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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소녀시대 비밀결사클럽’ 아시나요

    일본의 ‘소녀시대 비밀결사클럽’ 아시나요

    일본 도쿄의 전형적인 서민 거리, 나카노의 토요일 밤은 더위를 잊기 위해 한 잔 하러 나온 사람들과 야키토리(일본식 닭꼬치) 굽는 냄새로 가득 찼다. 좁은 골목길을 돌아가면 나오는 작은 술집 ‘바 스타일’. 11년째 영업하는 이곳에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평소에는 솔과 디스코 음악을 트는 평범한 바이지만 6개월에 한 번 ‘소녀시대 비밀결사클럽’으로 변신하는 것. 그날만큼은 가게를 온통 소녀시대 사진으로 장식하고 소녀시대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소녀시대에 대해 얘기하는 ‘소녀시대의 밤’ 이벤트를 연다. “이번 영상은 정말 귀중한 거네요. 멤버들이 저런 얘기를 털어놓는 건 처음 봐요.” 지난 2일 오후 10시. 50㎡ 남짓한 바에 모인 7명의 손님은 TV 화면에서 눈을 뗄 줄 몰랐다. 지난달 23일 일본에서 첫 발매된 소녀시대 베스트 앨범에 딸린 멤버들의 인터뷰를 보고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잘 하지 못하는 소녀시대 얘기를 맘껏 할 수 있어서 온다고 손님들은 입을 모았다. 가슴에 ‘티파니 팬’이라는 배지를 자랑스레 달고 있는 바 주인 이마이 구니히로(53)는 2012년 5월부터 ‘소녀시대의 밤’을 열었다. 이날이 다섯 번째 밤. “돈보다는 취미로 기획한 이벤트”라지만 매상이 결코 다른 날보다 줄어들진 않는다고 한다. 암약하고 있는 소녀시대 팬이 많기 때문이다. 이날 이벤트를 위해 홋카이도에서 왔다는 대학생 와타나베 가즈키(20)는 요즘 한·일 관계가 장기간 얼어붙으면서 “왜 하필이면 한국 아이돌을 좋아하느냐”는 얘기를 듣는다고 했다. 일본의 연말 가요축제인 홍백가합전을 비롯해 일본 지상파 TV에 한류 아이돌이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섭섭하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회사원 고토 다쓰히코(48) 역시 “한국 아이돌 좋아한다고 ‘반일(反日)’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서현이 한 말을 전해줘요. 정치와 문화는 별개라고. 그래도 정치인들 때문에 문화 교류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지금이 많이 답답하긴 해요.” 묵묵히 고토의 얘기를 듣고 있던 주인 이마이도 “정말 슬픈 일”이라며 거들었다. “어쩌다 보니 좋아하게 된 대상이 한국의 아이돌일 뿐이죠. 소녀시대가 일본 TV에 자주 나오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글 사진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이영은 결혼, 예비신랑 2살 연상 회사원 “늘 긍정적인 힘 줘” 어떻게 만났나 보니

    이영은 결혼, 예비신랑 2살 연상 회사원 “늘 긍정적인 힘 줘” 어떻게 만났나 보니

    배우 이영은(31)이 9월 결혼한다. 이영은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는 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은의 9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제이와이드 컴퍼니 측은 “이영은이 지난해부터 두 살 연상의 회사원과 교제를 해오다가 양 가의 허락을 받고 최근 본격적인 결혼준비에 들어갔다. 친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식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 신랑은 자상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서로 자연스레 감정을 키우게 됐다. 늘 옆에서 긍정적인 힘을 주는 사람과 한 평생을 함께 하게 된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대된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영은은 ‘고교처세왕’ 후속으로 오는 8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에 출연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회봉사제 두고 노역장 가는 저소득층

    사회봉사제 두고 노역장 가는 저소득층

    #택시기사 김종민(57·가명)씨는 2012년 말 차량 추돌 사고를 일으켜 앞차에 있던 모녀에게 전치 8주의 부상을 입혔다. 그는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월수입 120만원에 빚도 2억원에 달하는 처지라 한 달 안에 700만원을 마련하는 건 불가능했다. 결국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4개월 동안 교도소에서 노역을 했다. #회사원 박현중(33·가명)씨는 2012년 3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를 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법원은 재물손괴 혐의로 그에게 지난달 벌금 300만원형을 확정했다. 그러나 박씨의 월수입은 40만원뿐. 10월에 석사논문 심사를 앞뒀지만 벌금을 못 내 교도소에 갈 위기다. 박씨는 “집이 경매로 넘어간 후 부모님의 신용 등급이 낮아 내 명의로 대출받고 집을 구한 것 때문에 사회봉사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했다. 생계 곤란으로 벌금을 못 내는 서민들이 양로원·고아원·장애인시설 봉사나 농촌일손 돕기, 재해복구 지원 등으로 노역장 유치를 대체하도록 하는 ‘벌금 미납자 사회봉사제’(사회봉사제)가 올해로 시행 6년째지만 엄격한 자격 조건 탓에 겉돌고 있다. 많은 저소득층 벌금 미납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다. 27일 법무부·대검찰청에 따르면 사회봉사 신청자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200명 수준에 그쳤다. 신청 자격을 가진 300만원 이하의 벌금 미납자가 최근 3년 동안 매년 22만명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신청률은 약 1.9%에 불과한 셈이다. 나머지 벌금 미납자 가운데 연간 3만여명이 노역장에 유치되고, 벌금 미납에 따른 지명수배자도 18만여명에 이른다. 현재 벌금 300만원에 대한 사회봉사 시간은 480시간(약 53일)이다. 관할 보호관찰소가 지정한 곳에서 평일 하루 주간 9시간 봉사를 해야 하지만 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데다 직업·학업·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주말, 공휴일 및 야간에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 물론 일부 주거가 불안정한 노숙인 등은 밥값, 교통비 등이 들지 않는 노역을 여전히 선호하기도 한다. 인권단체들은 사회봉사제가 정착하지 못하는 걸림돌로 ‘300만원 이내 벌금’ 조건을 꼽는다. 최정학 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는 “벌금을 못 내 교도소로 가게 되면 직장을 잃고 사회관계도 단절될뿐더러 전과자로 낙인찍힌다”면서 “벌금 환산액(하루 5만원)을 7만~10만원 등으로 올리거나 그것이 어려우면 봉사 시간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현행 벌금 기준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초생활수급자, 파산 선고자, 6개월 이상 장기요양자 등으로 제한된 높은 ‘문턱’도 문제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집을 가진 사람이라도 대출금은 얼마나 되는지 등 실질적인 경제적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법무부는 사회봉사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사회 복귀를 오히려 어렵게 할 수 있고, 형법에 의한 집행유예자의 사회봉사 명령 최고 부과시간(500시간)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재난에서 배운다] “3·11 잊지 말자” 재해학습열차 운행… ‘부흥 투어리즘’ 새바람

    [대재난에서 배운다] “3·11 잊지 말자” 재해학습열차 운행… ‘부흥 투어리즘’ 새바람

    산리쿠철도는 일본 이와테현의 연안 108㎞를 달리는 조그만 철도 회사다. 2011년 3월 11일 일어난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산리쿠철도는 철로와 역 대부분이 파손되는 아픔을 겪었다. 북쪽 노선은 2012년 4월까지 상당 구간이 복구됐지만 남쪽 노선은 부분 복구에 머물렀다. 3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 4월 산리쿠철도 전 구간은 완전히 재개통됐다. 이처럼 도호쿠 지방의 재기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 산리쿠철도는 동일본대지진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2011년 6월부터 ‘재해학습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 5일 이 열차를 타고 이와테현의 지진 복구 상황을 살펴봤다. 산리쿠철도의 남쪽 노선(사카리역~가마이시역 36.6㎞) 구간을 달리기로 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재해학습열차의 이날 승객은 이와테대학 공학부 신입생 46명이었다. 이와테대학은 지난해부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재해지역 견학 등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교육(COC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정원 50명인 1량짜리 재해학습열차는 1주일에 평균 3차례 운행한다. 손님이 많은 6~7월엔 6차례로 늘어난다. 운행 3년이 조금 지난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손님이 탑승했다. 출발지인 사카리역. 풋풋한 얼굴의 신입생들이 웃고 떠들며 자리에 앉자, 가이드로 나선 산리쿠철도 운행부의 구마가이 쇼이치 주임이 마이크를 잡고 안내를 시작한다. “TV에서는 복구가 완료된 곳만을 보여주죠. 지금부터 보겠지만 재해지 복구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딥니다. 가설주택은 원래 1년만 임시로 살기로 한 곳인데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대체 주택이 지어지고 있어요.” 이와테현은 1896년 메이지 산리쿠 지진, 1933년 쇼와 산리쿠지진 등 옛날부터 큰 쓰나미를 많이 경험했다. 그의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열차는 다음 역인 리쿠젠아카사키역에 도착했다. 가설주택의 상점가 너머로 황량한 바닷가가 보였다. “원래 대지진 전에는 바다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건물이 높았지요. 다 무너지는 바람에 바다가 보이게 됐어요.” 그는 산리쿠 철도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92억엔(약 920억원)이 든 산리쿠 철도의 복구 비용은 전액 국가에서 보조받았습니다. 원래 절반을 회사가 부담하라는 얘기가 있었죠. 우리는 매년 1억 2000만엔 정도의 이익을 내는 작은 철도 회사여서,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회사가 대지진 5일이 지난 뒤 일부 구간을 개통하며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 것이 참작돼 전액 보조를 받게 됐습니다.” 산리쿠 철도는 이와테현 부흥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구마가이는 설명했다. 산을 통과하는 긴 터널을 지나 열차는 요시하마역에 닿았다. “이곳은 ‘기적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주택 4채밖에 피해를 입지 않았거든요. 피해가 적은 이유는 역시 메이지 산리쿠 지진 덕이었습니다. 요시하마는 당시 200명의 희생자를 내는 등 큰 피해를 입었어요. 이후 지자체에서 해안가의 특정 지역 아래로는 집을 지어서는 안 된다는 기준을 정했고, 그걸 오랜 기간 지켜왔기 때문에 해안가에 주택이 없어서 큰 피해가 없었던 겁니다.” 당초 이와테현은 올 4월에 복구 공사가 끝날 거라고 했지만,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구마가이는 말했다. “육지의 잔해는 많이 치워졌지만 바닷속 잔해는 거의 치우지 못했어요.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치우지만 언제 끝낼 수 있을지…. 그래서 아직 해수욕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바닷가 뒤쪽의 보조대는 공사 중인데, 과거 기준이 최고 5m였지만 지금 새로 짓는 보조대는 7~14m로 훨씬 높아졌습니다.” 마지막 가마이시역. 신일본제철의 공장이 있는 이곳은 대부분 목조 건물인 다른 곳과는 달리 철제 건물이 많다. 아직도 도시 안에는 쓰나미로 무너진 건물의 앙상한 철골이 남아있다. 쇼핑몰이 생겨나는 등 재건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지만 인구 12만명이던 이 곳에는 현재 4만명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이날 견학에 참가한 마스토 다쓰로(19)는 “동일본대지진 직후 자원봉사하러 온 적이 있다. TV에서 많이 복구됐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안심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아직도 완전히 복구가 되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구마가이는 “재해지를 돌아봄으로써 동일본대지진을 잊지 말자는 측면은 물론 재해지에 관광객을 불러 부흥을 촉진하는 ‘부흥 투어리즘’의 일환으로 대지진학습열차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학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학생 30%, 회사원 70%의 비율로 찾고 있다. 내년에는 간토 지방에서 단체 수학여행도 많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글 사진 오후나토(이와테)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코성형 잘하는 곳 앤플러스에서 이미지 변신

    코성형 잘하는 곳 앤플러스에서 이미지 변신

    초등학교 시절 체육시간에 공을 맞아 코뼈가 휜 최모씨(25, 회사원)는 이번 여름휴가를 맞아 코 성형을 결심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휜 코가 도드라지게 보이면서 인상이 안 좋아 보이고 매사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며 “이번 휴가 때 시간을 내서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코 성형을 결심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성형의 이유도 제각각이다. 최씨처럼 휜코가 신경 쓰이는 케이스가 있는가 하면 콧볼이 넓거나 매부리코이거나 복코 등을 교정하기 위한 환자들도 있다. 하지만 코 성형을 할 때는 사전에 철저한 검사를 통해 코의 상태를 확실하게 확인한 후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휜코의 경우 콧등이 휘어있거나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 경우 휘어진 코를 바로잡지 않고 융비술만 시행할 경우 휘어진 코가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코 안쪽의 휘어진 비중격연골을 바로잡아 준 후 코 성형을 진행해야 한다. 매부리코의 경우 코의 중간부분이 앞으로 솟아 올라와 있고, 코끝이 내려와 매의 부리 형상을 하고 있는 코를 말한다. 외부 충격에 의해 생기기도 하고, 유전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매부리코의 경우 연골과 뼈로 이뤄진 매부리를 절골기를 이용해 다듬어준 후 콧등을 안쪽으로 모아주면서 코끝을 다듬는 순서로 진행된다. 복코는 코끝을 이루는 조직인 피부, 연골, 피하 지방층이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는 코의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 연골이 과다하게 발달했을 때는 연골을 모양에 맞게 절제한 후 모아주는 방법을, 피하지방층이 발달했을 때는 과도한 피하지방의 제거를, 비익연골이 과도하게 벌어진 케이스는 벌어진 코끝 연골을 모아주는 방식을 채택한다. 이에 앤플러스성형외과는 환자의 상태를 정밀 분석한 후 미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휜코, 매부리코, 복코 성형 모두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약 5~7일 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시간도 약 2시간 내외로 신속하다. 때문에 여름철 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코수술을 시도하기에 적당하다. 앤플러스성형외과 윤현철 원장은 “코 성형은 단순히 코를 높이는 수술이 아니라 개개인의 코 상태에 따라 코를 디자인하는 수술”이라면서 “따라서 미적 감각과 기능성을 모두 살릴 수 있는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현이 남편, S전자 회사원+기성용 닮은꼴 ‘훈남 남편보니..’

    이현이 남편, S전자 회사원+기성용 닮은꼴 ‘훈남 남편보니..’

    이현이가 남편을 언급했다. 모델 이현이는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 100’ 녹화에서 남편을 팬이라고 칭했다. 이현이는 “남편은 내 ‘팬 1호’였다. 나의 모델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했고 늘 모니터를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내게 관심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울 정도”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다소 이른 나이에 결혼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소속사와 주변에서는 너무 이르다고 말렸다. 하지만 이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이현이의 솔직한 입담은 22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현이 남편은 이현이보다 한 살 연하로, S전자에 다니고 있는 회사원이다. 이현이는 친구 소개로 만난 현재의 남편과 1년 여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현이 남편은 훤칠한 키에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의 소유자로, 당시 ‘비주얼 커플’로 불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광역버스 입석금지/문소영 논설위원

    경기 분당, 수원 등에서 서울로 출근해야 할 직장인들은 지난 16일 아침 버스정류장에서 길게 줄을 선 채 발을 동동거려야만 했다. 늦어도 오전 8시에는 자신의 베드타운을 떠나는 빨간색 직행좌석버스(광역버스)에 몸을 실어야 했는데, 광역버스들이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그냥 달려버린 탓이다. 이날은 국토교통부에서 고속화도로로 운행하는 광역버스에 좌석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약속한 날이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안전이 화두로 떠오르자 국토부는 입석으로 고속도로를 마구 질주하던 광역버스를 떠올리고, ‘시민의 안전이 먼저’라며 7월 16일 시행할 것을 발표했다. 혼란은 17일에도 이어졌다. 도로교통법 39, 67조에 따르면 광역버스가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지날 때는 모든 승객이 안전벨트를 하도록 규정해 놓았으니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 미국 뉴저지 주에서 뉴욕으로 버스로 출퇴근하는 한 교포는 월간 이용권 등을 끊어서 광역버스를 타는데 철저하게 좌석제를 지킨다. 영국은 외곽과 런던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으로 철도망을 활용해 버스 좌석제 논란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문제는 전면 좌석제의 현실성이다. 좌석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혼란을 예상한 국토부가 준비한 것은 수도권 직행좌석버스(광역버스) 62개 노선에 대해 모두 200여대의 버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언발에 오줌 누기 수준이거나, 각 노선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지 못한 비현실적인 조치였다. 현재 광역버스 노선은 112개로 200여대의 버스를 투입했다는 의미는 산술적으로 1개의 노선에 2~3대의 차를 더 배차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출근시간대 광역버스가 콩나물시루의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감당이다. 오는 8월까지 시범기간을 갖는다는데 여름방학이라 9월 초까지 대학생들의 승차 수요가 빠져 있다는 점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 현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면 경기에 사는 회사원들은 연속 지각을 하거나, 종점까지 갔다가 버스를 타는 ‘U턴 출근’을 해야 한다. 시간낭비와 버스비 이중 부담 등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수도권 출근자가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는 뉴스가 추가됐다. 국토부가 버스연합회의 요금인상 요구를 수용해 최소 500원에서 최대 1000원 인상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서울의 인구 분산 정책으로 1990년대 분당, 일산, 산본 등에 베드타운 수준의 신도시를 건설할 때 이런 소동을 고려하지 못했을 것이다. 현재 관광버스의 추가 투입뿐만 아니라 2층 버스 도입 등이 논의되고 있다. 무엇보다 신도시가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니라 자급자족도시로 전환되지 않으면 근본적 해결은 어려울 것 같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끈적한 여름, 쿨링 화장품 인기 ‘시원할수록 젊어지는 피부’

    끈적한 여름, 쿨링 화장품 인기 ‘시원할수록 젊어지는 피부’

    직장인 이미소(29세/회사원)씨는 한동안 여름만 되면 피부 번들거림과 과도한 피지 때문에 울상이었다. 여름에도 산뜻한 피부를 원했던 이씨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쿨링 화장품’에 관심을 갖고 평소에 쓰던 스킨케어 제품을 메이크업 하기 전, 10분~15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어 차갑게 보관해 사용해 보기 시작해 보았다. 특히 촉촉하면서도 보송한 피부 표현을 위해 이씨가 선택한 제품은 푸딩 질감의 가벼운 크림. 이 크림을 일정 시간 차갑게 보관해서 사용하니 피지도 줄고, 모공이 조여오는 느낌에 탱탱하면서도 번들거림 없이 산뜻한 피부가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씨와 같이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쿨링 뷰티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갑작스럽게 날씨가 더워지면서 피부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 더운 여름, 피부 관리법에 대해 후즈후 피부과 홍경국 원장은 “고온 다습한 기후의 영향으로 피부 트러블이나 피부 열에 의한 홍반으로 고민하는 여성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자외선이나 뜨거운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었다면 냉 찜질이나 시원하게 보관된 화장품으로 피부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의 열을 식혔다면 바로 충분한 보습 케어를 해줘야 피부의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화장 솜에 스킨을 넉넉히 묻혀 두드리듯이 흡수시켜주고 특히 건조한 부위에는 보습력이 뛰어난 에센스를 묻힌 화장 솜을 5~10분 정도 얹어두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줄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렇다면 더운 여름에 각광 받는 쿨링 뷰티와 관련해서 주목 받고 있는 화장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SK-II의 셀루미네이션 딥서지 EX 크림’은 칙칙하고 노란톤 피부를 환하게 케어해 주고 푸딩 제형의 질감이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해 줘, 이른바 ‘특급 물광 크림’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마니아들 사이에서 시원하게 보관해서 사용하면 피부에 쏙 흡수되면서 쿨링 효과가 배가된다고 해, ‘아이스 푸딩 크림’이라는 닉네임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여배우들이 촬영장에서 즐겨 사용하기로 유명해진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역시 시원하게 보관 후 5분간만 사용해주면 피부 진정효과에 탁월한 아이템이다. 또한 바디샵에서는 부드러운 질감, 멘톨 성분의 시원한 쿨링감으로 피부에 산뜻함과 보송보송함을 유지시켜주는 비타민 E 아쿠아 부스트 소베(50ml/24,000원)를 선보였다. 이 밖에 온뜨레의 ‘소비오 알로에베라 컨센트레이트 모이스춰라이징 젤(150mL/42,000원)’은 오가닉 알로에베라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즉각적인 쿨링효과를 선사하는 젤 크림이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도 산뜻하고 시원하게 화장을 하려는 여성들을 겨냥해 메이크업 쿨링 아이템도 잇다라출시 되고 있다. 터치 꾸띄르의 ‘퍼펙트 랩핑 베이스(50ml/52,000원)는 온도 반응 퍼밍 신제형을 통해 초밀착 리프팅 효과를 실현하는 쿨링 베이스 제품이다. 알래스카 빙하수와 알로에베라젤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 온도를 저하시키는 쿨링 효과를 준다. 그 외 ‘토니모리 수분광채 쿨링쿠션’ ‘라네즈옴므 쿨 비비’ ‘라비다 쿨링 선젤 쿠션’ ‘루나 원 베이스’ ‘이자녹스 UV 선 쿠션’ 등 많은 쿨링 효과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몰이 중이다. 화장품 자체가 피부의 열을 내려주는 쿨링 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지만 기존에 쓰던 화장품도 여름에 맞게 시원하게 보관해서 사용하면, 쿨링 효과를 볼 수 있다. SK-II 교육팀의 송민주 차장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피부온도가 올라가는 만큼 평소에 사용하는 제품을 쿨링 제품으로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위와 같은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SK-II의 셀루미네이션 딥 서지 EX와 같은 가벼운 질감의 제품을 시원하게 보관해서 사용하면 피부에 촉촉함과 광채 케어를 해주는 본연의 효과뿐 아니라 달아오른 피부에 열을 내려주고 진정시키는 효과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화장품을 시원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냉장고를 사용하거나 상온에서 시원한 곳(상온 15도 정도)에 두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근길 혼란 예상보다 없어” 도대체 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근길 혼란 예상보다 없어” 도대체 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근길 혼란 예상보다 없어” 도대체 왜? 수도권 직행좌석형(빨간색)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 금지가 시행된 16일 출근길 혼란은 당초 우려보다 적었다. ’출근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승객 스스로 평소보다 10∼15분 일찍 집에서 나섰거나 현장 점검에 나선 담당 공무원이나 버스기사들도 입석 승차를 아예 막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정거장에선 좌석이 없다는 이유로 5∼7대가 그냥 통과하기 일쑤였다. 발을 구르던 승객들은 참다못해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거나 택시를 잡았다. 또 늘어난 버스가 한꺼번에 쏟아져 서울시내 도로의 교통체증이 가중됐다. 각 정류장은 길게 늘어선 버스와 승객들로 혼잡했다. 증차 버스 부족과 노선정리 미비 등 근본적인 대책이 미흡해 휴가철과 대학생 방학이 끝나면 ‘출근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각 지자체와 운송업체는 출근시간대에 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해 각 정류장에서 1∼5분에 한 대씩 도착해 승객을 수송했다. 성남 미금에서 강남 도곡동으로 출근하는 장정욱(34)씨는 “탑승이 빨리 이뤄지는 것 같다”며 “시행 초기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정착되면 안전 측면에서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구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회사원 최모(32)씨는 “버스를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 평소보다 20분 정도 일찍 나왔다”며 “평소보다 크게 혼잡해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일부 승객은 평소 이용하던 정류장보다 몇 정거장 앞쪽으로 이동해 버스를 탔으며 요금을 더 내더라도 편한 앉아 출근할 수 있도록 버스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노선 기점이나 환승 정거장은 그나마 버스가 정차해 부탁하면 입석이라도 탈 수 있었다. 하지만 노선 중간에 있는 정거장은 좌석이 없다며 아예 무정차 통과해 5∼7대를 그냥 보내기 예사였다. 이 때문에 출근시간이 배로 늘었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더욱이 이날 출근길에는 방학 중인 대학생들이 빠졌다. 휴가철이 지나고 개학 후 대학생까지 출근길 버스 대열에 합류하면 혼란이 올 것이라는 걱정도 만만치 않다. 고양시 버스는 입석 금지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을 아예 붙이지 않았다. 고양시 대중교통과의 한 관계자는 “확실한 교통대책도 없이 ‘입석 금지’라고 하면 시민이 더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안내문은 걸지 않고 버스기사의 안내방송으로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산 마두역에서 영등포로 출근하는 김태은(28·여)씨는 “버스가 넉넉지 않아서 입석을 허용해도 몇 대 놓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지자체는 이날 버스 222대를 늘려 입석 금지에 따른 승객 불편 해결에 나섰다. 그러나 실제 늘어난 버스는 134대다. 나머지는 노선을 조정하거나 신설해 증차 대수에 포함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9시 수도권 직행좌석형 버스 승객을 11만명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1만 5000명을 입석 승객으로 분류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이들 버스가 40∼45인승인 점을 고려하면 134대로는 최대 6천명만 해결할 수 있다. 노선 변경에 따른 증차까지 포함해도 9천990명을 수송할 수 있어 1만5천명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5000여 명은 서서 가거나 나중에 도착한 버스를 타야 한다는 얘기다. 실제 고양시 대화역을 지나는 ‘1500번’ 버스의 경우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100명 가량 입석 승차했다. 일부 승객은 이번에 늘어난 버스는 운송업체 수익을 고려, 강남방면 등 운행거리가 짧은 노선이 대부분이라며 장거리 노선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는 한 달간 대책의 실효성 등을 점검한 뒤 8월 중순부터 입석 운행을 단속할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정말 황당했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나도 타고 쉽지 않겠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오늘 힘들었는데 그 이유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seoul.co.kr
  • 징계 대상자를 장관 표창 후보로 추천… 도 넘은 지자체 ‘솜방망이 감사’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에 대한 ‘솜방망이’ 감사가 정부합동감사에서 적발됐다. 안전행정부는 14일 세종특별자치시, 광주시, 울산시에 대해 지난해 말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 세 지자체 모두 징계 대상자를 장관 표창 대상자로 추천하거나 단순 훈계하는 등 ‘자기 식구 감싸기’ 식의 부적정한 인사 사례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부적정한 보조금 지급과 소홀한 재난안전 관리 등이 지적받았다. 광주시는 구청 소속 공무원이 구청 복도에서 매매단지 조성 공사의 시행사 임원으로부터 ‘설 명절 인사비’ 명목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사실에 대해 수사했다. 하지만 “공직자에 대한 외부의 시선, 이로 인한 조직 전체에 미칠 파장 등을 감안해 징계 처분보다는 내부 조치함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등의 이유로 단순 훈계만 했다. 게다가 무기계약직 취직 대가 명목으로 돈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서도 언론 보도가 나가자 대기 발령했다가 검찰의 기소 의견이 났음에도 다시 복직시키기도 했다. 세종시는 지방보건진료주사와 지방농업주사 등 명예퇴직 공무원 2명의 남은 정년 기간을 잘못 계산해 명예퇴직수당을 3400여만원이나 더 많이 지급했다. 정부는 세종시장에게 과다 지급된 명예퇴직수당은 환수하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특별승진 임용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하라며 주의 처분을 내렸다. 세종시 연기군 보건소의 보건주사보는 교통사고를 내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아 공무원 인사위원회에서 ‘경징계’ 처벌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단순 훈계로 사건을 끝내 법률위반 공무원의 처리는 마음대로 판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주의를 받았다. 세종시는 또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됐으나 신분을 회사원으로 속인 공무원에 대해서도 감봉 등의 경징계가 아닌 견책 조치만 내렸다. 음주운전을 하고 징계 처분까지 받았으나 장관 표창까지 받은 사례도 있었다. 울산시는 외국인을 시간제 공무원으로 채용하면서 계약직 공무원에게 적용되지 않는 가사휴직 명목으로 연가를 허가해 주의 조치를 받았다. 정부 관계자는 “청렴 의무 위반 공무원 등은 공무원 징계 규칙을 따라야 하며 공무원 채용은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국민의 기본권인 공무담임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법이 정한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구지성 열애, 구지성 남자친구 취미는 ‘도그 브리더’…직업은 알고보니?

    구지성 열애, 구지성 남자친구 취미는 ‘도그 브리더’…직업은 알고보니?

    레이싱모델 출신 탤런트 구지성이 열애 중이라고 밝혀 구지성 남자친구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구지성의 소속사 뉴에이블 관계자는 “구지성에게 확인한 결과, 도그 브리더(dog breeder)로 알려진 A씨와의 열애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구지성의 남자친구는 건설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도그 브리더는 취미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구지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말하며 “올해 초에 만나서 사귄 지 5~6개월 정도 됐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남자친구와 10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최근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지성과 열애 중인 A씨의 취미인 도그 브리더는 강아지를 사육시키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그쇼에 출전시키는 전문가를 말한다. 한편 구지성은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방송과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지성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지성 열애, 도그 브리더가 뭐지?”, “구지성 열애, 나도 구지성과 열애하고 싶었는데”, “구지성 열애, 예쁜 사랑하세요”, “구지성 열애, 남자친구 복 터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지성 열애, 남자친구는 건설회사 다니는 일반인…취미는 ‘도그 브리더’

    구지성 열애, 남자친구는 건설회사 다니는 일반인…취미는 ‘도그 브리더’

    레이싱모델 출신 탤런트 구지성이 열애 중이라고 밝혀 남자친구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구지성의 소속사 뉴에이블 관계자는 “구지성씨에게 확인한 결과, 도그 브리더(dog breeder)로 알려진 A씨와의 열애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구지성씨의 남자친구는 건설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도그 브리더는 취미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구지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말하며 “올해 초에 만나서 사귄지 5~6개월 정도 됐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남자친구와 10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최근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지성과 열애 중인 A씨의 취미인 도그 브리더는 강아지를 사육시키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그쇼에 출전시키는 전문가를 말한다. 한편 구지성은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방송과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지성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지성 열애, 도그 브리더가 취미라니 평범하지 않네”, “구지성 열애, 부럽다”, “구지성 열애, 축하해요”, “구지성 열애, 나도 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지성, 동갑내기 일반인과 교제 인정

    구지성, 동갑내기 일반인과 교제 인정

    방송인 구지성(31)이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구지성의 소속사인 뉴에이블은 11일 “구지성이 건설업을 하는 동갑내기 A씨와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올초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남자친구는 건설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도그 브리더는 취미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그브리더 취미인 남자친구와 열애 중” 레이싱모델 출신 탤런트 구지성 열애 밝혀

    “도그브리더 취미인 남자친구와 열애 중” 레이싱모델 출신 탤런트 구지성 열애 밝혀

    ’도그브리더’ 도그브리더가 취미인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라고 레이싱모델 출신 탤런트 구지성이 밝혀 구지성 남자친구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구지성의 소속사 뉴에이블 관계자는 “구지성에게 확인한 결과, 도그 브리더(dog breeder)로 알려진 A씨와의 열애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구지성의 남자친구는 건설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도그 브리더는 취미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구지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말하며 “올해 초에 만나서 사귄 지 5~6개월 정도 됐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남자친구와 10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최근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지성과 열애 중인 A씨의 취미인 도그 브리더는 강아지를 사육시키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그쇼에 출전시키는 전문가를 말한다. 한편 구지성은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방송과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지성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지성 열애, 도그 브리더가 뭐지?”, “구지성 열애, 나도 구지성과 열애하고 싶었는데”, “구지성 열애, 예쁜 사랑하세요”, “구지성 열애, 남자친구 복 터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지성, 도그 브리더 동갑내기와 교제 인정

    구지성, 도그 브리더 동갑내기와 교제 인정

    방송인 구지성(31)이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구지성의 소속사인 뉴에이블은 11일 “구지성이 건설업을 하는 동갑내기 A씨와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올초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남자친구는 건설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도그 브리더는 취미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지성, 동갑내기 일반인과 교제 중

    구지성, 동갑내기 일반인과 교제 중

    방송인 구지성(31)이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구지성의 소속사인 뉴에이블은 11일 “구지성이 건설업을 하는 동갑내기 A씨와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올초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남자친구는 건설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도그 브리더는 취미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지성 열애 인정, 동갑내기 일반인 “도그 브리더는 취미로” 실제 직업 보니..

    구지성 열애 인정, 동갑내기 일반인 “도그 브리더는 취미로” 실제 직업 보니..

    ‘구지성 열애’ 레이싱모델 출신 배우 구지성(31)이 열애를 인정했다. 방송인 구지성(31)이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구지성의 소속사인 뉴에이블은 11일 “구지성이 건설업을 하는 동갑내기 A씨와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올초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남자친구는 건설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도그 브리더는 취미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지성과 열애 중인 A씨가 취미로 하고 있는 도그 브리더는 강아지를 사육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그쇼에 출전시키는 전문가를 뜻한다. 네티즌들은 “구지성 열애 축하”, “구지성 열애 나도 도그 브리더 할까”, “구지성 열애 예쁜 사랑 하길”, “도그 브리더라는 직업 처음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지성은 2006년 레이싱 모델로 데뷔한 뒤 2010년 SBS ‘대물’로 연기에 도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 ‘공모자들’, ‘꼭두각시’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지성, 동갑내기 회사원과 교제 중

    구지성, 동갑내기 회사원과 교제 중

    방송인 구지성(31)이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구지성의 소속사인 뉴에이블은 11일 “구지성이 건설업을 하는 동갑내기 A씨와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올초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남자친구는 건설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도그 브리더는 취미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편물 산골짜기에 버리는 집배원 포착, 왜?

    우편물 산골짜기에 버리는 집배원 포착, 왜?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한 연방우정국(USPS) 집배원이 전달해야 되는 우편물을 산골짜기에 버리다가 이 모습이 찍혀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당시 길 건너편에서 근무하며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익명의 회사원은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지난 2일 유튜브에 올리며 “한 집배원이 건물들이 내려다보이는 도심 변두리 어느 언덕에서 우편물을 내팽개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집배원이 언덕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차 트렁크에서 우편물을 하나 꺼내더니 언덕 아래로 던져버린다. 그리고는 다시 차 트렁크에서 우편물을 하나 더 꺼내 던져버리더니 트렁크 문을 닫는다. 미국 앨라배마주 정보 사이트인 앨 닷컴(AL.com)은 집배원이 우편물을 버린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는 지난 3일 사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영상은 유튜브에 게시된 이후 현재 37만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왜 그랬지?”, “사임으로 충분하지 않다. 이유를 알려달라.”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집배원이 우편물을 버린 동기를 궁금해하고 있다. 사진·영상=John O/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커버스토리-가족관계의 혁명 ‘1인 가구’] 나 혼자 잘 산다

    [커버스토리-가족관계의 혁명 ‘1인 가구’] 나 혼자 잘 산다

    2014년 7월 대한민국. 네 집 건너 한 집은 1인 가구다. 미국의 인류학자 조지 피터 머독이 1949년 ‘핵가족 사회’를 정의한 뒤 불과 반세기 만에 또다시 가족 구조의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대가족과 핵가족에 이어 ‘제3의 가족’으로 불리는 1인 가구(싱글턴)의 시대를 ‘확정된 미래’로 보고 있다. 이 혁명은 인구 고령화와 사별에 따른 독거노인의 증가에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이혼을 금기로 여기지 않고, 결혼을 선택으로 보는 사람들이 1인 가구의 또 다른 줄기를 만들고 있다. 자녀 교육을 위해 21세기 ‘맹모’를 자처하는 기러기 아빠의 1인 가구와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아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의 1인 가구는 우리 시대의 그늘이기도 하다. ■ 201호 30대 골드미스 조건만 봤다가 이혼하느니… 동거도 괜찮겠죠 가구 디자이너 김소연(38·가명)씨는 이른바 ‘골드미스’다. 독신주의를 고수하지 않지만 딱히 결혼이 필수라는 생각도 없다. 부모님 성화에 못 이겨 간혹 맞선 자리에 나가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효도 차원’이다. “사랑 없이 조건만 보고 결혼하는 게 혼자 사는 것보다 더 불행하다”는 게 김씨의 소신이다. 김씨는 싱글 라이프가 만족스럽다. 엄마와 아내라는 굴레와 책임이 없으니 자유롭다. 출근 전에는 호텔 수영장에 들러 한 시간씩 운동을 한다. 퇴근해서는 벨리댄스를 배우러 다닌다. 김씨 주변에는 그와 비슷한 조건의 골드미스 친구들이 있다. 그중엔 결혼을 했다가 이혼한 ‘돌싱’도 있다. 골드미스 친구들과 여름마다 함께 해외로 휴가를 간다. 주말에는 클럽에 가서 맘껏 스트레스를 푼다. 30대 중반까지만 해도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청첩장을 들고 찾아올 때면 마음 한켠이 휑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집간 친구들이 되레 안쓰럽다. 김씨는 “여자에게 더 많은 노력과 희생을 요구하는 결혼제도에 굳이 나를 끼워 맞출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신 김씨는 “마음 맞는 남성을 만나면 동거를 해볼 생각은 있다”면서 “같이 살아 보고 괜찮다 싶으면 결혼도 할 수 있겠죠”라고 덧붙였다. 대기업 과장인 한미영(39·가명)씨는 회식 자리가 제일 싫다. ‘마흔이 다 되도록 시집을 안 간 노처녀 한씨’는 회식 때마다 주요 안줏거리다. “왜 시집을 안 갔느냐, 독신주의냐, 눈이 높냐,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느냐”는 질문 공세가 끝나면 술이 취한 부서장이 한씨의 손을 잡고 “한 과장이 젊었을 땐 참 곱고 인기도 많았는데, 지금까지 시집을 못 가서 어쩌나. 내가 올해 안에는 한 과장 꼭 시집보내 주겠다”는 위로 아닌 위로로 마무리한다. 한씨는 “누군들 시집가기 싫어서 안 갔겠느냐”면서 “기회가 없었다”고 항변한다. 야근이 잦은 업무 특성상 ‘집→회사→집’을 반복하다 보니 사람 만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한 달 전엔 평소 알고 지내던 거래처 사장이 한씨에게 맞선 자리를 제안했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43세 돌싱이었다. “이혼한 게 흠이지만 성품 좋고 능력도 있다”면서 한씨를 설득하는 거래처 사장 얼굴에 냉수라도 끼얹고 싶었지만 웃는 얼굴로 정중히 거절했다. 한씨는 “어느 순간부터는 소개팅 제안이 끊기고, 주변에서 성격이 이상하거나 어딘가 문제가 있어 결혼을 못한 여자로 보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씨는 주변과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머지않아 가정을 꾸리겠다고 스스로 다짐한다. 한씨는 “업무에서 얻는 성취감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반쪽짜리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며 “배우자와 서로 의지하고, 자녀를 키우며 보람을 느끼는 것도 인생의 중요한 가치”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202호 40대 돌싱남 밥 챙겨주는 사람 없지만, 오랜만의 내 삶 즐기고파 40대 후반의 자영업자 조모씨는 4년 전 부인과 이혼한 뒤 함께 살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다. 2명의 직원이 전부인 조씨의 소규모 무역업체 사무실이 오피스텔 바로 근처라 평일에는 집과 사무실을 오가는 생활을 반복한다. 아침 식사는 건너뛰고 점심에는 직원들과 사무실 근처 맛집을 찾아다닌다. 가급적이면 저녁 약속을 잡아 시간을 보내고 들어가려는 편이지만, 일주일에 이틀 이상은 집에서 혼자 저녁 시간을 보낸다. 조씨는 “집에 일찍 들어가도 밥을 챙겨 주는 사람도 없고 해서 동창이나 회사 직원들과 술 약속을 자주 잡는다”고 말했다. 빨래나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 가사 도우미가 해 준다. 혼자 살기 시작한 초반에는 스스로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집도, 옷도 엉망이 됐다. 조씨는 “일주일에 한 번 와서 4시간 집안 일을 해 주는데 4만원을 드리면 되니까 소질도 없는 내가 셔츠를 빨고 다리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면서 “이마저도 투자를 안 했으면 사람 살 곳이 못 됐을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조씨는 이혼 직후 홀로 사는 어머니 집으로 들어가 함께 생활했지만 1년도 버티지 못하고 독립했다. 일흔이 넘은 어머니에게 집안 일을 모두 떠넘기는 것 같아 죄송스러웠던 데다 “요새 만나는 처자는 없냐”고 묻는 어머니의 성화를 견디지 못했다. 조씨는 “이혼으로 마음은 편안해졌지만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홀아비’라며 안타깝게 보는 시선을 견디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홀로 서기를 택한 지 어느덧 7년차가 된 회사원 차모(38)씨는 잘 나가는 ‘골드미스’다. 결혼 생활 1년 만에 남편과 갈라선 차씨는 “결혼이나 이혼에 대한 트라우마는 전혀 없다”면서 “되레 혼자 사는 지금 이 생활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부모님 집 근처 30평대 아파트에서 전세로 혼자 살고 있는 차씨는 평일에는 퇴근 후 친구를 만나거나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가거나 취미 생활을 한다. 차씨는 “이런 말을 하면 주변에서 욕할지도 모르지만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남들과 똑같이 살았다면 내 삶이 없었을 것 같다”면서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마음껏 할 수 있고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을 누릴 수 있는 지금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혼이 꼭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차씨는 주변에 이혼을 했다는 사실도 스스럼없이 밝힌다. 그는 “이혼 후 혼자 사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보는 사람이 더 불쌍하다”면서 “각자 다른 삶의 방식이 있는 것일 뿐 세상의 시선으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101호 70대 홀몸노인 돈 있고 혼자 사니… 자식들도 나한테 잘혀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명자(71·가명) 할머니는 일주일 가운데 수요일이 가장 기다려진다. 주말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직장인도 아니고, 가장 좋아하는 TV 드라마가 수요일에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수요일은 일주일에 딱 한 번, 김 할머니가 딸처럼 여기는 ‘영미네’가 오는 날이다. 영미네는 점심 때쯤 김 할머니의 집을 찾아와 밥도 챙겨 주고 말벗도 해 주는 노인 돌보미 자원봉사자다. 그의 딸 이름이 영미라서 김 할머니는 영미네라고 부른다. 김 할머니는 “노인정도 가끔 나가고 동네 친구들도 있어서 심심하거나 외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딸처럼 살갑게 내 안부를 물어 주는 영미네가 오는 날이 가장 반갑다”고 털어놨다. 지난주에는 영미네가 노인센터를 통해 들어온 기부품을 가져다줬다. 한 대기업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내라고 보내온 물품이라고 했다. 상자 안에는 침대 위에 깔 수 있는 여름용 쿨매트와 모기약, 모시 소재로 된 반바지가 있었다. 김 할머니는 “자식들이 돈 벌고 제 살림 꾸리기 바빠서 자주 못 오는 게 섭섭하긴 하지만 이해도 된다”면서 “대신 이렇게 센터랑 기업에서 챙겨 주니까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마워했다. ‘독거노인’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부정적 시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노인도 있다. 김 할머니와 같은 노인문화센터에 다니는 최연순(69) 할머니는 “내가 혼자 사는 것은 맞지만 나를 독거노인이라고 부르지는 말라”고 당당히 주문한다. 최 할머니는 3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로 혼자 생활하고 있다. 집을 합쳐 함께 살자던 둘째 아들의 제안도 거절했다. 혼자 사는 것이 편한데 아들 내외 집에 들어가 눈치 보며 살기 싫다는 것이 이유였다. 최 할머니는 “아들 부부가 아무리 편하게 해 준다고 해도 남의 집에 얹혀 사는 기분이 들 것 같아 혼자 산다고 했다”면서 “대신 아들과 딸들에게 한 달에 정기적으로 용돈을 꼭 받는다. 키워 준 수고가 있는데 그 정도는 당연하다”며 떳떳해했다. 이 노인문화센터에서 만난 노인들은 “돈이 노후 생활의 질을 결정짓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금전적으로 풍족하면 홀로 사는 생활이라도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병원을 가거나 노인정에서 나들이를 가더라도 꼭 필요한 것은 돈이다. 노인정에 매일 나가서 시간을 보내는 멤버가 되려면 가끔 점심도 사고 간식이라도 돌려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한 할아버지는 “젊었을 때 모아 놓은 돈이 많으면 늙어서 ‘실버세대’라는 소리를 듣고, 돈이 없어서 나라의 도움이나 자식들의 도움을 받으면 ‘독거노인’이 되는 것”이라면서 “돈 많은 노인 주변에 친구들이 더 많고 자식도 더 잘 따른다. 씁쓸하지만 그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102호 50대 기러기 아빠 기러기끼리 위로의 한잔… 불 꺼진 집 싫네요 #저녁 7시 30분 5년차 기러기 아빠인 유현석(51·가명)씨는 퇴근 후 회사 근처의 피트니스센터에 왔다. 이곳에서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한다. 기러기 생활을 시작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지켜 온 생활 철칙이다. 그는 “애들이랑 부인이 모두 미국으로 건너간 뒤 한 달 동안 폐인처럼 살았어요. 그러다 몸살이 나 회사에 출근도 못 한 채 하루 종일 집에 누워 있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옆에서 챙겨 주는 사람이 없으니 스스로 더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라고 말했다. 3년차 기러기 아빠인 이우성(43·가명)씨는 저녁 술자리가 없는 날엔 퇴근길에 습관처럼 집 앞의 실내포차에 들른다. 어느덧 같은 기러기 아빠 처지인 친구도 생겼다.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를 위로하고 외로움을 달랜다. “불 꺼진 집에 들어갈 때가 가장 힘들다”는 이씨는 항상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르는 밤 10시쯤에야 자리를 뜬다. #아침 7시 30분 유씨는 분주하게 출근 준비를 한다. 어제 세탁소에서 찾아온 각이 잘 잡힌 와이셔츠를 입고, 조간신문을 읽으며 ‘단백질 파우더’ 한 잔과 토스트, 사과 한 개를 먹는다. 아내가 항상 끓여 주던 구수한 된장찌개에 따끈한 공기밥이 그립기는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그는 “평생 부엌에 들어가 본 적이 없는데 기러기 생활을 하면서 안 하던 요리에도 도전하게 됐다”며 “방학 때 아이들과 부인이 한국에 오면 가끔 요리를 해 주는데 일취월장하는 요리 실력에 식구들이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씨는 오늘도 눈곱만 떼고 서둘러 출근한다. 어제 술을 마셨는데 취기가 가시지 않아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다. 쌓인 빨래 더미를 뒤져 그나마 덜 구겨진 와이셔츠를 팔에 끼워 입고 헝클어진 머리에 물만 묻혔다. #토요일 오후 유씨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악기 학원을 찾았다. 두 달 전부터 드럼을 배우고 있다. 기러기 생활을 시작하며 무료한 주말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기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때로는 금요일 밤에 차를 몰고 훌쩍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행선지는 발길 닿는 데로다. 아이들이 있을 땐 생각할 수 없는 여유다. #미래 어느 날 유씨는 2년 뒤 아이들만 미국에 남겨 둔 채 귀국 계획을 세우고 있는 아내가 조금은 부담스럽다. 기러기 생활이 때론 버겁기는 하지만 아내의 잔소리와 혼자만의 자유를 바꾸는 게 아쉽다. 하지만 이씨는 이제 그만 기러기 생활을 청산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사춘기 큰딸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제는 방학 때 봐도 서로가 서먹해 소외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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