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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음] 최진녕(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노용환(전 부산국세청장·전 재무부 국고국장·전 선한인터내셔널 회장)씨 별세, 김취복(여성중앙회 명예회장)씨 남편상, 노재봉(효성그룹 부사장)씨 부친상, 진경진(여성중앙회 부회장)씨 시부상, 김병주(흉부외과 전문의)·장흡(가톨릭대 산부인과 교수)씨 장인상 김상화(서울대 성형외과 교수)·상일(수원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씨 조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3 ▲이진국(하나금융투자 사장)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7 ▲최진녕(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05 ▲우용제(롯데손해보험 커뮤니케이션팀 파트장)씨 부친상 1일 경희의료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958-9721 ▲김성실(전 한림대 교수)씨 별세, 오병선(전 교육공무원)씨 부인상, 오준기(지엔텔 이사)·석기(강원일보 문화부장)·정화(자영업)씨 모친상, 조숙현(회사원)·장혜련(강원도청 일본구미주통상과 사무관)씨 시모상 1일 춘천 효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33)261-4441
  • [부음] 최진녕(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노용환(전 부산국세청장·전 재무부 국고국장·전 선한인터내셔널 회장)씨 별세, 김취복(여성중앙회 명예회장)씨 남편상, 노재봉(효성그룹 부사장)씨 부친상, 진경진(여성중앙회 부회장)씨 시부상, 김병주(흉부외과 전문의)·장흡(가톨릭대 산부인과 교수)씨 장인상 김상화(서울대 성형외과 교수)·상일(수원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씨 조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3 ▲이진국(하나금융투자 사장)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7 ▲최진녕(법무법인 이경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05 ▲우용제(롯데손해보험 커뮤니케이션팀 파트장)씨 부친상 1일 경희의료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958-9721 ▲김성실(전 한림대 교수)씨 별세, 오병선(전 교육공무원)씨 부인상, 오준기(지엔텔 이사)·석기(강원일보 문화부장)·정화(자영업)씨 모친상, 조숙현(회사원)·장혜련(강원도청 일본구미주통상과 사무관)씨 시모상 1일 춘천 효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33)261-4441
  • [부고]

    ●김진웅(전 고려대 총장서리)씨 별세 문기(캔스톤 대표·전 동부화재 홍보팀장)효기(전 한진해운 밴쿠버지사장)씨 부친상 엄석정(고려대 교수·전 스웨덴 대사)한준우(연성대 교수·전 킨텍스 사장)씨 장인상 2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10시 070-7816-0229 ●이상민(전 LG유플러스 홍보담당 상무)씨 별세 준섭(회사원)준미(회사원)씨 부친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47 ●이정영(코스콤 금융업무부 차장)씨 모친상 정현화(기상청 지진정보기술팀 주무관)씨 시모상 최정수(서경대 학군단장)씨 장모상 29일 전남 나주 영산포 예림장례식장, 발인 12월 1일 오전 7시 (061)335-4406 ●조동수(인천해양경찰서 인항파출소장)씨 별세 29일 인천 국제성모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9시 (032)290-3501 ●최형원(KBS 정치외교부 기자)지원(서울 미성초 교사)씨 부친상 김수연(한국남동발전 차장)씨 시부상 이희일(삼성전자 대리)씨 장인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유순연(한국야금 고문)씨 별세 윤혜섭(한국야금 회장)씨 시모상 임정현(한국야금 상무이사)수민(한국야금 이사)씨 조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7시 (02)3410-6917
  • 유승민 대표 취임 첫 대구행… ‘배신자’ 프레임 지울까

    유승민 대표 취임 첫 대구행… ‘배신자’ 프레임 지울까

    “사람 뒤통수쳤다 아입니까. 그런 아를 우에 믿습니까. 유승민이도 다른 길 안 갔으모 절대 배신 안 했을 낍니다. 대구 사람들은 절대 배신 안 합니다.” -택시기사 진모(60)씨 “유승민을 지지하지만 배신자 이미지가 쎄다 보니 쉽지 않을걸요. 손에 꼽을 정도로 가끔씩 와가 표만 달라고 카지 말고 정책이나 인물이 달라져야 안 되겠습니까.” -회사원 박모(32)씨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28일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았다. 의원 8명의 ‘집단 탈당’ 사태로 어수선한 당원의 마음을 다잡는 한편 TK 저변에 깔린 ‘바른정당=배신자’ 이미지를 씻기 위해서다. 하지만 유 대표와 바른정당을 향한 대구 ‘바닥 민심’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이날 만난 대구 시민들은 유 대표와 한국당에 복당한 김무성 의원을 여전히 ‘탄핵에 앞장선 배신자’로 꼽았다.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유한국당’도 ‘홍준표’도 대안은 아니라고 말했다. 동대구역에서 만난 택시기사 진씨는 “당도 당이지만 이제 국민이 원하는 게 뭔지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유승민이 그렇게 해 준다면) 대구 시민들은 의리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문시장에서 만난 분식집 주인 김모(57·여)씨는 유 대표가 “보수(한국당)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자기 고집으로 독불장군처럼 하면 안 된다. 정치인도 인정이 있어야 하는데 (유 대표는) 박근혜 때문에 국회의원이 됐으면서 의리를 배반해서 싫다”고 말했다. 김씨는 “홍준표 대표도 대안은 아닌 것 같다”면서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사람 정떨어지게 하는 정치를 한다. 그 당에 인물이 없다는 걸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다. 젊은층은 바른정당에 대한 우려 섞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씨는 “유승민 대표의 인지도나 이름에만 기대지 말고 정치 판도를 뒤엎을 수 있는 당 차원의 정책이나 깜짝 놀랄 만한 인재가 나온다면 그래도 (바른정당에)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상향식 공천’으로 돼 있는 당헌·당규를 의원들과 논의해 손보겠다고 했다. 유 대표는 “정치 신인을 발굴해서 공천하려면 지금의 당헌·당규가 좀 답답한 게 있다”면서 “주민들은 아무도 모르는데 여론조사 넣어서 ‘누구를 좋아하십니까’ 하는 여론조사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의원과 열린 상태에서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중년의 힐링을 추구하는 고모령 연극단

    고모령공연예술단(단장 박갑용)이 다양한 활동으로 중년의 힐링을 추구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내 메트로아트센타 전속 예술단으로 활동 중인 고모령 예술단은 지난 9월22일 제4회 수성못페스티벌 공연과, 9월23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 마을회관 공연, 10월14일 대구 달성군 현풍읍공연을 했다. 이달 들어서는 연극단원과 시낭송단원들의 ‘워크샵’교육을 하고 있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200석을 갖춘 민간공연장을 가지고 있는 고모령 예술단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연습하는 생활문화예술동아리로 전문예술인 못지않는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단원들 중에는 주부는 물론 초등학교 교사, 회사원 등 직장인들이 포함돼 있다. 고모령예술단이 모이는 날이면 대사 소리, 색소폰와 오카리나 소리, 시낭송가들의 음율에 맞춰 시를 읊는 소리 등이 연습실에서 울려 퍼진다. 연습에 열중하는 단원들의 얼굴에서는 삶의 행복을 만끽하는 표정을 엿 볼 수 있다. 마치 단원들의 연습장이 정서적 여유를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현장으로 착각을 하게 한다. 고모령 예술단에서는 연극과 시낭송은 물론이고 색소폰,사물놀이,오카리나 등을 연주한다. 김경희 고모령예술단 시낭송회 회장은 “대부분 초보인 단원들이 고모령예술단에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전문 낭송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모령예술단 사문단원인 조영래씨는 “생활속 스트레스를 장구연습으로 모두 날려버린다”고 밝혔다. 박갑용 단장은 “단원들이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의 상호소통하면서 힐링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고모령예술단은 앞으로 전통예술창작품을 마당극 위주로 올릴예정이다. 또 ‘ 어느 인생 파노라마’라는 작품을 대구에서 최초로 악극과 시극 합동공연할 계획이다. 문의 고모령공연예술단 기획실 010-6512-5740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과학 기술·인프라·인재 ‘3박자’… 대전 ‘4차 산업혁명 특별시’

    과학 기술·인프라·인재 ‘3박자’… 대전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 사는 20대 회사원 A씨는 아침에 일어나 없는 줄 알았던 사과가 냉장고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냉장고가 A씨의 식습관을 분석해 떨어지기 전 알아서 주문, 저장해 놓은 것이다. A씨는 오늘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도 하지 않았다. 첨단 장비가 날씨를 파악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옷차림을 내놨다.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은 번듯한 정장 차림을 화상으로 보여 줬다. 그대로 옷을 입었고, 만족스러웠다. 밖으로 나서자 집 앞에 차가 스스로 대기하고 있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무르익은 미래의 일상이다.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알파고’가 상징적으로 보여 준 인공지능(AI)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등이 등장해 최첨단 지능정보 시대를 열고 있다.1·2·3차 산업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낯설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산업, 농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침투하는 현상임에도 낯선 것은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이 용어가 처음 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국내에서 이 부분 선두 주자로 꼽힌다. 시가 국내 최고의 과학 인프라와 인재풀을 보유한 대덕특구를 밑거름으로 가장 앞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정부보다 빠르다. WEF는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준비 지수를 25위로 매겼다. 미국(5위), 일본(12위)에 한참 뒤처진다. 대전시의 행보가 크게 주목받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전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연미 대전시 4차산업태스크포스(TF) 계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자치단체에서 대전시 추진 과정을 알기 위해 찾거나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민간업체들이 우리와 손잡을 부분이 있는지 문의하는 등 주목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김 계장은 “4차 산업혁명이 완성되면 하루가 25시간으로 늘어난 것처럼 여유가 생겨 이른바 ‘저녁 있는 삶’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대덕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시는 지난 1월 초 권선택 전 시장이 “요즘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인데 우리도 이에 대비하고 여기에서 먹거리를 찾자”고 밝히며 이 분야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그다음 달부터 임시로 ‘4차산업혁명TF팀’을 진행했다. 권 전 시장은 “대전은 대덕특구와 과학벨트 등 최고 수준의 과학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최적지”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러나 권 시장이 지난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이재관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이 사업을 이어받게 됐다. 대덕특구에는 43개 정부출연 및 민간연구소가 있다. 40여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발전한 특구는 전국 최대 규모다. 대전은 1600여개 기업뿐 아니라 175개 연구소기업 중 절반 정도가 있고, 특허등록 건수만 25만여건에 이른다. 연구개발비도 7조 5000억원이 넘는다. 석·박사급 우수 인력은 3만여명으로 수도권을 빼면 이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다.같은 특구인 부산, 광주, 대구, 전북을 모든 면에서 압도한다. 첨단 과학이 기반인 4차 산업혁명 성공을 위한 최고의 조건이다. 게다가 대전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다. 신동·둔곡지구 370만㎡에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선다. 세계 최고 수준의 희귀 동위원소 빔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엑스포과학공원에는 국내외 인재들이 모여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지어진다. 주변 세종·충남 천안·충북 청주는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기능지구’여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자 육성계획 발표 문 대통령도 지난 4월 후보 시절 “과학수도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만들겠다. 또 동북아의 실리콘밸리로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대전시는 문 대통령이 당선되자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대덕특구 등의 4차 산업혁명 연구 성과를 상품화하고, 중앙정부 정책과 발맞춰 국가는 물론 대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AI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AI 캠퍼스를 설립하고 청년 창업을 뒷받침하는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한다. 산업용 무인기 산업 허브도시로도 키운다. 이미 대전에는 국내 무인기 완성품 제조업체의 30%가 입주해 있다. ‘IoT 빌리지’를 건설하고 4차 산업혁명 체험관도 짓는다.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육성하는 산업단지는 부지가 정해졌다. 2021년까지 유성구 외삼·안산동 일대 1347㎡에 조성된다. 대전엔 인근 삼군본부 등 한국군의 핵심 시설이 다수 자리잡고 있다. 국제박람회도 열어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과학 관련 최고 대학과 기관도 동참 대전시는 일찌감치 4차 산업혁명 추진에 나서 진척이 매우 빠르다. 지난 6월 8일 시청에서 ‘4차 산업혁명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서는 드론과 가상현실 영상게임 등을 개발하는 지역 15개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이날 국내 최고 과학 인재 양성 대학인 KAIST와 4차 산업혁명 실증화 플랫폼 구축 협약도 체결했다. 이튿날에는 충남대 등 지역 19개 대학 및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23개 기관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결의문을 채택해 힘을 하나로 모았다. 지난 7월 1일 시에 ‘4차산업혁명TF’를 신설했고, 같은 달 31일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둘 다 전국 처음 있는 일이다. 정부가 지난달 11일에야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구성한 것과 비교해도 무척 빠른 속도다. 대전시장과 KAIST 총장이 공동 위원장이고 경제계, 학계, 시민단체 등 모두 17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대전이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성공 방식을 만들고 주도하자”고 주장했다. 지난 8월 16일 국회 토론회도 열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WEF “시대 변화 중심이 될 대전의 노력 지지” 이어 지난 8일 대전시청에서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과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 추동력을 얻기 위해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과 상호 협력한다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국회 포럼은 지난해 6월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경미 더불어민주당·신용현 국민의당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었다. 슈바프 회장도 지난 15일 대전시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글로벌미래협의회에 참석한 신 총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40년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대전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WEF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나아가려는 대전의 변화와 노력을 지지하고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계장은 “정부에서 이달 중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다음달에는 세부계획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이 분야 인재와 인프라가 전국 최고인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롤모델로 집중 육성하면 다른 도시에 비해 돈이 덜 들면서 진척이 빠르고 전국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내년에는 대전의 4차 산업혁명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정책 반영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배달식당 위생등급 앱으로 실시간 확인

    배달식당 위생등급 앱으로 실시간 확인

    회사원 김정우(32)씨는 1주일에 2~3회 긴 야근을 마치고 과로에 대한 보상으로 치킨이나 탕수육 등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는다. ‘배달음식 애플리케이션’을 쓰기 때문에 집에 도착하기 전 퇴근길에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고 주문하기 때문에 이물이 있는 건 아닌지, 비위생적으로 조리한 것은 아닌지 막연한 불안감이 생길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배달앱으로 주문할 때 김씨가 직접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해당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영업등록 여부, 행정처분 이력, 음식점 위생등급 등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앱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곳이다. 국내 배달앱 시장 규모는 2조원대로 전체 음식배달 시장의 20%를 차지하며 고속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음식을 주문한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다 보니 음식점의 위생 수준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지난 4월 배달앱 3개 업체와 식품안전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정보공유 시스템을 갖췄다. 김현선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은 “배달앱을 통한 식품안전정보 연계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배달음식점의 위생 수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람이 좋다’ 김민우 “가스폭발 자살사건으로 수억 원 빚..인생 바닥”

    ‘사람이 좋다’ 김민우 “가스폭발 자살사건으로 수억 원 빚..인생 바닥”

    가수 김민우가 절망을 경험했던 과거를 회상했다.1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던 김민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우는 “예전에 대출을 받아 스튜디오를 하나 차렸는데, 어느 날 저희 건물에 같이 세 들어 사시던 분이 LPG 가스를 폭발시켜서 자살했다. 그 사고로 인해 저희 녹음실도 사라졌다”며 “당시 건물이 화재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다. 그때 제 인생이 바닥으로 주저앉았다. 당시 제 나이가 26살이었는데 수억 원의 빚으로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민우는 자동차 영업사원이 되어 6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하고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지난 7월 아내를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으로 떠나 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우는 다시 가수 복귀에 박차를 가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 여자의 은밀한 일탈…‘도쿄 느와르’ 예고편

    세 여자의 은밀한 일탈…‘도쿄 느와르’ 예고편

    여성들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옴니버스 영화 ‘도쿄 느와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도쿄 느와르’는 아오이 유우 주연의 ‘편지’, 걸그룹 티아라 효민 주연의 ‘연애 징크스’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일본 감독 ‘쿠마자와 나오토’의 첫 감독 데뷔작이자 2005년 제9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에로티카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영화제 이후 12년 만에 국내 공식 개봉을 하게 된 ‘도쿄 느와르’는 당시 남성 중심적이고 혼란스러운 사회 속, 상처로 얼룩진 여성들의 내면적 갈등을 섬세한 감각으로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은밀하게 성적 일탈을 하는 세 여자의 모습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겨 있다. 평범한 회사원 ‘기타지마’가 의문의 남자 헤어 디자이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생일’(BIRTHDAY)를 시작으로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에 상처받은 ‘미유키’의 방황을 그린 ‘버림받은 여자’(GIRL’S LIFE), 갑자기 사라진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던 중 자신과 동명이인을 만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이중생활’(NIGHT LOVERS)이 차례로 그려진다. 인물들의 사연은 각기 다르지만 ‘성’을 ‘마음의 안식과 치유’라는 키워드로 모아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영화 ‘도쿄 느와르’는 오는 12월 14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128분.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진 전국 흔들었다…경남, 대구 전역에 강한 진동, 통신장애 속출

    지진 전국 흔들었다…경남, 대구 전역에 강한 진동, 통신장애 속출

    경남·부산 전역서 강한 진동…일부 시민 대피·통신장애충남·대전·세종 119로 지진 신고·문의 20여분만에 400여건 빗발대구시민 “액자 떨어져 깨지고 냉장고 쓰러질 뻔”서울 등 수도권도 고층건물 지진 공포 지진이 전국을 흔들었다. 진도 5.4 규모의 경북 포항 지진은 경남 물론 세종, 서울, 경기에까지 지진 파장을 낳았다.경남에서는 15일 오후 2시 29분쯤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 규모 5.4 지진 여파가 강하게 감지됐다.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소방당국에는 창원과 김해 등 경남 전역에서 진동을 감지한 시민의 문의전화가 쏟아졌다. 지진 직후 약 10분 사이에 창원소방본부에는 50여통의 전화가 쏟아졌다. 경남소방본부에도 수백통의 신고와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대부분 ‘갑자기 집이 흔들리며 진동을 느꼈는데 지진 맞느냐’는 문의전화였으며 피해신고는 없었다. 김해에서도 10초가량 긴 진동이 감지돼 일부 주민들이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순간 통신과 인터넷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남도청에서도 일부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화들짝 놀라며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최모(61)씨는 “지진 발생 당시 창원 홈플러스 1층에서 쉬고 있다가 진동을 느끼고 놀라서 밖으로 달려나왔다”고 말했다. 대구에 사는 정모 씨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고 모니터, 화분들도 쓰러질 뻔했다”며 “전 직원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구모(60) 씨 집은 아수라장이 됐다. 구씨는 “심하게 흔들려서 액자가 떨어져 다 깨지고 냉장고가 앞으로 넘어질 뻔해 붙잡고 있었다”며 “높이 있는 물건들을 다 바닥에 내려놓고 여진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전·세종 119로도 지진 신고 문의가 20여 분만에 130여건이 빗발쳤다. 충남도 119에도 지진 문의가 20분 만에 200여건이 쇄도했다. 세종에 사는 이모(36) 씨는 “강하게 흔들려 깜짝 놀랐다”며 “사무실이 너무 흔들려서 책상을 붙들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는 “박스가 쏟아지고 사무실이 심하게 흔들려서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부산 전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직후 부산소방안전본부와 부산경찰청에는 건물이 흔들린다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 지진 발생 8분 만에 부산소방에 걸려온 문의 전화만 390건에 달했다. 일부 도심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관련 기관이나 기업의 직장인과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본부 측은 “아직 지진 피해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강한 지진동이 감지되자 아파트와 고층 건물 곳곳에서는 극도의 불안을 호소하며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부산 해운대구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윤모(43·여) 씨는 “아이와 집에 있는데 10초 넘게 아파트가 강하게 흔들렸다”며 “고층이라 대피도 못하고 아이를 붙잡고 불안에 떨었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해봐야 알겠지만 이번 지진과 관련해 고리원전은 피해가 없으며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60층이 넘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는 금융권 직원 수백명이 지진에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부산도시철도 1∼4호선은 아직 피해 사항이 들어오진 않았지만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도록 조치했다. 김해공항도 지진 관련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도 예외는 아니었다. 시민들에 따르면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서울 강남과 광화문 일대 등 시내 전역에서 지진으로 추정되는 진동이 느껴졌다. 일부 사무실에서는 뚜렷한 진동과 함께 책상과 파티션, 화분 등 집기가 눈에 띄게 흔들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명동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서모(33)씨는 “사무실에 있는 화분이 흔들리는 게 보이고 지진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광화문 인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하는 김모(29)씨는 “갑자기 바닥이 윙윙 울리면서 사무실 집기들이 흔들리고 ‘덜덜덜’ 소리를 냈다”면서 “문자 받은 사람들이 ‘어머’라고 놀라던 찰나에 벌어진 일이어서 다들 일어나 ‘무슨 일이냐’라고 얘기 나눴다. 건물이 무너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다”고 말했다. 고층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갑작스러운 진동에 지진임을 직감하고 불안에 떨었다. 서울로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진동을 느끼고 놀란 시민도 있었다. 서울 삼성동에 근무하는 A(30·여)씨는 “재난 문자를 받고 3초만에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거센 진동을 느꼈고, 10초 정도 뒤에 다시 처음보다는 약한 진동이 느껴졌다”며 “무서운 마음이 들어 12층 사무실에서 1층으로 대피했지만 다행히 큰일이 벌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윤모(35)씨는 “긴급재난문자가 오자마자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며 “일하는 건물이 워낙 고층 건물이라 순간적으로 당혹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울산 출장에서 돌아오던 회사원 허모(33)씨는 “KTX 열차가 좌우로 흔들리길래 ‘뭐지?’ 했는데 1분 뒤 열차 안에서 재난경보가 울렸다”면서 “호러(공포)특급열차인 줄 알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전국종합
  • 서유정 ‘비매너’ 논란 사자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부

    서유정 ‘비매너’ 논란 사자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부

    배우 서유정이 해외 유적지에서 사자상에 올라타는 등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해당 장소는 베네치아 산 마크로 광장 분수 앞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배우 서유정(40)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자상에 올라탄 채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1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히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서유정은 이날 문화재 관리인 측에게 주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심각한 상황을 가벼운 에피소드 정도로 여겨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며 서유정의 태도를 지적,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유정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서유정입니다. 먼저, 오늘 저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며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유정의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 시키지말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유정이 올라탄 사자상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분수 앞 두 개의 사자상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이곳은 산 마르코 대성당을 중심으로 ‘ㄷ(디귿)’자 모양으로 펼쳐진 광장으로,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치·종교 문화의 중심지다. 광장 가운데에는 베네치아 수호신 날개 달린 사자상과 테오르상이 있고, 광장 한쪽에 위치한 분수대 앞에는 두 마리 사자가 지키고 있다. 서유정이 올라탄 사자상이 이 중 하나이다. 한편 서유정은 지난 9월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그는 결혼식에서 “앞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 나가겠다”면서 “배우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서유정 인스타그램·구글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생후 47일 딸, 칭얼댄다고 ‘우발적으로’ 침대에 던진 30대 벌금형

    생후 47일 딸, 칭얼댄다고 ‘우발적으로’ 침대에 던진 30대 벌금형

    생후 47일 된 딸이 칭얼댄다고 침대에 던져 중상을 입힌 3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떨어졌다.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형진 판사는 생후 47일 된 딸을 침대에 던져 중상을 입힌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기소된 A(32·회사원)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9일 오전 3시쯤 집에서 자다가 깬 딸이 계속 칭얼대자 침대에 던졌다. A씨 딸은 머리를 벽에 심하게 부딪히는 바람에 경련을 일으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피곤이 누적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상해를 가하거나 학대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생후 47일 된 딸을 던진다는 인식이 있었던 점으로 볼 때 상해 및 아동학대죄의 고의는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식에서 만취한 직원, 교통사고로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회식에서 만취한 직원, 교통사고로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회식에서 만취한 직원이 도로변에 누워 있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13일 회사원 A씨 유족이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1월 13일 전무, 부장, 차장, 대리 등 4명과 함께 회식을 했다. 부서명칭 변경과 팀 통합 등 조직을 개편하면서 회사 대표가 사기 진작 차원에서 전무에게 직원들과의 회식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었다. A씨는 전무와 함께 협력업체 대표를 만나 술을 마셨고, 부장 등이 있는 음식점으로 이동해 회식 자리에 합류했다. A씨는 직원들에게 술을 권하는 등 회식 분위기를 주도했다. 술값을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만취 상태가 된 A씨는 다음날 새벽 귀가하던 중 도로변에 누워 있다가 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A씨 유족은 회사 회식 중 과음으로 인해 사망했다며 공단에 산업재해보상법에 따른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다. 하지만 공단은 “해당 회식은 사회 통념상 노무관리나 사업 운영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로 보기 어렵고, 통상적인 귀가 경로를 이탈해 도로변에 누워 있다가 사고가 났다”면서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족들은 지난 6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망인은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관리 하에 이뤄진 회식에서의 과음으로 인해 사고가 났다”면서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회식은 회사 부서 이동에 즈음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원활한 인수인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면서 “A씨는 실무 책임자로서 회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술자리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만취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회사 통상의 방법에 따라 회사비용으로 회식비가 처리됐고, 귀가 동선 등에 비춰 보면 A씨가 만취 상태에서 귀가하던 중 방향 감각을 잃고 헤매다가 사고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친과의 말다툼 말리는 행인 때리고 성추행범 누명 씌운 30대 남성

    여친과의 말다툼 말리는 행인 때리고 성추행범 누명 씌운 30대 남성

    길거리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를 말리는 행인을 폭행하고 심지어 성추행범으로 허위 신고한 30대 남성이 기소됐다.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박세현)는 상해와 무고 혐의로 회사원 허모(3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허씨는 지난 7월 16일 경기 수원의 한 길거리에서 여자친구 A(29)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변을 지나가던 B(35)씨가 “무슨 일 있느냐”며 개입하려 하자 손과 발로 B씨를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갑자기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허씨를 말리다가 포기하고 현장을 떠났다. 반면 B씨는 허씨에게 폭행을 당하는 와중에도 허씨를 붙잡고 늘어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허씨는 그러나 경찰에 “B씨가 여자친구의 몸을 만졌다”고 주장했고, A씨에게도 전화를 걸어 이처럼 거짓 진술을 하도록 했다. 경찰은 허씨와 A씨의 진술이 일치하고 B씨의 진술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거짓 반응이 나오자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상해 피해에 성추행 누명까지 쓸 뻔했다. 하지만 검찰은 A씨가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을 봤다고 주장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자세히 진술하지 못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허씨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검찰은 또 B씨의 휴대전화에서는 B씨가 억울함을 풀고자 현장 주변에 있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구하려고 이곳저곳에 연락하는 문자메시지가 다수 발견된 반면, 허씨의 휴대전화에서는 A씨가 성추행을 당한 기억이 없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허씨는 결국 “B씨를 때린 것에 대한 처벌을 피하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검찰 관계자는 “허씨가 허위진술을 강요한 것이 드러나 여자친구인 A씨는 처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마약 없는 사회 향해” 2000여명 함께 걸었다

    “마약 없는 사회 향해” 2000여명 함께 걸었다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청정국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주최한 ‘2017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서울신문은 마약의 유해성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최저기온 3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참가자들의 발걸음은 경쾌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료, 친구, 가족 단위 시민 2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늦가을의 정취가 한껏 느껴지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둘레길을 따라 5.8㎞를 1시간 30분 동안 걸었다.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참가자도 많았다. 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다는 조용인(47·회사원)씨는 “사회의 해악인 마약을 퇴치하기 위한 언론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발걸음을 맞출 수 있는 무난한 코스가 좋아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정호(34·대학원생)씨도 “마약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마약에 물든 사회는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하는 트럭보다 더 위험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페이스페인팅 등을 하며 체험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관세청이 마련한 마약탐지견 시범 행사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자극했다. 마약탐지견이 여러 개의 가방 중에 마약이 든 가방을 찾고, 마약을 소지한 사람을 식별하는 시범을 보였다. 이 밖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재단법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련한 마약의 위험성을 소개한 소책자 등을 보며 공감을 나타냈다. 윤여권 서울신문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약 퇴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 마약이 계속 퍼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마약은 특정 계층만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류영진 식약처장도 축사에서 “최근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불법 사용, 오남용으로 인해 국민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식약처는 검찰, 경찰과 관세청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열 관세청 차장과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도 불법 마약류의 폐해와 마약 퇴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처음으로 미국 마약단속국 하워드 슈 한국지국장도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식약처, 관세청, 대검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신문, 제7회 마약 퇴치기원 걷기대회 개최

    겨울 입구에 성큼 다가선 지난 4일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청정국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주최한 ‘2017 마약 퇴치기원 걷기대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서울신문은 마약의 유해성을 알리기 2011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최저기온 3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발걸음은 경쾌했다. 이날 행사는 동료, 친구, 가족 단위 시민 2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늦가을의 정취가 한껏 느껴지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둘레길을 따라 5.8㎞를 1시간 30분 동안 걸었다. 아빠와 엄마의 손에 이끌려 나온 아이들이 많았다. 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다는 조용인(47·회사원)씨는 “사회의 해악인 마약을 퇴치하기 위한 언론사의 취지도 공감하고 오랜 만에 가족들과 발걸음을 맞출수 있는 무난한 코스가 좋아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정호(34·대학원생)씨도 “마약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마약에 물든 사회는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하는 트럭보다 더 위험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페이스 페인팅 등을 하며 체험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관세청이 마련한 마약탐지견 시범 행사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자극했다. 마약탐지견이 여러 개의 가방 중에 마약이 든 가방을 찾고, 마약을 소지한 사람을 식별하는 시범을 보였다. 이 밖에도 식품의약안전처, 관세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련한 마약의 위험성을 소개한 소책자 등을 보며 공감을 나타냈다. 윤여권 서울신문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마약퇴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마약은 계속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마약은 특정 계층만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도 축사에서 “최근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불법사용, 오남용으로 인해 국민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식약처는 검찰, 경찰과 관세청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열 관세청 차장과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도 불법 마약류의 폐해와 마약 퇴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처음으로 미국 마약단속국 하워드 슈 한국지국장도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대검찰청, 재단법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최필립 오늘 4일 결혼, 교회서 만난 9세 연하 신부 ‘연예인급 미모’

    최필립 오늘 4일 결혼, 교회서 만난 9세 연하 신부 ‘연예인급 미모’

    배우 최필립(38)이 오늘 품절남이 된다.4일 최필립은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및 지인들을 모시고 일반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최필립의 예비신부는 9세 연하로 일반 회사원이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1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최필립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가장으로서, 배우로서 더욱 열심히 살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겠습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1979년생 최필립은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를 데뷔했다. 이후 ‘소울메이트’, ‘경성스캔들’, ‘식샤를 합시다’, ‘고교처세왕’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운 휴대전화 유심칩 바꿔 썼다가…

    길에서 주운 휴대전화를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던 20대 여성 등 28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주운 휴대전화를 무심코 쓰는 것만으로도 전과자로 기록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일 휴대전화 추적 수사를 통해 절도 혐의자 21명, 점유이탈물횡령 혐의자 227명, 장물취득 혐의자 34명을 검거하고 이들 가운데 혐의가 무거운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에 거주하는 재수생 김모(21)씨는 지난 1월 집 근처 길에서 시가 80만원대 아이폰6S를 주웠다. 김씨는 주운 휴대전화 주인을 찾아줄까 고민하다 자신이 쓰기로 마음먹고 기존 유심칩을 빼낸 뒤 본인이 쓰던 유심칩을 꽂아 사용했다. 그러나 휴대전화는 이미 분실신고돼 있었고 김씨는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공조해 2012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난·분실 신고된 휴대전화 5만 5298대를 추적했다. 그 결과 모두 2억 1662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270대가 절취, 횡령 또는 장물취득된 것을 확인했다. 적발된 이들은 회사원이 57명(20.2%)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 46명(16.3%), 중·고등학생 40명(14.1%) 순이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해킹된 IP카메라, 당신의 안방을 훔쳐봤다

    실시간 저장 파일 888개 보관도 여성 가정집은 ‘즐겨찾기’ 관리 30명 검거… 유포 여부도 조사 가정집 등에 설치된 IP카메라 수천대를 해킹해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엿본 30명이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의 혐의로 이모(36)씨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가정집과 학원, 독서실 등에 설치된 IP카메라 1600여대를 해킹한 다음 12만 7000여 차례 무단 접속해 타인의 은밀한 사생활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IP카메라 해킹을 한 뒤 실시간으로 영상을 녹화하거나, 저장돼 있던 파일을 내려받는 방식으로 동영상 파일 888개(90GB)를 보관하고 있었다. 이씨가 보관하고 있던 동영상 파일 가운데는 부부 성관계와 속옷 차림의 여성 등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영상도 많았다. 독서실에서 학생들이 포옹하거나 키스하는 장면, 에어로빅 학원에서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 등도 있다. 특히 이씨는 여성이 있는 가정집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IP카메라는 즐겨찾기 등으로 별도 관리를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박모(38)씨 등 나머지 28명도 IP카메라 각 10∼100대를 각 30∼1000여 차례 해킹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무직이나 회사원, 대학생이었으며 비빌번호를 무작위로 입력하거나 아예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지 않은 계정에 접속하는 수법으로 해킹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해킹해 보관하고 있던 동영상 888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전모(36)씨가 사무실 여직원 책상 밑에 IP카메라를 몰래카메라로 설치해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대부분 호기심에서 범행했다고 진술하지만, 범죄 기간이나 횟수에 미뤄 보면 단순 호기심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사람도 있다”면서 “유포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P카메라 초기 비밀번호는 반드시 바꾸고 특수문자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녹화를 먼저 한 이후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봐야 하는 CCTV와 달리 IP카메라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때 사무실 등에서 감시 용도로 쓰이다가 최근엔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외출할 때 집 또는 가게 내부 상황을 확인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면서 설치가 크게 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日 교토, 윤동주 마지막 흔적을 기억하다

    日 교토, 윤동주 마지막 흔적을 기억하다

    “일본 시민 1만 6000여명의 건설 탄원, 900여명의 550만엔(약 5543만원) 모금, 기념비 설립을 위한 12년 동안의 지자체 설득….”회사원, 가정주부, 자영업자 등 평범한 일본 시민들의 노력으로 교토의 시골 마을인 우지시에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기념 시비가 섰다. 교도 우지시 시민들이 중심이 된 ‘시인 윤동주 기념비 건립위원회’(건립위원회)는 지난 28일 우지천 신핫코바시 기슭에 ‘기억과 화해의 비’라는 이름으로 윤동주의 시를 적어 넣은 기념 시비를 제막했다. 그의 시가 적힌 기념비는 교토부 내에만 도시샤대와 교토조형대 등 2곳에 있지만, 일본 대학 캠퍼스 밖에 세워진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설립된 기념비는 가로 120㎝, 세로 175㎝, 폭 80㎝의 크기로, 한반도와 일본의 화강암 2개로 만들어졌으며, 윤 시인이 1941년 모교 연희전문학교의 학우회지 ‘문우’에 발표한 시 ‘새로운 길’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새겨졌다. 우지시는 윤 시인의 마지막 사진이 촬영된 장소다. 도시샤대에 재학 중이던 윤 시인은 1943년 6월 대학 친구들과 함께 송별회를 가진 뒤 우지천 아마가세쓰리바시라는 다리 위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윤 시인은 사진 촬영 한 달 뒤인 1943년 조선문화와 민족의식 고양을 도모했다는 이유로 체포됐으며, 수감 중인 1945년 2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졌다. 윤 시인과 그의 시를 좋아하는 일본 시민들은 그의 마지막 흔적이 남아 있는 우지시에 기념 시비 건립을 추진하면서 이를 거부해 온 지방자치단체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12년 동안 직접 사료를 찾고 발품을 팔아 윤 시인과 우지시의 인연을 잇는 조사를 진행해 왔다. 2005년 건립위원회 발족을 주도하고 사무국장을 맡아 기념비 건립에 앞장선 곤타니 노부코 등은 “지난 12년 동안 시민들이 함께 윤 시인의 흔적을 조사하고, 시 낭독회를 함께 열고, 그의 삶을 담은 연극을 공연하면서 윤동주 시인과 그의 삶에 대해 더 많이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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