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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축구 국대 정우영-이광기 딸, 6월 15일 결혼…웨딩화보 전격 공개

    [단독] 축구 국대 정우영-이광기 딸, 6월 15일 결혼…웨딩화보 전격 공개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26)이 배우 이광기의 사위가 된다. 2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청첩장에 따르면 정우영과 이광기의 장녀 연지씨가 6월 1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은 지난 3월 말 입은 발목 부상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현재 한국에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다 1년여 전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키워 왔다. 서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배우 손예진을 닮은 청순한 외모의 연지씨는 다재다능한 재원으로 미술계에서 갤러리스트로 활동했다. 드라마 ‘태조 왕건’, ‘정도전’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이광기는 아트디렉터로 변신에 성공해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 3월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파주의 갤러리끼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전시를 열었고 다음달 28일까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윤명로·정 현·우종택 3인의 기획전 ‘감각 너머 예술’을 개최한다. 이광기는 딸 연지씨와 함께 다양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부녀 간의 돈독한 정을 과시한 바 있다.
  • ‘경북 산불 트라우마’ 시달리는 주민들…9000여명 심리상담

    ‘경북 산불 트라우마’ 시달리는 주민들…9000여명 심리상담

    경북도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주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9152명을 상대로 심리상담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심리상담 결과 불안 등 산불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240명은 고위험군으로 판단해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트라우마센터, 심리상담 전문치료기관과 연계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재난심리 회복지원단을 주축으로 관계기관과 협조해 지난 3월 22일부터 산불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의 직·간접 피해 주민에 대한 심리상담을 추진했다. 또 시군을 통해 마을별로 들어오는 상담 요청에 따라 주민들을 찾아가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전문 상담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심리상담 결과 전문기관으로 연계된 240명과 유족, 피해가 심한 마을에서 추가로 발굴되는 고위험군에는 재난심리 전문가를 일대일로 연계한 맞춤형 개별상담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별 집단심리상담 및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해 산불 이후 발생한 정서적, 사회적 어려움을 마을 주민이 함께 해결해 하루빨리 공동체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돕는다. 이와 별도로 심리상담업무를 하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상담에 참여한 인력의 피로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진 예방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산불로 도민이 겪은 심리적 충격과 불안, 우울, 불면 등이 장기적인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만큼 시군과 함께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추가적인 전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청암대학교, 전남 동부권대학 유일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지정

    청암대학교, 전남 동부권대학 유일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지정

    청암대학교가 전남 동부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요양보호사를 양성할 수 있는 공식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청암대는 71년 전통을 자랑하는 간호·보건·복지 특성화 대학이다. 지역 내 요양보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경력단절 여성과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게 전문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측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지역복지 인프라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청암대학교 부설 요양보호사 교육원은 대학 내 간호학과, 사회복지과, 물리치료과 등 보건복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최신 교육 기자재와 실습실을 완비해 체계적이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법인 청암학원(청암고등학교, 청암대학교) 졸업생과 재학생에게는 최대 40%의 장학 혜택도 제공한다. 청암대학교는 이번 교육원 운영을 통해 단순 자격증 취득을 넘어 현장 맞춤형 전문 요양 인력 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혜정 청암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돌봄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평생교육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청암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폭행 시도 뒤 버젓이 순대국에 소주 한잔하다 붙잡힌 30대

    성폭행 시도 뒤 버젓이 순대국에 소주 한잔하다 붙잡힌 30대

    70대 노래방 업주를 성폭행한 뒤 버젓이 순대국에 소주를 마시다 붙잡힌 3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희수)는 최근 강도살인·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오전 3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노래방에서 70대 여성 업주 B씨의 얼굴을 주먹과 전기포트로 여러 차례 때렸다. A씨는 폭행으로 B씨가 의식을 잃자 옷을 벗긴 뒤 성폭행을 시도하고, 신용카드 3장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다. 그는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인근 술집 등에서 5회에 걸쳐 약 356만원을 결제했다. 이후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에서 옷을 갈아입고 지인을 불러 순대국밥에 술을 마시던 중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B씨는 의식이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애초 B씨는 의식이 약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범행 발생 약 2달 뒤 끝내 숨졌다. 검찰은 A씨에게 강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지만, B씨가 사망함에 따라 죄명을 강도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A씨는 이 사건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 상해 사건을 저질러 청주지법에서 재판받고 있었다. 해당 사건은 고양지원에 병합됐다. A씨는 법정에서 “강도 범행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범행 당시 갖고 있던 현금이 술값에 한참 못 미치는 점, 여러 차례 절도 및 무전취식 범죄 전력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그가 피해자의 재물을 강탈할 의도가 있었음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수법이 매우 잔인하고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기까지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범행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피해자를 상대로 준유사강간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했다.
  • 커피 ‘생두’ 통째로 삼켰다…‘인간 루왁커피’ 시도한 남성의 최후

    커피 ‘생두’ 통째로 삼켰다…‘인간 루왁커피’ 시도한 남성의 최후

    호주의 한 코미디언이 ‘인간 루왁커피’를 시도하다가 장폐색으로 수술까지 받았다. ‘루왁커피’란 사향 고양이에게 커피 열매를 먹인 뒤 배설물 속 생두를 볶아 만든 커피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마티 앤 마이클’(Marty and Michael)이라는 코미디 듀오의 멤버 중 한 명인 마이클 브룩하우스(35)가 커피 생두로 위험한 장난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약 2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마티 앤 마이클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마이클은 커피 생두를 먹고 배설한 뒤 이를 세척해 만든 커피를 친구들에게 몰래 먹일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 마이클은 커피 생두 한 움큼을 집어 입에 털어 넣고 씹지도 않고 물과 함께 삼켰다. 그는 이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한 뒤 “이제 소화시키자”고 말했다. 이후 마이클은 병실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면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장에 너무 많은 커피 생두가 들어있다고 한다. 이제 마취를 받고 수술받아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고 했다. 마이클의 진단명은 장폐색이었다. 장폐색은 음식물, 소화액 등이 장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장내에 배변이나 가스가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료진은 많은 양의 커피 생두를 빼냈다면서 심각한 건강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경고했다. 몸을 회복한 뒤 마이클은 “절대 커피 생두를 먹지 말라”라고 했다. 영상을 올린 게시글을 통해서도 “마이클이 거의 죽을 뻔한 장난. 절대 따라하지 마라”라고 장난의 위험성을 알렸다. 커피콩은 일반적으로 생두 상태로 섭취하지 않는다. 생두가 딱딱한 외피를 지닌 고섬유성 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인간의 소화 기관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생두를 씹지 않고 그대로 삼키면 장내에 축적되고, 이는 장폐색이나 급성 변비, 심각한 경우 장 천공 등의 중대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 맞아 꿀벌 보호 조례의 적극적 시행 및 정책 확대 강조

    정준호 서울시의원,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 맞아 꿀벌 보호 조례의 적극적 시행 및 정책 확대 강조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세계 벌의 날을 맞이해 생태계 파수꾼인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서울시의 꿀벌 보호 정책과 사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5월 20일은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로 2017년 국제연합(UN)이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세계 벌의 날’ 지정과 더불어 세계 여러 나라와 기업들이 다양한 꿀벌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 의원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 수를 보호하고, 도시양봉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시 꿀벌 보호 및 양봉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조례 시행(2024.07.15.) 이후에는 꿀벌 ESG 포럼을 개최해 기후변화와 살충제 사용, 밀원식물의 감소 등으로 사라져가는 꿀벌 서식지 보호를 위한 민관협력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서울시는 해당 조례에 근거해 다양한 꿀벌 보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양봉 기술지원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시공원 내 밀원식물 식재 ▲꿀벌 정원 조성 ▲한강 야생벌 살리기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정 의원은 서울시가 조례 제정에 따라 꿀벌 생태계 회복과 양봉산업 지원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시가 올해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해 북서울꿈의숲에 꿀벌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민간 기업이 꿀벌 보호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향후 유사한 민관협력 모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꿀벌의 멸종은 생태계 파괴와 식량 위기로 이어진다”라고 언급하며, 서울시가 꿀벌 보호 정책 및 사업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생태계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윤석열 방어권 보장이 인권이라는 말은 과연 한국어인가”

    박유진 서울시의원 “윤석열 방어권 보장이 인권이라는 말은 과연 한국어인가”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9일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의 ‘계엄 대응 활동’ 질의에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를 답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박 의원은 “국제사회가 내란 상황에서 국가인권위의 인권 보호 활동을 묻는데, 국가인권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이라 답변하는 건 국제적 망신이 아닐 수 없다”며 “이러한 국가인권위의 뒤틀린 인권 의식은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인권위원의 내란 수괴 변호인 활동과 일맥상통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가인권위가 헌재에 탄핵 심판 시 엄격한 적법절차를 권고하고, 수사기관에 불구속 수사 원칙을 요구한 것은 내란 수괴를 보호하는 데 혈안이 된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 인권위원장이 내란 행위를 변호해도 문제없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계엄은 집회, 언론, 정치활동 자유 등 시민의 기본권을 박탈하는 극단적 인권 침해”라며 “포고령 1호는 지방의회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위반 시 영장 없이 체포·처단한다고 명시했다. 이런 반인권적 행위를 비호하는 것이 인권위의 역할이라는 왜곡된 현실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인권 수호의 최후 보루가 반인권 범죄자 비호에 앞장서는 상황에서 누가 약자와 시민의 인권을 지킬 것인가”라며 “국가인권위는 인권 기본 가치를 회복하고, 서울시도 인권위원장의 반인권적 행태를 더 이상 묵인하지 말고 인권위를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은 지난해 10월 국내 204개 인권·시민단체 요청으로 한국 인권위 특별 심사를 결정했으며, 국가인권위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엄 관련 인권 침해 대응 상황 등의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 [사설] 애매한 李, 원론적 金… 대외·통상 더 정교한 정책 경쟁을

    [사설] 애매한 李, 원론적 金… 대외·통상 더 정교한 정책 경쟁을

    그제 밤 TV 토론에서 대선 후보들은 대외·통상 정책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한미동맹이 기본축이고 한미일 협력관계도 필요하다”면서 “중국과 러시아 관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론상으로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대만해협 분쟁과 미중 간 패권경쟁이 주한미군과 우리의 대북 대응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에서 모호한 ‘등거리 외교’로 비칠 수 있는 태도는 동맹 미국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미국의 핵잠수함, 전략폭격기 등이 연대한 방어막을 쳐야 한다”고 했다. 한미동맹에 입각한 북핵억지력 강화라는 원론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 관계를 풀어 갈 해법이나 북핵과의 균형 달성을 위한 현실성 있는 대미 설득 방안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관해서도 이 후보는 “중요한 원칙은 국익 중심”이라며 “서둘러 조기 타결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7월 8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5% 관세가 부과돼 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김 후보는 “당선되면 한미 정상회담을 바로 개최하고, 관세 문제는 7월 9일 유예기간 종료 전에 성공적으로 끝낼 것”이라고 했다. 상호관세 면제·축소의 강한 의지나 전략적 카드를 보여 주지는 못했다. 미국의 관세협상을 주도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그제 NBC 인터뷰에서 “주요 무역상대국들이 대미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 다시 고율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부처 합동대표단이 금명간 미국 워싱턴DC로 출발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제2차 기술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주요 18개 국가와 관세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이 한국에만 정부교체기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해 관세를 면제해 주거나 유예기간을 넘겨 협상을 연장해 줄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과 조선·방산 등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 카드 제시 없이 지연전술이나 우회전략을 쓰려다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되레 덤터기를 쓸 수도 있다. 국가신용등급이 추락한 미국의 처지에서는 관세를 재정 회복의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다. 2주 뒤면 새 정부가 출범한다. 모호한 국익론이나 근거 없는 낙관론으로 시간을 흘려 보낼 때가 아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의 불신을 사고 협상은 더 꼬일 수 있다. 대선 후보들은 남은 기간 더 정교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경쟁을 펴기 바란다.
  • 성동 ‘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

    성동 ‘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

    서울 성동구가 지난 12일부터 ‘성동형 통합돌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 사업을 새롭게 개편해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Place)’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신체 기능 저하에 따라 낙상 위험이 커지는 주거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구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084가구에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 타일, 문턱 제거 등 낙상 방지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성수동에 사는 황미영(73)씨는 “예전엔 혼자 화장실 가는 게 어려웠지만 안전손잡이 덕분에 천천히 걸어서 갈 수 있게 됐다”며 “조금씩 집을 고쳐 주니 다시 예전처럼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3년 경험을 토대 삼아 전국 최초로 정기 방문형 성동형 통합돌봄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확대 개편한다. 이달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는 낙상방지, 주택관리, 안부확인이 하나의 체계로 통합된 생활밀착형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된다.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민관 협력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통합돌봄 전담 창구나 온라인을 통해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오는 30일까지를 낙상 우려가 있는 위험가구 어르신 발굴을 위한 집중 신청 기간으로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바이든, 퇴임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 정적 트럼프도 “슬프다”

    바이든, 퇴임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 정적 트럼프도 “슬프다”

    조 바이든(83)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퇴임했다. 정밀 검사 결과 암이 뼈로 전이된 상태로, 적절한 치료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소 그를 강하게 비난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쾌유를 기원하는 등 여야 정치인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글리슨 점수’가 9점인 공격적인 형태의 암으로, 이미 뼈로 전이됐다”고 밝혔다. 글리슨 점수는 전립선암 악성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2~6점은 저위험군, 7~10점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최근 바이든 전 대통령은 배뇨 이상 증상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전립선에 결절이 발견됐고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다행히도) 이 암은 호르몬에 반응하는 유형이어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고령과 건강 문제로 지적받았고 결국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인지력 저하 논란이 불거져 중도에 하차했다. 그러나 바이든 전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도 “그들은 틀렸다”고 주장하는 등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서 “나와 멜라니아(아내)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며 “우리의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한다. 그가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엑스(X)를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특유의 결의와 우아함으로 이 도전에 맞서 싸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카멀라 해리스 역시 SNS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질(바이든의 아내), 그들의 가족 전체를 기도에 담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아들 보를 2015년 뇌암으로 잃은 뒤 암 진단·치료에 관심을 가져 왔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으로 활동하던 2016년 암 퇴치를 위해 8년간 18억 달러(약 2조 5155억원)를 투입하는 ‘암 문샷(큰 도약)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대통령이 된 뒤인 2022년에는 “앞으로 25년간 미국의 암 사망률을 절반 이하로 낮추겠다”며 암 검진 사업을 추진했다.
  • 마라톤 하다가 발목 삐끗… 그냥 뒀다간 ‘관절염’ 병 키워요

    마라톤 하다가 발목 삐끗… 그냥 뒀다간 ‘관절염’ 병 키워요

    ‘발목 염좌’ 환자 5월에 가장 많아연골에 부상 쌓이면 관절염 발생냉찜질·압박붕대 등 치료 바람직“인대 충분한 회복까지 2주 소요” #. ‘초보 러너’ 서경태(29·가명)씨는 최근 서울 한강공원 일대를 10㎞ 넘게 뛰다가 발목을 다쳤다. 평소 달리던 거리는 3㎞였지만, 의욕이 앞서 갑자기 거리를 3배 넘게 늘린 탓이었다. 체력이 떨어지자 발목에 힘이 풀려 접질렸고 발목 인대가 늘어나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러닝 열풍이다. 특별한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주말은 물론 평일 저녁 러닝크루가 아니더라도 도심을 달리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5월에는 기온이 올라 야외 활동을 하기 좋고 마라톤 대회가 봇물 터지듯 열려 이에 도전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하지만 준비 없이 무턱대고 시작하거나 분위기에 휩쓸려 처음부터 먼 거리를 뛰면 발목이 다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릴 때 발생하는 ‘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3년 기준 5월이 18만 8768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6월, 3월, 4월 순이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발목 부상도 덩달아 증가한 것이다. 반면 신체 활동이 적은 시기인 1월은 11만 8241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가장 적었다. 흔히 ‘삐었다, 접질렸다’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는 만성 발목 불안정으로 악화할 수 있다. 경민규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발목이 자주 삐다 보면 발목 관절 연골에 부상이 쌓이고 오랜 잠복기를 거쳐 발목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목을 삐었을 땐 냉찜질을 20~30분 하는 게 좋다. 이후 압박붕대나 테이핑으로 적절히 압박 후 심장보다 다친 부위를 높게 올리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통증과 부기가 지속된다면 병원에 들러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골절 유무는 엑스레이(X-ray)나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진단할 수 있고 인대나 근육, 힘줄, 연골 손상은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박윤길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발목을 한 번 삐면 주변 인대가 충분히 회복하기까지 2주가 소요된다”면서 “이를 무시하고 또다시 운동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되면 작은 충격에도 습관성으로 발목을 접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예방법도 중요하다. 박 교수는 “운동 강도는 점진적으로 올려야 하고 고강도 훈련은 최소한 격일제로 해야 한다. 약한 강도의 운동을 중간에 섞어서 몸이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달리는 거리는 직전보다 10% 이상 늘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밴드를 활용한 근력 강화 운동은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면서 “러닝화는 쓰면 쓸수록 쿠션과 지지력이 떨어지므로 500㎞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식습관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 교수는 “과체중은 발목 관절에 부담을 줘 연골을 손상하거나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인대 유연성을 유지해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 조선대 ‘치매 치료’ 국가전략 연구단으로 우뚝

    조선대 ‘치매 치료’ 국가전략 연구단으로 우뚝

    조선대학교가 치매와 노인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로 정부의 국가전략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조선대 가드코호트 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하는 ‘2025 글로벌 TOP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조선대는 한국한의학연구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함께 차세대 뇌 질환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에 착수한다. ◇세계 첫 ‘글림프 지도’…뇌질환 치료 새지평 ‘글로벌 TOP 프로젝트’는 세계적 난제 해결과 국가 미래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전략 연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조선대를 포함한 10개 전략연구단이 신규 선정됐다. 조선대는 한국한의학연, KIS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을 출범시킨다. 향후 5년간 총 2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치매 및 노인성 뇌 질환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핵심은 최근 학계의 주목을 받는 *‘뇌 글림프계(glymphatic system)’다. 이는 뇌의 노폐물 제거와 뇌척수액 순환을 담당하는 체계로, 퇴행성 뇌질환과의 연관성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연구단은 글림프계를 자극해 뇌 기능 회복 가능성을 검증하고, 세계 최초로 인간 대상 ‘글림프 지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는 치매의 조기진단과 새로운 치료 방식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호트 전주기 통합…2030년 의료기기 상용화 조선대 가드코호트 연구단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매 고위험군 코호트(집단)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초 연구부터 임상 검증,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까지 전 주기 통합 연구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전통의학 기반 생리 조절 기술, KIST의 뇌과학·공학 융합역량이 결합되며,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연구단은 오는 2030년 의료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의 치매 문제를 기술로 해결함과 동시에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선점을 겨냥하고 있다. 이건호 조선대 가드코호트 연구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초고령 사회의 치매 문제에 대응하는 국가적 도전”이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할 혁신 의료기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청소년 우유 섭취 감소, 영양 불균형 경고등 켜졌다.

    청소년 우유 섭취 감소, 영양 불균형 경고등 켜졌다.

    청소년의 식생활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간편식과 자극적인 음료 중심의 소비가 늘고, 우유에 대한 기피 현상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식품 선택의 차원을 넘어, 청소년기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2024년 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편의점에서 자주 선택하는 즉석섭취식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794mg, 조리식품은 613m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음료 한 캔에는 WHO 하루 권장량의 70%에 해당하는 평균 35g의 당류가 포함되어 있었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도 급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은 2015년 3.3%에서 2024년 23.5%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고등학생의 섭취율은 중학생보다 약 두 배 높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유와 같은 균형 잡힌 영양식품은 점차 주변으로 밀려나고 있다. 청소년의 우유 섭취율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며, 2022년 기준으로 하루 한 번 이상 우유를 마시는 청소년은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5~18세 청소년의 칼슘 섭취 충족률은 61.3%로, 전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칼슘은 뼈 형성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근육 회복과 인지 기능, 스트레스 완화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필수 영양소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건강 불균형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의 ‘한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현황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청소년층(12~18세)의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은 27.5%로 전 연령 중 가장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유를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 우리나라는 1980년부터 학교우유급식을 통해 성장기 학생의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고자 해왔다. 하지만 학교우유급식 참여율은 2017년 51.5%에서 2023년 33.9%까지 낮아졌다.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참여율은 더 떨어진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선택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행정적 부담, 시스템 미비, 가정의 관심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일각에서는 학교우유급식이 학생의 선택을 강요하는 시대착오적인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EU, 미국, 일본 등과 달리 학교급식과 학교우유급식이 분리되어 있으며,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우유급식 여부가 결정된다. 이로 인해 일부 학교 학생들은 선택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청소년의 영양 환경을 개선하고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우유를 포함해 전면 실시하고 있고 전라남도는 조례를 통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무상 우유급식을 시행 중이다. 강원도 정선군은 13년째 전 학년 학생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경상북도 울진군도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급식을 발표했다. 청소년기는 성장뿐 아니라 평생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 놓친 영양은 이후에 만회하기 어렵다. 우유 섭취는 단지 음료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의 기초 체력과 면역, 뼈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건강 자원이다. 청소년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 그 중심에 우유급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 작은딸 12살 때부터 성폭행한 남성… 아내·큰딸에 들키고도 10년간 범행

    작은딸 12살 때부터 성폭행한 남성… 아내·큰딸에 들키고도 10년간 범행

    피해자, 성인 된 후 고소… 징역 8년 선고 지적장애가 있는 친딸을 10년간 성폭행해온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부장 전경호)는 1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6)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성폭력 및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 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지적장애가 있는 작은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범행이 처음 이뤄질 당시 피해자의 나이는 12살에 불과했으며, A씨는 아내나 큰딸에게 발각돼 지적받은 뒤에도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된 아버지의 폭력성을 두려워한 나머지 적극적으로 반항하지 못하다 성인이 된 뒤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피소 사실을 알게 된 후 피해자에게 수차례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연락해 스토킹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피해자의 친부로서 책임과 인륜을 저버리고 자신의 그릇된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대상으로 삼아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죄책이 중하다”며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인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했다고 볼 만한 사정도 찾아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엄중한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고흥군, 전국 최초 ‘귀농귀촌·외국인 통합교육 플랫폼’ 구축

    고흥군, 전국 최초 ‘귀농귀촌·외국인 통합교육 플랫폼’ 구축

    전남 고흥군의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가 법무부 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귀농·귀촌인과 외국인 이민자에 대한 체계적인 유치와 정착 지원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인구유입 통합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은 외국인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 생활정보, 사회이해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정착지원 제도다. 군은 이 프로그램을 ‘귀농귀촌 행복학교’와 연계해 귀농귀촌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정착을 지원하는 공신력 있는 인구 유입 교육체계를 마련했다.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는 2019년 9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전문 귀농귀촌 교육기관으로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총 7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최근 6년간 고흥군에는 누적 1만 919명의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됐다. 군이 ‘전국 귀농 1번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군은 이번 지역학습관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이민자를 지역 인구 회복의 핵심 축으로 삼고, 다양한 이민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고흥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기관과 시설이 없어 장기 비자 전환 및 이민자원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지역학습관 운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정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군은 ▲외국인 정착지원센터 운영 ▲지역특화 비자 인력 유치 ▲근로자 가족 초청 ▲이민자 패스트트랙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맞춤형 이민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구로구, 2025년 여름방학 ‘청년 행정체험’ 참여자 140명 모집

    구로구, 2025년 여름방학 ‘청년 행정체험’ 참여자 140명 모집

    서울 구로구가 2025년 여름방학을 맞아 청년에게 구정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년 행정체험’에 참여할 청년들을 오는 26일부터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행정체험’ 사업은 청년들에게 공공기관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를 탐색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간 상·하반기 2회 운영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모집일 기준 구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29세(1996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이다. 국민생활기초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등 우선선발 35명을 포함한 총 140명을 모집한다. 단, 2025년 겨울방학 청년 행정체험 사업 근무자 등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6월 1일 오후 6시까지 구로구청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 달 11일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하면 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7월 4일부터 31일까지 주 5일 하루 4시간씩 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근무한다. 민원 안내,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보조, 자료 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일자리지원과(02-860-2621)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청년 행정체험 사업은 구정 업무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동구,‘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로 초고령사회 대비

    성동구,‘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로 초고령사회 대비

    서울 성동구가 지난 12일부터 ‘성동형 통합돌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 사업을 새롭게 개편해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집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Place)’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형 어르신 통합돌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체 기능 저하에 따라 낙상 위험이 커지는 주거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구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084가구에 대해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 타일, 문턱 제거 등 낙상 방지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지원 대상 어르신 중 성수동에 사는 황미영(73)씨는 “예전엔 혼자 화장실 혼자 가는 것이 어려웠지만, 안전손잡이 덕분에 천천히 걸어서 갈 수 있게 됐다”며 “조금씩 집을 고쳐주니 다시 예전처럼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3년의 경험을 토대 삼아 전국 최초로 정기 방문형 성동형 통합돌봄 주거환경 개선으로 확대 개편한다. 이달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어르신 낙상방지 홈케어’는 낙상방지, 주택관리, 안부확인이 하나의 체계로 통합된 생활밀착형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된다.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민관협력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내 통합돌봄 전담 창구 또는 온라인을 통해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낙상 우려가 있는 위험가구 어르신을 발굴하기 위한 집중 신청 기간으로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삼성생명, 배당 매력 증가하며 주가 회복 기대

    [서울데이터랩]삼성생명, 배당 매력 증가하며 주가 회복 기대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에 맞춤 자기자본율과 자본 비율을 유지했으며, 주가 하락에 따른 배당 매력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의 최근 주당 배당금은 5100원이며, 배당수익률은 6.0%에 이른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으로 설정했다. 삼성생명의 분기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1분기에 수익이 소폭 증가했으나, 신규 계약의 서비스 마진은 감소했다. 이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회사는 향후 주가와 관련하여 자본 감소를 최소화하고 주주환원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앞으로도 자본 관리에 집중하여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의 주가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변동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주주환원율을 높이려는 회사의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삼성생명의 주가와 배당 매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 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 뼈로 전이…트럼프 “회복 기원”

    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 뼈로 전이…트럼프 “회복 기원”

    조 바이든(83) 전 미국 대통령 측이 18일(현지시간)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하자 미 정치계에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은 그가 ‘공격적 형태’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암이 뼈까지 전이되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바이든 전 대통령은 배뇨 증상이 악화된 후 전립선 결절이 발견되어 검사받았고, 지난 16일 뼈 전이가 있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은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세포의 모양에 따라 글리슨 점수라는 등급을 매기는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글리슨 점수는 9가 나와 가장 공격적인 형태로 진단받았다. 전립선암은 노년의 남성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지만, 뼈까지 전이된 전립선암은 치료가 불가능할 수 있다고 CNN은 의료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서 전했다.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었던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델라웨어주 자택에 주로 머물렀으며, 지난달 26일 바티칸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경선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사퇴한 이후에도 계속 그가 인지 기능 저하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지난주 중동 순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 외교에서 국내 정치를 언급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바이든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인신공격했다. 하지만 바이든 전 대통령이 암 진단 소식을 알리자 회복과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앞서 폭스뉴스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기밀문서 유출 의혹으로 로버트 허 특별검사와 2023년 가진 조사 녹취록을 공개했다. 당시 허 검사는 바이든 전 대통령을 ‘기억력 나쁜 노인’으로 묘사하며 인지 능력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는 그가 대선 경선 도중 중도 사퇴하고 카멀라 해리슨 당시 부통령에게 민주당 대선후보를 넘겨주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공개된 녹취록에서도 바이든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대선 당선 연도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뇌암으로 사망한 장남 보 바이든의 사망 연도도 헷갈려했다. 보수적인 폭스뉴스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긴 침묵 뒤에 말을 더듬는 상태로 500일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했다고 비판했다.
  • 한국정책학회, 대선 공약평가 토론회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개최

    한국정책학회, 대선 공약평가 토론회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개최

    정책학 및 행정학 분야 전문가들의 학술단체인 한국정책학회가 대통령선거 공약을 평가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정책학회(회장 박형준·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평가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992년 창립된 한국정책학회는 전국 정책학 및 행정학 분야의 교수와 박사 등 800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는 학술단체로 대선과 총선 정책공약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정책학회가 선임한 공약평가단이 주요 정당의 정책공약을 1부 사회복지·보건의료, 2부 교육문화·정치·행정·사법개혁, 3부 외교안보·과학기술, 4부 경제산업·노동환경 분야 등으로 나눠 결과를 발표한다. 5부에서는 후보간 주요 쟁점과 핵심 이슈 등을 중심으로 종합라운드 테이블이 어어진다. 토론회에 앞서 개회식에는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의 개회사와 이석환 대선공약평가단장의 평가결과 및 경과보고와 함께 각 정당 선대위·정책위 및 학계 인사의 축사가 진행된다. 1부는 박형준 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2부는 김영미 상명대 교수, 3부는 이용모 건국대 교수, 4부는 나태준 연세대 교수가 맡는다. 마지막 종합라운드 테이블은 이석환 단장의 사회로 이인원 서울시립대 교수와 남태우 성균관대 교수가 ‘21대 대선공약 평가결과와 대한민국 미래’, ‘후보간 주요 쟁점과 핵심 이슈’ 등에 대해 발표한다. 박형준 회장은 “각 정당의 대선 공약의 실효성에 대한 전문성 검토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정책을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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