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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걸프전서 330억불 챙겼다/NYT지 분석

    ◎우방서 전비 480억불 거둬 150억불 지출/무역에도 영향… 올 1분기 102억불 흑자로 걸프전쟁은 우방의 전비지원때문에 91회계연도중 미국에 결과적인 이익을 안겨주는등 미국의 예산과 경제에 미친 영향면에서 미역사상 아주 기이한 전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지적했다. 신문은 16일 분석기사를 통해 우방이 약속한 5백40억달러의 재정지원금 가운데 이미 현금 4백18억달러등 4백66억달러가 지급됐으며 나머지도 연말까지는 현금으로 모두 들어올 것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의회예산국이 걸프전쟁의 전비를 1백50억달러로 추산하는만큼 우방의 현금지원이 4백8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계상할때 최소한 3백30억달러의 이익이 발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백악관당국이 걸프전비를 6백10억달러로 계상하면서 우방의 지원금보다 최소한 70억달러가 더 소요됐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는 전쟁전에 이미 예산조치된 군사비중 전쟁에 전용된 것과 걸프전에서 상실된 장비의 장래 대체비용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우방의 재정지원이 미국의 전비를 상쇄해줬을 뿐아니라 90년 4·4분기의 2백34억달러 적자가 91년 1·4분기의 1백2억달러 흑자로 전환되는등 미국의 무역적자마저 감축시켰다고 말했다.
  • 작년 단자사 순익/무려 3천70억원

    단자사들이 시중자금난에 따른 고금리 현상에 힘입어 수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단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 및 은행으로 전환한 5개 단자사를 포함한 29개 상장 단자사들은 90회계연도(90년7월∼91년6월)중 영업수익과 순이익이 각각 9천6백6억원과 3천70억원에 달해 전년도보다 각각 1백59.9% 및 28.4%씩 늘어났다. 단자사들의 순익규모가 급증한 것은 통화긴축기조와 시중자금난이 지속되면서 자금수요가 단자사로 대거 몰린데다 고금리추세와 기업들의 자금난을 틈타 「꺾기」(양건예금)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보았기 때문이다.
  • 모스크바 정상회담 뭘 남겼나

    ◎“평화의 신시대 열자”… 미·소 한목소리/이념갈등 씻고 「경제협력시대」 첫걸음/고르비,미 협조얻어 개혁추진 시간벌기 성공/한반도통일 지원 양국,공동보조 합의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이틀간의 모스크바정상회담은 오랜 적대관계의 종식과 범세계적 평화를 위한 양국관계의 신시대 개막을 선언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국제질서를 주도해온 미국과 소련이 증오와 적대감으로 점철됐던 「정치의 시대」를 보내고 이제 화해와 평화를 약속하는 「경제의 시대」로 힘찬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점에서 양국관계 개선의 차원을 떠나 국제정세 전반에 커다란 의미를 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밤(한국시간)양국정상이 3차정상회담에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의 조인을 끝내고 가진 폐막 기자회견은 떠들썩했던 개막때와는 달리 주로 중동평화회담에 관한 언급으로 돼있어 다소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합의결과로 발표한 것은 오는 10월에 미소공동주최로 중동평화회담을 개최하며 이를 위해 1일 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을예루살렘으로 파견한다는 것이었으며 그밖의 내용들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가장 큰 성과는 양국간 역사적인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조인으로 볼수 있다.이는 보유무기의 상한을 설정하는 종전 방식과는 달리 보유무기를 실제 감축하는 것으로 세계 군축사상 획기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담이 갖는 실질적 의미는 소련이 그동안 취해온 일련의 대서방 유화정책의 대가로 과연 얼마만큼의 경제적 지원을 미국으로부터 받아내느냐에 있는 것이었다.이는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개혁정책의 성패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보수파와 급진파 양측으로부터 공세를 당하고 있는 고르바초프의 정치적 입지와 직결돼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다. 지난달 30일 제1차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국제정치는 물론,경제문제·환경문제등 모든 분야에서 동반자적인 협조관계를 수립해 나가기로 원칙적 합의를 보고 ▲항공안전 ▲재난시 조력협정 ▲의약품공급 ▲주택건설및 재정 ▲기술경제협력등을조인했다. 부시 미대통령은 첫날 회의에서 소련의 경제개혁 지원을 위해 대소최혜국지위(MFN)부여 의사는 분명히 했지만 소련의 재정부족이 경제난의 주요인이 아니며 현재의 경제위기가 단순한 자금투입만으로는 해결될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기술경제협력협정에서 92회계연도에 1천5백만∼2천만달러 지원의사를 밝혔을 뿐 직접적 자금지원에는 난색을 표했다. 부시대통령은 또 고르바초프대통령에 대해 경제개혁만큼이나 대내외적 정책추진 면에서도 평화를 향한 분명한 입장을 취할것을 촉구하며 발트연안 공화국들의 독립문제와 쿠바에 대한 군사원조 중단,일본과의 북방영토 분쟁등 냉전시대의 장애물 제거를 요구했다. 또 부시대통령은 지난번 G­7런던회담에서 준회원 자격을 부여키로했던 소련의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의 정회원 승격문제에 대해서는 유보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의 2차회담에서는 주로 한반도문제,중동문제,남아공문제,아프간문제등 지역문제들이 논의됐는데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남북한의 유엔가입과 통일지원및 한반도의 평화정착문제등에 공동노력할 것을 합의했으며 중동지역에 있어서는 중동평화회담의 연내개최원칙등에 의견일치를 보고 이스라엘에 평화회담참여를 공동 촉구했다. 이어서 이날 하오에 열린 3차회담에서는 이번 회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사정거리 5천5백㎞이상의 장거리 핵미사일 탄두 7천여개를 폐기,양국의 핵전력을 각각3분의1로 줄이기로 하는 START 조인식을 가졌다. 결국 이번회담의 결과를 살펴볼때 미국은 직접지원은 가급적 피하고 간접지원에 대한 약속만 무성하게 내뱉은 셈이다. 부시대통령의 이번 소련방문에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공화국 대통령이 소련측 공식대표단 일원으로 포함되었으며,지난달 30일의 부시­옐친 단독회담,1일의 우크라이나공화국 방문등 공화국지도자들과의 두드러진 접촉이 조심스러운 부시의 입장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부시대통령의 이번 소련 나들이는 고르바초프대통령에 대한 최종 결정은 유보한채 소련의 실제 권력과 영향력이 어디로 쏠리고 있는가를신중히 관찰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볼수 있다.고르바초프대통령은 START를 담보로 미국의 형식적 지원일 망정 얻어냄으로써 자신의 개혁정책 수행에 있어 시간벌이에는 성공한 셈이다. 중요한 것은 소련내정의 변화추이이며 이제부터 미소양국이 감축되는 핵무기예산을 어떻게 평화적으로 이용해가고 또 나머지 3분의2의 핵무기감축을 위한 제2의 START협상을 어떻게 진전시키며 과연 앞으로 국제분쟁에서 한목소리를 낼수 있을것인가 하는 점이다.
  • 당기 순이익·순손실 조작/6개 상장사 시정령/증감원

    증권감독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가운데 이익을 과대계상한 백화등 3개사와 이익을 과소계상한 금호등 3개사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이들 기업의 회계감사를 담당한 산동·세동·삼일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경고 및 주의조치를 내렸다. 3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백화는 다음 회계연도에 계상해야할 토지및 건물처분이익 27억9천8백만원을 당기에 계상했으며 ▲동부산업은 전년도 이익으로 계상해야 할 공장양도차익중 18억3천1백만원을 당기특별이익으로 했고 ▲코오롱은 비용으로 처리해야할 지급이자를 건설가계정등에 계상,12억6천8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부풀렸다는 것이다. 또한 금호 및 대한항공은 법인세를 과소계상,당기순손실을 각각 30억5천6백만원 및 29억5천2백만원씩 줄였으며 세방전지는 3억5천만원의 감가상각비를 과소계상,당기순손실을 3억1천5백만원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증권감독원은 지난해 하반기 결산상장법인중 1차로 78개사를 선정,6∼7월에 걸쳐 일반감리를 실시했다. 또한 증권감독원은 수시감리를 통해 공개를 추진중인 한정화학이 법인세를 1억2천6백만원 과소계상한 사실과 삼화페인트공업이 재고자산을 4억5백만원 과다계상한 사실을 각각 밝혀냈다. 이들 기업의 회계감사를 한 영화회계법인과 신화회계법인도 주의조치를 받았다.
  • 이율배반적 추예심의 공방/19일 예결위(상위초점)

    ◎국민부담 내세워 대폭 삭감 촉구/지역사업등엔 오히려 증액 요구 19일 국회 예결위가 최각규부총리등 관계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책질의를 시작,본격가동됨으로써 총4조2천억원 규모에 육박하는 9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이 의정의 심판대위에 올랐다. 이날 예결위에서는 정부측이 우리 경제발전의 심각한 장애요인인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이유로 추경편성의 당위성을 강조한 반면 야당측은 물가앙등과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는 사상 최대규모의 경정예산이라고 주장하는등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특히 여야의원들은 평소 건전재정을 위한 추경편성의 상례화를 철회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지역구 민원성사업과 국토의 균형개발 등을 이유로 일부 항목의 사실상 증액을 요구하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는 지난 16일까지 계속한 상임위별 추경예비심사에서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증액」을 요구했던 사실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이는 이번 예결위의 추경심의도 결국 공개적인 심의과정에서 정부측과 야당측이 타협점을 찾기보다 여야의 당략적인 절충과 막판 계수조정과정에서 여야계수조정소위 위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삭감규모와 항목이 결정되는 악습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강금식·정균환의원(이상 신민)등 야당측은 『광역선거 이후 경제안정조치가 시급한데도 오히려 인플레를 자극하는 추경편성으로 경제불안을 정부 스스로 부추긴다』면서 추경편성을 포기하고 건전재정을 꾀하라고 요구. 정의원은 『금년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4분기에 5.4%이상 올라 물가폭등이 예상되는데도 정부가 현안 사업추가소요액으로 1조7천여억원을 편성한 것은 정부 스스로 소비와 지출을 늘리는 꼴』이라며 현안사업추가소요액 전액을 92년 본예산으로 편성하라고 촉구. 김영진의원(신민)과 이교성의원(민주)도 『정부가 사상 최대규모의 추경편성을 강행하려는 것은 92년도에 실시될 총선등 각종 선거를 앞두고 선심용 공약사업 집행을 위한 당략적인 예산편성이 아닌가』『2차 추경예산은 91년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팽창예산이라는 국민비판 때문에 하지 못했던 공약성 사업의 집행을 위한 것이 아닌가』라며 이에 가세. 이에 대해 최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성장에 결정적 장애가 되고 있는 도로·항만·철도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긴요하다』며 추경편성의 당위성을 역설한 뒤 ▲맑은 물 공급등 환경개선 ▲제조업및 농수산업 경쟁력강화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지방재정확충 등을 편성이유로 추가. ○…야당측은 91년도 예상 세계잉여금을 추경예산으로 편입시킨 「세입」의 문제점도 중점 추궁. 이교성의원은 『올해 추경의 재원으로 91년도 세수초과예상액 1조5천8백억원을 상정하고 있다』면서 『이는 거둬들일 계획에도 없는 예상액을 재원으로 활용한 「가불예산」이 아닌가』라고 힐난. 정균환의원도 『정부가 앞으로 더 걷힐 세금을 전제로 해서 추경을 선집행하는 것은 인플레를 더욱 가속시켜 정부가 국민세금으로 과소비를 조장하는 일』이라고 동조. 그러나 최부총리는 『금년도에 세수초과가 확실히 예상되는만큼 당해연도에 예산으로 집행하는 것이92년 세계잉여금도 발생치 않도록 하고 예산회계법 총칙3조의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에 부합된다』고 원칙론적인 답변. 최부총리는 특히 『추경예산의 대부분이 사회간접자본확충과 제조업경쟁력강화 등에 투자하도록 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구조적인 물가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 ○…여야의원들은 총론에서는 물가상승·국민부담가중 등을 이유로 삭감을 요구하면서도 각론에서는 오히려 증액을 요청하는 등 이율배반적 태도. 특히 농촌지역구의원들인 정균환·김영진의원 등은 『농림수산부 추경안을 당초 예산안에 비해 3천5백81억원을 추가 요청했으나 이중 사업비는 4백81억원에 불과하다』『금번 추경안에 제시된 정부의 91년도 통일벼 추곡수매량은 작년도의 33%에 불과하다』는 등 농촌지원및 추곡수매량 확대를 위한 사실상의 「증액」을 우회적으로 촉구. 김장숙의원(민자)도 『보건사회부 소관 지역의료보험 누적적자가 1천3백75억원에 이르고 있는데 국고지원을 위해 7백9억원만 계상한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및재활용사업을 위해 대도시 쓰레기재활용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항목 설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 한편 정균환의원은 『새만금 간척사업은 87년 당시 노태우후보가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는데 농수산부가 이번 추경에 요청한 3백억원을 전액 삭감한 기획원의 발상은 국토균형발전에 어긋난다』는 주장.이에대해 홍희표의원(민자)은 예결위가 열리기에 앞서 『새만금 간척사업은 장기적 계속사업으로 추경예산에 편성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
  • 미 GM,“실속없는 세계1위”/포춘지,500대기업 발표

    ◎1천2백억불 매출에 20억불 적자/미 1백64·일 1백11·영 43개사 포함 미국 포춘지가 8일 발표한 세계 5백대기업 명단에서 미국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5백대 기업중 미국 기업이 1백64개이고 세계10대기업에는 6개기업이 들어 미국이 또다시 1위를 고수했다. 일본은 5백대기업에 1백11개기업이 포함돼 미국에 이어 2위,영국이 43개로 3위,이어서 30개기업이 올라있는 독일과 프랑스가 4위로 바짝 따르고 있다. 기업별로는 제너럴 모터스(GM)사가 1천2백51억달러의 수입을 올려 세계기업의 정상에 올랐지만 작년 한햇동안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으로 순익면에서는 오히려 19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순수익면에서 형편없이 낮은 4백85위를 기록했다. 세계 10대기업리스트에는 엑손·포드·IBM·모빌·제너럴 일렉트릭사 등 6개의 미국기업을 비롯,영국기업 2개사,일본·독일이 각각 1개사씩 올라와 있다. 작년 한햇동안 미국은 5백대 기업순위에서 15개기업이 탈락하고 12개 기업이 새로 올라 결국 3개 기업이 줄었다.탈락된 기업들에는 철강회사 암코(ARMCO),마루바닥재 제조회사 암스트롱 월드 인더스트리스,컴퓨터사 컨트롤 데이터,화장품회사 레블롱 등이 포함돼 있고 새로 5백대기업에 랭크된 12개 기업은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유리제조업체 코닝,허쉬 푸드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포춘지가 지난 90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뽑은 5백대기업들이 수익면에서 17%의 하락을 보여 세계경제 전체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포춘지는 그러나 이들 5백대기업의 매상고가 10%상승,5조달러에 이르는 등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점칠수 있는 근거는 많다고 진단했다. 개별기업 가운데서 일본의 마쓰다·니산·이스츠 등의 자동차메이커들이 6.9%상승의 판매고에도 불구하고 수익면에서 평균 57%나 하락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유회사들은 걸프전으로 인한 유가폭등에 힙입어 총 9천4백12억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최고의 호조를 보였다.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10위에서 8위로,텍사코가 23위에서 19위로,프랑스의 엘프 아키테느가 37위서 26위로 뛰었다. 독일기업들은 통일이 가져온 소비시장의 확대가 뒷받침돼 19.5%의 판매고의 상승을 보였으며 일본기업들은 작년한햇동안 주춤,1.7%의 소득상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특히 독일에서는 꾸준히 저축을 해온 동독인들이 통일과 함께 중고차를 대거 구입하는 한편 서독 사람들도 BMW 및 메르세데스,폴크스바겐 등의 새차를 구입하는 추세를 보였다.그 와중에 지멘스사는 독일 전자업계의 호황을 등에 업고 20%의 판매고 증가와 함께 수입면에서도 16%증가를 보였다. 작년 1년간의 회계연도기간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업계는 제약업계로,23%의 판매고 상승과 42%의 수익률 증가를 기록했다.곤경에 빠진 컴퓨터산업은 각 회사들이 치열한 노력 끝에 19%의 수익률 상승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매상고는 1.4%상승에 그쳤다.
  • 유럽주둔 미군 6만/15개월내 감축키로/미 국방부 발표

    【워싱턴 AP 연합】 미국은 향후 15개월동안 현재 29만5천명에 이르고 있는 유럽주둔미군중 6만명 이상을 철수시킬 예정이나 현 회계연도의 철수병력은 목표에 미달된다고 미국방부가 2일 발표 했다. 피트 윌리엄스 미국방부대변인은 이번 회계연도말인 9월30일까지 2만4천6백명의 미군을 귀국시킬 것이며 이는 당초 계획보다 1만5천4백명 모자라는 숫자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미군들은 독일에 주둔하고 있으며 일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국가들에 배치되어 있다.
  • 「2백만호 건설」보다 「안전」이 우선/최부총리 관훈토론회 일문일답

    ◎「중·대형」 분양가 자율화는 “시기상조”/유통시장 개방 파장 최소화에 온힘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8일 관훈클럽토론회에 참석,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비롯한 신도시아파트부실방지·금리자유화계획 등 경제현안 전반에 걸쳐 정부입장을 소상히 밝혔다. 다음은 토론자들과의 일문일답 요지이다. ­정부는 시공단계별로 품질을 점검한다고 약속했지만 골재채취나 레미콘 투입 등 건설과정에서 점검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부실공사가 재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신도시뿐 아니라 민영아파트의 경우 건자재의 품질검사나 감리체제가 완벽하지 못했음을 솔직히 시인한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품질점검·감리·준공검사 등을 완벽하게 해나갈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 ­아파트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안전도 검사를 실시중인데 이상이 없다면 2백만가구 건설계획을 계속 추진할 생각인가.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야 한다. 정부는 주택가격안정과 수도권주택난을 완화하기 위해 신도시아파트건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완벽한 공사를 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공급할 책임이 있다. 그런만큼 안전도 뿐 아니라 건자재 수급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분양도 순연할 생각이다. ­소형아파트는 서민들을 위한 것이어서 분양가격을 정부가 통제해야 하지만 중대형아파트의 투기를 막기 위해서는 분양가를 자율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중대형아파트의 분양가를 자율화해야 한다는 데는 이론적으로 공감하지만 분양가격을 올릴 경우 기존 아파트값이 들먹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건설투자와 수입증가율 등이 급격히 둔화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과연 이렇게 될 것으로 보는가. ▲건설투자는 지난해 27.9%에서 올 상반기중 18% 수준으로 둔화됐고 「5·3건설경기진정대책」으로 하반기중에는 7%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도 상반기까지는 지난해 높은 값으로 계약된 원유와 자본재 등이 많이 들어와 급증했지만 하반기에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는 안정기조를 정착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곁들여 있다. ­민간에게는 금융긴축을 하라고 하면서 정부는 2차추가경정예산을 4조원 이상 편성하여 돈을 펑펑 써도 괜찮은가. ▲올해 세수초과분을 재원으로 사용한 것은 회계연도 독립원칙에 비추어 당연한 것이다. 그 동안 세계잉여금이 많이 발생한 것은 팽창예산을 편성한다는 논란이 있어 세입을 줄여잡은 데서 빚어진 것이다. 세입안에서 세출이 이뤄지면 통화에 중립적이어서 증발이 뒤따르지 않는다. ­서해안 고속도로·농어촌 구조개선·제3차국토개발계획 등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는 계획들이 남발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조정되지 않은 무분별한 계획의 나발은 지양되어야 한다. ­증권시장이 계속 침체되고 있는데 특별한 부양대책은 없는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보아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은데도 장세가 호전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유통시장 개방의 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사전 충분한 분석과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아닌지. ▲개방에는 부작용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방화는 피할 수 없는 추세이다.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겠다.
  • 미 내년 예산안/상원,최종 승인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상원은 22일 총 1조4천5백억달러에 달하는 92회계연도 정부예산안을 최종 승인,이례적으로 수월하게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미 상원은 이날 하원에서 찬성 2백39,반대 1백81로 표결되어 이송된 예산안을 57 대 41로 승인했다. 대부분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세금을 올릴 경우 상원의원 5분의 3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한 점에 반발,예산안 승인에 반대했다. 이 예산안은 91년 10월1일에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집행될 예산의 상한선이 미리 정해졌기 때문에 다른 법안과는 달리 대통령의 서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주한미군 추가감군안 부결/미 하원

    ◎“북한 오판·전쟁억지력 감소 우려/남북대화에도 지장 초래” 【워싱턴=김호준 특파원】 미 하원 본회의는 21일 하오(한국시간 22일 상오) 로버트 므래직 의원(민주)이 제출한 주한미군 6천명 추가철수법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1백43 대,반대 2백75의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켰다. 미 의회가 심의중인 92회계연도 국방예산의 수정안으로 제출된 이 철군안은 주한미군의 1차 철군(규모 7천명)이 완료된 후인 오는 93년부터 3년 동안 매년 2천명씩을 추가감축함으로써 주한미군을 현재의 4만3천명에서 3만명 선으로 축소 유지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표결에 앞서 진행된 찬반토론에서 반대 발언에 나선 스티븐 솔라즈 의원(민주)과 존 케식 의원(공화) 등은 『이 수정안이 평양에 잘못된 신호를 보냄으로써 전쟁억지력을 감소시키고 현재 진행중인 남북대화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며 『북한측의 상응하는 감군이 없는 한 추가감군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최근 북한이 핵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사실은 북한의 위협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말하고 『한반도에서 철수시킨 미군 병력을 해체하지 않고 재배치할 경우 경비절감은커녕 15억달러의 추가경비가 든다』고 주장하며 추가감군의 검토는 90년대 중반에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대해 제안자인 브래직 의원과 찬성토론에 나선 패트리샤 슈뢰더 의원(민주) 등은 『새로운 국제질서 아래서 한반도의 긴장은 크게 완화되고 있으며 한국은 북한에 비해 월등한 국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제,주한미군의 대폭 감축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6천명의 추가감군이 이뤄질 경우 향후 3년간 총 12억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미 하원/군사예산안 부결/스텔스기 구매·SDI규모 축소

    【워싱턴 AP 연합】 민주당이 지배하고 있는 미 하원은 21일 4대의 B­2 스텔스폭격기 구입과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SDI(전략방어계획) 예산을 비롯한 2천9백10억달러에 달하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국방예산안을 2백87 대 1백27로 부결시켰다. 하원은 공화당이 지지하는 부시 대통령의 국방예산안 통과를 거부함으로써 하원군사위원회가 입안한 92회계연도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하원 군사위의 국방예산안은 전체규모는 부시 대통령이 제출했던 것과 같은 2천9백10억달러 규모이지만 B­2 스텔스폭격기 구매와 SDI예산안을 대폭 줄였다.
  • 유화·대유,4∼5% 배당/증권사 순익 적어… 8개사 무배당

    정기주총을 1주일 앞두고 있는 증권사들의 배당이 당초 예상을 훨씬 밑돌게 됐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결산 법인인 25개 증권사들은 90회계연도(90년 4월∼91년 3월)의 세후 당기순이익이 2백96억2천만원에 그쳐 주주들인 일반투자자들에 대한 배당이 미미한 수준에 머물게 됐다. 배당의 재원 및 기준이 되는 증권사의 90년도 순이익은 89회계연도 6천3백21억원의 4.6%에 불과한 규모이다. 증시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수지기반의 약화로 이같은 순이익 격감은 이미 예상된 일이다. 그러나 보름 전 가집계 당시까지는 순이익이 7백억원을 웃돌았으나 비상장법인 출자분에 대한 평가손을 결산실적에 반영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40% 선으로 줄어들면서 배당률이 대폭 낮아진 것이다. 지난해에는 증권사 평균 배당률이 주식배당을 포함해 9.5%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무배당사가 8개사에 이르고 12개사의 보통주 배당이 1% 이하에 그칠 전망이다. 증권사별 배당률은 오는 25일 집중 개최되는 주총 당일 발표되는데 쌍용투자·동양·제일·건설 등 적자결산 4개사와 대우·대신·동서·대한 등 저수익 회사 등 8개사는 무배당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대형사들 대부분이 배당 실적이 형편없는 것과 대조적으로 유화·대유(보통주 4% 우선주 5%),신영·부국(〃 3% 〃 4%),동남(〃 2.6% 〃 3.6%) 등 중형사들은 비교적 견실한 배당능력을 과시했다.
  • 럭키등 6대 증권사/4월 중 2백억 적자/분식결산 후유증

    증권사들이 무리한 분식결산에 따른 후유증으로 지난 4월 중 대규모 적자를 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1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 중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53억원과 52억원의 적자를 낸 것을 비롯,럭키증권 47억원,동서증권 45억원,쌍용투자증권 35억원,한신증권 36억원 등 6대 증권사만 해도 모두 2백68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와 함께 현대·고려·태평양·제일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각각 10∼30억원씩의 적자를 내는 등 25개 증권사 가운데 5∼6개 사를 제외한 거의 모두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 투신·신용평가사주등 평가손 4백22억/증권사 90년 결산에 반영

    ◎증권당국 지시/순익격감… 10개사만 배당 가능 증권사들의 90년 결산 실적에 현재 보유중인 투자신탁사 및 신용평가회사 주식의 평가손 반영이 불가피해져 이들의 당기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배당이 가능한 증권사도 당초의 21개사에서 10여 개사에 그치게 됐다. 증권당국은 11일 그 동안 회계처리 방법을 놓고 논란이 빚어졌던 투자유가증권의 평가손을 개정 기업회계기준이 정한 대로 증권사의 90년(90년 4월∼91년 3월) 결산실적에 반영토록 지시했다. 따라서 증권사들은 투신 3개사에 대한 출자금 5백50억원과 신용평가사 출자금 1백20억원에서 발생하는 총 4백22억원의 평가손을 떠안아 당기순이익이 대폭적으로 줄어들게 된 것이다. 25개 증권사들은 90회계연도에서 8백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투자유가증권평가손 반영으로 순이익이 50%나 감소,4백20억원 수준에 머물게 됐다.
  • 국회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7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법안 요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하여는 대통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3년 이내의 범위내에서 정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되 정년연장에 따른 인사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현재 2년으로 일률적으로 규정된 공무원의 징계시효를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등의 경우에는 그 기간을 3년으로 연장토록 한다.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인사운영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위원회에 공무원의 승진에 대한 심의기능을 부여하며 소정심사위원회 결정의 종류를 행정심판법상 재결의 종류와 같이 각하·기각·취소 또는 변경·무효확인 및 의무이행결정으로 구분. 공개경쟁 임용시험 방법에 의하여 충원하기 어려운 일부 기능직 공무원과 특수전문분야의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임용 요건을 보완. ▲군인사법 개정안=전시·사변 등의 국가비상시 또는 군조직의 개편으로 필요한 경우 군인이 소속군을 변경하여 복무할 수 있도록 하며 소속군의 변경으로 인하여 불리한 처벌을 받지아니하도록 함. 월남 귀순용사로서 국군장교에 임용된 자의 초임단계를 중위 이상으로 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함으로써 진급 및 보수에 있어 혜택을 받도록 한다. ▲군용시설 교외이전특별회계법 개정안=정부는 군용시설 교외이전사업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이 회계의 부담으로 군용시설 교외이전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며 군용시설 교외이전 채권에 관하여는 국채법이 정하도록 한다.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개정안=수입농산물에 대해 부과·징수되는 관세액과 배합사료 및 축산기자재에 대해 부과·징수되는 부가가치세액 전액을 매회계연도 세출예산에 추가계상하여 농어촌발전기금에 지원토록 한다. 농어촌 발전기금은 농어촌 발전계정과 농수산업 구조개선계정으로 구분하여 농수산업 구조개선계정은 원예,전작생산시설의 현대화,농수사물 산지의 저장,가공 및 유통시설과 그 운영에 사용토록 한다. ▲초지법 개정안=초지조성자 또는 초지관리자는 국·공유지를 대부받아 조성한 초지에 축사 등의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초지이용의 효율을 높이도록 한다. 초지조성 허가를 받아 조성한 초지에 대해 양도·양수·임대차 등으로 관리주체의 변경이 있는 경우 그 사실을 시장·군수에게 신고하도록 함으로써 초지의 사후관리를 강화토록 한다. 시도지사의 권한에 속했던 초지이용허가업무의 일부를 시장·군수 및 구청장이 행할 수 있도록 한다. ▲동물보호법안=동물을 합리적 이유없이 죽이거나 잔인하게 죽이고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등의 동물학대를 금지토록 한다. ▲도·소매진흥법 개정안=도·소매업자간의 공정한 경쟁기반 조성을 위해 공공법인 등이 영업장의 설치나 판매사업을 함에 있어서 해당법인의 설립목적과 판매사업의 취지를 벗어나 다른 도·소매업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경우에는 이를 규제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법인이 아닌 자가 공공법인과 유사한 매장명칭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것을 규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정상운영하지 아니하고 대기중에 오염물질을 불법배출하는 환경범죄행위자에 대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정상운영하지 아니하고 하천 등 공공수역에 오염물질을 불법배출하는 환경범죄행위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
  • 보해·현대강관등 5사/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나서 뒤늦게 소액주주 및 기타주주의 지분율을 변경공시한 5개 상장법인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24일 증권거래소는 12월말 결산 상장사로서 3월말 이전에 90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했으나 이달중으로 사업보고서의 주주명부 내용을 변경공시한 (주)보해·한양화학·현대강관·삼성라디에터공업·현대종합목재산업 등을 모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 상품증권 순손실/작년 4천8백억/25개 증권사

    증권사들이 상품증권을 운용하면서 오히려 큰 손실을 입는 바람에 전체 경영수지가 나빠졌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5개 전 증권사들은 90회계연도(90년 4월∼91년 3월) 영업결과 8백43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올렸으며 이는 전 회계연도 순이익의 11.5%에 지나지 않는다. 상품증권 운용에서 1천9백억원을 벌어들인 반면 6천7백억원의 손실을 입어 모두 4천8백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 국방비 2천9백억불/미 의회,92예산안 승인

    【워싱턴 AP 연합】 미 하원은 17일 연금부문예산을 삭감하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계획을 거부하는 1조4천6백억달러 규모의 92회계연도 지출예산안을 승인했다. 미 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을 주축으로 부시 대통령이 과학과 법집행에 사용하기를 바라는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교육과 기타 사회복지분야에 활용하도록 한 지출법안을 찬성 2백61,반대 1백63으로 채택했다. 또한 자본소득에 대한 세율을 인하하려는 부시 대통령의 요구도 무시했다. 상원 예산위원회도 이와 유사한 예산안을 찬성 11,반대 10으로 채택했다. 미 하원은 이날 민주당 예산안을 승인하기에 앞서 찬성 3백35,반대 89로 부시 대통령의 예산안을 거부키로 결정했다. 이들 두 안은 또 국방예산으로 2천9백53억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대외차관은 1백80억달러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 대형 증권사 올 배당/1∼2%에 그칠듯

    증권사들은 90회계연도(90년 4월∼91년 3월)의 영업부진으로 일부 영업실적이 우수한 소형사를 제외하고는 주주들에게 1∼2%의 소액배당을 실시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들은 90회계연도에 장부상으로 8백42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침으로써 순이익의 40%만을 배당할 수 있는 현행 증권사 자산운용준칙에 따라 대형사들은 보통주 기준으로 1∼2%,일부 중·소형사들은 3∼6%의 배당을 실시할 수밖에 없게 됐다.
  • 미,대한 방위비분담 증액추진/홈즈순회대사/전시주둔국지원협정도 촉구

    ◎“미군 5개월내 6만 감축” 국방부 보고서 【워싱턴 연합】 미국은 한국정부에 대해 전시주둔국 지원협정의 조속체결 및 방위비 분담비율 증액에 관한 합의를 촉구할 것이라고 알렌 홈즈 미 행정부 방위비분담담당 순회대사가 10일 하원 군사위 증언에서 말했다. 그는 이어 『92년과 그 이후의 방위비 분담에 있어 우리의 최우선과제는 주한미군 비용을 충당하는 수준에서 해마다 한국의 분담금을 증액시키기 위한 만족할 만한 방식을 한국정부와 합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홈즈 대사는 또 용산 미 8군사령부 이전문제와 관련,미국이 이전에 필요한 새로운 비용을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연합】 칼 포드 미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수석부차관보는 오는 1992년 말까지로 예정된 제1단계 아시아 주둔 미군 감축계획에 의해 한국으로부터 철수하는 병력은 모두 6천9백87명이라고 제시하고 오는 2000년까지의 3단계 추가감축계획이 모두 끝나더라도 미국은 계속 아시아에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포드부차관보는 이날 미 하원 군사위 군사기지 및 시설소위에 출석,증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국이 현대화계획을 완료하고 자체방어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더라도 주한미군은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AFP 연합 특약】 미국은 향후 5개월 동안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병력 가운데 6만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미 국방부가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91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9월30일까지 현역 복무중인 병력 2백6만명이 1백99만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육군이 74만5천명 중 3만5천명을 줄이고 해군은 57만9천명에서 57만3천86명으로,공군과 해병대는 각각 51만4천,19만3천7백35명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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