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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단기차입 3조/3개월간 17.5% 증가/증감원,축소 지시

    16일 증권감독원은 최근 3조1천8백억원까지 늘어난 단기차입금 규모를 적극 축소시키도록 증권사에 지시했다. 증권사의 단기차입금 증가는 상품채권 인수에 필요한 자금수요 때문으로 시중의 단기자금 사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 증권사들이 결산(3월)직후 보유중인 채권물량을 대량으로 매도할 경우 회사채 시세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증권사의 단기차입금은 3개월동안 17.5%가 증가한 것이며 상품채권 보유규모 역시 30% 늘어 현재 1조9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 사채발행 기업 금리부담 무겁다/수수료 인하 불구

    ◎실질조달비용 연 20%선/증권사등서 「꺾기」 강요/수익률 제자리… 지급보증료는 상승 인수주선 수수료의 이하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 때 부담해야 하는 실제 조달비용이 연 20%선에 육박하고 있다. 증권당국의 지시로 회사채 인수주선 수수료율은 낮아졌으나 발행수익률은 종전 그대로이고 지급보증료의 상승과 함께 인수기관들의 「꺾기」가 한층 심해져 결과적으로 발행기업의 부담이 더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당국이 11일 평균 11%였던 인수주선 수수료율을 7% 이하로 낮추도록 지시하자 기업의 회사채발행을 떠맡고 있는 증권사들은 표면금리를 연 13%에서 14.5∼15%선으로 높일 것을 종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업이 회사채 발행 업무 일체를 위임하는 대가로 증권사측에 보장하는 발행수익률(발행금리)은 인수주선 수수료율 인하 이전의 16.5∼17%에 그대로 머물고 있다. 발행기업으로서는 수수료율 인하에도 비용절감 효과가 없는 셈이며 일부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표면금리를 15% 이상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회사채의 원금상환과 이자지급을 보증하는 대가로 기업으로부터 지급보증료를 받는 보증기관들은 표면금리의 인상에 따라 지급이자액이 늘어남을 이유로 현재 0.5∼0.8%인 보증료를 1%까지 올려 받고 있다. 더구나 수수료율 인하 이전부터 회사채 발행의 공공연한 관행인 인수기관의 기업측에 대한 「꺾기」가 심해져 총 발행비용이 연 20%에 가깝게 되는 것이다. 주선증권사 및 인수단들은 인수주선수수료 인하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발행기업으로 하여금 자체 발행 회사채를 일부 되사게 하거나(꺾기) 종업원퇴직보험,양도성예금증서,단자발행어음 등의 가입과 매입(변칙꺾기)을 한층 심하게 강요하고 있다.
  • 회사채 인수 주선 수수료률/7% 이내로 낮아진다

    ◎사채금리는 14.5%로 올려 회사채금리가 상향조정되는 대신증권사의 인수주선 수수료율이 인하된다. 12일 증권당국은 회사채 발행을 맡고 있는 증권사 실무자회의를 열고 회사채 표면금리를 현행 12.8%∼13.0%에서 14.5% 내외로 올리고 현재 10∼11%까지 높아진 인수주선 수수료를 7% 이내로 낮추도록 강력 지시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인수주선 수수료율 인하에 있다. 이는 최근 증권사들이 결산기가 임박하자 영업수익을 올리기 위해 사채인수수료율을 과다하게 책정,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가중시키면서 발행시장 질서를 문란시키는 데 따른 정책적 대응이다. 발행기업과 발행주선 증권사가 협의해 발행총액에 대비해 매겨지는 인수주선수수료는 일률적이지는 않으나 90년 발행물량의 월별 평균요율이 5∼7%였고 7,8월쯤에는 3%까지 낮았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12.7%가 부과되는 예가 생겨나는 등 평균 11%에 달하고 있다. 결산기 적자를 피하기 위해 증권사들이 발행신청물량이 허용예정량을 크게 웃돌고 있는 회사채 발행시장사정을 이용,기업측에 일방적으로 높은 요율을 제시한 결과이다. 한편 표면금리를 동시에 인상한 것은 회사채발행 수익률의 합산요소인 점을 감안,현재 16.5∼6.7%인 발행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 해외증권 발행 쉬워진다/증관위

    ◎개방·수요증가 대비 요건 완화/사채평점 60점 이상등 종래기준 제외/재무비율·주가심사 도입 국내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요건이 상당폭 완화돼 보다 많은 상장사들이 해외에서 직접금융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기업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증권당국의 사전 심사가 한층 실질화 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8일 증시개방이 임박하면서 국내기업들의 해외증권에 대한 발행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해외증권 발행의 요건 및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선,보완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현행 발행요건의 근간인 주가기준 및 회사채평점 기준을 구체적 재무비율로 대체하고 증권당국의 실질적 주가심사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해당 기업의 주가는 증시전체의 수요공급 측면 등 기업과는 무관한 복합요인에 의해 형성되고 있는 만큼 유동적인 주식시세를 발행기준으로 하는 대신 주가의 장기적인 안정성 및 공정성에 초점을 두게 된다. 또 일반적인 기준에 불과한 사채평점 60점 이상 요건 대신 투자지표로서 보다 중요한 재무비율을 기업의 순자산별 및 해외증권 종류별(4가지)로 세분하여 규정했다. 예컨대 순자산액이 2천억원 이상인 기업이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하려면 전문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트리플B(중상급) 이상의 등급을 받은 뒤 자기자본비율(20%),순잔산비율(1.5배),총자본사업 이익률(4%),경상이익률(18%),배당률(8%) 등 5가지중 3가지를 충족시켜야 된다. 이와같이 형식적 주가 요건을 기업재무 상태의 외형으로 변경함에 따라 지금까지 50여개사에 불과했던 해외증권 발행가능 상장사가 갑접로 늘어났다. 또 발행요건을 충족시켰더라도 발행조건의 턱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돼 기업들이 해외주간사를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우선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 프리미엄률의 최저치를 10%에서 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발행후 1년6개월 이후로 고정된 전환청구 기간도 내년이면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허용되는 점에 비춰 이를 사제,원칙적으로 자율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해외투자 및 사업자금·외채상환자금으로 엄하게 국한시켰던 자금용도별 허용요건도 완화시켜 국산대체가 불가능한 일반시설재의 수입자금을 위해 해외에서 직접금융조달을 꾀하는 것도 승인했다. 이처럼 발행 허용의 폭을 넓혀주는 것과 동시에 이제까지 증관위 위원장과의 형식적 사전협의 차원에 그쳤던 증권당국의 개입이 실질화 된다. 주가심사 제도의 도입이 그렇고 승인유효기간의 설정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까지의 해외증권발행은 규정상으로만 증관위 승인사항이었을 뿐 재무부 및 한은의 사전 내락이 관건이었을 뿐만 아니라 일단 증관위의 승인을 받으면 발행 성사여부에 대한 감독 및 제재조치가 결여되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승인후 3개월내에 발행을 이루지 못하면 승인 자체가 무효화 되면서 사안별로 일정기간 발행신청이 금지된다.
  • 사채인수 주선 수수료/10∼12%로 올려받아/증권사

    ◎작년엔 6∼8%선 증권사들이 수지기반 악화에 따른 적자를 면하기 위해 회사채 인수주선 수수료를 대폭 올려 받고 있어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90회계연도(90년 4월∼91년 3월)들어 적자가 누적돼 배당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되자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말 까지만 해도 6∼8%선에 그쳤던 사채 인수주선 수수료를 10∼12%로 까지 올려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크게 상승해 회사채의 표면금리는 연 13%에 불과하지만 수수료가 10∼12%로 인상된 것을 감안할 때 기업들이 사채를 발행하면서 부담하는 실제금리는 연 17.35∼18.10%에 이르고 있다. 기업들은 이처럼 사채발행 금리가 인상된데다 발행회사채의 절반을 인수하는 청약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각종 「꺽기」(양건)를 강요당함으로써 심한 경우에는 20% 이상의 금융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증권회사들은 인수 주선 수수료의 이같은 인상 및 올들어 사채발행이 월평균 1조2천억원선으로 늘어난데 힙입어 월평균 4백80억원의 추가수입을 올리고 있다.
  • 중기 회사채 발행/3월 4천35억원

    회사채 발행에 기업별평점제다 도입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 비중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협회는 28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어 증시사상 처음으로 발행기업별 평점제를 적용해 3월중 1조3천6백30억원의 회사채 발행계획을 최종확정했는데 이중 중소기업이 발행할 회사채는 29.6%인 4천35억8천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 증시조달 자금 용도.48%가 시설자금에

    증시에서 조달하는 기업 직접금융의 용도가 건전해지고 있다. 2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직접금융 13조6천6백억원 가운데 시설자금융이 6조5천3백억원으로 전체의 48%에 달했다. 이같은 시설자금 비율은 89년도의 22.7%(4조1천억원)에 비해 2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즉 89년에는 4분의 3 이상이 운영자금으로 씌었으나 90년에는 절반에 가까운 자금이 시설자금으로 조달되었다.
  • 사채발행 규제조치 너무 바뀐다/증권당국,일관성 없어

    ◎기업 자금조달 큰 차질/금리억제 2개월만에 풀어/발행한도 제한했다 곧 철회 증권당국의 회사채 발행정책이 너무 자주 변경돼 기업들의 자금조달계획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케 하고 있다. 20을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회사채 발행금리를 15% 이내로 억제했다가 불과 2개월만에 다시 자유화한 것을 비롯,회사채발행 억제조치가 시행된 지난해 1월 이후 월간 발행한도 설정과 발행금리 및 회사채발행 우선순위 조정 등에 관한 각종 규제조치가 남발됐다. 또 올들어서는 대기업의 월간 발행한도를 3백억원,연간 발행한도를 1천8백억언으로 묶기로 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3월부터는 발행기업의 규모 및 업종과 발행하려는 회사채의 자금용도에 따라 평점을 매겨 매월 1조원의 한도내에서 점수가 높은 기업부터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기채조정기준을 변경하는 등 회사채발행과 관련된 규제조치가 수시로 변경돼 기업들에 혼란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은 수시로 변경되는 회사채 발행 규제방침에 따라 그때그때회사채 발행목표를 다시 조정해야 하는 등 자금조달 계획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내달부터는 회사채 발행규모가 클수록 승인을 얻기가 힘들어짐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발행계획을 당초 예정보다 대폭 축소하는 등 다음달중의 회사채 발행신청 마감일인 지난 19일 늦게까지 각 기업들은 다음달 자금조달 계획을 전면 재조정하느라 진통을 겪었다. 기업들은 통상 실제자금이 소요되는 시기에 앞서 최소한 3개월전에 미리 자금조달계획을 마련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증권당국의 회사채 발행정책도 기업들의 이같은 자금조달 계획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일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증시관계자들은 밝혔다.
  • 증권사들,“바가지 채권장사”/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에

    ◎수익률 0.4%선 낮게 잡아 판매/불량 재고상품 떠넘기기도 증권사들이 채권매입을 원하는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에게 시장가격보다 비싼값에 보유 상품채권을 판매하고 있어 저축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현재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18.3∼18.4%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는데도 채권형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들에게는 시장수익률보다 0.3∼0.4% 낮은 18.0%의 수익률로 보유상품채권을 판매,이에 상당하는 매매차익을 올리고 있다. 이에따라 시장가격보다 높은 값에 채권을 매입하게 된 저축자들이 증권사에 시장가격으로 매입토록 해 줄 것을 요구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증권사들은 시장수익률은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대량으로 거래할 때 적용되는 것이며 소액채권거래 때는 수익률이 소폭 낮아진다면서 매입 수익률을 18.0%로 고집하고 있어 모처럼 일기 시작한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의 인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은 가입자가 스스로의 투자판단에 의해 증권시장에서 주식이나 채권을 매입,운용하여 투자수익을 올리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저축자산의 운용에 있어 시장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 저축자들은 손실을 입게 된다. 또 일부 증권사들은 보유상품채권중 채권시장에서 잘 팔리지 않는 신용카드회사발행 무보증회사채와 중소형기업의 사채를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계좌에 집중 편입하는 방법으로 불량재고를 정리하는 편법마저 일삼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만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들에게 보유상품채권을 판매할 때 시장수익률을 적용하는 한편 저축자들은 편입상품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 시중금리 일제 오름세/설날 앞두고 자금수요 급증

    ◎은행중개 콜금리 연 14.37% 시중의 실세금리가 설날을 앞두고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 실세금리를 대표적으로 반영하는 비은행간 콜금리는 지난 9일 현재 하루짜리가 연 13.61%로 전일보다 0.18%포인트,4일의 13.20%에 비해서는 0.41%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또 은행중개 콜금리도 1일 물이 9일 현재 연 14.37%로 지난 4일보다 1.31% 포인트나 상승했다. 이와 함께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지난주 초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3년짜리가 9일 현재 연 18.21%로 4일의 17.99%에 비해 0.2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통화증권 3백64일짜리의 유통수익률은 연 16.03%로 계속 보합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A급 기업에 적용되는 사채금리도 월 1.64%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 한보그룹,부도위기 직면/어음 94억 상환 연장

    ◎매일 20억∼30억 만기 도래/사채발행 막혀 자금난 가중/재무부·은감원/사태 악화땐 은행관리 검토 「수서파문」이 금융계에도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한보주택의 어음이 만기도래되고 있으나 결제되지 않고 계속 상환연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부도위기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은 이에 따라 한보그룹의 자금흐름을 면밀히 추적하고 금융권의 일일 결제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사태악화때 은행관리로 전환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의 지급보증을 받아 한보주택에 어음할인 형식으로 대출해준 한성투금 등 3개 단자사가 지난 4일과 8일 두차례에 걸쳐 만기도래한 어음 94억3천8백만원에 대해 상환기한을 연장해주었다. 단자사 별로는 한성투금이 22억4천1백만원에 대해 지난 4일과 8일 기한연장을 통해 11일까지 연기해주었고 동해투금이 2건,52억4천7백만원을 13일과 오는 4월10일까지,경남투금이 19억5천만원에 대해 3월12일까지 각각 연장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보주택과 한보철강은 조흥은행과 서울신탁은행으로 부터 8백억원정도의 지급보증을 받아 어음할인대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하루 평균 20억∼30억원의 어음이 만기도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금융기관들이 한보에 대한 신규여신을 중단한데 이어 한보계열사인 한보탄광이 지난 8일 태평양증권을 주간사로 1백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려다 대한보증보험의 보증철회로 발행계획이 취소되는 등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마저 악화됨에 따라 한보그룹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한보그룹은 지난해말 현재 은행으로부터 대출금 1천2백36억원,지급보증 2천6백10억원 등 모두 3천8백46억원의 여신을 끌어쓰고 있으며 담보는 3천6백72억원어치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단자·보험 등 제2금융권으로부터도 이날 현재 1천3백93억원을 끌어쓰고 있으나 대부분이 은행의 지급보증을 받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무보증 사채 발행액/올들어 2백50억뿐

    증권당국이 무보증사채 발행을 장려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올들어 무보증 사채의 발행이 극히 저조해 정책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무보증사채 발행은 부산 리스 등 3건,2백50억원으로 같은 기간의 회사채 총 발행액 1조1천1백25억원의 2.2%에 불과했다. 특히 증권당국이 무보증사채 발행을 중점적으로 장려했던 제조업체의 발행은 단 한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한보탄광 회사채 발행 취소/대한보증보험,지급보증 철회로

    한보그룹 계열의 한보탄광이 8일 태평양증권을 주간사로 1백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려다 지급보증기관인 대한보증보험의 보증철회로 발행계획이 취소됐다. 이에따라 한보그룹 계열사들이 증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렵게 돼 「수서파문」이 증권업계에까지 여파를 미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보탄광은 84년 9월이후 세차례에 걸쳐 3백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나 지난해 8월에 발행한 1백억원이 미상환 상태에 있으며 한보철강도 미상환 채권액이 1천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보그룹의 주력기업인 한보철강의 사채발행한도가 1천95억원이어서 한도가 불과 25억원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올 각종 채권발행/52조4천억 예상

    올해 국내 채권발행 규모는 작년보다 9.1% 증가한 52조4천2백6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채권의 평균 유통수익률은 지난해 보다 1.7∼1.8% 포인트 상승,회사채는 3년만기가 연 18.3%,금융채는 3년만기가 연 1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91년도 채권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발행될 주요 채권은 국채 9조2천7백5억원,통안증권 15조2천4백억원,회사채 15조원,금융채 8조7천2백42억원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채권 총 수요는 52조∼55조원으로 추정,올해 채권시장은 대체로 수급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채권 유통수익률은 작년보다 1.7∼1.8% 포인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걸프전쟁과 정부의 채권시장 육성책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당국이 통화관리의 효율화,시장금리의 안정을 위해 통화채 및 회사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기 때문에 이같은 방침이 효과적으로 추진된다면 채권시세는 오히려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분기별 채권 유통수익률 전망을 보면 1·4분기에는 보합세에 머물고 2·4분기에는 약보합세가 예상되고 있다.
  • 사채발행 점수제로 관리/평점 낮은 증권사엔 인수업무 제한

    증권당국은 무분별한 회사채발행을 막기 위해 앞으로 증권사별로 회사채 발행내용을 점수제로 관리,점수가 낮은 증권사에 대해서는 사채인수업무를 제한할 방침이다. 4일 증권감독원 및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자금 가수요현상이 생겨나면서 회사채발행을 원하는 기업이 급증함에 따라 회사채발행을 월 1조원의 한도내로 억제하는 한편 자금사정이 어려운 지방중소기업 및 첨단산업 관련기업에 대해서는 회사채를 손쉽게 발행할 수 있도록 증권사의 인수업무를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 새달 회사채 발행/1조1천억 규모/증권업협 확정

    증권업협회는 2월 회사채 발행 물량을 1조1천5백71억원으로 31일 확정했다. 당초 신청 물량은 1조8천4백67억원(1백83건) 이었으나 37%인 6천8백96억원이 축소된 것이다. 이로써 올 2월까지의 회사채 발행물량은 증협 조정 기준으로 2조4천5백억원에 이른다. 이는 회사채 발행이 급증했던 지난해의 월평균치를 20% 웃도는 물량이다.
  • 회사채 유통수익률/18% 이하로 떨어져

    시중 자금사정이 호전되면서 채권매수세가 늘어 올들어 한때 연 19%를 넘어섰던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8% 아래로 떨어졌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8일 현재 은행보증 회사채(3년 만기)가 연 18.0∼17.95%선의 수익률로 거래돼 지난해 9월말 18%선을 넘어선 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18% 이하로 낮아졌다.
  • 이달 시중금리 안정세로/작년말비/콜금리 0.9% 내려 13.1%

    이달들어 시중 자금사정이 좋아지면서 실세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단기자금 사정을 나타내는 금융기관간 1일짜리 콜금리가 25일현재 13.19%로 지난해 말에 비해 0.9% 포인트나 떨어졌고 명동지역의 A급 사채금리도 같은기간 월 1.89%에서 월 1.62%로 0.27% 포인트 하락했다. 또 한동안 오름세를 보였던 회사채 수익률(3년만기)이 25일 연 18.06%로 지난해말 18.56%에 비해 0.5% 포인트 내렸으며 1년짜리 통화안정 증권의 수익률도 이 기간중 0.68% 포인트 떨어진 연 16.23%에 거래가 형성됐다. 시중 실세금리가 이처럼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12월에 집중방출된 5조2천억원의 재정자금이 금융권으로 돌아오고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전달에 비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덤핑매물이 많이 나왔던 채권시장도 금융기관들의 자금사정이 좋아지면서 「팔자」 물량이 많이 줄어 수익률 하락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25일에 있었던 1조6천억원 규모의 부가가치세 납부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가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시고객 예탁금의 증가,근로자 장기저축의 실시 등으로 금융기관의 자금여력이 높아져 당분간 금리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소비성대출 억제/제조업 지원강화/한은

    한은은 21일 걸프전 등으로 세계경제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차질없이 지원토록하는 한편 소비성 자금의 대출은 강력억제토록 각 금융기관에 지시했다. 한은은 이 지시에서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하거나 회사채를 인수할때 제조업체에 우선 자금을 배정토록 하고 레저·오락서비스·음식점·숙박업 등 소비성 서비스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 또 소비성 가계자금이나 가계부업 자금의 과다지원을 막고 제조업 대출에 있어서도 용도심사를 강화해 실수요 범위내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특히 대출후에도 대출자금의 용도의 유용여부를 철저히 점검,용도의 유용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대출금을 즉히 회수토록 하고 여신을 여신금지 부문에 유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적색거래업체로 분류하기로 했다.
  • 기업 회사채 발행 당분간 어려울듯/증권사 지보 한계로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회사채 지급보증 여력이 한계에 달해 당분간 증권사의 지급보증을 통한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에 따른 지급보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우증권 등 8개 증권사는 지난해말까지 지급보증 한도의 89.3%를 소진,앞으로의 보증여력이 1조5백억원에 불과하다. 더구나 이들 증권사는 향후 지급보증을 설수 있는 잔여한도를 계열사나 특수관계에 있는 업체를 위한 지급보증 여력으로 남겨두고 다른 기업에 대해서는 신규 지급보증을 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중소기업들은 증권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특히 대우·럭키·쌍용·현대증권 등 재벌계열 증권사들은 지급보증액의 40∼50%를 계열사가 발행하는 회사채를 보증하는데 사용했으며 나머지 지급보증 여력을 계열사를 위해 남겨둔채 신규 보증을 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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