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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美 대기업의 ‘역발상 전략’… “최대 경쟁자가 될 회사에 투자”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美 대기업의 ‘역발상 전략’… “최대 경쟁자가 될 회사에 투자”

    “나는 자동차를 사랑한 사람입니다. 내가 자동차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을 때 아버지는 포드, GM 등 큰 회사들과 어떻게 경쟁할 수 있을까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장(IPO)을 해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현재 미국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기업은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이 아니다. 바로 ‘리비안’(Rivian)이라는 전기 트럭 제조사다. 리비안은 아직 제대로 차를 판매한 적도 없는데 현지시간 18일 시가총액이 1467억 달러(약 173조원)를 기록, 폭스바겐(약 162조원)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3위가 됐다. 테슬라(시가총액 약 1235조원)와 도요타(약 352조원)만 리비안에 앞서 있다. 이 회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R J 스캐린지는 차덕(자동차 애호가)에서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인식되며 세계 3위 차 제조업체 대표로 등극했다. ●리비안 CEO 스캐린지, 경영권 요구 GM 거부 스캐린지는 리비안을 2009년 창업했다. 처음엔 스포츠카를 만들다가 전기 픽업트럭으로 타깃을 바꿨다. 이 회사가 관심을 모은 것은 2019년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이 약 13억 달러를 투자하면서부터다. 베이조스는 2018년 가을 리비안을 방문한 뒤 리비안이 만든 전기 밴을 이용한 배송 계획을 세우면서 투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베이조스는 지난 7월 블루오리진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다녀왔을 때 발사대까지 리비안의 SUV를 타고 가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도 해 줬다. 리비안의 또 다른 대주주도 관심을 모았다. 바로 포드(Ford)다. 포드는 리비안의 상장 성공으로 자동차 제조가 아닌 ‘투자’로 관심을 받게 됐다. 포드는 2019년 500만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의 12%를 챙겼다. 애초에 GM이 리비안에 투자하기로 했다. 그런데 GM이 대규모 투자의 대가로 경영권 등을 요구하자 스캐린지가 GM의 투자유치를 꺼렸고 기회는 포드로 넘어갔다. 포드는 특히 “약혼을 했다고 꼭 결혼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스캐린지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했고 리비안은 결국 GM이 아닌 포드의 투자를 받게 됐다. 포드는 리비안 투자로 보유 지분 가치가 120억 달러(약 14조 1780억원)가 됐다. 포드의 시가총액 797억 달러의 약 15%에 달한다. 포드의 투자가 관심을 끈 이유는 리비안이 생산할 픽업트럭이 자신의 비즈니스 영역을 가장 크게 잠식해 올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포드는 F150이라는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이자, 픽업트럭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리비안의 주력 모델은 바로 F150의 경쟁이 될 픽업트럭이다. 결국 자신의 경쟁자가 되고 위협이 되는 회사에 투자한 것이다. 포드는 2017년 자율주행차 회사 아르고AI에도 1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당시에는 GM, 아마존, 구글(웨이모), 우버 등과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이 한창이었는데 자체 기술 개발이 힘들자 ‘투자’를 결정했다. 자신의 경쟁자나 심지어 대체할 만한 스타트업에 일찍부터 투자해 경쟁이 될 회사를 ‘우군’으로 만들고 리비안의 사례처럼 상장으로 인해 재정적 이득까지 볼 수 있는 전략이다. 포드는 이 같은 결정을 하기까지 수많은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회사의 핵심 사업을 보완하거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해야지 자신들을 ‘대체’하거나 위협하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산업 트렌드는 순식간에 변하고 코로나19나 기후변화처럼 예측 불가능한 이벤트로 인해 한 회사뿐 아니라 ‘업계’ 전체가 위협받는 일이 벌어진다. 만약 포드가 기존 대기업(재벌) 모델처럼 인적 자원과 자본을 본사와 계열사 그리고 제한된 인맥으로 해결하려 했다면 ‘사라진’ 수많은 자동차 기업의 운명을 따라갔을지도 모른다. 미국 대기업이 자신들의 핵심 사업(코어 비즈니스)을 위협하거나 심지어 대체할 만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포드뿐이 아니다. 미국의 4대 은행 중 하나인 씨티은행은 일찍부터 투자를 잘하기로 유명하다. 전문 벤처캐피털(VC)을 제치고 미국 내 VC 순위 15위권에 들어갈 정도다. 실제 씨티그룹의 기업 내 밴처캐피털(CVC)인 씨티벤처스는 2016년부터 61개 회사에 투자해 그중 6개는 이미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회수 성과를 올렸다. 씨티은행이 이런 성과를 낸 것은 자신을 위협하는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씨티는 “해당 분야의 리더가 돼 카테고리를 정의할 기업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웠다.●포드, 투자 결정 과정에 내부 큰 반발 뿌리쳐 이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씨티는 은행 정보 전송 인터페이스(API) 플랫폼인 플레이드(Plaid)와 결제 회사 스퀘어(Square), 쿠폰회사 허니(Honey), 전자 서명회사 도큐사인(DocuSign) 등에 투자해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씨티의 투자가 주목받은 것은 플레이드, 스퀘어, 허니, 도큐사인 등에 투자할 때 관련 사업을 하는 사업부가 사내에 있었기 때문이다. 내부에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심지어 사업부도 있었지만 본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해 결국 IPO 등을 통해 성공리에 투자회수를 하게 된 것이다. 씨티그룹은 파트너십을 맺고 일해 본 경험이 있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원칙도 있었다. 대기업은 크고 작은 협력사와 관계를 맺는다. 이때 실력 있는 창업자, 팀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투자’와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씨티가 투자한 회사의 3분의2는 본사인 씨티은행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은 뒤 내부 직원의 평판을 듣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기업형 VC는 투자 시장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다. 전략적 투자인지 인수합병(M&A)을 위한 과정인지 애매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투자를 이유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뺏는 사례도 있었다. 잘나가는 스타트업일수록 순수 VC의 자본을 선호하고 기업형 VC는 받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포드나 씨티은행처럼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미래도 발굴하는 사례가 나오자 인식이 달라졌다. ●스타트업, 기업형 벤처캐피털 인식 달라져 실리콘밸리의 거인 기업이 된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의 또 다른 모범을 보여 준다. 고객 관계 관리(CRM) 소프트웨어의 대명사가 된 세일즈포스는 스타트업 투자만으로 2020년 21억 7000만 달러(약 2조 563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웬만한 회사의 제품, 서비스 판매보다 더 큰 수익을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해 올린 것이다. 특히 엔시노와 스노플레이크가 지난해 상장하면서 17억 달러의 이익을 올린 것이 회사 수익에 큰 영향을 줬다. 이 같은 성공으로 세일즈포스는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실제 세일즈포스의 2021년 회계연도 주식 1개당 순이익 4.38달러 중 1.75달러가 이 같은 전략적 투자에서 나왔다. 세일즈포스가 현재 투자한 스타트업의 가치는 39억 1000만 달러(약 4조 6196억원)에 달한다. 1년 전에 비해 가치가 100% 늘었다. 세일즈포스의 투자 원칙도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자신을 위협할 수도 있는 회사에도 투자한다는 것이다. 특히 마크 베니오프 창업자 겸 CEO가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을 창조하고 개척한 인물이어서 이 분야에 ‘될성부른’ 회사가 있으면 때론 시장에서 경쟁하거나 자신들의 사업을 위협하더라도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웠기 때문이다. 즉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서 ‘올마이티’(전능한) 기업이 되길 원하기 때문에 각 분야의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원칙이다. 세일즈포스 존 소모르자이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기 때문에 우리가 투자하는 이유가 더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밀크 대표
  • 송명화 서울시의원, 에너지공사 태양광 발전사업 미집행 서울시 출자금 지적

    송명화 서울시의원, 에너지공사 태양광 발전사업 미집행 서울시 출자금 지적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 제3선거구)은 제303회 정례회 서울에너지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의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 미집행 서울시 출자금에 대해 지적하고 효율적 집행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로부터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174억을 출자 받았으나 2021년 9월말 현재 61억 3천 3백만 원만 집행하고 약 65%인 112억 6천 7백만 원을 미집행 했다. 미집행 사유로는 인허가 반려, 사업추진 불가, 공사 자체투자 사업으로의 변경, 장소 확보 곤란 등에 의한 다수 사업의 변경·취소가 꼽힌다. 이는 서울시로부터 출자 받기 전 사업에 대한 서울에너지공사의 치밀한 사전 검토와 계획이 부실했던 것을 의미한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출자·출연 기관은 매 회계연도가 끝난 후 2개월 이내에 결산을 완료하고 지체 없이 결산서를 작성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사업변경과 취소 등으로 이렇게 사업이 부진했음에도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에 출자금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하지 않았다. 또한 동 법률에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출자·출연 기관에 대해 지도·감독을 할 수 있다고 돼 있으나 지도·감독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동 법률은 지방자치단체의 지분이 100분의 50 이상인 기관에 대해서는 적어도 3년마다 업무, 회계 및 재산에 관한 사항을 검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지분이 100%인 서울에너지공사에 대해 그 동안 검사 또한 제대로 하지 않았다.
  • 美 향하는 사상 최대 불법 이민… 멕시코는 비자로 흥정

    美 향하는 사상 최대 불법 이민… 멕시코는 비자로 흥정

    올해 미국 회계연도(2020년 10월~2021년 9월)에 멕시코와 맞닿은 남부 국경에 도달한 이민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또다시 1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중남미 캐러밴(이민 행렬)이 미국으로 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정부는 이들의 자국 통과 여부를 놓고 미국에 멕시코인 취업비자 증원을 압박하는 카드로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멕시코, 통과 조건으로 취업증원 만지작” 14일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적발된 불법 이민자 수는 올해 역대 최고치인 165만 9206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40만명을 갓 넘긴 지난해와 비교해 4배로 증가했다. 이민자들을 ‘묻지마 추방’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포용적 자세를 보여 준 것도 불법 이민자 증가의 원인이다. 올해 적발된 불법 이민자 중 27%는 국경 지역에서 머물며 재차 이민을 시도한 이들이다. 트럼프 시절인 2019년에는 이런 비율은 불과 7%였다. 불법 이민자 중 멕시코인이 60만 8037명(36.6%)으로 여전히 가장 많지만, 중미 북부 3개국으로 불리는 온두라스·과테말라·엘살바도르 출신이 68만 3894명(41.2%)으로 비중을 빠르게 높였다. 과테말라로부터 1000명 규모의 이민자를 이끌고 있는 한 인사는 오는 18일 멕시코 베라크루즈에서 각지로부터 몰려든 이민자들을 만나 총 1만여명 규모의 캐러밴을 이룬 뒤 미 애리조나주로 향할 것이라고 뉴스위크에 말했다. ●18일 美·캐나다·멕시코 정상회담 주목 18일은 바이든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대면 정상회담을 여는 날이다. 뉴스위크는 “멕시코가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이 대형 캐러밴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에 ‘멕시코인 초청 근로자 프로그램’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캐러밴이 국경에 도착할 때마다 즉각 추방을 원하는 보수진영과 선별적 수용을 주장하는 진보진영의 틈에서 비난을 받는 바이든의 취약한 입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민 증가의 근본적 문제는 중남미의 ‘가난’이다. 과테말라 경제의 15%, 온두라스 경제의 20%가 미국에 있는 이민자들의 송금액이다. 바이든은 향후 중남미 가난을 해결하기 위해 40억 달러(약 4조 70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문제는 취약계층에 전달되느냐 여부다. 포린폴리시는 “멕시코, 터키 심지어 한국도 대규모 이민자 유출이 있었지만 경제 발전으로 줄었다”며 “(하지만) 부패가 만연하고 거버넌스가 약한 과테말라 등이 한국의 뒤를 따를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했다.
  • ‘예산 가계부’ 잘 쓴 금천… 재정분석 최우수 구 선정

    ‘예산 가계부’ 잘 쓴 금천… 재정분석 최우수 구 선정

    서울 금천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1998년부터 지자체의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매년 재정분석을 한다. 재정분석은 전국 자치단체를 인구·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14개 그룹으로 나누고, 재정운영 현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행안부의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이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3개 지표를 토대로 지방정부 재정을 분석했다. 금천구는 13개 지표 중 체납관리 비율, 이불용액 비율, 자본시설 유지관리비 비율 등 효율성과 계획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9000만원을 받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을 보다 계획성 있게 효율적으로 운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재정분석 평가를 통해 지자체 재정운용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재정 운영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계획적인 예산편성은 물론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與 ‘내년 1월 전국민 방역지원금’ 밀어붙이기

    與 ‘내년 1월 전국민 방역지원금’ 밀어붙이기

    윤호중 “초과세수, 내년 세입으로 유예”지급 규모 1인당 20만~25만원선 될 듯윤석열 “재정은 정치자금 아니다” 반발기재부도 계속 반대… 당정 갈등 불가피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방역지원금’이란 명칭으로 내년 1월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은 “국가재정은 정치자금이 아니다”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일상회복과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 국민 위드 코로나 방역 지원금의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고 있는 국민의 방역물품 구매와 일상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지난달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1인당 30만~50만원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방역 위로금’ 명목으로 당이 수용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최대 15조원 정도 예상되는 초과 세수를 고려할 때 전 국민 방역지원금 지급 규모는 1인당 20만~25만원 정도로 전망된다. 윤 원내대표는 “소요되는 재원은 올해 초과 세수가 예상되기 때문에 초과세수분을 납부 유예해 내년 세입을 늘려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금의 구체적인 지급 규모와 시기, 재원, 절차 등에 대한 논의가 매끄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돈의 주인은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국민”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금은 국민 돈인데 민주당 후보를 위해 왼쪽 주머니에 넣었다가, 오른쪽 주머니에 넣었다가, 뒷주머니에 넣었다가 장난을 치는 것이냐”고 했다. 윤 후보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악성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수없이 받아 왔음에도 민주당은 세금 납부 시차를 교묘하게 조정해 어떻게든 돈을 뿌리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획재정부 등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일관되게 반대해 온 만큼 당정 갈등도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낮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당청 갈등이나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대립으로 비치는 걸 경계해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당정이 의견을 조율하면서 현명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여권 일각에서도 만만찮은 반대 여론과 역풍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 與 “전국민재난지원금 내년 1월 지급”...20만~25만원 줄듯

    與 “전국민재난지원금 내년 1월 지급”...20만~25만원 줄듯

    초과세수 내년 세입에 반영해 재원으로…1인당 20만~25만원 전망전국민 재난지원금 대신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으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내년 1월에 지급키로 했다. 올해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한다는 방침으로, 추가로 국채를 발행하지 않을 경우 1인당 20만~25만원 정도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민주당은 보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의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에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고 있는 국민의 방역물품 구매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원과 관련 “초과 세수분을 유예, 내년 세입을 늘려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원금의 구체적인 지급 규모와 시기, 재원, 절차 등에 대한 논의가 매끄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은 고통 감내에 대한 지원금도, 소비 진작을 위한 것도 아니라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지원금”이라면서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이행하도록 추진코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내년 예산 반영 및 지급 추진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달 말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공식화했으며 이어 1인당 최소 30만~50만원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대 15조 정도 예상되는 추가 세수를 고려할 때 금액은 이 후보가 밝힌 것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완주 의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세수가 대략 10조∼15조원 정도면 전 국민에 가능한 금액은 20만∼25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명칭을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으로 한 것에 대해 기자들과 만나 “예산을 합의해서 처리해야 하는 과정에서 초과 세수분을 국민에게 어떻게 돌려드릴까에 대한 고민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 태양광 업체 25곳 고발·사회주택 감사… 오세훈 ‘박원순표 사업’ 줄줄이 급제동

    태양광 업체 25곳 고발·사회주택 감사… 오세훈 ‘박원순표 사업’ 줄줄이 급제동

    태양광 보급, 불법 하도급·고의 폐업 의심노들섬 운영사도 횡령·비자금 조성 파악대대적 감사 예고… 시민단체 “정치 보복”서울시가 고강도 감사를 통해 태양광 사업,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사업 등 연일 ‘박원순표 사업’ 때리기에 나섰다. 지난 9월, “과거 10여년간 서울시 곳간이 시민단체 전용 ATM기로 전락했다”고 말한 오세훈(얼굴) 서울시장이 시민사회 분야 민간보조와 민간위탁사업 예산을 삭감하고 잇따라 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3일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 사업에 참여한 11개 업체를 무자격 시공, 명의대여, 불법 하도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무상 사후관리 의무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폐업한 것으로 의심되는 14개 태양광 업체들도 고발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달 13일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민간위탁사업비를 횡령한 혐의로 노들섬 운영업체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노들섬은 과거 오 시장 재임 시절 오페라하우스로 조성이 추진됐지만,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표류하다 박 전 시장 재임 시절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시 감사위원회는 노들섬 운영업체가 민간위탁사업비는 관련 규정 등에 따라 회계연도가 종료되면 잔액을 시에 반납해야 하지만, 계약서를 허위 작성해 대금을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5600만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감사위원회는 자금 세탁 용도로 비자금을 활용한 혐의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사회주택을 비롯한 민간보조·위탁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도 예고한 바 있어 앞으로 예산삭감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혈세낭비를 막겠다는 취지지만, 시민사회계는 정치 보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민사회 단체, 민간위탁 사단법인 등이 참여한 ‘퇴행적인 오세훈 서울시정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 준비위원회’는 “서울시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오로지 정치적 목적과 사실관계 오도를 통한 표적 감사와 선정적 낙인찍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시의 공공성 파괴, 관료주의 회귀, 민주주의 후퇴는 정책 퇴행뿐 아니라 시민의 자치활동 위축과 참여 배제로 귀결될 것”이라고 했다.
  • 로마선언서 빠진 ‘2050년 넷제로’… 기후총회 해법에 쏠린 눈

    로마선언서 빠진 ‘2050년 넷제로’… 기후총회 해법에 쏠린 눈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탄소배출 ‘넷제로’(순 배출량 0) 시점을 2050년으로 설정하는 데 실패했다. 지구의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의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데 공동 노력하겠다는 ‘추상적 선언’만 남겼을 뿐이다. 정상들은 6년 전 파리기후변화협약 때보다 한발 나아갔다고 자평했지만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의 비협조는 여전히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 회의가 폐막한 31일(현지시간) 도출된 ‘로마 정상 성명’(61개항)에는 “우리는 섭씨 1.5도의 기후변화 영향이 섭씨 2도보다 훨씬 적다는 점을 인식한다. 모든 나라의 유의미하고 효과적인 조처와 헌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같은 내용이 들어갔던 2015년 파리기후협약을 재확인한 것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일방적으로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했던 것을 감안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동참은 실효성 회복을 의미한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G20 정상이 상당한 수준의 약속을 했다”고 했고 독일·프랑스 수장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가 ‘2030년 탄소배출 50% 감축,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에 도달해야 한다. 성명에는 ‘금세기 중반까지’라는 모호한 문구만 남았다. 2030년대 말로 구체화될 것이 기대된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시한도 ‘가능한 한 빨리’ 이행하자는 막연한 말로 봉합됐다. 구체적 합의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 3, 4위인 중국과 인도, 러시아의 반대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10년 뒤인 2060년으로 잡았고, 인도는 아예 구체적인 감축 일정조차 내놓지 않았다. 바이든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기본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실망스러웠다”고 비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그간의 희망이 충족되지 못한 채 로마를 떠난다”고 썼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비판에 선진국들의 개발도상국 지원이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이라고 맞받았다. 이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선진국은 개도국에 자금 지원을 한다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결국 기술 발전에 달려 있다며 G20 회원국들이 개도국에 대한 선진 기술 보급에 앞장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계의 눈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시작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6)에 쏠리고 있다. 하지만 G20에서 노출된 선진국과 개도국의 입장 차가 역시 걸림돌이다. COP26이 성과를 거두려면 온실가스 감축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수십년간 나눠 내는 데 합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백악관은 이날 미국이 2024 회계연도까지 매년 30억 달러(약 3조 5000억원)를 지원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는 ‘프리페어(PREPARE) 프로그램’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개도국 기후대응과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 재정을 투입할 방침이지만 이를 통해 개도국 그룹의 전향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교육부 공무원도 ‘원격교육’ 만족 하락… 그럼 아이들은?

    교육부가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원격으로 전환하면서 교육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교육이 ‘미래교육’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교육부 스스로 원격수업의 한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이 지난해 연수과정을 이수한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평가를 한 결과 평균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3.0점으로 2018년 96.9점, 2019년 95.8점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원이 목표로 내걸었던 만족도에 대한 ‘만족도 달성률’은 2018년에 100%를 웃돌았으나 2019년은 98.8%, 지난해는 95.9%로 목표에 미달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 회계연도 성과보고서’에 담겨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대부분 집합연수 형태로 운영하면서 분임 활동과 토론, 참여형 활동 등 다채로운 연수를 편성했는데 지난해에는 줌(Zoom)을 통한 실시간 연수로 전환했다”면서 “실시간 온라인 연수가 강의 위주로 이뤄지면서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직 공무원 5급(사무관)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향상과정은 비대면으로 대체한 지난해 2기 연수 만족도가 92.2점으로 집합연수로 실시된 2019년 2기 연수(97.5점)에 비해 5.3점 하락했다.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장학사) 임용예정자 과정과 학교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한 학교예술교육 역량강화과정의 만족도는 지난해 각각 93.6점과 86.8점으로 2019년보다 각각 2.7점, 10.8점 하락했다. 연수원은 “올해부터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차기 교육과정인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교육부가 원격수업을 미래교육으로 치켜세우기에 앞서 원격수업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부 공무원도 ‘원격교육’ 만족 하락… 그럼 아이들은?

    교육부가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원격으로 전환하면서 교육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교육이 ‘미래교육’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교육부 스스로 원격수업의 한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이 지난해 연수과정을 이수한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평가를 한 결과 평균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3.0점으로 2018년 96.9점, 2019년 95.8점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원이 목표로 내걸었던 만족도에 대한 ‘만족도 달성률’은 2018년에 100%를 웃돌았으나 2019년은 98.8%, 지난해는 95.9%로 목표에 미달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 회계연도 성과보고서’에 담겨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대부분 집합연수 형태로 운영하면서 분임 활동과 토론, 참여형 활동 등 다채로운 연수를 편성했는데 지난해에는 줌(Zoom)을 통한 실시간 연수로 전환했다”면서 “실시간 온라인 연수가 강의 위주로 이뤄지면서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직 공무원 5급(사무관)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향상과정은 비대면으로 대체한 지난해 2기 연수 만족도가 92.2점으로 집합연수로 실시된 2019년 2기 연수(97.5점)에 비해 5.3점 하락했다.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장학사) 임용예정자 과정과 학교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한 학교예술교육 역량강화과정의 만족도는 지난해 각각 93.6점과 86.8점으로 2019년보다 각각 2.7점, 10.8점 하락했다. 연수원은 “올해부터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차기 교육과정인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교육부가 원격수업을 미래교육으로 치켜세우기에 앞서 원격수업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문하면 6개월 걸린다”…전 세계 반도체 수급 비상에 울상 日자동차업계

    “주문하면 6개월 걸린다”…전 세계 반도체 수급 비상에 울상 日자동차업계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24일 일본의 자동차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일본 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업계가 생산을 줄이게 되면서 고용 축소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등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계가 공장이 세워진 동남아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을 대폭 줄이면서 신차의 납차 지연이 심각해지고 있다. 자동차를 구입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어 중고차업계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도요타의 소형차인 ‘야리스’를 주문하면 1~2개월 후에 받아볼 수 있었지만 지난달 말 기준 5개월은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 도요타의 SUV인 ‘해리어’도 주문 후 2~3개월이면 납품이 가능했지만 현재 6개월은 걸려야 할 정도다. 이렇게 된 데는 일본 자동차업계가 생산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이달과 다음달 국내외 자동차 생산 대수를 30% 줄이기로 했다. 닛산자동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으로) 계속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다음달 생산 계획에서 10만~15만대 축소하기로 했다. 미쓰비시자동차도 11월 경차 생산을 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경차 생산 라인이 있는 미즈시마 제작소 측은 올여름까지 생산 조정이 계속됐지만 8월 이후 통상 체제로 다시 돌아왔는데 이후 다시 부품 부족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일본 8개 자동차 업체의 생산 감축 규모는 13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8개 업체의 감산 규모는 지난해 생산량(2335만대)의 5%를 웃돌았다. 일본으로서 최악의 상황으로는 자동차업계의 감산이 계속되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및 고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 감산이 계속되면 일본의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명목GDP는 5조 3000억엔(약 54조 8000억원) 줄어들고 고용은 4만 4000명 축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살인사건 급증’ 美, 예산삭감으로 경찰관은 줄었다

    ‘살인사건 급증’ 美, 예산삭감으로 경찰관은 줄었다

    텍사스주 오스틴시 경찰예산 32.6% 삭감살인사건 2배에도 경찰관 수 15.8% 줄어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가 지난해 흑인시위의 여파로 경찰 예산을 삭감하면서, 경찰 부족 현상으로 위협 당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WSJ는 이날 사설에서 “경찰 예산을 줄이면 경찰력도 준다. 오스틴 경찰이 이번 달부터 긴급 대응 여부를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틴 경찰은 절도나 기물파손 등의 범죄가 일어나더라도 비응급 상황인 경우 긴급신고 전화인 ‘911’이 아니라 행정불편, 도로파손 등을 알리는 ‘311’로 전화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비응급상황으로는 ‘인명·재산에 즉각적 위협이 없는 경우’, ‘범죄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경우’, ‘용의자가 더 이상 현장에 없는 경우’ 등을 명시했다. 오스틴 경찰의 예산은 2020~2021 회계연도에 4억 3450만 달러(약 5205억원)에서 올해 2억 9290만 달러(약 3508억원)로 32.6% 감소했다. 이곳의 경찰관은 지난해 1월 1798명에서 최근 1514명으로 284명(15.8%)이 줄었다. 반면 시의 인구는 최근 2년간 3만 8000명이 증가했고, 2019년 한 해 동안 33건이던 살인사건은 올해 9월 중순까지 61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5월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뒤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가 확산되면서 경찰 예산 삭감 운동이 미 전역을 휩쓸었다. 그 결과 ‘공권력 공백’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WSJ의 주장이다. 실제 지난달 27일 미 연방수사국(FBI)은 2020년 범죄 통계 보고서에서 지난해 살인 사건이 총 2만 1570건으로 2019년보다 4901건(29.4%) 늘었다고 밝혔다. 범죄 통계 기록을 작성한 1960년 이래 6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사회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 예산 삭감을 번복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 서민부담 줄이고 출근 늘려 ‘경기 부양’… 美 무료버스 실험 성공할까

    서민부담 줄이고 출근 늘려 ‘경기 부양’… 美 무료버스 실험 성공할까

    워싱턴 인근 도시서 시내버스 무료화 단행연간 50억원 이상 적자 버지니아주 부담“겨울철, 노숙자 장기 탑승 막아야” 지적도 “무료 버스로 이 지역의 경제 활동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겁니다.” 미국 워싱턴DC 인근 알렉산드리아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만난 운전사 존(30)은 자신이 일하는 버스업체 ‘대시’가 “지난달 5일부터 13개 노선 모두 버스요금을 받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시는 알렉산드리아와 알링턴 지역을 운행한다. 워싱턴DC 인근에서 첫 대중교통 무료화 사례다. 2023 회계연도에는 470만 달러(약 55억원), 2025 회계연도에는 550만 달러(약 65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데, 버지니아주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곳곳에서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로 전환하는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이 더 움직이도록 부추겨 소비를 늘리고 소상공인을 돕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주 당국은 대중교통 무료화로 원격근로 대신에 출근하는 이들이 보다 증가해 도심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업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아낀 탑승 비용을 소비에 보탤 수 있다는 것이다. 통상 워싱턴DC에서 버스 1회 탑승비용은 약 2달러(약 2350원)다. 반대로 펜데믹 중에 버스 탑승료를 면제해 주었던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는 초·중·고교 및 대학생만 무료 혜택을 주고 유료화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지만 반발이 만만치 않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의 평균 연봉이 1만 8000달러(약 2100만원)일 정도로 서민들이 많은데, 월 400달러(약 47만원)의 대중교통 비용이 늘어날 경우 가정 및 지역 경기에 적잖은 부담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오하이오주 미들타운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감안해 2024년까지 버스 요금을 받지 않는다. 다만 버스요금 무료화 정책의 부작용으로 겨울이 오면 노숙자들이 임시거처로 이용하듯 버스에 장기 탑승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역언론들이 지적했다. 버스기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무료화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 텍사스주 오스틴은 버스 배차 간격이 10분에서 20~30분으로 늘어났고, 일부 노선은 연말까지 중단돼 우선 이번 달에 버스요금을 받지 않는다. 시는 공지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대유행으로 은퇴를 선택한 이들도 적지 않다”며 3500달러(약 412만원)의 고용 보너스까지 내걸었지만 여전히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 美 셧다운 직전 임시방편으로 제동 나선다

    美 셧다운 직전 임시방편으로 제동 나선다

    미 상·하원 30일 임시지출 예산안 표결올해 12월 3일까지 정부, 정상 운영 가능코로나 경기위축에 부담 가중 감안한 듯근본 문제인 부채 한도 상향은 계속 대치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하루 전날 상·하원이 이를 막을 임시법안을 표결한다. 셧다운 불과 하루 전날 임시방편으로 파행을 모면하는 것이지만, 근본 쟁점인 ‘부채한도 상향’은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29일(현지시간)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임시지출 예산안(CR)에 합의했다. 30일에 표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더힐 등이 전했다. 상원 표결에 이어 하원도 투표에 들어간다. 올해 회계연도는 9월 30일에 끝나지만 다음 회기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10월 1일부터 셧다운이 현실화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CR 가결로 미 정부는 최소 12월 3일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임시지출 예산안에는 재난 지원자금 286억 달러(약 33조 9000억원), 아프간 난민 지원자금 63억 달러(약 7조 5000억원) 등 시급한 예산이 포함됐다. 첨예하게 대립 중인 민주·공화 양당이 셧다운 막기에 나선 건 코로나19로 힘든 서민 경제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서다. 셧다운이 발생하면 연방정부의 비필수 서비스가 중단되고 공무원 등 수십만명이 휴직한다. 멕시코 장벽 예산 때문에 발생한 2018년말 35일간의 최장기 셧다운 때, 국내총생산(GDP) 손실액만 110억 달러(약 13조원)로 추산됐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28조 7800억원)를 상향하는 법안은 바이든의 대규모 예산안과 맞물려 여전히 답보상태로, 이대로 다음달 18일을 지날 경우 연방정부가 채무불이행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바이든은 1조 2000억 달러(약 1421조원)의 인프라 예산안과 3조 5000억 달러(약 4146조원)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을 추진중이나 공화당은 부채 한도 상향을 볼모로 이들 예산의 규모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
  • 美 셧다운·테이퍼링, 中 헝다·전력대란… 세계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

    美 셧다운·테이퍼링, 中 헝다·전력대란… 세계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

    美, 의회 벼랑 끝 대치에 ‘디폴트’ 우려연내 테이퍼링 시작하면 ‘달러 가뭄’ 中 헝다, 급한 불 껐지만 파산 가능성내년 초까지 전력대란… 성장 직격탄세계 양대강국(G2)인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위기가 터지며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를 필두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다. 미국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예산을 두고 ‘치킨게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연내 개시도 파장을 키우고 있다. 중국에서는 헝다(에버그란데)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전력난까지 겹쳐 경기 위축이 예상된다.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 없이 나쁜 상황)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에게 서한을 보내 “10월 18일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이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도 “의회가 이 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2021 회계연도는 30일 종료된다. 여야가 임시 예산안이라도 짜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들어간다. 부채 한도도 늘려야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 그럼에도 양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3조 5000억 달러(약 4155조원) 규모의 사회복지 패키지 법안 처리를 두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 가고 있다.코로나19 재확산도 어려움을 키운다.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NN방송에서 “하루 10만명 넘게 생겨나는 감염자 수가 추수감사절(11월 21일)쯤에는 2만명 안팎으로 통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희망적인 전망이지만 이는 두 달 뒤 이야기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실물 경기 회복이 느려진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 테이퍼링을 공식화하면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달러 가뭄’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된다. 주요 2개국(G2)의 다른 축인 중국에서도 난제가 쏟아진다. 파산 위기에 처한 부동산 업체 헝다는 29일 “자회사가 보유한 성징은행 지분 19.93%를 99억 9300만 위안(약 1조 83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헝다는 이날까지 2024년 만기인 달러 채권 이자 4750만 달러(약 559억원)를 갚아야 한다. 또다시 급한 불은 끈 듯 보이지만, 헝다의 파산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점점 더 우세해지고 있다. 전력대란도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노링크 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21일 기준 중국 주요 발전소 6곳의 발전용 석탄 비축량이 1131만t에 불과해 내년 2월까지 최대 3억 4400만t의 석탄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전날 화력발전 위축이 중국의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2%에서 7.8%로 낮췄다.
  • 글로벌 증시 폭락, ‘퍼펙트 스톰’ 우려 이유는?

    글로벌 증시 폭락, ‘퍼펙트 스톰’ 우려 이유는?

    세계 양대강국(G2)인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위기가 터지며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를 필두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다. 미국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예산을 두고 ‘치킨게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연내 개시도 파장을 키우고 있다. 중국에서는 헝다(에버그란데)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전력난까지 겹쳐 경기 위축이 예상된다. 세계 경제에 ‘퍼펙트 스톰’(더할 나위없이 나쁜 상황)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에 서한을 보내 “10월 18일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이 생겨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도 “의회가 이 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2021 회계연도는 30일 종료된다. 여야가 임시 예산안이라도 짜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들어간다. 부채 한도도 늘려야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 그럼에도 양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3조 5000억 달러(약 4155조원) 규모의 사회복지 패키지 법안 처리를 두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도 어려움을 키운다.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NN방송에서 “하루 10만명 넘게 생겨나는 감염자 수가 추수감사절(11월 21일) 즈음에는 2만명 안팎으로 통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희망적인 전망이지만 이는 두 달 뒤 이야기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실물 경기 회복이 느려진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공식화하면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달러 가뭄’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된다.  주요2개국(G2)의 다른 축인 중국에서도 난제가 쏟아진다. 파산 위기에 처한 부동산 업체 헝다는 29일 “자회사가 보유한 성징은행 지분 19.93%를 99억 9300만 위안(약 1조 83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헝다는 이날까지 2024년 만기인 달러 채권 이자 4750만 달러(약 559억원)를 갚아야 한다. 또다히 급한 불은 끈 듯 보이지만, 헝다의 파산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점점 더 우세해지고 있다.  전력대란도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노링크 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21일 기준 중국 주요 발전소 6곳의 발전용 석탄 비축량이 1131만t에 불과해 내년 2월까지 최대 3억 4400만t의 석탄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전날 화력발전 위축이 중국의 성장둔화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2%에서 7.8%로 낮췄다.
  • 美 상원 국방위도 주한미군 감축 제한 규정 제외

    美 상원 국방위도 주한미군 감축 제한 규정 제외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 군사위원회의 새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서도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이 4년 만에 제외됐다. 미 상원 국방위는 23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을 현원 2만 8500명에서 감축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삭제한 ‘2022 회계연도 NDAA’ 내용을 담은 ‘NDAA 법안 조문 및 부속보고서’를 공개했다. 미 의회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을 삽입해왔다. 이는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를 주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하는 행보였다. 상원은 주한미군 감축 제한 규정을 제외한 대신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화라는 공통 목표를 지지한다는 표현을 실었다. 상원 NDAA는 북한에 대해선 “러시아, 중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중간 수준의 핵무기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적시하며 북한을 중국, 러시아, 이란과 함께 정보 파악이 필요한 국가에 포함시켰다. 또 국방정보국에 향후 6년 동안 격년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의 핵 역량 관련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고 사이버사령부엔 북한, 중국, 이란, 러시아 관련 국가별 전략을 수립해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 작년 상용근로자 상여금·성과급 지급 급감

    작년 상용근로자 상여금·성과급 지급 급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상용근로자의 상여금 및 성과급 지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 회계연도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 결과 지난해 상용근로자 10명 이상을 둔 기업체 3500곳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540만 8000원으로 전년(534만 1000원) 대비 1.3%(6만 7000원) 늘었다. 증가율로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0.5%) 이후 가장 낮다. 노동비용은 기업체가 노동자 고용으로 부담하는 제반 비용으로 임금과 퇴직급여·사회보험료·복지비·교육훈련비 등을 포함한다. 임금총액인 직접노동비용은 1인당 월평균 428만 4000원으로 전년(425만 2000원)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액·초과급여는 363만원으로 3.1% 증가했지만 상여금과 성과급은 65만 4000원으로 오히려 10.6% 감소했다. 상여금과 성과급의 감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 실적 악화로 해석된다. 퇴직급여·복지비·교육훈련비 등을 포함한 간접노동비용은 112만 5000원으로 전년 대비 3.2%(3만 5000원) 증가했다. 노동비용은 업종별로 명암이 뚜렷했다. 실적 호조를 보인 은행과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보험업이 982만 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은 296만 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또 금융·보험업이 전년 대비 7.1% 상승한 반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4.7%),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2.7%), 항공업을 포함한 운수·창고업(-2.6%) 등은 노동 비용이 감소했다.
  • 국제사회 1조원 지원하는데… 탈레반은 민간인 학살

    국제사회 1조원 지원하는데… 탈레반은 민간인 학살

    국제사회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다. 아프간 내에서 빈곤, 가난, 코로나19 등으로 심각한 위기가 이어지는 만큼 지원이 긴급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탈레반이 민간인에 대한 학살까지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며 이들을 향한 비판적 시각 역시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유엔 주최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회의에서 미국, 독일 등은 10억 달러(약 1조 174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미국은 유엔과 산하 기관을 통해 6400만 달러(약 752억원)를 추가로 내겠다고 했다. 기존 발표 금액과 합산하면 이번 회계연도에만 3억 3000만 달러(약 3877억원)에 달한다. 독일 역시 아프간과 이웃 국가에 5억 유로(약 6918억원)를 지원한다고 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간인 3명 중 1명은 식사 걱정을 하고 있다. 빈곤, 사회 서비스 붕괴 등으로 고통받는 아프간인을 위해 연말까지 6억 달러 이상이 긴급하게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했다. 하지만 많은 국가들은 여전히 아프간에 대한 지원이 탈레반의 힘을 강화하는 데 쓰일 것을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소수민족과 여성에 대한 처우와 권리를 옹호하겠다는 탈레반의 구두 및 서면 약속이 필요하다”며 “말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행동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탈레반은 교육에 이어 고용에서도 여성을 남성과 분리하는 방침을 발표한 데 이어 군인이 아닌 민간인까지 학살하는 등 시민들의 인권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탈레반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저항군과 교전이 발생한 판지시르 지역에서 민간인 20여명을 살해한 정황이 포착됐다. 희생자 중에는 상점을 운영하는 남성도 있었는데, 저항군에게 심카드를 판매한 혐의로 탈레반에 체포됐다. 그의 시신은 며칠 후 집 근처에 버려졌는데, 시신에서 고문 흔적도 보였다고 BBC는 전했다. 이에 맞서 인권 단체들은 물론 여성들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은 여전히 저항을 이어 가고 있다. 여성들은 거리 시위를 여는가 하면 탈레반의 부르카, 니캅 착용 의무화에 맞서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온라인 저항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호평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는 10일 개최된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을 심사·의결할 33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으로 김호평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3)을 선출했다. 김호평 예결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에 이어 현재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고, 청년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구성된 10대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울특별시의회 기본조례’에 따라 선임된 이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의 ’22년도 예산안, 기금에 대한 기금운용계획안과 ’21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예산 ▲소비회복 및 생활안정을 위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과 같은 지원자금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예산 ▲저소득 취약계층 생계지원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경영지원 등의 예산이 우선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시민만을 위한 예산으로 올바르게 쓰여지도록 예결위원님들과 시민이 믿고, 맡겨주신 책무와 재정감시자의 역할에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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