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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무룩’…반려견의 우울증 증상과 치료법

    ‘개무룩’…반려견의 우울증 증상과 치료법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이 시무룩해 합니다. 괜한 것이 아닙니다.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야구] 윤석민 어깨 아직 덜 풀렸나

    [프로야구] 윤석민 어깨 아직 덜 풀렸나

    올 시즌 선발로 돌아온 윤석민(30)이 불안한 투구로 KIA의 한숨을 키웠다. 윤석민은 23일 광주에서 열린 kt와의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세 방 등 장단 8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했다. 지난달 말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으로 조기 귀국했던 윤석민은 지난 12일 넥센전에서야 첫 등판했다. 당시 2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를 맞고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16일 NC전에서 3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이날 다시 뭇매를 맞고 무너졌다. 선발 한 축을 거뜬히 담당할 것으로 여겼던 윤석민이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흔들리면서 KIA의 걱정도 커졌다. kt는 무섭게 윤석민을 몰아붙였다. 문상철이 0-0이던 2회 선제 3점포에 이어 5-0이던 4회 2점포로 연타석 대포를 터뜨렸다. 3회에는 주포 김상현이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kt 선발 밴와트는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kt가 8-0으로 완승했다. 선발 진입을 노리는 ‘LG 희망’ 임찬규(24)는 호투 속에 제구 불안을 드러냈다. 임찬규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안타 4볼넷 4실점(1자책)했다. 4회까지 2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5회 안타와 연이은 볼넷으로 화를 불렀다. 임찬규는 앞서 등판한 시범 4경기(7과 3분의1이닝)에서 9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벨레스터도 3이닝 8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사사구 4개를 기록해 여전히 제구 불안을 떨치지 못했다. LG가 12-8로 이겼다. 한화는 마산구장에서 NC를 8-4로 눌렀다. 한화의 용병 거포 로사리오는 2회와 9회 대포 두 방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9회 이우성의 2점포로 SK에 5-3으로 역전승했고 넥센도 고척돔에서 9회 3점을 뽑아 롯데에 6-5로 뒤집기승을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은 올 성장률 전망 2%대로 낮출 듯

    한국은행이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대로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부터 수출뿐 아니라 생산과 소비, 실업률에 이르기까지 각종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해서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후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신흥국의 부진, 세계 교역 감소 등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내수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36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하면서 역대 최장 기간인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갔다. 내수에서도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줄었다. 1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감소했고 소매판매도 같은 기간 1.4% 줄었다. 설비투자는 6.0% 감소했다. 한은 금통위도 “수출 감소세와 소비 등 내수 회복세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향후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올해 성장률이 3% 밑으로 떨어지면 지난해(2.6%)에 이어 2년 연속 2%대 성장에 그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0일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내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소비나 설비투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고수하고 있지만 국내 경제연구소나 해외 투자은행(IB)들은 대부분 2%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심지어 모건스탠리는 최근 내놓은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최악의 경우 우리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日, 기준금리 -0.1% 동결

    일본 중앙은행이 자국의 경기 판단을 하향 수정했다. 그러나 추가 금융 완화는 보류했다. 일본은행은 15일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지난 1월 최초로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0.1%)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연간 80조엔(약 836조원) 규모를 시중에 공급하는 현행 자산 매입 규모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회의 직후 발표한 자료에서 ‘물가상승률 2%’ 목표를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시점까지”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함께 양적·질적 금융 완화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물가의 위험 요인을 점검해 필요한 경우 ‘양·질·금리’의 3개 차원에서 추가적인 금융 완화 조치를 강구한다”는 직전 회의의 표현을 반복했다. 시장의 부정적인 입장 확산을 막기 위한 사전 조처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은 국내 경기와 관련, “신흥국 경제 감속의 영향 등으로 수출·생산 면에 둔화가 보인다”면서도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수출과 관련, 신흥국 경제 침체를 토대로 “발밑에서 반등이 주춤했다”며 하향 수정했지만 기업 생산에 대해서는 보합권 내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개인 소비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29일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결정해 시행에 돌입한 이후 처음 열렸다. 다음 금융정책 결정회의는 4월 27∼28일로 예정돼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회복론 VS 비관론 엇갈려… ‘車개소세 연장 효과’로 내수 일단 훈풍

    회복론 VS 비관론 엇갈려… ‘車개소세 연장 효과’로 내수 일단 훈풍

    어려웠던 경제가 갑자기 좋아진 것일까. 그동안 어둡기만 했던 정부의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전망이 다소 밝아졌다. ‘총선용’이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정부는 기업과 가계의 ‘경제 심리’가 필요 이상으로 얼어붙어 투자와 소비 등 실물경제가 더 위축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간한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내수도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면서 “수출 부진이 완화되고 있으며 승용차 개소세 인하 연장 등이 내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수 부진은 개소세 인하 종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고 수출과 내수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뜻이다. 이런 평가와 전망은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의 생산, 소비, 투자 지표를 바탕으로 했다. 그런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같은 지표를 분석해 펴낸 ‘KDI 경제 동향’ 3월호에서는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수출액은 여전히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재고율이 높아 향후 광공업(제조업) 생산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다소 부정적인 평가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달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평가에서 ‘가능성’이 ‘현실’이 됐다는 뜻이다. 똑같은 지표를 놓고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의 평가와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월 -18.8%에서 2월은 -12.2%를 기록한 것을 놓고 특히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 KDI는 수출이 여전히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둔화’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있는 반면 기재부는 “2월이 1월에 비해 수출 감소 폭이 완화된 만큼 ‘회복세’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지난 3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처음 나왔다. 유 부총리는 감소세로 돌아선 1월 소매 판매(소비)를 놓고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2월 개소세 인하 연장 등으로 민간 소비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했으며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인 수출에 대해서는 “대(對)선진국 및 휴대전화 호조 등으로 1월보다 감소 폭이 축소됐고 수출 물량 증가세가 재개됐다”고 말했다. 비슷한 평가와 전망은 지난 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같은 날 유 부총리의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의 발언으로 이어졌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현 경제 상황에 대해) 과도하게 비관할 필요 없다. 지금은 경제 상황보다 경제 심리가 더 큰 문제”라면서 “경제 심리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 정책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너무 좋다’는 뜻이 아니라 균형적인 시각에서 봄으로써 경제 심리가 위축되는 것을 막아 다시 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닥터 코퍼’ 상승세… 경기회복 신호인가

    ‘닥터 코퍼’ 상승세… 경기회복 신호인가

    中부양 의지·유가 40弗 돌파 영향… 2분기 수요도 겹쳐 올 6.3% 올라 “6월이후 조정 가능성… 낙관 일러” 글로벌 경기 흐름을 잘 반영해 ‘닥터 코퍼’(Dr. Copper)라는 별명이 붙은 구리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하지만 낙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8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 선물 구리 가격은 t당 5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6%나 급등한 전날(5027달러) 종가에서 약간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5000달러 선을 재확인했다. 구리 가격이 5000달러에서 형성된 건 지난해 11월 5일(5011달러)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올해 들어서만 6.3% 상승하는 등 훈풍을 탔다. 건설과 제조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대표적인 원자재 구리는 글로벌 경제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t당 2800달러까지 추락한 구리는 2011년 1만 달러로 회복돼 세계경제가 되살아났다는 신호로 읽혔다. 그러나 지난해 전 세계 구리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의 성장 둔화와 공급과잉 우려 탓에 속절없이 추락하며 다시 어두운 ‘시그널’을 냈다. 구리 가격이 반등에 성공한 것은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7.0%로 제시하고 경착륙은 없다고 단언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 비중도 2.3%에서 3%로 확대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대형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7.5%에서 17.0%로 5% 포인트 낮췄다. 달러 강세가 주춤하고 유가가 반등 국면에 접어든 것도 구리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가 상승하면 구리 생산 비용이 늘어나 공급이 줄어든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 논의 준비 소식에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5.48% 오른 배럴당 40.84달러에 거래돼 올 들어 처음으로 40달러를 돌파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5.5% 상승한 37.9달러까지 올랐다. 여기에 다가오는 2분기가 구리 소비의 계절적 성수기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아직 ‘구리 박사’가 제대로 된 경기회복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하긴 어렵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지표 역할을 하는 구리 가격이 최근 오른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고 2분기 중 최대 10%가량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도 “계절적 요인이 사라진 6월 이후 미국 금리 추가 인상 등의 요인이 겹치면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시범경기, 신인에겐 전쟁

    미프로야구(MLB) 한국인 루키들이 ‘진짜’ 생존 경쟁에 돌입한다. 마지막 시험 무대인 시범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시범경기는 29일 필라델피아-탬파대학전으로 개막해 4월 4일까지 열린다. 메이저리그 팀끼리의 대결은 2일부터 치러진다. 김현수(28)가 속한 볼티모어는 2일 애틀랜타와 첫 경기를 벌인다. 강정호(29)의 피츠버그도 이날 디트로이트와 만난다. 3일에는 박병호(30)의 미네소타가 보스턴, 오승환(34)의 세인트루이스가 애틀랜틱대학, 이대호(34)의 시애틀은 샌디에이고, 추신수(34)의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와 격돌한다. 류현진(29)의 LA 다저스는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맞붙는다. 이번 시범경기에는 한국인 선수들이 무려 9명이나 나설 전망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재활 중인 류현진과 강정호는 정상 회복세를 점검하고 추신수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검증된 이들과 달리 새내기 박병호와 김현수, 오승환은 주전 입지를 다진다. 이대호는 빅리그를 향한 험난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박뱅’ 박병호는 입단 이후 줄곧 ‘주목할 선수’로 꼽혀 기대를 모은다. 현지 언론은 지난 2년간 KBO리그에서 105홈런을 친 것을 감안해 올해 30개 안팎의 홈런을 점친다. 간판 조 마우어가 1루에 버텨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한국에서 삼진 1위에 오른 것에는 우려를 표시했다. ‘타격 머신’ 김현수도 높은 출루율로 볼티모어의 오랜 고민을 덜어줄 선수로 꼽혔다.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전망됐다. 하지만 김현수는 수비가 약하다. 수비 불안을 드러낼 경우 지명타자로 물러선 거포 마크 트럼보에게 밀릴 수 있다. ‘파이널 보스’ 오승환은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 앞에서 뛸 셋업맨으로 예고됐다. 자칫 판을 그르칠 수 있어 결정구와 제구를 다듬고 타자의 장단점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마이너리거 최지만(25·LA 에인절스)과 이학주(26·샌프란시스코)도 운명을 건 ‘승부수’로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군살 빼고 세계로 투자 늘려 미래로

    군살 빼고 세계로 투자 늘려 미래로

    우리 경제에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경제가 불리한 대외 여건으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대내 수요도 크게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졌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던 미국의 성장세가 주춤하는가 하면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이끄는 중국 역시 올해 성장률이 5%에 그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기업들은 비상이다. 주요 대기업은 수익성 낮은 사업을 과감히 접고, 잘할 수 있는 본업에 집중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장 유전자 이식을 위한 인수·합병(M&A)에 나서는 기업도 적지 않다. 소극적 위기 관리가 아닌 공격적 경영을 통해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연초 “위기라는 말에만 사로잡히다 보면 정말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면서 “진취적 희망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우리 기업들이 침체 일변도를 벗어나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우리 경제의 뼈대를 이루는 주요 대기업들의 경영 전략을 들여다봤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시무룩한 반려견…개 우울증 원인 및 대처법 6가지

    시무룩한 반려견…개 우울증 원인 및 대처법 6가지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이 시무룩해 합니다. 괜한 것이 아닙니다.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 수출도 먹구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1일 ‘2016년 세계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세계 교역 부진과 유럽 및 일본 통화의 약세로 가격경쟁이 심화해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보다 0.4~0.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중국의 성장 둔화와 성장전략 변화, 중간재 내수화로 대중 수출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동, 러시아, 브라질 등 원자재 수출국으로의 수출 부진도 장기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은의 이러한 전망은 정부의 예상과 배치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수출이 2.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은은 물론 앞서 수출 전망치를 내놓은 한국은행과 LG경제연구소도 ‘수출 감소’에 무게를 실었다. 한국은행과 LG경제연구소는 각각 0.4%, 0.7%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성적표는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액은 367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8.5% 줄어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갔다. 이달 들어서도 감소세는 증가하는 모양새다. 보고서는 장·단기 수출전략을 병행할 때라고 조언한다. 김윤지 수은 선임연구원은“미국 경기의 회복세에 맞춰 자동차나 일반기계와 같은 주력 산업의 수출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 추세에 대응해 제약, 항공, 식품, 2차전지, 화장품 등 신규 유망 산업으로 주력 산업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 이렇게 해보세요…치료법 6가지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 이렇게 해보세요…치료법 6가지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을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원인&치료법 6가지

    반려견이 우울해 하면…원인&치료법 6가지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을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파트 공급과잉 가능성 희박…유연한 주택금융정책 필요”

    아파트 공급 대란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유연한 주택금융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주택시장 긴급진단’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아파트 공급 과잉에 따른 집값 급락과 주택시장 장기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또 주택금융정책을 유연하게 펼쳐야 주택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희순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분양 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연말부터 미분양 아파트 증가 현상이 나타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2008년 이후 공급 누적물량, 분양물량 대비 미분양 발생 수준 등을 분석할 때 공급 과잉에 따른 본격적인 조정 국면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입주대란→가격폭락→장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그 이유로 지난해 공급 물량은 과거 공급 부족분을 고려할 때 시장수용이 가능한 수준이고 2017~18년 입주물량 증가가 과거 공급 부족분 이내라는 점을 들었다. 또 높은 전세가율에 따른 매매전환 등 일정 수요 유지, 최근 미분양 증가는 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자연발생적 수준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택지부족(2016년 택지공급 전국 85.1% 감소)에 따른 공급 제약과 착공률에 따른 업계 자체 조정, 금융권의 집단대출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보증 심사강화 등으로 공급 과잉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덕례 연구위원은 “주택 공급 과잉 논란이 확대되고 주택금융 규제가 실시되면서 주택시장 불안심리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은 주택금융정책이라며 집단대출 지속 공급, LTV·DTI 규제 완화 연장, 지나친 가산금리 인상 자제 유도, 신중한 기준금리 인상 타이밍 설정 등으로 주택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금리 묶고 9조원 풀었지만… ‘금리 인하론’ 고개

    금리 묶고 9조원 풀었지만… ‘금리 인하론’ 고개

    침체 우려에 中企에 대출 확대 금통위, 시장에 첫 ‘선제적 안내’ 한국은행이 금융시장에 9조원의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 이 내용을 금융통화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앞서 시장에 알리는 ‘선제적 안내’(forward guidance)를 했다. 기준금리는 8개월째 현 수준(연 1.5%)에서 동결됐지만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 의견(1명)이 나왔다.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 커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6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들은 국내 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것에 대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확충해 총 9조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9조원은 신규 증액 5조원과 기존 한도 여유분 4조원을 활용해 만들어지고 수출과 설비투자를 진흥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금통위의 의결사항에 대해 의결 이전에 한은 총재가 밝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또 시중에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 자금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연 0.5~0.75%의 낮은 금리로 은행들에 돈을 빌려줘 은행들의 중소기업, 기술형 창업 지원 등을 돕는 제도다. 앞서 지난해 3월 말 금통위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증액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번 증액과 지원대상별 한도 조정은 조만간 금통위의 의결을 거쳐 발표된다. 지난 1월 말 현재 금융중개지원대출은 15조 4404억원이다. 이날 기준금리 결정에 반대한 금통위원의 이름도 바로 공개됐다. 하성근 금통위원은 금리를 0.25% 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장을 중시하는 ‘비둘기파’인 하 위원은 2012년 5월부터 이날까지 금리를 동결한 39번의 금통위 결정에 대해 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을 7번 냈다. 하 위원을 포함해 정해방·정순원·문우식 위원은 오는 3월과 4월 두 번의 금통위 참석으로 임기가 끝난다. 소수 의견이 나왔고 국내 경기가 나빠질 거라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향후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허진욱 삼성증권 거시경제팀장은 “금리 동결의 주된 이유가 대외여건 및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었다”면서 “한은도 경기하강(하락) 심화 가능성을 더욱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올 상반기 중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 총재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는 평가에는 동의하지만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증폭되고 있어 기준 금리 조정에 신중해야 한다”며 인하 기대감에 선을 그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강정호 5개월 만에 수비 훈련

    강정호 5개월 만에 수비 훈련

    4월 내 그라운드 조기 복귀 청신호 ‘강정호가 다이아몬드로 돌아왔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의 수비 훈련은 무릎 부상 이후 5개월 만이다. 영상 속 강정호는 땅볼 타구를 잡아 송구 동작까지 취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송구로 연결되지도 않은 기본적인 훈련이지만 오랜 부상 악몽에서 깨어나 점차 정상 궤도에 다가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강정호의 조기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복귀 시점을 이르면 5월 중순으로 점쳤다. 개막전 출전은 고사하고 자칫 전반기 대부분을 날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최근 몸 상태와 훈련 상황을 감안하면 개막전은 힘들더라도 4월 내 복귀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호가 수비 훈련에 들어가자 미국 ‘폭스스포츠’도 “강정호가 부상 이후 5개월 만에 땅볼 타구를 잡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가 다이아몬드로 돌아왔다”면서 “그는 스프링캠프 합류에 앞서 플로리다에서 따로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는 지난해 11월부터 야구와 관련한 가벼운 훈련을 해왔고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가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느냐’는 말에 “아마도”라고 답한 것도 다시 소개했다. 강정호는 데뷔 첫해인 지난 시즌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2루에서 상대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에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미국에 줄곧 머물며 재활에 집중했고 지난달 중순에는 팀 미니캠프에 참가해 롱 토스를 소화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피츠버그는 오는 24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옐런 “마이너스 금리 배제 안 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이너스 금리는 금융기관에 돈을 예치할 때 금융기관이 이자를 지급하는 대신 오히려 보관료를 받는다는 개념으로, 자금의 시중 유통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일본은행도 경기 부양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옐런 의장은 “2010년에 그 방법(마이너스 금리)을 고려했지만 완화정책의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유럽과 다른 나라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비 차원에서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기가 침체로 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주택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경제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수출 끝없는 추락] 中 경기침체 ‘수렁’ 속으로

    [수출 끝없는 추락] 中 경기침체 ‘수렁’ 속으로

    한국이 수출입 25%가량을 의존하는 중국의 경기 침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의 경기 둔화가 한국에 치명타가 되는 이유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지난 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4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48.1)와 전월치(48.2)보다 소폭 높아진 것이지만 작년 2월 이후 11개월째 기준선 50을 넘지 못했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정부 제조업 PMI는 49.4로 3년 5개월 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차이신 제조업 생산지수는 2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시장 상황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구매량 및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 아울러 중국 제조업 고용지수도 4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제조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생산 감소에 따라 업무량이 줄어들면서 인력 감축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허판 차이신싱크탱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미약한 점에 비춰 중국 경제의 하강 압력은 여전하다”면서 “정부가 거시경제 추세를 예의주시하며 시의적절한 조정을 통해 경착륙 발생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공식 비제조업 PMI는 53.5로 전월의 54.4보다 크게 낮았다. 경기 위축에 따른 제조업 부진이 서비스업에도 그대로 부정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1% 하락한 2687.92를 기록해 2700선도 지키지 못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남북 갈등 무풍? 개성공단 생산액 첫 5억 달러 돌파

    남북 갈등 무풍? 개성공단 생산액 첫 5억 달러 돌파

    지난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 2004년 공단 가동 이래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124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액은 5억 1549만 달러(약 6187억원)로 개성공단 연간 생산액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별 개성공단 생산액이 5000만 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2015년 개성공단 전체 생산액은 5억 6000만 달러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해 8월 북한의 포격 도발 등 내외의 사건에도 개성공단 생산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생산액은 2010년 3억 2332만 달러, 2011년 4억 185만 달러, 2012년 4억 695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북한의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 조치로 134일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2013년 2억 2378만 달러로 급감한 뒤 2014년 4억 6997만 달러로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한 관계자도 “지난해 남북 간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있었지만 공장 가동에는 별문제가 없었고 북한 근로자가 1000명 가까이 증가했고 작업 시간도 늘었다”며 “개성공단 임금 갈등으로 인한 바이어들의 동요도 별로 없어 주문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에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5만 4763명의 북한 근로자와 803명의 남측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개성공단 남측 방문 인원도 12만 8566명으로 2008년 15만 2637명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도 남북 관계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개성공단의 유지는 북한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대국민담화에서 “개성공단 (입·출경) 인원을 제약하고 있는데, 어떠한 추가 조치가 더 필요한가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소비·투자 자극제… 필요하다면 더 낮출 것”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29일 “필요한 시점까지 양적·질적완화와 함께 마이너스 금리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의 주요 발언 및 일문일답. →기준 금리는. -기준금리를 -0.1%로 채택했다. 필요하다면 더 낮추겠다. 대규모 국채 매입과 당좌 예금 일부에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는 기존 주요 정책의 기점을 내리면서 금리 전반을 잡는 강한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이유는. -양적·질적완화의 한계 때문이 아니다. 세계 금융 시장의 혼란이 국내(일본) 경제에 파급되는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다. 기업의 경기 체감과 시장의 디플레 심리에 미치는 악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소비와 투자를 자극하고 물가 기조를 개선할 것이다. →다음번 금융 완화 수단은. -양적·질적완화, 마이너스 금리 3개 차원에서 필요하면 (더) 구사해 나가겠다. 2%의 물가 목표 달성은 2017년도 초반으로 예상된다. 목표가 늦춰진 것은 신흥국의 둔화 등이지만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기관에 대한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금융기관의 구조개혁에 노력하겠다. 자산 운용의 변화(리밸런스)가 예상된다. 중국 인민은행과 통화 스와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대림산업 영업익·순익 흑자 전환

    대림산업이 지난해 매출액 9조 5117억원, 영업이익 2656억원, 당기순이익 2107억원이 예상된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액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날 공시에서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0조 5730억원을 달성해 ‘10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고,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988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수주 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건설경기 회복세를 방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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