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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족이라 처벌 안 돼” ‘리얼돌’ 폐기한 장윤기 父, 감찰 받는다

    “친족이라 처벌 안 돼” ‘리얼돌’ 폐기한 장윤기 父, 감찰 받는다

    광주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이 장윤기의 집에 있던 성인용품 등을 폐기한 행위로 감찰을 받게 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장윤기의 부친 장모 경감이 아들의 사건 관련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지켰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광주지검에 따르면 장 경감은 사건 발생 사흘 후인 지난 5월 8일 아들의 자취방을 정리하면서 방에 있던 ‘리얼돌’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 폐기했다. 앞서 경찰은 장윤기의 자취방을 압수수색하면서 방에 있던 리얼돌이 흉기로 훼손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리얼돌은 압수되지 않았고, 검찰은 압수수색 당시 리얼돌이 촬영된 영상을 토대로 장윤기의 범행에 성범죄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장 경감은 장윤기의 신상이 공개된 뒤 전남 모처로 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아들의 구형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불에 태워 없앴다. 이는 검찰이 보완 수사를 하며 장윤기의 본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다만 검찰은 장 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형법 제155조 4항에 따라 타인의 형사 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지만, 친족이 가족을 위해 같은 죄를 범한 경우 처벌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건 당시 장 경감은 일선 경찰서의 비수사 부서에서 근무해 장윤기 사건과 업무적 연관성은 없었다. 그는 현재 휴직 중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학교 인근 인도에서 귀가하던 이채원(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자 고등학생(1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범행이 있기 전 같은 달 3일 함께 식당에서 일했던 외국인 여성 A(26)씨의 주거지에 침입해 강간한 후 약 13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지난해 6월부터 7월 사이 7차례에 걸쳐 지역아동센터 방문 학생의 다리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장윤기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최근 열린 첫 재판에서 그는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강간 목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표한 바 있다. 검찰은 기소 후 분석 완료된 장윤기의 휴대전화 전자정보 등을 추가 증거로 제출하고 부검의, 증인 신문, 피고인 신문 등을 통해 성범죄 목적의 살인죄를 입증할 계획이다. 장윤기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광주지법에서 속행된다.
  • 추미애 경기지사·민경선 고양시장 취임 첫날 … 나란히 ‘친노조 행보’

    추미애 경기지사·민경선 고양시장 취임 첫날 … 나란히 ‘친노조 행보’

    추미애 경기지사와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민선9기 취임 첫날부터 노동을 도정과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나란히 친노조 행보를 보였다. 추 지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노동감독관 제도 도입에 착수했고, 민 시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공무원노동조합을 찾아 명예조합원으로 가입하며 노사 협력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는 2일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권 보호를 위해 지방노동감독관 170명 충원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추 지사가 당선인 시절부터 약속한 핵심 공약을 취임과 동시에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 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산업재해 예방과 임금체불, 노동관계법 위반 등에 대한 현장 중심 노동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같은 날 민 시장도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을 방문해 명예조합원으로 가입했다. 민 시장은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학연과 지연 중심 인사를 없애고 실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문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특별휴가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 등을 건의했고, 민 시장은 “공직자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앞으로 격월 정례 간담회를 열어 노조 의견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두 단체장이 취임 첫날부터 노동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단순한 상징 행보를 넘어 민선9기 도정과 시정의 운영 방향을 보여주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추 지사는 노동권 보호와 산업현장 안전을 강화하는 정책에, 민 시장은 공직사회와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인사문화 정착에 각각 방점을 찍으며 ‘노동 존중’과 ‘협력’을 새로운 행정 기조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 유찬종 종로구청장 “미래 세대가 자부심 느끼는 종로”

    유찬종 종로구청장 “미래 세대가 자부심 느끼는 종로”

    “사람이 돌아오는 종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유찬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1일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식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종로가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회복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 등 2000명이 참석해 민선 9기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유 구청장은 민선 9기 종로구정 방향으로 ▲함께 돌보는 복지도시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도시 ▲평생교육 미래도시 ▲일상이 편리한 안심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도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복지 분야에서는 종로형 통합돌봄센터와 65세 어르신 가구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그냥 해드림 센터’를 약속했다. 야간관광을 위한 나이트패스로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한옥숙박 등 문화·관광 콘텐츠도 개발한다. 또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종로형 일자리 8000개를 창출하고 골목상권에는 주민채용 유지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유 구청장은 이날 1호 결재로 ‘종로형 일자리·상권 상생 추진계획’을 처리하기도 했다. 특히 주거 분야에서는 주민 이익이 최우선이 되는 재개발을 약속했다. 구는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신속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구립 인공지능(AI)센터와 AI 도서관을 설치하고 종로청소년센터 건립도 속도를 낸다. ‘찾아가는 구청장실’과 민원을 즉시 처리하는 ‘24시 기동 대응센터’도 운영한다. 유 구청장은 “14만 구민과 1300명의 종로가족과 함께 종로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배재고 논란에 서울교육감 “책임 통감…광주일고에 사과”

    배재고 논란에 서울교육감 “책임 통감…광주일고에 사과”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고교야구대회에서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스타벅스 가야지’ 등 지역 비하성 응원을 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2일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교육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서울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광주일고 학생선수와 학부모, 동문 여러분,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광주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은 사안 발생 다음 날 해당 학교를 방문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면서 “학교의 사안 처리 과정, 학생선수 지도 체계, 현장 조치 여부, 재발 방지 교육 계획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교육적 조치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책임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이번 사안을 근거로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보여주는 조치로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학생 스포츠에서 징계는 끝이 아니라 교육적 회복의 출발이어야 한다”며 교육적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교육감은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되는 혐오와 비하의 언어가 학생들의 일상과 경기장까지 스며들고 있다는 점을 우리 교육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관내 전체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긴급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학생 개인에 대한 신상 공격이나 과도한 비난이 확산되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면서 “책임을 묻는 과정도 교육의 원칙과 절차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기에서 배재고 선수들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가를 불렀다. 일부 선수는 “탱크데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러한 응원가 개사는 지난달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케 하는 조롱성 구호로 해석된다. 학생 선수들이 상대 팀의 지역을 혐오하는 내용의 응원가를 부른 사실은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전날 배재고 야구부에 대해 KBSA 주관 전국 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 한국공익코칭협회, 사회적 동반자 자립지원 ‘아자전문가지원단 간담회’ 개최

    한국공익코칭협회, 사회적 동반자 자립지원 ‘아자전문가지원단 간담회’ 개최

    사단법인 한국공익코칭협회(회장 최은주)는 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아자 전문가 지원단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6월 출범한 아자전문가지원단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동반자의 ‘아름다운 자립’(아자)을 위한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익코칭협회는 자립준비청년, 학교밖 청소년, 한부모가정 등 주어진 환경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동반자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익코칭 전문 기관이다. 아자전문가지원단은 사회적 동반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단에는 의사, 변호사, 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간담회는 후원의 가치와 전문가지원단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강연과 공익코칭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경험한 청년의 사례 공유, 전문가 간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공익코칭을 직접 경험한 한 청년이 참석해 코칭 과정에서 경험한 변화와 성장,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공익코칭의 의미와 지원의 가치를 전달했다. 최은주 회장은 “발대식을 통해 전문가들과 첫걸음을 내디뎠다면, 이번 조찬 간담회는 아자전문가지원단이 실제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역량이 사회적 동반자의 회복과 자립에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기간제+사서교사 갈등 해결 첫걸음... 경기교육 대전환 시작 기대”

    유호준 경기도의원 “기간제+사서교사 갈등 해결 첫걸음... 경기교육 대전환 시작 기대”

    경기도교육청의 오랜 현안이자 갈등 과제였던 기간제 사서교사 교원경력 인정 문제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이 머리를 맞댔다. 유호준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은 지난 1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취임 첫날 마련된 ‘기간제 사서교사 교원경력 인정 문제 해결을 위한 차담회’에 참석해 “오늘은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된 날”이라며 “경기교육 대전환의 시작을 기대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유 의원은 이날 차담회 축사를 통해 “교육은 경쟁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며 “무언가를 빼앗고, 금지하고, 배제하는 교육이 아니라 서로 토론하고 협의하며 포용하는 경기교육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24년 5월부터 기간제 사서교사 교원경력 인정 공동대책위원회와 연대하며 도교육청 앞 1인 시위와 천막농성에 동참해 왔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 등을 통해서도 관련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특히 안민석 교육감은 지난 6월 4일 당선인 신분으로서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도교육청 앞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으며, 당시 유 의원이 소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안 교육감은 인수위원회 시기부터 이 문제를 주요 교육 현안으로 분류해 해결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취임 첫 공식 일정 역시 대책위와의 차담회로 결정했다. 이번 차담회에서는 교원경력 인정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과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향이 긴밀하게 논의됐다. 유 의원은 “추운 겨울 시작된 천막농성이 무더운 여름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안타까움이 컸다”며 “오늘 모든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온 기간제 사서교사 선생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첫걸음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경기교육은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갈등과 교육공동체 내부의 대립으로 민주주의와 다양성의 가치가 크게 흔들렸다”며 “이제는 갈라치기와 경쟁이 아니라 대화와 포용으로 교육 현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담회를 마친 직후 안 교육감과 유 의원,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도교육청 앞에 설치되어 있던 농성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유 의원은 “추운 겨울 시작된 천막농성이 무더운 여름까지 이어졌지만, 오늘 그 천막을 함께 철거하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천막 철거가 갈등을 덮는 상징이 아니라, 신뢰를 회복하고 약속을 실천하는 경기교육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제12대 경기도의회에서도 경기교육의 동반자로서 민주주의와 다양성의 가치를 회복하고, 교육 현장의 갈등을 대화와 협력으로 해결하는 경기교육을 만드는 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강성휘 목포시장, 취임 1호 결재로 ‘목포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추진

    강성휘 목포시장, 취임 1호 결재로 ‘목포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추진

    민선 9기 강성휘 전남 목포시장이 취임 후 첫 번째 결재로 ‘목포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추진계획’을 선택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목포시는 핵심 공약인 목포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통해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강 시장의 시정 철학이 담긴 상징적인 조치라고 2일 밝혔다. 시는 1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재정 여건과 국·도비 지원, 추가경정예산 확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 10%의 높은 할인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소비 촉진을 위해 월 구매 한도를 50만원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강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은 민선 9기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목포사랑상품권 발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회복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강서구의회, 35년 만의 첫 여성 의장 …강선영 의장 “쇄신으로 신뢰 회복”

    강서구의회, 35년 만의 첫 여성 의장 …강선영 의장 “쇄신으로 신뢰 회복”

    서울 강서구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며 새로운 2년의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1일 열린 강서구의회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단순한 원구성을 넘어, 그간의 잡음을 털어내고 ‘구민의 신뢰를 되찾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 자리였다. 이날 본회의의 화두는 ‘변화’와 ‘통합’이었다. 강선영 의장은 재적의원 23명 중 22명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의장에 취임했다. 강 의장은 강서구의회 3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이라는 기록을 썼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현진 의원 또한 22표를 획득하며, 의회 내 여야와 다선·초선을 아우르는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입증했다. 이는 지난 의회의 과오를 반면교사 삼아, 제10대 의회가 오직 ‘구민’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강력한 결의로 풀이된다. 강 의장은 “3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새로운 리더십의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앞으로의 의정 활동 방향을 ‘청렴’, ‘소통’, ‘현장 중심’으로 설정했다. 이어 “권위주의적인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발로 뛰는 현장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낮은 자세로 화합을 실천하겠다”며 의장단이 ‘원팀’으로서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유승광 서천군수 1호 결재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유승광 서천군수 1호 결재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유승광 충남 서천군수가 민선 9기 첫 결재로 서천특화시장의 조기 재건과 지역경제 회복을 선택했다. 2일 서천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전날 1호 결재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신속 추진 및 종합 활성화 추진계획’서에 서명했다. 이번 1호 결재는 2024년 대형 화재로 전소된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재건축과 임시시장 활성화, 지역 상권 회복을 함께 이끌겠다는 유 군수의 의지를 담고 있다. 상인들은 2024년 서천특화시장 화재 이후 임시시장을 통해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시공사의 법정관리와 계약 해지로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면서 상인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 촉진 페이백 행사와 문화공연, 미식투어, 상인 역량 강화 교육, 골목상권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해 임시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은 상인들의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시키고 지역경제를 반드시 되살리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임시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힘써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오세현 아산시장 “시민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오세현 아산시장 “시민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취임식 대신 ‘비전 선포식’ 선택“시민과 미래 약속하는 첫걸음”미래산업·인프라 등 7대 청사진 제시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1일 민선 9기 아산의 미래 청사진으로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 실현’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취임식 대신 ‘아산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아산을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려한 취임식 대신 시민 앞에 아산의 미래 청사진을 약속하고, 이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민선 7기 취임 첫날부터 잊지 않은 오랜 꿈인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AI 대전환을 민선 9기 성장전략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7대 시정 전략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제시된 과제는 ‘AI 기반 미래산업도시 조성’이다. 시는 1조원 규모의 AI 자율주행차 실증단지와 제조 AI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08만 평 규모의 탕정신도시 개발과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속 추진, 국도 39호선 확장, 아산~세종 광역도로 신설 등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밖에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 전역 균형발전,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정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50만 자족도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라며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말보다 결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함소원, 교통사고로 중상… 내리막길서 전봇대 들이받아 골반 골절

    함소원, 교통사고로 중상… 내리막길서 전봇대 들이받아 골반 골절

    수술 후 입원 치료 중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겸 방송인 함소원(50)이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 중이다. 지난 1일 연예매체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함소원은 최근 내리막길에 주차하던 중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함소원은 골반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입원 중이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1976년생인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에 선발돼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색즉시공’(2002)으로 주목받았으며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8년부터 중국에서 활동하기도 한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 남성 진화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다. 함소원은 2022년 12월쯤 진화와 이혼했다는 소식을 2024년 8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뒤늦게 전했다. 다만 두 사람은 유튜브 등에서 계속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6월 기세등등 호랑이, 7월 어디까지 달릴까

    6월 기세등등 호랑이, 7월 어디까지 달릴까

    KIA, 지난달 15승 10패 ‘승률 6할’투타 완벽 균형 이뤄 신바람 행진작년 8위 반면교사… 스퍼트 신중 6월에 가장 무서웠던 호랑이의 기세가 7월에도 이어질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5승 10패 승률 0.600으로 6월을 마감했다. LG 트윈스와 공동 1위다. LG는 시즌 승률이 0.615로 6월 승률보다 높으니 딱히 신선할 것이 없다. KIA는 다르다. 4월 승률 0.500, 5월 승률 0.577로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6월 마지막 10경기 기세는 더 가파르다. 7승 3패(승률 0.700)로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6월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 기간 팀 타율은 0.315였다. 경기당 평균 8.2점을 쓸어담았는데 내준 점수는 평균 4.3점으로 수지맞는 장사를 했다. 그런데도 KIA는 아직 본격적인 스퍼트에 나서지 않고 있다. 가용 자원을 충분히 돌려쓰면서 신중하게 후반기 레이스를 바라본다. 지난해 쓰라린 경험을 반면교사 삼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KIA는 올스타전까지는 올 시즌과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올스타전 직전 시리즈에서 한화 이글스에 스윕을 당하면서 4연패를 당했고, 후반기에는 LG와 롯데에 연거푸 스윕을 당했고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첫 경기까지 무너져 순식간에 7위까지 밀려났다. 8월에 반짝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한 채 8위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공교롭게도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팔꿈치 염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한 달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해의 기억을 되살려 일찌감치 올러의 등판 일정을 조정했다. 올러는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이날 기준 KBO리그 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99와3분의1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2.36), 다승(9승), 탈삼진(108개), 투구수(1510개) 등에서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 차례 완봉승까지 기록했으니 그만큼 어깨에 피로가 쌓인 것은 당연하다. 마운드의 또 다른 기둥인 양현종의 투구수와 이닝도 조절해 가며 후반기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활용 가능한 선수층을 두껍게 만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박민, 김규성, 정현창, 김선빈 등 키스톤 요원들을 돌려쓰면서 체력을 안배하는 동시에 실전 감각도 유지하게 했다. 후반기엔 지명타자로 나서는 김선빈의 모습을 더 자주 보게 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안정된 마운드에 비해 타력이 약한 편이었지만 6월 중순 이후는 투타 균형이 완벽했다. 특히 외국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복귀한 이후 시너지 효과가 엄청났다. 김도영과 나성범 등 클린업 트리오는 물론 김호령과 박재현 등 테이블 세터진까지 덩달아 신바람을 내고 있다. 과연 7월의 호랑이는 어디까지 내달릴 수 있을까.
  • 우리은행 퇴직 ‘대출 전문가’ 7명, 다시 취약계층 돕는다

    우리은행 퇴직 ‘대출 전문가’ 7명, 다시 취약계층 돕는다

    고객과 통화하면서 모니터로 확인원금상환 유예·기금 상담 등 안내“어려운 고객들 도울 수 있어 보람”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18층 여신종합지원팀. 회색 파티션으로 나뉜 상담석마다 전문역들이 모니터를 바라보며 고객의 대출 종류와 시기, 주택 가격 등을 확인하고 있었다. 한 통화를 마치면 곧바로 다음 고객과 연결됐다. 이곳은 우리은행이 포용금융 차원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만든 ‘채무조정 상담채널’이다. 상담석에 앉은 7명은 모두 퇴직 후 다시 채용된 대출(여신) 업무 베테랑들이다. 고객센터로 접수된 상담을 지역별로 넘겨받아 자세히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영업점 처리까지 연결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1월 기존 연체관리지원팀을 여신종합지원팀으로 바꾸고 2월부터 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욱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전문역도 그중 한 명이다. 은행 생활 30년 중 15년가량을 대출 업무에 몸담았던 그는 지난해 1월 명예퇴직한 뒤 채무조정 상담 인력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김 전문역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대출 상담이었고, 그 경험으로 어려운 고객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퇴직한 대출 전문가를 상담 현장에 배치한 이유는 채무조정이 단순히 상품을 안내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담보 종류와 집값, 연체 여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 제도가 달라진다. 고객 스스로 자신의 대출 종류나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는지, 어떤 기관을 찾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김 전문역은 “채무조정은 신청한다고 모두 되는 게 아니어서 고객에게 전화하기 전 자격 요건을 먼저 따져 본다”며 “상담 전에 고객의 대출 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자격 요건을 따져보기 때문에 상담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2월 본격 운영 이후 이 채널의 누적 상담 건수는 약 500건, 월평균 100건 이상이다. 상담 유형은 주거안정 관련 원금상환유예가 35~40%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이 25~30%로 뒤를 이었다. 김 전문역은 “디딤돌대출 상담이 1위고 그다음이 보금자리론, 아파트론 순”이라며 “배우자의 육아휴직으로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는지 묻는 상담도 늘고 있다”고 했다. 육아휴직 중인 주택담보대출 차주에게는 원금상환 유예 여부와 이후 상환 방식을 설명하고, 보증서 담보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는 보증재단이나 기금 상담 필요 여부를 안내한다. 양우진 우리은행 여신정책부 부부장은 보증서 담보 대출의 경우 은행 단독 처리가 어려워 보증재단이나 기금 상담 절차를 먼저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담을 통해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이 장기 분할상환으로 전환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채널이 모든 채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상담 대상은 연체가 길어지기 전에 상환 부담이 커진 고객이다. 이미 장기 연체 중이거나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고객은 신용회복위원회나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연결한다. 김 전문역은 “상담 건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채무조정으로 이어져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반도체 전성시대, 그래도 돈의 흐름을 보세요 [김미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지금 시장의 중심은 반도체다.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신고가 흐름을 보이는 배경에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있다. 마이크론의 강한 주가 흐름,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삼성전자의 메모리 회복 기대가 동시에 부각되는 이유다. 기대가 커진 시장에서는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덜 오를 수 있고, 작은 실망에도 조정이 크게 나올 수 있다. 상승장이 무서운 이유는 투자자가 리스크를 잊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더 오를 종목’을 맞히는 게임보다 ‘돈의 흐름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반도체를 부정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문제는 접근 방식이다. 현실적인 해법은 이렇다. 핵심은 지수로, 모멘텀(상승 동력)은 일부만 가져가는 것이다. 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는 반도체, AI,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을 함께 담는다. 여기에 반도체 ETF나 전력 인프라 ETF를 일부 더하면 현재의 주도 섹터를 따라가면서도 개별 종목 리스크는 낮출 수 있다. 앞으로 돈의 흐름은 반도체 안에서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 중심에서 서버, 네트워크, 전력기기, 냉각 인프라, AI 소프트웨어로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AI 데이터센터는 결국 전기를 먹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인프라 투자가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는 앤트로픽 같은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나 스페이스X 같은 우주·통신 인프라 기업도 장기 모멘텀 후보가 될 수 있다. 다만 아직 비상장 영역도 많아 일반 투자자는 무리하게 직접 접근하기보다 ETF와 상장 대체 종목을 통해 간접적으로 흐름을 담는 편이 현실적이다. 영원한 주도주는 없지만 투자자가 모든 종목을 맞힐 필요도 없다. 한 번에 정답을 찾기보다, 중심 자산과 위성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프라이빗뱅커(PB) 관점의 핵심 전략이다. 김미영 한국투자증권 마곡PB센터 영업2팀장
  • SKT, 첫 정보보호백서 발간… “5년간 7000억 투입”

    지난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홍역을 치른 SK텔레콤이 사고 이후 주요 정보보호 혁신 활동과 성과를 담은 ‘정보보호백서 2025’를 1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SK텔레콤이 정보보호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해 추진해 온 각종 대책을 담은 첫 공식 보고서다. 백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고객 정보 침해 사고를 인지·신고한 이후 수립한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강화 체계를 ▲정보보호 거버넌스 ▲정보보호 아키텍처 및 기술 ▲개인정보보호 등 크게 3개 범위로 나누고 257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전사 ‘보안 리터러시’ 강화, 주요 정보 암호화 확대, 고객보호 서비스 개발 등 세부 과제 중에 지난달까지 66.5%인 171개 과제를 이행했고 올해 안에 37개 과제를 이행 완료할 예정이다. 또 정보보호 거버넌스를 재정립해 최고경영자(CEO)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직접 지휘하는 최상위 의사결정 책임 구조를 확립하고 5년간 약 7000억원을 투입해 고객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CEO 직속 통합보안센터가 전사의 보안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CISO 직속으로 모의해킹 전담조직 ‘레드팀’을 둬 잠재 위험을 사전에 식별한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발간사에서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고, 통합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전사적 보안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현장의 철저한 보안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정보보호 투자 규모에서 통신 3사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합산 정보보호 투자액은 지난해 1434억원으로 전년(933억원) 대비 53.7% 증가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526명으로 전년(337명) 대비 56.0% 늘었다.
  • [사설] 수출 1000억 달러 신기록에도 더 짙어지는 경제 그늘

    [사설] 수출 1000억 달러 신기록에도 더 짙어지는 경제 그늘

    한국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6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0.9%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무역수지도 처음 300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 지난 3월 사상 첫 800억 달러 고지를 밟은 지 석 달 만이다. 인공지능(AI) 특수를 맞은 반도체가 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일부 해외 기관들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4%대까지 높여 잡는 것도 이런 수출 호조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한국 수출 경쟁력의 저력을 보여 준 반가운 성과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화려한 거시 지표에 취해 우리 경제가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낙관하기는 이르다. AI발 수요가 전기기기·비철금속·철강 등으로 퍼지며 20개 주력 품목 중 18개가 수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정작 바닥 경기와 중소기업 체감 온도는 여전히 서늘하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국내 상장사 4곳 중 1곳에 달한다. 수출 호조의 이면에 기업 현장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다. 골목상권과 내수 현장의 위기도 깊다. 지난해에만 100만 곳에 육박하는 사업체가 문을 닫았고, 소상공인이 집중된 주요 업종의 폐업률은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단기 폐업을 넘어 3년 이상, 10년 이상 버틴 사업체들의 폐업 비중까지 늘어난 것은 내수 침체가 일시적 충격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 준다. 폐업자 상당수는 수천만 원의 빚을 떠안고 가게 문을 닫았다. 이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전망지수(BSI)가 동반 하락한 것 역시 현장의 냉기류를 보여 준다. 그렇다고 수출 신기록의 가치를 깎아내릴 이유는 없다. 오히려 이례적인 수출 호황기야말로 다음 충격에 대비해 경제 체질을 고칠 기회다. 여건이 좋을 때 구조개혁을 미루면 불황이 닥쳤을 때 버텨낼 힘은 더 약해진다. 수출 성과가 투자와 고용,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의 연결고리를 정교하게 짜야 한다. 추가경정예산 같은 단기 재정 처방만으로는 내수 부진을 해결할 수 없다. 반도체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전력·용수 인프라 지원과 함께 규제 완화, 고비용 구조 개선, 한계기업의 질서 있는 구조조정을 병행해야 한다.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실효성 있는 대책도 서둘러야 한다. 수출 호조와 내수 부진의 괴리를 좁히고, 호황의 온기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 [마감 후] 거장의 퇴장, 한 시대가 저물었다

    [마감 후] 거장의 퇴장, 한 시대가 저물었다

    지난 4월 현대미술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가 타계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바젤리츠는 거꾸로 뒤집힌 그림으로, 호크니는 찬란한 수영장 그림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두 거장의 잇따른 부고에 한 지인은 “시대가 바뀌는 기분”이라며 “이제야 정말 21세기가 시작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두 사람 모두 20세기 중반,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의 정점 속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1938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태어난 바젤리츠는 일곱 살이던 1945년, 연합국의 대공습으로 고향이 초토화되는 모습을 목격했다. 전쟁의 상흔은 그의 예술 세계를 지배했다. 모든 가치와 질서가 무너진 세상에서 세상을 똑바로 그릴 수는 없었을 터. 그는 캔버스를 180도 뒤집어 그리는 파격을 택했다. 바젤리츠는 생전 한 인터뷰에서 “모든 독일 화가는 과거라는 노이로제를 앓고 있다. 전쟁과 전후 상황, 무엇보다 동독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나를 극심한 우울과 압박으로 몰아넣었고, 내 그림은 말하자면 일종의 전투와 같다”고 회고했다. 그는 전후 독일의 상실감과 무기력함을 군인과 부랑자의 형상으로 그려낸 ‘영웅’ 시리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왜곡된 신체를 거칠게 캔버스에 쏟아내는 것, 그것이 비극과 마주한 그만의 방식이었다. 1937년 영국 브래드퍼드에서 태어난 호크니 역시 전쟁의 어둠 속에서 자랐다. 그는 나치 독일의 무차별적인 공습을 받던 유년 시절의 공포가 “평생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의 가장 오래된 기억 또한 밤마다 사이렌 소리를 들으며 방공호로 대피하고, 어머니와 함께 숨죽여 떨던 순간이다. 이후 잿빛 도시 브래드퍼드를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그는 눈부신 햇살과 자연의 강렬한 색채를 캔버스, 그리고 아이패드에 담아냈다. 평론가들은 그가 이토록 찬란한 색채에 집착한 이유를 유년 시절의 결핍에 대한 반작용으로 해석하곤 한다. 바젤리츠가 뒤집힌 세계를 통해 폭력성을 폭로했다면, 호크니는 캔버스에 빛을 가득 채워 그 어둠을 몰아냈다. 지인의 말대로 두 사람의 퇴장은 한 시대의 거대한 막이 내렸음을 실감케 한다. 미술가 박보나는 최근 출간한 에세이 ‘어느 날 장미가 사라졌다’에서 상실의 시대에 감각을 깨우는 것은 예술이라고 말한다. 그는 “아름다운 가치와 감각의 회복을 이야기하기에 예술은 더없이 적합하다. 예술을 통한 사유와 상상이 실제의 얄팍한 균열을 찾아내고 지금과는 다른 질서를 꿈꾸도록 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썼다. 단극화에서 다극화로, 미국 중심주의에서 다자주의로 세계 질서가 급변하는 혼돈의 시대다. 그럼에도 예술은,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예술가들은 분명 어디선가 또 다른 질서를 꿈꾸고 있다고 믿는다. 비극의 잿빛 속에서 예술을 길어 올렸던 두 거장처럼 곧 새로운 막을 열고 등장할 그들을 기대해 본다. 윤수경 문화체육부 기자(차장급)
  • 도수치료도 건보 적용… 4만원대로 주2회·연 15회만

    ‘부르는 게 값’이던 도수치료에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다만 환자 부담이 30% 안팎인 일반 급여와 달리 비용의 95%를 환자가 내는 ‘관리급여’ 방식이다. 1회 30분 이상 기준 가격은 4만 3850원으로 통일되고 환자 부담금은 4만 1600원 수준이다. 도수치료 평균 가격이 11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환자 부담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도수치료를 공적 관리체계 안으로 편입하는 ‘도수치료 관리급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체계 안에 넣되 본인부담률을 높게 설정해 실손보험을 타고 번진 과잉 진료를 억제하고 가격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도수치료 관리급여는 근골격계 질환에만 적용된다. 피로회복처럼 치료 목적이 아닌 도수에는 건강·실손보험이 모두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병원이 정한 비급여 가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치료 목적의 도수치료는 원칙적으로 연간 15회까지만 건강·실손보험이 인정된다. 수술이나 골절 등으로 관절이 굳거나 강직 소견이 뚜렷한 경우에만 의사 판단에 따라 최대 24회까지 허용된다. 2주·4회 이상 기본 물리치료나 단순 재활치료를 거쳐야 도수치료로 넘어갈 수 있다. 쟁점은 기준 횟수를 넘겨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다. 연간 15회, 예외 대상자는 24회를 초과하면 5세대 실손보험은 물론 기존 1~4세대 실손보험도 적용되지 않는다. 기준을 넘긴 환자는 치료비를 전액 부담해야 해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일부 만성·중증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부는 횟수 제한이 과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고형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의사회와 의학회 자문 결과 15~24회 수준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받았고 실손보험 통계상 도수치료 연평균 이용 횟수도 12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연 15회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의 95%, 예외적으로 연 24회까지 인정하면 98%까지 포괄할 수 있다고 본다. 100명 중 98명은 현행 기준 안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도수치료가 단기 통증 완화에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 유효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 [사설] 李·文 손 맞잡아도 내분은 계속, 지켜보기 민망한 집권당

    [사설] 李·文 손 맞잡아도 내분은 계속, 지켜보기 민망한 집권당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첫 별도 회동으로, 다음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는 시점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이번에 뽑히는 당대표는 차기 총선 공천권을 쥘 뿐 아니라 차기 대선에도 유리하다는 점에서 선거전은 과열되고 있다. 친명(친이재명) 쪽에서 정청래 전 대표 쪽을 싸잡아 ‘문·조·털·래·유’라는 멸칭으로 힐난하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증축·재건축론’으로 이 대통령과 ‘뉴이재명’ 인사들을 비판하는 등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국정을 책임진 여당은 당권 경쟁을 하더라도 민생이 훼손되지 않도록 금도를 지켜야 한다. 그런데 지금 이전투구 내분을 보면 집권당의 본분을 팽개치고 있다. 어제도 당권 경쟁자들끼리 설전을 이어 갔다. 김민석 전 총리가 “당대표 두 번 할 필요 있나”라고 포문을 열자 정 전 대표는 “총리하다 당대표 할 필요 있나”라고 맞받아쳤다. 이러니 집권당을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 어제 공개 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내부 단합과 외연 확장이라는 두 가지를 조화롭게 추진해야 한다”며 외연 확장에 방점을 찍었다. 반면 문 전 대통령은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민주당의 단합이 출발점”이라며 당내 단합을 우선시하는 듯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회동 후 청와대는 “민주 진영의 단합과 외연 확장은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가치로, 멸칭이나 근거 없는 비방이 민생회복이나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정리했다. 이 공감대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주당은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민주당 출신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을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의 본분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서로에게 상처를 안긴 전당대회가 회복하기 힘든 후유증을 남긴 전례들을 민주당은 새겨 보길 바란다.
  • 삼성SDI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체질 개선”

    삼성SDI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체질 개선”

    삼성SDI가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열고 ‘인공지능(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체질을 바꿀 것을 선언했다.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창립 기념사를 통해 “비관적 낙관주의의 자세로 지난 1년간 묵묵히 내실을 다지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약속드린 대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사장은 각 사업부의 성과를 일일이 열거하며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잇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 및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들과의 공급 계약, 원통형 배터리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한 노력, 첨단 패키징 반도체 소재 및 고화질·고효율 디스플레이 소재 등 고부가 신산업 분야에서 선제적 대응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다만 그는 “이런 성과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혁신과 변화의 화두가 되는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지배하기 위해선 명실상부한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완벽하게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이 변화의 파고에 과감히 올라타 다시 한번 세계 1등 기술력의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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