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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기업직원 급여비교 ‘시각차’

    공무원이 대통령선거 때마다 듣는 소리가 있다.바로 대기업 회사원 수준만큼 임금을 높여주겠다는 공약이다. 지난달 행정자치부는 처음으로 일반 행정직 공무원과 민간기업의 월급을 비교,행정직 공무원의 보수는 민간기업의 87.2%,대기업의 70.4% 수준(98년 11월 기준)이라고 발표했었다.직급별로는 5급 이상이 민간기업의 85.9%,대기업의 67.3%였으며 6급 이하는 민간기업의 91%,대기업의 79.5%수준이었다.반면중소기업체와 비교할 때는 공무원과 회사원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비교자료에 대해 공무원과 일반 회사원 각각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먼저 공무원들은 지난해 기말수당 삭감(1∼3급 180%,4급 이하 120% 삭감)에 이어 올해 체력단련비 250%가 추가로 삭감되는 데 반해 민간기업은 올해 경기회복으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추세임을 볼 때 격차는 더욱 커진다고 말한다. 반면 기업체들은 공무원의 보수를 대기업과 비교해서 쥐꼬리같다고 하지만일반기업과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게다가 IMF로 회사원들의임금 삭감폭이 공무원보다 큰데다(평균 기본급 기준 상여금 127% 삭감) 대출 등 특혜조치도 없다고 설명한다.또 인원감축도 지난해 말 현재 중앙 행정부처 공무원 감축은 5.6%(9,100명)에 해당하지만 기업체의 경우 평균 9.7%줄어들어 공무원들은 자리보전에 대한 이점을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정아기자 seoa@
  • 대한매일을 읽고

    7일자 27면 행정뉴스 인사이트 ‘공무원 불만실태’관련 기사를 보고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흔히 신문에 등장하는 회사원 급여는 대기업 이야기이지 대부분의 회사와는 거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재벌기업 사원 10년차 월급이 200만원이라고 공무원 월급을 그것에 비교하면 곤란하다. 37세의 석사로 유명 제약회사 연구소의 과장급 연구원인 내 월급은 각종 수당을 다 합쳐 120만원.지난해 총 보너스는 200%였다.올해는 80%만 받았다.국민연금,의료보험 등 모두 빼고 나면 100만원도 안된다.때문에 2급 정교사 자격증을 가진 아내까지 우유배달은 물론,보험설계사 등 안 해본 게 없다.아내와 세 아이를 거느린 가장으로서 학원비,유치원비,대출금 이자 등을 내고 나면 한달 생활이 빠듯하다.기사중에 어떤 공무원은 2,000만원짜리 마이너스통장이 바닥났다는데,내 경우는 2,000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수도없다.나같은 경우가 대한민국의 보통 샐러리맨이 아니겠는가. 김기문[moon_sea63@hotmail.com]
  • 여유자금, 주식투자냐-대출상환이냐

    증시가 활황을 보임에 따라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대출금을 상환할 지,아니면 만기를 연장하고 주식에 투자할 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택자금 등 일시적인 자금을 투자하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가의 하루 변동폭이 15%여서 잘만 투자하면 금융기관에 내야할 연간 이자를 하룻만에 건지거나 목돈을 챙길 수도 있다.대출금리가 낮아지는 추세여서 금리부담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남의 돈으로 투자하지 말라”는 증시격언이 있다.여유자금이 아니면 단기차익에 급급하고 그러다 보면 매매를 자주하게 돼 수익보다 손실을입는 경우가 많다.주가는 늘 오르는 게 아니어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다만 금리와 대출금을 부담할 능력이 충분하다면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다만 대출금의 규모가 지나치게 많거나 신규대출을 받는 것은 위험부담이 커 자제할 필요가 있다. 회사원 김모씨(37)는 2년 전에 받은 은행 대출금 1,000만원의 상환일이 지난 2월26일이었으나 만기를 1년 연장했다.만기 연장시 가산금리가 없기 때문에 14.5%의 기존금리를 적용받았다.김씨는 다음날 증권과 은행 주식을 반반씩 산 뒤 2개월간 갖고 있었다. 그 결과 지난달 29일 현재 원금은 1,670만원으로 불었다. 반면 은행원 박모차장(41)은 손실을 입은 경우다.주택분양 중도금 6,000만원을 준비했으나 납입일이 3개월 정도 남아 3월초 증권에 투자했다.박씨는 10%만 오르면 주식을 판다는 각오로 건설과 은행 음식료품 주식등을 10여차례 사고 팔아 처음에 15%의 수익률을 냈다. 그러나 최근 전자관련 주식을 샀다가 주가가 나흘만에 20%정도 떨어져 원금이 5,60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금리는 고사하고 400만원의 손해를 봤다. 자기 돈으로 투자할 경우 주가가 떨어지면 장기간 보유한다는 각오로 팔지않고 오르기를 기다리면 된다.그러나 일시적 자금이나 남의 돈으로 투자한사람은 손해를 덜 보려고 서둘러 파는 경우가 많다.뒤늦게 오르면 후회하며다시 매입,‘상투’를 잡기도 한다.
  • 차선 지정 폐지 이후 대형트럭 공포의 질주

    3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대교 남단에서 김포공항쪽 100m지점. 화물을 가득 실은 서울 88마 32XX호 2.5t 화물트럭과 경기 90자 27XX호 20t 대형 트레일러가 빗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속 100㎞ 이상의 속도로 4차선 도로의 1·2차선을 전세라도 낸 것처럼 질주하고 있었다. 3차선으로 달리던 1t 소형 화물차가 갑자기 4차선으로 방향을 튼 뒤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월하며 차선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1차선으로 넘어오자 1·2·3차선으로 달리던 승용차 운전자들이 깜짝 놀라 일제히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도로는 몹시 미끄러웠지만 화물 차량들은 속도에구애받지 않고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운전을 계속했다. 반면 승용차들은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번쩍이며 끼어드는 대형 화물차와 시계(視界)를 가리는 또다른 대형차를 피해 속도를 뚝 떨어뜨린 채 멀찌감치 3·4차선으로 밀려났다. 지난달 30일 자동차 속도 규제완화 및 차로지정이 폐지된 뒤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시내 도로는 화물차들의 무법천지로 변했다. 그렇지 않아도 난폭과 과속 운전으로 지탄을 받았던 화물차들은 규제가 풀리자 제철이라도 만난 양 도로를 누비고 다녔다. 1차선 통행이 계속 금지된 건설기계차량과 위험물적재차량 등 특수차량들도 화물차들과 뒤엉켜 1차선을 점거했다.빗길인데도 차량의 속도는 80∼100㎞를 넘나들었다.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김모(34·회사원·서울 용산구한남동)씨는 “2일에는 과속으로 갑자기 끼어든 대형 화물차 때문에 사고를낼 뻔했다”면서 “앞으로 화물차의 횡포를 어떻게 견디어 낼지 벌써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녹색교통운동 민만기(閔萬基)실장은 “급커브길이 많고 중앙분리대도 없는우리나라의 도로에서 속도 규제가 완화되고 화물차들이 1차로로 들어오면 대형 교통사고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안전운전 의식이 미흡한 실정을 감안하면 규제완화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경찰청과 규제개혁위원회 관계자는 “차종별 차로지정 및 속도제한은 선진국에서는 없는 제도”라면서 “비현실적인 제도로 많은 운전자들을 범법자로 만든다는 지적과 물류비용 증가에 따른 도로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규제를완화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한매일을 읽고] 정부 과열증시 속도조절 의지 바람직

    최근 들어 주식시세가 급등하고 있다.주가상승이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이 순간적으로 반짝거렸다가 꺼져버리면 그에 따른 부작용도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변에서 몇 천만원을 벌었느니,몇 백만원을 벌었느니 하는 이야기가적지않이 들리고 있다.이같은 소문들은 아마추어 투자가들의 귀를 솔깃하게해 주식시장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그러다보니 무조건 돈을 끌어들여 주식을 사고 보자는 투자자들이 계속 늘고 있는 셈이다. 정부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식 견제자’ 역할을 한다고 한다(대한매일 4월29일자 5면).급작스런 과열에 따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취한 조치로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 국내 증시도 이제 투자자들이 보다 장기적이면서 질적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형철[모니터·회사원]
  • 엉터리 조립PC 판친다…겉은 펜피엄 속은 286급

    컴퓨터를 잘 모르는 임화진(林和珍·34·주부)씨는 지난 2월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웬만한 기능은 다 갖추고 있다’는 컴퓨터상의 말을 믿고 60만원짜리 중고 486컴퓨터를 구입했다.그러나 구입한 컴퓨터에는 윈도95조차 설치할 수 없었다.윈도95를 설치하려면 기본적으로 메모리 8메가 이상,하드디스크 용량은 100메가 이상은 돼야 하는데 4메가짜리 메모리였다.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김씨는 할 수 없이 100여만원을 들여 모뎀·CD롬·하드디스크 등 부품을 사다 끼워 쓰고 있다. 일부 컴퓨터상들이 싸다는 점을 앞세워 중고컴퓨터의 기능을 속여 팔거나등급이 떨어지는 부품으로 조립한 엉터리 컴퓨터를 팔아 고객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객들이 항의해도 업체측은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 이명진(李明晉·43·주부)씨는 최근 용산 전자랜드에서 성능이 최고라는 컴퓨터상의 말을 믿고 아들의 입학 선물로 225만원짜리 펜티엄 350㎒ 컴퓨터를 구입했다.그러나 걸핏하면 고장이 나 컴퓨터 센터에 수리를 맡기고 알아본결과 펜티엄 350급보다 2등급 낮은 셀러론으로,모뎀이나 메인보드 등도 하등급 부품으로 조립된 사실을 발견했다.이씨는 계약한 대로 컴퓨터를 다시 조립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업체측은 거절했다. 변철우(卞哲祐·36·회사원)씨도 최근 199만원을 주고 펜티엄 컴퓨터를 구입했다.그러나 배달된 제품은 모니터를 제외한 모든 부품들이 계약내용과는다른 하등급으로 조립된 컴퓨터로 50여만원이나 싼 제품이었다. 용산 전자상가에서 조립컴퓨터를 판매했던 배모(31)씨는 “일부 컴퓨터상들은 보따리상들을 통해 들여온 밀수품이나 우리나라에서 동남아로 수출한 물건을 싼 값으로 역수입한 뒤 조립해 팔기도 한다”면서 “AS가 불가능하고환불도 해주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엉터리 조립 컴퓨터 판매상을 고발하는 제보 전화가하루 100통이 넘게 걸려온다. 전문가들은 컴퓨터 가격이 싸다고 무턱대고 사서는 안되고 회사 이름과 모델명이 제대로 적힌 부품 구입 견적서와 계약서를 꼭 받아두라고 충고한다.
  • 병역비리 관련자 명단

    ● 병역면제 청탁 금품공여자(135명)●구속 이용일(67·쌍방울구단주 대행·전KBO사무총장) 임금택(55·신한은행 서초지점장) 김경희(46·서울은행 응암지점장 홍성봉의 처) 조인택(61·세무사) 한대희(66·전 총무처 소청심사위원) 서용빈(29·프로야구선수·LG트윈스·보석) 마미숙(54·충남대 교수 이원웅의 처) 안승택(57·의사·부평안병원) 김교천(49·부산동아대 강사) 김영분(57·분당자동차학원장 배병태의 처) 민옥자(57·동남유화대표 최남호의 처) 최덕광(59·숙박업) 송진화(53·신생프러덕션대표) 이외룡(59·부동산임대업) 김현숙(50·회사원 김진철의 처) 양한묵(53·음식점 전무) 박춘옥(51·원창물산 상무 이강일의 처) 유일수(51·전 대유공영 대표) 이권재(48·전 로베르패션 대표) 노창식(61·무직) 권옥순(56·대원레저대표 박완순의 처) 김예균(54·개인택시) 박춘식(51·목수) 신영환(54·㈜신성 회장) 조규완(57·대창전기 대표) 송영섭(56·척추교정치료사) 민성기(49·철강판매업) 이상용(61·출판업) 김병준(50·㈜거봉 감사) 장재순(50·농장경영 김봉일의 처) 서재설(59·㈜삼성전기 부사장) 유병국(49·화랑운영) 이낙수(59·의류판매업) 김은배(46·회사원 이창명의 처) 오정자(57·삼익주택 법정관리인 원수언의 처) 정덕남(44·수산물중매인) 허창삼(52·㈜삼전 대표이사) 이한기(56·약국운영) 정광만(56·음식점경영) 고병헌(54·㈜금비 대표이사) 박청(55·직물도매업) 오동희(56·동조무역 대표) 오동훈(49·부동산임대업)●구속(적부심 석방) 주경빈(49·한양대 의대교수) 김용문(56·의사·강서고려의원) 백명자(62·한국기공 대표 서종국의 처) 구모환(49·동우직물 대표) 박무웅(55·신성전자부품 대표) 전용배(47·부동산임대업)●불구속(영장 기각) 김종윤(56·성남시의원) 송경(54·외환카드㈜ 감사) 전영실(51·의사·전영실 산부인과) 윤원조(59·건물임대업) 장유자(55·전 농어촌진흥공사 직원 단한주의 처) 정동건(54·개인택시) 홍기식(56·풍산전기 대표) 김정태(61·동양기업 대표) 김현수(54·삼립인쇄 대표) 이정상(55·무직) 이복연(54·의류판매업) 최종태(45·㈜우림해운 대표) 정혜경(48·영남정보통신 부사장 김용환의 처)●불구속 김영욱(51·하나은행장 김승유의 처) 최순강(55·가수·예명 김상희) 홍원식(48·㈜남양유업 대표이사) 이재홍(49·㈜대우중공업 상무) 전용수(55·인하대교수) 김병만(56·관악세무서 6급) 정창호(50·김포세관 6급)박철조(49·전 신한은행지점장) 방대영(63·전 주택은행지점장) 박순철(53·전 한일은행지점장)이석도(49·전 서초구청 도시국장) 곽원문(54·전 도로공사감리단 감사) 이혜경(52·LG LCD 사장 김선동의 처) 이근옥(69·전 호서대 교수 박윤성의 처) 강대균(68·변호사 임영득의 처) 김증자(56·변호사 최병륜의 처) 박순이(49·㈜LG화학이사) 이순상(53·의사 주영철의 처) 권혁권(63·의사·대림성모병원) 김기영(58·의사·서울구치소의무서기관) 구정열(56·의사·마산중앙자모병원) 이병원(60.의사·산재중앙병원) 우영혜(47·쌍용양회 지사장 권대헌의 처) 김명수(50·㈜해태상사 이사) 정영민(53·무역업) 이기석(43·건설업) 조재린(59·크린타치오 대표) 박융길(45·의류판매업) 김정택(57·건설업) 박재명(48·한일유통㈜ 부사장) 백송수(58·동성유통 대표) 송용민(52·전 ㈜이원대표이사) 이정희(50·음식점경영) 황태리(45·의류판매업) 한택환(49·부동산임대업) 김영창(57·건축사) 감경철(55·㈜익산 대표이사) 김두환(56·스포츠용품점) 문희지(61·부동산임대업) 정석명(53·의류제조업·두손 어패럴) 허용호(51·상원산업대표) 주명희(46·주부) 김은정(56·약사) 송희순(53·주부) 채실경(46·부동산임대업) 박상석(53·다남산업 전무) 김용심(50·건화상사 부회장 정우경의 처) 이재오(44·루치아노 대표 최원만의 처) 송인복(59·주부) 전희식(58·완구제조업) 우금순(58·환경미화원 박성구의 처) 방기봉(52·무직) 한은순(45·제마트 대표 임성재의 처) 정양호(55·국세청 5급) 최승계(55·무직) 안동진(52·무직) 장신자(57·전 농협직원 최정웅의 처) 정춘자(54·신라교역 대표 박준형의 처) 김병성(55·.의류판매업)●지명수배 김찬영(61·개풍산업㈜ 대표) 정종대(53·그린웨딩홀사장) 이민우(28·프로농구선수) 갈지원(53) 김용희(56) 신정희(50) 여창대(51) 박성래(55) 박정하(51) 허계근(57) 이상도(57)●참고인 중지 이연우(59·전 상업은행과장) 이명복(50·무직) 김유진(54.주부)● 알선자 및 전직 군의관(49명)●구속 최기택(44·서울병무청 7급) 정건표(46·〃 6급) 김재우(56·〃 6급) 김종기(43·〃 7급) 김세환(40·〃 7급) 이인옥(43·〃 7급) 유남술(54·〃 6급) 정윤근(47·병무청 징병검사과 6급) 박기석(56·〃 총무과장 4급) 이영운(40·〃 감사실 6급) 이영운(40·〃〃) 송두표(47·〃 산업지원과 5급)한상태(54·〃 징모국 4급) 박용원(41·경기병무청 8급) 허주철(45·〃 6급) 이기왕(52·신길1동 병무담당 7급) 김정권(57·전 모병관·해군준위) 성치용(55·전 국군수도병원·대령) 장용기(50·〃 소령) 이승준(59·전 관악구청 5급) 유광영(54·건물임대업) 권태훈(50·평화초등학교 7급) 나춘균(48·반도정형외과 의사) 이민용(39·의사·전 군의관) 손호열(39·〃〃) 김경수(32·〃〃) 이일철(35·〃〃) 이상표(34·〃〃) 이춘오(46·울산대학병원의사)●불구속 김진우(34·의사·전 군의관) 김평호(36·프로야구 코치) 곽주표(55·예비역대령) 소병빈(53·〃) 강선호(52·건물임대업)●지명수배 김진대(51·서울병무청 6급) 김영식(42·〃〃) 김영국(55.서울병무청 6급) 성용현(47·〃〃) 이흥섭(40·〃〃) 안계영(40·〃 7급) 양태근(40·〃〃) 조진구(45·〃 기능직) 조문길(48.전 〃 직원) 한소열(52·병무청징병검사과 6급) 김종근(41·경기병무청 7급) 최경희(51·전 강남구청 병사계장 6급) 황동연(44·전 성동구청 직원) 이상진(67) 정재효(63) 이상직(61)● 군인 및 군무원(23명)●구속 임영호(37·국군수도병원 외과처장·소령) 고기복(38·〃 안과과장·소령) 최경석(34·국군수도병원 신검과장·소령) 송상현(35·국군수도병원정형외과·대위) 윤영현(34·〃 정형외과·소령) 김익수(37·〃 정형외과장·소령) 윤태일(32·〃 정형외과·대위) 김장훈(34·〃 안과·소령) 김도술(52·〃 주임원사) 김양태(48·〃 군무원·7급) 이정수(50·〃 주임원사) 김용호(52·국군부산병원 주임원사) 임종범(47·〃 행정부장·중령) 임만석(48·국군대구병원 행정부장·중령) 김경환(35·국군 백제병원 안과·소령) 김인식(37·국방부 의무실장·소령) 박종영(45·〃 합조단 군무원 5급) 허성초(36·육군본부 의무감실·소령) 윤일선(39·공군교육사 진주기지병원장·소령) 조규섭(37·공군15비행단 신경외과·중령) 김규형(48·의무사령부 인사행정처장·대령) 정인호(44·〃 인사과장·중령) 여광조(46·연합사령부 기무대·준위)
  • 「병역면제 비리」실태와 유형

    병역면제 비리와 관련,‘유전(有錢) 면제,무전(無錢) 입대’라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자식을 군 면제시킨 부모들은 신검이나 재검을 통하거나 귀향조치 이후 면제 판정을 받아내는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했다.물론 이같은 비리는 신성한국방의 의무를 돈으로 대신하려는 일부 부유층 및 사회지도층과 결탁한 병무청 직원,군의관이 있었기에 가능한 합작품이었다. 하지만 그릇된 자식사랑으로 구속기소된 부모들에게는 일반인들의 법감정과는 달리 100% 집행유예라는 솜방망이 처벌이 고작이었다. 검·경·군 합동수사부가 27일 발표한 병무비리 리스트에는 고위 공직자,기업체 사장,은행 임직원,교수,의사,운동선수,연예인 등 사회유력 계층이 총망라됐다. 적발된 135명의 직업을 보면 사업가가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 7명,회사원 6명,공무원 6명,은행임직원 5명,교수·전문직 4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병무비리 청탁자의 60% 가량이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부유층이어서 “강남에는 현역이 없다”는 말이 근거없는 뜬 소문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다.전업 가정주부가 병역 면제를 주도한 경우도 21%에 달해 병무비리에도 치맛바람이 극심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서용빈(28)씨,프로농구 나래 블루버드 이민우(28·수배)씨,가수 김상희(56·본명 최순강)씨·김원준(30)씨 등 체육인과 연예인들도 병역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들은 수핵탈출증,고도근시,황반변성,부동시,선천성 요족,간염,아토피성피부염 등 온갖 병명을 면제사유에 갖다 붙였다. 137건의 질병 면제사유 가운데 ‘디스크’로 불리는 수핵탈출증이 55건으로 으뜸을 차지했다.고도근시,눈동자의 항반이상으로 시력이 낮아지는 환반병성,짝눈인 부동시 등 안과질병도 54건이나 됐다. 청탁 과정도 알선부터 면제판정까지 2∼3단계를 거치는 경우(86%)가 대부분이었지만 심지어는 6단계를 거쳐 군의관에게 청탁한 사례도 적발됐다. 그러나 민간인 구속자 77명 가운데 1심을 마친 22명의 형량을 분석하면 19명이 징역 8월∼1년에 집행유예 1∼2년씩이 선고됐고 1명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다.징역 1년6월∼2년6월의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은단 2명에 불과했다. 특히 병역면제를 청탁한 뇌물공여자들은 100%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1심 선고와 무관하게 재판 도중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도 절반에 가까운 32명에 달했다. 재판부 관계자는 “돈을 주고 자식의 병역면제를 청탁한 뇌물공여자는 국민정서와는 거리가 있지만 현행법상 처벌이 중하지 않아 실형선고가 어려웠다”면서 “특히 혐의사실을 인정하는 부유층 및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도주 우려도 없기 때문에 보석으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女무속인 아들 구속 식칼등 구입자금 조사

    세종·효종 왕릉과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장군 묘소 훼손사건을 수사중인충남 아산경찰서는 26일 용의자 양순자(楊順子·58·무속인)씨의 아들인 공범 문대원씨(27·회사원)를 문화재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식칼·쇠말뚝 구입 자금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또 양씨 등이 부산 K철공소에서 구입한 500여개의 식칼중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300여개의 사용처에 대한 추적도 병행하고 있다. 음독 미수로 부산대 부속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양씨는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아산경찰서 이송여부는 오는 29일이나 30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새봄 미니밴 新車출시 잇따라

    어떤 미니밴을 탈까. 미니밴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다.지금까지는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정도였지만 상황이 달라져 어떤 것은 골라야할지‘선택의 고민’이따르기 때문이다.지난 20일 기아차에서 카스타가 출시됐다.5월말에는 좀 더작은 미니밴 카렌스가 역시 기아에서 나온다.세피아Ⅱ 플랫폼을 기본으로 한 차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7월 싼타모보다 크고 카니발보다는 작은 FO(개발프로젝트 이름)를 출시한다.대우자동차도 연말에는 세피아Ⅱ와 동급인 누비라Ⅱ를기본 모델로 한 미니밴 U-100을 내놓는다.크기와 가격으로 따지면 카니발-FO-카스타-카렌스,U-100순이될 전망이다. ●카니발 기아는 월소득 300만∼400만원인 30대 초∼40대 후반의 자영업자와 회사원의 업무용 및 레저용으로 주 수요층을 잡고 있다.전문가들은 정통 미니밴인 카니발은 전폭 1,895㎜ 전장 4,890㎜나 돼 오너 드라이버가 출퇴근중심의 시내 주행용으로 쓰기는 부담스럽다고 지적한다.그러나 먼 거리를 출퇴근하거나 장거리 운행이 잦은 사람이라면 적극 권할만하다.큰차체로 인한 운전의 부담이 적고 연료비 절감효과도 크기 때문이다.많은 짐도 실을 수있고 고속도로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까지 십분 살릴 수 있다. ●카스타·FO 카스타는 카니발보다 크기는 작지만 가격은 카니발에 근접하고 있다.FO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그러나 카니발보다는 훨씬다양한 개념으로 개발됐다.앞은 지프형 승용차,옆은 미니밴,뒤는 왜건의 냄새를 풍긴다.실제 기능도 상당히 비싼 가격에 걸맞는 품위를 유지한 채 승용차와 미니밴,지프형 승용차의 장점을 다 구비했다. ‘카니발의 크기는 부담스럽고 승용차 중에는 특별히 마음에 드는 차가 없고,지프형 승용차는 승차감이 좋지않다’고 고민하는 까다로운 고객들에게권할 만하다.액화석유가스(LPG)모델이 있어 연료비가 중형 승용차의 3분의 1수준이고 세금 역시 중형 승용차의 절반에 못 미친다는 것도 장점이다. ●카렌스·U-100 1,800㏄급으로 월 소득 150만∼250만원대의 20∼30대 도시사무직을 겨냥한 차들.승용차의 꼬리 부분만 바꾼 왜건형과는 차원이 다르다.차높이가 승용차보다는 높은 1,600㎜정도로 미니밴의 기분을 내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프형 승용차의 맛은 기대하기힘들것 같다. 최대 강점은 가격 경쟁력.1,000만원선에서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따라서 카스타나 FO 이상급의 미니밴에 군침을 흘리면서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 같다.
  • “지하철 파업 불편 극심… 제목소리 내라”여론

    서울지하철 파업 사태를 해결하는 데 시민단체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커지고 있다. 파업이 1주일 이상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22일 발생한 당산역열차 이탈사고 같은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당사자간의 협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의 피해만 계속될 수밖에없는 상황이 이같은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97년 여름의 지하철 파업 철회에는 소비자단체들의 압력이 큰역할을 했다.이 때는 YMCA,한국여성단체협의회,한국소비자연맹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단체협의회가 협상 타결시한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와 지하철공사,노조 등 3자 대표를 불러 노사 양측의 결단을 촉구했었다.단체들은 “유리한 협상을 위해 시민의 발을 볼모로 잡는 행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질타했고 다음날 새벽 지하철 노사는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시민들은 시민단체가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2년 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평소 각 단체의 이름으로 줄기차게 쏟아지던 성명서도 뜸하다.지난 18일 참여연대 등 10여개 단체가 ‘정부는 책임있는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라’고 간담회를 연 것을 빼고는 별다른움직임이 없다.일부에서는 시민단체가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은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 명분에 구조조정 철회 등 정치적인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참여연대의 한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시민단체가 나서야 할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면서도 “민감한 쟁점들이 얽혀 있어 나서기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시민들의 뜻은 달랐다.김진(金震·28·대학원생)씨는 “시민의 권익을 위한다는 시민단체가 지하철 파업처럼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 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주지 않느냐”고 따졌다.회사원 이길웅(李吉雄·36)씨는 “시민단체가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시민의 불편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면서 시민단체들이 중재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운 주현진기자 jj@
  • [조약돌]“시끄럽다” 공사인부에 공기총 쏴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23일 이모씨(54·회사원·일산구 사리현동)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10분쯤 “시끄러워 잠을 잘 수 없다” 며 집 부근 공사장의 펌프카 운전기사 김모씨(27)에게 공기총 3발을 쏜 혐의.김씨는 총알이 앞 유리창을 깨뜨리면서 튄 유리파편에 얼굴을 맞아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 이동전화 가입땐 ‘굽실’·AS는 ‘배짱’

    회사원 김모(45)씨는 지난달 고장난 휴대폰(이동전화)을 고치려고 대리점을 찾았으나 직원들의 불친절과 무책임한 태도에 기분만 몹시 상했다.대리점측은 ‘우리 소관이 아니다’며 고객센터에 책임을 떠넘겼고 고객센터측은 수리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며 즉각적인 수리를 외면했다.김씨는 결국 두곳을오가느라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다. 고객을 끌어들이려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가입자에게는 약속했던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커녕 제때 고장 수리도 해주지 않는등 애프터서비스를 소홀히 하고 있다. 고장난 이동전화를 수리하려면 적어도 2∼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수리를 해주는 고객센터에는 항상 수십명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고객센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학생 이모(23·여)씨는 “숱한 대리점에 비해 고객센터를 몇 곳밖에 설치하지 않은 것은 고객을 우습게 여긴다는 증거”라며 분개했다. 과장 광고를 보고 무작정 가입해 피해를 보는 사례도 적지 않다.대학원생이모(29·서울 성북구 안암동)씨는 ‘원하는 번호를 준다’는 광고를 보고 S이동통신에 가입했지만 원하는 번호를 받지 못했다.다른 가입자가 이씨가 요구한 번호 3개를 이미 예약했기 때문이라고 대리점측은 해명했다. 그러나 고객들이 마음대로 번호를 고를 수 없는 진짜 이유는 이동통신 업체가 선호 번호(1111,1234,1212 등)를 주요 고객들에게만 주기 때문이다.대리점마다 10∼20여개의 번호들이 판촉용으로 묶여 있다. 소비자보호원 자동차통신팀 강남기(姜男基·39)과장은 “간이 고객센터를늘리고 과대광고를 자제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SW 불법복제 국내사용 실태와 대책

    올해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추방의 원년. 21세기 정보통신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해묵은 고질병 ‘소프트웨어 절도’를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민간에서는 제값 주고 소프트웨어를 사서 써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고,정부에서도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는 극히 심각한 수준.미국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이 지난해 낸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률은 33%에 불과하다.미국 73%,일본 68%,서유럽 61%의 절반 수준이다. 중급 정도의 컴퓨터 실력을 가진 회사원 L씨를 예로 들어보자.우선 기본 운영체계(OS)인 윈도98.PC통신 홈쇼핑에서 25만원 정도 하지만 용산에서 거저얻은 해적판이다. 워드프로세서 글글97(6만원),MS오피스97(45만5,000원),포토샵5.0(99만원),V3프로98(2만9,000원) 등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이 소프트웨어들도 인터넷 해적판 전문사이트에서 공짜로 구했다.그는 주위사람들에게 “경제사정 때문”이라고 변명하지만 내심 ‘공짜 소프트웨어를 왜 돈 주고 사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L씨의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특이한 경우가 아니다.하지만 이런그릇된 인식이 가뜩이나 시장이 좁아 판로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의 존립기반을 흔드는 것은 물론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려 통상마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품 사용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은 더 심각하다.올초 감사원이 발표한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글글 등 워드프로세서의 정품사용률이 행정자치부 9%,재정경제부 13%,노동부 15%,보건복지부 21%등으로 민간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지자체는 더욱 심해 경남은 1%에 그쳤고 전북·제주 3%,대전 4%,충남 7%였다. 정부는 올초 대대적인 ‘해적판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대기업에 대해 검찰이 대규모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정보통신부 등의 합동단속반이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장단속을 시작한다. 정통부 고광섭(高光燮)정보통신진흥과장은 “소프트웨어 무단복제는 남의물건을 훔치는 범법행위라는 점을 소비자들이 절실히 깨달아야 하고 제조업체들도 가격정책을 현실화하는 한편 마구잡이로 하드웨어에 끼워주는 관행에서 탈피,제값 주고 구입하는 풍토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동심의 계절’ 어린이 뮤지컬 활짝…MBC·SBS·정동극장

    회사원 이모씨(36)는 지난 주 애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을 찾았다가 곤욕을치렀다.주차(駐車)행렬이 늘어져 진을 빼다가,안될 성 싶어 가족을 먼저 보내고 1시간 뒤에 들어가니 이번엔 빽빽이 늘어선 인파가 가로막았다.가족과상봉(?)하여 한바퀴 돌고나니 몸과 마음이 ‘파김치’가 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다른 프로그램이 없을까 고민하는 이씨같은 가장에게 ‘어린이 뮤지컬’이 대안이 될 수 있을듯.가족과 함께 오붓이 공연을 즐기는 맛에다 얄팍해진 ‘주머니 걱정’까지 덜어준다. 먼저 MBC와 SBS가 어린이뮤지컬을 24일 동시에 올린다.마치 방송사의 ‘어린이 뮤지컬 대전(大戰)’을 보는 듯하다. MBC는 서울시립뮤지컬단과 함께 만든 ‘공룡대모험’으로 동심을 부른다.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공룡과 꽃,나비요정 캐릭터를 살린 150여벌의 의상,땅이 갈라지고 불기둥이 솟아오르며 늪 속에서 거대한 공룡이 나타나는 2억년전 공룡시대를 재연한 무대미술 등이 볼 거리다. “공룡대모험은 뮤지컬 안무가 김성일씨가 개발한 역동적인 공룡들의 춤동작과 최종혁씨가 아프리카 토속적 리듬에 삼바풍과 하드록 등을 접목시켜 만든 음악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라고 연출가 이종훈은 밝혔다. 가수 양파와 뮤지컬가수 주성중이 주연.5월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오후 4시·7시 (02)368-1515. SBS는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미녀와 야수’로 맞불을 놓는다. 연출을 맡은 강대진은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하여 어린이들이 찾아와 신나게 떠들면서 놀 수 있는데 주력했다”면서 “라이브 음악(SBS예술단)과 특수분장기법을 사용하여 야수 분위기를 살리고 시계·포크·빗자루·찻잔 등을 의인화하여 어린이들의 눈길을 빨아들이겠다”고 밝혔다. 4m 높이의 바위에서 뛰어내리고 뜀틀을 이용한 점프,야수와 숨가쁜 격투를벌이는 늑대춤 장면 등에서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 산만해지기 쉬운 아이들의 시선을 끈다는 포석이다. 가수 박지윤(벨)과 송용태(아버지),이승철(야수),최창민(왕자) 등이 나온다.5월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오후 3시·6시 (02)369-2912. 정동극장도 전래동화 ‘나무꾼과 선녀’로 5월3일부터 ‘동심 파고들기’에 가세한다. 10년간 상설공연을 내걸고 97년 부터 무대에 올린 작품.특히 이번 공연엔‘러시아 선녀’ 마리아 예코블레바가 나와 화제다.오은희 극본·각색에 러시아 공훈예술가 이고르 야쿠셴코가 작곡·음악감독을 맡았다.나무꾼이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고 선녀가 지상으로 내려와 금강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목욕하는 장면 등을 환상적인 무대세트로 처리하고 관현악의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김춘경 연출에 무대디자인 천정,의상 송보화,안무는 김순정이 맡는다.김동찬(나무꾼)과 박인옥(흰사슴) 등이 출연.5월30일까지.(02)773-8960.
  • IMF시대 작은 재테크 “주거래은행을 정하라”

    서울 창동에 사는 회사원 박모씨(38)는 며칠 전 마이너스 대출통장의 약정기일을 연장하기 위해 국민은행을 찾았다.박씨는 창구직원에게 통장을 보여주면서 “약정기일이 다 됐는데 연장할 수 없느냐”고 물었다.그러자 창구직원은 통장을 단말기로 확인해 보고는 “이미 자동으로 약정기일 연장조치가됐다”며 “우리 은행의 단골고객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씨는 급여 자동이체는 물론 예·적금,각종 공과금 납부 자동이체,폰 뱅킹,신용카드 등의 각종 거래를 국민은행과 하고 있다.국민은행은 그의 ‘주거래은행’(단골은행)이다.일반인들은 월급이 입금되는 은행,예·적금을 들고있는 은행,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은행,대출을 받고 있는 은행 등으로 나눠 거래하기 쉽다.그러나 거래은행을 제각각 달리하면 주거래은행이 있는 것보다손해볼 경우가 많다. 은행들은 ‘단골고객’ ‘우량고객’ ‘주거래고객’ ‘VIP 고객’등으로표현은 다르지만 주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자기앞수표발행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 또는 감면해 주거나 예·대출금리 우대,법률·세무상담,대여금고 무료 이용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고객들도 기업처럼 주거래은행을 정해 ‘IMF시대’를 지혜롭게 이겨내야 한다“고 주문한다. 주요 은행별 단골고객 우대 내용을 알아본다. 조흥은행 단골고객을 ‘최우량 고객’ ‘우량고객’ ‘우수고객’ 등으로나눠 혜택을 주고 있다.분기마다 선정해 1년간 적용한다.단골고객은 마이너스 대출을 최고 3,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대출금리도 일반고객에 비해 최대 2%포인트까지 깎아준다. 예금과 신용카드,환전 및 해외송금 등의 거래실적,급여이체,지로자동이체,폰 뱅킹 및 PC뱅킹,직불카드 등의 거래종류 등을 따져 단골고객을 정한다. 한빛은행 지난 2월 ‘주거래 고객 우대 서비스제’를 도입했다.예금과 대출 및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을 점수화해 ‘VIP 고객’ ‘BEST 고객’ ‘우수고객’ ‘한마음 고객’ 등으로 정한다.등급에 따라 대출금리를 0.25∼1.0%포인트 깎아준다. 제일은행 거래실적과 종류,거래기간 등에 따라 주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으뜸고객제’를 실시하고 있다.으뜸고객을 4단계로 나눠 ‘으뜸 Four Star’는 예금금리를 0.3%포인트,‘으뜸 Three Star’는 0.2%포인트,‘으뜸 Two Star’는 0.1%포인트를 각각 더 얹혀준다.등급에 따라 으뜸고객에게 500만∼3,000만원을 신용대출해 주는 혜택도 있다. 서울은행 ‘VIP 고객제’를 시행하고 있다.예금은 7,000만원 이상,신용카드 사용액은 연간 3,000만원 이상이면 VIP 고객이 된다.서울 삼성동에 ‘서울 VIP 클럽’을 마련,생일 꽃다발이나 세무·법률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은행은 주거래 고객 등 소비자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서울 본점에 ‘소비자 금융센터’를 개설했다.신용대출은 5,000만원,담보대출은 1억원까지 팀장에게 전결권을 줘 의사결정 시간을 줄이고 있다. 국민은행 지난 2월 25일부터 거래실적과 신용도,거래기간 및 전망 등을 기준으로 주거래 고객을 ‘빅맨고객’ ‘최우수 고객’ ‘우수고객’ ‘우대고객’ ‘단골고객’으로 나눠 서비스하고 있다.빅맨고객과 최우수 고객에게는 예금금리를 0.5%포인트 가산해 준다.대출금리도 빅맨고객은 1.0%포인트,최우수 고객은 0.5%포인트 깎아준다.빅맨고객은 5,000만원,최우수 고객은 3,000만원,우수고객은 1,000만원,우대고객은 5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주거래 은행으로 거래하고 있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주거래보너스제’를 시행하고 있다.주거래 고객을 ‘로얄 MVP’ ‘로얄 VIP’ ‘로얄 골드’ ‘로얄 그린’ 등 4단계로 나눠 예금금리를 우대해 준다.대출도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에 2∼3%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해주고 있다. 한미은행 ‘로얄고객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객을 ‘로얄 VIP 고객’ ‘로얄 골드 고객’ ‘로얄고객’ ‘일반고객’으로 나눠,로얄 VIP고객에게는 2,0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해주고 있다.마이너스 대출(종합통장)도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신용대출금리는 1%포인트를 깎아준다.건강종합검진이나 예술공연 초청 등의 특별서비스도 한다. 하나은행 6개월 이상 예금 평균잔액이 1억원 이상인 개인고객을 VIP 고객으로 선정,골프상해보험에 들어주거나 미술품을 담보로 대출해 주는 혜택을주고 있다.최근 3년간 연평균 예금 평균잔액이 3억원 이상이면 2,0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외국어학원 ‘취업사기’ 행각

    일본 와세다대학 일문과를 졸업한 김모(29·여)씨는 얼마 전 서울 S외국어학원 일본어회화 강좌에 등록했다.일본어회화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도 학원에 다닌 이유는 “68만원짜리 일본어회화 강좌를 들으면 일본어 번역 일을알선해주겠다”는 학원측의 제안을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씨는 수강이 끝난 지 3개월이 지나도록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학원측은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일거리를 주지 못하면수강료를 환불해주기로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 ‘취업보장’을 내세워 수강생을 모집하는 외국어학원들에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학원들은 IMF체제 이후 수강생이 크게 줄자 ‘6개월만 수강하면 100% 취업보장’ 등의 광고로 수강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최악의 취업난 속에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실직자나 대졸 미취업자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것이다. 회사원 정모(32)씨는 “외국인회사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K어학원의 62만원짜리 영어회화 강의에 등록했다.그러나 6개월간의 과정이 끝난 뒤 학원측이 소개한 일자리는 외국계 금융회사 딜러직이었다.경영이나 회계전문가가 아니면 들어가기가 어려운 직종이었으므로 낙방하는 것은 당연했다.학원측은 “약속대로 알선했는데 떨어진 것은 본인의 능력부족”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외국어학원에 취업사기를 당했다는 전화가 하루 100여통 이상 걸려온다.학생들은 취업이란 말에 솔깃해 비싼 강의비를 내고 등록하지만 대부분 취업에 실패하고 있다.학원의 부도로 강의조차 듣지 못하는 사례도 많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생활문화팀 백승실(39·여)과장은 “학원들이 대부분 유명한 대형 학원이라 수강생들이 쉽게 현혹되곤 한다”면서 “허황된 상술에속지 말고 계약할 때 계약내용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현진기자 jhj@
  • [대한매일을 읽고]지자체 중복된 밀레니엄행사 조정 필요

    요즘 새로운 1000년,즉 밀레니엄이란 말이 최대의 유행어가 돼버린 느낌이다.지난 세기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세기를 맞이한다는 마음의 자세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각 지방 단위로 중복되지 않은 다양한 밀레니엄 행사를 열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관광수입도 올린다는 건전성 행사에 대해서 적극 환영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의 합리적인 감독이나 조정역할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밀레니엄 베이비’같은 무분별한 행사는 자제하도록 유도했으면한다.이것은 어린이를 밀레니엄 축제의 최대 혜택자가 아니라 최대 피해자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의료단체나 기업들은 지나친 상업성에만 눈을 돌릴게 아니라 새로운 밀레니엄의 진정한 의미와 건전한 사고방식을 일깨워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형철[모니터·회사원]
  • 日여성들 서울방문 러시…올 한달 평균 7만명 입국

    9일 저녁 9시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1층 여성의류 매장.20∼30대 일본인 여성들이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온 단체관광객에서부터 친구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온 일반 관광객까지 100여명의 일본인 여성들로 매장은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졌다. 나카무라 준코(木村純子·24·여)는 “값도 싸고 예쁜 옷이 너무 많다”면서 한 곳에서 5만원어치의 의류를 샀다. 밀리오레쇼핑타운 등 10여곳의 대형 의류센터가 밀집한 동대문 의류상가는저녁시간에만 1,000명 이상이 몰려드는 일본인 여성관광객들로 재미를 보고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 여성관광객은 한달평균 6만여명.외국인 관광객 5명에 1명꼴이었다.올들어 2월까지는 한달 평균 7만여명으로 늘어났다.절반 이상이 20대로 2박3일 일정으로 1인당 평균 70만원 가량 쓰고 간다는 것이 관광업계의 분석이다. 오는 29일 우리의 식목일에 해당하는 ‘녹색의 날(綠の 日)’부터 다음달 5일 ‘어린이날(子供の 日)’로 이어지는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에는 일본 여성관광객의 입국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이 기간 일본에서 들어오는 항공편 좌석도 거의 동이 났다. 이들은 주로 동대문과 이태원 등 재래시장을 찾아 알뜰쇼핑을 즐긴다.의류와 신발,주방용품 등을 주로 사가지만 김치와 참기름,양념김도 인기 품목이다. 전통 한증막과 호텔 뷰티숍 등에서 때밀이 서비스와 마사지를 해주는 이른바 ‘에스테관광’(미용관광)도 계속 각광을 받고 있다.사토유키(佐藤由紀·26·여·회사원)는 “한국의 찜질미용이 혈액순환과 피부미용에 좋다는 소문을 듣고 회사 동료들과 휴가를 내서 일부러 찾아왔다”고 말했다.
  • “한심한 정치판… “국회’비리동료 감싸기’에 국민 분노폭발

    “이 나라 정치가 어디로 가는 겁니까.도대체 이런 나라가 세계에 어디 있습니까” 徐相穆의원(한나라당)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정치권 전체에 대한 국민적 불신감과 비판론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이번 사건으로 법치주의가 실종됐다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다수의 양식있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李東一씨(32·회사원·마산)는 “이번 표결은 국기를 흔든 사건의 주범에게 면죄부를 준 셈”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金起式 참여연대 정책실장도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중대범죄 혐의가 드러났는데도 徐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는 것은 정치인들의 부도덕성과 초법적인 특권의식의 단면을 보여 준것”이라고 이에 동의했다. 젊은 층 등 정치권에 오염되지 않은 계층일수록 정치권 개혁을 촉구하는 강도가 높았다. 金美卿씨(22·대학생·서울)도 “그동안 徐의원의 구속을 막기 위해 ‘방탄국회’를 일삼은 야당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徐漢泰 푸른전남21 회장은 “죄를 지었으면 국회의원이라도상응한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못박았다.그는 한발 더 나아가 “시민단체 중심으로 일고 있는 항의 규탄대회에 적극 참가하겠다”고까지 선언했다. 다수 시민들은 이번 일을 정치권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예컨대 徐正元씨(40·건설사 대표·대전)는 “徐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은 언론들이 지적했듯이 ‘가재는 게편’이라는 말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면서 “이제 개혁대상은 정치권이며 개혁작업은 빠를수록 좋다는 사실이 확실해졌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정치권 개혁을 위한 구체적 대안 모색을 강조하는 전문가들도 많았다.金炯文 한국유권자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앞으로 중대 범죄를 저지른 국회의원들이 면책특권을 악용,국민의 불신을 받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朴仁煥 변호사는 이와 관련,“청렴하지 못한 의원은 국민의 이름으로 의원직을 박탈하는 ‘국민소환제’ 등을 도입했으면 한다”고 구체안을 제시했다. 지식인층을 중심으로 한 국민 일각에서는 야당의 행태에 대한 비난과 함께공동여당의 운영메커니즘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韓玉子 수원여성회장(43)은 “선거자금을 조성한 명백한 사실이 있는데도면죄부를 준 것은 내각제문제와 관련한 공동여당의 불협화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이번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을철저히 가려내 다음 총선 때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金演慶씨(54·자영업·청주)는 “내각제를 둘러싼 공동여당간의 복잡한 속내가 작용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고 꼬집고 “그렇다고 범법자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국회의원 스스로 치부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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