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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대통령 취임 1년 12국 27개언론 높이 평가

    金大中대통령의 취임 1주년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과 평가가 매우 높다. 미·영·일·중 등 세계 12개국 27개 언론매체들이 사설,기고문,특집을 통해 金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경제개혁과 대북정책,외교성과를 높이 평가했고,우리의 정치 상황과 사회적 긴장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프랑스 유력지 르몽드는 지난달 26일자에 ‘金대통령-이제는 사회적 긴장에 대비해야’라는 제하의 상자기사를 실었다.르몽드지는 “1년 전에 金대통령은 한국의 만델라로 불렸지만 이제는 오히려 영국의 대처에 비견된다”고 지적하고 “대처보다 훨씬 속력 있는 경제변화를 시도해 1년 만에 한국은 아시아에서 맨 먼저 고개를 든 나라가 됐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위기 속에감춰져 있는 사회적 갈등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홍콩의 아시아위크지는 “IMF경제위기 속에서 취임한 金대통령에게는 아시아에서 가장 강인한 지도자가 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평했고,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는 “경제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부패한기업문화를 개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달 25일자 사설에서 “한국이 개혁에 성공하면 세계적인 경제 국가로서 재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언론들은 또 金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햇볕정책으로 불리는 대북 포용정책이 궁극적으로 남북관계의 진정한 해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조짐이 증가하고 있다”고 높은 점수를 주었다.이와 함께 金대통령의 집권 2년차과제로 실업문제와 지역감정,내각제문제 및 야당과 재벌의 도전을 꼽았다.
  • 올 수출 1,340억弗 예상-외교통상부

    올해 우리나라의 대미(對美)수출은 다소 위축되는 반면 일본,중국 등 대아시아 수출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또 지난해 2.8% 감소세를 보였던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올해 1,340억달러로 전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예상됐다.외교통상부는 23일 재외공관이 작성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산업연구원 등의 검토를 거쳐 ‘99년 국별 수출전망’을 발표했다. 대미 수출은 증가율이 지난해 5.5%에서 올해 2.6%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秋承鎬 chu@
  • 올 실물경제 회복세 뚜렷

    올 들어 소비 부문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등 실물경제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21일 99년 1월 중 산업활동 동향을 잠정 파악한 결과 소비 생산 판매 등 각 분야가 일제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 부문의 경우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13.2%가 늘어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11.2%가 증가했으며,휘발유 소비량은 12월의 15.1% 감소에서 지난달에는 10.2% 증가로 돌아섰다.고속도로 통행량도 12월에는 전년 같은달과 비슷했으나 지난달에는 8.4%가 늘어나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용인 에버랜드 입장객도 12월에 15.4%가 늘어난 데 이어 1월에는 51.8%가늘어나는 급증세를 기록했다. 소비재 수입도 1월 중 66.3%가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여 소비심리가 회복세에 있음을 반영했다. 생산 부문의 경우 전력생산량과 산업용 전력사용량이 지난 1월 중 각각 8.6%와 12.8%가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은 지난 1월 중 105.2%가 증가,전달의 249.1%에 이어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자동차의 경우도 12월의 2.4% 증가에 이어 1월 중에는 37.0%가 늘어났다. 기계류를 제외한 주요 품목의 내수판매도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내수 출하는 1월 중 417.8%가 증가해 전달의 112.6%보다 훨씬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고 자동차도 101.5%가 늘어나 전달의 6.6%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석유화학은 전달의 1.1% 증가에 비해 18.2%가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고,철강도 8.1%가 증가했다.
  • 기업 79% “아직 경기회복 안됐다”

    기업들은 올해 투자와 종업원수를 다소 늘릴 계획이다.경기회복은 오는 2000년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업체가 대다수를 차지,상반기중 회복세를 점친 정부와 시각차를 빚었다. 수출의 최대 애로사항은 환율급변으로 조사됐으며 대다수 업체는 적정환율을 달러당 1,300원이상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결과는 재정경제부가 지난 1월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62개업체를대상으로 실시,18일 밝힌 ‘경기동향과 애로사항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종업원수를 동결하겠다는 업체는 43.2%인 반면 올해 고용을 늘리겠다는 업체는 감원계획 업체와 같은 28.4%를 기록했다.감원으로 치달은 작년보다는 고용사정이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투자의 경우 기업들은 작년보다 ‘소폭증가’(29.7%),‘대폭 증가’(12.2%)등 확대를 검토하는 업체가 41.9%로 동결(37.8%)이나 축소(20.3%)보다 많았다.기술개발과 시설투자보다 노후시설 개체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내수의 경우 매출증가를 예상한 업체(57.6%)가 대다수를차지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업체가 79.4%에 달해 본격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경기회복 시기는 올 하반기(40.6%),2000년 (31.3%),2000년 이후 (17.2%)로올 하반기이후가 절대다수를 차지했다.정부 전망처럼 올 상반기 경기회복을내다본 업체는 1.6%에 불과,정부와 업체간에 경기회복시기를 놓고 시각차가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출은 ‘증가’(42.9%)가 ‘감소’(36.7%)를 다소 웃돌았다.수출의최대 애로사항으로 업체들은 환율의 급변(46.5%)을 꼽았다.달러당 원화의 적정 환율은 대부분의 업체(56.9%)가 1,300원이상으로 전망했으며 42.3%는 1,200원대라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자금조달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금리부담(56%)이라고 답했으며 그외에 금융기관의 담보요구(28.6%),꺾기관행(8.3%)순이다.최근 금리가 떨어졌지만 ‘아직도 높다’고 보는 업체가 66.2%로 ‘적정수준’이라고 보는 업체(33.8%)보다 여전히 많았다. 李商一 bruce@
  • 가짜여권 입국 외국인 급증

    올 들어 위·변조 여권으로 국내에 들어오거나 외국으로 나가다가 적발되는 동남아인들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불법취업을 위해 가짜 여권으로 입국하는 동남아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18일 김포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위·변조 여권으로입·출국하다 적발된 외국인은 모두 1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적발된 외국인의 90% 이상이 동남아인이었다.이 가운데 중국인이 81명으로가장 많았고 방글라데시인 34명,태국인 16명,파키스탄인이 13명 등이었다.지난해 1월에도 중국인이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파키스탄인 8명,방글라데시인4명,태국인 3명 등이었다. 출국때 위·변조 여권을 사용하다 적발된 동남아인들은 국내에 체류하던 불법취업자들로 대부분 재취업을 위해 미국이나 캐나다로 나가던 길이었다. 김포 출입국관리사무소의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년에 비해 10%쯤 줄었던 동남아인 위·변조 여권 사범이 올 들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최근 동남아인 가운데 자기 나라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정상적으로 발급받은 위조여권으로 입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이를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金性洙 sskim@
  • 여권의 종합 실업대책 보완 내용

    여권이 기존의 실업대책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것은 ‘플러스 경제성장 계획’을 반영하면서 실업 재원낭비의 최소화를 겨냥한 이중포석이다.집권 1년동안 달라진 경제환경에 적응하면서 각종 비효율성을 최대한 제거한다는 의지 표명이다. IMF 초반 극심한 경제침체기에 짜여진 실업대책이 ‘공공부조’ 위주의 단기처방에 급급했다면 향후 실업대책은 최근의 경기회복세에 맞춘 ‘경기부양형’으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국민회의는 최근 ▒고용창출 ▒사회안전망▒고용안정 및 직업훈련 ▒전달체제 ▒노사관계 ▒고학력·저학력 실업자 대책 등 6개 분야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세부 보완작업에 착수했다. 최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춘 것은 사회안전망 확충과 공공근로와 직업훈련 등의 각종 실업대책의 효율성 제고다.사회안전망의 경우 실업자 총규모를 ‘150만명 기준’으로 묶되 철저히 국가 관리가 가능토록 하는 ‘청사진’이 제시될 전망이다.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국민회의 金元吉정책위의장은 “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더라도 실업자수를 150만명 규모로 줄이면서 3%내외의 경제성장이 가능토록 실업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1년간 시행된 실업대책의 각종 허점을 정비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그동안감사원과 노동부 등 정부부처에서 지속적인 점검을 했지만 구조적 개선이 한계에 부딪쳤다는 판단이다. 우선 실업수혜자의 자격요건을 엄격히 제한,2중 3중으로 혜택을 보는 사례를 철저히 줄인다는 방침이다.공공근로 사업의 경우 엄밀한 실사를 통해 임금의 ‘하향 현실화’를 검토하고 있다.일부 실업자들의 ‘3D업종 기피현상’을 막고 경기부양을 위한 생산활동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특히 직업훈련의 경우 기존의 지원 배분을 생산업종에 집중 투자하고 사후점검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요리와 의류,한복 등 자영업 지원의 비생산적분야를 줄이되 金大中대통령이 주창한 ‘신기술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직업훈련 방향이 선회될 전망이다.지식과 정보의 생산과 분배에 바탕을 둔 ‘신산업 경제’를 육성하면서 실업감소를 도모하는 이중효과를 노리는것이다.
  • 실업자 150만명선으로 줄인다

    당정은 2월 말까지 기존의 실업대책을 총체적으로 점검,본격적인 구조조정등에 대비,실업자숫자를 150만명 규모에서 억제하고 그들을 적극 지원하는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회안전망 확충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새로운 실업대책의 방향을 단기처방인 공공부조형에서 경기부양형으로 바꿔 최근의 경기 회복세가 더욱 진작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에 따라 분야별 실사 등을 거쳐 공공근로 사업의 임금 수준을 하향 조정토록하는 한편 일부 실업자들의 기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3D업종에 유휴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당정은 또 직업훈련 체계도 대폭 개선,요리와 의류·한복 등 자영업 창출을 위한 지원을 줄이는 한편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신기술 산업에 대한예산배정은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회의 金元吉정책위의장은 17일 “기존의 실업대책 문제점을 총점검해서 사회보장과 효율성을 강화한 종합실업대책을 2월 말쯤에 발표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더라도 150만명 기준의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안정적인 실업정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金의장은 “고용창출과 고용안전·직업훈련,사회안전망,전달체계 등 6개 분과위원회에서 세부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며 “교수 등 외부전문가와 정부부처의 목소리를 모두 수렴해 세금 낭비 없는 내실있고 효율적인 종합대책을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출·내수판매 급속 회복세 자동차업계 가동률 70∼95%

    올들어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자동차 내수 및 수출이 늘어나 국내자동차업계의 가동률이 상당수 공장에서 100%에 육박하고 있다.올해 내수 및 수출목표도 크게 늘려 잡았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수출 호조와 내수판매 증가에 따라 자동차 3사의 생산목표량 대비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가동률은 지난해보다 최고 30%이상상승했다.내수침체가 극심했던 지난해는 각사 모두 평균 50% 안팎의 낮은 가동률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68%였던 울산공장 가동률이 이달들어 95%로 급등했으며 잘 팔리고 있는 그랜저XG와 EF소나타를 만드는 아산공장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98%의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트럭을 주로 생산하는 전주공장도 72%에서 80%로 상승했다.현대 자동차는올해 내수목표를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난 44만대로 잡았으며 해외시장에도 중형차를 주력으로 해 6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우자동차 역시 이달 들어 가동률이 70%를 웃돌고 있으며 체어맨을 생산하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도 60%에 근접하고 있다.내수 목표는 지난해보다 17만대가 많은 40만대,수출은 24만대가 증가한 90만대로 잡고 있다.특히 경차는 내수 및 수출호조로 가동률이 100%를 넘는 현상까지 빚고 있다.마티즈 생산라인의 경우 지난해 연간 생산목표를 24만대로 잡았으나 25만대를 생산했다.올해는 39만대를 제작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설연휴에도 공장을 가동키로 하는등 연중 풀가동에 나선 상태다. 기아자동차도 지난해말 부터 카니발 등 일부 차종의 판매 신장세에 힘입어 공장가동률이 이달 들어 거의 100%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올해는 내수시장에서는 2배가량 늘어난 30만대를 팔 계획이다.수출목표는 70%를 올려잡은 50만대.金柄憲 bh123@
  • JP,20여개국 정상과 弔問외교

    ┑예루살렘 李度運특파원┑중동지역을 순방중인 金鍾泌국무총리는 8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거행된 고(故) 후세인국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20여명의 각국 정상과 만나 조문외교를 벌였다.▒金총리는 장례식 참석을 전후해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옐친 러시아대통령,시라크 프랑스대통령,블레어 영국총리,슈뢰더 독일총리,오부치 일본총리 및이탈리아·예멘·수단 등의 정부 대표와 만나 환담했다. 金총리는 클린턴대통령은 물론 포드·카터·부시 전미국대통령도 한 자리에서 만났다.클린턴대통령은 새 국왕 취임에 맞춰 요르단에 3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한국과 요르단의 협력관계 강화를 희망했다. 시라크 대통령과 블레어총리는 金총리가 놀랄 정도로 한국의 경제사정을 잘 알고 있었으며,자국에 투자한 한국기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金총리는 찰스 영국황태자와 조우한 자리에서는 “엘리자베스여왕이 봄에 한국을 방문하면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옐친대통령은 金총리를 만나서는 “오는 4월에 金大中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인사했다.옐친 대통령은 건강이 좋지 않아 다른 정상들이 한꺼번에 조문하기 앞서 별도로 문상한 뒤 장례식장을 떠났다.金총리는 이밖에 사우디의압둘라왕자,시리아의 아사드대통령 등과도 만났다.▒金총리는 행사참석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세계 각국의 정상이 한꺼번에 모였는데도 행사가 계획대로 척척 진행됐다”며 “요르단 정부가 행정력이있더라”고 평가했다.金총리는 “각국 정상이 한결같이 우리가 어려운 경제를 단시간에 회복세로 돌린데 대해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느냐고 각별한관심을 표시했다”고 전했다.▒金총리는 당초 9일 만나기로 예정했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장례식장에서 만났다.아라파트 수반은 9일까지 암만에 머물 예정이어서 회담을 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요르단의 압둘라 새 왕은 우리나라와도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요르단축구협회장을 지낸 압둘라왕은 鄭夢準축구협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鄭회장의 소개로 李慶雨 주(駐)요르단대사와도 친교를 맺어왔다.특히李대사의 부인은압둘라왕의 생모 무나 왕비가 고(故) 후세인왕과 이혼한 뒤 작은 아파트에서혼자 생활할 때 자주 찾아가 골프를 함께 하는 등 친교를 다져왔다고 한다.
  • 李재경 연일 양국경제 비교론 설파 눈길

    “미국은 80년대 중반부터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지금은 호황을 구가하고 있습니다.반면 일본은 지금까지도 구조조정이 지지부진,경기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李揆成재정경제부장관이 연일 ‘미국·일본 비교론’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끌고 있다.지난주 대구 부산 강연회 등에서 집중적으로 내놓았다. 최근 경기회복세를 틈타 재벌이 구조조정에 미온적으로 돌아서자 호황과 불황을 극명하게 겪고 있는 두 선진국의 사례까지 들고 나온 것이다.사실 장관이 공개 석상에서 이웃나라를 반면교사(反面敎師)의 예로 거론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그만큼 현 경제팀이 구조조정을 절체절명의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비교론’은 먼저 80년대 초반 경쟁력 약화로 거리에 일제 자동차가 판치고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까지 일본 기업에 팔리는 수모를 겪었던 당시 미국의 상황과 이를 극복하려는 미국민의 혹독한 구조조정 노력을 소개한다.다운사이징,리스트럭처링,인수·합병(M&A)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도마다하지 않았다. 李장관은 특히 이 대목에서 국민의 인내를 강조했다.“구조조정 과정에서실업이 급증했지만 실업자들의 인내로 사회안정은 흔들림이 없었다”그 결과 미국은 92년에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섰고 지금까지도 장기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李장관이 지적하는 일본 경기침체의 주범은 정치 분쟁이다.“90년대초반 거품경제가 꺼지고 금융 부실이 심화되면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정치적인 합의를 이루어내지 못해 지금까지도 구조조정이 진척되지않고 있다”고 꼬집는다.90년대 초 2%대였던 일본의 실업률이 98년 4%로 2배나 악화됐다는 얘기도 빼놓지 않는다.
  • IMF “구조조정 요구 최소화” 올 경제 성장률 2%로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경제가 완전한 회복세에 있고 구조조정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추가 구조조정 요구는 최소화하고 저금리정책을유지하기로 우리 정부와 합의했다. 또 우리 경제가 ‘비상상태'에서 ‘정상상태^251로 회복됐다고 보고 그동안 분기별로 진행해 왔던 우리와의 정책협의를 6개월에 한번씩만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거시경제 지표의 경우 우리 정부가 제시한 대로 경제성장률 2%,소비자물가 상승률 3%,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5% 등으로 합의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진행한 IMF대표단과의 99년도 제1차정례협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합의결과가 오는 3월말쯤 IMF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2억5,000만달러의 IMF자금이 추가로 지원돼 우리나라는 총 지원 예정액 210억달러 중 91.7%인 192억5,0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그동안의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에 기여했다고 보고 물가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로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데 합의했다. 또 올해경제성장률을 일단 2%로 전망하면서도 소비심리 회복과 국제여건에 따라서는 2%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에 대해서는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상당한 규모로 지속될 것”이라고밝혔다.외환보유고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金相淵 carlos@
  • 어음·수표거래 살아난다

    기업활동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어음 및 수표 거래가 되살아나고 있다.약속어음과 당좌수표 교환금액은 5개월째 증가세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교환된 어음·수표는 전달보다 12.4% 는 하루평균 29조2,840억원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인 97년 11월의 28조2,000억원을 웃돌았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4분기부터 회복세가 뚜렷했다.지난해 1·4분기 하루평균 27조3,670억원,2·4분기 23조300억원,3·4분기 23조2,710억원,4·4분기 27조1,910억원 등이다. 기업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약속어음과 당좌수표의 교환금액(22조7,100억원)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 신용경색 완화 현상을 반영했다.특히 지난해 12월중 약속어음은 15조5,070억원이 교환돼 전년동기보다 32.9% 늘어났다.朴恩鎬 unopark@
  • 해외건설 수주 지난달 8억弗 넘어

    국내경제의 회복세와 국가 신인도 제고에 힘입어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건설업체들은 해외에서 모두 8억600만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냈다.지난해 1월보다 물량이 무려 8배나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동·서남아시아지역에서 전체 82%인 6억6,000만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냈으며 아프리카와 중동에서는 각각 7,800만달러와 6,70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1억8,000만달러 규모의 홍콩 지하철 역세권 개발공사와 UAE 철근 압연공장 건설공사(4,900만달러) 등 2억4,000만달러어치를 수주,1위를 차지했다.현대건설은 이밖에도 이란 가스플랜트공사(10억달러)와 리비아 화력발전소(9억달러),방글라데시 화력발전소(3억달러) 등 34억달러 규모의 해외공사 계약을 추진중이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창이동부 매립공사 등 1억9,6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따냈으며 LG엔지니어링은 대만 석유화학단지 조성공사 등 1억5,8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대우는 나이지리아 오비그보·벨렌마·고쓴 가스파이프공사등 9,200만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으며 롯데건설은 8,400만달러 규모의 일본 구마타니시 뉴시티 동호봉C동 신축공사를 맡았다.朴建昇 ksp@
  • 실물경기지표 크게 호전

    생산 소비 투자 등 가시적인 경기지표들이 IMF체제 이후 가장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4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하고,6∼7개월후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8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등의수출호조와 자동차 등의 국내판매 증가로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7% 늘었다.이는 97년 10월의 9.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생산자제품 출하도 수출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0.3%가 늘었다.98년중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생산자제품 재고는 98년중 가장 큰 17.1%의 감소폭을 나타냈다.제조업평균가동률은 70.5%로 IMF체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기록했다. 소비는 도소매판매가 2.7% 감소해 여전히 침체상태에 있지만,감소폭으로는98년중 가장 작은 수치여서 위축세가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 車·정보통신 경기회복 선도

    올해 우리 경제는 자동차와 정보통신 부문이 생산과 내수,수출 등에서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업종별 협회와 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실물경제동향을분석,10대 주요업종 대부분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자동차·조선·정보통신은 쾌청 지난해 내수부진으로 생산이 30.7%나 줄었던 자동차는 올해 내수와 수출 모두 약진이 기대된다.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 인하,자동차세 경감,그리고 유럽과 북미시장의 호전 등이 요인이다.조선도 지난 1∼2년동안 주문받은 양이 충분해 활발한 생산이 예상된다.다만 해운시장의 침체로 수주나 수출은 줄어들 전망이다.정보통신 부문도 고속성장이 점쳐진다.내수는 휴대폰이,수출은 모니터와 CD롬 드라이버 등이 주도하리라는 분석이다.▒반도체·일반기계도 맑음 단가하락으로 고전했던 반도체 수출은 올해 가격회복으로 8.7% 늘어난 185억달러선이 예상된다.일반기계도 내수 회복과 일본·동남아시아의 경기회복 등이 전망을 밝게 한다.▒석유화학·섬유·정밀화학은 평년작 석유화학은 전기·전자,자동차,건설부문의 회복세로 내수가 조금 늘겠지만 환율 하락과 수요부진 때문에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섬유는 주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위축돼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염료 도료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부문은 건설과 자동차,섬유 등의 경기회복이라는 호재와 세계시장 위축,단가하락 등의 악재가 맞물려 있다.▒철강과 가전은 흐림 올해 가장 고전할 업종은 철강이다.내수는 다소 늘겠지만 선진국들의 수입규제로 큰 폭의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이 때문에 생산량은 12%나 줄어든 지난해보다 4% 가까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가전부문은 실업률과 소비심리가 관건이나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 경남도 ‘외자유치로 경제살리기’

    경남도(지사 金爀珪)가 최근 한국의 대외신인도 회복세를 활용,외자유치를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경남도는 27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독일 이탈리아 등 5개국 대사와 EU 미국 일본의 상공회의소 회장,주한 투자기관,LG 대우 현대 삼성 코오롱 등 국내외 투자가와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졌다. 경남도와 14개 시·군에서 21개 기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항공과 미국 서머텍사(社)간 합작투자,일본 동아경제연구소와 한국중공업 및 코오롱건설의 SOC 개발투자 등 모두 1억8,200만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가 교환됐다.또 경남지역의 투자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유망 프로젝트별로 15개 부스가 운영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외국인투자기업에 10년간의 세금감면 혜택과 최고 50년 동안 공장용지를 무상임대한다는 외자유치 인센티브계획도 제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는 지난해 金지사가 직접 유럽 3국과 호주 일본을 방문,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해 8억6,3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목표를 11억달러로 늘려잡고 있다. 金지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북미와 EU 등에 7차례에 걸쳐 투자유치단을 파견하고 투자유치지원센터 및 외국인투자기업협의체를 설치,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외자유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金宰淳fidelis@
  • 초대형은행 줄줄이 탄생

    “큰 것이 아름답다”.경영 합리화를 통한 경쟁력의 제고라는 M&A 본래의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세계에서 최고 덩치의 은행’자리를 놓고 세계적인금융기관들의 ‘몸집 불리기’가 한창이다.‘몸집불리기’경쟁은 올들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 최근 독일 최대의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미국 8위의 뱅커스트러스트은행을인수·합병해 M&A 경쟁에 더욱 불을 지폈다.미국 상륙의 기회를 엿보던 도이체방크와 금융스캔들과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손실이라는 슬럼프에서 탈출하려는 미 뱅커스트러스트 은행의 의중이 맞아 떨어졌다. 도이체방크·뱅커스트러스은행은 자산 규모가 8,310억달러로 늘어나 세계최대의 은행으로 자부해오던 스위스 UBS은행(자산 규모 7,890억달러)을 따돌리고 세계 최대의 은행으로 단숨에 발돋움했다.지난 97년말 같은 스위스의 SBC은행을 합병,세계 최대의 은행으로 올라선 UBS은행으로서는 1위 자리를 물려주고 2위 자리로 내려앉았다.‘덩치 키우기’는 미국의 뱅크아메리카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뱅크 아메리카는 네이션스 은행을 합병,자산 규모를 5,700억달러로 늘려 세계 5대 은행의 자리를 꿰찼다. 이같은 조류는 세계 경제와 부동산 경기의 침체에 따른 채권 부실화로 떨어진 수익성이 회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금융전문가들도 세계경제가 급속한 회복세를 타지 않는 한 ‘몸집 불리기’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로화가 출범한 이후 유럽 금융기관들간의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단일 통화권이라는 대목이 다른국가의 기업을 인수 합병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이미 벨기에 4대은행 CEGR-ASLK은행과 네덜란드의 메스피어슨·VSB은행을 거느린 포티스그룹은 벨기에 최대은행인 제너럴 드 방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소문을 흘리고 있다.포티스그룹이 인수할 경우 자산 규모 3,280억달러의 유럽 10대 은행으로 부상한다. 네덜란드의 ABN암로은행도 뒤질세라 제너럴 드 방크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ABN암로은행은 합병에 성공하면 자산 규모가 6,0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단숨에 세계 5대 은행으로 진입하게 된다.金奎煥 khkim@
  • 99‘경제 화약고’진단-동남아

    외환위기 수렁에서 구조조정 등 경제개혁을 통해 가까스러운 회복세를 보이던 아시아는 새해초부터 브라질위기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극심한 혼란상을 보이던 인도네시아는 하비비 대통령을 중심으로 개혁을 추진하면서 한때 달러당 1만6,000대를 기록하던 루피아화가 최근 7,000대로 급등,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그런데 브라질 위기로 8,950루피아대를 오르내리면서 위기가 재현될 조짐이다.아시아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태국도 브라질 레알화의 평가절하로 수출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져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는 상황에서대형 악재의 출현은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최악의 98년을 보낸뒤 외환 규제 등을 통해 소생 기미를 보이던 말레이시아는 경제상황이 반전했으나 최근의 브라질 쇼크로 경제상황이 불투명해지고 있다.특히개혁을 요구하는 안와르 전 총리를 감옥에 집어넣으면서 정국이 소용돌이 속으로 빠지고 있던 차라 엎친데 덮친격이다. 아시아 경제의 맹주격인 일본도아직 별다른 요동없이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도쿄 금융시장의 엔화와 닛케이지수는 브라질 쇼크 첫날만 약세를 보였을 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도쿄 증시 관계자도 “증시에 이렇다할 충격을 가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불안의두려움은 아직 짙게 깔려 있다.金奎煥 khkim@
  • 테마기획 새해경제-과거 경기 사이클

    이번 경기의 흐름은 96년 1·4분기를 정점으로 근 24개월째 내리막이다.과거 경기순환을 보면 이렇게 경기수축기가 길었던 적이 없다. 통계청은 70년 이후 우리나라 경기의 수축기(정점에서 바닥까지 기간)는 평균 17개월,확장기(회복에서 정점까지 기간)는 33개월이라고 밝혔다.총 50개월이 걸리는 순환이다. 1순환기는 지난 74년2월 정점을 기록한 후 75년6월 바닥을 칠 때까지 16개월이나 떨어졌다.중동전쟁과 1차 석유파동의 여파로 경기가 하강한 것이다. 2차 석유파동과 10.26사건 등으로 인해 79년2월에 시작한 2순환기는 19개월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3순환기의 수축기는 84년2월에 시작,역시 19개월동안 지속됐다.그러나 저금리 등 3저 현상으로 경기는 85년말부터 호황으로 돌아섰다.88년1월부터 출발한 4순환기의 수축기는 노사분규의 본격화와 과잉투자의 후유증으로 인해 18개월 걸려 바닥에 닿았다. 5순환기의 하강기간은 92년1월부터 93년1월까지 12개월로 가장 짧았다.중화학공업 활성화와 반도체 수출 호전 등으로 경기가 빨리 회복세로 돌아선 때문이다. 현재 6순환기는 지난 96년1·4분기 정점을 기록한 후 2년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정부는 지난 97년 4월,그해 3·4분기중 바닥을 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돌입을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다.그후에도 경기는 계속 하락해왔다. 통계청은 현재 경기저점 통과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지난 75,89년에도 경기변동순환변동치 등 주요 잣대가 3∼4개월 오르다가 떨어졌다며 “바닥 확인은 더 두고봐야한다”고 말한다.
  • 수출 신용장 내도액 7개월만에 50억弗 회복

    수출신용장(L/C) 내도액이 7개월 만에 50억달러대를 회복했다.지난해 사상최악의 부진을 기록한 수출이 올 상반기 중 어느 정도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하지만 수출단가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는 여전히 지속됐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52억5,920만달러를 기록,전년 동월(53억2,580만달러)에 비해 1.2% 감소하는 데 그쳤다.2∼3개월 뒤의 수출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용장 내도액은 지난해 3월 57억1,36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5월 51억3,420만달러,7월 45억7,220만달러,9월 44억7,490만달러,11월 40억5,920만달러 등 지속적으로 줄다 이번에 증가세로돌아섰다. 내도액 증감율(전년 동월 대비)도 지난해 5월 -1.6%,7월 -22.8%,9월 -19.6%,11월 -15% 등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나 12월 -1.2%를 기록,사정이 한결 나아졌다. 그러나 수출단가를 수입단가로 나눈 순상품교역조건지수(95년 100 기준)는지난해 11월 77.6으로 하락,무역채산성이 더욱 악화됐다.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8월 79.3,9월 79.6,10월 77.9 등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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