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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대기업/올 설비투자 9.4% 늘린다/기획원 조사

    ◎작년의 2배… 17조2천7백억/제조업 11.4% 증가 회복기미/섬유·타이어·시멘트업종에 집중 제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경제기획원이 15일 발표한 주요기업 설비투자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1백대기업(투자규모 기준)의 올해 설비투자계획 규모는 17조2천7백1억원으로 지난해 투자실적 15조7천8백62억원보다 9.4%가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해 설비투자 증가율 4.3%보다 두배나 높은 것이며 특히 지난해 15.1% 감소를 나타냈던 제조업은 11.4% 증가로 반전돼 설비투자가 전산업에 걸쳐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액수면에서는 제조업 투자액이 9조1백98억원으로 투자가 왕성했던 91년의 9조5천3백74억원에는 못미치고 있어 투자의욕의 정상화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사회간접자본투자는 올해도 지난해보다 7.3%가 늘어난 8조2천5백3억원이 계획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업종별로는 섬유가 선경인더스트리·삼양사·고려합섬등의고부가가치제품 생산설비증설에 힘입어 39.3%의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고 타이어도 한국타이어·주 금호의 승용차용 타이어 라인증설로 36.3%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자동차는 현대의 Y­3·X­3카 개발,기아의 신차 스포티지개발과 자동 트랜스미션개발,대우의 신차종개발등에 힘입어 23.6%가 늘어나며 시멘트도 성신양회와 현대시멘트의 생산라인 증설공사 본격화에 따라 21.0%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철강은 자동화 에너지절약등 합리화 투자의 증가가 예상되나 포철의 광양 4호기공사 완료,동국제강의 인천 철근공장 완공등 대규모 투자가 대부분 지난해에 끝나 23.4%의 감소가 예상되고 석유화학도 대산 석유화학단지 사업마무리,대림산업의 대규모 사업종료로 18.1%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은 장기전원개발계획의 일부 축소조정으로 0.6%의 미증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동기에서는 생산능력증대가 대종을 이뤄 76.8%였고 다음이 연구개발 6.6%,자동화 4.8%,공해방지 1.5%의 순이었다. 한편 설비투자 애로요인조사에서는 28%가 내수부진을 들었고 다음이 자금조달난으로 25%,설비과잉은 20%였다.지난해 8월조사때 자금조달난이 37%에 달해 설비투자의 가장 큰 애로요인이었던 것과 비교해 자금난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보이나 설비과잉은 9%에서 20%로 높아졌다.
  • 대미중심 수출 회복세/2월/16% 증가… 총 적자 5억불 기록

    대미수출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상공부가 집계한 2월중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16.0%가 증가한 59억6천만달러,수입은 2.0% 증가에 그친 64억9천만달러에 각각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5억2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지난해 2월보다 6억9천5백만달러가 줄어들었다. 지난달 수출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설연휴가 1월에 끼여 통관일수가 24일로 지난해보다 2일이 더 는데다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경공업제품도 두자리수의 수출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 건축허가면적 급감/1월중/2백48만평… 전월비 38% 줄어

    지난해 4·4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던 건축활동이 지난달에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1월중의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1백35만평,상업용 82만9천평,공업용 16만1천평,기타 14만4천평 등 모두 2백48만4천평으로 작년동기의 2백93만3천평 보다 15.3%가 감소했으며 작년 12월의 3백97만8천평보다는 37.6% 줄어 들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가 줄었고 공업용과 기타도 각각 18.4%와 38.9%가 감소했으나 상업용은 올해부터 수도권 위락시설을 제외한 모든 상업용 건축물에 대한 신축규제조치가 해제된데 힘입어 무려 1백69% 증가했다.건설부는 이에 대해 건축활동 비수기에 속하는 1월의 건축허가면적으로는 예년 수준을 밑도는 것이 아니나 비교시점인 작년 1월과 12월에 각각 건축규제에 따른 전년도 이월물량과 주택건설물량 추가 할당 등으로 건축허가면적이 이례적으로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새 경제장관 3인 인터뷰)

    ◎“통상문제에 총력대응 필요”/무역·자원행정 발전에 최대 노력 『무역·산업·자원 행정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할 각오입니다.아울러 뛰면서 봉사하는 깨끗한 상공자원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26일 막중한 업무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직원과 함께 당면과제들을 하나 하나 풀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특히 중소기업들이 불황으로 아우성인데…. ▲우선 기업의 창의와 경제 활력을 북돋우기 위해 정부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대책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기 위해 지금까지의 추진성과를 면밀히 분석·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중소기업들이 하루빨리 경영안정을 찾도록 관계부처와 협의,중·장기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특히 앞으로의 중소기업 대책은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지원도 중요하지만 제품의 판매촉진,즉 유통구조상의 개선방안을 추진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수출을 회복시킬 대책은. ▲수출의 회복세를 가속화하고 수출기업의 의욕을 되살리기 위한 「수출촉진 종합대책」을 곧 마련하겠다.금융지원을 비롯 수출보험기능의 활성화·마케팅 전략·신시장 개척등을 포함하는 종합대책이 될 것이다. ­쌀시장 개방을 포함한 UR협상 뿐 아니라 철강과 반도체 분야의 반덤핑등 심각한 한미통상 문제에 대한 대책은. ▲통상마찰 문제는 무역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마찰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관점에서 풀어가야 한다.한미통상문제는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1∼2개월 안에 새 통상관계자를 임명하는 대로 접촉을 시도,양국간의 대화채널을 구축하겠다.UR협상에는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쌀시장 개방문제 만큼은 정부가 최후까지 저지하는 방향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통상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는 물론 업계와 학계·관련단체·국회등이 총동원되는 총력대응체제가 필요하며 장관도 직접 협상에 나서야 한다.
  • 세수확대로 재정적자 줄인다/드러난 클린턴노믹스 내용

    ◎국민에 고통의 분담·동참을 호소/투자도 확대… 경기 단기부양 시도 클린턴미국대통령은 과감한 경제처방을 제시했다.앞으로 4년동안 증세와 지출삭감을 통해 약 5천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감축하고 단기경기부양책으로 올해와 내년에만도 약50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클린턴대통령이 15일밤(한국시간 16일 상오)취임후 처음으로 백악관집무실에서 TV 생중계로 국민들에게 밝힌 경제대책은 ▲단기적으로 투자를 확대,경기를 부양시키고 ▲연방재정적자를 획기적으로 줄이며 ▲이를 위해 세금인상과 함께 지출을 삭감해나가겠다는 것이다. 17일 상하양원합동회의에서 연두교서를 통해 종합적인 경제개혁정책을 밝히기에 앞서 미리 시책방향을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한 이날 연설의 메시지는 구체적인 수치의 제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고통과 희생을 나눔으로써 「밝은 내일의 미국」을 건설하자』는 것이었다. 클린턴행정부의 성패를 좌우할 「클린터노믹스」는 지난 12년동안 공화당행정부의 경제운용철학인 「레이거노믹스」와는 근본적으로 방향을 달리하고있다.지난 81년부터 가동된 레이거노믹스는 기업에 대한 획기적인 세금감면과 국방비의 증액을 특징으로 하면서 시장의 원리를 존중,정부의 개입을 가급적 축소하는 것이었다.이에 비해 「클린터노믹스」는 에너지세의 신설,기업및 부유층에 대한 증세등 세금인상을 특징으로 하고 경제흐름에 정부가 적극 개입하는 정책을 지향하고있다. 그것은 크게 나누어 단기적인 경기부양책과 장기적인 재정적자감축정책으로 볼수있다. 단기적 부양책은 미국경제가 최근들어 회복세를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계속 7%를 웃돌아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따라 도로,교량건설등 공공투자사업과 젊은이들의 여름철 일자리제공등에 1백60억달러를 투입하고 어린이 면역사업에 3억달러를 계상하고있다.또 시설투자기업에 대해 1백50억달러의 세금을 감면,고용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이러한 부양책으로 93∼94년중에 50만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재정적자감축은오는 97년까지는 연간 적자폭을 현재의 절반수준인 1천4백50억달러로 줄인다는 목표이다. 올 회계연도의 적자폭은 3천2백억달러로 추계되고있다.만약 이 추세대로 계속간다면 10년후인 2천3년엔 6천5백억달러가 될 전망이다.미국의 누적 재정적자는 현재 4조 달러이며 순이자만해도 연간 2천억달러로 연방예산의 20%를 차지하고있다. 이같은 재정적자감축을 위해 ▲에너지세 신설 ▲고소득층에 대한 세율인상 ▲대기업및 외국회사에 대한 증세 ▲부유층 은퇴자에 대한 사회보장세 인상 ▲의료제도개혁 ▲정부기구및 공무원 감축 ▲군사비의 대폭 삭감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클린턴대통령의 향후 재임4년의 성패는 바로 이번 경제개혁시책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세과정에서 중산층에 대한 세금감면을 다짐했던 그는 이번 개혁안이 고소득층및 대기업의 증세를 겨냥하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에너지세의 신설등은 결국 전국민의 세금인상을 뜻하기때문에 입안과정에서 상당한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NN과 유에스에이 투데이지가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금인상에 동의한다는 사람은 51%,동의할수 없다는 사람은 45%로 나타났다.그리고 세금인상분이 재정적자축소에 사용될 것으로 믿는 사람이 33%인데 비해 믿지않는 사람은 60%나 됐다. 클린턴대통령의 경제개혁안에 대한 미국민들의 중간평가는 2년후 실시될 의원선거결과를 통해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입안및 시행과정에서 얼마만큼 국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할 수있느냐가 당면과제라고 할수있다.
  • 세계철강수요 1.5% 증가(해외정보)

    ■올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철강수요도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철강위원회는 최근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보여 올해 세계의 철강수요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세계의 철강수요는 지난 90년부터 감소세를 보여 지난 해에는 전년보다 3.4%가 줄어들었다.
  • 수출 회복세 보인다/올들어 15% 늘어 70억불 기록

    ◎LC내도액도 이달들어 증가 석달째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이 이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 신용장 내도액과 수입면장 발급실적도 이달들어 일제히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해 하반기이후 침체돼온 수출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13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일까지 수출은 70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가 증가했다. 수출이 이처럼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 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데다 지난달에 몰렸던 신·구정 연휴가 모두 끝나 수출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출선행지표인 신용장내도액도 지난달에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11.6%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으나 이달들어 급속히 회복돼 올들어 지난 5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5.7%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설비투자 위축으로 지난해 10.5%의 감소세를 보였던 수입면장 발급액도 이달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 올들어 지난 5일까지 발급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13.5% 늘어났다.
  • 일도 불황 장기화… 전업종 “먹구름”

    ◎각종 경제지표,경기 연속하락 예고/자동차·컴퓨터 등 주력산업이 더 심각/반도체·조선분야만 내년에 “반짝 햇빛” 일본경제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그들이 엄살도 잘 부리지만 이번만큼은 사태가 제법 심각한 것 같다.각종 경제지표는 일본경기의 하락세를 말해주고 있다. 일본의 유력한 경제전문지인 주간동양경제가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28개 업종의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시멘트와 전력·가스 업종만 호전됐고 가전·종이·펄프·석유화학등 4개 업종은 호우·자동차·컴퓨터·통신기기·철강·공작기계·섬유등 10개 업종은 우산·반도체·조선등 10개 업종도 구름으로 나타났다.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업종은 4개 뿐이고 24개 업종이 불황을 겪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가전제품과 자동차등 내구소비재 업종도 길고 어두운 불황의 터널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가전은 올림픽 특수와 지난해의 여름상품전이 불황으로 끝나 더욱 저조하다.AV기기는 국내 시장이 축소된지 이미 4년째가 되는데다 지난해에는 91년의 유일한 주력상품이었던 룸에어컨마저 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업계의 수익이 더욱 나빠졌다.불황에 강하다던 냉장고,세탁기,청소기 역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의 판매 역시 저조하다.지난해 차량 등록대수는 81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줄어들었다.경자동차를 포함한 신차량 판매대수는 총 7백만대 이하로 떨어질 공산이 크다.지금까지의 판매기록은 90년의 7백77만6천8백38대였다. 자동차업계는 판매부진 외에 공장 조업도의 저하,거품경제시대의 대형투자로 인한 부채상환 및 금리부담 때문에 더욱 고전하고 있다.5대 자동차 회사중 유일하게 이익이 늘어나는 추세를 유지해온 삼릉자동차마저 지난해 9월 중반기부터 이익이 줄어들고 있다. 컴퓨터산업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다.벌써 올 상반기의 회복을 포기한 채 하반기의 회복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기업이 적지 않다. 그나마 반도체 업계는 괜찮은 편이다.내림세가 계속되던 4메가D램의 가격이 최근 1천5백엔 선에서 안정돼 대기업들이 생산을 늘리고 있다.특히 메모리칩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의 하나인 한국의 삼성이 미국으로부터 반덤핑 예비판정을 받자 미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 석유화학 분야도 올 수요와 공급의 갭이 한층 심각해질 전망이다.설비능력은 대폭 늘어났으나 내수는 91년 후반기부터 전년동기를 밑돌면서 회복되지 않고 있다.내수는 자동차와 전기 쪽을 중심으로 한계점에 달했다.이런 가운데 생산량이 늘어나면 재고증가로 연결될 것은 뻔한 일이다. 조선도 수주잔량은 풍부하지만 신규수주는 고전이 예상된다.지난해 신규조선의 수주액은 91년에 비해 반액 이하로 줄었으며 심지어 10% 이하로 격감한 업체도 있다.한국의 조선업계와 마찬가지로 70년대에 대량건조한 VLCC(대형 탱커)의 개체시기만 학수고대하고 있다. 개인소비의 저조로 유통업계에서는 초유의 사태가 많이 나왔다.매출부진이 가히 기록적이었다는 얘기다.지난해 10월의 전국 백화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가 감소했다.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진 것이다.65년 협회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슈퍼마켓의 매출 역시 오르지 않고 있다. 반면 시멘트의 국내 수요는 겨우 바닥세를 회복했다.하반기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회복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현재의 불황을 선도하는 역할을 한 부동산업 역시 전체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에서 빠져나올 실마리를 못 찾고 있다.주택을 중심으로 일부 거래가 활발해지는 조짐이 있긴 하지만 버블(거품)경제의 후유증이 극히 구조적이어서 올해 역시 수렁에 빠진 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 불사조 같은 일본인들이기에 불황의 늪을 어떻게 빠져 나올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공공기업 임금인상 5%내로/기획원,경제현안보고 요약

    ◎단기부양책 반대… 안정화정책 유리/금리인하 이어 2단계자유화 조기시행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경제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주요정책과제를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경제상황진단 경기는 금년상반기중에 점진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서고 하반기부터는 연초 기대했던 성장률 수준으로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경기관리에 있어서 지나친 수축이나 확장의 반복은 바람직하지 않다.경기회복을 조급히 기대하기보다는 서서히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거품이 수반되는 수요확대정책은 과거 우리가 경험했던 것처럼 단기적인 부양효과는 곧 사라지고 후유증만 오래 남게된다.따라서 개방·국제화시대에서 우리경제의 활로는 물가안정을 바탕으로한 비용안정과 생산성향상에 의한 경쟁력제고에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시간이 걸리는 과제인만큼 모든 경제주체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가야 한다. 주요정책과제 ▲금리하향안정 「1·26규제금리인하조치」가 시장금리의 하향안정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2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시행토록한다. 통화공급을 실물경제의 흐름에 맞게 신축적으로 운영해 일시적인 자금가수요로 인한 금리상승현상을 해소한다. 유상증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회사채 유통시장을 활성화하는등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기업자금조달을 확대한다. ▲임금안정 올해 우리경제의 활성화와 물가안정 여부는 올봄의 임금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느냐에 달려있다. 전산업 평균명목임금상승률을 한자리수 이내로 유도한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우선 정부투자·출연기관등 공공부문은 총액기준으로 호봉을 포함하여 5%이내에서 묶고 독과점업체·금융기관·기타 고임금 기업도 이선에서의 임금안정을 유도한다. ▲물가안정 공공요금은 이미 조정방침이 확정된 것 외에는 향후 물가동향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조정한다.집중관리 대상품목을 20개에서 30개로 조정하고 개인서비스 요금의 편승인상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적극대처한다.국내유가는 추가조정을 하지않고 다만 전기요금은 추후조정한다. ▲설비투자 촉진 이달부터 본격적인 설비자금공급이 예상된다.투자활성화를 위해 통화공급확대등의 거시정책지원은 부작용이 크므로 업종별로 경쟁력실태를 파악해 지원정책을 펴나가도록 한다. ▲재정사업 조기집행 예산에 반영된 공공사업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집행을 가능한한 앞당긴다.특히 92년에서 이월된 사업비 4천7백억원은 1·4분기중에 집행토록하며 정부투자기관 및 출연기관도 건설관련예산을 조기 집행토록 유도한다. ▲통상문제대응 UR협상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며 한미간 통상문제도 지적소유권등 한미간 현안과제의 조속타결에 노력해간다.
  • “경기부양책 불필요”/최 부총리/수요확대정책 인플레·투기재연 우려

    ◎회복국면 진입… 올 성장목표 달성 무난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9일 올 상반기부터 국내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제,경기진작을 위해 수요확대책을 쓰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최근 당정 일각에서 대폭적인 경기부양책을 거론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온 것으로 경기대책에대한 현정부의 공식입장을 정리한것으로 볼수있다. 최부총리는 이날 「현 경제상황에 대한 시각과 정책대응」이란 발표문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의 성장률은 당초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고 현재의 경기침체를 시인하고 『그러나 통화량 증발이나 소비수요를 부추기는 수요확대 정책은 투기와 인플레의 재연및 국제수지악화를 불러 몇년전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최부총리는 『때문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고 고통스럽더라도 공급측면의 비용증가요인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나가는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우리경제의 활로는 물가안정과 생산성향상을 위한 경제주체의 합심,고통분담의 결연한 의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최부총리는 이어 『국내경기는 상반기중에 점진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서 하반기부터는 당초 기대했던 성장률 수준으로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경기관리상 지나친 수축이나 지나친 확장의 반복은 결코 바람직스럽지않다며 일부의 경기부양 거론을 반박했다. 최부총리는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자당이 새정부출범과 함께 고단위의 경기부양조치를 취할 가능성과 관련,『정치권의 경기침체를 보는 눈이 보다 현실적일뿐 안정기반을 흔들어가면서까지 부양을 하겠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금리인하외의 다른 경기부양조치는 완전배제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대해 『정책은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춰 운영되고 조정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 상황에 따라 추가경기부양책의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 수출산업 경기 회복기미 난망/1분기

    올 1·4분기중 수출산업경기는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한국무역협회가 5백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산업 경기예측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출산업의 종합경기지수(TBSI)는 93.3으로 지난 분기의 1백에 못 미쳤다. 금리의 하향안정,원화절하 등에 따른 가격경쟁력의 일시 회복,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경기회복세 가시화등 일부 호전요인에도 불구하고 경쟁국 및 후발개도국에 대한 가격경쟁력의 약화,기술과 품질수준 개선 미흡,선진국의 수입규제 증가등으로 악화된 수출여건이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설비가동률지수도 85.4로 지난 분기의 91.3에 비해 낮아졌고 고용지수 또한 76.2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재고지수는 78.9로 나타나 1차 산업을 제외하고는 제품재고가 과잉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 주식시장 회복세 따라 증권사 순익 계속 커져

    정부의 8·24증시안정대책이후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증권회사들의 흑자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동방페레그린을 포함한 32개 증권사들은 92사업연도(92년4월∼93년3월)들어 지난해말까지 9개월간 1천5백8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91사업연도의 같은기간에는 증시침체 및 주식거래량의 감소로 1천3백66억원의 적자를 보였었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흑자로 돌아선 것은 8·24조치로 주식시장의 회복과 함께 주식거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중개수수료 수입이 크게 증가한데다 주식및 채권 운용수익도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증권사들의 주식거래대금은 지난해 6∼9월 하루평균 1천8백76억원에서 ▲10월 2천9백21억원 ▲11월 5천8백3억원 ▲12월 4천4백8억원등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지난 9개월간 상품주식 매매이익은 91사업연도의 같은기간보다 7백77억원,상품채권 운용수익은 5천9백9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 올 1분기 수출 백84억불 예상/무협

    올 1·4분기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7% 증가한 1백8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 무역협회가 21일 전국의 5백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1·4분기의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침체와 취약한 국제경쟁력 등 지속적인 수출여건의 악화로 뚜렷한 회복세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대선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에 지연된 수출물량의 이월에 힘입어 이같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선에 따른 수출지연분 이월 등 특수요인을 제외할 경우 1·4분기중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6.2% 증가한 1백8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또 1·4분기중의 수입은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회복의 지연 등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9% 감소한 2백3억달러에 머물러 1분기에만 19억달러 가량의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 미술(93문화계/과제와 전망:8)

    ◎풍성한 국제교류전속 활기띨듯/모더니즘미학이 다시 고개들고/젊은작가 진출·수장가 증가 예상/민중미술운동,제도권으로 흡수될 가능성도 올해 미술계 최대관심사는 미술시장이 그간의 침체기류로부터 과연 벗어날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상반기에는 관망자세를 보이다가 후반기부터는 점차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심리가 미술계 전반에 깔려있긴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술계 전반의 의식구조가 크게 전환돼야 할것이다. 지난 한해가 국내 미술시장이 형성된 이후 가장 어려운 한해였다는 화상들은 「아무려면 지난해보다야 못하겠느냐」는 말들을 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화상들에게 따르는 요구는 문화사업 종사자로서의 윤리의식이 제대로 수반돼야 한다는 여론이다.장사가 잘되는 호경기때 정신없이 전시회를 주도하던 상업화랑들이 지난해 불경기때 중요한 전시회를 취소하거나 연기,진정한 미술팬들을 실망시켰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이들 화상들이존재가치를 바르게 인정받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미술애호가와 작가의연결고리역할을 충실히 해야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미술시장의 본격활성화는 최소한 1∼2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부터 미술시장구도를 새롭게 하고있는 젊은 작가들의 시장진출과 샐러리맨 수장가들의 증가등이 활기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고있다. 한편 작업면에서는 테크놀로지미술이 보다 다양한 형태로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지난해 백남준회고전의 영향과 시대적 환경변화등에 따라 비디오는 물론 컴퓨터 네온 홀로그래피등의 다양한 실험이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계속될 것이다.이는 이미 지난 연말부터 화단의 가장 두드러진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그러나 화단 일부에선 포스트모더니즘등 해외미술사조의 맹목적인 수용의 태도에서 벗어나 「한국성」찾기등 주체적인 미술에 대한 새로운 자각이 일어 이들과 대립하리란 예견도 따른다. 사회주의 체제붕괴 및 동서독의 통일등 지난2∼3년간의 세계정세변화와 함께 이념문제가 퇴조한 것은 민중미술계에도 적지않은 변화를 가져왔다.올해는 그 변화양상이 보다 실질적으로 드러나 이념및 반체제를 지향하던 미술운동이 제도권속으로 흡수되는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수없다. 최근 민중미술운동의 큰 축이 돼온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이 공식적으로 조직활동의 깃발을 내린 것도 이런 징후군의 하나라 할수있다. 작업경향면에서는 추상 및 비구상미술이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점차 그 존재가 미약해질 것으로 예고된다.상대적으로 형상성의 회복이 강조될 가능성이 높지만 사실적 이미지보다는 개별적인 조형성의 경향으로 갈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와있다.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여온 구상미술쪽에서는 사실주의를 중심으로한 모더니즘미학이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예측된다. 그밖에 대전엑스포와 관련돼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국제교류전이 늘어날 것이며 한국작가들의 해외전 또한 증가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또 오는3월 플럭서스의 서울공연을 계기로 미술인들을 중심으로한 유사한 형태의 복합적인 예술공연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다.
  • 올 신도시 6만7천가구 분양

    ◎분당 등 27만호 공급계획 올해로 매듭/대부분 25평이하… 일산 인기회복 조짐 수도권 5개 신도시의 아파트분양이 올해의 6만7천3백37가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서울이나 수도권에 살면서도 아직까지 내집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번이 비교적 싼 값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전체 75% 이미 공급 지난 89년 11월 분당지역에 시범단지 아파트 4천30호가 최초 분양된 이후 지금까지 신도시에서 분양 또는 임대된 아파트는 지난해 5차 6천1백20가구까지 합쳐 20만2천9백46가구로 전체 계획물량 27만2백83가구의 75%에 달한다.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를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18평 이하가 3만8천9백10가구 ▲18∼25.7평이 2만4천7백98가구 ▲25.7평 초과가 3천6백29가구이다.18평 이하에는 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 및 주택업체들이 짓는 임대아파트 2만9천2백89가구가 포함돼 있다. 건설부는 오는 3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11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다.5개 신도시에서 올해 분양될 아파트의 분량 및 평수등에 대해 알아본다. ▷분당◁ 5개 신도시 중 가장 인기가 높아 분양 때마다 경쟁이 치열하다.당초 계획 8만7천8백82가구중 6만6천3백19가구가 분양 또는 임대돼 75·5%의 공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민간물량 1만 넘어 남아있는 아파트는 ▲임대 1만25가구 ▲전용면적 18평 이하 3천1백29가구 ▲18∼25.7평 6천4백34기구 ▲25.7평 초과 1천9백7가구이다. 사업주체별로는 18개 주택업체가 6천3백86가구,주공이 9천6백40가구,성남시가 임대 2천8백가구,총무처가 2천가구이다. ▷일산◁ 지난해 신행주대교의 붕괴사고로 인기가 잠시 떨어졌으나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총 5만8천8가구 가운데 4만1천8백6가구가 이미 공급됐으며 27.9%인 1만6천2백2가구가 남아있다. ○평촌은 인기 떨어져 26개 민간업체가 1만1천3백36가구를 지을 계획이어서 5개 신도시 중 민간업체 물량이 유일하게 1만가구를 넘는다.주공이 임대 3천2백6가구를 지을 예정이며 총무처도 18∼25.7평짜리 1천5백57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평촌◁ 급작스러운 인구팽창으로 교통체증이 심해져최근 인기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2개 주택업자가 모두 2천여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지어 분양할 계획이지만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지 않아 청약예금 가입자만 분양받을 수 있다. ▷산본◁ 4만1천4백83가구 중 2만9천4백18가구가 이미 분양됐으며 남은 1만2천65가구를 주공이 전부 짓는다.주공은 올해부터 건설되는 공공주택은 모두 18평 이하로 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상당수를 소형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중동◁ 6개 민간업체 및 주공이 모두 1만5천5백43가구를 지어 분양한다.이 물량 중에는 18평 이하 아파트 5백가구를 지을수 있는 토지가 남아있어 토지개발공사는 1월말 참여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 12월 차수출 6만5천대/4년만에 최다기록

    지난해 12월 국내 자동차업계의 수출실적이 월별 실적으로는 지난88년12월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6만5천6백대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돼 올해 수출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지난달의 수출물량은 지난해 1∼11월의 월평균 수출량인 3만5천5백대보다 84.8%나 많은 것이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월간 최대 수출기록은 지난 88년12월의 7만6천74대였으며 그해 연간 수출실적은 57만6천1백34대로 연간기준으로 최고였다. 지난해 12월 현대는 1∼11월의 월평균 수출량 보다 약 9천대가 많은 3만1천8백32대,기아는 2천5백여대가 많은 1만1천7백29대,대우는 약 1만5천대가 늘어난 1만8천1백39대를 각각 수출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 수출물량이 52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최근의 수출회복세를 감안하면 54만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보인다고 말했다.
  • 한국 올 7.3% 성장 신흥공업국중 최고/일 아시아경제연 전망

    올해 아시아각국은 선진국의 경기회복세와 역내 경제활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포인트 높은 7.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한국은 경기활성화대책에 따른 투자회복으로 올해 아시아신흥공업군(NIES)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6일 일본 통산성산하 아시아경제연구소는 자체개발한 거시경제 모델을 이용하여 아시아신흥공업군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93년도 경제전망을 분석·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93년도 경제성장률은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신흥공업군의 경우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높은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회원국들은 지난해의 6.1%보다 높은 6.9%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금년도 경제전망을 주요국별로 보면 한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1.3%포인트 늘어난 7.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 실세금리 소폭 오를듯/경기회복 힘입어 수요 증가/금융연 새해 전망

    올 한해 시중실세금리는 하반기 이후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어 투자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년말 수준보다 2%포인트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금융연구원(원장 박영철)에 따르면 올해 시중실세금리는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의 중복으로 복잡한 양상을 보일 것이나 경기회복에 힘입어 대체로 지난해말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원측은 금리하락 요인으로 먼저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유지되고 수출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임으로써 기업의 내부자금수요 감소를 유도한다는 점등을 들었다.
  • “한국경제 회복기 진입”/미·일·영·독 등 선진각국서 전망

    ◎성장 7∼8%­물가 5­7% 예상/경상적자는 30억∼58억불선 세계각국은 올해 우리경제가 작년 하반기를 최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정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정화정책을 유지하되 재벌의 경제력집중문제를 해소하고 정책금융을 축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4일 재무부가 미국 일본 영국 독일주재 재무관의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해외에서 보는 한국경제에 대한 시각」에 따르면 선진국들은 올해 우리경제의 성장률을 7·1∼8·2%로 전망했다. 또 물가상승률은 5·3∼7·5%,경상수지 적자규모는 30억∼5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성장률의 경우 우리정부의 올해 경제전망지표에 비해 낙관적이나 물가상승률은 우리정부 전망치보다 높은 것이며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각국별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지난 91년 후반이후 총수요관리 및 금융긴축정책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금리가 하락했으며 국제수지도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보고있다. 또 한국경제의 과제는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문제이며 이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하고 기술집약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재정·통화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국내소비 증가율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고 국제화·개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제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내집마련 올 상반기를 노려라/부동산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집값 17개월새 11% 내려 “바닥권”/신도시분양 올 매듭… 수도권택지난 가중/거래­분양가 근접… “하반기엔 값뛴다” 예상 집이 없는 사람들이 내집을 마련하는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까.최근 부동산 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무주택 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문제이다. 지난 91년 5월부터 내리기 시작한 전국의 집값은 지난 12월말까지 평균 11%가량 떨어졌으며 서울 강남의 경우 최고 30%까지 하락했다.이같은 내림세가 앞으로 1년쯤 더 지속된다는 예측과 올해를 고비로 반등세로 돌아선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내집마련에 가장 좋은 기회는 올해 중,특히 상반기가 가장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그동안의 하락세가 올 상반기를 고비로 상승세로 반전된다는 주장에 그럴듯한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주택가격이 올 상반기에 최저점에 도달한 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다고 보고 있다.또 그동안의 하락세로 주택및 아파트의 거래가격과 분양가의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도 들고 있다. 건설부 최종수주택정책과장은 『신도시의 주택공급이 93년에 모두 끝나고 서울및 수도권 주변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만들 택지가 없으며 주택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전국에 3백만명이나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94년부터는 가격이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자재비와 인건비의 상승으로 분양가 역시 언제까지나 묶어놓을 수 없는 일이고,최근에는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움직임도 있어 내집마련 시기는 93년 정도가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점쳤다. 건설부는 지난 88년 12월의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격 2백66만8천원을 매매지수 1백으로 할때 올해 상반기의 지수는 2백∼2백20,94년에는 2백30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매매지수 2백∼2백20은 지난 90년 6∼9월 사이의 매매가격에 해당되는 것으로 평당 평균 5백23만∼5백83만원 선이다. 부동산 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최근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자 3백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도 93년의 주택가격은 새정부 출범등 정치적 변수에도 안정세를 보이며 내집마련의 최적기는 올 여름 이전이 가장 좋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조사결과 아파트 구입시기에 대한 응답은 ▲올해 봄이 47.7% ▲여름 29.9% ▲가을 4.7% ▲겨울 11.5% ▲94년 이후 4.4% 등으로 올 상반기가 적기라는 응답이 77.2%나 됐다.91년까지 이미 아파트 가격이 많이 하락했고 올해에 더 내린다 해도 그 폭이 소폭에 그칠 것이므로 가격이 다시 오르기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이와는 달리 부동산의 하락세가 94년 봄까지 이어진다는 예측도 있다.한국토지개발공사는 94년 봄까지 주택가격이 7∼10% 가량 더 떨어진다며 구입적기를 1년 더 늦게 잡고 있다.토개공은 이같은 분석의 근거로 올해에 새로 짓는 집이 전국에서 30만∼40만채나 되는데다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펴더라도 부동산경기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1년 정도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한국주택사업협회가 발간하는 「주택정보」지가 전국의 부동산중개인 3백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재의 부동산 경기는 「2∼3년의 중기침체」라는 의견이 63%였고 44%가 오는 94년 쯤 회복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부동산 구입적기가 금년이냐,내년 상반기냐는 차이로 엇갈리는 셈이지만 올해 산다 해도 크게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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