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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 특혜금융 여부 뜨거운 공방(국감초점)

    ◎“담보액의 12배 대출근거 해명하라”/야 의원/“자산대비 융자 타 건설사보다 낮다”/은행측 26일 한국은행에 대한 재무위 국정감사는 새 민방의 지배주주인 태영에 대한 금융특혜와 외부세력 개입여부가 우선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태영이 지배주주로 선정된 이후 정부와 회사측의 해명과 결백주장에도 불구하고 세간에서는 태영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이 수그러들지 않기 때문이다. 평민당 의원들이 이날 감사에서 태영 문제에 특별히 관심을 맞춘 것은 민방 설립추진이 여권의 차기 선거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기본인식 아래 구체적인 「물증」을 금융 분야에서 찾아내 공보처 등 민방 선정 관련부처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배후세력」까지 밝혀내겠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태영 문제를 추궁하는데 주역은 평민당의 임춘원 의원. 임 의원은 『태영이 현재 2억원의 담보로 당좌대월 40억원과 사채지급보증 2백49억원 등 담보액의 1천2백70%에 이르는 2백89억원을 신한은행 여의도지점으로부터 대출받았다』는 폭로성 주장과 함께 태영에 대한 이같은 특혜금융의 근거와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임 의원은 질의 모두에서 김재윤 신한은행장에게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물어 김 은행장으로부터 『사실이다』라는 답변을 받아내 일단 「발목」을 잡는 데 성공. 임 의원은 한걸음 더 나가 『일개 중소건설업체에 이같은 엄청난 특혜금융이 제공된 것은 태영의 배후에 막강한 세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면서 신한은행장이 외부로부터 압력을 받았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특히 『당기 순이익이 20억원에 불과한 태영이 민방의 출자금 3백억원과 민방설립 계획자금 1천6백억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의심스럽다』고 지적. 태영이 신한은행으로부터 2백50억원의 사채지급보증을 받았으므로 제2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할 경우 은행감독원으로부터 여신관리를 받지 않아도 되고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뒤 만기일에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제3의 대주주」가 민방의 주인행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평민당 의원들의 논리였다. 즉 태영과 신한은행은 민방을 「제3의 주체」에게 귀속시키기 위한 「징검다리」에 불과하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김 신한은행장은 『태영이 여의도에 소재하고 있어 고객 유치차원에서 섭외를 통해 유치한 거래처』라면서 『거래 개시 후 여신을 추가 취급한 것은 태영의 성장가능성을 보아 은행의 업적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지 외부의 압력이나 지시를 받은 사실은 없다』고 외부세력 개입을 강력히 부인했다. 김 은행장은 『태영이 자기자본이 1백27억원인데 은행이 업체의 자기자본에 2배까지 여신해 주는 관행에 비추어 태영에 대한 2백89억원의 여신규모는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 이용만 은행감독원장도 『태영의 대출액이 자산대비 16.9%로 건설업 전체의 26.7%보다 낮은데다 자기자본 비율도 41.9%에 달해 여타 건설업체의 22.9%에 비해서도 높은 것으로 볼 때 과다한 대출로는 볼 수 없다』고 산술적 해명. 김 신한은행장의 답변과정에서 평민당 의원들은 『지난 4월13일 은행측이 후 담보조건으로 1백67억원의 지급보증을 해 준 것은 은행관행으로 미루어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공박했다. 또 은행측이 시인한대로 태영이 은행의 지급보증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발행한 1백90억원의 회사채는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지급만기일인 93년 1월에 임박해서는 전환주식으로 바뀔 수도 있고 이에 따라 민방의 소유주가 바뀌어버릴 수도 있는 흑막적인 요소가 담겨있다는 주장. 김영구 재무위원장(민자)은 평민당 의원들의 추궁이 더욱 거세지자 『은행장은 소신있고 자신있게 답변하라』고 주의를 환기했으나 김 은행장은 준비해온 자료를 읽는 수준에서 답변을 종결. 이날의 공방과정을 지켜본 은행관계자들은 태영에 대한 은행의 지급보증이 다소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지만 평민당 의원들의 주장에도 논리비약적 요소가 적지 않다고 평가. 평민당 의원들은 『다음 번 재무부 감사과정에서 금융특혜 의혹을 반드시 밝혀내겠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추궁을 마무리. 결국 일부 개운치 않은 은행측의 답변과 평민당 의원들의 「심증적 추궁」이 맞물려 이날의 열띤 공방에도 불구하고 민방문제는 여전히 여야 모두에 어려운 숙제로 남게 됐다.
  • 시중 자금사정 빡빡/콜·회사채금리 계속 오름세

    이달 들어 시중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고금리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의 단기자금사정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콜금리가 22일 현재 14.61%로 일주일새 0.56%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거래에서는 20%를 넘는 경우도 있어 기관자금 사정 악화에 따라 자금비수기임에도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회사채(3년만기)유통수익률이 18.3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통화안정증권(1년만기)수익률도 16.58%로 3일째 연중최고수익률을 나타냈다. 실세금리가 이처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관들의 자금사정이 나빠지고 있는데다 통화관리강화로 은행권의 자금공급이 위축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단자사의 경우 수신저하로 기업여신을 축소하고 있으며 투신사들도 차입금 상환과 신규펀드자금 조성으로 자금여력이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도 통화관리와 석유사업기금인출 등으로 자금운용 여력이 빡빡해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현대·대우 등 재벌기업들도 은행의 타입대 등으로 하루하루버티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채권상품 인기 “시들”/환매채는 25% 줄어

    올 하반기들어 계속적으로 채권 시세가 떨어짐에 따라 장기투자형을 제외한 각종 채권관련 금융상품의 인기 역시 떨어지고 있다. 14일 증권 및 투신업계에 따르면 회사채와 통화채를 편입해 운용하는 증권사의 채권상품 BMF(채권관리기금)잔고는 10월말 현재 1조5천5백억원으로 지난 6월말의 1조7천3백억원에 비해 4개월사이에 1천8백억원(10.2%)이 줄었다. 투신사 고유상품인 공사채형 수익증권 가운데 단기형의 경우 수탁고가 같은 기간에 2조7천9백억원에서 2조5천1백억원으로 감소했다.
  • 금융기관 「꺾기」다시 성행/기업 실질금리부담 연 18∼20% 수준

    연말을 앞두고 시중자금사정이 빡빡해지면서 금융기관들의 「꺾기」가 성행,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ㆍ단자ㆍ보험ㆍ증권사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기업에 공공연하게 꺾기를 강요,기업들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가 공금리(연 10.5∼14%)를 크게 웃도는 연 18∼20%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출과 관련한 예ㆍ적금 및 보험가입이나 어음ㆍ회사채매입 등 전통적인 방법외에 수수료를 인상하거나 금리입찰을 하는 교묘한 수법까지 동원되고 있다. 증권사 보증부 회사채(3년만기)의 경우 발행금리는 연 13%에 불과하지만 실제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수수료와 꺾기 등으로 인해 연 20.82%에 달하고 있으며 보험사의 대출금리도 표면금리가 연 13.5%이나 꺾기 등으로 연 18.5%에 이르고 있다. 단자회사는 어음할인율이 연 14%이내에서 규제되고 있으나 어음할인액중 30∼50%를 금리가 연 2%에 불과한 자기발행어음 등을 사게 함으로써 기업의 실질금리는 18%를 넘고 있다. 또 은행은 기업들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해주는 조건으로 미리 인수가액의 50∼7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CD(양도성예금증서)를 매입케 하고 있어 6개월짜리 사모채발행금리가 연 14.1%이나 실제부담금리는 20%를 넘고 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들도 기업에 각종 수수료를 얹어 결국 기업들은 연 19%의 고리자금을 빌려쓰고 있다.
  • 10월 총통화증가율 20.6%

    ◎한달새 1조1천억 늘어/총 64조2천억원 유통/연말엔 21%선 증가 전망/한은 발표 지난달중 총통화는 전달보다 평균잔액기준으로 1조1천4백58억원이 늘어난 64조2천1백87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10월중 총통화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6%가 늘었으며 올 1∼10월까지의 총통화증가율은 21.8%를 나타냈다. 한은은 이달과 다음달에도 연말자금수요 및 대규모 재정집행으로 시중통화량을 급격히 줄이기가 어려워 연말까지 높은 통화수위가 유지되면서 연간 총통화증가율은 연초예상보다 크게 빗나간 21%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8일 「10월중 통화동향 및 통화전망」을 발표,『총통화가 10월말에는 크게 감소했음에도 총통화평균잔액 증가율이 이처럼 높게 나타난 것은 9월말 추석자금이 대량으로 풀려나감으로써 높아진 통화수위가 10월초 장기연휴와 겹쳐 금융권환류가 지연된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정부부문에서 부가세ㆍ법인세 등 세수로 1조6천4백14억원이 환수된 반면 민간신용부문에선 수해복구자금,시설재수입 관련 외화대출,양도성 정기예금증서(CD)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의 회사채매입 등으로 1조6천4백71억원이 풀려 나갔다. 또 해외부문에선 경상수지적자에도 불구하고 자본수지가 도입초를 보여 6백58억원이 환수됐고 기타부문에서도 CD발행 등으로 8천1백34억원이 흡수됐다. 한은은 11월에도 정부ㆍ민간부문에서 돈이 많이 풀려나가 통화채를 4천억원 정도 순발행하더라도 평균잔액기준으로 4천억원 정도의 돈이 시중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월간 총통화평잔증가율도 19%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생보사 채권투자 선호/28개사서 2조6천억

    주식시장이 침체하자 생명보험회사들이 주식보다 채권투자를 늘리고 있다. 1일 보험당국에 따르면 28개 생보사의 채권투자액은 지난 9월말 현재 총 2조6천6백20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3천2백19억원(98.6%)이 증가했다. 이중 국공채는 1조9천6백95억원을 기록,작년동월말보다 9천4백74억원(92.7%)이 늘어났고 회사채는 6천9백25억원으로 3천7백45억원(1백17.8%)이 증가했다.
  • 이달 회사채 발행/1조원으로 축소

    증권업협회는 31일 기채조정협의회 회의를 열어 11월중의 회사채발행 물량을 1백41건,1조5백25억9천만원으로 축소,승인했다. 기채조정협의회는 기업들이 신청한 총 1백79건,1조6천5백18억9천만원의 11월중 회사채 발행계획을 심사한 끝에 이같이 축소결정했다. 차환발행과 중소기업ㆍ첨단산업 관련기업ㆍ제조업체에 회사채발행의 우선순위를 두었다. 11월중 발행승인을 얻은 회사채는 보증사채가 9천6백75억9천만원으로 전체의 91.9%,무보증사채가 6백50억원(6.2%),전환사채가 2백억원(1.9%)이다.
  • 시중 금리 큰 폭 오름세/월말 성수기 맞아… 콜 연 18% 수준

    한동안 안정세를 유지해온 시중금리가 월말의 자금성수기를 맞아 다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의 단기자금사정을 비교적 민감하게 반영하는 비은행금융기관간의 콜금리는 30일 현재 하루짜리가 연 18% 안팎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콜금리 1일물은 지난주 후반까지만 해도 연 14.5∼15%의 안정세를 보였으나 월말의 자금수요가 집중되면서 29일에는 17%선으로 뛰어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을 전후해 연 18.8%까지 치솟은 후 지난주 중반에는 17.6%까지 떨어졌던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지난주 후반께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30일에는 17.9∼17.95%에 달함으로써 18%선을 또다시 위협하고 있다. 또 서울 명동 사채시장의 어음할인 금리도 지난주 후반쯤부터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연 20%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세금리가 이처럼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10일 증권사의 「깡통계좌」 정리 이후 부동자금의 증시유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크게 호전됐던 시중의 자금사정이 월말이 다가오면서 다시 경색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 상장채권 잔액 최다/사상처음 50조 돌파

    올들어 회사채 공급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채권 잔액이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넘어섰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상장채권 잔액은 공채가 2천5백75종목에 29조8천3백19억원,사채가 4천1백18종목에 20조3천7백93억원어치에 각각 달함에 따라 총 50조2천1백12억원을 기록,작년 12월말의 43조4천9백1억원에 비해 6조7천2백11억원(15.5%)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중 상장채권 잔액의 증가규모를 종류별로 보면 공채가 작년 12월말의 28조9백46억원에 비해 1조7천3백73억원(6.2%)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사채는 작년 12월말의 15조3천9백55억원보다 4조9천8백38억원(32.4%)이나 급증했다.
  • 회사채 수익률 내림세/주가 오르자 「기관」매각 자제

    ◎3년짜리 연 18%선 그동안 큰 폭으로 상승하던 회사채 수익률이 주가상승에 힘입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22일 연 18.48%로 전날보다 0.10%포인트 떨어졌다.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 18일 연 18.71%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채 수익률이 이같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주가가 상승하면서 자금사정이 호전된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회사채의 매각을 자제하고 있으며 은행 등에서 적극적으로 회사채를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 중소기업 자금난 여전/“작년보다 악화” 53%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상공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자금사정을 지난달 10일부터 열흘간 조사한 결과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나빠졌다는 기업이 53.1%로 작년 조사때의 66.7%보다 감소했으나 여전히 상당수의 기업이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판매부진 36.1%,인건비상승 25.9%,대출곤란 18.5%,판매대금 회수지연 15.7%,기타 3.8% 등으로 나타났으며 부족한 자금은 대부분 은행(76.7%)을 통해 조달하고 기타 제2금융권(12%),사채(9.2%),회사채(2.1%)등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는 대출재원 부족이 가장 어려운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운전자금의 경우 56%가 대출재원 부족으로 대출을 제때 못받고 있으며 담보부족(40%)등을 애로요인으로 꼽았는데 특히 운전자금에 대한 제3자 담보취득제한으로 애로가 크다고 응답했다.
  • 「무보증사채」 발행 크게 늘어

    ◎올 1조4천억… 작년비 1백36% 증가 올들어 상장기업들의 직접 금융조달이 회사채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원금상환이나 이자지급 등에 대해 은행 등 금융기관의 보증이 없는 무보증사채의 발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발행된 무보증사채는 모두 1조4천1백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9백90억원보다 1백36%(8천1백50억원)나 급증했다. 전체 회사채 발행실적 가운데 무보증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작년 동기의 11.8%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올들어 무보증사채의 발행이 이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이 사채가 소지인의 원금회수에 대한 위험부담으로 이자율이 보증사채보다 높고 발행회사측도 보증수수료가 없어 발행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 통화채 수익률/연 16% 넘어서

    정부의 통화환수 강화에 대한 우려와 금리인상기대감으로 통화채 유통수익률이 급격히 상승,연16%를 넘어섰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통화채 유통수익률이 급격히 상승,지난 10일께 연 15.8∼15.9%까지 올라간데 이어 15일엔 16.1∼16,2%를 기록,올들어 지난 5월 중순에 이어 또다시 16%를 돌파했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15일 현재 18.4%까지 올라갔으며 만기가 1년 남은 금융채는 17∼17.2%를 기록,회사채의 경우 통화채와의 유통수익률 차이가 최고 2.3%포인트까지 벌어졌다.
  • 기업자금난 연말까지 갈듯/증시침체로 운전자금 수요 증가

    ◎상의,4분기 전망 기업 자금난이 연말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시중자금사정과 금리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내수위주의 경제성장에 따른 자금회전기간의 장기화 및 증시의 침체지속으로 운전자금중심의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나는데다 중동사태로 인한 자금의 가수요현상까지 겹쳐 통화의 추가공급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자금난은 4ㆍ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을 비롯한 시장금리도 통화총량의 점차적인 확대에도 불구,기업부문 자금수요의 지속적증가,증권시장의 회복전망불투명,인플레 우려에 따른 자금 가수요현상 등으로 지난 9월이후 나타난 높은 금리수준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보고서는 3ㆍ4분기중 GNP성장률이 8%를 넘어 설 것으로 보여지는 등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위주의 성장이 이루어짐에 따라 자금회전 기간이 장기화되고 증시의 침체가 지속돼 운전자금을 비롯한 기업의 자금부족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동사태로 인해 경기전망이 불투명한가운데 연초부터 급등한 물가로 공급부문의 인플레 압력까지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페르시아만 사태등으로 물가불안이 크게 가중됨으로써 총수요관리 측면에서 민간신용공급의 억제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4ㆍ4분기중 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금리 높아도 회사채가 안팔린다/경제불안 탓… 장기상품 외면

    ◎유통수익률 18% 시중 자금사정 악화 반영 기업들의 자금조달 방식이 회사채 발행에 편중되면서 이의 발행 금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발행후 소화가 잘 안돼 기업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의 회사채 발행 금리는 연 16.2∼16.4%에 달하고 있다. 금융비용으로서 기업부담의 이같은 회사채 발행금리는 정부가 회사채 발행억제 방침을 폈던 지난 6∼8월의 연 14.5%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또한 지난 9월초 회사채 발행 및 발행금리를 자율화 했을 때의 연 16.0% 수준과 비교해도 기업 부담이 늘어난 것이다. 기업이 비용부담을 무릅쓰고 이처럼 발행금리를 자꾸 높이게 된 것은 기존 발행물들이 발행후 증시 유통시장에서 잘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채가 유통시장에서 잘 팔리지 않는 현상은 곧 회사채의 유통수익률(금리)의 급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회사채의 유통 금리는 18.1%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82년 정부의 정기예금 금리인하 조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회사채의 발행금리를 높이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이같은 유통수익률 급등은 회사채가 3년만기의 장기 금융상품이며 최근 경제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장기상품에 대한 매입ㆍ인수를 기관투자가나 일반 고객들 모두 기피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다. 회사채의 발행 금리도 그렇지만 발행 여건 전반이 점차 악화돼 기업들의 자금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회사채의 외형적인 발행금리인 발행수익률은 표면이율과 발행수수료의 합산으로 나타나는데 회사채 발행기업의 실제 발행비용은 이보다 훨씬 높은 연 20% 금리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즉 기관이나 일반이 회사채 매입을 회피함에 따라 발행주간을 맡은 증권사는 발행기업에 「꺾기」를 강요,발행물량의 30∼50%를 되안게해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한편 증시를 통한 기업직접금융 조달 가운데 주식발행이 전년의 4분의1로 격감된 대신 회사채 발행은 1.56배로 급증해 자금조달의 회사채 편중을 뚜렷이 입증하고 있다.
  • 시중 자금사정 “빡빡”/추석자금 대량방출 불구 콜금리 급등

    추석연휴가 끝났음에도 시중자금사정은 여전히 경색돼 제2금융권간의 초단기자금거래에 적용되는 콜금리가 연 19%의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고금리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이달에는 통화당국이 추석을 앞두고 방출한 통화를 환수할 예정이고 부가가치세납부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고금리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의 단기금융사정을 말해주는 비은행금융기관간의 콜금리가 지난달 28일부터 하루짜리가 연 19%선으로 치솟은 뒤 5일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지난달 28일 연 18.12%로 올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약간 떨어지긴 했으나 계속 18%선에 머물러 있고 통화안정증권수익률도 지난달 29일 연 15.8%로 상승하는등 전반적으로 고금리추세를 띠고 있다. 이같은 고금리현상은 통화당국이 추석자금을 대량방출했음에도 기업과 일반가계의 자금수요가 워낙 많았던 데다 연휴가 길어 추석자금의 금융기관환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중기 4%가 사채의존/자금난 가중으로 사채ㆍ증자에 우선

    ◎상의,8월중 광공업체 실태조사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사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상의가 1일 발표한 「8월중 광공업체 사금융 이용실태」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3.6%가 사채를 주된 자금조달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는 사채이용 비율이 4.2%에 달해 회사채 발행(2.8%)이나 증자(2.7%)보다도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채의 용도로는 운전자금으로 쓰인 것이 60.8%로 가장 많았고 뒤 이어 설비자금(21.4%) 부채상환자금(9.5%) 부도방지(6%)순이었다. 사채이용금리는 평균 연 18.3%로 조사됐으며 이용금액이 많을 수록 금리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별 금리는 1천만원 미만이 20.6%,1천만∼1억원미만이 19.4%,1억∼10억원미만 15.2%,10억원이상 13.9% 였다.
  • 새달중 회사채 발행/1조1천억원 규모

    증권업협회는 10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를 신청분의 57.7%인 1조3백45억원(1백94개사)으로 결정했다. 발행승인분 가운데 시설자금용이 60.9%를 차지하고 있다.
  • 은행 「꺾기」다시 성행/회사채인수 조건,CD매입 강요

    ◎한은,금지 강력 지시 한국은행은 21일 은행들이 회사채인수를 조건으로 회사채발행기업에 양도성예금증서(CD)의 매입을 강요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꺾기」행위를 금지토록 강력 지시했다. 이는 기업이 「꺾기」로 사들인 CD를 유통시장에 되파는 바람에 CD유통수익률이 올라 결과적으로 기업의 금융비용을 증대시키고 있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한은은 또 사모사채의 과도한 인수에 따른 공모사채시장의 위축 등 부작용을 줄이기위해 사모사채인수규모를 공모사채인수실적 범위내에서 유지하도록 하고 인수수익률도 공모사채발행수익률과 같은 연16%선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8월26일 CD금리인상이후 은행들의 CD발행실적이 크게 늘어 지난 15일까지 5천2백27억원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은행들의 회사채매입액은 1천4백6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증권사보유 3천억 규모 채권/투신사등에 매각

    ◎증권업협 내일부터 증권당국은 증시침체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증권회사들의 자금여력을 증대시켜주기 위해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3천억원 규모의 채권을 은행ㆍ투신ㆍ보험사에 매각토록 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19일 하오 채권담당임원회의를 열고 오는 21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이들 3개 금융기관에 각 1천억원씩의 채권을 팔기로 하고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기관별 채권매수규모는 서울의 3개 투신사와 지방 5개 투신사가 1천억원,5개 시중은행과 외환ㆍ신한ㆍ한미ㆍ국민은행ㆍ농협이 1천억원,대한ㆍ제일ㆍ삼성ㆍ흥국ㆍ교보ㆍ동아생명보험이 1천억원씩이다. 매각조건은 시장수익률보다 1%포인트 낮게 책정했으며 매각대상은 회사채와 국공채중 만기가 2년미만인 채권으로 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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