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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5개월째 안정세/5월 「소비자」 0.6% 상승에 그쳐

    ◎품목별론 농산물 1.9% 공공료 0.9%올라 올들어 물가가 5개월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통계청과 한은이 발표한 「5월중 도매및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달중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0.6% 오르는데 그쳐 연초이후 3.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도매물가도 전월대비 0.1%상승에 머물러 지난해말에 비해서는 1.4%가 올랐다. 이같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농산물가격과 공공및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세에 따른 것이다. 특히 생활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가 예년에 비해 현저한 안정세를 보이고 상승률도 소비자물가와 비슷한 수준을 보여 피부물가와 지수물가의 괴리현상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채소·어개류·과일등 신선식품의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올들어 5월현재 4.1%가 올라 지난해(13.4%)보다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고 월1회이상 구입하는 물품의 지수도 올들어 3.8%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가격동향을 보면 농산물의 경우 배추(9.5%하락)양파(29.5%〃)가 작황호조로 가격이 떨어졌으나 신규출하된 토마토(63.7%상승)딸기(47.9%〃)등은 값이 많이 올라 전체적으로 1.9%가 상승했다.축산물도 돼지가격 회복세와 행락철 육류수요증가로 1.5%가 올랐다. 공산품은 여름철 의류가 소폭 상승하고 인삼·냉장고등의 값이 내려 0.2%의 상승세를 보였고 공공요금은 의료수가조정(5.98%)으로 0.9%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소비자물가는 공주가 5.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전주(4.8%)대전(4.6%)군산(4.4%)수원(4.3%)등으로 나타났으며 울산(2.8%)목포·여수(2.9%)춘천·천안(3.0%)등은 낮았다.
  • 중소기업,활기 찾았다/올 1.4분기중 생산 8.4% 증가

    ◎중화학공업부문선 11%이상 늘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진했던 중소기업의 생산활동이 올들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9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2천7백56개의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1·4분기 생산동향에 따르면 생산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4%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4분기및 4·4분기의 생산이 전년대비 각각 3.6%,5.8% 증가한 것을 뛰어넘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내수및 수출업종이 전년보다 8.5%와 8.3%의 증가율을 보여 생산활동이 활기를 띠었으며 특히 중화학공업의 소재및 가공부문이 화학·플라스틱·운수장비등의 생산호조로 11%이상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철근·주물등의 중소업종의 1차금속 제품이 12.1%,자동화설비의 수요증가로 조립금속·기계업종이 11%,농·의약품및 비료등의 생산증대로 화합물업종이 10.2%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완구·문구·운동용구등 기타제조업은 수출부진으로 생산이 2.8%가 감소했고 목재업종도 합판수입의 증가등으로 1.4%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중소제조업체의 고용은 지난89년 4월이후 계속돼온 감소세가 3월들어 3년만에 전달에 비해 0.3%가 늘어나는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소업체의 고용수준은 88년 하반기이후의 인력난을 반영,1·4분기동안 전년보다 3.8%가 감소했다.
  • 원화/달러보다 26% 과대평가/영지,햄버거값 기준 구매력 평가

    ◎한개값 2천3백원… 미선 2.19불/현가치로 보면 1불당 1천50원선 햄버거값만을 놓고 볼때 우리나라의 원화는 미국달러화에 비해 26%가량 과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의 엔화,독일의 마르크화등 대부분의 세계 각국통화에 비해서도 달러화가 과소평가돼 미국경기의 회복세에 따라 달러화가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영이코노미스트지가 최근 세계23개 국가에서 팔리고 있는 맥도날드 햄버거 1개값을 기준으로 계산한 구매력 평가환율을 보면 원화환율이 달러화에 비해 26%가량 높게 평가되고 있다. 즉 국내에서 2천3백원에 팔리는 햄버거값은 미국에서 2.19달러에 팔림으로써 우리나라의 구매력 평가환율은 달러당 1천5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일 현재 달러당 실제환율이 7백78원인 원화환율에 비춰볼때 달러화가 26%가량 가치가 떨어져 있음을 뜻한다. 즉 국내의 햄버거값은 미국에서 살때보다 26%가 비싸며 현재의 원화환율이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햄버거값을 기준으로 볼때 달러화는 독일 마르크화에 비교해서도 20%가량 과소평가되고 있다. 달러화는 이밖에 프랑스의 프랑화에 비해 33% ▲덴마크 49% ▲싱가포르 24% ▲스웨덴화에 비해 49%등 16개 국가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햄버거값은 러시아·호주·중국·브라질·헝가리·홍콩등지에서 미국에서 보다 싼값에 팔려 이들나라에서는 달러화가 과대평가되고 있다. 햄버거값을 기준으로 한 유럽국가들간의 환율비교에서는 EC회원국 대부분의 통화가 독일 마르크화에 비해 과대평가되고 있다. 이같이 미달러화가 세계 각국통화에 비해 낮게 평가되고 있음에 따라 달러가치가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계속 오를 것이란게 외환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 아르헨:1/나윤도특파원 현장리포트(중남미를 다시본다:5)

    ◎「메넴플렌」강력 실천… 20년 침체 탈출/플러스성장·물가잡기 실현 사랑과 정열과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경제가 지난 90년을 전환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사회전체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이다. 89년과 90년 각각 무려 4천9백%와 1천3백40%의 엄청난 인플레를 기록,「초고속인플레」의 국가로 꼽혔던 이 나라는 금년들어 물가상승률이 1월 3.0%,2월 2.2%,3월 3.1%로 둔화돼 악성인플레에서 벗어나고 있다.또 마이너스성장에서 지난해는 5%의 플러스성장을 기록하는등 기적적인 경제회복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는 카를로스 메넴대통령이 89년7월 취임이래 취해온 일련의 강력한 경제개혁정책인 「메넴플랜」이 큰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엔리케 델라 토레 경제부 투자국장(45)은 『「메넴플랜」이 인플레퇴치와 국영기업의 민영화,정부재정적자 억제,시장개방등을 근간으로 물가동결과 과감한 정부의 군살빼기 작전에서부터 시작됐다』면서 『지난 2년동안 정부내 56개 차관직을 없애고 1백12개 차관보직을 32개로 축소하고 정부예산을 동결시키는등 뼈아픈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토레국장은 또한 해외투자의 적극적 유치와 정부재정적자의 주요인이 돼왔던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과감히 추진했다고 덧붙였다.국영전화공사,국영알젠틴항공에 이어 석유 수도 전력 지하철 가스 체신 해운등도 민영화가 됐으며 심지어는 탱크제조창등 군소유자산까지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플레를 잡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것은 91년초 취임한 도밍고 카발로경제장관이 아르헨티나의 아우스트랄화를 미국의 달러화와 완전태환을 실시한 것이었다.그당시 카발로장관은 매도환율을 「1달러=1만 아우스트랄」로 하고 중앙은행보유 국제지불준비금이 뒷받침되지 않는 통화발행은 없을 것임을 천명했었다.그로부터 1년후인 올들어서는 「0」네개를 모두 지우고 단위도 페소로 바꿔 「1달러=1페소」로 고정시킨 달러연동에 힘입어 경제안정의 가닥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또한 화폐의 남발도 철저히 통제,화폐단위를 바꾸고도 구화폐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현재 은행에서 환전할 경우 1백달러를 내면 50만,10만,1만 아우스트랄짜리 구지폐로 99만아우스트랄을 내주는데,볼펜으로 0 네개를 지워 그대로 99페소로 사용하고 있다. ◎“자원빈곤속 발전모델” 한국에 호감 아르헨티나는 1816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1910년대에 이미 1인당 국민소득이 2천달러에 이르는 세계2위의 부를 자랑했다.또 2차대전중에도 선진국들이 전화에 휩싸여 있는 동안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세계 곡창으로 부국의 번영을 누려왔다. 그러나 1946년 이후 등장한 페론정부와 그후 군사독재정권의 민중인기를 노린 과도한 고임금과 복지정책,농산물에 대한 지나친 저가정책,국가경제에 대한 과도한 정부개입등으로 경제가 기울기 시작,피폐돼왔다. 중남미 최대의 도축회사인 프리고리피코사의 전무 호르헤 알레한드로 가함씨(55)는 현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아르헨티나는 자원이 풍부하고 국토는 광활하기 때문에 못 살 이유가 없는데도 이렇게 어려워진것은 그동안 정치를 잘못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현정부의 정책이 우선 당장은 견디기에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아르헨티나의 옛영광 재현을 위해선 불가피하다는 생각에서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는것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과수폭포에서 관광업을 하고 있는 파비안 알보르노즈씨(28)는 『카발로장관의 정책은 3천5백만명의 전국민을 위한것이 아니고 부유층인 1천5백만명만을 위한것이다』라고 비판하고 『긴축경제를 하는것은 좋으나 그 혜택이 서민들에게 보다 많이 돌아올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브라질과의 국경에 위치한 세계최대의 이과수폭포를 보기위해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데,아르헨티나쪽의 이과수시에는 소규모 호텔 몇개만 있을뿐 위락시설이 전혀없어 대부분이 위락도시로 발전돼 있는 브라질쪽 이과수시에서 밤을 보내고 있었다. 현재 과감한 경제개혁을 펴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선 관리는 물론 일반인들도 한국에 대해 많은 호감을 나타냈다.그것은 이미 너무 많은 격차가 벌어진 일본보다는 한국을 발전모델로 삼는것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부웨노스아이레스의 유력 일간지인 부웨노스헤랄드의 솔티스편집국장은 최근 「아시아로 눈을 돌리자」는 사설에서 『자원빈국의 상황에서도 훌륭하게 국가를 발전시킨 한국의 예를 강조하며 이를 배우기 위해 이들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자』고 역설하는등 「한국을 보자」는 분위기가 고조돼있음을 느낄수 있었다.이때문에 부웨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한국의 대아르헨티나 진출은 어느때보다도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다』다고 전했다.
  • IMF전망/“내년 세계경제 되살아난다”

    ◎선진국 금리인하등에 힘입어 3.6% 성장/한국,긴축정책 강화통해 내수 진정시켜야 올해의 세계경제는 지난해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뒤 내년에는 3.6%의 성장률을 기록하는등 본격적인 경기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2일 전망했다.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계경제가 미일등 선진국의 금리인하조치에 힘입어 내년도에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IMF는 그러나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은 1.4%로 6개월전의 예상치 2.8%에 절반 수준에 머물것이라면서 그같은 이유로 작년 가을에 미국경제가 회복되지 못한점과 유럽및 일본경제의 침체,구소련의 경제혼란등을 꼽았다. IMF 관리들은 성장률을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목표치에 미달할 위험이 있다면서 위협요인으로 유럽경제전망을 더욱 어둡게 할 독일및 이 지역국가의 지속적인 고금리와 금융시장 침체등으로 일본경제가 예상대로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등을 지적했다. IMF의 금년도 경제전망을 지역별로 보면 선진공업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은 미국의 1.6%를 비롯,평균 1.8%가 예상되며 개발도상국은 전공산권국가를 제외하고 6.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MF보고서는 이어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등은 국내 내수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긴축정책이 더 필요한 국가라고 지적했다.
  • 공직자 무사안일 엄단/총선서 표출된 갈등 조속 치유

    ◎노 대통령,제주순시 「하위법」 도민 참여속 제정 【제주=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17일 『공직자들이 정치적 전환기에 편승해 좌고우면하거나 무사안일등 기강이 해이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제주도청을 순시,우근민지사와 강정은교육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특히 공직자들은 총선에서 표출된 갈등을 하루빨리 치유하고 교통질서확립을 비롯,집단시위와 폭력등 각종 불법행동을 다스리는 일에 공권력 행사를 엄정히 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는 최근 안정속에 성장회복세를 뚜렷이 나타내고 있다』며 『근로자나 기업가 할 것 없이 국민 모두가 땀흘려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근검절약을 생활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제주개발특별법 후속조치와 관련,『법제정과정에서 많은 도민들의 의견이 폭넓게 수렴되었고 이제까지 제주개발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이 법안에 반영돼 이제는 특별법제정의 필요성이나 그 내용에 대해서 많은 도민들이 크게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법제정의 취지와 정신이 왜곡되지 않도록 홍보를 계속하는 한편 하위법령 제정도 도민 참여속에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밖에 제주도의 관광산업진흥에 긴요한 중산간도로포장사업을 비롯,해외관광도로,신제주∼삼양간도로,서귀포우회도로 포장공사 등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서둘러 추진하고 제주∼표선간 동부산업도로와 제주∼대정간 서부산업도로 확장문제는 내무부와 건설부등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수입차 판매량 다시 급증/3월 1백69대/2월보다 69%나 늘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과소비 비난여론에 밀려 부진했던 수입승용차의 판매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수입승용차 판매량은 1백69대로 지난 2월의 1백대에 비해 69%가 늘어났다. 수입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7월는 1백89대까지 올라갔었으나 그뒤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백대 이하로 떨어졌으며 올들어 2월까지 약간회복세를 보이다가 3월에 급증한 것이다. 수입차종별로는 기아자동차가 판매하는 포드의 세이블이 7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한일개발이 수입하는 볼보 자동차가 26대,한성자동차가 들여오는 벤츠가 18대 판매됐다. 또 코오롱이 수입하는 BMW와 동부가 들여오는 푸조자동차가 각각 13대씩이 팔렸고 피아트가 9대,아우디가 8대,대림이 수입하는 혼다자동차의 어코드가 6대가 판매됐으며 GM(제너럴 모터스)의 캐딜락 드빌,포드의 컨티넨탈,타운카는 1대씩 팔렸다. 3월들어 수입승용차의 판매가 급증한 것은 과소비 비난여론이 다소 누그러진데다선거철에 자금까지 풀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연초에 억제됐던 고급차의 수요가 갑자기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첨단산업 외화대출 확대/제조업 경쟁력강화대책/설비투자등 촉진하게

    ◎전환사채등 해외증권 발행요건 완화/공대­전문대 1만3천명 증원 정부는 첨단산업의 설비투자촉진을 위해 올 외화 대출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고 해외전환사채 등 해외증권의 발행요건을 완화해줄 방침이다. 또 산업인력난 해소를 위해 93학년도에도 공업계 전문대 9천명,이공계 대학 4천명등 정원을 1만3천명가량 늘리며 기계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현행 건설업체만 수주하도록 돼있는 정부발주의 대형공사에 설비제조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한봉수상공부장관은 1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주재로 열린 제조업경쟁력강화 점검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지난해부터 제조업경쟁력강화시책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수출증가등 시책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며 『주력 수출산업및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 경쟁력 강화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관련,자동차와 반도체등 첨단분야에 대한 투자재원조달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해 55억달러에서 올 30억달러로 줄였던 외화대출의 규모를 늘리고 까다롭게 돼 있는 해외증권의 발행요건을 완화,해외증권발행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그러나 민간기업의 상업차관은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또 첨단및 자동화설비에 대한 감가상각내용연수를 단축하고 신기술기업화를 위한 기계장치투자때 적용되는 일시감가상각률을 50%에서 90%로 올리며 첨단기술산업의 관세감면대상과 기술도입대가의 조세감면대상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올해 국산기계구입자금,자동화설비자금,기술개발자금 등 주요정책자금 7조3천억원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의 창업절차를 대폭 간소화 하는 한편 법정의무고용인원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조립대기업의 중소부품기업에 대한 10%미만의 지분참여를 허용하고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및 인력개발지도비용의 세액공제확대(현행10%) ▲도급제활성화를 위한 동일공장의 복수사업자등록허용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밖에 올해 9백83만평의 공장부지를 신규분양하고 4조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경인(신월∼부평),경부(양재∼수원)고속도로 확장사업과 아산항등 항만개발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 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 내용 ◎국산기계구입자금 7조 공급/신기술 8백개과제 중점개발 제조업및 수출부문에 대한 자금지원확대에 힘입어 수출증가율이 90년 4.2%에서 91년 10.5%,올1∼2월엔 11.2%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건축경기억제,소비절약등 내수진정시책으로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산업현장에서도 노사분규감소등 근로의욕이 되살아나고 있다.1∼2월중 신용장 내도액이 13.7%나 증가해 수출이 점차 호전될 전망이다. 올해 신규과제 2백67개를 포함,총8백개과제를 중점 개발한다.기계류국산화를 위해 올해 7백개품목에 9백60억원을 지원하고 96년까지 1조원규모의 과학기술진흥기금조성을 위해 시행령을 개정,기술개발복권의 발행근거 등을 마련한다.기술개발 전담금융기관인 한국종합기술금융을 한국기술개발(주)로 확대개편,7월부터 업무를 개시토록 한다.정부출연기관의 보유기술 70∼80개와 한소공동개발 47개과제의 개발에 착수한다. 설비자금과 기술개발자금으로 18조원을 공급하고 국산기계구입자금등 정책자금공급을 7조3천억원으로 늘린다.첨단기술산업의 설비투자에 대해 10%세액공제제도를 신설하고 첨단·자동화설비에 대한 감가상각내용연수를 단축한다.기술개발과 첨단기술산업의 관세감면대상품목(현행 1천6개)및 기술도입대가에 대한 조세감면대상(〃71개)을 확대한다. 93학년도 각급학교의 정원을 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증원하고 산업기술교육제도 도입을 위한 교육법개정을 추진한다.올해부터 기업체위탁 단기직업훈련과정을 도입해 4천명을 훈련시키고 여성인력활용을 위해 공단지역 민간보육시설의 설치기준을 완화해 나간다. 무역어음발행을 활성화하기위해 은행할인분에 대해 여신한도관리를 신축운용하고 할인금리인하를 위해 할인실적의 20%를 한은이지원한다.수출검사절차를 간소화하기위해 올 하반기중 검사품목을 현행 2백43개에서 1백개이하로 줄이고 93년중에는 꼭 필요한 품목을 제외하고 모두 폐지한다.종합상사가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일정지분(10%)이하로 투자할 경우 여신관리상 자구의무를 완화한다.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인력개발지도비용의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조립대기업이 부품중소기업에 10%미만의 지분참여를 허용할 수 있도록 여신관리규정을 상반기에 개정한다.중소기업의 무역금융에 한해 제3자담보를 허용하고 중소기업창업절차의 간소화 계획을 마련한다.
  • 작년 8.4% 실질 성장/한은 발표/내수활황 힘입어

    ◎1인당 GNP 6천4백98불/국민총생산은 2천8백억불 기록 지난해 우리경제는 내수활황에 힘입어 전년보다 8.4%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나타냈다. 국민1인당 GNP(국민총생산)는 90년 5천6백59달러에서 6천4백98달러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27일 지난해 「국민소득계정(잠정)」을 발표,국민총생산(GNP)이 전년보다 20.1% 증가한 2백6조2백65억원(2천8백8억달러·경상기준)에 달해 이를 85년기준 불변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1백41조6천24억원으로 90년보다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농림·어업이 전년의 5.1% 감소에 이어 0.8%의 감소를 기록했으며 광업은 전년의 마이너스 10.8%에서 0.3%의 성장세로 돌아섰다. 제조업의 경우 전년에 이어 중화학공업의 호조로 8.5%의 성장을 기록,89년이후 국내경제가 견실한 회복세에 들어섰음을 보여줬다. 반면 음식숙박·운수창고·금융등 서비스업이 전년보다 다소 높은 10.6%,건설업도 전년의 23.7%보다는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11.3%의 성장률을 보임으로써 지난해 내수과열현상을 주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출면에서 내수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과소비 현상의 만연으로 민간소비가 전년과 비슷한 9.2%의 신장세를 보였고 기업들의 건설및 설비투자가 여전히 높아 11.9% 늘었다.
  • 제조업 8.5% “견실성장”(경제촛점)

    ◎작년 GNP 8.4% 성장을 통해본 분야별 현황/“경제안정 청신호”… 총수요관리 강화를/내수호황… 서비스 16%늘어/부동산 침체… 5.5%로 둔화 지난해 우리경제는 89년부터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이태째 견실한 성장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우리경제의 지난해 성적표는 건설과 서비스등 내수활황이 성장세를 주도하는 비만증세를 보이긴 했으나 제조업이 안정성장의 몫을 함으로써 앞으로의 경제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그러나 아직까지 우리의 능력(91년 잠재성장률 7%수준)을 웃도는 과열성장과 함께 과도한 건설투자와 급격한 노임상승이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버티고 있어 총수요관리를 통한 인플레차단과 국제수지적자 억제에 정책초점이 맞춰져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업종별 신장률◁ 건설·서비스업이 계속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제조업은 알찬 성장을 계속했으나 농림어업·광업생산은 부진했다. 민간건설은 상업용건축의 제한조치로 전년의 27.5%에서 8.0%로 크게 둔화됐으나 도로·철도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힘입어 공공건설이 12.9%에서 20.3%로 증가했다. 과소비풍조에 따른 주택부문의 주도로 전체 서비스업증가율이 전년보다 0.5%포인트 는 10.6%를 기록했다. 특히 유흥음식점의 영업시간 제한에도 불구,도산매·음식숙박업이 7.9%에서 8.6%의 증가율을 보였고 건설자재와 수입물량증가로 운수창고·통신업이 전년보다 1.5%포인트 증가한 13%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중개업소의 급감으로 부동산업은 전년의 9.5%에서 5.6%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제조업은 89년 3.7%성장에서 90년 9.1%로 회복세에 들어선데 이어 지난해에도 8.5%증가율을 기록,안정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화학공업은 선박·화학제품등의 수출이 늘고 시멘트·철강등 건자재의 내수증대로 11.7%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경공업은 의류·신발의 채산성악화와 인력난심화로 2.4%성장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경공업대 중화학공업의 비중이 90년 37.6대 62.4에서 91년에는 35.1대 64.9로 바뀌었다. ○철도 135%등 공공투자 급증 ▷국가·가계 지출◁ 소비와 투자증가율이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계소비가 승용차·VTR등 내구재 지출이 는데다 통신·오락서비스의 소비가 높아 전년10.4%에 이어 9.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방자치및 교육자치제 실시로 정부지출은 8.9%에서 9.2%로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화·건설기계·통신기기등을 중심으로 전년의 16%에서 14.5%로 둔화됐다.건설투자의 경우 철도 1백35%,도로 48%등 공공투자가 증가한 대신 상업용건축이 29.1%에서 11.2%로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게 한은의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공산품과 원자재의 재고량이 4조1억원가량 늘었다. ○국민소득 36.1%를 재투자 ▷저축·투자율◁ 국민가처분소득중 63.9%가 소비지출되고 36.1%가 저축으로 남아 투자재원으로 활용됐다. 총투자율이 90년에 이어 국내저축률을 넘음으로써 나머지분을 해외에서 조달,해외저축률이 지난해 0.9%에서 3.1%로 높아졌다. 특히 총투자율중 4분의1이 건설투자비중으로 건설경기진정여부가 내수 억제의 관건으로 지적됐다. 국민가처분소득중 근로자의 몫을 나타내는 노동소득분배율이 59·4%에서 60.3%를 기록,소득분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무역금융확대등 힘입어/2분기 제조업경기 회복”

    ◎산은,경기조사 전망 올 2·4분기중 제조업 경기는 비계열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의 확대실시,노사관계 안정,원화의 절하및 국제원자재 가격의 안정등에 힘입어 전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21일 산업은행은 「경기조사 전망」에서 2·4분기중 제조업의 생산과 매출은 전분기대비 각각 7%,9.2%의 증가율을 보이고 종합경기실사지수(BSI)도 1백23으로 나타나 업계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부문별,규모별로 보면 경공업 (1백14)보다는 중화학공업 (1백27)이 훨씬 낫고 대기업 (1백34)이 중견기업 (1백20)이나 중소기업(1백17)보다 더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조선이 1백75 (1·4분기 1백62)로 전분기에 이어 계속 좋고 자동차는 1백40(82),전기전자 1백31(90),비금속광물 1백30(85),섬유 1백24(78)로 2·4분기들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신발은 93(59)으로 여전히 전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에서는 자동차(전분기 대비 15.1%),전기전자(13.1%),일반기계(24.5%)가 높은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전망돼 제조업 전체로는 8.7%의 증가율이 예상됐다.
  • “회복세 경제에 총선타격 최소화”/20개 생필품 가격관리 철저히

    ◎노 대통령/생산활동 정당화대책 강구 지시/경제목표 4대방향/신기술개발로 경쟁력 강화/원활한 물자수급… 물가안정/대기업·중기 보완관계 구축/경제성장과실 골고루 분배 노태우대통령은 20일 『금년들어 물가와 국제수지가 개선되는등 경제전반의 활력이 뚜렷이 회복되고 있다』면서 『총선분위기로 인해 상승세에 있는 경제의 활력이 손상받지 않도록 경제부처들은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과천정부종합청사를 예정에 없이 방문,경제기획원등 12개 경제부처장관회의를 긴급 주재하면서 이같이 지시하고 『총선이 끝나면 모든 경제주체들이 산업·생산활동에 전념해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각부처는 선거전후의 상황을 점검해 필요한 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4가지 방향을 제시,『새로운 기술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또 ▲물자의 수요와 공급을 원활히 하여민생물가를 안정시키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를 잘 설정해 상호보완적이고 균형있는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경제성장의 과실이 국민들에게 골고루 배분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어느 한가지 목표에만 집착하다보면 다른 부문에 새로운 문제점이 생겨날 수 있으므로 이같은 4가지 목표를 슬기롭게 조화하여 국가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20개 기본생활품목의 가격을 철저히 관리하고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2천5백억원의 금융지원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하며 앞으로 설립될 노동은행에 대해 재정에서 연차적으로 3천억원정도를 저리융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각종 농어촌 지원자금이 적기에 지원되도록 하고 에너지 절감대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하라고 시달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올들어 3월중순까지 소비자물가가 2.5%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에 비해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20개 기본생필품의 가격도 1.8% 상승에머무는등 물가가 연초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또 『수출은 3월말까지 1백6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1%가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2백9억달러로 7·3%증가에 그쳐 1·4분기중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가 지난해 44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진정및 산업경쟁력강화를 통한 수출증대가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물가불안과 국제수지적자가 현저히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통화는 3월들어 15일까지 현금통화가 2백33억원,요구불예금이 1조6천3백60억원씩 각각 감소하고 저축성예금은 6천47억원이 증가,선거에 따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20개 주요품목의 가격안정을 위해 연탄·프로판가스·전화요금 등의 가격인상을 억제하고 공공요금등 불가피한 경우 인상폭을 최소화 하되 이미 인상된 버스요금·전기료 등은 연내 추가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개인 서비스요금은 거래단위를 소액화,5백원·1천원단위의 거래를 1백원단위거래로 관행화 되도록 유도해나가고 전세입주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5천억원의 전세자금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 “유망 중기업체 최대한 지원토록”/노 대통령­경제장관 대화록

    ◎“시중돈 정치유입,중기부도 많다는데…”/“선거따른 자금의 소비성화 차단에 주력” 노태우대통령은 20일 하오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12개 경제부처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선거 막바지의 경제운용상황을 점검하고 경제활력회복을 위한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의 대화요지는 다음과 같다. ▲노태우대통령=(최각규부총리에게)총선으로 인해 물가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기초생활물품의 안정을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까. ▲최각규부총리=3월중순까지 20개 기본생활품목의 가격은 작년말보다 1.8%가 상승,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수준으로 안정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공공요금관리를 엄격히 하고 농수축산물은 정부보유물량과 비축제도를 활용하여 가격등락폭을 최소화 하겠습니다.공산품은 인건비 등 상승요인을 생산성향상으로 최대한 흡수하고 개인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연중 가격감시를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노대통령=금년들어 물가가 안정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물가문제를 너무 많이얘기하다보니 국민들이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부총리는 물가가 안정되어 나가는 모습을 정확히 알려주십시오.(재무장관에게)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시중자금이 정치권으로 과다하게 흘러들어 중소기업의 부도가 많이 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최근의 시중자금동향은 어떠합니까. ▲이용만재무장관=총통화증가율이 3월중 18.4%로 안정 운영되고 있습니다.선거로 인해 자금이 소비성화 하는 것을 방지토록 하겠습니다.증권시장은 물가·금리가 안정세에 있고 부동산가격도 진정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습니다. ▲노대통령=유망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상 지원을 최대한으로 하되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지원되는지도 점검하십시오.또 상장된 중소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에는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뜻밖의 피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앞으로는 우량한 중소기업을 잘 선별해 공개되도록 하십시오.그리고 노동은행에 대해 재정에서 연차적으로 3천억원 정도를 저리융자하는 방안을 강구하십시오.(상공부장관에게)3월 들어서는 수출 증가세가 주춤한다고 하는데 이는 일시적 현상입니까.또는 수출이 둔화될 조짐입니까. ▲한봉수상공장관=수출선행지표로 보아 이달말에 가면 전반적인 회복세가 이룩될 것입니다.3월말에는 10억달러 정도의 수입초과가 예상되지만 이는 작년 동기의 11억달러에 비해 1억달러가 호전되는 것입니다. ▲노대통령=무역수지는 아직까지도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인만큼 잠시도 방심말고 매일매일 품목별,산업별로 동향을 점검해서 대책을 세워나가십시오. (동자부장관에게)에너지 10%절약대책의 추진이 너무 안일한 것 같습니다.지금처럼 국제원유가격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에너지 소비절약시책이 흐지부지할 우려가 있는데 단단한 각오로 소비절약을 추진해 나가십시오. ▲진 염동자부장관=날씨탓도 있지만 작년 동기에 비해 에너지소비가 줄고 있습니다.에너지소비의 50%를 차지하는 산업체,특히 정유 및 석유화학부문 에너지절약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노대통령=(농림수산부장관에게)앞으로 농촌일손 부족문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영농자금등농어촌에 대한 자금지원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습니까.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관계부처와 협의,일손부족현상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 미 산매업계 매출 회복세(해외정보)

    미국경기 회복세에 따라 이를 가장 잘 반영하는 산매업계의 매출액이 소비자의 구매심리확산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유통전문업체인 딘 위터 레이로즈사가 발표. 11개 주요 산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월중 매출액 규모는 전년대비 8.7%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디스카운트점이 13%의 매출증가를,일반소산매업체와 백화점도 각각 5.7%및 3.3%가 증가했다. 특히 월마트사가 34%의 매출증가율을 보인 것을 비롯,지난 몇년간 위축됐던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산매업계의 매출이 상반기이후 확실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게 업계의 중론.
  • 중기 인력난 4년째 계속/전연비 4% 감소… 완구·낚시업계 심각

    ◎중소기업은,2천7백여업체조사 중소제조업체의 인력감소현상이 41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은 11일 전국2천7백여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월중 생산동향」조사결과 중소제조업의 생산은 전년대비 9.3%가 증가,회복세에 들어섰으나 인력난이 88년9월이후 계속돼 전년대비 4.0%가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부진을 보인 완구·낚싯대등의 기타제조업의 인력감소가 전년대비 14.7%로 가장 높았고 △석탄 9.1% △의복7.1% △가죽6.8% △전기.전자6.8%등이었다. 관계자는 『제조업인력의 절대부족 현상속에서 서비스업종으로의 이직과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1월중에는 지속적인 건축활동과 석유화학관련제품의 생산호조로 생산지수가 전년보다 9.3%가 증가했다.
  • 뉴욕 주가 또 기록경신/경기회복 기대 “급상승”/올해들어 14번째

    【뉴욕 로이터 연합】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 존스 공업주 평균주가 지수는 3일 미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새로운 정부보고서가 발표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져 금년들어 14번째의 기록경신을 하고 아날의 장을 마감했다. 다우 존스 공업주 평균주가 지수는 이날 14.98포인트가 오른 3천2백90.25를 기록했는데 전체적으로 값이 상승한 주식이 9벡21종에 하락한 주식은 7백65종목이었고 주식거래량은 2일의 1억8천40만주에서 2억90만주로 늘었다.
  • 우리경제 안정세 보인다/KDI전망/건설경기 진정·수출­수입 균형세

    ◎통화 적정운용으로 과열내수도 둔화/“선거 의식한 과다부양책 금물/건축규제등 정책일관성 중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최근 경제에 위기론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우리경제는 아직도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초과수요(과열)상태에 있어 내수진정등 경제안정화 시책을 보다 강도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는 이날 하오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근의 경제동향과 향후전망」이라는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선거를 의식하거나 여론에 영합해 안정기조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책을 쓸 경우 고물가속에 경상수지적자가 더욱 확대돼 경제의 균형회복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KDI는 『정부의 내수진정책 영향으로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7.3%로 작년 1·4분기(8.9%)와 지난해 4·4분기(8.7%)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경상수지 적자규모도 지난해 1·4분기(39억달러)보다 다소 줄어들긴 하나 3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1·4분기중 경제성장이 다소 침체할 경우 업계에서 정책 지원을 요구하고 정치권에서도 선거를의식,이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KDI는 특히 『정부가 이같은 여론에 영합할 경우 물가불안이 증폭되고 국제수지 적자가 확대되는 등 경제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건축규제조치등 현재의 내수 진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고 임금안정과 통화의 안정운용을 통해 경제의 안정기조를 정착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DI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지난해초 이후 정부의 안정적인 통화운용과 제조업 경쟁력강화시책에 힘입어 건설경기진정등 내수증가세가 둔화되고 수입증가율 하락및 수출회복세지속,부동산가격의 안정등 경제가 균형을 회복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수출증가율과 수입증가율의 차이가 지난 89년 마이너스14.9%에서 90년 마이너스11.8%,91년 마이너스7.8%로 점차 축소되고 있고 건설투자증가율이 90년 27.9%에서 91년 12.1%로,민간소비가 같은 기간 10.4%에서 9.0%로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미·EC 경기/침체 늪 벗어난다/미 경제예측 전문기관등서 보고

    ◎물가·금리등 안정… 성장률 3%선 웃돌 듯/미국/작년말 고비로 수출·투자여건 호전 뚜렷/EC 세계경제의 중요한 변수인 미국과 EC의 경기가 지난해의 극심한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올봄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유수한 경제예측전문기관인 DRI(Data Resources Inc)와 EC집행위원회는 최근 각각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EC경제가 올 상반기부터 서서히 호전되기 시작,하반기에는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EC는 우리나라의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수출은 43.3%(미국 29.7%,EC 13.6%),수입은 36.3%(미국 24.3%,EC 12%)를 차지하고 있어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경제와 수출산업 경기가 이들 국가의 경기회복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있다. DRI는 지난해 성장률이 1%대에 그쳐 지난 82년이후 최악의 침체상태를 보인 미국경제가 올 상반기중 호전돼 2·4분기(4∼6월)중 성장률이 2.5∼3%로 높아지고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DRI는 현재 미국의 경제환경을 보면 실업률이 7%,물가상승률이 3%이고 이자율은 우대금리가 6.5%,정부채가 3.5%로 경제관련 주요지수들이 82년의 경기하락 당시와는 달리 한자리 숫자에 머물고 있으며 국제정세도 중동이 비교적 평화롭고 소련의 붕괴로 전쟁위협이 사라짐으로써 경기회복에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부시행정부가 제시한 조세감면정책은 선거용이라는 인상을 주지만 중산층의 세부담을 2백50억∼3백억달러가량 줄여주고 성장률을 0.5%포인트정도 상승시켜 올 하반기이후의 경기회복에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분야에서도 현재 6.5%인 우대금리가 11월 선거이전에 0.5%포인트 추가하락이 예상되고 있으며 8∼8.25%수준인 30년고정금리담보대출이자율도 최근 20년간 최저수준인 8%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EC의 행정부에 해당하는 EC집행위는 EC전체의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지난해 1.3%에 그쳤으나 작년 하반기를 고비로 올 상반기부터 경기가 되살아나 올해 GDP성장률이 2.2%,내년에는 2.4%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소비가 지난해 1.7% 증가에 그쳤으나 올해는 소비증가율이 2%,내년에는 2.4%까지 늘어나고 투자도 지난해에는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세계교역증가의 가속화,수출전망의 호전,실질단위노동비용의 하락,장기이자율 하락 등으로 투자여건이 나아짐에 따라 올해에는 2.2%의 증가세로 반전되고 내년에는 투자증가율이 3.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는 인플레 압력이 아직까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상승률이 지난해 5%에서 올해는 4.5%,내년에는 4.2%로 하강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미·일 자금 들어오면 “활기 증폭”/전문가 장기전망

    ◎대만의 1년치 한달만에 들어와/기업 내재가치 중시풍조 배울만 자본자유화 원년을 맞아 주식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무엇보다도 시중실세 금리의 하향추세가 주가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작년과 올해에 걸쳐 무려 16개의 소위 한계기업을 탄생시킨 최악의 고금리 국면은 일단 한풀 꺾인 느낌이다.통화관리당국의 강력한 금리인하정책이 지금까지는 주효하여 한때 20%선에 육박하던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17%이하로 떨어졌고 콜 금리도 13%대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금융환경의 변화외에 주식시장의 회복세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자본시장 개방으로 인한 외국인의 주식매수이다. 1980년1월 「자본시장 국제화 장기계획」이 발표된 이래 10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 연초 주식시장이 개방되자 외국인 투자가는 기대이상의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 증시에 접근하여오고 있다. 그들은 1월 한 달동안 약4억달러의 자금을 유입시켜 3천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였다.우리보다 1년 먼저 자본시장을 개방한 대만의 경우 91년중 총4억8백만달러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규모면에서 일단 우리 증시의 개방은 성공작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더욱이 총유입자금의 56%정도가 영국계였고 투자자금 규모가 방대한 미국·일본 등지로부터의 본격적인 자금유입이 배제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투자가의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겠다.2월중에는 미국 연·기금은 물론 재정자금 여유규모가 풍부한 외국정부로부터의 자금유입도 기대된다. 지난달 31일자로 증권감독원에서는 이들의 투자등록을 허용함으로써 다소간 문제가 있었던 제도적·절차적 장애를 모두 제거하였다.미국 연·기금의 경우 총 운용자산의 규모가 90년말 현재 3조달러로 추산되고 있다고 하니 우리 증시가 2월에도 외국인의 투자 열기로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해도 큰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 외국인이 유입시키고 있는 자금의 규모가 아니라 투자 행태의 질(질)에 있는 듯하다. 우리 증시뿐만 아니라 개방된 세계 각국의 자본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국제분산투자를 행하고 있는 이들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선 해당국의 거시경제변수들을 면밀히 검토한후 산업별 또는 기업별 내재가치를 철저히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점에서 92년 거시경제여건이 아직은 불투명한 우리 증시에서 개별 기업의 내재가치 중시 투자패턴의 전개는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덕분에 우리 주식시장에서는 소위 「저PER종목」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게 되었고 이들 종목이 1월내내 장세를 주도해 나가는 모습이었다. 앞으로도 이같은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업의 기본적 가치만 인정된다면 단기적인 주가 등락은 무시하는 것이 외국인의 투자행태이다.객관적 투자가치 척도에 충실한 주식투자,이것이 개방증시에서의 투자수익률 극대화의 관건으로 여겨진다.
  • “60년만의 최대 불황”/일 올해도 부동산경기 내리막(월요경제)

    ◎지가세·고정자산세율 올라 침체현상 가속/도쿄 빌딩값 2∼3년새 62% 폭락/은행들 담보 매각 바람… 중개사 9백곳 도산 국내 부동산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부동산 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져있는 이웃 일본의 부동산업계는 1년반에 걸친 기나긴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건물·주택·토지값이 갈수록 폭락하고 있다. ○부채 2조6천억엔 지난 90년4월 천정부지로 치솟던 부동산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일본 정부와 금융기관이 건설업·부동산에 대한 금융지원을 동결하는 「총량규제」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이래 부동산가격체계가 일시에 붕괴되면서 거래마저 끊겨 「부동산 대공황」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의 자민당 정부는 부동산가격 폭락으로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한 금융기관까지 연쇄도산의 위험에 직면하게 되자 이달들어 총량규제를 해제했지만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는 부동산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있다. 게다가 올들어 법인의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가 강화될 것에 대비,지난해말 이를피하기 위한 급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부동산 가격하락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쿄의 중앙 대로변에 위치한 9층짜리 건물의 경우 80년대말 부동산경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공시지가가 평당 6천5백만엔을 훨씬 상회하는 평당 8천만엔을 호가했으나 지난해말 이보다 62%나 떨어진 평당 3천16만엔에 가까스로 팔렸다. 또 부지 1백40평 규모의 어느 대도시 고급주택도 공시지가로는 평당 4백40만엔이었으나 3백90만엔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아 결국 평당 2백50만엔에 겨우 매각됐다. 이전엔 시가보다 너무 낮다는 비판을 받았던 공시지가 자체가 이제는 의미를 상실해 버린 셈이다. 부동산 가격의 폭락으로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부동산업계도 사상 최악의 위기에 놓여있다. ○은행까지 도산 위기 제국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도산한 부동산업체는 9백17개이며 이들의 부채총액은 2조6천62억엔에 이르고 있다.뿐만 아니라 우량 부동산업체조차도 순이익률이 격감,겨우 2%선에 머물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이 4%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도 결국 2%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게 업계의 하소연이다. 지난해의 주택공급물량도 90년의 1백66만호에 비해 크게 줄어든 1백10만∼1백20만호 수준에서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즈키도쿄도지사는 총량 규제해제로 그동안 죄어온 부동산투기억제의 고삐가 풀릴 것을 거듭 경고하고 있지만 업계는 전혀 시각을 달리하고 있다. 한때 부동산 담보라면 앞장서서 돈을 빌려주던 은행들 조차도 부실 부동산에 잠긴 불량채권의 규모가 20조엔을 넘어서면서 부동산이라면 고개를 내두르고 있는데다 부동산경기가 회생되기에는 각종 부동산관련 법규와 세제가 너무 세다는 주장이다.즉 총량규제가 해제됐다하더라도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쓰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은행들이 더이상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2∼3할정도의 손해를 각오하면서까지 담보를 잡고있는 부동산을 대량 매각할 태세여서 부동산가격하락을 더욱 부추길 전망이다. 현재 일본은행의 지점장들은 담보로 맡고있는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거래선을 확보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개인의 능력을 평가받을 정도로 은행의 형편이 다급한 실정이다. 지금까지 거래가 쉽고 인기가 높았던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그동안 짓기가 무섭게 팔렸던 아파트는 지난해말 현재 수도권에서만 1만3천호,근기지방에서 1만호,그밖의 지역에서 약4천호가 분양되지 못했다. 지난 74∼75년의 1차 불황,82년의 2차 불황때 수도권지역에서만 2만호가 넘는 미분양사태가 발생했던데 이어 제3차 아파트 불황시대가 왔다고 아우성들이다. ○집값 10% 더 내릴듯 이같이 심각한 위기사태를 맞아 부동산업계의 앞날을 내다보는 전망마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6천만엔을 전후한 신규공급물량에 대한 계약률이 70%를 상회하고 있는데다 ▲금리가 내리고 ▲기업체의 사내융자한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기존주택에 대한 매매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앞으로 5∼10%정도 주택가격이 더 내리면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금까지 아파트 수요층은 단독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전단계로 아파트를 매입했으나 최근 영구입주용으로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가 늘어나는 점을 들어 멀잖아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부동산경기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부동산경영연구소나 부동산업계의 다른 일각에서는 장기간에 걸친 총량 규제로 부동산에 대한 구매력이 완전히 상실된데다 경제적인 불황마저 겹쳐 현재의 부동산 침체국면은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지가세·고정자산세의 평가율 인상으로 일본 최대부동산 재벌인 미쓰이부동산의 경우 지난해 40억엔이었던 고정자산세가 올해에는 경상이익의 절반인 2백40억엔으로 오르는 등 부동산 보유과세가 대폭 강화된 점을 들어 소화 6년인 1932년이래 60년만에 최대의 불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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