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회사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전권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문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민 소통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간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63
  • 중기 유상증자 “쾌청”/올 3천3백억… 작년보다 14% 늘어

    ◎대기업은 41% 감소 올들어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들의 유상증자가 늘어났다. 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대기업의 유상증자는 2조3천2백13억원으로 전년동기(3조9천9백61억원)보다 41.9% 감소했다.반면 같은 기간중 중소기업의 유상증자는 3천3백2억원으로 14%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유상증자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8%의 두배 가까운 12.4%로 높아졌다.올들어 8월말까지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한 전체 자금은 기업공개4천2백27억원,회사채 발행 18조8천6백86억원 등 총 21조9천4백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2% 늘어났다.
  • 금융·증권가 “한가위가 무섭다”/금리상승·주가하락 9월이 고비

    ◎주가­2조 물량 쏟아져 추가하락 근심/금리­기업 잉여자금 바닥… 가수요 걱정 금융·증권업계에는 추석직전이 고비라는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다. 추석을 앞두고 기업의 자금수요가 급증,가수요현상까지 일으키면서 금리상승을 부추기고 있고 주식시장도 연중 최고라는 신규물량에다 지난 7월16일 신용만기기간이 두달간 연장된 신용매물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시점이 바로 추석(9월27일)직전이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9월 한달동안 증시에 나올 물량은 어림잡아 2조원이 넘는다. 시장상황이 좋을 때라면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현재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시장이 침체되면서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고객예탁금은 21일 현재 2조3천3백억원으로 2조6천6백억원에 달하는 신용융자잔고와의 격차가 좀처럼 좁혀질 기미가 없다.자금여력은 없는데 새 물량만 쏟아지면 결국 시장 압박요인으로 작용,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기저에 깔려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10월로 달이 바뀌면 세금우대상품인 근로자주식저축의 시판이 허용되기 때문에 최소한 8천억∼1조원가량의 신규자금이 증시로 유입돼 수요기반이 확보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시중금리상승세도 23일 일단 진정국면을 맞았다.이날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51%로 전날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만기 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의 수익률도 연 15.35%로 전날 대비 0.25%포인트 내리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기업은 5월부터 수출부진과 국내 경기침체로 내부잉여자금이 바닥을 드러냈고 증시침체로 직접자금조달도 어려워졌다.재고물량이 조정을 거치면서 다소 회복되기는 하겠지만 하반기 기업운전자금수요가 계속 증가될 것으로 보여 현재의 중단기금리의 안정세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지난 한달간 추석을 앞두고 단기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너도나도 기업어음(CP)을 발행한 기업도 이제 어느 정도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 단기금리는 고점을 찍고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다.
  • 금융시장 “총체적 난기류”

    ◎주가 800선 붕괴·금리 천정부지·환투기 극성/수출 부진 여파… 자금 가수요 현상까지 금융시장이 난기류에 휩싸여 있다.금리상승세 속에 환투기현상이 일고 있고 주가는 3년만에 8백선이 다시 무너졌다. 시중실세 금리를 나타내는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20일 현재 연 12.49%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올랐다.지난해 9월 30일(12.55%)이후 최고다.양도성예금증서(CD)의 수익률도 15.80%로 전날보다 0.30%포인트 올라 지난해 3월 9일(15.70%)이후 가장 높았다.기업어음(CP)의 수익률은 연 17.21%나 됐다. 금리는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연일 최저치 행진을 기록할 정도로 여건이 좋았다.지난 4월 25일 CD는 9.9%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하지만 5월부터 반도체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5대 수출주력 업종의 실적이 안좋자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다. 7월까지의 경상수지 적자만 93억달러를 넘어섰다.적자액만큼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됐다고 볼 수 있다. 4월까지만 해도 기업들은 은행대출을 갚아나갔다.그러나 5월부터 수출여건이 나빠지자 대출을 늘려나갔다.증시침체로 증자도 여의치 않아 CP발행에 나섰고 이 때문에 CP금리도 뛰기 시작했다.CP금리가 높아지자 경쟁관계인 CD 유통수익률도 덩달아 뛰었다.한은 김성민 시장조사과장은 『기업들의 CP발행이 늘면서 CP금리가 높아져 경쟁관계인 CD수익률도 오르고 있다』며 『회사채도 CP와 CD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오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자금수요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가수요 현상마저 일어 금리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원화가치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최근에는 환투기까지 겹쳐 원화가치 하락세를 촉진하고 있다.정부가 수출촉진을 위해 환율인상책을 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달러화를 미리 확보하려는 환투기 현상이 일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환투기는 자금경색 요인으로 작용,금리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해 말 달러당 원화환율은 7백74원70전이었으나 6월말에는 8백10원60전으로 원화가치가 떨어진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8백13원30전으로 내려앉았다.한승수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신임 부총리에 기용된 것도 환율상승(원화가치하락)의 한 요인이다.상공부 장관(현 통상산업부 장관)출신이어서 전임 나웅배 부총리보다 재계에서 주장하는 환율상승에 상대적으로 동조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때문이다. 이날 주가도 후장 초까지는 소폭 올랐으나 중반이후 폭락, 93년 11월 이후 처음 8백선이 붕괴됐다.
  • 채권상품/채권금리 상승기 여유돈 투자 지금이 적기

    14일 회사채(3년 만기)금리가 연중 최고인 12.34%를 기록했다.시중실세금리 한자리수가 임박,본격적인 저금리시대를 예고했던 몇달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여유돈을 굴리는 방법도 따라서 달라져야 한다.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져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채권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지방채,금융채,회사채 등으로 나뉘며 상환기간에 따라 장기채,중기채,단기채가 있다. 채권투자의 경우 「이자율」개념이 일반 은행과는 달라 혼란이 일 수 있다.채권이자율에는 표면금리와 유통수익률,운용수익률 등이 있다.표면금리는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최초발행하는 금리로 약정금리라고도 한다.유통수익률은 채권유통시장에서 형성되는 시장금리.예를 들어 1년 만기의 1백만원짜리 채권의 유통수익률이 12%일 때 고객은 88만원만 주면 채권을 살 수 있다.만기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1백만원을 찾을 수 있다.중도에 채권을 팔 경우 유통수익률이 높을 때 (채권값이 쌀 때) 사고 유통수익률이 낮을 때 (채권값이 비쌀 때) 파는 것이 기본 투자요령이다.따라서 요즘처럼 채권금리의 상승기에는 되도록 늦게,금리가 조금이라도 더 오를 때 구입하는 것이 좋다.전문가들은 추석직후 금리가 불안정할 것으로 보고 있어 지금이 채권투자의 적기라고 말한다. 대우증권의 채권운용 담당자는 고객이 증권사 창구에서 직접 채권을 살 경우 먼저 여유돈의 규모와 운용가능한 기간에 맞는 채권을 고를 것을 권한다.가급적이면 중도 매각을 고려,유동성이 좋은 것을 고른다.현재 유동성이 좋은 채권은 금융채와 보증 회사채,카드회사와 리스회사가 발행하는 카드채·리스채 등이다. ▷채권 구입절차◁ 채권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직접 사는 「직접투자」와 증권사 및 투신사에서 판매하는 채권형 저축상품을 구입하는 「간접투자」가 있다.직접투자의 경우 실세금리 변동 등 시장상황에 관심만 있다면 적기에 사고팔수 있어 단기매매차익을 올릴 수 있다. ▷채권 상품◁ 단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여유돈이 있다면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를 사두는 것이 좋다.14일 CD수익률은 연 15%로 채권금리중 최고였다.CD는 최저 발행단위가 1천만원이지만 일반적으로 5천만원 짜리들이 발행돼 최소 투자금액이 5천만원 수준이라 소액투자자에게는 부담이 크다. 채권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투자자들은 간접투자쪽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채권 관련 상품으로는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장기국공채편입 채권저축」「채권형 증권저축」이 있고 투신사에서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이 있다. 여유돈이 2천만원 미만이면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1년 이상 보유해야 하지만 이자소득에 대해 다른 금융상품(15%)과는 달리 10%의 세율이 적용돼 실질적인 수익률이 높다.1인당 가입한도가 1천8백만원으로 제한돼 있다.장기국공채 편입 채권저축상품은 만기가 5년이상일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30%의 분리과세를 할 수 있다.근로자증권저축도 있고 오는 10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판되는 근로자 주식저축도 고려해볼 만하다. 연말정산때 불입액의 5%까지 세액을 되돌려받으며 1천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근로자증권저축은 가입 3개월후부터 공모주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투신사들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국공채나 회사채 등 우량채권을 운용,남긴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상품이다.6개월미만의 단기,6개월∼1년 미만,1년이상의 장기우대 상품으로 나뉜다.단기상품에 한달만 맡겨놔도 연 11.8%의 수준으로 은행권의 1년 정기예금금리(연 8.5%)보다 수익률이 높다.
  • CD·회사채 수익률 상승 원인과 전망

    ◎금리/연중 최고 행진 “4분기에 안정”/반도체 등 수출부진 최대 악재… 증시침체도 한몫/“추석후 수요줄고 기업 사정 개선”… 하향 반전 예상 시중금리상승세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게 물론 최대의 요인이다.게다가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가수요현상마저 일어 금리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17일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36%로 지난해 10월2일(12.40%)이후 가장 높았다.만기 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의 수익률은 연 15.15%로 지난해 5월27일(15.25%)이후 가장 높다.사상 최저였던 지난 4월말의 10.40%(회사채),9.90%(CD)보다 4개월만에 회사채는 1.96%포인트,CD는 무려 5.25%포인트나 뛴 셈이다.기업어음(CP)의 금리는 15.80%다.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5∼18%선이다.실세금리가 오르다보니 실세금리에 연동되는 대기업의 당좌대출금리도 16∼17%선으로 4월보다 2∼3%포인트쯤 높아졌다. 최근의 금리상승에는 악재가 겹쳐있다.지난 5월부터 반도체·철강·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주력업종의 수출부진이 두드러진게 최대의 악재다.대기업들은 4월까지는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은행대출금을 갚아나갔고 은행도 기업의 자금수요가 큰 폭으로 줄 것으로 보고 5월부터는 개인에 대한 대출을 늘려나갔다.하지만 대기업들이 실적부진으로 갑자기 자금난을 겪게 되자 자금시장은 꼬이게 됐다. 주식시장의 침체로 기업들이 증자로 자금을 조달하는게 쉽지 않아 CP발행을 늘리는 것도 금리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CP금리가 높아지자 경쟁관계인 CD유통수익률도 덩달아 올라 CP와 CD 모두 연 15%대에 들어섰다.재정경제원이 금리안정을 위해 회사채발행 물량을 억제하는 것도 기업들이 CP발행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요인이다.정부의 회사채 물량규제로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편이기는 하다. 물가오름세가 여전한데다 최근에는 원화가치가 엄청나게 떨어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깔려있는게 금리안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한국은행은 긴축적인 통화관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으나 이 달에도 총통화(M₂)증가율이 17%대 초반에서 움직여 한은이 통화긴축을 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금리안정에는 좋지 않다. 엎친데덮친격의 악재로 금리상승세는 이어지나 추석을 지나면 하향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한은의 박재환 금융시장실장은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의 자금사정이 나빠 최근의 금리가 오르고 있다』며 『4·4분기부터는 현재보다 기업들의 수출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통화공급여력도 많아 10월부터는 하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의 마득락 채권투자운영팀장은 『일단 추석을 넘기고 보자는 심리로 최근 기업들이 금리는 묻지도 않고 돈을 끌어쓰고 있지만 2∼3개월 뒤에는 기업들의 재고도 줄 것으로 보여 자금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외국인에 대한 주식투자한도가 확대되는 것도 금리안정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다. 서울·조흥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예금(수신)금리를 지난 6월보다 실질적으로 1∼2%포인트 높인 고금리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고금리상품은 대부분 한시적으로 운용되며 상호부금성격의 상품에많다.상호부금의 지급준비율은 3%로 낮아 예금금리를 다소 높이더라도 은행의 수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고금리를 내세워 부족한 대출재원을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조흥은행의 위성복 상무는 『콜이나 CD로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보다는 예금금리를 한시적으로 다소 높여 자금을 확보하는게 유리하기 때문에 한시적이지만 고금리상품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소비성 대출 억제하라(사설)

    자금의 비수기인데도 금리가 연일 오르고 있다.시중금리를 대표하는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지난 14일 연 12.34%로 지난해 10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 4월 10%선에 진입한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불과 4개월만에 2%포인트나 껑충 뛰었다.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중기금융상품인 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도 연 14.8%를 기록,지난해 중반이후 최고수준을 보였다.기업이 쓰는 당좌대출금리도 지난 4월 10%대에서 최근엔 16%대로 올랐다. 총통화증가율은 정부관리 목표(11.5∼15.5%)를 훨씬 넘어선 17%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풀린 돈은 어디로 가고 금리는 오르고만 있는 것인가.기업은 수출과 내수의 부진으로 상품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재고가 늘어나면 그만큼 자금회수가 안된다. 자금회수가 잘 안되자 기업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미리 확보해두려는 경향이 있다.이른바 자금의 가수요현상이다.가수요현상은 금리를 치켜올린다.더구나 최근 건영이 1차부도를 내면서 기업 사이에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고 추석을 앞두고 자금의 가수요현상이심화되고 있다. 금리인상은 은행이 부채질을 한 측면도 없지 않다.금리자유화이후 은행은 기업대출보다는 금리가 높은 소비성 가계대출에 치중,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종전 1조원 수준이던 일반대출이 4월부터 3조원으로 늘었고 7월말에는 무려 6조원에 달했다. 반면에 대출재원인 저축은 과소비로 인해 증가세가 날이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95년 개인저축률이 29%로 떨어졌다.전년보다 무려 4%포인트나 하락했다.금융정책당국은 그동안 금리중심의 통화관리를 하겠다고 누차 강조해왔지만 금리는 내리지 않고 올라 고비용구조개선과는 거리가 멀다. 금융기관은 고금리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성 가계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저축증대에 힘써야 하겠다.정부는 한시적 저축증대방안보다는 중장기적인 저축증대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원화환율·금리 급등/한때 1불=821원… 90년 3월이후 최고

    ◎자금수요 급증… 회사채수익률 12.34%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 하락(원화환율 상승)이 이어져 달러당 원화환율은 한때 8백21원50전까지 치솟았다.지난 90년 3월의 시장평균환율제 도입이후 장중의 환율이지만 8백20원대에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금리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기업들의 수출부진으로 달러는 부족한데다 여유자금 부족으로 자금수요는 늘어난 게 주요인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의 매매기준율인 8백15원30전보다 1원70전 오른 8백17원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상오 10시24분쯤에는 8백20원40전까지 수직상승했으나 외환당국에서 달러를 공급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8백18원까지 떨어졌다.전장은 8백18원70전에 마감됐다. 후장 들어서도 원화환율은 8백19원선에서 주로 거래가 이뤄졌으나 하오 3시20분에는 8백21원50전까지 올랐다.이에 따라 16일 고시될 원화 매매기준율은 8백19원50전이다.
  • 증권법 위반 39개기업/8∼9월 회사채발행 제한

    삼성전자와 LG반도체,쌍용증권 등 39개 기업이 증권거래법과 유가증권신고 등 증권관계법규를 위반,회사채발행에 제한을 받게 됐다. 3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신호전자통신·삼영전자공업·건영·세진 등 22개사는 사업보고서 부실기재로 지난 29일 경고조치를 받았고 신화건설·코오롱유화·세풍 등 5개사는 재무구조개선적립금을 적립치 않아 지난 20일 경고를 받았다. 또 삼성전자는 주요주주의 주식상황보고의무 위반으로,신호스틸·현대금속 등 5개사는 공시번복으로,대웅제약은 자기주식취득관련 위반으로 각각 경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성장률·물가 낮춰야 금리 하락”/한은 분석

    ◎상대적 수준 외국 비해 크게 안높아/단계적 조정… 200년께 7∼8%선 바람직 금리를 낮추려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낮춰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우리나라의 절대적인 금리수준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대만에 비해서도 높지만 성장률과 물가를 감안한 상대적 금리수준은 높지 않으며 고성장과 고물가가 고금리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분석한 「95년의 주요국 시장금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시장실세금리를 나타내주는 3년만기 회사채의 연 수익률은 13.8%로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9%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4.5%를 합한것(균형금리)보다 0.3%포인트 높았다.올 상반기(1∼6월)의 시장금리는 11.9%로 균형금리보다 오히려 1.4%포인트 낮았다.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은 실현된 수치이고,시장금리에는 앞으로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예상한 것이 포함돼 있어,같지는 않지만 보통 시장금리와 균형금리는 비슷한 추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업의 자금수요 및 부채비율,정책의 일관성 여부도 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다.지난해 미국의 시장금리는 5.4%로 GDP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합한 균형금리보다 0.6% 높았다.시장금리는 우리나라보다 8.4%포인트나 낮았지만,균형금리와의 격차는 우리보다 심했다. 일본 독일 영국 등도 사정은 비슷하다.일본의 지난해 시장금리는 1.8%로 매우 낮았지만 균형금리보다는 1%포인트 높았다.독일의 시장금리는 4.8%로 균형금리보다 1.1%포인트,영국의 시장금리는 6.8%로 균형금리보다 0.8%포인트가 각각 높았다. 그러나 대만의 시장금리는 7.4%로 균형금리보다 2.4%포인트 낮았다.대만의 금리여건이 우리보다 나은 것은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좋은 게 한 요인으로 풀이됐다.지난 94년 대만기업들의 자기자본비율은 53.4%로 한국기업의 24.8%보다 훨씬 재무구조가 좋았다. 한은 관계자는 재계가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금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먼저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낮춰야 하며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서서히 낮춰,오는 2000년쯤에는 7∼8%의 금리를 유지할수 있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곽태헌 기자〉
  • 회사채수익률 급등/5개월만에 12%대

    회사채 수익률이 5개월여만에 12%대로 올라섰다. 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2%로 전날보다 0.1% 포인트 올랐다.지난 2월6일의 12%이후 처음으로 12%대를 기록했다.경기 위축외에 물가상승으로 통화를 긴축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한국은행은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계속 밝히고는 있다.〈곽태헌 기자〉
  • “국내외 금리차 2%P때 채권개방”/엄 재경원 차관보

    ◎OECD 합동회의서 제시 정부는 국내외 금리차가 2% 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지는 시점에서 국내 채권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었던 제2차 자본이동 및 국제투자위원회(CMIT/CIME) 합동회의에 정부대표단의 수석대표로 참가한 뒤 귀국한 엄락용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는 8일 OECD측으로부터 채권시장 개방과 관련한 요구가 많았다고 밝혔다. 엄차관보는 이날 재경원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OECD측은 한국이 내외금리차 때문에 단기자본인 핫머니의 유입을 우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채권시장등 장기자본 이동을 너무 막고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우리측 대표단은 채권시장 개방에 따른 급격한 자본유입과 통화증발,환율절상 등 경제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외 금리차가 2% 포인트 정도로 좁혀지는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채권시장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고 현정택 대외경제협력국장은 설명했다. OECD측은 개방을 안하기 때문에 내외금리차가 생기는 것이고 개방을하면 금리차가 없어진다며 채권시장 개방을 촉구했으나 우리측은 일본이나 미국 등 개방된 선진국간에도 금리차이는 있고 자본생산성이나 수익성 기대치들이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금리차이는 개방되더라도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회사채 금리(연간)는 11.5%정도로 10년짜리 재무성 채권 등을 기준으로 미국 7%,독일 6%,일본 3%대 등에 비해 훨씬 높다. 외국의 가중평균치보다 2%정도 높은 8∼9%선까지 국내 회사채 금리가 떨어지기까지 어느정도 기간이 걸릴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으나 단기간내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OECD측은 구체적인 연도별 채권시장 개방계획을 요구하고 있어서 앞으로 추가 서면질의·답변 과정에서 우리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엄차관보는 『채권시장중 신용리스크가 있는 것들은 일부 먼저 개방해도 큰 무리가 없겠지만 국공채처럼 국내외 금리차가 크면서 신용리스크도 없는 경우까지 당장 한꺼번에 개방하기는 어렵다』면서 『경상수지 적자 확대 등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얘기해도 OECD 회원국들은 한국의 7% 성장은 부러운 수준이라며 엄살이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고 전했다.〈김주혁 기자〉
  • 「상장사­대주주 거래」 3일내 공시

    ◎위반땐 증자·회사채 발행 규제/8월부터 시행… 경영투명성 확보/상장사 거래내용 공시강화방안 확정 상장기업은 앞으로 대주주를 비롯한 지배주주나 계열회사 등과의 모든 거래내역을 3일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재정경제원과 증권감독원은 28일 상장기업이 대주주와 그 특수관계인에게 가지급금이나 대여금 등을 제공할때 공시토록 하고 위반할 경우 최고 1년간 유상증자나 회사채발행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방안」을 확정,오는 8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상장기업이 공시해야 하는 거래대상은 증권거래법이 정한 대주주 1인과 특수관계인,주요 주주,그리고 공정거래법에 따른 계열기업으로 상장기업은 이들과의 거래중 가지급금,대여금,담보제공,지급보증,유가증권및 부동산거래 등은 3일이내에 공시해야 한다.단 상장기업과 계열사간 거래는 가지급금과 대여금 거래만 3일안에 공시하고 나머지는 분기가 끝나는 달의 다음달 20일까지 공시하면 된다. 물품과 서비스거래는 반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에 포함시켜 일년에 2회 공시토록 했다.그러나 이중 전년도 매출액의 5%이상을 차지하는 장기공급계약에 의한 거래는 계약체결이나 변경사실을 3일이내에 공시케 했다.이미 대주주에게 지급한 가지급금 등의 경우 오는 10월31일까지 잔액이 남아있으면 그 내역을 11월30일까지 일괄 공시해야 한다. 한편 증권거래소도 이에 맞춰 「상장법인 직접공시에 관한 규정」을 8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김균미 기자〉 ◎해설/비자금 등 음성지출 원천봉쇄/사주­기업돈 구분… 누수 차단 경쟁력 강화 정부가 28일 상장기업과 지배주주와의 거래내역 일체를 3일내 공시토록 하는 내용의 대기업 투명경영 1단계 개혁조치를 발표했다.이는 한마디로 기업의 자금과 자산의 흐름을 있는 그대로 백일하에 드러내놓고 「유리알 경영」을 하라는 것이다.이로써 「오너」가 기업의 자산을 자기 돈인양 마음대로 전용할 수 없도록 개인돈과 회사돈의 경계를 분명히 긋도록 했다.그동안 우리 기업에서 음성적으로 횡행해온 대주주의 전횡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갖춰진 셈이다. 정부가 특히 기업들의 공시강화를 투명경영의 첫 카드로 내민 것은 이 문제가 시급하면서도 기업들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또 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공시강화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재수단도 보강했다.불성실하게 공시를 한 회사는 유상증자및 회사채발행이 1년간 금지되는 등 직접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제한돼 막대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분식결산 등의 편법으로 지배주주가 기업자금을 빼돌린 경우 공금유용 등으로 형사처벌대상이 된다.이날 발표된 「기업의 경영투명성 제고방안」은 그러나 그동안 논의과정에서 거론된 내용들에 비해서는 다소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10일 한국개발연구원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는 대주주에의 가지급금과 대여금,담보제공 등을 아예 금지하고 불성실공시 법인은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부가 대주주의 가지급금 사용에 제동을 걸고 나온 것은 일부 재벌기업들의 대주주들이 가지급금을 활용,로비자금으로 변칙 사용하거나 유상증자등을 통해 막대한 차익을 남기는 등 사익을 챙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10월 전세계를 경악케했던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을 계기로 재벌회장등 대주주의 전횡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등 왜곡된 기업경영풍토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데 따른 것이다.여기에 기업자금의 누수는 한국기업에 대한 대외신용도를 떨어뜨려 결국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시의무강화로 기업들에 부담만 가중된 것은 아니다.현재는 자본금의 10∼20%를 넘는 돈을 빌리거나 비상장사의 주식을 처분하는 경우 증여 및 부동산을 사고파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한 조항을 폐지했다. 정부는 이번 공시강화에 이어 기업 투명경영 확보를 위한 2단계 방안으로 올해안에 감사제도정비와 소액주주의 권한 강화,그룹연결재무제표제 도입등 회계감사제도의 보완을 추진중이다.회계장부만 보고도 기업의 자금과 자산거래 내역을 훤히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분식결산으로 공시의무를 회피하려는 시도를 봉쇄하기 위한 보완조치라고 할 수 있다.이번의 공시강화가 대주주와 상장법인간의 편법거래를 시정하는 단계라면 앞으로는 대그룹의 계열사간 변칙내부거래 등 불공정거래및 경쟁을 바로잡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공은 기업들에게 넘어갔다.제도가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성패는 이를 실제로 운용하는 사람들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김균미 기자〉
  • 기업 직접금융 조달 1분기 2조6천억 늘어

    기업의 탈은행화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96년 1·4분기(1∼3월)중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기업이 이 기간중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증가액은 28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6천억원 늘었으나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서 빌린 자금(간접금융)의 증가액은 6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억원 줄었다.이에 따라 전체 자금조달중 간접금융의 비중은 24.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회사채발행 등 주식시장(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증가액은 15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6천억원이나 늘어났다.특히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증가액은 5조7천억원으로 2조5천억원이나 늘어났다.
  • 신한국당 경제정책 간담회 발언 요지

    ◎“금리파괴 등 과감한 시책 필요”/무역수지 개선돕게 적정환율 유지를/해외증권발행 규제 대폭완화 바람직 신한국당이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경제정책 간담회에서는 경제현안을 놓고 당내외 경제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진단과 처방이 쏟아졌다.다음은 이날 참석자들의 발언 요지. ▲정문건 삼성경제연구소상무=악화되고 있는 무역수지 대책과 관련해 적정 환율의 유지가 올 하반기 경제정책 대안으로 필요하다.저축증대 시책의 일환으로 기업연금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손병두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원화 환율을 고평가로 전환해야 한다.올해안에 한자리수 금리 실현을 위해 지급준비율을 2% 포인트 정도 추가 인하할 필요가 있다.외화자금의 융자비율을 현행 70%에서 90%로 확대해야 한다.대기업의 증시자금 조달을 제한하는 유상증자제도,회사채 발행 물량규제제도 등도 철폐해야 한다.상업차관 도입허용을 확대하고 수도권 내의 공장입지를 원활화해야 한다.금융·토지·물류등 고비용 구조의 개선이 시급하다. ▲황병태의원=경제를 보는 재래적 시각부터 수정되어야 한다.인플레 억제를 위한 총량규제 통화관리 방식은 구식이다.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한 경제운용이 되어야 한다.금리파괴등 과감한 시책이 필요하다.물가관리를 위한 총수요 억제는 무의미하다.자유경쟁을 통한 시장원리가 준수되어야 한다.토지보상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서상목의원=국제수지 문제는 환율로만 해결되지 않는다.저축률 등 복합적인 정책변수로 해결해야 한다.금리·토지·임금문제 등 기업비용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금융비용 축소는 정부로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과감히 당에서 추진해야 실현성이 있다. ▲나오연의원=그린벨트제도는 근본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토지거래허가제도도 기업과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쪽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노기태의원=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에 불평등조항이 많다.예를 들어 노조파업권에 비해 사용자측의 직장 폐쇄권 등은 대항력이 약하다. ▲강경식의원=재래시장 중소기업과 관련,물류비용 노동시장 문제 등에 구조적 대책이 필요하다.시장원리는 신상필벌이 있어야 한다. ▲이명박의원=경제 현황에 대한 정부의 낙관적 인식이 문제다.민·관이 함께 토론을 갖자. ▲차수명의원=해외증권 문제는 발행한도를 직접 규제하는 등 너무 까다롭다.대폭 완화되어야 자금조달이 원활해진다.수출 토지이용 등 기업활동 규제에 대해서는 행정부가 아니라 당이 규제개혁 차원에서 강력 추진해야 한다. ▲한승수의원=금리인하 문제는 저축증대와 상충관계에 있어서 일방적 인하에 한계가 있다.환율조정과 물가영향 문제도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자본유입 원활화 요청과 경상수지 적자대책과도 모순되는 점이 있다. ▲한이헌의원=우리 경제의 2중구조,양극화 현상이 가장 큰 문제다.통화량을 떠난 금리위주 정책은 위험부담이 많다.큰 방향은 개방시장 체제에 맞추어 대기업·중소기업 등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이 개발되어야 한다. ▲이신행의원=기술에 관한 전략적 정책이 필요하다.대기업에 대한 부정적 정서도 문제다.도덕적 교육,분위기 개선에 지도자급부터 솔선해야 한다. ▲강현욱의원=단기전망 보다 구조적인 문제개선이 필요하다.2중구조 개선문제는 대기업과 계열 중소기업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서 가능하다.지역신용보증조합을 확대 개선해야 한다.〈정리=박대출 기자〉
  • 기업공개 심사결과/탈락사에도 통보/재경원

    ◎새달부터 선정기준 강화·투명성 제고/증자·회사채발행제도 전면 개선 정부는 백원구 증권감독원장 및 재정경제원 한택수국고국장의 구속사건을 계기로 기업공개와 증자 및 회사채발행 등과 관련된 각종 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환균 재정경제원차관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장의 구속사건을 계기로 기업공개 및 증자 등과 관련된 각종 업무처리기준 등의 제도를 투명하게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관련제도를 전면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이달중 유가증권인수업무규정을 개정,다음달부터 기업공개 및 증자시 적격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물론 탈락한 업체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의무적으로 통보토록 할 방침이다.지금은 적격업체로 선정된 회사에 대해서만 통보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재경원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신청한 수많은 업체중 자본금과 납입자본이익률 및 경상이익률 등 14개의 기업공개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 여럿 있어도 공개물량제한으로 탈락하는 업체가 생기게 마련』이라며 『따라서 중간감독기관이 자의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적격업체로 선정됐거나 탈락한 업체 모두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또 기업공개요건 등을 구체화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14개인 기업공개요건의 수도 더 늘릴 계획이다.그러나 기업공개 및 증자물량을 월별로 조정하는 현행 제도는 시장사정을 감안,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회사채 물량조정기준도 개정,다음달부터 회사채발행에 대한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다.재경원은 현재 회사채발행시 물량조정을 위해 제한을 가하고 있는 비제조업체의 경우 회사채발행액이 일정액이하일 때 한해 전체 발행물량과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발행할 수 있게 허용키로 했다.〈오승호 기자〉
  • 기업자금줄 조절… 권한 막강/원장 구속계기로 본 증감원 기능

    ◎공모가 산정·합병 비율따라 큰 이권 오가/기업상장에 “영향력 절대”… 증권업무 “총괄” 증권감독원은 주식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들의 자금줄을 쥐었다 놓았다 하는 막강한 권력기관이다.증감원의 주요 업무가 기업의 공개와 합병,상장회사의 주식거래 및 회계관련 검사는 물론 유가증권 발행 허가,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권 등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몇년전부터 기업들은 상장을 통해 주식배당금에 해당하는 연 2∼3%의 싼 이자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주식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5월말 현재 기업들이 증시에서 회사채와 주식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14조3천7백48억원이나 된다. 그동안 증권시장에서는 감독당국이 기업공개나 합병,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잡음이 간간이 흘려나왔다.기업공개와 합병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감독기관으로서의 자의성이 얼마든지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기업공개의 경우 증권관리규정상의 주요 공개요건을 갖춘 기업은 누구나 공개 신청서를 낼수 있다.그러나 재정경제원과 증감원등 증권당국의 증시수급계획에 따라 공개물량이 정해지기 때문에 신청서를 내놓고도 속절없이 기다리기가 일쑤다.지난 5월초까지 기업공개를 희망한 회사 1백99개사 중 37개사만이 상장을 완료했거나 공모주청약을 마치고 80% 정도는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공개대상 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증감원의 개입으로 특히 물량 규모가 크지 않은 업체들간의 순서가 뒤바뀔 소지가 많다. 주식 공모가격 산정 과정상의 문제도 있다.감리인이 공개희망기업의 수익·자산·상대가치를 종합분석하고 이를 다시 동종업종 상대업체의 주가동향과 비교분석해 공모가격을 산정한다.증권관계자들은 수익가치의 경우 기업의 미래수익을 예상하는 것이어서 자의성이 개입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공모가격이 얼마냐에 따라 기업들은 수십억∼수백억원의 거금을 앉아서 챙길 수 있다.또 합병과 관련,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의 합병비율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비상장사의 기업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엄청난 이해가 오간다.〈김균미 기자〉
  • 종금 어음발행한도 폐지/재정경제원 30일부터

    오는 30일부터 종합금융회사에 대한 각종 영업제한이 폐지돼 자기자본의 20배 범위 안에서는 어음 및 채권 등을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게 된다.그러나 현재 어음할인 등에 대해서만 적용하고 있는 대주주 등에 대한 종금사의 여신규제 대상은 대출 등의 모든 여신으로 확대된다. 재정경제원은 23일 종금사 경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금사 업무 운용지침 개정안을 확정,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지침은 종금사에 대한 각종 영업한도를 폐지,전체 채무부담 한도는 현행대로 자기자본의 20배를 유지하되 회사채 지급보증과 종금사의 어음 및 채권발행 한도 등 개별적으로 정해진 영업한도는 모두 없앴다.지금은 회사채 지급보증 및 채권발행 한도는 각각 자기자본의 5배,자체 발행 어음한도는 자기자본의 1배로 규제하고 있다. 지침은 또 종금사의 대주주 및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규제 대상을 현행 어음할인 및 어음보증 등 두 가지에 대출 및 지급보증을 추가,전체 여신으로 늘렸다.계열기업군의 범위도 30대 재벌에서 주거래은행제도의 적용을 받는 계열기업군으로 조정했다.그 대신 여신한도는 자기자본의 25%에서 1백%로 확대했다.〈오승호 기자〉
  • 중기 의무대출 99년 폐지/금융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재경원

    ◎“대기업 탈은행화… 자금조달 문제없어”/2천년까지 금융전산망 통합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의무 대출제도를 포함한 선별 금융제도가 오는 99년까지 폐지된다.현재 5%로 고정돼 있는 한국은행의 재할인 대상 상업어음 할인 금리가 내년까지 완전 자유화되고,은행에 회사채 인수 간사업무가 허용되는 등 금융기관간 업무영역에 대한 제한이 없어지는 겸업주의가 도입된다. 재정경제원은 20일 제일은행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1세기 경제장기 구상의 금융부문 발전전략인 「개방시대의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공청회를 열었다.정부는 2020년까지 추진할 금융부문의 핵심전략 과제를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 방안은 금융정책의 추진 과제로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각종 정책금융의 대상을 연구·기술개발 및 환경보전 등의 부문으로 점차 축소하고,한은의 재할인 대상인 상업어음 할인 금리 및 무역금융 금리를 96∼97년 중 자유화하도록 했다.또 금융기관 별로 총 대출액의일정 비율을 중소기업에 의무적으로 빌려주게 돼 있는 중소기업 의무대출제도 등의 선별금융제도는 98∼99년 중 없애도록 했다.재경원은 중소기업 의무대출제도를 폐지하더라도 대기업의 탈은행화 및 해외금융시장으로부터의 자금조달 증가 추세에 비추어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방안은 금융산업의 개편과 관련,2000년까지 현재 증권사로 제한돼 있는 회사채 인수에 따른 간사업무를 은행에도 허용,은행이 책임지고 회사채를 매각할 수 있게 했다.또 은행에서도 보험상품을 팔 수 있게 하는 등 단기적으로 금융기관간 핵심업무에 대한 진출을 부분 허용한 뒤 2010년까지는 금융기관간 업무의 벽을 완전히 허무는 겸업주의를 도입토록 했다.〈오승호 기자〉
  • 구속된 이철수 은행장/이원조씨 총애받아 초고속 승진

    ◎상업증권 인수후 제일은 자금난 이철수 제일은행장은 집념과 추진력이 매우 강하다.93년 5월 행장에 취임한 뒤 상업증권을 3천5백2억원이라는 거액으로 인수한 게 그의 스타일을 대변해주는 사례다.대부분의 임원들이 반대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밀어붙였다. 상업증권의 인수문제 이후 임원회의에서는 「노」라는 말이 사라졌다.그러나 상업증권 인수는 제일은행에 자금난을 가져왔고 당시 최고 은행이던 제일은행은 뒤처지기 시작했다.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어서 불도저로도 통한다.임원시절 신상품도 개발하는 등 나름대로 업무에서는 실력을 발휘했다. 이원조 전 은행감독원장의 사람으로 제일은행장에 오른 박기진 전행장의 총애를 받아 임원시절에 초고속 승진을 했다.이 때문인지 전임 박행장처럼 정치권의 청탁에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30일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 총회에 대부분의 은행장들이 참석했지만 그는 참석하지 않아 이번 사건을 염두에 두었던 것같다. 마산상고 출신으로 서울상대를 졸업했다.〈곽태헌 기자〉 ◎효산그룹은 어떤 회사인가/건설로 시작 한때 계열사 12개 거느려/호텔·스키장 등 무리한 투자… 94년 부도 이철수 제일은행장에게 거액의 뇌물을 주고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효산그룹은 94년 11월 부도를 내고 쓰러졌다. 효산그룹은 부도 전까지 효산종합건설 서울리조트 금강슈페리어 효산관광 동림CURB 등 모두 12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그룹이었다. 주력기업인 효산종합개발이 84년 명보건업으로 출발해 주택 및 콘도,건설 등을 통해 사세를 키워왔다.92년 백봉실업을 인수해 경기도 미금시에 1천3백억원을 쏟아부어 스키장과 1천5백실 규모의 서울리조트를 건설하면서 재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이때문에 자금난을 겪게됐다. 94년 초에는 서울 강남의 리버사이드 호텔과 에메랄드 호텔을 잇따라 인수하고 베트남 호텔업에도 진출,「재계의 무서운 아이」로 불리우기도 했다. 장학로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알선 청탁할 때는 이러한 기업확장으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을 때다.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된데다 경기도 미금시에 서울스키리조트 확장사업을 추진한게 파국을 가져온 주원인이다. 효산의 실질적인 주인이었던 장장손 전 회장은 건설현장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사업감각이 뛰어난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재계에는 장전회장이 많은 부동산과 사채를 잘 굴려 한때 막강한 자금력을 가졌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지난해 6월말 현재 효산그룹은 제일은행에서 1천1백33억원,서울은행에서 7백92억원,제 2금융권에서 2백94억원을 대출받았고 회사채 발행은 3백15억원이었다.〈곽태헌 기자〉
  • 수익률/시중금리 하락속 증시로 자금 이동

    ◎「신탁」 급락세 주식형 반등/「가계금전·개발」 0.3∼0.5%P 내려/투신사 펀드 평균 9.66%… 회복세 뚜렷 시중 실세금리의 하락으로 최고금융상품으로 꼽히던 은행의 신탁상품 수익률이 급락하고 있다.5월1일부터는 은행 신탁상품 수수료가 높아져 수익률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반면 주식시장이 활기를 보이면서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은 오랜 침체끝에 반등하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회사채 수익률이 연 10%대로 떨어지는 등 실세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신탁대출의 금리가 0.25∼0.5%포인트쯤 낮아져 각 은행 주력상품인 신탁상품의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의 가계금전신탁 수익률은 지난달 말에는 평균 연 13.5%선이었으나 최고 0.3%포인트까지 떨어졌다.은행들은 수익률에서 1.5% 이내의 수수료를 떼고 배당한다. 한일은행의 경우 지난달 말의 수익률은 13.74%였지만 29일 현재 13.44%로 떨어졌다.서울은행은 지난달 말에는 13.59%에서 지난 27일에는 13.49%로 낮추었다.외환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3.23%와13.51%로 떨어졌다. 개발신탁 수익률도 0.5%포인트씩 떨어져 9.5%대에 팔리고 있다.신한과 보람이 2,3년제 개발신탁배당률을 9.4%를 적용하고 있다. 은행 신탁계정의 수익률 하락과는 대조적으로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말 현재 한국·대한·국민투신의 최근 1년간 주식형 저축의 평균수익률은 마이너스 0.04%로 원금에도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26일 현재의 수익률은 9.66%로 높아졌다. 한국투신의 백용즙 부사장은 『지난 주부터 주식형과 공사채형을 고객이 바꿀 수 있는 펀드를 중심으로 돈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원금도 건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주식형 펀드쪽에 뭉칫돈이 들어오는 단계는 아니고 오히려 이달들어서도 주식형에서 빠져나간 돈이 많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순증으로 돌아섰다.이달들어 지난 25일까지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돈은 4천7백30억원이지만 지난 24∼25일에는 5백72억원이 늘었다.공사채형과 주식형을 전환할 수 있는 카멜레온형 상품인 한국투신의 찬스투자신탁의경우 지난달 말에는 70억원이었으나 지난 주에는 1백92억원으로 늘었다.〈곽태헌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