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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 음란전화 고교생에 영장

    서울중랑경찰서는 29일 김모군(18·고교3년)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은 지난 13일 하오11시쯤 이모양(21·회사원)에게 전화를 걸어 성행위에 관계된 말을 하는등 전화번호부를 이용,하루에 몇차례씩 부녀자들에게 음란전화를 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발작증 20대아들 아버지 흉기살해/어머니는 중태

    22일 상오6시50분쯤 서울 구로5동 517 오장근씨(54·회사원)집에서 오씨의 맏아들 동섭씨(23)가 오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하고 이를 말리던 어머니 우종년씨(46)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 둘째아들 훈섭군(19·고교3년)은 『형이 20여일 전부터 정신질환증세를 보여 감시해왔었다』면서 『오늘 아침 잠에서 깬뒤 갑자기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세수를 하고있던 아버지에게 달려들었다』고 말했다.
  • 휴가사병이 강도

    서울 송파경찰서는 21일 육군 모부대 소속 차춘권일병(21)을 강도혐의로 붙잡아 군수사기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휴가를 나온 차일병은 돈이 떨어지자 20일 상오1시쯤 송파구 마천2동 임모양(22·회사원)의 지하 자취방에 열린 부엌 창문을 통해 들어가 잠자고 있던 임양에게 『소리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해 현금 4만9천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교외선에 「레저열차」 새로 운행/행락·아베크족 싣고 달린다

    ◎일요일·공휴일 의정부까지 1회왕복/교통체증서 해방… 쾌적 나들이 즐겨 21일 상오9시15분쯤 서울역 12번 승강장. 원색의 등산복에 배낭을 짊어진 청춘남녀들과 어린아이의 손을 양편에서 잡은 가족단위의 행랑객,어느 직장의 야유회인듯 도시락과 음료수박스를 나눠든 무리들이 바쁜 걸음으로 다가와 열차에 올랐다. 모두들 얼굴 가득 환한 웃음과 행복한 표정을 띤채 「경축 교외선 레저열차 개통」이라고 띠를 두른 열차 앞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열차내에서 의자를 돌려 일행과 마주앉기위해 좌석배치를 새로 하는등 부산을 떤다. 이윽고 상오 9시30분 『덜컹』하는 열차의 진동음과 함께 철도청이 새로 마련한 교외선 레저열차가 쾌청한 햇빛을 뚫고 역구내를 미끄러져 나가며 첫 운행에 나섰다. 지난 63년 8월 능곡에서 의정부를 잇는 31.8㎞ 구간의 완공과 함께 서울역을 출발,능곡∼의정부∼청량리 등을 거쳐 다시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순환열차로 탄생된 교외선이 개통 30주년을 맞아 일요일과 공휴일 통일호 수준의 호사(?)스런 옷을 입고 새 모습을 선보이는 순간이다. 열차가 신촌역에 멎자 대학생으로 보이는 일단의 젊은이들이 열차에 올라 빈좌석을 채웠고 출발 15분만에 수색역에 도착하면서 각 객차마다 본격적인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승객 조성건씨(37·회사원·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는 『집에 차가 있지만 하루가 다른 교통체증에 모처럼의 나들이가 짜증스러워 가족과 함께 이 열차를 이용하게 됐다』며 『이렇게 쾌적한 열차가 생겨 반갑다』고 말했다. 열차가 일영역에 도착하자 젊은층을 중심으로한 단체객들이 인근 유원지를 향해 열차에서 내렸고 장흥역에선 가족중심 승객과 아베크족들이 야외미술관과 놀이시설을 찾아 하차했다. 기관차와 객차4량(좌석 288석)으로 짜여진 교외선 레저열차는 일요일과 공휴일 상오9시30분에 서울역을 출발,상오10시50분 의정부역에 도착하며(1시간20분소요)하오5시 의정부역을 다시 출발,하오6시15분 서울역에 되돌아오며 왕복요금은 좌석3천원 입석2천8백원이다. 교외선 레저열차의 차장 권경안씨(36)는 『앞으로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에 인원을 보충,역부근 환경정비와 유원지를 재정비하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열차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꿈과 낭만이 있는 교외선열차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마약 이땅서 완전 추방”다짐/각계인사 6천명,「국민대행진」 참가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사부 체육청소년부 대검찰청 경찰청 서울시 관세청 진로문화재단 서울방송이 후원하는 「마약류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행사가 21일 상오 9시30분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민주당대표최고위원과 박찬종 신정당대표최고위원,안필준보사부장관,신우식서울신문사장 및 마약관련공무원,각급 사회단체대표,학생,시민등 6천여명이 참석해 마약류퇴치와 오·남용예방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유엔이 정한 「세계 마약류퇴치의 날」인 26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 대회장인 신서울신문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인류의 적인 마약이 더 이상 우리땅에 발붙일 수 없도록 결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민한사람 한사람이 감시자가 되어 마약이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마약퇴치운동에 우리모두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회 「마약류퇴치대상」수상자들과 「마약류퇴치 포스터 공모전」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마약류퇴치대상」 대상수상자인 「대검찰청강력부 마약과」에 상패와 상금 5백만원,본상수상자인 김포세관과 보건사회부 마약관리과 백규흔씨,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컨트롤센터 센터장 박종세씨등 3명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백만원씩이 각각 수여됐다.또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 「마약류퇴치 포스터공모전」의 대상수상자인 최광훈씨(34·회사원)에게 상패와 상금 2백만원,최우수상 수상자인 한창수씨(31·광고업)에게 상패와 상금 1백만원,우수상 수상자인 이상민·손영범씨(성균관대 산업미술학과 4년)에게는 상패와 상금 7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기념식과 시상식이 끝난뒤 대회참석자 6천여명은 장충단공원에서 장충체육관까지 10분동안 도보로 행진,마약퇴치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으며 이어 장충체육관에서는 마약류퇴치 및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직콩트 사이코드라마와 인기연예인들의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 오토바이 맨홀 추락/귀가길 20대 사망

    【대구=남윤호기자】 21일 상오 6시쯤 대구시 수상구 파동 파동목욕탕 앞길에서 경북 달성가1498호 1백25㏄ 오토바이를 타고가던 최종근씨(21·회사원·경북 달성군 가창면 단산리)가 한국통신이 전화선로공사를 하면서 파둔 폭2.5m,깊이3m의 맨홀에 오토바이와 함께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동네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 수입농산품 농촌에까지 판쳐/중국 등서 들여와 시골장터서 판매

    ◎관광지 토산품점에도 버젓이/고사리·메주서 부채등 공예품까지/원산지표시 떼고 “국산” 속이기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수입된 값싼 농수산물과 수공예품들이 전국의 유명 관광지 토산품점에 버젓이 진열돼 거래되고 있다. 이들 수입품들은 거의 대부분이 국산보다 품질이 크게 떨어져 상인들은 아예 국산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각종 지방문화행사장의 토산품 판매장에서까지 이들 저질 외국산 수입품들을 팔고 있는가 하면 일부는 국산품으로 속여 판매했다가 소비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한다.이같은 값싼 저질의 외국산 수입품들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로 중국과 대만에서 들여왔으나 요즘은 태국·필리핀·방글라데시·인도·파키스탄·브라질·잠비아등지에서까지 마구 들여오고 있다. 수입품의 종류도 다양해 고사리·더덕·취나물·곶감·메주등 농수산물을 비롯해 부채·방석·발·자동차용 구슬방석·구슬베개등 대나무로 만든 수공예품과 재떨이·화병·촛대등 돌제품,그리고 수건·티셔츠등 면직물등 없는것이 없다. 지리산 월출산등 전남도내 5개 국립공원과 두륜산등 2개 국립공원에 있는 60여개 토산품 판매점에선 최근 중국산 동남아산등 값이 싸고 품질이 떨어지는 외국산 수공예품들은 토산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간상인들은 통관시 원산지표시 마크를 떼어내고 국내 유명 토산품 품질표시마크를 도용하는 등 불법판매행위를 일삼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집단시설지구에서 토산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32)는 『담양산 대나무부채의 경우 1개당 2천∼3천원에 들어오는데 비해 중국산은 2백∼3백원이면 구입할수 있어 중국산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86년 경주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토산품제작공정을 견학시켜 구매의욕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조성된 경주하동민속공예촌의 경우 공동판매전시관에 외제상품이 줄줄이 들어차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80여개의 토산품점이 있는 설악산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품도 거의가 원산지표시가 없거나 알아보기 힘들게표시되어 있어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나 관광객들이 국산품으로 속아 사기가 일쑤다. 더구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강릉 단오제에서는 난장에 나온 상품의 절반이 중국산이었으며 지난 13일부터 한국4H연맹 부산시지부가 을숙도에서 주최한 「우리농산물 우수상품 전시판매」행사에서도 중국산은 물론 미국산 농수산물을 진열판매했다가 비난이 일자 수입품들을 철거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주부 정진춘씨(46·서울 영등포구 도림1동 147)는 지난 16일 설악산 오색약수터 토산품점에서 『설악산에서 뜯은 것』이라는 주인의 말을 믿고 더덕과 고사리를 사왔으나 집에 돌아와 먹어보니 중국산이었다고 했다. 또 회사원 김모씨(50)도 『최근 고향인 경기도 연천에서 열린 5일장터에서 한 할머니로부터 「집에서 직접 만든 메주」라는 말을 믿고 메주 10덩어리를 사다 간장과 고추장을 담갔으나 모두 실패했다』면서 뒤늦게 중국에서 수입된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 토산품은 특허권을 인정해 외제 모조품의 수입을 막아야하고 외국산을 수입할 경우 통관업무를 철저히 해 반드시 원산지표시를 부착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유통과정에서 원산지 표시를 떼내는 것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부동산시장(거품 걷히는 현장:1)

    ◎부동산값 수직하강속 거래도 “동면”/“적정가 회복기”… 94년까지 이어질듯/공급물량 확대·투기차단 정책 “주효”/올들어 2백69업체 도산·중개업자 폐업 속출 지금 우리 경제는 부도를 내고 도산하는 기업이 늘고 증권시장이 장기침체에 빠져 있는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동안 오르기만 했던 주택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을 비롯,부동산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기업들은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이고 일부에서는 우리 경제를 본격적인 침체국면으로 보아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정부와 관변경제 전문기관들은 우리의 잠재성장력을 넘는 그동안의 과열이 진정되고 정상적인 궤도를 찾는 조정으로 진단하고 있다.이른바 거품이 걷히고 있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과열상태와 비교하면 당연히 지금이 어렵고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다.그러나 이 고통을 겪어야만 보다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성장의 기반도 다질 수 있다는 것이다.부동산·증시·제조업등 거품이 걷히는 현장을 살펴본다. 오는 7월 분당신도시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 회사원 박정인(43)씨는 요즘 큰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이사를 가기위해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은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도무지 찾아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지난해초까지만 해도 3억원을 호가하던 아파트 값도 절반인 1억5천만원까지 내려갔으나 팔리지 않고 있다. 새로 분양받은 신도시아파트 분양가 1억2천만원을 빼고도 2억원 가까이 벌었다면서 주위의 부러움을 샀던 것도 어느덧 옛얘기가 돼 버렸고 중도금을 내느라 주위에서 빌려쓴 돈의 이자를 갚느라고 하루하루를 허덕이고 있다. 남들이 떼돈을 버는 것을 보고 뒤늦게 「집장사」에 뛰어든 김모씨는 지난해 퇴직금과 그동안 저축해둔 돈 2억여원과 집을 저당잡혀 빌린 돈,친인척등에게 융통한 돈등 5억여원으로 강북의 자투리땅 4백여평을 사 27평 연립주택 12가구를 지어 올 4월부터 분양에 들어갔으나 지난해보다 분양가를 평당 1백만원이나 내렸음에도 아직 2가구 밖에 팔지 못했다.생각다 못해 지난달 말에는 친구에게 다시 돈을 빌려 주택바닥을 수입대리석으로 바꾸고 가구마다 1백만원 가까운 바이오에어컨을 설치했음에도 문의하러 오는 사람조차 없어 김씨를 더욱 초조하게 하고 있다.만일 이달말까지 팔리지 않으면 앉은 채 도산할 수 밖에 없다며 본전만이라도 건질 수 있길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지난 89년부터 국내 경기를 주도하며 한껏 부풀어 올랐던 부동산경기가 1년째 계속 주저앉으면서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나오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1년전 13억원까지 치솟았던 서울 압구정동의 현대아파트 65평은 6억원대로 6억∼7억원이 떨어졌으며 4억원이상을 호가하던 목동의 45평형 아파트도 최근 60%가량 내린 1억8천만원에 매물이 나와도 찾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지난 88년부터 연평균 27.4,32.0,20.6,12.8%씩 꾸준히 올랐던 땅값도 경기하락과 토지공개념관련법 시행등 정부의 부동산투기억제시책으로 올들어서는 1·4분기중 상승률은 0.43%로 크게 둔화됐다.지가변동률을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 75년이래 처음으로 올해는 땅값이 5.9%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실제 한때 평당 1천만원을호가하던 서울 테헤란로주변의 땅값은 최근 7백만∼8백만원선까지 내렸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한달만 열심히 뛰면 1년동안 먹고살 수 있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부동산중개업도 부동산경기 침체로 일거리가 없는데다 당국의 단속도 강화돼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지난해 7월까지는 신규개업 업소가 폐업의 숫자를 앞질러 매달 평균 1백여개 업소씩 늘었으나 지난해 4·4분기중 1천59개 업소가 줄어든데 이어 올해도 5월말까지 2천2백97개 업소가 더 줄어들었다. 이같은 부동산경기 침체여파로 건설업계의 부도도 속출,올들어 5월말까지 2백69개 중소주택건설업체가 도산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도산율이 무려 3백60%나 늘었다. 또 지난 89년 분양 초기에는 1백대 1의 비율을 가볍게 넘기던 신도시아파트들이 최근에는 3순위자까지 분양신청을 받는가 하면 분양 민간아파트의 20% 이상이 채권 1만원에 당첨되는 등 인기하락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우리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80년대 말부터 역시 부동산경기 호황을 누렸던 미국·일본등 선진국에서도 90년에 접어들면서 땅값,집값이 절반이상으로 떨어지는 「거품」해소의 고통을 겪고 있으며 부동산을 담보로 잡았던 은행등 금융기관도 연쇄도산하는 등 부동산침체에 따른 심각한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 문화부동산의 조철기씨는 부동산가격의 하락추세가 앞으로 1년이상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재 가격보다 최소한 10% 정도 더 내려야 바닥권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허상목건설부주택국장은 현재의 부동산가격 하락추세는 과거 4∼5년간 우리 소득수준,경제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부풀어 올랐던 땅값·집값이 적정한 수준을 회복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정부의 부동산투기억제시책이 지속되고 물량공급이 계속되는 한 하락세는 오는 9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형평잃은 음주운전 영장발부/한 판사가 유사 사범2명 발부·기각

    면허없이 비슷한 혈중알콜농도로 음주운전을 한 사람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임의로 발부및 기각해 형평을 잃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형사지법 김희동판사는 13일 면허가 취소되고 혈중알콜농도가 0.37%인 상태에서 운전을 한 한은숙씨(40·여·종로구 삼청동 157)에 대해 서울강남경찰서가 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판사는 기각이유를 『도주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전과가 없으며 가정주부인 점을 감안해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지난1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한씨는 이날 상오2시 강남구 논현동 영동시장에서 친구들과 백주5병을 나눠 마신뒤 동생의 차를 몰고 논현국민학교까지 5백m를 달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그러나 서울성북경찰서가 같은 혐의로 이효용씨(26·회사원·노원구 중계3동)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은 김판사에 의해 발부됐다. 이씨는 11일 하오11시10분쯤 성북구 동선동 228 앞길에서 친구와 술을 나눠 마신뒤 혈중알콜농도 0.35%인 상태에서 친구의 프라이드승용차를몰고 가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씨도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이며 전과가 없다
  • 셋째주 토요일 덕수궁서 음악과 만난다

    ◎문화부,청소년 상설무료음악회 개최 청소년을 위한 상설무료 음악회가 매달 한번 덕수궁에서 열린다. 문화부는 공연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층을 위해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내용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에서 즐기게 한다는 취지에서 이달부터 매달 셋째 토요일 하오 덕수궁에서 상설무료음악회를 갖는다. 문화부는 또 이를위해 음악회가 열리는 날에는 청소년에 한해 덕수궁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문화부는 지난달 16일 같은 장소에서 가진 청소년음악회에 4천여명의 청중이 몰리는등 큰 성황을 이룸에따라 이를 상설화하자는 여론이 높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덕수궁 중화전앞뜰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클래식과 가요,영화음악등을 연주한 것과 함께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포성악가 넬리 리와 가수 최성수등이 출연,「그리운 금강산」등의 가곡과 「동행」「기쁜 사랑은」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청중들로 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당시 음악회에는 청소년층이외에도 회사원등 고궁을 찾은 일반시민도 상당수 참석,이런 야외연주회가 주말 서울시내의 문화명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뒷바침하기도 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넬리 리·조갑경·최성수가 출연하는 이번달 덕수궁청소년음악회는 오는 27일 하오4시로 예정되어있다.
  • 러브호텔 투숙객상대/금품강탈 30여차례/2명 영장·1명 수배

    서울강동경찰서는 10일 문양수씨(33·전과4범·동대문구 답십리 4동8)와 오연근씨(30·전과2범·도봉구 수유1동 466)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상습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용우씨(31)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문씨등은 지난 4월26일 상오5시쯤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의 한 모텔에 투숙한뒤 만능키로 511호실에 들어가 투숙객 양모씨(48·회사원)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50만원과 금반지등 1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 2월부터 주로 새벽시간을 이용해 서울·경기지역 일대의 여관 투숙객들을 골라 30여차례에 걸쳐 모두 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며느리와 불화 비관/70대 노파 음독자살

    5일 하오4시쯤 서울 동작구 상도4동 김모씨(52·회사원)집 안방에서 김씨의 어머니 박영녀씨(75)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김씨의 딸(13·S여중2)이 발견했다. 경찰은 박씨가 평소 후처로 들어온 며느리 최모씨(41)와 부채문제로 자주 다투어왔으며 최근 허리가 아파 성당에 나가지 못해 경기도 성남에 사는 큰딸에게 『죽겠다』는 전화를 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고부간의 불화와 신병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간통자 구형량 2배 선고/형완화 방침과 관련 주목(조약돌)

    ○…법무부가 최근 전면폐지키로 방침을 세웠다가 형량을 완화시키는 쪽으로 후퇴한 간통죄에 대해 법원이 검찰의 구형량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해 주목. 광주지법 형사 1단독 김경선판사는 4일 최모(31·회사원·광주시 광산구 송정1동).정모씨(30·여·광주시 서구 화정동)등 2명에 대한 간통사건 선고 공판에서 검찰구형량인 1년보다 무거운 징역 2년씩을 선고.
  • 고엽제후유증 2세들도 신음/창원·영일

    ◎참전자 자녀 5명 신체마비·시력장애 월남전 고엽제 후유증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참전용사의 자녀들이 같은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특히 이들 자녀들 가운데는 태어날때부터 시력장애현상이 나타나거나 성장과정에서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의 증세로 시달려오고 있다. 4일 대한파월유공전우회 경남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엽제피해자로 지부에 신고해온 54명중 임모씨(52·창원시 내동)의 경우 지난 69년과 71년에 태어난 아들(23·회사원)딸(21·◎)이 지난 87년부터 팔·다리 등에 반점이 생기면서 최근에는 공중목욕탕에도 갈 수 없을 정도로 피부병이 심해 고통을 겪고 있다. 또 정모씨(45·창원군 구산면)의 딸(18)과 아들(17)은 시력장애자로 태어났으며 최근에는 치아도 약하고 키도 일반인의 절반밖에 자라지 않는등 기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경북지부에 신고해온 김모씨(50·경북 영일군 대보면)의 경우 아들(25)이 태어날 당시 낭심부분에 기현상이 나타나면서 한쪽다리가 마비돼 최근에는 휠체어에 몸을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명 「다이옥신」「에이전트 오랜지」등으로 불리는 고엽제는 인체에 흡수된지 5년정도 지나면 간암·신경마비증세 등을 유발시키는 맹독성 화학약품으로 미국이 월남전당시 정글속에 침투한 월맹군의 은신처였던 밀림을 제거시키기 위해 지난 61년부터 71년까지 7백여만ℓ를 살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음란전화 범행 발뺌/30대 법정구속

    서울지법 남부지원 성기문판사는 2일 지난달 28일 주부에게 음란전화를 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영배피고인(36·회사원·경기 구리시 아천동)을 『죄질이 나쁘고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정구속했다. 박피고인은 지난 2월11일 상오7시30분쯤 송파구 방이동 K학원 사무실에서 길가다 주운 수첩에 적힌 전화번호를 보고 주부 문모씨(40)에게 2차례에 걸쳐 음란전화를 건 혐의로 즉심에 회부됐으나 범행사실을 부인하다 정식재판에 넘겨졌었다.
  • 주부·소녀 납치/성폭행 7차례/6명 구속

    【인천=김동준기자】 인천지검 강력과는 29일 주부·미성년자를 차량으로 납치,환각제를 강제로 흡연케한뒤 성폭행을 해 온 폭력조직 「승기파」두목 김승기씨(29·무직·전과8범·인천시 동구 송현1동 83)와 조직원 민경호씨(23·전과2범)등 6명을 대마관리법및 감금·강간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일당 심동욱씨(23·회사원·인천시 서구 가정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지난 91년말쯤 인천시 중구 신포동 일대 불량배 35명을 규합해 「승기파」란 폭력조직을 만든뒤 지난달 20일쯤 인천구치소로 남편을 면회온 주부 김모씨(27·인천시 남구 숭의동)를 승용차로 납치해 인천시 남구 용현동 모여관으로 끌고가 대마초를 강제 흡연케 한뒤 성폭행을 한 혐의다. 김씨등은 또 같은달 22일 상오 3시쯤 술집에서 알게된 이모(18)·송모양(18)이 자취하고 있는 집에 찾아가 시내 모여관으로 납치해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하는등 지난달초부터 현재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차량을 이용해 주부·미성년자를 납치,성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 과수연 잇단 「감정불응」… 재판 차질

    ◎“업무 과다”이유… 구속만기 지나 보석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지난 3월 일부직원의 뇌물수수사건이후 법원에서 의뢰한 문서 등의 감정을 잇따라 거절하고 있어 일부 재판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형사지법 석호철판사는 28일 정모피고인(48·회사원)의 무고사건과 관련,수지판(수지판)에 의한 문서위조여부를 가리기 위해 지난 3·4월 두차례 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요청했으나 업무과다 등의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다음달 12일이 구속만기일인 정피고인의 사건은 기일안에 마무리하기가 어려워 재판부는 지난 15일 정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해 불구속으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대해 연구소측은 『감정인원등의 부족으로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감정건수가 수백건에 이르러 전국 법원에서 의뢰한 10여건의 감정을 해주지 못했다』고 밝히고 『당분간 수사에 필요한 감정을 우선적으로 하되 업무과다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법원이 의뢰한 감정도 하겠다』고 말했다.
  • 열달된 남아 인질로/은행서 돈찾아 도주/외판원가장 2인조

    【창원】 21일 하오4시쯤 경남 창원군 명서동 95의8 구부영씨(29·회사원)집에 2인조 20대 강도가 들어 부인 윤미희자씨(34)와 생후 10개월된 아들 민근군을 위협,윤씨를 은행까지 데리고 가 구씨의 예금통장에서 6백여만원을 인출한뒤 금품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윤씨는 이날 하오 아들 민근군과 함께 집을 보고 있던중 곤색양복차림의 20대 중반 남자 2명이 월부책을 사라며 들어와 검은색 손가방에서 갑자기 흉기를 꺼내 『돈을 내 놓으라』고 위협,윤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저금통장이라도 내놓으라』고 해 구씨의 예금통장을 내주었다는 것이다.
  • “이민이 뭐길래…” 두 자살

    ◎“가서 사업실패”… “미국행 좌절” 비관 20일 하오 10시45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1동 현대아파트105동1201호 김영식씨(60)가 베란다에서 35m 아래 땅으로 떨어져 숨졌다. 김씨의 아들 세중씨(29·상업)는 경찰에서 『지난해 11월 사업목적으로 캐나다로 이민을 간 부친이 현지 적응을 못한데다 뚜렷한 사업대상을 찾지못해 고민하다 사업자금 대부분을 날리고 지난3월 귀국해 상심해왔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19일 낮12시쯤에는 서울 도봉구 방학2동 614의5 노억래씨(53·회사원)집에서 노씨의 아들 정용씨(27)가 이민을 갈 수 없게 된것을 비관해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노씨가 발견했다.
  • 독학사 교양과정시험에 2천명 합격(단신패트롤)

    ◎최고득점 24세 정민화양 ◇국립교육평가원은 20일 독학위 제1단계시험인 교양과정인정시험에 5천7백78명이 응시,2천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오는 7월5일 실시될 제2단계시험인 전공기초과정인정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교양과정인정시험은 국어·국사·외국어등 모두 5개 과목을 치러 3과목에서 60점이상을 얻으면 전공기초과정인정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최고득점자는 평균 91.6점을 얻은 정민화양(2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1동 587),최고령합격자는 강대훈씨(56·회사원·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359의3),최연소합격자는 강성자양(17·광주 서구 백운1동 21의9)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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