을 알아보면

    ◎5개 신도시 25.7평 넘는 중대형아파트만 적용/“빠르면 새달 첫선”한양서 「산본지구」대상 추진 빠르면 다음달 하순쯤 주택상환사채가 첫선을 보여 연말까지 분당 등 5개 신도시에서 1만여 가구분이 발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때 발행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주택건설업체들이 사채의 전량소화여부,선분양추진에 따른 이해득실,앞으로의 주택경기전망 등을 고려,사채발행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또 첫 발행업체가 어느 지역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의 이율로 발행하는지 업체들끼리 눈치작전을 펴고 잇어 발행물량은 상황에 따라 증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주택사업자 협회에 따르면 주택상환사채발행을 추진중인 업체는 우성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33개업체이며,발행예정물량은 1만2천1백19가구,금액으로는 4천7백82억원어치이다. 업체별로는 제일먼저 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진 ㈜한양이 1천4백가구분으로 가장 많고 1백∼4백가구가 주류를 이루고 잇다. 주택상환사채란 회사채의 일종으로 만기일에 아파트로 상환이 보장된다. 또 매입자가 사정에 따라 아파트를 원하지 않을 경우는 일반사채와 똑같이 원리금이 현금으로 상환된다. 주택상환사채는 분양절차상 일반적인 방식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보다 몇개월 또는 그보다 훨씬뒤에 분양될 아파트를 대상으로 발행되며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에만 발행이 허용된다. 또 발행물량한도는 분양예정가구수의 절반이내,발행금액은 분양가격의 60% 이내로 제한되고 사채금액은 발행회사에 따라 일시불로 하거나 분납할 수도 있다. 주택상환사채는 주택건설업체가 주택은행과 원리금지급보증 계약을 맺은 후 건설부의 승인을 받아 발행하고 일간지에 공고한 뒤 주택은행에서 청약신청을 받는다. 올해 5개 신도시에서 분양될 아파트중 25.7평을 넘는 중대형은 3만2천가구로 이중 사채발행이 가능한 물량은 1만6천가구에 이르고 있다. 이들 아파트를 일반분양받는 것이 유리한지,주택상환사채를 매입하는 것이 나은지는 주택시장동향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청약과열현상이 빚어지고 인기가 있을 때는 사채매입이 유리하고 청약미달사태가 발생할 때는 일반분양이 나을 것으로 부동산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인기가 있을 때는 사채를 사더라도 채권 입찰제 적용시 일반분양 당첨자의 최저채권매입액만큼만 매입해도 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이사를 갈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반해 인기가 시들해질 때는 일반분양을 택하는 것이 장기간 많은 목돈을 묶어놓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아파트를 폭넓게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주택상환사채 매입청약순위는 일반분양때와 똑같다.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한지 9개월이 지난 사람이 1순위,3개월이상 경과한 사람이 2순위이다. 같은 순위에서 경쟁이 있을 때는 추첨으로 결정되고 1,2순위에서 미달하면 아무나 청약할 수 있다. 또 아파트의 동ㆍ호수는 잔여분을 일반분양할 때 추첨으로 결정된다. 주택상환사채는 전매가 금지되는 것은 일반분양과 같으나 이민ㆍ사망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중도해약을 할 수 없는게 다르다. 첫 발행업체가 될 한양은 산본지구에 짓는 34∼50평형 1천4백가구분의 4백억원어치 사채발행을 위해 지난주 주택은행과 지급보증계약을 체결했다. 발행금리는 연 10%로 일반회사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한양측은 건설부로부터 발행승인을 받으면 미리 매입희망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발행규모를 최종 확정,정식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어서 빠르면 다음달 하순쯤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처럼 매입희망자를 미리 파악하는 것은 상법 4백87조의 규정에 따라 한 구좌라도 미달되면 사채발행자체가 무효가 되는데다 회사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끼치기 때문이다. 한양측은 산본이 분당보다 입지적으로 불리한 편이지만 효과적인 공간배치,양질의 내장재사용,공기의 획기적인 단축,보안시설설치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소화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주택상환사채발행계획이 6개월전에 확정됐음에도 발행이 이처럼 늦어지는 것은 최초발행에 적지않은 위험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전량소화여부가 미지수이고 선례가 없어 사채발행이율을 어느 수준에서 결정하느냐도 어려운 과제이다. 사채발행에 있어서 이율은 발행업체의 인기와 평가의 척도가 되고 소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기업체는 이율을 낮게,그렇지 못한 업체들은 높게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채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들은 신도시아파트의 미분양사태가 빚어져 사채매입자들이 아파트구입을 포기하고 현금 상환을 원할 경우 자금압박이 가중될 것을 우려,발행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또 집값및 전세값안정대책과 관련,선분양제도가 도입될 경우 굳이 사채를 발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부정책의 추이와 경쟁업체의 동태를 관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정부는 아파트공급을 촉진하고 아파트수요를 분산하기위해서는 사채발행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다음달 주택건설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사채발행을 독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방채 인수단 구성/현지 금융기관/지역개발 재원조달 돕게

    정부는 지방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지방자치제실시에 따라 크게 늘어날 지역개발 투자재원 마련을 돕기위해 각지방경제권내의 금융기관으로 지방채인수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전국의 경제권역을 5개직할시 중심으로 부산권(부산 경남) 대구권(대구 경북) 광주권(광주 전남북 제주) 인천권(인천 경기 강원) 대전권(대전 충남북)등으로 나눠 각전역내에 본ㆍ지점을 설치한 은행증권 투신 보험 단자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으로 지방채인수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지방채인수단의 인수대상은 지방회사채및 지방공채가운데 주간사의 공모발행후 남은 잔여액으로서 각 금융기관별 인수비율은 매년초에 열릴 인수단대표기관회의에서 전년도말 자기자본,수신고등을 기준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지방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회사채 발행에 큰 어려움을겪고있어 지난해 경우 총회사채중 지방회사채는 23.3%,총채권중 지방채는 4.7%에 지나지 않았다.
  • 채권값 계속 오름세/거래량도 10% 늘어

    올들어 시중 자금사정의 호조로 채권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채권거래량도 급격히 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채권거래실적은 장내외 거래를 합쳐 모두 4조4천4백90억원으로 하루 평균 1천2백23억원에 달해 지난해 12월의 1천1백12억원에 비해 하루 평균 9.9%나 증가했다. 채권종류별로는 통화채가 전체의 34.8%인 1조5천5백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회사채 1조2천6백64억원(28.4%),산업금융채권등 금융채 1조6백7억원(23.9%),국공채 5천6백억원(12.5%)등의 순이다.
  • 기업공개 요건 대폭강화/자본금 30억 이상에만 허용

    ◎우선주 발행ㆍ높은 공모가 책정도 규제/증감원 업무보고 증권감독원은 주식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우량증권공급을 위해 기업공개 요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감독원은 90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유가증권 발행물량을 증시여건과 관련지어 신축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기업공개는 우량기업에 선별적으로 허용하며 유상증자 발행에는 제조업 우선,회사채에는 시설자금 우선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공개요건 강화에 중점을 두어 발행제도의 개선을 꾀하기로 했다. 재무부와 협의,내달초는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상장요건 강화방침에는 현행 10억원 이상인 자본금 규정을 30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수익성 판단지표로서 납입자본이익률(10%이상) 대신 자기자본이익률을 채용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감독원은 공개직전의 과도한 유무상증자(「물타기」) 및 지나치게 높은 공모가 책정(「뻥튀기」)을 막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또 우선주의 발행에 있어 비참가,비누적적인 현 관행상의 제한을 타파,참가적ㆍ누적적 조건부등 다양한 우선주 발행이 기업 정관에 포함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경영권 유지를 위한 대주주측의 우선주 남발 폐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지분분산 비율이 양호한 기업에만 우선주 발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회사채 발행에 있어서도 다양화를 추진하기로 해 5∼10년 만기의 장기사채를 권장하고 신주인수권부ㆍ전환ㆍ교환사채에 이어 옵션부와 무보증 사채등 신종사채 발행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한편 감독원은 지난 88년 6월의 증권사 영업자율화 시행이후 증권사들의 영업활동이 외형경쟁에 치중,방만하게 운영되어 왔다고 지적하고 경영자율화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실화와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증권사의 유무상증자 실시에서 현 증자후 신고체제를 사전신고제로 변경해 허가적 성격을 대폭 강화했으며 연도별 지점신설 지침설정과 함께 증권사의 부동산소유 규정에 세분화된 제한사항을 추가하기로 했다. 추가 부동산규정에 따르면 증권사는 앞으로 지점뿐만 아니라 전산센터,연수원등 지점이외의 시설에서도 3백평이하 보유한도 규정을 준수토록 됐다. 이와 함께 감독원은 증권사의 경영에 대한 종합평가제도(Monitoring System)를 도입,책임경영체제 확립을 기하기로 했다. 올 중반기 안으로 성안될 이 사후관리체제는 한국은행 등에서 기시행중인 평가제를 보완,독자적으로 개발키로 했으며 주요평가요소로서 조직정비,적정인사와 관련된 경영관리 실태를 비롯,기업에 대한 직접금융조달실적,차입금 미수금 과다여부,상품운용에 있어서 기관투자가 임무수행정도 등을 담고 있다. 평점제인 이 종합평가 점수에 따라 증권사들의 점포신설ㆍ증자 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감독원은 불시검사강화,기동조사반 적극 활용,증권회사의 자체감사결과 수시보고 의무화 등을 통해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기로 했으며 서면감리에서 실지감리로 전환하는등 외부감사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 주식물량 월별 신축조절/4월부터 상황따라 유증 억제

    증권당국은 올해 주식시장여건이 불투명함에 따라 오는 4월부터는 유상증자에 의한 주식공급물량을 분기별로 조정하지 않고 시장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물량공급을 신축성있게 조절할 방침이다. 12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종전과 같이 연간 또는 분기별로 주식공급목표를 세운뒤 그에 따라 유상증자물량을 조절해나갈 경우 일시적으로 물량수급의 불균형을 초래,주가에 좋지못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에 4월이후에는 증시여건과 기업들의 자금수요를 보아가며 월별로 물량을 조절해 나가기로 했다. 1ㆍ4분기까지는 지난해 4ㆍ4분기중에 증자계획을 세웠다가 물량공급 억제방침에 따라 증자가 올해로 이월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분기전체로 8천6백억원 상당의 주식공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증시의 여건에 비추어 당분간 유상증자 물량공급은 지난해 보다 대폭 줄어든 수준에서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당국은 이와 함께 기업공개 및 회사채발행의 경우에도 가급적 미리 공급계획을 정하지 않고 시장상황에 따라 공급물량을 조절해 나가기로 했다.
  • 올들어 채권거래 크게 늘어/한달 3조원 육박… 14% 증가

    ◎증시침체 깊자 「안정된 이율」 선호 올들어 채권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거래량은 모두 2조9천1백89억원으로 하루평균 1천2백69억원을 기록,지난해 12월에 비해 1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투자자들이 채권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업들도 당국의 공급물량 억제방침에 따라 증자가 제한되는 사정에 의해 자금조달원을 채권시장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 종류별로는 통화채가 전체의 35.8%인 1조4백97억원을 기록했으며 회사채 8천3백75억원(28.7%) 국공채 2천9백58억원(10.1%) 기타 금융채 7천3백9억원(25.04%) 등이 거래됐다. 거래동향을 살펴보면 장기물은 거래가 부진한데 반해 단기물은 수요우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이는 단기물이 유통수익률이 낮아 가격강세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물의 유통수익률을 보면 회사채(3년만기)는 연 15.4%,통안증권(1년만기)은 14.5∼14.6% 선에서 각각 한달이 넘도록 고정된 양상을 보이고있다. 반면 만기가 가까워 조기현금 확보가 용이한 통안채 단기물은 연초의 15.6%에서 최근 14.9% 선으로 유통수익률이 한달새 0.7%가량 떨어지는 강세를 나타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채권거래액중 전체의 85%가 장외거래로 이뤄졌다.
  • 주식 매입자금 2천억 공급/투신3사 통해 침체주가 회복때까지

    이번주중 투신사들의 자금 지원을 통해 증권사들에 주식매입자금 2천억원이 새로 공급되며 앞으로도 주가가 회복될 때까지 증권사에 대한 이같은 주식매입자금 지원이 계속될 전망이다. 5일 증권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재무부는 최근 침체된 증시 회복을 위해 투신사들이 증권금융(주)에 자금을 지원,증권금융이 이를 재원으로 증권사들에 다시 대출해 주는 형식으로 2천억원의 주식매입자금을 긴급 공급토록 했다. 이에 따라 한국ㆍ대한ㆍ국민 등 3개 투신사는 이번 주중 증권금융이 발행하는 어음을 매입하는 형식으로 2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증권금융은 다시 증권사들이 주식을 매입하는 즉시 소요 자금을 전액 대출해 주기로 했다. 투신사들은 이와 함께 이달중 만기가 도래하는 6천9백억원 규모의 통화채및 재정증권 현금 상환분도 필요할 경우 증권금융의 어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증권사들에 대한 주식매입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주식시장이 투자심리 위축과 매물 압박으로 극도로 침체된 가운데 주가가 급락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투신사들은 당초 증권사 보유 회사채를 매입하는 형식으로 주식매입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했으나 증권사들의 회사채 보유분이 많지 않아 증권금융 발행어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투신사들이 매입하게 될 증권금융의 발행어음은 연리 11.5%의 90일물이며 증권사에 대한 대출금리도 연11.5%가 적용된다.
  • 이달 회사채 발행액 9천7백억원 확정/증권업협

    증권업협회는 31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2월분 회사채 발행액을 1백44건 9천7백2억9천만원으로 확정했다. 이 액수는 신청액 1조7천2백68억원(1백88건)의 56.2%이며 용도별 내역에서는 시설자금(6천6백48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1월분 회사채 발행은 예정액 8천6백억원 가운데 30일 현재 83.7%에 머물렀다.
  • 무보증 사채발행 활기/지난달 6건… 7백50억

    올들어 무보증사채 발행이 활기를 띠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중 발행된 무보증사채는 모두 6건 7백50억원으로 전체 회사채발행액 7천5백28억원의 10%에 이르고 있다. 또 이달중에 발행하기 위해 증권업협회에 신고한 무보증사채 발행예정액이 2천6백억원으로 전체 회사채 신청액 1조8천억원의 14.4%에 달하는 등 새해 들어 무보증사채의 발행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한햇 동안의 발행이 44건 4천9백20억원으로 전체 회사채발행액의 7%에 그쳤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2∼3년전만해도 무보증사채의 발행은 미미했었다.
  • 회사채 인수를 억제/증권협,가수요 막게

    증권업협회는 회사채 인수를 둘러싼 가수요현상을 막기위해 필요이상으로 많은 회사채 인수를 신청한 증권사에 대해 회사채 신규인수를 제한할 방침이다. 2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회사채 수급조절을 위해 증협내에 설치된 기채조정협의회를 통해 증권사별 발행물량을 제한하게 되자 일부 증권사들이 자사배정물량을 늘리기위해 실제 인수가능액 이상으로 회사채 인수를 신청,실제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막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배정받은 회사채 물량을 실제로 인수하지 못한 증권사에 대해서는 회사채 신규 인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증권사들이 1월중 배정받은 회사채 인수물량은 신청액 1조2천억원의 72%에 해당하는 8천6백80억원에 달하나 지난 25일까지 발행된 물량은 5천1백40억원에 불과,이달말까지 1천5백억원 이상이 발행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 예탁금등 8천억원 투입/오늘부터 주식매입키로

    ◎증권업협회 결정 증권업협회는 23일 하오 상품담당임원회를 열고 증권금융예치 고객예탁금 4천5백억,투신사 회사채매각대금 2천억 및 증권사증자 불입금일부 2천억원 등 총8천5백억원을 주식매입자금으로 조성,24일부터 이달말까지 주식매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또 이같은 주식매입에도 불구,증시 침체가 계속될 때에는 당국에 특담을 요청하기로 했다.
  • 회사채 2천억원 매각/증권사,투신에 주식매입용으로

    증권업협회는 17일 사장단회의를 열고 최근 침체국면에 빠져들고 있는 주식시장의 회복을 위해 3개 투신사에 증권회사보유 회사채 2천억원을 매각,주식매입자금으로 쓰기로 했다. 투신사와 협의중인 회사채 매각조건은 연동부 금리 15.1%선으로 알려졌다. 회사채매각이 이뤄질 경우 증권업계는 지난 13일 재무부가 증권금융에 예치된 고객 예탁금 순증분(6천4백94억원)중 특담 형식으로 긴급대출키로 결정한 4천5백56억원(70%)과 함께 6천5백억원 가량의 주식매입 여력을 갖게된다. 그러나 연6%의 이 긴급대출금은 대출 방침이 결정된지 4일이 지난 현재까지 당국의 「적절한 시기를 기다린다」는 의견에 따라 증권사에 인수되지 않고 있다. 증권사는 지난연말의 대량매입으로 상품보유 한도가 거의 꽉 찬데다 고객예탁금은 순증분 전액을 증권금융에 예치하게 되있어 올들어 상품주식 매매실적은 아주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 위탁매매 비중 감소/증권사의 영업분석

    전반적인 증시침체를 반영,증권회사들의 영업에서 주식 위탁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17일 증권관계기관이 지난해 4월 89회계연도 개시이후의 증권사 영업수익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식위탁매매에 따른 위탁수수료가 증권사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5%에 불과했다. 이같은 위탁수수료의 비중은 전년도의 34.2%에 비해 10.7% 포인트가 낮아진 것으로서 이는 이 기간중 증시침체로 인해 주식의 위탁매매가 부진했던데다 지난해 6월 위탁수수요율이 인하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반해 금융수익의 비중은 전년도의 20.6%에서 29.2%로 높아져 증권사들의 최대 수입원이 되고 있는데 이는 신용거래융자에 따른 이자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증권매매를 통한 이익이 전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7%에서 17.8%로 낮아진 반면 회사채 등의 인수 발행주선에 따른 수수료 수입의 비중은 8.7%에서 13.1%로 높아졌다. 그동안 증권회사의 영업수익은 위탁수수료가 대종을 이루어왔는데,이처럼 위탁수수료수입의 비중이 줄어들고 금융수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증권사의 영업기반이 왜곡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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