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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 신용보증 활성화/운전자금조달 돕게 절차등 간소화

    ◎재무부 대책발표 정부는 담보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조달에 대한 신용보증을 대폭 활성화 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22일 ▲90년도 보증지원 순증규모를 당초 1조1천억원에서 1조5천억원으로 크게 늘리고 ▲상업어음 할인 및 회사채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영세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늘리며 ▲보증지원절차를 간소화 하는 내용의 신용보증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 중기 회사채발행 급증/올 151% 늘어 7,596억원

    올들어 증권당국이 중소기업에 회사채 발행의 우선권을 주자 자금조달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모두 7천5백96억원으로 작년동기의 3천24억원에 비해 무려 1백51.2% 늘어났다. 이는 이 기간중 대기업의 회사채 발행실적이 모두 3조2백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9천36억원보다 58.9% 늘어난 것과 비교,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보다 활기를 띠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기간중 전체 회사채 발행실적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한 비중은 작년동기의 13.7%에서 20.1%로 6.4%포인트나 높아졌다.
  • 기업 직접 금융조달액 격감/올 상반기 6조2천억 규모

    ◎작년의 57% 수준… 회사채 발행등 억제로 증시공급물량을 줄이기 위해 신규주식발행을 억제해온데 이어 최근에는 회사채발행마저 축소토록 하자 증시를 통한 기업의 직접금융조달액이 크게 감축될 전망이다. 증시의 직접금융조달은 올들어 지난 4월까지 회사채발행을 통한 조달액이 신규주식발행에 의한 조달액을 크게 압도하는 변화는 있었으나 조달규모에 있어서는 지난해 동기간 수준을 약간 웃돌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지난해말의 주식발행 억제방침에 이어 그동안 직접금융 조달의 전담수단이 되다시피 했던 회사채의 발행마저 5월부터 불요불급분 제한조치에 따라 대폭 감소돼 증시조달 절대규모가 크게 축소되고 있다. 지난 4월말까지 4개월동안 증시자금조달액은 총 4조8천2백85억원으로 전년 동기간의 실적(4조5천6백69억원)을 5% 상회했다. 지난해는 증시에서 주식ㆍ회사채 발행을 통해 모두 21조1천3백억원의 직접금융자금이 조달되었으며 이는 직전연도(88년)의 1.76배 실적으로서 사상최고치였다. 올해 증시침체의 가속화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자금조달이 가능했던 것은 주식대신 주로 회사채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이다. 전년도의 증시에서의 자금조달은 대부분 주식발행을 통해 이루어졌다. 회사채보다 2배가 넘는 규모의 신규주식물량이 공급되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회사채발행규모가 신규주식 물량의 3.5배나 될 정도로 지난해와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의 회사채 발행억제 방침에 따라 5월중 회사채 발행신청분 1조5천7백억원 가운데 중소기업발행분ㆍ차환발행분인 3천9백42억원만 승인되었다. 6월분은 신청규모가 5월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는데 내주초 기채조정협의회를 통해 5월수준과 비슷한 4천억원 내외만 승인될 것이 확실하다. 5,6월에 계획된 신규주식 발행규모 또한 억제방침이 한층 강하게 적용돼 기업공개는 5월중 5개사 4백99억원에 이어 6월중에는 단 1개사(고려아연)6백76억원만 허용되었으며 유상증자는 5월 2천6백37억원,6월 2천7백45억원으로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4월까지 전년동기간의 수준을 유지했던 증시조달자금 규모는 5.6월에 대폭적으로 감축될 수밖에없게 된다. 즉 6월 회사채 발행을 4천억원으로 묶을 경우 이 기간 회사채 8천억원과 함께 기업공개(1천1백75억원) 및 유상증자(5천3백82억원)를 통한 신규주식 6천5백억원만이 조달돼 조달규모는 모두 1조4천5백억원에 머물게 된다. 지난해 5,6월간의 직접금융조달 실적이 6조3천6백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22.8% 수준으로 격감하는 것이다. 결국 올들어 4월까지는 지난해 동기간의 1백5%로 순조롭게 이루어지던 증시자금 조달이 6월까지의 상반기 규모(6조2천8백억원)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의 57.5% 수준에 그치게 될 전망이다.
  • 사채로 조달된 자금 시설투자 사용 71%

    올들어 회사채 발행이 급증하면서 조달자금을 시설자금으로 이용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1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 1ㆍ4분기(1∼3월)동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가운데 시설자금으로 71.1%가 쓰인데 비해 운영자금은 28.8%에 그쳤다. 나머지 0.1%는 차환자금으로 쓰였다. 지난해 회사채 조달자금의 사용내역은 시설자금용이 22.6%에 그친 반면 운영자금이 63.4%나 됐었다.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의 비율이 역전된 것은 당국이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발행을 억제하면서 기업자금 조달 창구로서 회사채 발행 비중이 급격히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올들어 이 기간 동안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은 2조9천4백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배나 된다. 반면 올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운영자금으로 쓰여지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1ㆍ4분기동안 유상증자자금 가운데 90%가 운영자금으로,나머지 10%만이 시설자금으로 활용됐다. 이같은 운영자금 비중은 지난해의 77%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회사채 발행이 급증한데 반해 올 1ㆍ4분기의 유상증자실적(8천4백20억원)은 지난해의 48%수준에 그쳤다.
  • 증권사 적자점포 통폐합/증감원 보유주 단기매매등 검사강화

    증권감독원은 증권사들의 무리한 약정고 경쟁과 회사채 발행 및 기업공개인수주선 경쟁을 억제하기로 했다. 감독원은 12일 25개 증권사의 영업담당임원 및 감사들을 소집,5ㆍ8증시안정대책 보완책으로 이같은 방침을 전달하는 한편 일정지역내의 적자점포를 통폐합하는 등 경영합리화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증시안정을 저해하는 증권사의 보유주식 단기매매 등 불공정거래를 집중 검사하는 동시에 미수금이 급증하는 등 불공정거래 소지가 있는 점포에 대해서는 수시 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간의 경쟁적인 광고행위를 지양하기 위해 내달부터는 개별회사의 홍보활동을 중단,공익광고만 하도록 했다.
  • 시중자금 사정 급격 악화/한일행장 인책 여파/콜 금리등 급등세

    호전기미를 보이던 시중자금 사정이 최근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특히 한일은행장 인책사퇴의 충격으로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제3자담보금지에 따른 자금경색우려 등이 겹치면서 시중실세 금리가 급등세로 돌아섰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11일 통화안정증권의 수익률이 연16.23%로 이달들어 최고 수준을 보였고 시중 단기금리인 1일물 콜금리도 16.16%로 1주일만에 3%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회사채도 주가하락과 증시안정기금조성 등으로 증권사들이 보유채권을 대거 내놓는 바람에 거래가 거의 중단된 채 16.16%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등 시중자금 사정이 전반적으로 경색돼 가고 있다.
  • 증권사 부동산매각 업계차원 조속 실천/25개사장단 회의

    증권업협회는 11일 25개 증권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5ㆍ8증시안정화대책에 적극 호응하는 한편,보유부동산 매각을 조속히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또 이날 증권사 사장단은 증시회복을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약정과 인수업무의 과도한 경쟁 지양 ▲신규기업공개 및 회사채의 인수주선 억제 ▲점포신설 중지,증자 자제 ▲임금인상 자제,과도광고 억제 등의 경영합리화 방안을 실천하기로 했다.
  • 증시부양 가용재원 총동원/재무부 어젯밤 긴급대책회의

    ◎투신사에 매입자금 4천억 지원/증시안정기금 5조원으로 확대 정부는 증권시장 회생대책으로 은행은 물론 증권회사ㆍ단자회사ㆍ보험회사와 각종기금 및 연금 그리고 대기업의 동원 가능한 모든 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증시대책을 확정,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인도의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총회 참석차 출국했던 정영의재무부장관은 총회일정을 취소하고 2일 하오 급거 귀국,재무부에서 심야 증시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증시안정과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재무부는 이날 심야 긴급대책회의에서 증시에 대한 정부의 직접개입보다는 증권회사ㆍ보험회사 및 대기업들의 비업무용부동산 매각추진 등 강도높은 부동산투기억제책을 추진,부동자금의 증시유입을 돕고 증시안정기금의 확대조성,연금 및 기금 등 기관들의 증시참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재무부는 그러나 지난해 12ㆍ12증시부양조치때 취했던 2조8천억원의 주식매입자금 지원조치와 같은 직접적인 증시개입이 자칫 물가 급등세를 부추겨 안정기조를 깨뜨릴 위험성이 크다고 보고 주식매입자금 지원 등 통화증발을 유발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 재무부는 이에따라 발권력을 동원하지 않고 증권ㆍ보험사의 보유부동산 매각추진과 함께 은행ㆍ단자ㆍ각종 연ㆍ기금등의 가용재원을 동원하는 등 주식매수여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키로 하고 우선 장기신용은행ㆍ국민은행ㆍ주택은행에서 1천억원정도씩 모두 4천5백억원의 자금을 투신사 운영자금으로 지원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이를 1조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증시안정기금의 규모를 당초 2조원에서 5조원 규모로 늘리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증권ㆍ투신사에 대해 금융기관이 주식을 담보로 운영자금을 지원해 주도록 했으며 당분간 공개ㆍ증자ㆍ회사채발행을 극소화하기로 했다.
  • 증시폭락 여파 “금융몸살”/기업은 자금난… 시장금리 급등

    ◎서민대출도 막혀 가계 경색/시은에 1조5천억 지원/한은 증시폭락의 진동이 금융시장전반으로 번져가고 있다. 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써야 할 기업은 기업대로,투신ㆍ증권사는 수익증권환매사태와 보유상품주식의 하락으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이때문에 최근 기업과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수요가 폭증하면서 시장실세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등 곳곳에서 역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통화팽창과 물가고삐를 잡기 위한 통화당국의 환수노력도 지난해 3개 투신사에 지원된 2조8천억원이 증시침체로 묶여 있는 데다 통화안정증권의 발행역시 주 인수기관인 증권ㆍ투신사가 자금여력이 달려 여의치 못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통화증가를 목표억제선에 맞추기 위한 당국의 통화정책이 은행대출금 축소 등 「대출줄이기」에 집중됨으로써 정책자금이외의 일반대출이 사실상 중단,서민대출창구는 마비상태에 빠져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증시침체에 따라 회사채발행여건이 악화되면서 회사채발행시장이 극도로 위축되고 부가가치세납부 등 기업의 자금수요가 늘어 1일물 콜금리가 20%까지 치솟는 등 시중자금사정이 전에 없이 경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투신ㆍ증권사들이 보유채권을 대거 매도하는 바람에 통화안정증권과 회사채유통수익률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자사들이 은행으로부터 연 19%로 차입해 쓰는 타입대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 27일 현재 통화안정증권(1년물)유통수익률이 연 16.15%로 한달새 1.96%포인트가 오르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14.81%로 같은 기간 0.8%포인트나 올랐다. 단기금융시장의 콜금리도 지난달말 11.86%(은행간거래)에서 최근 20.18%로 급등했으며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타입대도 지난 25일 4백14억원,26일 2백87억원이 각각 발생됐다. 실세금리가 이처럼 급등하고 있는 것은 계절적 자금수요와 통화환수등의 영향도 있지만 더 직접적으로는 부가가치세납부 등으로 기업의 자금부담이 커졌으나 금융권을 통한 운영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기업의 주자금조달원인 회사채발행도 증시침체로 위축됨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업들은 증시침체로 증자여건이 악화되자 회사채발행을 통해 1조1천억원의 자금을 이달중 끌어 쓸 계획이었으나 60%수준인 7천억원어치밖에 발행하지 못했으며 나머지 자금을 단자등 제2금융권으로 고리로 끌어 쓰고 있는 형편이다. 26일 현재 16개 중ㆍ대형증권사가 금융권에서 빌려쓴 돈은 총3조4천8백99억원으로 지난 연말에 비해 무려 1조5백71억원이 증가했으며 3개 투신사도 12ㆍ12증시부양자금등 3조2천6백24억원의 돈을 빌려 쓰고 있다. 증권사의 경우 투자자들이 주식을 샀다가 결제대금을 내지 않은 미수금이 1조원을 넘어서고 보유쥬식의 하락으로 자금운용에 애로가 많아지자 단자사등에서 콜자금을 끌어다 하루하루를 메우고 있다. 이때문에 증권사들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BMF(통화채권펀드)편입분외에 통화안정증권을 전혀 인수하지 못하고 있다. 투신사역시 자금사정이 어렵기는 마련가지여서 이달들어 통안증권배정분 7천8백억원의 절반수준인 3천8백억원밖에 인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대부분 이미 발행돼 만기가 도래한 차환형태에 그치고 있다. 한편 한은은 26일 은행권의 자금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단기간에 빌려주었다가 회수하는 환매조건부로 시중은행에 1조5천억원을 지원해 주었으나 금리상승세나 시중의 자금난을 진정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증시안정기금 2조 조성/25개 증권사 공동출자

    ◎대용증권 20ㆍ현금 20%로/대납비율 변경 증권사들이 증시 장기침체 타개책으로 2조원 규모의 증시안정기금을 조성한다. 증권업협회는 25일 하오 25개 증권사 사장단이 참석한 정례이사회를 열고 주가붕락국면 이후 증시침체에 대한 업계의 자구책으로서 꾸준히 논의되어온 증시안정기금 조성방안을 확정,장세개입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총규모 2조원의 증시안정기금은 25개 전증권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방식을 통해 마련되며 기본출자금은 5천억원으로서 내달 중순까지 우선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기본출자금은 각 2천5백억원씩 두차례에 걸쳐 모아져 즉시 주식매입에 들어갈 계획이며 조성시한은 5월7일과 19일로 각각 결정됐다. 기본출자금에 이어 나머지 1조5천억원의 자금조성에 들어가며 이중 1조원은 추가출자 형태로,5천억원은 회사채 발행으로 이루어진다. 추가출자금 1조원 가운데 2천억원은 각 증권사들이 위탁수수료및 인수ㆍ주선수수료에서 일정비율을 출연해서 모아진다. 남은 8천억원의 조성방법은 추후 결정되나 우선 5천억원은 필히 올해안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으로 조성될 5천억원은 조성기간이 유동적으로 채권시장의 여건이 호전되는대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같은 기금의 운용조직및 형태에 대해서는 증시회복시기와 관련해 한시적이란 점과 출자지분에 비례해 반환하다는 원칙 외에는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지 않았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업계의 자구적 노력에 따른 증시안정 효과를 한층 크게하기 위해 자금조성외에도 각 증권사들이 ▲부동산매입 ▲점포증설및 증자 ▲회사채 인수주선등을 자제키로 결의했다. 또 강성진증권업협회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미수금 및 신용융자의 신규발생억제 ▲창구사고 미연방지 ▲각증권사 자체단말기의 정보화면단속(근거없는 풍문게재등) ▲악성루머에 대한 창구지도강화를 당부했다. 이와 아울러 증권감독원과 증권거래소는 위탁증거금및 신용거래보증금 납부에 있어서 현행 대용증권의 대납비율을 변경,다같이 대용증권과 현금을 각 20%씩 병용하기로 25일 결정했다. 26일부터 시행될 이 제도는 지난해 12ㆍ12증시부양조치의 하나로 채택된 대용증권 대납비율 40%를 반으로 줄이고 그 나머지를 현금으로 납부토록 한 것이다.
  • 채권시장 크게 위축/증시침체 장기화로

    증권사및 투신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회사채발행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 침체로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고갈돼 채권시장이 크게 위축,회사채 유통이 어려워져 회사채 발행에 나섰던 기업들이 이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회사채 주요 인수기관인 증권사 및 투신사들은 자금사정과 회사채 유통수익률 급등을 이유로 주선ㆍ인수를 기피하고 있다.
  • 신종사채 보유 늘어/10대 증권사 1조원

    증권사들의 신종시채 보유가 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10대 증권사들이 보유한 회사채 규모는 총1조4백20억원으로 이가운데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등 주식성격을 가진 신종사채가 전체의 23%(2천4백억원)를 차지했다. 증권사들의 신종사채 보유가 늘어나는 것은 대부분의 증권사가 상품주식 보유한도가 꽉 차 있어 주식의 추가매입이 불가능한데다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꽤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 회사채 발행 급증/1분기 백40% 늘어

    올들어 증권당국의 주식물량공급 억제로 기업의 자금 조달이 회사채 발행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자금조달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회사채발행에 주력,이들의 회사채발행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1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1∼3월)중 중소기업(중소기업기준법에 따른 분류)이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모두 5천6백3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천3백39억원에 비해 무려 1백40.7%늘어났다. 이는 올 1ㆍ4분기중 대기업의 회사채발행 실적이 모두 2조4천3백2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4.7% 늘어난 것에 비해 올들어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보다 활기를 띠고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 정책자금 방출에 가수요까지 겹쳐 시장실세 금리 크게 뛰어

    ◎이달들어 콜 금리는 1%나 이달들어 배당금ㆍ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통화환수를 우려해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가수요마저 일어 시장실세금리가 속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일산신도시 토지보상금과 농사자금등 정책자금방출이 늘면서 자금공급원이던 토지개발공사ㆍ농협등 기관들이 금융기관예치금을 대거 인출해감에 따라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이같은 자금사정을 반영,시장실세금리가 큰폭으로 올라 회사채유통수익률(3년만기)이 13일 현재 연 15.3%로 지난달말에 비해 0.3%포인트나 높아졌다. 통화안정증권수익률(1년짜리)도 연 14.74%로 같은 기간 0.45%포인트나 뛰었으며 하루짜리 콜자금도 연 14.63%로 1%포인트나 급등했다. 시장실세금리는 월말자금 수요가 몰리는 20일이후에 오름세를 보이다 월초부터 중순까지는 내림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이달 들어서는 계절적인 자금수요와 정책자금지원 및 자금가수요가 겹쳐 금리상승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달중 기업의 자금수요는 3월결산사들의 배당금지급액 6천억원,법인세 및 부가세납부액 1조8천억원등 2조4천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단자ㆍ보험사들도 대출여력이 넉넉지 않아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 특히 증권시장의 침체로 유상증자의 길이 어렵게된데다 증권사와 투신사들도 자금여력이 한계에 다달아 기업들이 이달중 1조2천억원 어치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발행자체가 난망한 상태에 있다. 이와 함께 통화당국이 「4ㆍ4경제활성화대책」과 정책자금 방출에 따른 시중통화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중 통화안정증권을 확대발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월말자금까지 미리 확보해두려는 기업이 늘어 자금사정은 어느때보다 빡빡해지고 있다. 금융관계자들은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려 있는 상태이긴 하나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 부분적으로 경색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방출자금이 금융권으로 되돌아오고 기업자금수요가 어느정도 해소돼야 시중금리가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때 「800」붕괴… 주가 바닥장세로

    ◎“연일 최저치”…왜 계속 내리나/무역역조ㆍ부동산투기로 내리막 가속화/투매 일어나면 기업자금 조달창구 끊겨/“내릴만큼 내렸다”…막바지 조정 예측도 마침내 종합주가지수가 8백선을 깨고 7백90선을 넘나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침체국면에 빠져든지 1년이 되는 이달들어 주가의 하락추세는 한층 뚜렷해져 13일 장중에서 종합지수가 7백90대 까지 내려 앉았다. 7백90대의 종합지수는 88년11월23일을 마지막으로 증시에서 사라져 버렸던 과거의 기록이다. 지수 8백대와 7백90대는 산술적으로 단 1포인트 차이밖에 없으나 침체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7백90선의 주가는 투자자들에 엄청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증시의 약세 기조는 한 달 보름전(2월26일) 지난해의 최저지수가 깨지면서 눈에 띄게 깊어졌다. 8백33포인트를 기록,89년 최저치를 11포인트 넘게 내려선 주가는 한달뒤 8백20선을 무너뜨렸고 13일까지 이번주 들어 네차례나 최저점을 갈아치우며 어느때라도 지수 8백마저 무너뜨릴 분위기. 13일 다시 경신된 8백3포인트의 바닥은 지난해 4월1일 기록된 증시최고점 1천7포인트로부터 2백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이다.간단히 말해 주식 시세가 20%나 하락한 것이다. 이 때문에 주식수는 올들어 3억주 넘게 늘어났지만 전체 상장주식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9조원이나 줄어들었다. 낱낱의 주식가격(가중)을 평균해 볼 때도 1만9천원대로 떨어졌는데 이는 증시침체 시발의 신호탄이기도 했던 지난해 4월의 최고점에 비해 9천원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증시관계자들이 종합지수가 7백대로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하락폭보다 숫자단위의 차이에 투자자들이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경우 지금까지의 관망세가 투매로 돌변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직접투자자들의 투매에 앞서 간접투자자들의 투자신탁수익증권 환매사태가 우려되고 있는데 이 경향은 올들어 이미 모습을 보여 지난 1ㆍ4분기동안 주식형수익증권 1조7천억원어치가 중도인출되었다. 실질주식투자가 6백만명을 바라보는 가운데 1년새 평균 주가하락이 20%에 달함에 따라 투자손실의 사연을 안고 있는 소액투자자들은 전국 어느곳에나 부지기수로 깔려있다. 주식투자를 자산운용 방법으로 택한 것을 후회하고 원통해 하기까지 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지수 8백선의 붕괴 조짐과 함께 더욱 커져 증시기반함몰ㆍ증권파동의 우려로 모아진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투매로 나선다면 개인적인 손실은 억울한대로 일단락되겠지만 자본시장으로서의 증시는 앞길이 막막해진다. 주식시장은 기업에 대한 직접금융 조달창구라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어 개인들의 이기적인 투기 자금을 생산적 투자 형태로 승화시킨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이 부동산 투기와 다른 것인데 증시침체의 골이 깊어진 올들어 증시의 이 같은 기능이 우려를 표시하는 견해가 노출되어왔다. 만약 종합지수 7백대가 투매와 연결되는 「블랙」파동을 몰고 온다면 이 기능장애는 치명적으로 심화될 수도 있다. 지난해 주식시장은 주식발행과 회사채발행을 통해 21조원의 산업자금을 기업에 조달해 주었으며 이는 지난해 기업의 전 외부조달자금 (38조5천억원)67%에 해당,은행차입금 등 간접금융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주식발행이 14조원을 차지하면서 증시의 이상비대화로 침체의 부작용을 보임에 따라 주식공급이 적극 억제되게 됐다. 따라서 직접금융의 조달방식이 전년과 크게 달라져 지난해 7대3의 비율이었던 주식과 회사채발행이 올 1ㆍ4분기에는 1대3으로 역전됐다. 회사채는 은행 등 외부차입금보다 조달비용(코스트)이 적게 들더라도 유상증자나 기업공개방식 보다는 훨씬 비싼 비용이 든다. 계획분까지 합쳐서 보면 올 상반기는 증자ㆍ공개를 통한 신규 주식발행이 전년동기의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수 7백대의 증시는 대세전환에 대한 기대가 분명 8백대 시절보다 확연히 줄어들 것이다. 장세가 계속 악화될 경우 지금까지 침체 와중에서도 그런대로 수행해온 직접금융조달 기능이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처럼 큰 여파를 몰고올 지수 7백대의 그림자가 증시에 드리워지도록 주가하락이 깊어진 것은 한마디로 시중의 자금이 증시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화팽창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실물자산이 무엇보다 값져 보이는 가운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숱한 억제책을 비집고부동산투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자금의 증시유입은 처음부터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게다가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인다지만 수출부진 등 무역역조는 계속되고 있어 즉각적인 역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성이 찬다고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일부 증시관계자들은 지수 7백대 하향돌파가 역설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주가가 내릴 만큼 내려 조정국면의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방침이 현재로서는 미온적으로 보일지라도 이 조치가 시행돼 그 효과가 가시화 될 때 금융실명제 철회,성장우선 경제정책,경기회복세 진입 등이 차근차근 호재로서의 맛을 우려낸다는 의견이다.
  • 사채발행 크게 증가/1분기 3조원 육박

    올들어 시설자금용 회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1∼3월)의 회사채 전체 발행액 가운데 시설자금용이 62%를 차지,전년동기비율 11%를 크게 앞질렀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중 전체의 70.6%를 차지했던 운영자금용 회사채는 올들어 25%로 낮아졌다. 한편 지난 3개월동안 회사채는 총 2조9천9백55억원이 발행돼 전년동기보다 1백2%나 증가했다.
  • 시장금리 하반기엔 하락/상의전망/정책금융확대로 6월껜 14.9%로

    2ㆍ4분기중 시장금리(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점차 하락해 6월에는 14.97%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와 전국종합 신용평가주식회사가 1백75개 기업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동조사,10일 발표한 「2ㆍ4분기 시중자금사정과 금리예측」에 따르면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금융의 확대로 자금사정이 호전돼 4월에는 15.10%,5월 15.08%,6월에는 14.97%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통화관리 목표가 시장실세금리의 하락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환됨에 따라 2ㆍ4분기중 통화공급규모는 1조6천억∼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금융의 증가가 일반대출등 민간신용의 공급에 제약요인으로 작용,부분적인 자금경색이 예상되는데다 통화증발에 따른 물가불안이 상존하고 있어 시장금리의 대폭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상업체의 79.6%가 총소요자금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기업자금 수요가 지난 1ㆍ4분기보다 15.3%포인트 늘어날 전망이다.
  • 사채발행여건 호전/채권유통수익 높아

    정부의 제2금융권 실세금리 인하 유도 방침에도 불구하고 실세금리의 척도가 되는 회사채 유통 수익률등 채권유통 수익률이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3년짜리 유통수익률은 6일 현재 연15.05∼15.1%에 달해 지난달 말의 14.9%에 비해 0.15∼0.2%포인트 상승했으며 통화채 1년짜리도 같은 기간중 14.25%에서 14.30%로 0.05% 포인트 올랐다.
  • 회사채 발행 날로 급증/올들어 1조원… 작년 동기비 1백%

    오는 4월중의 회사채 발행액(예정)이 1조1천억원으로 확정됐다. 증권업협회는 29일 기채조정 협의회를 열어 증권사들이 내달중 발행을 신청한 회사채 1조7천억원중 1백99건,1조9백97억원의 발행을 승인했다. 내달중 발행되는 회사채중 발행규모가 큰 것은 ▲대우전자 5백억원 ▲유공 4백억원 ▲현대자동차 4백억원 ▲포항종합제철 3백억원 ▲㈜쌍용 3백억원 등이다. 4월 발행예정액중 자금용도가 시설투자인 회사채는 전체의 45.2%인 4천9백97억원으로 가장 많고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되는 회사채는 3천3백85억원(30.8%),차환용은 2천6백34억원(24%)이다. 채권 종류별로는 일반보증사채가 전체의 80.9%인 8천8백92억원이 발행되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환사채와 옵션부사채의 발행예정액은 각각 9백40억원(8.5%)과 2백억원(1.8%)에 이른다. 한편 올들어 유상증자와 기업공개가 제한됨에 따라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급증,이달에 월별로는 증시사상 최대인 1조2천8백억원 어치가 발행된 것을 비롯,이달까지 모두 2조9천6백86억원 어치에달해 작년 동기의 1조4천8백23억원에 비해 100.3% 증가했다.
  • 시중 금리 큰폭 오름세/자금수요 늘어… 콜 금리 연14.56%

    월말 자금수요가 몰리면서 시중의 실세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월말 법인세 납부와 배당금 지급 등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늘면서 금융기관들간의 단기거래에 적용되는 콜금리(1일물기준)가 이날 연14.56%를 기록,1주일전 연12% 안팎에 비해 2.5%포인트 이상 급등 했으며 사채시장의 어음할인금리도 26일 현재 A급 기업어음이 월1.34%로 1주일전 보다 0.5%포인트나 상승했다. 또 통화안정증권의 유통수익률이 자금경색을 반영,29일 연14.29%를 나타내 1주일새 0.06%포인트 올랐으며 회사채 유통수익률 역시 연15.01%로 같은 기간 0.07%포인트 오르는 등 시장실세금리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중금리가 이처럼 오르는 것은 법인세 납부(7천억원)와 배당금지급(1조원 정도)이 몰려 있는데다 분기별 여신관리를 받고 있는 기업들의 자금부담이 겹쳐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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