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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자녀등록금 400억 펑펑

    공공기관 자녀등록금 400억 펑펑

    지난 한 해 동안 공공기관 29곳이 정부 방침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임직원 자녀들의 대학등록금으로 400억여원을 무상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료를 올려 달라는 한국전력공사, 적자투성이 국립대병원 등도 포함돼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10 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 본사와 5개 발전자회사(남부·서부·중부·남동·동서발전), 2개 비발전자회사(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등 한전 계열사 8곳은 지난해 대학생 자녀 학자금으로 3970명에게 312억 4242만원을 지급했다. 1인당 787만원꼴이다. 이 돈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나왔다. 하지만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에 따르면 대학생 자녀 학자금에 대한 무상 지원을 폐지하고, 융자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전은 지난해 6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전기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보고서는 한전 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기업에 유리한 요금체계를 꼽았다. 우선 전기 원가보상률(판매단가/공급원가)은 산업용이 89.4%로 주택용 94.2%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렇듯 낮게 책정된 원가보상률로 인한 산업계 지원액은 지난해 모두 2조 1157억원이었으며, 이 중 5%인 1044억원은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삼선전자에 혜택이 돌아갔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상위 20개 대기업 지원액도 전체의 27.3%(5786억원)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전기요금 현실화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한국마사회와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공항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8곳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2305명에게 47억 330만원을 나눠 줬다. 특히 국립대병원 7곳(서울대·서울대치대·충북대·경북대·부산대·경상대·충남대병원)과 한국거래소, 강원랜드,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특허정보원, 코레일유통,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13개 공공기관은 자체 예산을 통해 대학등록금을 무상 지원했다. 지원 규모는 1779명 36억 5271만원이다. 이 중 국립대병원들은 적자 등을 이유로 해마다 정부에 손을 벌리고 있다. 2001~2010년 10년간 전체 12개 국립대병원이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아 간 예산만 무려 9772억원에 이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F15K 10대 중 1대꼴 ‘비행 열외’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F15K 10대 가운데 1.4대꼴로 ‘비행 열외’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열외 사유는 수리 부품이 모자라서다. 13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2010 회계연도 결산 분석에 따르면 F15K의 지난해 평균 가동률은 86%에 그쳤다. 더구나 심각한 문제는 수리에 필요한 부품이 모자라 같은 기종의 고장 난 전투기에서 필요한 부품을 빼내어 임시방편으로 돌려막기(동류 전용)를 하다 보니 가동률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동류 전용은 정비 원칙상 금지 사항이다. 하지만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고육지책으로 벌어지고 있다. 특히 최신 전투기일수록 이런 부품 돌려막기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F15K의 경우 지난해 동류 전용이 300건이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KF16 기종도 252건의 부품 돌려막기가 있었다. F15K의 경우 2007년 203건, 2008년 350건, 2009년 418건 등 매년 수백건씩의 동류 전용이 성행되고 있다. 반면 구형 기종인 F16의 지난해 동류 전용은 28건, F5는 78건, F4는 5건에 그쳤다. 국방부는 지난해 수리부속지원사업에 배정된 예산 가운데 1615억 5300만원을 사용하지 못하고 이월했는데, 이 가운데 항공장비 관련 예산은 1008억 5900만원이나 됐다. 한편 군이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고속함(PKX-B) 10여척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군은 노후한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하기 위해 2016년까지 유도탄고속함(PKX-A) 24척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보다 배의 규모가 작은 고속함 10여척을 증강해 해상 경계작전에 활용할 예정이다. 홍성규·오이석기자 cool@seoul.co.kr
  • 공공기관 29곳, 지난해 임직원 자녀 대학등록금으로 400억원 ‘펑펑’

     지난 한 해 동안 공공기관 29곳이 정부 방침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임직원 자녀들의 대학등록금으로 400억여원을 무상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료를 올려 달라고 아우성인 한국전력공사, 적자투성이 국립대병원 등도 포함돼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10 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 본사와 5개 발전자회사(남부·서부·중부·남동·동서발전), 2개 비발전자회사(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등 한전 계열사 8곳은 지난해 대학생 자녀 학자금으로 3970명에게 312억 4242만원을 지급했다. 1인당 787만원꼴이다. 이 돈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나왔다. 하지만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에 따르면 대학생 자녀 학자금에 대한 무상 지원을 폐지하고, 융자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전은 지난해 6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전기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보고서는 한전 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기업 지원을 꼽았다. 우선 전기 원가보상률(판매단가/공급원가)은 산업용이 89.4%로 주택용 94.2%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렇듯 낮게 책정된 원가보상률로 인한 산업계 지원액은 지난해 모두 2조 1157억원이었으며, 이 중 5%인 1044억원은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삼선전자에 혜택이 돌아갔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상위 20개 대기업 지원액도 전체의 27.3%(5786억원)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전기요금 현실화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한국마사회와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공항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8곳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2305명에게 47억 330만원을 나눠 줬다. 특히 국립대병원 7곳(서울대·서울대치대·충북대·경북대·부산대·경상대·충남대병원)과 한국거래소, 강원랜드,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특허정보원, 코레일유통,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13개 공공기관은 자체 예산을 통해 대학등록금을 무상 지원했다. 지원 규모는 1779명 36억 5271만원이다. 이 중 국립대병원들은 적자 등을 이유로 해마다 정부에 손을 벌리고 있다. 2001~2010년 10년간 전체 12개 국립대병원이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아 간 예산만 무려 9772억원에 이른다. 보고서는 “국립대병원이 진료비 등에서 사립대병원과 차이가 없고, 예산 사용에 대한 사후 평가도 미흡하다.”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명확한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神’들의 빚잔치?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 .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 .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공공기관들의 금융부채가 이명박 정부 들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공공기관들은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를 민간기업들보다 지나치게 많이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내놓은 ‘2011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286개 공공기관의 총 부채는 386조 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공공기관이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금융부채만 216조 49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부채의 56% 수준으로 노무현 정부 때(2006년) 95조 7000억원보다 무려 120조 3000억원이나 증가했다. 2006년부터 5년동안 공공기관 금융부채가 연 평균 30조원씩 늘어난 것이다. 금융부채가 1조원 이상인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도로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철도공사 등 19개로, 이들이 가진 금융부채 규모가 전체의 97.6%(210조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부채 외에도 공공기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채무 위험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기관의 부동산 PF 대출, 출자, 보증금액은 총 6조 5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1조 2000억원이 투자된 사업장의 사업 진행이 부진하다고 밝혀졌다. 공공기관이 이익접립금으로 손실을 보전할 수 없을 때 정부가 그 부족액을 보전해주도록 하는 ‘손실보전 공공기관’의 경우 부채규모가 더욱 급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4개 손실보전 공공기관은 2006년 264조 8000억원에서 2010년 481조원으로 부채 규모가 82%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금융부채 부담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들의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가 민간수준보다 매우 높다고 예산정책처는 지적했다. 4년제 대졸자인 금융공공기관의 평균 임금수준은 연 7823만원으로 민간 금융기업 평균 6770만원보다 1053만원이나 많았다. 예산정책처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방송광고공사, 코스콤 등 여유자금이 많은 공공기관일수록 평균급여가 높은 경향이 있어 이들에 대한 인건비 관리를 보다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강원랜드, 한국생산성본부, 서울대학교병원 등 13개 공공기관은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을 공공기관 예산으로 무상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400억 순익에 달랑 5855만원…수입 名品 졸렬한 기부

    400억 순익에 달랑 5855만원…수입 名品 졸렬한 기부

    지난 10년간 한국 시장에서 루이뷔통의 순이익 규모가 100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유명 고가 수입 브랜드의 매출과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런 성장세에 걸맞지 않게 기부 등 사회 공헌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주요 외국 명품업체 한국법인의 2001∼2010년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루이뷔통은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순이익 증가 폭이 월등히 컸다. 루이뷔통코리아의 2001 회계연도 매출액은 493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 7000만원이었다. 하지만 2010년에는 4273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고 당기순이익은 400억원으로 급증했다. 한국에서 유달리 강하게 부는 ‘명품 바람’ 덕에 매출은 9배로 늘고 순이익은 무려 102배로 뛰는 ‘알짜 장사’를 한 셈이다. 프라다는 루이뷔통에는 못 미쳤지만 같은 기간 매출액이 318억원에서 1756억원으로, 순이익은 27억원에서 323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만만치 않다. 2001년 매출액 339억원, 순이익 51억원이던 페라가모는 지난해 매출액 820억원, 순이익 113억원으로 실적을 늘렸다. 구치는 2001 회계연도에 매출액이 367억원이었는데 2010년도에는 2730억원으로 늘었고 순이익은 58억원에서 115억원으로 두 배가 됐다. 한국 사회에서 이들 브랜드는 이 같은 성장세나 인지도, 사업 규모에 걸맞지 않게 기부 실적 등 사회 공헌 활동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루이뷔통의 손익계산서에는 2003년도에 처음으로 기부금이 등장하지만 579만원에 그쳤다. 당시 매출액은 635억원이었고 순이익은 35억원이었다. 지난해 기부액이 5855만원으로 늘었지만 순이익의 0.14%로, 상대적 규모로 볼 때 2003년(순이익의 0.16%)에도 미치지 못했다. 프라다는 2001년 50만원을 냈지만 2010년에는 아예 기부금 명세가 없다. 구치, 페라가모는 2010년 기부액이 각각 3728만원, 2746만원으로 순이익 규모를 고려하면 루이뷔통이나 프라다보다는 많았지만 국내 패션업체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제일모직은 2009년 순이익(1269억원)의 약 2.9%인 37억원을, LG패션은 2008년 726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약 1%인 7억 2000여만원을 기부해 이들 브랜드와 대조를 이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우리구 의회 소식

    ●강동구의회(의장 성임제) 지난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차혜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문영주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예결위는 8명으로 구성돼 2010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보고서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을 심사한다. 차 위원장은 “예산편성 단계부터 집행을 제대로 실시해 낭비가 없는지를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의회(의장 조성명) 민주당 소속 문인옥·송만호·이관수·윤선근·최영주 의원 등 5명은 지난달 24일 의회에서 열린 ‘강남구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 가결 촉구대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결의문을 채택하고,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제204회 정례회의에 친환경 무상급식경비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동대문구의회(의장 이병윤) 이병윤 의장이 지난 5일 이문동 이화교 옆 중랑천5체육공원에서 열린 ‘하천살리기 및 그린마을 EM(유용미생물) 흙공던지기’ 행사에 참석했다. 새마을지도자와 그린마을 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이 의장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중랑천을 자연 친화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천구의회(의장 위형운) 자라나는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회의운영 등에 대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만화용 안내책자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의회교실’ 1500부를 발간했다. 52쪽 분량의 책자는 컬러 만화로 꾸며졌다. 책자는 각급 학교와 청소년 의회교실 참가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 [식량난에 허덕이는 北] “곡물 13만여t 확보했지만 108만t 외부서 충당해야”

    북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수입과 외부지원을 통해 곡물 13만여t을 확보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FAO는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이라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이 기간에 곡물 5만t을 구매했고, 여기에 외부에서 지원을 약속받았거나 실제로 전달된 인도주의적 지원 물량 8만 4500t을 합치면 곡물 확보량이 총 13만 4500t에 이른다고 밝혔다. 반면 보고서는 유엔 합동조사단이 올 3월 북한 현지에서 작황과 식량현황을 조사한 결과 북한의 곡물회계연도(2010년 11월∼2011년 10월)의 부족분을 메우려면 총 108만 6000t을 외부에서 충당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국토부 ‘이틀 1건꼴’ 감사원 지적 받았다

    국토부 ‘이틀 1건꼴’ 감사원 지적 받았다

    최근 잇따른 비리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도 국가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2010 회계연도(2010년 5월 1일부터 2011년 4월 30일까지) 동안 모두 265개 기관에 대해 실지감사하고 9370개 기관에 대해서는 서면감사를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48개 국가기관의 감사 지적 사항은 모두 1607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징계를 받은 국가기관 소속 공무원은 127명이며 고발·수사 요청된 공무원은 33명이나 된다. 기관별로는 국토부가 161건으로 감사 지적을 가장 많이 받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158건으로 뒤를 이었다. 국세청은 142건의 감사 지적을 받았고 국방부는 118건, 고용노동부 93건, 문화체육부 85건 등의 순이었다.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은 국세청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과부가 26명으로 뒤를 이었다. 환경부는 12명, 고용노동부 9명, 문화부 8명, 국방부 6명 등이었다. 국토부의 경우 징계자는 2명에 불과했다. 징계 사유는 예산의 관리 및 집행 부적정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세수입업무 부적정은 14명, 규제·감독업무 부적정 12명, 기금운용관리 및 기획관리 부적정 각 10명씩, 인사관리 8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국토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청렴도 평가의 신뢰성에 큰 상처를 입혔다<서울신문 17일 자 1면>.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건설협 “1인 소득 4만弗 선도”

    건설협 “1인 소득 4만弗 선도”

    대한건설협회는 17일 건설의 날을 맞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1 회계연도 제1회 임시총회’를 열어 협회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담은 ‘비전(VISION) 2020’을 선포했다. 건설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된 비전 2020은 ‘국민친화적 건설환경 조성’, ‘고품격 회원서비스 강화’, ‘미래지향적 경영체제 구축’ 등 3대 목표를 달성해 건설산업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협회는 비전 2020에 따라 앞으로 10년 동안 주택과 토목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탈피해 신수요를 창출하고 대·중소업체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등 8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삼규 건설협회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건설산업 성장의 틀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비전 2020을 통해 건설협회가 신수요 창출을 통한 건설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건설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건설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정부 건의사항과 회원사의 극복 의지를 담은 결의문도 채택했다. 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공공건설투자 확대, 최저가낙찰제 확대 계획 철회, 건설금융 안정화 방안 마련, 분양가상한제 등 건축 규제 완화 등을 촉구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저축銀 구조조정 대비 공적자금 검토

    금융당국이 하반기 부실 저축은행 구조조정 본격화에 앞서 공적자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설치한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대비해서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은 저축은행 구조조정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예금보험기금 내에 설치된 저축은행 특별계정을 통해 최대 15조원 정도의 구조조정 자금을 마련할 수 있지만, 하반기에 대형 저축은행을 포함해 여러 저축은행이 무너지고 대량 예금인출(뱅크런) 사태마저 뒤따르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구조조정 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공적자금 조성이 결정될 경우 정부가 보증하는 예보채를 발행해 부족한 구조조정 자금을 메우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부 보증채를 발행하려면 국회의 보증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현재 저축은행에 대한 분위기를 고려할 때 국회 통과가 힘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공적자금이라는 꼬리표를 떼며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출연금 형태로 예산에 반영하거나 무보증채권을 발행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이달 말 저축은행의 연간 실적을 담은 2010 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 결산 이후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해 가급적 9월 공시 이전에 저축은행 구조조정 자금에 관한 결론을 낼 계획이다. 다만 공적자금 조성은 금융당국의 판단을 뛰어넘어 정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라 실제 조성 여부는 미지수다. 정부와 여당에서는 그동안 세금 투입에 따른 비판 여론을 의식해 공적자금 투입을 꺼렸으나, 총선과 대선이 기다리고 있는 내년까지 저축은행의 불확실성을 안고 갈 경우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외환위기 직후 공적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정공법으로 저축은행 부실을 깨끗하게 정리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부 내에서도 공적자금 조성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현재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관련해 올해 3월 예금자보호법을 개정하여 설치한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이외에 별도의 공적자금 조성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저축銀 추가부실 선제대응 필요 하다

    검찰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추가 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저축은행들이 오는 8월 2010년 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 결산 발표를 하게 되면 그동안 숨겨진 추가 부실이 더 나올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현재 영업 중인 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영업정지가 내려진 부산·부산중앙 등 8곳을 제외하고 97곳이다. 지난 1분기에 실적을 공시한 저축은행 가운데 자산규모 순으로 1~10위 업체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이 20%대인 곳이 6곳, 10%대가 2곳에 이른다. 걱정되는 것은 결산 발표 이후 추가로 부실이 드러나는 저축은행이 적잖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결산 발표를 한 뒤 저축은행들은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회계법인들의 감사가 까다로워질 게 뻔해 부적절, 의견 거절 등의 판정을 받는 곳이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 금융당국의 감사도 마찬가지다. 종전에는 부실 덩어리라도 유야무야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봐주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금융당국이 다음 달부터 기존 저축은행 대주주들에 대해 적격성 심사에 들어가는데 부적격으로 판정되면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저축은행의 추가 부실과 관련한 소문이 나돌기만 해도 서민 고객들은 불안한 나머지 돈을 빼내려 할 것이다. 어제 모 저축은행에 대해 검찰이 불법대출 수사를 벌인다는 얘기가 나돌자 일부 고객들이 돈을 빼내 가기도 했다. 정부는 저축은행의 추가 부실에 대한 실태를 선제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해둬야 한다. 그래야 근거 없이 떠도는 루머로 저축은행이 치명타를 입는 일을 막을 수 있고, 실제 추가로 부실이 드러날 경우 제대로 메스를 댈 수 있다. 예금 인출에 동요하는 고객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만에 하나 특정 저축은행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5000만원까지는 신속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추가 부실 우려는 결국 예금자들이 저축은행을 믿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정부는 상장 저축은행 7~8곳에 대한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유예,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한 PF 대출 매입 등 저축은행 정상화 대책들도 병행해 서민들이 공포에 떠는 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주요대 수입 年 수십억~1800억 증가… 절반이 학생 주머니서 나왔다

    주요대 수입 年 수십억~1800억 증가… 절반이 학생 주머니서 나왔다

    대학들이 해마다 등록금을 올려 받는 방법으로 운영수익을 늘려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들이 재단의 투자나 적극적인 수익사업을 하기보다 손쉽게 등록금을 올리는 방법으로 주머니를 채운 셈이다. 8일 대학알리미와 주요 대학들이 홈페이지에 공고한 2010회계연도(2010년 3월~2011년 2월) 교비회계 결산에 따르면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0억원 이상 운영수익이 증가했다. 대학의 운영수익은 등록금, 법인 전입금, 기부금, 부대사업 수익 등 대학이 한 해 동안 받은 돈을 모두 합친 것이다. 연세대의 경우 지난해 모두 7461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2009년보다 1888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증가액 가운데 45.4%인 859억원은 등록금이었다. 역시 지난해 5473억원을 벌어들인 고려대도 전년 대비 1086억원이 늘었지만 절반을 훨씬 넘는 57.5%가 등록금이었다. 전년보다 전체 운영수익은 줄었는데도 등록금은 늘어난 학교도 있었다. 법인 전입금이나 기부금이 줄었음에도 등록금을 올려 전체 손실을 메운 셈이다. 성균관대는 2010년 3860억원의 운영수익을 올려 전년(4386억원)에 비해 526억원이 줄었다. 전입금이 193억원 줄었고, 기부금도 416억원이나 줄었다. 하지만 등록금은 전년에 비해 무려 71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전체 4년제 사립대의 총수입 15조 4730억원 가운데 65.6%인 10조 1527억원은 등록금이었다. 김동규 등록금넷 조직팀장은 “대학이 의무사항인 법인전입금조차 납부하지 않고 오로지 등록금에만 의존해 왔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학생의 호주머니에만 의존해 등록금 장사를 하는 국내 대학들의 행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효섭·최재헌기자 newworld@seoul.co.kr
  • [반값등록금 공방] 20개大 재단전입금 1억미만… 등록금·세금으로 학교 운영

    [반값등록금 공방] 20개大 재단전입금 1억미만… 등록금·세금으로 학교 운영

    주요 사립대들이 법으로 정해진 재단전입금을 한푼도 내지 않거나 면피성 투자에 그치는 ‘자린고비’ 행태를 보여온 사실이 회계자료 분석 결과 확인됐다. ‘내 금고’는 풀지 않은 채 오로지 등록금과 국고 보조금 등으로 학교를 운영해 온 것이다. 8일 서울신문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통해 전국 4년제 사립대학 본교와 분교 193곳의 교비회계를 분석한 결과, 대학 수입에서 전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이 올린 수입이 1000원이면 재단 측에서 내놓는 지원금은 88원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대학의 수입구조를 보면 ▲등록금 65% ▲기부금 3.6% ▲국고보조금 3.2% ▲교육부대수입 3.5% ▲교육외수입 4.4% 등이었다. 입시료와 증명서 발급을 통해 얻는 교육부대수입과 예금이자가 대부분인 교육외수입도 결국 학생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어서 결국 80%의 대학운영 자금이 학부모와 학생, 정부 등에서 나온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경우 대학들이 전체 수입에서 등록금에 의존하는 비율은 25%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나라 사립대의 등록금 의존율은 65%에 이른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결국 ‘사학’이라는 이름표를 달았을 뿐 운영재원은 학생들과 정부, 그리고 국민이 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20곳의 학교는 수천억원 예산을 짜면서도 1억원 미만의 재단전입금을 내놨다. 특히 일부 대학은 재단전입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도덕적 해이를 보였다. 2010회계연도 기준으로 숙명여대는 1245억원의 등록금을 걷었으나 재단전입금은 0원이었다. 경기대 역시 1295억원의 등록금을 받았으나 재단전입금은 0원이었다. 한국외대도 등록금은 1397억원이었지만 재단전입금은 2억원에 불과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등록금을 27.5% 올려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청주대는 재단전입금이 2000만원에 불과했다. ‘재단전입금 0원’이라는 것은 학교운영에 사립재단이 재정적 기여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임희성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운영수입에서 전입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학교 자체 수입”이라면서 “재정적인 면에서는 사학재단이 있으나 마나”라고 지적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재단 형편이 어려워 전입금을 내놓지 않는 곳도 있지만 상당수 대학은 일부러 재원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속적으로 대학 측에 시정하라고 권고하고 있으며, 규제조항이 없어 달리 강제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 대학이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 이르는 적립금을 쌓아 두고도 이를 활용해 재정기여를 할 방법을 찾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숙명여대는 1904억원의 적립금을 확보했고, 외대도 296억원을 적립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계 관계자는 “일부 사립대가 법인회계 적립금을 활용해 산학협력단이나 학교기업 등을 만들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불구, 자구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사설] 대학들 반값 등록금 논란 구경만 할 건가

    반값 등록금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법 찾기에 나서도 시원찮을 대학들은 정작 말이 없다. 적립금을 1000억원 이상 쌓아둔 대학들이나 법인 전입금을 한푼도 내놓지 않은 대학들도 꿀 먹은 벙어리인 양 침묵하고 있다. 학생들이 10일째 광화문광장에서 반값 등록금의 실현을 외치고, 동맹 휴업을 결의하는데도 대학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미래의 대학생과 그 부모들까지 대학들의 몰염치·몰상식적인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비싼 등록금은 대학의 지나친 등록금 의존도가 그 원인이다. 2009년 사립대 200곳의 재정수입 가운데 등록금 비중은 52%에 달했다. 반면 기부금이나 교육 부대 수입 비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미국 사립대의 경우, 등록금 의존도는 우리의 절반 수준인 26%다. 그러면서 500억원 이상의 적립금을 쟁여 놓은 대학은 46곳이나 된다. 심지어 2010 회계연도 사립대 결산서에 따르면 100개교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야 할 등록금을 빼돌려 8100억원 규모의 적립금을 챙겼다. 법인이 부담해야 할 교직원 연금 등도 적립금에서 꺼내 쓴 부도덕한 곳도 적잖다. 학교 경쟁력 강화와 학생 복지를 내세운 등록금 인상 명분이 거짓이었던 것이다. 개탄스럽다. 대학들은 정치권의 반값 등록금 추진과 별도로 등록금 인하를 적극 검토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 등록금에서 남긴 8100억원을 풀면 1인당 평균 81만원을 깎을 수 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지 않은가. 특히 적립금 등이 많은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주요 사립대가 등록금을 낮추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 파급 효과를 위해서다. 곳간을 풀어 힘겨워하는 대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시름을 덜어주는 것도 대학의 사회적 기여다. 그러지 않으면 더 큰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 대학은 장사하는 곳이 아닌 인재를 양성하는 큰 배움터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경제브리핑] 벌금·과태료 등 수입 2조7000 억 넘어

    정부가 지난해 벌금, 과징금, 과태료 등으로 거둬들인 수입이 2조 7000억원을 넘어섰다. 5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0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회계의 벌금·과태료·몰수금 수입은 2조 7214억원으로 전년(2조 4404억원)보다 2809억원 늘면서 4년 연속 2조원을 웃돌았다.
  • 생명표 최종연령 4~11세 높아질 듯

    생명표 최종연령 4~11세 높아질 듯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연령별 사망률을 산출하는 생명표의 ‘최종연령’이 높아질 전망이다. 최종연령이 높아지면 매달 내는 보험료와 연금 수령액도 달라지게 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령대별로 사망률이 얼마인지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경험생명표의 최종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최종연령은 남성 104세, 여성 110세다. 보험업계는 이 연령을 남자는 4~10세, 여자는 5~11세가량 올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70세 이상 초고연령자의 생존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들의 사망률을 세세히 나눠서 산출해야 보험료를 정확히 매길 수 있다는 것이다. 최종연령은 사망률이 1이 되는 시점을 말한다. 즉, 보험가입자 모두가 사망하는 때를 말한다. 평균수명이 계속 늘었는데도 최종연령은 지난 20여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1988년에 작성된 1회 경험생명표의 최종연령은 남자 100세, 여자 109세였다. 당시 평균수명은 남자 65.8세 여자 75.7세로 최종연령과 30년 이상 차이가 났다. 2005년 작성돼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는 최종연령은 1회 때보다 남자 4세, 여자 1세 오르는 데 그쳤다. 평균수명(남자 78.5세, 여자 85.3세)과의 차이는 25세 안팎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평균수명이 증가한 만큼 최종연령 이상 인구가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최종연령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국과 비교해도 국내 생명표의 최종연령이 낮은 편이다. 미국은 남녀 각 120세, 일본은 남자 109세, 여자 111세를 적용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최종연령을 조정한 새 생명표를 만든 뒤 2012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다음 해 4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최종연령이 올라가면 보험료도 조정된다. 사망시 보험금을 주는 사망(종신)보험의 월 보험료가 낮아져 가입자에게 득이 된다. 반면 생존하는 동안 매달 또는 매년 받는 연금보험 수령액은 소폭 낮아지게 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사립대 등록·적립금 회계 분리공개

    오는 8월부터 각 사립대학의 등록금과 적립금 회계가 분리해 공개된다. 이로써 재단이 부담하는 법인전입금이나 학교 수입금을 적립금 형태로 수천억원씩 쌓아 두고도 학부모 주머니만 털려는 대학들의 근거 없는 등록금 인상 러시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에 베일에 싸인 사학재단의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해 부실대학의 구조조정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등록금 회계와 기금(적립금)회계를 분리해 수입과 지출 내역을 별도로 공개하도록 한 ‘사학기관 재무·회계에 대한 특례규칙’이 지난해 발효됨에 따라 오는 8월 마무리되는 전국 4년제 사립대의 2010 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인터넷(대학알리미)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입안된 특례규칙은 사립대의 주요 재원인 적립금과 등록금 회계를 별도로 공개해 각각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으며, 이는 지난해 편성예산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대학의 등록금과 적립금 회계가 분리 공개되면 각 대학이 적립금을 장학이나 연구기금 등에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낱낱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교육계 안팎에서는 사립대 회계 분리 조치와 함께 정부의 예산 지원을 통한 등록금 인하정책을 사립재단의 교육비리 철폐와 부실대학의 구조조정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기계적인 반값 등록금이든 소득 분위별 장학금 지원을 통한 간접 지원이든, 국가 예산이 투입되면 사립대도 공공의 의무를 반드시 지게 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투명한 사립재단의 예산 공개를 부실대학을 구조조정하는 기회로 삼아 고등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다수 사립대학들이 보유한 적립금 규모는 무려 7조원에 이르고 있다. 2009년 결산 기준으로 전국 149개 4년제 사립대의 누적 적립금은 6조 949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건축 적립금이 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타 적립금(34.8%), 연구 적립금(9.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장학 적립금은 8.6%에 불과해 사립대들이 학생 교육은 방관하고 건물 짓기 같은 외형적인 성장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이 적립금을 쌓아두거나 시설공사를 위한 기금으로만 쓰지 말고 연구나 장학기금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는 데도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 사립대학의 예·결산 실태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대학 평가지표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저축은행 하반기 추가 구조조정?

    금융당국이 올해 하반기 저축은행 추가 부실에 대비해 발벗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98개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4일 “늦어도 상반기 내로 전체 저축은행의 PF 대출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현재 영업 중인 98개 저축은행이 보유한 470개 사업장(7조원 규모)이다. 금감원은 올해 구축한 PF 전산감독시스템을 활용해 개별 사업장의 대출 규모, 연체 상황,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PF 대출을 ▲정상 ▲주의 ▲부실 우려 등 3단계로 분류해 부실 우려 사업장은 3분기 내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 사업 추가 부실이 심화돼 추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PF 대출 잔액은 12조 2000억원, 연체율은 25%, 부실채권(고정이하) 비율은 9%에 달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저축은행 보유 714개 사업장을 전수조사한 뒤 2조 8000억원을 투입해 PF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정부는 올해에도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를 위해 3조 5000억원의 구조조정기금을 마련해 놓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일로 예정됐던 6월 말 결산 상장 저축은행에 대한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을 5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공포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글로벌 트렌드가 경기순응성 문제를 개선하는 쪽으로 IFRS 개정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은 부동산 경기에 지나치게 민감해 도입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장 저축은행·신기술·리스·할부금융사를 제외한 국내 모든 주권상장법인 및 금융회사는 올해부터 회계연도 결산 시기에 따라 IFRS를 도입해 오고 있었다. 솔로몬·한국·진흥·제일·푸른·신민·서울 등 상장저축은행 7곳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예정대로 IFRS가 적용됐다면 적립해야 할 충당금이 늘어나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번 유예 조치는 BIS 비율 하락으로 혹시 발생할지 모를 예금인출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5개 저축銀 경영지표 양호

    상장사와 후순위채 발행사 등 25개 저축은행 가운데 대다수가 올해 1분기 기준 경영지표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이들 저축은행의 분기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3개 저축은행이 금감원 지도 기준인 5%를 웃돌았다. 현재 분기마다 결산 보고서를 공시해야하는 저축은행은 상장사 7곳, 상장폐지사 1곳, 후순위채 발행사 17곳 등 25곳이다. 지난해 말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경기솔로몬·경은·대백·대영·더블유·솔로몬·신민·제일·제일2·토마토·푸른·프라임·현대스위스·현대스위스2·스마트 등 15곳은 BIS 비율이 떨어졌고, 경기·골든브릿지·동부·부산솔로몬·서울·HK·영남·진흥·한국·호남솔로몬 등 10곳은 상승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대영(45.28%)·신민(33.83%)·푸른(48.27%)·스마트(45.20%) 등 4곳이 30~40%대 연체율을 기록했고 나머지는 한자릿수 또는 10~20%의 연체율을 보였다. BIS 비율이 3% 미만으로 떨어진 프라임저축은행은 최근 모기업인 프라임그룹이 195억원을 증자해 BIS 비율을 5.10%로 맞췄다고 공시했다. 프라임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안에 모기업이 800억원의 추가 증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영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0.73%로 공시됐다. 그러나 이 저축은행은 홍콩계 헤지펀드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0억원의 계약금이 들어왔고 다음 달 인수가 성사되면 5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BIS 비율을 13%로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영저축은행에 대해 인수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예상보다 실적도 괜찮고, PF 대출 연체율이 줄어든 곳도 있다.”면서 “2010 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 결산이 나오면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거나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금감원, 임원 매년 평가 재신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대출 여파로 지난 1월부터 구조조정 도마위에 올랐던 저축은행 업계가 또다시 시험대를 마주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달 말로 다가온 저축은행의 2010년 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 결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한 PF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부담에, 보유중인 채권의 추가 부실 가능성 때문에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공산이 크다. 오는 9월 공시도 만만치 않은 관문이다. 저축은행은 6월 결산 이후 회계법인의 감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에 경영실적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 경영지표를 신고한다. 문제는 부산저축은행 부실검사 논란 이후 금감원이 ‘현미경 검사’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 검사에서 BIS 비율 등 경영지표에 낀 ‘거품’이 일시에 꺼지게 되면 하반기에 구조조정 대상이 줄줄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금감원은 자체 쇄신 차원에서 임원들을 해마다 평가해 재신임을 묻기로 했다. 임원들이 편하게 임기 3년을 보장받지 못하게 하고 국·실장 이하 직원들에게도 긴장감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부원장보 이상 임원을 1년 단위로 평가해 재신임을 묻겠다는 것이 권혁세 원장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원장 3명과 부원장보 9명 등 임원 12명의 업무 평점을 매긴 뒤 재신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 방식이 유력하다. 금감원은 또 승진과 승급 등 인사 평가 개혁을 위해 종합근무평정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와의 유착을 막기 위해 은행·보험·증권·2금융 등 권역별 교차 배치에 따라 자리를 옮긴 직원들이 근무평정에서 불이익 받지 않도록 따로 평가하는 형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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