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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분양아파트 물량 쏟아진다/양도세비과세등 수요확대 요인 많아

    ◎쌍용 올보다 87% 늘려 4,915가구 공급/5개 대형 주택업체만 6만5천여가구 짓기로 신규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양도세비과세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부동산 경기활성화대책 마련으로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내년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내년에 올해보다 76% 늘린 아파트 1만4,876가구,LG건설은 32% 늘어난 9,174가구,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만4,000가구,쌍용건설은 무려 154% 늘어난 4,91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은 아직 미확정이나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우는 내년에 서울에서 화곡동 2,292가구를 비롯해 창동,청담동,이문동조합 아파트 1∼2차,청담동 빌라 등 6곳에서 모두 3,992가구가 분양된다. 또 수도권에서는 안산 고잔 1∼2차 1,656가구를 비롯,기흥 1∼2차,양주 회천,의정부 장암,부천 송내 조합아파트 등 8곳에서 5,04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 영남권에서는 2,820가구,광주·호남권 1,198가구,강원권 1,100가구,충청권 717가구 등 모두 4,835가구가 분양된다. LG건설도 올해보다 32%늘려 모두 9,17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LG건설은 자체사업분으로 수원 망포동 2,034가구를 비롯해 군포 당정동,군포 당동,김해 장유지구 등 모두 4,286가구를 내년 4∼10월에 분양한다. 또 지주 공동사업 등 수주사업분으로 영등포구 문래동 옛 방림방적 공장터 1,738가구와 용인 보정리,기타 예정 지역 2,400가구 등 모두 4,888가구가 내년 4∼11월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수준에 조금 못미치는 1만167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은 내년중 경기도 구리시 토평 택지개발 408가구를 비롯해 포항시 이동 토지 정리지구,수원영통 택지개발지구,서울 성북구 길음1동 등 7개지역에서 4,585가구,기타 서울 상도동,신정동 등 여러 지역에서 6,097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으로 이 물량은 아직 분양시기를 정하지 않았다. 쌍용건설도 워크아웃 진행중이지만 수도권 인기지역인 경기 용인지역과 경기광주 양벌리등에 4,285가구,부산 화명 택지지구에 630가구 등 모두 4,91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DJP 공조(정권교체 1주년:下)

    ◎‘역할분담의 미학’ 공동정권 순항/김 대통령 경제·외교­김 총리 규제철폐 심혈/‘예우와 배려’속 국정운영… 환란 성공적 극복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국무총리의 관계는 어떤가.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공동정권의 운영자라는 협조관계,대통령과 총리라는 상하관계,국민회의 총재와 자민련 명예총재라는 경쟁(?)관계….이처럼 복합적인 것이 새 정부에서의 두사람 관계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양김(兩金)은 다른 관계를 일단 접어두고 대통령과 총리로서의 관계에 충실해왔다. 金총리는 국가원수인 金대통령을 깍듯이 ‘모시는’ 태도를 주저하지 않았다.金총리는 보좌진과의 회의에서 “대통령께 윤허(允許)를 받아보겠다”는 식의 표현을 자주 쓴다.매주 화요일 청와대 주례회동 전에는 보고할 사안 하나하나의 예산확보 여부까지 챙긴다.“대통령이 나에게 그런 것까지 묻지는 않지만,그렇게 하는 것이 도리”라고 金총리는 자료를 준비하는 실무진에게 말한다. 金총리에 대한 金대통령의 예우와 배려도 곳곳에서 나타난다.金대통령은 지난달 28일 金총리가 한·일 각료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때 전용기를 내주기도 했고,최근 千容宅 국방부 장관의 거취문제를 결정할 때도 金총리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다. 金대통령은 경제회생과 대북정책 등 핵심현안을 직접 챙겼고,金총리는 행정규제 철폐 등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작업을 다듬어왔다. 이런 관계 속에서 두 사람은 분열과 반목으로 점철된 우리 헌정사에서 초유의 공동정권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몰락위기의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데는 양김의 역할분담을 통한 국정운영도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양김 관계를 흔들어보려는 시도도 없지 않았다.양김의 뜻과 는 관계없이 개인적,집단적,정략적 이익을 노린 갈등 부풀리기 현상도 나타났다.국민회의와 자민련간에도 내각제 추진 시기 등을 놓고 이따금씩 신경전이 있었지만,두 사람의 신뢰 관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金총리가 崔章集 정책기획위원장의 6·25 전쟁 시각을 비판했을 때도 청와대측에서는 “그만큼 현 정부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반증”이라고 받아넘겼다. 이제 99년을 맞으며 金대통령과 金총리의 관계에 다시 한번 시선이 쏠린다.대통령후보 단일화 당시 약속한 내각제 개헌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다.내각제 문제는 양김의 신뢰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변수다. 여권의 핵심관계자는 “金대통령과 金총리가 적어도 국정을 담보로 정치게임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양김 모두 이미 내각제의 형태와 추진 시기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 “설령 그 생각에 차이가 있다고 해도 정치 9단인 두 사람이 무릎을 맞대고 충분히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총리는 지난 5일 청구동 자택을 떠나 삼청동 공관으로 이사했다.청와대 바로 옆이다.이제 金대통령과 金총리의 관계에 ‘이웃사촌’이 추가됐다.주변 시선의 부담을 던 상태에서 金대통령이 金총리를 청와대로 부를 수도 있고,金총리가 金대통령을 따로 ‘집들이’에 초청할 수도 있을 것이다.어쩌면 그런 만남이 벌써 시작됐을지도 모른다.◎정책 어떻게 바꿨나/‘실사구시’에 바탕둔 내외치/경제개혁­대북 포용 등 실용주의 정착단계로 정권교체는 정부의 대내외 정책에도 새 바람을 몰고왔다.‘대북 포용정책’과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경제정책’, 세일즈 외교는 새 정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정책의 변화는 자연스레 집회및 시위 문화의 변화등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북 포용정책은 국민의 정부 대북정책의 화두다.안팎의 도전도 거셌다. 소떼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올라간 뒤 동해안 잠수정 침투사건이,금강산 유람선이 뜨는 시점에 서해안 간첩선 침투사건이 발생했다.정권교체 1주년을 맞은 18일에는 남해안에 침투한 북한의 반잠수정이 격침됐다.야당은 대북포용정책의 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확고한 국가안보과 정경분리원칙에 입각한 대북포용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그 결과 경협이 잇따르고 경제인·종교인들의 방북행렬도 줄을 이었다.11월말까지 2,645명이 북한을 방문,과거 10년동안의 2,408명보다 많았다.지난 한달동안 6,000여명이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다.금강산 관광은 대북포용정책의 대표적인 과실로 꼽힌다.하지만 북한의 대남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실사구시에 입각한 경제정책은 국내적으로는 금융·기업 구조조정 추진, 대외적으로는 신인도 회복과 환란 극복,경제회생 기반조성으로 나타났다. 세일즈 외교는 金大中 대통령의 진가를 더욱 빛나게 했다.金대통령은 취임후 미국,일본 등 기존 우방국가는 물론 중국,동남아,유럽 여러 나라들과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등 전방위 경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양보할 것은 양보하고,받을 것은 받으면서도 밑지지 않는 실용주의 외교를 펼친 셈이다.이는 최근의 베트남 방문때도 계속됐다. 사회분야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그 중 하나가 건전한 집회·시위문화의 정착이다.金대통령도 이와관련,정권교체 1주년 기념행사에서 “수십년 동안 최루탄·돌멩이·쇠파이프는 한국의 명물이었으나 국민의 정부 반년만인 지난 5월 이후 뿌리뽑혔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큰성공 사례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자랑했다. 인권 존중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인권법이 제정 단계에 있으며 현 정부는 고문과 도청을 영원히 없어져야 할 사회 악으로 규정하고 있다.노조가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변화도 있었다.노사정위원회를 통해 교원노조의 허용,노조의 정치자금 모금 및 기부행위 허용 등의 변화가 있었다.공직사회도 예외는 아니다.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한 부패방지법 제정이 추진중이다.이와함께 경쟁체제 도입등 공직사회 전반에 새바람이 일고 있다.
  • 외환관리와 경제환경 변화(정권교체 1주년:中)

    ◎대통령 당선의 기쁨도 잠시/국가부도 위기 극복 동분서주/12월18일 자정 당선 확정하고도 평상심 유지/“IMF 난국 이기자” 팔 걷어붙이며 독려/세일즈외교에 성과… 우방지원 끌어내 1997년 12월18일 자정무렵,국민회의 金大中 대통령후보의 일산자택 앞은 온통 흥분의 ‘도가니’였다. 건국 50년만의 첫 정권 교체를 확신한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와 폭죽과 샴페인을 터뜨리며 “金大中 대통령”,“정권교체”를 연호했다. 저녁 내내 한나라당 李會昌 후보와 1%포인트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했던 ‘시소게임’은 밤 10시를 기점으로 승리의 추가 金후보로 기울었다. 세계 주요 통신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도 ‘한국의 선거기적’이 숨가쁘게 전달됐다. 승자측은 “전인미답의 가시밭길을 뚫고 정권교체의 금자탑을 이뤄냈다”고 기뻐했다. ‘진정한 역사의 승리자’가 됐다고도 했다. ○경제살리기 행보 시작 일산자택에 모여있던 金玉斗 의원 등 측근 20여명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고 金의원은 아예 부엌으로 달려가 두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토해냈다. 공동선거대책회의 종합상황실과 국민회의 상황실에서도 당직자들이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기쁨을 나눴고 곳곳에서 ‘승리의 찬가’가 터져 나왔다. 자택 서재에서 李姬鎬 여사와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金후보는 이날 10시 이후 “확실히 이겼다”라는 보고를 수시로 접했지만 고개만 끄덕일 뿐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金후보는 19일 아침 8시쯤,한복으로 곱게 단장한 李여사와 함께 열광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자택 현관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정권교체의 첫날을 시작했다. 하지만 대통령 당선의 환희도 잠시였다. 곧바로 대통령 당선자의 낮과 밤은 숨가쁘게 돌아갔다. 국가부도의 위기가 너무나 크게 덮쳐왔다. 당선 당일부터 만사를 제치고 IMF난국 극복에 팔을 걷어붙였다. 金당선자는 20일 林昌烈 경제부총리로부터 공식적으로 ‘국가부도’의 상황을 보고받았다. 외채규모를 설명듣고 쇼크를 받았다. “경제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느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단기외채 규모,외환보유고,부실여신등 금융감독 문제등을 꼼꼼히 따졌다. 金당선자의 ‘경제살리기 행보’는 이래서 시작됐다. 훗날 金당선자는 “외환위기 상황을 파악하고는 급한 불을 끄기까지 온 밤을 뜬 눈으로 새웠다”고 회고했다. ○美에 개혁의지 일깨워 그의 경제행보는 우방국 정상과의 전화외교로 시작됐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와 통화를 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연말까지 미셸 캉드쉬 IMF총재,제임스 울펜손 IBRD총재,사토 미쓰오 ADB총재 등에게도 전화를 걸어 대외신인도를 높이는데 힘을 쏟았다.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미국대사, 오구라 가즈오 주한 일본대사와도 만나 협력을 부탁하는등 촌음을 아껴썼다. 한편으로는 金泳三 당시 대통령과 12인‘경제비상대책위’를 구성키로 했고 자민련 朴泰俊 총재와 金龍煥 부총재,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柳鍾根 경제고문 등을 수시로 일산 자택으로 불러 대책을 숙의했다. 金당선자가 ‘충격’에서 헤쳐나와 자신감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23일 데이비드 립튼 미 재무차관을 만나면서부터다. 金당선자는 립튼 차관에게 “새정부는 IMF협약을 100% 준수할 것이다. 우리 국민은 한국이 세계 11번째 경제 대국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제 진실을 알게 됐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립튼은 “대외 신뢰회복을 위해 많은 개방과 개혁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金당선자의 개혁의지를 읽은 립튼차관은 이후 주요국을 돌며 한국지원을 독려하기 시작했다. 급한 불이 꺼졌을 때 그는 다시 개혁의 한복판에 섰다. ◎경제지표로 본 1년 비교/외환보유고 88억弗서 487억弗로/30%대 콜금리 6%로/환율 1,200원대로 안정 지난 1년간 우리경제의 변화상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돌입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외환동향을 보면 극명히 드러난다.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해 12월 88억달러에 불과했던 가용외환보유고는 올해 1월부터 꾸준히 증가,1년만인 이달에는 사상최고치인 487억달러를 넘어섰다. 불과 1년전 금모으기 운동까지 벌이던 눈물겹던 상황과 비교해보면 격세지감마저 느껴진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달에 1차로 만기가 돌아온 28억달러의IMF차입금을 상환키로 결정,대내외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외환위기로 한때 달러당 1,964원까지 상승했던 환율도 최근에는 1,200원대로 안정됐으며,오히려 너무 빨리 내려가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변화에 힘입어 지난해말 일제히 곤두박질쳤던 국가신용등급(외채표시등급)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IMF직후 30%까지 치솟았던 콜금리는 올 9월 한자릿수를 회복한 뒤 이달들어 6%대까지 떨어졌다. 회사채유통수익률 역시 29%였던 것이 현재는 8%수준을 보이고 있으며,내년에 사상최저치인 6%대까지 내려갈 지가 관심이다. 은행대출금리도 올 상반기 15.6%까지 올라갔던 것이 10월 들어 13.7%까지 하락했다. 실물경제는 뚜렷하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 다소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 우선 지난해말 0.78%로 최고치를 기록한 어음부도율이 올 10월에는 0.18%까지 낮아져 외환위기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실업률은 여전히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말 2.6%였던 실업률은 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점차 증가,9월말 현재 7.3%에이르고 있다. 단 7월 7.6%에서 8월 7.4% 등으로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 것은 위안이 될 만하다. ◎정권교체 주역들 무엇하나/대부분 黨·政서 개혁주체로 맹활약/朴相千 법무 司正 총지휘/李海瓚 장관 교육개혁 앞장/자민련 朴浚圭씨 국회의장 맡아 金大中 대통령을 만든 주역의 대부부은 지금도 청와대와 일선 정부 부처,국민회의,자민련 등에서 개혁주체로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대선 당시 당무를 총괄했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대선이후도 줄곧 당을 챙기고 있다. 대선기획본부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李鍾贊 부총재는 안기부장을 맡아 銃風사건 등을 총지휘하고 있다. 야권후보 단일화협상 주역이였던 韓光玉 부총재는 서울시장출마 좌절이후 민화협 상임의장을 맡았다. 북풍사건을 차단하고 李會昌 후보 아들 병역문제를 부각시켰던 千容宅 국방장관은 최근 잇따른 군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방송대책단장을 맡았던 朴相千 법무장관은 정치권 사정으로 의원들의 ‘저승사자’라는 말을 듣고 있다. 대선기획본부장을 맡았던 李海瓚 의원은 교육부장관에 ,정책위원장을 맡았던 金元吉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 각종 경제개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鄭東泳 대변인은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에 논리까지 겸비한 대야 공격수라는 평을 받으며 대변인직 재선을 기록하고 있다. 당선후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무관’을 선언했던 동교동 가신그룹들은 주로 당을 지키고 있다. 韓和甲 의원은 ‘60세에 능참봉’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도 뒤늦게 원내총무라는 요직을 맡았다. 그는 국회대책에 머물지 않는 광범위한 행동반경으로 여권 실세로 불린다. 자민련 공신중에서는 朴浚圭 국회의장이 최고직위를 차지했다. 탈당도 불사하겠다며 대선후보 단일화를 줄기차게 주장한 공로로 입법부 수장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金龍煥 수석부총재는 전면에 나섰던 일등공신이다. 명예총재인 金鍾泌 총리의 복심(腹心)을 전하는 최고 실세로 대선후보 단일화 협상을 주도했다. 당 내각제개헌추진위원장을 맡아 내년 내각제 개헌을 준비하고 있다.
  • 99년 지구촌 전망/분쟁·경제난 등 ‘가시밭길’ 예고

    ◎정치­유엔총장 “이라크 가장 심각… 阿·발칸도 우려”/경제­美·日 등 저성장… 泰國·말聯은 플러스성장 전환 99년의 지구촌 앞날은 세계 경제위기,대결과 분쟁 등으로 얼룩졌던 올해 못지않게 험난한 가시밭길을 헤쳐나가야 할 것 같다. 이라크 사태,아프리카의 종족 및 종교 분쟁,발칸반도의 민족 분규 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금융위기의 골이 깊어 국제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기에는 역부족이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14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국제 정세◁ 아난 사무총장은 이날 국제 사회가 평화에 대한 노력을 배가(倍加)시키지 않는 한 99년 지구촌은 이라크·아프리카·발칸반도 등의 지역에서 최악의 사태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근원적인 왜곡과 불균형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인류 사회는 더 많은 난관과 다루기 힘든 분쟁들을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무기 사찰을 둘러싼 이라크와 코소보에서 당분간 전면전을 피할 것으로 보여 다행스럽지만,이라크 사태가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아난 사무총장은 이들 지역에서 평화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평화적 타결을 위한 노력을 집중하지 않으면 99년은 최악의 사태를 맞을지도 모른다며 특히 이라크 사태는 미국과 이라크가 타협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을 경우 수개월내 군사적 충돌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국제 경제◁ 미국과 일본 경제는 내년 각각 1.5%,0.2%의 저성장이 예상돼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고 OECD가 이날 전망했다. 아시아 경제의 버팀목인 중국도 99년 7.5%의 성장률이 기대돼 올해보다 부진할 것 같다. 홍콩과 타이완(臺灣)도 정체되거나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남아 국가들의 경우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있지만 예전처럼 역동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공산이 크지만,인도네시아는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수출업계 환율하락에 ‘울상’

    ◎1달러 1,200원선 위협… 채산성 급격 악화/수출대금 늦게 받은 中企 환차손 늘어/종합상사도 내년 경영계획 수립 차질/자동차·가전 등 對日 경쟁업종 더 타격 4·4분기들어 회복세를 보이던 수출업계가 환율하락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환율 하강세가 달러당 1,200원선마저 위협하면서 채산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많이 팔아도 남는 게 없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수출단가를 올리려니 해외 바이어들이 돌아선다. ●환차손에 우는 중소제조업체 신용장 거래를 통해 평균 석달 뒤에 수출대금을 받는 중소업체들의 환차손 피해가 늘고 있다. 지난 9월 1,300원 안팎에서 기준환율을 책정해 수출한 업체들이 지금은 1,200원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달러당 100원을 손해보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출업계가 갖고 있는 거주자 외화예금은 대략 130억달러로,불과 석달 사이에 1조9,000억원의 환차손을 냈다. 문열쇠를 만들어 수출하는 G사 관계자는 “환율이 1,300원대 중반이던 지난 9월 수출상담을 마치고 선적을 앞두고 있으나 환율 하락으로 앉아서 월 7,000만원의 피해를 보게 됐다”고 토로했다. 폴리프로필렌 포장재를 수출하는 C사는 “내년도 수출상담을 앞두고 바이어들이 30∼40%의 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애를 먹고 있다”고 호소했다. 종합상사들은 다양한 자금관리를 통해 환차손을 극복하고 있으나 내년도 수출목표 등 경영계획을 세우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한 종합상사 관계자는 “환율 불안정으로 내년도 기준환율을 책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 명암 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한 업종이 타격이 크다. 이달 현재 원/엔 환율이 1대 10을 약간 웃돌아 아직은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10월이후 원화의 강세가 두드러져 대일(對日)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자동차와 가전의 타격이 크고,독일 일본 대만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계류도 가격인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석유화학 역시 수출단가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이 단가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섬유업계 역시 수출물량의 40%가 채산성 악화로 헛장사를 하고 있다. 무협은 “수출에 있어서 적정환율은 1,360원으로,지금같은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 기대했던 수출회복이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며 1,200원선 붕괴를 막기 위한 정부의 대책을 호소했다.
  • 경기 내년 1분기 저점 통과/산업은행 전망

    국내 경기는 내년 1·4분기 중 저점을 통과해 회복 국면으로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에 대한 경기회복 기대가 가장 두드러졌다. 산업은행이 지난 11월1∼25일 1,21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BSI(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해 10일 발표한 ‘99년 1·4분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내년 1·4분기 사업개황 BSI는 79였다. 사업개황 BSI는 지난 2·4분기의 60을 저점으로 3·4분기 64,4·4분기 73등 3분기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산은은 사업개황 BSI는 실제 경기저점보다 6개월 정도 선행하기 때문에 국내 경기는 내년 1·4분기에 저점을 통과한 뒤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산은 조사부 林相守 설비조사팀장은 “내년 1월에는 국내 경기가 저점을 통과할 것 같다”며 “지금은 경기회복세를 확산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경기부양책이 필요한 시점”고 지적했다.
  • 내년 경기 ‘맑음’/KIET 산업별 전망

    ◎컴퓨터·반도체·통신 수출 두자리 증가/자동차·기계·섬유 등도 내수·수출 늘것 내년의 국내 주요산업 경기기상도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부터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내년부터는 신3저(低)효과가 기대되며,최근 주가·금리·환율 등 금융시장의 3대 지표가 안정세로 돌아섬에 따라 내년에 내수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8일 ‘99년 산업별 경기전망’보고서를 통해 주요산업 대부분의 내년도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내년 산업경기 전망◁ 대부분의 업종에서 내수와 수출이 늘 것으로 KIET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생산도 활발해진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점진적 회복과 저유가 저금리 저달러의 신3저(低)효과 등은 우리의 내년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반도체 통신기기 등은 두자리수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올해 감소세를 보였던 가전 일반기계 섬유 등도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다. 그러나 철강은세계시장의 수입규제 강화와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올해보다 수출이 줄것으로 KIET는 예상했다. 석유화학 역시 해외시장의 수출경쟁 심화로 올해 수준을 넘기 어려우리라는 판단이다. ▷자동차◁ 수출은 올해 두자리수 감소세에서 한자리수 증가세로 회복될 전망이다. 내수는 하반기 들어 두자리수 증가가 예상되지만 지난해 수준에는 못미치리라는 관측이다. 생산은 올해보다 30만대 정도 늘어난 229만대로 예상됐다. ▷조선◁ 구조조정에 따른 해외신인도 제고와 엔화 강세 등으로 수주환경이 개선돼 세계시장 점유율이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가전◁ 개발도상국과의 경쟁 심화,단가 하락 등의 악재와 디지털제품에 대한 선진국 수요증가,엔화 강세 등의 호재가 맞물리면서 올해의 감소세에서 한자리수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점쳐진다. ▷컴퓨터·반도체◁ 두자리수의 수출증가세가 예상된다. 컴퓨터는 노트북PC를 중심으로 15%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반도체 역시 단가 상승으로 3년간의 감소세에서 탈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내수는 다소 회복되겠지만 수출은 세계 수요감소,수입규제 강화 등으로 올해보다 대폭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화학◁ 올해 수출의 효자업종이었으나 내년에는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내수는 하반기 들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업종◁ 핸드폰 등 통신기기의 활약이 기대된다. 내수는 이동통신가입자가 줄면서 소폭 증가에 머물겠지만 수출은 20% 가까이 늘 전망이다.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섬유도 해외시장이 회복되면서 한자리수 증가가 점쳐진다. 일반기계는 하반기에 생산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수입선다변화제도 해제로 수입이 대폭 늘어난다는 점이 변수다.
  • “亞 금융위기 탈출 아직 멀어”

    ◎싱가포르 미 대사,최근 회복세 일시 현상/기본 취약… 경제·정치 개혁 지속돼야 【싱가포르 AP AFP 연합】 스티븐 그린 싱가포르 주재 미국 대사는 8일 아시아 금융시장의 최근 회복세가 일시적 현상이며 아시아 금융위기 탈출은 아직 멀었다고 지적했다. 그린 대사는 이날 중국 상공회의소 싱가포르 지부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지난 90일간 아시아 경제 회복세를 입증할 펀더멘탈(기본적 경제 여건)의 변화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경제성장을 지속하기에는 펀더멘탈이 너무 취약한 상태”라면서 완전한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정치 및 경제 개혁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설마’하는 태도 버려야/권정현 한은 금융시장 부장(굄돌)

    우리가 흔히 쓰는 말에 ‘설마’라는 게 있다.국어사전을 찾아 보면 ‘아무리 그러하기로’라는 뜻으로 풀이되어 있다.어떤 경우에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하겠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IMF에 자금지원을 요청하였다.태국과 인도네시아가 IMF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당시에만 해도 설마하였던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우리 경제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가 한국경제에 대한 믿음을 거두어들인 결과라 하겠다.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A+에서 BB+로 6단계 추락하였다. 1998년 한해 우리는 국제사회의 믿음을 되찾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왔다. 기업과 금융기관이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재무상태가 불건전한 기업이 도산하고 은행이 문을 닫고 종금사가 간판을 내렸다.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직장을 떠나야 했다.잃어버린 신용을 되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절감하여야 했다. 최근 IMF를 비롯한 주요 국제기구가 우리의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국제사회의 시각이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한국경제가 머지않아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채권에 대한 가산금리가 축소되고 우리 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늘고 있다.신뢰회복을 고대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아직도 가야 할 멀고도 험한 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무한경쟁과 적자생존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사회의 현실은 냉혹한만큼 언제든지 우리에 대한 시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시는 ‘설마’하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하겠다.
  • 부동산 경기도 살아나나/서울 아파트 11차 분양도 100% 청약

    ◎“유동자본 유입… 내년 봄께 완전 회복” 서울 10차아파트 동시분양에 이어 11차 동시분양도 청약률 100% 이상을 기록하자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차 동시분양에서 청약률 178%(분양률 74.03%)을 보인데 이어 11차 분양에서 3순위 마감결과 106%의 청약률을 보여 비수기 임에도 아파트 분양이 강세를 보이는 이상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여기에다 기존 아파트 가격도 동절기 임에도 불구,떨어지기보다 오히려 지역과 평형에 따라 평균 500만∼1,000만원씩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및 부동산관련업계는 이같은 분양열기는 우리나라가 IMF 체제로 부터 빠른 시간내에 벗어날 수 있다는 경제계의 전망과 금리하락에 따른 유동자본의 투자처 확보,증시활황 등에 따른 경기회복 전망이 맞물려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늦어도 내년 2∼3월쯤이면 부동산경기는 완전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 주가·환율·금리지표 일제히 ‘푸른 신호등’

    ◎경기회복 ‘길’이 보인다/주가­8개월만에 500선 돌파 기대심리 증폭/환율­바닥 1,200원 접근… 공급초과 이어져/금리­은행 자금·외자풍부 “상승우려 없다” 주요 금융지표에 파란 불이 켜졌다.무디스사의 원화표시 국채신용등급 발표와 5대 그룹 구조조정의 가시화,금융당국의 금리인하 의지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금융시장 전체가 호전되는 분위기다.경기회복에 기대감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 ●주식시장,520선에서 한차례 조정 거칠 듯 종합주가지수 500선 을 돌파한 것은 국내 기관투자가와 개인이 적극 가담한 것이 주효했다.LG증권 관계자는 “주가가 경기선행지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에 우리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채 금리가 연 8%대로 떨어지면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시장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유럽 11개국 등 선진국의 금리인하로 외국 투자기관들도 한국 주식시장에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오는 10일로 예정된 선물만기일의 대량 ‘팔자’ 물량도 무난히 소화해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에셋코리아 투자자문 관계자는 “기관투자가의 참여가 12월 대규모 유상증자와 선물 만기일의 물량을 소화해 낼 수 있고 개미군단 참여도 늘고 있다”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종합주가지수가 55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우증권 관계자는 “시중자금이 풍부한 금융장세여서 520선에서 한차례 조정을 거친 뒤 등락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은 1,200원이 바닥될 듯 최근 환율 급락세가 이어지는 것은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해 있는데다 외환의 일방적 공급우위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월 평균 3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와 130억달러를 웃도는 거주자외화예금,외환보유고의 꾸준한 증가 등이 그 예다. 외환은행 河鍾秀 딜러는 “단기 외환수급은 일방적 공급 우위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올들어 연중 최저치가 1,185원이었기 때문에 당국도 달러당 1,200원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은 달러당 1,200원을 바닥으로 여기는 것 같아 향후 반등할 가능성이있는 등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오를 이유 없다 한은 權正鉉 금융시장부장은 “금융기관에 대한 5대 그룹 발행 회사채 보유 제한 조치로 5대 그룹으로부터의 공급물량이 적은 데다 은행들은 오는 12월 말을 기준으로 산정할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 확충을 위해 위험성이 없는 국채 매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7일 자금시장에서는 연 8.5%대에서 국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으며 회사채 금리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 ADB 총재 “한국경제 이미 저점 통과 가능성”

    아시아개발은행(ADB) 사토 미쓰오 총재는 한국경제가 이미 저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지난해 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경제의 위기 원인을 잘못 해석해 긴축강도를 높였다는 비판은 일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한중인 사토 총재는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사토 총재는 “한국경제가 30년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았으나 이미 경기 저점을 통과했거나 곧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수출이 살아난다/11월 120억弗… 작년보다 1.5% 늘어

    ◎마이너스 행진 6개월만에 ‘일단 멈춤’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120억700만달러로 지난해 11월보다 1.5%가 늘었다. 수출이 증가세로 회복되기는 지난 5월 -3.7%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뒤로 6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올 무역수지도 11월치 37억달러를 포함해 359억달러를 기록,올 목표인 400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수출총액은 그러나 11월까지 1,206억달러에 그쳐 지난해보다 2.6%가 감소, 사실상 지난 58년 이후 40년만의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내수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수입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11월 수입액은 올들어 최고액인 83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8.8%를 기록,올해 처음 30%대의 감소세를 벗어났다. 특히 산업기반인 기계설비 등 자본재의 수입감소세가 -23.1%로 눈에 띄게 둔화돼 국내 산업이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반증했다.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우선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금리인하로 세계 경기침체가 진정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또 내년도에 본격화될 저(低)유가 등 신3저 효과에 대비,수출업체들이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한데다 정부의 각종 수출지원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점도 수출회복 요인으로 꼽혔다.
  • 서울 11차 동시분양 오늘부터 청약/부동산

    ◎‘노른자위’ 포함 올 최대물량 쏟아져/17개 지역 5,219가구… 대단지 ‘빅3’ 관심/청약 양극화…순위 상관없이 선택폭 넓어 올해 서울에서 사실상 마지막 분양인 11차 동시분양이 2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최근 대우,LG,현대 등 대형 건설업체들의 일부 인기지역 아파트가 청약율이 100%를 상회하는 등 신규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각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던 사업물량을 올해안에 소화하기 위해 쏟아내는 바람에 올들어 최대물량이 공급된다.11차 동시분양의 특징과 청약전략 등을 소개한다. ●특징 올해 서울에서 사실상 마지막 분양인 11차 동시분양물량이 17개지역 5,219가구에 달해 올들어 가장 많은 곳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가 분양되는 셈이다. 특히 이번 분양에는 청약자들이 기다리던,입지여건이 좋은 곳에서의 분양이 많은데다 최근 우리나라 경기가 어느정도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돼 어느때보다 청약자들이 관심을 갖고 청약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물량인 만큼 상도 신동아,공릉2지구 효성,미아 SK 아파트 등의 대단지 아파트,즉 ‘빅3’가 한꺼번에 분양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도 청약율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가 속출해 미아 SK아파트는 광통신망을 설치하고 1층과 꼭대기층의 중도금 전체를 입주때 내도록 하는가 하면 공릉2지구 효성아파트와 노량진동 상도 신동아파트는 1층과 꼭대기층에 대해 분양가를 700만원,1000만원 싸게 책정했다. 또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창동 현대(현대산업개발)와 신도림동 대림아파트에 안목치수(벽체 안쪽 경계선 사이의 거리)가 적용돼 전용 25.7평형의 경우 실내공간이 예전보다 2평 정도 넓다. ●청약전략 최근 들어 용인죽전지구와 분당과 강남 일부지역에서 기존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IMF로 인해 폭락했던 아파트가격이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부터 벗어날 가능성이 있어 현재 시점이 최저가격으로 내집마련의 절호의 기회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미 아파트 분양가격이 자율화 되었으므로 주변시세보다 아주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는 없지만 아직은 순위에 별 상관없이 소비자가원하는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면 주택업체들은 분양가격을 인상할 것이 뻔하므로 아파트가격이 본격 상승세를 보이기 전에 분양받는 것이 현명할 듯 하다. 순위내 청약자들은 인기지역으로 몰리면서 업체별로 청약양극화 현상은 이번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금 시점에서 분양받는 아파트는 입주 시점에 우리나라가 IMF로부터 벗어날 가능성이 많아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것임에 틀림없다.따라서 이번 최대 분양물량분 중에서 자금상황,주변환경,앞으로의 발전가능성 등 자기여건에 맞는 아파트를 분양받아도 후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과 관련,부동산투자클럽21((02)3411­9100,천리안 유니텔 GO 21C 하이텔 GO 21C 나우누리 GO CLUB21),내집마련정보사((02)934­7974,천리안 GO KYJ) 등 컨설팅회사를 활용하면 자신에 맞는 청약전략을 소개받을 수 있다.
  • 수출업체 ‘웃고’ 내수업체‘울고’/재경부 전국 23개 업체 조사

    ◎제조업 실물경기 양극화 현상 심화 수출업체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내수업체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경기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수도권 등 전국 4개 권역 23개 제조업체를 방문해 실물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대부분 업체들은 내수침체를 수출 증대로 해소하려고 노력중이며 자금사정도 수출업체는 별 어려움이 없으나 내수위주 기업은 은행측의 대출금 상환 요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경기에 대해서는 상반기까지는 올해와 비슷하게 어둡게 내다보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조선과 신발 등 일부 수출호조업체들은 지난 3·4분기(7∼9월)부터 이미 경기회복세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력상황은 실업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대체로 나아졌다는 평가이지만 이른바 3D 업종은 취업기피로 여전히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구노력의하나로 명예퇴직과 정년단축 등을 통해 인력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금은 총액 기준으로 10∼15% 가량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업종 내년 경기 회복/산자부 경제동향 전망

    ◎자동차·반도체 등 내수·수출 10% 이상 증가 내년경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확실한 회복세를 전망하고 나섰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업종별 실물경제동향’을 발표,내년에는 거의 모든 업종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산자부 내년 실물경제 전망/중반께 생산·수출·내수 동반 회복세

    ◎밖으론… 新3低·대외신인도 회복 맞물려/안으론… 구조조정 마무리·외환시장 안정 정부가 내년도 실물경제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전망하고 나섰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업종별 실물경제동향 분석을 통해 주요 업종 대부분의 경기가 내년 들어 회복될 것으로 점쳤다. 이같은 전망은 각 업종별 단체와 기업들의 전망을 종합 분석한 것으로,일부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비관론과 배치돼 주목된다. ◆경기저점은 언제인가=산업자원부는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우리 실물경제가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중반부터는 대부분의 업종에 걸쳐 생산·내수·수출 등 실물경제의 3대 축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리라는 분석이다. 산자부는 우선 대외적으로 저(低)달러,저금리,저유가의 신(新)3저의 도래와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회복을 그 요인으로 꼽았다. 대내적으로는 기업의 구조조정 작업이 연내에 매듭돼 경영안정을 꾀할 수 있는데다 외환·금리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든 점을 지목했다. ◆업종별 전망=우리 수출의 핵심업종인 자동차와 반도체의 회복세가주목된다. 자동차는 신3저 효과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 모두 큰폭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은 올해보다 16.7%가 증가한 245만대,수출은 11.1%가 증가한 150만대에 이르리라는 전망이다. 반도체도 세계시장의 공급물량이 줄어들고 가격도 지난 6월부터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10%정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기계류와 철강 조선 등의 산업기상도도 ‘맑음’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계류는 자동차와 반도체등 전방(前方)산업의 수출 호조로 내수가 5.5% 증가하고,수출 역시 아시아시장의 점진적 회복으로 1.8%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극심한 내수침체로 사상 처음 생산감소를 기록한 철강 역시 내년에는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생산과 내수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수출은 주요 수입국과의 통상마찰,주요 경쟁국의 저가수출공세 등에 부닥쳐 4.8% 감소하리라는 분석이다.
  • 金宇中 회장 뇌수술 이모저모/빠른 회복세… 조기 업무복귀 가능

    ◎2­3일내 퇴원할듯… 의식회복후 업무지시도/대한매일 첫보도 나가자 뒤늦게 보도자료 배포 金宇中 전경련 회장이 뇌혈종 제거수술을 받고 입원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16일,전경련과 대우그룹은 金회장 병세에 촉각을 세우며 분주한 모습이었으나 큰 동요는 없었다. 金회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여 2∼3일 정도 있으면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퇴원 후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요양할 계획. ●金회장은 이날 새벽 서울대병원 회복실에서 본관 12층 특실병동으로 옮겨졌으며,아침이 되자 의식을 회복하는 등 빠른 회복세. 아침식사 후 측근들에게 업무지시를 했으며 부인 鄭禧子 여사 등 가족들에게는 “병문안 손님을 받지 말라”고 당부. 때문에 사돈인 朴定求 금호그룹 회장과 옛 대우실업 창업동기인 李雨馥 신성통상 회장 등 일부 지인 외에는 이날 문병객이 거의 없었다. 대우 관계자는 “金회장이 ‘회사 내부회의와 외부행사는 연기하고 전경련 업무는 孫炳斗 부회장 중심으로 운영하라’고 지시했다”고 전언.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에 참석중인 孫부회장이 일정을 앞당겨 17일 오전 귀국,金회장을 대신해 정례 간부회의 등을 주재할 예정. ●金회장의 입원 및 수술 과정은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극비 보안속에 진행. 서울대병원측에도 절대로 바깥에 金회장의 수술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 이때문에 朴容眩 병원장도 저녁 늦게서야 집에서 이 사실을 통보받고 급히 병원으로 나왔다. 대우측은 독자제보를 받은 기자에게 “감기증세다. 평소에도 피곤하면 하루이틀 입원했었다”며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둘러댔고,병원측도 입원사실을 완강히 부인. 그러나 15일 자정쯤 대한매일이 사실확인을 끝내자 부랴부랴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촌극을 연출. 한편 초대 전경련회장을 지낸 고 李秉喆 삼성그룹 회장도 金회장과 똑같은 만성뇌경막하 혈종으로 70년대초 수술을 받고 완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李회장은 당시 명동성모병원(현 강남성모병원)에서 이 병원 신경외과 宋모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았다고. ●대우는 金회장의 병세에 대해 안팎의 의혹이 커지자 “60평생쉬지 않고 일에만 매달려 온 金회장이 평생 처음 1주일 휴가를 얻은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 金회장의 퇴원 후 조기 정상업무 복귀 가능성에 대해 회사 직원들은 “솔직히 金회장이 휴식을 취하면서 직원들에게도 여유를 갖도록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일하는 게 유일한 취미인 金회장이 퇴원 후 직원들을 내버려둘지 걱정”이라고 언급. ○金 대통령 쾌유기원 위로 전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차 콸라룸프르를 방문한 金大中 대통령은 金회장의 수술 소식을 듣고 16일 병실로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 金대통령은 “중국 방문시 수행하면서 고생했으며 나라를 위해 애쓰다 쓰러져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수술 경과가 좋다니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위로. ◎만성 뇌경막하 혈종이란/대뇌사이 출혈 된 피 고여 심한 두통에 의식장애까지 ‘만성 경막하 혈종’이란 두개골과 대뇌사이에 조금씩 출혈된 피가 혈종(핏덩어리)을 형성하면서 점차 커져 심한 두통을 동반하는 질환. 때로 의식장애나 반신마비 등을 보이기도 하며 심하면 대뇌 동맥을 압박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병이다.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되는 이 질환은 출혈후 증상이 나타날때까지의 기간이 일정치 않은데다 고유의 증상이나 징후가 없어 뇌혈관질환이나 뇌종양,노인성 치매 등으로 오진하기 쉽다. 초기증상은 머리전체에 나타나는 지속적인 두통과 구토,반신마비 등. 때로 정신착란이나 기억력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 경제회복에 자신감을(사설)

    최근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이 낙관론 쪽으로 바뀌는 고무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달여 전만 해도 비관론이 우세했으나 최근 국내외적으로 낙관론이 힘을 얻어 가고 있다. 낙관적인 경제전망은 지난 9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 이후 고개를 들기 시작,국내 국책 연구기관들이 내년 경제를 밝은 방향으로 예측한데 이어 미국 정부와 은행이 잇따라 향후 한국경제를 긍정적으로 진단하고 있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부장관은 지난 14일 “지난해 말 금융위기를 맞은 한국경제는 여러 지표에서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는 확실한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원화가치도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 실질적으로 회복됐으며 외환보유액도 이제 400억달러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부 부장관과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IBRD)총재는 “한국과 태국의 경제위기가 진정되고 앞으로 1년안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유력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지난 12일 “한국의 외화유동성(단기간에 동원할 수 있는 외화자산)이 750억달러에 달해 작년말 이후 계속돼온 외환위기는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이 은행의 환란 종식발표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제 2의 외환위기설을 일축한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외국투자은행이 한국의 제 2외환위기를 부인한 것은 채무자인 우리나라가 스스로 외환위기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한 것과는 천양지차(天壤之差)가 있다. 이에 더해 미국 재무부와 세계은행이 한국경제가 현재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고 내년에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 것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 들어간 지 1년만에 IMF를 실질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미국정부에서 한국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객관적 평가를 한 사실은 특기할 만한 일이다. 이 평가는 한국의 대외신인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대한 이러한 평가가 나오게 된 것은 금융과 기업 구조조정이 외환위기를 당한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데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경제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경제는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이다. 경제주체가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면 경제는 더욱 나빠지고, 낙관적으로 보고 노력하면 회복이 빨라지기 마련이다. 국민 모두가 내년 하반기에는 경제가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경제하려는 의지’를 불태운다면 재도약의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믿는다.
  • “換亂 법적 책임 묻겠다”/金 총리 국회 답변

    ◎남북경협 정치와 분리… 지속 추진 金鍾泌 국무총리는 16일 다음달 8일 실시될 경제청문회와 관련,“지난해 말 외환위기로 비롯된 경제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金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경제청문회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책임을 추궁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행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金총리는 남북경협에 대해 “정치 상황에 연계시키지 않고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기업이 자율 추진토록 관련 제도와 법을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 金총리는 “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대외 경제여건이 나빠지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2%안팎의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金총리는 대기업 불공정 거래행위와 관련,“사전 감시와 조사활동을 강화해 위반시 법정최고한도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李揆成 재경장관은 “금융종합과세는 과세 형평성 제고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지만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회복세 등을 감안,재실시할 지를 중기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李장관은 “대기업의 핵심기업 선정이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아직 미흡하다”며 “7개업종에 대한 사업 구조조정과 워크아웃 추진 등 대기업 구조조정의 큰 틀을 금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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